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1:05:43

레드넥

레드넥에 대한 묘사

1. 개요2. 어원3. 상세4. 주의사항5. 다른 나라에서의 레드넥
5.1. 북유럽5.2. 네덜란드5.3. 남아공5.4. 호주의 보건(Bogan)
6.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6.1. 부정적인 묘사6.2. 중립적인 묘사6.3. 긍정적인 묘사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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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dneck

미국에서 교외 지역의 일부 백인을 일컫는 멸칭. 참고로 레드넥이 주로 교외 지역의 백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푸어 화이트, 화이트 트래시는 도시 지역 백인들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레드넥, 화이트 트래시 모두 강도 높은 멸칭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1]

2. 어원

어원은 교외 지역의 일부 백인들을 일컫는 멸칭에서 유래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야외 활동을 많이 하면서 주로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는 일이 잦으므로 (Neck)이 햇볕에 타서 빨갛게(Red) 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남북전쟁 종전과 노예 해방 이후 백인들이 흑인 자유민들과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뒷목이 햇빛에 빨갛게 탄 백인을 흑인들이 비하적으로 "레드넥"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이러한 백인들이 직사광선을 막으려고 목을 보호하기 위해 두르는 스카프가 빨간색이었기 때문에 레드넥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19세기 후반에 이 의미로 사용된 기록을 찾을 수 있다.

후술되어 있듯 비주류 견해긴 하지만 1910~1920년대에 노조에 가입한 탄광 인부를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되었던 말이란 설도 있다. 1900년대 초 애팔래치아산맥(미국 동부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산맥)의 탄광에선 인부인 몰리 맥과이어스들을 잔악한 탄광주들이 총잡이들까지 고용해 가면서 헐값으로 부려먹은 과거가 있다. 그 악덕 탄광주들을 상대로 인금 인상 등을 위해 노조가 만들어지고 많은 인부들이 노조에 가입하려고 하자 탄광주들은 돈으로 언론, 경찰, 법원 등을 매수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오늘날로 치면 용역깡패와 비슷한)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같은 총잡이들까지 고용해 가면서 인부들을 협박하여 노조 가입을 막으려 했다. 이러한 탄압에 맞서 싸우기 위해 노조에 가입했거나 가입할 의사가 있는 탄광 인부들은 붉은색 복면을 착용하고 총잡이들과 맞서 싸우고 시위에 참여하는 등 자기 자신의 인권과 권리를 위해 싸웠다. 이 탄광 인부들 중 상당수가 당시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던 백인이었다. 해방된 노예들에게 일자리를 뺏긴 백인들이 북쪽의 탄광으로 이주하며 노조 다툼이 일어나자 원래 존재했던 단어인 "레드넥"을 인용해 노동자의 당인 공산주의의 의미로도 사용했다. 하지만 이 유래는 "레드넥"의 최초 사용 기록 후 30년이나 지나고서야 일어난 일인 데다가 현대의 "레드넥"의 의미와 꽤 다르기 때문에 크게 거론되지는 않는다.

오자크 산지(Ozark Plateau)의 힐빌리(Hillbilly)라는 단어도 있다. 힐빌리는 산악 지역에 사는 사람들, 특히 애팔래치아산맥과 오자크 산지에 자리잡고 있는 백인들을 의미한다. 레드넥과 같이 그 지역 주민들을 부르는 멸칭으로 알려져 있으니 사용을 지양하는게 좋다.[2]

3. 상세

스테레오타입으로 묘사되기로는 지역 토박이로 외부인에 대해 배타적이고 자신과 다른 것들에 대한 혐오감, 자신이 틀렸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경험에 의존해서 뜻을 굽히지 않는 경향이 큰 백인을 뜻한다.
레드넥에 대한 위트있는 영상

이들이 주로 출현하는 배경으로 미국의 전통시장인 Farmer's Market이나 순회 교외 지역축제 행사장 카니발(carnival/festival)에서 허세를 부리고 사이가 나쁜 이웃들끼리 말발굽던지기나 권총 쏘아 물건 맞추기 게임, 또는 해머치기(High striker)[3] 등 행사장에서 힘자랑이나 자존심 대결을 하다가 서로 치고받는 주먹난동으로 번지는 장면이 영화 등에서 종종 등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의 뿌리가 더 좋은 삶을 찾아 고향까지 버릴 수 있던 개척자로서 본래는 옛 것을 버리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훨씬 진취적인 성향도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쪽은 농장이나 목장, 광산 경영이 주가 되면서 급격한 변화를 꺼리게 되고 교외 지역 특유의 배타성과 일손 부족 등이 겹쳐 노예제를 옹호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간섭받지 않는다는 독립적이고 폐쇄적인 생활양식이라거나. 그 때문에 사유지에 대한 침입 등에 극단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한다. 이를 보장하기 위한 무장할 권리 등의 전통을 계승한 것은 몇몇 주민들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미국 건국 당시의 진취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백인"이 드문 땅에 무장하고 가서 원주민과 싸운 후 땅 뺏고 집 짓고 개간해서 사는 것을 꺼리지 않는 태도와 연관되다 보니 지역 사회와 어울리지 않고는 살기 힘든 농경 국가인 한국인이 생각하는 진취성과는 상당히 다른 면도 있다.

따라서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애팔래치아지방은 비옥하고 날씨 좋은 평야 지대 사람들과 느끼는 유별, 차별 의식이 더 강하다. 내륙 지방 중부 펜실베니아, 동부 테네시를 두고 보면 사회 문화적으로 서로 훨씬 더 공유하는게 더 많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문화의 상징인 컨트리 음악 같은 것들은 사실 교외 지방에선 실컷 볼 수 있고, 반대로 대도시에 들어가면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살며 지역 사회를 주도하는 계급적 감성은 도시 전문직 종사자의 것이다. 차라리 도시와 교외 지역의 대립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하다.

4. 주의사항

가끔 이런 걸 드라마로 접한 아시아인이 레드넥은 가벼운 농담 정도라고 착각해 실제 미국인에게 쓰기도 하는데 물론 외국인일 경우 잘 모르고 쓴 걸로 한 번 정도는 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실 음악그룹 중에도 레드넥스라는 그룹이 존재하는 등 레드넥이라는 단어 자체가 은근히 가볍게 다뤄지는 면이 있다보니 비하명칭으로서는 잘 부각이 안 되는 경향이 있는데 상술한 대로 니거, 칭챙총과 달리 같은 백인들끼리도 함부로 쓰는 단어는 아니고 특수한 상황에서만 어느 정도 허용된다.

5. 다른 나라에서의 레드넥

5.1. 북유럽

스웨덴을 중심으로 레드넥에 비견될 만한 라가레(raggare)[4]라는 문화가 있다. 스웨덴 남부의 스코네(skåne)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이 지역 역시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이다. 이들의 특징은 구식 미국 SUV나 픽업트럭 혹은 배기량이 큰 바이크에 환장하면서 마초이즘을 과시하는 것이다. 종종 네오나치 깃발을 차에 꽂고 길거리에 다니는 상황이나 주변인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을 볼 수 있어 현지인들의 이들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인접하면서 문화적으로도 비슷한 노르웨이, 덴마크 등지에도 종종 출몰한다.

악명 높은 스웨덴의 바이커 갱 역시 라가레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극우 성향이 강한 집단이다.

5.2. 네덜란드

네덜란드에서는 토키(tokkie)라는 단어가 레드넥에 비견될 수 있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문화는 아니지만 주로 교외지역에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자리 잡으면서 종교적 믿음 때문에 백신을 거부하거나 동성애 등 근래의 사회적 변화에 부정적인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촌놈 부심 부리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들은 미대륙의 레드넥에 충분히 견줄 만하다. 그러나 tokkie라는 단어는 비속어적인 의미가 강하므로 가급적이면 안 쓰는 게 좋다.

5.3. 남아공

북미 지역에서 교외 지역의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과 달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영국인들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빈부격차에 따른 인종적 갈등이 벌어지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아프리칸스어로 Rooinek이라고 하고 직역하면 Red Neck이다. 어원은 보어 전쟁 당시 영국군이 빨간 군복을 입었던 것이지만 전쟁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정치 및 경제 주도권이 네덜란드계 보어인에서 영국계로 넘어가게 되자 도시에서 농촌으로 밀려난 보어인들이 영국계 남아공인과 영국인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썼다. 보어 전쟁 때 보어인들이 학살당하고 수용소[5]에 갇혀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캐는 노동에 시달렸기 때문에 보어인과 영국계의 사이는 지금도 썩 좋지 못하다.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백인으로서 동지를 맺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미국의 레드넥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말은 보어인이라는 표현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극심한 빈부격차 때문에 인종, 사회적으로 갈등이 있는 상황이었다. 원래는 그냥 남아공의 백인계 주민들인 아프리카너를 가리키는 표현이지만 이들이 바로 아파르트헤이트를 실질적으로 주도했던 데다 아직도 이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 자체가 아예 멸칭으로 굳어진 것이다.[6] 아직도 상당수는 부유층이라지만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의 폐기 이후로 경제적으로 몰락해 극빈층이 된 보어인도 많고, 이런 이들 중에서 남아공 내륙지대의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자리 잡고 있는 사람도 많다 보니 오늘날 남아공인들에게 있어서 보어인의 이미지는 딱 레드넥의 그것과 같아졌다. 다만 흑인과 컬러드들의 처지는 더 좋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7] 남아공인들은 빈민층 보어인들이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하면 우리도 처지가 안 좋은것은 똑같은데 니들만 잘났냐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일때가 많아서 갈등이 있다.

5.4. 호주의 보건(Bogan)

해당 문서로. 한마디로 호주판 레드넥이다.

6.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대개 폐쇄적인 이미지 때문에 닫힌 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6.1. 부정적인 묘사

  • 폴아웃 3의 DLC Point Lookout에서 레드넥의 친척뻘인 힐빌리를 상징화한 돌연변이들이 나온다. 이들은 Swampfolks라 불리며 비공식 한글화 패치에서 습지인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 로그라이크 FPS게임 Immortal Redneck에서는 뜬금없게도 주인공의 모습이 레드넥과 미이라가 합쳐져있다. 단 게임의 배경은 이집트다. 인트로를 보면, 캔자스 출신의 이름없는 레드넥이 이집트로 여행갔다가 사고를 당해서 미이라로 부활해서 그렇다.
  • 파워퍼프걸에 등장하는 악당캐릭터 퍼지 럼킨즈는 분홍색 털복숭이 괴물이지만 하는 언행이나 차림새를 보면 딱 레드넥 캐릭터다.
  • 사우스 파크친포코몬 에피소드에서는 친포코몬에 위협받은 미국 장난감 회사들이 앨라바마맨이라는 피규어 장난감을 만들어낸다. 이 장난감은 설정이 술마시고 볼링을 치는 전형적인 레드넥인데, 광고에서 이 장난감으로 하는 놀이의 예시로 이 장난감의 아내[10]를 막말과 함께 볼링공으로 후려치는 놀이를 보여준다. 이 예시 말고도 레드넥이라는 단어는 이 만화 안에서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설정상 에스키모[11]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혐칭 및 멸칭으로 애용된다.[12] 여담으로 사우스파크는 콜로라도에 있다.
  • 데드 라이징 2에서 게임 종반에 레드넥 4명이 등장해서 각각 옥상에서 자리잡고 주인공과 생존자들을 저격한다. 개개인들도 상당히 센 편이라서 잡기 까다로운 적들...
  • 트로마 영화사에서 배급한 <레드넥 좀비>(한국에서 90년대 초에 삼부비디오 계열이던 삼정비디오에서 그냥 좀비라는 제목으로 삭제 좀 하고 비디오가 나왔다.)는 영어도 제대로 못 읽은 마을 사람들이 미군 지프가 허술하게 싣고가다가 떨어뜨린 특수화학 폐기물을 맥주로 알고(경고문구조차도 읽지 못한다.) 마을 잔치를 벌여 마을 사람 모두 같이 폐기물을 마셨다가 전원이 죽고 좀비로 부활하여 마을을 지나던 이방인 및, 폐기물을 회수하러 온 미군들을 공격한다는 줄거리이다. 트로마답게 저예산이라 분장이나 특수 효과는 허접임에도 2차 매체로 꽤 흥행했다고 한다. 실제 이러한 레드넥이 사는 지역에서 촬영했는데 영화에서 좀비로 나온 엑스트라 레드넥들은 무척 영화를 재미있어 하며 촬영 다 끝내고 제작진이랑 신나게 잔치를 벌였다. DVD 셔플먼트에서 이러한 게 상세히 나온다.
  • 오픈월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인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에서는 생존자 무리 중 하나로 윌커슨 가족이 등장한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헛간이 딸린 집에 산다던가, 체크무늬 티셔츠, 타인에게 적대적이고 총을 사랑하는 등 전형적인 레드넥. 다른 생존자들에게 총알을 빌려주고 이자를 쳐서 갚으라고 한다던가, 빚을 갚지 못한 생존자들을 살해하는 등 악행을 일삼는다. 호감도를 올리면 사격지원이나 희귀한 총기를 공급받을 수 있으나, 워낙 구석진 곳에 살아서 한번 찾아가기도 힘들고, 이들과의 호감도를 올리면 다른 생존자들과의 호감도가 떨어진다. 삼형제 중 막내엔 일라이는 그나마 개념인으로 보이지만 좀비들에게 당해 사망한다.
  • 포스탈 2에서 악당 세력 중 하나로 등장한다. 수요일부터 적대적으로 등장하며, 생긴 건 딱 전형적인 레드넥. 붉은 체크무늬 셔츠와 노란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두 종류가 있다. 무기로는 샷건과 삽을 사용하고, 간혹 수류탄이나 권총, 소총을 쓰기도 한다. 공격하기 전 환호성을 지른다. 약빤 게임답게 듀드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베어가자 습격해오고, 아버지 무덤에 오줌을 갈기고 나면 듀드를 성노예로 삼으려고 양조장으로 끌고 간다.
  •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2010년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 윈터스 본에서는 영화 전체가 오자크 산골마을에 배경을 둔다.
    주인공을 둘러싼 마을과 친척들이 대부분 축산업과 마약제조에 종사하고 있는 레드넥이다. 이 작품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레드넥의 묘사가 돋보인다.
  • 파크라이 5의 호프 카운티와 주민들의 컨셉은 폐쇄된 공간, 오지, 기독교 등 레드넥에서 따온 것들이 많다.[13]
  • 호주의 공포영화 울프크릭 1, 2에 등장하는 가공의 연쇄살인마인 믹 타일러는 레드넥을 상기시키게 하는 전형적인 복장을 하고 있다. 다만 호주 영화이고 배경 역시 호주인만큼 레드넥보다는 상술된 호주판 레드넥 보건(Bogan)이라고 할 수 있다.
  • 더 퍼지: 포에버에서 등장하는 악역들 중 카우보이 모자를 쓴 퍼지 참가자들이 이러한 부류로 보인다.
  • 피스메이커(드라마)에 등장하는 화이트 드래곤은 레드넥으로 가정폭력, 입을 열 때마다 무차별적인 혐오발언을 일삼고 자신의 아들이 더 많은 유색인종들과 종교인들과 사상가들을 죽이는 것을 바라는 빌런이다.
  •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스테이츠맨과 합류한 후 주점에서 함께 논의를 하고 있는 킹스맨들에게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아무 이유 없이 괜히 시비를 걸면서 나가라고 하고 저급한 말로 모욕까지 하며 전형적인 화이트 트래시이자 답 없는 건달 같은 이미지로 등장한다.

6.2. 중립적인 묘사

  • Dead Ahead: Zombie Warfare에서도 극초반 유닛으로 등장한다. 싼 가격과 준수한 dps에 힘입어 중반까지 애용되는 유닛이나 낮은 맷집과 부가능력의 부재가 단점이다.

6.3. 긍정적인 묘사

이름 자체가 멸칭이긴 하지만 사실 미국인들에게는 먼 교외의 시골의 한적함을 느끼게 하는 이미지도 공존하고 있다. 다만 레드넥은 이러한 부류들 중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진 이들을 일컫는 표현이므로 여기서 묘사한 이들은 실질적으로 레드넥과는 이미지가 멀다.
  • 북미 지역 민담에 등장하는 폴 버니언은 친근한 이미지의 나무꾼으로 묘사된다.
  • 슈퍼맨과 그의 양부모 조나단 켄트, 마사 켄트 일가도 넓은 의미에서 레드넥으로 볼 수 있다. 캔자스도 다른 지역에 비해 조용한 교외 지역 이미지이고 이들 역시 교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가족애를 중시하는 미국적인 교외 지역 백인 히어로라는 이미지를 비틀어 만든 캐릭터들은 히어로를 빙자한 빌런으로 묘사된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홈랜더.
  • 텔테일 게임즈워킹 데드에 등장인물 케니플로리다 출신 레드넥으로 흑인인 리 에버렛에게도 우호적이며 초반에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숀을 외면하고 가족만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으나 가족들을 잃는 슬픔을 겪은 후 심리적으로 방황하다 든든한 조력자로 탈바꿈하며 어느 시점에 죽던 최후에는 자기를 희생하며 죽음을 맞는다. 근데 리에게 자물쇠는 당연히 딸 수 있지 않냐고 물어봤다가 자기는 플로리다 출신이라서 가끔 이상한 소리 한다고 인정한다
  • 바이오하자드 7베이커 가족은 부정적인 묘사 목차에서 설명했듯 게임상에서는 적으로 등장하지만 스포일러로 인해 변한 것이다. DLC에서 밝혀진 바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구출하는 선량한 가족이었다. 다만 가족 중 루카스 베이커는 진짜 악당이며, 조 베이커는 악역은 아니지만 갈등을 말보다 주먹으로 해결하는 전형적인 레드넥 캐릭터이다.

7. 관련 문서



[1] 미국 흑인들끼리 'nigger'라고 부르는 건 친근함의 표시이지만 타 인종 및 미국 흑인 그룹과 별 친분이 없는 사람이 이런 표현을 쓰면 멸칭으로 여겨지는 것과 유사하다. 정작 같은 레드넥 그룹 사람들끼리는 자기들끼리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별 신경도 안 쓰지만, 타 지역 사람들이 자기네들을 이렇게 부르면 굉장히 싫어한다. 아무튼 가급적이면 안 쓰는 게 좋은 말이다.[2] "Hillbilly Elegy"("힐빌리의 노래"로 출판)라는 힐빌리의 삶을 보여주는 책이 있는데 현재 인기도서 중 하나이다.[3] 큰 해머를 내리쳐서 퍽을 올라가는 높이를 겨루는 힘자랑 오락.[4] 스웨덴어의 동사 'ragga'의 명사형으로, 뜻은 '이성을 꼬시거나 유혹하다'이다.[5] 보어인 수용소는 나치 독일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6] 그래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회에서 소수자 신세가 된 아프리카너들을 보어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엄청난 금기사항이 되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아직도 상류층들의 대부분은 보어인들이다 보니 이들에 대한 비 백인계 주민들의 증오여론도 여전한 편이라 잊을 만하면 이들의 재산을 몰수하자는 주장이 나오거나 보어인 근로자들이 현지 흑인 강도들에게 살해당하는 사례가 꽤 나오는 편이다.[7] 남아공은 실업률이 30%, 청년실업률은 50%를 넘는 나라이기 때문에 몇만원~십몇만원하는 정부보조금이나 부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많다.[8] 다만 이쪽은 아들을 제외하면 피해자에 가깝다. 자세한 건 문서로.[9] 내용은 대충 "카우보이는 농장에 은행원은 도시에, 우린 여자랑 결혼해 개처럼 살지. 멕시코인, 짱깨, 영국놈 거기 화란(네덜란드)놈 다 좆까. 우리는 총과 술, 가슴이 좋다. 미국을 마셔라 이건 내 권리다.라는 내용이다. 중간에 아예 돼지수간하는 묘사도 나오는데, 레드넥을 풍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묘사를 넣었다.[10] 따로 사야한단다.[11] 해발 고도가 높아 만년설이 쌓여 있을정도로 추운 기후로 인한 주민들의 따뜻한 복장에서 기인했다. 심지어 타 지역으로 갈 때도 이 복장은 바꾸지 않는다.[12] 하지만 흑인들의 'NIgger'라는 단어의 용례와 다르게 사우스파크 지역민들이 장난으로 서로 레드넥이라고 부르는 장면은 단 한장면도 없으며, 레드넥이라는 말을 들은 등장인물은 너나 할 것 없이 표정이 구겨진다. 주로 쓸 때는 비하적 표현으로 많이 쓰는 편. 단 극장판에서 레드넥 동네라는 표현을 하긴 한다.[13] 다만 배경은 북부인 몬태나인지라 레드넥과는 거의 관련없다.[14] 당연하겠지만 MULE는 무인(無人)기계이다.[15] 테란 연합의 국기 모티브가 남부 연합의 국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