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1 18:27:21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파일:유로피안디저트2.png
{{{#!wiki style="color:#000000; margin: -0px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color:#20272C"
갈레트 다쿠아즈 마들렌 마카롱 몽블랑
밀푀유 뷔슈 드 노엘 수플레 슈트루델 아포가토
에클레어 와플 젤라토 추로스 카넬레
크레이프 크루아상 타르트 트라이플 티라미수
파르페 푸딩 프랄린 카놀리 크림 브륄레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퐁당 오 쇼콜라
}}}}}}}}} ||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textit{Rødgrød med fløde}
파일:Rødgrød med fløde.jpg
1. 소개2. 잰말놀이3. 관련 문서

1. 소개

덴마크의 디저트 중 하나로 어원은 "크림을 곁들인 붉은 "

죽이라고 해서 곡물로 만든 죽에 크림을 올린 것은 아니고 라즈베리로 만든 푸딩[1] 위에 크림을 올린 것이다. 덴마크에서 죽을 뜻하는 'grød'는 식사용 죽[2] 말고도 과일이나 단 것을 전분과 뭉근히 끓인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만드는 법은 꽤나 간단한 편인데 분쇄한 딸기라즈베리를 물과 전분, 설탕을 이용해 되직하게 쑤어 푸딩을 만든 다음, 그 위에 휘핑 크림이나 연유를 올리면 끝. 이때 쓰는 설탕은 단맛을 내기 보다는 라즈베리의 풍미를 깊게 만들기 위한 것이기에 과하게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전분의 경우 취향껏 넣어도 상관없다. 보통 만드는 용량의 20분의 1 정도면 적당하다.

다만, 푸딩을 가열한 다음에 자연풍으로 식혀야 하고[3] 또 졸일 때 타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손은 많이 가는 편이다. 8인분 정도를 만든다고 할 때 조리하는 시간만 40분이고 푸딩을 만든 뒤 식히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3~4시간 정도 걸린다. 여러모로 가볍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다.

이 요리는 독일으로 전해져 rote Grütze[4]라는 디저트로 변했는데 이 요리의 경우에는 라즈베리 대신 구스베리와 여러 산도가 높은 과일들을 사용하고 있고 폴란드나 발트해 연안국가, 러시아 일부 지방에서는 '키셀'이라고 한다.

뢰드그뢰드, 즉 라즈베리 푸딩의 경우는 그 자체로 디저트로서 우유와 함께 먹기도 한다.

2. 잰말놀이

디저트 자체보다는 특이한 발음 때문에 유명해진 표현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덴마크어'간장공장공장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제음성기호로는 /ˈʁœðɡʁœðˀ mɛ ˈfløːð̩/,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정도가 되지만 실제로는 구개수음과 성문폐쇄 현상 탓에 꽤 기묘한 소리로 들린다.

이는 덴마크어 음운의 특징 때문이다. 구개수 전동음인 /ʁ/과 트림 소리 비슷한 'stød' 현상(/ˀ/)이 합쳐져 전체적으로 목 뒤에서 세게 내뱉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또한 덴마크어 어말의 'd'(/ð/)는 영어 'this'의 'th'보다는 마찰성이 적어 'ㄷ'보다는 'ㄹ'에 가까운 소리가 나는데, 이것도 해당 표현이 괴상하게 들리는 원인 중 하나이다.

3. 관련 문서


[1] 푸딩이라고 해도 우리가 생각하는 푸딩보다는 잼 형태에 가깝다.[2] 보통 오트밀죽으로 불리는 포리지[3]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안의 음식물 냄새가 배여 맛을 망치기 때문이다.[4] 곁들인 과일에 따라 명칭이 달라질 수 있는데 구스베리나 키위류 같은 녹색 과일은 grüne, 노란 구스베리나 골든키위, 파인애플, 바나나 등을 곁들이면 gelbe, 블루베리나 블랙베리, 피자두, 포도 등을 곁들여 먹으면 blaue Grütze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