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18 20:55:36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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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大猩 | Gorilla
파일:수컷 고릴라.webp
산악고릴라
(Mountain gorilla, Gorilla beringei beringei)
학명 Gorilla
Geoffroy, 1853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상목 영장상목 Euarchontoglires
영장목 Primates
사람과 Hominidae
아과 사람아과 Homininae
고릴라속 Gorilla
학명 이명
  • 프세도고릴라 Pseudogorilla
    Elliot, 1913
멸종위기등급현존 2종 공통
<nopad>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급.svg

1. 개요2. 특징
2.1. 가슴치기2.2. 지능
3. 생태4. 역사상 기록5. 사육 현황6. 멸종 위기
6.1. 미래
7. 창작물8. 언어별 명칭9. 여담10.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7978859c223189bfe9b8a5f606872e01.jpg
서부로랜드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 G. g. gorilla)

고릴라속에 속하는 유인원들의 총칭.

2. 특징

DNA는 인간의 것과 약 95~99% 유사하며, 침팬지보노보 다음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이다. 오감은 인간보다 청력과 후각이 좀 더 발달되어 있다는 것만 빼면 별반 다르지 않다.

동부로랜드고릴라, 산악고릴라, 크로스강고릴라, 서부로랜드고릴라 순으로 크기가 크다. 수컷의 경우 신장 1.4~1.8m, 양 팔 길이 2.3~2.6m, 체중 136~227kg, 평균 체중 144~169kg 정도며, 암컷은 더 작아서 신장 1.25~1.5m, 체중 68~113kg 정도다.

기록상 가장 큰 야생 고릴라는 1938년 5월 콩고민주공화국 키부 북부에서 잡힌 1.95m의 수컷 동부고릴라였고, 가장 무거운 야생 고릴라는 카메룬 암밤에서 잡힌 267kg의 동부고릴라였다. 다만 후자의 경우 카메룬은 동부고릴라의 서식지가 아닌 서부고릴라의 서식지라서 신빙성에 논란이 있다. 가장 큰 사육 고릴라는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거스트'라는 2.20m의 동부로랜드고릴라였고, 가장 무거운 사육 고릴라는 미국의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은가기'라는 310kg의 산악고릴라였다.

익히 알려진 대로 현존하는 영장류 중에서는 가장 근력이 강한 동물이다. 이 움짤을 보면 질긴 양파망을 한 손으로 간단히 뜯어버리고, 이 영상에선 그냥 간단히 내리치자 그 단단한 코코넛이 반토막 나버린다. 의외로 저작력 또한 매우 강하다. 교합력이 무려 600~700kg대에 육박하기도 할 정도인데, 이는 모든 식육목 맹수들을 뛰어넘는 수치다. 대나무처럼 매우 두껍고 질긴 식물을 온종일 씹어 먹어야 하다 보니 치악력이 강하게 발달된 것. 수컷 고릴라의 머리는 암컷 고릴라나 인간에 비해 위로 긴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저작근이 부착되는 부위(sagittal crest)다.

파일:서부고릴라&동부고릴라_차이.jpg
왼쪽이 서부고릴라, 오른쪽이 동부고릴라다.
서부고릴라와 동부고릴라는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면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 서부고릴라는 털이 갈색에서 회색빛에 이마는 붉은색이고, 체형이 비교적 날씬하며, 얼굴이 짧고 주름이 많은 반면, 동부고릴라는 털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이고, 체형이 조금 더 육중하며, 얼굴이 길고 주름이 비교적 적다. 가슴도 동부고릴라가 좀 더 넓은 편이다.

12살 이상의 수컷은 등과 다리에 은빛 털이 나는데, 이런 개체들을 묶어 '실버백(Silverback)'이라 칭한다. 서부고릴라의 경우 은빛 털이 등, 다리, 목 뒤까지 넓게 나는 반면, 동부고릴라의 경우 등과 허리에 한정되어 안장 모양으로 난다.

인간은 음경뼈(Baculum)가 퇴화했지만, 이들은 작게나마 음경뼈가 존재한다. 거대한 체구에 걸맞지 않게 수컷의 생식기는 고작 3cm고, 발기시엔 5cm에 불과하다. 고환도 상당히 작은 편. 일부다처제의 생태상 우두머리 수컷이 모든 번식 권한을 차지하다 보니, 다른 수컷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생식 기관을 굳이 크게 발달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유인원 중에서 사람 다음으로 뇌용량이 크지만, 대뇌피질의 뉴런 수침팬지보다 적다.

고릴라에겐 특유의 매캐한 체취가 있으며, 이를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보통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을 때나 표범의 위협을 알릴 때 체취를 풍기고, 다른 무리 고릴라와 충돌을 피하고 싶을 때 체취를 숨긴다고 한다.#

고릴라는 보통 너클 워킹(Knuckle-walking)으로 이동하지만, 먹이를 운반할 때나 자신을 방어할 때는 짧게 직립 보행을 하기도 한다. 그 외 주먹, 손등, 손바닥(손가락을 구부린 상태)으로도 체중을 지탱하는 모습이 다수 관찰되었다. 고릴라의 손잡이는 불명확하다. 일부 연구에선 손에 대한 특정 선호도가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오른손잡이가 우세하다고 주장한다.

파일:gorilla speed.jpg
속도는 보통 시속 32km/h나, 흥분해서 달려들면 최대 40km/h까지도 나온다.

울음소리는 사람이나 침팬지에 비해서 훨씬 굵은 편이다.#[1] 흥분 했을 때는 조금 굵긴 하나 다른 영장류들처럼 끼끼대는 높은 소리를 낸다(#). 포효는 성체 수컷만 낼 수 있는데, 이는 성체 수컷에게만 포효를 낼 수 있을 만큼의 충분히 큰 후두와 긴 성대가 발달하기 때문이다. 영화 킹콩의 영향으로 의 울음소리나 그와 유사한 울음소리로 묘사되지만, 애초에 영장류는 덩치가 커도 성대 구조가 달라서 사자나 곰을 비롯한 식육목 맹수들처럼 으르렁거리진 못 한다. 그래도 극도로 화가 나서 고함을 치거나 낮게 그르렁거릴 때는 흔히 생각하는 소리와 유사하기는 하다.#

2.1. 가슴치기

가슴치기는 고릴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동으로, 고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습 중 하나이다. 이렇게 가슴을 치는 행동을 '드러밍(drumming)', 혹은 '체스트-비팅(chest-beating)'이라고 한다. 이 드러밍은 자기과시, 권위 주장, 라이벌 견제, 경고용 등에 널리 쓰인다.


흔히 고릴라가 드러밍을 할 때 '쿵쾅쿵쾅, 둥둥둥둥'으로 낮은 소리를 상상하는 사람이 꽤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높은 소리인 '또로로롱, 포포포퐁, 토도도동'에 가깝다. 또한 보통 매체에서 표현되는 고릴라 캐릭터들이 가슴을 주먹으로 쾅쾅 두들기는 것은 그저 킹콩에서 유래된 시각적&만화적 과장을 위한 오류이며 실제로는 손바닥으로 흉곽을 가볍게 치는 것에 가깝다. 그리고 드러밍은 단순하게 가슴만을 치는 것이 아니라 가슴치기를 포함한 총 9가지의 복잡한 동작으로 이루어진다.

일단 기본적인 드러밍의 동작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입을 오므리고 높은 울음소리를 낸다.
  2. 잎이나 나뭇가지 등의 물건을 입에 문다.
  3. 두 다리로 선다.
  4. 풀을 집어 뜯는다.
  5. 가슴을 쳐 소리를 낸다.
  6. 물건을 차거나 허공에 발길질을 한다.
  7. 앞으로 돌진한다.
  8. 주위의 물건을 끌고 다닌다.
  9. 땅을 치고 드러밍을 마무리한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이루어지며 여기서 몇몇 동작이 추가되거나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드러밍 소리는 후두의 발달된 공기주머니에 의해 증폭되어 약 2km 사방에 울려퍼지며, 이를 들은 다른 무리의 고릴라들은 동요함과 동시에 자기들도 드러밍을 하기 시작한다. 연구에 따르면 크기가 작은 수컷일수록 드러밍을 하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

암컷도 수컷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드러밍을 한다. 아무래도 수컷에 비해 발성 기관이 좀 작다 보니 암컷의 드러밍 소리는 더 작고 덜 울리는 편이다. 암컷은 주로 감정 표현을 위해 드러밍을 하며, 특히 짝짓기를 할 준비가 되면 가장 많이 하는 편이다.

2.2. 지능

모든 대형 유인원들이 그렇듯 지능이 매우 높은 편이다. 후술할 코코를 비롯한 여러 사육개체들이 수화를 배워 인간과 소통한 적이 있으며, 또한 웃고 슬퍼하며 서로 간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해 생각할 줄 안다. 또 지역마다 다양한 음식 준비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개체마다 선호하는 색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파일:koko1.jpg
사진 속의 고릴라가 '코코[2]'라는 이름을 가진 암컷 서부로랜드고릴라로, 2,000단어를 수어로 표현할 수 있었고 이를 이용해 같이 생활하던 고릴라 은두메, 마이클에게 간단한 수화를 가르치기도 했다. 단순히 단어 하나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단어와 단어를 조합해 완전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그럴싸한 문장을 형성해 인간과 소통이 가능했으며, 자신의 감정을 수화를 통해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코코(고릴라) 문서 참조.

파일:고릴라도구사용.jpg
나뭇가지를 지지대 삼아서 수생식물을 건져먹는
암컷 서부로랜드고릴라.
또한 다른 대형 유인원들과 마찬가지로 도구를 사용한다. 사육되는 개체들의 경우 막대기를 들어 서로를 위협하고, 나무의 잎과 씨앗을 먹기 위해 나무에 나뭇가지를 던졌으며, 목모(木毛)를 발에 깔고 다녀 차가운 눈을 밟는 것을 피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또한 야생의 성체 암컷 서부로랜드고릴라들이 늪을 건널 때 나뭇가지로 물의 깊이를 재면서 건너거나 위의 이미지처럼 나뭇가지를 지지대 삼아서 수생식물을 건져먹는 모습, 2살 반먹은 아성체가 돌로 야자열매를 깨는 모습이 관찰된 적 있다.

다만 도구 사용 모습이 다른 유인원들에 비해 잘 관찰되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는 이들의 강력한 신체적 능력 때문에 채집에 도구를 사용할 필요성을 잘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른 유인원들이 견과류를 깨기 위해선 돌이 필요하고 흰개미를 낚기 위해선 나뭇가지가 필요하지만, 고릴라의 경우 난관에 부딪히면 힘으로 해결하면 그만이기에(...) 그런 것이다.




지능이 높은 만큼 특히나 모성애가 강한 동물로 평가되며 자연에서나 동물원에서나 자신의 새끼와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에서는 보통 육아는 암컷이 주로 담당하지만, 실버백 또한 상기 영상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새끼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장성한 개체 중 몇몇은 무리 보호 임무에서 아버지의 백업을 맡기도 한다. 어미가 버린 새끼들을 혼자 키우는 수컷 고릴라의 사례가 관찰되기도 했다.

3. 생태


파일:고릴라_서식지.png
고릴라의 서식 범위[3]
보통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열대, 아열대 에 분포한다. 산악고릴라는 고지대 숲에서 서식하고, 동부로랜드고릴라는 고지대 숲은 물론 저지대 숲, 대나무 숲에서도 서식한다. 서부로랜드고릴라는 습지대와 저지대 숲에서 서식하고, 크로스강고릴라는 저지대와 고지대 숲에서 서식한다.

주로 땅에서 생활하나, 2025년 연구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선 상당한 시간을 나무를 타며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우두머리 수컷 한 마리와 암컷 여러마리로 구성된 하렘을 짓거나, 수컷들만의 무리를 짓는다. 간혹가다가 수컷이 두 마리 이상인 하렘이 보고될 때가 있는데, 이는 우두머리의 아들이 아직 독립하지 못하여 우두머리와 공존하고 있는 경우다.

막강한 힘과 험상궂은 외모 탓에 매체에서는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4] 화를 내는 이미지와 함께 단순무식하고 폭력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겁이 많고 오랑우탄과 함께 유인원 중에서 비교적 온순하고 똑똑한 편이다. 인간이 고릴라가 난폭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인간이 고릴라의 영역을 침범한 상태에서 고릴라를 만나기 때문이다. 고릴라 입장에서는 덩치가 비슷한 침입자를 경계하는 것이 당연하며, 야생동물들이 자신의 영역에 접근하여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침입자를 보고도 다짜고짜 후려치거나 덤벼들기보다 큰 소리를 내서 상대가 겁 먹고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는 점에서 야생동물치고는 굉장히 공격성이 낮은 것이다.

전문가나 현지인들은 고릴라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중간 적응 과정을 거쳐 아프리카 산 속의 야생 고릴라 무리 코앞에서 촬영을 하기도 하며, 유튜브에서 이런 식으로 대놓고 앞에서 찍고 고릴라는 인간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들 할 일을 하는 영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런 적응 과정 없이 일반인들이 야생 고릴라에 무작정 접근하면 아무리 온순한 고릴라라도 위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야생동물의 온순함은 어디까지나 사람을 먼저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므로, 야생 고릴라에게 함부로 다가가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5]

식성은 영장류중에선 드문 거의 완벽한 초식성이다. 나뭇잎, 줄기, 과일, 꽃, 나무껍질, 흙 등을 먹고 살며, 동부고릴라는 서식지의 특성상 식단에서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서부고릴라보다 작다. 고릴라가 포대화상도 울고 갈 만큼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식을 위해서 맹장이 길어졌고, 소화기관 속의 박테리아가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며 많은 양의 가스를 생성하기에 배가 불룩해지고 허리가 넓어진 것이다. 때문에 방귀를 매우 많이 뀐다고(...). 대부분의 초식동물들 또한 동일한 이유로 가스를 많이 내뿜지만, 고릴라는 인간을 닮아 엉덩이도 크기 때문에 그 소리가 더욱 뚜렷한 것이다.#

거의 초식성이지만, 그렇다고 육식을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니어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이따금 흰개미 같은 곤충이나 달팽이를 섭취한다. 이밖에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고릴라가 우리에 들어온 소형 포유동물을 잡아먹었다는 보고서울동물원에서 늙은 고릴라 '고리롱'의 건강 관리를 위해 백숙을 끓여준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고릴라가 기본적으로 고기를 먹지 못하는 동물은 아니다. 이건 고릴라를 포함한 다른 초식동물들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평균 수면 시간은 12시간. 최대 17시간까지 자기도 한다. 이는 저에너지 고섬유질 식단을 소화하고, 중요한 칼로리를 보존하기 위한 전략이다.

종마다 약간 다르지만, 보통 암컷은 10~12살에 성적으로 성숙하고 수컷은 11~13살에 성적으로 성숙한다. 사육 상태의 경우 좀 더 일찍 성숙하는 경향이 있다. 발정 주기는 30~33일이고, 임신 기간은 8.5개월이다.

수명은 야생에서는 35~40년 정도이며, 사육될 경우 50년 이상을 살 수 있다. 동물원에 사는 암컷 고릴라의 기대수명은 약 39살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기록상 가장 나이가 많은 고릴라는 무려 69년을 살고도 현재까지 생존 중인 파투라는 암컷 서부로랜드고릴라다.

인간을 제외한 유일한 천적으로는 아프리카표범이 있다.[6] 여러 문헌에 따르면# 표범은 고릴라 성체를 죽일 수 있는 충분한 사냥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실제 고릴라들도 표범을 발견하면 상기한 체취를 풍기며 무리 전체가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가거나 표범이 떠날 때까지 크게 경계한다. 또한, 표범의 먹이를 분석한 논문에서도 침팬지뿐만 아니라 서부고릴라, 동부고릴라 역시 작게마나 먹이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고, 생태학자 바움가우텔은 표범에게 습격당한 성체 고릴라의 잔해를 다수 목격한 바가 있다. 이는 고릴라의 피부가 매우 약하단 점이 큰 요인으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표범 입장에서도 성체 고릴라나 무리는 위험하기에 무리에서 떨어지거나 어리고 약한 개체를 위주로 어두운 밤에 기습하는 것을 선호한다.[7]

침팬지와도 서식지가 종종 겹치지만, 평소에는 서로 충돌을 피하며 공존하는 편이다.# 허나, 가봉에선 먹이 부족에 시달리던 침팬지들이 실버백을 포함한 성체 고릴라들을 수로 밀어붙여 습격하고, 그 사이에 새끼를 잡아먹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4. 역사상 기록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선 예로부터 고릴라가 신비한 존재로 여겨졌으며, 이에 대한 수많은 믿음과 전승이 여전히 전해지고 있는 중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부터 카메룬, 가봉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사람이 고릴라로 환생하거나, 고릴라를 토템으로 삼거나, 사람과 고릴라가 서로 변신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고릴라가 서식하지 않는 먼 사바나의 부족들도 고릴라 숭배를 이어오고 있다는 보고가 존재한다. 일부 원주민 집단은 고릴라에 대한 매우 자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데, 예를 들어 바카(Baka)족은 성별, 연령, 사회적 관계에 따라 적어도 10가지 이상의 고릴라 유형을 구분하는 고유 명칭을 사용한다고 한다.

역사상 최초의 기록은 옛날 카르타고의 탐험가 한노가 아프리카 북서해안 탐험 도중, 현재의 세네갈 부근에서 '털이 북슬북슬한 야만 부족', 즉 고릴라이(Γόριλλαι, Górillai)를 만났다는 기록이다. 이들은 대부분이 여자였으며, 이빨로 물고 돌을 던지면서 탐험대와 맞섰다. 탐험대는 이들 중 '여자' 셋을 포획해 가죽을 벗겨 신전에 바쳤으며, 이 가죽은 포에니 전쟁 때까지 남아있었다.

다만, 세네갈은 예로부터 고릴라의 서식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 '고릴라이'들이 지금의 우리가 아는 고릴라가 아니라 기니개코원숭이침팬지, 어쩌면 진짜 원시 부족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 1625년, 영국인 여행가 앤드류 배텔은 폰고[8]라는 이름으로 고릴라의 존재를 언급했다.
이 폰고는 전체적인 모습이 사람과 비슷하지만... 그는 사람이라기보단 거인에 더 가깝다. 그는 매우 키가 크고, 얼굴은 사람의 눈처럼 움푹 들어가 있으며, 눈썹에는 긴 털이 있다. 그의 얼굴과 귀에는 털이 없고, 손도 마찬가지다. 그의 몸은 털로 가득하지만, 그렇게 두껍지는 않고, 짙은 색이다... 그는 항상 다리로 걷고, 서서 걸을 때는 목덜미에 손을 얹고 다닌다... 그들은 많은 수가 함께 다니며, 숲에서 노동하는 많은 네그로들을 죽인다... 폰고들은 결코 산채로 붙잡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너무 강해서 열 명도 그들 중 하나를 붙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까진 유럽인들에 의해 사납고 사람과 유사한 크립티드 내지는 괴물로 여겨졌다. 기사 이러한 이야기들은 당시 대부분 무시되거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1847년, 라이베리아에서 선교사 토머스 스토튼 새비지(Thomas Staughton Savage)와 박물학자 제프리스 와이먼(Jeffries Wyman)이 입수한 서부고릴라의 뼈를 바탕으로 고릴라라는 종을 명명했다. 그때 당시엔 고릴라를 침팬지와 동일속으로 간주해 Troglodytes gorilla라고 기술되었다.

파일:Paul du Chaillu and gorilla.jpg
서양인 최초로 고릴라와 직접 마주한 폴 뒤 샤이유의 삽화.
1861년, 프랑스계 미국인 탐험가 폴 벨로니 뒤 샤이유(Paul Belloni Du Chaillu)가 서양인 최초로 적도 서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동안 살아있는 고릴라를 목격하고, 사냥한 뒤, 그 표본을 영국으로 가져와 최초로 대중들에게 고릴라가 확실히 존재하는 동물임을 알렸다.

5. 사육 현황

고릴라는 19세기 이래 서구권의 동물원에서 매우 인기를 끌었지만, 이들을 사육 시설에 가두려는 시도는 대개 적응에 실패한 고릴라의 폐사로 끝났다. 허나 1920년대 후반부터 사육 고릴라에 대한 관리가 크게 개선되어 세계 여러 동물원에서 고릴라를 볼 수 있다. 다만 동물원에선 사실상 서부로랜드고릴라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다른 고릴라 아종들은 대부분 사육에 실패했고, 이 중에서 동물원에 적응한 소수의 개체들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소멸했기 때문이다.

동부고릴라 중 동부로랜드고릴라는 콩고의 고릴라 재활 및 보존 교육 센터에서 13마리,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동물원에서 '아마호로'라는 1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산악고릴라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있는 센퀘퀘 고아 산악고릴라 센터에서 4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크로스강고릴라는 림베 야생 동물 센터에서 지내던 은양고라는 개체가 죽은 이후로 사육 개체가 전무하다.

허나 과거에 비해 관리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고릴라 자체가 워낙 예민한 동물이라 사육되는 고릴라는 구토, 구토 재섭취, 분변 섭취, 자해, 동종 공격, 손가락 빨기, 털 뽑기, 몸 흔들기, 과도한 그루밍 등의 정형행동을 보이며[9], 관람객들이 관람창에 너무 가까이 다가오거나, 자신과 눈을 마주치거나, 가슴치기를 따라 하면 곧장 다가가 공격을 시도하는 것이 수차례 확인되었다.

이러한 정형행동을 막기 위해 대다수의 현대 동물원들은 한 쪽만 보이는 특수 유리를 설치하거나,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거나, 고릴라 우리 바닥에 건초를 추가하는 식의 행동풍부화를 통하여 고릴라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서 현재 고릴라를 사육 중인 동물원을 확인할 수 있다.

5.1. 대한민국

우리나라 최초의 고릴라는 고리롱으로. 1968년 1월 경에 창경원으로 온 고리롱은 생전 주로 콘크리트 바닥에서만 생활한지라 손가락과 발가락이 시멘트 독으로 괴사했고, 이빨이 전부 썩어들어갔으며, 담배까지 피웠기에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고, 눈에 띄게 수척해지다가, 결국 2011년 2월 17일에 폐사하게 된다. 그래도 사육 고릴라의 평균 수명보단 오래 산 편.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10]

1970년 5월 26일, 일본의 조수무역회사인 게이힌조수무역회사를 통해 독일 하노버 동물원에서 창경원으로 들여온 새끼 서부로랜드고릴라 본도, 지나는 안타깝게도, 들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각각 당년 8월 2일, 9월 2일에 결핵으로 폐사했다고 한다. 이에 게이힌조수무역회사는 보상 차원으로 고릴라 2마리를 순차적으로 기증하겠다고 선언했다.

게이힌조수무역회사가 기증하겠다고 선언한 고릴라 중 나머지인 새끼 암고릴라가 도착했지만, 3년 뒤 모종의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 1976년 4월 19일 결핵으로 폐사하면서 동물수용목록에서 빠지게 된다.

1984년 11월 12일, 고돌이고리나라는 야생에서 태어난 고릴라 두 마리가 서울동물원에 도입되었으나, 고돌이는 19년 후인 2003년 12월 30일, 원인 불명으로 폐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1979년 태어나 1997년 11월 17일 폐사한 수컷 고릴라도 있었지만, 이 개체는 서울동물원에 언제 왔는지 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 아마도 고리나와 고돌이와 비슷한 시기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고릴라는 고리나로 1984년 11월 12일, 고돌이와 동일한/비슷한 시기에 들어왔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2012년 12월 23일, 위에서 서술한 고리롱의 죽음으로 짝이 없어진 고리나를 위해 우지지라는 수컷을 영국 포트 림프네 야생 동물 공원과 협업, 영구 무상임대 형식으로 데려왔고, 2022년 10월 3일에 심장병으로 폐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본도, 지나, 고리롱, 고돌이, 고리나, 우지지 모두 서부로랜드고릴라이다. 서울동물원이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고릴라를 전시하려고 할지는 의문이지만, 이 경우 1마리에 20억원이라는 엄청난 몸값과 6천만 원 가량의 운송비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고리나는 워낙 고령인 데다 자궁에 이상이 있어서 번식은 확실히 물 건너간 상황이다. 새로운 고릴라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영국 포트 림프네 동물원에서 번식을 위해 보내준 우지지도 고리나와의 번식에 실패했기에 더 이상 번식을 이유로 다른 동물원에서 고릴라를 들여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6. 멸종 위기

고릴라의 모든 종과 아종은 IUCN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EN) 또는 위급(CN) 단계로 분류되며, CITES 부속서 I에 등록되어 보호받고 있다.

인간, 침팬지와 함께 대형 유인원으로서 에볼라후천성면역결핍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의 전염병에 취약하다. BBC 다큐멘터리 《멸종 위기의 마운틴 고릴라 구름속의 왕국》이라는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의하면, 사람이 거주하는 곳으로 먹이를 구하러 오다가 감기,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리는 경우가 있으며, 사람과는 면역체계가 달라 사람들이 조금 아프고 말 감기에 앓아눕거나,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고 한다. 고릴라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살피고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긴 하지만, 고릴라 고기를 먹는 사람[11]도 있거니와, 박제 및 고릴라 피부와 머리뼈, 손과 발을 이용한 재떨이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고릴라가 죽어나가고 있고 숫자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군벌이 난립하면서, 고릴라가 있으면 자원 및 개발에 방해된다고 보이는 고릴라를 즉시 쏴죽여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오죽하면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라는 책까지 나왔을까. 핸드폰 및 노트북 같은 가전제품 제조에 들어가는 콜탄을 위하여, 고릴라 보호 구역을 파헤치고 고릴라가 있으면 보호동물이니 뭐니 그러기에 방해된다고 닥치는 대로 쏴죽이기 때문이다.[12] 1999년에 나온 영화 인스팅트에도 이런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예전부터 자행되고 있는 일임을 알 수 있다.

파일:attachment/e0006522_4e11d1a0e942f.jpg
2007년 7월 24일에 불법 숯 제조와 관련된 밀렵 행위로 콩고민주공화국 소재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수컷 산악고릴라 센퀘퀘의 모습. 정확한 내용은 문서 참고.

현재 고릴라가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서식지 파괴이다. 특히나 현지 원주민들의 화전 및 숯 제조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제조. 고릴라 보호구역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생활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베어다가 만든 숯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호구역을 지키는 경비대원들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이 숯의 제조 및 유통을 적발하는 것인데, 정말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만든 숯인 경우에는 단지 숯을 압수하는 것으로 처벌을 끝낸다. 그것이 경비대가 주민들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큰 처벌이기 때문이다. 이들 주민의 절대 다수는 숯을 만들지 못하면 하루하루를 살아가기가 힘든 난민이나 극빈층이라서, 숯 제조를 막기도 힘든 복잡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말고도 조폭이나 군벌도 숯을 제조하여 팔아버리는 게 문제다. 이들을 단속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이들은 총을 난사하며 저항하고, 조직원이나 군인이 경비대에게 죽기라도 하면, 폭탄이라든지 대규모 무력을 동원한 보복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릴라의 주 서식지 중 하나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일어나는 내전 또한 서식지 파괴의 주요 원인이다.

2020년 4월 24일(현지 시각) 경비대원 12명과 민간인 4명이 무장 단체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1. 미래

이러한 고릴라 연구에 일생을 바친, 아니, 실제로 고릴라 보호 활동 중 밀렵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앤 포시 같은 학자도 있었지만, 아프리카의 복잡하고 비참한 내정 때문에 고릴라들의 미래는 어둡다. 위에 기술한 고릴라 살해사건의 경우도 주범인 오노레 마샤기로의 처벌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국제사회에서의 비룽가 국립공원의 위상 때문인지 그는 해당 공직에서 물러났고 후임자가 부임하였는데... 정부로서도 마땅한 인물이 없었는지 벨기에 예비역 장교를 영입하였다. 레오폴드 2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벨기에 제국의 압제 하에서 콩고가 겪어야 했던 아픈 역사를 생각하면 이런 비극적인 코메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도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피습을 당하여 대수술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 등,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1년 마운틴고릴라에 대해 절망적인 분석이 나왔다. 멸종위기종 단계를 넘어서서, DNA 보전으로 복제라도 하지 않는 한 4~6년 안에 멸종이 확실하다고 한다. 이미 자연번식 따위를 통해 개체를 증식시킬 최소한의 숫자조차 남지 않았다고. 이에 반해 서부로랜드고릴라는 숨겨져 있었던 서식처가 새로 드러나 개체수가 2배로 늘었고, 동물원 인공번식, 사육에 성공해 사정은 더 낫다. 그리고 2017년에는 다행히 산악고릴라도 약간이나마 개체 수가 늘어서 880마리 정도까지 늘었고, 2018년에는 1,004마리로 늘었다.

현대에 들어 고릴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릴라 관광이 늘어 자연스럽게 고릴라에 대한 보호로 이어지고 있다. 이때까지는 고릴라가 사는 땅의 자원만 돈이 되었기 때문에 군벌들이 일방적으로 사냥하는 것을 동물보호단체의 선의에 의지해 간신히 막는 중이었다면, 이제는 동물보호단체도 늘어난 관심만큼 더 많은 기부금을 받아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만 고릴라 자체도 관광상품, 즉 이 되는 세상이 오자 정부 차원에서 고릴라 사냥을 막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고릴라 보호를 위한 협회들이 조성되고 이를 위해 기금 모집들이 이어졌으며, 고릴라를 보고 돌아간 관광객들은 모국에서 고릴라 서식자 개발이나 파괴 등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이끌어내어 국제적인 환경보호를 추진하는 동력을 제공한다. 고릴라의 서식지 쪽에서도 이제는 어엿한 관광지가 된 만큼 정부가 주변의 치안에 대해 어느 정도 손을 쓸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주변 무장 군벌이나 범죄집단에서 고릴라를 죽이기 껄끄러워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다이앤 포시처럼 고릴라의 생태를 연구한 사람들도 초기엔 고릴라 관광이 대체로 나쁘다고 생각했으나, 이후 관광객에 의해 고릴라가 생활에 방해를 받는다거나 병이 옮는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고릴라 관광으로 인한 고릴라 보호 효과가 있음은 인정하게 되었다

7. 창작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고릴라/창작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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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8. 언어별 명칭

<colbgcolor=#010101,#010101> 언어별 명칭
한국어 고릴라
고릴라, 큰성성이(문화어), 굳성성이(문화어)
그리스어 γορίλας(gorílas)
독일어 Gorilla
러시아어 гори́лла(gorílla), гориллы(gorilly)
몽골어 Горилла(Gorilla)
베트남어 khỉ đột, đại tinh tinh(大猩猩)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gorila
아랍어 غُورِيلَا(ḡūrīlā)
غوريلا(ghurilaa)(이집트 아랍어)
에스페란토 gorilo
영어 gorilla
이탈리아어 gorilla
gurilla(시칠리아어)
일본어 ゴリラ(gorira)
중국어 (dàxīngxing)
(daaih sīng sīng)(광동어)
(toā seng seng)(민남어)
튀르키예어 goril
페르시아어 گوریل(goril)
горилла(gorilla)
프랑스어 gorille
히브리어 גוריל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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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어 magítsoh
노르웨이어 gorillaer
라크어, 레즈긴어, 마리어, 우드무르트어, 체첸어 горилла(gorilla)
라트비아어 gorillas
리투아니아어 gorilos
루마니아어 gorilă
링갈라어 ebobo
마케도니아어, 불가리아어 горила(gorila)
말라가시어 rajako
말라얄람어 ഗോറില്ല(gorilla)
미얀마어 ဂေါ်ရီးလားမျောက်ဝံ(gaw ree larr myawwat wan)
바시키르어, 키르기스어 гориллалар(gorïllalar)
벨라루스어 гары́ла(harýla)
벵골어 গরিলা(gorila)
세르보크로아트어 гориле/gorile
스와힐리어 ngagi class 9/10
스웨덴어 gorillor
아르메니아어 գորիլլա(gorilla)
아이슬란드어 górilla
우크라이나어 гори́ла(horýla)
월로프어 dàngin gi
인구시어 терсмаймалаш(tersmaymalaş)
이디시어 גאָרילע(gorile)
조지아어 გორილა(gorila)
줄루어 igorila
카자흐어 горилла(gorilla), гориллалар(gorïllalar)
카탈루냐어 goril·la
케추아어 gurila
켈트어파 goraille(아일랜드어)
goiriola(스코틀랜드 게일어)
콩고어 kibubu
체로키어 ᎠᏓᎵᏍᎩᏱᏍᎩ ᎤᏔᎾ(adalisgiyisgi utana), ᎪᎵᎳ(golila)
태국어 กอริลลา(gɔɔ-rin-lâa), ลิงกอริลลา(ling-gor-rin-laa)
폴란드어 goryl
필리핀어 gorilya
힌디어 गोरिल्ला(gorillā)
گورلا(gorillā)(우르두어) }}}}}}}}}}}}

영어로는 /ɡəˈrɪlə/로 (굳이 한글로 쓰면 "거릴러" 비슷하게) 발음한다. guerrilla(게릴라)도 /ɡəˈrɪlə/라서, 영어에서 guerrilla와 gorilla는 동음이의어이다.

9. 여담

  • 의외로 대왕판다와 유사점이 많다. 일단 생활사도 상당히 비슷하고, 한편으로는 여러모로 상반되는 운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걸맞지 않게 예민한 동물이지만 고릴라는 흉포하다는 대외 이미지와는 반대로 꽤나 온순한 동물이다. 또한 판다는 서식지가 상대적으로 정치가 안정적인 중국인지라 중국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고 있어서 멸종위기종에서 취약종까지 상황이 나아졌지만, 고릴라는 콩고민주공화국 등 가난하고 정치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13]
  • 사면발니의 기원은 버려진 고릴라 보금자리에서 잤거나, 고릴라의 시체를 먹었던 초기인류에게 붙은 고릴라이가 독자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 알비노을 앓는 고릴라가 존재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 Fuck You를 날리는(...) 고릴라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사실은 가운데 손가락 힘줄이 다쳐서 주먹을 쥘 때마다 저렇게 되는 거라고. #
  • 윗머리만 짧게 남기고 앞머리를 포함해 옆, 뒷머리를 삭발한 머리를 하고 몇 달이 지났을 때 나머지 머리가 반삭길이가 될 때쯤 윗머리가 긴 반삭이 되는데, 이때 고릴라의 두상처럼 생겨서 이러한 머리를 '고릴라 머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예시 사례 헤어스타일
  • 대형 유인원 중 유일하게 이종교배가 시도되지 않았다.[14] 워낙 희귀하다 보니 혈통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
  • 쿨라캄바라는 침팬지와 고릴라의 잡종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19세기 중반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적 있다. 허나, 쿨라캄바의 존재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까지 없으며, 두 종 사이의 교배가 가능한지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때문에 현재 과학자들 사이에선 그저 특이하게 생긴 침팬지 개체를 오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현재 일본 나고야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샤바니라는 서부로랜드고릴라가 있는데, 굉장히 잘생긴 외모로 인하여 꽤 화제가 되었다. 이에 동물원 측에서도 사진집을 출판하여 홍보에 써먹었다.
  • 2025년 4월에 해외 SNS에서는 뜬금없이 고릴라 1마리와 건장한 성인 남성 100명이 붙으면 누가 이기는지에 대한 병림픽이 유행했다.# 어찌나 떡밥이 굴려졌는지, 포브스더 가디언도 기사를 내고, 게임까지 만들어졌을 정도. 이에 대해 생물학자들은 인간 100명이 한꺼번에 달려들면 인간이, 인간이 한 명씩 달려들면 고릴라가 이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해당 병림픽은 비무장 상태의 성인 남성 100명과 실버백 1마리가 싸우는 것으로 가정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아무리 고릴라가 강해도 인간의 머릿수를 보고 겁먹은 고릴라가 먼저 도망가 대결이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태국의 파타 동물원에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릴라로 불리는 고릴라가 있다. 문서 참고.

10. 관련 문서


[1] 영상에 나오는 고릴라는 움비라는 이름의 수컷 고릴라로 현재 영국 트위크로스 동물원에서 살고 있다. 또한 우지지의 이복형이기도 하다.[2] 본명은 일본어로 불꽃의 아이란 뜻의 '하나비코'(花火子). 코코라는 이름은 애칭이다.[3] 왼쪽의 빨간색 부분이 서부로랜드고릴라, 노란색 부분이 크로스강고릴라, 초록색이 동부로랜드고릴라, 파란색이 산악고릴라 서식지역이다.[4] 실제로는 손바닥으로 친다.[5] 단순히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아무리 성격이 순하고 선한 사람이라 해도 뜬금없이 자기 집에 낮선 사람이나 동물이 들어오거나, 자신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야생동물들 역시 섣불리 접근할 경우 아무리 온순한 성향의 동물이더라도 적으로 간주하고 이내 공격해 올 수 있다는 것이다.[6] 콩고사자와 서식지가 겹치긴 하지만 보고된 충돌은 없다. 찾아보면 고릴라와 사자의 싸움에 대한 신문 기록이 남아있긴 하나, 워낙 오래된 탓에 신빙성이 적고 왜곡되었을 확률이 높다.# 또한 치타와 과거 서식지가 겹쳤지만 사냥 및 충돌에 대한 기록은 전무하며 현재는 겹치지 않는다.[7] 하지만 표범이 고릴라를 사냥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은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위에 말했듯 표범이 고릴라를 먹이로 그리 선호하지 않고, 고릴라 사냥을 시도하더라도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힘든 밤에 사냥하기 때문이다. 다만 인터넷을 뒤져보면 표범의 배설물에서 채취된 고릴라의 잔해 사진 정도는 찾을 수 있다.[8] 현재 이는 오랑우탄의 속명으로 쓰인다.[9] 특히 구토, 구토 재섭취는 국내 최후의 고릴라인 고리나도 꽤 자주 보이는 행동이다.영상(2:08)[10] 1972년 7월 24일 암스테르담 동물원에서 1년 6개월된 고릴라가 창경원으로 들어왔는데, 이 고릴라를 고리롱으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지만 1968년 1월에 창경원에 들어온 기록과 맞지 않는다.[11]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은근 별미로 여겨져 콩고에서만 매년 300마리, 카메룬에서는 매년 약 3000마리가 사냥당한다.# 고릴라를 보호하는 법이 있긴 하나, 워낙 오지가 많아서 단속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12] 물론 고릴라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세기에 자칫하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 안전을 위해 쏴 죽이는 것도 있다.[13] 산악고릴라의 경우 정치가 안정된 르완다에서도 서식하기에 고릴라 중에서 상황이 그나마 좋은 편이다.[14] 사람은 자발적으로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과 자손을 낳았다. 침팬지와 보노보도 자연적으로 교잡되는 경우가 있다. 오랑우탄속 3종은 사육 상태에서 자주 교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