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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cc66,#272727><colcolor=#ffffff> 질경련 膣痙攣 | vaginismus, colpospasm | |
이명 | genito-pelvic pain disorder |
진료과 | 산부인과 |
질병 원인 | 성관계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한 신경 과민 |
관련 증상 | 성교통 |
관련 질병 | 자궁내막증, 질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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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질 입구와 그 부근의 근육이 경련하여 성관계 중 남성기가 빠지지 않을 정도의 강한 질 수축이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2. 원인
신경이 과민한 경우에 많이 생기며, 긴장 상태에서의 성교나 성교 및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경우 발생하곤 한다. 기사3. 증상
기질성 질경련과 비기질성 질경련으로 나뉜다.4. 진단과 검사
성관계 도중에 질경련이 발생하면 질의 조임이 강해져 남성 쪽에서 굉장히 큰 쾌감(오르가슴)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수축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수축력이 발생하므로 쾌감이 아니라 심한 고통이 느껴진다.[1] 극심한 질경련이 발생하면 남자의 성기가 빠지지 않아 응급실에 내원해야 할 수도 있다.5. 치료와 예방
질에 물질이 삽입된 상태로 질경련이 일어나면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빠르게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남녀의 성교 중 발생하는 질경련의 대부분은 삽입된 남성의 음경의 발기가 풀림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발기 전과 후의 크기가 별로 차이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강직도와 유연함의 정도는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은 질경련의 정도에 따라 다른 문제이므로 섣불리 단언할 수는 없다.병원을 꼭 가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부러지기 쉬운 이물질(오이 등) 또는 질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이물질(딱풀 뚜껑 등)을 삽입한 상태로 질경련이 일어나서 제거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경우.[2] 잘 부러지지 않고 유연한 딜도의 경우는 제외.
-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어서 발기가 풀리기 힘든 상태의 남근이 삽입된 경우. 이 경우는 남근의 혈류 공급이 제한되어 성기능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에 가야 한다. 다만 이 상태라면 두 사람이 자력으로 병원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제3자 또는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치료는 여자 쪽에 항불안제[3]를 정맥주사로 놓는다. 이 경우 호흡 정지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 쪽에선 미리 아예 기관지 삽관을 할 준비를 하고 하는 쪽이 좋다. 특히 여자가 술을 마신 경우엔 호흡 정지의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술과 항불안제는 시너지 성의 상호작용(synergistic drug interaction)이 있기 때문에 호흡 정지의 위험이 1 + 1 = 2가 아니라 3 이상이 된다.
이걸로 치료가 안 될 경우엔 두 사람을 담요 등으로 가리고 수술장으로 옮겨 여자 쪽에 전신마취를 건다. 전신 마취 시 사용하는 인간의 자발적인 호흡마저 정지시키는 근이완제의 효과에 의해서 질이 이완되어 문제가 해결된다.
정신요법 같은 안도감을 주는 강한 암시를 주는 방법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정신요법은 시간이 급해서 시도할 수조차 없다. 더불어 항불안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5.1. 민간치료법?
회음부를 자극하는 민간요법이 있다. 단, '경련'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잘 문질러 이완시키면 되지만, 신체 내부에 위치한 생식기이기 때문에 민간요법으로 치료는 상당히 힘든 편이다. 삽입했을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며칠간 그 자세로 있어야 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근육이 이완된다는 보장도 전혀 없다. 오히려 결합부가 압박으로 폐색이 되어 삽입된 남성의 성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어지간하면 빠른 시간에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가야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자의 성기 이외에 볼펜 등을 잘못 사용하다가 경련이 일어났을 땐 방치 시 염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6. 사례
1990년 청림출판에서 출간된 지상아(문국진 저)라는 법의학 서적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불륜 관계 중 질경련 사례가 나온다. 시아버지는 부인이 먼저 죽어 홀아비였고, 며느리도 남편이 일찍 죽어 자녀 없는 과부였다. 며느리가 친정으로 돌아갈 형편이 못 되어 시아버지와 기묘한 동거를 하다 성관계를 하는 데 이르렀는데, 질경련이 일어나 성기를 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이불을 덮어 가리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보는 앞에서 응급차에 실려가게 되었다고 한다.7. 매체
- 검귀 라마불(剣鬼喇嘛仏): 야마다 후타로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가와 마사키의 만화로, 성주인 아버지가 무사시에게 패배한 후 2년간의 출가 수련 끝에 재도전을 벌이러 나가려는 아들을 막기 위해 휘하의 여닌자에게 명령해 아들과 관계 도중 주술을 부려 절대 빼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버리는데, 이 모습이 질경련 증상과 비슷하다 하여 '질경련 사무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사실 주술을 푸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임신하는 것. 아들은 여닌자에게 삽입한 상태 그대로 무사시와 재대결을 위해 오사카로 떠나고, 아버지는 그꼴을 오사카 사람들이 보면 집안의 망신이 될 것이라 생각해 부하들을 시켜 아들을 죽이려 한다. 아무튼 고생 끝에 만난 무사시는 남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아연실색하며 재도전을 출산 후로 미뤄버린다. 아카이브
- 바이퍼 시리즈 - 혼조지 아키라
- 톡! 드라마 D-day - 性X 합체
- 티스: 2007년에 개봉된 호러의 탈을 쓴 코믹 영화로, 하술할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질에 이빨이 있는 여성이 주인공이다. 결국 질에 난 이빨을 없애지는 못하나, 외려 여주인공이 그 이빨을 이용하기까지도 한다. 나이 많은 남자가 자꾸 찝적대기에 하룻밤 같이 자주는데, 삽입 후 질 내의 이빨로 이 남자의 성기를 자른다.
8. 기타
- '질 내부에 이빨이 있다(라: vagina dentata)'는 종류의 민간설화는 대부분 질경련에 대한 공포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 일본 설화 중 인간 여자와 사랑에 빠진 악령이 여성의 질 속에 숨어 남편의 성기를 2번 물어뜯자 그녀가 대장장이에게 철제 남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그것으로 악령의 이빨을 부러뜨리고는 나중에 일종의 기념으로 가나야마 신사에 봉안하고 이를 기념해 남근 축제인 카나마라 마츠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 폴리네시아 신화: 마우이는 벌레로 변신하여 밤과 죽음의 여신 히네누이테포의 질 안에 들어갔다가 질에 있는 이빨에 씹혀 죽는다.
- 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에서도 일본 설화와 비슷하게 질에 이빨이 나 있는 여자들이 나무로 된 딜도로 이빨을 부러뜨리고 결혼했다는 전승이 있다.
- KBO 리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유난히 많다.
- 신경현의 응원가의 몬더그린으로 유명하다.
-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는 라뱅쓰리런에서 유래한, 반어법을 포함해 축하할 만한 일이 생긴 경우 단어 앞에 +런(홈런)을 합쳐서 부르는 습관이 있는데, 특정 감독이 경질되는 경우 경질런을 비틀어서 질경련이라고 한다.
- 2023년 5월 15일, 성훈과 박나래가 관계 중 질경련이 왔다는 악성 루머로 인해 기사가 나왔다.
[1] 쥐가 나는거라 생각하면 쉽다.[2] 이런 위험성 때문에 삽입 자위행위를 할 때 제대로 된 성인용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것이다. 그러니 여성들의 경우 자위 시 위험하게 이물질이나 생활용품을 함부로 넣지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딜도를 사용하자.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의 건강과 몸을 소중히 하려면 중요한 점이다.[3] 의학계에서는 진정제(tranquilizer)라는 단어 대신 항정신병제재(antipsychotics)와 항불안제(anti-anxiety drugs = anxiolytics)로 나뉜다. 물론 일반인들에게는 그냥 쉽게 알아듣도록 진정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