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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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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209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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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해군기.svg 현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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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B69><colcolor=white> 잠수함 <colbgcolor=#001B69><colcolor=#fff> SS 장보고급, 손원일급, 도산안창호급, {KSS-III Batch-II}
SSM 비둘기/갈매기급정·R, 돌고래급R, 참고래나포·R, 가자미급나포, 범고래급
SSN 362사업
항공모함 한국형 경항모 계획, {CVX}
아스널십 {합동화력함}
구축함 DDG 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 {KDDX}
DDH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DD 충무급R, 충북급R, 대구·인천R
호위구축함(DE)
고속수송함(APD)
경기·강원R, 충남급R, 경남·아산R, 경북·전남R
호위함 FFG 인천급, 대구급, {충남급}, {FFX Batch-IV}
FF 울산급
PF 두만강급R
초계함 PCC 동해급R, 포항급
경비함정
(PG, PCS, PC, PCE)
충무공 313·315R, 수성급R, 백두산급(백두산함)R, 노량급R, 거진R, 신성급R
유도탄고속함 PKG 윤영하급
PGM 백구/검독수리급R
PKMM 기러기 121·122R
고속정 PKM
PKMR
기러기 123R, 기러기/참수리급
참수리 211급
PB
SB
FB
PK
올빼미급R
보라매급R
독수리급R
제비급R
PT 갈매기급R
상륙함 LPH 독도급
LST-II (LSD) 천왕봉급
LST 천안/용화급R, 안동R, 용비급R, 운봉급R, 고준봉급
LSM
LSMR
대초급R
시흥R
상륙정 LSF 솔개 611R, 거북이 613급정·R, 솔개 621급, 솔개 631급
LCU 물개급
LCI
LSSL
서울/천안급R
영흥만급R
기뢰부설함 LSML
MLS
풍도·울릉R
원산, 남포
소해함 MSC
MHC
MHS
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MSH-II}
소해정 YMS
JMS
AMS
금강산/강진급R
대전급R
금화급R
군수지원함 AOE 천지급, 소양급
수상함구조함 ARS
ATS
창원·구미R
평택·광양R, 통영·광양
잠수함구조함 ASR 청해진, {강화도}
훈련함 ATH 한산도
정보함 AGS 신천지R, 신세기, 신기원, {AGX-III}
잠수정모함 ASL 남양정·R, 다도해R
수리함 ARL 덕수R
수송함 AKL 부산·인천/제물포R, 원산급R, 군산/천수급R
유조함 YO
AO
AOR
구룡R
천지·부전/부천R, 백연/화천R, 청평R
소양·진양R
예인함 ATA 인왕R, 용문R, 도봉R
전투근무지원정 전투정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항만경비정(YUB/HP), 항만수송정(YF),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
근무지원정 숙영지원정(QB)R, 냉동정(RCM)R, 고속정지원정(YPK-A), 잠수지원정(DB), 구조지원정(YDT), 항무지휘정(YSB/HCB), 예인정(YTL), 기중기정(YD), 청소정(OS), 청수정(AWT/YWS), 항무지원정(LCM/HUB), 헬기이착함훈련지원정(YHE)
기타 단정, 주정 고속단정(RIB), 인원이송상륙주정(LCP), 상륙주정(LCVP), 고속상륙주정(LCM)
유인기 심해구조잠수정(DSRV)
무인기 수중무인탐사기(ROV), 무인기뢰처리기-II(MDV), {무인잠수정(UUV)}, {무인수상정(USV)} {무인전력지휘통제함}
타기관 함정 육군, 국과연 육군경비정, 선진·R, 지심, 미래, 청해
※ 윗첨자R: 퇴역 함정
※ {중괄호}: 취역 예정 함정
취소선: 취소된 함정
※ 윗첨자: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함정
※ 윗첨자: 대한민국 육군 소속 함정
※ 윗첨자: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함정
※ 윗첨자나포: 적으로 부터 나포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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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해군기.svg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
장보고급
SS-I
손원일급
SS-II
도산안창호급
SS-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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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함 이천함(SS-06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OKS_Lee_Sunsin_%28SS_068%29_arrives_at_Naval_Station_Pearl_Harbor.jpg
7번함 이순신함(SS-068)
1. 개요2. 동급함3. 사업 배경4. 제원 및 특징
4.1. 성능개량 사업
5. 활약상
5.1. 한계와 의의
6. 수출7. 사건·사고8. 기타9. 관련 영상10.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장보고급 잠수함(SS-I)은 '한국형 잠수함'(KSS) 사업을 통해 전력화한 길이 56m, 배수량 1,200톤급의 209급 잠수함이다.[1]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불특정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력 확보를 위해 장보고급 잠수함 사업을 시작했다. 재래식 잠수함[2]인 장보고급 잠수함은 1987년 독일HDW[3]에 주문한 3척의 209-1200형으로 시작됐다. 1번함 장보고함(SS-061)는 독일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1993년 취역했고,[4] 2, 3번함인 이천함(SS-062), 최무선함(SS-063)은 대우중공업의 옥포조선소[5]에서 부품 패키지 조립 형식으로 건조됐다.[6] 이후 1989년과 1994년에 걸쳐 3척씩 추가로 주문하여 총 9척이 건조됐고, 2001년 9번함 이억기함(SS-071)가 취역하면서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후 해군은 후속 사업(KSS-II)을 통해 1,800톤급의 손원일급 잠수함(214급 잠수함) 9척을 도입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급 잠수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나가파사급 잠수함(DSME1400[7])을 인도네시아 해군에 수출했고,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이 됐다.#

2. 동급함

||<tablebgcolor=#FFF,#333><tablebordercolor=#ccc><tablewidth=100%> 순번 ||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건조사 || 소속 || 비고 ||
1차선
1 SS-061 장보고 1991-09-12 1992-10-14 1993-06-01[8] HDW 91전대 독일 건조
2 SS-062 이천 1992-10-12 1994-04-30 1994-05-20 대우중공업[9] 92전대 국내 조립
3 SS-063 최무선 1993-08-07 1995-02-27 1995-02-28 대우중공업 91전대 국내 조립, 성능개량
2차선
4 SS-065 [10] 박위 1994-05-21 1995-08-30 1995-08-31 대우중공업 92전대 -
2024년 기준 함령 30년 이상
5 SS-066 이종무 1995-05-17 1996-08-30 1996-08-31 대우중공업 91전대 성능개량
6 SS-067 정운 1996-05-07 1997-08-29 1997-08-30 대우중공업 92전대 성능개량
3차선
7 SS-068 이순신[11] 1998-05-21 2000-01-31 2000-02-01 대우중공업 93전대 [12]
8 SS-069 나대용 1999-06-09 2000-11-30 2000-12-01 대우중공업 93전대 성능개량
2024년 기준 함령 25년 이상
9 SS-071 이억기 2000-05-26 2001-11-30 2001-12-01 대우조선해양 93전대 성능개량

  • 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은 모두 잠수함사령부 소속이며, 3척으로 이뤄진 6개의 잠수함전대에 소속되어 작전에 따른 초계항해를 나가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한 해역에 고정배치하지 않고, 보통 0척 작전, 0척 대기 및 훈련, 0척 정비하는 로테이션식 운용을 한다.
  • 2번함이자 국내 건조 1번함인 이천함(SS-062)의 진수식에는 노태우 대통령이 주빈으로 참석했고, 3번함 최무선함(SS-063) 진수식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주빈으로 참석했다.#[15]

    2번함 이천함(SS-062) 진수식

3. 사업 배경

한국 해군의 잠수함 보유 필요성이 1978년 한 · 미안보회의에서 최초로 공식 논의되었다.

회의에서 한국 해군은 잠수함 보유가 국가안보상 필요하고 미 해군의 퇴역 잠수함 구매는 적절하지 않으며 제3국과 기술제휴로 건조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미 잠수함을 건조한 미국 이외의 서방 국가들과 기술제휴로 잠수함을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잠수함 사업이 시작되었다. 당시에 비교적 유력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잠수함이 가장 적합한 대상으로 검토되었고, 획득방법은 시제함은 해외에서 건조 구매하고 후속함은 시제함을 건조할 때 습득된 건조기술과 해외업체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술도입 국내 건조방안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잠수함 획득사업과 관련된 해외 업체 및 국내 업체들의 과다 경쟁, 국내의 전문성 부족 및 인력 확보 문제 등 사업추진 준비 미흡으로 초기 계획보다 사업이 순연되어 1986년 본격적으로 잠수함 획득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건조비, 기술 전수 및 함정 전력화 측면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대상 함정으로 독일 209급이 선정되었으며, 해외 기술제휴를 통해 시제함을 해외에서 건조하여 완제품으로 도입하고 두 번째 잠수함 이후부터는 해외 원자재를 도입하여 국내에서 건조하게 되었다.

잠수함 건조 전문업체로 대우조선(주)이 지정되어 건조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1988년 한 · 독 정부 간 비밀보증, 교육훈련, 품질보증 협약이 체결되었다. 독일로부터 시제함을 인수받아 운용하고 있으며, 이후 후속함 국내 건조를 위한 기술을 성공적으로 전수함과 동시에 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제반 지원시설 등을 확보하는 등 잠수함 사업 착수 후 불과 수년 만에 작전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잠수함 건조에 참여했던 독일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를 놀라게 했고 잠수함 보유를 희망하는 제3국들에게 모범적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김효철 외, 『한국의 배』 (지성사, 2006).출처
다른 한 가지 구두로만 들었던 얘기는 1970년대 말에 미국 해군으로 부터 퇴역 예정인 탱(Tang)급 잠수함 1척을 인수해서 잠수함 확보에 대비해 훈련용으로 사용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어왔다는 것인데 우리 해군에서 정비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잠수함에 관해서는 그 시작은 해군보다는 국가 지도부에서 시발 시켰다는 걸 안다. 당시는 해상 대간첩작전이 급한 현안 문제였고 예산의 여유가 없는 상태에선 시도하기가 용이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지만 작은 준비가 하나도 없었다는 건 아쉽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안병구 예비역 해군 준장, 『잠수함과 함께』 (다물아사달, 2017), pp.115-116.

돌고래급 잠수정(SSM)이 규모에 비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 해도, 대한민국 해군은 수중·수상·항공의 입체전력 확보와 함께 본격적인 잠수함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체급이 높은 중형 잠수함을 필요로 했다. 해군은 돌고래급 잠수정 건조가 추진되던 1982년 11월, 율곡사업 리스트에서 추가 잠수함 도입사업을 올리고 5년 뒤인 1987년 7월 16일, 3척의 잠수함을 도입하는 한국형잠수함사업(KSS)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해군의 중형 잠수함 도입은 국내 연구개발이 아닌 이미 성능이 입증된 잠수함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고, 그 결과 독일HDW(Howaldtswerke-Deutsche Werft)의 재래식 잠수함209급 잠수함이 선정되었다.

209급 잠수함을 획득하는 KSS사업은 1척[16]을 독일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건조·도입하고, 나머지 2척[17]을 기술도입(원자재 구매)해 국내에서 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번함은 1992년 10월 14일 독일 (Kiel)에 위치한 HDW 조선소에서 인수, 1993년 취역했고, 장보고 대사의 이름을 따 장보고함(SS-SS-061)이라 명명했다. 이후 이천 제독의 이름으로 명명한 이천함(SS-062)부터는 독일에서 부품을 받아 국내 건조 파트너인 대우조선해양(당시 대우조선, 1994년 대우중공업에 합병)에서 조립, 건조했다. 해군은 1989년에 2차분, 1994년에 3차분 각각 3척씩을 추가로 발주하였는데, 도입 차수에 따라 성능도 조금씩 다르다. 3차분의 경우, 사정거리 90km의 잠대함 미사일하푼을 운용한다.#

4. 제원 및 특징

구분 장보고급 잠수함(209-1200형) 나가파사급 잠수함[18]
1·2차(6척) 3차(3척)
함종 잠수함(SS: Submarine)[19]
건조 업체 HDW, 대우중공업[20]
배수량 수상 1,280톤 1,450톤
수중 1,350톤 1,580톤
길이 55.9m 59.9m
6.2m 6.2m
최대속력 수상 11노트(20.4km/h) 11노트(20.4km/h)
수중 22노트(40.7km/h) 21노트(38.9km/h)
항속거리 수상 10,000nm / 6노트 10,000nm / 6노트
수중 스노클 8,000해리 / 10노트 8,000해리 / 10노트
수중 배터리 20해리 / 20노트
400해리 / 4노트
20해리 / 20노트
400 해리 / 4노트
잠항심도 250m(작전심도)[21]
장갑 HY-80 고장력강
잠수함 승조원 32명(권장)
45-48명(대한민국 해군)[22]
40명
추진 체계 방식 디젤-전기추진[23]
디젤 엔진 MTU 8V396[24]
전기모터 지멘스 3.7 MW급 모터 1기
소나 ATLAS CSU-83 L3 ELAC
전투시스템 ATLAS ISUS 83 TFCS 콩스버그 MSI-90U
무장 발사관 533mm 어뢰 발사관 x8 (스윔아웃) 533mm 어뢰발사관 x4 (스윔아웃)
533mm 어뢰발사관 x4 (압축공기)
무기 SUT 중어뢰
K-731 백상어 중어뢰 등 14발
SUT 중어뢰
K-731 백상어 중어뢰
UGM-84D 하푼 미사일[25] 등 14발
  • 장보고급 잠수함의 후기형 3척은 압축공기 방식 533mm 어뢰 발사관을 채용해 4개의 어뢰 발사관에서는 하푼 미사일(UGM-84D)의 운용이 가능해졌다.
  • 어뢰 탑재량은 14발이지만 그중 발사관에 장전된 8발을 제외한 6발은 거주구역을 들어내고 재장전하는 중노동을 요하는 탓에 전투중 장전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4.1. 성능개량 사업

  • 일부 함정에 통합전투체계와 공격 잠망경 성능개량[29], TB-1K 예인선배열음탐기(잠수함어뢰탐지용 센서) 추가[30] 등을 통해 동시 표적해석 및 추적, 수중 음향탐지, 수상 표적탐지 등 작전 수행에 필수적인 주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개량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가운데 통합전투체계는 LIG넥스원제 국산으로 적용했다.#[31]
  • 2019년 2월 최무선함(SS-063), 동년 6월 나대용함(SS-069), 11월에는 이억기함(SS-071)의 성능 개량이 완료됐다.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저주파 표적에 대한 탐지 거리 3배 향상, 동시 분석 표적수 4배 향상, 표적 추적수는 2~4배 향상 등 기존 209급 잠수함보다 비약적으로 우수한 대함/대잠전 능력을 지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손원일급 잠수함과 비교했을 때도 동등 이상의 전투체계 성능을 지니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성능개량 후속함 3척 중 2023년 8월에 이종무함(SS-066)#, 2024년 8월에 정운함(SS-067)의 성능개량 사업이 완료됐다.#

5. 활약상

  • 이종무함(SS-066): 림팩 98에 대한민국 해군잠수함 최초로 참가하여 총 13척 15만 톤의 함정을 가상격침. 대한민국 잠수함 유일한 피탐지 기록.[32] 또한 2주간의 훈련 기간 동안 단 한 번의 고장도 없어 '최우수 정비함'으로 선정되었다.
  • 박위함(SS-065): 1997년에 키노트-4 (Keynote-4) 훈련에서 총 10척을 가상격침했으며, 림팩 2000에서 11척 9만 6천 톤을 가상격침. 게다가 유일하게 최후까지 생존.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최장항해기록 달성. 진해 해군기지에서 하와이진주만까지 왕복 30,000km를 항해하면서 137일을 항해했다.[33] 그리고 2018 림팩에 다시 참가, 자유 공방전에서 청군 소속으로 참가하여 황군 함 12척을 가상 격침하고 공방전 종료 시까지 피격 없이 생존했다고 한다. 유효 모의 공격 33척, 총 235,248톤 격침.[34] 존 알렉산더 중장은 “박위함을 찾기 위해 다수의 항공전력을 투입했지만 탐지할 수 없었고, 한국 잠수함의 은밀성에 놀랐다”는 좋은 평을 하였다.
  • 나대용함(SS-069): 림팩 2002에 참가하여 총 10척 10만 톤의 함정을 가상격침. 첫 실전 하푼 발사 성공. 단 이전 훈련 당시 재래식 잠수함인 걸 참작해서 좁은 작전 구역을 배정받은 것과 다르게 본함 함장미합중국 해군에 요청하여 작전 구역이 100마일 X 100마일로 넓어졌고, HF 대역 통신기의 데이터 전송량이 적어서 통신 시간이 긴 탓에 P-3C 오라이언의 통신 전파 추적에 걸려서 16시간 이상 수중에서 호버링 회피 전술을 쓰며 버텼으며 나중에 노출되어 피격되기도 하였다.[35]

5.1. 한계와 의의

다만 이것은 작전해역이 제한된 훈련이라는 본질적인 버프가 있다. 재래식 잠수함은 순항속력이 느리기 때문에[38]함대를 능동적으로 추적할 수 없이 예상 항로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일격을 퍼붓고 숨는 것밖에 할 수 없고, 수상함대는 적 잠수함이 있을 법한 해역으로 아예 안 가거나 뭔가 있다 싶으면 주변에 있는 대로 폭뢰어뢰를 퍼부어 접근을 방해하면서 고속으로 이탈하는 것으로 잠수함을 회피해버린다. 그런데 좁은 해역에서 멀리 도망칠 수도 없는 훈련상황이니 재래식 잠수함의 최대 약점이 없어지는 것.[39] 즉, 이러한 훈련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재래식 잠수함의 기습에 대한 대항책을 연습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선 곤란하다. 무엇보다도 어느 국가든지 간에 연합훈련이든 자체 훈련이든, 공개 시연회든지 간에 실전 때 사용한 전술과 전략을 100% 사용하지는 않는다.[40]

한때 국내 인터넷에서는 이 전과를 기반으로 미합중국 해군이 장보고급 잠수함에 패하고 놀라서 스웨덴 해군고틀란드급 잠수함을 임대했다는 루머가 퍼져 있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이것을 장보고급 잠수함만의 단독 성과로 볼 수는 없다. 1990년대 미 해군은 대(對) 재래식 잠수함 대응 전술이 낙후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급 잠수함 외에도 호주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웨덴의 재래식 잠수함과의 훈련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그래서 전술의 발전차 연습 훈련 상대용으로 고틀란트급 잠수함을 임대 운용해서 잘 써먹은 것이다. 즉 장보고급 잠수함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보유한 재래식 잠수함들의 성과가 원자력 잠수함만을 바라보던 미국에게 재래식 잠수함도 위협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것이지 '미국과 전 세계가 놀란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우수성' 같은 식으로 확대해석을 하면 곤란하다.

결론적으로 여러 모의훈련에서 장보고급 잠수함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점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다른 국가들이 상상하지 못한 수준의 대업적이라거나 잠수함이 대한민국 해군의 결전병기라는 것은 아니다. 위에 기록된 활약상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미국의 재래식 잠수함 대응 전술이 확립된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이전과 같은 반가운 '승전보'가 잘 들려오지 않는다. 더해서 2010년대 이후의 림팩부터는 재래식 잠수함에 파괴 임무보다는 정찰, 수색 임무를 맡기는 편이다. 물론 당시 림팩에서 지금보다 훨씬 낙후되어 있었던 대한민국 해군의 능력으로 성능상 몇 세대나 위에 있는 세계 최강의 미합중국 해군을 상대로 우수한 훈련 성과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즉 당시 림팩 훈련에서의 활약상은 잠수함 승조원들의 철저한 사전 연습과 갖춰진 기량을 발휘하여 모의 훈련을 우수하게 통과한 것이지 장보고급 잠수함이 말도 안 되는 스펙의 결전병기라서가 아니다.

6. 수출

국내 조선업체들이 대만 해군의 잠수함도입사업(IDSㆍIndigenous Defence Submarine)에서 대만 해군에 제안한 잠수함 모델이 바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수출한 이 모델이라고 한다. '양낙규의 Defence Club' 대만 잠수함사업 뛰어든 국내기업 실력은 기사 내용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HD현대중공업은 팀을 구성해 대만 해군에 브리핑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한민국 대표단은 인도네시아에 3척이 수출된 209급 잠수함TR-1400(DSME-1400)모델을 대만 해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적 문제를 고려하면 대한민국 정부가 대만에 잠수함 수출을 허가할 가능성은 없다.[41] 다만 2022년 6월에 대한민국 경찰청하이쿤급 잠수함 개발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의 장보고급 잠수함 기술을 대만에 유출한 혐의로 경상남도의 조선기자재 업체를 수사하고 관련자를 기소했다.관련 기사 이어 2024년 1월 3일 한국 경찰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잠수함 도면을 빼돌려 이직한 뒤 대만 CSBC와 협력해 잠수함 설계들 도와준 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임원을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으며 유출된 도면은 나가파사급 잠수함 설계의 원형인 DSME-1400 이라고 밝혔다.기사

필리핀 해군이 해군의 현대화 사업인 Horizon 사업을 통해 잠수함 2~3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하려 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해군 납품 모델과 비슷한 DSME-1400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프랑스나발 그룹(Naval Group)이 최근 스코르펜급 잠수함을 필리핀 해군에 제시하며 입찰 경쟁이 가속화될 것 같다.#

6.1. 나가파사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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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파사함 진수식

대우조선해양에서 209급 잠수함 (장보고급 잠수함)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역설계를 통해 잠수함을 설계 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게 나가파사급 잠수함(DSME1400[42])이다.

7. 사건·사고

  • 2020년 7월 15일 부산광역시 가덕도 인근 해상에서 8번함 나대용(SS-069)함과 노르웨이상선 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돌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잠수함은 스크류 4개가 떨어져 나갔고 수평타와 음파탐지기 등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8. 기타

  • 장보고급 잠수함에 AIP와 현측배열 소나를 장비한 개량형인 212급 잠수함이 차기 잠수함으로 선정될 뻔 했었다. 어른의 사정으로 지지부진하다가 214급 잠수함이 등장하면서 묻혔다. 잠수함 사업에 뛰어들고 싶었던 HD현대중공업의 강력한 태클에 대우조선해양은 AIP 업그레이드를, HD현대중공업은 새로운 건조를 주장했고 이로 인해 법정시비까지 갔다. 결국은 유야무야 되어 AIP 업그레이드 계획은 취소. 참고로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에 집착했던 이유는 기술력의 상징인 잠수함 건조가 국가의 정책으로 대우조선해양으로 몰아졌기 때문이다. 전두환의 집권 이후 변경되어 대우가 잠수함 사업을 맡게끔 조정되었는데 정주영 회장은 생전에 잠수함 건조를 자신의 신념이라며 강조했고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건조의 명분을 정주영 전 회장의 소원이라며 밀어붙였다. 덕분에 손원일급 잠수함 3척을 건조하면서 잠수함 사업의 경험을 처음으로 축척할 수 있었다.
  • 림팩 훈련의 성과 덕에 장보고급 잠수함은 과거 국내 군사소설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역전병기로 고정출연했었다. 주인공 보정이라는 점도 있고, 막대한 교환비를 이끌어내기에 잠수함 만큼 매력적인 함종이 없는 데다가 2010년대 이전까진 대한민국 해군이 주변국에 비해 해군력이 너무 약해 수상전력으로는 아무리 버프를 줘도 설득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패턴은 세종대왕급 구축함 등 대한민국 해군의 해군력이 많이 끌어올려진 이후부터는 조금 달라졌다. 예시로 작전명 충무를 비롯해 2010년대 이후 작품들 사이에서는 장보고급 잠수함이 잘 등장하지 않거나, 역할이 감소하곤 한다.
  • 내부에 비데가 있다. 현대 잠수함전은 제2차 세계 대전보다 잠항시간이 압도적으로 길다. 때문에 휴지를 변기에 버려 처리하면 위생탱크가 일찍 차버린다. 이걸 비워내려면 일정 심도 이상으로 올라와야 해서 작전에 제약이 생긴다. 더구나 유일한 변기가 막히면 30명이 타고도 비좁다는 그 조그만 배 안의 참극이 벌어진다. 생리활동 제약과 악취의 이중크리에 잠수함 승조원들의 전투력이 저하된다. 잠수함의 용변 처리 악몽은 전사에 많이 전해진다. 장보고급 잠수함의 화장실에는 해수세척건이라는 물건이 있어 휴지와 변을 수압으로 분해할 수 있다. 세척건으로 물을 쏴서 흐물흐물하게 만든 후 물을 내리면 된다.
  • 잠수함 획득 사업단 요원으로 근무 중, 1990년 대한민국 해군의 첫 중형 잠수함인 장보고함(SS-061) 초대 함장으로 선발되어 잠수함 승조원들과 함께 독일에서 2년간 잠수함 교육훈련을 받고 장보고함(SS-061)을 인수한 안병구 예비역 해군 준장의 회고록이 "잠수함과 함께 - 한국 해군 1번 잠수함 초대 함장의 잠수함 회고록"이라는 제목으로 2017년 출간되었다.

9. 관련 영상

림팩 훈련에서 표적함을 명중시키는 이순신함(SS-068)의 하푼 미사일



10. 관련 문서



[1] 209급 잠수함은 과거 U보트를 건조하며 본좌로 군림했던 독일이 이전 실력을 되살려 개발한 재래식 잠수함이다.[2]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3] Howaldtswerke-Deutsche Werft[4] 이전에 발견하지 못한 결함을 대한민국 해군 인수단이 발견한 후 개량을 했다고 한다.[5] 현재 한화오션[6] 완전히 국내에서 건조된 첫 잠수함은 4번함 박위함(SS-065)이다.[7] 209-1400형과 유사[8] 취역식은 6월 2일[9] 현재 한화오션[10]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6.25 전쟁 중인 1951년 지리산함(PC-704)이 작전 중 기뢰 접촉으로 침몰해 승조원 57명 전원이 전사한 후 선체번호에 '4'를 쓰지 않는다.[11]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아니라 그의 부관이었던 무의공 이순신이다.[12] 서브 하푼 운영을 위한 ISUS-83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데이터 체계를 다시 설정했고 KNTDS로 호칭되는 링크 11 통신시스템을 장착. 이 과정으로 공기가 1년여 추가되고 300억이 더 소요되었다.[13] 후속 함급인 손원일급 잠수함부터는 잠수함의 함명이 몇 척의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 항일/독립운동가로 굳어진다.[14]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부관인 무의공 이순신(李純信) 제독이다. 자는 입부(立夫)요, 시호는 무의(武毅)로, 충무공 이순신과는 별개의 인물. 난중일기 같은 곳에 자주 보이는 방답첨사 이순신이 이 사람이다. 명명할 때 하필 잠수함에 충무공 이순신의 이름을 붙이느냐고 오해한 뒷담화가 끊이지 않았다.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을 내놓은 다음 개발한 2차 한국형 구축함 사업 (KDX-2) 1번함을 충무공이순신함(DDH-975)으로 명명했지만 이번엔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에 어울릴 이름을 성급하게 갖다붙였다며 또 까였다.[15] 초도함 장보고함 (SS-061)의 취역식에는 권영해 국방부 장관 주빈으로 참석했다.#[16] 초도함 장보고함(SS-061)[17] 2,3번함 이천함(SS-062), 최무선함(SS-063)[18] 대우조선해양에서 209급 잠수함을 기본으로 독자설계 후 인도네시아 해군에 수출한 모델 (DSME1400)[19] 예전 미합중국 해군순양함도 C(Cruiser)를 쓰고, 구축함도 D(Destroyer)를 쓰는 한글자 코드를 썼다. 순양함을 자세하게 나눌 필요가 있어 코드가 확장(i.e. 경순양함 (軽巡洋艦): CL(Cruiser-순양함, Light-가벼움)되었다. 그렇게 구별할 이유가 없었던 전함은 그냥 주 역할을 두 번 써(戦艦): BB(Battleship-전함, Battleship) "BB", 즉 전함 전함이라는 코드가 되었다. 구축함(DD), 호위함(FF), 잠수함(SS)도 같은 이유다. 링크[20] 현재 한화오션[21] 최대잠항심도는 기밀사항이다.[22] 기본 잠수함 승조원에 견습/훈련인원까지 동승시켜 운용. 잠수함 승조원은 전원 부사관 이상이다. 하사조차 드물다.[23] 현대 잠수함에서 디젤-일렉트릭이라고 하면 수상 항주 중에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충전시키고, 추진은 항상 전기로 하는 것을 가리킨다. 절대로 수상항주 중에 디젤 엔진이 직접 스크루를 돌리는 게 아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그렇게 했지만)[24] MTU 엔진은 정숙성과 안정성 면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독일제 엔진이다. 중국도 자국 잠수함을 건조하면서 자체 디젤 엔진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자 수출통제로 본래 목적으로 입수가 불가능한 MTU 엔진을 다른 목적으로 수입해서 카피해서 탑재할 정도였다. 철도 분야에서는 국유철도가 DHC 디젤동차에 이 엔진의 V16형을 사용했다.[25] 전용 발사관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발사. 취역 시 UGM-84D 하푼 블록 1C를 운용한 것으로 보인다.[26] 바다 환경 자체가 가변적일 뿐더러 난류와 한류에 의한 영향도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27] 물론 아래에서 언급했다시피 림팩이 실전과는 다른 훈련이라는 걸 감안해야한다.[28] 각주에 열거된 한계들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상당히 조용한 재래식 잠수함인 것은 사실이다.[29] 적외선 탐지기능 추가와 해상도 향상이 이뤄졌다.[30] 209급 잠수함 중에서 최초로 장착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함내 수납 가능한 방식으로 탈착식의 손원일급 잠수함의 예인소나보다 운용 편의성이 개선됐다.[31] 하드웨어적으로 중앙처리장치와 저장장치를 교체로 연산처리 능력과 데이터 저장능력을 확장. 표적기동분석 알고리즘 적용. 신호처리 성능 및 탐지, 분석, 추적 성능 향상. 아날로그로 연동되던 어뢰유도 능력 개선. 유도 알고리즘과 어뢰소나 신호처리 알고리즘도 국산 기술로 적용[32] 가상적 P-3C 오라이언 에 5분간 탐지되었으나, 도주하여 공격받지 않았다.[33] 여담으로, 림팩 2000에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치고 하와이에서 출항하여 대한민국으로 항해한 지 약 1주일이 지난 시점, 그러니까 태평양 한가운데서 함 내에 충수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다행히 미국 육해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의 협조를 받아 환자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장보고함(SS-061)의 초대 함장안병구 제독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에피소드.[34] 《RIMPAC 2018, 태평양 대잠수함전을 마치고》 3페이지 - 잠수함사령부 이상엽 중령[35] 이 점 때문에 HF 통신체계를 위성통신체계로 교체하여 통신 시간을 많이 줄인 덕에 노출 시간이 줄어들어 다음 훈련에 참가한 장보고함(SS-SS-061)이 큰 전과를 올릴 수 있었다.[36] 1만 톤급 이상 전투함은 조밀한 격벽과 튼튼한 선체로 인해 중어뢰를 맞는다고 해도 순식간에 용궁 행을 가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례적인 사례인 셈.[37] 이 때문에 이천함이 원 샷, 원 힛, 원 씽크 (One Shot, One Hit, One Sink)란 칭호를 얻었다. 현재 잠수함사령부에서 전투구호로 사용하는 중.[38] 장보고급 잠수함이 최대속력이 수중 22노트 수준인데,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30노트 이상이므로 항공모함도 제대로 따라잡기 힘들다. 그나마도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은 배터리 방전 문제로 수중최고속도를 수 시간밖에 유지하지 못한다.[39] 심지어 바닷속의 콘서트장으로 유명한 호주의 콜린스급 잠수함미합중국 해군항공모함 전단에 침투해 모의공격하는 데 성공한 적이 있다.#[40] 이는 F-22가 1:144의 전과를 낸것이나 4.5세대 전투기들에 가상격추 판정을 받았을 때도 동일하고, 에어쇼 등 시연회를 할 때 관람객들에게 시연하는 기술은 실제의 10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41] 대만 정부가 미국과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 사업에 목을 매는 것도 이 이유다. 대만이 직접 유럽, 대한민국, 일본 등의 재래식 잠수함 건조 가능 국가와 계약하려고 해도 이들은 중국의 압력 때문에 계약을 주저하거나 거절하고 있으며, 남은 방법은 미국이 이들로부터 재래식 잠수함을 구입해 대만에 다시 파는 방법밖에 없다. 미국은 재래식 잠수함 건조기술이 상실(소멸)했기 때문. 하지만 이 방법도 미국 뒤에 대만이 있음을 파악한 각국의 거절에 의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재래식 잠수함이 필요없을 정도로 극강의 원자력 잠수함들을 보유한 미국이 굳이 재래식 잠수함을 도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42] 209-1400형과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