몽블랑(케이크)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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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textit{Mont Bla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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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몽블랑 산에서 이름을 딴 케이크의 한 종류.2. 특징
생긴 모습이 마치 산봉우리에 눈이 쌓인 모습 같아 보여서 붙은 이름이다.1475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출판된 죠반니 플라티나의 『순수한 요리(the Honest Cook)』라는 책에 처음으로 몬테 비앙코라는 요리가 등장한다.
이탈리아어로는 흰 눈이온 산을 의미하는 몬테 비앙코(Monte Bianco)에서 출발 하였지만, 후에 프랑스에서 널리 퍼지게 되어 같은 의미인 프랑스어로 몽블랑(Mont Blanc)이 현재 자리잡게 되었다.
원래는 흰 생크림을 올린 케이크였는데 보존 문제로 밤크림을 더 자주 쓰면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위에 흰 슈가 파우더라도 뿌려서 이름값을 하기는 한다.
카스텔라나 스펀지케이크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그 위에 각종 과일 크림과 밤으로 만든 마론 크림을 얹은 뒤 설탕, 밤, 꿀 등으로 장식한 음식. 차 종류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밤을 갈아서 만든 마론 크림을 올리며 크게는 유럽식과 일본식으로 구별되며 조리법은 당연히 제빵사와 가게마다 가지각색이다. 밤 대신 고구마나 호박, 초콜릿을 넣는 바리에이션 버전도 있다.
빵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둥글고 가운데가 뾰족하게 올라온 페이스트리 빵도 이름이 몽블랑인데, 이름의 유래만 똑같고 완전히 다르다. 이것은 데니시 페이스트리에 속하고, 본 항목에서 소개하는 것은 소형 케이크에 속한다.
한때 한국에서 찾아보긴 힘들었던 디저트였지만, 현재는 서울을 중심으로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종류도 밤몽블랑 일색에서 탈피해 딸기나 쇼콜라, 녹차 등으로 넓혀가는 중. 1950년대부터 장충동의 태극당에서 크림과 젤리를 올린 컵케이크에 '몽블랑'이란 이름을 붙여 팔았기 때문에 이것을 몽블랑이라고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지금도 똑같이 판다. 2015년 기준으로 흰 몽블랑과 노랑 몽블랑을 팔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스위트 몽블랑'은 페이스트리로 같은 모양을 낸 것이다.
가격도 꽤 비싼 편이다. 후쿠오카에 위치한 어느 가게에서는 한 조각당 473円이나 한다고 한다. 그리고 괴작 펩시 시리즈 중에는 몽블랑맛 펩시도 있다.
맛은 겉부분을 덮고 있는 마론 크림 때문에 묘하게 바밤바를 먹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코스믹 코믹스의 '명물'에서는 몽블랑의 패러디 격인 '마블랑'이 등장한다. 단점이 있다면 가끔 무작위로 '강제 올림푸스[1]등반'에 당첨될 수 있다고 한다.[2]
한국에서는 생소한 디저트지만 일본에선 크레이프와 더불어 일본 사람들이 많이 찾는 디저트다.
[1] 당연히 그로신의 올림포스가 아닌, 화성의 산봉우리 올림푸스이다.[2] 사실 해당 화를 보면 각 명물에 주의점이 하나씩 있다. 배 속에 폭풍이 친다던가, 프로미넌스가 튄다던가....달떡이 제일 안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