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實用音樂科 / Department of Practical Music, Department of Applied Music대중음악의 전반적인 이론과 현대사회에 필요한 대중음악의 예술성을 습득하여 실제 대중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대학의 학과이다.
파생 학과로 KPOP학과가 존재한다.
2. 종류
학교마다 전공별 분류나 구성은 다를 수 있다. 학과의 이름이 실용음악이 아닌 경우[1]도 존재한다.- 성악: 보컬, 랩
- 기악: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 관현악, 타악기
- 작곡: 프로듀싱, 송라이팅, 재즈작곡, 영상음악작곡
- 전자음악: 음향디자인, DJ
- 음향: 오디오 엔지니어링
3. 입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과 더불어 아이돌이나 가수,스타 세션 등을 목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을 보면, 각 학교별 학과 경쟁률 현황에서 대부분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과거 2년제였던 3년제 학교가 두드러지는 독특한 현상이 있고, 실용음악과 대학 중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호원대학교가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워낙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등 일부 학교의 경우 먼저 1차 시험을 치른 후, 합격자들만 2차시험의 자격을 부여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성적 반영 비율이 10%에서 많아도 40%정도로 낮으며, 아예 실기로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학과 특성상 연예인, 특히 가수의 비율이 높다.
원격대학의 실용음악과의 경우 특별한 입학시험이 없기때문에 입학의 문턱은 위의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수월한 편이다. 수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배움과 공부만 생각한다면 이쪽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실용음악과에서 오프라인 대학교를 가는 이유 중 하나인 학생들과의 인맥 형성, 협력 작업 및 활동, 공동체 형성 등을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획득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해야만 한다.
소위 '잘 나가는' 학교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재수, 삼수, 장수생이 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여러 매체의 영향으로 늦은 나이에 음악에 눈을 떠서 배움의 길로 들어선 늦깎이들이 늘어나며 경쟁률 높은 대학의 실용음악과 신입생의 나이대는 굉장히 다양해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게 20대 초 중반이며, 전역 후 서른줄에 들어서는 신입생도 상당수 볼 수 있다. 심지어 전문대졸업자전형 등으로 졸업 후 다시 학교에 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 전형으로 입학하려는 사람은 허수가 거의 없으니 더 힘들다.
3.1. 실기와 면접
보통 입시곡은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어 테크닉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잘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하게 된다. 당연히 실용음악의 영역으로 포함할 수 있는 곡으로 자유롭게 선택해야 하며(팝, 뮤지컬, 블루스, 펑크(Funk), 재즈, 락 등), 작곡전공의 경우 자작곡이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작곡 전공을 제외하고 자작곡을 금지시키는 경우나 지정곡이 있는 등 학교마다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입학요강을 살펴보도록 하자.사실 입시곡은 다들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당락을 결정짓고 교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초견과 면접 부분이다. 클래식 입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부분. 즉흥연주와 순발력을 요하기 때문에 웬만한 노력이 없이는 힘들어서 많은 입시생들이 여기서 좌절하게 된다.
보컬의 경우 학교마다 여러가지를 시키는데 성신여자대학교의 경우 스케일, 호원대학교의 경우 추가곡을 많이 시키거나 스캣을 시킬 수도 있다. 아니면 정해진 시간 노래만 듣고 땡하는 학교도 많고. 면접을 본다면 좋아하는 가수나 장르에 대해 많이 질문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심층적인 질문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돌발 질문들에 잘 대답하지 못한다면 합격권에서 밀려날 확률이 높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아예 면접을 따로 본다. 보컬들에게 팁이 한가지 있다면 인사를 공손하게 하고 면접을 볼 때 역시 밝은 태도로 임하자. 시험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태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애국가, 아리랑, 동요 등을 시킬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외워가도록 하자.
기악이나 작곡의 경우 코드만 주어진 악보나 재즈 스탠다드(Jazz Standard)의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청음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청음의 경우 간단한 선율이 나오는 정도니 평소에 카피를 했다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곡을 즉흥적으로 편곡하는 연주(Reharmonization)역시 중요하게 본다. 재학생들과의 즉흥 앙상블(JAM)을 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거기에 추가적으로 입시곡 외의 다른 곡을 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기에,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이미 상당한 내공이 쌓여있게 된다.
3.2. 필기
성악/기악의 경우 동아방송예술대학와 서울예술대학교가 2차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본다.작곡의 경우 2차 시험에서 클래식화성학 필기시험을 본다.
기초적인 악보 초견 능력[2]과 여러가지 스케일과 코드의 구성음 쓰기, 그밖의 기초적인 재즈화성학 이론을 보게 된다.
여기에 보컬전공은 시창시험, 기악전공은 청음시험을 추가해서 보게 된다. 실기시험 때 시험관이 따로 시창이나 청음을 시켜보는 경우도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2018년도 입시에서 필기시험을 보지않았다!(작곡전공 제외)
서울예술대학교 전자음악/음향디자인/DJ 전공은 음향기초이론 시험을 본다.
4. 대학 생활
수업의 경우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시창과 청음, 화성학, 전공 실기, 합주 수업, 전공 레슨, 음악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공과 관계없이 곡을 쓰거나 녹음 및 믹싱을 하기도 한다.사실상 학교에서는 직접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연습실과 학교의 정기 공연, 좋은 환경[3] 외에는 본인이 노력해서 직접 얻어가야 하는 게 많다. 때문에 막연하게 그저 전공을 위해 음악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앞으로 음악과 관련된 뭐라도 할 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입학했다면 금방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실용음악과라는 이름과 다르게, 음악 수업 대부분은 재즈음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실상 재즈음악과 라고 이해하면 된다.[4]
뮤지션으로 유명한 사람이 교수로 있어 막연한 기대로 수업을 듣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인과 교수(가르치는 사람)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5]
5. 진로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할 때부터 이미 준프로나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재학 중에도 가수들의 세션이나 백코러스 무대에 오르게 되며, 히트곡을 써내 한국 가요계의 새싹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한국 재즈씬의 대부분은 실용음악과 재학생/졸업생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연예기획사에서 직접 학교에 와서 오디션을 보기도 하며, 기획사를 통하지 않고 밴드나 팀을 짜서 앨범을 내거나 공연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음악시장의 암울한 현실에 어쩔 수 없이 대부분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게 되고, 직접 실용음악학원을 개원하기도 한다.[6] 드물게 타 음대 과와 똑같이 교직과정을 설치해놓은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높은 선발기준과 악명높은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교사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그러므로 원하던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또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원하는 대학에 갔다고 하여 그것으로 만족하지 말아라. 꼭 명문 대학이 아니더라도 노력만 한다면 기회는 만들어낼 수 있고, 학점 열심히 따서 편입으로 최종학력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학사 학위가 있다면 대학원도 갈 수 있다. 명문 대학에서도 미끄러질 수 있고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음악에 있어 대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걸 기억하자. 본인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떠올려보면 실용음악과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7]
6. 개설대학
- 2년제 전공대학
- 2년제 전문대학
-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 경북과학대학교 뮤직프로덕션과
-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공연음악전공
- 대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대동대학교 뉴뮤직과
- 동아보건대학교 실용음악과
- 동원대학교 실용음악과
- 두원공과대학교 실용음악과
- 명지전문대학 실용음악과, 클래식공연예술과
- 목포과학대학교 실용음악과
- 백석문화대학교 실용음악학부
-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계열
- 부산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 수원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 숭의여자대학교 영상예술학부 실용음악과
-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인천재능대학교 실용음악과
- 장안대학교 실용음악과
- 제주한라대학교 음악과
-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 3년제 전문대학
-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김포대학교 실용음악과
- 동서울대학교 공연예술 실용음악과
- 동주대학교 실용음악과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부 [A]
- 동주대학교 실용음악과
- 두원공과대학교 아트앤미디어그룹 실용음악학부
-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A]
- 신안산대학교 공연음악과
-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A]
-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
- 전남도립대학교 공연음악과
-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 4년제
- 가톨릭관동대학교 방송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강릉원주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과
- 강서대학교 음악학부 음악콘텐츠학과
- 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 실용음악학과[11]
-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
-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PostModern음악학과
- 계명대학교 Artech College 뮤직프로덕션과
- 고신대학교 음악과 실용음악과
- 광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남서울대학교 창조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뉴뮤직과
-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실용음악과
- 대구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 대진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동명대학교 Do-ing학부 디지털공연예술전공
-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실용음악전공
-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실용음악전공
-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실용음악과
- 배재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실용음악전공
-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실용음악과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 서울디지털대학교 예술학부 실용음악학과
-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성결대학교 공연음악예술학부 실용음악과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융합예술대학 현대실용음악학과
- 세한대학교 한류문화콘텐츠대학 실용음악학부
- 송원대학교 예체능계열 공연예술학과
- 신한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공연예술학과
- 안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실용음악학과
- 예원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중부대학교 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글로벌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청운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평택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 한경국립대학교 창의예술학부 실용음악학전공 [12]
- 한서대학교 디자인.엔터미디어학부 실용음악과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예체능대학 실용음악학과
- 한일장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협성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 호서대학교 예체능대학 문화예술학부 실용음악공연예술전공
- 호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원격대학
6.1. 해외 개설 대학
- 미국
- Musicians Institute
- 뉴욕 대학교
- 뉴욕 시립대학교 퀸스 칼리지
- 마이애미 대학교
- 맨해튼 스쿨 오브 뮤직
- 버클리 음악대학
- 줄리아드 스쿨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노스리지 캠퍼스
- 유럽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13]
- HKU 유트렉트 국립예술대학교
- 일본
- Musicians Institute Tokyo
- 니혼대학[14]
- 센조쿠학원음악대학
- 쇼와음악대학교
7. 학력 인정 기관
학점은행제를 따르는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기관들이다. 대부분 콘서바토리란 명칭으로 설립되어있다.당연히 위의 정규 과정과는 완전 다르다. 졸업장, 학위증에 차이가 있으며 대학의 '부설' 기관일 뿐이지 그 대학의 학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용음악과의 인기 때문에 설립된 기관이 굉장히 많다. 인서울 4년제 대학들의 경우 신설학과 개설에 대한 규제가 있어서 우회적으로 설립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학자금 대출이 불가능했으나 2023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편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할 수 있겠다. 학사제도는 학점은행제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학위취득 요건을 위해 일정부분 외부학점을 수급해야할 필요가 있다.
- 대학 부설 기관
-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실용음악학
-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실용음악학과
-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용음악예술학부
- 명지대학교 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용음악과
-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실용음악학과
- 성신여자대학교 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실용음악학
-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실용음악과
-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실용음악학
- 추계예술대학교 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실용음악학
- 사설 교육 기관
-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실용음악과
-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학과
-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학부
-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예술계열
- KAC 한국예술원 실용음악예술학부
[1]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생활음악과, 재즈학과 등[2] 음정, 조성, 전위, 마디세기, 코드읽기 등[3] 이 부분도 학교 환경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개인 연습실, 악기 보관함등 잘 구비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4] 실제로, 실욤음악과 교수들이 대부분 재즈전공이며, 재즈뮤지션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현실로 어쩔 수 없다.[5] 물론, 둘 다 잘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6] 그나마 명문 실용음악과 출신일 경우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지만 해당 대학 내에서 실력 및 인성 평가가 좋지 않다면 그런 기회도 오지 않는다.[7] 김나박이 중에 나얼과 복면가왕 전설 하현우만 봐도 미대 출신이었다. 박소이거 중에서 박정현은 영문학과 출신이다. 또한 슈퍼스타K나 the voice와 같은 오디션에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데뷔한 사람 중에서 타전공자가 많았다는걸 알수 있다.[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11] 다만 캠퍼스는 서울이지만, 입시는 수원에서 치른다고 한다.[12] 한국복지대학과의 통합으로 신설된 학과. 현재 유일한 국립 대학이다[13] 이상순의 모교이다.[14] 순수계열의 음악학과이나, 정보음악전공을 따로 두어 실용음악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