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03:01:11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AFI 선정 100대 영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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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1976)
All the President's Men
파일:모두가대통령의사람들.jpg
장르
정치, 스릴러
감독
앨런 J. 퍼쿨러
원작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밥 우드워드, 칼 번스타인 作)
각본
윌리엄 골드먼
출연
로버트 레드포드
더스틴 호프먼
잭 워든
마틴 발삼
할 홀브룩
제이슨 로바즈
제작
월터 코블랜츠
마이클 브리튼
존 부어스틴
촬영
고든 윌리스
편집
로버트 L. 울프
음악
데이비드 셰어
상영 시간
138분
제작비
$ 8,500,000
수익
$ 70,600,000
제작사
와일드우드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76년 4월 9일
파일:영국 국기.svg1976년 4월 29일

1. 개요2. 출연진3. 줄거리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1976년에 개봉한 앨런 J. 퍼쿨러 감독[1]의 정치 스릴러 영화로,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루었으며 로버트 레드포드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을 맡았다.

2. 출연진

3. 줄거리

1972년 6월 미국 워싱턴 워터게이트빌딩 내에 소재한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서 도청장치를 갖고 침입한 다섯명의 남자들이 체포된다. 취재를 맡은 "워싱턴 포스트" 기자 밥 우드워드는 이들의 심리가 열리는 재판정에서 수상한 징후를 발견하고 이 사내들이 CIA, 더 나아가 현직 대통령이자 차기 공화당 대권주자인 리처드 닉슨의 측근과 연계되어 있다는 의혹을 품게 된다. "워싱턴 포스트" 편집국에서는 기사 작성에 노련한 또 다른 젊은 기자 칼 번스타인을 우드워드에게 붙여주고, 약간의 신경전 끝에 두 사람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의기투합하게 된다. 사건의 배후를 좇는 과정에서 밥은 딥스로트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취재원과 접촉하게 되는데, 모든 정황을 알고 있는 듯 보이는 그는 밥에게 “돈을 따르라”라는 수수께끼 같은 조언을 건넨다. 다섯명의 사내를 움직인 자금이 닉슨 대통령의 재선위원회에서 유입되었다는 정보를 포착한 두 기자는 선거 운동을 담당했던 직원들에 대한 탐문 취재를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 난관을 극복한 끝에 마침내 워터게이트 사건의 배후에는 백악관의 실세가 존재하고, 빌딩 침입 훨씬 이전부터 이들이 민주당 대선후보군에 대해 조직적인 방해 공작을 시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닉슨은 결국 재선에 성공하고, 두 기자는 신변의 위협 속에서 좀더 확실한 증거와 증인 확보를 위한 분투를 이어간다.

4. 평가

탐사보도 영화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원작인 책이 출간되고 거의 바로 영화 제작에 착수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도 높은 각색력을 보여줬다. 2시간 18분이라는 긴 분량임에도 기자들의 긴박한 취재 모습에 깊이 몰입된다.

기자들 옆에서 같이 취재하는 듯한 장면이나 때론 제3자의 시각으로 멀리 떨어져서 찍는 등 촬영과 편집은 21세기에 봐도 세련된 기법을 사용했다.

1977년 3월 28일 제4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제이슨 로바즈가 남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음향믹싱상 등 총 4개의 부분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5. 여담

  •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가 1974년 2월 출간한 동명의 책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당시에 닉슨이 1974년 8월에 대통령직을 사임하기도 전에 출간된 것. 거기다 영화는 불과 2년 뒤에 개봉했으니 미국 영화계가 얼마나 정치적 간섭을 받지 않는지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원작 책은 2014년 한국에서 37년만에 재출간 되었다.
  •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톰 행크스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더 포스트 바로 직후의 내용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 직전에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해 닉슨 대통령의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줬다. 또 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의 주인공인 마크 펠트가 바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에서 결정적인 제보자로 나오는 딥 스로트다. 세 편의 영화를 이어서 보면 당시 시대 상황과 보도 과정을 알 수 있다.
  • 영화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한 밥 우드워드와 딥 스로트가 모르는 사이처럼 나오는데 사실 두 사람은 예전부터 절친한 사이었다. 우드워드가 33년 동안 취재원의 정체를 숨기다 그 전말을 밝힌 책 '시크릿 맨'에 그 전말이 공갸되었다. 우드워드가 해군 중위 시절 국방부 메시지나 밀봉 문서를 전달하기 위해 백악관을 드나들다가 우연히 펠트를 만나게 된다. 제대 이후가 막막하던 우드워드는 처음 보는 펠트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 우드워드 아버지와 동갑이기도 했던 펠트는 자신의 FBI 사무실 직통번호를 알려주며 우드워드의 멘토 같은 사이가 된다. 우드워드가 기자가 되어서도 두 사람은 계속 연락하며 지낸다. 그러다 펠트가 넥슨 정부의 워터게이트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고 이를 우드워드에게 알려주면서 세성에 폭로된다. 다만 영화에서 두 사람이 접선하는 방법은 실제와 똑같았다고.
  • 우드워드의 책 출간 이후 영화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에서 개봉 30주년을 맞아 DVD 특별세트를 출시했다. 영화 메이킹 뿐만 아니라 딥 스로트에 관한 다큐벤터리도 수록되어 있었다고.
  • 영화 분량의 대부분을 지독하리만큼 기자들의 취재하는 모습에 할애했다. 끝없는 교차 검증과 자료 수집 및 분석하는 모습은 기자 취재 교육 자료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 영화에서 제이슨 로바즈가 연기한 벤 브래들리는 영화 스포트라이트에서 존 슬래터리가 연기한 벤 브래들리 주니어의 아버지다. 부자 모두 미국 사회의 큰 반향을 일으킨 보도를 이끈 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
  • 1977년 3월 28일 제4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이슨 로바즈가 남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음향믹싱상 등 총 4개의 부분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 2010년 미국 의회도서관에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미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선정, 보존되었다.
  • 한국에서는 일부 언론들이 가짜뉴스나 받아쓰기 보도로 사회적 비난을 받을 때 영화 스포트라이트와 꼭 같이 소환된다.
  • 한국 영화계와 언론계에 시사하는 바도 큰 영화다. 국내에서는 근현대사를 다루는 영화들에서 도입부에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나 사실과 다르다는 자막을 달거나 실제 인물들의 이름을 바꾸는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그만큼 소송이나 비판에 대한 드려움이 큰 것이다. 이 영화는 무려 당시 닉슨이 사임을 하기도 전에 기자들이 낸 책을 바탕으로 했으며 사임 직후에 개봉했다. 그것도 70년대에 말이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90년대 이미 문민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여전히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으며, 마땅히 보도해야 할 사건은 쉬쉬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또 70년대보다 통신 수단이나 자료 검색 및 수집이 용이한 시대임에도 간단한 교차검증도 고의적으로 하지않는 게으름까지도 보려주고 있는게 현실이다.

[1] 한국에서는 영화 의혹, 데블스 오운, 소피의 선택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