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에 대한 내용은 조성진(동명이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조성진 관련 둘러보기 틀 | ||||||||||||||||||||||||||||||||||||||||||||||||||||||||||||||||||||||||||||||||||||||||||||||||||||||||||||||||||||||||||||||||||||
|
<colbgcolor=#000><colcolor=#fff> 조성진 趙成珍 | Cho Seong-Jin | |
출생 | 1994년 5월 28일 ([age(1994-05-28)]세) |
서울특별시 | |
출신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
거주 | 독일 베를린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한양 조씨 (漢陽 趙氏) |
신체 | 171cm |
가족 | 아버지[1], 어머니 |
학력 | 성남신기초등학교 (졸업) 예원학교 (음악과 - 피아노전공 /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음악과 - 피아노전공 / 중퇴)[2]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 (피아노과 / 학사 · 석사) |
병역 | 예술체육요원[3] |
소속사 | KDSCHMID |
레이블 | 도이치 그라모폰 |
주요수상 | [ruby(제17회, ruby=201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
[ruby(제14회, ruby=2014)]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 | |
[ruby(제14회, ruby=2011)]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 | |
[ruby(제7회, ruby=2009)]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 |
링크 | ||||| |
[clearfix]
1. 개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손 |
2. 활동 경력
2.1. 초기
- 5세까지 말문이 터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 뜨거워"를 "아뜨-"라고 발음했고, 특히 사촌형과 비교해서 말문이 늦어 어머니의 걱정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6세 때 친구들을 따라 피아노 학원을 가게 되어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국내 피아노 초보자들이 흔히 그렇듯 체르니 30 까지 배웠다고 한다. 7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가 10세부터 피아노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올린 대신 피아노로 전념한 이유가 재미있는데 서서 연주하는 바이올린과는 다르게 앉아서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피아노를 선택했다고 한다.[4] 조성진을 지도하던 피아노 학원에서는 조성진이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다고 판단했고 이를 전해들은 조성진의 부모는 개인 레슨 수업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피아니스트의 길에 오르기 위해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여기서 박숙련 순천대 피아노학과 교수의 가르침을 받았다.
- 12세가 된 2005년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각종 콩쿠르를 석권했다. 이때 단독으로 금호그룹이 주관하던 금호 영재 콘서트를 가졌고[5] 음악세계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예원학교에 입학했다. 신수정 교수 등을 사사했다. 2008년 15세 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기 시작했다.
- 2011년,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에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에 입상했다.[7] 입상 순위뿐만 아니라, 당시 결선 진출자들 가운데 최연소였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원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은 만 18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었으나 콩쿠르 위원장을 맡고 있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조성진의 연주를 듣고 연령 규정을 만 16세 이상으로 낮춰지도록 힘을 써줬다고.
- 2012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 입학하여 2017년 여름까지 파리에 거주했으며, 이후 베를린으로 거처를 옮겼다. 파리 음악원 입시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입학을 위해 프랑스어 능력 검정시험(DELF)에서 B1(대학 입학이 가능한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8] 미셸 베로프 교수를 사사했으며 3년 째에 학사 취득 후 2년 석사 과정을 마쳤다. 쇼팽 콩쿠르 우승 직후부터 이어지는 위너스 투어 콘서트와 여러 스케줄 때문에 1년간 휴학했으나 2017년부터 스케줄이 더욱 빽빽해진 것으로 보아 일단은 학업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파리에서의 모습. |
- 2014년에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를 수상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4주간의 군사훈련을 소화했다.
2.2. 2015년
2.2.1.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00008f,#00d8ff> 제1회 (1927) | 제2회 (1932) | 제3회 (1937) | 제4회 (1949) | 제5회 (1955) |
레프 오보린 | 알렉산드르 유닌스키 | 야코프 자크 | 벨라 다비도비치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 | 아담 하라셰비츠 | |
<rowcolor=#00008f,#00d8ff> 제6회 (1960) | 제7회 (1965) | 제8회 (1970) | 제9회 (1975) | 제10회 (1980) | |
마우리치오 폴리니 | 마르타 아르헤리치 | 게릭 올슨 |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 당타이선 | |
<rowcolor=#00008f,#00d8ff> 제11회 (1985) | 제12회 (1990) | 제13회 (1995) | 제14회 (2000) | 제15회 (2005) | |
스타니슬라프 부닌 | 케빈 케너1 | 필리프 주시아노2 | 윤디 리 | 라파우 블레하츠 | |
<rowcolor=#00008f,#00d8ff> 제16회 (2010) | 제17회 (2015) | 제18회 (2021) | 제19회 (2025) | 제20회 (2030) | |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 조성진 | 브루스 리우 | }}} 1. 1위 없는 2위 2. 1위 없는 2위 }}}}}} |
2015년 10월,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아시아인으로서는 3번째[9]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본선 1차-3차, 결선에 이르기까지 기복없이 매 라운드를 압도적인 기량과 진화한 해석을 거치면서 안정적인 우승을 일궈냈다.[10]
조성진의 퍼스트 스테이지 연주 〈쇼팽 녹턴 C단조 Op.48 No.1〉 |
조성진의 세컨드 스테이지 연주 〈쇼팽 폴로네이즈 영웅〉[11] |
조성진의 세컨드 스테이지 연주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
조성진의 파이널 라운드 연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쇼팽 콩쿠르 금메달을 시상하는 모습. |
시상식 후 열린 우승자 콘서트 |
- 더불어 콩쿠르 위너스 갈라 콘서트 투어와 더불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의 쇼팽 콩쿠르 실황음반을 발매하게 되었다. 이례적으로 콩쿠르 시작 전부터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우승자의 실황 음반을 발매하기로 약속되어 있었으므로 가능했던 일인데, 조성진 본인의 실력과 동시에 행운과 타이밍이 따라주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해당 음반은 국내외 1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대 히트 중. 2015년 연말 한국의 가온 앨범 결산차트 50위 중 35위(75,798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50위 권 내의 유일한 비非 아이돌 음반이다. 관련기사 2016년 11월 현재까지 한국에서만 89,217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클래식 음반 사상 전례가 없는 대기록. 추가로 발매된 LP 역시 판매하는 사이트마다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6년 2월 23일 쇼팽협회 레이블로 발매 예정인 블루시리즈[12], 즉 참가자들의 실황 녹음 음반 시리즈인 2번째 쇼팽 콩쿠르 실황음반[13] 역시 선주문 2만장이 모두 소진되어 재주문에 들어갔다고 한다. 해당 음반은 첫번째 쇼팽 콩쿠르 실황음반의 성공에 힘입어 한국에서만 특별히 조성진의 연주 모습이 들어간 앨범 커버로 발매될 예정이기도 하다.
- 그런데 입상자 발표 후 예선부터 결선까지의 채점표가 공식 공개되면서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 참여한 프랑스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필립 앙트레몽이 결선에서 조성진에게 10점 만점에 1점을 준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최하점을 받았음에도 나머지 심사위원들로부터 9-10점을 얻어냄으로써 2위와 5점 차로 우승한 것이다. 앙트레몽은 본선 2차와 3차 통과여부에서도 17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진에게 'NO'로 의사를 표명했다. 심지어 이런 악용을 막기 위해 평가 점수를 1~100점에서 1~25점으로 바꾼 뒤 시작된 2015 콩쿨이었음에도 본인의 권위를 악용한 것이어서 관련업계에서 비판이 따르고 있다.[14]이 논란의 원인이 조성진의 지도교수 미셸 베로프와 앙트레몽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베로프는 한국의 더 피아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필립은 일반적인 동료 관계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1점이나 no를 준 것은 나에게 반하는 행동이라 생각할 수 없고, 성진에게 반하는 행동이었다.[15] 심사위원은 자신이 생각하는 점수를 줄 권리가 있으나 대부분의 심사위원이 10점이나 9점을 주는 상황에서 혼자만 1점을 준 것은 어리석고 창피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조성진 본인은 이 논란에 대한 질문에, 사람마다 평가의 기준은 다를 수 있으며 그의 뜻을 존중한다고 겸손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 이전에 조성진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인터뷰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콩쿨 결선의 첫 번째 연주자였던 조성진의 연주를 듣고, 다른 연주자의 연주는 들을 것도 없이 조성진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정경화에게 보내왔다고 한다. 음악적인 성숙도는 물론, 기교 또한 훌륭하다고 칭찬하면서 직접 음반 녹음을 주선하고 싶다고까지 했다고.# 지메르만은 결선 연주를 막 끝낸 조성진에게도 직접 메일을 보내 미리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16] 또한 “저렇게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잘 연주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극찬하기도 했다.[17]
- 경쟁을 싫어하고 신경이 곤두서 잠을 설치게 되는 등의 이유로 콩쿠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조성진은, 해당 대회 우승을 통해 더 이상 콩쿠르에 출전하지 않아도 되어 기쁘며 더 많은 연주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하다고 인터뷰했다. 이전에는 한 해에 보통 20-30회 정도의 연주회를 가졌지만 쇼팽 콩쿠르 우승 후 2015년 연말~2017년까지 예정되어 있는 연주회만 80회 이상으로 3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다만 이렇게까지 많은 연주는 사양하고 싶다며, 16년 이후부터는 스케줄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한다.[18]
2.3. 2016년
- 2016년 1월 5일, 프랑스 솔레아 Solea 매니지먼트와 전속 제너럴 계약을 했다. 2005년 설립된 젊은 매니지먼트로, 계속 파리에 거주하고 싶어하며 메이저급 매니지먼트사보다 연주 기회는 적더라도 기억에 남는 연주를 하고 싶어하는 점, 유럽과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싶어하는 점, 그리고 매니지먼트사의 내실이나 연주자와 매니저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그의 성격과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탈리아에서의 연주를 위해 거물급 연주자들이 대거 소속된 로렌쪼 발드리기 Lorenzo Baldrighi 매니지먼트와 이탈리아 로컬 매니지먼트 계약도 이뤄졌다. 일본에서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래로 쭉 함께 일해온 재팬 아츠 Japan Arts와 계속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고, 스페인에서는 메뎀 뮤직 Medem Music 매니지먼트와, 미국에서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 입상후 3년간 유럽과 미국에서의 연주 기회를 제공했던 오푸스 3 Opus 3 Artists 로컬 매니지먼트와도 인연을 맺었다.
- 2016년 2월 2일, 1년만에 귀국하여 서울에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갈라 콘서트의 피날레 연주회이자 콩쿨 우승 후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세간의 관심은 열광적이었으며 1일 2회 연주회라는 힘든 스케쥴[19]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고 깊이있는 연주를 선보여 자국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했다.
- 쇼팽 협회와의 계약으로 발매된 쇼팽 콩쿠르 실황 음반의 성공을 계기로 도이치 그라모폰 DG과 5년간의 전속 계약을 맺었다. 조성진의 첫 스튜디오 녹음 음반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4개의 발라드. 2016년 6월, 영국 런던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이탈리아의 지휘자 쟌안드레아 노세다(Gianandrea Noseda)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했으며 9월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4개의 발라드 녹음을 마무리지었다. 2016년 11월 25일 조성진의 이름을 걸고 발매될 첫 스튜디오 녹음 음반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앨범은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조성진의 사진이 들어간 미니달력을 포함, 인터뷰와 쇼팽의 녹턴 20번이 보너스 트랙으로 삽입된 디럭스반으로도 발매될 예정이기도 하다. 조성진은 해당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귀국하여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의 홍보 활동을 하기도 했다.
- 2016년 7월 15일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시향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였다.
2.4. 2017년
- 2017년에는 국내에서도 서울 롯데콘서트홀(1/3~4)과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5/6), 대구광역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5/7)에서 독주회를 열었다. 1월 3~4일의 롯데콘서트홀 공연은 지난 11월 티켓 오픈된 후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거쳐 진작에 매진되었다.
- 1월 3일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쇼팽의 발라드 전곡, 앙코르로 드뷔시의 '달빛'을, 4일에는 쇼팽의 24개 전주곡 전곡을 비롯해 베르크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각각 연주했다. 이틀 모두 연주 후 싸인을 받기위해 수백명이 넘는 관객들이 연일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연주에 이어 장시간의 싸인을 해주기 위해 손목 보호용 아대(보강천. 맨 아래쪽 사진을 참고)를 착용하는 '팬서비스 정신'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 2월 22일에 모든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 홀에서 데뷔 공연을 가졌다. 공연 이틀을 앞두고 전석이 매진될 정도의 성황이었고, 청중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연주곡은 1월초 롯데 콘서트홀에서도 했던 베르크, 슈베르트, 쇼팽의 곡들로 이루어졌으며, 앙코르 곡으로 드뷔시 달빛, 쇼팽 발라드 1번, 그리고 바흐의 프랑스모음곡 5번 중 사라방드를 연주하였다.
- 롯데콘서트홀 연주 4개월 후인 5월 6일에는 경남 통영에서, 하루에만 두 차례의 연주회를 가졌다. 오전에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형식의 '스쿨 콘서트'를, 오후에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본 연주회를 가졌다. 서울 밖에서의 공연이었지만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연주 후에도 싸인을 받으려는 팬들의 줄이 이어져 그의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을 맞아 2017년 8월 18일에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연주한다. 티켓 예매는 20일 2시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회원 대상, 21일 2시 일반회원 대상으로 실시한다. # 20일 회원 대상 티켓예매가 5분만에 매진됐다. #
- 11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서울,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순회공연과 그 직전 독일 본지 공연 중 절반에 협연자로 참여하였다. 원래는 랑랑이 이 네 곳 모두의 협연자로 참여할 예정이었는데 팔 건초염 문제로 공연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협연 대체가 필요하게 되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원래 랑랑과 협연 예정이었던 버르토크 벨러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유자왕이 그대로 연주하고, 독일과 홍콩, 그리고 서울에서는 조성진이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곡을 바꾸어 대타로 협연하기로 하였다. 조성진은 2017년 11월 4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데뷔 무대를 갖고,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19일에 협연하였다. 협연 직전에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쇼팽 피아노 콩쿨 우승 당시보다 베를린 필하모닉 협연자로 초빙되었을 때 기분이 훨씬 더 많이 좋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베를린 팔하모닉 내한공연은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로서 맡은 마지막 아시아 투어의 일부였다.
2.5. 2018년
2018 일정표- 1월 7일부터 14일까지,일주일 내에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했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피아노 소나타 30번', 드뷔시의 '영상 2집',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동일하다.
- 1월 7일-부산문화회관#
- 1월 10일~11일-서울 예술의전당
11일 앙코르로는 무려 쇼팽 발라드 전곡을 해주었다!!무려 40분에 달하는 길이로 3부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앙코르였다.
- 1월 13일-전주 소리문화의전당
- 1월 14일-대전예술의전당
- 1월 12일-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였다. #
- 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투어를 했다.
-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북미 투어를 했다.
- 9월 12일에는 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월드 프리미어' 리사이틀 협연을 가졌다.[22] 한국 클래식계의 원로이자 전설인 정경화, 현재/장래의 최고 스타인 조성진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연주 레퍼토리는 바흐, 베토벤, 슈만, 세사르 프랑크로 구성되었다. 앙코르 곡으로는 쇼팽의 녹턴, 드뷔시의 월광,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연주하여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청중들 중에는 배우 하지원, 윤여정도 있었다고.
- 12월 30일 랑랑의 대타로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참고로 이 공연은 마리스 얀손스가 생전에 맡은 마지막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송년음악회이며, 얀손스는 2019년 12월 1일 만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6. 2019년
2.7. 2020년
- 세계 피아노의 날을 기념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 솔스베르크 축제에서[23]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 첼리스트 솔 가베타와 베토벤 op.11, op.38, op.69와 멘델스존의 무언가 op.109를 협연했다.
2.8. 2021년
-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인 알레그로 D장조를 세계 초연했다.
2.9. 2022년
- 2022년 1월 2일과 6일에는 프랑스에서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지휘 크리스티안 마첼라우)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협연
- 2022년 1월 8일~9일 프랑스에서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지휘 크리스티안 마첼라우)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협연
- 2022년 1월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직페라인(황금홀)에서 클라리네티스트 다니엘 오텐잠머와 듀오 공연
- 2022년 1월 15일~16일 독일 베를린에서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지휘자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 협연
- 2022년 2월 25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야닉 네제-세깅이 지휘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원래 빈 필하모닉의 이 공연은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와 데니스 마추예프의 피아노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미국 클래식 애호가들의 극렬한 반대로 지휘자와 협연자를 교체하기로 하였고, 그러면서도 연주 곡목은 리허설 시간 부족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24] 일단 지휘자는 뉴욕 메트로폴리단 오페라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야닉 네제-세깅을 섭외하였다. 다음으로 협연자 대체가 문제였는데, 네제-세깅은 이전에 음반 작업과 공연 등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조성진과의 협연을 희망하였고, 이에 빈 필하모닉 측은 조성진에게 협연 요청을 하였다. 베를린에 머물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하루 만에 비행기에 올라 뉴욕에 도착했고, 극적인 연주가 펼쳐졌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빈 필하모닉 데뷔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 하루 전, 저녁 7시 30분 경에 매니저에게 문자를 받았고, 밤 10시까지는 집에서, 이후로는 새벽 3시까지 베를린의 한 호텔 로비에서 연습했다고 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 것이 2년 전이었고 이후 한 번도 쳐보지 않아 걱정을 했으나 실수 없이 완벽하게 연주를 끝냈다. 2023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오히려 미국에 도착해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올까봐 걱정했다고 전해진다.[25]
- 2022년 8월 31일 대한민국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야외공연이 열렸다. 주제는 조성진 그리고 쇼팽. 7500석의 야외 객석을 1분 만에 매진 시켰다. 야외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되었고 1만명이 시청했다.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협연했다. 앙코르는 드뷔시의 달빛. 첫 음절이 나오자마자 7500여명의 관객의 탄식이 울려퍼졌다는. 여름 밤 + 야외 + 감동의 앙코르로 마무리
- 2022년 10월 3일 대한민국 성남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 헨델, 브람스, 슈만까지 새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앙코르는 헨델 사라방드와 쇼팽 스케르초 2번.
- 2022년 10월 7일 대한민국 부산시민회관에서 리사이틀이 열렸다. 헨델, 브람스, 슈만까지 새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앙코르는 슈만 고독한 꽃과 쇼팽 폴로네이즈 6번.[26]
- 2022년 10월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지휘자는 사이먼 래틀.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앙코르는 헨델 모음곡 5번 중 4악장 "흥겨운 대장장이 변주곡".
- 2022년 10월 12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지휘자는 사이먼 래틀.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앙코르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2022년 10월 1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지휘자는 사이먼 래틀.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앙코르는 쇼팽 에튀드 Op.10 12번 "혁명". 이 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성진의 팬인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연주회를 관람했다.
- 2022년 10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지휘자는 사이먼 래틀.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앙코르는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10월.
- 2022년 10월 15일 예술의전당에서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지휘자는 사이먼 래틀.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앙코르는 헨델의 미뉴에트 G단조 HWV 434. 이 날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1부 협연이 끝난 후 객석에서 2부 관람을 해 관객들을 놀래켰다는 후문.
- 2022년 10월 21일~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Orquesta Nacional de Espana와 협연. 지휘자는 David Afkham.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 2022년 10월 25일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리사이틀.
- 2022년 10월 28일~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Orquesta Nacional de Espana와 협연. 지휘자는 David Afkham. 협연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 2022년 11월 3일~4일 독일 뮌헨에서 BRSO와 협연. 지휘자는 James Gaffigan. 협연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앙코르는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 2022년 11월 1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바르샤바 필하모닉과 협연. 지휘자는 Andrej Boreyko. 협주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 2022년 12월 8일 미국 버클리에서 리사이틀. 러기지 분실로 운동화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27] 리사이틀 당일 입은 화이트 셔츠는 관계자의 옷을 빌린 거라고.
- 2022년 12월 9일 미국 알리소 비에호 리사이틀.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이 날도 어떤 분에게 빌린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고 한다.
- 2022년 12월 11일 미국 보스턴 리사이틀. 친구인 피아니스트 신창용에게 수트를 빌려 무대에 올랐다는 후문. 신창용이 대기실에 “야!”하고 소리치며 들어갔다는 목격담이 있다.
- 2022년 12월 16일 타이완 타이난에서 리사이틀. 분실한 러기지가 타이완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따라서 타이완에서 열린 리사이틀에서는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 2022년 12월 17일 타이완 가오슝에서 리사이틀.
- 2022년 12월 19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리사이틀이 열랐다. 2022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마지막 연주였다.
2.10. 2023년
2.10.1. 해외 공연
- 2023년 1월 6일 미국 시애틀에서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헨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브람스, 슈만.
- 2023년 1월 12일~14일 미국 워싱턴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쟈난드레아 노세다)와 협연. 연주 곡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 2023년 1월 19일~2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지휘 야닉 네제 세갱)와 협연. 연주 곡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 2023년 1월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지휘 안토니오 파파노). 연주 곡은 라벨 피아노 협주곡.
- 2023년 2월 2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안드레스 오로스코-에스트라다)와 협연. 연주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앙코르로 2021년 세계 초연한 모차르트 Allegro in D Major, K.626b.16을 연주했다.
- 2023년 2월 5일 독일 하노버에서 리사이틀 개최.
- 2023년 2월 6일 독일 뒤셀도르프 Dusseldorf에서 리사이틀 개최.
- 2023년 2월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리사이틀 개최.
- 2023년 2월 9일 독일 도르트문드에서 리사이틀 개최.
- 2023년 2월 13일 영국 런던 Barbican Centre에서 리사이틀 개최.
- 2023년 2월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Conservatorio di Musica Ciuseppe Verdi에서 리사이틀
- 2023년 2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리사이틀
- 2023년 2월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리사이틀. 리사이틀 전 무지크페라인에서 공연 관람한 조성진
- 2023년 2월 24일 ~ 2월 26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정명훈)와 협연. 협연곡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 2023년 3월 16일~3월 18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필하모닉(지휘 세묜 비취코프)과 협연. 연주 곡은 Escaich의 피아노 협주곡 세계 초연
- 2023년 3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체코 필하모닉(지휘 세묜 비취코프) 협연. 작곡가 Escaich의 피아노 협주곡
- 2023년 4월 1일 크로아티아 Zagreb에서 체코 필하모닉(지휘 세묜 비취코프) 협연. 작곡가 Escaich의 피아노 협주곡
- 2023년 4월 12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4년 만에 리사이틀을 가졌다. 앙코르 곡은 헨델 미뉴에트 켐프 편곡 버전.
- 2023년 8월 6일 캐나다 퀘벡 주 Joliette에 위치한 Amphithéâtre Fernand-Lindsay에서 오케스트르 메트로폴리탱(지휘 야닉 네제 세갱)과 협연하였다. 협연곡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앙코르 곡은 쇼팽 녹턴 Op.9 No.2.
- 2023년 8월 16일 영국 런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진행되는 BBC 프롬 42에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지휘 산투-마티아스 로우발리)와 협연하였다. 협연곡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 2023년 12월 6~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월트 디느지 콘서트 홀에서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주빈 메타)와 협연하였다. 협연곡은 슈만 피아노 협주곡.
2.10.2. 음반 발매, 방송 등
- 2023년 2월 3일 The Handel Project 헨델 프로젝트 음반 발매. 조성진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2023년 2월 4일 국내 언론과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열었다. 헨델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하면서 태어나서 가장 많이 연습을 했다고 한다. 작년 2월, 팬데믹으로 해외 투어 일정이 취소되었을 때, 매일 집에서 7~8시간 정도 연습을 했다. 왜 바흐가 아니라 헨델이었냐는 질문에 직감적으로 바로크 음악, 그 중에서도 헨델을 할 때가 됐다고 느꼈다고.
헨델은 좀 더 가슴에서 나오고 멜로디적인 부분이 있어서 바로크 음악을 많이 접하지 않았던 자신에게 접하기 쉬웠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글렌 굴드처럼 페달링을 거의 하지 않는 해석과 오히려 페달을 많이 밟아 낭만적으로 해석하는 방법 다 있는데, 이번엔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해석 방향으로 피아노를 쳤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투어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쉴 때. 그리고 집에서 새로운 악보 사서 배우고 연습할 때.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 2023년 2월 4일(한국시각 2월 5일 04:00) DG STAGE에서 헨델 프로젝트 라이브스트리밍을 진행했다.
- 2023년 3월 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분을 촬영했고, 3월 22일 방영되었다.
2.10.3. 국내 공연 및 내한 공연 협연
- 2023년 3월 2일 세종특별자치시 예술의전당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정명훈)와 협연. 협연곡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앙코르는 헨델 미뉴에트 켐프 편곡 버전.
- 2023년 3월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정명훈)와 협연. 지휘자 정명훈 탄생 70주년 기념 투어. 1부 앙코르는 헨델 사라방드. 2부 앙코르는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 2023년 3월 4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정명훈)와 협연. 협연곡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앙코르곡은 브람스 소품 Op.76 No.2. 이 날 공연은 관객 매너부터 연주까지 여러모로 호평을 받았다.
- 2023년 3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지휘 정명훈)와 협연. 협연곡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앙코르는 헨델 미뉴에트. 이 날 공연을 앞두고 주차장 입구 근처에서 지갑을 분실했는데, 다행히도 공연을 보러 왔다가 지갑을 발견한 팬으로부터 돌려받는 일이 있었다.
- 2023년 6월 22, 23, 25일 3일간 각각 경주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에서 발트 앙상블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9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였다.
- 2023년 7월, 2년 만에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하였다. 7월 4~5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9일에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28] 12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그리고 15일에는 강릉시립교향악단(지휘 정민[29])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였다.
- 2023년 11월 12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키릴 페트렌코)의 내한 공연에 2017년 내한 공연에 이어 또 다시 협연 예정이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연이어 11월 15일에는 역시 예술의전당에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지휘 안드리스 넬손스)의 내한 공연 협연자로도 연주하며,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30]
2.11. 2024년
2.11.1. 해외 공연
2.11.2. 국내 공연 및 내한 공연 협연
- 2024년 5월 10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정명훈)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 협연. 앙코르는 슈만 트로이메라이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53번 3악장.
- 2024년 5월 11일 고양아람누리에서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정명훈)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 협연. 앙코르는 쇼팽 폴로네이즈 6번 Ab장조 “영웅“.
- 2024년 6월 2일 강원도 평창군 계촌리에서 열린 “제 10회 계촌클래식축제” 폐막 무대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선욱)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 앙코르는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31].
- 2024년 6월 15일 광주예술의전당 리사이틀
- 2024년 6월 16일 강릉아트센터 리사이틀
라벨 고풍스러운 미뉴에트,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쇼팽 폴로네이즈 5번•6번 “영웅”, 라벨 밤의 가스파르, 리스트 단테 소나타를 연주하였고, 앙코르 곡으로 쇼팽 녹턴 Op.9-2를 연주하였다.
- 2024년 10월 24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4주기 추모 음악회에 2년 연속 참석하여 연주했다.
- 2024년 10월 25•26일 양일간 각각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에서 예정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안드리스 넬손스)의 내한 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 2024년 10월 27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2019년 이후 5년만에 ”조성진과 친구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 2024년 11월 20•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예정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지휘 사이먼 래틀 경)의 내한 공연에서 이틀간 각각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3. 수상 경력
연도 | 대회 | 수상 |
2003 | 한국쇼팽 콩쿠르 | 3위 |
2004 | 음악춘추 콩쿠르 | 1위 |
2004 | 중앙대학교 피아노콩쿠르 | 1위 |
2004 | 경기도 학생예술경연대회 | 1위 |
2005 | 음연콩쿠르 | 1위 |
2006 | 이화경향음악콩쿠르 | 1위 |
2006 | 음악세계 콩쿠르 | 전체 대상 |
2007 | 제11회 음연 겨울음악캠프 콩쿠르 | 1위 |
2008 | 한국음악상 | 신인상 |
2008 | 제6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 1위 |
심사위원상 | ||
오케스트라 협연상 | ||
폴로네이즈 최고연주상[35] | ||
2009 | 제7회 일본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 1위[36] |
2011 |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 피아노 부문 3위 |
2011 | 제6회 대원음악상 | 신인상 |
2014 |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 3위 |
실내악 최고연주상 | ||
주니어 심사위원상[37] | ||
2015 |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 1위[38][39] |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40] | ||
2019 | 제12회 대원음악상 | 대상 |
2023 | 삼성호암상 | 예술상 |
4. 음반
음반명 | 레이블 | 발매일 |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 | Deutsche Grammophon (Universal Music) | 2015.11.06 | |
한국 라이센스 Ver.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 (피아노 협주곡 1번, 네 곡의 마주르카 Op. 33, 에튀드와 환상곡 등) | Chopin Institute | 2016.02.23 |
블루시리즈 Ver.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앨범 블루시리즈 | Chopin Institute | 2016.03.01[41]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 DVD | Chopin Institute | 2016.07.14 | |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번, 4개의 발라드 | Deutsche Grammophon (Universal Music) | 2016.11.25 | |
드뷔시 : 영상, 어린이 차지,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외 | Deutsche Grammophon (Universal Music) | 2017.11.17 |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0번 K 466 / 피아노 소나타 K 281 & 332 | Deutsche Grammophon | 2018.11.16 | |
방랑자 : 슈베르트 베르크 리스트 | Deutsche Grammophon | 2020.05.08 | |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4개의 스케르초 | Deutsche Grammophon | 2021.08.27 | |
THE HANDEL PROJECT | Deutsche Grammophon | 2023.02.03 |
5. 이야깃거리
- 2020년 5월 7일 페이스북 생중계로 진행된 인터뷰, 연주 영상.
- 조성진 Q&A 영상 (2021년 9월)
월간 <객석>의 인터뷰 기사 2013년 7월호
<시사저널> 2018년 9월 29일 기사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주무기’는 천재성이 아니다"
5.1. 음악/연주관
제 꿈은 엄청 커요... 저는 '귀한'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 조성진
미스터치가 거의 없으며 강한 루바토[42]와 투명하면서도 차가운 음색이 특징이다. 미스터치야 당연히 없을 수록 좋은 것인데 연주자도 인간이다 보니 가끔은 나올 때가 있고 또 어떻게 보면 그것이 공연의 묘미이긴 하지만, 조성진은 미스터치가 정말로 대단히 적다. 미스를 적게 내는 것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러면서도 음악이 소극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 대단하고도 놀라운 능력이다. 아주 뻔하고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충실한 기본기를 갖추었으면서도 놀라운 응용력을 가진 연주자인 것이다.― 조성진
보통 지적받는 단점은 테크닉에 치중하여 감성 표현이 부족할 때가 있다는 것.[43] 그러나 이는 세계무대에서 이름난 동양계 연주자들의 상당수에게 따라붙는 평이다. 이를 두고 '비서양계 연주자에 대한 서양 클래식 음악계의 텃세'라는 비판도 있다. 영미권은 덜하지만, 유럽권에서는 콩쿠르 등에서 더 노골적으로 이런 성향이 드러난다는 것. 특히 비교적 주관적인 '감성 표현'은 동양 연주자들을 비판하기 쉬운 구실이 되고, 그 실력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테크닉은 서양 음악계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불리한 조건에서 동양계 연주자들은 기본기를 비롯한 연주 테크닉에서 함부로 비판받지 않을 수준을 인정받는 것이 급선무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에 비하면 연주에서의 감성적 표현 능력은 그 다음에도 발전시킬 수 있는 후순위라는 것.
보통 피아니스트들은 독주회는 좀 쓸쓸해서 협주를 좋아하나 자신은 독주회가 더 좋다고 한다. 다수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여 파티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혼자가 편하다고 한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직접 선곡한다. 다만 앙코르는 보통 2-3곡, 최대 5곡까지로 정해두고 있는데 그의 표현을 빌려 설명하자면 앙코르는 디저트와 같아서,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관객들에게) 좋지 않으므로 너무 많은 앙코르 연주는 지양한다고 한다.
관객들에게 하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손수건으로 가려서 기침 소리를 좀 죽여달라 한다. 보통 관객들이 안들리겠지?하고 음악이 격해질때 기침을 하는데 오히려 더 크게 잘 들린다고.[44]
쇼팽 콩쿠르 우승자라서 그런지, 많은 팬들에게 쇼팽과 연관되어 기억되고 있다. 그의 별명 중 하나도 "쵸팽"(성씨인 Cho(조씨의 영어 표기)와 쇼팽을 섞은)일 정도. 그러나 자신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만 남기보다, 레퍼토리를 넓히길 원하는 듯. 그래서 드뷔시 타계 100주기인 2018년에 음반과 연주회에 드뷔시 관련 연주를 늘렸고, 30대에는 브람스 연주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클래식 음악계의 대중화 흐름에 대해서는 "대중의 클래식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더 바란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클래식 음악이 대중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스스로를 무리하게 변질시키는 것보다, 클래식 음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일반 음악팬들이 보다 많아지기를 원한다는 뜻.
5.2. 팬들의 사랑과 매력 포인트
"입을 오리처럼 오므리고, 앞머리를 찰랑거리며 연주하고 있는 gif 파일이 떠올랐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나는 그가 연주하고 있는 곡이 드뷔시의 '달빛'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완벽하게 잘 생겼다. 사람이 어쩜 이렇게 우아하게 생겼을까."
장류진 단편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2018) 중에 묘사된 조성진.[45]
프랑스 기자의 표현에 따르면 평온한 부처의 얼굴에, 유연한 상앗빛 손과 긴 손가락[46]을 가진 수수한 모습에 고양이 같은 미소, 좋은 머릿결 등 곱상한 외모에 진중한 성격과 실력까지 겸비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특히 일본 등지)에서도 꽤나 인기가 좋다. 장류진 단편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2018) 중에 묘사된 조성진.[45]
윤시윤, 수달, 해달, 햄스터(햄토리), 곰돌이, 포차코(강아지) 등 귀여운 사람들과 귀여운 동물들은 다 닮았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장 귀여운 햄토리와 '쵸'(Cho. 조성진의 성씨 '조'를 영어로 발음한 것)를 섞어 쵸토리라는 별명이 있다.[47] 만화 프로그램 보노보노의 주인공 ”보노보노"를 가장 닮았다. 최근에는 캐릭터 농담곰, 담곰이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카네기홀 리사이틀 사인회 중 농담곰 인형을 받았다고...)
크고 예쁜 손을 가져 손을 특히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또 인터뷰 영상들을 보면 외모와는 달리 목소리가 제법 낮고 부드러운데, 쇼팽 콩쿠르 우승 후 프랑스 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하여 연주 후 프랑스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터뷰는 팬들에게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 다만 영어는 프랑스어만큼 능숙하지 않은 듯 하다는 게 팬들의 평 (과거. 현재는 영어로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면 많은 능숙함을 넘어 아주 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에선 귀엽게만 나오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다보니 피부도 하얗고 귀공자같이 잘 생기고 귀엽다. 그리고 웃을 땐 정말 환하게 웃는다. 또 사인받을 때 일일이 팬들 눈을 맞춰주는 다정함을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하면 대개 여성들이 많다. 팬들 중에는 조성진과 함께 전국, 전 세계를 도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사인을 받기 위해 공연장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5.3. 그외의 개인적 사항들
- 장시간 연습에 매진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하루 4-5시간을 연습 시간으로 정해놓고 집중 연습한다고 한다. 여가 시간에는 축구나 야구를 보기도 한단다. 수영으로 체력을 기르고 책, 공연, 전시, 영화관람 등 문화 생활을 많이 하러 다니지만 잠도 많이 자는 게으른 편이라고. 주로 낮엔 피아노 연습을 하고 밤엔 사람을 만나거나 여가를 즐긴다고 한다. 기상 시간은 보통 점심때쯤. 아침을 싫어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취미는 목욕(반신욕), 음악 감상[48], 드라마 시청[49], 그리고 인터넷으로 각종 베이커리, 디저트 가게나 맛집을 조사한 뒤 찾아가 맛을 보는 것. 인터뷰 전문 번역본[50] 좋아하는 음식은 이탈리아 요리(특히 파스타), 프랑스 요리, 일본 요리, 각종 디저트(특히 티라미수 케이크) 등. 자신의 가장 한국인스러운 부분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치는 신 맛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와인, 된장, 사골같은 오래 정성들인 음식을 좋아하며 맥주도 즐기는 편. 유럽에 있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다 가보는 것이 그의 꿈이란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하는 것보단 남이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51][52] 또한 2015년 쇼팽 콩쿨 이후로[53] 머그컵을 수집하고 있고 스타벅스 시티컵도 모으고 있다. 두 개씩 사모아 하나는 실사용하고, 하나는 전시한다고 한다.[54] 역사와 미술에도 관심이 있다고 한다.
-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행 중 정처 없이 떠돌다가 좀 무서운 곳인 것 같으면 뒷걸음질치고,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곳에 머무르는 즉흥적인 스타일이라고 한다. 남극에 가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 연주 도중에 특유의 찡그리는 표정을 자주 볼 수 있다. 본인은 콤플렉스라며 고치고 싶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특유의 음악에 심취한 표정을 매우 좋아한다.
- 통통하던 어릴 적 모습[55]이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구형규-띵똥과 닮았다며 띵똥이라는 별명이 있으나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기 전 유학 준비와 장염 등으로 체중이 줄었고, 군사훈련과 파리 유학 후에는 파리를 걸어 돌아다니기를 즐기며 더욱 체중이 줄어 현재는 띵똥이란 별명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나 "브람스를 연주하려면 체중이랑 관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고등학교 때까지는 통통했거든요. 30대가 되면 더 찔 것 같아서"라는 말을 수줍게 하여 30대가 다시 띵똥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그때 브람스를 연주할 것이라는 여지를 주었다.
여러 인터뷰에서 그의 진중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엿볼 수 있는데, 젊은 나이임에도 인터뷰를 무척 유연하게 잘한다. 또 주변에 좀 친하다 생각되는 사람이 20명 정도라고 한다. 대인관계도 그렇고 자신은 천천히 오래하는 스타일이라 한다. 11월 22일자 연합뉴스 인터뷰를 보면 일상생활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다. 이와는 상반되게 종종 썰렁개그를 치며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 몇몇 유튜브의 여러 다른 연주자들의 영상에 유독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 2020년 아르떼 G.E.I.E에서 방송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미국 합작의 TV영화 K클래식 제너레이션에서 조명되기도 했다.[56]
-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푸틴을 지지하는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가 음악계에서 축출되자 독일과 미국 등지에서 그의 대타를 뛴 적이 있다. #
- 2023년 3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창녕 조씨인 조세호와 달리 한양 조씨라고 밝혔으며, 조성진은 그의 어머니가 조세호의 팬이라고 방송에서 밝혔다.
- '서른이 되면 브람스를 하고 싶다'는 언급은 섣불렀다고. Avec G 글렌다박 편집장의 인터뷰 기사 비행기에서는 음악은 안듣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데 '더 글로리'를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 부모님은 피아노를 잘 치라고 압박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나 그만둬도 된다고.
6. 관련 문서
[1] 쇼팽 콩쿠르 우승 당시 모 대형 건설사 간부였다.[2] 2학년 수료 후 파리 유학.[3] 2009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만 15세에 얻은 혜택인데 콩쿠르 우승 당시는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콩쿠르의 범위가 넓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후술.[4]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 바이올린 2개 부문 모두 콩쿠르에 도전했었는데 피아노 부문에서는 떨어지고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3등을 했었다. 그러나 본인은 피아노를 더 잘한다고 생각했었다고.[5] 참고로 이 해에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이 타계했다. 소문난 클래식 애호가였던 박 회장은 손열음 등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유망주들을 발굴·육성하며 클래식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했던 대표적 기업인이었다. 금호 영재 콘서트에 나선 연주자들은 금호그룹에서 엄선한 음악 유망주들이었는데 특히 대부분은 박성용 회장이 연주자들의 음악을 일일이 다 들어보면서 직접 고른 이들이었다. 말하자면 조성진은 박성용 회장이 생전에 발굴했던 거의 마지막 유망주의 일원이었던 셈. 조성진은 이듬해인 2006년 박 회장의 타계 1주기 추모 연주회에도 13세의 나이로 참가하였다.[6] 2009년까지는 병역혜택을 주는 콩쿠르가 현재보다 좀 더 많았고, 이 콩쿠르 역시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는 이 콩쿠르에 입상하더라도 병역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며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맹된 2대 콩쿠르(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병역 혜택이 부여된다. 원래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도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대회였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국제연맹으로부터 회원 자격을 박탈당했기에 이제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도 병역 혜택이 없다.[7] 그해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는 다닐 트리포노프가 우승, 손열음이 2위에 입상했다.[8] 본인 인생 중 가장 기뻤던 순간이 바로 프랑스어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한 순간이었단다. 프랑스어 학원을 다니며 하루 7시간씩 3개월 동안 꾸준히 노력했다고.[9] 1980년 베트남의 당타이선과 2000년 중국의 윤디 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참고로 이 두 사람은 2015년 콩쿠르 심사를 맡았다.[10] 다만 예상치 못했던 추위로 감기에 걸리고, 아랫니 치아 교정 보철물이 헐거워져 입 안이 허는 바람에 어머니가 공구점에서 펜치를 사 와 일일이 손으로 보철물을 조이는 등의 힘든 일이 겹쳤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호텔 식당에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많아 편히 먹기도 힘든 상황에 인근에는 딱히 속을 보호할 음식을 파는 식당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결선 전까지는 무대에 오를 때 속도 안 좋아 어떻게 연주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회상을 할 정도로 본인은 당시의 기억이 좋지 못하다고 한다. 대신 결선의 협주 때는 한결 나아진 듯 인터뷰마다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11] 17회 쇼팽 콩쿠르 최고의 연주 중 하나로 꼽히며, 관객들의 엄청난 환호와 폴로네이즈 최고연주상을 수상 받는다.[12] 파란색 배경에 참가자의 이름이 쓰여 있는 앨범 커버가 특징으로, 통칭 블루 시리즈 라고 불린다.[13] 피아노 협주곡 1번, 마주르카 등 첫번째 음반 미수록곡 수록[14] 필립 앙트레몽이 1점을 준 이유가 단상에 오를 때의 용모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랬다는 소문이 있었다. 머리카락이 이마를 가린 것이 한국인에게는 별 것이 아니지만 적어도 권위를 지닌 콘테스트에서 이런 용모는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예의가 되어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건 애초에 말도 안되는 얘기인데, 2005년 쇼팽 콩쿨 우승자 라파우의 머리 스타일을 보면 머리가 눈을 가릴 지경이다. 그리고 앙트레몽 외에 다른 심사위원은 모두 조성진에게 고득점을 줬다.[15] 이것은 자신과 사이가 나빠서 그랬을 것이라는 말보다 더 강도 높은 비판이다. 순전히 조성진의 음악성을 엉망으로 평가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16] 조성진 인터뷰를 종합하면 가장 먼저 결선 연주를 끝내고, 가족 지인들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관광을 즐기고 펍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돌아와 이메일을 확인하보니 지메르만의 이메일이 와 있었고 내용을 확인하며 눈물이 났다고만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어떤 내용인지 말하지 않았는데, 순위가 발표된 후 연주가 좋았으며 이제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는 내용이라고 공개했다. 어릴 적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 산 앨범이 지메르만의 레코드일 정도로 오랜 우상이자 대가인 그로부터 칭찬받고 인정받은 것 같아, 아직 순위 발표가 나오기도 전이었지만 며칠 후 우승이 확정되었을 때보다 이 순간이 좀 더 기뻤다고 한다. 우승이 기쁜 이유는 더 이상 콩쿠르에 나갈 필요가 없고, 기쁘긴 했으나 함께 고생한 참가자 친구들 생각에 섣불리 웃을 수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리고 지메르만은 일본에서 열린 수상자 투어에 찾아왔으며 나중에 우승자 조성진과 약속을 잡아, 친구가 된 기념으로 관광을 시켜 주고 점심식사와 저녁 펍에서의 술 한 잔을 쐈다고 한다. 또한 음반 계약과 협연 등에서 조언이 필요하면 연락해도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조성진도 지메르만에게 배운대로 다음 우승자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 뒤, 우승자 브루스 리우에게 베를린의 한국식 치킨펍에서 양념반후라이드반에 한국 맥주와 소주로 직접 소맥을 말아주었다. 인증사진과 후기는 브루스 리우의 인스타에서 볼 수 있다.[17] 지메르만은 남 칭찬을 거의 하지 않는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 경이 조성진을 칭찬하는 지메르만의 말을 듣고 “이 사람이 어디가 아픈가” 싶었다고 할 정도.[18] 하지만 바흐트랙피셜 2022년 가장 바빴던 피아니스트 Top10중 1인(9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여전히 바쁜 스케줄을 이어나가고 있다.[19] 정작 본인은 이러한 일정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힘이 나는 편이라고. 애초에 연주자들은 연주회를 갖든 갖지 않든 많은 시간을 연습에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20] 박수 소리가 채 멎기도 전에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연주를 시작했다. 그러자 객석에서는 아이돌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21] 이 곡 시작 직전 조용해졌을 때 한 여성분이 "감사합니다"라고 저도 모르게 외쳐 잠시 큰 웃음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도입부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탄식을 내뱉었다[22] 조성진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한 직후인 지난 2012년에도 정경화와 협연 무대를 가진 바 있었다.[23] 스위스 아르가우 주 올스베르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이다.[24] 당시 연주 곡목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25] 2023년 2월 4일 줌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피아니스트로서 감동적인 순간은 없나”는 질문에 “그렇게 두 개를 구분지으면서 살지 않는다”라며 연주를 하면서 감동적이었던 순간으로 이 일화를 언급하였다. 부족했던 시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친 후 야닉과 함께 포옹했던 순간이 감동적이었다고.[26] 두 번째 앙코르곡을 시작할 때 첫 음을 치자마자 여기저기서 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27] 베를린에서 샌프란시스코 직행 비행기가 없어 파리를 경유했는데 베를린-파리 비행기가 연착 되면서 짐이 파리에 묶여버린 것이었다고 한다. 일정이 너무 바빠 어쩔 수 없이 첫날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연주했다고, 짐은 뒷일정을 생각해서 타이완으로 보냈다고 한다.[28] 2023년 5월 19일에 개관한 공연장으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공연장이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해외에서 내한을 오는 연주자들도 음향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공연장이다. 일례로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2022년 11월 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의 내한공연 리허설을 이 곳에서 진행했었는데, 부천아트센터의 음향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하였다. 국내 클래식 공연장 음향의 우수성에 관하여 통영국제음악당과 더불어 투탑으로 꼽히기도 한다.[29] 지휘자 정명훈의 셋째 아들이기도 하다.[30] 라이프치히 게반스하우스 관현악단과의 공연은 내한 직전 라이프치히 현지에서도 진행되는 곡목을 그대로 내한공연에서도 연주하는 것임에 비해,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은 베를린 현지에서는 예정되어 있지 않았고 내한공연만을 위해 조성진의 협연을 특별히 편성한 것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이번 내한 직전 베를린 현지 공연은 이틀 공연 모두 협연 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31] 김선욱과 함께 듀엣 연주를 선보였으며, 연주가 끝나자마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여담으로 이날 관객 수는 약 7000명 정도였다.[32]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고풍스러운 미뉴에트,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밤의 가스파르[33]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고풍스러운 미뉴에트,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밤의 가스파르[34] 지난해 수상한 삼성호암상 수상을 기념하여 열린 호암재단 주최 전석 초청 공연이다[35] 당시 최연소 1위[36] 최연소 및 아시아인 최초 1위이며, 조성진은 이 콩쿨 우승으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직접 들어보자.[37] 결선에서 연주한 작품 중 하나인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는 압권. 조성진의 연주는 물론 그에 대한 다른 연주자들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연주. 조성진은 나이에 비해 협연 경험이 많고 즐길 줄 아는 연주자 중 하나다. 나머지 현악주자들을 재촉하듯 이끄는 어린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고 관중의 반응도 엄청나게 뜨거웠다. 특히 휘몰아치는 마지막 악장의 마무리는 백미. 주니어 심사위원상은 젊은 대학원생 음악가들이 뽑은 상.[38] 당시 채점표[39] 연주 이후 브라보를 이끌어 내었다.[40] 한국인 최초. 폴로네이즈 영웅에선 신선한 해석을 들고나오며 뜨거운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냈고 그의 개인적인 애정이 느껴지는 소나타 2번도 아주 훌륭하다. 결선작인 피협 1번은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41] 쇼팽의 생일인 3월 1일, 폴란드에서 발매되었다. 앨범 커버만 쇼팽협회에서 항상 발매해오던 블루시리즈 커버로 바뀌었을 뿐, 구성은 앞서 2월 한국에서 먼저 발매된 실황 앨범과 똑같다.[42] 독주자나 지휘자의 재량에 따라서, 의도적으로 템포를 조금 빠르게 혹은 조금 느리게 연주하는 것.[43] 루바토가 너무 과하다는 비판도 있다.[44] 연주회를 굳이 가보지 않더라도 유튜브 올라온 연주회를 보다 보면 기침 소리가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잘 알 수 있다.[45] 계간 <창작과 비평>의 2018년 여름 신인 부문 단편소설 수상작이다.[46] 11도(도에서 한 옥타브 높은 파)까지는 잘 닿고, 12도(도에서 한 옥타브 높은 솔까지)는 힘들게 닿는다고 한다. 즉 최대 12도이다.[47] 'Cho'에 대해 첨언하자면, 서양권 유튜브 댓글 중에는 우리말로 치면 '조팽'이라는 말이 있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데다 조성진의 성과 쇼팽(Chopin)의 로마자 철자 중 Cho가 겹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48] 주로 클래식 음악. 김광석의 노래도 좋아한다고.[49] 보통 비행기 내에서. 2023년 2월 4일 줌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더 글로리’를 재미있게 봤다고 답했다.[50] 인터뷰 내용들만 봐도 평소에 음악 이외의 관심사라면 먹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51] 서른이 되면 브람스 연주를 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 지금보다 살을 찌워야겠다고 한다.[52] 사실 피아니스트라면 요리, 특히 칼을 쓰는 요리는 기피하는 것이 좋다. 손이 다치면 안 되니까.[53] 그 전에 일본에서 몇 개를 수집했다고 하지만 본격적으로는 15년부터 수집했다고 한다.[54] 조성진의 연습실에서 전시된 머그컵들을 볼 수 있다.[55] 2005년 금호아트홀에서의 첫 독주회를 하던 시절이다.[56] 한국에서는 2022년 8월에 극장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