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5 14:38:18

미키나 프리지스


파일:미키나/악의 딸 코믹스.png
미키나 프리지스
ミキナ=フリージス
Mikina Freesis
출생 마론 국
생몰년도 E.C 473 ~ ???
가족 관계 스파르츠 공작(아버지)
킬 프리지스(남편)
유키나 프리지스(장녀)
쇼 프리지스(장남)
아일 프리지스(차녀)
인간 관계 미카엘라(하녀)
클라리스(하녀)
VOCALOID SF-A2 개발코드 miki

1. 개요2. 작중 행적
2.1. 오만 시대
2.1.1. 스포일러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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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미키나 프리지스.jpg
난 엘페인이 정말 싫거든.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대응 보컬로이드는 SF-A2 개발코드 miki. 에빌리오스 지방 중서부의 나라 엘페고트의 상인 킬 프리지스의 아내이며 유키나, 쇼, 아일 세 남매의 어머니. 결혼 전 성은 '스파르츠'. 고양이를 끔찍히 싫어한다.

2. 작중 행적

2.1. 오만 시대

원래는 EC 473년, 마론 국의 스파르츠 귀족 가문의 영애였다. EC 491년, 그녀는 킬 프리지스라는 상인과 사랑에 빠졌지만 킬을 재산을 노린 사기꾼으로 오해한 아버지 스파르츠 공작이 반대하자, 그녀는 가문을 버리고 킬과 함께 엘페고트 국으로 사랑의 도피를 해 결혼했다.

그렇게 그들은 첫째 딸 유키나 프리지스를 낳고 한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이 지속되었지만, 예로부터 이민족을 차별했던 엘페인들의 풍습 때문에 가난한 삶을 살게 되었다. 매일같이 잡화점을 청소하고 더 좋은 물건을 들여놓아 단골손님들이 왔으나 간신히 굶주리지 않는 수준에 그쳤고, 설상가상으로 둘째인 쇼까지 임신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

계속 궁핍한 삶을 살아가던 부부는 어느날 한 허름한 여행자를 극진히 대접해줬는데, 사실 여행자의 정체는 엘페고트의 국왕 소니 엘핀이었고, 그렇게 잡화점의 물건의 품질을 보고 감탄했던 소니의 지원 덕분에 그들은 부자가 된다. 살림이 핀 이후 둘째인 쇼, 셋째인 아일을 낳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며, 유키나가 롤럼 새 깃털 펜을 원하여 아케이드 여관으로 깃털을 사러갔다가 미카엘라를 만난다.

이후 클라리스를 고용한 미키나는 미카엘라를 고용하는 걸 거부하지만[1] 클라리스의 간청에 설득되어 미카엘라도 고용한다.

녹색 사냥령이 선포되었을 당시엔 루시페니아 군에 붙잡혀 있다가 어용상인 코퍼의 저택에 머문다. 녹색 사냥령이 종결된 후엔 미카엘라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클라리스를 위로해주었고, 그녀가 저택을 떠난 이후에도 클라리스가 지내는 이베트 수도원에 종종 들른다.

어비스가 구미리아와 제르메인에게 패배한 뒤에는 붉은 고양이를 맡아 귀여워하며 기른다.[2]

그리고 헤지호그 동란 이후, 갑자기 가면을 쓰고서 라이오네스 성에 침입하여 킬에게 치명상을 입혀 기절시키고 네이 프타피에도 죽인 후 엘루카가 회수한 대죄의 그릇 클락워커즈 돌, 베놈 소드, 글래스 오브 콘치타, 루시페니아 4매경을 몽땅 쓸어서 수도원으로 도망친다.

2.1.1.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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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키나는 어려운 형편에 아이를 또 임신하게 되자 낙태를 위해 야츠키 마을의 주술사[3]를 찾아가던 중,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쓰러져 기절했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프림 마론에게 구조되어 간호받고 있었다. 미키나는 프림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해주었고 이를 들은 프림은 재물운의 부적이라며 숟가락을 주었다.[스포일러] 그리고 프림의 말대로 행운이 연달아 찾아와서 돈 문제가 해결되어 둘째인 쇼도 무사히 출산한다.

그로부터 얼마 후 미키나에 대한 소식을 얻은 스파르츠 공작은 엘페인 유모를 매수하여 정보를 얻어 미키나를 찾아온다.[5] 공작은 미키나가 집으로 가는 걸 거부하자 쇼를 후계자로 삼겠다며 강제로 데려가려 했다. 미키나가 쇼는 나만의 것이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푸른 불길이 솟아올라 공작과 부하들, 유모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6][스포일러2]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미키나는 프림에게 가서 이에 대해 물어보았고, 프림은 자신이 줬던 숟가락은 대죄의 그릇 중 하나이며 미키나는 탐욕의 악마와 계약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프림은 이어서 명령을 듣지 않으면 가족들의 영혼이 먹혀버린다며 미키나를 협박했고, 결국 미키나는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되었다.

그 후로는 프림의 명령에 따라 베놈 소드를 저택에 비치하여 카일이 악마에 씌여지도록 유도하거나, 네이 마론에게 미카엘라의 위치를 알려주거나, 남편을 설득해서 루시페니아 혁명을 지지하게 하는 등의 일을 하며 죄책감과 불안감 속에서 살아왔고, 종종 수도원에 들렀던 이유도 어비스 IR을 감시하기 위해 수도원을 다니라고 명령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어비스는 린을 새로운 숙주로 삼고 분노의 그릇 그림 디 엔드 마저 훔치기 위해 수도원으로 가지만 제르메인 아바도니아, 유키나 프리지스와 부딪힌다.

잠시 동안 의식이 돌아온 미키나는 과거를 참회한 후 유키나에게 도망치라고 하지만, 곧 어비스가 다시 주도권을 되찾으면서 유키나를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알렌 아바도니아의 개입과 린의 방해로 인해 유키나를 죽이는 데 실패하고 제르메인이 레이피어를 투척, 어비스의 본체인 붉은 고양이에 명중하여 지배에서 풀려난다.

자유의 몸이 된 후에는 평생 동안 남편을 간호하면서 살고, 킬이 죽은 뒤에는 유산 상속을 거부하고서 행방을 감춘다. 이후에 임종 직전에야 결국 마론의 한 민가에 있다는 것을 쇼가 알아내고 아이들이 모여든 직후 숨을 거둔다.

3. 관련 문서


[1] 왜냐하면 엘페인의 차별로 고생했던 만큼 엘페인들을 싫어했기 때문이다.[2] 카일의 언급에 따르면 예전에 고양이를 보고 기절하며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그녀 입으로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붉은 고양이는...[3] 클라리스의 어머니이다.[스포일러] 그 숟가락은 마론 스푼으로, 재물운을 올려 주기는 하지만 탐욕의 악마가 깃든 대죄의 그릇이었다.[5] 이것 때문에 미키나는 엘페 인을 못 믿게 된다.[6] 쇼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등에 작은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스포일러2] 탐욕의 악마와 계약하면 푸른 불길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