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우완 투수 박준표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송정동초등학교[1]와 진흥중학교를 거쳐 진흥고등학교 야구부에 입단했으나 자신이 뛸 기회가 적다는 사실에 실망하여 고2였던 2009년 서울 중앙고등학교 야구부로 전학하였다. 전학 시 출장 정지규정[2]의 예외를 적용받아 고3때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여러 대학교의 입학 제의를 받았으나 낯선 서울 생활의 불편함[3]으로 고향 광주에 있는 동강대 진학을 택했다고 한다.동강대 시절 |
대학 시절에 인하대 윤강민과 더불어 대학 사이드암 1, 2위를 다투었다. 140km/h 중반대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하고, 경기 운영이나 컨트롤도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투구폼의 특성 탓에 연투 능력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프로 지명을 받기 전까지 그의 성적은 6경기 22이닝 1승 1패 29탈삼진 평균자책 1.23. 대졸 선수이지만 2년제 대학인 동강대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일반 대졸 선수들보다 2년 일찍 프로에 데뷔했다. 참고로 타이거즈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문희수가 감독으로 있는 동강대학교에서 배출한 첫 지명선수이다.
본인이 술회하기를 높은 순번이 아니라면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 진출보다는 대학 진학이 더 좋은 선택이며 4년제 대학 진학보다는 2년제 대학 진학이 더 좋음을 말하고 있다. 대학에서 노련함, 완급조절 능력, 견제 등을 많이 가다듬고 배웠다고 한다.
3. KIA 타이거즈
3.1. 2013 시즌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후,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재활군에 머물렀다.이후 2군 캠프에 동행하여 위력적인 공을 선보이면서 뒤늦게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였다. 직구 스피드는 130㎞/h 중반대를 기록했지만 공의 움직임이 좋아 한대화 2군 총괄코치가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선동열 감독은 올시즌 계투진 구상안에 박준표를 포함시키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불펜 밑그림은 '2(좌완)-2(우완)-2(사이드암)' 작전. 특히 2012년 사이드암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홍성민이 시즌 후 롯데 자이언츠 FA 보상선수로 이적했기 때문에 그의 빈 자리를 메워줄 선수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 지명 신인인 좌완 손동욱을 제치고 2013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개막전에 승선한 2013 신인 선수는 고영우와 박준표 단 둘.
3월 30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팀이 스코어 9:6으로 뒤지고 있는 7회초 2사에 올라와 허도환을 상대로 공 5개로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다음 이닝이 7회말에 팀이 4점을 뽑아 팀이 스코어 9:10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프로 데뷔 경기에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3월 31일 홈 개막전 2차전에서는 스코어 6:4로 뒤지고 있는 7회초 1사에 올라와 박헌도와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고, 다음 이닝에서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 1⅔이닝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삼진을 무려 3개나 잡으며 마운드를 이대환에게 넘겼다.
4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팀이 9:0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7회말 1사 1, 2루에 구원 등판하여 최진행을 2루수 뜬공, 정현석을 6-4-3 병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음 이닝에서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하여 2이닝 퍼펙트 피칭을 하였다.
4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팀이 3:1로 리드하고 있던 7회말 1사에 등판하면서 처음으로 필승조 시험대에 올랐다. 용덕한을 3구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김대우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프로데뷔 첫 피안타를 허용하였고, 바로 최향남과 교체되었다. 다음 타자 김문호도 좌타였기 때문에 교체된 듯.
4월 9일 무등 두산전에서 팀이 2:4로 추격 중이던 7회초에 등판. 7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초에 양의지와 고영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무너지고 말았다.[4]
4월 2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최향남은 재활군으로 내려갔으며, 박지훈과 한승혁이 대신 1군으로 올라왔다.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2군에서만 등판하였으며, 1군으로 콜업되지 못했다. 개막 이후 손동욱, 한승혁과 같은 1라운드 지명 투수들보다 비교적 필승조로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4월 28일 이후 단 한번도 1군으로 콜업되지 않아 더 아쉬운 시즌으로 남을 듯 하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1경기 9⅔이닝 1승 1패 2홀드 7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에 방어율 3.72로 마무리하였다.
3.2. 2014 시즌
3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신나게 얻어맞던 이대환을 구원하기 위해 9회초 등판했지만 이대환보다 더한 7타자 연속안타를 맞으며 말그대로 핵폭탄을 떨궜다.이후 6월 4일과 8일 경기에서도 대량실점하며 좋지 않았지만 13일 경기에서 탈탈 털린 양현종을 구원해서 등판하면서 4⅓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며 일말의 희망을 보여줬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우가 복귀 이후에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선동열 감독은 김진우를 불펜으로 전환시키고 박준표를 선발로 전환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그리하여 7월 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유희관과의 맞대결이 예상되었지만 7월 2일 우천취소로 2일 선발이었던 양현종이 나오게 되며 선발 데뷔는 뒤로 미뤄졌다.
2014 시즌 최종 성적은 13경기 22⅔이닝 1패 6탈삼진 평균자책점 7.94로 작년에 비해 크게 부진하였다.
3.3. 2015 시즌
초반에는 중간계투로 제법 쏠쏠히 활약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털리는 일이 잦아졌으며 결국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2015 시즌 최종 성적은 37경기 46이닝 2승 2패 3홀드 33탈삼진 평균자책점 6.26으로 마무리하였다.
3.4. 2016 시즌
개막전에는 나오지 못하다가 4월 23일 1군에 등록되어 롯데전에 중간계투로 출전했으나 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실점 2자책점으로 털렸다.그러나 이후 5월 4일 롯데전에서는 1⅓이닝 11투구수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활약을 하며 올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12일 KT전에서도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1⅓이닝 15투구수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활약을 하였으며 팀도 승리를 거두며 2승째를 거두었다.
5월 15일 한화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3회 최영필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윌린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맞으며 최영필의 승계주자 1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버텨주었으며 팀도 8:7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5월 말부터 6월 3일까지 승패가 거의 확정된 경기에서 가비지 이닝을 많이 먹고있는데, 이 과정에서 혹사가 심했다. 홍건희, 심동섭, 김광수 등의 필승조를 아끼려고 하는 생각은 이해가 가지만 만 24살 짜리 투수에게는 엄연히 가혹한 일.
이번 시즌 허구한 날 실점하는 것 같이 보여도, 의외로 승계주자 실점률은 11.5%[5]에 불과하다.
8월 2일부터 7일까지 6경기에서 5경기 동안 나와서 62구를 던지는 혹사를 당했다.
그러던 중 8월 11일 넥센전이 끝난 뒤 12일 선발 투수로 예고되었다. 선발로 등판해서는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1자책 2K를 기록하며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최영필로 교체되었다.
12일 선발 등판 후 13일 또 다시 등장, 1이닝 1탈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13일 경기후 인터뷰에서 박준표 본인이 연투하는 것도 좋으며 경기에 나오는 것이 좋다 하며 이번에도 자기가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자처했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8월 21일까지 중간에 휴식과 우천취소를 끼고 8경기 연속으로 등판하는 정신나간 혹사를 당하고 말았다.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4경기 연속으로 등판했다. 그 후 9월 4일까지 나오지 않고있다. 아무래도 김진우와 윤석민의 복귀로 마운드살림이 조금 나아져 휴식을 주는 듯하다.
8월 한달동안 엄청난 연투를 하면서 혹사를 당했다. 그 후 김진우, 윤석민, 고효준의 복귀로 다시 정상적으로 관리받으며 등판하고있다.
9월 18일 한화전에서 선발 고효준에게 5회 1사만루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아 대타 로사리오를 상대로 깔끔하게 병살로 마무리했다. 1이닝 무실점 기록.
9월 23일 경찰야구단에 지원했다고 한다. 경쟁률은 2:1로 이때까지 1군에서 활약한 모습으로 보아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0월 8일 한화와의 최종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첫 선발승 요건을 갖추었으나 심동섭과 김주형이 눈앞까지 왔던 데뷔 첫 선발승을 날려먹고 말았다.
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 3차 선발(서울지방경찰청 의경 349기 야구 특기)에 응했으며 이대은과 나란히 합격했다. 당초 선발 TO가 1명으로 알려지면서 이대은의 들러리를 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으나 특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둘 다 합격시켜 무마한 것으로 보인다.
3.5. 경찰 야구단
경찰청에 합격하고 난 뒤 불펜에서 4월 7일에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잘해주고 있다.2017년 전반적으로 상승세인 KIA 타이거즈지만 불펜 방어율은 압도적인 꼴지를 달리고 있어서... 불펜에서 이전 투수가 저질러 놓은 승계주자 하나는 기막히게 처리히던 박준표를 KIA 팬들이 몹시 그리워하는 중.
2017년 퓨쳐스 올스타에 선발되었지만 경기 중간에 우천으로 인한 무승부로 끝나서 아쉽게도 등판하지는 못했다.
2018년 4월 23일 기준 퓨처스리그를 씹어먹고 있다.
6월 12일 현재까지도 퓨처스를 씹어먹는 중. 평균자책점 역시 1.90으로 남, 북부 전부 합쳐 유일한 1점대 평자에 심지어 2위가 3점대 평자라 2점대 평자도 없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를 수성 중이다.
7월 24일 춘천 상무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7⅓이닝 93구 적절한 투구수 관리와 함께 호투 하였으나 3실점 후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3실점 모두 수비실책으로 인한 점수이기 때문에 결과는 무자책.[6]
2018 시즌 2~3번 불지른 것 빼고는 평균자책점 2.49, 삼진 70개, 4사구 13개, WHIP 1.12, 피안타율 0.269, 자책 26점으로 여전히 퓨처스를 씹어먹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94이닝 소화로 엄청나게 굴려지는 중이다. 다른 경찰청 선수들과 비교하면 20이닝 가까이 차이가 난다.
7월 31일 서산 한화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⅓이닝 92구, 피안타 6개 중 피홈런 2개, 4사구 2개, 삼진 4개, 4실점(4자책)으로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특이한 점은 두개의 홈런을 김인환에게 헌납했다는 것이다.
7월 31일까지 총 100⅓이닝을 소화했다. 박준표보다 1경기 덜 뛴 선수들이 70초반의 이닝을 소화 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굴려지는 중.
8월 10일 춘천 LG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총 111구 중에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90/21, 9이닝 동안 맞은 피안타 7개 중 2루타는 단 1개, 그 외에 사구 1개, 삼진 5개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선발 16경기 중 11개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 일각에서는 전역 후에는 선발 투수로 완전히 보직을 바꿔서 차기 시즌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가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8 시즌 최종성적은 12승 5패, 121⅓이닝, 평균자책점 2.37, 삼진 87개, 4사구 16개, WHIP 1.09, 피안타율 0.261로 북부리그 투수 승리, 평균자책점, 이닝, 퀄리티스타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3.6. 2018 시즌
추가합격으로 합격해서 입대가 늦었기 때문에 9월 7일 전역하는 다른 경찰 야구단 동기들에 비해 늦은 10월 10일에 전역한다. 원래 전역일은 10월 11일이었지만 2017년 입대자부터 군 복무 기간 단축이 순차적으로 시행되면서 하루 일찍 전역하게 됐다. 그리고 전역 다음 날인 11일 경기부터 바로 1군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등록 당일 경기 중에 몸을 푸는 모습까지 보였다.10월 13일 3이닝 투구한 홍건희의 뒤에 등판해 볼넷 두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삼진도 두개를 잡으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기록은 2이닝 무실점.
3.7. 2019 시즌
자세한 내용은 박준표/선수 경력/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박준표/선수 경력/2019년 |
3.8. 20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박준표/선수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3.9. 2021 시즌
2021년 투수조 조장을 맡게 되었다. 양현종이 메이저 진출을 최종 선언하면서 KIA의 국내 투수진에서 나이로만 치면[7] 고영창, 홍상삼, 심동섭 바로 다음이기 때문인듯.전상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절망적인 불펜 뎁스 상 그 어느 때 보다 박준표의 역할이 중요하게 되었다.
4월 6일 키움전 동점인 2사 3루 상황에서 등판해 서건창과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7일 키움전에서 한 점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후속타자 김수환을 김선빈의 호수비에 힘입어 병살로 처리하고, 프레이타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날 박준표는 1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1일 NC전에서 한 점 뒤진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4일 롯데전에서 두 점 앞선 7회초에 등판해 그동안 우려되던 구위 저하 문제가 터지며 주자를 쌓은 이후 안치홍에게 깔끔하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강판당했다. 이후 후속투수 이승재가 그나마 승계주자는 불러들이지 않으며 이날 박준표는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롯데전에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7일 SSG전에서 동점인 7회말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4월 20일 LG전에서 석 점 앞선 7회말에 등판해 1이닝 1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2일 LG전에서 한 점 앞선 8회말에 선두타자 3루타를 맞으면서 동점의 빌미를 주고 내려갔고 결국 동점이 되었다. 이날 박준표는 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몸을 풀기만 하고 막상 승부처에서는 나오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좋지 못한 모습이 반복되어 감독의 신뢰를 잃은 듯하다. 결국 그 부담은 모두 장현식이 짊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빠른 시일 내에 폼을 찾지 않는 이상 계속 반복될 것 같아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4월 27일 한화전에서 한 점 뒤진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7회말에 역전점을 뽑으며 이날 박준표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4월 29일 한화전에서 동점 상황인 7회초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무사만루를 만들고 강판당했다. 다음 투수로 올라온 이준영이 홈 병살과 유격수 땅볼로 무실점을 하긴 했지만 박준표를 향한 팬들의 인내심이 폭발해 온갖 욕을 먹고 있다.
5월 1일 KT전에서 두 점 뒤진 8회말에 등판해 제구가 흔들리며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쐐기점을 내주었다.
5월 5일 롯데전에서 다섯 점 앞선 7회말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또 부진했다.
5월 8일 두산전에서 동점 상황인 7회초에 등판해 ⅓이닝 2실점을 기록해 또 경기를 터트렸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를 도루 저지로 잡아낸거라 본인이 올린 아웃카운트도 아니었고 그 다음에 0볼 2스트 상황에서 연속 4볼로 볼넷으로 내보내고 그 다음 타자까지 또 볼넷을 내보내 장현식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장현식이 아예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승계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그나마 이날은 패전투수라도 되며 대가를 치렀다.
5월 10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지금까지 박준표의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2019년 56이닝 10볼넷, 2020년 51⅔이닝 8볼넷이였는데 올해는 1군 말소 기준으로 10이닝 9볼넷을 기록했다. 10이닝 밖에 안 던졌는데 벌써 작년 볼넷 개수를 뛰어넘은 것이다. 지금 2군에 내려간 박준표는 가서 제구를 잡고 오는 걸 1순위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6월 5일, 1군에 복귀했다.
6월 6일 LG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9일 삼성전에서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6월 13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석 점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 등판해 연속으로 주자 세 명을 출루시키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 상대 하위 타순을 잘 처리해내며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16일 SSG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 두 점 앞선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6월 17일 SSG전 3-3 동점 상황이던 7회초에 등판했다. 공 5개로 2아웃을 잡았으나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최주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 이승재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이승재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7회초를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⅔이닝 1실점. 하지만 팀은 결국 6-3으로 패배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0일 LG전에서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22일 KT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4일 KT전에서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8]
6월 25일 키움전 5:10으로 지고 있는 8회말 등판했으나 1사에서 홈런을 내줬고, 만루를 내준 뒤 투수 땅볼로 2사까지 잡은 후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 최정용[9]이 3루타를 맞으며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⅔이닝 4피안타 4자책을 기록했다.
6월 26일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멩덴, 브룩스와 같은 굴곡근 부상을 입었다. 작년부터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트레이닝 파트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8월 20일, 1군에 복귀했다.
8월 24일 키움전에서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26일 롯데전에서 한 점 뒤진 5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28일 SSG전에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일 두산전에서 두 점 뒤진 6회초에 등판해 영 좋지 못한 피칭으로 만루를 채우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어찌저찌 실점하지 않으며 이날 박준표는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복귀 이후 실점은 하지 않으나 출루를 많이 허용하며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2일 삼성전에서 두 점 뒤진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4일 한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2일 NC와의 더블헤더 2경기 4회초 2사 2,3루에 등판해 가볍게 승계주자를 모조리 불러들이고 김주원을 삼진 처리한 이후 이닝을 끝냈다. 이날 박준표는 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같은날 더블헤더 2경기에서도 4회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월 15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김현수가 부진하자 구원 등판해 승계 주자 한 명을 김태진의 어처구니 없는 수비로 불러들이기는 했지만, 곧바로 손아섭을 병살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마쳤다. 이후 2이닝동안 김태진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그 이상의 실점은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이날 박준표는 2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9월 21일 KT전에서 1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
10월 5일 뼛조각 제거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시즌 박준표는 32경기에 나서 32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4홀드, 5.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무리 후보로 가장 유력했으나, 부상으로 인한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는커녕 필승조에 들기에도 부족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장현식과 정해영에 대한 부담이 심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내년에는 부상에서 잘 회복해 1군에서 필승조로 돌아오기를 많은 팬들은 기대할 것이다.
3.10. 2022 시즌
시즌을 앞두고 전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연봉이 3500만원이 깎이며 1억 2천 5백만원이 되었다.6월 21일 롯데전에서 1군으로 콜업되었고 당일 5회초 2사 3루 상황에 등판해서 적시타를 하나 맞고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아직은 공이 조금씩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6월 24일 두산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5일 두산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8일 키움전에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한달간 다섯 경기에 나서 2이닝을 소화하며 2홀드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1일 SSG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자책점이 없다.
7월 9일 한화전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이준영의 뒤를 이어 등판, 최재훈의 사구로 무사 만루위기를 맞았지만 삼진-병살로 막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7회 2아웃 상황에서 김태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후 전상현과 교체되었고 1⅔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감기 몸살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7월 28일 1군에서 말소된 김재열을 대신해 등록되었다.
8월 3일 한화전에서 토마스 파노니의 승리를 날리는 블론을 기록했다. ⅓이닝 1피홈런 1실점.
8월 7일 두산전에서 9회에 올라와 이번엔 션 놀린의 승리를 날리는 두 경기 연속으로 충격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⅓이닝 4실점…물론, 이후 나온 한승혁과 2루 주자를 제대로 보지 못한 김규성도 같이 합작한 결과이긴 하지만...
8월 19일 NC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으나 김선빈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8월 31일 한화전에서 1점 앞선 8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 김태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상언을 땅볼로 처리하고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홀드를 얻었다.
8월 한달간 12경기에 등판해 7⅓이닝을 투구하며 7.36이라는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홀드를 다섯개나 챙겼다.
9월 2일 삼성전 7점차 리드 상황 9회에 등판했다. 구자욱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9월 7일 울산 롯데전에서 7점차로 앞선 7회말에 등판했다. 하지만 이대호에게 울산 구장 마지막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⅓이닝 1실점.
10월 4일 LG전에서는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8회 1사에 올라와 채은성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쉽게 끝냈지만 9회에는 사사구 2개와 피안타로 실점을 허용했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34경기에 나서 2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0패) 8홀드로 표면적인 성적이나 세부 지표 모두 예년에 비해 좋아졌지만, 실점을 허용하는 일이 잦았고 무엇보다도 제구력 역시 흔들리면서 필승조로 부르기엔 불안한 모습이었다. 전술한 문제점을 가다듬어야 할 듯.
3.11. 2023 시즌
5월 26일에 1군에 등록되었다.5월 28일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30일 KT전에서 다섯 점 앞선 7회초 2사에 등판해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속구의 최고 구속이 무려 144km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매서웠고 변화구의 제구 또한 안정적이었다.
5월 31일 KT전에서 다섯 점 앞선 6회초 1사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3일 롯데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6일 SSG전에서 한 점 뒤진 8회초 1사 1,3루에 등판해 병살로 위기를 넘기는 등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8일 SSG전에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9일 두산전에서 두 점 앞선 6회말에 등판해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6월 10일 두산전에서 두 점 앞선 7회말 2사 3루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6월 13일 키움전에서 한 점 뒤진 6회말에 등판해 1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15일 키움전에서 다섯 점 앞선 6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에디슨 러셀을 플라이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6월 16일 NC전에서 한 점 뒤진 7회초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17일 NC전에서 무너진 윤영철의 뒤를 이어 나와 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20일 한화전에서 체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정명원의 잘못된 투수운용으로 인해 최근 3연투를 2번이나 하는 바람에 9회말 5점차 상황에서 등판했는데도 불구하고 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제대로 퍼져버렸다. 이후 더 상태가 좋지 않은 최지민과 교체되었다. 최지민 만큼은 아니어도 박준표도 피로도가 크게 쌓인 만큼 적어도 이번 주에는 휴식시킬 필요가 있다.
9월 12일 삼성전에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김현준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형편없는 투구를 기록했다.
3.12. 2024 시즌
4월 12일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되었으며 등록 당일 다섯 점 앞선 8회말에 등판했지만, 제구 불안과 구위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조기 강판당했다. 이날 성적은 0.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4월 16일 SSG전에서 한 점 뒤진 4회말 1사에 나서 원아웃을 잡고 주자 두 명을 내보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후속투수 이준영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으며 이날 박준표는 0.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7일 SSG전에서 넉 점 앞선 6회말 2사 1,2루에 나서 이지영을 삼구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7회에도 나서 1실점을 하면서도 이닝을 잘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박준표는 1.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1일 NC전에서 김건국의 뒤를 이어 나왔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난타당하며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날 박준표는 0이닝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9월 1일 1군에 다시 등록되었다.
9월 19일 두산전 8회말에 나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1] 선동열, 최희섭, 양의지, 허경민을 배출했다.[2] 야구부 숫자가 적은 지역에서 많은 지역으로 가면 1년, 많은 지역에서 적은 지역으로 가면 6개월 출장 정지를 받는다. 다만, 본인의 소속팀이 해체됐거나 선수 숫자가 적은 팀, 창단 1년 이내의 신생팀으로 가면 예외적용을 받는다.[3] 길도 전혀 모르고, 지하철 노선이 너무 복잡해 적응이 힘들었다고 한다.[4] 프로데뷔 후 첫 자책점과 첫 패전을 기록했다.[5] 26명의 주자를 승계받아 3명에게 득점 허용.[6] 실점이 아니었으면 8이닝을 채우고 내릴 기세였기 때문에 오히려 수비실책으로 점수를 내준것이 나을지도 모른다.[7] 외국인 투수를 포함해도 애런 브룩스가 홍상삼과 동갑이고 다니엘 멩덴은 박준표보다 나이가 어려서 별 차이는 없다.[8] 홍상삼이 안타를 맞아 책임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왔다.[9] 참고로 내야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