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1:23:19

케르베로스(메멘토 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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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하는 벼락의 마녀】
케르베로스
ケルベロス | Cerberus
파일:케르베로스_illust.png
{{{#ffffff,#dddddd 그렇게 다정했던 언니는 이제 어디에도 없어.
<colbgcolor=#80716a><colcolor=#ffffff> 140㎝
몸무게 35㎏
혈액형 O형
생일 11월 11일
출신 루푸스 동맹
속성 파일:메멘토모리 빛.png
타입 파일:메멘토모리 워리어.webp 워리어
라멘토
Ⅳ. THE THUNDER
Song by 케르베로스(사이토 슈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이토 슈카

1. 개요2. 스킬3. 전용 무기4. 작중 행적
4.1. 메모리4.2. 보이스
5. 라멘토6. 여담

[clearfix]

1. 개요

주인님, 오늘은 쓰담쓰담 안 해줄 거야?
파일:메멘토모리 케르베로스 공식일러.jpg
언제나 꼬리를 흔들며 따라오는 어리광이 능숙한 여자아이.
언니 펜리르를 제일 좋아하며, 언제나 곁에 붙어있다.
어떤 사건으로 언니는 실종되고
자책하는 케르베로스는 결국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데....

모바일 게임 메멘토 모리의 캐릭터.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에서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식들 중 하나로 태어났지만 저승의 왕이자 죽음의 신 하데스의 부하가 된 저승의 입구를 지키는 파수견인 케르베로스.

2. 스킬

파일:메멘토모리 케르베로스 액티브1.webp 통곡하는 벼락의 손갈퀴(액티브 스킬)
쿨타임 4턴
Lv.1 제어 불능한 벼락의 힘으로, 무작위의 적에게 3회 공격력의 350% 물리 공격을 한다. 가차 없는 짐승의 손갈퀴는 힘없는 자를 갑옷 채로 찢어버려, 타겟의 힘이 자신보다 낮을 경우 1턴 동안 물리 방어력의 50%를 감소시킨다.
Lv.2 물리 공격의 횟수가 6회로 된다.(Lv 81 달성 시 개방)
LV.3 물리 공격의 대미지가 공격력의 480%로 된다.(Lv 161 달성 시 개방)
파일:메멘토모리 케르베로스 액티브2.webp 타르타로스의 벼락(액티브 스킬)
쿨타임 4턴
Lv.1 저주받은 벼락이 약해진 적을 노린다. 생명력 비율이 가장 낮은 적에게 3회 공격력의 380% 물리 공격을 한다.(Lv 11 달성 시 개방)
Lv.2 추가로 이 스킬로 적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지 못하면, 타겟의 생명력 비율이 15% 이하 및 현재 생명력이 자신의 공격력의 1500% 이하일 경우, 즉시 전투 불능으로 만든다.(Lv 21 달성 시 개방)
Lv.3 물리 공격의 횟수가 5회로 된다.(Lv 101 달성 시 개방)
Lv.4 물리 공격의 대미지가 공격력의 480%로 된다.(Lv 181 달성 시 개방)
파일:메멘토모리 케르베로스 패시브1.webp 마법의 말(패시브 스킬)
쿨타임 -
Lv.1 "괜찮아. 이제 무섭지 않아." 그 말이 어두운 밤을 다정하게 거두어간다. 4턴째 턴 시작 시 자신의 약화 효과 2개를 해제한다.(Lv 41 달성 시 개방)
Lv.2 약화효과 해제량이 전체로 된다. (Lv 121 달성 시 개방)
Lv.3 추가로 자신에게 약화 효과 해제 전에 자신에게 약화 효과가 걸려 있지 않을 경우, 자신에게 2턴 동안 [약화 효과 무효]를 부여한다.(Lv 201 달성 시 개방)
파일:메멘토모리 케르베로스 패시브2.webp 제어불능의 힘(패시브 스킬)
쿨타임 -
Lv.1 작은 몸에 감춰진 것은 하늘을 꿰뚫는 신의 분노. 자신의 공격력이 20% 증가한다. (해제 불가)(Lv 61 달성 시 개방)
Lv.2 공격력의 증가량이 40% 된다.(Lv 141 달성 시 개방)
Lv.3 추가로 자신의 치명타 확률이 20% 증가한다.(Lv 221 달성 시 개방)

3. 전용 무기

파일:메멘토모리 케르베로스 전무.png 토르 해머
Lv.1 통곡하는 벼락의 손갈퀴를 강화한다. 추가로 이 스킬로 적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 경우, 2턴 동안 자신의 치명타 대미지를 30% 증가한다.
Lv.2 통곡하는 벼락의 손갈퀴를 강화한다. 물리 공격의 대미지가 공격력의 520%로 된다.(UR 달성 시 개방)
Lv.3 통곡하는 벼락의 손갈퀴를 강화한다. 치명타 대미지의 증가량이 60% 된다.(LR 달성 시 개방)

4. 작중 행적

4.1. 메모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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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 나와 언니는 깊은
산속에 버려졌다.

산에서는 항상 천둥이 쳤고,
이것이 무서워 도망친 나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혼자가 되어있었다.

밤이 되자 산은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언니를 부르는 소리마저도 천둥소리에
묻혀버렸다.
이래선... 내가 어딨는지 알 수 있을 리가 없어.
언니와 다시는 만날 수 없구나....

하지만 언니는 울고 있던 나를
제대로 찾아주었다.
'괜찮아. 이제 무섭지 않아'라며
다정하게 안아주었다.

천둥은 아직도 쳤지만, 눈물은 이제 그쳤다.
그야 이렇게 다정한 언니가 곁에 있는걸.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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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다.
언니가 없어져 버리는 아주 무서운 꿈.

눈을 뜨자마자 언니를 껴안았다.
다행이다. 어디 가지 않았구나.
언니, 나를 혼자 두지 말아 줘....

...어? 이 부적 나한테 주는 거야?
이게 있으면 언제나 함께니까
무서운 꿈을 꿔도 지켜줄 거라고?

역시 언니는 다정해서 너무 좋아.
맞아! 이 예쁜 돌,
내 보물인데 언니한테 줄게.

이게 있으면 우린 늘 함께야.
언니가 무서운 꿈을 꾸면 나도 지켜줄게!
그러니까 늘 함께야!

하지만 악몽은 현실이 되었다.
언니가 없어져 버리는 그 무서운 꿈이.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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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붉은 눈이 떠오른다.
짐승들의 습격은 갑작스러웠다.

덤벼드는 날카로운 발톱과 굵은 송곳니.
그래도 내 앞에 서서 꼼짝도 하지 않는 언니.
모든 것이 느껴지는 가운데,
굶주린 짐승들이 언니를...

안돼... 언니... 안돼에에엣!!

내 안에서 무언가가 폭발한다.
격렬한 벼락이 눈앞에 떨어졌다.

방금 건 뭐지...?
저런 힘 난 몰라....
...앗! 언니? 언니는 어딨지?!

어쩌지, 어디에도 없어....
보이는 것은 시커멓게 탄 땅바닥뿐.

부, 분명 방금의 충격으로
절벽에서 떨어졌을 거야.
틀림없이 그럴 거야.
서둘러 절벽을 내려갔지만, 그곳에서 본 것은....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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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어디 있어?! 제발 대답해 줘!
앗, 저건... 벼락에 타버린...

아, 아니야. 저건 언니가 아니야.
아까 그 짐승일 거야.

하지만... 그럼 언니는 어딨지?
있는 건 벼락 맞은 시체가 하나....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 없어. 그럴 리가 없잔아!
내가 언니를, 아니야, 그런, 그런 일은...!
이것 봐, 이렇게 조그마한 숯덩이가 언니일 리...!

어? 이 돌... 동그랗고, 예쁘고, 부적, 같은....
...말도 안 돼. 내가 언니를...?
언니를...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앗!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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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다.
언니가 없어져 버리는 아주 무서운 꿈.
놀란 마음으로 눈을 뜨자 언니가 웃고 있었다.

'괜찮아. 난 어디 안 가.'

다행이다. 역시 꿈이구나.
안심하고 껴안는 순간,
벼락이 언니의 몸으로 내리꽂혔다.

새까맣게 탄 팔이 나를 붙잡는다.
'왜 그랬어'라며....

아니야, 아니야... 나 언니를 구하고 싶어서....
그런데 알 수 없는 힘이 넘쳐흘러서, 그래서....

정신을 차려보니 꿈속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이건 꿈이 아니야. 현실이야.

왜냐면 언니는 내가...!
6화
[ 펼치기 · 접기 ]
천둥소리가 들린다.
암흑 같은 내 마음에
저 무시무시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안에서 돌연 반짝하고
부드러운 빛이 떠올랐다.

'언니가 왔어. 이제 괜찮아.'

어...? 거짓말이야...
언니는 있을 리가 없어....
왜냐면 언니는... 내가 죽여버렸는 걸!

이제 그만해...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 줘....
아, 이 빛은....
늘 함께라고, 무서운 꿈을 꾸면 지켜준다고
약속한 언니의 부적....

...흐윽. 언니, 난 여기 있어.
다시 한번 보고 싶어....

끌어안은 빛에서 목소리가 전해진다.
그것은 언제나 나를 지켜 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마법 같은 말.

『괜찮아. 이제 무섭지 않아.』

이제 천둥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대신 따스한 빛이 내 마음에서
천천히 흘러넘쳤다.
7화
[ 펼치기 · 접기 ]
그 후로 우리는 주인님의 마을에서 살고 있어.
오늘은 언니랑 같이 장 보러 갈 거야.
마을에는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아서
한눈판 사이에 언니랑 떨어져 버렸어.

하지만 울지 않아.
이것 봐, 언니가 바로 와 줬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손도 잡아줬어.
언니의 손은 다정하고 따뜻해.

돌아오는 길.
석양에 비추어진 두 개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그림자 속 나도 언니랑 사이가 좋네.

앗, 주인님이다.
데리러 와줬구나!

언니도 같이 가자.
주인님이랑 나랑 언니.
셋이서 같이 돌아가는 거야!

4.2. 보이스

로그인(접속) 안녕, 주인님! 오늘은 쓰담쓰담 안 해줄 거야?
로그인(복귀) 앗, 주인님! 나 말 잘 듣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어! 잘했지?
마이페이지 1 으아아암, 오늘도 날씨가 좋네!
마이페이지 2 주인님, 쉿이야. 지금 펜리르 언니랑 숨바꼭질하고 있어. 주인님도 같이 숨을래?
마이페이지 3 나 때문에 언니가 많이 다치고 엄청난 고통까지 겪었는데... 언니는 지금도 나를 다정하게 대해줘. 주인님, 나도 뭔가 언니를 기쁘게 해줄 수는 없을까?
마이페이지 4 괜찮아? 주인님, 왠지 엄청 피곤해 보여.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해줘.
마이페이지 5 주인님은 쓰담쓰담 하는 거 좋아해? 나는 주인님이 쓰담쓰담 해주는 거 너무 좋아. 어쩐지 매우 안심이 돼. 그러니까 더 많이 쓰담쓰담 해도 돼. 히힛.
마이페이지 6(생일) 주인님 생일 축하해! 오늘을 위해 언니랑 같이 잼을 만들었어! 자, 이쪽이야. 빨리빨리!
마이페이지 7(1차 진화시) 주인님의 마을은 모르는 것이 가득해서 매일매일 설레네.
마이페이지 8(2차 진화시) 주인님! 뭐야 뭐야, 나한테 볼일 있어? 어? 장 보러? 응! 같이 갈래!
마이페이지 9(3차 진화시) 있잖아 있잖아, 주인님. 지금 엄청난 거 발견했어. 이것 봐, 커다란 벌레! 주인님한테 줄... 어? 필요 없어? 왜에?! 이렇게 귀여운데.... 이상하네. 그치?
마이페이지 10(4차 진화시) 으으, 공부하다 보니 졸리기 시작했어. 주인님, 낮잠 자도 돼? 잠깐만 잘 테니까. 에~ 왜 안 돼? 주인님 짠돌이....
마이페이지 11(5차 진화시) 봐봐, 주인님. 아이리스 씨가 몸을 씻겨 줬어. 깨끗해졌지? 어? 옷 입으라고? 하지만 젖은 채로 입으면 옷이... 우먓! 주인님, 너무 막무가내야!
마이페이지 12(6차 진화시) 주인님, 있잖아... 오늘은 같이 자도 돼? 무서운 꿈을 꿨어. 나 때문에 언니가.... 그래도 주인님이랑 함께 있으면 무섭지 않으니까... 안돼? 에헤헤헤, 다행이다. 그럼 잠들 때까지 손잡아 줘.... 주인님의 손은 따뜻해서 너무 좋으니까....
진화 1 봐봐, 주인님! 나 강해졌어!
진화 2 언니의 여동생인걸! 이 정돈 당연하지!
진화 3 주인님을 위해 더 노력하겠어!
진화 4 주인님 덕분에 정원에서 달리기를 해도 전혀 지치지 않아. 좋아, 최고기록 경신이다!
진화 5 예전엔 내 힘이 무서웠어.... 그런데 지금은 아니야. 언니랑 주인님이 함께 있는걸!
진화 6 이 힘으로 이번에야말로 언니를 지킬 거야. 주인님,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옆에서 지켜봐 줘.
승리시 에헤헤헷! 맛이 어떠냐!
패배시 언니이이이!
스킬 1 콰쾅!
스킬 2 찌릿찌릿할 거야!
스킬 1(폭주1) 전부 내 잘못이야!
스킬 2(폭주2) 날 혼자 두지 말아 줘...!

5. 라멘토

だけど僕は 痺れてしまうくらい
다케도보쿠와 시비레테시마우쿠라이
그렇지만 나는 저릴 정도로
爪を立てた 凍てつくほど怯えてる
츠메오타테타 이테츠쿠호도오비에테루
손톱을 세웠어 얼어붙을 정도로 겁에 질려서

遠い 空 重く
토-이 소라 오모쿠
저 멀리 흐린 하늘
鈍色 雲 迫る
니비이로 쿠모 세마루
잿빛 구름 몰려오네
乾いた 雨 光に
카와이타 아메 히카리니
메마른 빗줄기 낙뢰에
今 ひび割れていく
이마 히비와레테이쿠
지금 무너지고 있어

捧げる 強く
사사게루 츠요쿠
다 내줄게 기꺼이
Like falling thunder 優しさだけで
Like falling thunder 야사시사다케데
Like falling thunder 다정함만으로
人は 抱きしめられないの?
히토와 다케시메라레나이노?
사람은 안아줄 수 없는 거야?

許して なんて
유루시테 난테
용서해달라고는
言えないけど 星に願うよ
이에나이케도 호시니네가우요
말 못 하지만 별에게 빌어 봐
たからもの 届きますように
타카라모노 토도키마스요니
보물이 전해지기를

だから僕は 壊れてしまう前に
다카라보쿠와 코바레테시마우마에니
그래서 나는 부셔져 버리기 전에
牙を剥いた 震えるほど怖くても
키바오무이타 후루에루호도코와쿠테모
성난 이빨을 드러냈어 떨릴 정도로 무서워도

揺れる 空 眩む
유레루 소라 쿠라무
흔들리는 하늘 아찔해지고
嘆きの 声 響く
나게키노 코에 히비쿠
울부짖는 목소리 울려 퍼지네
思い出 すら まぼろし
오모이데 스라 마보로시
추억조차 한낱 환상
ほら またいなくなる
호라 마타이나쿠나루
이것 봐 다시 사라지잖아

奏でる 強く
카나데루 츠요쿠
노래할게 기꺼이
Like howling thunder 信じるだけで
Like howling thunder 신지루다케데
Like howling thunder 믿는 것만으로
人は なぜ満たされないの?
히토와 나제미타사레나이노?
사람은 어째서 만족하지 않는 거야?

愛して なんて
아이시테 난테
사랑해달라고는
言えないから そっと想うよ
이에나이카라 솟토오모우요
말 못 하니까 살며시 빌어 봐
柔らかな 心の奥で
야와라카나 코코로노오쿠데
포근한 마음속에서

お願い 聞いて
오네가이 키이테
부탁이야 들어줘
Like falling thunder 愛しさだけで
Like falling thunder 이토시사다케데
Like falling thunder 사랑만으로
僕は どこまで行けるだろう
보쿠와 도코마데유케루다로-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さよなら さえも
사요나라 사에모
안녕이란 말조차
言えなかった だけど祈るよ
이에나캇타 다케도이노루요
전할 수 없었어 하지만 기도할게
もう一度 巡り合うまで
모-이치도 메구리아우마데
다시 만날 그날까지

6. 여담

  • 이름과 외형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캬루라고 불리는 유저들이 보인다.
  • 언니로 매치된 펜리르는 북유럽 신화의 애시르 신족으로 편입된 거인신 로키와 요툰 앙그로보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기 때문에 본래는 접점 1도 없는 무관계이다. 원전을 따르자면 이 캐릭터의 이름은 똑같은 로키의 자식인 요르문간드나 헬이었어야 했거나[1], 펜리르 쪽이 똑같이 여러 개의 머리를 가진 개이면서 티폰의 자식인 오르토스여야 했다. 어떤 방향으로는 제작자들이 잘못 조사하고 엮어버린 셈. 당장 로키는 교황과 접점을 가졌었던 점술가 마녀로 각색되었다.[2] 오히려 가름 쪽이 적기는 해도 펜리르와 접점이 있어서 펜리르의 동생이 되어도 위화감이 그나마 적다. 거기에 원전의 케르베로스는 저승의 파수견이라는 위치상 그 일에 충실할 뿐 그렇게까지 난폭하지 않은 반면, 펜리르는 라그나로크 때 세상을 종말로 이끄는 괴물 중 하나라 원전에서의 위치만 보면 펜리르가 클리파의 마녀가 되고 얘가 일반 마녀로 남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연관 하나도 없는 토르 해머=묠니르를 들고 있는 건 덤.
  • 대응 클리파는 4i(허수 4)번 클리파 가아그셰블라, 악마는 아스타로트다. 의외로 신화적 위치의 고증은 실패에 가깝지만 클리포트의 나무와 엮어 원전의 케르베로스를 보면 클리포트의 나무에서의 고증은 제대로 맞추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가아그셰블라의 의미 중 하나는 '조각내는 자'로, 케르베로스는 저승의 입구를 지키며 저승을 나가려는 자를 조각내 버린다. 케르베로스의 일을 생각해 보면 제대로 된 고증. 또한 가아그셰블라의 또 하나의 의미는 '방해자'인데, 케르베로스가 저승에 허락 없이 들어오는 살아있는 자를 막으며 저승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적절한 매칭. 더 나아가 악마 아스타로트는 메소포타미아 여신 이슈타르가 악마로 전락한 케이스인데, Fate 시리즈에서 이슈타르와 명계의 여신 에레쉬키갈이 사실상 동일한 존재로 취급되는 모습과 실제 전승에서도 에레쉬키갈이 이슈타르의 언니라는 걸 생각해 보면 저승의 파수견에게 어느 정도는 어울리는 클리파인 셈. 이 뿐만 아니라 포식자도 상징하는데 케르베로스는 머리 셋 달린 개이고 하데스의 영역을 멋대로 빠져나가려는 자를 포식하는 존재라고 해석하면 전승과도 어울린다.
  • 케르베로스에 대응하는 4번 세피라는 '신의 자비' 또는 '사랑'을 의미하는 헤세드.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헤세드는 완벽, 실현, 완성을 상징하며 순수하고 성스러운 우주 법칙과 사랑의 비전이기도 하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해당 원소(세피라로 추정)가 가지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해결하려고 하는 자세를 취하는 안정된 상태를 만들기도 한다. 더불어 이 세피라 천사는 '신의 정의'를 의미하고 '주천사의 장', '목성의 천사', '자선·자비·기억의 천사', 'JUDE(이예성)' 등의 직함을 가진 자드키엘이다. 패시브 스킬 마법의 말, 제어불능의 힘이 각각 그 말이 어두운 밤을 다정하게 거두어간다, 작은 몸에 감춰진 것은 하늘을 꿰뚫는 신의 분노라고 서술된 사항을 대입하면 케르베로스에게 어울리는 세피라 천사이다.
  • 마녀 이명, 스킬 설명, 폭주 대사와 라멘토 가사, 상술한 클리파 악마, 펜리르 메모리를 조합하면 카발리스트들이 클리포트를 두고 "제대로 된 입문자들도 제어하기 어려워하고 깊게 빠져든다면 각종 모순과 자기기만, 감정의 상실 등의 강력한 폐해가 생길 수 있다"라고 경고한대로 그 강력한 폐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케르베로스는 상실감, 죄책감, 절규를 안고는 전부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고 날 혼자 두지 말아 달라고 통곡하면서, 잿빛 구름을 조종하고 메마른 빗줄기 낙뢰를 내리치는 행동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방해하고, 스스로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살아남아서 프란 공령 영주에게 합류한 펜리르가 자기 앞에 당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니는 자기가 죽였다며 조각내고 없애버리려 했다.[3]
  • 재미있는 점은, 자매로 매치된 펜리르는 예언에서부터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로 칭해졌고 실제로 오딘과 천지를 집어삼키며 세계를 멸망시키지만, 반대로 케르베로스는 신들을 멸할 재앙격 존재에서 태어났지만 어쩌다 보니 하데스 라인을 타 저승문을 지키며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는 존재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펜리르는 게임 외적으로 신들까지도 멸할 재앙을 원전 삼아 태어났지만 영주와 만나며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는 반면, 케르베로스는 세계를 멸망시킨다 전해지는 클리파의 마녀가 되어 폭주하며 정말로 세계를 멸망시켜가던 존재다. 원전에서와는 역할이 정반대가 된 셈.


[1] 다만 요르문간드는 뱀, 헬은 인간형이다. 좀 넓혀 보면 슬레이프니르도 있는데 어머니가 다른 데다가 슬레이프니르는 말이다.[2] 그래도 로키는 영주를 대하는 음란마귀 낀 대사들이 어느 정도 원전의 트릭스터 설정을 고증한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점술가 마녀라는 점은 로키와 동일 존재로도 해석되는 우트가르트의 로키가 마법을 쓰는 거인이라는 점을 오마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거기에 원전의 로키는 신이다. 종교의 교주인 교황과 접점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3] 이 점은 엘프린데 라멘토 가사에서도 절규하는 듯한 벼락이라고 비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