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5 01:18:07

이재원(1988)/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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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
2.1.1. 좌완 킬러
2.1.1.1. 명과 암
2.1.2. 똑딱이
2.2. 수비2.3. 주루 및 워크에식

[clearfix]

1. 개요

한화 이글스 소속 포수 이재원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

파일:SSG 이재원 타격.gif
이재원의 타격폼[1]

아마시절 타격과 수비 모두 두각을 보였던 고교야구 포수 최대어였으며, 입단 후에는 타격툴로 가장 주목 받았던 포수 유망주였다. 포수임에도 매우 준수한 컨택 능력과 나쁘지 않은 선구안, 두자릿수 홈런이 가능한 파워를 가진 선수로 평가 받았고, 오죽하면 박경완, 정상호의 주전급 포수를 둘이나 보유해 1군에 포수 자리가 없었음에도 오로지 대타로서 역할을 위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그에 부응해 당시 고졸 2, 3년차였음에도 리그 최고의 대타 요원의 성과를 내었으며, 팀의 왕조 구축에 감초 역할을 하였다.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대타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4 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 페이스를 보이며 활약하여 데뷔 9년차만에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포수로서 출전 역시 늘어가다 주전 포수 자리도 차지하게 되었다. 당해 성적은 타고투저임을 감안해도 wRC+ 130대로 매우 훌륭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풀타임 포수가 된 이듬해부턴 포수 경험이 부족했던 부분에서 온 부담감 때문인지 타격에서의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으며 이후 리그 평균 혹은 그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선수가 되었다. 그래도 2018시즌엔 다시 과거의 모습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하였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면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후 FA로 거액에 계약하고 팀에 남으며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한해를 보냈으나..

이후 타격은 다시 평균 이하로 추락하고, 수비에서도 부진하며 타격과 수비 모두 부족한 선수가 되고 말았으며 시기적으로 FA 계약 직후부터 이렇게 된지라 먹튀 행각이 되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암울한 점은 타격과 수비 모두 반등의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는 점. 2023년 FA 계약 기간 종료 이후에도 극악의 부진을 기록하며 에이징 커브임이 확실시되어가고 있다.

초구를 상당히 좋아한다. 초구 타격 비율이 절반을 넘을 정도로 초구를 사랑하며, 타율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타격이 상당히 떨어진 2022 시즌에도 득점권이든, 선두타자든 초구를 많이 쳐서 아웃을 많이 당해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2024 시즌에는 비시즌에 준비를 많이 했는지, 간결한 컨택 능력으로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다. 다만 컨택형 타자답게 스윙을 끝까지 돌리기보다는 힘을 빼고 가볍게 툭 건드린다는 느낌이 강해 홈런성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히거나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다.

2.1.1. 좌완 킬러

과거 좌완 전문 대타로 출전하던 시절[2]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내며 리그 최고의 좌완 전문 대타로 활약하였다. 일반적으로 우투우타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재원의 경우 임팩트가 강했기에 더욱 주목받았다.
좌투수 상대 타율
연도 타석수 타수 안타 수 타율
2007년 106 95 35 0.368
2008년 116 100 28 0.280
2009년 29 19 10 0.526
2010년 26 21 7 0.333
2012년 16 7 0.438
2013년 70 16 0.229
2014년 146 120 46 0.383
2015년 143 124 32 0.258
2016년 93 83 25 0.301
총합 648타수 206안타 0.317

2014년 이전까지는 본인의 커리어 대부분의 타격을 좌투수를 상대로 하였다. 주로 대타로 활약한 2007, 2008 시즌 경기 중후반 찬스에서 상대 투수가 좌투수일 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고 바로 대주자로 교체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데뷔 홈런도 좌완투수인 류현진에게서 뽑아냈다. 2012년 전역 후 기록한 2홈런도 모두 좌완에게서 뽑아냈으며, 좌투수 상대 타율도 4할 이상을 기록했다. 2013년엔 기존의 기조와 다르게 오히려 좌완에게 약해졌다.

주전이 된 2014년 이후로는 좌완에게 여전히 강하지만 우완에게도 그다지 약하지 않은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장기계약 이후에는 좌우완을 논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질 만큼 타격 능력이 떨어져버렸다. 2019년부터는 좌완, 우완에게는 1할, 2할대를 치면서 언더핸드, 사이드암에게는 3할대를 치는 어울리지 않는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9년 이재원은 우완 상대로 OPS 0.756이라는, 투고타저 시대의 포수로서는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좌완 상대 OPS가 고작 0.516으로 좌상바가 되었다.

김택형이 본인등판에 출연하여 당시 히어로즈 시절의 일화들을 꺼낸 바가 있는데, SK 와이번스 타자 중 제일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로 이재원을 언급했다. 덧붙이자면 김택형이 1군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허용한 타자가 바로 이재원.
2.1.1.1. 명과 암
2006년에 이재원이 지명될 때 완성형 유망주로서 지명되었으며, 2007년에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좌완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말미암아 이재원이 군입대 할 때까지 좌완 전문 대타로 기용했다. 김성근 감독 재임 시절 호성적을 거뒀기에 당시엔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으나, 김성근 감독이 한화에서 장기적인 육성보단 즉전감 위주의 시즌 운용 방식을 보였고 성적도 나지 않으며, 육성을 등한시한 시즌 운용의 사례로 이재원이 거론되는 경우가 늘었다.

다만 이는 반쯤 맞다고 할 수 있는 게 사실 당시 팀 상황으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박경완이 여전히 활약 중이었기에 최소 5년은 여유있게 자리를 지키리라 전망되었고 실제로도 그리 되었으며[3], 백업으로 있던 정상호 역시 이미 충분히 성장해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와 같이 충분하다 못해 넘쳐버린 포수진에서 이미 1군에서의 활약이 충분하다고 평가 받던 이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론 1군 대타와 2군 포수였고, 이 중 전자를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타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만들어 내며에 왕조 구축의 보탬이 되었으니 마냥 실패한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적절했던 박경완의 은퇴 시점과 이재원의 군복무 시기로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박경완-정상호-이재원의 선순환적인 방향성이 깨지게 되었다는 점. 이 원인으로 당시 이미 완성형 포수로 있던 정상호가 유리몸의 위험성을 가졌고 이에 조인성을 영입해 버렸다는 점이 크다. 주전 경험이 많지 않은 정상호와 1군에서 포수로 뛴적이 거의 없던 이재원에 불안감을 느끼고 선택한 결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론 이 두 선수가 경험치를 얻을 기회를 빼았겨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에서는 이재원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의 군복무를 통해 포수로서의 경험을 쌓기를 기대했었으나 삼성 포수 이지영이 이재원과 김재환 등 상무의 포수진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고 결국 이재원은 여기서도 후반 대수비용 포수내지 주로 지명타자와 1루수로 출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재원은 군복무를 마치고 왔음에도 2014 시즌 전까지 1군에선 포수로서의 출전이 거의 없이 대타로만 뛰게 되었고, 정상호의 유리몸 기질이 드러나며 주전을 차지해야만 했었을 땐 이미 9년차 선수였음에도 1군에서 포수로 뛴 첫해가 되며 사실상 온전히 기본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주전 포수로서 시즌을 치러가게 되었다. 완성형 선수였기에 초기엔 타격과 수비에 있어 크게 부족함을 보이진 않았지만, 시즌이 지나갈 수록 체력 저하와 경험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기만 과거의 기대치 만큼의 활약을 하진 못하였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안정감을 찾긴 했지만 장점이었던 타격이 무너지는 경우가 잦아졌고, 반등과 추락을 거듭하다 결국 타격에선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선수가 돼버렸다.

2.1.2. 똑딱이

홈런이 꽤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덩치에 비해 순수 파워는 매우 약한 편이다. 인앤아웃 스윙을 하며, 공을 맞추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파워가 약간 부족해 홈런을 펑펑 치진 못한다. 문학경기장의 이점을 가장 잘 살리는 타자로, 나름대로 중장거리성으로 타구를 날려 매년 15홈런 내외 정도를 기록하는 편. 사실 포수치고는 이 정도면 장타력도 최상위권이지만 덩치 치고는 홈런이 적다는 것이다. 발도 느리기 때문에 펜스 직격 타구를 때리고 나서 1루까지만 간 적도 많아 장타율에서도 손해를 보지만 커리어하이급 시즌에는 어쨌든 좋은 타자의 상징인 타율 .300, 출루율 .400 장타율 .500를 넘길 정도는 된다. 포수로서는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의 공격력. SK 와이번스에서 몇 년간 배터리 코치를 한 바 있는 김태형 감독의 말에 의하면 저게 다 근육이 아니라 물살이라고. 물론 상술했듯 전성기 이재원 정도면 파워도 포수 중 최상위권이다. 강민호, 양의지같은 역대급 공격형 포수가 있어서 그렇지 이재원도 공격형 포수답게 파워는 포수 중 상위권이다. 엄밀히 말해서 상술한 증언들과 이재원의 플레이 스타일을 종합해보면 전성기 이재원은 파워보다는 컨택을 살려 홈런을 만들어내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2. 수비

아마추어 시절 완성형 포수로 평가받았으나 프로에서 포수 경험을 쌓지 못하다 보니 주전 포수가 된 초기에 기본기와 경기 운영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 못했다. 잠재력이 있던 만큼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경기 운영, 블로킹, 도루저지 등에 있어 1군 주전으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프레이밍에 있어선 매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며, 간혹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 나와 불안 요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수비에서의 성장이 정체되고, 기존의 좋았던 부분이 하락하고 안 좋았던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으며 수비에서의 평가가 바닥을 찍기도 했으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수로서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호하는 듯하며, 똑같이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김광현과 배터리를 이룰 경우 사인 거부 없이 시원시원하게 포수 미트로 꼽는 김광현의 모습을 볼 수 있다.[4]

포수 이외의 수비 포지션으로 2007년 1루수 10경기와 2루수 1경기, 2008년 3루수 1경기, 2009년 1루수 3경기 출전한 바 있다. 현재는 거의 포수로만 출장하는 중. 2014년 이후로 포수포지션으로는 61경기 - 70경기 - 117경기 - 109경기 - 119경기로 지속적으로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백업 포수인 허도환과 수비이닝을 분담했다.[5] 2020년에는 새 외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와 호흡을 맞출 때마다 사건이 터지고 있다. 핀토가 대놓고 리드에 불만을 표시할 정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여 야디어 몰리나와 배터리를 이루게 되는데, 수비력으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수준인 몰리나와 KBO에서도 하위권인 이재원의 수비력은 극과 극이어서 실전 등판 이전부터 화제거리였고, 실제로 김광현이 선발로 등판 때마다 강제로 끌려와서 온갖 조롱을 당하고 있다.

2021년 들어서는 덮밥 소리 듣던 프레이밍은 확실히 나아진 편. 그러나 2021년에는 다른 문제가 터졌는데 바로 무리하게 프레이밍을 시도하며 대량 발생한 포일이다. 수비이닝이 700이닝도 안 되는데 포일 공동 1등이다.[6] 결정적으로는 두산전에서 높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잡지 못하는 포일을 저질러 대량실점 경기가 터졌고 그에 걸맞은 질타를 받았다.[7]

포수라는 포지션에 상당히 애착이 강한 듯 보이지만, 수비면에서 하위권의 모습을 보이게 되며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되었다.

2022년엔 처참한 수비력과 도루저지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김광현의 등판 경기에서는 좌전안타를 던지면서 팬들에게 제대로 미운털이 박혔다.
파일:69억 먹튀 수비.gif

예시사진에 나온 정도만큼은 아니었지만 실점을 막기 위해 1루수 오태곤이 홈으로 던졌던 공을 흘린다거나, 단순한 포수 플라이조차도 집중하지 못해서 놓친 적도 있다.

2.3. 주루 및 워크에식

파일:69억 조기 퇴근.gif
2021년 9월 26일 광주 KIA전 파울 플라이 포기[8]
파일:이재원 2023년 수비 포기.gif
2023년 4월 18일 수원 kt전 박병호 타석 파울 플라이 포기[9]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소속 역대 타자 단일 시즌 최다 병살(2015시즌/22개)과 역대 타자 통산 최다 병살(160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수답게 똥차인데, 뛰어난 컨택과 맞물려 전성기에도 병살로 악명높았다. 느리다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전력질주는 커녕 뛰지도 않고 산책주루를 자주 한다는 것이 문제다. 이는 똑같이 발이 매우 느린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도 공유하고 있는 단점. 그 느리다는 김성현도 느린 타구에 종종 1루로 살아나가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비판을 받는다. 다음 장면을 보면 이재원이 왜 그토록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야유까지 받는지를 알 수 있다. 포수, 타자로서 정말 어느 하나 잘 하는 면이 없는데다 성의조차 없는 모습을 보이니 팬들이 실망하는 것이다. 무옵션 69억을 받는 팀의 주전 포수가 이런식으로 경기에 임하니 팬들의 눈에 좋게 보일 수가 없다. 파울플라이를 치고 공이 잡히기도 전에 덕아웃으로 뛰어들어가는 이재원 이젠 멀쩡한 파울볼도 잡으러가지 않는다.

2021년 9월 4주차 경기에서는 병살을 4번이나 치며 득점권 상황에서의 분위기를 깨는 역할을 하며 억장을 무너뜨렸다. 다만 9월 23일 롯데전에서는 9회말 수비실수와 겹쳐지며 내야안타 끝내기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 모습을 본 김재현 해설위원은 "내가 봐도 이재원이 야구를 하면서 제일 전력질주한 모습이었다"라고 평했다. 또한 "원래 이재원 선수는 야구선수 중에서 빠른 편이다. 물론 뒤에서."라고 말할 정도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2022 시즌부터 복귀한 정경배 타격코치에게 "이재원은 연습량 자체가 부족하다"고 한소리 듣기도 했다. 한 달 남짓 되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남들보다 연습을 많이 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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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6월 23일 두산전 투런 홈런.[2] 2007~2008 시즌.[3] 다만 2010년 이후로 경기에 아예 나오지 못한 게 화근이었으며, 이 때문에 조인성이 영입되며 73-82-88년생 포수들의 성장 사이클이 어그러지고 말았다. 조인성은 2012년 준수하게 팀 포수진 공백을 메꿔주었지만 결국에 팀 포수 운영에 꼬임을 제공하고 말았다.[4] 다만 에이스 김광현 경기에서 역대급 실책을 남발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 적이 있다. SK 팬들이 타팀 팬들에게 비웃어 달라고 읍소할 정도.링크[5] 특히 허도환의 경우 브록 다익손의 전담 포수로 경기에 나선다. 결론적으로 일주일 6경기 중에 1경기 정도는 꼬박 쉬는 셈. 이 때는 경기를 통으로 쉬거나 막판에 대타 내지는 대수비로 출장하곤 한다.[6] 다른 공동 1등인 유강남은 수비이닝이 1000이닝 가까이 된다. 거기에 더욱 말같잖은 부분은 2021년 랜더스의 폭투 갯수는 리그에서 가장 적다. 포일이 많은 걸 투수진의 잘못으로 볼 수 없는 이유.[7] 21시즌 중 이 겻기 외에도 폰트오원석과 합을 맞출 때 2루 송구가 빠지거나 포일을 기록하는 등 많은 실책성 플레이들을 보여줬다. 그렇다보니 윌머 폰트가 선발일 때는 이흥련을, 오원석이 선발일 때는 이현석을 붙이기도 한다. 당장 신인 투수 조병현의 선발 때 이재원을 붙였다가 이재원이 실책을 기록하며 1회만에 조병현은 마운드를 내려갔다.[8] 타석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를 치고 포수가 포구 하기도 전에 덕아웃으로 냉큼 뛰어가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팬덤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9] 이재원이 충분히 잡아서 아웃을 시킬 수 있는 플라이 볼이었으나 잡으려는 생각이 없었는지 구심에게 새 공을 달라고 하려다가 뒤늦게 잡으려고 하는 플레이를 보였고 결국 잡지 못하면서 파울이 되었다. 이재원이 공을 포기하자 1루수로 출장한 전의산이 공을 잡으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