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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 드라마 장밋빛 인생 (2005) My Rosy Lif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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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01045><colcolor=#ffffff> 장르 | 멜로, 가족, 불륜, 신파, 드라마 | |
방송 시간 | 수ㆍ목 / 오후 9:55 ~ 11:05 | |
방송 분량 | 1시간 10분 | |
방송 기간 | 2005년 8월 24일 ~ 2005년 11월 10일 | |
방송 횟수 | 24부작 | |
제작사 | 팬엔터테인먼트 | |
방송 채널 | KBS 2TV | |
추가 채널 | KBS 1TV (걸작선) | SKY DRAMA → KBS drama | KBS W → KBS Story | |
제 작 진 | <colbgcolor=#e01045><colcolor=#ffffff> 기획 | 이덕건 (KBS 드라마운영팀) |
프로듀서 | 배경수 | |
제작 | 박동아 | |
음악 | 강동윤 | |
극본 | 문영남 | |
조연출 | 이상욱, 고대정 | |
연출 | 김종창[1] | |
출연진 | 최진실, 손현주 外 | |
스트리밍 | Wavve ▶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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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획 의도 두 명의 자녀를 둔 전업주부가 배우자의 외도와 시한부 선고 등을 겪으며 삶을 살아가다가 결국 암으로 죽게 되는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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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에서 2005년 8월 24일부터 동년 11월 10일까지 방영한 24부작 수목 드라마. 2명의 자녀를 둔 전업주부가 남편의 외도, 시한부 선고 등을 겪으며 삶을 엮어가다가 결국 지병인 위암으로 죽음을 맞게 되는 내용을 다루었다. 결혼 그리고 가정의 중요성과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교훈이 많이 담겨져 있으며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함께 비극적인 드라마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드라마.
같은 방송국 소문난 칠공주와 공동 시청률 순위로 49위이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최진실 - 맹순이 역
작중 여주인공. 성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이 소망-희망이에 대한 모성애가 엄청나다. 남편인 성문이 외도를 하고 그녀에게 이혼을 통보하면서 사이가 극도로 냉각되었지만, 자신의 암 투병을 알게 된 성문이 외도생활을 접고 아내의 간병에 매달리면서 화해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암 투병을 알아차리게 되자 성문과 함께 시골로 떠났으며, 그 곳에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지만 성문이 재롱을 떠는 모습을 보며 잠시나마 아픔을 잊는다. 그러나 성문이 자신이 먹고 싶어하는 갈비탕을 사러간 사이 쇼크가 와 그대로 기절하였으며, 병원으로 향하는 응급차에서 끝내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서 사망한다.
- 손현주 - 반성문 역
맹순이의 남편. 아내와 사이가 너무 안 좋았고 틈만 나면 외도를 했다. 순이가 자신의 외도를 알아차리려는 눈빛을 보이자 반성은 커녕 네가 더 이상 여자로 안 보인다며 이혼해달라고 조른다. 이후 불륜녀가 자신을 버리고 아내가 암 투병했다는 사실에 오열하면서 큰 후회를 해야 했다. 아내에게 크게 미안한 마음에 지극정성 병간호를 했고 결국 아내는 투병 끝에 사망하지만 아이들을 잘 돌보기로 약속한다. 마지막회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맹순이의 빈소에 갔다.
2.2. 맹순이의 시가
- 나문희 - 강끝순 역
성문의 어머니이자 순이의 시어머니. 남아 선호 사상이 심해 맹순이를 구박한다. 이후 맹순이 아버지에게 딸만 낳아 대가 끊길거 같다고 말하자 말그대로 집이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억척스럽고 남편에게 간섭을 많이 하는 맹순이를 매우 안 좋게 보지만, 자신에게 싹싹하게 구는 내연녀 미자는 매우 좋아해서 "니가 이제 이 집 며느리다"라며 아예 아들의 외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며느리인 박해미에게 압도당하는 시어머니의 모습과 180도 다른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2]
- 김지영 - 봉달희 역
성문의 새어머니이자 순이의 둘째시어머니. 끝순에게 '성님'이라는 호칭을 쓰나 끝순보다 다섯 살이나 많다.
- 안선영 - 반성해 역
성문의 여동생이자 순이의 시누이로 성문-순이 부부의 딸들인 희망이와 소망이의 고모.
- 권해효 - 천원만 역
성문의 매제이자 친구, 희망이와 소망이의 고모부. 반성문처럼 틈만 나면 외도를 하지만 항상 끝순과 성해한테 발각된다.
2.3. 맹순이의 친정
- 이태란 - 맹영이 역
맹순이의 여동생이자 반성문의 처제로 성문-순이 부부의 딸들인 희망이와 소망이에게는 이모. 극 중 이정도(장동직)와 불륜 관계였으며 그의 부인 홍장미(최지나)와 친구 사이. 이정도와는 결국 정리했지만 이후에 자신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 지박사에게 넘어가 그와 맺어진다. 언니가 사망하기 전에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맹순이 생전에 지박사와 약혼식을 올렸으며, 맹순이가 사망한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결혼했다.
- 장용 - 맹 씨 역
맹순이와 맹영이, 맹철수 남매의 친정 아버지이자 희망이, 소망이의 외할아버지. 하지만 젊었을 땐 술마시면 엄청나게 폭력적이라서 첫 아내도[3] 이 때문에 가출했고 맹철수 역시 인연을 끊고 말았다. 순이가 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 후 바로 술버릇을 고치고 슈퍼 아줌마와 재혼한다.
- 윤미라 - 슈퍼 아줌마 역
맹 씨의 두 번째 아내. 동네 슈퍼 아줌마였으나 맹 씨와 썸타더니 드라마 후반에 결혼하고 말았다.
- 김해숙 - 순이, 영이의 친모 역
맹 씨의 첫 번째 아내. 맹순이와 영이가 어린 시절 가출하여 식당 일을 하고 있다. 맹순이의 딸인 희망이, 소망이 자매에게는 외할머니.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피해 도망간 후 재혼했지만 재혼한 남편 역시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른다. 처음에는 맹순이가 암에 걸린 걸 몰랐으나, 맹영이에게 맹순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오열했다. 그리고 이후 맹순이와 사과를 했다.
- 손종범 - 맹철수 역 (목소리 출연)
맹순이의 남동생이자 맹영이의 오빠. 반성문을 뛰어넘는 최악의 인간 말종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에 자리를 잡으면 아버지를 부양하며 살겠다고 했지만 돌아오기로 한 날에 공항에 나타나지 않고 전화로 자신은 결혼하여 정착을 했으니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모시지 않겠다고 뻔뻔하게 말하여 당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4] 그러다가 주인공이자 누나인 맹순이가 죽기 전에 보고싶으니 오라고 했지만 그마저도 거절하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덕분에 연락을 했던 동생 맹영이가 빡쳐서 인연을 끊어버린다.
2.4. 그 외
- 조은숙 - 오미자 역
반성문의 불륜녀이자 아들 하나를 양육하고 있는 싱글맘이다. 처음엔 결혼하려고 했으나 아들을 강요하는 건 물론 자신의 아들을 대우를 못해 줄거라는 것을 알자 새로운 남자와 함께 도망갔다.
- 장동직 - 이정도 역
맹영이의 불륜 상대이자 홍장미의 남편. 홍장미에게 불륜 사실을 들키고 경찰서까지 다녀 온 다음 헤어졌다. 그러나 그 후에도 맹영이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지만 맹영이가 거절했다.
- 최지나 - 홍장미 역
맹영이의 친구이자 이정도의 아내.
- 김진아, 유진수 - 희망, 소망 역
맹순이의 두 딸.
3. 시청률
<rowcolor=#e01045,#912c32> 회차 | 방영일 | 전국 시청률 |
<colbgcolor=#e01045,#912c32> 1회 | 2005.08.24 | 18.5% |
2회 | 2005.08.25 | 17.9% |
3회 | 2005.08.31 | 21.5% |
4회 | 2005.09.01 | 22.9% |
5회 | 2005.09.07 | 24.6% |
6회 | 2005.09.08 | 26.7% |
7회 | 2005.09.14 | 25.6% |
8회 | 2005.09.15 | 26.7% |
9회 | 2005.09.21 | 26.5% |
10회 | 2005.09.22 | 30.1% |
11회 | 2005.09.28 | 30.1% |
12회 | 2005.09.29 | 31.9% |
13회 | 2005.10.05 | 33.3% |
14회 | 2005.10.06 | 37.7% |
15회 | 2005.10.12 | 41.1% |
16회 | 2005.10.13 | 37.7% |
17회 | 2005.10.19 | 36.7% |
18회 | 2005.10.20 | 38.4% |
19회 | 2005.10.26 | 37.1% |
20회 | 2005.10.27 | 36.5% |
21회 | 2005.11.02 | 33.3% |
22회 | 2005.11.03 | 32.4% |
23회 | 2005.11.09 | 33.1% |
24회 | 2005.11.10 | 37.1% |
평균 시청률 | 30.7% |
- 첫방송부터 순조롭게 18.5%의 시청률로 출발하면서 3회부터 21.5%를 기록했다.
- 9회까지는 20% 고지를 밟았고, 10회에서 마침내 30.1%를 돌파했다. 이후 점점 더 올라가면서 40%에 상승할 것으로 보였는데, 15회에서 드디어 자체 최고 시청률 41.1%를 기록했다.
- 그러나 16회부터는 경쟁작 때문에 조금 하락했지만, 최종회(24회)까지 높은 시청률로 유지되었다.
4. 평가
문영남의 드라마답게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전체적으로 아스트랄하고 맹순이의 남편역인 반성문의 바람은 패륜처럼 묘사, 맹순이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맹영이는 다른 남자인 지박사와 눈이 맞아 드라마 말기에 지박사와 결혼하지만, 맹영이의 경우 상대가 유부남임에도 안타까운 로맨스처럼 그렸고 이러한 프레임은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몰입시키는 데 성공적이었다.문영남의 타 작품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막장도가 낮은 편이나 어디까지나 본인 작품들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지, 스토리만 보면 막장도가 꽤나 심각한 편. 남편인 반성문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불륜 사실을 통보하며 이혼을 요구하는 것부터해서 시댁식구들이 죄다 불륜한 남편을 편드는 것도 그렇고 전개가 상당히 아스트랄했다. 심지어 맹순이가 바람 피운 남편에게 맞아 피를 토하는 장면까지 나왔는데, 옛날이라 그렇지 요즘 시대였다면 엄청나게 논란이었을 일이다. 그나마 이때는 문영남이 작정하고 흑화를 하기 직전이라 인물들의 감정선은 비교적 충실하게 그린 편이었고, 다행히도 배우들의 연기가 출중했기에 이런 부분이 꽤 잘 살아날 수 있었다.
문영남이 소문난 칠공주를 집필한 이후부터는 막장 드라마 작가로 완전히 타락하게 됨으로써 장밋빛 인생이 문영남의 마지막 명품 드라마로 볼 수 있다. 하지만 2016년 우리 갑순이를 시점으로 막장보단 팍팍한 현실을 극사실주의로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왜그래 풍상씨는 막장성을 배제했지만 여전히 혈압 발암 스팀은 여전. 이후 오케이 광자매에선 다시 본인 특유의 광기를 선보이며 막장물 작가로 희귀했다.
흥행면에서는 크게 성공했으며, 최고 시청률이 41.1%, 평균 시청률이 30.7%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로 최진실은 2005년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과 2006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상을, 손현주는 우수상을 받았고 특히 최진실은 그동안의 부진과 함께 이혼까지 겹쳐 오랜 슬럼프에 빠질 뻔하다 장밋빛 인생을 통해 기존의 깜찍한 이미지에서 억척스런 아줌마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다시 재기하였다.
5. 여담
- 최진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연한 KBS 드라마이다. 그리고 최진실의 정점에 다다른 연기력과 더불어 그녀의 연기가 얼마나 대단하고 배우라는 것에 대해 애정을 쏟았는지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고 2008년 그의 비참한 최후를 생각하면서 시청하면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조성민과의 이혼 공방 때문에 몇 년간 활동하지 못했던 최진실을 재기시켜준 작품이다.[6] 실제로 시상식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출연하기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남길 정도로 애착을 가졌다고 한다. 최진실의 연기 커리어 전기를 대표하는 작품이 질투, 별은 내 가슴에라면 후기는 장밋빛 인생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커리어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 나이가 있는 어른들이 드라마 속에서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실제 인물로 생각하고 그저 연기를 열심히 했을 뿐인 애꿎은 배우에게 막말이나 푸대접 등을 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7] 한 할머니가 방송국에 찾아와서 손현주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훈계를 했고, 최진실과 손현주가 함께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들이 알아보고 손현주에게는 반찬을 하나만 놔주었다고 한다. 이후에 나온 기사를 보면 이것도 약과인거 같은게 아예 밥 없다고 나가라 찬밥 신세를 당한 경우도 있어서 밴 안에서 컵라면으로 떼운 적도 있었다고 한다.[8][9]
- 방영 당시 암으로 죽어가는 맹순이의 행보에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을 자아내어 드라마 스토리를 변경해서라도 말기암으로 죽어가는 맹순이를 살려달라는 청원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 연출을 담당한 김종창 PD는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테일한 부분은 시청자 의견을 참고할 필요가 있고, 시청자들의 희망이라든가 현실의 대리만족도 고려는 해야하나 맹순이가 죽는다는 원래 기획의도가 여론에 따라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인공이 사망하는 결말은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당시 장밋빛 인생의 제작진들이 시청자들의 스토리 변경 여론에 따라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 설정의 맹순이를 죽이지 않고 살리거나 열린 결말로 끝냈으면 논란도 격심했을 것이다. 2005년도의 의술로는 주인공을 완치시킬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10] 즉 각본가가 맹순이를 살리고 싶어도 도저히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 작중의 개연성을 완전히 밥 말아먹고 암 말기 환자를 억지로 완치시킨 오로라 공주 같은 케이스도 없지는 않으나,[11] 이 드라마는 막장이 아니라 비극적인 새드 엔딩의 감동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였기에 도중에 전개를 바꾸기 어려웠다.
- 최진실을 다시 재기시킨 작품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다시 보기 굉장히 힘든 드라마였다. 재방도 KBS가 아닌 2008년 최진실 사망 이후에 최진실 추모 특집으로 한 케이블 TV 드라마 채널에서 한 것이 고작이었으며 몇 년 후에는 GTV에서 재방을 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국내 케이블, 위성방송의 옛날 드라마들을 재탕하는 채널에서도 재방하지 않고 있다. 이후 2019년에 KBS W에서 방영을 했고 2020년 초에도 다시 방영을 하고 있지만 방영했는지도 모를 정도. 유튜브나 비미오, 데일리모션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도 저작권을 이유로 KBS가 단속, 삭제하는 통에 보기 어렵다. 2005년에 DVD가 정발되긴 했으나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2020년에는 하이라이트TV에서 재방영했다. 유튜브 KBS Drama Classic 채널의 멤버십에 가입하면 전편 시청 가능하다.
- 일각에서는 드라마 극중의 맹순이 유가족들의 후일담을 스토리 라인 삼아 이 드라마의 후속편을 제작해보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가능할지는…. 설령 드라마 극중에서도 실제로도 사망해버린 맹순이 역의 최진실과 봉달희 역의 김지영은 둘째치고, 반성문이나 맹영이, 희망이, 소망이 자매, 강끝순, 순이/영이의 친모 등 작중에서 남은 맹순이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후속작이 나온다고 쳐도 족히 2005년에 나온 드라마인데다 이제 2020년이 된 시점에서 이 작품의 후속편이 나온다 쳐도 전작만큼 크게 흥행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 암 선고와 치료 과정의 설정이 현실과 많이 다르다. 작중 의사가 위암 진단을 내리는데 말기라는 표현을 쓰는데 말기라는 표현은 4기에서 현대 의학의 모든 치료를 했음에도 듣지 않을 때 쓰는 말이다. 무엇보다 원래 CT상에서는 원발암만 보였다 했고 수술해보니 복막 전이까지 있어서 수술을 포기한 것인데 시작부터 말기 표현을 썼다는 게…. 또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없이 현대 의학으로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다는 것 역시 이상하다. 각본가가 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
- 김진우(WINNER)가 해당 작품을 보고 연기자를 꿈꾸게 됐다고 한다. #
[1]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첫사랑, 그대 나를 부를 때, 종이학, 햇빛 사냥, 노란 손수건, 애정의 조건,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번 2009, 가시나무새, 미스 맘마미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연출했다.[2] 때문에 최진실의 아들인 환희가 드라마 종방연에서 나문희에게 "우리 엄마 괴롭히지 마세요!"라며 화를 내 나문희가 무난해하기도 했다고 한다.[3] 왕가네 식구들에서도 부부로 나온다.[4] 다만, 그의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데다가 이로인해 자신의 어머니가 집나간걸 보면 어느정도 변호의 여지는 있다.[5] 이 당시의 남궁민은 연기는 잘했지만 그에 비해 특출난 대표작없이 그냥 저냥 나오는 연기 잘하는 배우 정도가 다였던 시절이었다. 이 시점만 해도 남궁민이 현재의 위상에 오르리라 기대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6] 2002년 그대를 알고부터 이후 3년간 별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중간에 MBC 장미의 전쟁에 출연했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뭍혔다.[7] 배우 김지석이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본인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방영된 후, 어른들은 자신을 남자주인공인 백호라고 생각하고, 악역을 연기한 조동혁을 선재라고 생각한다며 이와 비슷한 일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해준 일이 있었다.[8]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면 그만큼 손현주의 연기가 실감났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최진실과 딸들이 우는 앞에서 지긋지긋하다며 성질을 부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9] 그래도 조강지처 클럽에서 고구마이자 불쌍한 남자인 길억,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순정남이자 철 든 맏이인 송진풍 역으로 이미지가 다시 좋은 쪽으로 돌아갔고, 이 후 스펙트럼을 넓혀 추적자 THE CHASER, 숨바꼭질, 모범형사 등으로 커리어를 상당히 많이 쌓았고 연기대상도 받는 등 위상이 높아졌다. 말 그대로 대배우가 된 셈. 거기다 사고뭉치인 반성문과 다르게 현실의 손현주는 가정도 잘 꾸리면서 사고 한 번도 안 친 사람이고 되려 후배 배우가 잘할 수 있게 격려도 해주는 등 좋은 행보들로 인해 후배들에게 존경도 받고 대중적으로도 이미지가 굉장히 좋다.[10] 주인공처럼 원격 전이가 있는 4기 위암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은 지극히 낮다. 드라마 방영 당시보다 의학이 훨씬 발전한 2020년대 기준으로도 5년 생존율이 겨우 10%밖에 안 되는데다, 맹순이의 경우 암세포가 위장막을 뚫고 복막까지 전이되었으므로 수술 치료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설령 항암제의 도움을 받더라도 여명이 길지 못했을 것이다. 맹순이를 정 살리려면 진료 차트가 뒤바뀌어 담당의가 오진을 했다는 방법밖에 없으나, 이 경우 후반부까지 쌓아온 작중의 비극성과 몰입감을 한 방에 다 무너뜨리게 되므로 안 하느니만 못한 방법이었다.[11] 물론 설설희는 맹순이와는 달리 위암 말기가 아니라 비호치킨 림프종이었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의학적 대처가 아니라 대수대명이라는 판타지 설정으로 이를 때운 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