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제 16대 감독 박진만의 2023시즌 행보를 다루는 문서이다.2. 개막 이전
감독 부임 이후 선수들에게 강력한 특훈을 시키고 있다. 또한, 김동엽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는 단호한 발언까지 하였다. 또한 기강이 해이해지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발언도 하였다. 기존의 유한 덕장일 것이라는 인식과는 다른 행보로 삼성 팬들이 감독 후보로 꼽던 김태형 감독과 유사한 카리스마 있는 행보라서 팬들의 호평이 많아졌다.[1] 또한 전성기 시절 수비력이 매우 뛰어난 유격수로 잘 알려진 인물답게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수비력을 중시하는 등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그리고 코치진 선임에 있어서 외부 인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컨택하여 많은 삼성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한동안 삼성은 내부 승격을 통해 코치진을 채웠고 박진만 스스로도 내부 승격자인데, 이병규와 박희수 등 삼성과 전혀 연관이 없었던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였다. 이병규는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었으며, 박희수는 SK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적이 있다.
2차 FA 김상수가 kt로 이적하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등에서는 군자의 복수라는 드립이 있었다. 다만 언론에서는 박진만이 김상수가 FA 시장에서 좋은 계약을 받고 이적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박진만의 황태자'로 불리며 본인이 작년 크게 밀어줬던 강한울에 대해서는 '작년 활약은 분명히 대단했지만 올해부터의 경쟁선은 모두가 동일'하다는 비교적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물론 작년 활약상에 대하여 인정한 것까지만 해도 그의 활약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으며, 워크에식 문제를 겪던 강한울을 갱생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이 많다.
현재 팀 단장 홍준학이 너무 무능한데다 내야진 빈약화에 대한 책임면피용 언플을 하고 있어서 묵묵히 본인의 일을 해내며 내년 성적을 위해 달려나가는 박진만이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다. 아예 박진만이 단장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 게다가 'FA 없이도 기존 선수들의 사기로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다만 이 발언으로 인하여 2023시즌 성적 부진 시 꼬리자르기로 퇴출될까봐 걱정하는 여론이 많다.[2]
팀이 연습경기에서 무려 53:5라는 처참한 누적 스코어를 내며[3] 6연패하자 여론이 매우 나쁘게 흘러가고 있다. 다만 박진만 감독은 특훈 등 제 할 일을 한만큼 비난 여론이 크지는 않다. 박진만 본인도 극대노하여 삼성 타선에 특타를 실시했다. 이후 3연승을 하며 다시금 팀을 재정비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시범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SSG와 첫 경기에서 정식 감독 데뷔 첫승에 성공했고 최종적으로 1승 1패의 경기결과를 기록하여 팀의 감각을 끌어올려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려 시범경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후 팀을 재정비하여 시범경기를 최종 2위로 마무리하였다.
팬들은 가을야구를 기대하는 여론은 거의 없지만 시즌 준비 자체는 상당히 착실히 되고 있는 듯하다. 김응용 이후로 삼성에 부임한 몇 안되는 카리스마형 감독이기에[4]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여담으로 인터뷰를 전임 감독 허삼영급으로 자주 하는데, 허삼영이 인터뷰 때문에 욕을 먹었던 것과 달리 박진만은 인터뷰 자체를 상당히 잘한다는 평가가 많다.[5] 다만 생각보다 프런트를 작위적으로 칭찬하는 인터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삼성이 안현호 시대 이후로는 프런트의 입김이 극도로 센 구단이기도 하고, 박진만이 신임 감독이므로 현재 삼성 구단 자체에 운영상의 문제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러운 스탠스이기는 하다.
3. 정규 시즌
3.1. 4월
NC 다이노스와의 2023시즌 홈개막전에서 8 : 0 으로 대패하였다. 찬스 때마다 타자들이 삼진 아니면 병살로 말아먹었지만 아직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으니 지켜봐야한다. 더군다나 이 경기에서 서문시장에 방문하기 전 윤석열 대통령의 시구가 있어서 팬들의 입장이 늦어지기도 했다. 개막 2연전은 1승 1패로 마감했으며, 한화와의 홈 개막 3연전도 한화에게 시즌 첫 승을 헌납하긴 했지만 어쨌든 1승 1패로 마감했다. 시즌 개막 후 두 번의 시리즈에서는 대체적으로 선발 투수가 매 경기마다 그 모냥을 만들어놔서 딱히 박진만이 경기에 개입을 해서 뭔가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 꽤 많은 편.다만 시즌이 진행되고 선수들의 기량 자체가 작년보다도 심하게 퇴보해서 이게 프로인지 의심될 정도이자 팬들은 훈련이 단순히 체력훈련으로 정신력을 강화하는게 목적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의 경우 부임 당시부터 성적에 묻혔을 뿐 류지현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올드스쿨 성향이 강한 감독으로 알려져있는데 그게 터진 것 아니냐는 반응. 일단 투수진의 처참함은 투코 정현욱의 책임도 있고, 아직 시즌 초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여론이 좋지 않다.
LG와의 3연전에서 2연속 끝내기패, 실책과 잔루 대행진으로 피스윕당하자 여론이 극도로 험악해졌다. 도대체 겨울동안에 한 훈련이 어디갔냐는 말이 많으며, 특히나 수비력에서 극도로 처참한 모습이었기에 겨울동안 그리 혹독히 수비연습하고도 저 정도 수비력인 건 뭐냐는 비아냥은 덤. 시즌 초이고, 애초에 삼성 전력도 리그 최약급이었는지라 예상되지 못한 결과는 아니지만 단순 경기력으로 보아 10개 구단 중 최악의 경기력이라[6]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SSG전 2경기에서 더 커졌다. 4회말 1점차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격감이 안 좋은 강한울에게 번트를 지시하지 않았고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다음 타자 김동엽의 병살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그리고 다시 한 번 5회말 1점차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지찬에게 또 번트 지시를 하지 않았고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다음 타자 구자욱의 단타로 1사 만루, 뒤의 두 타자 각각 파울 플라이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또 한 번의 찬스가 날아갔다. 바로 다음인 6회초 SSG가 무사 12루 찬스에서 희생 번트와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낸 것과 대조되는 건 덤. 결국 안타를 8개를 치고도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연패는 6으로 연장되었다.
쓸놈쓸 기질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팬들도 많다. 준수한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동엽은 한 경기 부진[7]했다고 바로 선발 라인업에서 빼면서, 이번 시즌 1할대 타율로 부진하고 있는 오재일과[8] 강한울은 계속해서 선발로 고정시키는 모습이 모순된다는 것이다.
결국 박진만 본인도 뿔이 났는지, 6일 경기 이후 야간 특타를 실시했고, 강한울을 말소하면서 그 뒤로 타격감이 폭발하며 기어이 연패를 탈출했다. 이후 특타 효과인지 매 경기 타격감이 좋다. 당장 팀 타격 sWAR은 무려 리그 2위. 팀 타율이 겨우 .242로, 꼴찌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출루율과 장타율이 좋아서 타격 생산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투수진의 경우 구속, 구위, 제구 모두 세미프로 수준이라[9] 게다가 수아레즈와 김동엽이 이탈하며 더욱 큰 위기를 맞았다. 현재 승률 .333으로 매우 나쁘다.
특타 이후 타선이 완전히 되살아나 매 경기 대량득점을 하고 있으나 불펜진이 그만큼 불안불안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계속 이기고는 있지만, 불펜진의 안정화를 추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이 많다. 그것과는 별개로 원태인, 백정현이 호투하며 2연승으로, 현재 6승 8패이다.
그러나 워낙 부상자가 많아 박진만이 지금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실제로 이번주도 대체선발로 이재희와 장필준이 모두 출격하는[10] 안 좋은 상황에 상대 선발 대진운도 극악인지라 이번 주는 상당히 험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의 시작을 그동안 부진하던 백정현의 대호투로 승리를 따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어지간해서는 선수 칭찬을 하지 않는 박진만이 극찬했을 정도.
그러나 4월 19일 9회 2사에서 잘 던지던 좌승현을 내리고 최근 부진한 오승환을 내는 올드스쿨 믿음의 야구를 하며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저런 방식의 믿음의 야구는 왕조 시절 삼성같은 강팀이었자면 통했겠지만 현 삼성처럼 약팀에서는 그냥 허울뿐인 믿음의 야구이기 때문이다.[11] 결국 삼나쌩 러셀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시즌 초반부터 오승환 기용으로 잡음이 나오며 카리스마형 허삼영으로 평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마침 허삼영도 2022년부터는 극도의 올드스쿨 스타일로 변했기 때문이다. 12회초 팀이 앞서나가 경기에서는 이겼으나, 이날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2021년 모드를 2년만에 보여준 좌승현을 내리고 오승환을 낸 것은 까여야 할 듯. 결국 다음날 좌승현을 바로 마무리 투수로 올리고 오승환을 중간 계투로 강등시켰다.
전체적으로 현재까지는 전형적인 믿음의 야구, 올드스쿨+빅볼 성향 야구를 하고 있다. 데이터보다는 감이나 분위기에 따라 팀을 운영하는 등, 전임자 허삼영에 비해 매우 올드스쿨한 것은 사실이지만[12] 스몰볼인 염경엽과 이승엽과는 정반대이다. 자잘한 전술보다는 홈런포로, 벌떼야구보다는 선발을 길게 끌고가는 방식으로 야구를 하고 있다.[13] 그러나 류중일과 비슷한 특유의 믿음의 야구는 호불호가 갈린다.
결국 오승환을 마무리 자리에서 내리며 결단을 내렸다. 팬들은 허삼영보다 낫다며 호평하고 있다.
21일~23일 주말시리즈 기아 타이거즈 원정경기에서 기아에게 스윕패를 당하였다. 스윕패의 원인은 첫경기 금요일 경기에서 이날 심판의 이상한 볼판정으로 경기가 어수선했고 4 : 2 이기고 있는 중에서 마무리 투수 이승현이 올라왔지만 주자 1루, 2루에서 삼성팬들이 싫어하는 최형우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갔고 스윕패로 이어졌다.
2023년 4월 26일 이승엽 더비인 라팍 두산전에서 0:1로 승리했고, 4연패도 끊었다. 27일 역시 1점 차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현재 승차가 -4로, 시즌 시작부터 부상병동과 더불어 극악의 스타트를 끊고 있다. 물론 부상이 너무 많아서 박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일각에서는 박진만 특유의 지옥훈련이 부상을 유발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현재 원래 잘해줘야 할 선수들이 죄다 에이징커브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타격감은 영 좋지 않고 불펜진이 매우 불안해 팀 투수 WPA가 압도적인 리그 꼴찌이다.
4월 28일 8:0으로 이기던 경기를 8:8 동점을 8회 0.2이닝 동안에 허용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그날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10:9로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박진만 본인도 스스로 나 때문에 질 뻔했다고 할 정도였다.[14]
4월 30일 kt를 3연전 스윕으로 보내버리며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15] 덤으로 50%의 승률도 달성했다.
2023시즌 매우 큰 비판을 받지만 4월에는 예상보다 좋은 순위와 더불어 나름 장점도 보여주며 좋은 여론을 유지했다. 한 달 내내 정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재미는 확실히 잡아 말 그대로 Win and Wow를 했다는 평. 전체적으로 운영 능력은 떨어지지만, 훈련의 효과는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16] 당장 특타 이후 선수들의 멘탈 개선으로 그동안 삼성의 약점으로 평가받던 득점권 타율이 폭증하였으며, 삼성의 수비지표는 리그 최상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실책이 리그에서 가장 적다.
또한 카리스마형 감독은 대부분 악랄하다는 편견과 달리 여러 인터뷰를 통해 덕장으로써의 면모도 자주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똑같이 카리스마형이지만 여러 논란이 극심한 김성근이나 김태형과 달리 박진만은 엄하고 무서운 감독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선수들을 챙겨줄 때는 챙겨줘서 엄한 아버지 상의 감독이라는 평가가 많다. 확실히 김한수나 허삼영보다는 인터뷰 면에서 진일보한 모습.
그러나 박진만 본인의 운영 자체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일단 올드스쿨한 믿음의 야구 성향이 염경엽, 이강철, 이승엽 다음가는 수준으로 상당히 강한데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특히 팀이 연패를 거듭하던 4월 중순에는 여러 양아들들이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서 박진만이 지탄받았다. 그리고 정현욱을 위시한 투수력과 불펜운영은 최악이라는 말이 많고, 원태인이 너무 혹사당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이로 인해서 종신감독 수준은 아니더라도 까는 여론이 있다. 그런다한들 김한수나 2022년 허삼영급의 막장은 아닌지라 기복을 줄이고 운영면에서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중요할 듯하였으나, 박진만 감독이 상술한 그나마의 호의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4월이 마지막이었다.
3.2. 5월
5월 2일 심각한 운영 문제를 보였다. 뷰캐넌이 나오는 경기에 2군급 선수들을 투입시켜 경험치를 쌓으려는 행보를 보여줬으나 상대 선발 요키시에게 영혼까지 다 털렸고, 온갖 작전을 다 걸었지만 전부 실패했다. 결국 김태훈이 올라와서 김혜성을 걸렀으나 뒤의 러셀에게 쓰리런[17]을 맞았다. 동갑내기 이승엽처럼 운영상에서 실책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이자 비판 여론이 많다.5월 4일 톱타자로 피렐라를 투입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였으며, 대성공으로 선두타자 홈런부터 시작하여 최원태를 탈탈 털어버렸다. 객관적으로 운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일단 삼성 팬들이 극도로 선호하는 빅볼을 추구할 뿐더러 내야 수비력이 매우 좋고, 리더십을 잘 보여줘 혹평 여론이 압도우세한 인물은 아니다.
성공적이었던 1렐라를 몇 경기 더 유지한다고 한다.
5월 9일 한화전에서 뷰캐넌이 8이닝 1실점 쾌투를 하고, 타순이 적재적소에 타점을 기록하며 9:1로 낙승을 거두었다. 이대로만 간다면 작년 후반기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5월 13일 LG전 5선발로 모두의 예상대로 허윤동을 낙점하였다. 팬들은 처음에는 허윤동이 엘나쌩이어서 그렇거나, LG 타선에 좌타자가 많아 좌우놀이로 허윤동을 기용한 것이나, 그동안 기회를 더 많이 받아 익숙한 허윤동[18]을 선발로 기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사실 최하늘이 2군을 씹어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구속이 130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박진만 말로는 최하늘이 130 후반 정도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한다.[19][20]
한화전 루징시리즈 이후 LG와의 첫경기에서 0:4로 이겼다. 현재 순위는 5위인데, 팀 투구, 타격지표가 8위 정도로 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와서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5월 13일날 기용한 허윤동이 예상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자 비판 여론이 생겼다만 후술한 비디오판독 때매 묻혔다. 그러나 7회말 김태군의 2루타 때 2루수 정주현의 밀어내기 태그로 인해 김태군이 아웃되고 그 판정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도 번복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감독 커리어 및 2023 시즌 통틀어 첫 퇴장. 하지만 이건 정주현이 태그 과정에서 밀어낸 것이 명확하게 보였기에 박진만에 대한 옹호 여론이 많다.[21] 오히려 이렇게 명확하게 고의성이 보인 장면에서도 비디오판독까지 갔음에도 판정 번복을 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비판이 크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주루방해 무시판정은 과거 조동찬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팀을 가리지 않고 이뤄진 판정이기에 그냥 심판진 판정 스타일 자체의 문제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5월 16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원태인의 6회까지 완투로 이어졌으나 7회 또한번 불펜진의 방화쇼로 무려 한 이닝에 7실점을 내주며 직관가신 삼성팬들의 비판여론이 더욱더 늘어났다. 거기다가 추가점을 못낸 타자들도 반성해야하는 비판여론이 늘어났다.
5월 초반 여론이 좋더니만 가면 갈수록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며 박진만 본인에게도 비판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박진만이 최악의 프런트를 두고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 그렇다 한들 되려 프런트가 어그로를 끌어서 박진만 본인의 운영상의 실책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말도 많다. 원래 감독이 온갖 욕을 다 얻어먹으며 프런트의 실책이 숨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팀은 감독이 바지사장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팀이 부진하면 팬들이 감독보다 일단 단장을 욕하고 보기 때문. 어쨌든 박진만은 6치올을 천명하고 있는데, 현 전력상 6치올이 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22]
5월 25일 경기 운영은 큰 비판을 받았다. 11회초 김영웅을 믿고 실행한 작전이 김영웅의 이해할 수 없는 공에 스윙으로 대실패를 거두었고, 이어진 11회말 2군 선수들이 대거 수비 실책을 저질러서 다 이긴 경기를 졌다. 상대 이승엽 감독이 10회말 웬일로 온갖 작전을 성공시키며 1점이라도 뽑아낸 것과 대조된다. 물론 수비 실책을 저지른 선수들이 직접적 패인이었고, 이들은 2군에 오래 있었기에 박진만의 맹훈련을 받지 않았는데 이를 거꾸로 이야기하면 박진만의 특훈을 받지 않은 삼성 선수들의 수비가 얼마나 처참한 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5월 한달동안 거의 대부분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달성했으며 루징만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겼다.
3.3. 6월
6월 1일 얼마 전 뜬공실책으로 패배의 원인이 되고 어제도 2개의 실책성 플레이로 팀을 지게 만들 뻔한 이태훈을 1루수 선발로 또 내는 바람에 욕을 먹고 있다. 상식적으로 포지션, 아마추어 성적, 2군 성적, 나이, 수비력 등 모든 면에서 중용될 선수는 아님에도 중용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팬들이 많다. 물론 해당 경기는 이태훈이 뭘 해보기도 전에 양창섭이 4이닝 11실점으로 경기를 터뜨렸다.6월 2일 한화전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불펜 기용을 보였는데 8회 7:4로 리드하고 있는 도중 키움에서 트레이드 된 김태훈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어 2사 주자 12루에 몰리자, 좌타 김인환을 상대로 김태훈을 내리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좌완 이재익을 올리는 선택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당연히 볼넷. 여기까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다음 타자인 우타 노시환을 상대로 이재익을 그대로 밀고 가는 결정을 내렸다. 불펜에서 상대전적 8타수 2안타 3삼진[23]의 오승환이 몸을 풀었음에도 이재익을 강행했고, 결국 결과는 2타점 적시타. 스코어는 7:6까지 쫓기게 되었다. 그런데 다음 타자 장진혁이 좌타임에도 이번에는 우완 오승환을 올리는 선택을 내렸다. 불과 10분 전 좌우놀이를 했던 것이 자신이 아닌 것마냥 이랬다 저랬다하며 결국 투수를 소모한 모습에 삼성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6월 3일 한화전에서는 7회 1점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오재일의 타석에서 대타로 윤정빈을 냈고 윤정빈은 결국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8회에도 1점차로 이기던 1사만루에서 대타 김태군을 기용했고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월 11일 롯데와의 클래식 시리즈에서도 대타작전을 모두 적중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월 13~14일 LG에게 루징을 확정지은 후 15일 경기에서 3:1로 이기던 6회말 67구밖에 던지지 않은 황동재를 내렸고, 이후 6회말에 불펜들이 무려 8실점을 하며 그야말로 난도질을 당했고 결국 3:9 패배로 피스윕을 당하면서 팬들에게 대차게 욕먹었다.[24] 특히 이 시리즈에서 내야진이 망가졌는데 실책을 남발하면서 패인을 재공했다. 당일 적시타가 있는 김영웅 대신 김재상을 대타로 낸다던가, 함덕주가 우타에 강한데 우타자를 대타로 내는 등 용병술도 좋지 않았다. 3연전 중 명백히 선수들이 말아먹은 2차전을 제외하면 이길 수 있었던 1차전과 3차전을 말아먹으며 여론이 매우 크게 악화되었다.
6월 16일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초반에 5득점을 얻으면서 웬일로 앞서나 싶었으나 불펜투수들이 잇따른 방화 그리고 김지찬의 3연속 악송구 실책으로 동점까지 내주고 9회말 이호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실책한 김지찬은 문책성으로 교체하지만 삼성팬들은 박진만 감독의 경기운영에 불만족한 여론이 더 늘어졌다.
그동안 홍준학 단장과 정현욱 투수코치에 모든 비난이 집중되었고, 이 둘의 트롤링으로 인하여 투구/타격 승리기여도가 리그 최하위권이라는 점이 참작되어 박진만 감독은 까이지 않고 어물쩡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LG와의 3연전 이후 박진만 감독도 이 둘만큼이나, 어찌보면 그 이상으로 평가가 더 심각하게 떨어졌다. 그동안 삼성의 장점으로 평가받았던 탄탄한 수비력이 LG 3연전을 기점으로 완전히 실종되어 암흑기 한화마냥 온갖 기상천외한 실책들이 쏟아지고 있고, 박진만 감독의 운영도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4연패 기간동안 적어도 두 경기를 본인의 손으로 말아먹어버렸다. 아직 감독 부임 초기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여러 실책으로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번번히 놓치던 5월 초의 이승엽보다도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다.[25]
6월 17일 포수인 김재성을 1루수로 쓰는 선수기용을 하였으며[26], 7회 흔들리는 백정현을 끌고가서 고의사구 만루작전을 하였으나 역전 싹쓸이 적시타를 얻어맞는 등 실패했다. 이 경기가 뼈아픈 것은 kt가 이전까진 백정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단 2안타, 1득점만 기록했기 때문이다. 체력이 떨어진 백정현이 부진함에도 대타로 나온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찬가지로 부진한 장준원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27] 9회초 상대 불펜 김재윤을 공략해 2점을 뽑았지만 마지막에 장준원과 이상호의 슈퍼플레이에 막히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2연속으로 경기력은 kt보다 우세했지만 단 한 순간에 리드를 뺏기며 역전을 허용하며 팀의 사기가 꺾인 뼈아픈 상태.
6월 18일 수원 KT전에서 7:5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훈 오승환 우규민이 모두 없는 첫 경기에서 승리. 5회부터 9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지만 그동안과 달리 좋은 수비들을 선보이며 9위를 사수했다.
다만 여전히 감독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데, 5회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수비가 매우 좋지 않은 내야진에게 전진수비를 주문해 평범한 땅볼을 안타로 허용하는 모습이나, 현재 삼성 불펜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김대우를 원포인터로 기용하고, 우투 상대 타율이 4할에 이르는 정준영에게 우투 이승현을 올려 2루타를 허용하는 등 아쉬운 기용을 선보였다.[28] 승리했음에도 경기 운영 면에서 여러모로 부족함이 보이는 모습.
한달 반만에 승패마진 -10을 찍으며 엄청나게 여론이 악화되었고 특히 LG-kt 원정 6연전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본인 손으로 여러 차례 말아먹어서[29] 원래부터 루징만으로 불리며 평가가 안 좋았지만 여론이 말 그대로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애초에 홍준학이 모든 비난을 다 받고 있었던만큼 박진만은 정말 중간만 했어도 모든 비난을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6월 들어서 운영 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지속되고 단순히 경기 지략 면에서도 본인의 손으로 말아먹는 경기가 하나둘이 아닌 수준까지 갔기 때문이다.
6월 20일 대구 키움전에서 7:2 패배를 기록했다. 1회말 피렐라의 홈런으로 앞서 갔지만 6월 내내 지적되는 실책으로 7회 대거 6점을 헌납, 혹시나하는 팬들의 기대를 역시나 저버렸다. 선발투수 뷰캐넌은 6 2/3이닝동안 6피안타로 잘 던지고도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6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설상가상 강민호는 이지영의 타구에 손을 맞아 교체되는 등 여러모로 안되는 팀의 정석을 보여준 경기였다.
6월 21일 대구 키움전에서 원태인의 호투가 있었지만 삼나쌩 정찬헌에게 타선이 침묵했고 결국 연장 승부 끝에 2:0으로 패배하며 일찌감치 시리즈 루징을 확전지었다. 또한 오늘 한화가 KIA를 상대로 승리하면 10위와의 격차가 0.5게임으로 줄었다. 이제는 진지하게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할 듯.
6월 22일 수아레즈를 111구 던지게 했는데, 무려 4경기 이상 110구 이상 소화라는, 저스틴 벌랜더를 연상시키는 혹사였다. 그리고 타격 역시 26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처참함을 보여주었다. 결국 삼성은 키움전에서 피스윕을 당하면서 1,865일 만에 최하위를 달성했다.
2년차인 이재현에 대한 관리도 문제가 되는데, 이재현과 비슷한 나이 또래 선수들이 못하면 바로 경기 중 문책성 교체는 물론이고 바로 2군으로 내리기도 하는데 이재현에 대해서는 체력만 받쳐준다면 선발로 전 경기를 다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무조건 선발 기용에 어지간해서는 경기 중 교체도 잘 안 한다. 그나마 타순이라도 하위 타선에 배치해두면 모를까 종종 상위 타선에 배치하는 건 덤. 6월 15일 LG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한 후 처음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이후 6월 18일과 23일 경기에서는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경기 중 교체됐는데도 병원 검진을 안 받게 하고 불편함이 있으니 대타나 대수비로 기용한다고 말했다.
6월 24일 경기 김지찬마저 슬라이딩 도중 허리가 아픈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들은 적어도 허삼영은 선수 관리는 잘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원태인의 도미넌트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9회말 좌승현의 방화로 3:5 끝내기 패배를 당하였다. 원태인의 투구 수가 100개가 되지 않아 이전 뷰캐넌, 수아레즈처럼 한계 투구수까지 끌고 가거나, 우타 위주 타선을 상대로 성적이 좋은 우승현을 등판시키는 방법이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불안한 좌승현을 등판시켰고, 결국 경기를 내주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롯데를 상대로 반드시 위닝시리즈를 확보해야함에도 결국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매번 일관되지 않은 기용을 선보이면서 패배하는 일이 잦아[30] 팬들은 다트를 던져 교체할 투수를 정하냐며 박진만을 다트야구라고 비야냥대고 있다.
6월 28일 수아레즈가 등판하며 선발 매치에서 우위를 가져갔지만 2루수 김지찬이 1회와 4회 각각 3실책을 하며 6:9 패배, 5연속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김지찬이 4회말에 3번째 실책을 저지르고도 바로 교체한 게 아니라 그보다 2타자 이후에 교체해 문책성 교체도 아닌 이상한 모양새가 됐고, 경기 이후에는 김지찬을 1군에서 제외하면서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며 정신력 타령을 했다.
6월 동안 승패 마진 -10을 달성하면서 루징만, 팀 성적이 하락하면서 시즌 전 인터뷰에 대해서 평가가 좋았던 것과 달리 진 경기를 두고 본인이 잘못한 부분은 언급을 안 하고 선수를 탓할 때가 많다[31]고 남탓만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점점 본인 말을 뒤집기도 하는데, 6월 24일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2군에 있던 오승환과 우규민의 콜업에 대해 투구 내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막상 둘다 1군에서 말소된지 10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김지찬이 6월 들어 지속적으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지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지 않다거나 시즌 1타점에 불과한 강한울을 상위 타선에 배치하는 등 쓸놈쓸 야구, 고집 야구, 다트야구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박진만 감독의 또다른 문제는 1군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자신이 선호하는 김지찬, 이재현 등을 포함한 라인업을 꾸준히 스타팅으로 미는 데 반해, 선수들이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른다면 가차없이 문책성 교체를 단행하며 위에서 언급했듯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시 질책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이다. 이는 일시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잦을 경우 선수단에게 불안, 긴장, 굴욕을 선사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박진만 감독에게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올 초 스프링캠프 때부터 박진만 감독의 훈련량이 많은 것을 두고 이런저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었는데, 성적 부진이 극심해진 최근엔 감독과 선수, 코칭 스태프의 관계가 ‘어긋났다’는 식의 어두운 소문마저 돌면서 팀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은 상태.# 역시 감독으로서 평가가 좋지못한 봉황대기 동기생 이승엽, 박귀홍이 오히려 낫게 여겨질 지경.
6월 30일 대구 한화전에서 6:1로 패배하며 6월 전적 25전 7승 18패 승률 .280으로 마감하였으며 9968837의 서막을 알린 7년 전의 6월과 거의 대등한 처참한 성적으로 한 달을 보냈다. 9위와 5경기차의 압도적 최하위로, 전반기 종료까지 이렇다할 반전의 계기가 없다면 승패마진 -17 이상의 10위로 마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3.4. 7월
남은 전반기 동안 단기전처럼 운영하겠다고 인터뷰했으나, 정작 교체하는 투수마다 실점, 야수들은 3실책을 쏟아내는 등 완전히 무너지며 10실점으로 7월의 첫경기부터 패배로 시작했다. 한화의 8연승 제물이 되어버린 건 덤. 김지찬 대신 2루수로 출전하는 안주형에 대해 타격에 재능이 있다고도 했으나 막상 1회말부터 안주형에게 번트를 지시, 결과는 병살이었다.[32]1군에 내려간 김지찬의 대체자로 낙점된 안주형은 40타석 중 삼진이 9개나 되며[33], 컨택 능력에 있어 아직은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안주형을 작전과 컨택이 중요한 2번 타순에 배치했다. 실제 안주형은 2루수 땅볼만 2차례 만들어냈고, 이는 모두 병살 코스로 이어졌다. 이중 한 번은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실책이 없었다면 병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타구였다.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영양가 없는 타격은 공격의 흐름을 방해했고, 9회 만회의 적시타를 올렸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난 뒤였다.
2일 경기에서 원태인의 호투, 불펜의 성공적인 기용으로 득점 지원이 2점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2:1 진땀승을 거두며 일단 연패는 끊어냈다.
4일 경기에서는 무사 2루에서 번트를 대는 이해할 수 없는 스몰볼 행보를 보였다. 상대팀 감독이자 친구인, 리그에서 스몰볼로 악명이 가장 높은 이승엽도 저러지는 않는다. 또한 알버트 수아레즈를 무려 6경기 연속 110구 이상 투구시키기도 했다.[34] 110구 이상 투구 자체가 흔하지 않은데, 저런 투구는 저스틴 벌랜더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정작 그래놓고서는 7회 불펜이 132km까지 떨어지는 직구로 호러쇼를 보여주며 또다시 블론윈. 결국 이 날 경기도 기껏 1회 3점 내놓고서는 역전패당했다. 5일 역시 역전패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주중 경기 연패 기록을 쓸 위기에 처했다.
박진만이 훈련방식 뿐 아닌 육성에서도 처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굴비즈를 제외하면 박진만 체제에서 주로 중용되는 선수들은 대체로 20대 후반~30대의 대체선수들이다. 현재 제대로 된 신인풀을 구성하는데 실패해 선수층을 빈약하게 만든 홍준학과 프런트의 문제도 있지만, 삼성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인 중간 세대 선수들의 부족을 비슷한 연령의 대체선수들로 채워 해결하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중장기적 육성은 물론, 당장의 팀 성적도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특정 선수를 꾸준히 키우기보다는 단순히 빈 구멍만 간신히 메우는 근시안적인 엔트리 운용 문제도 있다. 아무리 홍준학 체제가 육성 면에서는 현대야구는 물론 육성 개념이 없던 초창기 한국프로야구를 통틀어서도 매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지만, 박진만 역시 육성 면에서는 지옥훈련을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인터뷰 역시 비판받고 있는데, 선수들의 기를 죽이는 비난 인터뷰가 너무 잦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이건 전임자 허삼영도 겪었던 문제이지만, 박진만은 스스로의 책임을 면피하려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인다는 것이 팬들의 주요 비판 대상. 시즌 초까지만 해도 답이 없는 프런트와 투수코치를 데리고 5할이라도 찍은 게 용하다는 평가였지만 가면 갈수록 본인도 그들과 다를 게 없다는 악평이 우세해지고 있다.
7월 5일 본인 주도로 김태군-류지혁 트레이드를 달성하였으나 6일 이적 직후 김태군이 대활약을 하며 속이 쓰리게 되었다. 다만 류지혁 트레이드 당시는 그래도 내야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것과는 별개로 6일 현재 두산에게 주중 3연전 전패를 당하며[35] 역대 최초로 포항 피스윕에 주중 경기 17연패(...)의 굴욕적 기록을 작성하였다. 이번주도 패패패패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포항 야구장 개장 이후 첫 3연전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이 추가되었다. 결국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전반기 단독 최하위가 확정되었다.[36]
NC상대로 주말 오랜만에 2연전을 깔끔하게 이겨냈으나 12일 광주 기아전에서 2:3 패배함에 따라 전반기 3할 승률 확정 + 평일 18연패+ 올시즌 광주 기아전 열세 확정을 동시에 이루어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뷰캐넌이 9이닝 1실점 완투를 선보이며 팀의 전반기 50패를 막았고, 5번 타순으로 기용한 강한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80전 31승 49패. 후반기에도 이렇다할 전력의 플러스 요인이 보이지 않아 탈꼴찌는 요원해 보인다. 6월에 비해 7월 성적이 뚜렷하게 좋긴 하지만 그마저도 최근 분위기가 심각하게 안 좋아진 NC를 상대로 위닝을 거둔 게 전부이다.
성적도 매우 좋지 않은데 박진만 감독 본인의 운용능력도 김한수 정도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 선발 투수 혹사나 매우 떨어지는 단기적 작전 능력,[37] 좋지 않은 육성 등도 문제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엔트리 운용으로, 팬들의 시각에서는 엔트리 운용이 매우 비효율적이며 생각 없이 한다는 소리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영웅 관련 엔트리 조정이 괴상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7월 1일 1군에 콜업한 채 그냥 데리고만 다니며 경기에도 거의 출전시키지 않다가 후반기 시작 직전에 갑자기 2군으로 보낼 거면 왜 굳이 1군에 올렸냐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후반기 개막전부터 kt에게 완패했다. 그러나 이후 승-패-승으로 후반기 승률을 정확히 5할로 맞추고 있다. 의외로 7월에는 그나마 선전하며 월간 성적을 승패마진 -1로 버티고 있다.
후반기 성적이 뚜렷하게 좋지만, 승리를 거둔 경기들에서 원태인 6.1이닝 2실점, 수아레즈 8이닝 무실점 등 선발 투수들이 호투하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후반기 경기 운용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23일 kt전에서는 투수 교체 실패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역전패 하는 등 아직까지 의문부호가 남는 상황. 게다가 7월 삼성의 투타 성적 자체가 좋으나 접전에서 지략 대결이나 섬세함에서 밀려 패하는 경기가 매우 많아 박진만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매우 좋지 않다. 그나마 대타만큼은 신들린 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성공률이 50%를 넘는다.
7월 27일에는 2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상황에서 ERA가 10에 달하는 장필준을 필승조로 투입했으나 장필준은 그 이닝을 잘 막아냈다.
28일 키움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투수교체 성공, 대타 성공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9일 키움전에서는 김성윤이 이틀 연속으로 3안타를 치고 뷰캐넌 뒤에 등판한 불펜들이 이닝을 삭제하며 무난하게 이겼다. 키움전에서는 투수교체에 있어서 성공적인 무브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려하던 100패의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하였다.[38]
7월에는 매우 뛰어난 투타 지표에 힘입어 꽤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나 2023년 7월 종료 시점 이후 상황인 2022년 7월 종료 시점 이후 상황보다도 상태가 좋다.[39] 그러나, 월간 팀 타율 1위와 월간 팀 ERA 3위임에도 불구하고 승패마진이 고작 +1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박진만 감독 자체를 호평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굉장히 많다. 특히나 투수교체는 마지막 고척 키움전 이전까지는 계속 아쉬움을 준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현재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다른 구단들의 수준 평준화가 심한 상황이라 삼성이 탈꼴찌를 하려면 승패마진을 확실히 양수로 바꾸는 등 승리를 더 많이 따야 한다. 또한 최근 심각하게 분위기가 안 좋았던 SSG와 키움을 상대로 위닝 이상을 거두었기 때문에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3.5. 8월
포항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7:2 점수차를 8회에서 불펜진의 방화로 11:8 역전패와 수아레즈 승리도 날아갔으며 2023시즌 포항 야구장에서 첫승도 물건너갔다.3일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올 시즌 포항 첫 승리를 만들었으나 4일 경기에서 불펜이 경기를 말아먹으며… 역전패를 당하였다.
현재까지 후반기에서 6승 1무 5패를 거두며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역전패가 4번이나 되며 투수 교체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전날 대량 실점한 투수를 승부처에 등판 시킨다거나, 안좋은 불펜 사정에도 그나마 믿을맨인 투승현을 한타자만 상대하게 하고 내린다는 결정은 운용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시다.
11일날은 승리하였지만, 투수 운용에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당장 뷰캐넌은 6이닝을 막기 위해 무려 127구를 던졌다. 정작 그래놓고서는 불펜진은 8회 올라오는 투수마다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 뷰캐넌이 애써 만든 승리를 간단하게 날려먹었다. 특히 압권은 좌승현이었는데, 컨디션 체크가 안되었는지 나오자마자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고 바로 교체되었다. 그나마 타선이 제때 점수를 냈고, 장필준과 오승환이 수습을 해내며 경기를 가져갔지만 정현욱이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투수 운용 면에서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다.
12일날의 경우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잘 막아냈지만 타선에서 계속 혈막이 나오며 졌다.
성적과는 별개로 전반적으로 항의에 상당히 인색한 감독으로 여겨지는데, 이로 인하여 심판진이 의도치 않은 오심에도 불구하고 이를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팀의 기 살리기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8월 6일 LG전에서 편파적인 스트라이크 판정 때문에 6회초에 등판했던 우규민이 교체된 후 덕아웃에 들어가면서 심판에게 대놓고 항의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선수가 심판과 기싸움을 하는 동안 박진만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한편 8월 15일부터 펼쳐지는 주중 3연전에 뷰캐넌을 고작 4일 휴식만 시키고 등판시키겠다는게 알려지며 비판을 받고 있다. 원태인 역시 화요일 LG전 등판에 이어 일요일 KIA전에도 등판시키겠다고 하는데, 문제점은 이미 최하위 키움은 탱킹 상황이라 탈꼴찌 자체가 그렇게까지나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오버해서 올 시즌 내내 혹사당한 선발 투수들을 더욱 강력하게 혹사시키는 것이다. 애초에 이미 목표인 탈꼴찌를 이루었고, 새로운 외인투수 와이드너까지 데려온 상황에서 차분하게 운영해도 되는데 너무 성급한 운영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미 지난 경기 뷰캐넌은 127구를 던졌는데 4일 휴식을 시킨다는 점에서[40] 삼성 팬들은 어이를 상실했다. 그래도 최하위는 아니라 김한수보다는 좋은 평을 받을 줄 알았는데 제 손으로 김한수보다 평가를 낮추고 있다.
그동안 이재현이 왼쪽 어깨 불편증세를 호소했음에도 병원 검진 없이 휴식만 줬다가[41] 13일 왼쪽 어깨 탈구 증상을 호소하다 결국 교체되자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KIA 김종국을 넘어서 역대 졸장의 본좌 라인인 한화 김성근과 비교를 할 정도까지 왔다. 게다가 이재현이 병원 검진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자 1군에서 말소시키지 않고 15일에는 대수비로 16일에는 대타로 기용했다. 이렇게 아픈 선수를 꾸역꾸역 기용하는 건 결국 전 경기 출장 기록을 만들어주기 위함일텐데, 정작 16일 경기를 앞두곤 이재현이 전 경기 출장 중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8월 16일에 기어코 뷰캐넌을 선발로 등판시켰다. 그러나 뷰캐넌은 2이닝만 소화한 채 목 부분에 근육통을 느끼면서 결국 강판됐다. 애초에 목표가 탈꼴찌한답시고 단기전식 운영으로 원래 5일 휴식이 예정된 127구 던진 뷰캐넌을 하루 끌어다 썼으나 괜히 선수만 다치고 경기도 지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되었다.
8월 20일 경기를 앞두고 이재현을 선발 라인업에 올리면서 하루 정도 쉬게 하고 싶은데 선수의 의지가 강해서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아래서도 언급돼 있지만 앞서 8월 5일에 요즘 선수들은 조금만 아파도 빠진다며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보이는 뷰캐넌을 본받아야 한다고 선수들을 압박했기에 과연 이재현 본인의 의지로 출전하는 것인지 의문을 샀다. 설령 이재현의 출장 의지가 정말로 강하다고 하더라도 그걸 제어하는 게 감독의 역할이다. 심지어 팀의 10년 대들보를 혹사시키면서 윈나우 운영을 하고 있지만 막상 3점차 리드에 올린건 퓨처스도 6점대인 박세웅이었다. 즉 말로만 윈나우지 실제로는 성적도 8-9등 정도 애매한 윈나우 탱킹에 선수들만 있는 대로 갈아마시고 팀을 장기적으로 하위권에 처박는 지극히 홍준학스러운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상대팀 감독인 김종국이 우천으로 한시간 반 경기가 중단되었는데도 선발투수를 끌고가며 끝내 패배했기에 혹사 졸장들의 자강두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8월 22일에는 경기는 9회초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화끈한 역전승을 거두었지만, 라인업에 관해 한소리를 들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나이도 30대 초반 이상인 오재일과 강한울을 6번, 7번에 놓는 바람에 초반 득점 찬스가 번번히 끊겼기 때문. 실제로 2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오재일은 삼진, 강한울은 내야뜬공으로 아웃되며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강한울은 심지어 2회말 실책까지 저질렀다. 육성에 둔감한 올드스쿨 믿음의 야구를 팬들이 어디까지 지켜볼지도 두고 볼 일.
3.6. 9월
9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 2개만 때리고 팀은 10:0 무기력하게 져버렸다. 김현준과 김성윤 등 테이블 세터를 빼버리는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팬덤은 박진만이 자리보전을 위해[42] 탈꼴찌만 목표가 아니냐 추정할 정도. 게다가 한화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고, 다음날 키움 안우진의 토미존 수술 소식이 뜨며 꼴찌로 다시 가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졌다.1일 경기 후 김현준과 김성윤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대해 상대 선발 태너 털리가 좌완 투수인데다 좌타자에게 까다로운 스타일이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나 9월 1일 경기 전까지 태너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4할로, 오히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더 높았다. 또한 김현준과 김성윤[43]은 좌타자라고 뺐으면서 마찬가지로 좌타자인데다 올 시즌 타율이 2할 2푼대이며 좌투수 상대로는 타율이 더 낮은 강한울을 2번으로 배치한 건 본인이 설명한 부분과 상충된다. 결국 이날 경기도 타선이 꽁꽁 틀어막혀서 졌다. 그만큼이나 평가가 좋지 않은 감독인 김종국의 KIA는 8연승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9월 5일 김헌곤의 콜업에 대해 그동안 팀에 해준 것도 있는데다 내년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헌곤은 복귀 후 퓨처스에서 0.188의 타율로 성적이 별로였다. 한편 5일 선발투수로 내정된 최채흥의 등판을 당긴 것에 대해서는 선발투수로서 100개는 던져야 5일 쉬는데 50개 던졌으니 3일 쉬면 충분하다며 2일 경기 때 우천 중단으로 조기 교체된 원태인의 다음 등판도 당길 것을 암시했다. 결국 최채흥이 1회부터 4실점으로 거하게 털려서 졌다.
9월 6일 구자욱을 좌익수로 기용했다. 장기적으로 좌익수로 가는 게 맞다면서 라팍은 3루 덕아웃을 홈팀이 사용해서 체력적인 안배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44] 그런데 2020년에도 당시 허삼영 감독이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구자욱을 좌익수로 기용했으나, 구자욱이 타구 판단에 어려움을 보이면서 시즌 중반 결국 이를 철회하고 구자욱을 다시 우익수로 기용했다. 2020년에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좌익수 수비를 준비했음에도 실패했는데,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일 때 포지션을 바꾸는 게 맞냐며 삼팬들 모두 이에 의문을 가졌다. 결과론적이지만, 이날 구자욱은 타격 면에서는 맹활약하기는 했다.
9월 7일 노장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짰는데 결과는 중요 상황마다 혈막으로 극한의 변비야구를 보여주며 1득점밖에 못하며 패배했다. 게다가 6회까지 93구를 던진 원태인을 7회에도 등판시켜 기어이 투구수 110개를 넘긴 후에 교체하며 무슨 선동열 시대를 살고 있냐는 비아냥도 들었다. 11회초 김동진의 주루사는 덤. 다음날 인터뷰에서 "결과도 패배였고 선수들도 힘들었겠지만 웃고 울고 재밌는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2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루징만의 재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픽순위로 인하여 꼴찌권 경쟁에 있어서는 아래 순위를 기록할수록 좋다고 여겨지기에 환영하는 팬덤도 존재한다.
9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악의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6번의 희생 번트를 지시했으나 1번을 제외하면[45] 득점으로 이어지지를 못했고, 2:0 상황에서 김재호에게 동점투런을 맞고 투수교체 그이후 추가점을 만들었지만 두산이 추격하고 있었고 7:6 추가점을 낼수있는 상황에 대타 김헌곤을 냈지만[46] 삼진으로 추가점이 못 나왔고 이후 동점타와 끝내기 안타를 맞았는데 3루수 류지혁의 포구 실책으로 허무하게 끝내버렸다. 같은날 한화가 키움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나 이날 박진만도 원래 그랬듯 극심한 막장 운영에서 나아지지 않았으나, 상대팀 감독이자 친구인 이승엽 역시 딱히 박진만과 다를 바 없는 운영을 하며 둘 다 야빠들에게 욕을 잔뜩 얻어먹었다.
9월 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경기를 앞두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포수를 제외하고는 1, 2차전 라인업이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블헤더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라인업 변화를 줄 법도 한데, 정말로 1차전 강민호에서 2차전 김도환으로 바뀌고 나머지 선수들은 서로 일부 포지션에서만 변화를 준 것 외에는 바뀐 것이 없었다. 심지어 김현준, 이재현 등은 더블헤더 동안 수비 포지션도 그대로였고 교체 없이 더블헤더를 풀로 소화했다.
9월 10일 경기에서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상대로 점수도 못 만들어내면서 8:2 패배로 9위로 다시 내려갔다.
9월 13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한만두 이른바 한 경기에서 만루홈런 두개를 때려냈는데도 불펜투수들의 잇따른 방화로 동점을 내주고 8회말 이재현의 역전 솔로홈런으로 10:9로 겨우 승리하였다.
9월 15일 NC와의 경기에서 1대2로 1점 뒤진 8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최하늘을 냈는데, 최하늘은 만루 홈런을 얻어맞는 등 1점차 상황이 한순간에 7점차로 벌어졌고 결국 추격도 못하고 그대로 졌다. 1선발인 뷰캐넌이 등판했고 다음날 상대 선발은 페디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불과 1점차 상황에 일부러 지려고 하는 것도 아닐텐데 평균자책점 15점대인 최하늘을 왜 냈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거기다 일단 내야 스타팅 라인업부터 3루 류지혁, 2루 김호재, 1루 윤정빈으로 목적 자체가 김영웅을 기용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될 정도로 기괴했고 30에 근접하거나 넘어선 안주형, 김호재, 강한울은 쓰면서 김영웅은 대주자로만 썼다가 바로 경기에서 빼버리는 모습에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고,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후라지만 9회초에는 포수인 김도환을 류지혁 대신 대주자로 투입시키는 기행을 보여주었는데, 류지혁은 삼성 입단 이후에만 49경기 21도루를 보여주는 미친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어서 멍청한 짓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류지혁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 교체한 것이라면 이상한 행적이 아니기는 하다. 이날 경기 이후 여론이 더 크게 악화되었으며 최근 퇴출이나 사퇴 썰이 도는 홍준학 뿐만 아니라 박진만까지 함께 나가야 한다는 의견과 트럭이나 현수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그동안 매우 심하게 혹사당했던 원태인을 아시안 게임 이전까지 휴식 없이 로테이션을 돌게 하는 운영 계획을 예상대로 공개하였다. 팬덤은 이를 두고 전북 현대 모터스의 김상식을 연상하였으며,[47] 예상대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일 두산전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더 이상 선발 등판은 없을 거라며 불펜행을 못 박았던 최채흥을 20일 SSG전 선발로 내정한 건 덤.
9월 16일 김헌곤, 최하늘, 타자 김태훈을 2군으로 내리고 김동엽을 올렸다. 김헌곤의 경우 내년 시즌을 준비한답시고 올렸다는데 본인이 보기에도 이상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해서 내린 것으로 보인다.
9월 17일 경기를 앞두고 시즌 최종전까지 전력을 다하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9월 19일날에는 이성규를 1루 스타팅에 넣었다. 물론 이성규의 후반기 성적이 괜찮으나[48] 문제는 지나치게 스몰 샘플이고, 나이도 많아서 올해 끝나고 방출 후보로 꼽히는 인원인지라 이해가 안 되는 기용이라는 반응이 많다.
9월 20일날에는 일주일 전 남은 기간 불펜 기용하겠다던 최채흥을 선발로 냈다.[49] 그리고 썰에 따르면 내년에도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9월 21일날에는 타선이 완전히 침묵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투타 양면에서 완전히 말아먹어서 이기려 해도 이길 수 없는 상황인데 육성을 경시하는 라인업이 지속되어서 또 속을 태우고 있다.
9월 22일 두산 베어스하고 맞대결 마지막 홈경기에서 3:1 패베하였다. 이로써 5연패를 달성하였으며 박진만은 친구 이승엽과의 대결에서 5승 11패로 완패했다.[50] 그리고 키움과 1.5경기 차이가 되어서 또다시 꼴찌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특히나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뷰캐넌, 와이드너, 최채흥, 황동재, 김대우인데 고정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해주는 인원이 뷰캐넌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5연패 중 4경기에서 1득점밖에 하지 못했기에 더더욱 꼴찌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키움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률 4-5할만 찍어도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거의 다 패배하면 꼴찌가 된다. 여러모로 홍준학 단장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쯤되면 아예 역대 최초 꼴찌를 해서 박진만까지 떠날 여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팬덤이 많아지고 있다.
9월 들어서는 지적받던 강한울 기용 관해서는 9일 1군에서 말소하며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51] 작전 면에서 계속 말아먹으며 여전히 욕을 먹고 있다.
3.7. 10월
10월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신인투수 이호성 5이닝 2실점 78구 호투에도 퀵후크를 했다. 물론 이호성이 복귀 후 퓨처스에서도 80구 이하로만 소화했으나[52] 신인 투수는 잘 던져도 80구 안에 바꿔버리고, 정작 외국인+원태인은 100구 이상 던져야 한다며 정신력 야구 운운하는 이중성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야수진들의 실책 + 불펜의 방화로 역전패하였고 이종운 감독대행한테도 농락당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 경기로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나마 10월 2일 더블헤더는 강민호와 이재현이 맹활약하였고[53] 오승환이 하루에 두 번 등판해 두 번의 세이브를 거두며 더블헤더를 싹쓸이하고 고춧가루를 롯데에 뿌리는 데 성공했다.10월 3일은 정반대로 황동재가 두들겨맞는데도 벌투인지 4이닝을 채워 101구까지 던지게 했다. 결국 4이닝 9실점으로 멸망했다. 10월 2일 더블헤더를 제외하면 두 경기 모두 박진만의 신진급 선발투수의 운용 실패가 돋보였다.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이후에는 선발 투수로 이호성, 김서준[54] 등 신진 선수들을 예고하는 등 사실상의 탱킹 모드로 들어서고 있다. 10월 5일에는 이재현, 류지혁에게 휴식을 주고 김영웅을 선발로 출전시키는 등 어느 정도 선에서 육성 모드로 돌입한 듯.
김영웅을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보내고서는 기대가 되는 선수라는 인터뷰를 하며 그를 치켜세웠다. 시즌 중반동안의 행보와는 완전히 배치되는 모습이지만 최근 삼성 팬들의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고 김영웅의 최근 활약으로 인해 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10월 8일~9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무기력하게 져버렸는데 특히 9일날 이의리의 투구에 당했지만 대타를 냈던 안주형의 선제타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불펜들이 1실점 그리고 또 2실점을 내주며 3:1 역전패하였다. 8일 경기에서는 동점 상황에 김태훈을 내서 졌는데 본인의 투수 기용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운을 탓했는지 다음 날에도 1:0으로 이기는 상황에 김태훈을 내는 고집을 부려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0월 10일키움전에도 동점상황에 김태훈을 내서 또 역전당했다(...) 3일 연속으로 본인의 실책을 반복한 것. 이 기용 이후 대부분의 팬덤이 완전히 폭발했다.
이제 본인과 함께 욕을 잔뜩 먹던 홍준학이 사퇴 의사를 표함으로써 교체될 예정이기에 팀 성적이 부진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운용이 이어진다면 박진만에게 비판의 대부분이 집중될 예정이다.
10월 15일 시즌 최종전에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원태인을 110구를 던지게 했고 결국 원태인은 아시안게임 후유증으로 제대로 피칭을 하지 못하며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미 오승환의 통산 400세이브라는 올 시즌 삼성의 최대 목표 중 하나가 이루어진 것은 물론 8위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 할지라도 내일 한화가 이기면 8위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행보를 보이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원래 홍준학의 수하로 여겨졌으나, 홍준학의 사퇴 예정 소식이 들려진 이후에도 똑같은 모습이자 점점 원래 이런 감독이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빨리 경질되지 않거나 이런 운영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KIA 시절 서정환이나 LG 시절 이순철처럼 팀 자체를 초토화시킬 확률이 높아보인다.
4. 시즌 후
10월 18일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시즌내내 안고있었던 어깨부상으로 결국 수술을 받는다고한다. 4개월 내년 4월까지 못나올수도 있어 삼성입장에서는 비상이다. 그러나 박진만은 이 소식을 전하며 '이게 빠지네'같은 소리를 하며 실실 웃었다. 삼성 팬덤은 김한수와의 비교는 이미 실례고 한화 김성근, LG 이순철과 비교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 여론이 더욱 커졌다. 실제로 지역 뉴스에서 대놓고 박진만 감독을 비판하며 지역 야구계에서도 점점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음을 보여두고 있다.[55]FA로 홍건희를 요청했다는 썰이 돌고 있다. 올 시즌 홍건희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다. 저점매수일 가능성이 있으나 삼성의 처참한 투수 육성상 저점매수를 하면 다음 시즌 커리어로우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대표적 사례가 2023시즌 김태훈으로, 김태훈은 2023시즌 제구가 흔들리며 키움 시절 고전했으나 홍준학이 정현욱에게 데려가면 고쳐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데려왔다가 그의 코칭을 받고 기량이 하락하였으며, 멘탈까지 문제가 생겨 2023시즌 리그 역대 최악의 구원 시즌을 보냈다. 이런 스탠스에 FA로 제 2의 김태훈을 사오려는거냐며(...) 팬덤에게 비난받고 있다.
이종열 신임단장은 1군 운영을 박진만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하는데 1군 투수코치로 본인의 현대 시절 동료였던 정민태를 영입하며 1군 주루코치로 박찬도를 승진시키고 정현욱은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스카우트 쪽으로 간다는 소문이 돌자 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정민태같은 경우 2010년대 중후반까지 구속을 늘린답시고 투구폼을 마개조하는 리버스 정현욱같은 스타일이며 박진만처럼 선발 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는 성향이라 삼성 팬덤에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진을 대동해 이종열 단장에게 강력하게 곤규엽과 장필준의 재계약[56]을 주장했다고 한다. 정황상 강한울의 FA계약 역시 대우를 해서라도 잡아달라고 요청했을 확률이 높다. 아예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는 아니나 팀 샐러리캡 등 운영 효율을 생각하면 매우 비효율적인데,[57] 팬덤은 역시 홍준학이 심어놓은 첩자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내년에 강한울이 1+1 3억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는데 이종열 단장이 맥키넌 영입 인터뷰에서 사실상 '김영웅 써라'라고 간접적으로 지시를 내린 이상 내년부터라도 이재현을 제외한 코너 내야진 리빌딩을 하지 않는다면 비판과 경질을 각오해야 한다.
5. 총평
감독 박진만의 평가를 크게 떨어뜨린 시즌이며, 2020년 염경엽, 2021년 홍원기, 허문회, 2022년 허삼영, 래리 서튼, 같은 시즌 김종국, 2024년 최원호, 강인권, 이숭용과 함께 2020년대 KBO 리그 최악의 감독 시즌 중 하나이자 홍준학, 정현욱과 더불어 2020년대 KBO 리그 최악의 시즌 중 하나인 2023년 삼성의 원흉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감독대행 시절에 비해 나쁜 성적과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 전무한 운영 기조로 인해 여론이 크게 나빠졌다. 2023 시즌 KBO 리그는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감독들이 올드스쿨 성향에 평가 역시 극도로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박진만은 김종국 정도를 제외하면 그 중에서도 가장 극심한 혹평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전반적으로 제 2의 김한수 혹은 삼성 라이온즈 버전 이종운 내지 류지현, 강인권, LG 트윈스 시절 류중일의 하위 호환, KBO 리그 버전 김상식, 은희석 등으로 평가된다.[58] 프리미어 리그로 비유할 시 2023-24 시즌 에릭 텐하흐와 유사하다는 의견 역시 많다.[59]
사실 2022년 후반기에는 성적 반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23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프런트가 워낙 온갖 어그로를 끌어모은 반면 박진만 감독은 지옥 훈련에 열을 냈기에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동정 여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시즌 초기인 4월까지만 해도 좋지 않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5할 승률 사수로 평가가 나쁘지 않았으나, 5월부터 루징 시리즈의 반복으로 '루징만'이라는 오명을 쓰더니 6월부터는 감독 본인의 이해할 수 없는 운영으로 말아먹는 경기가 잦아지고 성적도 최하위로 하락하며 본격적으로 큰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후반기에는 승률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여전한 육성에 둔감한 올드스쿨 야구와 지나친 선발진/이재현 혹사로 인하여 여전히 매우 심하게 욕을 먹었으며 인터뷰 스킬과 말바꾸기, 올드스쿨한 고집이 드러나는 운용의 고수로 인하여 평가가 좋지 않으며, 불펜 혹사는 덜한 대신 그만큼 선발 투수 혹사 빈도가 높고 육성이라는 말로 혹사를 면피하거나 나이도 차고 성적도 좋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여러모로 현대 야구와 맞지 않는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운영 스타일을 요약하자면 극단적인 올드스쿨형 야구이며, 육성보다는 성적, 이재현을 제외하면 젊은 유망주보다는 노장, 정확히는 1995년 이전 출생의 주전 출전 경험이 없던, 소위 말하는 노망주 선수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노망주가 말이 노망주이지 실제로는 하위 픽 선수들을 복권을 긁듯이 몇 경기 출전시켜보는 경우가 많고, 안주형 등 극소수 사례[60]를 제외한 대부분은 실패했다. 감독대행 시절부터 강했던 올드스쿨 성향만 제외하면 경쟁과 성적 위주의 기용, 곤규엽 등 기존 선수들과 노망주들 포기[61] 등 시즌 개막 이전까지 언급하고 다니던 올해의 운영 기조와는 말 그대로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술적으로도 심각하게 떨어지는 편이라 단순히 윈나우로 승리를 챙겨오는 능력도 리그 최하위권이다.[62][63]
이재현을 중용하기에 육성을 버리지는 않은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는데, 여러 정황상 이재현을 육성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닌 그냥 제일 잘하니 쓰는 것에 가깝다. 막말로 이재현도 올해 작년급이거나 더 못한 성적을 냈을 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 나머지 선수들의 기용을 보면 절대로 육성 위주라고 볼 수 없다. 문제는 상술한 내용만 보자면 성적 위주의 기용 같지만, 실제로는 성적이 제일 좋은 선수를 쓰는 것도 아니며 그냥 본인이 마음에 드는 선수만 기용하고 있고 그래서 육성도 잘 되지 않는데 성적이 9위이다. 그리고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도 강한울 정도를 제외하면 베테랑도 아니고 10년 가까이 2군에 있었던 만년 유망주들이나 대체선수들을 주로 기용하니 성적과 육성 모두 엉망인 것이다.
전임 감독이었던 허삼영과는 허삼영이 욕을 먹었던 2022 시즌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부에는 작전을 잘 하지 않고 홈런으로 야구를 끌어가는 빅볼을 선호했으나, 시즌 중반으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작전을 자주 시도하는 등 스몰볼 성향도 늘어나고 있다. 불펜의 집단 붕괴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일단 선발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려는 유형이며, 선수들의 육체적 기량을 분석하기보다는 심리적 요인에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고 이를 더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팀을 운영하고 선수를 기용하는 편이다. 물론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이 존재하듯 멘탈리티는 스포츠 선수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은 자명하며, 특히나 야구는 멘탈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스포츠이다.
그러나 박진만 감독은 이러한 점의 연장선으로 선수를 평가할 때 의지를 높게 사며, 피지컬이나 툴, 성장 가능성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신력만 강조하는 편이다. 선술했듯 멘탈리티나 의지는 스포츠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나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로 취급되는 반면 박진만은 그것을 야구라는 스포츠의 핵심으로 취급하고, 원래 주가 되어야 할 툴과 성장 가능성, 피지컬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 그의 기본적인 운영 스타일이 까이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정신력 야구는 올드스쿨 야구의 대명사인 김성근이 주장하는 방식이며, 군대로 비유할 시 2차 대전기 일본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봐도 올해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으로 형편없는 지도력을 보이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던 김상식과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 김상식이나 본인의 우상인 홍준학처럼 본인의 현대 야구에 대한 몰이해와 전술적 무능을 가리기 위해 무조건적인 정신력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할 정도이다.
전임 감독 허삼영이 데이터를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성토를 받았지만 뉴스쿨이니만큼 일단 데이터 야구를 했던 것에 비해 박진만 감독은 올드스쿨인지라 데이터는 경시하는 성향이 짙으며, 오히려 허삼영 감독처럼 본인이 믿는 방향이나 하고픈 대로 야구를 하고자 하는 뚝심, 나쁘게 말하자면 고집이 극단적으로 강한 성향이라 역배로 갔다가 피를 보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피드백이 되지 않아 상술한 스타일이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다. 대표적으로 10월 8일~10월 10일 김태훈을 3일 연속으로 접전에 내서 경기를 3연속으로 터뜨린 것이 있는데, 믿음의 야구로 뚝심을 강하게 보여주는 점은 비슷한 올드스쿨 감독인 류중일 또한 보여준 점이지만 그와는 달리 선수를 보는 선구안이나 분석 능력이 뒷받침되어있지 않기에 성과도 좋지 않고 변화도 없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주구장창 놓치게 된다.[64] 이렇게 역배로 가는 성향과 더불어 실험적인 라인업 구사 역시 잦은 편이다.
사실 박진만 감독 말고도 발전이 매우 더디고 극단적으로 경직된 체계가 잡힌 KBO 리그 특성상 올드스쿨 야구를 구사하는 감독은 상당히 많다. 같은 해에만 박진만 말고도 이승엽, 염경엽, 이강철 등이 강경 올드스쿨 스타일 감독으로 꼽힌다. 이들의 경우에도 박진만 감독처럼 운영 스타일상의 고집이 너무 세거나 현대 야구에 맞지 않는 운영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 하다못해 이 분야의 끝판왕인 김성근 역시 비판과 논란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많으며, 김성근 야구 인생 최악의 암흑기였던 한화 이글스 시절의 부진으로 한화 팬덤에게서는 현재 삼성 팬덤이 박진만 감독에게 가하는 혹평에 비해 더욱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욕을 먹더라도 성적으로 보여주는[65] 반면 박진만 감독은 저들보다도 현대야구에 심하게 부합하지 않는 올드스쿨함과 현대야구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야구를 구사하면서도 성적이 최하위권이라 더욱 혹독한 비판을 받는 것이다.
즉 2023 시즌만 보자면 단순히 올드스쿨과 뉴스쿨의 범주를 넘어서서 박진만 감독은 장점은 전무하고, 모든 점이 골고루 심각한 단점이다. 장점으로 예상되었던 부상, 워크에식 등에서의 선수단 관리는 2023 시즌 들어 완전히 꽝 수준임이 증명되었고, 성적도 매우 못 내는 데다가 올드스쿨 감독 특성상 육성을 잘 해내지도 못하며 홍준학, 정현욱 등과 함께 삼성의 한 시즌을 완전히 시궁창에 처박아버린 것이다.[66] 그나마 팀 기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투수진의 워크에식을 보면 이쪽 면에서도 아무런 장점이 없다. 한 시즌을 감독으로써 특정한 분야에서 역량을 보여준 것이 문자 그대로 완전히 없고, 모든 분야에서 KBO 리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크게 실패한데다 운영 기조 역시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 팬덤이 가장 지적하는 것이 이 점으로, 도대체 삼성 라이온즈라는, 이미 홍준학으로 인해 전력 자체가 좋지 않은 팀의 감독으로써 박진만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애초에 2023 시즌 삼성의 투타 WAR 총합은 압도적 꼴찌로, 올해 성적만 보자면 사실 박진만 감독은 성적 자체는 의외로 잘 낸 축에 속하나 이런 전력으로는 어차피 성적을 내려고 구단을 쥐어짜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위 삼갤 팬의 지적처럼 비슷한 정도의 운영을 하면서 순위가 3~6위인 강인권, 김종국 감독 역시 매우 큰 비판을 받았으며, 특히 김종국 감독은 불운이 있었다지만 전력 2위 팀을 데리고 6위를 했다는 이유로 전방위적으로 까이는데 박진만 감독의 삼성은 비록 매우 약한 전력을 고려하더라도 무조건 이긴답시고 아득바득 팀의 현재와 미래를 갈아가며 대놓고 탱킹한 키움과 두 경기 차이로 시즌을 마감했다. 본인은 최원호 감독과 손혁 단장처럼 윈나우를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단장의 실책으로 인한 허약한 전력과 본인의 지독한 운영상 무능으로 성적이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 사실상 최원호 감독, 손혁 단장처럼 동서 인맥 야구 논란만 없을 뿐이지 저들과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혹사 같은 악행으로 팀을 망치는 정도만 봐서는 저들보다 훨씬 심하다.
올해 감독으로써 그나마 있는 장점 없는 장점을 쥐어짜면 홍준학에게 류지혁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과 대타 성공률이 높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그렇게 두드러지지는 않을 뿐더러 실책이 너무 극단적으로 커서 사실상 무의미하다. 특히나 비전 없이 팀을 망치는 모습이 대놓고 정상적으로 팀을 운영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여 심하게는 삼성이 어떻게 되든 본인의 알 바 없이 본인을 고용한 홍준학 단장이 먹을 욕을 본인에게 돌리는 욕받이 내지 본인을 욕하는 삼성 올드 팬덤에게 빡쳐서 팀을 나가기 전에 작정하고 삼성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토화[67]시키려는 홍준학 단장의 대리인이 감독직을 맡은 목적인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68] 홍준학 단장이 사실상 퇴진한 후반기부터도 문제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정신줄을 놓은 사람처럼 본인이 적극적으로 팀을 작살내기 시작해서 내막은 팀 내 관계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겠지만 팬덤 사이에서는 진짜로 홍준학 단장의 친위대가 부임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가 되고 있다.
노장과 베테랑을 선호한다는 점, 데이터를 보지 않고 본인의 신념대로 야구를 한다는 점으로 인하여 류지현 전 LG 감독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류지현의 단점만 답습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애초에 단점은 둘이 비슷한데 류지현의 장점으로 꼽히는 점들이 박진만 감독에게 있어서는 역시나 매우 치명적인 단점들이기에, 류지현과 박진만을 비교하는 것이 류지현에게는 심각한 모욕이라고 할 수 있다. 류지현이 야구를 재미없게 하고 육성을 하지 않아서 류딱딱이라며 욕을 먹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작전 구사와 선수 기용이 심하게 부족해서 가을야구에 갈 때마다 떨어졌을 뿐 일단 선술한 보수적인 스타일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정규 시즌에서는 성적을 잘 냈고 박진만 감독처럼 성적도 못 내면서 팀의 미래를 말아먹을 정도로 선수를 혹사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류지현이 중용하는 선수도 소위 말하는 베테랑으로 나이가 많지만 그동안 주전 자리에 오래 있던 선수들인 반면 박진만은 KIA 김주형과 유사한 사례의 노망주들을 지나치게 선호한다.
물론 류지현이 맡은 팀인 LG의 전력이 현재 박진만이 맡은 삼성의 전력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고 박진만 감독의 2023 시즌 삼성은 홍준학 단장의 운영 실패로 전력이 크게 약해진 사실도 있으나, 그러한 점을 완전히 배제한 행보만으로도 단점이 크게 부각되는 것이 사실이다. 류지현이 올드스쿨 감독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드러내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면, 2023 시즌의 박진만 감독은 올드스쿨형 감독의 장점은 거의 없고 단점만 극대화해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류중일과도 전반적으로는 유사하지만 조금 다르며[69], 오히려 극단적인 올드스쿨 성향, 육성 혐오, 노망주 선호, 정신력 야구, 데이터 경시, 자리 보전 우선, 피드백 무시와 강약약강[70][71][72] 비판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 등의 문제점을 보아 류지현보다 본인을 선임한 홍준학 단장이나 한화 시절 김성근과 운영 목적이나 스타일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사실 세부적인 운영 스타일은 불펜 위주의 투수 운용을 하는 김성근과 매우 다르며, 정규시즌 한정 류중일 내지 2023년 두산 감독으로 간 이승엽과 비슷하다. 문제는 현재 삼성은 왕조 시절 삼성과 완전히 다르며, 이런 운용이 먹히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스타일의 운용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투수 운영 면에서는 빈약한 불펜을 감안해야 하지만 선발 투수를 지나치게 길게 끌고 가는 성향이 지적받는다. 2023시즌 삼성의 경우 선발이 110구 이상 던진 경기기 18경기나 되는데, 이는 리그 압도적 1위이며 박진만과 유사한 스타일인 이종운이 대체감독으로 부임한 롯데가 12회로 그 다음을 잇는다.# 일반적인 혹사 감독들이 불펜 혹사로 욕을 먹는다면, 박진만은 선발을 지나치게 혹사시키는 셈이다. 뷰캐넌, 원태인, 수아레즈 등의 선발 투수들의 평균 투구수는 100구가 넘는다. 현대야구 5인 로테이션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게다가, 8월 들어서 이렇게 100구씩 던진 선발 투수들을 4일 휴식으로 휴식일을 당기는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였다. 그런데 불펜 투수를 정상적으로 운용한다고 보기도 힘들고, 실제로 불펜 투수들이 각각 먹은 이닝은 적지만 삼성의 처참한 불펜 사정상 컨디션이 좋은 투수들을 단기간에 빡 굴려먹는 구조이기에[73] 투수들에게 가해지는 부하는 크다. 어차피 성적을 내기 힘든 전력이니 그렇다쳐도, 미래가 없는 팀 운영으로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작살내며 정민철 단장 체제 한화 이글스같은 황무지로 팀을 곤두박질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공격 면에서는 극도로 잦은 희생번트 시도를 보여주며 최다 번트 2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 경기 초반부터 쥐어짜내기 야구를 시도하는 모습에서 지적받는다. 삼성의 불펜 사정을 감안하면 최대한 많은 점수를 벌어놔도 시원찮을 판에 4번 타자 자리에 강한울을 대타로 내 번트를 시도하는, 스스로 야구의 혁신을 보여주는 모습에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번트를 대는데, 이 역시 현대야구와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 번트왕(...)으로 불린다.
시즌 초중반에는 김태훈이 극도로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기용하는 모습을 두고 홍준학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막기 위해 김태훈이 잘할 때까지 계속 김태훈을 기용하라는 그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는 꼭두각시와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74] 구원투수가 매경기 2-3실점씩 하는데 계속 중요 상황에 올리는 것은 완전히 비상식적인 운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으며, 마치 이장석이 히어로즈 대표이사로써 행사한 권한과 유사하게 프런트 등 윗선에서의 개입이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즌 이전에도 홍준학 단장을 위시한 프런트에 굴종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박진만 감독이기에 한때는 이런 의혹이 기정사실화되었으나 이후 박진만 본인이 트레이드를 지지했다는 점, 그리고 시즌이 지나면서 본인 스스로 운영 실책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의혹은 사그라들었다.
또한, 엔트리 운용 역시 평가가 좋지 않다. 엔트리 운용에 있어서 박진만이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선수들이 몇 있지만, 특히 김영웅에 대한 엔트리 운용에서 가장 쓴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대표적으로 7월 김영웅을 1군에 올려놓고서는 거의 활용하지 않고 데리고만 다니다가 다시 2군으로 보냈는데, 이럴거면 대체 왜 1군에 올렸냐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자아가 굉장히 강한 박진만 감독 특성상 이런 피드백이 반영될 리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결국 8월 이후로 김영웅을 1군에 데리고 다니며 후반기 6타석만 기회를 주는 짓을 함으로써[75] 현실화되었다. 애초에 기용하지 않을 거면 2군에서 실전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김영웅의 2군 성적이 딱히 압도적으로 뛰어나지 않을 뿐더러 출전 기회도 너무 드물기에 그냥 2군에서 성장을 더 시키든지, 아니면 1군에서 몇 경기 스타팅으로 기용하며 긁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2군으로 내리든지 하는 것이 일반적인 감독의 운영인데 박진만은 둘 다 하지 않고 데리고만 다니는, 올드스쿨이라고 보기도 힘든 신묘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아예 김영웅과 대놓고 싸웠다는 농담까지 돌 정도. 물론 여러 정황상 김영웅을 기용하거나 2군 보내는 것을 까먹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엔트리 운용 뿐만 아니라 운영 기조와 라인업에 있어서도 쓴소리를 자주 듣는 편인데, 전체적으로 리빌딩을 아예 안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리빌딩에 매우 둔감하며 전임자 허삼영과는 달리 올드스쿨답게 데이터를 보지 않고 감으로만 라인업을 짠다는 평가가 상당히 많다. 즉 본인만의 리빌딩 기준이 있는 듯한데 그게 현대야구의 관점에서는 윈나우라 혹평받는 것. 대표적으로 이재현을 지나치게 상위타선에 올린다던가,[76] 유망주인 김영웅을 내팽개치고 30대인 강한울을 지나치게 밀어준다던가,[77] 여태까지 보여준 것도 없는 20대 후반~30대 초반 대체선수들을 유망주랍시고 데려와서 선발출전시켰다가 피를 보는 경우도 상당히 잦았다. 또한 이것 외에도 전반적으로 데이터 위주의 선수 기용보다는 감 위주의 선수 기용이 돋보이는데, 다른 감 위주로 선수를 기용하는 감독들과 달리 그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78] 또한 프런트인 홍준학과는 운영 기조가 다른 면에서 문제점이 많은데, 홍준학은 팀 전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못하고 오직 본인의 자리보전만을 위해 닥치고 윈나우를 외치는 성향이라면 박진만의 경우 윈나우, 리빌딩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고 리빌딩마저도 선수를 보는 안목이 좋지 못한 편이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옥훈련에 대한 평가도 시즌이 진행되면서 많이 변했다. 우선 시즌 초에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진의 실책이 비약적으로 감소하며 리그 최상위급 수비를 보여주는 등 좋았으나, 팀이 완벽하게 추락하기 시작한 6월부터는 실책이 폭증하고 부상병동이 발생하며 성적도 자연스럽게 크게 떨어졌다. 물론 이재현의 수비 지표는 확실히 상승했고, 김지찬 역시 시즌 초에는 수비가 안정화되었기에 지켜봐야 한다는 반론도 충분히 존재한다.
시즌 이전에는 호랑이 감독으로 예상되었으며 삼성 선수들의 워크에식을 고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실제로는 최채흥, 좌완 이승현 등 투수진 사이에서 엄청난 워크에식 괴담이 잇다라 나오는 등 선수진 관리도 실질적으로는 실패했다. 다만 박진만 감독 성격상 절대로 이런 꼴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이므로 내년에 가장 고쳐질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다.
인터뷰 역시 혹평이 많다. 시즌 초에는 인터뷰 스킬이 좋다는 평가였으나 시즌 중반부터는 남탓이 잦아지며 남탓만으로 불리며 까이고 있다. 감독 본인이 운영상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경기가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탓을 하는 경우도 있고, 분명히 어떤 인터뷰에서는 선수들이 부담갖지 않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으면서 정작 어떤 선수가 중요한 실수를 하면 그 선수를 그날 인터뷰로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을 보여줘 선수 기죽이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79] 그러나, 신상필벌이 확실한 박진만 감독 특유의 성격상 선수가 잘한 날에는 확실히 인터뷰로 선수들을 칭찬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것과 별개로 말바꾸기 역시 과거 가네바야시 세이콘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김성근과 대등할 정도로 극심한 편이다. 분명히 시즌 전 가장 잘하는 선수를 쓸 것이라 해놓고는 상위 지명자인 김영웅[80]이나 후반기 들어 타격 페이스가 좋은 김호재를 안 쓰고 강한울만 주구장창 스타팅 라인업에 집어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팬덤은 이를 두고 2022시즌 김헌곤을 밀어주던 허삼영을 연상할 정도로 비판의 여론이 높다.[81]
2023년 7월에 박진만 본인이 추진한 김태군-류지혁 트레이드도 초반에는 평가가 좋지 않았다. 사실 김태훈 트레이드 당시와는 달리 류지혁의 트레이드는 트레이드 당시에는 평가가 좋았는데, 일단 내야진이 이원석의 이탈로 상당히 빈약해져서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고, 나름 경험이 있는 유틸리티 내야수를 영입함으로써 부진하는 강한울을 밀어내고 내야진을 보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류지혁이 이적한 뒤 삼성에서 역대급 부진을 이어가고, 되려 강한울의 성적이 개선되자 트레이드의 효용도 꽤 떨어졌을 뿐더러[82]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던 선수 중 하나인 김태군을 불펜 보강이 아닌 이상한 곳에 쓴 단점이 부각되어 평가가 떨어지고 있다. 류지혁이 남은 시즌 잘해준다 해도 어차피 가을야구 자체가 힘들어진 시점이기도 하고. 그나마 김태훈은 못하기는 해도 불펜에서 가비지 이닝이라도 착실히 먹고 있으며 류지혁은 초반 적응기를 거치다가 살아난 반면, 김태군이 KIA에서 몰락하며 트레이드 자체는 호평받고 있다. 되려 류지혁이 팀 내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을 정도. 그러나 김영웅을 계속 기용하지 않으면서 1군에 데리고만 다니는 모습이 반복되자 빈약한 내야진 보강이라는 명분으로 김영웅의 대체자원을 데려와서는 김영웅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느냐는 비판 여론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류지혁 트레이드 당시 KIA 팬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았던 반면, 삼성 팬덤의 여론은 매우 좋았고, 실제로 류지혁이 삼성 이적 이후 잠시 심각한 부진을 겪다가 곧이어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기에 몇몇 부진한 날을 제외하면 류지혁에 대한 비판 여론은 전무하지만 박진만 감독의 트레이드 진의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충분히 비판받을만한 여지가 있다는 것. 그리고 류지혁 역시 시즌 종결로는 삼성에서 그닥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특정 팀 상대로 부진한 것도 문제가 많은데, 사실 KIA나 LG전을 제외하면 삼성의 승패마진은 -10을 살짝 넘는 정도로, 가을야구에 나름 도전해볼 만한 성적이다. 그러나 KIA와 LG 상대로 전반기에만 두 팀 합쳐서 2승(...)을 달성했는데, 김한수가 두산 상대로 매년 3승씩 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었고 류중일 역시 LG시절 두산에게 1승 15패로 재평가가 힘들 정도로 평가가 떨어짐을 감안하면[83] 한 팀도 아니고 두 팀 상대로 저 모양인 것은 역대급으로 심각한 것이 맞다. 특정 팀 상대로 지독하게 약한 모습도 고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부진하면 자동으로 그 팀을 상대할 때 스윕, 즉 3연패를 고정적으로 당하기에 좋은 흐름이 다 끊기기 때문.
후반기에는 KIA와 LG 상대로 선전했으나 전반기에는 그래도 괜찮던 두산전 상대로 완전히 박살나버렸다. 친구이자 삼성 레전드인 이승엽이 감독으로 있는 두산 상대로 동기사랑 나라사랑을 시전하며 5승 11패로 시즌을 마감, 안 그래도 홍준학의 이승엽 놓치기와 박진만 감독 선임으로 2022시즌 종료 직후 팬들을 분노하게 한 상황에서 이승엽은 절망적인 전력에도 호성적을 내고 있는데 본인은 선수 혹사나 하며 최하위권에 위치한 것과 더불어 상대 성적까지 박살내며 팬들의 가슴에 핵폭탄을 투하해버렸다.[84]
본인의 태도 역시 문제가 많은데, 말로는 시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접전인 경기에 중간에 경기를 던지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며 극한의 도박수를 냈다가 전부 실패하는 등, 인지부조화가 온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목적의식이 없으니 일관된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
더욱 평가가 낮아지는 요인 중 하나로 선수탓만 죽어라 하는 것의 연장선으로 감독으로서의 투지가 심각하게 결여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심판의 오심에 대한 항의가 부족한 편인데, 전임자 허삼영은 덕장으로 유명했지만 심판의 오심에 대해서는 매우 강경하고 철저하게 항의를 했던 스타일이라 더욱 비교된다. 팬덤은 전임자는 본인의 운영 스타일이 확고해서 팀이 망하고 있더라도 이를 개선시킬 여지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투지 자체는 있었다며 박진만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아예 박진만의 목표가 팀에 오랜 기간동안 근속하며 젊은 선수들을 갈아마시고 실링이 다 끝난 노장 양아들들에게만 주전 자리를 보장해주며 이길 생각도 없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문제때문에 박수만이라는 별명이 생겼고, 시즌 종료 이후에는 박진스만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문제는 시즌 말엽에 가서 어느정도 항의를 하며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과는 별개로 감독직을 맡으면서 야구인으로써의 박진만이 아닌 인간 박진만에 대한 평판에도 상당한 손상이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능력이 아닌 단순 행적상으로도 여러 문제을 일으키며 민심이 바닥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같은 해의 김종국도 마찬가지인데 허삼영을 능가하는 고집,[85] 강약약강, 지나친 말바꾸기와 올드스쿨한 야구관에 더해 MZ세대들의 정신력 부족이라는 세대 비하와 남탓을 시전하며 삼성의 MZ세대 팬덤들에게도 민심을 크게 잃었다.[86][87][88] 선수 시절 사람도 좋고 야구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2023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처참한 전력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호랑이 감독 이미지가 있었으나 2023시즌이 다 지나간 지금은 팀을 망치는 폭군으로 이미지가 급추락했다는 것이다. 감독으로써의 행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순전히 인간 대 인간으로써의 행적들만 모아보아도 특혜 발언, 이재현 혹사, 김태훈 중요 상황 등판 고집, 김영웅 기용 거부, 선수 탓과 내로남불, 말바꾸기 등 여러 실책으로 거의 전북 김상식 수준으로 엄청난 비호감 이미지를 쌓아 거의 회복이 힘들 정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89] 단순히 무능하고 사람은 좋은 유형인 정현욱의 사례보다도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김한수의 사례가 있듯[90] 내년 성적이 좋아지면 성적이 좋으면 그만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현재의 부정적인 평가를 돌릴 수 있으나, 어쨌든 올해 성적 외적인 면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방법이 아주 잘못되어서 그렇지 그나마 위르겐 클린스만처럼 대놓고 팀을 유기하지는 않았다.
시즌이 절반을 조금 넘어가는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9위권과 차이가 큰 10위를 달리고 있는데, 현재 팬덤은 팀 전력 구상과 운영을 엉망으로 하는 프런트뿐만 아니라 박진만 감독 역시 성적 부진에 큰 책임이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즌 초까지만 해도 프런트가 망친 팀에서 고생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던 5월부터 욕을 먹더니 본인의 실책으로 날려먹은 경기가 우후죽순 발생한 6월부터는 프런트와 별 다를 바 없는 악평을 받는다. 2022년 감독대행시절 받았던 호평이 무색해지는 수준. 현재 KIA 타이거즈 감독 김종국이 박진만이 보여주는 문제점을 비슷하게 보여주고 있고, kt wiz 감독 이강철이 현재 박진만이 보여주는 실책+벌투를 시전했을 때 당시 kt팬들의 반응이 매우 험악했다. 물론 kt나 KIA 모두 확실한 가을야구 진출 순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삼성보다는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다.그러나 김종국 감독이 9월에 9연승과 엘지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면서 ssg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서자 박진만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더 하락했다. 삼성도 8위로 순위까지 상승하여 2017년의 김한수가 받은 악평만큼 비판받지는 않을 듯했으나 뷰캐넌과 원태인의 혹사 논란, 이재현의 혹사로 인한 어깨 탈구 부상으로 다시금 비판받게 되었다. 현재에도 2017년의 김한수 감독까진 아닐지라도 '선수들이 잘해서 탈꼴찌했다'는 소리가 나오는 등 평가가 아주 좋지 않다.
다만 2023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프런트가 단기적인 실책을 매우 잦은 빈도로 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박진만 감독 역시 강민호, 구자욱 정도를 제외하면 타선에서 계속해서 리빌딩을 시키고 라인업을 고정하면서 타선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그리고 내후년까지 지켜봐야 할 필요도 있다. 여러 야구 전문가들도 홍준학은 답이 없지만, 박진만의 경우 일단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그러나 8월 13일 탈꼴찌를 한답시고 최하위 구단에서 현대야구에서 중시하는 선수 관리를 완전히 내팽개치는 모습을 보여주며,[91] 혹평이 많아졌다. 사실상 불펜 혹사만 전무할 뿐 그 외에 있어서는 현재 KIA 김종국과 함께 최악의 선수 혹사를 시키는 감독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92] 이 이전에도 8월 5일 경기 종료 후 (손목 통증에도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뷰캐넌을 칭찬하며 "외국인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보이는데, 국내 선수들도 본받아야 한다고 본다. 요즘엔 조금만 하면 아프다고 빠지는데, 우리 팀 선수들이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문제는 신체적으로 분명히 징조가 나타나는 부상을 가지고 정신력의 문제다라고 하는, 과거 김성근스러운 발언으로 인하여 10개 구단 팬들에게 크게 비판받고 있다. 실제로 그의 운영 스타일을 보면 부상 관리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사실상 불펜 혹사를 하지 않은 감독 중에서는 제일 혹사가 심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생각은 바뀔 기미가 없는지 9월 1일 경기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최채흥을 비판하면서 선발 투수가 5일 쉬고 등판하는 것은 특혜, 이미 잘 던지고 있는 원태인과 뷰캐넌에게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는 최채흥을 비판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일반적으로 경기당 투구수 90~100개를 던지는 선발 투수가 5일 휴식을 하는 것을 '특혜'라고 생각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발상이냐는 비판이 많다.
거기다가 올드스쿨한 야구관에 스스로 갇혀서 도저히 팀이 왜 부진한지, 왜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자아성찰과 분석 능력 자체가 전무하다. 애초에 현재 삼성 투수진이 힘든 원인은 5선발 문제도 있지만 리그 역대 최악의 불펜진의 비중이 90% 이상인데, 정작 문제 원인 파악을 못하고 이상한 데에 탓돌리기만 주구장창 하는 모습이다. 홍준학이 보강을 하지 않고 강하다고 선언한 불펜을 '감히' 탓할 수 없어서 섀도우 복싱이나 하는 추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총평 문단에서 서술된 여러 발언들을 통하여 사실상 이 시즌 팀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룹 임원 홍준학의 사실상 마지막 시즌에 그의 비위를 맞춰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느냐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상적인 운영이라면 아예 상식을 벗어나는 짓을 너무 많이 저질러 올해 1년 전체가 미스터리의 연속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인데, 운영 목적 자체가 모든 삼성 팬덤을 영구적으로 적대관계로 돌리고 그동안 삼성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얻었던 좋은 이미지 전부를 끝까지 말소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각종 언론플레이를 일삼고 야구계 소식통을 쥐 잡듯이 철저히 통제하며 욕을 먹으며 팀을 떠날 때까지도 기자 하나를 붙잡아 미화와 우상화 기사를 써댈 정도로 야구계에서 권력과 파워가 막강한 홍준학 라인을 타서 한따까리 해보려는 것이라면 그가 올해 감독으로써 저지른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모두 완벽히 설명된다.[93]
역대 최악의 불펜진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선발진에게 엄한 탓돌리기 발언을 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아 최채흥을 3일 휴식 후 선발로 등판시키면서 "5일 휴식은 100구를 던졌을 때 얘기고 최채흥은 50개밖에 안 던졌으니 3일 휴식이면 충분하다"는 박문성도 울고 갈 기적의 논리로 야구팬들을 경악시켰다. 그리고 최채흥은 이후 군대에서 부상이 있었음이 밝혀지며 감독이라는 사람이 선수들 부상이 있는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냐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단순 운영 면에서만 보자면 윈나우를 한다면서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특정 선수들을 지나치게 밀어주며, 코어 유망주인 이재현을 혹사하고 선발진을 갈아마시면서 그나마 버텨주는 선발진에게 쓴소리를 일삼고 불펜 운영도 도박수를 일삼으며 납득이 되지 않는 운영을 하는 경우가 잦다.[94] 부상 관리는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 수준이며, 몇 년간의 큰 그림을 보고 운영하는 모습이 아닌 미래를 끝까지 말아먹으면서도 당장 본인 앞에 떨어지는 성적만 추구하는, 그야말로 추악한 이기주의적인 운영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김한수 감독 시절과 말 그대로 달라진 것 하나 없는 똑같은 모습이다. 정작 그 김한수는 2018년에 처참한 전력으로 가을야구에 도전했으며, 현재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수석코치로 잘만 뛰고 있으며 두산도 가을야구권이라는 것이 아이러니.[95] 게다가 그 욕먹는 홍준학도 2021년에 선수 잘 사서 가을야구에 한 번은 진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2023년의 박진만은 눈에 띄는 불펜 혹사만 없을 뿐 당장 승리를 따내는 윈나우 혹은 선수진을 리빌딩하여 장기적으로 강팀으로 만드는 리빌딩 모두 아닌, 한화 시절 김성근식 운영에 비교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상술한 내용을 종합하면 구단 운영 기조, 세부적 운영 내용 모두 극심한 혹평을 받으며, 적어도 삼성 감독 시절 김한수에 비견될 정도로 욕을 먹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23년 감독들이 거의 대부분 올드스쿨이라 야구 팬덤에게 2023 WBC의 대참사를 겪고도 구단 프런트들이 정신을 못 차렸다며 까였으나, 특히나 이들 중에서도 1990년대에도 구식이라고 까일 법한 수준의 야구를 추구한 홍준학과 박진만은 전체 통틀어서도 김종국 정도를 제외하면 제일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의 제대로 된 성과는 류지혁-김태군 트레이드와 높은 대타 성공률, 구자욱의 좌익수 전향과 김성윤의 중용
거기다 선술했듯 도의적으로도 탓돌리기나 인터뷰 실언과 불량한 태도 등 카리스마형 감독의 장점은 전무하고 폭군으로서의 단점만 보여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일단 투수진 기강은 완전히 밥 말아먹은듯한 모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먼 주전급 선수들에게 분풀이를 하며 주전에서 빼버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카리스마형 감독의 장점인 선수진 기강은 처참한 수준에 본인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니 선수진에게 화풀이하는, 소위 말하는 '성깔 있는 감독'의 장점은 전무하고 단점만 심히 극대화시켜서 보여주고 있다. 올해 행적만 보자면 선수 시절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으며 쌓은 명성을 날려먹는 등,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의 또다른 사례를 추가하는 중. 야구계를 넘어서 2023년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 재임했던 여러 감독들 중에서 가장 평가가 낮은 축에 들며, 여러모로 야구 버전 김상식으로 평가할 수 있다.[96][97] 게다가 프런트진의 운영 기조와 이승엽과의 대비 등 여러 외부적 요소를 고려해보아도 박진만에게 더욱 좋은 평가를 주기는 힘든 상황이다. 김한수가 2018년에 그랬듯[98] 일단 내년에 박진만이 강하게 중용하는 선수들[99]의 성적과 내년에 육성에 조금이라도 더 힘을 쓰는지, 아니면 성적을 내서 가을야구라도 가보는지에 따라 평가가 좋아질 일말의 여지가 남아 있다. 그러나 팬덤은 성적이고 뭐고 육성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시즌 말엽에는 작전 문제는 여전하나, 젊은 투수들을 선발로 출전시키고 김영웅도 선발로 조금 박아두더니 바로 미야자키 교육리그로 보내는 등 운영 기조에서 어느 정도 피드백이 반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운영에서는 올해의 성적 부진에 젊은 선수들의 정신력 부족이라는 택도 없는 탓을 하거나[100] 믿음의 야구를 한답시고 3일 연속으로 김태훈을 내서 3경기 모두 놓치거나 하는 등 본인의 문제점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결국 시즌 마지막까지 본인의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는 행보를 보여주며 일단 올 시즌 한정으로는 2018시즌에 그나마 2017시즌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한 김한수보다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운영 기조상으로는 마음을 고쳐먹어서 나아진 듯한 모습이나, 세부적인 운영 디테일 면에서는 아직 부족함이 있다.
2023시즌 처참한 평가를 받았지만 삼성 라이온즈 구단 특성상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 그 시즌을 말아먹는다 할지라도 유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내년에도 박진만이 삼성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01] 그러나 2024시즌에는 본인과 성향이 일치했던 홍준학 단장이 자리를 떠났고 성향이 정반대인 이종열이 새로이 단장으로 부임함으로써[102] 박진만 역시 예년의 올드스쿨한 운영을 지속하다가는 본인의 자리를 보전하는 것조차 위태로워졌다. 홍준학 체제에서 홍준학이 뛰어난 정치력으로 단장 자리의 권한을 극대화시켜놓은 데다, 이제껏 내부 선임을 고집하던 삼성이 처음으로 타 팀 선수 출신인 이종열을 영입했는데 이는 대놓고 그룹 상부에서 팀을 되살리라고 보낸 인사인 만큼 팀 내 권한이 막강할 수밖에 없는 이종열 단장과 기싸움을 대놓고 시전한다면 당연히 해임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나 올해 받은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고려하면 아무리 선수 시절 레전드였던 박진만조차 팬덤의 압력 속에 잘릴 가능성이 높다. 박진만 역시 매직넘버가 다 사라져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시즌 막판에는 김영웅을 선발출전시키고 선발투수로 신인들을 써보는 등 올드스쿨 믿음의 야구는 여전하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육성을 하겠다는 의지는 보여주었기에 상술한 경기 운영상의 문제점과 본인의 기조를 고칠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2024년 들어 정규시즌 한정이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히 프런트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만이 입증되고 있다. 인터뷰로 엄한 선수들 탓을 하거나 전력 탓을 하는 모습 역시 사라지며 평가가 개선된 건 덤. 이로 인해 홍준학 체제는 재평가는커녕 더욱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1] 앞서 김헌곤을 바로 2군으로 보낸 것에서 알 수 있듯 이쪽도 매우 강단있는 성격이기는 하다. 김태형과 박진만 본인은 SK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감독이 바로 삼성의 간판스타들(양준혁, 이승엽 포함) 중 원조격인 이만수다.[2] 특히나 삼성의 2023시즌 전망은 대체로 7~9위 정도로 예상되기에 많은 삼팬들이 안 좋은 예감을 가지고 있다.[3] 2005년 일본시리즈 당시 33:4도 여론이 나빴는데 이번에는 6경기동안 무려 53:5이다. 심지어 앞 4경기는 일본 구단이라는 핑계를 댈 수라도 있으나 뒤 두 경기는 가을야구 경쟁권 구단인 KIA와 롯데 상대로 대패한 것이다.[4] 류중일은 카리스마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형님 리더십으로 대표되는 덕장이기도 하고, 저 때에는 왕조 시절이라 고참들이 워낙에 한 성깔하는 인물들이 많았어서 별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김한수는 투수 혹사를 심하게 하기는 했지만 카리스마형이라는 이야기는 없었으며 오히려 코치 시절의 모습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성격이 험한 야구인들 중에서는 유한 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허삼영 감독의 경우 단정한 본인의 인상과 더불어 2021년까지는 대표적인 덕장이자 신사 감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22년 성적이 부진하자 그 장점이 퇴색되었다.[5] 사실 삼성 선수들이 인터뷰를 잘 못하는 편인데, 당장 삼성 라이온즈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들인 구자욱과 이승엽 역시 인터뷰 때문에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었던 적이 많았다. 이승엽의 경우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에서도 인터뷰 때문에 비판받았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삼성에서 박진만 말고 인터뷰를 잘하는 선수는 원태인 정도이다.[6] 이정후, 러셀이 부상으로 빠진 키움 역시 경기력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적어도 삼성보다는 낫다. 그래도 그 쪽도 연패를 기록하며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삼성급인 팀은 한화 정도인데, 한화는 작년까지는 의외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탈꼴찌할 가능성이 꽤 높다 평받았고 문동주, 채은성이 맹활약하는데도 삼성과 성적이 비슷하다.[7] 물론 그 경기에서 무려 작년 김헌곤급으로 말아먹기는 했다.[8] 다만 오재일은 슬로우 스타터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9] 차라리 암흑기 시절 한화나 백골퍼 시절 롯데가 낫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사실 객관적인 수준만 놓고 보자면 저들보다 낫지만 리그 평균 수준 대비 삼성 투수진의 수준은 진짜로 저들보다 낮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심각하다. 각종 수치가 리그 하위권인데, 피칭 퀄리티를 나타내는 지표들인 구속, PFR, BB/K 모두 리그 최하위권이기 때문에 저 수치도 운이 좋아서 나온 것이라는 말이 많다.[10] 심지어 이재희의 상대는 무려 안우진이다.[11] 실제로 믿음의 야구의 대표주자 류중일은 LG에서 말아먹었다.[12] 실제로 데이터 야구를 추구하던 21년까지의 허삼영은 호평받았지만 데이터가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 날도 상당히 많았다.[13] 물론 선발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려는 성향은 삼성의 불펜이 처참해서 그런 것으로, 만약 삼성의 불펜이 JOKKA 라인급이었다면 그냥 선발을 칼같이 5~6이닝에서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14] 다만 박진만 문제는 그렇다 치고 비가 많이 와 투수들이 정상적으로 던질 수 없는 상황임에도 경기를 강행한 심판진이나 투수코치 정현욱에 대한 비판이 많다. 8회말 나온 투수들의 기량이 얼마 전 방출된 이수민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었기 때문.[15] 다만 이 스윕 자체에 이강철의 벌투가 큰 공헌을 하였다.[16] 올드스쿨형 감독의 전형적 특징으로, 훈련으로 선수들을 굴려서 정신력 무장+수비스킬 개선으로 성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17] 김혜성이 삼나쌩이라 거른 것일 수도 있는데 그 뒤 러셀도 삼나쌩이다. 게다가 러셀은 득점권 귀신으로 불릴 정도로 강하다.[18] 허윤동이 최하늘보다 그동안 압도적으로 1군에서 기회를 더 많이 받았고, 성과도 더 많이 낸 편이다.[19] 다만 최하늘은 삼성에 트레이드 된 이후 130 후반을 밥 먹듯이 던져본 적은 없다. 대략 노쇠화한 우규민과 평균구속이 비슷하다.[20] 또한 허윤동도 2023시즌 기준으로는 구속이 데뷔 시점 정도로 꽤나 느려진 편이다. 허윤동은 데뷔 시즌 130 초중반 정도를 던졌고, 이후 두 시즌 정도는 130 후반, 좋을 때는 140까지 구속이 나왔으나 올해 다시 130 중반 정도로 구속이 상당히 느려졌다.[21] 야구장에 있던 팬들은 박진만을 연호했다고 한다.[22] 애초에 전력 자체가 심각하게 좋지 않은 편이라 6치올을 해내면 현재의 부정적 평가를 다 뒤엎고 명장 취급받을 가능성이 높다. 투타 sWAR이 전부 리그 하위~최하위권에 위치해있다.[23] 다만 올시즌 오승환 상대 홈런이 있긴 했다.[24] 특히 이번 시즌 LG가 거둔 스윕승은 3번인데 그 중 2번이 잠실 삼성전이다.(나머지 한 번은 잠실 원정 두산전.) 또한 박진만 감독의 잠실 LG전 성적은 8전 8패로 전패이다.[25] 다만, 박진만 감독이 욕을 먹다가도 이런 박진만을 중용한 것도 홍준학 단장이기에 일단 홍준학 단장을 먼저 끌어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물론 이게 박진만 감독에 대한 옹호는 아니고, 원래부터 여론이 좋지 않았으나 최근의 졸전으로 박진만 감독도 확실히 정리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시즌 개막 극초기까지는 홍준학 단장이 독보적인 제1역적이었다면 시즌이 진행되며 홍준학 단장의 평가는 떨어질 곳이 더 없어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떨어졌고, 박진만 감독과 정현욱 코치도 평가가 급락하여 홍준학과 동격에 놓일 정도로 까이는 것이다.[26] 1군 첫 1루수 출장으로, 경기 후 김재성 본인은 야구 인생 첫 1루수 출장으로 회고했는데 실제로는 경찰 야구단 1년차였던 2016년 당시 주전 포수 경쟁에서 밀려서 1루수, 3루수, 외야수 등을 전전했다.[27] 둘 다 타율이 1할대였다.[28] 정준영의 통산 언더 타율은 2할이다.[29] 6연전동안 경기력이 문자 그대로 최악이었으나 사실 박진만의 실책이 없었으면 적어도 3승 3패도 가능했을 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30] 당장 수아레즈는 4경기 연속 110구를 넘게 던졌는데, 원태인는 100구 미만으로 교체되었다.[31] 실책한 선수에 대해 기본기가 부족하다든지, 불펜진 방화로 선발 투수 승이 날라가면 운이 없다고 한다든지, 6월 들어 부진한 팀 성적에 대해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든지 등.[32] 세이버메트릭스 관점에서 1점이 중요한 경기 후반부가 아닌 한 번트는 도리어 득점 기회를 낮추는 행위로 평가받는다.[33] 또다른 2루수 후보 김동진은 39타석 중 삼진은 단 2개이며, 타율, OPS 등 승리 기여도 면에서 근소하지만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34] 다만 이날 수아레즈가 피안타,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투구수를 늘리기는 하였다. 수아레즈는 110구나 던지고 겨우 5이닝밖에 먹지 못했다. 마침 상대팀이 타선 침체에 빠진 두산이다보니 잔루 대행진으로 5이닝 무실점이 된 것.[35] 역으로 '포항은 이승엽 감독의 땅'이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36] 한화와의 경기차에 6.5게임차인데 남은 6경기에서 한화가 모두 패배하고, 삼성이 모두 승리하더라도 0.5게임차 10위가 된다.[37] 이승엽, 염경엽 등 스몰볼 감독들에 비해서 순간적인 지략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8] 2002-2003년 롯데 자이언츠급으로 시즌을 보내지 않는 이상 100패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참고로 저 당시 롯데는 백인천이 대놓고 태업하던 상황이었는데, 박진만이 여기서 태업을 할 이유도 없으므로 100패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극도로 높다.[39] 다만 탈꼴찌는 가시권일지라도 가을야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전반기에만 승패마진이 -20이라 실질적으로는 거의 힘든 상황.[40] 현대야구에서 이게 가능했던 건 과거의 벌랜더 이후로 없다.[41] 사실 휴식이라는 것도 선발 라인업 제외가 고작이었고, 이재현은 8월 13일 기준 전 경기 출장 중이다.[42] 삼성 수뇌부에서 꼴지만은 피하라고 강력지시했다는 소문이 도는 만큼 꼴찌를 한다면 홍준학 단장 뿐만 아니라 박진만 본인이 경질될 가능성도 높다.[43] 특히 김성윤의 경우 올시즌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이 3할대로 좌우 스플릿이 비슷하다.[44] 이에 대해 몇 십 미터 좀 더 움직이는 걸로 인해 체력 문제가 생길 수 있느냐, 3루 덕아웃이랑 가까워서 좌익수로 쓴다면 1루 덕아웃을 쓰는 경우에는 구자욱을 우익수로 다시 쓸 것이냐,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100구 이상을 던지는 걸 당연시 여긴다던지 이재현은 주야장천 기용하면서 구자욱만 관리 대상이냐는 반응이 있었다.[45] 득점으로 이어진 그 1번의 희생번트도 상황을 복기하면 골 때리는 상황이었는데, 피렐라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위해 대타 강한울로 교체해 쓰리 번트까지 지시했고 상대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서 이후 득점으로 이어졌다.[46] 앞서 8회초에 김현준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미 3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대주자 이성규로 교체했고, 9회초 이성규 타석이 오자 김헌곤을 대타로 냈다. 스몰 샘플이긴 하나, 후반기 이성규의 타율은 0.375인 반면 김헌곤은 퓨처스에서 1할대를 기록하다 콜업됐다. 대타 김헌곤이 공수교대 후 좌익수 수비로 들어가면서 불과 이틀 전부터 체력적 부담 때문에 좌익수로 기용하겠다던 구자욱을 다시 우익수로 넣은 건 덤.[47] 김상식 역시 김진수를 월드컵 출전 직전에 굴려서 김진수가 월드컵에서 부진하게 하는데 한 몫했다. 그리고 김상식이나 박진만이나 감독직을 맡은 팀에서 선수로 잠시 뛴 적이 있으며 우승반지를 타냈고, 감독 시절 역대 최악급으로 욕을 얻어먹은 것이 비슷하다.[48] 후반기 성적만 보자면 OPS가 1.2로 매우 높다.[49] 그러나 이날 비가 전국적으로 와서 경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소나기성도 아니며 주변에 온대저기압이 있어서 비가 퍼붓는 상황이라 대부분의 경기장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취소되었다.[50] 허삼영 시절 두산전에 매우 강했던 것과 달리 그때보다는 낫지만 다시 김한수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51] 다만 강한울은 1군에서 말소된 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1군 말소만으로 박진만이 강한울 기용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들였는지는 알 수 없는 게, 강한울 기용과 연계됐던 김영웅의 홀대는 강한울의 1군 말소 이후에도 계속됐다.[52] 이호성의 2023 시즌 최다 투구는 6월 10일 KT 2군전으로 이날 경기에서 4⅔이닝 93투구 5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육성군으로 내려가며 9월 10일까지 3개월을 결장했다.[53] 2차전은 롯데 투수진이 사사구만 14개를 내주며 무너지기도 했다.[54] 다만 김서준의 경우에는 프로 입단 후 대부분 계투로만 등판했고 선발로는 퓨처스에서 2022년 오프너로 1차례 등판한 게 전부이다. 10월 4일 한화전 선발로 내정됐으나 앞서 10월 2일 롯데전에서 계투로 등판해 마찬가지로 오프너로서 역할만 할 가능성이 크다.[55] 그동안의 기사와 달리 구단도 코칭스태프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과격한 어조로 기사가 작성되었는데, 이러한 기사의 어조의 변화는 그동안 언론플레이에 능한데다 그룹 차원에서의 임원으로 권력이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아 여러 지역 사회/스포츠지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홍준학 단장이 퇴진하였기에 더 이상 구단의 한심한 운영에 대한 비판을 억제할 외부 영향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애초에 독일도 통일되고 나서 동독 지역 언론사의 검열 강도가 약해졌다. 이는 즉슨 박진만 감독이 처참한 운영을 해도 쉴드를 쳐줄 세력이 사라졌기에 그가 2024시즌에도 이런 운영을 반복한다면 본인 자리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상당한 이재현이 삼성 라이온즈 최고의 유망주이자 인기 선수인 것도 한몫한다.[56] 사실 이성규는 재계약 여론이 오승환 400세이브를 돕는 수비로 높아진지라 언론에서는 장필준을 합쳐서 '장동곤'으로 부르고 있다.[57] 특히 강한울의 경우 금액이 문제가 아니고 올해 박진만이 주전으로 쓰는 것이 문제라 재계약에 반대하는 팬덤이 많았다.[58] 실제로 2023 이종운은 2022 박진만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다.[59]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삼성의 역사도 얼추 유사하고 텐하흐와 박진만의 스타일 역시 상당히 비슷하다. 둘 다 현역 시절 수비가 강조되는 포지션이었던 건 덤. 선수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카리스마형 용장이라는 점부터 시작하여 다른 건 모두 문제가 있어도 윈나우는 그나마 잘한다는 점이 비슷하나, 후술할 박진만의 비판점인 체력 안배 실패, 나쁜 선수 선구안, 기싸움에 가까운0 유체이탈 인터뷰, 강약약강, 팀 분위기 구축 실패 등의 문제점을 텐하흐 역시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주었다. 이런 시즌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판은 그나마 이전까지의 나쁜 모습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로 경질되지 않고 다음 시즌에 유임되는 것도 유사하다. 그리고 삼성의 2023 시즌과 맨유의 2023-24 시즌은 넉넉히 잡아도 근 30년간 팀 최악의 시즌으로 여겨진다. 다만 해당 시즌 텐하흐는 부정적인 기록 역시 많이 달성하였기에 2022 시즌의 삼성과도 유사한 면이 있다.[60] 심지어 안주형도 딱 백업급, 즉 대체선수급 성적을 냈다. 물론 올해 삼성에 워낙 음수 WAR이 많아서 저 정도면 괜찮은 것이다. 당장 그의 WAR은 올해 오재일보다 높다.[61] 다만 박진만 감독 입장에서는 이성규, 김동엽이 시즌 초와 시범경기 때 잘해서 눈에 띄었을 수 있다. 문제는 가을야구가 거의 힘들어진 시점에 이들이 부상으로 빠지거나 성적이 나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이들만 계속 쓰다가 성적도 육성도 모두 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는 것. 그리고 김헌곤 역시 작년에 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갑자기 1군에 올려서는 '그동안 해준 게 많고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는 본인의 우상인 홍준학을 연상시키는 자가당착성 발언을 하며 팬들에게 운영 비전이 전무하다는 혹평을 받았다.[62] 사실 삼성의 전력이 너무 안 좋아서 WAR 대비 승률이나 순위는 무난했기에 이 면에서는 억까라는 의견도 많다. 물론 성적을 내는 요소 외의 다른 면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이 처참했기에 이것으로 박진만 감독을 고평가할 수는 없으며, 설령 이 전력으로 가을야구를 갔더라도 이강철, 김원형 감독처럼 운영 기조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을 가능성이 높다.[63] 2024 시즌까지 진행된 결과로 보자면 이쪽 면에서는 확실히 억까가 있었다는 것으로 평가가 모아지고 있다. 6월에 바보짓을 잇따라 하며 팀을 꼴찌로 추락시킨 것은 사실이나 그 뒤로는 경기 운영상에서 심한 삽질을 하지는 않았다. 물론 이때부터 대놓고 윈나우 탱킹을 해서 까였지.[64] 참고로 류중일은 욕을 잔뜩 들어먹었던 LG 시절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가 2023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으며, 선수 선발 과정의 잡음으로 우려도 적지 않았으나 기어이 금메달을 따내며 그래도 아직 완전히 감이 죽지는 않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박진만 감독이 비판받는 믿음의 야구 면에서도 더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는데, 예선 대만전에서 린위민 vs 문동주로 패배한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에서 린위민을 상대로 또 문동주를 선발로 내자 상당수의 팬덤이 걱정을 드러냈으나 결국 문동주가 예선 경기의 역으로 6이닝 무실점을 해내며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65] 염경엽의 LG는 시즌 초부터 상위권을 마크하더니 결국엔 5월까지 LG를 위협하던 경쟁자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를 다 밑으로 내려보내고 승차를 크게 벌려 정규시즌 1위를 거의 확정지은 상황이고, 이강철의 kt wiz는 시즌 초반 꼴찌까지 떨어졌으나 여름 시즌에 무시무시하게 승리를 쌓더니 어느새 2위까지 반등했다. 이승엽의 두산 베어스는 FA 유출이 가속화되며 삼성만큼 뎁스가 초토화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경질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건 결국 본인들의 운영으로 높은 순위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강철이나 이승엽은 여전히 극도의 올드스쿨이지만 염경엽은 작전병이 문제지 최근 현대 야구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하다못해 김성근도 처참했던 한화나 삼성 시절을 제외하고 가을야구에서 실족사해서 그렇지 성적은 잘 냈으며, 삼성 시절에도 목표가 우승이라 욕을 먹었지 가을야구에는 갔다.[66] 그나마 굴비즈의 성장과 구자욱의 부활, 김성윤의 발굴, 류지혁의 트레이드, 오승환 400세이브 등 얻어간 것이 없는 것은 아니나 문제는 저들 중 박진만의 공은 류지혁 트레이드 단 하나가 끝이라는 점이다. 굴비즈의 성장의 경우 오히려 박진만 감독은 휴식 없이 이재현을 굴리며 억제기 역할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고, 김지찬의 수비 역시 박진만이 지옥 훈련을 시도했으나 근본적인 문제점이 바뀌지는 않았다. 김현준은 되려 작년보다 더 퇴보해 버렸다. 구자욱의 부활은 이병규 수석코치의 공이 큰 것으로 보이며, 오승환 400세이브 역시 후반기 들어 오승환이 400세이브를 위하여 절치부심하였을 가능성이 있고 바뀐 투수코치 권오준의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현욱은 2023 시즌 1년 동안의 행적만으로도 KBO 리그의 역대 무능했던 모든 투수코치의 이름들을 전부 소환하며 이들을 능가하는 혹평을 받고 있고, 더불어 홍준학 역시 2022년까지는 선수 영입 자체는 괜찮았다는 평가와 달리 2023년에는 모든 점이 혹평받는다.[67] 참고로 이러한 의혹은 홍준학이 2022시즌 끝나고 재계약에 성공하자 팀 전력 보강을 아예 하지 않고 전기차 충전소나 건설하며 캐치프레이즈도 Win or Wow 따위로 해놓고 2023시즌을 방만한 대비와 트레이드 실패로 말아먹자 빤쓰런하며 마지막까지 온갖 미화와 찬양으로 뒤범벅된 언론플레이를 하며 나가자 삼성 팬덤 사이에서는 거의 기정사실화되어있다 봐도 무방하다.[68] 물론 박진만을 감독으로 선임한 것도 홍준학 단장이기에 둘 다 욕을 먹는 것이 맞으며, 실제로도 둘 다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69] 류중일은 고정 라인업을 선호하는 반면 이쪽은 고정 라인업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70] 다만 홍준학 단장은 선수 영입에 대한 피드백 자체는 굉장히 철저한 편이라 팬들이 사자고 하는 선수들은 어지간해서는 다 사준다. 성적도 장기적으로 매우 좋지 않고 30년 넘게 리그의 전통적인 강호로 군림한 명문 구단을 장기적인 리그 최약체로 몰락시킨 주범인데다, 스케치북 검열이나 경솔한 인터뷰 등으로 더 이상 팬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통한 포퓰리즘과 수익 창출이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래야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홍준학 단장이 피드백 면에서 둔감한 요소는 육성이나 시스템 등 근본적인 요소들이다.[71] 에고 면에선 사실 박진만 감독의 이런 모습은 어쩔 수 없는 것이, 본인부터가 KBO 리그 레전드 선수 출신이다. 당장 김기태, 이승엽 등 또 다른 스타 선수 출신 감독들은 박진만처럼 매우 고집스럽고 올드스쿨한 운영으로 팬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다. 문제는 팬덤은 KBO 리그 레전드 선수 출신이면 사실상 카르텔화된 홍준학 단장과 휘하 프런트의 엉망인 팀 운영에서 빗나가는 행보를 보여줄 파워가 있으리라 믿었으나, 정작 박진만 감독은 그 에고로 홍준학 단장식의 운영을 더욱 강경하게 고수하며 프런트에 충성하고, 상대적 약자인 김영웅과 주축 선수들, 팬덤에게 그 성격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 팬덤이 박진만 감독을 비판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즉 레전드 출신 선수로써 뿌리부터 썩어버린 프런트를 향한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장점이 되려 프런트에 굴종하고 현대 야구와 팬덤으로 향함으로써 극단적인 단점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홍준학 단장이 예상하고 기대하던 바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오히려 현대 야구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홍준학 단장식의 극단적으로 올드스쿨한 프런트 야구에서 벗어나는 모습은 실제로 홍준학 단장이 바지사장을 목적으로 앉혔을 가능성이 높은 전임자 허삼영이 2021년까지 더 많이 보여주었다.[72] 참고로 박진만보다도 압도적인 레전드인 이승엽이 두산에서도 비슷한 원인으로 고집스러운 운영을 보여주며 비판을 받고 있으나, 박진만처럼 아예 1980년대 쌍팔년도 야구를 하는 건 아니고 성적도 박진만보다는 좋은 편이라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박진만보다는 낫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승엽 역시 두산에서 시즌 말미 2021년 삼성의 시즌 말엽을 연상시키는 처참한 모습으로 광탈하며 두산 팬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으며 삼성 팬덤 사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나 그래도 박진만보다는 낫다는 평가가 우세하다.[73] 좌승현, 우승현, 김태훈이 이런 식으로 굴려졌다. 결국 이들은 좀 잘 던지다가 이후 털리는 경기가 늘어났다.[74] 6월부터는 아예 본인 스스로 말아먹는 경기가 많아지며 꼭두각시보다도 못하다는 평가가 우세해졌다.[75] 참고로 이 기간동안 강한울은 95타석 기회를 받았다. 강한울보다는 적게 기용되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플래툰 수준 정도로 나오는 김호재는 37타석.[76] 이재현은 참고로 2023시즌 계속 주전으로 뛰며 수비 이닝도 많이 소화해서 체력적 부침을 겪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상위타선에 이재현을 박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원래 유격수는 대부분 체력 안배를 위해 하위타선으로 가는데, 박진만 본인도 현대 시절 몇 년간 붙박이 9번 타자였기에 삼성 팬덤의 반응은 좋지 않다. 다만 기사에서 볼 수 있듯 박진만은 애초에 선수 시절부터 9번 타자를 탈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본인과 비슷한 스타일인 이재현에 본인을 투영하여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77] 실질적으로 선발 혹사와 함께 2023시즌 박진만의 최대 비판점이다. 박진만이 육성에 아예 관심이 없는 극단적 올드스쿨형 감독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78] 똑같이 감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류지현 전 LG 감독의 경우 기용의 성공률 자체는 낮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베테랑을 극단적으로 선호하는 보수적 야구를 하였기 때문이다. 즉 리빌딩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운영이나 LG는 팀 시스템과 팜의 확립으로 강제로 리빌딩이 되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삼성은 구단 프런트는 리빌딩에 일자무식이고 감독조차 리빌딩을 시도하기는 하지만 올드스쿨한 방식인데다 그 능력도 좋지 않아 헛발질이 계속되는 모습이다.[79] 이 점은 전임 감독 허삼영도 공통된 사항이었다.[80] 8월 콜업할 당시만 하더라도 급하게 쓸 것처럼 불렀으나 막상 콜업 후에는 안 쓰면서 팀으로서는 엔트리 한 자리를 낭비하고 있고 김영웅으로서는 무의미하게 1군 서비스 타임만 보내고 있다.[81] 특히나 2022년 시즌이 끝난 후 박진만 본인이 강한울을 콕 집어 "내년(2023년)에 못하면 안 쓴다."는 말을 했기에 박진만의 선수 기용에 대해 팬덤이 실망하는 정도도 더 클 수밖에 없다.[82] 류지혁이 1루를 맡고 있지만 애초에 류지혁의 성적이 1루수에게 기대할 만한 타격 성적은 아닐 뿐더러, 클러치에서는 그 김헌곤이 양반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83] 하필 LG 감독으로써 잠실 라이벌인 두산에게 압도적으로 밀린 탓에 LG팬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냈다는 점도 컸다.[84] 물론 이승엽이 올해 받은 평가를 보면 알겠지만 그가 올해 삼성 감독이었더라도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육성에 둔감한 올드스쿨 운영으로 박진만처럼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되려 두산 팬덤은 이승엽이 삼성 팬덤에게 잘 보이려고 삼성전만 신경쓰고 LG전을 대차게 말아먹었다는 혹평을 하고 있다.[85] 허삼영의 경우 부임 첫 해인 2020시즌에는 팬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였으나 DTD로 인하여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2021시즌부터는 본인이 하고자하는 대로 팀을 밀고 나가는 성향이 매우 강해졌다. 이런 방식대로 2021시즌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2022시즌에 다 떨어진 감으로 밀고 나가다가 13연패로 처참하게 망하자 팬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사실상 퇴출되었다. 이렇듯 본인이 추구하는 팀 컬러대로 밀고 나가며 팀을 뚝심있게 운영한다면 호평을 받을 수도 있으나 문제는 박진만은 현대야구라는 바로 옆에 있는 피드백 요소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고, 이에 더해 부정적인 성과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고치기는 커녕 멘탈이 붕괴했는지 시즌을 거듭하며 남아있던 장점마저 전부 단점으로 둔갑시키는 것이다.[86] 물론 박진만은 1976년생인 X세대로 현재 기성세대로 분류되며, X세대들 중에서 박진만처럼 MZ세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당연히 있으나 공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저런 언급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이런 인식을 입밖에 꺼냈기에 젊은 팬덤에게도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실질적으로 실언에 가깝다.[87] 거기다 여러 야구 전문가들과 야구 팬덤 사이에서 박진만 감독의 방법론이 확실히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문제의 본질을 젊은 유망주들의 의지 문제로 돌리려는 스탠스도 문제이다. 물론 최채흥이나 좌완 이승현같은 경우처럼 처참한 성적에 놀러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선수들의 기강을 잡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나, 문제는 박진만 감독의 방법론이 팬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기에 그가 직접 기강을 잡는다고 언급해도 팬덤에게 지지를 얻기는 커녕 남탓이나 한다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예 대놓고 나이가 20대 후반인 노망주 위주로 기용하는 원인도 젊은 선수들에 대한 무의식적인 적대가 반영되어있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다.[88] 다만 2024년 들어서 삼성의 젊은 선수들의 쓰레기같은 워크 에식이 부각되자 선수들의 워크 에식을 비판한 것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박진만이 2024년 들어서 성적도 좋고 윈나우/육성 투트랙 전략도 아직까지는 순항하고 있어서 여론이 좋아져서 나온 재평가이기도 하나 결정적으로 최채흥이 2군에 처박혀있는 주제에 시즌 중반에 술파티를 벌이는 등 볼썽사나운 워크에식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으며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워크 에식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좌승현도 이번 시즌에는 정신차리기도 했고 최채흥 정도를 빼면 2024년 삼성에 심하게 워크에식이 구린 선수는 없다. 이것도 박진만 감독의 표현 실수인 것이 굳이 MZ 드립을 치기보다는 일부 선수들의 워크 에식을 지적하는 것이 더 바람직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89] 이런 식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누적된다면 박진만 체제의 삼성은 선수들이 기피하는 팀이 될 수 있다. 당장 농구의 삼성 썬더스도 은희석의 단순무식 굴리기 때문에 암암리에 가면 안 되는 팀으로 찍혔다.[90] 김한수 역시 사람도 좋고 능력도 좋은 코치였으나 감독 시절 성적이 좋지 않자 팬서비스가 크게 나빠졌다. 결국 사람도 좋았다는 말은 다 거짓이었냐며 삼성 팬덤에게 민심을 크게 잃었다. 물론 김한수 입장에서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팬덤을 볼 면목이 없어서 한 행동일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 감독이라는 자리에서 성적도 좋지 않은데 보여주는 행적마저 비호감이면 더욱 심하게 억까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91] 127구를 던진 뷰캐넌에게 4일 휴식을 지시하지 않나, 이재현이 오랫동안 왼쪽 어깨를 불편해했는데도 계속 닥주전으로 출전시켜 결국 부상당하게 하지 않나, 부상관리를 아예 무시하는 듯한 운영을 하였다.[92] 참고로 염경엽 역시 불펜 혹사가 있으며, 이강철의 경우 시즌 초 벌투를 지나치게 잦게 시키는 등 감정적 운용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저 둘보다도 심각하다는 것. 김종국의 경우 참고로 임기영을 2020년대에 순수 불펜 100이닝 페이스로 굴리고 있다.[93] 물론 이런 식으로 그가 홍준학 라인을 탄다 해도, 이미 타 팀 야구계에서 그의 무능함이 매우 크게 알려졌으며 혹사 역시 극심하다고 평가받기에 홍준학이 수를 쓰거나 2024시즌부터 혹사를 지양하고 성적을 내는 등 2023시즌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박진만이 삼성을 떠난 뒤 적어도 코칭스태프 등의 직종을 다른 팀에서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물론 그 김한수도 두산에서 일하고 있기는 하나, 김한수는 타격코치로써는 평가가 우수했기에 두산 팬덤의 거부반응이 적었다. 그런데 2024년에 전반기까지만 보자면 진짜로 혹사도 줄고 성적도 잘 내고 있어서 이런 부정적 전망은 아직까지는 기우인 것으로 보인다.[94] 불펜 운영의 경우 2023시즌 삼성 불펜이 워낙 습자지라 상식적인 운영을 해도 털린 적이 많기에,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95] 물론 두산 팬덤에서도 이승엽과 함께 팀 컬러를 올드스쿨 스몰볼로 바꾸고 마지막에 꼬라박았다며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다만 그쪽은 이승엽이 시즌 말미 부진한 모습과 더불어 미숙한 대처로 두산 팬덤에게 어그로를 심하게 끄는 바람에 이승엽 혼자서 거의 다 까이고 있다.[96] 실제로 김상식과 박진만은 76년생 동갑내기일 뿐더러 선수 시절부터 감독 시절까지의 커리어와 각자의 역량, 그리고 비판받는 점이 놀라울 정도로 똑같다.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김상식은 LG 시절 이순철마냥 지나치게 베테랑들을 경시해서 이들을 전부 팔아치우는 짓을 했다면 박진만은 지나치게 객관적으로 방출 위기급인 베테랑들에게 믿음의 야구를 시전한다.[97] 사실 2023년에 은희석, 클린스만, 김상식, 김종국 등 역사에 남을 정도로 무능한 감독들이 거의 대부분의 종목들에서 쏟아져서 그렇지 박진만 정도면 당해 최악의 감독으로 여겨지기에 결코 모자르지 않은 수준의 운영을 보여주었다.[98] 김한수의 평가가 좋지 않지만 이는 육성 실패와 성적 부진에 대한 비판이 클 뿐, 2018년의 김한수는 이전 시즌에 비해 경기 운영 면에서는 조금 나아진 모습이었다. 전력이 매우 나빴음에도 가을야구 경쟁을 시즌 말까지 하였다. 물론 혹사는 여전해서 최충연을 갈아마셔서 현재 유리몸으로 만들었고, 야수진 육성에서마저 똥볼만 차다가 망했기에 현재는 이 시기도 평가가 좋지 않은 편.[99] 이재현, 강한울 등. 이재현의 경우 어린 선수를 부상관리를 내팽개치고 계속 주전으로 출전시키는 것이 팬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박진만 본인이 이런 식으로 성장한 전적이 있기에 이런 방식의 육성을 고집하는 것으로 여기는 팬덤도 존재한다. 일단 2023시즌 후반기 기준으로 이재현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100] 사실 투타 WAR에서 보면 알 수 있듯 2023시즌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부족한 기본 전력이다. 즉 박진만이 아니라 누가 왔어도 가을야구는 힘들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전력을 구상한 홍준학을 감히 탓할 수 없어서 애꿎은 젊은 유망주들의 정신력을 탓하고, MZ세대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한 뒤 그걸 핑계로 10년 가까이 보여준 것 없는 노망주들만 주구장창 기용하며 고의적으로 팀을 망치는 악행에 삼성 라이온즈 팬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특히 MZ세대 발언은 자칫하면 팬덤 비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항이다.사실 본인의 우상부터 팬덤의 스케치북을 검열했으니 박진만이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거기다가 박진만이 인터뷰로 비판하는 선수들도 이상한데, 노망주들을 기용하고 그들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팀의 주축 선수들을 욕하고 있다.[101] 실제로 야구부장 역시 시즌 중간부터 꼴찌를 하지 않는 이상 박진만이 경질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고 이종열 선임 이후에도 영상에서 꼴찌를 했으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었으나 어쨌든 꼴찌는 안 했기에 유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102] 실제로 이종열 단장은 박진만이 뷰캐넌을 혹사시키는 것을 직접 비판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