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3:14:16

신 남성연대 윤석열 옹호 댓글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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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댓글조작 활동
2.1. 베플 점령 좌표 찍기
3. 쟁점4. 반응

1. 개요



2022년 1월 26일 신 남성연대에서 네이버 뉴스 댓글창을 윤석열 지지 활동 수단으로 쓰면서 댓글을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 이른바 '언론정화팀'을 운영하는 신 남성연대는 디스코드에 "비추로 베플 내립시다", "현재 온라인 상태에 계신 분들이 비추 한방씩만 먹이면 저 말도 안되는 프레임질 댓글 내릴 수 있습니다", "화력전에서 밀리지 말고 반드시 여가부 폐지 따냅시다" 등의 글을 올렸다.

신 남성연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메신저의 하나인 디스코드에 대선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이른바 '좌표'를 찍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뉴스에선 공감 수가 많은 댓글 순서대로 댓글창 상단에 노출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 남성연대는 남성 인권을 신장시키겠다며 이전부터 여성가족부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던 단체로, 1월 7일 윤석열이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를 공약하자 본격적으로 지지 활동을 전개했다. #

2. 댓글조작 활동

파일:신남성연대 댓글조작 윤석열.jpg
파일:신남성연대 댓글조작 배인규 대표.jpg
파일:신남성연대 댓글조작 배인규 대표 2.jpg
파일:신남성연대 댓글조작.jpg

2022년 1월 18일 신 남성연대는 유튜브 커뮤니티와 디스코드를 통해 CBS노컷뉴스의 <'尹 무속 논란' 건진법사 속한 단체, 소 가죽 벗기며 제물(1월17일자)> 제하의 기사를 저격했다. 신 남성연대는 이날 디스코드에 "비추로 베플 내립시다. 이런 프레임은 지겹지도 않나. 잠을 못자게 하네"라며 "현재 온라인 상태에 계신 분들이 비추 한방씩만 먹이면 저 말도 안되는 프레임질 댓글 내릴 수 있습니다. 화력전에서 밀리지 말고 반드시 여가부 폐지 따냅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이 글이 올라온 후 해당 기사엔 비난성 댓글이 줄지어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신 남성연대 마크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김건희 7시간으로 역풍 맞으니 무당으로 거짓 선동질하는 역겨운 좌좀들과 언론 지라시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이 댓글은 5천여 개의 '공감'을 받아 댓글창 최상단을 차지했다. 반면 신 남성연대가 나서기 전 2천여개의 순공감을 받아 댓글창 상단에 위치했던 "끔찍하다. 최순실은 순한맛이었다"는 내용의 댓글은 순식간에 1천여개의 비공감을 받아 댓글창 하단으로 내려갔다.

해당 기사의 댓글창에서는 또 다른 신 남성연대 회원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댓글들도 보였다. 댓글창 상단에 위치한 댓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1분여 차이를 두고 올라왔는데 CBS 노컷뉴스의 취재 결과 이 중 일부는 디스코드 등에서 메시지가 전달된 후 실제 신 남성연대 회원들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 남성연대 배인규 대표의 새벽 메시지가 나온 후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네이버 뉴스 기사의 댓글창이 이 단체 회원들에게 장악된 것이다.

이날 보도된 <'尹 무속 논란' 건진법사 속한 단체, 소 가죽 벗기며 제물(1월17일자)> 기사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 의혹을 제기한 기사였지만 두 번째로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은 "여가부 폐지한다니까 발광을 하고 이딴 기사들만 올리네"라는 무관한 내용이었다.

이후 신 남성연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엔 "20분 만에 정화완료"라는 글이 올라왔고, 디스코드엔 "Game over 남성연대 클라스"라는 메시지와 함께 순공감을 많이 받은 신 남성연대의 댓글 캡처가 올라왔다. 신 남성연대 회원들은 "저녁에 참여 못했었는데 기사들 전부 찾아가서 처리했다", "든든하다", "그냥 한번 들렸더니 이미 정복"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 남성연대는 디스코드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윤 후보 관련 의혹을 다룬 기사 등을 '좌표 찍기' 하며 댓글창 장악을 시도했다. #

2.1. 베플 점령 좌표 찍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윤석열 전국 청년간담회 스피커폰 참석 논란 문서
4.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쟁점

그동안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온 댓글 조작의 불법성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국가 또는 정당 조직에 속한 사람이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외부 조직을 운영하는 것인데 이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기관·단체·조직 또는 시설을 금하는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십알단 사건이 존재한다. #

다른 한 편으로는 정당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돈을 주고 댓글 조작을 해 처벌이 이루어지는 경우다. 드루킹과 서강바른포럼#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 경우는 대개 업무방해로 처리된다. 특히 드루킹이 킹크랩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은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한 것에 해당한다. 물론 이것은 프로그램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바이럴 마케팅 업체 또는 댓글 알바 등을 동원해 돈을 주고 댓글 조작을 하는 것도 업무방해로 본다.

따라서 신 남성연대의 댓글조작 행위가 불법에 해당하는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쟁점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신 남성연대'의 설립 과정에 국민의힘이 개입되었으며 신 남성연대가 사실상 국민의힘의 외곽조직으로서 기능했느냐는 것이다. 단체장인 배인규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되어 있거나 조직원으로서 활동한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지만[1] 단체 설립을 전후로 국민의힘 내 청년 관련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이 논란에도 개입된 국민의힘 측 인사가 있는 등 일말의 연결고리는 존재한다.

이 쟁점에 대하여 신 남성연대 측은 과거 윤석열 캠프에서 신지예를 영입하였을 때 자신의 성향이 우파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물론 국민의힘 전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이재명을 여론조사에서 찍으라고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국민의힘 선대본이 신 남성연대를 조직했다는 주장을 부정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시 이야기한 것이 신 남성연대가 직접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여론조사'와 관련된 것일 뿐 이재명에 유리한 댓글 조작 등의 행위를 한 적은 없다.

또 다른 쟁점은 직접적으로 댓글 알바를 고용하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세력만으로 댓글 조작 활동을 하는 것을 업무방해로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국민의힘과 신 남성연대간 금전적 또는 물질적 거래가 오갔다는 증거는 없으며 신 남성연대의 댓글조작은 대부분 안티페미니즘이라는 가치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모인 카페와 디스코드 방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 남성연대 측은 여초 등 커뮤니티의 '좌표 찍기' 행위를 언급하며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좌표 찍기 행위는 업무방해적 성격이 있을지라도 집단의 의사표현, 즉 '표현의 자유'로 취급된다. 기사 참조.

그러나 이 쟁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신 남성연대가 단순한 커뮤니티나 사회단체가 아니라 '기업'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신 남성연대가 기업의 형태를 취한 것은 본인의 입장에 따르면 절세 행위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매니저 등의 고용 관계를 통해 운영되고 이들이 회원 활동에 깊숙히 개입되어 있는 조직은 본질상 커뮤니티 등과는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 반응

4.1. 더불어민주당

2022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와 신 남성연대 관계자인 배인규, 송시인을 포함한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선대본이 신 남성연대를 설립해 언론 기사에 달린 댓글과 추천 수 등 여론을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국민검증법률지원단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 진종원 선대본 국민소통본부 국민소통실장, 이우진 선대본 조직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종합상황실장, 임채덕 경기도당 대변인, 김종문 대전선대위 공동위원장과 김상진 윤석열팬클럽 회장, 배인규·송시인 신 남성연대 대표이사 등 7명을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금지 위반 및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선대본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신남성연대를 설립했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었는데 신 남성연대 내 '언론정화팀'을 통해 회원들이 특정 선거 기사에 댓글을 달고 해당 댓글이 상단에 노출될 수 있게 추천∙반대를 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2022년 2월 3일 열린 여야 대선후보 간 1차 TV토론을 전후로 최소한 22건의 기사에 대한 여론 조작이 이뤄졌다고 봤다. 지원단 관계자는 "디스코드라는 해외 메신저를 이용해서 회원들에게 단시간 내 집중적으로 추천 버튼을 클릭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단은 여론조작이 의심되는 기사 및 7명이 포함된 대화방 캡처 사진 등을 검찰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선대본이 자체적으로 댓글 조작 단체까지 구축하며 전방위적 여론 조작을 일삼았다는 것은 실로 경악할 만한 일"이라며 "2012년 대선 과정에서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를 댓글 조작에 동원한 세력이 1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이런 일을 벌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

하헌기 청년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VPN 의혹 제기 사건 당시 이준석 대표에게 VPN 사용을 하냐면서 음모론적인 비난을 했다가 그가 완벽하게 해명하자 사과 대신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비난했다.

4.2.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가 포함된 단톡방을 언급하며 "참가자들이 상호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일방적 주장을 할 뿐, 어떤 점이 왜 문제되는 것인지 명확한 자료나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프로그램'을 이용해 불법 댓글조작을 자행했던 드루킹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야말로 위선이자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은 허위사실로 국민의힘 관계자를 음해하며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엄정한 법적 조치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 부단체장인 송시인은 윤석열의 여가부 폐지 공약 이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