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서 경기도는 김포~하남 노선[1]을 국토부에 건의하였고, 인천시는 김포와 인천공항으로 기점을 각각 구분하여 하남까지 잇는 Y자 노선[2]을 국토부에 건의하였다. 참고로 국토교통부는 신규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로 칭하였으나, 지자체에서는 GTX-D라고 칭하여 노선 성격에 대한 규정에서 차이를 보였다. 지자체 제안 GTX-D 노선들은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되지 못하고, 김포~부천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만 반영되었다.2. 상세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GTX-D 노선 |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GTX-D 노선 |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GTX-D 노선 |
2.1. 경과
- 2013년에 서울시 제안으로 2호선, 7호선, 9호선, 인천1호선, 경인선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남부순환로의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남부광역급행철도가 구상되었다. 부천종합운동장역(당아래)을 기점, 잠실역을 종점으로 하고, 신림역에서 잠실역 까지의 구간은 2호선 하부에 저심도 복층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각 지자체들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GTX-D 노선은 모두 상술한 서울시의 계획을 동서로 늘린 형태를 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에서 남부광역급행철도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강남 지역의 SOC 집중으로 인한 수도권 불균형 초래 및 강남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을 사유로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중에 있으나, 유사한 경로의 이 노선을 추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상술하였듯 2020년 국정감사에서 아직 2019년 10월 발표한 신규 서북부 급행철도 노선이 GTX라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노선의 경로 역시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GTX-D 노선 공식 발표 이전까지는 국토부의 남부급행/GTX-B 직결운행 거부와 GTX-D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 2019년 10월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하여 서부권에 신규 급행철도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
- 김포시 을 선거구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를 제외한 후보자들이 모두 김포~하남시 간 노선을 공약하였는데, 현직 의원인 미래통합당 홍철호 국회의원은 마송~한강신도시~검단신도시~하남시 간 노선을 공약하였고,#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와 민생당 박채순 후보는 한강신도시~하남시 간 노선을 공약하였다.
- 경기도에서는 2020년 5월 김포시~부천시~하남시를 잇는 GTX 최적 노선을 도출하고자 연구용역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하여 최적 노선을 도출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겠다고 하는데, 경기도 내부적으로는 GTX-D 노선이 사실상 위에서 언급한 2기 신도시들과 3기 신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결정되어가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시에서도 별도로 용역을 진행 중이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주체는 지차체가 아닌 국토부임을 고려하였을 때, 아직 노선의 윤곽이 잡혔다고 보기는 이르다.
- 2020년 8월 24일, 국회에서 관련 발제가 진행되었다. # 다만 이는 민간 및 지역구 국회의원 아이디어 제기 차원에 그치는 것임에 유의해야 한다. 이 경우 부천종합운동장역 ~ 신도림역은 GTX-B와 공유하고, 그 이후로는 남부급행철도 구상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0년 10월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서북부 급행철도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검토하겠으나, 해당 노선이 GTX-D라고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
- 2020년 9월 16일, 경기도는 국토부에 김포-검단/계양-부천-서울 남부-강동-하남을 잇는 노선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해당 노선의 용역안의 B/C는 1.02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는 약 5조 9천억 원으로 추산되었다. 다만, KDI 주관 예비타당성조사가 아닌 지자체의 사전 용역 결과라는 점을 감안하여야 한다.#
- 2020년 9월 17일부터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GTX-D의 김포 기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 이후 11월 정하영 김포시장이 국토교통부에 주민 10만 명의 서명을 모은 서명부를 전달하였다. #
- 김교흥(인천 서구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10월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동서축 GTX-D 노선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은 경기, 인천 등 지자체의 입장이 정해지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 인천광역시는 2020년 10월 12일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보고회' 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김포시에서 출발한 뒤 부천에서 합류해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Y자 노선을 최적의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의 인천시 용역 B/C값은 1.03으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사업비는 약 10조 781억원으로 추산되었다.[3][4]#
- 국토교통부는 11월 19일 보도자료에서 'GTX-D'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김포 집값을 급등시킨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했으나, 이후 해명자료를 배포해 "국토교통부의 금일자 조정대상지역 지정 관련 보도자료는 서부권 급행철도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김포시 집값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표현한 것입니다." 라고 해명을 하였고, "서부권 급행철도 노선의 신설 필요성, 노선계획 등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 중이며, 확정된 바 없습니다." 라고 정정하였다. #
- 국토교통부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GTX 관련 내용을 내놓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2021년 정부 업무보고 공식 문서#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그간의 성과 체감사례> 중, '김포 신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천 씨는 도시철도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상 감소하였다. 앞으로 GTX가 개통되면 수도권 전역이 1시간 내로 연결되어 광역교통 편의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 라는 내용을 적시하였다.[5][6] 과거 국토교통부가 GTX-A 노선의 창릉역 정차를 확정짓지 않았던 시기에 이런 발표 자료를 배포했었고, 2020년 12월 28일에 창릉역을 사실상 확정지은 것과 비교하면 이와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 2020년 12월 23일, 남양주시는 GTX-D 노선의 외부권역 연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후 2월 4일, 대광위 측에 연장 건의문을 전달했다. #
- 2021년 1월 4일, 진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GTX-D의 강서구 경유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 2021년 1월 13일, 유동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계양갑)은 인천시가 제안한 GTX-D 노선에 대해 국토부 장관·대광위 측에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건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 2021년 1월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GTX-D 노선에 광주시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라고 주문했다.#[7]
- 다만 이 계획의 경우 굴곡이 상당히 심할 것으로 보인다.# 요약도상으로 봐도 굴곡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하남시의 위치가 서울시 동부 기준으로도 상당히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가, 잠실과 삼성을 경유하고 하남을 온 상황에서의 선형이 이미 북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남쪽으로 연장할 경우 굴곡은 안 봐도 비디오. 따라서 선형적으로 접근하면 광주시를 경유하기 곤란하다. 만약 이같은 계획이 성사돼 구체화될 경우 핌피 논란이 되기에 충분하다.
- 광주시에 풍부한 수도권 교통망을 제공해야 하기에 계획하였다고 언급되고 있지만, 광주시에는 이미 철도 노선인 수서광주선이 건설 예정에 있다. 수서광주선을 통해 수서역을 가면 수서역에는 GTX-A가 있으며, 이들을 잘 연계하면 크지 않은 비용으로 직통도 계획해볼 수 있다.[8] 또한, 직통이 아니더라도 경강선을 이용하여 15분 정도면 GTX-A와 환승할 수 있는 성남역으로도 갈 수 있다. 오히려 광명시, 시흥시보다도 더 GTX 수혜를 받고 있는 것. 또한 김포시처럼 첨두시간이라도 혼잡도가 높은 기존 노선의 수요를 분산시키려는 목적이 아닌 이상, 있는(또는 있을 예정인) 것도 활용하지 않으면서 새것을 계획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2021년 2월 1일,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 골드라인가 포화 상태라고 지적하며 GTX-D 노선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2021년 2월 16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올해 6월 중순 즈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킬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이 때 구체적인 노선을 발표할 것임을 밝혔다.
- 2021년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지자체 제안 노선이 아닌 김포~부천종합운동장 노선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반영되었다.
2.2. 2022, GTX-D 재추진
- 2022년 1월 7일, 윤석열 후보는 GTX-D 노선을 발표한다. (국토부 기반) - 이후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
- 2022년 5월 4일, 대통령인수위는 GTX-D 노선을 확정한다.
- 2022년 5월 9일, 국토교통부가 의뢰하여 진행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본 연구 용역에 해당하는 사업들의 추진 속도 증진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하며, 본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10년 단위로 발표되는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과는 상관없이 곧바로 철도망에 해당 노선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경기도에 위치한 2/3기 신도시 교통 개선 공약이 조기에 실천될 가능성이 열린 셈. 본 용역 연구에서는 GTX-D 노선의 팔당역까지의 연장 타당성과 더불어, GTX-E와 F 노선의 신규 개설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한다.#
- 2022년 5월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GTX-D, E, F 노선의 예비타당성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본 노선을 포함한 새로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들에 대하여 조속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을 완료하여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2025년 상반기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수정을 통해 본 노선의 사업을 반영하여, 2026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 및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
3. 역 목록
- 환승역이 아닌 역명은 모두 가칭이며, 아래의 노선안은 인천시의 안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되었다.
- 김포발 노선은 통진을 제외하고는 경기도의 노선안과 동일하다.
김포발
역번 | ㎞ | 역명 | 승강장 | 환승노선 | 소재지 | |||
형태 | 횡단 | |||||||
통 진 | 通 津 | 경기도 | 김포시 | |||||
장 기 | 場 基 | 김포 골드라인 | ||||||
인천원당 | 仁川元堂 | 인천 1호선 | 인천광역시 | 서구 | ||||
계 양 | 桂 陽 | 인천 1호선 공항철도 | 계양구 | |||||
대 장 | 大 壯 | 대장홍대선 | 경기도 | 부천시 | ||||
부천종합운동장 | 富川綜合運動場 | 7호선 ● GTX-B 서해선 | ||||||
구 로 | 九 老 | 1호선 | 서울특별시 | 구로구 | ||||
사 당 | 舍 堂 | 2호선 4호선 | 동작구 | |||||
강 남 | 江 南 | 2호선 신분당선 | 서초구 | |||||
강남구 | ||||||||
삼 성 | 三 成 | 2호선 9호선 ● GTX-A ● GTX-C ● 위례신사선 | ||||||
잠 실 | 蠶 室 | 2호선 8호선 | 송파구 | |||||
고 덕 | 高 德 | 5호선 9호선 | 강동구 | |||||
하남시청 | 河南市廳 | 5호선 | 경기도 | 하남시 |
역번 | ㎞ | 역명 | 승강장 | 환승노선 | 소재지 | |||
형태 | 횡단 | |||||||
인천공항2터미널 | 仁川空港2터미널 | 공항철도 | 인천광역시 | 중구 | ||||
인천공항1터미널 | 仁川空港1터미널 | 공항철도 | ||||||
영 종 | 永 宗 | |||||||
청 라 | 靑 羅 | 서구 | ||||||
가 정 | 佳 亭 | 인천 2호선 | ||||||
작 전 | 鵲 田 | 인천 1호선 | 계양구 | |||||
부천종합운동장 | 富川綜合運動場 | 7호선 ● GTX-B 서해선 | 경기도 | 부천시 | ||||
구 로 | 九 老 | 1호선 | 서울특별시 | 구로구 | ||||
사 당 | 舍 堂 | 2호선 4호선 | 동작구 | |||||
강 남 | 江 南 | 2호선 신분당선 | 서초구 | |||||
강남구 | ||||||||
삼 성 | 三 成 | 2호선 9호선 ● GTX-A ● GTX-C ● 위례신사선 | ||||||
잠 실 | 蠶 室 | 2호선 8호선 | 송파구 | |||||
고 덕 | 高 德 | 5호선 9호선 | 강동구 | |||||
하남시청 | 河南市廳 | 5호선 | 경기도 | 하남시 |
[1] 68.1km, 경기도 용역 추정 사업비 5조 9375억원[2] 110.27km, 인천시 용역 추정 사업비 10조 781억원[3] 인천시의 해당 용역에는 인천국제공항철도 손실보전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손실보전기간은 2040년까지이며, GTX-D 노선의 개통 일정은 현재 미정이나 인천시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해당 손실보전기간의 종료 시점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확률이 높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다. #[4] 공항철도(주)와 국토교통부 혹은 인천광역시가 인천공항에 신규 철도 노선이 개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경쟁방지조항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철도(주)의 총수입이 필수 운영 비용(차량 운영비+ 인건비+차입금 원리금 상환 등)에 못 미칠 경우 부족분을 정부가 손실보전해주는 SCS 방식을 통해 공항철도(주)에 손실을 보전해준다.[5] 국토교통부 안대로 진행 시 7호선 환승 기준 김포에서 잠실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을 초과한다.[6] 현재는 특히 김포시는 서부권급행철도(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검토 중으로 미확정)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있으며 라는 내용으로 수정되었다.#[7] 기사 본문에 따르면 하남시에서 광주시로 추가로 연장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8] 실제로 수서광주선에 일반철도, 고속철도 투입이 일 60회 정도만 예정되어 있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포함되었지만 추진이 빠르지 않다. 수서평택고속선 선로용량을 고려하면 GTX-A 노선에 수서역에서 경기광주역으로 가는 지선을 포함해도 기존 본선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