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1:10:58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캠페인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colbgcolor=#182647,#010101> 파일:logo_waw_bet.png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관련 문서
캠페인 캠페인 ·
멀티플레이어 장비류 · 맵 일람 · Perk · 킬스트릭
나치 좀비 나치 좀비 · 장비류

1. 개요2. 3. 조언4. 캠페인
4.1. 인트로4.2. 항상 충실하게 (Semper Fi)4.3. 약간의 저항 (Little Resistance)4.4. 비행장 공격 (Hard Landing)4.5. 피의 복수 (Vendetta)
4.5.1. 저격전 구간4.5.2. 저격전 이후
4.6. 적들의 땅, 적들의 피(Their Land, Their Blood)4.7. 불태우기 (Burn'em Out)4.8. 냉혹하게 (Relentless)4.9. 피와 강철 (Blood & Iron)4.10. 철의 포위망 (Ring of Steel)4.11. 축출 (Eviction)4.12. 블랙캣 (Black Cats)4.13. 오키나와 (Blowtorch & Corkscrew)4.14. 한계점 (Breaking Point)4.15. 제국의 심장 (Heart of The Reich)
4.15.1. 오른쪽 건물로 들어갈 경우4.15.2. 왼쪽 건물로 들어갈 경우4.15.3. 돌파한 뒤
4.16. 몰락 (Downfall)4.17. 엔딩

1. 개요

이 공략은 기본적으로 숙련병(베테랑) 난이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FPS의 특성상 반사신경, 사격실력, 순간적인 판단능력이 크게 좌우한다. 따라서 게임 진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형, 적의 일반적인 행동 양식, 게임 내 에서 보여지는 이벤트 트리거 등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대처 방향을 제시한다. 이 게임은 스크립트와 롤러코스터 형식을 가진 일방향식 게임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당연한 부분, 플레이어의 행동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당연한 부분은 길게 쓰지 말아야 한다.

2.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조언

  • 접근을 되도록 허용하면 안된다.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는 총검을 들고 뛰어다녀도 되지만 숙련병 난이도? 5초도 안 돼서 눕는다.[1] 특히 적이 연사화기를 갖고 있다면 절대 접근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이건 모든 임무 공통이다만, 어쩔 수 없이 근접해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적 AI 가 근접전을 시도할 만큼의 거리만 아니라면 된다. 미군의 경우 승리의 트렌치건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2명 이상이 아니라면 대처 할 수 있고, 10발 이상을 연속으로 얻어맞게 되는 100식 기관단총의 경우 맞는 도중에 쏠 수 있으므로 맞았다고 손놓지 말고 열심히 0.5초 내로 저항하면 살 수도 있다. 맞기 시작하자마자 일단 빠르게 엎드리고 마구 갈겨대며 살길 빌어보자.
하지만 이와 반대로 총검을 들며 미친듯이 돌격해오는 반자이돌격병들과 접근하면 자살돌격병이 빠르게 날 눕혀 총검을 찌르려하는데 그때 키를 눌러 반격할땐 그 순간만큼은 무적이 되어버린다. 한마디로 그때 주위의 수류탄이 굴러 터져도 아무런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는 소리다. 하지만 옆에 굴러떨어진 수류탄이 터지기 전에 돌격병을 죽이고 일어나면 죽게 되니 이는 그냥 상식적으로 알고만 있자.
  • 적군의 병기를 노획하여 애용하자.
    미군 임무야 킹왕짱 100식 기관단총의 위엄 덕분에 말할 것도 없고 소련군 임무에서 소련군 무기는 뭔가 나사 빠진 무기가 대부분이다. 기본적으로 볼트액션이라 급한상황에 대처가 힘든 모신나강,[2] 어딘가 허접한 SVT-40,[3] 연사속도가 빨라 탄약관리가 힘든 PPSh-41[4] 정도이기 때문에 권총은 갖다 버리고 독일군의 MP40, StG44를 노획해 쓰자. 이것들이 PPSh를 제외한 소련군 무기보다 쓸만하고 덤으로 탄약 공급이 참으로 난감한 PPSh-41에 비해 탄약 구하기도 쉽다.[5] 가장 큰 문제는 탄약수급이 힘들다는 점. 미군, 소련군 무기는 사망한 아군에게서 탄약을 수급해야 하기에 탄약수급에 수동적일 수밖에 없지만 일본군, 독일군 무기는 내가 그냥 적을 죽여버리고 뺏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 미군, 소련군도 BAR,PPSh같이 초월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무기들이 있지만 탄약수급이 힘들어서 대부분 버려진다. 물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자세한 방법은 후술.
  • 아군과 보조를 맞춰라.
    애꿎은 벽에다가 총질하고, 수류탄을 던지고 적이 되던져 반응할 틈도 없이 사망하게 만들고, 적이 옆에 있어도 무시하고 지나가는 아군을 보면 아군은 못 믿을 존재란 건 확실하지만, 그래도 본작은 플레이어가 나서면 나설 수록 멘탈이 갈리고 아군과 보조를 맞추면 맞출수록 난이도가 낮아지는 즉 아군을 보조하고 앞세워야 하는 작품이다. 일단 ai들의 숫자와 명중률이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상당히 좋고 특히 아군이 있든 없든 플레이어만 쏘고 보는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아군들이 적군 어그로를 탁월하게 빼주기 때문에 아군을 먼저 보내고 플레이어가 후진입 하는 식으로 게임을 하면 그 악랄한 적군들이 아군들한테 정신이 팔려서 대놓고 후측면을 플레이어에게 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 내 존재하는 몇몇 구간에서는 원거리에서 열심히 적을 잡아주다보면 아군이 알아서 전방으로 돌격을 시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아군 NPC 와 보조를 맞추어 플레이 해야 하는 구간이 있다.

    반대로 이 구간을 다른 시리즈 하듯이 홀로 개돌하면 당신의 정신상태가 가루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구간이 바로 국회의사당 정문이다. 특히 이 구간은 양 측 모두 무한 리스폰으로 인해 교착이 길게 이루어지므로, 당연하게도 대부분은 여기서 개돌을 시도한다. 하지만 현실은 레즈노프가 돌격을 주도하며 플레이어는 엄호를 하는 역할이다. 설정이 이러니 당연히 개돌을 시도하면 NPC는 따라오지 않고 유저는 유저대로 원맨쇼를 하다가 판처슈렉에 끔살당해 멘붕하게 된다.

    혼자서 뚫기가 정 힘들면 뒤에서 소총으로 차근차근 적 숫자를 줄여보자. 어지간하면 뚫리는 방어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딱히 어떤 구간이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곳은 플레이어가 적을 열심히 잡아놓으면 어느새 적병의 리스폰이 뜸해지고 아군이 슬금슬금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군이 던진 수류탄을 적이 되던지는 경우가 많아 혈압이 오를텐데, 그건 정말 문자 그대로 포기하면 편하다. 당신이 조심한다 하더라도 소용없다. 어떤 요소로든지 죽지 않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할 각오나 하는 게 좋다.
  • 획득할 수 있는 무장을 최대한 활용하자.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에서는 그냥 기관단총만 적당히 갈겨도 적이 눕는데 비해, 숙련병 난이도에선 굉장히 다양한 변수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 수류탄은 물론이요 미군의 경우에는 연막탄은 일본군의 엄청난 화력 앞에 필수고, 소련군도 MP40과 StG44같은 것을 제외하면 딱히 쓸게 없는 상황에서 화염병은 의외로 도움이 된다. 총갖고 뻗대다 회색화면 보고 좌절하겠는가, 재보급 가능한 수류탄을 적극적으로 쓰겠는가? 당연히 누구나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꼭 수류탄, 연막탄 또는 화염병같은 게 아니더라도, 구석에 짱박혀있는 몇가지 무기들은 의외의 상황에 플레이를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만 초보자들 기준으로는 높은 난이도에서 사거리 짧은 보조무기들을 쓰러 무리하게 근접전을 하는 것보단 멀찌감치서 소총으로 저격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지다.
  • 아군 사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같지만 게임을 쉽게 클리어하고자 한다면 어느정도 팀킬을 감수해야 한다. 전작들도 그렇고 후속작들도 그렇고 콜 오브 듀티 싱글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가 아군 사격을 가했을 때 "아군 사격은 용납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오버 판정을 받는다. 대신 한 두명 정도 실수로 죽이는 경우는 그냥 넘어가 주기도 하는데 월드 앳 워에서는 이게 의도된 건지 그냥 대량학살 수준으로 팀킬을 가해도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주는 경우가 많다. 정말로 스크립트 보정이 걸려서 무적 상태인 아군 NPC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죽일 수 있다. 이같은 특성을 이용하면 미군, 소련군 무기의 탄약수급이 훨씬 쉬워지며 탄약부족에 쪼들릴 걱정없이 적극적으로 미군, 소련군 무기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특성은 소련군 미션에서 빛을 발하는데 FG42를 제외하면 어느 독일 무기보다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PPSh가 있기 때문이다. 연사력이 우수해서 제압사격하는데 좋고 반동이 적어 근접에서도 중원거리에서도 위력적인 성능을 보여주지만 연사력이 너무 빨라서 71발 탄창에 355발의 최대 휴행탄수라는 어마무지한 탄약 개수가 무색하게 탄이 급방 바닥나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아군 팀킬을 적극 활용하면 이같은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미군같은 경우는 톰슨의 경우에는 100식이라는 걸출한 대체제가 있고, M1 개런드는 내가 팀킬 안해도 일본군의 우월한 화력에 갈려나가기에 탄약수급이 어렵지 않으며, BAR은 연사력이 느려서 탄 소모가 적고 30구경 M1919A6는 그냥 휴행탄수가 무지막지한데 비해 연사력도 적당하고 의외로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탄 떨어지겠다 싶은 구간에 간간히 떨어져 있는지라 팀킬이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다.
  • 가능한 신속하게 플레이한다.
    숙련병 아래인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에서는 어느정도 피격이 되어도 생존이 가능한 편이나, 숙련병 난이도에서는 그 무엇보다 자신의 게임센스와 반응속도를 믿고 눈에 보이는 족족 사살하며 최대한 신속하게 돌파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트리거가 작동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눈치채게 된다. 주로 기습과 매복의 트리거가 발동되면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수의 보병병력이 쏟아져나오고, 여기저기서 수류탄을 미친듯이 던지고선 엄청난 명중률로 볼트액션류 소총 2발로 저세상으로 보내지기 일쑤다. 일부 임무에서는 짐 레이너가 아니면 도저히 살아 나갈 수 없는 수준의 지점이 존재할 정도로 부분적인 구간이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고로 몇차례 사망플래그로 전방의 병력위치를 파악하고, 수류탄과 연막/화염병을 이용하여 다방면에서 쏟아지는 병력을 일부 견제하고 신속하게 전방으로 치고 나가는 방법이 가장 신속안전(?)한 방법으로 손꼽힌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아군병력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가능한 전진하여 트리거를 발동시키고 적의 병력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넘을 수 없겠다고 생각되는 구간에 있다면, 병력이 쏟아지는 지점까지 달려가 트리거를 발동시키고 죽기살기로 아군 병력이 있는 지점까지 후퇴하여 함께 처리해 나가는 방법이 조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미군 한정으로 이런 상황에서 연막탄은 필수다. 100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숙련병 난이도 미군 임무에서의 연막탄은 열리지 않는 문을 열어주는 신 역할을 해 준다.
  • 확인사살은 철저히.
    다른 것보다는 덜 신경써줘도 되나, 이것도 생각보다 중요하다. 우선, 일본군과 독일군 둘다 약간의 확률로 죽기 직전 수류탄을 최후의 발악으로 작동시켜놓고 죽기도 한다. 벽에 기대서 죽은 척 하며 수류탄 들고 있다가 플레이어가 지나가면 바로 옆에 수류탄을 떨군다. 멀찍이 떨어져서 총으로 쏴 버리도록 하자. 적의 총알이 넘나드는 전장속에서 이러한 병사를 확인하지 못했다가 수류탄맞고 뻗으면 여태까지 한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니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그리고 가끔 치명상을 입히면 죽지않고 쓰러져서 권총을 쏘는 병사도 있는데 보정이라도 있는지 분명 권총인데도 불구하고 볼트액션처럼 한두발만 맞아도 빨간 화면을 띄우는 미친데미지를 보여주니 조금만 전진해도 빨간 화면 되기 일쑤인 숙련병 난이도에선 치명적이다. 그러니 적을 죽였는데도 움직이면 반드시 확인사살을 하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댔는데 흰색이 아닌 붉은색으로 뜨면 아직 살아있는 거다.
  • 엄폐물을 활용하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많이들 빠르게 진행하겠답시고 적 화망과 전선 앞으로 우다다 달려가다 적이 보일 때&맞히기 쉬운 거리에서 응사하기 시작하는데, 현실에서 이랬다간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보면 왜 이러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 저러는 건 그야말로 "나 죽여줍쇼" 하는 행위이다. 콜 오브 듀티에선 주인공 캐릭터라도 그저 좀 잘싸우는 일개 병사밖에 안된다는 걸 명심하자. 그렇지 않을 경우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와 달리 사격, 수류탄 투척 실력이 엄청나게 증가한 적들 덕분에 머리를 바깥으로 내밀면 눈 깜빡할 사이 90% 확률로 자신이 전 체크포인트로 돌아온 마법을 볼 수 있다(...) 이 마법은 베테랑 난이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마법이니 조심조심 진행하는 게 정신건강에 더 좋다. 베테랑 모드에서 무턱대고 돌격하다 판처슈렉에 산산조각나는 것보단 더 낫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마법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최대한 보이는 엄폐물에 숨어서 조심스럽게 보이는 적들을 천천히 없애자. 그렇다고 크게 벌려진 틈이 있는 엄폐물에 숨어있다간 또 마법을 보게될 것이다. 예를 들어 불타는 트럭 잔해나 엄폐물 두개 사이 같은 경우 밑이나 가운데가 뻥 뚫려있고 적들은 유도 공격이기에 엎드려서 엄폐한다 한들 다 맞는다.
  • 단발광클을 활용하자
    StG44, BAR과 같이 연사속도가 느린 지원화기는 의외로 연사보다 단발광클로 점사하는 것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연사해봤자 조준선이 흐트러져서 탄약만 낭비하게 되기 때문. 게다가 쏘는 손맛도 더 있다. MG42, FG42, 99식과 같이 연사 속도는 빠르지만 반동이 큰 총기도 단발광클을 활용해 탄창용량 많은 반자동 소총처럼 써 보자. 기관총이라 단발 데미지도 높아서 적들이 쉽게 눕고 탄약관리, 잔탄관리도 훨씬 수월하다. 특히 탄창용량도 많고 단발로 쓰기는 애매한 MG42보다는 FG42나 99식이 이런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다.

4. 캠페인

플레이어는 미 해병대 소속 C. 밀러와 소련군 소속 디미트리 페트렌코, 미 해군 항공대 소속 PBY 카탈리나의 기관총 사수인 로크, 이 세 명의 시점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4.1. 인트로

지크 하일을 외치는 히틀러의 육성을 배경음으로, 독일 위로 떨어진 핏방울이 하켄크로이츠가 되어 나치 독일이 유럽의 대부분을 장악한 것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한편 반대편 아시아에서는 독일의 동맹국인 일본 제국이 영토 확장을 위해 천황 히로히토의 지휘 아래 대동아 공영권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 침략전쟁 중 1937년 일본의 인도차이나 침공[6]에 반발하여 미국은 일본군의 철수를 요구하며 일본에 경제 제재를 가하고, 일본은 이로 인해 석유 공급량의 90%가 감소한다.[7] 일본은 경제 제재에 대한 반발로 진주만 공습을 일으키고, 이에 미국에서는 압도적인 공업력을 바탕으로 미친 듯이 전쟁물자를 생산하며, 징병되는 장정 중 한 명인 밀러의 눈을 클로즈업하며 인트로는 끝난다.

4.2. 항상 충실하게 (Semper Fi)[8]

남태평양, 마킨 산호섬
1942년 8월 17일
이병 C.밀러(작전 중 실종)
해병 제2특공대대(칼슨의 특공대)
Escape capture and join Carlson's Raiders for a surprise attack on the Japanese fortifications at Makin Island.
탈출하여 마킨 섬에 있는 일본군 진지에 대한 기습공격을 준비 중인 칼슨의 특공대와 합류하십시오.

브리핑에서 실종된 주인공이 소속된 특공대의 사망 여부를 짧게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일본군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라며 처음부터 플레이어에게 상대방의 무서움을 조금이나마 알려준다.

시작하면 태평양 전쟁 초기인 1942년, 마킨 섬으로 정찰나갔던 주인공 밀러가 섬의 일본 주둔군에게 붙잡혀 심문당하는 상황이 화면에 나타난다.
일본군 장교: 아무 말도 안 했으니... 자신이 강한 것 같나?(You think because you say nothing... You are strong?) 너는 강하지 않다. 끈질긴 새끼들.(貴様は強くない、強情な奴め。)
파일 이병: 저 개새끼들한테 아무 말도 하지 마!(Don't tell them a fucking thing!)
일본군 장교: 미군 놈들은 다 이런가?(米兵どもはみんなこうなのか?)

앞에서 고문당하는 파일 이병[9]이 일본군 장교에게 침을 뱉으며 저항하다가 눈에 담배빵을 당한다.
일본군 장교: 두 새끼 다 죽여버려!(二人とも殺せ!)

일본군 병사가 파일 이병을 단검으로 목을 베어 죽인 후, 밀러에게도 다가와서 "너는 강하지 않다(貴様は強くない。)"라는 말과 함께 죽이려는 찰나 로벅이 그 병사를 백스탭으로 제거, 밀러를 구해준다. 구출받고 나면 알아서 마우스 감도 조절하고 키 조작을 익히자.

죽은 파일 이병에게 명복을 빌어주고 나가면 일본군 지휘관을 산탄총으로 교살하며 등장하는 설리번 중사가 주인공에게 남부 권총 하나를 준다.

남부 같은 거 냅다 버리고 앞의 M1 개런드와 무적의 100식 기관단총[10]을 잡자. 두 번째 무기는 아리사카와 M1 개런드 중 하나를 선택하자. 아리사카는 볼트액션이라서 어지간한 적을 한번에 눕힐 수 있지만 위기대처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M1 개런드는 화력이 상당히 약하지만 반동도 상당히 착한 편이라 적에게 서너발을 빠르게 퍼붓는 식으로 사용하면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결국은 취향차이.

처음 시작 이후 오른쪽에 보이는 조그마한 오두막 안에는 기이한 자세로 죽어있는 일본군 시체와 함께 100식 기관단총이 하나 더 있고 하트8 죽음의 카드를 얻을수 있다. 그리고 이후 불타는 오두막을 지나 수상 가옥 지역으로 들어서면 BAR 사수 라이언[11]에게 불타는 일본군이 달려드는데, 설리번이 구해주라고 주인공에게 명령하는데 구해줘도 되고 그냥 냅둬도 상관 없으나[12] 이왕이면 구해주는 게 낫다. 그냥 두면 죽으면서 떨어뜨리는 BAR이 시체 오브젝트 취급돼서 얻을 수 없지만 여기서 살려내면 이후 전투중에 대부분 죽게 되는데 이때 BAR을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수상 가옥 쪽으로 향할 때 일본군 한 명과 미 해병(리베라 상병) 한 명이 격투를 벌이고 있는데 가옥 가까이 가면 폭발하면서 둘 다 죽으니 미 해병을 도와주고 싶으면 도와주자. 어차피 둘이서 한쪽이 쓰러지는 거 없고 계속 치고받는다. 조금 지나면 일본군 몇 명이 기관단총을 들고 달려온다. 주의하자. 여기는 딱히 숨을 만 한 곳이 없어서 잘못하면 바로 눕는다.

이 놈들을 처리하면 미군(로자노 상병) 하나가 일본군 장교 하나를 권총으로 사살하고 장교는 물로 떨어지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장교를 쏴 봤자 내 총알만 아까우니 그냥 쏘지 말고 감상이나 하자.[13][14]

밖으로 나오면 왼쪽에 톰슨 3자루 및 다양한 총이 있는 건물이 있다. 앞에서 착검 아리사카를 챙기지 못했으면 여기서 챙겨도 된다. 무기고 가까이서 싸우면 인질로 잡혀있던 미 해병이 "밖에 소리 들리지? 어서 항복하는 게 어때?"라는 대사를 날린다. 근데 무기고에 들어가면 미 해병은 결국 사살당한다. 버그인 건지 기관총 진지 근처의 일본군 병력을 싹쓸이하고 나서 무기고에 가면 미 해병과 일본군 병력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무기고 앞에는 일본군 기관총 진지가 버티고 있는데, 진지 우측으로 일본군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이걸 빠르게 못 죽이면 기관총 사수를 잡아도 바로 다른 놈들이 진지로 들어가 기관총을 잡으니 보병과 기관총을 같이 녹여주자. 진지를 정리하고 진격할 때는 이 오두막 부터 정리해주고 기관총 진지 뒤에 난 샛길로 전진하자. 만일 오두막을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뒷통수 맞고 회색 화면 보게 된다. 샛길로 들어서면 아군도 같이 플레이어와 전진하며 일본군의 리스폰이 멈춘다.

이후 언덕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다 보면 우측에 이상한 석탑이 있다. 괜히 로벅이 쫄아서 애 하나 먼저 정찰용으로 보내는데 부비트랩에 걸려 개죽음당한다. 이건 구할 방법이 없으니 상관 잘못 만난 그의 운명을 탓하자. 부비트랩이 터지면서 최초로 총검돌격대를 구경 가능하다. 총검 들고 닥돌하는데, 일정 체력 이하에서는 총검에 맞으면 넘어지면서 일본군이 플레이어를 찌르는 연출이 등장한다. 아마 앞으로 지겹게 볼 장면이니, 만약 총검에 맞아 넘어졌다면 그냥 백병전 버튼[15]을 연타하자. 개 잡을 때와는 다르게 그냥 연타해줘도 발동되니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버튼만 착실히 눌러주면 확실하게 산다. 이제 미군 챕터를 계속 진행하다보면 아주 지겹게 볼 반자이 돌격이라 미리 연습하는 것도 좋다.

자살 돌격병들이 달려오는데 이 부분의 아군 동료들은 스크립트상 무적이므로 그냥 살짝 뒤로 빠지면 알아서 개머리판에 맞아 세상을 하직하는 일본군들을 볼 수 있다. 여하간 동료들에게 맡기든 직접 해치우든 반자이 돌격대들을 해치우고 다시 나아가다 보면 해안가에 다다르게 되는데, 아군 상륙 병력이 일본군에게 들켜서 공격받는 장면을 보게 된다. 언덕 아래에 감시탑 하나, 진지 두 개가 버티고 있다. 소총으로 먼저 감시탑과 조명등을 부수고 진지에 수류탄 몇개 까 주면 정리된다. 이후 로벅을 따라 다시 섬 내부로 진입하면, 난데 없이 일본군들이 단체로 시체가 되어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놀란 설리반이 '뭐야 썅'이라 내뱉고 무전병에게 '주변에 우리 말고 다른 아군이 있나 물어보라'고 지시하지만 사실은... 전부 죽은 척 하고 있는 일본군 매복 병력이다! 로벅과 설리반의 대화를 계속 들으면 조명지뢰가 터지고 바로 기습을 당하는데, 그렇다고 먼저 쏴서 죽여도 조명 지뢰가 터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지뢰가 터지면 일시적으로 눈이 멀게 된다. 미리 100식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가 시력이 돌아오는 순간 3명 이상 정리하고 수류탄이 날아오기 전에 오두막으로 숨어준다. 참고로 오두막 안으로도 수류탄이 떨어지므로 조심한다. 가끔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이 총검 부착 아리사카를 들고 여기서 같이 닥돌해서 일본군이랑 반자이 배틀(?)을 벌이기도 한다(...). 반자이 돌격대들이 총검 대신 기관단총을 단체로 들고 나와 쏴댄다. 이래서야 살아 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니, 그냥 부서진 오두막 안에서 틈새로 총을 쏘며 일본군을 사살해주자. 참고로 제일 앞에 누워 있는 일본군이 루커 이병을 칼로 찌르자[16] 설리번이 재빨리 그 일본군을 쏴 버리는 이벤트가 등장한다. 이는 아무리 빨리 대처해도 막을 수 없으니 참고할 것.

상황이 정리되면 이제는 일본군 기지로 전진하게 되는데 가는 길목에 일본군들이 꾸준히 등장해준다. 어두운데다가 정글이라 적군이 정말 오질라게 안보이니, 이럴 때는 기관단총으로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쏴 주자.
입구에 다다르면 기관총을 쏴대는데 기관총 진지의 좌측, 슬레이트 판넬 비스무리한 엄폐물에 일본군 기관단총 사수가 성질을 긁으며 제압사격을 돕는다. 이 놈부터 정리 하고 기관총 사수를 죽이자.

이제 입구에 도착하면 일본군이 플레이어를 향해 엄청난 사격을 퍼부어댄다. 거의가 다 기관단총 공격이니 주의하자. 이벤트로 설리번이 입구 정문에 위치한 트럭에 실린 기름통을 칼로 따라고 하니 시키는 대로 따 주면, 로벅이 트럭을 정문으로 출발 시키고 자기는 내려서 기름에 불을 붙인다. 잠시 후 입구가 시밤쾅 하는 연출이 등장하고 기지로 진입이 가능해지면, 반드시 아군을 먼저 보낸 후 그 뒤를 따라가자. 아니면 기관단총 집중 사격에 순삭당한다.

이제 탄약고를 폭파하고 이 섬을 뜨는 일만 남았다. 입구에서 일본군들을 정리 하다 보면 로벅이 먼저 뛰어가서 탄약고 쪽으로 내려간다. 좌측의 지하 저장고가 탄약고인데, 먼저 내려가봤자 문은 열리지 않는다. 괜히 먼저 나댔다가는 수류탄 맞고 죽는다. 탄약고 입구 자체가 'ㄷ'자 모양의 반지하 이기 때문에 사실상 킬존이나 다름 없다. 이렇게 지형이 불리한 곳에 오래 있으면 죽는 것은 당연하다. 앞의 트럭으로 전진해 로벅이 탄약고 문을 딸 때까지 탄약고 주변의 적을 정리하자.

문이 열리면 빨리 들어가서 폭약을 설치하고 설치가 완료되면 바로 빠져 나와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해변가를 향해 달리자. 로벅이 폭약의 시간장치가 고장났다며 플레이어에게 달리라고 하기 때문에, 먼저 바람같이 도망간다고 뭐라 하진 않는다.

해변으로 잘 도망가다보면 갑자기 폭탄이 터지면서 수류탄 맞고 멍 걸린 것과 동일한 효과에 걸리는데, 갑자기 웬 일본군 하나가 옆 건물 창문에서 뛰어내려 덴노헤이카 반자이를 외치면서 일본도로 플레이어를 썬다. 스크립트라 얄짤없이 맞아줘야 한다. 이역만리 먼 땅에서 기습 등장하는 QTE 하나 잘못눌러서 얄짤없이 초밥신세가 되는 것인가 싶겠지만 후속공격 당하기 직전에 설리번이 구해 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탈출용 보트까지 얌전히 끌려가자. 가끔 보트까지 따라오는 근성의 일본군이 있긴 하지만 남부 권총으로 쏴주면 그만이다.

보트에 타고 출발하면 뒤이어 마킨섬 일본군 주둔지가 폭발로 날아가면서 임무가 종료된다.

여담으로, 콘솔 명령어 ‘give all’을 사용하여 M1911 모양의 반자동 유탄 발사기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을 몇 회차 정도 플레이 했다면 호기심으로 써볼만 하다.

4.3. 약간의 저항 (Little Resistance)

1944년 9월 15일
펠레리우 섬, 화이트 해변
이병 C.밀러
제1해병사단
Storm the White beach of Peleliu Island to make way for an Allied takeover.
연합군의 길을 뚫기 위해 펠레리우 섬의 화이트 해변을 공격하십시오.
이번 임무의 배경은 이전 임무에서 2년의 시간이 흘러 펠렐리우 섬 공략전으로 바뀐다. 이전 임무 이후로 새로 훈련을 이수한 신병들이 들어왔는데 로벅은 그 신병들이 자신과 밀러, 설리번 등 고참병들을 노땅(old breed)이라 부르지만 자신들은 아직 20대밖에 안 되었다고 푸념한다.

시작하자마자 잘 되는가 싶더니 설리반이 재수 없게 사망 플래그를 말한다 LVT가 죄다 터지고 비행기는 격추되는 꼴을 볼 수 있다. 이때 LVT 밖으로 머리 내밀고 뭐에 걸렸나 확인하던 해병 하나가 총에 맞고 정수리에 구멍 뚫린다. 설상가상으로 밀러가 탄 LVT마저 산호에 걸려 해안가에서 더 이상 나가지를 못하더니 곧이어 포탄에 맞고 파괴된다.[17] 이벤트씬으로 물속에서 허우적대다 죽어나가는 아군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죽나 싶었는데, 설리번이 와서 구해주면서 무전기로 눈 앞의 진지를 포격하라고 위치를 지정해준다. 6번 키를 눌러 무전기를 선택하고 원하는 위치에 좌표를 준 다음 포격을 요청하자. 눈 앞의 기관총 진지를 선택하면 뒤의 전함[18]에서 로켓이 쏟아지며 진지를 폭격한다.

진지를 파괴하면 설리번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전진하자. 전진하다 보면 초토화된 해변과 함께 고어한 모습의 일본군 부상병들이 충격에 빠져 돌아다닌다. 총검으로 죽여도 되고 그냥 냅둬도 된다. 어차피 안죽여도 알아서 죽는다. 또 눈 앞에 기관총 진지가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화염방사기를 든 아군 NPC가 나와 손수 불태워 폭파시켜주니 가만히 있으면 된다. 불타며 기어나와 죽는 일본군을 감상하거나 혹은 불쌍한 목숨을 직접 끊어줄 수도 있다.

이스터 에그로 얻을 수 있는 광선총[19]을 얻지 않았다면 권총을 버리고 99식 기관총을 줍는 게 좋다. 이거에 맞으면 무조건 한 방에 죽는다. 단 커다란 탄창이 심히 시야를 가리긴 하지만... 한 방씩 끊어 쏘면 소총보다 유용하다.[20] 어차피 길이가 워낙 짧은 임무니 M1 개런드를 버리고 이걸 대신 써도 된다. 적의 총격을 피해가면서 바닥을 샅샅이 뒤지면 2~3개 얻을 수 있다. 물론 2번 무기는 신의 무기 100식 기관단총으로 설정해 놓자.

불타는 진지를 지나 전진하면 그 놈의 기관총 진지가 또 등장한다!

무전을 요청해서 머리 위에 로켓을 꽂아주자. 앞의 방어선에서 일본군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그 유명한 수류탄의 전설이 시작된다. 정신 안차리면 바로 수류탄에 회색화면을 보게 되니 주의하자. 수류탄은 정말 날아올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날아온다. 일본군은 전방 좌측의 일본군 교통호 입구 앞까지 진격하지 않으면 무한으로 쏟아져 나오며 아군 또한 진격하지 않는다. 무슨 수작을 부려서든 일단 입구 까지는 찍고 나와야 나중에 후퇴해도 일본군이 그나마 덜 리스폰도 되고 아군도 진격하므로, 어떻게든 입구까지 다녀 올 방법을 모색하자. 일반적으로는 연막탄을 입구와 전방 수목선 근처에 한 방 날린 후, 가장 가까운 일본군 엄폐물에 로켓 폭격을 요청한다. 로켓 폭격은 아무 곳이나 요청 가능하니 잘 써먹자. 폭격이 끝나면 연막이 한창 퍼져 있을 테니 곧바로 돌격해 수목선과 입구 근처의 일본군을 제거하자.

교통호로 진격하면, 교통호 입구 전방에서 일본군이 또 쏟아져 나온다. 로켓 폭격으로 제거하는 것을 권한다. 이 놈들이 수류탄을 정말 지겹게 던져대는데다가 죄다 기관단총만 들고 설치므로 좀 까다롭다. 엄폐물도 통나무를 쌓아 올렸기 때문에 머리통만 내밀고 기관총을 난사하면 정말 안맞는다.

교통호로 진입하면 소수의 일본군이 교통호의 끝에서 달려나온다. 제거해주고 전진하다보면 갑작스러운 반자이 돌격을 당하게 된다. 침착하고 쏴 죽이거나, 만약 당했다면 V 키를 연타하자. 반자이 돌격에 당해서 넘어졌을 때 가장 중요한 요점은 당황하지 않는 것이다. 덤덤하게 V 키를 연타해주면 알아서 죽는 일본군을 볼 수 있으니, 나중에는 이렇게 죽어나가는 일본군을 구경하려고 일부러 맞아주기도 한다. 어쨌든 자살돌격을 처리하면 앞에 야자수 한 그루로 일본군 한 명이 열심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폴론스키가 저거 뭐하는 놈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평범한 저격병이니 올라가서 귀찮게 굴기 전에 제거하자. 올라가기 전에 죽이면 로벅이 좋은 사격 솜씨라며 칭찬해준다.

괜히 기분 좋아서 닥돌하면 바로 반자이 돌격대가 위장을 풀고 나를 맞아준다. 이렇게 풀숲이 우거진 곳에서는 언제나 자살 돌격대를 주의하자. 위장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아무리 반복해도 정신 안차리면 알아보기가 힘들다. 총 5명이 숨어있으며 전방에 2명 후방에 3명씩 모여있다. 심심하면 같이 닥돌해서 역으로 반자이 돌격을 걸어주자. 일어나기 전에 빠르게 쑤셔주면 그닥 어렵지 않게 백병전으로 제거 가능하다. 어차피 여기 얘들은 다들 소총 착검만 하고 쏘질 않으니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 그리고 만약 여기까지 착검된 M1 개런드를 가지고 왔다면 착검의 진가를 볼 수 있다. 사정거리가 일반 칼빵에 비해 길어서 안전하게 학살이 가능하다. 이들을 전부 제거하고 나면 기관총 진지가 또 나온다.

이번에는 본진이므로 기관총 진지 위에 로켓 한 방 꽂아 주고 연막탄을 트럭과 전방의 땅굴 입구 사이에 깔아주자. 아니면 기지 전방의 일본군에게 벌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연막이 퍼지면 땅굴로 진입하자. 여기서 기관단총이 큰 위력을 발휘 할 것이다. 입구에 다가가면 일본군들이 뛰쳐나오는데 반자이 돌격대부터 제거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들어가면 기관단총과 소수의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군들이 캠핑을 치면서 플레이어가 안으로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수류탄과 기관단총으로 쓸어주자. 좁은 실내 전투에서는 항상 엄폐물과 모서리를 빠르게 확인하고 벽과 엄폐물을 따라서 이동하며 적을 제거해야 한다. 아니면 멍 때리고 있다가 일본군 캠퍼들에게 순삭당한다. 터널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나아가다 보면 일본군의 옆구리를 정통으로 공격하는 형국이 된다. 당연한게, 출구가 바로 일본군 기지의 문짝 옆이다. 뭣도 모르고 있는 일본군을 입맛에 맞게 단죄해주자. 땅굴 출구 근처에서는 클로버4 죽음의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다 쓸고 여유있게 먹어주자.

간혹 막장을 즐기는 사람들 중, 우회공격 따위는 안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남은 연막탄을 적절하게 건물과 앞마당에 골고루 퍼지도록 깔아둔 후 로켓 포격 한 번 날리고 난장판이 된 일본군의 진지 안으로 역 반자이 돌격을 시전하자. 연막이 얼마나 골고루 잘 깔려있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한 번 근성으로 시도해보자. 물론 이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 피해는 책임지지 않는다. 당장 연막이 퍼지기까지 수류탄 폭격만 토나오게 당하게 되니 알아서 피하자.

입구를 쓸어버렸으면 사실상 게임이 끝난 것과 마찬가지다. 건물 안으로 진입하여 살아남은 기관총 사수를 사살하고 박격포 진지를 처리하러 가자. 박격포 진지를 처리하기 좋으라고 기관총까지 달아놨으므로 로켓을 박아주든 기관총으로 썰어주든 취향껏 해도 좋다. 로켓을 날릴 생각이라면 일본군 트럭과 박격포 사이에 위치한 통나무 경계선에 좌표를 찍어주자. 이렇게 날려주면 단 한번에 일본군이 전멸한다. 진지를 쓸어버리고 나면 일본군의 치하가 LVT와 싸우고 있다. 현실이라면 진작에 LVT는 파괴되었겠지만[21] 여기서는 대등하게 싸운다. 광선총을 제외한 총기[22]로는 절대 부숴지지 않으므로 들고 오지 않았다면 폭격으로밖에 파괴할 수 없다. 단, 먼저 앞쪽에 박격포 진지를 폭격해야지 그냥 조준하다가는 수류탄에 폭사할 수 있다. 그리고 기관총은 웬만하면 잡지 말자, 엄폐를 못 하기 때문에 100식 기관단총에 그대로 박살난다.

치하 2대를 파괴하고 난 후, 설리번, 로벅, 폴론스키가 있는 곳으로 가 보면 설리번이 펠렐리우 섬의 다른 지역들을 확보하고 고든 소령의 명령을 기다리자고 한다. 이에 폴론스키가 휴식은 언제 취하냐고 묻자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하는데, 갑자기 문 뒤에서 미 해병의 비명소리가 들려 설리번이 달려가지만 문이 열리며 일본군 장교가 난입, 일본도로 설리번을 찌른다. 로벅과 폴론스키가 뒤늦게 일본군 장교를 권총으로 쏴 죽이지만 안타깝게도 설리번은 이미 복부를 관통당한 상태다. 이에 로벅은 애타게 의무병을 부르고 폴론스키는 이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다. 이 장면은 스크립트이기 때문에 설리번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죽는다. 설리번의 죽음과 함께 이번 임무는 끝이 난다.

이스터 에그로 나오는 광선총은 일반병 난이도까지는 학살을 즐길 수 있으나 어려움부터는 웬만하면 들지 말자. 파괴력은 끝내주지만[23] 탄속이 느려터졌기 때문에 먼저 쏴 놓고 동귀어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스터 에그 광선총 습득 영상

4.4. 비행장 공격 (Hard Landing)

1944년 9월 15일
펠레리우섬, 비행장
이병 C.밀러
제1해병사단
Neutralise the Japanese defenses at the Peleliu airfield
펠레리우섬 비행장에 있는 일본군 방어병력을 무력화하십시오.
약간에 저항에 바로 이어서 시작한다. 임무의 들어가는 영상에서 설리번은 결국 전사했고 로벅이 병장으로 진급하고 분대장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변가를 미군이 장악하였으나 내륙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 일본군은 후퇴하여 내륙의 비행장에 방어선을 치고 대공포를 설치하여 아군의 항공기들을 보이는 족족 떨구고 있는 상황이다. 설리번이 전사하였으므로 이제는 미군 임무가 끝날 때까지 로벅이 주인공과 폴론스키를 이끌게 된다. 시작 시 무기는 BAR 이라 불리는 M1918 브라우닝M1911이 주어지는데, BAR 같은 경우 연사력과 연사 시 명중률이 후잡스럽지만 대신 탄환 자체의 파괴력은 아리사카 수준이며 단발 사격 시 명중률은 M1 개런드보다 좋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대신 탄약수급하기가 진심 골 때리므로 자동 사격은 피하고 탄약은 항상 아껴 쓰자. 아니면 그냥 BAR는 팍팍 쓰고 탄약 떨어지면 100식으로 갈아타도 된다. 진행상 중화기를 사용할 일이 많아서 개인 화기는 1개여도 충분하다.

캠페인이 시작할 때 너무 방심했기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 하며 경계를 늦추지 마라는 대화가 오고 간다.

전진하다 보면 추락한 전투기와 해병들이 있는데, 일본군은 조종수 사체에도 부비트랩을 설치해서 조사하던 해병 2명이 폭사하고, 반자이 돌격대가 나온다.[24] 그런데 이 게임에 나오는 반자이 돌격대들은 매우 졸렬하기 때문에 비겁하게(?) 기관단총으로 착검개돌을 하는 아군을 엄호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부비트랩이 터지기 전에 미리 엄폐물을 찾아 엄폐를 한 뒤 전방 맹그로브 늪지대와 우측 수목선에서 튀어나오는 놈들을 제거하자. 적을 전부 처리한 후 콜트 권총을 100식 기관단총으로 바꿔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첫번째 늪에서 나오면 또 다른 늪지대에 도달하는데, 이때도 일본군 반자이 돌격대 4~5명이 나오니 주의하자. 이번에도 이 녀석들은 총검 아리사카 절반, 100식 기관단총 절반 이런 식으로 무장한 채 적절히 아군을 엄호하며 공격하는데, 좀 문제가 있는 지역인 것이 여기에서는 쓸 만한 엄폐물이 전방의 돌 덩어리 딱 한 개밖에 없다. 게다가 늪지대에서는 스프린트도 불가능. 당연히 반자이 소리를 듣고 반응하면 이미 벌집이 된 이후이므로 미리미리 걸어가 바위 뒤에 숨거나 반자이 소리가 나면 바로 뒤로 빠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자.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지해야 하는 갓겜 여기서도 바위만 찍고 돌아가면 아군이 처리해준다.

적군을 대충 처리하고 전진하면 이제 적군의 진지 측면을 공격하는 공격 개시선에 도착하게 된다.[25] 아군 3명이 합류하여 언덕 위의 일본군 대전차포 진지에 수류탄을 한번에 투척한다. 물론 플레이어가 사격해서 쓰러뜨릴 수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수류탄이 터지고 나면 언덕위로 개돌하여 좌측에 쌓인 탄약 상자 무더기에 엄폐하고 몰려오는 일본군을 상대할 준비를 하자. 중거리 이상의 교전 거리가 확보되므로 BAR과 아리사카 소총이 빛을 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신이 내린 개사기 무기 100식 기관단총으로 1~2발 씩 끊어 쏴도 적들은 알아서 잘 죽어주니 걱정하지 말자. 적들은 좌측 벙커와 우측 참호에서 무한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가능하면 벙커가 있는 지형으로 진격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이 시점 이후로 수류탄이 진짜 우박처럼 내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정말 입에서 육두 문자가 쏟아져 나오겠지만 어찌됐든 빠르게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나중에 만나는 독일군이라든가 펠렐리우 섬 중심부에 있는 일본군들은 정말 버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류탄을 던져댄다. 여기서 익숙해지지 않으면 보통은 거의 십중팔구 게임을 접게 된다.

오른쪽의 참호 지역으로 돌격하는 것은 비추하는데, 정면의 참호선 이외에도 참호의 측면, 즉 외부에서 일본군이 기관단총을 들고 개돌을 해 온다. 게다가 수풀에 자살돌격병 2명이 숨어 있기도 하다. 실전에서도 측면 엄호가 안되는 참호 공격은 진정 자살행위인데, 하물며 이 게임에서야... 가끔 여기로 총검 부착 아리사카를 들고 연막탄을 깐 후 개돌하는 근성가이들이 존재하는데, 그냥 하지 말자. 특히 이 임무에서는 연막탄을 최대한으로 아끼며 진행해야 되는데 후반부에 연막탄이 부족하면 정말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게다가 이 임무에서는 연막탄의 추가 보급도 불가능하다.

계속 가다보면 기관총 기지가 갑툭튀 하는데, 정말 열심히도 주인공을 향해 있는 총알 없는 총알 전부 퍼부어댄다. 아직 연막탄은 쓰지 말고 로벅이 있는 곳을 빠르게 뛰어가 엄폐한다.[26] 로벅의 지시를 따라 기관총 사수들을 적절히 견제 해 주다 보면 화염방사병이 뛰쳐 나와 벙커를 향해 개돌을 시도 하는데, 당연히 눈앞에서 끔살당한다.

어쩔 수 없이 이제는 주인공이 나서서 진지를 불태울 수밖에 없는 상황. 화염방사병이 떨군 화염방사기를 잽싸게 집어서 처리해주자. 옆으로 돌아가서 쏴야 한다. 정면에서 공격하고 싶다면 적절한 연막탄 투척은 기본이다. 기관총 사수는 무한 리젠되지만 그래도 리스폰 시간이 있으니 정면공격이라면 쏴죽이고 돌격하는 게 좋다. 그렇게 안하면 바로 기관총의 총알로 양념당해 강 너머에 있는 하느님을 영접하게 된다. 벙커의 외벽에 붙어 총구에 화염을 적절하게 뿜뿜 뿜어주자. 이렇게 총구 두 곳에 불을 뿜어주면 일본군이 호롤롤로 불타며 불춤을 추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멍 때리고 구경하고 있으면 벙커가 터져서 자기도 죽는 진풍경을 구경하게 된다. 로벅이 떨어지라면 얌전하게 떨어지자.

벙커에 진입 후 적이 나오는데 화염방사기를 들었으므로 별달리 어려운 건 없다. 그냥 보인대로 지져주면서 진행하다 보면 넓은 평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다시 반자이 돌격대 등장. 하지만 화염방사기의 성능 덕분에 반자이 돌격대는 접근조차 제대로 못해보고 타버린다.

이후 부서진 트럭을 지나 일본군 방어진지를 만나게 되는데 왼쪽 아래의 아군들과 합류하자. 지나가다보면 보급트럭 옆에서 M1 개런드 총류탄을 얻게 되는데 트럭에 잘 숨어서 총류탄을 난사해주자. 그리고 총류탄을 얻자마자 해야 할 일이 있는데, 2층의 기관총부터 빠르게 처리해주자. 화력이 강해 조금만 들어도 피를 확확 깎아대서 위협적이다. 유탄으로 제대로 맞추면 아예 진지가 박살이 나면서 무력화 되고 기관총 진지는 리스폰되지 않는다. 총류탄은 계속 보급받을 수 있고 실내에 있는 일본군 순삭 및 옥상의 엄폐물을 날려버리는데 효과적이므로 적절히 사용해주자. 다만 그렇다고 총류탄만 무조건 날리면 안되는 게 플레이어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 한 일본군은 무한리젠을 한다. 총류탄으로 옥상제압 후 실내의 일본군이 무리없을 정도로 처리됐다 싶으면 앞으로 가주자. 물론 안쪽으로 가도 적들이 드글드글하니 100식 기관단총으로 잘 처리해야 한다.

방어진지를 처리하고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는 길의 오른편을 보면 하트 킹 죽음의 카드가 있다. 획득해주자.

방어진지를 통과하면 드디어 비행장을 만남과 동시에 치하 전차를 만나게 된다.[27][28] 처음 비행장에 도달했을 때 일본군 트럭이 넘어지면서 일본군 보병 여럿이 땅에 내던져지는데, 이 녀석들 중에서 두명은 다시 일어나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처음 트럭이 전복되어 쓰러졌을 때 확인사살해 주자. 그 이후 목적지 까지 계속 달리면 바주카 보급상자를 보게 되는데 이걸로 치하 전차를 날려주자. 참고로 치하 전차의 중기관총이 제압을 하므로 주변의 트럭, 전차 잔해등을 이용해 엄폐하며 파괴시켜주자. 잘만 숨어서 맞춰준다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다음은 일본군의 참호안이다. 이곳은 근접전투가 많이 일어나므로 100식 혹은 총검을 이용하여 진입해준다. 일본군의 사격이 많이 들어오는 곳을 골라 진입전 연막탄을 던져 무력화 한 후 진입하는 것도 좋다.

참호 돌파 후 비행장 본거지에서 전투가 일어나는데 처음 벽을 지나 전방에 계단까지는 비교적 쉽다. 100식 기관단총을 이용. 돌파는 적절한 엄폐 및 본인의 사격실력에 달렸다. 계단을 올라간 후에 대공포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는데 위쪽에서 보이는 적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며 아리사카를 이용하여 멀리있는 대공포사수를 사살해주자.

대공포를 모두 제압한 후 기지에서 대기를 하게 되는데 일본군이 그곳으로 몰려온다는 무전을 받는다. 이 부분이 바로 이 캠페인의 진정한 지옥중 하나다.[29] 처음에는 그저 그런 일본군 병사들이 냅다 달려오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후에 걷잡을 수 없이 수가 늘어나며 저격병, 전차 등이 우르르 몰려온다. 전차를 파괴시키기 위해서 대공포를 잡으려고 하지만 일본군에게 바로 순삭당하기 일쑤며 그것도 모자라서 기지 내부로 침입 및 전차의 무한제압, 일본군의 국가대표급 사격실력은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이 전차는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는 훼이크고 의외로 이 부분이 쉬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바주카이다.우선 전방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아군을 멀리하고 바주카가 있던 자리로 가자.[30] 바주카를 보급받고 돌아온 후 아리사카로 망루에 올라간 저격병을 제압. 그리고 우측 언덕의 일본군을 처리하면 아래 일본군의 사격은 엄폐효과로 무시할 수 있다. 올라온 일본군은 그냥 칼빵. 이렇게 어느정도 정리가 된다면 보이는 전차에 바주카를 먹여주자.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전차를 몇대 아작내주면 아군 콜세어의 공중지원으로 순식간에 불바다를 구경시켜 준 후 임무는 끝이난다.

두번째, 좀 정석적인 해법으로는 역시 대공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때도 처음 올때 바주카 5발을 챙겨오는 게 편하긴 한데 그럼에도 재보급을 받으러 먼거리 다녀오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공포가 회전 속도가 느리긴 한데 일단 전차의 등장 지점을 기억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다. 대공포의 회전 속도는 느리나 마지막에 조준한 지점을 향해 조준이 된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서 전차를 겨누다가 버틸 수 없는 화력에 대공포 뒤로 물러나 포복을 했다 치면, 그럼에도 대공포는 알아서 내리기 직전에 조준한 곳을 향해서 겨눠진다. 대공포 뒤에 포복해서 적당히 체력을 회복한 후, 재빨리 올라타 연사, 빨피 되면 다시 물러나 포복을 반복하면 대공포로도 충분히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 물론 마지막 1대는 왼쪽 대공포좌 쪽에서 포복한 채로 바주카로 부숴주자.(1.7 기준 작성)

마지막으로, 바주카를 챙겨오기도 귀찮고 괜히 대공포 조작하다 죽기도 싫다면 그냥 전차가 오든 뭐든간에 괜히 앞서지 말고 뒷편에 자리를 잡고 아군들을 고기방패 삼아서(...) 사다리 타고 올라오는 녀석만 총으로 쏴주자. 일본군이 사다리를 챙겨와 창의적인 루트로 침입을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루트로만 침입을 시도하기 때문에 그냥 엄폐물 뒤에 숨어서 올라오는 적들만 꼬박꼬박 정리해주다 보면 미션을 클리어한다. 재미는 없지만 안정성 하나는 나쁘지 않은 방법.

4.5. 피의 복수 (Vendetta)

1942년 9월 17일
러시아, 스탈린그라드
이병 디미트리 페트렌코
제62보병군
파일:attachment/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캠페인/shot1184.jpg
레즈노프: 파시스트 제국의 썩은 암 덩어리가 전염병처럼 유럽을 유린했다.
레즈노프: 놈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여가며 우리의 조국으로 거침 없이 진격했다.
레즈노프: 히틀러의 오만함처럼, 놈들의 군대는 잔혹하기 그지 없었다.
레즈노프: 이 일은 나치가 스탈린그라드를 장악한 암울했던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
Assist the injured Sgt. Reznov in assassinating the Nazi General Amsel
부상당한 레즈노프 중사를 도와 에임젤 장군을 암살하십시오.

독일군이 점령한 스탈린그라드 시내, 주인공 디미트리 페트렌코 이병이 동료 소련군 병사들의 시체와 피가 즐비한 반쯤 무너진 붉은 광장 분수대 안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며 임무가 시작된다. 주변에는 까마귀들이 날아다니며 시체를 파먹고, 도처에 독일군이 돌아다니면서 아직 숨이 붙어었던 소련군 병사들을 확인사살하는 상황. 디미트리의 코앞에서 아직 숨이 붙은채 발버둥치던 소련군 2명도 독일군에게 발견당해 처참하게 사살당하나[31][32] 다행히도 디미트리는 들키지 않는다. 시체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기어다니던 디미트리는 부상을 입은 채 죽은 척[33] 하고 있던 한 남자, 레즈노프를 만나게 된다.

레즈노프는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디미트리를 부른다. 자신이 붉은 군대저격병이며 스탈린그라드의 독일군 지휘관인 하인리히 에임젤을 암살하기 위해 3일 동안 그의 행적을 추적해 왔고 오늘 그 결실을 맺고자 한다고 말한다. 레즈노프는 검지손가락이 잘려나가는 부상을 입어 정확한 사격이 어려웠기에 디미트리에게 자신의 저격용 모신나강을 넘겨준다. 에임젤의 모든 행동을 꿰뚫고 있는 그의 명령에 따라 에임젤을 저격해 암살하는 것이 디미트리의 임무.

첫 미션은 폭격기가 바로 위로 지나갈 때 들리는 엔진 소리로 격발음을 숨겨 분수대 앞의 적들을 저격하는 것.[34] 콘솔 버전에서는 재장전 없이 보이는 모든 적(후에 나오는 군견과 병사를 포함해서)을 사살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처음에 보이는 적은 대부분 조준 경로상 겹쳐 있어서 4발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마지막의 군견과 병사는 한 발에 처리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왼쪽에 보면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을 통해서 쏘면 두 병사 모두 한 방에 처리하여 5발로 모든 적을 사살할 수 있다. 그게 귀찮으면 그냥 병사만 죽이고 군견이 달려오면 V키를 이용해 목을 비틀어 잡으면 된다. 5명의 독일군을 모두 사살한 뒤 오른쪽 건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 전에 MP40을 줍고 뛰는 게 좋다. 한 탄창에 다 처리하지 못했다면 필연적으로 장전을 해야 하는데 게임 시작할 때 누워 있던 곳으로 엄폐해서 장전할 수 있다. 그럼 독일군 병사들이 다가오는데 그렇게 유인해서 죽이게 되면 더 가까운 곳에서 MP40을 주울 수 있다. 여담으로 군견이 접근하기 전에 모두 처치하면 레즈노프가 타고난 사냥꾼이라며 칭찬하지만, 적의 근접을 허용하게 되어 연타 이벤트가 뜨고 나면 에임이 안 좋다는 식으로 돌려깐다.(...) 군견이 덮치기 전에 칼로 찌르면 그래도 칭찬 멘트가 나온다.

전방의 적을 모두 처리하면 독일군 기갑순찰대가 출현하며 이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레즈노프와 함께 폐허가 된 술집으로 들어가 숨는다. 이때 순찰대를 공격하면 어그로가 끌리는데, 여기서는 레즈노프가 무적이 아니라서 둘 중 하나만 죽어도 게임 오버가 뜬다. 술집에 들어가기 전에 공격하면 분수대 뒤에서도 적이 몰려와 사실상 사망 확정이지만, 술집에 들어가서 싸우면 엄폐물도 있어서 베테랑 난이도에서도 수류탄만 조심하면 다 죽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MP40(!!!)까지 얻을 수 있다. 이때 레즈노프는 지금 목숨을 챙겨야 에임젤을 죽인다며 플레이어를 깐다. 어쨌든, 술집에 들어간 뒤 레즈노프의 말이 좀 씁쓸. 여기는 한때 친구나 연인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던 곳이지만... 더 이상은 아니라고 한다. 추가로 이어지는 레즈노프의 명대사, "언젠가 상황이 변하는 날이 올 거다. 적들의 땅에서... 적들의 피를 뿌리며 전투를 벌이게 될 거라고."

술집의 카운터 뒤에는 다이아몬드5 죽음의 카드가 있으므로 획득해 주자. 레즈노프는 에임젤 장군이 독일군 점령지를 매일 일정한 경로를 통해 시찰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디미트리에게 한 카페를 통해 길의 측면으로 가서 에임젤을 저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카페 문 앞에 도달하자 독일군 저격병의 공격을 받아 죽을 뻔한다. 그리고 카페로 숨어 2층으로 올라간 후에 한바탕 저격전을 벌이게 된다.

4.5.1. 저격전 구간

일반병 이하의 난이도에서는 저격하기도 쉽고 레즈노프가 어느 정도 적 저격병의 사격을 유도해 주는 반면 어려움, 특히 숙련병(정예병 난이도로도 즉사는 마찬가지) 난이도에서는 지옥이 따로 없다.[35] 조준 유도는 딱 한 번 해 주고는 뒤로 기어들어가며 적 저격병의 사격실력은 절대로, 절대로 불가능한, 절대 있을 수 없는 사격실력을 보여준다. 1초 남짓한 시간만에 몸을 내밀어, 목표를 포착해서 조준을 하고, 호흡 조절해서 단 한발로 끔살. 장애물이 놓여있지 않은 이상은 빗나가지도 않으며 무조건 맞고 반드시 한발로 죽는다. 게다가 이 실력좋은 저격수는 절대로 한 발만으로는 죽지 않는다. 정예병 난이도는 머리를 쏘면 한방에 죽긴 한다만 숙련병은 머리를 정확히 날려도 레즈노프가 단지 부상을 입혔을 뿐이라고 한다. 절대 이 저격수의 공격이 빗나가길 빌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실력이 바실리 자이체프시모 해위해 따위는 씹어먹는 인간 흉기급이며,[36] 디미트리를 죽이는 데 혈안이 되어 있어 헤드샷 한 발 따위는 근성으로 씹어버리고 바로 헤드샷으로 보답해준다.[37]

그 저격수는 조준경이 없는 Kar98k로 사격한다.[38] 게다가 사격음이 들렸다 싶으면 빠르게 움직이면 됐었지만 숙련병은 그런 거 없다. 무조건 엉뚱한 곳에서 튀어나왔을 땐 즉시 엄폐하자. 물론 숨기도 전에 어디선가 튀어나오는 게 보이면 숨고 뭐고 할 새도 없이 회색 화면을 보게 된다. 콜옵 특유의 스크립트 진행[39]의 폐해가 여지없이 드러나는 임무이다.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문이 있던 벽이 있는데 그 벽 왼쪽 뒤로 포복을 한다. 포복을 한 채 조준 시 망원경이 1/3 조금 넘는 정도가 벽에 가려지도록 조준을 한다. 적 저격병은 격발 시의 섬광으로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킨다.(레즈노프가 알려주는 것도 있고) 적 저격병이 어느 타이밍에 나올지 가늠하며 숨을 참는다. 이후 몸이 보이자마자 쏴버린다. 다만 여기서 벽 뒤로 숨는 이유는, 적 저격병의 사격 시 섬광이 보이면 바로 피하기 위해서이다. 행여나 타이밍이라도 삐끗해서 제거를 못 했다면 적 저격병의 격발 섬광이 보이자마자 왼쪽으로 조금만 기어가서 탄환이 벽에 박혀버리게 하기 위함이다.(때에 따라서는 안 움직여도 벽에 박힌다) 원래대로라면 1발에 못 죽이면 리스폰 지점(건물 2층)에서 임무를 다시 시작해야 하지만 계속 하다 보면 회색 화면에 노이로제가 생겨버릴 수도 있으므로 두번째 조언은 키보드의 E키를 활용하는 것이다. 키를 바꾸지 않았다면 E를 누르면 오른쪽으로 몸을 빼꼼 내밀며 기존의 시야보다 오른쪽을 본다.[40] 이 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이동한 상태에서 고정하는데 바로 이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문 왼쪽 공간에 몸을 모두 숨기되, E키를 누르면 빌딩 한 층이 보일 수 있는 위치를 찾는다. 거기로 이동한 후 계속 E키를 누르며 레즈노프가 사격 유도를 하는 동안 얼른 저격병의 위치를 찾는다.[41] 예를 들어 4층 왼쪽 첫번째 창문에서 총알이 날아왔다면 얼른 조준한다. 적 저격병은 십중팔구 바로 오른쪽이나 더 오른쪽 창문 쪽으로 이동할 텐데, 조준경으로 보이는 시야에서 저격병을 놓치지 않는다. 저격병이 창가에 숨으면, 달려오는 쪽 창문의 밑부분에서 조금 위를 조준한 후 차분히 기다린다.[42] 그리고 저격병이 사격하려고 창가에 머리를 내밀자마자 쏘고 얼른 E키를 놓아버리면 저격수가 아무리 총을 쏜다 한들 우리의 디미트리는 타이밍만 잘 맞았다면 무사하게 된다. 저격병이 맞았든 안 맞았든 바로 다시 E키를 누르고 조준을 해서 저격병의 위치를 알아두어 이동한다면 같이 시야를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위의 방법을 반복하면 결국에는 적 저격병은 쓰러지게 되어 있다.게다가 죽어서 재시작할 때마다 저격수의 위치가 바뀌므로, 운이 좋으면 시작하자마자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독일 저격수는 헤드샷이 고정이기 때문에 E키를 눌러 몸을 빼꼼 내밀고 쏘던가 그냥 엄폐하면서 바로 옆으로 이동할 작정으로 쏘던가 별 차이는 없다. 플레이어의 반응속도도 중요한 구간이라서 E키 누르고 있는 게 불편하다 싶으면 그냥 싸우는 것이 훨씬 낫다.

또 하나의 팁은 저격 이벤트 발생 후 건물안에 들어갈 때 재빠르게 레즈노프보다 빨리 뛰어서 계단 위를 올라가도록 하자. 가끔 올라가자마자 창문 사이로 움직이는 저격병이 보여 위치를 알아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특정 창문으로 저격병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사살하는 방법도 있다. 저격병이 있는 건물을 보았을 때 창문 하나만 겨우 보일 정도로 엄폐를 잘 한 후, 린 모드를 이용하여 고개를 재껴 해당 창문을 조준한다. 저격수의 저격 위치 선정은 무작위로 지정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저격수가 플레이어가 조준한 창문으로 이동하여 저격을 하러 올 것이다. 저격수가 저격을 위해 몸을 제끼면 바로 발사 후 린 모드를 해제하여 숨는다. 이 때 적의 총성이 들렸으면 저격수가 재사격을 위해 엄폐할 것이기 때문에, 다시 조준하여 위 행동을 반복하면 쉽게 저격수를 제거할 수 있다. 제일 쉬운 방법으로 순간적인 에임 실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총성이 들리기를 기다렸다가 호흡 조절하고 잘 쏘면 된다.

그나마 저격병도 인공지능이기에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패턴은 있다. 물론 가차없이 플레이어를 사살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격병이 총을 쏜 뒤 극히 짧은 기회가 주어진다. 만일 적이 총을 쏘았다면 그 뒤 즉시 저격수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과 창문 사이를 이동할 때, 이 때가 저격병을 노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다. 가끔씩 레즈노프가 "2층 우측에 있어!" "3층 좌측에 있어!" 하는 식으로 나름대로의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 다른 패턴으로는 창문 밑에 헬멧을 살짝 올려놓는데[43] 당연히 그것은 미끼고 쏘면 반격할 틈도 없이 발각되어 사망한다. 헬멧이 위아래로 몇 번 움직인 뒤 몸을 드러낸다. 하지만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헬멧을 몇 번 움직이다가 그 자리에서 나타나 저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낚이지만 말고 차분히 기다렸다가 헬멧이 치워지면 그 때부터 조준 준비하고 나타나면 그대로 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놈의 저격병은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에선 한 방에 죽지만 숙련병에서부턴 제대로 맞춰도 제작사의 강제 스크립트에 의해서 반드시 빗겨 맞았다는 판정이 뜬다. 분명 머리를 조준해서 쐈는데 스쳤을 뿐, 상처만 입혔을 뿐 따위의 레즈노프의 대사들을 들으면 분노가 차오른다. 3회 맞혀야 죽는다. 그러면서도 디미트리는 무조건 한 방에 죽는 불합리함을 가지고 있다. 초보자들에게는 이 게임에서 최고로 흉악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구간 중 하나다. 이것 때문에 좌절한 플레이어들이 많다. 물론 숙달이 되어서 어느정도 패턴이 파악된 플레이어에게는 별 필요없는 사항이겠지만. 이 캠페인에서는 요령을 알고도 지옥같이 어려운 구간들이 많기 때문에....

4.5.2. 저격전 이후

저격병과 저격싸움을 한 곳의 탁자에는 독일군의 발터 권총이 각 탁자마다 1정씩, 총 2정이 있다. 후에 서술할 도전과제를 노리고 있다면 획득하자. 게다가 이 발터는 줍자마자 탄을 아무데나 쏴재껴서 장탄도 남은 탄약도 없는 빈 총으로 만든 상태에서 레즈노프를 따라가면 "사격해, 디미트리"라며 탄창이 꽉 채워진다. 레즈노프는 한바탕 저격싸움 때문에 위치가 노출될 수 있다면서 수색을 피하기 위해 건물을 내려간다. 하지만 건물 내부의 괘종시계가 울리고 이에 반응한 독일군의 군견 때문에 위치를 들키게 된다. 독일군의 화염방사기 세례를 피하기 위해 포복하여 화염세례를 피하고[44] 일어선 후 진행하면서 창문 밖에 보이는 독일군을 빠르게 죽여주자. 숙련병에서는 이 녀석들 굉장히 위험하다! 모신나강 저격용 소총은 볼트액션 소총이다보니 연사력이 0에 수렴하므로 바로 직전에 얻었던 MP40이나 발터로 재빨리 쏘아 죽이는 것도 방법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서 레즈노프가 천장에서 떨어지는 목재에 깔리는 디미트리의 목숨을 구해 주는 스크립트 발생 후 포화 세례를 피해 지상으로 몸을 내던지게 된다. 이 때 독일군 병사 3명이 나타나고, 독일군의 화염방사기에 꼼짝없이 불타 죽을 뻔할 때[45] 소련군의 지원 병력을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고 레즈노프와 함께 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건물 상층부로 올라간다. 여담으로 이때 그 화염방사기를 가진 독일군 병사는 화염방사기가 터지지 않고 곱게 죽는데, 그럼에도 화염방사기는 노획할 수 없다. 뭐 쓸 수 있다고 해 봤자 이후엔 저격 지원이 주가 되는 구간이라서 별 쓸모는 없었을 것이다.

건물 상층부에서는 독일군 화염방사병 및 건너편 건물의 중기관총 사수를 중심으로 사격을 해 주며 숙련병 난이도이므로 지상의 적에게 공격받을 수도 있다. 적절한 엄폐와 위치 이동, 그리고 사격 실력, 1타 2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다.[46] 왼쪽 위아래 난간에서 독일군이 지원을 오므로 빠르게 처리. 참고로 수류탄 세례도 이어진다.

아군의 전진을 돕기 위해 지원 위치를 옮긴다. 가던 도중 PTRS-41 대전차소총이 있는데 취향껏 쓰자. 다만 탄약 수가 좀 메롱하다. MP40도 주지만 비교적 쓰기가 뭐하다.[47] 그리고는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독일군과 접전을 벌이게 된다. 스크립트 때문인지 돌진해오는 독일군 한 명과 이후에 군견 2마리는 꼭 나온다. 독일군 한 명을 없앤 후 오는 달려오는 군견은 총으로 쏴 죽이든지, 칼로 찔러 죽이든지, 목을 꺾어 죽이든지 하자.[48] 왼쪽 아래로 게릴라를 할 수 있는 길이 있지만 난이도가 난이도인 만큼 엄한 곳에서 사격받아 죽기 쉽다.

또 다시 왼편 아래의 적들을 사격하며 지원을 해 주는데 장갑차 위의 중기관총은 우선적으로 쏴 주자. 건물의 중기관총 사수를 중심으로 사격해 주며 건물 내/외부의 적을 꾸역꾸역 계속 잡아준다. 엄폐 감각은 필수. 왼편 건물에서 또 지원군이 나오므로 열심히 쏴주자. 얘네들도 많이 아프다. 저격이 힘들면 독일군이 몰려나오는 곳에 MG42가 거치되어 있다. 반궤도 장갑차 기관총 사수 따기엔 이것만한 게 없다. 단, 쏘는 중에는 표적이 되니 나오는 족족 다 쏴갈겨 버리든가 아니면 그냥 조용히 저격하자. 계속 독일군을 쏴죽이다 보면 아군이 건물로 들어가 점령한다. 아군을 쏘지 않게 조심하자.

다시 위치를 바꾸기 위해 움직이는데 이번엔 실내 근접 전투를 벌이게 된다. 본인의 실력껏 전투를 이끌어나가자.[49]

이제 마지막으로 위치를 옮기게 되며 이곳에서 에임젤을 저격할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밑에 아군들이 공격받고 있는데 레즈노프는 지금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건 없으니 우리 위치를 숨기자고 하는데 체르노프에게 영웅 평가를 받고 싶으면 적들에게 총을 바로 쏴서 들켜야 한다. 이러면 조금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다만 나중에 에임젤을 쏘게 되면 어차피 공격당하긴 하니 각자 판단하자. 무슨 선택을 하든 난이도가 난이도인 만큼 에임젤을 호위하는 병사들은 플레이어에게 사격을 가하므로 꽤 어려워진다. 제일 쉬운 방법은 움직이는 에임젤을 쏴 버리는 것이지만 제압사격이 들어오므로 비교적 어렵다. 게다가 저격병들도 플레이어를 발견하자마자 쏘며 한 발에 가는 것은 당연지사. 이와 같은 이유로 진행하면서 저격병들 위주로 처리를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장갑차의 기관총 사수마저도 플레이어에게 제압사격을 가하므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꾸역꾸역 제거하다 보면 에임젤을 데리고 갈 차가 나온다. 운전병을 먼저 쏴 주고 도망치는 에임젤을 사살[50]...이라지만 이 부분은 정말로 본인 실력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된다.

뿐만 아니라 이전의 저격병과 마찬가지로, 숙련병 난이도에서 에임젤은 한 방에 안 죽는다. 처음 달려갈 때 한 발 맞힌 다음, 차 뒤에 숨어있을 때 차체와 땅 사이에 아주 약간의 틈이 있는데, 그것을 이용해 발을 쏴서 맞힐 수 있다. 역시 저격병처럼 3발 쏴주면 죽는다. 그 다음 달려갈 때 맞히면 그제야 쓰러진다.

콘솔판에는 에임젤을 권총으로 저격하여 죽이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숙련병에선 맘편히 포기하고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의 회차플레이에서나 도전해보자. 정 숙련병에서 하고싶다면 저격병을 재빨리 모신나강으로 처리한 후 혼자 남은 에임젤을 어떻게든 신의 손으로 저격해보자.

에임젤이 죽으면 적군 전차가 포탄을 쏘고 저격하던 위치가 통째로 날아가는데, 어려움 이상 난이도부터는 수류탄 3개가 한번에 날아들어온다. 주울 생각을 하면 안된다. 그리고 도망가는데 중간에 계단에서 독일군이 나오나 레즈노프가 다 쓸어버린다. 총 안 맞게 뒤로 좀 빠지자. 그리고 조금 더 달리다 보면 레즈노프가 살려면 이 길밖에 없다며 물로 뛰어내리라한다. 따라가서 스탈린그라드의 물 맛을 보자. 거기에서 농성 하다보면 전차가 포를 쏴서 죽는다. 물론 회피 불가능.

여담으로 이 미션은 다른 미션들과 다르게 스탈린그라드의 우중충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게임의 채도를 낮게하는 효과가 적용되어 있는데, 가끔가다 죽고 리스폰하면 이 효과가 사라지는 버그가 있어서 비교적 쾌청한 날씨의 스탈린그라드를 볼 수 있다.

이 미션 초반에 독일군 저격수를 처치한 뒤 레즈노프가 문을 열어주는데 그때 따라가지 말고 그 바로 앞에 있는 계단을 통해서 맵탈출이 가능하다. 심지어 에임젤 저격을 날로 먹을수도 있는데다가 완료후엔 자동으로 복귀까지 시켜준다(...)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자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동으로 작동되는 트리거들을 일일이 직접 작동시켜야 하는지라 신경써야 하는 게 많으므로 그렇게 날로 먹진 않는다. 우선 광장에 착지하면 에임젤이 탈 차량이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데, 광장 가운데로 가는 길 오른쪽의 길 경계선을 달리다보면 차가 나타난다. 그 후 최적화 관계로 모델이 만들어 지지 않은 광장의 반대편까지 가면 바닥이 사각형으로 끝이 나있는데, 왼쪽에 사각형 하나가 더 나있다. 우선 오른쪽 사각형의 대각선 오른쪽 끝으로 가면 Kar98k를 든 독일군 4명이 나타나므로 모두 처리해주자. 그 후 왼쪽 사각형의 터진 탱크 가까이에 간 뒤 뒤를 돌면 트럭이 독일군 2명을 싣고 가므로 그들도 모두 저격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 후 동영상에 나온대로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의 벽에 비비면서 가다보면, 독일군 무리가 또 나오므로 그들을 모두 사살하고, 에임젤의 차량이 움직이면 에임젤의 차량 운전수도 처리해아한다. 그리고 나서 또 동영상에 나온대로 통과할 수 있는 문으로 간 뒤, 미세한 컨트롤로 정확히 바닥의 무늬와 이동경로를 맞추면 에임젤이 나타나므로 처리해주면 된다. 에임젤을 처리하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특유의 스크립트 진행상 자동으로 레즈노프 옆으로 가므로[51] 다시 정상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독일군 병사 아무나 저격소총으로 노줌샷이나 패줌으로 사살하게 되면 레즈노프가 "조준경도 안 보고 쐈다고? 대단하군!" [원문] 이라고 감탄하는 대사를 한다.

4.6. 적들의 땅, 적들의 피(Their Land, Their Blood)

1945년 4월 18일
독일, 젤로브 고지
이병 디미트리 페트렌코
제3충격군
Break through the german defenses in the town of Seelow.
젤로브 마을의 독일군 방어선을 돌파하십시오.
미션 배경 시기는 스탈린그라드 전투로부터 약 3년이 흐른 1945년 4월. 전세를 역전한 소련군은 독일을 향해 진격한다. 디미트리는 젤로브 고지 전투중 정신을 잃었는지 어떤 가옥 안에서 깨어나고 시야에는 독일군 3명이 소련군 시체를 뒤지고 있었던 상태.
독일군 1: 이것들 시체보다 냄새가 고약하구만. 빨리! 이것들이 반격하기 전에 어서 나가자! (Tot stinken sie noch erbärmlicher. Kommt! Lasst uns hier verschwinden, bevor sie nochmal angreifen!)
독일군 2: 죽여버리자고, 더러운 돼지 새끼들에 걸맞게끔! (Töten wir sie, genau wie diese dreckigen Schweine!)
독일군 3: 뭐 찾았냐? (Was gefunden?)
독일군 2: 쓰레기 뿐이야, 지들 조국이 그리워서 가져왔겠지. (Nur billigen Plunder, der sie wohl an ihre Heimat erinnern sollte.)

디미트리는 몰래 떨어진 모신나강 소총을 주워 저항을 시도하다 독일군에게 들키게 되고 한번 걷어차여 제압당한다. 디미트리를 걷어찬 독일군 병사가 "더러운 러시아 놈, 넌 죽었어야 했어! (Du russisches Schwein! Du hättest lieber tot bleiben sollen!)"라고 욕을 쏟아부으며 디미트리에게 주먹질을 하는 건 덤.

하지만 그 때, 한 굉음과 함께 가옥의 벽을 허무는 폭발이 일어난다. 디미트리를 폭행하던 독일군은 곧바로 다시 총을 집어들어 무너진 벽쪽으로 시선을 돌리나 연기속에서 누군가가 총격을 가해 빈사상태가 된다. 곧바로 연기 뒤에서 걸어나오는 것은 레즈노프. 이때 디미트리를 알아보고는 또 다시 죽음을 기만하였다며 위트있게 인사하고 손을 잡아 일으켜 준다.[53][54] 현재 소련군 부대가 젤로브 고지 공격을 시도했다는 설명을 하다가 뒤따라온 병사인 체르노프에게 부상당한 독일군들을 죽이는 총소리가 나질 않는다며 질책한다. 일기장 들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는 체르노프그러자 체르노프는 이미 과다출혈로 죽어가고 있는데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고 거부를 하자 레즈노프는 그렇다면 더 빨리 피를 흘리게 해야 하는 게 맞지 않겠냐 중얼거리며 디미트리에게 총을 쥐어주고 바깥으로 나가 전투에 다시 참전한다.

이때부터 플레이어는 움직일 수 있으며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나가기전에 폭발에 휘말려 부상을 입은채 꿈틀거리는 독일군 병사를 볼 수 있는데 그냥 내버려두고 갈지 아니면 레즈노프의 말대로 죽이고 나갈지 결정할 수 있다.[55][56] 밖에서 독일군을 추격하면 레즈노프가 덧붙이길 "자, 상황이 이제 바뀌지 않았는가? 내 친구여. 이제는 그들의 땅에서 그들이 그들의 피를 흘리는 것이다!"라고 디미트리에게 말하는데 바로 전 미션 복수에서 술집으로 뛰어들어가고 나서 한 말과 똑같다. 자기가 했던 말들을

또한 시작한 집을 나가기 전에 창문 근처에 보면 FG42가 있으니 필히 챙겨가자. 이 미션에서는 이것보다 좋은 무기가 없는데다 보급이 추가로 4번 더 나오므로[57] 탄약 관리만 조금 주의하면 굉장히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다. 조준 사격을 잘 활용하면 강력한 1발의 위력과 무반동에 가까운 용이성, 나름 좋은 기동력 덕분에 모신나강같은 단발 소총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쾌적함을 보인다.

집에서 나오면 바로 소련군이 T-34 전차와 함께 진격을 하고 있고 독일군은 개박살나며 후퇴하는 상황. 이 임무에서부터 화염병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밀밭 안에 숨은 독일군을 향해 던질 수 있다. 그리고 시작할 때 나오면 근처 박스에서 PPSh-41을 주워서 사용할 수 있다. 선술한 FG42와 함께 반드시 챙겨가자. 보급은 거의 없지만 다른 총기를 노획하기 전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계속 진격하다보면 강가가 나오는데 여기서 그냥 내려가는 것은 회색 화면을 보는 지름길이다(...). 생각보다 독일군이 많으므로 빠르게 내려가기보단 조준 사격으로 잡으면서 천천히 내려가자. 여기서의 교전은 아까 주운 PPSh-41으로 하고, 탄약을 다 쓰면 게베어나 MP40으로 바꾸는 게 좋다.

레즈노프는 디미트리의 감을 믿는다면서 오른편으로 갈 것인지 왼편으로 갈 것인지 선택하라고 한다. 왼쪽은 적 참호 정면 루트고 오른쪽은 우회로를 통한 기습 공격 루트다. 웬만하면 오른쪽을 추천하는데 이 미션의 핵심 무기 중 하나인 MG42를 얻을 수 있기 때문.
  • 오른쪽 루트 우회로
가자마자 소련 측 전차에 쫓기는독일군 2명이 오른쪽 밭에서 오고있는데 일단 무시하고 통나무에 숨어있는 병사를 죽인 후 위치를 잡고 아까 말한 2명이 자리잡고 쏘기전에 죽이자. 그 후 길에 있는 독일군 병사 3명 가량을 처리하면 캠프의 검은 천막 위에서 독일군 병사가 언덕으로 와 갈기기 때문에 주의하자. 그 후에는 차도 위에서 독일군 병사들이 자리잡고 쏘기전에 선빵을 날려주자. 좌회전을 하면 진지에 3명이 있는데 개돌하면 통닭구이가 되어서 나오므로 조심스럽게 죽이고 난 후에 개돌하면 옆에서 올라오던 병사들에게 또 죽으니 개돌은 무조건 금물. 사실 모든 임무에서 그것도 숙련병 난이도로 개돌하면 무조건 사망한다.... 그 후에 올라오던 병사가 들고있던 MG42 기관총을 들고 상자에 받쳐져있는 기관총까지 합치면 총탄 400발 정도로 널널하다. 사실 총기는 FG42/MG42 중 하나만 잘 챙겨도 충분하다. MG42도 처음 2개 이후 보급이 앞으로 4번이나 더 나오기에[58] 탄약이 그야말로 넘쳐나므로 임무 끝까지 써먹을 수 있다. 물론 중기관총류는 이속이 느리고 비조준시 에임이 많이 흔들리기에 조준 사격 위주로 써야하는 등 단점도 꽤 있지만, 명중률도 높고 탄약도 널널해서 참호전에서 제압 사격에 매우 탁월하다. 무엇보다 캠페인 전 구간을 통들어서 이 임무만큼 보병 중화기를 많이 다룰 수 있는 임무가 없으므로 맘껏 쏴보는 게 좋다.

일단 측면에서 MG42나 FG42를 이용해 적 MG42를 비롯한 참호 곳곳의 적들을 최대한 정리한다음 돌파하면 된다. 그렇다고 참호벽을 넘어가서 돌파를 시도하다간 금방 벌집이 되니 얌전히 아래 참호길따라 가자. 미리 측면에서 MG42를 비롯한 적을 미리 정리했기에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참호에 적 숙소가 2곳이 있는데 각각 FG42가 하나씩 2개나 있으니 필요하면 챙겨가자.

  • 왼쪽 루트 정면
왼편으로 간다면 우선 강을 타고 맵의 외곽으로 빠진 후 수풀을 통한 엄폐 사격을 통해 독일군을 없애주자. 잘못 몸을 내놨다간 여길 통과하는 건 매우 어려워진다. 엄폐를 철저히 하면서 조준 사격으로 독일군을 줄이고 진입하자. 우측 우회로 공략 방법과 마찬가지로 참호 오른쪽으로 먼저 올라가서 측면 사격으로 참호 적들을 줄이고 다시 돌아와서 올라가는 게 좋다. 그냥 뚫고 가기에는 숙소쪽에 매복한 독일군 + 참호 적 사격 + MG3 + 수류탄 폭격이라는 지옥의 조합으로 공략이 지지부진 해지기 쉽기 때문.


적 참호를 지나서 굴다리를 통과한 후 개활지로 가는 길에 독일군 3명이 나오니 없애주고 올라가자. 가는 도중의 나무벽에 MG42가 있다. 올라가면 독일군의 쾨니히스 티거 전차들이 보인다. 집 근처에서 판처슈렉을 주워서 쏴주자. 적 전차는 정면에 2대, 조금 멀리 1대가 있는데 전차 기관총에 맞으면 순삭당하니 엄폐에 신경써주자. 앞을 막는 전차를 잡고 총기를 다시 주워서 이동하다보면 밭에 독일군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하필 밀밭이라 정말 오질라게 안 보인다. 약간 갔다가 돌아와 발코니에 올라가서 시야를 확보한다음 처리하는 게 좋다. 총으로 맞히기 힘드니 발코니에 있는 판쳐슈렉을 주워서 적 보병들을 날려버리자. 참고로 파괴한 적 전차 위에도 올라가는데 가능하다.[59] 전차 차체에 올라가서 확보되는 시야를 활용해 적을 없애주자. 참고로 멀리 있는 전차 1대는 판처슈랙 유효 사거리 밖[60]이라 처리가 힘들 수 있는데 굳이 멀리서 무리하게 로켓으로 대전차 저격하려 하기보단 좀 더 진행한다음 잡아도 된다. 밀밭의 창고쪽에도 판처슈랙이 또 있으므로 근처 적 보병부터 다 처리한다음 이걸 주워서 돌벽을 엄폐물 삼아 측면에서 전차를 잡는 게 더 쉽고 안전하다.

가는 길의 건물 안에서 독일군이 사격을 하므로 적절히 처리를 해주고 그 옆에서는 쾨니히스 티거 전차가 또 나오지만 근처에서 바로 판처슈렉을 보급받으므로 재빨리 처리해준다. 전차를 참호에서 잡을지 적이 판처슈랙을 쏘면서 농성하는 건물에서 대전차 저격할지는 자유(이왕이면 후자쪽을 추천). 적이 농성하는 건물 2층에는 역시 FG42 한개가 있으니 챙겨도 좋다. 전차를 모두 처리하면 레즈노프가 독일군이 헛간에 숨어있다면서 부하 2명을 시켜 헛간 문을 열게한다. 그순간 다른 쾨니히스 티거의 등장...[61] 하지만 판처슈렉 2발이면 가버리므로 재빨리 처리하되, 너무 빨리 처리하면 파괴된 티거가 헛간의 입구를 막아 일행이 헛간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얼쩡거리기만 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없으니 주의. 첫 발은 헛간 입구가 부서지자마자 쏴주고 두 발은 티거가 완전히 나온 뒤 쏴주는 게 좋다. 주변에 독일군 소수가 있으므로 주의. 헛간 내부로 들어온 후 나가는 문 이전에 우측을 잘 보면 죽음의 카드가 있다. 또한 헛간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판처슈렉과 함께 MG42가 있다.

이후 밖에서 아군의 T-34 전차들이 진격을 하고 있다. 레즈노프가 디미트리에겐 쉴 자격이 있다면서 전차 위에 앉아 쉬게 해준다.[62] 체르노프. 넌 아니야. 걸어가 전차를 타고 진격하다보면 언제나 그렇듯이 전차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주둔지 입구 차단벽에 MG42 한개가 있으니 챙겨가는 게 좋다. 한편 독일군이 탑 위에서 공격하므로 판처슈렉로 왼편과 그리고 저 멀리 있는 오른편 탑 두 개를 모두 박살내준다. 진입 시 독일군이 트럭을 타고 증원을 오므로 역시 판처슈렉 또는 MG42로 내리기 전에 보내버리는 것도 좋다. 판쳐슈랙을 들고 오지 않았어도 레즈노프가 있는 곳에 보급이 있으니 활용하자. 이곳은 생각보다 적이 많지만 증원을 덜 온다. 적절히 엄폐...라지만 사격이 들어오는 범위가 넓어 엄폐가 쉽지가 않다. 가스통이 있는 엄폐물이 생각보다 사격을 잘 막아 주므로 뒤에 숨어서 보이는 적을 꾸역꾸역 없애주자. 이 구역 가장 오른쪽의 나무 박스에 FG42가 하나 있는데 구석이라 찾기가 좀 힘들 순 있다.

그리고는 왼편으로 가서 독일군과의 근접전을 벌이게 된다. 소수지만 사방으로 적이 몰려오고 재수없으면 독일군이 아군을 무시하고 뚫고 들어와 플레이어를 공격하므로 주의. 차근차근 없애면서 진행하면 아군들이 잘 돌격해준다. 그리고 양쪽의 멀리 탑에서도 기관총을 쏘는데 판처슈랙으로 탑째로 날려버려도 되고 저격총으로 죽여도 된다. 만약 이 전부터 계속 MG42를 들고 다녔다면 적들을 제압하는 것이 더욱 수월할 수 있다. 하지만 거리가 멀다해도 본인이 공격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 정말 자신이 없다면 무리해서 근접공격하는 것보다 저격총으로 안전하게 원거리에서 쏴죽이는 편이 더 낫다. 이 후 마지막 주둔지에서는 독일군이 군용차량 타고 나타나 증원된다. 판처슈렉으로 차째로 날려버리거나 총으로 쏘다보면 차가 폭발하여 타고있던 병력을 다 죽이면 편하다. 여기서도 MG42가 주둔지 왼쪽 천막 우측 울타리에 1개 있는데 막바지라 잘 안 보이기도 하고 탄약이 널널할 것이라 굳이 줍지 않아도 임무에 지장은 없다. 주둔지 오른편을 잘 보면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곳의 적들을 잘 처리하고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 움직이면서 왼편의 적을 처리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

디미트리의 맹활약(?)과 소련군의 맹공에 견뎌내지 못한 독일군들은 전원 후퇴하기 시작하고, 그걸 보며 레즈노프는 이렇게 뇌까린다.
"승리가 손에 들어왔다! 독일군 겁쟁이들은 전선을 버리지만, 놈들은 도망갈 곳이 없을 것이다! 하하! 마치 불 키면 산산이 흩어지는 바퀴벌레 떼 같구만!!"

도망가던 독일군들은 T-34에 달린 공격에 산산조각 나며 끔살당하고, 레즈노프가 전차 위에 올라가 아군의 사기를 복돋아준다. 그리고 붉은 군대의 우라 함성과 함께 미션이 끝난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가 내딛는 모든 한 걸음 한 걸음은 베를린으로, 승리에게로, 복수에게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우라!!!!!"

4.7. 불태우기 (Burn'em Out)

1944년 9월 15일
펠레리우섬, 화이트 해변
이병 C.밀러
제1해병사단
Make your way through Japanese trenches to eliminate the enemy mortar positions.
적의 박격포 진지를 제거하기 위해 일본군 참호를 통과하십시오.
미군은 펠렐리우 섬에서 계속 일본군을 공격하였으나 일본군의 계속되는 박격포 공세에 전차의 진격로가 막힌다. 이에 로벅과 그 동료들은 참호 속 일본군의 박격포를 없애기 위해 공격을 감행한다.

참호 속에서 시작하는데 모퉁이 하나 돌자마자 토치카 기관총의 제압 때문에 발목이 묶인다. 연막탄을 이용해 안전로를 확보한 후 바로 앞의 박격포를 향해 움직여야 한다. 다만, 움직이기 전 주변을 조금만 보면 참호 내부 외에도 바깥에도 적이 있기 때문에 수류탄을 던지건, 사격을 하건 없애 준 후 진지에 수류탄을 조금 까고 나서 드럼통 뒤로 엄폐한다. 드럼통에 엄폐한 상태에서 진지의 굴 안의 기관총을 M1 개런드[63]로 제거할 수 있다. 제거한 후 재빨리 화염방사기로 바꿔 반자이 돌격을 해오는 일본군을 지져주자. 그리고는 적의 기관총이 있던 굴을 처리해야하는데 화염방사기를 들고 재빠르게 진입과 동시에 지져줘야 한다. 체력이 좀 아슬아슬하게 일본군을 지져줄 수 있다.

참호전이라 엄폐 및 기동이 필수적이다. 여기서의 일본군은 참호 안과 밖에 빈번하게 나타나고 무장도 100식이나 99식으로 화력도 상당하다. 게다가 통로 중간중간 반자이 돌격병도 매복하고 있으며, 모퉁이 돌면 나오는 참호 밖 나무 위에도 곳곳에 일본군 저격병이 상당수 있다. 특히 일본군답지 않게 걸핏하면 수류탄을 던져대는데 통로가 좁아서 피하는 게 쉽지 않으므로 요주의. 진행 중에 가장 많이 눕는 원인이 수류탄이라봐도 과언이 아니다. 나무 위 저격병은 가까이가서 화염 방사기로 나무째 태워도 되고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를 통해서 나무 위 저격병 위치를 파악했다면 미리미리 쏴주는 게 편하다. 이 임무에서 중요한건 당연히 연막탄이다. 연막탄이 추가 수급이 되는 몇 안 되는 임무이니 중간중간 막히는 구간에서는 연막탄 투척 > 화염 방사기 들고 진입이 좋은 돌파 수단이 된다.

진행하다보면 중간에 오른쪽으로 꺾인 모퉁이와 동시에 드럼통으로 엄폐물이 있는 모퉁이가 있는데 조심하자. 드럼통에 엄폐하는 순간 일본군이 갑툭튀! 그리고 뒤에는 일본군이 우르르 몰려오는데 드럼통 뒤로 숨어서 화염방사기로 지져주면 된다(...). 하지만 참호 밖에서 사격해오는 일본군이 여간 깐깐한게 아니다. 화염방사기는 거리상 잘 먹히지 않으므로 쏴서 없애준다.

모퉁이를 돈 이후에 바로 앞에는 굴과 함께 비교적 공간이 넓은 곳이 있다. 굴에서는 일본군이 나오므로 적절한 사격을 통해 수를 줄이고 앞에 연막탄을 깔아준다. 화염방사기를 이용하여 굴내외의 적을 한방에 지져주자. 특히 굴 안에서 반자이 돌격해오는 일본군에겐 효과만점(...) 굴 안쪽에는 하트 퀸 죽음의 카드가 있다.

그리고는 고지로 올라가서 두번째 박격포 진지를 처리한다. 여기선 참호 밖의 고지에서도 처리가 가능하므로 위에서 쉽게 일본군들을 없애주자. 주의할 점이 있다면 나무 위의 저격병이 또 플레이어를 반겨주므로 주의해서 없애주자. 근처의 문으로 막힌 진지 안을 화염방사기로 지져준다. 앞으로 나아가기 전 나무 위 저격병은 모두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돌파 전 참호 밖에서 사격하는 일본군을 어느정도 처리한 후에 왼쪽 모퉁이로 일본군이 나오는 곳으로 연막탄을 던져주자. 던진 후 빠르게 뛰어서 참호 밖의 일본군 아래로 벽에 붙은 후 화염방사기로 이후에 나오는 일본군을 한방에 지져준다.

모퉁이를 돌파한 후, 화염방사기로 바꾼 후에 잽싸게 오른쪽 굴 안으로 들어가 일본군을 단체로 지져주자. 잽싸게 들어오는 과정에서 타격을 좀 받겠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일본군이 죽는 속도가 더 빠르다(...) 그리고 엄폐를 하면서 전방을 잘 주시한다면 바로 앞에서 엄폐한 일본군과 저 멀리서 지원사격을 해주는 일본군이 있는데 M1 개런드나 아리사카를 적절히 이용해서 없애주자. 돌파의 중요한 점. 전방에는 일본군이 계속 진을 치고 있으므로 연막을 까주고 돌파해주자. 그리고 연막 안으로 들어가서 화염방사기로 위아래의 적들을 지져주자.

조금만 가다보면 양쪽으로 굴이 나있는데, 왼쪽 굴은 언제나 그렇 듯 잽싸게 화염방사기로 지져버리면 끝나는 곳이고 오른쪽은 진격로이다. 오른쪽은 천장에 구멍까지 나있어서 위아래로 공격을 받는데다 일본군이 걸핏하면 수류탄을 던져데는데 좁아서 피하기도 까다롭다. 숙련이 되든 아니든 지옥 구간 그 자체. 만약 100식 기관단총만으로 어떻게든 제압을 해보려고 하면, 그 즉시 4~5명의 기관총 사수가 일제히 플레이어를 향해 총알을 퍼붓는다. 하지만 이곳의 돌파의 중요한 점은 단연 연막탄이다. 연막탄을 굴 중앙에 던져 위쪽으로 오는 사격을 막음과 동시에 안으로 돌파하여 화염방사기로 일본군을 지져준다. 그리고 추가로 오는 일본군도 덤으로 지져주고... 참고로 왼쪽 굴에서 연막탄을 무한 공급 할 수 있다. 물론 연막이 퍼질때까지 기다리면서 엄폐하고 있는데 수류탄 몇개가 날라오더니 좁은 길과 거치적거리는 아군때문에 피하지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연막탄을 쓰지 않고 통과하려면 먼저 앞에서 서술했던 왼쪽 굴에서 99식을 챙겨온다. 플레이어한테 총알을 날리는 기관총 사수의 위치를 대강 파악한다. 그리고 수류탄 하나 까서 적이 피하려고 할 때 잽싸게 엄패물에서 나와 일본군 기관총 사수가 총을 쏘기전에 99식을 갈겨준다. 이걸 2~3번 반복하면 초반은 대강 뚫린다. 여기서 방심하면 바로 회색 화면보고 고생해서 사살한 기관총 사수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된다. 조금씩 앞으로 가다보면 대여섯개의 수류탄이 일시에 뿌려지더니 덴노 헤이카 반자이!를 외치며 반자이 돌격을 시전하는 일본군이 몇 명 나온다. 잽싸게 뒤로 후퇴하여 멀리서 적을 압도적인 화력으로 조지고 나서 또다시 빠르게 앞으로 전진한다. 여기서 밍기적거리면 기관총 사수가 다시 전진하게 된다. 여기서 상당한 운이 필요하다. 후방에 있는 기관총 사수들한테 99식을 정확하게 뿌리며 돌격해야하는데, 후방에 있는 기관총 사수가 꽤 되기때문에 조금이라도 잘못 발사하면 바로 저승길이다.

굴을 통과하면 마지막 일본군 박격포 진지가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인만큼 생각보다 일본군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곳도 입구 밖으로 연막탄을 잘만 깔아준다면 매우 쉽다(...) 동시에 화염방사기로 지져주면 끝.

박격포가 모두 제거되었다는 무전과 함께 아군의 전차가 무사히 지나가게 된다.

가끔 발생하는 버그로 로벅이 마지막 박격포진지로 이동하지 않아 임무진행이 불가능해지는 현상이 있다.

또한 버그인진 모르지만 첫번째 참호를 무시하고 그냥 두번째 참호로 바로 가도 문제 없이 진행이 잘 된다. 단 뒤에서 첫번째 참호에서 뛰어 나온 반자이 돌격병이 플레이어를 계속 쫒아오기에 바로 두번째 참호로 가면 앞 뒤로 반자이 돌격병이 달려오는 환장의 콤보를 볼 수 있다.

화염방사기로 일본군을 지지면 어쩔 때는 모에로, 아츠이 등 일본어를 사용하는 반면, 어쩔 때는 아피 (인도네시아어로 불)이나 파나스 (인도네시이어로 뜨겁다)라는 소리를 내는 등 인도네시아인을 상대로 한 일본군의 강제 징집을 묘사했다. 병보 제도에 대한 위키피디아 페이지

4.8. 냉혹하게[64] (Relentless)

1944년 9월 16일
펠레리우섬, 정상
이병 C.밀러
제1해병사단
Take out the japanese artillery positions defending the interior of Peleliu island.
펠레리우 섬 내륙을 방어하고 있는 일본군 포 진지를 제거하십시오.
펠렐리우 섬의 비행장까지 탈취하고 전차의 진격로까지 확보되었지만 일본군은 정글 안에서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속되는 야포 공격 때문에 정글 및 내부 진지를 확보하기 전 까지는 상륙까지 중지 된 상황. 로벅과 동료들은 전차 병력과 함께 이 펠렐리우에서의 여정을 끝마치려 한다. 하지만 진격을 하던 도중 야포의 공격을 받아 전차가 파괴되고 일본군의 엄청난 기습 때문에 앞을 분간하기 힘든 상황이 닥쳐온다.

처음으로 M1919 브라우닝를 무장하여 시작한다. 주변에 무기들이 널리긴 했지만 이것보다 좋은 무기는 없다. 탄약도 널널하고 명중률도 높아서 제압이 탁월하며 중간에 보급도 꽤 나오고 동굴 전투가 많은 본 임무의 희망같은 무기. 로벅은 왼쪽으로 돌아서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왼쪽으로 붙어서 빠르게 들어가주자. 들어가면 무수한 일본군과 함께 근접전을 벌이게 되는데 부무장인 산탄총을 이용하면 돌파가 쉽다. 오른편에서 제압사격이 들어오지만 한번에 빠르게 뚫어준다면 무시해도 큰 상관은 없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나가다보면 오른쪽 가는 길을 통해 사격받기도 한다. 이 때는 연막탄을 이용해 안전을 확보하면서 움직여준다. 여기서 돌파의 중요한 점은 오른편 아래로 기어나오는 일본군 그리고 왼편에서 우르르 몰려나오는 일본군이다. 숨어있는 일본군을 미리 쏘는 것도 괜찮다.

왼쪽을 통해 돌아서 본거지로 왔다면 각종 엄폐물 뒤로 숨어 M1919의 조준 사격으로 차근차근 정리해준다. 앞서 말한 것 처럼 2~3발에 적군이 죽으므로 평소에 소총을 다뤘던 것처럼 적을 없애주자. 특히 돌파하면서 대공포 뒤에 숨으면 좋다.

계속 본거지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스프링필드 저격소총을 캠페인 처음으로 습득할 수 있다. 산탄총을 버리고 저격으로 하나하나 처리하면서 전진하자. 일본군의 증원이 오지만 앞으로 계속 오진 못한다. 도중에 탱크 근처에 아래로 가는 길이 있으나 그저 고생하나 더 업어가는 것이므로 위로 계속 가주자. 만약 아래로 간다면 아까 주웠던 스프링필드로 주변에 엄폐하고 있는 일본군을 저격하면서 원두막 옆 길 앞으로 가서 잠시 멈춘 뒤 길 끝의 일본군을 멀리서 정리해주자. 길을 따라 조심스레 앞으로 나가다 보면 반자이 돌격대가 맞이해주는데 길이 일자로 돼 있는데다가 주무장이 브라우닝이므로 눈 감고 갈겨도 돌격대 처리가 가능하다. 길 끝에 엄폐해 있는 일본군 여럿이 있으니 수류탄을 적절히 사용해 가면서 전진하자.

언덕을 내려가다보면 전방에 일본군과 함께 아군의 폭격이 있다. 앞에 보이는 일본군은 빠르게 없애주자. 잘못하면 얘네한테 죽는다(...) 빠르게 앞으로 가서 엄폐를 하고 보이는 일본군을 뒤치기 해주면 전차가 화염을 뿌리면서 진격한다. 로벅은 전차 옆에 붙어서 엄폐물로 이용해 가라는데 이러면 바로 황천길로 직행하므로(...) 맵의 오른쪽에 붙어서 움직여준다. 시야 및 엄폐물 확보에 효과적인 길이다. 추가로 화염 전차가 방어선의 일본군을 녹여줄 때 최대한 빠르게 전진하는 게 좋다. 꾸물거리면 전차가 지나가 버리고 다시 일본군이 충원돼서 더 힘들게 뚫어야 한다. 문제는 그놈의 수류탄 폭격이 발목을 꽤 잡는다는 것. 덤으로 나무 위에 일본군이 있으므로 제거해준다.

오른쪽 길로 진행하면서 트럭을 넘고 엄폐물을 넘어가면 동굴진지 근처까지 오게 되는데 여기서 왼쪽으로부터 오는 사격이 거세고 시야확보도 어려우므로 연막탄을 던져주자. 그리고 오른쪽에 최대한 붙어서 엄폐확보를 하고 동굴에서 나오는 적 및 반자이 돌격대를 처리하다보면 동굴로 들어가서 일본군을 축출해내는 일만 남았다. 참고로 지나온 길 왼쪽 편에는 일본군 99식 사수가 나오기에 99식이 꽤 떨어져 있으므로 정리하고 가서 주워오는 게 좋다. 브라우닝 - 99식으로 무장하면 탄약도 화력도 든든하다.

동굴로 들어가는 길은 왼쪽과 오른쪽 둘로 나뉘어져 있지만 큰 상관은 없다. 아무곳으로나 들어가서 올라가다보면 일본군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그 안에 연막탄을 던져 돌파해주자.[65] 안으로 들어가서 약간의 근접전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옆에 있는 동료들은 이 구간에서만큼은 쓸모가 없다. 좁고 긴 동굴을 통과하는데 사격지원이나 엄호는 어렵고 수류탄을 피하려고 해도, 자세잡고 적을 쏘려고 해도 걸리적거리고 밀치면서 방해만 된다. 왼쪽 통로와 오른쪽 통로를 잇는 통로에 다이아몬드9 죽음의 카드가 있으니 주워주자.

조금만 더 올라가면 통로에서 약간의 근접전 후 목표 지점까지 오게 된다. 목표 지점에서는 일본군들이 사이좋게 옹기종기 모여있지만 기관총 2개로 무장한 밀러 앞에 쓸려나간다. 펠렐리우 섬이 일본군 제조기가 아닌 이상 수는 한정 되어 있으므로 하나하나 잡다보면 끝이난다. 그렇다고 깊숙히 박혀 있는 일본군까지 다 처리되진 않으므로 들고있던 M1919나 중간에 주운 99식 혹은 100식으로 깔끔하게 안까지 청소해주자. 아니면 천장이 있는 동굴 지형인걸 이용해서 쿠킹 수류탄 + 천장 각폭으로 처리해도 된다. 엄폐물 너머 안 보이는 적을 처리하는데 수류탄이 은근히 탁월하다.

야포 진지를 처리한 후 장엄한 소리와 함께 동굴 밖으로는 미군의 함정이 보인다. 그리고는 야포를 확보했다는 무전을 보내고 임무는 끝이난다. 참고로, 이 무전을 때리는 병사는 여기까지 무조건 살아 와야 진행이 되므로 무적판정이다. 그러니가 우리 밀러는 무적 동료가 하나 더 생기는 거다. 여담으로 이 병사는 루커 병장으로, 첫 캠페인에서 일본군 매복 병력에 당하고 쓰러진 병사랑 이름과 보직이 같다. 만약 무전을 보내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일본군이 있다는 것이다. 쓰러진 상태에서 남부를 들고 저항하는 일본군들도 살아있는 놈들에 포함되니 주의할 것.

임무가 끝나가면서 폴론스키의 대사도 이 당시 펠레리우 전투의 참혹하고 씁슬한 상황을 잘 표현해주었다.
폴론스키 : 이런 돌쪼가리 하나 점령하자고 해병이 몇명이나 죽은겁니까?
로벅 : 수 없이 죽었지...

비행장 점령 때와 같은 대사지만 그래도 승리는 했어도 씁쓸하기는 매한가지다.

4.9. 피와 강철 (Blood & Iron)

1945년 4월 19일
독일, 젤로브 고지
이병 디미트리 페트렌코
제3충격군
Command a T-34 Soviet tank to knock out the defensive line protecting Berlin.
T-34 소련 전차를 지휘해 베를린을 방어하고 있는 마지막 독일군 방어선을 무너뜨리십시오.
전차를 타고 진행하는 임무. 등장하는 전차는 OT-34/85(T-34/85의 화염방사기 장착 버전. 그래서 공축기관총이 없다.). 인간인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전투에서 벗어나있으면 전차가 자가회복을 한다(...).수리하겠지 사실 이 임무가 힘든 이유는 적 전차와 판처슈렉의 정신나간 공격력이 아닌 피탄됐을 때 연기로 인한 시야 차단이 크다. 피탄 - 연기로 인한 시야 차단 - 적의 위치 및 공격 타이밍 확인불가 - 다시 피탄 이라는 무한반복이 일어나기 때문. 그때문에 모든 적을 처리하면서 안전하게 가고 싶다면 적을 원거리에서 저격하던가 엄폐한 뒤에 빼꼼샷을 갈기는 것이 추천된다. 인간이었을 때와 플레이 방법이 다른 것이 없다. 레즈노프가 시작할 때 화염방사기의 사용법을 알려주지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전차 특성상 볼 일은 별로 없다.

조언이라면 아군 전차가 파괴되기 전에 아군 전차뒤에 붙어서 적 전차와 대전차 보병을 빨리 없애는 것. 특히 대전차 보병은 곳곳에 소총수들과 함께 숨어있어서 잘 안 보이니 빨리 찾는 게 관건. 대부분 탑이나 벙커에 있어서 포격 몇 번해주면 간단히 처리되며, 참호나 건물 근처에 있는 경우에는 잘 조준해서 날려버리자. 전차포도 조준 모드가 있으니 잘 활용할 것. 또한 전투에 돌입하기 전 자주 볼 수 있는 판처슈렉을 든 독일군이 한 명 배치된 탑을 꾸준히 제거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잘 보이지도 않는 판쳐슈렉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이용하고 전차를 상대로는 언덕 위에서 엄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숙지하자. 상대 전차들이 애꿎은 언덕배기만 쏘다가 반격에 박살나는 꼴을 볼 수 있다.

적 전차는 4호 전차, 5호 전차 판터, 티거 2가 출현한다. 체력은 보통 티거 2 > 5호 전차 판터 > 4호 전차 순으로 많다. 특히 티거2는 우리의 생각과 다츠리 전면을 쏴도 도탄 그런거 없이 똑같이 타격이 들어가니 마음 놓고 전면 쏘자.

여담으로 이 임무를 다 끝내고 베를린행 기차를 탈 때 소련군 동무들을 잘 보면 체르노프가 두 명(!!!)이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임무에서 나치놈들에게 참교육을 하겠답시고 판져슈렉 사수를 제외한 소총병들을 불태우거나 대포알 맛을 먹여준다면 나중에 체르노프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임무는 전차를 타고 진행하기 때문에 죽음의 카드가 없다.

임무가 끝나면 레즈노프가 일장연설을 하며 디미트리를 한껏 치켜세운다.
행운의 여신이 우리에게 미소짓고 있다! 베를린에 가면 독일놈들은 무슨 괴물을 키웠는지를 똑똑히 볼 것이다! 피와 총알, 그리고 시체의 연속으로부터 나는 내 오랜 전우가 아직도 멀쩡히 살아있는 것을 보았다... 디미트리 페트렌코! 난 이 친구가 죽음의 신을 속이는 것을 보았다! 스탈린그라드에서부터 몇 번이나 말이다!

그리고 레즈노프는 열차에 타려는 디미트리의 손을 잡아 올려주며 그가 얼마나 디미트리를 각별히 생각하는지를 말해준다.
가 살아있는 한, 붉은 군대의 심장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이다! 그는 우리 모두의 자랑이다!

4.10. 철의 포위망 (Ring of Steel)

'철의 포위망'
1945년 4월 23일
독일, 판코
페트렌코 이병
제3충격군
Break through the perimeter defenses of Berlin.
베를린의 전면방어선을 돌파하십시오.
피와 강철 임무 후, 디미트리 페트렌코가 전차로 기차까지 뚫어준 덕분에, 베를린까지 갔다. 정치장교 마르코프[66]의 말과 함께 임무가 시작한다.
"총통의 생일에, 카츄샤 로켓 폭격으로 베를린을 갈갈이 찢어버릴 것이다. 총탄으로, 총검으로, 정 안 된다면 맨손으로라도 저 저주받을 독일군 놈들을 다 찢어버려라!!"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PPSh-41이 보이니 권총따위 내다버리고 얼른 주워가자. 다만 여기선 PPSh-41 탄약이 얼마 없으니 모신나강을 활용해서 탄약을 아끼자. 어차피 아군 쪽에서도 PPSh-41이 있고 쓰러졌을 때 주는 탄약도 넉넉하기에, 물론 난이도가 높고 앞장서기 힘들다면 아군보다 한발짝 뒤에서 모신나강이나 kar98로 저격만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후반부의 병원 개활지에서의 전투에서도 유효한 부분.

카츄샤 로켓 폭격과 함께 레즈노프의 "돌격!!!!!!" 한마디에 우라돌격이 시작된다. 그런데 독일군 판처슈렉 사수가 전차의 진격을 막아버리기에 빨리 이 독일군들을 막아내야 한다. 다만 숙련병 이하에서는 서두르게 안 해도 된다. 어차피 전차가 2~3대이고, 1대는 무적 처리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되지만, 숙련병 이상에서는 마지막 1대가 무적 처리가 풀리기 때문에, 빨리 막아야 한다. 판처슈렉? 필요없다. 다만 판처슈렉 사수는 쏘다가 바로 몸을 숨기기 때문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재빨리 쏘자. 다만 건물에는 판처슈렉 사수만 있는 게 아니라서, 플레이어를 노리는 녀석들도 있다. 어려우면 판처슈렉으로 없애자. 참고로 여기에 계속 등장하지 않았던 StG44 돌격소총이 나왔다.

일단 건물 처리가 끝나면, T-34 전차가 건물 오른쪽 끝 부분을 포대로 강타한다. 그리고 체르노프가 남은 부상병이 있다는데, 정치위원 마르코프는 이 자들은 우리 조국(스탈린그라드)을 강탈해 버린 도둑인 거나 마찬가지라서, 그냥 다 죽이라는 말을 한다.[67] 그 후, 소련군들은 항복하려는 독일군들을 처형한다. 진격로에 벽이 있어 진격이 멈추었으나, 마침 T-34 전차가 와서 자신의 몸뚱아리로 벽을 격파한다. 다만 이때 전차는 적의 판처슈렉에 하늘로... 어쨌거나 여기서는 MP40PPSh-41이 여기서 굉장히 많이 활약한다.

적을 어느 정도 처리하고, 병원을 공격한다. 여기서는 단축형 2연발 산탄총이 있다. 다만 2연발이라서, 필요할 때가 아니면 쓰지 않는 게 좋다. 다만 PPSh-41의 탄약이 다 떨어졌다면 쓰는 게 좋다. 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정원에 독일군 시체와 함께 죽음의 카드가 놓여 있다.

진행하다 보면 레즈노프가 한마디 하는데
레즈노프 : 쉿!
체르노프 : 뭔가 들렸나요?
레즈노프 : 아니, 그게 더 수상해. 조심해서 들어가라, 동무들.
독일군이 매복하고 있다. 일단 PPSh-41로 쓸어버리는 것이 좋다. 2연발 산탄총은 어차피 탄약이 2발밖에 안되고, 재장전 시간도 길기에, 알맞지도 않다. MP40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수류탄은 쓰지 않는 편이 좋다. 어차피 안개(?) 같은 게 시야를 막아버리고 벽도 많기에, 수류탄이 이리저리 다른 데로 튀는 게 뻔하다. 물론 독일군은 그런거 없이 잘만 날린다. 도탄 없는 화염병은 적극 활용해도 되나 독일군 대부분은 엄폐를 하고 있어서 맞히는 게 까다롭다. 일단 샤워실 내부는 통과했지만, 여전히 적들은 남아있다. 아까 샤워실처럼 그 방법을 쓰자. 수류탄이 여기서 활약한다.

일단 안을 통과하면, 월드 앳 워 BGM이 나오면서 독일군은 후퇴하고, 소련군은 그들의 꼬랑지를 쫓고 있다. 여기서 독일군 다 죽이겠다고 모든 탄약과 모든 장비용 무기를 쓰진 말자. 다만 플레이어를 노리고 있는 적한테나 쏘자.참고로 T-34에 올라타 기관총을 써볼 수 있다. 위력은 그다지 나쁘진 않은 편. 그리고 중간 쯤에서 길을 통과하면 여태껏 말도 한마디 않던 정치위원이
베를린 시민이여! 철의 사슬이 썩어빠진 도시를 포위했다! 붉은군대에 대항한다면 누구든 없애버리겠다! 전선에서 이탈하라! 너희들의 집을 버려라! 모든 희망을 버려라! 우라아아아아아!

그리고 여러 대사가 나온 뒤, 정치위원 마르코프와 모든 소련군이 우라!!!를 외치며, 진격한다.

4.11. 축출 (Eviction)

1945년 4월 24일
독일, 베를린
이병 디미트리 페트렌코
제3충격군
Crush the German resistance as you make your way into the heart of the Berlin.
베를린의 심장부로 진격하며 마주치는 독일 저항병력을 제거하십시오.
캠페인 영상에서 이때 당시의 나치 독일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 보여주는데 그 동안 입은 피해 때문에 장정들이 부족한 나머지 어린 아이들(The young), 노인들(The old), 심지어 병자들(The weak)까지 병사로 써먹고 있지만 레즈노프는 그놈들이 독일을 위해 싸운다면 독일을 위해 죽을 것이며 방에서 방마다, 건물에서 건물마다 하나씩 남김없이 찾아내 죽여버릴 것이라고 이를 간다.[68][69]
베를린 전투의 서막을 알리는 미션으로 시작하면 한 건물 내부에서 시작한다. 레즈노프와 함께 문으로 들어가면 소련군 병사들이 가운데 한 독일군 포로를 둘러싸고 있다. 대화를 들어보면 소련이 정말로 얼마나 독일에 한이 맺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독일군 포로) : 죽이지 말아주세요! (Töten Sie mich nicht!)
(소련군 병사2) :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데?
(소련군 병사3) : 네놈들에게 베풀 자비는 없어!
(소련군 병사1) : 네놈들은 우리 인민에게 자비를 베풀었냐?!
(독일군 포로) : 제발! (Bitte!)
(소련군 병사1) : 이제 죽어라!
(소련군 병사2) : 잠깐..기다려! 도움이 될지도 몰라!
(소련군 병사1) : 도움? 죽는 게 도와주는 거야! (독일군 포로를 총으로 쏜다.)
(소련군 병사3) : 무닥!(Мудак!)[70]
(체르노프) : 이건 전쟁이 아니야! 그저 학살일 뿐이야!(This is not war. This is murder!)
(레즈노프) : 이것이 전쟁을 끝내는 방법이다, 체르노프!(This is how you end a war, Chernov!)
물론 다른 소련군 병사가 죽이기 전에 디미트리가 먼저 죽일 수 있는데 그럴 때도 체르노프와 레즈노프가 위의 대사를 친다.
그러고 나서 소련군 병사들과 함께 옥상 밖으로 나간다. 이때, 로켓들이 날아와 건물의 간판을 부순다.[71] 다른 건물로 진입하면 내부에서 독일군과 총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판처슈렉이 날아오면... 이 지역 근처에서 바닥이 무너진 방(?)이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가보면 화장실이 있다. 그 화장실 바닥에 죽음의 카드가 있다. 전부 처리하면 다른 입구에서 독일군이 MG42를 쏴대면서 소련군의 진격을 방해한다. 그냥 정면에서 상대하면 총에 맞아 죽을 확률이 높으니 다른 입구를 통해 처리하는 편이 낫다. [72] 그러면 레즈노프와 함께 계단을 내려가게 되고 다 내려가면 독일군들이 반겨 준다. 전부 처리하면 아군 전차들과 지원군들과 함께 길거리의 적들을 처리한다. 앞에 큰 건물에서 MG 42 2정을 쏘는 독일군들이 있으므로 주의. 건물에 가까이 접근하면 아군 탱크의 포격으로 건물이 무너진다. 다만 주인공은 가까이 가지 않는 이상은 죽지 않는다. 전차가 서 있는 위치에서 너무 멀리 진출하지만 않으면 된다. 여담으로 이 맵에서는 유난히 2연발 산탄총이 많이 나온다.

건물 아래층으로 진행하다 보면 연기가 자욱해지는 구간이 나오는데 연기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숨쉬기도 힘들다고 다른 병사들이 툴툴거린다.[73] 하지만 레즈노프는 "불평불만해 봤자 아무 도움도 안 된다. 그냥 자세나 낮추고 있어라."라고 말한다. 이어서 "나와 디미트리는 스탈린그라드에서 연기로 가득찬 수많은 건물을 돌아다녔다. 디미트리가 지금 불평을 하고 있나?"라고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며 병사들을 다그치는데 피의 복수 미션에서 독일군에게 발각당해 화염방사기에 구워질 뻔했던 구간이 생각나는 대사.

하여튼 전차 포격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나서 그 주변과 지하철역 사이엔 빈사상태로 땅바닥에 널부러진 독일군 무리가 있는데.. 이들은 아직 죽지 않은 부상자들이나.. 바로 소련군이 와서 한 명 한 명의 면전에 총구를 들이대고 일대일 확인사살을 진행한다.(...) 플레이어가 그냥 있어도 NPC들이 자동으로 그렇게 행동한다.(...) 그 다음, 소련군들은 지하철역 입구에서 탈출하려다 문이 안 열리자 손을 들고 항복하는 독일군 병사 3명을 포위한다.[74] 레즈노프는 소련군들에게 죽이라고 명령한다. 굳이 죽이지 않아도 되긴 한다.[75] 디미트리가 만약 동료들과 함께 수류탄이나 화염병을 던져 독일군 3명을 불태워 죽이거나, 동료들이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저지하지 않는다면 레즈노프체르노프에게 "그냥 쏴 버려라, 체르노프. 고통받는 짐승을 그냥 놔두는 건 잔인한 일이야." 라고 말한다. 하지만 디미트리가 총이나 칼(!!)로 독일군 3명의 숨통을 끊어주면 레즈노프체르노프에게 "디미트리를 좀 본받아라, 체르노프. 디미트리는 자비롭게 죽이는 법을 터득했지 않나." 라고 말한다.

지하철역 내부는 가운데에 멈춰선 열차들이 있고, 좌우에 복도가 있는 형태이다. 개방 지형이라 좌우 교차로 서로 잘 보이는 구조인데 다행히 적 독일군은 베테랑 난이도에서도 반대 통로쪽으로는 거의 쏘지 않는다. 만약 이놈들이 교차 사격도 했으면 난이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을 듯. 왼쪽 복도에는 MG42가 정면에서 대기하고 있으므로 사격을 시작하기 전에 PPSh-41이나 MP40으로 재빨리 처리해주자. PPSh-41은 탄약 소비량이 빠르고 얻는 방법이 제한적이므로 탄약이 다 떨어지거나 지하철역으로 진입하기 전에 MP40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하철역에서 교전을 시작하면 건물이 미친듯이 흔들리는데, 들어왔던대로 다시 나가면 소련군이 가하는 포격이 베를린을 강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신나강이나 Kar98k의 경우 폭격 때문에 조준점이 많이 흔들려 제대로 된 사격이 힘들다. 참고로 지하철역 내부는 다량의 적과 제한된 움직임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데 지하철역 처음부터 끝 사이에 확인 지점(체크 포인트)이 하나도 없다. 힘들게 뚫고 도착했건만 총알 1~2발 스쳐서 처음부터 다시 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자. 다행히도 지하철역 내부의 조명이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하는데 주기적으로 독일군의 AI가 멍청해지는 구간이므로 쉽게 뚫을 수 있다. 지하철역 끝까지 다다르면 독일군이 임시 방어벽을 쳐서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상황이고, 아군이 교전하는 사이 레즈노프가 왼쪽에 설치된 문을 열려고 한다. 하지만 교전 도중 다량의 쥐떼와 함께 거대한 파도가 지하철역 전체를 덮쳐 휘몰아치고, 급류에 휩쓸린 디미트리는 정신을 잃고 만다.[76][77] 그런데 여기서 가끔 버그가 생겨 레즈노프가 지하철역 끝에 오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다. 확인지점도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에 엄청난 빡침이 몰려오는 부분.

4.12. 블랙캣 (Black Cats)

1945년 4월 3일
오키나와 남쪽
상병 로크
블랙캣 전대 VPB-54
Take out Japanese merchant ships with the crew of a PBY Catalina, and defend your allied fleet against a massive kamikaze attack
PBY 카탈리나의 승무원들과 함께 일본군 상선을 침몰시키고, 대규모 가미카제 공격에 맞서 연합군 함대를 방어하십시오.
펠렐리우 섬에서의 전투를 마치고 오키나와로 향하는 것만 남은 상황이다. 오키나와로 향하는 일본군의 보급선을 파괴하는 것이 로크와 그 블랙캣 동료들의 임무이다. 로벅의 초반부 브리핑에 의하면 동료들을 절대로 차가운 물 속에 남겨두고 가지 않는 성격인 듯하다. 고든 소령[78]에게 상선으로 위장한 일본군 보급선으로 보이는 선박들을 발견하고 알려서 교전을 허가받는다.[79] 교전을 허가받은 뒤 일본군 보급선과 초계정을 침몰시키면 된다.

일본군 보급선 공격이 끝난 후 기장인 부스에게 네가 오키나와에 있는 동료들의 목숨을 구한 거라고 칭찬을 듣는다. 그리고는 다른 블랙캣(해머헤드)의 기장인 해링턴으로부터 심하게 피탄당했다는 무전을 받는다. 아직까지는 다행히 위험신호가 들어온 계기는 없다며 더 이상의 골칫거리에만 휘말리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무전을 받았을 때 본부로부터 일본군 항공대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는 아군 함대의 상황을 통보받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공중지원은 한참 늦는다 하여 블랙캣이 다른 공격 임무를 받게 된다. 이때 무전병인 랜들리의 좌석 앞에 여자 사진이 꽤나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후미의 기총 해치를 닫은 후 전방으로 옮기자.

이후 Zero Alt 브금이 시작되며 일본군의 0식 A6M5 52 전투기 편대가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된다.[80] 이 때 사격하면 격추가 가능한데 거리도 먼 데다 총탄은 탄도학이 적용되는 탓에 상당히 안 맞는다. 사실 이 임무 내내 플레이어 쪽으로 닥돌해 오는 게 아니면 제로기를 맞히는 게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0식 전투기 편대의 공격을 받게 된다. 0식 전투기가 다가오는 방향은 동료가 몇 시 방향에서 다가오는지 알려주므로 잘 보았다가 눈에 정확히 보일 때 적절히 난사해주자. 파괴된 0식 전투기가 블랙캣에 부딪히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정면 포탑의 경우 너무 가까이에서 20mm 기관포를 쏘다가 스플래스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동료 해링턴의 블랙캣, 해머헤드는 0식 전투기의 공격을 받고 완파되어 추락해 버린다. 처음 초계정을 아무리 잘 격침히고 0식 전투기 편대를 아무리 잘 격추한다 해도 스크립트 때문에 무조건 폭발해 추락한다.

결국 남은 것은 플레이어가 탄 블랙캣 "만타레이" 뿐. 단독으로 아군 함대를 지원하러 가게 된다.

도착한 함대 피습 현장에는 아군 수병들의 처참한 피해가 보인다. 아군 생존자들을 조금이라도 구하기 위해 해수면으로 내려가 착수(着水)한다.[81] 0식 전투기의 카미카제는 그나마 살아있던 아군의 군함에 계속 들이받는 상황, 갈수록 악화된다.

착수 이후에 일본군 초계정이 나타나 공격해 오고, 이와 동시에 주변의 바다 위에서 살아남은 아군 생존자들이 필사적으로 헤엄쳐 오면서 도와달라는 외침들이 계속 들려온다. 생존자들이 블랙캣에 도달해 기체를 붙잡으면 이들을 손으로 잡아 끌어올려서 구해줄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생존자부터 구하면 난이도가 난이도인 만큼 초계정에 끔살당하므로[82] 주의. 아군 생존자들도 초계정의 공격으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생존자를 구하든 플레이어가 위험하든 초계정의 불빛이 보인다면 그냥 빨리 갈기는 게 낫다. 간혹 초계정이 시야에 좀 늦게 들어오는 관계로 생존자를 먼저 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구하는 도중에 죽는다. 왼편의 초계정이 잘 안 보이는 이유는 블랙캣의 날개가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구할 수 있는 여유는 많으므로 초계정이 시야 내로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한 번에 터뜨려 주자. 장갑도 약해서 제대로 맞히기만 하면 금방 격침된다. 생존자는 최대 6명 정도 구할 수 있고 전방 포탑으로 이동할 때 구출한 생존자들이 기체 내에 마련되어 있는 간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와중에 0식 전투기까지 공격을 해 온다. 0식 전투기의 위치는 동료가 알려주므로 해당 방향을 응시하고 있다가 시야에 보이는 즉시 쏴 주자. 0식 전투기의 공격이 끝나자마자 오른쪽에서 초계정의 공격이 들어오므로 잽싸게 격침시켜 줘야 한다. 이때부터 카미카제들이 아군 함선들에게 자살공격을 시도하는데 강하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주의하자.

왼편으로 움직인 후 공격하는 0식 전투기와 카미카제로 돌격하는 0식 전투기가 보인다. 아군의 함선 뒤에 숨어있던 적 초계정 3척이 갑툭튀하므로 잽싸게 쏴서 격침시켜 주자. 이어서 또 오른편에서 공격해 오는 초계정이 2척 나오므로 이들도 빠르게 없애주자. 이때 수면의 불길과 블랙캣의 날개에 가려 조금 안 보이기도 하니 줌을 통해서 봐 준다.[83] 동시에 0식 전투기까지 공격해 오므로 같이 상대해주자.

마지막 공격을 위해 전방으로 움직인다. 그리고는 대다수의 0식 전투기가 블랙캣을 공격하러 돌진해 온다. 보이는 족족 쏴주자. 하지만 전투를 계속하다 보면 전방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총의 탄약이 바닥이 나며 위기에 처한다. 결국 전방 기관총의 탄약까지 바닥이 나고 마지막 0식 전투기 3대가 12시 방향에서 강하해 오면서 집중 공격하려는 순간, 공중지원을 위해 도착한 아군 F4U-1D 콜세어들의 지원으로 0식 전투기들이 파괴되며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미 해군 콜세어 전투기들의 0식 전투기 사냥을 감상하며[84] 블랙캣은 기지로 복귀하기 위해 빠져나가면서 미션이 마무리된다. 이때 생존자 구조 작전 중 얼마나 구했냐에 따라 랜드리의 대사가 다르며,[85] 최대 6명까지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6]

초반 일본 보급선 처리 때도 그렇고, 후반부의 생존자 구조 때도 그렇고 초계정 처리 여부가 중요하다. 안 그래도 쪼끄매서 한 번에 정확히 맞히기도 쉽지 않은데 여기에 나오는 수도 꽤 많은데다가 플레이어를 향해 쏟아붓는 공격량도 상당해서 방심하다가는 시뻘건 화면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게임 내에서도 이걸 의식하는지 파일럿인 부스는 초계정이 총탄 세례를 퍼붓기 시작하면 “저 지X 같은 초계정을 없애버려!(Take out those f**king PT boats!)” 라고 소리를 지른다. 은근히 자주 들린다. 그만큼 중독성도 상당하다.

이 임무 또한 피와 강철처럼 죽음의 카드가 없다.

미션 사운드트랙은 Black Cats Soundtrack을 들으면 된다. 블랙캣 기내를 전방 기수에서 후미까지 급박하게 이리저리 오고가면서 일본군을 요격해야 하는 미션 구성과 마찬가지로 급박한 사운드트랙 때문에 게임 사운드 효과인지 OST인지 구분이 안 간다는 평이 다수.

4.13. 오키나와 (Blowtorch & Corkscrew)[87]

1945년 5월 14일
오키나와, 와나 능선
이병 C.밀러
제1해병사단
Assault the japanese stronghold at Wana ridge.
와나 능선에 있는 일본군 요새를 공격하십시오.
처음 시작할 때 화염방사기와 M1919 브라우닝 기관총을 장비하고 있다! 그리고 여담으로 주변의 제비꽃들이나 풀들, 그리고 나무에 화염방사기로 불을 내뿜(?)으면 까맣게 타버린다. 이 맵에서는 일본군 저격병이 사용하는 조준경 부착 아리사카가 존재한다. 화염방사기는 초반부 빼면 그렇게 쓸모는 없다. 개활지가 펼쳐져 있고 일본군의 방어진지를 계속 뚫어야 되는 미션 특성상 차라리 저격소총이나 승리의 100식 기관단총을 드는 것이 훨씬 낫다. 기껏해야 시야 가리는 풀이나 나무를 태워버리는 데 쓰는 정도.

밑에 후술할 제국의사당 돌파전만큼은 아니지만, 잘 보이지도 않는 적군들이 기습적으로 이곳 저곳에서 튀어나오는데 아군은 엄폐할 곳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월드 앳 워에서 손꼽히는 지옥같은 임무들 중 하나이다. 무조건 엄폐물을 찾아다니며 이동해야 하고, 그나마도 수류탄 세례 때문에 뒤로 후퇴할 여지 또한 남겨놓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다른 임무도 닥공은 마찬가지지만, 이 임무에선 특히 위험하다.

처음 고원에 이른 후 바위 몇개를 지나면 곧바로 수류탄 세례와 함께 일본군의 반자이 돌격+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절대로 수류탄을 주워서 던지면 안되는 것이, 이 수류탄들 대부분이 이미 쿠킹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집어서 던지려다 지근거리서 터져서 잘해야 빈사모드가 되어 바로 아리사카의 제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땅속에 숨어있던 놈들이 참호 뚜껑을 열어 수류탄을 던지는 순간, 일단 후퇴하여 수류탄을 피하고, 엄폐물에 숨어 M1919 중심으로 하나 하나 찾아 머리통을 날리는 것을 추천한다. 화염방사기도 나쁘지 않지만, 불 지지러 달려가다가 총맞고 죽기 딱 좋기 때문에 비추. 잠복호 처리 후에는 벙커가 있는 언덕에서 일본군이 계속 내려오는데 M1919 브라우닝 조준 사격+2~3점사로 상당수는 미리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아까 청소한 잠복호도 수류탄 피하기 좋은 엄폐물이니 잘 활용하자. 간혹 안에 떨어지는 것만 되던지면 수류탄에 거의 맞지 않는다.

주위를 정리하고 조금 올라가면 높은 지대에 설치되어 있는 벙커에서 기관총의 탄막 세례가 시작된다. 로벅의 말을 들어 바로 연막탄을 던지는데, 좌측보단 우측으로 던지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올라가려면 우측 방향 길로 올라가야 되는데, 연막탄 덕분에 그나마 맞을 총알을 덜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라가면서 M1919 중심으로 보이는 적마다 사격하는 걸 추천하지만, 어느 정도 올라간 후 총알이 많이 날아오지 않는다면 화염방사기로 멍하니 있는 적군들을 통구이로 만들어줘도 무방하다. 특히 벙커 안에서 기관총 쏘는 장교놈은 꼭 불로 지져야 플레이어의 속이 시원할 것이다.

벙커를 지나 폭포같은 곳을 지나기 전에 주의해야 할 것이, 건너편 풀숲과 아군의 지원품이 있는 부근에 적들 몇 명이 숨어있다. 많진 않아서 숙련병 이하 난이도에서는 닥돌해서 불태워버려도 상관없지만, 숙련병에서는 화방 지지려다간 바로 벌집이 되므로 필히 M1919로 하나하나 찍어서 잡은 다음 이동해야 한다. 안 그러면 살아있는 과녁판이 되어 회색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수류탄을 쿠킹한 후 던져 한번에 처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즈음에서 로벅이 적의 벙커 3개를 하나 하나 파괴하라고 명령한다. 파괴를 위해 가방형 폭탄을 사용하는데, 수도꼭지처럼 돌리는 부분(?)돌릴때 끼익 취익 하는 소리가 재밌다. 전술했지만 이 미션의 원제인 Corkscrew가 이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가방 폭탄의 사용법은 왼클릭으로 스위치를 돌리고 우클릭으로 던진 이후 다시 왼클릭을 하면 폭파하니 참고. 그런데 벙커 옆부분에 기름통이 있기 때문에 폭탄을 설치하고 좀 멀리 떨어져서 터뜨리는 것이 좋다. 벙커에 접근할 때 까지 수많은 일본군이 앞을 가로막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엄폐 후 M1919 브라우닝의 총알맛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죽음의 카드는 마지막 벙커 아래쪽근처, 첫번째 벙커에서 두번째 벙커로 가는 길에 있다. 그 곳에는 어떤 시체가 바위 위에 피를 흘린 채로 물구나무 자세로 누워있다. 나중에 혹시 쓸 수도 있으니 가방형 폭탄은 아군 보급품을 지나며 보충할 수 있을 때 항상 보충해 둔다.

벙커를 파괴하고 잔존 병력들을 모두 제압한 후 아군은 진격을 재개한다. 마침 전차도 등장하여 이제 좀 쉽게 가나 싶겠지만 그런 거 없다. 박격포탄이 날아와서 전차에 박격포가 다 박혀 등장한 지 10초만에 퇴장해버리고 보병은 앞으로 무조건 달려야만 한다. 폴른스키가 That our objective? It's a damn fortress!(저게 우리 목표라고? 저건 망할 요새잖습니까!)라고 하는데 플레이어의 심정을 매우 잘 대변해주는 말이다....

이 시점에서 오른쪽 길과 왼쪽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오른쪽 길은 엄폐하고 있는 적들을 뚫어야 하고 나중에 반자이 돌격을 견뎌내야 한다. 왼쪽 길은 딱히 엄폐 없이 어느 한 지점에서 쏟아져나오는 적들을 제압해야 하고, 그걸 넘으면 수송트럭 너머에 숨어있는 잔존 병력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 중간에 나무 속에 숨어있는 저격병들이 사람 속을 긁어놓긴 하지만, 수송트럭 근처 적들은 화염방사기 등을 사용해 수송트럭을 파괴하면 손쉽게 정리되기 때문에 그닥 어렵지 않으므로 나름 보상이 된다. 취향에 맞춰 가도 될 정도로 난이도 차이는 미미하다. 이 시점에서 M1919의 총알이 다 나갔다면, 적의 시체로부터 승리의 100식 기관총을 노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길을 가든 결국 일본군의 박격포가 설치되어 있는 지하 벙커로 이어지는 땅굴을 가야되는 데, 1층, 2층, 3층, 4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1층은 적들이 꽤 쏟아져 나오지만 초반에 사방에서 총알세례를 퍼붓는 지점 외에는 화염방사기로 다 태워버리면 된다. 그 지점에서도 역시 화염방사기 사용이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좀 더 안전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선 총을 쓰거나 수류탄을 쓰는 것을 추천함. 2층은 1층보다 더 쉽다. 그냥 보이는 족족 다 지져주면 된다.

문제는 3층. 매우 불합리하게도 올라가자마자 뒤편에서 소총수 2명이 아리사카를 들고 맞이해주니 올라가자마자 죽는 것을 막기 위해 가지고 있는 가방형폭탄 하나를 사다리 반대편 너머로 던져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폭파시킨다. 이렇게 되면 소총수 중 적어도 1명은 죽기 때문에 나머지 1명을 올라가자마자 요절낼 수 있다. 좁은 지역을 벗어나면 탁 트인 지역이 나오는데, 엄폐물을 찾지 못한다면 0.5초 안에 총알세례를 받고 회색화면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올라온 사다리 주변에 있는 틈에서 빼꼼 총만 내놓고 엄폐한 채 적들을 제거해나가야 한다. 차근차근 1명씩 죽이면서 전진하고, 뒷치기를 조심만 하면 너무 어렵진 않게 통과할 수 있다.

4층을 올라가는 길은 사다리를 타는 것과 바깥쪽 오르막길을 오르는 방법이 있다. 어느 방법을 쓰든 연막탄을 사용해 스스로를 보호한 뒤, 가지고 있는 가방형 폭탄과 수류탄을 전부 퍼부어 일단 초벌구이를 해 놓고 생존자는 총알 맛을 보여주며 잠재우자. 특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 전에 가방형 폭탄을 쓰지 않는다면 올라가자마자 십자포화를 맞고 벌집이 되어버린다. 박격포를 쏘던 장소에서 박격포탄들이 마치 장비하여 던져달라는 듯이 황금색으로 깜빡깜빡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다음 임무인 '한계점' 임무에서 박격포탄을 직접 손으로 던질 수 있게 된다.

임무 완료 직후 컷신이 나오는데 플레이어는 로벅과 부상병을 옮기는 걸 돕고 있고, 앞에는 현장을 확인하고 떠나려는 고든 소령[88]이 보인다. 폴론스키가 "가시는 겁니까?"라고 묻자 고든 소령은 "너희는 진격해서 슈리성을 점령해라"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폴론스키가 탄약도 없는데 무슨 수로 점령하냐며 반발하자 고든 소령은 내일 오전에 보급품을 투하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빡친 폴론스키가 "내일이요?! 젠장, 무슨 수로 내일까지 버티란 겁니까?! 이건 X발 말도 안 돼!"라고 대들며 비관적인 전망을 한다. 하지만 고든 소령은 첩보에 따르면 슈리성은 거의 버려진 곳이나 다름없다고 하며[89] 이 임무만 끝나면 집에 갈 수 있도록 해 줄 테니 좋게 생각하라면서 부상병을 실은 트럭을 타고 떠난다. 이에 "아 그렇습니까? 그 말을 대체 누가 믿습니까!?"라며 빈정대는 폴론스키는 덤.

여담으로 이 캠페인에선 우천 상황이 배경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마치 화면에 물방울이 맺히는듯한 효과가 나타나며 무기의 모델링도 비에 젖어있다.

4.14. 한계점 (Breaking Point)

1945년 5월 29일
오키나와, 슈리성
이병 C.밀러
제1해병사단
Storm Shuri Castle to crush the last bastion of japanese resistance at okinawa.
슈리성을 공격해 오키나와에 있는 일본군 최후의 보루를 없애버리십시오.
슈리성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임무이다.
처음에 탄약 보급품을 실은 낙하산이 떨어지는 걸 보여준 후에 탄약을 보급받으러 가는데 옆에서 같이 탄약을 챙기던 아군 병사가 갑자기 저격당해 픽 쓰러지더니 일본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단 엎드려서 반자이 돌격을 해오는 일본군들을 근접 공격으로 처리하고 총검이 달린 아리사카를 주운 뒤 나무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일본군 저격병부터 처리하자. 그리고 보급된 무기가 놓여져 있는 곳으로 가서 취향대로 무장을 바꾼다. 처음부터 갖고 있는 M1 개런드, 톰슨 기관단총, M1919 브라우닝, 조준경 장착 스프링필드 중에서 챙기면 되는데 다른건 몰라도 M1919 브라우닝은 반드시 챙겨가자. 최대 장탄수가 500발이라 탄약이 부족한 초반에 큰 힘이 된다.[90] 탄약을 채운 후에 재빠르게 탄약 박스 뒤에 엎드리든지 아니면 앞을 보면 일본군들이 돌격을 하면서 넘어오는 곳이 있는데 그쪽에서 오는 일본군들을 처리한 후에 달려가서 후일을 도모하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상에는 100식 기관단총을 든 일본군들이 4명 정도 플레이어를 죽이려 할 것이다. 이들을 처리하지 못하면 망하므로 울타리 너머에서 서서 쏘는 일본군들을 잡아주자.

그러면 갑자기 주변에 박격포가 떨어지는데 로벅이 분명 터널 안에 적 관측병이 짱박혀있을 거라며 관측병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폴론스키가 열어주는 터널 입구를 통해 밑으로 들어가면 로벅이 행운을 빈다며 건너편에서 만나자고 하면서 입구가 닫힌다(...). 앞으로 가다 보면 터널 내부에서 일본군 관측병들이 작전 회의를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들과 교전하기 전에 무기 정비를 한 후에 아까 보급품에서 챙겼던 M1919 브라우닝이나 노획한 100식 기관단총 혹은 톰슨을 쓰는 방법이 가장 뚫기 쉽다. 수류탄을 하나라도 주웠다면 수류탄을 까고 3초 뒤에 던져주자. 대화하던 일본군들을 처리하면 이어서 달려오는 일본군이 2명 나오나 플레이어가 쏘거나 대놓고 보이기 전에는 모르므로 4명을 끔살한 후에 달려오는 2명을 처리하면 된다.

터널 내부의 일본군을 모두 처리한 후에 사다리를 타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면 대기하던 미군 병사가 시한폭탄을 터널 안에다 던지고 폭파시켜서 터널을 막아버리고, 이어서 곧바로 모퉁이를 도는 순간 언덕 앞 매복 진지에 숨어있던 일본군이 갑툭튀하면서 백병전을 시도하는 것으로 교전이 다시 시작된다.

여기서는 스크립트로 죽는 일본군은 해봤자 폴론스키가 엎어쳐서 땅에다 메다꽂고 총을 쏴 죽이는 일본군 1명이고 나머지는 플레이어와 아군 NPC의 반응 속도에 달려 있다.[91] 예를 들어 앞에 M1919 브라우닝을 들고있는 병사는[92] 일본군이 찌르기전에 플레이어가 처리하면 정신을 차렸는지 뒤쪽 병사들을 지원하는데 반해 못 지킬 경우에는 끔살당한 후에 일본군이 플레이어에게 달려온다. 이런 백병전에서 계속해서 반복 실험해본 결과(...) 미군은 최소 1명에서(건물 위 방어선에 있는 기관총때문에 더 죽기는 한다.) 주인공 일행을 제외한 전부가 죽고 일본군은 플레이어 때문에 모두 다 죽기는 하나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안할경우에는 미군을 모두 죽인다.

백병전 시작과 동시에 언덕 너머에 기관총이 미친듯이 사격을 시작하므로 먼저 사수부터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안그러면 전진하다가 또 다시 죽음을 맞이한다. 물론 언덕 위 높은 곳에서 어그로를 엄청 많이 끌고 있고 기관총이 우리가 서 있는 언덕아래까지는 사거리가 잘 닿지 않으므로 처리하기가 어렵진 않다. 처리하고서 바로 앞에 벽에 붙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전진 할 때마다 수시로 일본군이 거미구멍에서 튀어나와 반자이 돌격을 시전하니 주의. 거미굴이 있는 곳에 다가가면 일단 문을 겨누고 있다가 일본군이 몸을 내미는 순간 쏴죽여야 편하다. 특히나 오르막길 올라가기도 전에 왼쪽에도 거미구멍이 하나 있으니 주의한다. 잘못하다가는 올라가려다가 등뒤에서 공격당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그리고 무너진 담 뒤에서 쏘는 일본군들도 상당하니 이것도 조심.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웬만해서 중앙은 십자포화를 우려해 먼저 뚫지 않고 좌 혹은 우 중 한 방향으로 전진한 후에 중앙 점거 후 계단 위로 올라갈텐데 계단으로 전우들과 올라가는 그 순간 점령 안한 쪽 참호에서 미리 쿠킹해둔 수류탄이 날라온다. 주워 던지면 던지기 전에 터지니 뭔가 까맣고 조그만게 날라오는 것 같다 싶으면 반대쪽도 소탕하거나 피할 것. 단 피할 경우 팔과 다리가 날아가는 전우(...)를 보게 되니 알아서 고르자. 이렇게 온갖 공격을 몸으로 맞아가면서 앞에 있는 일본군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벽에 또 다시 붙어야 한다. 이 쯤에 건물 2층에서 소총수들이 나오므로 제때 처리해주자.[93] 처리한 후에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한명씩 처리하면서 전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물 복도의 일본군들을 처리하고 나면 오른쪽에 방 하나가 있는데 방에 있는 일본군 2명 중 한 명은 죽은 척을 하고 있고, 방 안에 들어가기 전 약간만 몸을 내민뒤 오른쪽을 보면 다른 한 명이 숨어있는데 처리해 주고 가자. 이 구역을 끝내면 상대적으로 쉬워지는데 박격포탄이 무한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가자마자 모래주머니 더미 밑에 엎드려서 박격포탄만 써주면 앞에있는 일본군들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94] 그 다음에 두번째 진지로 갈때 왼쪽에서 제압 사격이 오는 것을 주의하고 가기만 하면 박격포탄으로 또 다시 학살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진지는 약간 앞으로 나가 던져야 하므로 앞에 있는 적들을 충분히 사살한 후에 던지도록 하자. 마지막 박격포진지를 처리했다면 우측에 창고같은 건물에서 죽음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약간 시가전 비스무리한 느낌이 나는 전투가 일어나는데 가운데 홀 부분에는 일본군들 다수가 몰려있으므로 가운데로 개돌을 하지는 말자. 양 측의 통로중 하나를 정해 아리사카 혹은 주워온 박격포탄을 이용해 뚫고나서 홀에 있는 일본군들에게 수류탄 2개를 까발려주면 중간 방어선까지 마무리 된다. 그 뒤에는 넓은 공터에 일본군들이 있으므로 가기 전 문 쪽에서 1명씩 사살하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다. 건물로 들어가면 그림자가 나오는데 어떻게하든 상관은 없다. 그 후에 기관총을 들고 일본군을 처리하면 오른쪽에서 반자이 소리가 들리는데 알아서 처리해주니 상관은 없지만 그쪽에서 총이 날아오므로 기관총에 몰빵하기보다는 적절히 번갈아가며 쏴 주자. 그후에 땅굴 밑으로 들어가는데 첫번째는 통만 폭발시켜도 되고 두번째와 세번째 마지막까지 쭉 이어져있으므로 두번째에서 아군을 앞세워서 엄호사격만 해주면 세번째까지 갈 수 있다. 문제는 마지막인데 일단 연사가 가능한 총으로 계단에서 내려오는 3명정도의 일본군을 죽여야 한다. 다음에는 원래 밑에있던 일본군이 1명정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 후에는 미군 임무 끝부분 처음이자 마지막 분기점이 나오는데 밖으로 나와 보면 일본군 3명이 항복을 하고 있다. 폴론스키는 왼쪽 1명, 로벅은 2명을 맡고있는데 일본군들이 항복하는 척을 하더니 수류탄을 쥔 채 둘 모두에게 달려든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플레이어 자신도 폭사당하기 때문에 적당히 멀리있다가 둘 중 한명만 살려야 한다. 찰진 욕을 듣고 싶다면 폴론스키를, 은은한 디스를 감상하고 싶다면 로벅을 살려주자. 여기서 발견한 점은 가만히 있으면 로벅이 죽는데, 그때 폴론스키는 일본군을 넘어뜨린 후 죽어 이 개새끼야 라고 자막에 그대로 나오면서 일본군을 죽을 때까지 팬다. 어쨌든 여길 넘기면 앞쪽에서 반자이 소리가 들리더니 엄청난 일본군들이 몰려온다.

이 구간을 버티는 게 은근 헬 구간이다. 처음 부분처럼 아군 병사가 많은것도 아닌데다가[95] 반자이 돌격하는 일본군 뒤에 엄호하는 병사도 엄청 많아서 무슨 무기를 들었든 화력으로 맞상대하는 건 어림도 없다. 사격하려 해도 늘 그렿듯이 수류탄이 빗발치기 때문에 제대로 쏘기는 커녕 피해다니기 바쁘다. 일단 그 자리 근처에서 엄폐물 뒤에 숨고 처음에는 아무런 아군 병사가 없기 때문에 우선 반자이 돌격을 하는 일본군 위주로 때려잡고 공중지원이 왔다는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자신을 쏘는 적들 위주로만 쏘자. 그렇게 버티다 공중지원 연락이 오면 위치 지정을 해서 끝내자. 공중지원 연락이 오게 되면 기관총을 쏴재끼는 북쪽 건물에 폭격을 때리고 동쪽 건물에다 폭격을 2번 해야 한다. 이 구간을 가장 무난하게 넘기려면 이전까지 연막탄을 아끼고 아껴서 쓰는 게 좋다. 스크립트로 나오는 연막탄 세례가 끝날 쯤에 하나 던져두고 반자이 돌격병 위주로 처리하면 다음 폭격 지원이나 연막탄 지원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다.[96]

전투가 끝난 후 살아남은 폴론스키 또는 로벅이 죽은 로벅 또는 폴론스키에게 다가가서 군번줄을 챙긴 후 밀러의 손에 쥐어준다. 위 컷신은 로벅이 죽고 폴론스키가 살았을 경우. 이때 임무 브리핑 때 나온 로벅의 독백이 깔리며 마지막에 로벅의 "이제 끝이다, 우리 모두 집에 갈 수 있다."라는 대사가 군번줄을 쥘 때 뜬다. 우리 모두가 갈 수 있다는 말에 대비되게, 생사를 같이 넘나들며 함께하던 전우를 잃게 되는 미군 임무의 마지막 분위기는 굉장히 씁쓸하다. 특히 로벅이 죽었을 때가 더욱 씁쓸하게 느껴지는데 모두 집에 갈 수 있다고 말한 당사자가 마지막 전투에서 죽었기 때문.

사실 박격포탄을 들고 간다면 폴론스키와 로벅을 모두 살릴 수 있긴 하다.링크 물론 아군의 AI에게 적의 처리를 전적으로 위임하는 것이기에 답답할 수도 있다. 박격포탄을 들고 임무를 진행하는 과정은 생략되었으며 둘을 모두 살릴 경우 폴론스키와 로벅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음성이 녹음되지 않았음에 유의할 것.

이렇게 월드 앳 워의 미군 임무는 끝이 난다.

4.15. 제국의 심장 (Heart of The Reich)

1945년 4월 30일
독일, 베를린 제국의회
이병 디미트리 페트렌코
제150보병사단
Eradicate the German positions outside the Reichstag.
제국의회 외곽의 독일군 진지를 궤멸시키십시오.
축출 임무에서 마지막에 지하철에서 급류에 휩쓸린 디미트리를 레즈노프가 구해서 끌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정작 뒤로 가보면 지하철 입구가 막혀있다
레즈노프: You will be okay... Do you hear me?
They flooded their own metro in an effort to kill us , Dimitri...
Once again, they failed... Once more we cheat death! You will be okay. Relax for a few minutes. Breathe deeply.
괜찮을 거야.....내 말 들리나? 놈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지하철을 침수시켜 버렸네. 하지만 또다시, 놈들은 실패했네. 그리고 또다시, 우리는 죽음의 신을 기만하였다네![97] 디미트리, 괜찮을 거야. 잠시 안정을 취하게.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라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말하고선, 옆에서 젖은 일기장을 털고 있는 체르노프에게는 "집에 가려면 전쟁을 기록해야겠나, 아니면 싸워야겠나? 이딴 건 아무도 안 읽어! 조국을 위해 살인을 할 배짱도 없다면, 최소한 조국을 위해 죽을 수 있다는 것쯤은 보여주란 말이다!" 하고 괜히 갈구고는 소련 깃발을 그에게 떠넘긴다.

어쨌든 레즈노프가 쥐어주는 PPSh-41SVT를 들고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왼쪽으로 가서 지하도로 들어가면 죽음의 카드가 있다.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 앞으로 가면 도로에선 소련군 포병대가 신나게 야포를 쏘면서 베를린을 박살내고 있고, 그 앞에선 정치장교 마르코프가 레즈노프와 디미트리가 속한 부대에 "저 골목에 있는 쓰레기들을 모조리 쓸어버려라!"라며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디미트리는 레즈노프를 따라 골목으로 향한다.

여기서 그냥 지나치면 후회하는데, 골목으로 들어가기 전에 옆에 나무 상자가 있는데 여기에 FG42MP40이 있다. SVT를 버리고 FG42를 노획하도록 하자. 원거리 공격에도 좋고, 공격력도 높아 원샷원킬이 뜬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건물이 나오고 소련군과 독일군이 교전 중이다.[98]

굳이 PPSh-41을 들고 돌격할 것 없이, 방금 전에 주운 FG42를 써서 공격해서 머릿수를 줄여주자. 그리고 어느 정도 머릿수가 줄었다 싶으면 그때 움직여주면 된다.

여기서 2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하나는 건물 안으로 진입해서 일일이 다 적을 소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건물 앞의 거리로 우회하여 적과 접근전을 치르는 것이다.

- 건물 안으로 들어갈 경우 :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엄폐물에 숨어서 사격하는 독일군 3명이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구멍 바로 위에 MP40 세례를 퍼부어주는 독일군 4명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먼저 죽여야 한다. 일단 앞에 보이는 적당한 엄폐물에 숨어서 엄폐중인 적 보병의 공격을 피하고, 2층에 있는 4명을 먼저 사살해야 한다. 좀 뭉쳐있는 편이니 사살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그 다음에 앞에서 엄폐하며 사격하는 독일군을 소탕하다보면 2~3명 정도가 증원되는데 그들도 전부 소탕하고 전진하면 된다.

- 건물을 우회할 경우 :
위의 경우보다 더 편하긴 하다. 디미트리가 거리로 들어가면 레즈노프와 그의 부하들이 위의 건물 안의 병사들을 전부 소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쪽이 더 쉬운 건 아닌 게, 옆 건물의 뚫려있는 창문 사이로 MP40 세례가 쏟아지기도 하고, 일단 바로 앞에 독일군 5~6명과 접근전을 벌이게 된다. 건물 벽에 가까이 붙어서 움직이고, 뛰어가지 말고 세워진 탁자에 엄폐하여 적들을 사살해주면 된다. 단 창문에서 MP40 세례를 퍼붓는 놈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위의 건물에서 엄폐하고 있는 독일군들의 등짝에 총알을 박아서 동료들이 따라올 수 있게 해주면 더 편하다.

이렇게 첫번째 건물을 공략하면, 그 앞의 도서관 건물이 나온다. 다행히도 도서관 책장 사이로 기관단총들고 술래잡기 할 일은 없는데, 어디서 뭐가 튀어나오는지 다 외워놓지 않으면 쓴맛좀 많이 본다. 일단 건물로 들어가는 구멍 안에서 3~4명 정도가 Kar98k와 MP40으로 저항하고 있다. 그리고 2~3명 정도가 증원된다. 이들을 소탕하면 안심하고 진입할 수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 그랬다간 옆의 방 끝에서 MP40을 들고 있는 두명에게 벌집이 되는 수가 있다. 처음부터 저 2명을 FG42로 사살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술했듯 도서관이라고 책상 사이로 기관단총들고 술래잡기는 안 해도 된다. 하지만 주어진 길로 따라가다보면 독일군 4~6명이 책상을 엄폐물 삼아 저항하고 있다.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면 바로 떡실신 당하니 무작정 앞으로 나가지 말자. PPSh-41을 들고 기습하면 이미 다른 아군(책장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는데, 책장이 없고 그냥 뻥 뚫려서 시야가 확보되어 있다. 주인공이 움직여야 적이 나오는 듯 하다.)과 교전 중인 독일군들은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므로 2명을 사살하고 엄폐한다. 그 다음 튀어나오는 1~2명을 사살해주고, 잔당을 소탕해주면 간단하다. 기습하기 직전에 화염병을 던져서 1~2명을 태워죽이는 것도 좋은 방법. 위의 과정이 끝나면 레즈노프가 따라오라고 하며 창문으로 나가는데 레즈노프를 따라가기 전에 독일군이 튀어나오던 방으로 가보면 FG42가 책상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0발 정도가 들어있으므로 넉넉히 챙길 수 있다.

여기까지는 이 미션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레즈노프가 연설하고 제국의사당으로 돌격하는 부분부터 점점 더 지옥이 시작된다.

레즈노프를 따라가면 소련군이 만들어놓은 엄폐호가 있다. 이곳에서 보드카 병을 주워서 화염병 잔병을 채워두자. 그리고 레즈노프가 명령을 내린 다음 동무들이 "우라!"를 외치며 돌격하는데, 너무 감정이입해서 같이 우라!를 외치고 돌격하지는 말자. 깨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좀 힘들어진다. 저격총을 가져왔다면 레즈노프가 연설할 때 저 멀리 있는 독일군을 두세명 정도 잡아줄 수 있으나 이럴 경우 우라돌격하는 순간 독일군의 어그로가 디미트리에게 끌리므로 주의. 위에서 주워뒀던 FG42가 빛을 발하는 때다. 이놈이 1발 쏘면 팔이나 다리가 날라가고 연사력도 좋고 정확도도 높다. 즉 여기서는 담장에 엄폐하면서 저쪽의 독일군들을 저격해 줄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MG42를 갈겨대는 사수를 쏴주고, 그 다음은 보이는 놈들에게 전부 총알을 먹여주자. 그래서 일단 보이는 것을 정리했다 싶으면 천천히 레즈노프를 따라가자. 위의 과정에서 MG42 사수를 죽이긴 했지만 독일군은 악착같이 이 기관총을 들고 우리의 동무들을 죽이려 들기 때문에 수시로 죽여줘야 한다. 게다가 거의 사방에서 독일군이 공격을 해대는데 월드 앳 워 특성상 동무들이 쓸 데가 없고 그냥 수류탄이나 맞고 PPSh-41 탄약 배달부(...)밖에 안되기 때문에 결국 우리의 디미트리가 친히 다 쓸어주는 수밖에 없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우라돌격 할 때부터 계단으로 바로 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것이다. 독일군의 첫 방어선이 훤하게 보이기 때문에 여기서 일단 다 때려잡으면 첫 방어선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밀어낸다.

돌격을 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련 측 T-34가 88mm에 터지고서 임무 목표가 생긴다. 88mm 4문을 처리하는 것인데, 이게 좀 골 때리는 게 2문을 처리할 때마다 체크포인트가 생긴다. 즉 1문을 처리하고서 다른 1문을 실패했을 때에는 저장이 날아가는 것인데, 독일군의 수류탄 탄막 + MP40 + MG42 세례를 뚫고서 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단 왼쪽의 대포를 없애기 위해 접근하다보면 한 10~18명 정도의 독일군이 튀어나와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류탄 표식이 3~4개 뜨는 것은 기본이요, 되받아던지려는 순간에 MP40 세례를 얻어맞고 뻗으므로 수류탄이 날아오면 옆의 체르노프처럼 곧바로 튀자(...) 어차피 체르노프는 죽지도 않고, 동무들은 계속 충원된다. 근접전에선 PPSh-41을 활용해 죽여주고, 원거리에 있으면 FG42를 써서 죽여줘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그저 어디서 뭐가 어떻게 나오는 지 외우고 공격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그냥 직접 해보시길 바란다. 한 5~6번 죽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대략 감이 온다.(...) 다만 처음 2개의 88mm를 처리하지 않은 채 죽는다면 돌격하기 전으로 부활하여 레즈노프의 연설을 계속 들어줘야 하는 것이 짜증을 유발하는 부분. 마르코프가 뻔히 옆에 서 있는데 연설하는 걸 보고 있으면 누가 정치장교인지 모르겠다

팁 요약
1. 독일군은 일정주기를 두고 충원된다. 그리고 충원되는 지점도 정해져 있다. 그래서 최대한 짧은 간격으로 독일군들을 처리한 후에 순간적인 수적우위를 이용하여 거침없이 전진해야 한다. 눈치를 봐서 개돌을 하면 아군이 밀어내는 지점을 더 멀리 늘릴수 있다. 엑스트라들은 죽더라도 최소한 죽지 않는 체르노프나 레즈노프가 따라와주길 바라야 한다.
2. 수류탄은 주울 생각을 말자. 2개이상 날아오면 무조건 달려서 튀어라. 의외로 달리는 플레이어를 잘 쏘지 못한다.
3. 판저슈렉은 있으나 마나다. 있으면 약간 편해지겠지만. 멀리있는 3번째 88포는 판저 한방에 박살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판저슈렉 말고도 설치형 시한폭탄으로도 88mm 포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충 포 옆에 있는 적들 정리한 후에 접근해서 F연타해서 설치한 다음에 뒤도 안 돌아보고 내빼면 된다.
4. 독일군은 수류탄으로 TOT를 하기 때문에 수류탄 TOT를 피하면 개돌할 틈을 노릴수 있다.

포기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한가지 방법을 제시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입구 부근 독일군을 싹 치워낸 다음 오른쪽 대포에 접근한다. 바로 사격하지 말고 수류탄을 준비해 3초를 세고 대포쪽에 바로 던지면 대포를 쏘고 있던 독일군들이 거의 다 죽는다. 살아남은 독일군을 FG42로 요리하고 대포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면 PPSh-41로 무기를 바꾸어[99] 대포로 돌격해 얼른 시한폭탄 설치하고 뒤로 빠져나오자.

뒤로 빠져나오면 부서진 전차가 한 대 있는데 그 뒤로 가면 판처슈렉이 하나 있다. FG42로 왼쪽 대포에 모여있는 적들을 1명씩 죽이고 약간 멀리 떨어져 쏘면 50%의 확률로 파괴된다. 만약 파괴되지 않았다면 직접 가서 시한폭탄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미 FG42로 주위의 적을 어느정도 죽였기 때문에 새로 몰려드는 독일군만 PPSh-41로 제압하면서 접근해 설치하자. 참고로 위와 같은 단계를 진행하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수류탄을 만날건데 수류탄이 날아온 방향에서 가로든 세로든 멀어지는 방향으로 도망가 포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자.

대략 위의 방법으로 앞의 2문을 박살내면 저장이 된다. 문제는 그 다음 2문을 부수는 건데, 방법 자체는 앞의 2문을 부수는 것보다야 쉽지만, 대포에 도달하기 위해 뚫어야 하는 중간 지점이 문제다 이곳이 본 게임의 유일한 무한 리스폰 구간이기 때문... 여기에서 시간 버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본 게임... 아니 콜옵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구간 중 하나로 악명이 자자하다. 수도 없는 독일군이 진을 치고 있고, 단상 위쪽에서 제압사격과 동시에 수류탄을 던져대는 독일군 때문에 돌파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좀 운에 기대긴 해야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기다리다보면 T-34 전차가 진격하던 중 파괴가 되는데 이것이 엄폐물이 되어 화망을 피할 수 있는 지역을 늘려준다. 이를 이용해 기관단총(PPSH-41을 추천)으로 빠르게 주변 적들을 쓸어주고 빠르게 리스폰이 중단되는 지점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렇게 엄폐물 뒤로 돌아가면 수류탄을 약간 시간을 재고 정면의 단상 쪽으로 던진다. 그리고 수류탄이 날아가자마자 PPSh-41로 정면에 보이는 적을 가능한 한 많이 정리한다. 이러면 잠깐 상대의 화력이 줄어드는데 이 틈을 타서 정면의 단상계단 옆 부서진 벽쪽으로 이동해 웅크린다. 벽쪽에서 오른쪽 열려있는 계단 앞 공간을 보며 남아있는 독일군을 모두 천천히 저격해 준 후, 오른쪽을 향해 달려가서 단상 밑의 공간으로 들어가 숨는다. 이쯤 되면 아군 병력이 계단 위로 올라가 점거를 해주기 때문에 이제 계단 뒤에서 총맞을 걱정은 조금 덜 수 있다. 다시 들어왔던 방향으로 나와서 계단을 올라가면 더 높은 단상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 오른쪽 구석에 판처슈렉이 하나 더 있다. 이 구석으로 이동해 FG42로 왼쪽 대포 주변의 병사들을 모조리 처치하고 판처슈렉으로 쏴서 대포를 파괴한다. 만약 터지지 않는다면 PPSh-41로 주변의 적들을 제압하며 이동해 시한폭탄을 설치하면 된다. 이쯤 되면 적의 화력 자체가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히 접근할 수 있다.

세번째 대포를 파괴하면 레즈노프가 "하하! 디미트리 역시 자넨 멈출 수가 없구만!" 이라고 칭찬한다. 오른쪽 대포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으로 하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설명한 것을 실제로 수행할 때에 정말 대책없이 수류탄 폭격이 이어진다. 특히 왼쪽 대포에서 다른 왼쪽 대포를 향해 가는 구간에서.... 이를 피하고 살아남기 위해선 모래주머니 외 엄폐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수류탄이 모래주머니나 다른 엄폐물 건너 편에 있어도 바로 앞에 있다고 뜨는데, 이 경우 폭발 시 디미트리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으니 안심하자. 문제는 수류탄이 엄폐물을 넘어 뒤로 오는 경우인데 수류탄 1~2개도 아니고 몇 개가 던져지면 답 없으니 얼른 주변 엄폐물로 튀어야 한다... 참고로 밑이 뻥 뚫려있는 자동차는 방금 설명한 엄폐물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류탄이 건너편에 있어도 죽는다. 그리고 가능하면 뒤로 후퇴하지 말고 수류탄이 터지기 전 타이밍을 활용해 전진 타이밍으로 잡아보자. 물론 독일군의 MP40 집중사격이 매섭지만, 가까운 적 두세 명을 PPSh-41 난사로 잡아낼 수만 있으면 그래도 살아서 정면의 다른 엄폐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시로 화면이 빨간색으로 찰 것이니 중간중간 꼬박꼬박 쉬며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그러다 수류탄이 날아오면 답이 없다. 후퇴해서 다시 빌드업을 해야 한다. 말이 쉽지 도망로마다 깔려있는 수류탄과 MP40로 고지대에서 저격을 하는 독일군의 저항 때문에 수도 없이 죽을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어머니 러시아의 기상으로 해치워주면 된다.(...)

어찌됐든 88mm를 다 해치우면 이젠 모던 워페어를 2시간에 깨는 유저가 6시간에 걸쳐 돌파했다던 그 전설의 제국의사당인데, 요즘은 실제로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애초에 제작진이 여길 뚫으라고 그동안 배려심있는 패치를 많이 해줬기 때문에 지금 했던 것 처럼만 하면 금방 뚫을 수 있으니 지레 겁먹지 말고 계속 진행하도록 하자.

요점은 플레이어가 무쌍을 찍으려 하면 안된다. 88mm 4문을 모두 제거하고 제국의사당으로 가까이 가면 여기서부터는 기존의 독일군들이 아닌 SS 친위대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온갖 벙커와 엄폐물, 철조망을 뚫으면 기관단총과 StG44를 쓰는 5~6명의 보병과, 저 뒤에서 기관총저격총판처 슈렉과 독일군 특유의 수류탄 탄막이 날아든다. 직접 걸어서 여길 돌파하려고 하면 6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므로 이 방법을 따라주기 바란다.

위에서 말한 대로 여기서 서비스가 많이 있다. 일단 건물을 점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4.15.1. 오른쪽 건물로 들어갈 경우

단 2층에서 MP40을 쏴재끼는 놈을 없애고, 1층으로 진입하기 직전, 왼쪽으로 돌아서 MP40을 들고 있는 놈을 죽여야 한다. 이건 꼭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기관단총 세례를 맞고 0.3초만에 비명횡사할 수가 있다.(...)

위의 난관을 해치우고서 건물의 1층을 장악했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일단 2층에서는 구멍에다가 총을 내놓고 바깥으로 총을 쏴재끼는 놈이 하나 보일 것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 전에 쏴 죽이자. 그리고 사다리를 올라가면 두 명(위의 과정에서 하나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세 명)이 있을 것인데 이 둘을 사살하면 오른쪽 건물 확보 완료. 단 방심하면 안된다. 옆의 건물에서 MP40을 갈겨대는 놈이 있으므로 0.5초의 시간동안 두들겨맞고 기껏 점령한 건물에서 퇴갤당하므로 주의깊게 봐서 사살하라. 여기까지 했으면 문제 없다. 제작진이 친절하게 판처슈렉과 PTRS을 놓아 줬다. PTRS은 23발 가량[100]이 들어있고, 판처슈렉은 한 발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일단 판처슈렉을 들고, 다시 한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가장 앞에서 드럼통을 엄폐물 삼아 저항하는 두 놈을 골로 보내준다. 그리고 판처슈렉을 버리고, PPSh-41과 PTRS을 교환한다. 가까이에 있는 놈들은 FG42로 쏴주면 되고, 멀리 있는 놈들. 특히 건물 안의 창문에서 저격해대거나 옥상에서 판처슈렉을 쏴대는 놈들을 PTRS로 저격해줘야 한다. 그 다음 앞에서 총을 쏴재끼는 놈들을 저격해주면 된다. 계속 저격해서 PTRS 탄환을 전부 쓰면 다시 PPSh-41을 들자. 단 이 과정에서도 우리의 투포환 금메달리스트 독일 병사들은 건물 위로 수류탄을 던지는 위업을 달성한다. 하지만 2층, 혹은 3층은 좁기 때문에 얼른 뒤로 가서 수류탄을 주워 던져버리거나 건물 내 사각으로 도망가는 것을 추천한다. 엎드리고 있으면 어쩌면 살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죽는다.(...) 뒤치기하는 독일군이 없도록 후환이 없이 부활할 때마다 후방을 깨끗이 정리하고 가는 것도 유의할 점.

4.15.2. 왼쪽 건물로 들어갈 경우

오른쪽 건물에 비해서 보이는 적의 수는 확연히 적다. 제압하는 것 또한 적이 엄폐물을 끼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 들어가서 잔존 병력들에게 칼맛을 보여주고 나서 꼭 해야 하는 것은 오른쪽 건물에 널려있는 적군들을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것이다. 이걸 해내지 않는다면 앞만 보다가 갑자기 측면 후방에서 피격되더니 회색화면이 보일 수 있다. 오른쪽 건물의 입구 쪽과 그 가운데, 그리고 2층 입구쪽과 가운데와 뒷쪽에 있는 적병들을 하나하나 다 제압하고 오른쪽 건물 쪽 너머 좀 더 위에 엄폐물 안에 숨어있는 독일군 병사 또한 필히 제압해야 한다.

오른쪽 건물에 비해 왼쪽 건물에는 PTRS가 없다. 하지만 한발짜리 판쳐슈렉이 있고 무엇보다 FG42가 있다. PTRS을 사용하는 것보단 훨씬 번거롭지만 FG42의 한발의 위력 또한 적을 오체분시 시키기엔 충분하니 1발씩 끊어서 계단에서부터 그 위에까지 즐비한 독일군 병사들을 잡아보자. 오른쪽 건물보다 훨씬 멀리 있기 때문에 원거리 판처슈렉이나 수류탄의 공격은 훨씬 덜하지만 그래도 그 거리까지도 공격하는 경우가 가끔은 있으니 주의한다.

4.15.3. 돌파한 뒤

어쨌든 디미트리가 지원사격을 계속 해주고 있으면 레즈노프가 부하들을 이끌고 돌파한다. 레즈노프를 따라갈 필요는 없고 계속 지원사격만 해주면 된다. 그러면 레즈노프의 중대가 철조망을 걷어내고[101] 체르노프가 깃발을 들고 뛰어가지만 갑툭튀한 SS 친위대원의 화염 방사기에 맞아 치명상을 입게 되는데,화염병을 싫어하는 자여 화염에 죽게 될지니[102] 레즈노프가 체르노프의 일기장을 회수면서 "누군가는 읽겠지"라고 읊조리며 안으로 진입한다.[103]

플레이어는 그 악명 높은 제국의사당 진입 작전에 성공했고 디미트리와 전우들은 고인이 된 체르노프를 뒤로 한 채 마지막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참고로 계단 위로 올라가면 독일군이 틀어놓은 쾨니히그레츠 행진곡이 가까이 가면 갈 수록 크게 흘러나오는데 밝고 힘찬 멜로디가 처절한 전투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좀비 모드를 즐겨하는 유저라면 공방전 도중에 왠지 익숙한 곡조를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월드앳워 속 좀비 모드의 라운드 종료 음악이 해당 미션의 OST 중 일부를 짜집기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라운드 시작 효과음의 곡조 또한 이어지는 제국 의사당 전투의 OST에서 들을 수 있다.

4.16. 몰락 (Downfall)

1945년 4월 30일
독일, 베를린 제국의회
이병 디미트리 페트렌코[104]
제150보병사단
Capture the Reichstag to claim ultimate victory for Mother Russia over the German war machine.
독일군의 전쟁기계에 맞서 모국 러시아의 최종적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제국의회를 점령하십시오.
디미트리는 드디어 제국의사당의 방어를 뚫고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진짜 전투는 이제부터. 지금껏 디미트리가 해왔던 행동을 봐왔던 체르노프의 평가가 시작 시 음성으로만 흘러간다. 아무래도 전 미션에서 레즈노프가 회수했던 체르노프의 일기장에 쓰여진 내용일 듯. 평가에 대해서는 체르노프 항목 참조.

체르노프의 평가가 끝나면 화면이 밝아지며 임무가 시작된다. 앞의 임무에서 들어왔던 문이 닫히는 것으로 '몰락' 임무가 시작된다.

시작 시 무기는 SVT와 토카레프를 들고 있다. SVT는 반자동 소총이라 상체를 2방이나 쏴야 적을 죽일 수가 있고 장전속도도 한숨밖에 안나오는 희대의 쓰레기 총이니 빠르게 모신나강으로 바꾸거나 혹은 그냥 토카레프를 쓰는 게 더 마음이 편할 것이다. 일단 레즈노프를 따라 움직이면 중앙에 SS 친위대 대원들이 임시방어벽을 만들고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105] 이놈들의 저항이 워낙에 격렬한지라 수류탄의 비는 기본, 온갖 탄막을 구성하여 디미트리의 부대를 공격한다. 그렇다고 직접 이놈들을 죽이려 들지 마라. 어디까지나 디미트리는 이놈들과 정면에서 싸울 필요 없다. 어디까지나 돌아가서 옆에서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어딜 가든 기본적으로 3명이 있고, 한 명이 충원되는 방식이므로 상관은 없다. 탄막이 미칠듯이 쏟아지므로 일단 무작정 뛰어서 엄폐물에 숨고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그런 다음 SVT로 조준사격해서 앞에 숨어 MP40을 갈기는 놈을 사살하고, 뛰어가 MP40을 들어서 나머지 3명을 사살해야 한다. 각각 MP40을 둔 두 명과 G43을 든 한 명이 있다. 이놈들을 죽이면 이제 MP40을 들고 임시방어벽을 치고 저항하는 놈들의 관자놀이를 노려서 쏴재끼고, 반대편에서 기어나오는 놈들을 사살해주면 확인지점. 계단을 오른후 진행하다보면 벽이나 문너머로 적들을 학살하는 아군이 보이는 통로를 지나게 되는데, 두번째 모퉁이 우측에 열린문이있고 이 안에 죽음의 카드가 있다. 이 문은 원래 열린 문이 아니라 트리거가 작동되는 문인데 파파샤를 든 소련군 두 명이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항복하는 ss부상병 둘을 사살한다.

이제부터가 진짜 베를린 의사당 공략전이다. MP40을 들고 뛰어가다보면 StG44를 들고 저항하는 2명이 나온다. 사살하고 올라가면 그 위에서 전부 3명이 있는데 반대편을 보고서 쏘고 있으므로 뒤통수를 노려서 쏴주면 좋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간 다음 모퉁이에서 돌면 한 명이 MP40을 갈기고 있는데 사살한다. 그 앞에서 소련 병사 두 명이 문을 부수고 안에 있는 독일 병사들을 죽이고 있지만 거기에 동참할 필요 없이 레즈노프를 따라가면 2차대전 영상에서 많이 봤을 그 의사당 내부가 나온다. 그러면 레즈노프의 명령을 받고 3층으로 올라가[106] 1층에서 농성하는 SS 친위대원들을 죽여야 하는데, 계단 옆에 스코프 달린 PTRS-41이 2정 있으니 이걸 반드시 챙겨야 한다. 합치면 50발 조금 넘는 정도로 정말 쓸모 있다.

적당히 친위대들을 죽이고 나면 맞은편 난간에서도 적들이 나오는데, PTRS-41로 조져주자. 밑에 있는 친위대들을 조질 때 화염방사병들도 2명 정도 등장하는데, 연료탱크를 쏴서 처리하면 주위의 적들도 폭발에 휘말려 죽는다. 친위대들을 어느 정도 처리하고 나면 소련군들이 뒤쪽의 문을 열어주고 본회의장 오른쪽 1층으로 내려와 다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기관총사수는 꼭 처리해야 한다. 중간중간 화염방사병들도 리젠되니 접근전은 피하며 상대해 주자. 1층 가운데 열에서 획득할 수 있는 판처슈렉으로 회의장에 걸린 독수리상을 파괴하면 레즈노프가 "그들의 타락의 상징은 곤두박질치고, 그들의 비참한 제국 또한 그렇게 될것이다." 라는 명언을 날려준다.[107]

SS친위대원들을 제거하고 나면 문을 열려 하는데, 반대쪽에서 버티고 있어 레즈노프가 문을 열려고 하는 아군 병사 2명을 도와 문을 연다. 문을 열면 문 뒤에서 버티다가 나자빠진 친위대원 3명을 사살하고 왼쪽의 계단을 올라가면 본회의장 2층에서 적들을 상대하게 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국의사당 옥상으로 향하게 되는데 옥상으로 올라가면 잔존 친위대들과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 전에 미리 챙겨온 PTRS-41로 왼쪽 난간에 있는 판처슈렉 사수와 맞은편 멀리서 기관총을 쏴재끼는 적을 먼저 제거하는 건 잊지 말자. 이쯤 되면 적들의 저항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마지막에 아군의 포격이 엄청나게 쏟아지므로 무작정 닥돌은 금지.

옥상을 점령한 소련군은 소련의 깃발을 꽂으려 하나, 깃발을 가지고 있던 병사[108]가 눈앞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디미트리가 대신 깃발을 줍는다. 여기서 PC버전은 미지정을 누르라고 뜨는데, F 키를 2초 정도 눌러 주면 깃발을 쥘 수 있다.

디미트리는 소련 깃발을 집어들고 옥상의 게양대로 향했지만 숨어있던 친위대원 한 명이 디미트리에게 권총을 쏘는 바람에 그만 쓰러지고 만다. 그러자 분노한 레즈노프가 달려와 들고 있던 마체테로 그 친위대원을 끔살한 뒤[109] 디미트리를 부축해 주고 "자넨 해낼 수 있네, 친구여. 자넨 항상 살아남았잖나." 라고 격려하며 게양대에 있는 나치 깃발의 줄을 끊어서 내려버린다. 그리고는 빈 게양대를 가리키며 "이 영광은 자네의 것일세." 라고 하며 제국의사당에 깃발을 꽂을 영광스러운 기회를 디미트리에게 양도한다. 깃발을 꽂으면 아군이 함성을 지르고 레즈노프가 간지폭풍의 대사를 치며 영광스러운 분위기 속에 몰락 임무가 끝난다.
"자네가 살아있는 한, 붉은 군대의 영혼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
"상황이 변할 거라 했지? 우리는 영웅이 되어 조국 러시아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다!"

레즈노프가 부축해줄 때부터 1977년 버전의 소련 국가가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110] 깃발을 꽂으러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우라! 우라! 하는 소련군들의 함성소리를 배경으로 한 채 마침내 소련 깃발을 꽂는 모습이 장관이다. 참 감정이입 잘 되게 하는 소련군 시나리오는 이렇게 끝이 난다.

4.17. 엔딩

독일군이 항복했으며, 이젠 동쪽(=태평양 전선)에서도 승리를 거둘 차례라는 해리 트루먼의 연설과 함께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영상이 나온다. 뒤이어 미주리함의 항복문서 조인식에서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가 종전을 알리는 선언을 하는 영상도 나온 후 영어로 "2차대전의 결과로 60,000,000명의 생명이 사라졌다", "그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전쟁이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는 막을 내린다. 그러나, 디미트리와 레즈노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1] 그런데 익숙해지면 연막탄+적절한 사격으로 총검을 충분히 잘 써먹을수 있다.[2] 덤으로 탄약수급도 Kar98이 더 편하기때문에 거의 버려진다.[3] 사실 숙련병 난이도에서 반자동소총은 전부 애매하다.[4] 하지만 조금만 손에 익으면, 뱉어내대는 총알 수에 비해 반동이 많이 적고 타격도 나쁘지 않아 dps가 잘 뽑히는데다 장탄수가 무지막지해 꽤나 좋다. 이러한 특징들은 활용하기에 따라 큰 이점이 되는데, 적들이 총알 한발만 맞아도 움찔하며 잠시 무력화 되는 것을 이용해 적들이 모여있으면 드르륵 긁어놓은 후 안전하고 빠르게 정리가 가능하다. MP40과 StG44론 긁기 전에 반격당해 죽을 수 있어 힘든 부분. 반사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조준하는데 시간을 허비할 필요 없이 그냥 비조준으로 마구 쏴도 빠른 연사속도가 확률적인 요소를 크게 줄여준다. 그렇기에 근, 중거리에 매우 유용하다. 게다가 묘하게 반동이 위로 튀는 MP40과 다르게 반동도 정직해서 원거리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5] 근접전이 주인 캠페인을 제외하면 볼트액션 소총(모신나강, 아리사카, 스프링필드 등)을 이용하면 발가락만 맞아도 적이 죽으며 관통력도 좋아 많게는 3-4마리의 적을 순삭이 가능하기 때문. 본인의 사격실력이 된다면 중기관총을 없애주면서 진행이 가능하다.[6] 자막 오류. 일본 제국이 1937년에 침공한 곳은 국민당 치하의 중국이며 이 때 나오는 영상도 난징 대학살의 자료화면이다. 일본의 인도차이나 반도 침공은 1940년에 이루어졌다.[7] 이 때부터 태평양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연설로 유명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의 치욕의 날 연설의 앞부분이 재생된다.[8] 미 해병대의 정식 구호인 Semper Fidelis를 줄인 것.[9] 이름은 아마도 유명한 군대 시트콤인 고머 파일이나 영화 풀 메탈 재킷에서 이 시트콤에서 이름을 딴 고문관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10] 이 총 하나로 미군 임무를 전부 깨는 것이 가능하다. 그 정도로 좋은 총이다. 1~2발 씩 끊어 쏘면 어지간한 원거리도 다 맞으며 몸에 두 발 정도 맞으면 즉사다. 게다가 이 총은 얇은 상자나 나무벽은 우습게 뚫어버린다. 오히려 팔이나 다리에 맞을 시 2~3발도 버티는 M1 개런드보다 살상력이 뛰어나다.[11] 콘솔판 도전과제 이름으로 보아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패러디로 추정. 마침 주인공 이름도 밀러이다.[12] 상당히 고통스러운지 "Get him off me!"라고 고통스럽게 외치다가 죽는다.[13] 독일어판에는 이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그 방 안으로도 들어갈 수 없다.[14] 이 건물 안에 스코프 달린 아리사카가 있는데 챙겨주면 나중에 아군이 상륙하고 있는 해안가에서 쓸만하다.[15] 기본 설정이 V 로 되어있다.[16] 일본도를 역수로 쥐고 배를 찌른다.[17] 왜인지 다른 해병 LVT는 전부 문달린 LVT-4 인데 플레이어가 탄 LVT만 LVT-2다.[18] 상륙로켓함이라는 전함이다. 상륙부대에게 화력지원(광역제압)목적으로 특화된 선박으로 실제로 전쟁 후기에 투입됐다. 실제 기준으로 로켓 1발이 5인치 함포탄과 같은 성능이었으며 한번 쏠때마다 100발~1,000발이상의 로켓탄을 일제히 날린다. 게임상에선 장전시간이 짧지만 실제로는 사격 후 재장전시간이 몇시간 걸린다..[19] 나치 좀비 랜덤박스에서 얻을 수 있는 그 광선총 맞다.[20] 여담으로 전체 캠페인에서 습득가능한 99식 중에 이 미션에서의 99식만 양각대가 있어 거치가 가능하다. 다만 거치를 해도 얻는 이점은 없다시피 하다.[21] 게임 내에 등장하는 치하는 신포탑 치하로, LVT 정도는 가뿐히 부술 수 있었다.[22] 광선총 두 방이면 치하가 박살난다.[23] 단순히 인간형 적들을 즉사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전차까지 터뜨려 버린다! 미션 후반부 전차를 터뜨려야 할 때 로켓을 부르지 않고 대충 몇 발 뿅뿅 쏴주면 폭발하는 전차를 볼 수 있다.[24] 폴론스키:전사자들에게도 부비트랩을 설치할 줄이야..[25] 매복 때문에 늦어서 그런지,5사단이 먼저 공격을 하고 있다.[26] 실력이 좋다면 기관총 사수를 2명다 죽이고 빠르게 기관총이 닿지 않게 벙커에 딱 붙어 있어도 된다.[27] 게임상에서 셔먼이 치하가 그러하는 것처럼 여럿이 격파당하고 있는데 적 치하는 치하 개량형이며 상황상 초근거리에서 셔먼이 측면을 허용하고있다. 치하 개량형이면 근거리에서 셔먼 측면을 관통시킬수 있다.[28] 이부분에서 재수 없으면 폴론스키가 전차에 깔려 움직이지 못해 재시작 해야 한다.[29] 숙련병 기준. 숙련병 이하의 난이도에서는 그저 대공포 연사 그러나 참고로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에서도 이 임무가 곤란해지는 수가 있는데, 옥상에 처음 진입한 순간 크고 강려크한 화력에다 과열도 없는 대공포를 보고 흥분해버려서 이거 잡고 난사하며 기지를 처리하다 뒷 생각 안하고 나머지 대공포좌를 부숴버리는 경우, 처음 그 대공포로는 지상을 겨눌 수 없기 때문에 곤란해진다.[30] 기지 내부로 일본군이 아무리 많이 침입한다고 해도, 아군은 절대 전멸하지 않는다. 시체 수를 적음으로 설정해 놓으면 말끔한 바닥에 멀쩡한 총기만 수십정 버려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반대로 시체 수를 모두로 설정하면 일본군과 미군의 시체로 뒤범벅이 된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체험할 수 있다(...)[31] 나중에 후속작 블랙 옵스에서 드라고비치가 지원군을 끌고 오겠다고 했으면서 공수표만 던져놓고 내빼는 바람에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가끔 시작하자마자 분수대 밖에서 누군가 MP40으로 디미트리를 쏴 버리는 버그가 있다. 물론 버그이기에 죽진 않고 잠깐 화면이 빨개졌다가 디미트리가 움직일 수 있게 될 때 즈음이면 이미 다 회복되어서 게임 진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뭔가 당하면 찜찜한 버그.[32] 독일어판에선 살려고 발버둥치는 병사가 등장하지 않는다.[33] 상술했듯 바로 코앞에서 독일군이 아직 숨이 붙어있던 소련군 병사들을 확인사살하고 있던 상황이었다.[34] 분수대 속 아군의 시체 사이에 은폐하는 시작 장면부터 소음으로 총성을 숨기는 이 저격 장면까지는, 본 미션과 같은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오마주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게임의 장면이 매우 익숙할 것이다.[35] 물론 숙련병 미만의 훈련병, 일반병 난이도로는 즉사하는 것도 아니고, 패턴 자체가 타이밍 봐서 띄엄띄엄 쏘기 때문에, 상남자스럽게 책상 앞에 당당하게 서서 저격을 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 초탄 맞고 그 다음 발 쏠 때면 이미 체력이 회복되어 있기 때문.[36] 이런 실력으로 레즈노프를 노린 초탄 3발을 날려버린 게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37] 벽 뒤에 계속 숨어있으면 죽진 않고, 벽에 뚫린 총탄 흔적으로 탄착군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데, 무조건 머리에만 가 있다.[38] 노클립 치트를 써서 반대편 건물에 가보면 알 수 있다.[39] 이 저격전의 경우 독일군의 공격은 일반적인 공격이 아니라 스크립트성 공격이기 때문에 엄폐하지 못하면 그냥 헤드샷맞고 죽는 게 확정이기 때문.[40] 물론 반대로 Q키를 누르면 왼쪽을 향해 간다.[41] 이 때에는 조준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조준경으로 보이는 데에서 쏜다면 잭팟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본인이 직접 사격 유도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물론 끔살 예약[42] 약 8~10초 간격으로 사격이 들어온다. 5초를 센 후, 숨을 참아 조준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43] 이것도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오마주다.[44] 이때 눕기전에 잘보면 화염방사병이 창가에 스폰되고, 이때 죽일 수도 있지만 사실상 무쓸모.[45] 여기서 독일군 병사 1명은 독일어로 "자네 화염방사기를 갖고 있군. 이 더러운 러시아 새끼들을 불태워 버려."라고 말한다. 그러나 독일어판에는 이 대사가 존재하지 않는다.[46] 조준경이 1/3정도 가려지도록 엄폐한 후 사격한다. 그냥 대놓고 보이는 것보단 조금이나마 덜 공격받기 때문.[47] 소수의 독일군에게도 제압이 크게 들어오며 반동도 심해 맞추기 어려우므로 근접해서 저격총을 다루는 능력이 된다면 쓰지 말자.[48] MP40이 탁자에 있으므로 근접전 때 바꿔서 쏘면 된다. 재수없으면 독일군 병사가 앞에서 버티고 있던 레즈노프를 무시하고 뚫고(!) 오기 때문에 주의.[49] 이쯤되면 체감하겠지만 절대 몸을 다 내놓고 쏘면 안 된다. 시야가 1/3쯤 가려지더라도 그 정도의 엄폐는 확보해야 죽을 확률을 낮춰 주기 때문.[50] 에임젤은 좌석에서 엎드려 숨는데 차의 문을 쏴 주면 탄이 관통하여 죽기도 한다.[51] 원래는 포탄 맞고 넘어지는 걸 표현한거다.[원문] No Scope? Nice![53] 자세히 보면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아래 쪽 한 마디 빼고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54] 레즈노프가 상당히 반가워하는 것으로 보아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이 끝난 후, 혹은 도중에 서로 다른 부대로 재배치되어 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55] 이 부분에서의 선택에 따라 '몰락' 캠페인 시작부분에서의 일기장 내용이 바뀐다.[56] 독일어판에는 이 장면이 통째로 삭제됐다. 임무는 집 밖에서 독일군과 소련군 병사들이 백병전을 하는 부분부터 시작된다.[57] 강가 이후 적 참호의 숙소 2곳에서 각각 1개씩 총 2개, 바로 다음 구간 대전차전에서 적이 창문으로 판처슈랙을 갈기며 농성하는 건물 2층에 1개, 탱크를 타고 이동한 이후 적 주둔지 첫 교전 지역 구석쪽 박스에 1개. 다만 4번째 보급은 워낙 구석에 있어서 놓치기 쉽다.[58] 첫 참호 돌파 후 올라가는 길목 중간의 나무벽에 1개. 전차 잡는 루트에서 마지막으로 적 전차가 나왔던 헛간 안에 1개. 전차를 타서 이동 직후 적 주둔지 입구 부근의 전차 차단벽에서 1개, 주둔지 1차 돌파 후 다음 주둔지 천막 옆 울타리에 1개. 마지막건 찾기가 힘들지만 앞서 3개만 잘 챙겨도 총 625발의 탄약이 확보되니 임무 클리어에 충분하다못해 남는다.[59] 다만 포탑이 돌아간 상태면 안 타진다.[60] 유효 사거리 밖이면 로켓이 가다가 휘어서 맞히기가 어렵다.[61] 사실 미니맵에 이미 적 전차 표시가 있어서 미리 대비하는 게 가능하다.[62] 만약 MG42/판처슈랙같은 중화기 위주로만 들고왔다면 이속이 상당히 느리니 전차에 타고가는 게 낫다. 여담으로 타야하는 전차 앞에 있는 다른 전차에 가서 앉으려고하면 타고있던 한 병사가 너 눈이 멀었냐? 자리 없다고 라며 면박한다.[63] 이 임무에서 유일하다시피 개런드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근접전이 자주 일어나서 톰슨을 이용해도 되지만 간혹 먼 거리의 적들도 심심치않게 보이기 때문에 비추천[64] 오역. 인트로에서 들을 수 있는 로벅의 대사들과 해당 미션 상황 등을 고려하면 원문인 Relentless의 의미는 '냉혹하게'보다는 '끈질기게'에 더 가깝다.[65] 가장 주의해야 하는 건 길목에 숨어있는 99식 사수. 시야에 들어오기도 전에 갈겨대서 0.5초만에 빨피되기 십상이다. 동굴벽의 이끼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더 골치아프다.[66] 정치장교답지 않게 이 임무에서는 PPSh-41을 들고 직접 교전을 한다. 그냥 보통 정치장교라고 생각했을 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겠지만 상관으로 관점을 달리 보면 다른 정치장교들은 실제 전투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선전용 연설문이나 읽으면서 도망자를 처형하기나 하는, 전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존재들인 반면, 이 정치장교 마르코프는 자신이 직접 나아가 싸움으로서 군사들의 사기를 다른 방향으로 북돋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후퇴한다고 아군을 무자비하게 쏴갈겨 처형해 버리거나 병사들은 최일선에 총알받이로 내몰고 정작 자신은 뒤에서 편하게 선전 연설문이나 읽으며 꿀빨면서 억지로 사기를 올리려 하는 사람과 자신이 맨 앞에 나서서 작전을 전달하고 병사들과 함께 직접 싸우면서 사기를 올리려 하는 사람 중 병사들에게 누가 더 좋게 보이고 실제로 사기를 더 올릴 수 있겠는가? 당장에 후속작 블랙 옵스의 빌런이자 소련군 고위 간부인 니키타 드라고비치레프 크라브첸코가 지원을 보내준다고 말만 하고 자기네들은 튀어버린 바람에 스탈린그라드의 소련군이 엄청나게 피해를 본 것을 생각하면 마르코프가 더더욱 개념차게 보일 수밖에 없다.[67] 또한 2층 방 안에 MG42 두 정이 있는데 총알 수가 300을 조금 넘는다. 가져가면 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다.[68] 실제로도 대전 말기 인력이 부족했던 나치 독일은 싸울 수 있는 사람은 닥치는 대로 징집해 전선에 투입했다. 물론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생산력이 떨어져 열악한 장비를 지급받은 병사들은 전쟁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했다.[69] 또한 개발 당시에도 국민돌격대 군복 모델링까지 만들어 두었지만 정식 발매 때는 삭제되었다.[70] "멍청한 놈" 정도의 러시아어 욕설이다.[71]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체르노프는 미사일이 도시를 갈가리 찢어버리는 그 모습은 전쟁이 아닌 학살일 뿐이라며 미친 짓이라고 또 한번 경악한다.[72] 여기서 꼼수가 있다. 화장실로 내려오지 않고 그냥 위에서 포복해서 가보면 밑층에서 열심히 기관총을 쏴대는 독일군을 저격할 수 있는 각이 나온다. 물론 위층의 적을 다 정리해야 쓸 수 있는 방법이다.[73] 물론 실제 게임 진행에서는 시야가 잠시 제한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페널티는 없다.[74] 이들에게는 무심하게도, 그렇게도 그들이 열려고 해도 안 열리던 그 문은 다음 장면에서 체르노프가 혼자서 연다.[75] 만약 이 장면에서 화염병을 사용하면 몰락 미션에서 체르노프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총이나 칼을 사용하면 긍정적으로 바뀐다.[76] 이는 실제로 베를린 공방전 당시 일어났던 사례이다. 상당수의 독일군이 지하철에서 저항했고, 독일군 지휘부는 그 와중에 지하를 통한 소련군의 침투를 막겠다고 터널을 폭파해서 지하수를 유입시켜 의도적으로 지하철 노선을 모조리 침수시켜 버렸다. 이로 인해 특공대로 투입된 소련군 1개 소대가 전원 익사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77] 문제는 당시 베를린 지하철이 방공호와 간이 야전 병원의 기능을 겸하고 있어 소련군에 저항하던 독일군 병력 외에도 부상병들과 전투를 피해 지하로 피신한 독일 민간인들도 상당수 지하철 내에 체류하고 있었는데, 독일군 지휘부에서 터널을 폭파하기 전 이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리기 위해 전령을 보냈지만 이 전령이 가던 도중에 전사해 버려서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한 이들까지 모두 수장돼 버렸다는 것이다.[78] 펠렐리우 섬에서의 작전을 맡은 그 사람[79] 참고로 블랙캣이 꽤나 중무장되어 있다. 원래 PBY 카탈리나는 측방, 후방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1정씩에 전방 M1919 브라우닝 1정인데 여기서는 측방 기관총이 M2 중기관총(연사속도가 1.5배 빠르다)이고 전방에는 2연장 30구경 기총과 20mm 기관포까지 달려 있다! 후방 기총도 30구경 한 정이 달려 있어 보급선 침몰 분기 때 잠시 사용이 가능하다.[80] 도전과제 중에 이 0식 전투기를 무려 45대를 격추해야 하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방금 보인 0식 전투기를 향해 쏴서 떨어뜨려도 된다. 1~2발만 맞춰도 떨어지기 때문에(혹은 불이 나서 시야에서 사라진 후 터지는 경우도 있다.) 잘 조준해서 연사하다 보면 2~3기씩 떨어지기도 한다. 제로를 잘 조준해서 날개를 맞히면 "개자식의 날개를 꺾어버렸구만!"라고 하는 고유 대사도 들을 수 있다.[81] 이 때 보이는 0식 전투기도 공격하면 격추가 가능하다.[82] 여기서부터 사망할 수가 있다.[83] 이쯤 되면 알겠지만 초계정은 무조건 빠르게 격침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초계정에게 벌집이 된다.[84] 이 때 콜세어 전투기들이 제로를 마구 격추시키는 걸 보면서 러플린이 하는 대사들은 본인도 로크와 함께 블랙캣의 사수를 맡아서 그런지 인게임에서는 "이리 와 새X야", "뭔 X발놈의 상선이 저딴 대공 능력을 갖췄답니까!?", "워우! 저 자식 터지는 거 보셨습니까?"와 같은 격앙된 대사들이 많다. 그래도 전우들을 구할 때에는 전혀 주저하지 않는 성격.[85] 1명도 못 구했다면 "삼진입니다! 그냥 여기서 빠져나갑시다.(We struck out! Just get us out of here.)", 3명을 구했다면 "빌어먹을 제로가 너무 많아서... 3명밖에 못 구했습니다.(There were too many damn Zeroes... We only got three.)"라고 말한다. 5명 구조 시 "5명을 구했습니다. 잘 했어, 로크!(We pulled five men on board. Good job, Locke.)"[111]라 하며 6명 구출 시 "모두 만원입니다. 로크 덕분에 6명이나 구했습니다.(Bunks are full. Thanks to Locke, we got six men.)"라고 말한다.[86] 그런데 매우 뛰어난 실력으로 초계정을 갈아버리고 제로를 격추시키면 7명에서 8명을 구출할 수 있다! 허나 제작사 측이 여기까지는 예상을 못 했는지 7명이나 8명 구출 성공 시 추가 대사가 없다. 여담으로 스크립트 파일 수정을 통해 수병들의 체력을 무제한으로 만들고 적 초계정을 무시한 채 생존자 구조만 계속해도 중간에 총탑을 강제로 변경하는 문제로 최대 11명까지 밖에 구할 수 없다.[87] 미군이 오키나와에서 전투를 벌일 때 실제로 사용했던 전술 중 하나. 화염방사기를 장비한 분대(= Blowtorch)와 폭발물을 장비한 분대(= Corkscrew)로 일본군의 땅굴망을 봉쇄하는 작전이었다고 하며, 실제로 해당 미션에선 가방 폭탄과 화염방사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한글판에선 그냥 '오키나와'로 번역되었다. 굳이 번역하자면 지지고 터뜨리기가 적당하지만 영 어감이 안좋고 번역하기 까다로워서 그런 듯 하다.[88] 직접 등장하는데 미군 전투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89] 물론 다음 임무인 '한계점' 임무를 플레이해 보면 알겠지만 슈리성은 버려지기는 개뿔(...) 일본군이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다.[90] 이후에 원거리 공격이 필요한 구간이 많이 나오긴 하므로 조준경 장착 스프링필드로 가도 좋지만 탄약을 수급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91] 모션 미군은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박살내거나 저먼 수플렉스나 엎어치기를 시전하고 총검으로 찌르거나 총으로 쏜다.[92] 여담으로 이 병사는 M1919를 다른 주무기류와 같은 파지법으로 들고쏜다.[93] 이때 오른쪽 작은 목조 건물 안에서 망원경 달린 아리사카를 노획할 수 있다.[94]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박격포탄을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상대가 나치라는 것만 다르고 거의 비슷하다.[95] 아군 병사가 스폰되는 곳도 전방의 건물이기 때문에 일본군의 집중 사격에 나오는 족족 죽기 쉬워 더더욱 밀린다.[96] 참고로 이 구간에서 일본군은 공중지원 위치 지정을 하기 전까지 무한 스폰된다. 무적 치트와 노클립 치트를 이용해 일본군이 돌격해오는 건물 쪽으로 넘어가서 공중지원 위치 지정을 하지 않은 채로 계속 버티고 있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부터 플레이어의 바로 코앞에서 수류탄이 1초 간격으로 계속 자동으로 터진다. 일본군들이 플레이어를 향해 수류탄을 던지는 게 아니고 진짜 말 그대로 자동으로 터진다. 심지어 이를 피해 위치를 이동해도 자동으로 플레이어를 따라오면서 계속 터지므로 완벽히 피할 수도 없다. 아무래도 공중지원 위치 지정까지 시간을 너무 끌지 말라는 제작진의 의도인 듯하다.[97] 전술한 대로 피와 강철 임무 마지막에 레즈노프가 연설하면서 디미트리가 죽음을 속여넘겼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다.[98] 앞에 나무를 잘 보면 독일군 시체 하나가 팻말을 건 채 교수형을 당한 모습이 보인다. 이는 실제로 전쟁 말기 당시 독일군에서 탈주병이나 낙오된 병사들을 겁쟁이 혹은 비겁자로 여기고 즉결처형했기 때문. 로프를 쏴서 끊어줄 수 있다.[99] 이동속도를 늘리기 위함이다.[100] 9발(...)만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이땐 판처슈렉 사수나 저격병 위주로 저격하는 것이 좋다.[101] 참고로 철조망이 걷히기 전 제국의사당 입구의 왼쪽편 큰 기둥이 넘어지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은근 크고 길쭉한지라 왼쪽 철조망 근처까지 넘어온다. 당연히 깔리면 끔살. 괜히 베테랑으로 앞에서 깔짝거리다 의문사후 샷건치지 말고 얌전히 뒤에서 사격하자.[102] 이 때 체르노프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화염방사병이 쓰러지지 않는다. 그 순간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플레이어 까지 당하니 괜히 구하겠다고 앞에 나가있으면 안 되므로 철조망이 사라지고 나서 체르노프가 불에 탈 때까지 제자리에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103] 이것을 보았을 때 레즈노프는 체르노프의 동정심을 마음에 들지 않아 했을뿐 그 자체를 미워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체르노프가 쓰러질 때 가장 먼저 "안돼!" 를 외치며 뛰어간 것도 레즈노프이다. 또한 미션 초반에 일기장을 털어대던 체르노프를 다그치며 "이딴 건 아무도 읽지 않는다!"라던 레즈노프였지만 체르노프가 쓰러지고 난 후에는 말이 바뀌는 것도 심금을 울리는 부분.[104] 특이하게도, 저번 임무까지는 "Pvt. Petrenko"라고 나오던 게 이 임무에서는 "Pvt. Dimitri Petrenko"로 풀네임이 나온다.[105] 여기서 레즈노프가 판저슈렉을 쏘라고 하는데,정작 쏘는 건 M9 바주카다. 랜드리스로 들여온듯 하다[106] 여기서도 M9 바주카를 쏜다.[107] 참고로 굳이 파괴하지 않아도 다른 소련군 병사가 이 독수리상을 파괴한다. 이 트리거가 작동되는 조건은 독일군이 끝도없이 스폰되는 것 같지만 일정량 이상 죽이면 더이상 스폰되지 않는데 이상태에서 모든 독일군을 죽이면 된다. 당연히 엄청난 개노가다에 주인공이 직접 독수리상을 부수면 즉시 스폰이 멈추기 때문에 사실상 끝까지 독수리상을 부수지않고 독일군과 무한전투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있는 트리거 인듯하다.[108] 참고로 이 병사의 모델링이 실제 역사에서 깃발을 꽂았던 병사다.[109] 여기서 은근 간지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격노한 레즈노프가 달려와서 마체테로 독일군 병사를 2번에 걸쳐 무참하게 베어버린[112] 뒤 등을 찔러 몸통을 관통시켜버려서 마무리하고 옥상 밑으로 떨어지도록 발로 차서 밀어버린다. 고통스러워하는 독일군 병사의 비명과 뿜어져 나오는 낭자한 선혈은 덤. 그러게 그냥 항복하지 왜 괜히 쏴서 스스로 명을 재촉하냐 물론 항복한다 한들 투항자도 다 죽여버릴 정도로 나치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레즈노프가 절대 살려줄 리가 없다[110] 영상에선 나오지 않지만 곡을 끝까지 듣고 깃발을 꽂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