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20:24:25

실용음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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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기관의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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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입시
3.1. 실기와 면접3.2. 필기
4. 대학 생활5. 진로6. 개설대학
6.1. 해외 개설 대학
7. 학력 인정 기관

1. 개요

Department of Practical Music, Department of Applied Music

대중음악의 전반적인 이론과 현대사회에 필요한 대중음악의 예술성을 습득하여 실제 대중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대학의 학과이다.

파생 학과로 K-POP과가 존재한다.

2. 종류

학교마다 전공별 분류나 구성은 다를 수 있다. 크게 실용음악과는 보컬, 기악, 작곡으로 나눈다고 보면 되는데 작곡 계열과 분리해서 전자음악 전공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전자음악을 미디(MIDI) 작곡이라고 규정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며, MIDI는 엄연히 전자악기간의 통신규약으로 프로토콜의 일종으로 좁은 의미에서 미디 트랙을 만드는 정도로 음향이나 레코딩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또한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이라고 하는 프로툴, 큐베이스, FLSTUDIO, 에이블톤 라이브 등이나 가상악기 세럼(SERUM) 같은 것을 다루는 것을 실용음악과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며, 요즘은 음대 작곡과에서도 모두 DAW를 다룬다. 실제로 서울대 작곡과의 경우 미디나 전자음악, DAW 과목이 여럿 개설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실용음악 작곡이나 전자음악은 "컴퓨터를 이용하여(DAW를 이용하여) 클레식이 아닌 음악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보컬 : 보컬, 랩
  • 기악: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 관현악, 타악기
  • 작곡: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탑라이너, 프로페셔널 뮤직 (커머셜 뮤직)
  • 전자음악: 음향 디자인, DJ, 뮤직 테크놀로지

3. 입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과 더불어 아이돌이나 가수,스타 세션 등을 목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을 보면, 각 학교별 학과 경쟁률 현황에서 대부분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그만큼 허수도 많다.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하거나 예고나 특성화고에도 실용음악과가 많이 설치가 되어 있다보니 갑자기 고3이 되어서 한 6개월 정도 연습을 해서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이러한 학생들이 "서울예대에 잘 보내는 학원"이나 "합격 비법"을 찾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다. 특히 이런 학생들 대부분이 연예인이라는 '멋'을 쫓으면서도 학원에 가는 일주일에 한 두시간 정도만 다니고, 그것도 제대로 안다니면서 뮤지션인척 하는데 정말 웃긴일이다. 그렇게 해서는 제대로 된 뮤지션의 길을 걸을 수도 없고, 돈만 수천만원 날리고 미래에 고졸과 다름 없는 백수가 되게 된다.

울며 불며 실용음악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는 학생 대부분이 공부는 하기 싫고 음악은 좋고 재미있어서 한다고 하며 오는데, 막상 이게 공부가 되면 매우 힘들어하면서, "작곡을 하는데 피아노를 배워야 하나요?", "작곡을 하는데 화성학을 배워야 하나요?", "보컬 입시를 보는데 자가 반주를 해야 하나요?"하면서 쉬운 길만 찾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학원의 경우도 진지하게 조언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코로나를 지나고 학원 운영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학생이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곳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성적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 `5개월 연습해서 상위 실용음악과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여러 수업을 올인해서 들으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종의 성형외과 같은데 코디네이터가 있는 것 처럼 학원 운영이 어렵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학생이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 중 일부는 정말 유명한 뮤지션이 될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잘 들어야 할 부분인데, 특히 고3 즈음에서 "죽을 만큼 할 자신이 있다"는 것은 현재 실력이 하나도 없다. "음악을 안하면 미칠 것 같다"는 공부하기 싫다. "이제서야 내 진로를 찾은 것 같다."는 친구들에게 뭔가 없어보이지 않게 뭔가 그럴싸한 전공을 하고 싶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자기 자녀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부모로 요즘은 어렸을 때 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다니면서 학생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할 기회가 무척이나 많다. 잘 생각해보면 학예회나 그럴 때 노래 잘 부르고, 피아노 등 악기를 기가막히게 연주하는 학생들을 보는데 과연 내 자녀가 어렸을 때 부터 그러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명문대를 100명 가까이 보내는 명문 고등학교도 유튜브를 찾아보면 밴드부가 있고, 정말 프로 수준으로 연주하는 학생들도 많다. 오히려 그러한 학생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취미로 한다.

학원이 실력을 올려줄거라는 것은 30% 정도는 맞고 70%는 틀리다. 서울예대에 합격할 정도의 음악 실력이면 어떤 학원을 가도, 독학을 해도 합격을 할 수 있다. 즉,서울예대에 잘 보내는 학원이 아니라, 실력있는 학생이 그 학원에 간 것이므로 학원에서 갑자기 몇개월만에 없던 실력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실용음악 학원에 오랜 동안 취미로 음악을 해왔고, 음악 프로그램을 다루어온 학생이 입시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학교에 가고자 제발로 찾아오면 그날은 정말 운수좋은 날로, 학원 원장 선생님은 "홍길동 서울예대 작곡과 합격"현수막을 걸 희망찬 상상을 하게 된다.

실용음악과에서 또 인서울 대학이 그다지 없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다른 과와 달리 과거 2년제였던 3년제 학교가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특이한 현상이 있는데, 이는 그런 학교가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실용음악과 대학 중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호원대학교가 20년 이상 실용음악과를 운영하여 인기가 높아 소위 "서동호"라고 부르며, 이름이 있는 학교여서 설립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인기가 있는 홍익대학교, 경희대학교도 있고 특별히 실용음악과에 힘을 많이 준 서경대학교가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인서울 대학은 수도권 정원 억제로 인하여 새로 실용음악과를 개설할 수 없어 학점 인정기관인 평생교육원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

입시는 정말 박터지는데 워낙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등 많은 학교들이 먼저 1차로 실기로 3배수에서 10배수까지를 뽑아, 합격자들만 2차시험의 자격을 부여한다. 이 1차 시험도 어렵다고 하는데 충실하게 준비한 실력자라면 1차 시험은 붙을 수 있다.

10초 땡이라고 하는데 특히 보컬 지원자 중 형편 없는 실력을 가진 소위 노래방 95점이 대다수다. 따라서 너무 높은 경쟁율에 놀라면 안된다.

허수와 실력이 낮은 학생들을 걸러내는 1차와 달리 2차부터는 성적도 반영하고, 일부 학교는 필기 시험도 반영한다. 성적 반영 비율은 10%에서 많아도 40%정도로 낮지만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정시에는 2025입시에서 경희대 2명 수능 100%로 뽑기도 했고 수능 반영율을 55%까지 올린 학교도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학교 수준 관리 때문으로 보인다.), 하위권 학교로 갈수록 실기로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예대의 경우는 입시가 아주 까다로운데 전자음악과는 필기 시험이 40%인 학과도 있다. (성적 30%, 필기 40%, 실기 30%) 따라서 이 경우는 2차에서 실기를 1등해도 입시에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필기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간혹 실용음악과 지원 학생들이 "성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며 10%를 반영하면 10%만큼 중요하고, 30%를 반영하면 30%만큼 중요하다. 특히 호원대 같은 경우 2025입시까지 수시나 정시 1등급은 300점 만점에 300점을 주지만, 9등급은 60점뿐이 주지 않으므로,성적이 좋지 않으면 크게 불리하게 작용하며 역시 반영비율이 24.57%에 달하는 서울예술대학도 성적이 중요하지 않지는 않다. 다만 실용음악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대부분 수시 5~7등급, 정시 6~9등급이기 때문에 너도 못하고 나도 못하니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예고 실용음악과나, 검정고시 고득점자 등이 있어 최고 등급은 2~3등급도 나오기 때문에, 아예 학업을 놓고, 실기로 극복하겠다는 자세는 좋지 않다.

입시 요강에서 단 1%라도 무언가 다른 것을 반영한다면 그만큼 중요하다.

특히 예체능을 한다고 학교에서 무단 조퇴 등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 학교는 출결을 반영한다. 홍익대학교는 10%, 경희대학교는 5%(봉사점수 5%), 국립 경국대학교는 4%를 반영한다. 만약 18일 이상 미인정 출석이 될 경우는 해당 점수가 0점 처리되는데, 예를 들어 홍익대학교는 총 1000점중 100점을 포기하고 들어가는 것이어서, 좋지 않다.

또한 상위권 학교의 입시에 탈락하여, 재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역은 3학년 1학기까지 출결과 성적을 반영하지만, 재수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므로 의도하지 않게 3학년 2학기에 미인정 출결을 만들면 특정 학교는 입시에 매우 불리해질 수 있어, 체험학습 활용 등으로 미인정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보통 2일(조퇴 6일) 정도까지는 괜찬으므로 최대한 관리하도록 한다.

특히 재수나 반수의 경우 피나는 연습으로 실력이 상승하였으나 성적과 출결을 관리하지 않으면 그만큼 불리해지기 때문에 재수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원격대학의 실용음악과의 경우 특별한 입학시험이 없기 때문에 입학의 문턱은 위의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수월한 편이다. 수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배움과 공부만 생각한다면 이쪽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실용음악과에서 오프라인 대학교를 가는 이유 중 하나인 학생들과의 인맥 형성, 협력 작업 및 활동, 공동체 형성 등을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획득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해야만 한다.

소위 '잘 나가는' 학교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재수, 삼수, 장수생이 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여러 매체의 영향으로 늦은 나이에 음악에 눈을 떠서 배움의 길로 들어선 늦깎이들이 늘어나며 경쟁률 높은 대학의 실용음악과 신입생의 나이대는 굉장히 다양해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게 20대 초 중반이며, 전역 후 서른줄에 들어서는 신입생도 상당수 볼 수 있다. 심지어 전문대졸업자전형 등으로 졸업 후 다시 학교에 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 전형으로 입학하려는 사람은 허수가 거의 없으니 더 힘들다.

실용음악과가 워낙 많이 생김에 따라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정시모집 후 자율모집이나 추가모집 등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실기 전형이 없이 100% 학생부나 수능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학교도 꽤 나오는 편. 이 경우 실기를 전혀 못하는 학생이 합격할수도 있어서, 학교 생활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이러한 학교에 가면 학생들 수준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실용음악과를 가는 목적인 앙상블(밴드 수업)이 되지 않아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실력이 늘어날수가 없다.

이런 학교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할 것은 준비해야 한다.

3.1. 실기와 면접

보통 입시곡은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어 테크닉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잘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하게 된다. 당연히 실용음악의 영역으로 포함할 수 있는 곡으로 자유롭게 선택해야 하며(팝, 뮤지컬, 블루스, 펑크(Funk), 재즈, 락 등), 작곡전공의 경우 자작곡이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작곡 전공을 제외하고 자작곡을 금지시키는 경우나 지정곡이 있는 등 학교마다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입학요강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입시곡은 다들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당락을 결정짓고 교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초견과 면접 부분이다. 클래식 입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부분. 즉흥연주와 순발력을 요하기 때문에 웬만한 노력이 없이는 힘들어서 많은 입시생들이 여기서 좌절하게 된다.

보컬의 경우 학교마다 여러 가지를 시키는데 성신여자대학교의 경우 스케일, 호원대학교의 경우 추가곡을 많이 시키거나 스캣을 시킬 수도 있다. 아니면 정해진 시간 노래만 듣고 땡하는 학교도 많고. 면접을 본다면 좋아하는 가수나 장르에 대해 많이 질문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심층적인 질문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돌발 질문들에 잘 대답하지 못한다면 합격권에서 밀려날 확률이 높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아예 면접을 따로 본다. 보컬들에게 팁이 한 가지 있다면 인사를 공손하게 하고 면접을 볼 때 역시 밝은 태도로 임하자. 시험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태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애국가, 아리랑, 동요 등을 시킬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외워가도록 하자.

기악이나 작곡의 경우 코드만 주어진 악보나 재즈 스탠다드(Jazz Standard)의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청음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청음의 경우 간단한 선율이 나오는 정도니 평소에 카피를 했다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곡을 즉흥적으로 편곡하는 연주(Reharmonization)역시 중요하게 본다. 재학생들과의 즉흥 앙상블(JAM)을 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거기에 추가적으로 입시곡 외의 다른 곡을 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기에,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이미 상당한 내공이 쌓여있게 된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상당한 실력자들이 지원을 하는데 판에 박힌 입시곡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3.2. 필기

성악/기악의 경우 동아방송예술대학서울예술대학교가 2차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본다.

작곡의 경우 2차 시험에서 클래식화성학 필기시험을 본다.

기초적인 악보 초견 능력[1]과 여러 가지 스케일과 코드의 구성음 쓰기, 그밖의 기초적인 재즈화성학 이론을 보게 된다.

여기에 보컬전공은 시창시험, 기악전공은 청음시험을 추가해서 보게 된다. 실기시험 때 시험관이 따로 시창이나 청음을 시켜보는 경우도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2018년도 입시에서 필기시험을 보지않았다!(작곡전공 제외)

서울예술대학교 전자음악/음향디자인/DJ 전공은 음향기초이론 시험을 본다.

4. 대학 생활

수업의 경우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시창과 청음, 화성학, 전공 실기, 합주 수업, 전공 레슨, 음악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공과 관계없이 곡을 쓰거나 녹음 및 믹싱을 하기도 한다.

사실상 학교에서는 직접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연습실과 학교의 정기 공연, 좋은 환경[2] 외에는 본인이 노력해서 직접 얻어가야 하는 게 많다. 때문에 막연하게 그저 전공을 위해 음악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앞으로 음악과 관련된 뭐라도 할 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입학했다면 금방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실용음악과라는 이름과 다르게, 음악 수업 대부분은 재즈음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실상 재즈음악과 라고 이해하면 된다.[3]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비판을 수용했는지 몰라도, 뮤직 테크놀러지 학과나 싱어송라이터, 탑라이너, 프로페셔널 뮤직 등의 전공이 늘어나, 재즈 학과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특히 파생학과인 KPOP학과에 프로듀서 전공이 있는 동아방송예술대도 있다.

뮤지션으로 유명한 사람이 교수로 있어 막연한 기대로 수업을 듣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인과 교수(가르치는 사람)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4]

학교에서 날마다 음악을 할 기대와 달리 4년제 학교를 기준으로 1-2학년은 50% 이상이 이론 수업이다. 특히 작곡과의 경우는 60%를 넘는 경우도 있다.

5. 진로

경쟁률 높은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할 때부터 이미 준프로나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재학 중에도 가수들의 세션이나 백코러스 무대에 오르게 되며, 히트곡을 써내 한국 가요계의 새싹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특히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부터 실용음악과 졸업생들이 음악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기획사에서 직접 학교에 와서 오디션을 보기도 하며, 기획사를 통하지 않고 밴드나 팀을 짜서 앨범을 내거나 공연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위권 실용음악과는 불과 1년 아니면 몇개월 입시를 준비해서, 온 학생들도 많은데, 실력 편차가 매우 큰편으로 학교 수업도 이러한 학생들을 위주로 수준을 맞추어야하므로 수업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학교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거나 실력이 있는 학생은 실망을 해서 자퇴를 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프로 뮤지션으로 데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간혹 하위권 실용음악과에서도 유명한 뮤지션이 나오지만 잘 보면 실용음악과 인기가 한참 높을 때, 입학한 학생들이고, 지금과는 다르다.

실용음악과는 대게 취업과는 관련이 없다보니, 뮤지션으로 성공하는 소수를 제외하고, 어쩔 수 없이 대부분 입시학원 강사 또는 개인레슨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가거나, 일부는 직접 실용음악학원을 개원하기도 하는데 전국에 1000개 이상의 실용음악 학원이 있으며, 점차 대형화되어 경쟁이 치열하다. [5] 그래도 이렇게 음악관련으로 생계를 꾸려가면 최소한 상위 10%에 든다고 볼 수 있는데, 실력이 있는 졸업생은 N잡을 하면서 계속 음악에 도전하지만, 대부분은 졸업과 동시에 음악을 포기하게 된다. 이런 경우 문제가 되는데 학교에서 사회 생활에 필요한 학문을 배우지 않은데다 취업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보니 거의 고졸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엔터사의 A&R부서나 신인개발팀 등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특히 대형 엔터사의 경우는 명문대의 주요 학과 출신이나 또는 명문 음대에서 복수 전공을 한 인력들이 가고, 장르에 편향 될 수 있는 실용음악과 출신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 대형 엔터사일수록 글로벌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높은 영어 실력 등을 요구하는데 안타깝게도 실용음악과 출신의 상당수가 외국어랑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그 대안으로 교직을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타 음대 과와 똑같이 교직과정을 설치해놓은 경우가 몇곳있다. 특히 사범대를 보유한 4년제 학교들인데, 이 경우는 높은 선발기준(보통 1학년 때 상위 5~10%)과 악명높은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교사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임용고시의 경우 실용음악과에서 배운 것과는 다른 것들이 많아 실음과 학생들이 임용고시에 합격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다만 음악교사실기 자격증은 전공대학을 제외하고 2년제 이상 학교에서 교직 이수를 하면 받을 수 있으나, 보조 교사 개념이다.
위 영상은 졸업생들이 10년이 지나고 얼마나 음악 관련 직업으로 남아있는지 동창생들을 찾아서 인터뷰하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유명 음대 출신도 인맥이 없다면 매우 힘겨운 생활을 해야한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실용음악과 출신이라면 어느 정도는 공감할 내용들이다.

실용음악과를 졸업하면 소위 실력이 있는 강자만이 음악을 직업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 생활과 같이 수업 듣고, 레포트 내고, 여가시간도 가지고 하다보면 백수를 면할 수 없으므로 학교에 들어가서는 음악에 완전 올인하여, 뮤지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꼭 명문 대학이 아니더라도 노력만 한다면 기회는 만들어낼 수 있고, 학점 열심히 따서 편입으로 최종학력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학사 학위가 있다면 대학원도 갈 수 있다. 예술 인재들만 가는 한예종도 학부에는 실용음악과가 없지만 대학원에는 음악 테크놀러지 학과가 있다. 일부 대학은 박사 과정도 개설되어 있으며, 예술경영학과 등도 대학원에 있으므로 플랜B로 음악으로 성공을 못했더라도 교육자, 경영인, 회사원 등의 길도 있다는 점도 상기하자.

그리고 음악에 있어 대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도 기억하자. 본인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떠올려보면 실용음악과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6]

실제로 대학교 앞에는 실용음악 학원이 몇개씩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취미 생활 또는 오디션 도전 등 프로를 지향하여 연습하는 경우도 많음만큼, 음악을 전공해야 뮤지션이 된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피아니스트나 오케스트라 연주자 등과는 다르다. 가수 라이센스나 싱어송라이터 국가 고시, 작곡 기능사, 작곡 기사 그런건 없다. 아무나 할 수 있다.

6. 개설대학

6.1. 해외 개설 대학

7. 학력 인정 기관

학점은행제를 따르는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기관들이다. 대부분 콘서바토리란 명칭으로 설립되어있다.

당연히 위의 정규 과정과는 완전 다르다. 졸업장, 학위증에 차이가 있으며 대학의 '부설' 기관일 뿐이지 그 대학의 학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용음악과의 인기 때문에 설립된 기관이 굉장히 많다. 인서울 4년제 대학들의 경우 신설학과 개설에 대한 규제가 있어서 우회적으로 설립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학자금 대출이 불가능했으나 2023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편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할 수 있겠다. 학사제도는 학점은행제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학위취득 요건을 위해 일정부분 외부학점을 수급해야할 필요가 있다.


[1] 음정, 조성, 전위, 마디세기, 코드읽기 등[2] 이 부분도 학교 환경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개인 연습실, 악기 보관함등 잘 구비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3] 실제로, 실욤음악과 교수들이 대부분 재즈전공이며, 재즈뮤지션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현실로 어쩔 수 없다.[4] 물론, 둘 다 잘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5] 그나마 명문 실용음악과 출신일 경우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지만 해당 대학 내에서 실력 및 인성 평가가 좋지 않다면 그런 기회도 오지 않는다.[6] 김나박이 중에 나얼과 복면가왕 전설 하현우만 봐도 미대 출신이었다. 박소이거 중에서 박정현은 영문학과 출신이다. 또한 슈퍼스타K나 the voice와 같은 오디션에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데뷔한 사람 중에서 타전공자가 많았다는걸 알수 있다. 매년 봄에 벚꽃 연금이라고 불리우는 벛꽃 엔딩을 작사작곡 부른 장범준은 애니메이션 학과 출신이다.[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A]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학사 취득 가능[12] 다만 캠퍼스는 서울이지만, 입시는 수원에서 치른다고 한다.[13] 한국복지대학과의 통합으로 신설된 학과[14] 이상순의 모교이다.[15] 순수계열의 음악학과이나, 정보음악전공을 따로 두어 실용음악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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