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우완 투수 박민호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모두 인천에 다닌 완벽한 인천 토박이다. 인천고 시절에도 괜찮은 평가를 받던 유망주였으나 구속이 느렸던 탓에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고, 결국 인하대학교로 진학하였다.대학 시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느렸던 구속을 끌어올리고 제구를 가다듬는 등 기량이 급성장했다. 3학년이던 2012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결승전(vs 경희대)에서 윤강민을 5회 구원등판해 9회말 박준태(키움)의 극적인 끝내기안타[1]로 인하대가 10년만에[2]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하여 대회 MVP에 뽑히는 등 한때 대졸 투수 최대어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정작 프로지명을 앞둔 4학년 시절에는 구속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팔각도를 올리려던 탓에 밸런스가 많이 흐트러졌고 어깨 염증 부상까지 겹치며 지명 순위가 많이 밀렸다.
당초 이건욱과 함께 SK 와이번스의 1차지명 대상자로 거론되던 선수였으나 4학년 때의 부진으로 인해 1차지명은 받지 못했다. 그래도 결국 2차 3라운드로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으니 SK로서는 연고 지역의 A급 유망주 두 명을 모두 손에 넣은 셈.[3][4] 지명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덕분에 SK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3.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3.1. 2014 시즌
2월 15일, 스프링 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박규민에 이어 구원 등판, 박규민의 승계주자가 있는 상황을 잘 극복하고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월 18일 요코하마 전에서도 호투(2이닝 무실점)하여 경기 MVP로 선정되는 등 오키나와 스프링 캠프가 끝날 무렵에는 6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기록으로 투수조 MVP로도 선정되었다. 일단 뛰어난 성적으로 SK 팬들의 주목을 받는 데는 성공.이후 시범경기에서는 3월 8일 한화 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월 19일 1군에 콜업되어 문학 삼성 전에서 팀이 0-7로 삼성에게 끌려가던 6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6월 21일 목동 넥센 전에서 4이닝 5실점하고 강판된 고효준을 이어 5회초부터 등판해 삼자범퇴로 넥센 클린업을 막아냈으나 6회말 김민성에게 좌전안타, 허도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를 만든 후 진해수와 교체되었다. 직후 진해수가 서건창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는 분식회계를 저지르며 1실점을 떠안았으며, 허도환이 홈에서 아웃당한 덕분에 더 이상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지만 서건창의 타점이 결승점이 되어 이날 경기 1⅓이닝 2탈삼진 1피안타 1사구 1실점(1자책)의 기록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박민호의 1군 커리어 첫 패전경기.
6월 25일 광주 KIA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상대 선발은 이번 시즌 KIA의 에이스인 양현종. 1회말부터 김주찬에게 안타, 이범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리다가 포수 정상호의 실책으로 1실점, 그 후 안치홍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주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성우의 안타 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이 추가되었고, 3회말에도 흔들리기는 여전했지만 병살타를 만들어내고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여건욱으로 교체되었다. 3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7월 1일 마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지난 KIA전 등판에 비해 비교적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3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나주환과 김성현의 에러로 인한 점수였다. SK 팬들은 정말 오래간만에 마운드에 오른 90년대생 투수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에러를 선사한 선배 선수들을 대차게 깠으며 상대 투수 손민한의 폭투로 인한 동점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팀은 김태군의 끝내기 희플로 4-5로 패배했다.
7월 9일 KIA전에 등판해 5⅔이닝동안 7피안타(1홈런)을 맞고 볼넷을(몸에 맞는 공 1개)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2실점을 하고 팀이 3:9로 이기며 개인통산 첫 승리 투수가 되었다.
3.2. 2015 시즌
8월 7일 부진한 고효준을 대신해 1군으로 콜업되었다.8월 26일 9회초 2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팀이 9회말 끝내기 승리[5]를 거두며 운 좋게 시즌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3.3. 2016 시즌
중간 계투로 간간히 나오고 있지만 크게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중이다. 2016년 현재 21경기 5점대의 ERA 기록 중.시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했고 조영우와 함께 최종 합격했다.
3.4. 상무 피닉스 야구단
상무에서도 중간 계투로 활약하고 있으며,[6] 입대 1년차인 2017년부터 33경기에 나와 4홀드 평균자책점 2.83으로 상무가 6년 연속 북부리그 정상에 오르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이후 2018년 3월 휴가 기간 도중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했는데, 입대 전에 비해 살이 빠지고 근육이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구속을 끌어올리는 것과 함께 팔 각도 부분을 많이 신경쓰고 있으며, 타자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SK 팬덤에서도 박민호를 차기 프랜차이즈 선수 후보로 열렬히 응원해주고 있는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큰 편. 2018년 9월 11일 조영우와 함께 전역하였다. 전역 후 방문한 홈구장에서 정영일에게 전역신고를 하였다.
3.5. 2018 시즌
전역 5일 후인 9월 19일 전역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팀에 부족한 사이드암 뎁스를 채우기 위해서 등록한 듯.9월 22일 넥센 히어로즈 전 5번째 투수로 나와 7회 1사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던진 143km 공이 손을 맞고 광대뼈를 스치면서 헤드샷 규정으로 퇴장당했다. 이번달 초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해 분위기가 더욱 나빠질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박병호가 참으면서 그냥 저냥 넘어갔다.
9월 2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메릴 켈리의 뒤를 이어 8회초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이미 초반부터 점수를 왕창 벌어줬던 터라 블론세이브를 허용하지는 않았고, 이후 전유수로 교체되었다.
등록 후 3경기에 출장해 2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실점 1피홈런 평균자책점 15.43으로 좋지 못했고 결국 10월 1일 말소됐다.
시즌 후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했고 김태우 기자의 말에 따르면 체인지업을 가다듬는 작업 중이라고 한다.
3.6. 2019 시즌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투수 MVP로 선정되었다.[7]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랭캠프에도 참가했다.
2월 28일 롯데와의 연습경기 3회초 1사만루 상황에 등판해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잘 벗어났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4월 3일까지 4경기에 나왔는데 주로 주자가 있는 위기 상황에 나왔음에도 자책점 없이 잘 막아냈다.
4월 14일 휴식 차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2군 7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07 1홀드 1볼넷을 기록하고 5월 31일 콜업됐다.
6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한화 이글스전 9회 주자 1,2루 상황에 오선진에게 4구 좌익수 플라이아웃을 잡아냈지만 장진혁에게 우익수 뒤 3점 피홈런을 허용하였다. ⅔이닝 11투구수 (S:6, B:5)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
6월 4일 고척 스카이돔 키움 히어로즈전 4회 이케빈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와 김규민에게 2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5구 유격수 병살타 아웃으로 1실점. 5회 임지열에게 6구 볼넷을 내주었지만 무실점. 2이닝 20투구수 (S:9, B:11) 4사구 1을 기록하였다.
6월 5일 3회 이승진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와 5구 플라이, 7구 땅볼아웃, 3구 플라이. 4회 7구 삼진, 6구 삼진, 박동원에게 6구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5구 삼진으로 무실점..2이닝 39투구수 (S:27, B:12) 1피안타 3삼진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승을 기록하였다.
6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삼성 라이온즈전 9회 다섯번째 투수로 나와 7구 삼진, 3구 플라이, 1구 땅볼아웃으로 1이닝 11투구수 (S:7, B:4) 1삼진을 기록하였다.
6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kt wiz전 7회 세번째 투수로 나와 2구 땅볼아웃, 6구 삼진, 4구 땅볼아웃으로 1이닝 12투구수 (S:7, B:5) 1삼진을 기록하였다.
6월 12일 6회 세번째 투수로 나와 3구 플라이, 6구 플라이, 4구 땅볼아웃으로 마무리로 1이닝 13투구수 (S:10, B:3) 홀드를 기록하였다.
6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NC 다이노스전 6회 두번째 투수로 나와 박석민에게 5구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4구 플라이, 권희동에게 7구 볼넷,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4구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였다. 1이닝 23투구수 (S:13, B:10) 2피안타 4사구 1 홀드를 기록하였다.
6월 16일 7회 두번째 투수로 나와 3구 플라이, 양의지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4구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고 이원재에게 주자 1,2루 상황에서 4구 우익수 뒤 2점 피홈런을 허용. 1이닝 19투구수 (S:14, B:5)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자책을 기록하였다.
6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 타이거즈전 6회 두번째 투수로 나와 5구 플라이, 6구 플라이, 4구 삼진으로 1이닝 15투구수 (S:11, B:4) 1삼진을 기록하였다.
6월 20일 2회 이승진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와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주자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에게 6구 우중간 안타로 1실점 [8] 한승택에게 초구 병살타로 1실점. 3회 김주찬에게 5구 볼넷, 최형우에게 3구 우중간 2루타로 1실점. 4회 이창진에게 4구 중견수 앞 안타, 김선빈에게 4구 우익수 앞 안타로 1실점..박찬호에게 4구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 허용했지만 무실점. 3이닝 45투구수 (S:30, B:15) 4피안타 4사구 1, 2삼진 2실점 2자책을 기록하였다.
6월 25일 LG전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동안 14구를 던지며 2K 삼자범퇴로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
6월 27일 LG전에서는 ⅓이닝 동안 15구를 던지는 동안 2자책점을 내주며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패전.
6월 30일 삼성전에서는 리드 상황에서 1이닝을 16구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끊어내었다.
7월 3일 롯데전에서 홀드 상황에 등판해 0.2이닝 동안 14구를 던지며 3피안타를 맞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다음 날인 7월 4일 연투를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13구로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팀은 한동민의 쓰리런 포함 대역전극으로 승리하며 박민호의 깔끔한 투구가 빛을 발했다.
이후 7월 11일 한화전에서 오랜만에 등판하여 1이닝 12개의 공을 던질 동안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삼진 1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7월 13일 키움전에서는 근소한 리드에서 등판해 ⅓이닝 8구 동안 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를 내주었으나 실점은 없었고 오랜만에 홀드를 챙겼다. 시즌 4호 홀드.
7월 18일 LG전에서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23구를 던지며 사구 하나를 허용했으나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피칭.
7월 26일 롯데전에서 ⅔이닝 동안 13개의 공을 던지고 볼넷 하나를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은 8:6 승.
8월 28일 두산전에서 8회말에 등판했고 신성현에게 스트라이크 하나를 잡아내고 방심하다가 오재원에게 놀라운 홈스틸을 내주고 말았다.영상
8월 성적은 7경기 9⅓이닝 방어율 0.00 WHIP 0.64로 투수들이 퍼지기 시작한 SK 마운드에서 서진용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모습을 보면 불펜이 강한 SK에서는 필승조로 뛰지 못하지만 주로 근소하게 뒤진 상황이나 4~5점차의 리드에서 등판하며, 선발이 부진했을 때에도 롱릴리프로 등판한다. 또, 필승조가 무리한 상황에서는 정영일과 함께 필승 상황에 나오기도 한다. 물론 적은 점수 차에서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하지만 평균자책점 2.56으로 타팀이라면 필승조로 뛸 수도 있는 방어율이다. 삼진이 적은 것은 단점. 올 시즌 성적을 단순 플루크나 행운으로 보긴 힘든 것이 통산 BABIP보다 올해 BABIP 수치가 5리 가량 낮을 뿐이다.
3.7. 2020 시즌
5월 6일 한화전에서 올해 첫 등판해 장진혁만을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하고 내려갔다. 팀은 승리해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5월 8일 롯데전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이대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듯 3실점을 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홀드 기준을 충족해서 시즌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10일 롯데전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2일 KIA전에 6회초 박희수 다음 투수로 나왔다. 하지만 역대급 제구를 보여주며 3사사구로 1실점 했다.
6월 26일 LG전에서 7회초 김정빈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만 잡고 만루를 채운 뒤 다음 투수로 등판하였다. 하지만 대타 정근우를 삼진, 대타 김호은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1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홀드를 챙겼다. 덕분에 김정빈은 자책점을 만들지 않고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다.
7월 5일 롯데전에서 9회말 3점 차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두었다. 5일 시점에서 김정빈과 함께 와이번스의 유이한 필승조로 활약 중.
7월 8일 NC전에서 김택형이 만들어 놓은 2사 1,3루 상황에 강진성을 뜬공으로 막아내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7월 14일 두산전에서 12-4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9회말에 등판한 이원준이 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2사 1, 2루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권민석을 10구만에 삼진으로 잡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8월 14일 KIA전에서 김태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두 점차로 이기고 있고 주자는 1, 3루에 상황에서 등판하게 되었지만 나지완에게 던진 2구가 끝내기 스리런으로 이어지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월 22일 롯데전에서 김정빈이 1아웃을 잡고 3타자 연속홈런을 맞은 5회 1사에 등판했으나 역시 홈런을 맞으며 KBO 역대 2호 4타자 연속 홈런 기록이 나오고 말았다. 그나마 팀이 끝내기로 이겼으니 다행.
이번 시즌 무너진 불펜진 속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는 2승 1패 4세이브 11홀드 ERA 2.42를 기록하며 스탯티즈 기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8. 2021 시즌
지난 시즌 종료 후 손목의 웃자란 뼈가 인대를 건드리는 문제가 생겨 그 뼈를 깎는 수술으로 인해 1군 합류가 늦어질 전망이다.5월 5일 최항와 함께 퓨처스 선수명단에 포함되어 상무 야구단을 상대로 시즌 첫 실전등판을 했다. 결과는 ⅔이닝 2실점(2자책) 3피안타 1사사구. 스트라이크 16개와 볼 6개로 총 18구를 던졌다.
최근 투수 선발진 구성 이슈가 있기 때문에, 6월 중으로 대체선발이든 불펜이든 역할 수행을 위해 1군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술 후 컨디션 회복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섣부른 콜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6월 10일 어깨염증 문제가 있는 이건욱을 말소한 후 엔트리에 들어왔다.
6월 13일 키움전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원래는 11일에 1:7로 이기고 있으면 9회초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알다시피 김상수가 8회에 심하게 털려 9회에 서진용을 내보냈다고 한다. 조영우가 대체 선발로 잘 나와서 막아줬지만, 4회에 점수가 키움 쪽으로 크게 기운 상태에서 5회에 올라와서 1이닝 무실점 경기를 보여줬다.
6월 16일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19일 한화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올라왔다가, 타선에서 백투백투백투백 4연타석 홈런이 터지며 득점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후 복귀 소감 인터뷰 기사를 통해, 작년 롯데전에서 김정빈과 함께 백투백투백투백을 맞은 기억을 회상하며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6월 23일 LG전 6회에 등판하여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형종을 병살로 마무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평균자책점 0을 이어갔고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6월 25일 NC전에 등판, 양의지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며 0의 균형이 깨졌다. 그래도 1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요건도 갖추었으나 김상수가 불을 지르며 팀은 패배했다.
6월 29일 삼성전에 등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오원석 대신 1구 던지고 병살타를 곁들이며 5회 종료. 그리고 총 아웃카운트를 7개 잡으며 2.1이닝을 소화했다. 팀 타선도 폭발하며 구원승을 추가하여 시즌 2승을 달성했다.
7월 8일 키움전에서 민호극장을 열었는데, 초구부터 김웅빈의 등 뒤를 맞추더니, 만루에서 2K를 찍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7월 9일 한화전 진행 도중 SSG의 불펜장 속에 떨어진 최인호의 첫 홈런 공을 찾으러온 신인 선수 장지승을 그윽히 바라보는 장면이 포착되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8월 10일 LG전에 올라왔다가 첫 타자인 유강남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코칭스태프 측에서도 박민호는 아닌 것 같은지 바로 내리고 김태훈으로 교체되었다. 어째 불안한 감이 있다.
8월 26일 kt전에서 8회에 등판, 난타당하며 5실점했다.
9월 1일 NC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투구했고, 최정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득점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째.
이후 1승을 더 거두며 한 시즌동안 40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3.73, 4승 무패 5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3.9. 2022 시즌
4월 5일 수원 kt전 6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곧바로 7회에 5점을 내며 앞서나갔고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첫 등판에 첫 승을 거두게 됐다.4월 6일 수원 kt전에도 3:0으로 앞선 7회말에 등판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4월 9일 문학 KIA전 팀이 크게 앞선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문학 삼성전 팀이 크게 앞선 8회초에 등판해 2이닝 동안 단 한개의 출루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
4월 17일 문학 삼성전 7:3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0.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2사 만루 상황에 김택형과 교체됐다. 다행히 김택형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게 됐다.
4월 21일 문학 키움전 4:1로 앞선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4일 대전 한화전에 3:1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해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7일 사직 롯데전에 1:1로 팽팽하던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29일 문학 두산전 10회초에 등판했으나 2사 2,3루의 위기를 맞고 중견수 최상민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정수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하고 말았다. 패전 위기에 놓였으나, 다행히 10회말에 바로 박성한이 기적 같은 동점 투런 홈런을 치며 ND를 기록했고, 팀은 12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4월 30일 문학 두산전 2:1로 앞선 6회초에 등판했으나 1사 1,2루를 만들고 고효준과 교체됐다. 다행히 고효준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4월 막판에 좀 흔들리긴 했지만 시즌 초반, 마무리 김택형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서진용, 고효준, 조요한과 함께 필승조로 자리잡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5월 4일 문학 한화전에서는 9회초에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내려간 김택형의 뒤를 이어서 등판했으나 하주석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본인도 같이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공교롭게 이날 이후부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폼이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5월 8일 키움전에서는 9회말에 가비지이닝을 처리하러 나왔으나 2아웃까지 잡았지만 연속 2타자 안타와 볼넷출루로 만루를 만들고 강판당했다 흩날리는 제구와 본인의 결정구가 필요해 보인다.
5월 11일 삼성전 10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표에게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2개 만들었음에도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혁신적인 볼질로 복선을 깔았고 이후 환상적인 볼질과 폭투로 만루 풀카운트를 만든 후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밀어내기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겉보기에는 우수한 스탯에도 불구하고 입단 후 10년이 넘도록 중요 불펜 보직을 맡은 경우가 정말 적고, 준수한 세이버 스탯에 비해 매시즌 WPA가 음수에 처박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음날 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윤태현.
5월 22일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추격조로도 쓰기 애매한 모습을 보이다가 6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7월 7일 1달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7월 26일 LG 전에 9:0으로 지고 있는 9회초 상황에 오랜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29일 KIA 전에 11:2로 지고 있는 8회말 상황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13일 두산 전에 8:2로 이기고 있는 7회말 상황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3이닝 세이브를 기록, 2020년 7월 26일 한화전 이후 무려 748일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다만, 문학이었으면 홈런이 될 타구가 2번 씩이나 나오면서 아직까지는 접전 상황에 쓰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8월 18일 LG 전에 팀이 7:3으로 지고 있는 9회초 상황에 등판해 연속 2안타를 맞고 바로 교체되었다. 후속 투수인 최민준이 승계주자 한명만을 불러들여 최종 기록은 0이닝 2피안타 1실점이었다.
8월 19일 윌머 폰트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만약, 폰트가 전날에 1군 엔트리 말소가 결정되었다면, 말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폰트가 19일 경기장 출근 후에도 어깨 통증 증상이 있어 말소가 뒤늦게 결정되었기 때문에 이미 내린 박민호 말소 결정을 바꾸지 못했다.
9월 10일 조요한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1군으로 다시 콜업됐다. 그리고 콜업되자마자 한화 전에 5:0으로 지고 있는 8회에 등판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아냈다.
9월 11일 한화 전에 9회말 12:0으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면서 방출을 걱정해야 할 투구를 보였다. 김강민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대량실점을 범했을 투구였다. 패전조로 쓰기도 힘들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결국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팀이 비교적 고전한 최근 3년간 불펜에서 믿을맨으로 구르다 막상 팀이 좋은 성적을 보인 올해에 선수 본인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안타까울 따름.
3.10. 2023 시즌
4월 13일 삼성전에 3:8로 지고 있는 7회말에 등판해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타선이 8회에 9:8로 역전을 하며 승리의 기회를 가졌으나, 8회말 고효준과 최민준이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팀은 9:11로 아쉽게 패배했다.4월 16일 NC전에 6:4로 뒤진 5회초에 올라와 2사 1,2루를 만들고 강판됐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이로운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하진 않았다.
4월 18일 kt전에 4:0으로 뒤진 5회말 2사 상황에 올라와 1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9일 kt전에 5:0으로 뒤진 8회말에 올라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27일 LG전 3:5로 뒤진 6회말 2사 1,2루 상황에 올라와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7회에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나 구위 면에서 확실히 예전의 좋았을 때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30일 두산전에 2:0으로 뒤진 7회초 2사 1,3루 상황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5월 2일 kt전에 8:3으로 지고 있는 7회초에 올라와 8회까지 2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8회에 3루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인해 주자를 내보내고 실점을 했기 때문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5월 7일 키움전에 5:6으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월 9일 KIA전에 0:3으로 뒤진 7회말에 올라와 2사 1,2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이후 올라온 임준섭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5월 12일 한화전에 4:2로 뒤진 8회초에 등판해 1사 1,2루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이후 올라온 임준섭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실점은 하지 않았다. 다만, 계속해서 추격조로 나옴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9월 26일 오랜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더 이상 등판하지 못하며 올해도 반등하지 못했고 아예 1군에서 얼굴을 보기조차 힘들어졌다.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겉으로는 잘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WHIP는 1.50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호는 시즌 중 계속되는 부진에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3.11. 2024 시즌
예년과는 달리 1군에서 추격조로 나오며 쏠쏠히 활약하고 있다.5월 1일 한화전에서 2:6으로 지고 있는 5회말에 올라와 6회까지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7회에 팀이 8:6으로 역전하며 시즌 첫 승의 요건을 갖췄다. 이후 8:7 승리를 거두면서 이날 승리투수가 됐는데, 이는 2022년 4월 5일 수원 KT전 이후 무려 757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5월 14일 삼성전에서 9:2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2아웃 이후 구자욱을 상대할 때 초구가 구자욱의 등쪽으로 투구되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9]
5월 18일 키움전에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 올라와 박수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고, 5회에도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최주환과 고영우를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내며 2차례의 만루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팀도 3:0 승리를 거두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2승째를 거뒀다.[10]
6월 초 기준 15경기에 등판하여 18.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3, WHIP 0.93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들에 비해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폼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다시 필승조로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6월 12일 기아와의 홈 경기에 2점 뒤진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자마자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게임을 완전히 터트렸다. 이날 1.1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하였다.
6월 14일과 16일 각각 대전 한화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씩 무실점했다.
6월 19일 대구 삼성전 8회말 2:8로 크게 뒤진 가운데 등판해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를 허용하며 5실점(5자책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박민호의 SSG에서의 마지막 1군 등판이 됐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말소됐고, 이후 콜업 없이 시즌을 마쳤다.
결국 정규시즌 종료 후인 10월 5일 발표된 방출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부모가 운영중인 빵집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했으나, 오히려 이와 반대로 본인은 현역 연장을 원하고 있으며, 사이드암 불펜이 필요한 팀이라면 그에게 손을 내밀 팀도 적잖게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효준, 강진성, 최경모와 키움 히어로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고 한다. 일단 강진성은 합격했고, 최경모는 탈락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며, 고효준, 박민호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1]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투수는 손정욱(NC)[2] 2012년 이전의 우승은 2002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였으며, 정재복이 활약했다.[3] 이건욱과 박민호 외에도 인천고 투수 박한길과 야탑고 투수 이승진도 1차지명 대상으로 언급되었으나 그들이 동반 부진하여 지명 순위가 밀린 덕분에 SK는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은 박한길을 제외한 3명의 연고 지역 유망주를 모두 지명할 수 있었다.[4] 참고로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가 지명한 선수들 중 유일한 대졸 선수이기도 하다.[5] 4대 2 상황에서 정상호가 미국에서 돌아온 윤석민을 상대로 데뷔 첫 역전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쳤다.[6] 인터뷰에 따르면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리드를 지키는 역할로 투입된다고 한다.[7] 타자 MVP는 이현석.[8] 이승진의 실점[9] 이미 이전 이닝에서 한유섬이 이승민에게 먼저 사구를 맞았고, 이후 점수 차가 꽤나 벌어졌기 때문에 박민호가 빈볼을 던졌다고 판단한 구자욱이 발끈하여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10] 키움 상대로는 2020년 7월 19일 이후 1,399일 만의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