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1:40:03

주단태/작중 행적/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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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별 작중 행적·인간관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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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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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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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서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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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수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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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팰리스
* 주단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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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인간관계

주단태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파일:펜하 2 주단태.jpg

1. 개요2. 목록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2.9. 9회2.10. 10회2.11. 11회2.12. 12회2.13.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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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단태의 시즌 2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목록

2.1. 1회

심수련과 오윤희가 몰락하고 약 1년 후, 천서진과 약혼을 결정하고, 본인의 야망대로 제이킹홀딩스와 청아재단을 합병시키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잠시 미국에 간 천서진이 교포들을 위한 공연을 벌이는 동시에 자신은 청아극장을 건립하고 있다. 술집에서 양 옆에 여자를 끼고 놀다가 조비서에게 하윤철이 미국에서 공연을 한 천서진에게 접근했다는 보고 받은 후, 미국 갱단[1]을 보내 하윤철을 공격하고 오른손을 망가뜨린 뒤 바다에 빠뜨렸다. 천서진이 아무 일 없이 귀국한 후 천서진, 하은별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데 주석경이 천서진, 하은별에게 대놓고 불쾌감을 드러내자 지금 식사 자리다고 지적하지만 주석경은 듣지 않고 나갔다. 그러던 중 천서진에게 협박을 보낸 사람이 양미옥인 게 드러나자 조비서를 포함한 사람들을 이끌고 나타나 양미옥을 펜트하우스에서 내쫓아버리고 양미옥 대신 집사를 3명이나 들이고, 한껏 준비를 하여 천서진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양미옥이 사망하면서 남긴 유서[2]에 주단태가 심수련을 죽였다는 내용이 있어서 프러포즈 도중 형사들이 난입해서 심수련 살인죄로 체포되고 강남경찰서로 끌려갔다. 분노하여 양미옥과 대질 심문을 요청하지만, 양미옥이 이미 독약을 마신 후 사망한 상태라는 경찰의 말을 듣고 놀란다. 변호사 인단과 천서진과 고심하던 중 양미옥은 절대 자신을 공격할 위인이 못 된다며 이를 오윤희가 꾸민 짓으로 추리하고 정말 자살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 신청을 하려 하지만 경찰에게 연행되는 오윤희를 보고 천서진과 밖으로 나가 오윤희에게 그녀가 양집사를 죽인 거 아니냐고 추궁하지만, 오윤희는 양미옥의 사망 신고가 들어오기 이전에 이미 자수를 했다는 경찰의 말을 듣고 더 이상 오윤희에게 따지고 들지 못한다. 결국 본인이 살기 위해 양미옥에게 누명을 씌워서 빠져나오고, 이후 천서진과 약혼식을 올리게 된다.[3] 미국으로 떠나는 오윤희, 배로나 모녀를 불안하게 여기는 천서진에게 온갖 고생 다했으니 떠나는 건 당연할 수도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시간이 흘러 약혼식 날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하지만 갑자기 헬기를 타고 나타난 하윤철과 오윤희로 인해 약혼식장이 아수라장이 된다.

2.2. 2회


약혼식을 망친 것 때문에 돌아온 하윤철을 폭행하며 시비를 걸지만 되레 역으로 하윤철에게 초크슬램으로 메다꽂혀 제압당하며 망신을 당한다. 이후 조 비서를 갈구고 조비서에게 둘의 결혼관계(하윤철과 오윤희가 진짜로 결혼했는지)를 비롯해 3개월 간의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간의 행적들을 추적하라고 지시하고, 천서진과 만나 그녀를 달랜다.

그러나 그날 저녁, 바다 노을을 보던 두 사람의 방에 갈매기 한 마리가 머리를 부딪혀 죽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되고, 놀란 천서진이 와인잔을 떨어트려 깨트리고 만다. 다급히 그녀가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하던 차에 이번엔 강마리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러다가 하윤철과 오윤희가 헤팰 4502호에 입주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뒤늦게 입주 허가를 내줬던 존바이오 법인이 하윤철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탓에 천서진과 대판 싸우게 되고, 천서진이 방을 나가자 곧이어 연락 온 조비서가 이미 안 얘기를 보고하자 화를 낸다.

나중에 하윤철이 찾아와 헤라클럽 가입을 신청하자 어이없어하며 거절하려 한다.[4] 하지만 하윤철은 여유 있게 주단태에게 말로 받아치고, 심지어 기부금 50억[5]을 통 크게 내버려서 입주 거부권 행사는 고사하고 그대로 입주가 통과되고 만다. 거기다가 주단태 본인은 몰랐지만 이규진과 고상아, 강마리에게 하윤철이 존바이오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손을 써주겠다는 식으로 포섭해서 헤라클럽 가입까지 확정되었고 이 탓에 빈정이 상한 천서진은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결국 또 천서진과 한바탕 싸우고, 가까스로 천서진이 진정하자 일단 적의 노림수를 알아내기 위해선 적을 가까이 둬야 하는 게 그의 방침이기에 오윤희와 하윤철이 왜 들어왔는지부터 알아내야 한다며 천서진을 설득한다. 어째 그 전보다 약혼하고 나서 더 많이 싸운다. 얼마 후, 천서진의 데뷔 20주년 공연에 참석하여 그녀의 공연에 다른 관객들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낸다.

2.3. 3회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의 공연 축하파티가 열리게 되고, 강마리로부터 오윤희가 공연장에 왔다는 얘기를 듣고는 좋은 날 재 뿌리러 온 거라며 폄하한다. 그러나 예상 외로 천서진이 과하게 반응하며 자리를 떠나자 파티는 다음에 다시 열자며 자리를 파하고, 지속적으로 오윤희와 하윤철을 감시하던 조비서로부터 오윤희가 천서진과 함께 대기실에 있었다는 걸 보고받자, 천서진 쪽에도 사람을 붙여 감시하도록 지시한다.

심수련 사후 자코모의 경영을 맡게 되었고, 근처 지나가다가 들렀다는 이규진의 포커 제안에 맨날 자기만 이기는 것도 미안하다며 은근히 돌려 깐다. 허나 이규진은 호구 하나 뜯어먹자며 하윤철을 부를 계획을 짰고, 헤라팰리스 카지노에 모여 이규진, 하윤철, 그리고 45층에서 마주쳐 딜러 역할 맡겠다며 합석한 강마리와 함께 포커 대결을 하지만 번번이 하윤철에게 패배하고, 어느새 게임에서 빠져 사회자가 된 이규진과 강마리에게 조롱을 당하며 판에서 일어나게 되는 굴욕을 겪는다.

이후 도비서를 압박해 천서진의 약점을 잡는 오윤희의 계략을 알아낸다. 이후 오윤희를 굉장히 흥미로워하며 오윤희를 이용해 천서진을 몰락시킬 전략을 세운다.[6] 그리고 하은별에게 받은 치욕을 바로 되갚아준다.[7]하은별에게 재수없다는 소리를 들은 건 덤.

2.4. 4회

천서진과 하윤철의 사진 때문에 파혼설까지 나돌아 회사 주가까지 떨어지자 눈이 돌아 천서진의 어깨를 붙잡으며 "어젯밤 만난 새끼가 누구야 말해!!"라고 압박하고, 천서진이 모르는 사람이라고 발뺌하자, 조비서를 부름과 동시에 동시에 천서진이 보는 앞에서 조비서를 두들겨 패면서 "그런 나약한 대답 할 시간 있으면, 가서 이나 찾아와!! 벌써 찌라시가 돌았는지, 우리 주식이 곤두박질 쳤어! 한 시간 줄 테니까, 그 놈 찾아서, 내 눈앞에 갖다 놔 당장!"라고 말한다. 이후 천서진의 태도에 질려[8] 천서진을 몰락시키는 것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주석경이 아직도 살인자로 의심하고 있는 배로나가 재입학한 문제로 인해 흥분하자 주석경에게 "너 이렇게 흥분할 시간에 청아예술제 준비라도 하는 건 어떨까? 다른 애들은 실력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학교장 추천 없이는 서울음대는 커녕 서울에 있는 웬만한 대학도 못 들어가. 넌 내가 훔쳐다 준 답안지 없이는 중간고사 못 보는 꼴통이잖아. 설마 나더러 수능 답안지까지 사 오라는 건 아니겠지?" 팩트폭력을 날린다.[9] 적어도 이 때 만큼은 주단태를 싫어했던 사람들도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 컸다.

만약 청아예술제에서 대상을 타면 무엇을 해 줄거냐는 주석경의 물음에 주단태는 딸이 원하는 건 뭐든 해주겠다고 하나, 주석경은 "대상 타면, 독립시켜 주세요. 은별이랑 한 집에 사는 거 소름끼쳐요. 어차피 제 명의로 된 아파트도 있잖아요. 대학 합격하면 독립할래요."라고 말한다. 이에 주단태는 처음에는 그저 어이없어 하지만, 곧바로 청아예술제에서 대상만 타면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이후에는 청아예술제 예선 조 추첨에서 마두기를 매수해 일부러 주석경과 하은별을 떨어뜨려 놓고 하은별과 배로나를 대결시키도록 조작하게 하였다. 딸 유제니의 학폭 진실을 알고 펜트하우스로 쳐들어온 강마리와 그녀의 남편에 대해 어떤 얘기를 주고받는데[10] 강마리 남편이 주단태 대신에 감옥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11]

2.5. 5회

딸이 학교 폭력의 주범으로 징계 처리되자 단단히 화가난 체로 주석경에게 "너 생각이 있는 놈이야! 근신처분 받았다면서. 학폭이면 자소서[12]에도 기록될텐데, 그럼 수시 원서도 못 써보고 끝나는 거 아냐! 내가 그동안 학교에 갖다바친 돈이 얼만데, 그 돈이면 청담동에 빌딩을 올려!"라며 노발대발한다. 하지만 주석경이 되레 아버지에게 반항하면서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데요? 잘나신 아빠 약혼녀 딸도 안 보이는데서 제니 괴롭히고, 걔가 나쁜 짓을 더 많이 했다고요!"라고 말하자 "그럼 너도 들키질 말았어야지! 어떻게 은별이보다 나은 게 단 하나도 없어! 최고 과외 선생에 온갖 돈 쳐 발라가면서 서포트 해주는데, 그딴 애를 하나 못 이겨!" 라며 더욱 강하게 다그친다. 이에 주석경은 완전히 빡돌아서 "돌대가리로 태어난 걸 어떡해요!! 날 낳아준 친엄마가 멍청했나 보죠"라며 버럭버럭 대든다. 이후 주단태는 주석경 따귀를 때리려고 하지만,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간신히 멈춘다.[13]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석경이 "나만 벌받는 건 억울해요. 그 여우같은 기집애는 지 엄마 뒤로 숨었잖아요! 나 혼자는 절대 못 끝내요."라며 반항하자, 주단태도 이제 더 이상 딸의 망발에 넌덜머리가 났는지 "차라리 유학을 가라, 애당초 너에게 대상 따위 기대 하지도 않았어! 말도 안 되는 대학 원서 써서 망신 당하느니, 가서 아무 나라 가서 졸업장이나 따. SAT 문제 구하는 게 훨씬 더 싸게 먹히겠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주석경은 여전히 반발심을 멈추지 못하고 "이제 아빠 도움따윈 필요 없어요! 어떻게든 청아예술제 나가서 대상 타올테니까, 아빤 독립한다는 약속이나 지키세요."라고 대든 뒤 가버린다.[14] 이후 단단히 화가 난 체로 주석경을 따라가서 다시 혼내려고 하나 주석훈이 난입하여 자기가 해결해보겠다고 한 후 멈춘다. 이후 조비서에게서 유동필의 출소가 2달 정도 남았단 것을 듣고 최근 자신에게 겁 없이 달려드는 강마리가 유동필과 힘을 합치지 못하게 유동필의 출소를 미뤄지도록 교도소에 조치를 취하고자 고의적으로 교도소 내에 폭력 사태를 일으켜 유동필을 붙잡도록 지시한다.

다음날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주석경이 진심 없는 사과를 한 후, 강마리가 절대 합의 의사를 밝히지 않음을 분명히 한 후 떠날 때 나타나는데, 오윤희에게서 최소한의 사과는 해야 하지 않느냐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자 주단태는 "마음대로 해. 강전을 시키든 고소를 하든. 한테 고개 숙이는 일은 없어."라며 자기가 절대 오윤희에게 고개 숙이는 일은 없을 거라며 경고하는데, 심수련이 이 상황을 알면 어떤 기분일 것 같냐는 질문에 "없애달라고 사정할 땐 언제고, 어디서 뻔뻔하게 그 사람을 입에 올려? 우리가 최근 너무 띄엄띄엄 보는 것 같은데, 하윤철 데리고 떠나. 네 딸 목숨 두 개가 아니라면."이라며 경고한다. 하지만 오윤희는 이에 지지 않고 최근 천서진과의 불화설이 돌며 청아재단과의 합병이 미뤄지고 있으며, 제이킹홀딩스의 주가가 급속도로 폭락해 신문에 사면 망하는 주식이라며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말에 그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살벌하게 말하나, 정작 당일만 해도 주가가 5%나 추락한 상황이라 속으로는 상당히 착잡해하던 중이었다. 문제는 은행 쪽에서도 추락 소식을 흘린 바가 없었기에 출처를 알 수가 없었고, 이러다가 합병하기도 전에 망하겠다고 판단한 주단태는 청아재단 윤리위원회에 익명으로 과거 천서진이 작성한 비밀유지서약서를 보내 천서진의 계모 강옥교와 천서영이 알도록 한 뒤 이사장직에서 해임하라고 직접 협박하는 방식으로 천서진을 압박한다.[15] 그리고 합병 이후 자신의 야심찬 천수지구에 세워질 주단태빌리지 계획을 천서진에게 소개한다. 청아재단과의 합병이 성사되어 천수지구 주단태빌리지의 성공이 눈앞까지 다가오자 이제 천수지구 27번지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주혜인만 해치우면 된다고 한다(...)[16]
청아예술제에서 배로나가 대상으로 발표되자 딱히 표정은 변하지 않고 조용히 박수만 쳤다.[17]허나 그 무렵 배로나하은별의 공격으로 트로피에 어깨를 베이고 밀쳐져 계단에 떨어지게 된다.

2.6. 6회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배로나가 굴러떨어진 현장을 보고 놀란다. 이후 찾아온 경찰에게 자신은 경비원의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하며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했다는 말에 달리기 좀 잘하는 것도 죄냐며 되묻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민설아도, 엄마도, 로나도 죽인 거냐며 분노해 따지는 주석훈을 제압하나, 주석경이 난입해 아버지를 막아선다.[18] 결국 더 때리지는 않았고, 이후 품에서 사파이어 목걸이를 꺼내서 누구의 것인지 물어보고 그것이 하은별의 목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19] 뭔가를 또 꾸미는지 썩소를 짓는 건 덤. 그 뒤 주석경이 범인으로 몰려 경찰에게 끌려가게 되고[20], 분노하여 따지는 오윤희를 밀어낸다. 그 뒤 주석훈이 가져온 당시의 사진과, 트로피에서 지문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으로 인해 주석경이 범인이 아님이 증명되자 경찰들에게 명예 훼손을 운운하며 으름장을 놓고 간다.[21][22]
시간이 지나 배로나가 사망한 후, 집에 갑자기 낯선 손님이 나타나자 누구냐고 묻는데,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느닷없는 뜬금포 키스신은 덤이다.

2.7. 7회

나애교와 오랜만에 만남을 가진 후, 아이들이 돌아오기 전에 그녀를 자신만이 알고 오고 갈 수 있는 비밀 통로로 보내주었다. 아직까지는 그녀의 존재를 감추고 싶어했기에 별장에서 은밀히 불러내어 단 둘이 당구를 치면서 천서진을 단물까지 빨아먹은 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천서진, 이규진, 고상아와 함께 가진 점심 식사에서 이규진이 천서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좋아요 수와 댓글 수가 급증하던 와중에 천서진에 대한 비난이 들끊는데 정황상 천서진의 쉐도우 싱어 대타 사건을 터트린 게 오윤희가 아닌 주단태로 보인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무릎꿇고 사과하고 기자 회견에서 모든 사실을 부인한 뒤 소프라노 은퇴 선언을 한다. 덧붙여 로건 리의 언급을 통해 배로나의 산소호흡기를 뗀 게 하윤철이 아닌 제 3자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단태가 손을 썼을 거란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한편 조 비서로부터 주혜인이 소유한 땅의 명의가 바뀌었던 보고에 "설마 로건 리 그 개자식이야?!"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오윤희로 되어 있다는 것에 격노하면서 오윤희을 자기 집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미 오윤희는 로건 리와 진분홍의 지시대로 주단태의 서재에 몰래 들어갔고, 오윤희가 서재 속의 비밀을 찾는 동안 주단태는 단검을 쥐면서[23] 아기공룡 둘리 노래를 불렀다.[24][25][26]
주혜인의 땅이 로건 리에 의해 오윤희에게 넘어간 것을 알고 오윤희를 불러들여 제거하려 시도하지만[27] 오윤희는 진분홍 덕에 입수한 비밀통로 끝에 있는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빠져나가 주단태의 마수를 피한다. 하지만 여기서 의도치 않게 심수련과 닮은 나애교를 마주치게 된다.

2.8. 8회

여기를 기점으로 배로나를 죽인 진범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밀통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냅다 달려들지만 나타난 건 나애교였고, 주단태는 보고 싶어서 마중 나왔다는 핑계를 대고는 단도를 숨긴다. 또한 주석훈의 블러핑으로 오윤희가 떠났다는 소리를 들은 가운데, 나애교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일단은 넘어간다. 강남 빌딩의 지분을 요구하는 나애교를 어르고 달래는 가운데, 도비서를 통해 섀도우 싱어 폭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천서진이 파혼을 선언하지만, 주단태는 뺨까지 얻어 맞았음에도 "돈은, 당신 집안도 환장하잖아"라는 말만 내뱉은 후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 않고, "천서진, 이렇게 나오면 안 될 텐데?"라며 혼잣말로 독대한다.

이후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리 이규진의 떠벌림을 통해 천서진과 하윤철의 재결합 소식을 전해들은 것도 모자라 존바이오 사무실 바깥에서 모든 것을 본 주단태는 파혼 선언이 있던 다음날, 일찌감치 천서진이 본인과 이혼한 후 하윤철과 함께 배신한 것을 간파하면서 하은별의 사파이어 목걸이를 비롯해서 그녀의 음성녹음 등 약점을 확보하고, 극단 사람들을 섭외해 천서진이 배로나를 살해하려 했다는 거짓 증언까지 확보하게 된다. 이후 천서진은 주단태의 계략을 파악하고 "주단태... 설마, 당신이 꾸민거야? 이 개자식아!!"라면서 흥분하며 달려들지만, 주단태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개자식아?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당신이랑 그 자식이랑 뉴욕에서, 날 배신했잖아! 내가 이 증거 자료를 갖고, 경찰서에 찾아갈까? 아..아니다~ 오윤희에게 보내는 게 훨씬 더 재밌겠네~ 하나뿐인 을 잃은 여자한테, 남편의 배신까지 알려주면? 차하하하... 당신이랑 은별이를 어떻게 찢어 죽일지 정말, 기대되지 않아?"라며 천서진을 조롱한다. 이후 천서진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면서 "날 배신한 댓가야. 설마, 이 정도 각오도 안하고 우리의 결혼을 깰 생각이었나? 어떻게 해줄까? 어떻게 해야 은별이의 가슴이 찢어지게 아플 수 있을까? 당신이 선택해~ 아무래도, 오윤희에게 알려주는 게, 제일 재밌겠다."라며 오윤희에게 녹취록을 보내려고 하자, 천서진은 곧바로 하은별 만큼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며 처절하게 부탁하며 상황이 일단락되며, 이후 헤라팰리스 주민들[28]에게 청첩장을 보내며 완전히 쐐기를 박는다.

청첩장을 돌린 당일 오윤희를 펜트하우스로 불러 주혜인이 가지고 있던 천수지구 27번지를 왜 오윤희가 가지고 있는지 묻고, 오윤희는 평생을 딸 잘 살게 해주려고 노력했으나 이젠 그 딸도 없으니 미친 듯이 돈만 벌 것이라며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를 살 정도로 부자가 될 것임을 선언하고, 주단태에게 1년 후 펜트하우스에 누가 들어올 지를 내기할까, 라고 묻는다.

한편 결혼 강행소식을 들은 하은별, 주석경, 주석훈의 반대와 천서진의 위자료라면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없는 일로 하자는 제안을 컵을 부수면서 "이 게임에서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결혼도 파혼도 내가 정해! 당신은 정해진 날짜에 펜트파우스에 주단태 와이프로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거야. 알겠어!!!"라며 살벌하게 경고한 후, 곧장 드레스숍으로 가 마치 인형놀이 하듯 웨딩드레스를 고른다. 또한 천서진하은별과 같이 해외 도피를 시도할 것을 알고 두 사람의 여권을 미리 손에 넣어둔 상태였다. 천서진이 드레스 피팅룸에서 도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헤라팰리스 8501호로 가서 자신과 은별이의 여권을 찾아 오늘 밤 가장 빨리 출발할 수 있는 비행기를 끊어달라고 하는 것을 엿듣고 바로 난입해 여권을 들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이걸 찾냐며 내가 이 정도 대비도 안 했을 줄 아냐, 우리 서로 힘 빼지 말자고 압박한다.

그리고 이와 함께 드레스숍에서 기다리는 동안 한 회상에서 충격적 장면이 드러나는데 배로나 살인 사건 당시에 학교 화장실에서 피 묻은 손을 씻고 있은 것도 모자라, 화재 경보를 울린 사람이 주단태라는 게 밝혀졌다. 이로 미루어 보아 청아예술제 날 하은별이 청아예술제 트로피로 배로나의 어깨를 긋고 계단에서 밀친 후 배로나에게 막타를 친 것은 주단태인 모양. 머리에 트로피 날개가 꽂힌 떡밥이 드디어 풀린 것이다. 결국 6회에서 주석훈의 추리가 맞아떨어진 셈. [29]
이후 사격장에서 나애교와 사격을 하며 매각한 물건들이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웃다가 마지막 한 발을 쏜 나애교에게 총을 겨누며[30] "2년 전 연락도 없이 날 떠났으면서 다시 돌아온 이유가 뭐냐"며 의심을 하고, 한번 쏴보라며 되레 당당하게 나오는 나애교를 겨누다가 몸싸움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나애교가 일부러 방아쇠를 당기자 샹들리에에 총알이 날아가면서 떨어지고, 거기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다. 머리에 묻은 피가 손에 묻은 것을 보고 시즌 1 16회에서 나왔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다시 발동하며[31] 폭주해 기절한 나애교의 목을 조르다 로건 리에게 맞고 기절한다. 이후 뒤늦게 조 비서와 다른 경호원들이 도착한다.

2.9. 9회

의식이 돌아온 후 로건 리와 오윤희에 의해 빼돌렸지만 제발로 다시 돌아온 나애교를 추궁했지만 별 탈 없이 넘어갔다. 나애교가 자기를 반쯤 죽이려 한 것에 폭발한 것도 있었지만. 자신이 자리 비운 사이 천서진이 하은별의 목걸이를 찾기 위해 뒤졌으나 금세 돌아와 천서진에게 "돌려주는거야 어렵지 않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패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며 말문을 연 후 "하박사는 임상 실험도 안 끝난 약물을 어떻게 한테 실험을 해. 의사 자격증도 살아있는 사람이 그러면 쓰나. 그러다 자칫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딸 인생 망치는 건 당연지사이고, 지도 깜빵갈 텐데?"라며 천서진을 조롱한다. 이후 천서진을 붙잡고 분노가 극에 달했을 때 나오는 존댓말 모드와 함께 "천서진씨.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나한테서 못 벗어난다고 말했죠? 이제 그만, 운명을 받아 들이세요. 네 딸 년 사라진 기억 되돌리고 싶지 않으면. 알아들었어? 우리 서진이."라고 조롱하며 천서진을 굴복시키게 만들었다.[32]
그리고 천서영, 강옥교가 천서진을 청아재단 이사장직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임시 의사회를 소집하지만, 원로 이사들 중 6명이 천명수의 유훈을 지킨다면서 천서진 해임을 집단 반대해서 청아재단을 접수하는 데에는 실패한다.
한편 천수지구의 매입을 위해 움직이지만 로건 리와 오윤희의 공작에 의하여 천수지구에 재개발이 예정되었단 풍문이 돌고 강마리, 이규진&고상아 등 땅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계획이 제대로 어그러지게 된다.[33] 화가 나서 조비서에게 당장 가서 알아보고 우리 쪽이 미리 봐두기로 한 매물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입하라고 한 뒤, 설마 오윤희 또 너냐며 나애교에게 전화를 해 골치아픈 년 하나를 맡아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 시각 나애교가 오윤희와 만나고 있다는 건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하윤철이 결혼 이야기에 분노하여 다짜고짜 자신을 찾아와 주먹부터 날리자, 배로나를 죽인 게 하은별이라는 것을, 그리고 하윤철이 미국에서 자신이 사주한 미국갱단에게 당한 오른손에 수전증이 도는 것을 언급하며 자기가 마음이 약해서 손을 완전히 아작내지 못하고 수전증으로 끝났다며 하윤철의 멘탈을 밑바닥까지 털어버린다. 이후 하윤철을 제압하고 죽여버릴 거라고 분노하는 하윤철에게 '화이팅!' 이라고 아주 성의없이 조롱한 뒤 조비서를 시켜 하윤철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은별배로나를 죽였단 사실을 빌미삼아 천서진과의 결혼을 진행시켜 나가지만 정작 주단태 본인이 배로나의 산소호흡기에 손을 대 분리한 진범으로 밝혀진다. 나애교와 화해 무드를 조성한 가운데 이규진을 통해 주석훈이 하은별과 연애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주석경의 행동으로 보면 주석훈 대신 체벌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 당일 미리 조호영을 통해 박명근을 폭행하여 위증을 한 것을 시인하게 한 후 하윤철을 배로나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조작하여 경찰에 신고했고, 하은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려던 하윤철은 도로 한복판에서 체포된다. 이후 하은별이 천서진에게 연락하지만 천서진이 화장하는 사이에[34] 이를 확인한 주단태가 전원을 아예 꺼버리며 차단해버리고, 헤라클럽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천서진에게 조용히 행복해 죽겠다는 것처럼 웃으라고 압박한다.

2.10. 10회

천서진과의 결혼을 강행한 후, 자리에 참석한 오윤희에게 와이프의 동창이자, 같이 일했던 사이이자, 자식은 청아예고 같은 반이라며 여러 모로 연이 깊다며 말하고, 이규진에게 축사를 부탁하나 그때 하윤철의 체포 소식이 긴급보도되고, 주단태는 조용히 천서진에게 선물이 마음에 드냐며 하윤철, 하은별을 외국으로 보내려던 그녀의 시도를 조롱한다. 이후 나애교를 찾아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과 오른손으로 물건을 드는 것을 보고 정체에 의구심을 품고선[35] 다시 한 번 나비 문신을 확인한다. 문신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걸 확인한 주단태는 안심하며 오늘 이곳에서 자고 갈까라고 묻지만 나애교는 결혼 첫날부터 소박 맞혀 청아그룹을 손에 넣는 과정에 책 잡히지 말라며 거부한다.

그리고 펜트하우스에 돌아와서 천서진에게 결혼 첫 날부터 외박이냐고 하면서 우리 사이의 메뉴얼이라며 서류 하나를 들이민다.[37] 그리고 하은별도 앞으로는 자기 허락 없이는 못 만난다고 선언하자 천서진은 그런 주단태한테 완전히 열받은 상태로 반항하면서 "돌았니? 은별이는 내 딸이야. 그 애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고!"라고 말했지만, 주단태는 "그딴 건 관심없어! 내가 하윤철 자식 새끼까지 걱정해야 돼! 심수련 지 딸 감싸려다 어떻게 됐는지 벌써 잊었어!! 하... 미안해요. 내가 또 그만 흥분했나 보네요. 그러게 말을 잘 들었어야죠.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청아의료원 내실이 꽤 튼튼하더라구요. 그것까지 넘기는 걸로 가죠."라며 그 특유의 존댓말 모드와 함께 엄중하게 경고한다.

하지만 천서진은 더욱 강하게 반발하며 "너 양아치니? 청아재단과 청아의료원은 절대 못 건드려! 너란 놈, 정체가 뭐야? 처음부터 내 재산을 뺏는 게 네 목적이었어? 날 만만하게 본 모양인데, 나 청아맏딸 천서진이야. 청아건설 외에 단 한 푼도 더 못 줘! 과분한 줄 알고 감사히 먹고 떨어져."라며 반발한 후 가려고 한다. 하지만 주단태는 곧바로 "예의를 지키세요. 경고합니다 아줌마~ 만나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내가 결정한다고 몇 번을 말해 멍청한 여자야!!"라며 분노하고, 결국 제대로 분노가 폭발한 천서진이 "멍청한 건 너야! 이 천서진이 나 혼자 망할 것 같아? 네가 심수련 죽였다는 거 세상에 다 알릴 거야! 개쓰레기 살인자!!"라며 거의 냥냥펀치에 가깝게 반항한다. 하지만 주단태는 그런 천서진의 손을 잡고 역으로 꺾어버리며 "매너 좀 배워야겠어요 우리 아줌마!"라는 말과 함께 주석훈주석경을 학대했던 비밀의 방으로 끌고 간다.

그리고 비밀의 방에서도 천서진을 채찍으로 고문하면서 "왜? 놀랐구나. 흐흐흐흐. 그러게 입조심을 하셨어야죠. 심수련도 천지분간 못하고 미친년처럼 널뛰다가 죽었잖아. 그래도 , 심수련과는 다른 재미가 있겠어."라고 말한 후, 천서진을 심수련의 사진이 걸려있는 독방에 넣어버리고 청아재단 양도 서류에 서명하지 않으면 내보내주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감금을 시켜버린다.[38]
한편 천수지구 27번지에 위치한 자코모에서 나애교와의 독대한 주단태는 나애교에게 선물이랍시고 천서진의 목숨줄이니 잘 간직하고 있으라며 하은별의 목걸이를 맡겼고, 나애교는 은근슬쩍 천서진도 하은별이 진범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냐고 묻는다. 주단태는 부인하지만 청아그룹을 호시탐탐 노리는 시점에 천서진 딸이 사람을 죽인 것이 어색하지 않냐며 나애교가 까대자 잠시 당시를 회상한다. 이 때 8화에서 나온 청아예술제 당시 손에 묻은 피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대상 건과 관련해 마두기와 통화하려 밖에 나온 주단태는 마두기로부터 아무리 애써도 금상이 최선이라는 답변에 거래는 이걸로 끝이라며 손절한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하은별이 계단에 쓰러진 배로나를 두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쓰러진 배로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배로나에게 '네가 없으면 석경이가 대상이다', '석경이를 위해 양보해줘야겠다'는 말을 하며[39][40][41] 옆에 떨어져 있던 트로피 날개 조각으로 배로나의 머리를 찍는다.[42] 이후 손을 씻고 조비서의 조력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조비서에겐 CCTV를 파기하라는 지시를 내리고는 공연장으로 돌아와 화장실에 사람이 너무 많다며 넘기고는 자리를 바꿔앉았던 것.[43] 그렇게 나애교의 앞에서 자신이 죽어가는 배로나에게 막타를 쳤음을 인정하는 뉘앙스의 진술을 하며 배로나가 천서진의 약점을 제대로 잡는데 도움을 줬기에 쓸모있는 아이라고 칭하는데, 문제는 나애교의 핸드폰을 도청하던 오윤희가 이를 엿듣는데 성공하며 진상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되고, 감금되었다 주석경의 도움으로 풀려난 천서진 역시 방석으로 주단태를 죽이려다 나애교에게서 걸려온 전화벨 소리가 하은별이 기억하고 있던 노래와 똑같았다는 걸 깨닫고, 청아예술제 당시 찍은 사진에서 주단태의 옷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고 이를 어느 정도 알아차렸다는 것. 정작 이 사실을 주단태는 모르고 있다는 점이 후에 큰 약점이자 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술 취해 잠든 자신을 천서진이 쿠션으로 얼굴을 막아 죽이려 하다가[44] 나애교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때 주단태의 벨소리[45]가 하은별이 기억하던 것과 그대로라는 걸 알게 된다. 그 사실을 85층으로 가서 하은별에게 확인받은 천서진을 조 비서로 하여금 다시 펜트하우스로 끌고오고 다음 날 그녀에게 아침 식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자신이 잠깐 잠든 사이에 천서진은 주석훈과 오윤희의 협조로 탈출하고, 별장에 있던 나애교로 변장한 심수련은 로건 리와 재회했다.

2.11. 11회

잠깐 졸았던 사이 천서진이 자리를 비운 것을 알자 주석경으로부터 "천 쌤이 레슨 때문에 잠깐 자리를 비웠으니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직후 조 비서로부터 로건 리의 동향에 대한 제보를 받은 것에 더해 나애교에게 로건 리가 찾아왔으며 그가 정두만 대표에 대해 알고 있는 모양이라는 연락을 받는다. 이후 붙잡힌 로건 리를 만나 로거어어어어어어언 찰지게 구타하지만 주단태가 때린 건 자신의 충복 조 비서였다. 이쯤 되면 악역이 아니라 허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 이 병신 새끼야! 넌 운전자 낯짝도 제대로 확인 안했냐 이 새끼야!!!"라고 고함친 뒤 조 비서의 뺨을 계속 때린다. 착각해서 때린 것과는 별개로 조 비서가 로건 리를 놓친 것에 대노했기 때문.

한편 천수지구와 관련해서 500억이나 투자하는 바람에 자금이 부족해지자 나애교의 추천으로 천서진을 이용해 청아그룹이나 천서진의 개인 자산으로 현금을 준비하라고 명령하며 거부할 시 하은별이 어떻게 될 거 같냐며 안전을 보장하지 못 할 것이라고 협박한다.

정두만과의 접선을 위해 금까지 바쳐가며 노력하지만 고스란히 돌려받게 되자 자기랑 손절하겠다는 거냐며 투덜거린다. 그러다가 보좌관을 통해 천수지구 개발 소식을 들은 이규진이 들이닥치자 의원이면 의원답게 굴라고 간만에 옳은 소리를 한다. 바쁘다며 내보내려는 주단태에게 이규진은 또 천수지구 땅을 독차지하려 드냐며 캐묻고는 발뺌을 하자 헤라클럽 의리가 이 정도냐, 강남구 국회의원 무시하냐며 따지고는 자신에게 알짜배기 몇 개만 넘겨달라고 사정한다. 그러자 주단태는 자중자애[46], 탁영탁족[47], 일금일학[48]을 내세우며 국회의원으로서 이 세가지를 실천해야 하지 않냐며 본인이 할 만하지는 않는 옳은 소리로 거부한다. 단태의 한자교실 이규진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단식투쟁하는 의원 연기를 하는 중이었기에 이것만큼은 주단태가 맞는 말을 한 거였고, 이 사실이 폭로될 시 국민들이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겠냐, 금배지가 이젠 필요 없냐며 조롱하자 이규진은 사적으로 부탁한 걸 공적으로 접근하냐, 이 양아치야, 라고 분노하고는 떠나버린다. 당연히 개발 발표가 이틀 앞둔 상황이었기에 주단태는 아무도 못 살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규진과 고상아를 선두로 강마리, 마두기까지 돈을 마구잡이로 가져오며 어떻게든 땅을 사려고 애쓰는 중이었다.

이후 뉴스를 통해 천수지구 개발이 확정된다는 소식을 들으며 주단태 빌리지 계획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것에 만족하며 나애교에게 연락하나 전화를 받지 않자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 그러나 나애교가 천수지구 계약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오윤희한테 접하고 돈까지 나애교가 꿀꺽했다는 걸 알게 되자 대노하며 나애교를 죽여버리겠다며 나애교를 찾아간다. 부동산에 붙잡혀있던 나애교의 빰을 때리며 믿었는데 내 돈을 갖고 튀려했냐, 2년 전부터 이럴 작정이었냐며 캐묻지만 나애교는 심수련으로 살아온 값은 받아내야 하며 자기 살 구멍을 알아서 만든 것뿐이라고 맞받아친다. 그 말을 들은 주단태는 더더욱 열이 받아 돈을 어디다 뒀냐며 추궁하지만 나애교가 그걸 말할 리가 없었고, 그는 단번에 목을 꺾어버릴 기세였지만 황금동이 이를 다 보고 있었고 죽이면 돈 행방이고 뭐고 없었기에 일단 창고로 끌고 가려고 한다. 그러나 몸부림을 친 나애교가 주단태와 조비서 일당을 넘어뜨리고 로건 리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나애교와 함께 도주해 놓치고 집으로 돌아와 조 비서를 또다시 때린 후, 술을 병째로 들이 마시다가[49] 잠이 든다.

아침이 되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며 앉아있다가 경찰에 의해 나애교 살인 혐의 및 시체유기로 체포당한다. 천서진의 엄청난 발연기[50][51]와 함께 CCTV에 누군가가 나애교를 습격해서 가방에 넣는 장면, 시체를 태우러 가는 장면이 모두 녹화되고 그 누구도 그가 나애교의 사망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도 밝힐 수 없을 뿐더러 그의 집에 주차장으로 바로 향하는 비밀 통로가 있다는 것도 모두 들켜 한순간에 나애교 살인범으로 전락한다. 그러나 이는 모두 심수련, 오윤희, 천서진의 계획으로, 심수련을 납치하는 장면은 단순한 연극일 뿐 주단태 본인은 진짜 죽이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세 여자의 계략으로 살인자가 된다. [52]

2.12. 12회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로건 리, 주석훈, 배로나가 합작해서 벌인 계략에 나애교 살인 및 심수련 & 배로나 감금죄로 꼼짝 없이 체포되었고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로건 리가 "It's payback."라며 조롱하자 "염병하네, 무슨 페이백이야!"라며 제대로 폭발하고 강제로 연행된다. 모든 혐의를 부정하던 중, 오윤희가 증인으로 나와 과거 자신이 오윤희를 심수련(나애교) 살인죄로 누명을 씌웠을 때 했던 짓을 그대로 돌려받았다. 격분하여 오윤희의 목을 졸랐지만 경찰들에게 제압당했다.[53]

2년만에 자신 앞에 나타났던 나애교의 행동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리 없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함정에 걸리고 나서야 자신을 속인 나애교가 사실 심수련이었고 2년 전 자신이 펜트하우스 서재에서 살해한 심수련은 나애교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책상을 뒤집어 엎고 펜트하우스 무력 3위 답다. 아니라고 소리지르며 머리를 벽에 박다가, 화면이 전환되면서 이마에 네모난 흰색 반창고를 붙인 채로 멍하게 앉아있는 장면이 나온다. 한 번도 절망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주단태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아, 적어도 주단태 입장에서는 나애교만큼은 믿을 만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정작 나애교에 대한 애정이 있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정두만까지 '주단태는 쓸모가 없어지면 바로 토사구팽한다' 고 인증한 인간성에다 심수련이 나애교로 위장해서 곁에 있었을 때도 총을 들이밀거나 소리를 질러대는 등 애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하지 못할 짓을 많이 저질렀다. 정황상 주단태가 절망한 이유는 나애교를 사랑해서가 아닌 신뢰하던 파트너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과, 심수련에게 제대로 속았다는 걸 알아서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애초에 나애교가 정두만 대표의 애인이었는데 죽여버렸으니 정두만 대표의 보복이 두려운 게 컸다. [54]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당시 나애교에 대한 그리움과 심수련에 속은 것에 대한 절망으로 인한 모습에 가려졌지만, 이 당시 주단태가 저지른 죄목은 가정폭력, 시체유기, 증거인멸죄, 납치, 감금죄 등 최소 수십 개가 넘으며, 특히 심수련, 로건 리에 의해 확실하게 밝혀진 살인살인미수가 인정될 경우, 당연히 무기징역이 확정이며, 이규진에 의해 무기징역이 경감 되더라도 최소 30 ~ 40년 이상의 징역형을 피할 수 없다. 그나마 심수련을 상대로 사기죄로 고소하는 것 만이 현재의 형량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이는 사실 주단태가 나애교를 살해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에 불과하다. 즉,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이규진의 로펌이 없는 한, 무기징역은 시간 문제인 것이다.

이후 탈출구를 마련하고자 행복미래당 정두만 대표에게 연락했지만 정두만은 나애교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또 그녀가 죽었단 걸 알고 있었기에 주단태의 전화를 받지 않고 아예 전화기를 꺼버렸다. 이후 그와 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로건 리[55]에게도 전화했지만 당연히 씹혔다. 이에 한 통만 더 전화를 하게 해달라며 사정한 끝에 로건 리의 아버지 제임스 리의 약점을 이용해서 자신을 꺼내라고 협박하려고 하지만 이미 로건 리가 자신의 부모를 고발하는 바람에 그 수는 쓸 수 없게 된다.

이후 이규진이 부하들을 이끌고 면회를 와주지만 평소 덜떨어진 모지리 취급하던 이규진이 능글거리며 주단태의 혐의를 하나하나 읊으며 '이 정도면 우리 로펌 밖에 못 맡는다. 국선 기다릴래? 300억 주면 불구속 수사 받게 해줄게.'라며 조롱조로 말하자 또 욱해서 소리를 지르나, 오히려 신나게 얻어맞는 굴욕까지 당한다. 여기서 이규진의 언급을 통해 주단태의 과거에 대한 떡밥이 또 나왔는데, 노가다에서 굴러먹던 놈[56]이 감히 국회의원의 옥체를 건드리냐는 말이 나온 것. 또한 2년 전, 정두만을 만난 나애교와 심수련의 대화에서 심수련이 주 씨 남매가 주단태에게 학대받고 있단 말을 나애교에게 전하자 나애교가 '미스터 백 이 개자식!'이라고 외친 것을 보아 주단태의 본명이 백 씨이거나 2년 후의 심수련처럼 신분을 위장한 거 아니냐는 떡밥도 돌고있다. Paik... 회장님 밑에서 일하고 있지...

2.13. 13회

취조실에서 허겁지겁 국밥저 주단태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을 먹다가 찾아온 심수련에게 "네 모든 불행의 시작이 너라는 게 소름 끼쳐! 설아 아빠를 죽이고 설아를 사지로 몰고, 나애교까지 죽였어. 게다가, 아무 죄 없는 로나까지... 매일같이 너를 갈아마시는 상상을 하면서 버텼어! 그거 알아? 나애교는 이미 오래전에 널 배신했어. 그 여자, 정두만 대표를 사랑하고 있었어. 그래서 널 떠나려고 했던 거고."라며 역관광을 당하며 이미 정두만 대표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후 정두만이 등장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 그렇게 나오면, 재미 없을 텐데. 당신이랑 나애교와의 관계, 내가 다 퍼트려도 상관 없다는 겁니까?"라며 도발하자, 정두만은 되레 당당하게, "나애교와 나, 네가 생각하는 그런 추잡한 관계가 아니야. 너같이 천박한 놈이 그걸 어찌 알겠어. 평생 사랑이라곤 받아본 적 없는, 버러지 같은 인간이?"라며 조롱하자 곧바로 분노가 폭발하여 "설마 당신이... 내 여자랑 진짜 연애라도 했다는 거야 이 개자식아!!!"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정두만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곧바로 정두만에게 뚝배기로 얻어맞을 뻔 하고 정두만에게 얼굴을 붙잡히며 "그런 짓을 하고도 살겠다고, 밥 처먹고 몸 사리고, 벌벌 떨고 있는 꼴이라곤. 그래도, 너 같은 자식을 불쌍히 여겨준, 유일한 사람이... 나애교였어! 그런 여자를 죽인 게, 네 인생의, 가장 큰 저주겠지."라며 쐬기를 박아버리며, 곧바로 정두만에게 "네 불행이 완벽해 질 때까지, 나도 최대한 힘을 보탤 생각이야. 그게 나에교에 대한, 내 의리야. 각오해, 주단태."라며 최후의 일격을 당한 후 곧바로 주저앉아 버린다.

이후 둘이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로건 리가 등장하여 "나애교 말이 맞았네. 진짜 이름이 따로 있다더니, 그게 진짜 미스터 백이었어요?"라며 쐐기를 박아버린다. 그러고도 아직 분노를 참지 못한 주단태가 얼굴 보고 얘기하자며 성내지만, 로건 리는 "그럴 시간이 없는데? 나 오늘 미국으로 떠나. 그러니까, 쓸데 없는 기대는 하지마. 나 이제 당신과의 어떤 딜도 없을 거니까. 네놈 밑바닥이 어디까지인지, 내가 다 밝힐거야."라며 최후통첩을 한 후 떠나버렸고, 주단태는 그대로 절망하여 주저앉은 후 나애교와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25년 전이었던 1997년[57][58] 일본, 심수련과 구별 짓기 위해 나애교에게 나비 문신을 새기는 장면이 나왔다. 주단태 빌리지 입지로 천수지구를 정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어머니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아파트 단지를 지어 어머니의 한을 풀겠다는 의도[59][60]였다.

이와는 별개로 천국과 가장 가까운 곳, 펜트하우스에서 나애교, 그리고 아들 딸과 함께 살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걸 봤을 땐 과거에는 의외로 100%는 아니지만 정상인의 범주에 속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61][62]

이러한 과거 회상을 통해 나애교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짜였다는 게 밝혀진다. 결국 인생에서 거의 유일하게 진심으로 대했던 나애교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였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오열한다.[63][64]

그러나 어떻게든 복수를 위해[65] 형량을 최대한 적게 받는 것이 중요했기에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도 당당히 자기는 죄가 없다면서 억울하게 돈을 떼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66] 재판장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오윤희가 민설아를 47층에서 밀었다는 심수련의 증언을 듣고는 이런 살인마를 자신들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건 억울하다고 했다. 이어 2년 전 폐차장에서의 일이 고스란히 녹화된 증거 영상이 공개됐는데도 저건 시한폭탄이 설치되어 있어서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허위자백이라고 거짓말했다. 다른 사람들 역시 민설아를 밀어죽인 오윤희가 범인이라고 오윤희를 몰아세웠지만 난데없이 하윤철이 허위자백이 아니라고 모든 걸 실토하는 바람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됐고, 이에 이성을 잃고 자긴 아무 죄가 없다며 난동을 부렸다.[67]

이후 주택법위반죄, 부동산등기 특별조치위반죄, 뇌물공여죄, 미성년자 약취유인죄, 감금죄, 사체유기, 사체손괴죄, 주거침입죄, 증거인멸죄, 현주건조물방화죄, 살인미수죄, 살인죄로 7명 중 가장 혐의가 많고 죄질이 무거워서무거울 만도 하지 당연히 무기징역을 선고 받는다.[68] 하지만 그는 이 말을 듣고도 반성의 기색 따위는 전혀 없이 나는 왜 무기징역이냐며 화를 냈다. 그러자 이규진은 "나였으면 사형이야, 인마!"라고 돌려깠고, 천서진은 기도까지 하면서 엄청 기뻐했다.[69] 뿐만 아니라 재판 내내 언성을 높이며 소란을 피운죄로 이규진, 천서진, 고상아, 강마리와 같이 사이좋게 법정 모독죄까지 추가됐다.[70]

판결이 내려진후 천서진에게 잘나신 남편 주둥아리 하나 못막냐고 했다. 그러자 천서진이 주먹을 날리며 모든게 다 너 때문이라고 소리쳤고 여기에 법봉을 든 이규진과 신고있던 신발을 벗어든 고상아까지 끼여 넷이서 한바탕 난투극을 벌이다 끌려나갔다. 이후에는 천서진[71]과 끝까지 초등학생 수준의 말싸움 천서진 천서진 천서진 천서진 을 하며 서로를 헐뜯다가 주석훈과 주석경과 마주했다.

주단태는 "이제야 아빠를 보러 온 거야? 내가 너희들을 그렇게 가르쳤어!?" 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주석훈은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아빠가 아니에요." 라고 한다. 이 말에 주단태는 어이없어하며 "니가 잘난체해봤자 천륜을 거스를 수 있을것 같냐? 하늘이 두 쪽 나도 너희들은 내 자식이야!" 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주석훈은 눈도 깜빡 않고 "법원에 친권 박탈 신청 하러 왔으니 나머지는 우리 쪽 변호사랑 이야기하세요." 라고 냉소했다. 이 말을 들은 주단태는 "나 없이 니들이 사람 취급이나 받을수 있을것 같아? 돈 한 푼도 안 줄거야!"라고 분노한다. 그러자 주석경은 "줄 돈은 있어요? 아빠 이제 거지예요. 펜트하우스까지 이미 엄마한테 넘어갔는데, 모르고 있었어요?"라고 조롱하고, 이에 "감히 날 동네 똥개 취급을 해?" 라며 화를 냈지만 그대로 끌려가 버렸다.

2개월 후, 감옥에서 페트병 묶음을 양 손에 들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장면으로 등장,[72] 감옥 내에서 회장님으로 불릴 만큼 나름대로의 세력을 형성한 듯 하며, 감옥에 있는 동안 교도관이 빵과 우유를 몰래 슬쩍 넣어주며[73] 동그라미가 쳐진 신문을 주는데 신문에 동그라미 친 부분만 조합하면 로건 리 아웃 디데이 9[74]라고 조합된 문장을 확인한 뒤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이후 로건 리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던 중 그에게 한국에 친구가 있다며 주단태의 본명인 "미스터 백" 을 언급하는 준기라는 인물과 동행을 하게 되는데 그는 심수련을 기다리는 차 안에서 어떤 가방을 두고 간 뒤 잠시 자리를 피하게 된다.

파일:분장한단태.gif

로건 리가 심수련을 기다리던 도중 한 허름한 차림의 노인이[75][사진] 로건 리가 타고있는 차 옆에 뻥튀기 카트를 두고 심수련 뒷편으로 지나가고, 로건 리가 심수련을 발견하며 웃는 순간 그 노인이 허리를 바로 펴며 무언가의 신호를 주자[77] 어딘가에 장치된 시한폭탄이 폭발해[78][79]로건 리가 휘말리며 시즌 2가 끝난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인 준기와 모종의 커넥션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시청자들도 있으나, 정작 변장한 주단태와 준기가 잠시 스쳐 지나갔을 때,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흘끗 쳐다보는 것이 끝이었다.

이 때문에 유동필과 더불어 준기가 주단태의 동맹으로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오히려 준기는 로건 리와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미스터 백이라는 이름을 말할 때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즉 주단태 입장에선 준기는 이미 오래전에 기억의 저편에서 사라졌을 정도의 사람이지만 준기의 입장에선 주단태에게 잊을 수 없는 원한을 품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주단태가 미국에서 심수련의 전 남편(민설아의 친부)을 살해했을 때 대신 감옥에 들어가 준 게 준기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1] 미국에 인맥이 두텁지 않은 주단태는 로건 리 밑에 일하던 진분홍을 알게 되었을거고 그를 통해 갱단을 매수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반대 케이스거나.[2] 사실 이는 로건 리가 컴퓨터로 양미옥의 필체를 스캔한 후 내용을 조작해 기계로 종이에 각인해서 만들어진 유서다.[3] 이때 천서진이 강마리와 고상아에게 결혼은 모르겠다며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모호하게 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때 표정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4] 이때 하윤철이 내민 잡지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안 보고 접었는데도 잘 접고 그 와중에 또 잘 날리는 거는 덤.[5] 다만 시즌 1 때 본인이 로건 리를 인질로 삼아 그의 아버지 제임스 리에게 뜯어낸 명동 땅을 판 대가로 하윤철이 미국에 있을 때 100억을 송금해줬다고 하니 하윤철 입장에서 큰 손해는 아닐 듯. 그리고 공과 사를 구별하는 주단태의 특징을 보여줬다.[6] 이를 통해서 후에 오윤희에게 다시 오월동주 관계를 맺자고 할 가능성이 생겼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 특히나 오윤희배로나트롤짓으로 인해 복수 계획이 완전히 망해버렸기 때문. 물론 오윤희는 더 이상 주단태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내미는 손을 잡을 가능성은 낮지만 나애교를 찾기 위해 1회성 거래는 할 가능성이 높다.[7] 1화 당시 주석경이 기분 나빠하며 자리를 뜨고 이후 식사 후 천서진과 주석훈도 가서 하은별과 단 둘이 남자 디저트까지 직접 해주며 잘 대해주는데, 이때 하은별이 자신에게 까지 굳이 잘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딱하다며 모욕한 것을 명분으로 대놓고 천서진 집에서 아침을 먹는데, 하은별이 아침 식사를 펜트하우스에서 하라고 하자 애쓸 필요 없다 했으니 연기 집어치우겠다며 그녀에게 평소처럼 군다.[8] 이조차도 의미가 없는것이, 주단태는 애당초 천서진의 전재산인 청아재단과 청아의료원을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뿐, 단 한 번도 천서진진정으로 사랑했었던 적이 없다. 그저 청아재단 청아의료원을 빼앗기 위해서 잘 보이기 위해 초반에만 연인인 척 연기했을 뿐이다.[9] 헤드셋을 끼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주석경이 찾아와 헤드셋을 벗기자 짜증을 내는데뭐야아--!, 뭔가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10] 이 때 강마리가 주석경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말에 웃는다. 애초에 주단태 성격상 강마리가 정말로 주석경을 죽여도 딱히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시즌 3 4화에서 주석경은 주단태의 자식이 아니라 심수련과 그녀의 전 남편의 둘째 딸이자 민설아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게 밝혀졌고, 주단태는 애초에 주석훈만이 자신의 핏줄이라는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석경을 자신의 아들의 쌍둥이 동생으로 호적에 올려서 키워왔기에 강마리의 손에 주석경이 죽어도 오히려 기뻐했을 것이다.[11] 유동필이 정식으로 등장하고 자기 아내와 딸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알게 된다면 역시나 주단태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12] 엄밀히 따지면 이 부분은 고증오류. 자소서가 아니라 생기부라고 해야한다.[13] 이는 훗날 주석경의 친모가 심수련이였음이 밝혀지자 주단태가 이 사실을 떠올리고는 안 때렸을 가능성이 높다. 친모가 나애교였으면 정말로 때렸을 듯 하다.[14] 시즌1에서 오빠랑 유학 보내달라며 아버지에게 매달렸던 약한 모습과 달리 유일한 자신의 보호자였던 심수련을 잃은 후로 더욱 독기가 올랐다.[15] 물론 이게 주단태가 벌인 일이라는 것도 모르는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찾아가 따졌다.[16] 여기서 심수련을 그 년'이라고 비하하는데 주단태가 자신의 야망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내와 자식까지 버릴 정도로 냉혹한 사이코패스라는 것이 재확인되었다. 또한, 천서진과의 불륜도 애당초 천서진의 전 재산인 청아재단과 청아의료원을 통째로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뿐,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었다.[17] 주단태 입장에서는 사실 누가 되어도 본인에겐 별 상관이 없다. 배로나하은별이 되도 별 관심없고 주석경이 되면 걍 독립을 시켜주면 땡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지만 10화에서 필사적으로 주석경에게 프리패스권을 주려고 한 사실이 드러났고, 배로나가 대상을 타고, 주석경이 금상을 탈지 마두기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18] 이때 피아니스트에게 생명인 손을 꺾어버린다.[19] 천서진이 강마리가 주운 것을 빼앗아 자기 코트에 넣어놨는데, 그걸 주단태가 다시 빼돌린 것이다.[20] 하윤철이 하은별의 범행을 덮으려고 주석경의 사물함에 날개 하나가 부러지고 피 묻은 트로피를 넣어 누명에 빠뜨렸다. 그 트로피는 25년 전 천서진이 오윤희의 목에 상처를 냈으며 마찬가지로 그 딸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21] 그리고 청아예술제 당시 주단태의 자리가 바뀌었으며 배로나를 죽이려 병실에 온 남자는 노란색 자켓을 입고 있었는데, 주단태 역의 엄기준이 똑같은 옷을 입은 모습을 인스타에 올렸으며, 특유의 팔자걸음이 주단태와 매우 똑같고, 주혜인의 땅을 뺏기 위해 주혜인의 산소 호흡기를 제거한 적이 있으며 유진, 김소연, 윤종훈이 엄기준은 쪽대본을 받았었다고 밝혔기에 주단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10회에서 배로나를 죽일 뻔 한 범인이 주단태로 밝혀졌다. 즉, 주석훈의 추리가 맞아떨어진 셈.[22] 또한 7회 예고에서 그가 서재에 장식한 칼을 뽑으며 "설마 로건 리 그 개자식이야?!"라고 외치는 장면을 보아, 배로나를 죽이러 갔으나 윤태주처럼 일시적으로 심장을 멈추는 약을 투여하는 식으로 로건 리가 미리 손을 썼을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천서진의 약점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배로나를 죽이는 것은 오히려 천서진에게 이로운 상황이 되므로 다른 곳으로 빼돌려 치료하려고 그랬다는 의견도 있었다.[23] 원래 땅의 소유주였던 주혜인을 처리할 생각이었기에 처리 대상을 오윤희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집에 집사들과 아이들까지 있는 걸로 보아 서재 속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나애교랑 마주칠 상황이 안 생기므로 전처럼 주혜인의 땅을 어떻게 습득했는지 묻고 자기한테 넘기라고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다.[24] 요리보고 조리봐도 알 수 없는 윤희~ 윤희~라는 가사를 아주 섬뜩한 목소리로 불렀다. 그 와중에 섬세한 바이브레이션까지 후에 히든룸에서 엄기준이 직접 밝히기를 원래는 꼭꼭 숨어라였는데 이 노래선정은 본인의 애드립이라고 한다. 실제로 대본집을 보면 노래는 없다. 그리고 당연히 주단태는 주둘리, 애기공룡 단태라는 별명이 추가되었다.[25] 그야말로 섬뜩 그 자체 동심파괴급이라고 볼 수 있다. 둘리 노래가 이렇게 무서운 노래였나 싶을 정도였고, 주단태가 둘리 노래 부른 것 때문에 7화 앞 장면들을 다 까먹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다소 분위기를 깰 법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담당배우인 엄기준이 뮤지컬 배우인 만큼 발성이나 가창력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연기해 그야말로 엄기준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명장면이라는 반응이 많다.[26] 사족으로 공교롭게도 이 펜트하우스를 제작 및 방송하는 SBS는 2008년에 NEW 아기공룡 둘리를 처음으로 방영했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제작은 SBS가 아닌 전문 제작사가 했다.[27] 하지만, 이 시간 집에 집사들과 아이들도 있는 걸로 보아 제거하려는 직접적인 이유는 나애교와 마주치는 걸 피하기 위해서인 듯 하다. 땅은 덤이고. 그 예로 20회에 심수련을 제거할 때는 집에 혼자 있었다.[28] 참고로 여기엔 오윤희와 하윤철까지 포함. 오윤희에게까지 청첩장을 보냈다는 소식을 안 천서진이 노려보자 하는 대답이 걸작인데, '왜? 고등학교 동창 아니었어?'(...)[29] 사실 이미 5화에서 복선이 있었는데(5화라고 보기도 힘든 게, 시즌 2 첫 회 관객석을 잘 살펴보면 주단태의 자리가 바뀌어 있다. 다만 눈썰미가 좋아야 볼 수 있었고, 제대로 나온 건 5화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5화라고 하는 것.), 공연 당시에는 주단태가 이규진과 고상아의 왼쪽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시상식 발표 때는 어째서인지 이규진과 고상아의 오른쪽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 사이에 어딘가 다녀왔다는 복선. 6회에서 계단에 쓰러져 있는 로나를 사람들이 발견하고 경악하는 씬에서도 자세히 보면 주단태가 혼란을 틈타 몰래 계단을 올라가 어디로 가려는 장면이 아주 짧게 나온다. 거기다 화재경보기가 울리기 직전 계단 씬을 한 번 더 보면 주단태가 없었다. 그야말로 대놓고 시청자들에게 암시를 던져줬던 셈. 만약 오윤희와 주석훈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둘 다 주단태를 죽이려 들려고 폭주할 것이며 특히 주석훈은 아버지와 의절하고 최악의 경우, 펜트하우스를 떠날 수도 있다. 또한 주단태가 석훈이 자신의 비밀을 알아버린 이상 자신의 계획에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자객을 보내 언제든지 주석훈을 죽일 수도 있다.[30] 굳이 손 밖 범위에서 겨누는 게 아닌, 머리를 직접 겨눈 걸 보면 죽이려는 것보다는 위협이 목적인 듯하다.[31]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는데, 부모가 죽어가면서 피 묻은 손으로 주단태의 얼굴을 잡았다. 아무래도 과거에서 누군가가 주단태 눈앞에서 자신의 엄마를 잔인하게 죽여버린 바람에 그때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 모양.[32] 이때 입고있는 옷도 둘리와 같은 초록색이다.[33] 하지만 오윤희와 로건 리가 다시 그 땅을 내놓은 것으로 보아 주단태가 그 계획을 틀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34] 이때 주단태는 영어 낱말퀴즈를 하고있는데, 지금까지 적은 단어들은 betrayal(배신), lie(거짓), remorse(회한), return(반납), sorrow(슬픔), trap(함정)이다.[35] 나애교는 담배를 피우고, 왼손잡이다.[36] 인권을 완전히 말살한 주단태만을 위한 결혼 매뉴얼이다. 천서진을 대놓고 구속하려는 결혼 메뉴얼을 빙자한 사실상 노예계약서나 다름이 없는데, 가사 분담을 천서진에게 몰빵하고자[37] 그 정체는 주단태가 쓴 바로 위에 언급된 '결혼 관련 메뉴얼'이다.[38] 천서진이 주단태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하고 감금당해 절망하는 이 장면의 연출이 누가 봐도 잔인했기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에 드라마 작가인 김순옥과 제작진, 배우들을 향한 비판적인 비난댓글들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올라올 정도로 시청자들이 많이 열받고 분노했으며 메이킹 필름에서 이런 연기를 해야 했던 엄기준도 촬영을 마치고 눈물을 흘린 걸 본다면 엄기준마저 마음 고생이 심했던 걸로 보인다. -비록 천서진도 나쁜놈이지만 저건 너무 심하다. 19금이라도 저건 너무 심하다-[39] 아이러니하게도 배로나의 엄마인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이던 장면과 상당히 유사하다.[40] 차이점이 있다면 오윤희는 민설아 때문에 청아예고 예비 1번으로 내려간 배로나를 입학시키고 싶은 모성애, 천서진의 자극, 만취가 겹쳐서 극단적인 행동을 벌였다. 하지만 주단태는 그저 주석경이 귀찮아서 일치감치 자신의 눈앞에서 치우기 위해 대상 트로피를 강요했을 뿐이다. 주석경도 대상을 타면 아버지에게서 독립해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살겠다고 했다.[41] 또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오윤희는 살인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당시 상황과 만취한 탓에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으며, 이후로도 계속 민설아에 대한 죽음에 대해 속죄하면서 법원에서 심수련선처심신미약을 인정받아 징역 3년 형만을 선고받았지만, 주단태는 "왜 니깟 게, 대상이냐고."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그저 주석경을 본인에게서 독립시키기 위해 아무런 죄도 없었던 배로나를 자기 눈앞에서 치워버렸을 뿐이다. 그리고 배로나를 살인한 이후에도 반성은 커녕 배로나는 참 쓸모있는 아이였으며, 그런 비루한 아이가 쉽게 죽어주는 바람에 심수련천서진의 재산을 아주 쉽게 가질 수 있었다 라는 말을 하는 등 오히려 본인의 살인을 정당화하기 바빴고, 법원에서도 끝까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다가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42] 그런데 그 앞선 장면에서 도망치는 하은별의 손에 들린 트로피의 날개는 양쪽 모두 있었다.[43] 하윤철 역의 윤종훈이 주단태 역 엄기준이 쪽대본을 받았다고 언급했었는데, 아마 이 장면인듯.[44] 자는 척을 한다는 묘사는 없었으나, 천서진이 85층으로 가자마자 주단태가 깬 걸 보면 실제 실행했어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았다.[45]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 9번 이종범 이종범 안타 이종범[46] 말이나 행동, 몸가짐을 삼가 신중하게 함.[47]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감.[48] 관리의 청렴결백한 생활을 이르는 말.[49] 술을 가져다 준 천서진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술잔과 술병을 바라본다. 술에 무언가 약을 섞었음을 암시. 12회에서 천서진이 계획을 위해 술에 수면유도제를 탔다는 것이 밝혀졌다.[50] 여기서 오해를 할 수 있는데 '김소연'이 발연기를 한 게 아니라 '천서진'이 발연기를 한 것이다. 즉 김소연은 발연기를 잘 연기(...)한 것.[51] 사실 이 장면에서 김동영이 발연기가 있었지만 김소연의 연기 덕분에 묻혔다. 자세히 보면, 구속영장을 꺼낼 때 뭔가 동작이 어색한 게 있다.[52] 근데 나애교 살인범이라는 사실 자체는 맞는 말이었다. 심수련이 이걸 십 분 활용하고자, 한동안 나애교 행세를 한 것이다. 혹은 죽은 걸로 알고 있었던 심수련이 살아있다는 걸 이상하겨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즌 1에서 살해당한 사람이 나애교로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되면 심수련이 나애교로 위장하고 주단태를 유인하기위한 연극이 밝혀질 수도 있다.[53] 오윤희는 목이 졸렸지만 시즌 1과 달리 두려워하지 않고 여유롭게 웃으며 주단태를 조롱했다.[54] 이 당시 엄기준의 연기가 단연 압권인데, 냉혹한 사이코패스 악역인 주단태를 순식간에 우스꽝스러운 찌질이로 만들어버렸다.[55] 실제로 이때 정두만과 독대를 나누고 있었다.[56] 비슷한 과거를 가진 유동필과 관련된 떡밥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건설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비하 표현 중에 '노가다'라는 말이 있는 만큼 그냥 몰락한 주단태에 대한 모욕일 수도 있다.[57] 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인데,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노래의 가사가 주단태와 나애교의 관계와 맞아 떨어진다.[58] 이때 나이를 계산해 보면 주단태는 22살, 나애교는 20살이다.[59] 정확히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땅에 주단태 빌리지를 지어 세상 사람들을 모두 자신 앞에 무릎 꿇게 하기 위해서.[60] 어쩌면 여기서 심수련과 주단태의 악연이 시작되었을 수 있다. 심수련의 아버지는 심운건설의 회장이었다. 만일 심운건설이 천수지구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주단태의 어머니가 희생되었다면 주단태가 심수련에게 악감정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시즌 3 7회에서 사실로 드러났다.[61] 작중 시점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비교하면, 정말 동일 인물이 맞는지 의문이 들 지경이다. 시즌 3가 나와봐야 정확히 밝혀지겠지만 25년 전에 나애교에게 어머니의 한을 풀겠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자신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겠다고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정상인의 범주에 속해있었으나 작중 시점과 같은 모습이 될 위험성이 이때부터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한을 푸는 데에 너무 집착했거나, 아니면 어머니의 한을 풀어가는 도중에 혹은 다 풀어갈 무렵에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될 만큼 친부모의 충격적인 비밀과 진상을 알게 되었거나, 아니면 애초에 부모의 한을 풀겠다라는 것 자체부터가 사실 부모의 한을 풀 생각은 눈꼽도 없으나, 자신의 야심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 댄 핑곗거리일 수도 있다. 아니면, 이를 짐작한 심수련과 심수련의 아버지에 의해 일이 꼬이면서 목적이 변질된 것일 수 있다. 그 예시로 심수련의 아버지는 천수지구 땅을 사위인 주단태가 아니라, 주혜인에게 상속시켜서 주단태 빌리지의 건설을 방해했다.[62] 하지만 그보다 2년 전인 27년 전, 진짜 주단태 일가 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재산을 모조리 훔쳐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상인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진짜 주단태의 아버지가 철거 과정에서 주단태의 가족들을 죽였던 것이 밝혀지면서, 진짜 주단태 일가 살인사건도 주단태의 복수 중 일부였던 것이 밝혀졌다.[63] 이는 정두만이 너같은 자식을 불쌍히 여긴 유일한 사람은 오로지 나애교 한사람뿐이였다고 말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나애교 살인은 정두만의 말대로 주단태 인생의 가장 큰 저주인 셈.[64] 여담으로 주단태가 펜트하우스에서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낸 것과, 오열한 것은 이 장면이 유일하다. 또 다른 메인 빌런인 천서진, 빌런이 아니더라도 그들 못지 않게 악행을 저지른 하윤철, 심수련 등과 매우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들은 비록 상당히 많은 악행들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천서진은 친딸 하은별에 대한 모성애, 하윤철은 친딸 하은별과 이복자매 배로나에 대한 부성애, 심수련 역시 친딸 쌍둥이 자매인 민설아, 주석경, 그리고 의붓아들 주석훈에 대한 모성애가 남아있었던 탓에 악행을 저지른 후 반성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죄책감을 느끼기는 했었기 때문이다. 반면, 주단태는 그 사랑했었던 나애교조차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이상은 아니었으며, 정두만 말대로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나애교도 죽여버렸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나애교에게 조차 진심으로 사랑을 드러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첨언하자면, 주단태가 나애교를 죽인 뒤 오열한 것은 그저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잃어버린 것 이상의 이유는 없다는 뜻이다.[65] 애초에 삶의 희망을 잃은 주단태의 입장에서 감옥 자체가 무섭다기보다는 무기징역 이상의 형량을 받게 되면 사실상 복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피하려는 측면이 크다.[66] 아예 본인은 아무 죄도 없다고 자기암시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67] 이때 헤라클럽 멤버들이 입은 죄수복 번호가 각각 다른데, 스트롱코드 성경 번호에 대입해보면 주단태(2528): 완전히 무장하다/오윤희(2607): 정죄하다/하윤철(2358): 개선하다/ 천서진(2023): 원조하다/고상아(5450): 자랑, 오만, 자부심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68] 거기다 천서진은 징역 7년, 오윤희는 징역 3년, 하윤철과 이규진은 징역 2년, 강마리와 고상아는 적어도 징역 1년 6개월을 각자 선고 받았다. 다만 그 중에서 오윤희와 하윤철만은 법정에서 이 다섯 사람과는 달리 조용히 있었고 오로지 자신의 잘못을 곱게 인정하기만 했다.[69] 사형을 선고하는 국가들에서는 실제로 사형 선고까지 나왔을 수 있다. 근데 탈옥이 쉬운 주단태에게는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나 그게 그거다. 아니면 사형을 선고받을 사람은 미리 따로 정해놨을지도[70] 반면, 허위자백 아니라고 자수한 게 전부인 하윤철과 재판 내내 한마디도 하지않은 오윤희는 법정 모독죄가 추가되지 않았다.[71] 천서진도 주단태 다음으로 죄질이 나빠서 형량이 7년 형으로 주단태를 제외하면 가장 크다. 민설아를 기계실에 가두는 등, 미성년자 납치죄가 크게 작용한 듯. 그러나 민설아 감금 및 폭행, 시체유기 적용만 7년인데 아직 천명수 사건과 학력비리, 뇌물공여 등 갖가지 죄들이 남아있고 이것들이 모두 적용되면 역시 형량이 비례하여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주석경이 천명수 건을 국민청원에 올릴 것이라고 했고 숨겨진 동맹이 남아있던 주단태와 달리 천서진은 남은 게 없으므로 더 빨리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다.[72] 이는 이번 에피의 카메오가 즉석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73] 이때 뒷편에 놓여 있던 신문에 적힌 '실패'라는 글자가 같이 클로즈업 되어 나온다.[74] 그냥 보면 D-9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마지막 9 부분의 동그라미는 애매하게 걸쳐 있어 온도 9 또는 온도 99까지 동그라미 안에 들어온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의미는 불명. 온도를 올려서 태워죽이겠다는 이야기였나...[75] 방송 내에서 밝혀진 것은 아니나, 해당 인물의 눈매, 치아 등의 세세한 외모 디테일과 폭발 이후 취한 행동 등이 변장한 주단태임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었고, 이는 시즌 3 1회에서 사실로 밝혀진다. 실제로 이지아의 인스타에 해당 인물과 같이 찍은 영상이 올라왔지만 스포일러였는지 내려갔다.[사진] 파일:스포했지아.jpg[77] 시즌 1에서 주단태가 창고에 묶인 로건 리에게 남긴 '아디오스' 장면의 손짓, 그리고 시즌 2 12회에서 로건 리가 주단태에게 남긴 'payback' 장면의 손짓과 비슷하다. 노인의 정체가 변장한 주단태임을 더해주는 증거. 그리고 교도관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 것을 보면 몰래 도움을 받아 빠져나갈 개연성은 충분하다. 로건 리 역시도 이 손짓을 보고 변장한 노인의 정체를 알아본 듯 표정이 일그러졌다.[78] 준기가 두고 간 가방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변장한 주단태가 두고간 뻥튀기 카트가 폭발한 것이라는 추측도 만만치 않고, 혹은 준기의 가방에 시한폭탄이 들어있었는데 주단태가 뻥튀기 카트에 숨겨놓은 장치가 발산하는 신호를 인식해야 시한폭탄이 작동하는 두 사람의 계획적인 작전일 수도 있다.[79] 폭탄이 터지고 심수련이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을 때 짚고 있던 지팡이를 뒤로 들며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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