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3:10:39

코무로 마코/결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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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헤이세이 시대
2.1. 2017년
2.1.1. 부정적인 여론
2.2. 2018년
2.2.1. 과도한 특혜 논란
2.3. 2019년
2.3.1. 갑작스러운 발표2.3.2. 혼약 내정 강조2.3.3. 코무로 케이로스쿨 장학금 특혜 문제
3. 레이와 시대
3.1. 2019년3.2. 2020년3.3. 2021년 이후
3.3.1. 결혼과 황적이탈3.3.2. 미국 이주3.3.3. 신혼 생활3.3.4. 남편의 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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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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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부터 마코 공주코무로 케이와 함께 일으키고 있는 결혼 논란. 의혹 투성이의 비정상 일반인 약혼남이 황실과 결혼한다고 하여 논란이 빚어졌으며, 끝내 결혼 한 후로도, 지금까지도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마코 공주에 대한 일본내 여론이나 반응이 180도 변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본인들도 꽤나 시련을 겪는 사안이기도 하다.

2. 헤이세이 시대

2.1. 2017년

소동의 시작은 이렇다. 2017년 5월 16일, 마코 공주가 조만간 약혼하여 2018년에 결혼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상대 남성은 국제기독교대학 동창인 동갑내기 코무로 케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로 만나 2012년부터 교제해 왔다고 알려졌다.

처음에는 별다른 논란거리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황실의 일원이 될 며느리를 맞이하는 황실 남성의 결혼과 달리, 황실 여성의 결혼은 해당 남자 집안으로 시집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일반인의 결혼과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 남자 쪽만 그렇게 크게 하자가 없으면 결혼이 구설수에 오를 일은 딱히 없었다.

당시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혼약남 코무로 케이는 도쿄도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동시에 히토츠바시대학 대학원에 다니며 경영법무 공부도 하고 있다고 알려졌었다. 또한 미국 어학연수 경험이 있고, 토익이 950점일 정도로 영어 실력도 좋다고 했다. 이 외에도 가나가와현에 있는 관광지인 쇼난(湘南) 에노시마에서 '바다의 왕자'라는 이름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한 경력도 있어, 일본 언론에서는 일제히 '마코 공주가 '바다의 왕자'와 약혼한다.'고도 보도했다.

그나마 흠이 있었다면 편모 가정에서 자랐다는 점으로, 케이의 아버지 코무로 토시카츠(小室敏勝)는 케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02년 3월[1]에 사망했고(자살), 얼마 되지 않아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사망했다. 그 이후로 케이는 외할아버지 카쿠다 쿠니미츠(角田國光), 어머니 코무로 카요(小室佳代)와 함께 살고 있었다.

물론 일본 황실이 보수적이라곤 해도 편모 가정이라는 점이 큰 흠결까진 아니었으므로, 후미히토 친왕과 키코 비 부부는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였고, 조부모인 아키히토 덴노와 미치코 황후도 손녀의 결혼을 허락했다. 마코 공주는 결혼 후 황족의 신분을 잃고 남편을 따라 평민이 될 예정이었다.

파일:demosiwawasenaraOKdesu.jpg

여담으로 결혼 소식이 발표된 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이때 수험생 시절 마코 공주의 사진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마코 공주를 좋아해왔다는 한 남자 대학생이 마코 공주의 결혼 발표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이에 덧붙여 '"하지만 (공주가) 행복하다면 OK입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여기서 보여준 표정과 따봉의 조합이 시너지를 일으켜 이 되었으며, 이후 많은 패러디의 소재가 되었다. 실제 영상, 패러디 모음.

해당 대학생의 발언은 유독 아이돌과 성우들의 연애 및 결혼 소식에 냉담하거나 욕을 하는 태도를 보이는 오타쿠들에게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진정한 팬으로서 가져야 할 모범적인 태도' 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저 인터뷰의 대상이 되는 마코 공주 본인은 2023년 현재까지도 전혀 행복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후 마코 공주의 결혼 연기 소식이 나온 뒤 한 언론에서 해당 대학생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다시 인터뷰를 했는데 "마코 님이 행복하다면 OK입니다!! 행복하지 않으면, 스키라도 타면서, 기분을 발산해 주세요!"[2]라며 여전히 대인배스러운 대답을 남겼다. 인터뷰. 해당 대학생은 결혼 연기 소식을 본인이 속한 스키부의 대회가 끝난 뒤에 알았다고 한다.

후일 위 짤방의 인물은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졸업식 때도 나와서 인터뷰했다.# 해당 영상의 유튜버가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졸업식을 끝마친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하게도 "행복하다면 OK" 짤의 주인공과 만나게 된 것이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상단의 인터뷰 뒷이야기에 대해 밝혔는데, 그날 마코 공주의 결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고 술을 거하게 마신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던 것이라고 한다. 보편적으로 사람의 본심이 쉽게 드러나는 때가 만취 상태임을 생각해 보면 저 인물의 올바른 됨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저 짤방 덕분에 하루 아침에 유명인이 되어버렸지만 딱히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아지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2.1.1. 부정적인 여론

일본에서는 코무로 케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일단 코무로는 정식 사원이 아니라 대학원에 다니며 1주일에 2~3일만 근무하는 비정규직이다. 이 결혼을 못마땅해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대놓고 아르바이트프리터족이네 할 정도다. 또한 케이가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걸 문제 삼는 목소리도 있다. 단순히 한부모 가정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케이 아버지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점과 자살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루머 때문이다.

사야코 공주는 남편 구로다 요시키(黑田慶樹)도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 살인적인 도쿄의 집값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마코 공주의 예비신랑 코무로 케이는 집안이 그렇게 부유하지도 않고, 본인도 비정규직으로 1년 정도 일했을 뿐이라 돈이 일절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마코 공주가 황실로부터 받는 지참금은 대부분 집값으로 탕진되고 그 뒤엔 남는 게 거의 없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평민이라 해도 결국 주택을 마련하고 나면 돈이 없어서 평범한 사람들처럼 절약하며 살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황실에서 특별하게 자란 마코 공주가 그렇게 사는 것이 가능할지가 문제가 된다.

참고로 황가와 가까운 치요다구 지역의 신축 맨션 분양가는 이미 평당 500만엔을 훌쩍 넘어 600만엔에 근접해버렸다. 즉 20평대 맨션만 구입하려 해도 1억엔 정도는 그대로 증발해버린다. 마코가 구로다 사야코와 같은 천황의 직계 자녀는 아니라 결혼 후에도 황거를 자주 들락거릴 일은 없다 쳐도, 갈수록 황실 인원이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공무의 분담, 특히 여성 미야케 창설 등을 고려하면 치요다를 벗어나 마냥 집값 싼 곳을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프라이버시나 경호 문제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느 정도 클래스가 있는 고급 맨션을 택할 수밖에 없다. 즉 황실의 결혼 지참금이 대폭 상향되지 않는다면 이제는 공주의 지참금만으로는 턱도 없고, 결혼 상대 남성도 집과 신혼 살림 마련에 상당한 돈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2017년 8월에는 마코 공주가 논란의 국제기독교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 입학 이후 학교에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왔다. 기사.

이 기사에 따르면, 6월 대학원 학기말에 비교문화 전공의 대학원생들이 모두 소속되어 있는 학회 마지막 미팅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5~6명 정도밖에 모이지 않은 단촐한 미팅이 끝나가는 찰나에 갑자기 마코 공주가 나타나 스스로를 '유령 학생'이라고 소개했다고 하며, 심지어 학생들 중에는 마코 공주와 함께 수업을 들었다는 학생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가장 수업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황족으로서의 공무'의 경우, 학기 중에는 공무 또한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갑작스럽게 잡히게 된 결혼 준비 등으로 바빴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으나, 저렇게 불성실하게 대학원 생활을 할 거라면 왜 굳이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는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2017년 9월 3일 오전, 마코 공주와 케이는 천황 내외가 거주하는 궁전인 고쿄(황거)를 방문한 다음 공식으로 약혼을 발표하였다.

2.2. 2018년

2018년 2월 6일, 원래 2018년 11월 4일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2020년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충분히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 번 정해졌던 천황 일가의 결혼식 날짜가 변경된 경우는 지진 등 천재지변이 일어났을 때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 한다는 뜻을 보이기 위한 경우[3]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면, 과연 진실은...

아니나 다를까, 일각에서는 케이의 어머니 코무로 카요의 금전 문제가 불거졌다. 카요는 토시카츠와 사별한 후 한 남자와 교제하면서 금전적인 지원을 받았고, 그 돈을 생활비 및 아들 케이의 학비로 썼다고 한다. 그런데 헤어지게 되자 남자는 카요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카요는 그 돈은 증여 받은 것이라 돌려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해서 갈등이 생겼다. 이 일은 일본 언론에까지 보도되었다.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궁내청은 '카요에 대한 보도가 결혼 연기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도된 것과는) 관련이 없다. 코무로 측 얘기인 만큼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하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카요가 예비 사돈인 일본 황실에 금전적 지원을 요청한다는 이야기, 코무로 일가가 신흥종교인지 사이비종교인지를 믿는다는 루머도 있다. 이에 따라 결혼을 재고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인터넷에 퍼졌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미혼의 공주들이 6명[4]이나 더 있고, 이 사건에 대한 황실의 분위기에 따라 안 그래도 빡셀 차차기 천황의 결혼 역시 중압감이 더해질 게 뻔하기 때문에, 일본 황실로서는 첫 단추를 어떻게 꿰어나갈지 고민하는 상황.

하여간 이 일로 인해 마코 공주의 어머니 키코 비미치코 황후에게 단단히 찍혔다. 미치코 황후가 그 전부터도 손자손녀들 교육 문제로 키코 비를 좀 불신했다는데, 이젠 확실히 불신하는 상황이라는 것. 위기감을 느낀 키코 비는 그동안 불편하게 지냈던 황태자 부부에게 만나달라고 먼저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당연히 마코 공주의 결혼 및 히사히토의 승계 확정에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서이다. 미치코 황후는 심지어 키코 비의 손에 키워지고 있는 히사히토까지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히사히토는 장래에 결혼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할머니 미치코 황후나 큰어머니 마사코 황태자비는 엄청난 압박을 받아 사실상 잡혀오다시피 결혼한 데다, 시동생(후미히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들을 낳으라며 모진 시집살이를 당했다. 그런데 히사히토가 성장했을 때는 사실상 히사히토가 유일한 젊은 남성 황족이 될 것이라 아들 출산에 대한 일본 황실궁내청의 압박이 더더욱 거세질 테니, 그에게 순순히 시집 올 상류층 여자가 있을지나 의문이다. 평범한 여자를 고르자니 황실의 자존심이 허락할지 의문이고. 신붓감으로 거론되는 여자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 버리거나 얼른 결혼해버리는 추세가 훨씬 심할 거라 추정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구심을 잡아 히사히토를 좋은 여자와 결혼시켜서 만세일계를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아야 하는 키코 비가 결혼 관련 문제를 일으켰으니, 안 좋게 볼 수밖에 없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키코 비는 코무로 일가와의 파혼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아버지 후미히토마코 공주의 편을 들고 있다.

2018년 6월 29일, 케이의 미국 유학 계획이 발표되었다. 올해 여름부터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지원[5]으로 포덤 대학교 로스쿨로 유학을 떠나며, 3년간 공부할 계획이다. 미국 변호사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다고. 이에 따라 결혼이 더 미루어질 수 있다. 일본 황실궁내청은 '두 사람의 결혼 의사는 변함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두 사람 결혼에 워낙 말이 많으니 적당한 파혼 구실을 만들기, 혹은 마코 공주의 결혼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을 피하려는 도피유학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끊임없이 잡음이 발생하는 마코 공주의 결혼 과정은, 비슷한 시기 결혼을 발표한 1살 위 7촌 고모 아야코 공주와 대조적이다. 아야코 공주는 어머니 히사코 비가 소개한 모리야 케이(守谷慧)와 18년 10월에 순조롭게 결혼했다. 모리야 케이는 게이오기주쿠대학 졸업 후 일본의 3대 해운회사인[6] 닛폰유센(日本郵船)에서 근무하는, 아야코 공주보다 5살 연상인 남자이다. 그의 어머니 모리야 키미에(守谷季美枝)는 와세다대학을 졸업했고, 결혼 후 남편을 따라 해외에 나갔다가 국경 없는 의사회 사무국 자원봉사를 시작, 1997년 '국경 없는 아이들'이라는 NGO를 창설하여 해외에서 활발한 봉사활동[7]을 펼치다가 현지에서 풍토병을 얻어 사망했다.[8] 아버지 모리야 오사무(守谷治)는 도쿄대학을 졸업했고, 경제산업성 통상무역 전문 고위관료 출신이며, 정년퇴임 후에는 기업체에서 임원을 맡고 있다. 이처럼 본인과 부모 모두 탄탄한 위치이며, 공주와 결혼하기에 적합한 인재라고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키코 비히사코 비처럼 자신이 아는 주변 지인들 중에서 적당한 남성을 골라 마코 공주와 엮어서 결혼시켰더라면, 마코 공주와 황실을 위해서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사사건건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던 일본의 극우 세력조차도, 코무로 케이와의 결혼을 무작정 승낙해서 황실의 체면에 먹칠을 한 키코 비와 황실을 비판하고 있다. 자신이나 자신의 집안 상황이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굳이 황족과 결혼하려고 한 코무로 케이에 대한 비난도 상당하다.

2018년 7월 중순, 마코 공주브라질 순방을 떠났다. 남미 지역 일본인 이민[9] 1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며, 기간은 무려 2주간이다. 명목은 일단 '공무'이지만, 일각에서는 '파혼 후 머리 식히러 해외에 바람 쐬러 다녀오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한다.

2018년 8월 4일 오후에는 코무로 케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아키시노노미야 궁저를 방문해서, 브라질 순방에서 8월 2일 돌아온 마코 공주를 비롯한 아키시노노미야 가문 구성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2018년 여름 무렵 보도에 의하면, 마코 공주는 대학 시절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학 시절 친구들에게 "케이가 나 때문에 그런 힘든 일을 당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 후미히토의 53세 생일인 2018년 11월 30일에 열릴 기자회견에서, 향후 마코 공주의 결혼과 관련된 답변이 어떤 형태로든 있을 거라는 언론의 추측이 있다. 다만 후미히토 내외가 이 문제를 결론내기 위해서는 마코 공주와 대화가 필요한데, 이야기하려 하면 마코 공주가 입을 닫아 버리기 때문에 대화가 쉽지 않은 상황라고 한다. 여담으로 마코 공주는 아직도 코무로 케이와 연락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후미히토 친왕이 '많은 사람이 납득하고 기뻐할 만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결혼식을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 황족의 결혼에 국민들의 납득 등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일본의 상징 천황제를 표기한 일본 헌법 때문이다. 제1조에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며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그 지위는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로부터 나온다.'라는 항목이 있다. 그렇기에 일본 황실은 최대한 국민들의 감정을 고려하여 행동할 수밖에 없다.

이를 보면, 그동안 후미히토가 큰딸을 편들고 있었기는 해도, 국민과 황실의 결혼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여론을 모른 척 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정작 국민 여론은 '파혼'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10] 후미히토 입장에서는 맨 처음 자신의 견해와 결혼 반대 여론의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일본 내 여론만 더욱 나빠지게 되었다.

2.2.1. 과도한 특혜 논란

2018년 8월 7일 코무로 케이가 드디어 미국 포덤 대학교 로스쿨로 유학을 떠났다. 문제는 미국으로 출국하는 코무로 케이의 주변에 황실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나타나서 취재진들을 제지했다는 것. 이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자 또 다시 '왜 고작 '혼약 예정자'에게 굳이 국민의 세금으로 경호원을 붙여야 하는가?' 하며 반발하는 여론이 강해졌다. 비판은 당연히 이러한 말도 안 되는 특혜를 사주했을 아키시노노미야 가문, 정확하게는 키코 비를 향했다.

2018년 고2 여름방학 중에 영국 이튼스쿨로 단기유학을 다녀온 아이코 공주도 차기 천황의 유일한 자녀인데도 근접 경호 없이 다녀왔다. 마코 공주의 여동생인 카코 공주도 영국 단기유학 당시(2017년 9월~2018년 6월) 근접 경호를 받지 않았다. 이처럼 황족도 특정 상황이 아니면 받지 않는 해외에서의 근접 경호를, 고작 혼약 예정자인 코무로 케이에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특혜다.

2018년 8월 8일, 코무로 케이가 미국으로 출국하자마자[11] 일본 언론들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아키시노미야 부부가 '현 상황에서 노사이(納采) 의식[12][13]을 진행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카요와 케이 모자(母子)에게 연기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궁내청 장관 야마모토 신이치로(山本信一郞)는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 중입니다. 필요한 지원은 실시할 것이며, 향후 일정은 양가가 대화를 통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궁내청 장관의 해명에 대하여 많은 일본인들은 상당한 불만을 표시했다. 궁내청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유독 궁내청 차원에서 제대로 된 의견도 못 내는 주제에, 일개 '약혼 예정자'에 대한 과도한 대우[14]를 계속하며 사건을 키우고 있기 때문.[15] 그래서 일부 일본 국민들은 상당한 피로감을 느낀 나머지 '천황제 무용론'과 '궁내청 무용론'까지 주장하기도 할 정도.

현지 시간으로 8월 13일, 코무로 케이포덤 대학교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시설 관람 등을 하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동안의 비판 여론을 감안해서인지, 보도 영상에는 코무로가 대학 관계자로 보이는 미국인 1명과 함께 걸으며 직원이 열어준 문을 통해 대학 내부로 들어가는 장면만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해당 대학 주변에는 현지 경찰들이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일본 언론들은 '코무로가 미국 로스쿨 동료들에게 키홀더 같은 소소한 선물을 주었다.', '코무로를 두고 핸섬가이라고 평가했다.'는 보도나 하며, 애써 별 일 없었던 것처럼 취급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워낙 코무로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일본 언론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서도 '궁내청이나 후미히토 일가의 여론 조작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들이 대부분.

한 일간지의 보도에 의하면 이런 일도 있었다. 코무로가 8월 4일 아키시노노미야 궁저를 방문했을 때, 코무로가 궁저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사전에 노출되어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기자들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타츠미문으로 몰려들었는데, 후미히토는 더 이상의 관심을 피하기 위하여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타츠미문이 아닌 아카사카 어소 정문[16]을 통해서 코무로 케이가 들어오도록 했다. 문제는 이러한 것을 나루히토 황태자에게 일절 알리지 않고 무단으로 진행[17]했다는 점.

후미히토 내외는 코무로 케이와 150여분 정도 대화했으며, 마코 공주와 결혼하기 위한 조건 2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확실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것. 둘째는 어머니 코무로 카요의 채무 문제를 완전한 형태로 청산할 것이었다. 사실 키코 비가 입장을 바꾸어 결혼을 반대하게 된 이유도, 카요의 채무 문제 탓이 컸다.

카요의 채무 문제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려지자, 키코 비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당사자인 카요에게 이것저것 질문했다. 그때마다 카요는 '그것은 채무 관계가 아니라 증여 받은 것이기에 하등의 문제가 없다.'는 말만 반복했지만, 카요의 설명과는 달리 사건은 계속해서 커졌다. 심지어 카요가 황실에 지원을 요청했다고도 전해진다. 그래서 키코 비는 '이런 여자가 내 딸의 시어머니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결혼을 반대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최근 후미히토는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하여 연말까지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일본 황실 내에서도 민간에서처럼 '헤이세이 시대에 벌어진 일은 헤이세이 시대에 끝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조성되어 있는 것과 연관 있어 보인다는 게 일간지 측의 추론. 이 최종 결론에 따라서 앞으로의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 때문에, 후미히토 일가는 천황 내외에게 와카를 제출하는 정례 행사도 빼먹었다. 황족들이 제출하는 와카를 통해서 천황 내외는 황족들의 소양 등을 점검한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셋째(히사히토) 임신을 발표하기 직전, 후미히토키코 비는 노골적으로 "아기를 갖고 싶다"고 노래하는 와카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상태라면 노사이 의식을 하지 못한다.'고 코무로 모자에게 언급했다는 보도도, 궁내청포덤 대학교에 '코무로 케이는 마코 공주의 피앙세'라는 항목[18]을 삭제하라고 요구한 것도 모두 키코 비의 소행이라고 한다. 키코 비는 코무로 케이를 사윗감으로 못마땅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나, 후미히토마코 공주의 편을 들어 결혼을 찬성하며 키코 비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 그래서 키코 비는 남편에 맞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언론 등에 이야기를 흘린 것이라고 한다.

결국 2018년 11월 30일 후미히토의 생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후미히토는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는다면, 코무로 케이와의 노사이 의식은 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일본 대부분의 반응은 "이럴 줄 알았다"면서 후미히토와 마코 공주 부녀(父女)를 비난하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2018년 12월 30일 영국 타임즈에서 "이러한 상황을 보다못한 미치코 황후가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과연 미치코 황후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도에서 코무로의 포덤대학교 로스쿨에서의 생활은 변호사 면허가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과목을 듣거나, 교수와 맨투맨으로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을 위한 과외를 받는 등 특혜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는 게 확인되었다.[19] 일단은 해당 보도에 의하면 2019년 연초 아키시노미야 일가로부터 연하장이나 축하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결혼 진전에 소식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 철없는 커플이 자연스럽게 헤어지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존재했지만…

2.3. 2019년

2.3.1. 갑작스러운 발표

여전히 마코 공주는 가족들의 결혼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리고 있으며, 이제는 하다하다 1월 22~23일에 후미히토키코 비니가타 개항 기념 공무를 위하여 출타하고 천황 부부가 1월 공무를 마치고 2월까지 요양 중일 때를 틈타, 코무로는 2019년 1월 22일에 대리 변호사를 통해서 A4 용지 1장 분량으로 문서를 공개했다.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앞으로 사건 수습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내용을 두고 카요의 원 약혼자가 바로 반박하는 등, 관련 보도가 없어서 침전되었던 해당 사건이 다시 떠올랐다.

일본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분노하여 "빠른 시일 내 파혼하라"고 요구하며, 파혼을 거부하는 후미히토마코 공주를 강하게 비판했다. 코무로가 이러한 행동을 할 예정임을 마코 공주는 사전 통보를 받았지만 궁내청이나 후미히토 내외는 전달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어서, 두 사람 사이에서는 여전히 결혼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지만 궁내청이나 후미히토 내외와 의사소통을 하지는 않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2019년 1월 9일자 기사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아버지 후미히토와 공무와 관련된 대화는 나누고 있어도, 어머니 키코 비에 대해선 '결혼을 허락했는데 이제 와서 왜 그러냐'는 생각 때문에 불신이 점점 커져 일체의 대화를 나누고 있지 않는 중이라고 한다. 여동생 카코 공주 역시 언니의 결혼 문제에 대해 깊게 관여하지 않고 있고, 히사히토 또한 큰누나 마코 공주와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 궁내청 관계자들 사이에서 결혼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마코 공주가 공무만큼은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서 '웬만한 정신력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정신력이 이상한 데에서 발휘되니 문제지만, 공무는 여전히 똑바로 하는 모양.

일명 코무로 문서라고 불리는 이 문서로 인해 일본은 2주가 지나서도 떠들썩하며, 특히나 마코 공주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보도가 되자 비난의 정점을 달리고 있다. 이렇게까지 마코 공주가 전 일본 국민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강하게 고집하는 이유는 일반 사회에 대한 동경과 결혼 후 황실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크고, 가능하면 외국에 나가서 코무로 케이와 살기 위해서가 아닌가라는 게 일본 주간지들의 주요 추측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코무로 문서의 기본 문체가 일반인이 아니라 황족들이 구사할 법한 문법과 그리고 문서 내 사용 단어들 중 하나에 마코 공주가 평상시에 자주 쓰던 표현까지 들어가 있어서, '코무로 문서는 마코 공주가 작성에 개입 혹은 수정을 해준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거기에 해당 문서를 발표한 대리 변호인은 사태를 수습하는 게 아니라 사태를 키우는 듯한 발언[20]이 나오면서 해당 문서에 대한 파문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2.3.2. 혼약 내정 강조

여전히 마코 공주는 이해할 수 없는 고집과 정신으로 결혼을 고집 중에, 부모에게 반발하며 혼약 내정을 강조 중이다.

2018년 11월 아키시노노미야 기자회견에서 마코 공주는 일부러 "아직 결혼 전이므로..."를 강조하고, 코무로 케이는 유학 중인 포덤 대학교 포털 사이트에 '혼약 내정자'라는 문구를 입력했다.

2019년 2월 보도에 의하면, 올해 7월에 마코 공주는 남미를 순방할 예정이다. 작년에 갔던 브라질에 이어서 페루 등에도 방문할 예정인데, 그 순방을 핑계로 중간 기착지인 미국에서 코무로 케이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마 그때를 전후해서 케이와의 결혼에 대한 마코 공주의 열의가 커져서 지금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일본인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2019년 2월 이후 일본 언론들 사이에서는 "마코 공주가 최악의 경우 황실의 연을 모조리 끊어버리고 그대로 코무로 케이와 해외에서 결혼해서 사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황실전범에서 여성 황족의 결혼에 대한 항목이 없다는 점[21]과 만 15세 이상의 내친왕과 여왕은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황족 회의를 거쳐서 황적 이탈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물론 마코 공주가 이걸 실제로 선택할 가능성보다는, 과거에도 아버지 후미히토가 "가와시마 키코와의 결혼을 허락받지 못하면, 황실을 떠나 키코와 결혼하여 외국에 나가 살겠다!!"면서 결혼을 강행한 걸 알고 있다는 게 언론 보도를 통해서 확인되었는데, 부모의 전례를 최대한으로 이용해서 결혼을 강행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미히토는 "노사이 의식을 거행하지 않는다"고만 했지 직접적으로 파혼을 언급하지 않았고, 호적이 없는 일본 황족은 혼인신청서 제출을 하면 궁내청도 반대할 수 없다. 거기다 코무로 케이뉴욕에서 현지 변호사 자격을 딴다고 해도 대형 로펌이 많은 뉴욕에서 취업은 어렵겠지만, 대학대학원에서 미술과 문화재를 공부한 마코 공주는 일류 미술관박물관이 많은 뉴욕에서 쉽게 취업하고 코무로를 내조할 수 있으니, 그것이야말로 마코 공주가 원하는 황족 후 결혼 생활이 아니냐는 (은근히 비꼬는 듯한 내용의) 기사까지 나왔다.

2019년 3월 17일 보도에 의하면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거기에 최근에 케이의 어머니 카요가 죽은 남편 토시카츠와 시부모의 유산을 두고 폭력단 출신자를 대리인으로 삼아서 친족들과 싸웠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아서 그동안 마코 공주가 코무로 집안에 대한 조사를 강하게 거부했고, 그러한 것을 이유로 혼약을 공표하기 전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혼약 예정자 코무로 케이 집안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즉,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의구심 중 하나였던 '아키시노노미야 집안은 마코 공주의 혼약자 집안에 대한 조사를 했는가'에 대한 것이 이번 보도를 통해서 풀리게 된 것이다.

2.3.3. 코무로 케이로스쿨 장학금 특혜 문제

코무로는 포덤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할 때, 전액 변제 의무가 없는 특별 장학금을 받아서 갔다. 이에 대해서 많은 일본 국민들은 코무로가 대학에 '마코 공주의 피앙세'라는 내용을 제출한 점[22]을 근거로 장학금 부정 수급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증거가 없었기에 다른 의혹들과 달리 그렇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4월 2번째 장학금 수여가 확정된 이후인 4월 15일,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도쿄대학 법학부 수석에 재무성 관료 출신의 변호사 야마구치 마유의 이야기가 방송에 소개되었는데, 그런 인재조차도 미국 로스쿨 재학 당시 학교로부터 장학금을 일절 받지 못하여 굉장히 고생했다고 한다.[23] 이는 미국의 로스쿨 제도가 졸업 후 돈을 많이 버는 프로페셔널 직장인을 양성하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순수학문(인문, 사회, 자연과학)과 이공계 응용과학(공학) 박사과정 학생에게는 학비는 물론 무난하게 먹고 살 수 있을 수준의 생활비(stipend)[24]를 제공하지만, 어차피 졸업 후 돈을 잘 벌 확률이 높은 로스쿨, MBA, 메디컬 스쿨[25] 재학생에게는 기본적으로 장학금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코무로 케이는 별다른 어려움도 없이 생활하고 있고, 포덤 대학교 측은 장학금 신청 기간이 끝나기가 무섭게 코무로에게 연락했다고 한다.[26] 방송에서는 이런 사실들을 공개하면서, "포덤 대학교 측이 학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마로 거론되고 있는 코무로를 부당하게 입학시킨 게 아니냐?!" 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을 본 일본 국민들은 또 다시 분노를 터트렸다. 방송 이후 궁내청에 "당장 코무로와의 혼약을 파기해라!!", "궁내청은 왜 황실을 이용하는 민간인을 보고 모르는 척하냐?" 등의 항의 전화가 쇄도하였다고 한다.

3. 레이와 시대

3.1. 2019년

결국 모두의 우려대로 2019년 5월 1일, 마코 공주의 큰아버지 나루히토 황태자가 신 천황으로 즉위하고 레이와 시대가 개막되었음에도, 사건은 해결되지 않고 질질 이어지고 있다.

그 덕분에 성년 황족으로서 퇴위 의식 및 신 천황 즉위 의식 그리고 5월 4일에 이루어질 신 천황 첫 일반 참관 행사[27]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에 대해서 많은 일본 국민들이 상당한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상태.

하지만 TV에 출연하는 인물들 중에서는 마코 공주의 결혼 파기 요구에 대한 반발하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당연히 남 일이라고 막말하는 거 아니라는 등의 온갖 비난을 퍼부으면서, 상황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유명인들에 의한 마코 공주에 대한 옹호론이 퍼지는 것에 대해서 코너에 몰린 후미히토 일가의 수작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편 2019년에 들어서 마코 공주는 부모가 말을 걸면 아예 입을 닫아버리고, 카코 공주는 그런 언니를 적극적으로 편들고 키코 비에게 말 걸지 말라고 하며, 두 자매 모두 부모에게 항의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는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가 늦둥이[28] 남동생 히사히토 때문에 남녀차별에 시달린 데다 부모가 간섭 또는 방임으로만 키웠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불만이 이번 사건으로 폭발해서 심하게 반항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코 공주는 둘째라서 피해를 크게 봤다.

마코 공주는 고2 때 단독 공무를 할 정도로 간섭받으며, 주변으로부터의 기대에 맞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반대로 카코 공주는 비교적 자유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언니와 남동생에게 이리저리 치여 많은 피해를 보았다. 유학 중인 언니 대신 공무에 시달리고, 유학을 가고 싶어도 오랫동안 가지 못했다. 어찌어찌 유학을 갔지만, 언니의 결혼 문제가 터지는 바람에 계획하고 있던 1달간의 자유여행을 포기하고 바로 귀국해야 했다. 일본으로 돌아와서는 부모와 언니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해야만 했다. 자매 모두 불만이겠지만, 특히나 카코 공주 입장에서는 부모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2019년 5월 7일 코무로 케이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변호사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코무로는 변호사가 된다고 한 적 없고, 언론에서 착각한 것뿐이다. 현재 코무로는 러브 플랜을 짜고 있지만 무엇을 할지는 정해진 건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일본 전체를 뒤집어버렸다. 이러한 사건이 터지게 되자 일본 국민들의 분노는 한층 강해진 상태이다. 물론 다음 날 변호사가 변명을 하긴 했지만, 그 변명도 제대로 된 게 아니다 보니 일본인들의 화만 더욱 돋구어버렸다.

이러한 와중에, 2019년 5월 11일 마코 공주가 단독으로 공무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본래 후미히토 부부가 맡아서 하다가 마코 공주에게 맡긴 3개의 공무 중 하나로, '녹색 감사제(みどりの感謝祭)'라는 행사였다. 그러자 야후재팬 댓글 대부분은 "결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계속 공무를 하는 마코 공주의 두꺼운 낯짝에 대해서 질렸다!!"는 등 온갖 비난들을 쏟아내고 있다.

천황이 바뀌기 전에 결정된 마코 공주의 7월달 페루, 볼리비아 해외 방문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자 일본 국민들은 결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도 않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해외 여행이나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격분하고 있다. 그 덕분에 과거 해외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LA에서 지낼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 코무로와 밀회를 할 가능성[29]이 높으며, 이 과정에서 마코 공주가 코무로의 아이를 임신해서 결혼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들 가능성을 제기한 과거 기사를 언급하면서, 그러한 보도대로 되지 않을지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2019년 5월 21일 산토리 홀에서 열린 일본-헝가리 수교 150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부모님과 동생 카코 공주와 방문해서 들었는데, 이에 대한 일본 여론은 상당히 싸늘한 상태이다. 더더욱 해당 공연 사진에서 황사 즉위 이후 급속도로 지쳐보이는 아버지 후미히토 뒤에 앉은 마코 공주의 모습에 일본 국민들은 후안무치에도 정도가 있다면서, '어떤 의미에서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는 천생연분이 아닌가'라는 등 온갖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다.

2019년 5월 22일 레이와 들어서 첫 지방 공무로 나가노현을 단독 방문했는데, 사진에서 살이 찐 걸 두고 분명 작년에 후미히토 내외가 "마코 공주가 밥을 잘 먹지 않는 것 같다"고 했는데 볼 때마다 살찐 것처럼 보이는 것이나, 2019년 5월 들어오면서 후미히토 일가의 공무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30] 및 나가노현 단독 공무 과정에서 마코 공주의 초등학생도 할 법한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결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뻔뻔하게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서 "코무로 케이에게 줄 돈 마련하려고 돌아다니냐"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 사건 덕분에 후미히토 일가의 숨겨진 면들이 드러나고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데, 야후재팬만 봐도 댓글 내용들이 긍정 또는 저들 일가를 옹호하는 내용은 거의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댓글 투성이에 추천수도 천 단위가 허다하고 심지어 몇몇 기사들은 만 단위가 넘어간다. 다만 이건 악플러들이 원래부터 득시글거리는 야후재팬의 특성도 있어서, 유튜브 영상 같은데선 여전히 마코 공주 관련 영상에 좋아요가 더 많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허나 복수의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미히토 일가가 아닌 나루히토 덴노의 무남독녀 아이코 공주여성 덴노 등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무려 80%가 넘어간다고 하니, 후미히토 일가 입장에선 등골이 서늘할 법도. 참고로 히사히토가 태어나기 전까지 아이코 공주의 천황 등극 지지율이 60% 정도였다.[31]

거기다 히사히토 살해미수 사건[32]에 이어 아버지 후미히토는 정신적 충격이 심해서 수면제우울증 약 복용까지 하고 있는 상태라서, 일각에선 '쓸데없는 고집으로 집안 전체를 파괴한다.'는 식의 비난도 받았다.

2019년 6월 들어서 후미히토키코 비는 마코 공주가 코무로 케이의 이기적인 태도에 위화감을 가져 파혼하길 바란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황실 전담 기자에 의하면 키코 비는 히사히토를 차기 천황 후계자로서 잘 양육하는 것을 임무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이 히사히토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코 공주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언젠가 황실을 떠나서 자기가 생각한 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결혼만은 부모님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다는 의사가 강하며, 그러한 생각 때문에 자신의 아집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사실 키코 비는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를 구 황족이나 구 화족과 혼인시켜서 여성 미야케를 창설해 히사히토를 계속 돕게 하려고자 하는데[33], 부모의 규제와 막대한 수준의 공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지내고 싶어하는 마코 공주는 부모는 물론 약 27년 동안 쭉 해온 엄청난 공무에 계속 얽매이는 게 싫기 때문에 계속 반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건 언니보다 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카코 공주는 더 심할 것으로 보이며, 언니 편을 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매와 키코 비의 생각 차이가 결혼 문제에도 불구하고 모녀의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마코 공주는 7월 초 폴란드 등을 방문한 부모님 뒤를 이어서 7월 9일부터 2주간 볼리비아, 페루를 공식 방문한다. 그 뒤를 이어서 히사히토와 아키시노노미야 부부는 8월 초 부탄으로 사적인 가족 여행을 공무로 포장해서 가고, 그 뒤에 카코 공주도 해외 공무를 한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여전히 일본 여론은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은 천황 내외보다 먼저 해외 공무를 핑계로 여행을 하지 말고 우선 가장 큰 문제인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하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한편 코무로 케이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방학이 되어도 일본으로 귀국하지 않는다고 하며, 거기에 여름방학 기간 중 마코 공주는 남미 순방을 마치고 1~2일 정도를 미국에 체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 모두의 우려대로 미국에서 두 사람의 재회가 예상된다.

6월 22일, 마코 공주가 코무로와의 결혼 연기되기 전에 계획했던 테이코쿠 호텔[34]에서의 결혼식과 피로연을 포기하고 대신 모교(국제기독교대학) 채플(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생각으로 스케줄을 조정해서 동창생 결혼식에 참석했다. 실제로 만일 채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코무로와 결혼했을 때, 빌리는 데 억 소리 나는 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보다 130만엔 정도면 임대가 가능한 모교 채플에서 하는 게 국민들의 반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황실경제회의에서 공주가 결혼으로 하가할 때 품위유지비 차원에서 가지고 가는 금액은 최대치만 정해져 있을 뿐 최저치는 설정되지 않았기에, 해당 회의에서 마코 공주의 지참금을 "1엔"으로 정해도 법적 문제가 없다. 참고로 황실경제회의 참석 인원들은 내각 총리대신, 재무대신, 궁내청 장관, 회계조사원 원장, 상하원 의장 및 부의장들 총 8명으로 구성되는데, 일본 의원 내각제이기에 대부분 정치인들이기에 만일 마코 공주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채로 코무로 케이와 결혼을 강행할 경우, 이들이 자기네들의 정치 생명을 걸고서 마코 공주에게 1억엔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7월 3일 기사에 의하면 마코 공주가 21일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일본으로 가는 여객기 환승 대기를 위하여 하룻밤 숙박할 예정이다. 만일 로스앤젤레스에 숙박할 경우 코무로가 대학 재학 시절 여러 가지 면에서 도와주었고, 이후 마코 공주와도 안면이 있는 현지 거주 일본인 여성 변호사를 통해 코무로 케이와 밀회를 가질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참고로 이후 기사에 의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래로 코무로는 일본 취재진들을 용케 따돌리고 기숙사를 나와서 어딘가에 있으며, 기자들은 현재 코무로의 위치를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 중이라고 한다.

7월 5일 기사에 의하면 그녀의 부모인 아키시노노미야 부부가 폴란드 등 해외 공무를 간 기간을 틈타서 코무로 케이와 종전보다 더 빈번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아마 이러한 빈번해진 연락은 마코 공주의 공무 복귀 과정에서 코무로와의 밀회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7월 5일 해외 공무를 앞두고 오전 고쿄 궁중삼전을 참배한 후 자택으로 돌아갔다가 오후 1시경 다시 고쿄로 들어가 조부모 아키히토 상황ㆍ미치코 상황후 내외에게 해외 공무를 보고한 다음[35], 동궁고쇼에서 천황 내외에게 보고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당초보다 대화 기간이 길어졌다고 한다. 원래 해외 공무 전 면담은 공무 보고 후 천황이 "몸 조심히 다녀오라"는 말만 하고 끝나는 편이다. 그런데도 길어진 것은, 마코 공주가 코무로 케이와 결혼을 하고자 하는 결의를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큰어머니 마사코 황후마코 공주의 결혼을 기쁘게 생각하고, 행복을 기원한다는 의견을 밝혔던 만큼 언론 측에서 마코 공주가 결혼에 장애물을 직면했다[36]는 것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 황후가 황실로 시집온 후 외교관을 그만두어야 했기 때문에, 국제 변호사를 지망하는 코무로 케이를 따라 해외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코 공주의 좌절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사실 2019년 시점에서 코무로 케이 관련 문제는 단순한 모친의 채무 문제뿐 아니라 모친이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과 시부모를 대상으로 자살로 위장한 살인이 의심되고, 수상한 연쇄 죽음 이후 코무로 친가 가족들과 상속금을 두고 다툴 때 야쿠자 출신 인물이 개입한 설, 그리고 코무로 본인이 학생 시절 이지메 가해자였다는 설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무엇보다 코무로 케이는 아직까지도 현지 변호사가 될지도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코무로 대변인을 맡아서 하는 변호사가 TV 프로그램에 대놓고 이를 밝혀서 한동안 언론과 세간을 심하게 뒤흔들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마사코 황후가 저런 판단을 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기에[37] 일본 여론은 해당 보도 자체를 "코무로와의 결혼을 성사시키려는 후미히토의 수작이 아니냐"는 평가를 내고 있다.

7월 9일 페루, 볼리비아 공무를 목적으로 하네다공항에서 전세기 편으로 이동했다.

7월 10일 페루에서 일본인 이주 120주년 기념 행사에 참여하고 이후 거의 1~2세대 이주민들[38]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공무가 시작되었다.

7월 12일 페루에 있는 일본인들이 세운 자선병원, 요양시설 그리고 일본동포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격려하였다. 하지만 120주년 기념 행사 당시 보여준 태도 등에 따라서 일본 국민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은 상태이다.

참고로 볼리비아로 가기 전 마추픽추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자, "역시 공무는 핑계고 코무로 케이를 만나러 가는 김에 공무 및 관광을 하는 거냐"는 등의 매우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거기에 일본-페루 이주 120주년 행사에 참여한 마코 공주를 보고 객석 쪽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자, 마코 공주가 후리소데[39]를 입은 채로 환호성이 터진 쪽을 향해 나게키스(손키스)를 하는 행동이 영상에 잡혔는데, 그러한 행동은 그동안 마코 공주의 공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행동이라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의 반감이 상당히 컸다.

현지 시간 7월 13일 마추픽추에 2시간 동안 방문하고, 그 후 마추픽추 근처에 일본인이 촌장을 했던 마을을 방문[40]한 다음, 현지 시간 7월 14일부터 볼리비아 방문에 돌입했다.

현지 시간 7월 15일 볼리비아 대통령과 영접한 이후 대통령궁 옥상으로 올라가서 대통령궁 주변을 볼리비아 대통령과 함께 내려다보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들은 "일본 내에서 태도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코무로 케이를 만날 생각에 마음이 풀려서 문제 행동들을 반복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일본 언론은 "소녀처럼 여전히 순진하고 사람을 잘 믿는 마코 공주는 백마 탄 왕자님을 꿈꾸고, 한 사람과 사랑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코무로는 "세상을 적으로 돌리고 안 좋은 말을 들어도 마코 공주를 지키겠다"고 밝혔는데, 그러한 말에 마코 공주는 "그런 코무로를 믿겠다"는 입장이니 당분간 파혼은 무리인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 국민들은 이에 '그렇다고 포기하면 황실에 코무로 케이가 들어가 일본 국민들의 세금을 마구잡이로 사용할 수 있는 코무로 전하를 언론 및 궁내청 등이 만들겠다는 소리냐'면서, 마코 공주 주변에서 일단 마코 공주의 컴퓨터 및 휴대전화라도 압수해서 더 이상 세뇌를 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강하게 하고 있다.

7월 31일 보도에 의하면 마코 공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무로 케이와 밀회를 한다'는 보도와 달리 5시간 체류로 인해 코무로와 만나지 않았다. 일단 귀국 도중 일본 기자들이 공항에서부터 호텔 로비에도 대기했었으나 코무로를 보지 못했다고 하지만, 호텔 로비가 아닌 방향으로 들어갈 수 있고 로비를 통과하더라도 분장하면 그만이기에 많은 일본인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한편 코무로 케이 측에서 여전히 금전적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와중에 그동안 "마코 공주님이 결혼할 수 있다면 자기 돈을 써서 코무로 일가의 금전 문제를 해결해도 좋다"며 블로그에 400만엔을 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고, 일부 친 후미히토 파벌들 역시도 이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궁내청 직원들이 "그런 제의는 그만두길 바란다"고 만류했다고 한다.[41]

2019년 10월 보도에 의하면 평상시 사이가 좋은 고모 구로다 사야코가 마코 공주를 만나 설득하려고 했으나, 그녀의 말을 마코 공주가 무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으로 봐서는 여전히 코무로와 결혼할 생각인 듯하다.

2019년 10월 29일 마코 공주국제기독교대학 대학원을 휴학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올라왔다. 휴학 시기와 이유에 대해 궁내청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황실 출입 기자들은 2017년 12월 ~ 2018년 2월 사이 마코 공주의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면서 코무로 케이와의 결혼 연기가 큰 충격으로 다가왔기에 휴학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큰아버지 나루히토의 즉위식 이후 황족들끼리 가진 모임에서, 마코 공주는 어머니 키코 비와 여동생 카코 공주가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곤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아키시노노미야 궁저의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키코 비마코 공주가 의사소통 불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9년 11월 말 황실 담담 기자와 궁내청 관계자는 코무로 케이가 유학을 통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것은 여성 미야케 창설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 이후 마코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되면 준황족으로서 공무를 하면서 세금으로 편하게 생활할 수 있고, 빚 문제도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3년간 조용히 할 심산으로 미국 유학을 선택한 것이라고 황실 관계자의 말이 실리기도 했다.

2019년 12월 24일 마코 공주가 마사코 황후에게 해외 생활 등에 관하여 여러 가지 상담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마코 공주는 '결혼 문제에 의한 국민들의 비난'이 심해짐에 따라 심리적으로 지쳐하고 있어 똑같이 국민들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 마사코 황후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한다.

3.2. 2020년

결혼이 연기된 지 딱 2년째인 2020년 2월 6일, 마코 공주는 "100% 결혼합니다. 왜 안 되는 것일까요? 주위만 알아주면 언제 어느 때라도 발표합니다."라고 발표했다.

2020년 7월 경 한 주간지 보도에서 코무로 모자가 강하게 증여를 주장하는 배경에는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마코 공주가 코무로 모자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별 달리 의심하지 않고 이들을 믿는 것도 있지만, 그뿐 아니라 역으로 이들에게 증여라고 주장하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2020년 7월 30일 메이지 덴노 서거 기념 행사에 마코 공주가 불참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궁내청 측은 별 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후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코무로 케이와 결혼하는 문제를 두고 마코 공주가 부모랑 대판 싸운 뒤 부모에게 항의 차원에서 행사에 불참했다고 한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일본 네티즌들은 강하게 비판하면서 "빨리 하가하던지, 아니면 집안 전체가 황족 자리에서 물러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떠들었다.

2020년 7월 말 무렵에는 미야케 회의가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서 또 다시 노부코 비와 히사코 비가 키코 비에게 '공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였으나 키코 비가 또 다시 무시했다고 한다. 현재 미야케들의 필두인 아키시노노미야에게 방계 황족 미카사노미야와 다카마도노미야가 굉장히 반감을 품었다고 한다. 황통을 아키시노노미야로 가지고 오려고 하는 야욕에 찬 키코 비에게 이런 상황은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는 건 그만큼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간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2020년 8월에 여동생 카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화제가 되었을 때 키코 비가 안절부절 못하면서 카코 공주의 남자친구를 저택으로 초대해서 확인했는데, 마코 공주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인 듯하다.

2020년 8월 말 보도에서는 마코 공주가 만일 코무로와의 결혼이 성립되지 않는다면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는 선택도 시야에 두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 일본 여론은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도 결혼할 때 당시 쇼와 덴노가 반대하자 황적을 이탈해서 살겠다고 강경하게 나왔고, 결국 쇼와 덴노가 붕어하자마자 상중임에도 재빨리 결혼식을 치른 전례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렇게까지 코무로가 좋으면 지금이라도 하가해서 뉴욕으로 가도 아무런 문제 없이 되는데[42] 지금까지 버티는 거 보니 마코 공주는 내심 코무로를 황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나올 정도.

2020년 8월 말 보도에서 코무로 카요의 내연남이 작년 여름 대리인 변호사와 만난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카요에게 준 돈에 대한 청구권이 2020년 11월 자로 소멸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국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관련 소송을 제기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코무로가 법조인이 되고 싶어 하는데 저렇게 행동함은 법조인이 될 자격이 없다는 증거라는 것은 둘째치고 인간으로서도 최하"라고 하면서, "그러한 남자를 결혼 대상자로 선택한 마코 공주도 수준이 그것뿐인 걸 감안하면 아키시노노미야 일가는 일반 일본 국민들보다도 더 격식이 낮은 집안인데, 그러한 집안에 고귀한 황통이 넘겨지는 건 반대한다"는 등 상당히 날선 반응들도 제법 보인다.

2020년 9월 11일 키코 비의 생일을 맞이한 서면 답변을 통해서 약혼 의식 중단으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큰딸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싶다"는 의견을 표했다. 그동안 주간지 등을 통해서 마코 공주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미지의 키코 비는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이를 우려해서인지 키코 비의 답변이 나오자마자 TV 와이드쇼 등에서는 키코 비의 해당 답변을 칭찬하기 바빴다. 하지만 일본 국민들은 변호사를 준비한다면서 자신의 법적 문제는 시효 완료로 더 이상 문제 제기 못하도록 시간 끌기로 일관하는 코무로 케이가 장기적으로 덴노 가문과 인연이 생기고 최악의 경우 그가 황족의 배우자가 되어 국민들의 세금을 받아 빈둥빈둥 놀 수 있다는 것에 분노하는 모양.

2020년 9월 20일, 마코 공주는 아이코 공주를 통해 자신이 의지하던 마사코 황후에게 자신의 결혼을 지지해 달라는 의뢰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카코 공주는, '아이코와 큰어머니를 이 일에 끌어들일 셈이냐.', '아키시노노미야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라.'며 말다툼을 했다고 한다. 다만 마코 공주의 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코 공주라 자세한 내막은 자매 말곤 아무도 모를듯.

2020년 9월 29일 마코 공주가 칼럼을 통해서 의미심장한 단어를 구사한 것을 두고 사실상 후미히토 부부로부터 코무로와 하는 결혼을 허락받은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와중에 마코 공주가 하가할 때 받는 1억 4천만 원가량은 사실 결혼 축하금이 아니라 하가 후 황족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돈으로, 해당 비용은 황실과 상관 없는 황실 경제 회의에서 결정하는 것이라 후미히토 부부나 마코 공주 본인이 안 받기로 결정해도 어떻게 하기 힘들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일본 국민 일부에선 국민들이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가운데 황족이라는 이유로 세금 수억 엔 이상을 펑펑 쓰고 있는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은 황족으로서의 자격이 없으니, 전례에도 없는 황사 의식 따위는 때려치우고 일가 전체 황족에서 내려오거나 아니면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이 황통을 이을 거면 차라리 황실 자체를 없애버리고 공화제로 가자는 등 종전에는 볼 수 없는 과격한 발언까지 나왔다.

2020년 10월 9일, 한 주간지 보도에서 마코 공주는 "코무로와 결혼하고 싶지만 일본에 거주할 경우 국민들이 강하게 반발할 것을 감안해서 코무로가 거주하는 미국으로 건너갈 각오를 어느 정도 했고, 발표는 일단 아버지 후미히토가 입황사 의식을 치른 다음이라고 추측한다"고 밝혔다. 코무로가 한 유학이 표면적으로는 그가 다니던 변호사 사무소에서 미국에 보낸 것인데, 이에 대해선 '유학 과정에서 들었을 막대한 비용을 회수하려면 해당 사무소에서 일을 해야 할 텐데 그걸 하지 않고 그대로 현지에 눌러살기가 가능한 것인가.'라고 그나마 점잖게 비꼬는 네티즌도 있었다.

2020년 11월 13일 오후 3시, 마코 공주는 '양친의 이해를 얻은 후, 우리의 기분을 전한다.'며 성명을 공개했다.

과거 연기 이유로 밝힌, '행사나 결혼 후의 생활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사람도, 이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지만 서로가 행복할 때나 불행할 때나 의지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존재이며, 결혼은 우리에게 우리의 마음을 소중하게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며 '예정에 대해서는 지금의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가족과도 상담하며 결혼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내에서는 일부 마코 공주를 옹호하는 극우(?)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비판하는 모양새. 황족도 인간인 이상 원하는 상대와 결혼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결혼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나 신적강하시 받는 약 1억 원 역시도 일본 국민들이 어렵게 일하면서 낸 세금이고, 일본 국민들의 총의 하에 존재하는 일본 황실의 구성원이 일본 국민들의 총의를 무시하는 건 언어도단이라는 식.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고 싶으면 세금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구가하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마코 공주의 아버지이자 황위 계승 1순위인 후미히토 황사는 30일 열린 55세 생일 기자회견에서 마코 공주와 약혼남 코무로 케이의 결혼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딸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모양.#

3.3. 2021년 이후

2021년 2월 나루히토 천황의 61회 생일을 맞이하여 기자회견이 열리는데, 여기서 궁내청 기자단이 나루히토에게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질문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현 천황이자 황족의 수장인 나루히토가 어떠한 의견을 내느냐에 따라 마코 공주의 처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 한편으로는 나루히토에게, 그것도 현 천황인 자의 생일에 이러한 질문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어찌보면 이런 사소한 일에까지[43] 나루히토가 신경 쓰게 만든 마코와 코무로 케이에 대한 비호감이 더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만큼 현재 일본인들에게 나루히토 천황 일가는 고평가를 받는 반면, 아키시노노미야 일가는 혹평을 받고 있다. 과거 마사코 황후가 비난받던 때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기자회견에서 나루히토의 답변이 공개되었는데, 나루히토 천황은 마코의 결혼에 대해 "마코 내친왕이 부모님과 잘 상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전문. 이에 많은 사람들은 나루히토가 사실상 '결혼 반대'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는데,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란게 결국 '마코와 코무로의 파혼'이기 때문. 물론 여론이 바뀌어 축복받는 결혼이 되길 바란다는 소리로 해석할 수도 있어 중의적 표현을 네티즌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짜맞추기 하는 감도 있긴 하다. 사실 이 문제의 해결 주체인 후미히토가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상황이라 나루히토는 동생의 집안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기도 뭐한 것이 이런 원론적인 답변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나루히토 입장에선 냉정하게 따지자면 후미히토 일가가 욕을 먹으면서 반사 효과로 자기 일가 권위가 높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니 크게 손해볼 것도 없다. 물론 나루히토가 그정도로 인격 파탄자는 아니겠지만.

차라리 논란 초기였다면 코무로 모자가 지난 날의 채무 등에 대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해서 성실하게 답하는 정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겠지만, 지금은 이미 그 시기를 많이 놓쳐버려 단순한 채무 설명 정도로 결혼이 이루어지긴 너무 밉상이 되어버렸다는게 문제다.[44] 또한 2020년 11월 마코 공주가 결혼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밝히면서 "천황, 황후 폐하와 상황, 상황후 폐하께서도 제 의견을 존중하며 묵묵히 지켜봐주고 계신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 말도 나루히토 덴노의 생일 기자회견에서의 해당 발언을 통해서 사실상 나루히토가 결혼에 부정적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일각에서 표출되자 후미히토 일가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던 일본 극우들 사이에서도 마코 공주를 넘어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들이 점점 튀어나오고 있다.

한편 나루히토는 해당 생일 기자회견의 첫머리에서 역대 천황들이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시행했던 업적 등을 나열하고, 황실이라는 것은 항상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며, 국민들과 고락(苦樂)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렇게 국민들을 위해왔고, 또한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서 존재해야 할 황실에 코무로 따위가 들어올 수는 없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2021년 3월 주간 아사히의 인터넷 여론조사 자료에 의하면 국민의 97.6%가 마코와 코무로의 결혼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45]

2021년 7월, 코무로 케이가 미국 취업을 생각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따라서 사람들은 코무로와 마코 공주가 미국에서 도피 결혼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을 제시하고 있다.

2021년 9월 1일 연내에 혼인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금 문제를 인식하는지, 아예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공공기관이나 후원단체에 기부할 것을 언급했다. 일본의 심각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식을 올리지 않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데, 이것이 실현되면 마코 공주는 최초로 왕실의 의식 없이 결혼을 한 공주가 될 것이라 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고서 제출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코무로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로펌 로웬스타인 샌들러(Lowenstein Sandler LLP)[46]에 취업이 확정되면서 혼인신고 이후 11월 중 함께 미국으로 갈 예정이다. 로펌의 직원 소개 #1 #2

2021년 9월 27일 코무로 케이가 3년 만에 일본으로 귀국했다. 영상 다음 달 중으로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마코 공주는 결혼 준비에 들어가면서 기존에 특임 연구원으로서 일하고 있던 도쿄대학 종합박물관을 이번달 중으로 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공주는 결혼을 하게 되면 황적이탈을 하게 되면서 최대 1억 5천만 엔이라는 정착금을 일시금으로 받게 되지만,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그 돈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3.3.1. 결혼과 황적이탈

2021년 10월 1일 마침내 궁내청은 결혼을 공식 선언하며 10월 26일에 혼인신고를 한다고 발표했다.# 기사 댓글에서 볼 수 있듯 격분하는 반응이 상당수다. 또한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91%는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의 결혼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본 국민 10명 중 9명이 결혼에 반대하는 것이다. #

10월 1일자 NHK 보도에 따르면 궁내청 측은 "10월 26일 오전에 혼인신고를 궁내청 직원이 대신하고 오후에 코무로와 마코 공주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면서 "마코 공주가 국민적인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복잡성 PTSD를 진단받았다"고 했다. #1 #2 해당 발표에 대해서 "증상이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면서도, 의사가 수 차례 원인으로 비방을 언급했다. 그래서 "질병의 책임을 국민들 탓으로 돌리면서 이걸 빌미로 여론을 조작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강한 반발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일본 주류 언론들은 해당 회견 이후에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서 결혼 결사 옹호론을 내걸면서[47] 50% 이상이 결혼을 찬성한다는, 누가봐도 수상한 여론조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정신과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마코 공주의 질환은 복잡성 PTSD보다는 적응장애에 가깝고, 복잡성 PTSD를 공식 병명으로 사용 가능한 게 2022년부터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식 진단명인 마냥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제시했다.[48] 또한 복잡성 PTSD 환자 지원단체도 해당 발표과정에서 출석한 의사가 "국민들의 비방중상이 줄어들고 미국에서 편하게 지내면 나을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서, 일반 국민들에게 "복잡성 PTSD=금방 낫는 꾀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 되어 환자들이 터무니없는 편견에 시달릴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49] 이후 마코 공주는 진짜 환자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력적으로 공무를 하고 있으며 언론들의 갑작스러운 전면 옹호, 인터넷 상에서의 비판여론에 대한 삭제/검열 등이 진행되고 있다.

거기에다가 혼인이 확정된 이후 최소 3개국에서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런데 이걸로 일본 내에서는 "결혼에 따라오는 일시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국 훈장 수여에 따르는 포상금을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하지 않겠다고 하던 결혼 관련 의식을 마코 공주의 사적인 용무라고 포장해서 마코 공주 혼자서 진행하고 있다는 점, 궁내청 발표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정력적으로 자칭 '공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 궁내청이나 아키시노노미야 부부는 코무로에 대한 과잉 대우[50]를 해주고 있다는 점 등의 모습에 일본 국민들은 이를 갈고 있다.

일단 결혼 후 거처에 대해서는 도내 맨션에서 지낼 경우 경호문제나 세금 낭비 문제 등을 우려하여 "궁내청 분청사[51] 등에서 지내는 게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거론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는 등 여러모로 불안요소들이 많았지만, 2021년 10월 25일 궁내청에서 결혼 후 도내 맨션에서 지내다가 여권 및 비자가 나오는 즉시 미국으로 간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마코 공주의 건강 문제로 기자회견도 대폭 개편되어 인사만 하고 그 이후 질의응답은 서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함에 따라서 반감이 더더욱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언론들은 이러한 반감에 대해서 절대로 언급하지 않고 더더욱 강하게 결혼 옹호론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국민들의 부정적인 여론과 별개로, 외국인들은 마코 공주의 결혼에 호의적이다. 결혼 소동을 둘러싼 논란과 일본 황족 내 권력 다툼을 잘 모르는 데다가 일본 언론들이 일본 황실의 압력에 의하여 써내는 사실과 다소 다른 보도들[52]을 그대로 들여오는 탓에 외국 네티즌들은 '황실 여성이 사랑을 찾아 보통 평민과 결혼해 자신의 신분을 포기했다'는 사실만 접하고 영국찰스 3세 등과 비교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경우가 많다. SCMP 마코 공주가 미디어와 네티즌들의 공격으로 PTSD에 시달렸다는 사실도 부각되고 있다. # 마코 공주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일본 국내 여론은 바로 위 문단 참조.


10월 26일 혼인신고 후 '마코 내친왕 전하'에서 '코무로 마코 상'이 되었다. 코무로 케이와 함께 약속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단 12분 정도의 기자회견에서 코무로 케이는 의기양양하게 웃으면서 헛소리나 잠깐 하고 나머지는 전부 코무로 마코가 했는데, 코무로 마코는 케이의 미국 유학을 전면 지원했으며 카요의 자금 문제에도 개입했다고 대놓고 선언[53]하고 기자회견 내내 살기어린 시선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등 여러모로 어그로를 엄청 끌었다. 그래서 자국 공주의 결혼 발표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의 좋아요 수 보다 싫어요 수가 3배나 많다. 그만큼 이 결혼에 대해 일본인들이 우호적인 시각을 갖게 될 확률은 앞으로도 별로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이날 코무로 케이는 뉴욕주 변호사 협회로부터 상을 받았는데, 이 상 역시도 여러모로 수상쩍은 면이 많아서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가진 평론가들조차도 우회적으로 이러한 걸 비난하기도 했다.

10월 31일, 남편 코무로 케이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낙방하면서 미국 이주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현지 여론은 그야말로 폭망. 관련기사

결혼 이후 코무로 마코가 시부야구에 위치한 고급 레지던스호텔인 오크우드 아오야마[54]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였다.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에서 사적으로 고용한 직원이 24시간 이들의 수발을 들거나 최소 30명 이상의 경찰/SP[55]가 맨션 내외에서 경비를 서고 결혼 이후 기자회견이나 면허갱신[56], 병원 방문[57] 등 대부분의 이동을 택시가 아니라 어디에서 호출한 승합차로 이동하는[58] 등 그동안 결혼으로 하가한 공주들이 1~2명의 호위를 받긴 하지만 일반인들과 별 다른 점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59]과 달리 대놓고 특혜와 막대한 금액의 혈세 낭비를 누리고 있어서 일본 내에서의 코무로 부부에 대한 반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사실 보도만 할 뿐 상상 이상의 특권을 누리는 것에 대한 비난을 가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들에 대해서 옹호만 하고 있으며, 야후재팬 등에서는 이러한 특혜 부분에 대해서 비난을 가하는 댓글들을 삭제하고, 결혼에 부정적인 황실을 다루는 유튜버들의 계정이 유튜브 측으로부터 삭제 혹은 경고를 받는 등 상상 이상의 조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11월 4일 키코 비의 부친 카와시마 다츠히코가 사망한 이후에 치러진 비공개 가족장에 코무로 부부가 참석했다. 그곳에서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와 대화를 나눈 게 확인되면서, 사실상 아키시노노미야 부부는 코무로 부부를 가족으로 인정한 꼴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막대한 특권의 근원이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에 의한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강한 확신에 가까운 추론이 맞다는 걸 증명해 주는지라 엄청난 언론 탄압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여론은 일개 민간인 신분으로 내려간 코무로 마코에 대한 과잉 보호를 하는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와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엄청난 특권들을 민간인 부부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궁내청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3.3.2. 미국 이주

11월 12일, 갑작스레 "코무로 부부가 14일 아침 미국으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날 오후 마코 혼자서 택시편으로 친정 아키시노노미야 저택을 방문하여 3시간 정도 있다가 남은 짐을 들고 돌아갔는데, 이에 대해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아키시노노미야 부부가 큰딸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의 결혼을 반대하여, 절연에 가까운 조치를 했다"는 게 사실상 거짓말이라는 증거들 중 하나로 취급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부부 동반 미국행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매우 빠른 미국 비자 취득 과정 자체를 황실에 의한 특혜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인이 미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입국비자를 신청해도 최소 2달 이상이 걸리고,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서 코로나 관련 서류들이 추가되어 비자 신청 소요시간이 더 걸리는데, 코무로 마코만은 타칭 복잡성 PTSD 환자에 남편인 코무로 케이는 뉴욕주 변호사 사무소에서 변호사 조수로 일하는 다소 생활 기반이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단 2주 만에 비자가 허락되어 출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11월 13일, 코무로 케이[60]는 어머니 코무로 카요의 전 약혼자인 A씨와 1시간 30분간 대화한 끝에, 400만엔의 비용을 지불하고 채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코무로 케이가 전한 400만엔의 비용의 출처를, 사실상 코무로 마코의 저금 1억엔[61] 혹은 시집갈 때 비밀리에 챙겨나온 지참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참고로 이후 A씨의 폭로에 의하면, 코무로 케이는 A씨를 사사건건 범죄자 취급하면서 어머니와 자신을 피해자로 몰아가는 듯한 발언만 반복했다고 한다. 사실상 "A씨와의 금전 문제 해결은 결혼 기자회견에서 보듯, 코무로 부부가 원하지 않았으나 아키시노노미야 부부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압박에 의하여 억지로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A씨는 오래 전부터 코무로 모자에게 만나자며 편지 등을 보냈지만 계속 무시당하다가 겨우 연락을 받고 코무로의 대변인인 B변호사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코무로 케이와의 대화를 마치고 나오는 A씨는 상당히 피로해 보였는지, 사무실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던 기자들은 A씨와의 전격 인터뷰를 하는 대신 맨 마지막으로 사무실에서 나온 B변호사에게 달려갈 정도였다. B변호사도 자기 입으로 "A씨는 대화 내내 심하게 부들거렸다"는 등 사실상 A씨가 (코무로 일가의 꾀병과 달리)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황실의 압박에 굴복해서 코무로 일가에게 유리하게 보도했고, 그러한 비굴한 보도를 일삼는 언론들에 대한 일본 내부의 여론도 상당히 나쁘다. 오죽하면 "왜 A씨가 변호사가 아닌 주간지 기자를 대변인으로 내세웠는지 이해된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2021년 11월 14일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코무로 부부는 수십명의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VIP 라운지를 거쳐 전용 게이트를 타고 ANA에 탑승했다. 기자들이 알아본 결과, 원래 구매한 항공권은 이코노미석이었으나 항공사 측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한 번 업그레이드[62]했고, 이후 석연치 않은 방식으로 퍼스트 클래스로 바뀐 게 확인되었다. 이는 ANA측이 황실에 알아서 편의를 제공한 이른바 '손타쿠(忖度)'로 추정된다. 미국에 도착해서는 외교관도 아니면서 항공사 및 외무성 직원의 에스코트와 현지 경찰의 엄중 경호 속에 뉴욕 자택으로 향했고, 뉴욕 일본총영사관에는 코무로 마코 전담 직원을 채용해서 24시간 소통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현지 경찰과 협조를 통해서 맨션 주변부 순찰 강화 등을 요청을 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국민들은 해외에 가서도 여전히 막대한 특권을 누리며 세금 낭비를 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프가니스탄 현지 외교관들이 현지 거주 일본인들을 버려두다시피하고 해외로 도망친 전적이 있었기에 일본야후 댓글들도 이러한 걸 지적하는 게 많았으나, 어느 순간 삭제당하고 그로부터 얼마 안 지나서 해당 기사의 댓글창 자체가 자동 폐쇄되었다. 여담으로 코무로 마코의 결혼 확정 이전까지, 아키시노노미야 부부는 마사코 황후에게 우호적인[63] 외무성에 대해서 다소 불쾌감을 가지고 거리를 두다 못해 해외방문 일정 통보도 하지 않아 국제적 외교 결례까지 일으킬 정도였는데, 마코의 결혼 확정 이후에는 거의 매일같이 외무성, 그것도 해외 담당자와 계속 대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아키시노노미야 부부가 외무성을 이용해서 큰딸 부부를 뒷바라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로 마코의 도미 이후에 현지 영사관에 전담직원이 배치되면서 이러한 이야기가 사실임이 밝혀졌다.

아울러 뉴욕에서 포착된 코무로 부부의 사진을 보면, 경찰 말고 별도의 경호원들이 보인다. 추가적으로 경호인력을 충당한 듯한데, 문제는 코무로 케이의 연봉 상태로는 도저히 거주지 임대 비용과 경호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일본인들은 "코무로 부부의 뉴욕 생활 역시도 일본인들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다. 거기에 하필이면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일본 궁내청이 "12월 5일로 연기된 아이코 공주의 성년식 때는, 고모 구로다 사야코티아라[64]를 빌려서 약간 수정한 다음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은 "왜 일반인인 코무로 부부에게 억 단위의 세금을 낭비하면서, 덴노의 무남독녀인 아이코 공주에게 세금을 쓰는 것은 아까워하느냐?!"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궁내청은 "나루히토 덴노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그렇게 결정했다"고 해명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들을 배려했다는 의도가 알려지면서 코무로 마코와 그 일가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마코가 성년식을 치른 2011년은 토호쿠 대지진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그야말로 전국민이 국난을 겪던 시기였는데, 막대한 세금으로 티아라[65]를 만들어 썼던 일이 재조명된 것이다.

한편, 코무로 케이뉴욕에 도착한 이틀 후[66]에 회사를 방문한 이후, 뉴욕의 한 펍에서 동료들과 만났다. 일본에서는 절대로 보여준 적이 없는 환한 미소를 띠고서 동료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찍히면서, "사실상 코무로 케이는 내년 2월 변호사 시험의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에, 아내와 처가(황실)에서 제공하는 비용과 각종 혜택들을 이용해서 외국에서의 유려한 기둥서방 라이프를 즐기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꾸어주게 만들었다.

현재 코무로 부부는 뉴욕 맨해튼 중심가 중 한 곳인 헬스키친 내 525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 부동산회사와 일본 미츠이부동산이 세운 월세형 고급 아파트다.[67]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코무로 부부는 침실 1개 타입의 방을 임대했고, 월세는 4,809달러다. 코무로 케이가 현 거주지의 1년치 임대료보다 부족한 임금을 받고 있고, 코무로 마코가 박물관 큐레이터맞벌이[68]를 하더라도 주거 생활비를 감당할 수준이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아파트에 사실상 무료로 거주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는 미츠이부동산이 황실에 알아서 상납, 즉 '손타쿠'한 것으로 추정된다.

3.3.3. 신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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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로 부부의 일상은 파파라치들의 촬영 대상이 되어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고 있다[69]. 영국 왕실 특종보도에 특화되어 있는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황실에도 관심이 많은지 자주 보도하며 사진도 주로 이 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청바지를 입고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남편의 손을 잡고 걸어다니는 코무로 마코의 모습은, 공주가 아닌 자유를 만끽하는 평범한 신혼부부 또는 영락없는 가정주부의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으로 온 지 일주일도 안 돼서 뉴욕을 돌아다니면서 혼자서 장을 보러 가거나 보란듯이 남편의 손을 잡고 걸어다니는 사진에 대해서 파파라치가 찍었다기에는 무언가 의도를 가진 상태로 찍은 것처럼 느껴지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코무로 부부의 미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일본 언론매체에 의한 취재, 촬영 제약이 걸려있는 상태임에도 이들 사진에 대해서는 일본 주요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함에 따라서 일본 국민들의 시선을 회피하기 위해서 궁내청 등이 꾸민 조작 사진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 거기에다가 2021년 11월 30일,코무로 마코의 부친인 후미히토 친왕의 생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비방중상' 등 코무로 마코의 발언과 많이 닮은 내용을 하고 이를 핑계로 언론들의 자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황실에 의한 언론 통제, 특히 코무로 부부에 대한 언론 통제가 더더욱 강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저널리스트 시노하라 죠이치씨의 주장에 의하면 2021년 외무성은 해외 체류 자국민 관련 준비 등의 보정 예산으로 8억엔을 증액해달라고 부탁한 게 확인되었으며 이는 코무로 부부의 미국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비용이 외무성의 외교기밀비로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주장을 했다.그의 말에 따르면 해외 체류 VIP 인물들에 대해서 사전 정보를 입수해서 경호,주거지 등에 대한 업무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외교기밀비로 처리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과거 아프간 사태때 외무성은 현지 일본인들을 방기할 때만 하더라도 분명 당해 외교기밀비는 제법 남아있는 걸로 알려져 일본 언론에서는 이들 아프간 체류 재외 국민들의 구출에 필요한 비용이 충분히 있음에도 제대로 구출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갑자기 8억엔 증액을 요구한 걸 보면 정황상 코무로 부부의 미국 생활에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고 그것 때문에 외무성 측은 증액을 요구한 게 아니냐는 합리적인 추론인 것이다.

실제로 코무로 부부가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주택 물색이나 주거지 확정 후에 신변 보호를 위한 경호 관련 준비, 건너온 이후 코무로 마코를 위한 전담 직원 배치 등 딱 봐도 제법 돈이 나가는 행동들을 외무성 주도로 실시하였기에 일본 내에서도 시노하라씨의 주장 이전에도 몇몇 사람들이 코무로 부부의 미국 생활에 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라 외부에서 쉽게 파악이 어려우며 무엇보다도 정보 공개 조치를 거부할 수 있는 예산들 중 하나인 외무성의 외교기밀비가 투입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이후 별다른 내용이 보도되지 않던 중 SNS를 통해서 전 주일대사를 역임한 캐롤라인 케네디의 거처인 한 맨션에 그동안 미국에서 보여준 러프한 옷과 달리 깔끔한 복장을 한 코무로 마코가 들어가는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는 코무로 케이가 자신의 프로필에 케네디 대통령의 저서를 기반으로 한 상을 수상했다고 주장했다가 확인 결과 해당 상 수상은 사실무근이라 변호사 사무소측이 몇 번이고 억지로 허위사실이 아닌 척 수정한 것 때문에 코무로 마코가 전직 황족으로서 사과 혹은 로비를 위해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2년 4월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정식 직원이 아닌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13세기 일본 가마쿠라 시대의 승려 잇펜과 관련한 전시회 준비를 돕고 있다고 한다.#

2022년 4월 15일, 남편인 코무로 케이가 2월에 치른 변호사 시험에서 또 불합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3.3.4. 남편의 시험 합격

2022년 10월 21일, 코무로 케이가 7월에 치른 변호사 시험에서 3수 끝에 합격하면서 사실상의 강제 귀국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비로소 안정된 신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편이 변호사가 됐다고 고생길이 무조건 핀 것도 아닌 것이, 이후 업무 미숙으로 인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해고되고 남편이 워싱턴으로 발령이 나버렸다. 이후 구직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2024년 4월 알려진 근황에 의하면 뉴욕 교외의 고급 멘션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1] 일본에서는 4월에 새 학년이 시작되므로, 코무로 케이는 햇수로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해였지만 아직 진급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2] 한국어로 의역하면 대충 "스키라도 타면서 기분 푸세요" 정도의 의미다.[3] 마코 공주의 증조할아버지 쇼와 덴노(히로히토)와 증조할머니 고준 황후(나가코)는, 1923년 관동대지진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었다.[4] 아키코 공주, 요코 공주, 쓰구코 공주, 아야코 공주, 카코 공주, 아이코 공주. 이 중 아야코 공주는 2018년 10월에 순조롭게 결혼했다.[5] 회사 측의 인터뷰에 의하면 코무로 케이포덤 대학교 로스쿨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었으며, 자신들은 코무로가 공부하는 동안 드는 숙식비 정도만 책임질 것이라고 한다. 코무로의 현지 거처는 뉴욕 외곽의 고급 주택가로, 주택 내에는 엘리베이터와 전담 직원이 있다고 한다.[6] MOL(미츠이), NYK(닛폰유센), K-Line(가와사키)을 통상 일본 3대 해운회사로 본다.[7] 히사코 비가 모리야 가문을 알게 된 것도 아동복지에 관심이 있던 히사코 비가 '국경 없는 아이들'을 알게 되었고, 정기적으로 국경 없는 아이들 단체의 후원과 행사 참여를 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아야코 공주도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으며,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아 해외연수도 다녀왔고, 보육교사 자격도 취득했다. 모리야 케이도 현재 '국경 없는 아이들'의 이사들 중 하나인데, 한 주간지의 보도에 의하면 대기업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히 활동한다고. 이걸 보면 모리야 케이도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그러니 두 사람이 말이 잘 통하는 건 당연한 이치이다.[8] 캄보디아를 방문하다가 갑자기 쓰러졌고, 이후 태국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9] 오래 전부터 일본인들이 남미, 특히 브라질로 상당히 많이 이민했고, 그 때문에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많다.[10] 미루고 있는 동안 이 인터뷰가 나오자 여론이 더욱 험악해졌다. 심지어 "파혼 소리는 죽어도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는 과격한 댓글도 보일 지경.[11] 이날은 약혼 예정자인 마코 공주가 보이지 않았다. 돗토리 현에 1박 2일로 공무를 갔기 때문. 이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일정을 이렇게 잡지 않았느냐.'고 의심한다.[12] 천황가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절차. 신랑 쪽에서 사람을 골라 신부의 집으로 보내어 도미 암수 1쌍, 청주 6병, 옷감 등 예물을 전달하면, 신부 측에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노사이 의식을 치른 후에야 비로소 정식으로 황실의 약혼자로 인정 받는다. 따라서 아직 노사이 의식을 치르지 못하고 약혼 발표 기자회견만 했던 코무로 케이는, '약혼자'가 아니라 '약혼 예정자' 신분에 불과했다. 실제로 유학처인 포덤 대학교에서 코무로를 '마코 공주의 피앙세(약혼자)'라고 표현하자, 곧바로 궁내청에서 '그는 마코 공주의 피앙세가 아니다.'고 반박하며 해당 표현을 삭제하라고 요구하여 관철한 바 있다.[13] 우리나라 전통 결혼 풍속에도 한자로 똑같이 납채(納采)라고 쓰는 절차가 있지만, 천황가의 노사이와는 좀 다르다. 일본 민간풍속에도 노사이와 비슷한 절차가 있고, 유이노(結納)라고 부른다.[14] 코무로 케이에 대한 경호 및 그의 집에 대한 경비에는 그동안의 다른 전례보다 많은 인력들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족과 결혼할 사람의 거처에 대한 경비는 황실이 아니라 지역 경찰이 일반적으로 담당한다. 비슷한 시기 아야코 공주와 혼약을 발표하고 2018년 8월 12일자로 노사이 의식을 거치면서 공식 약혼자가 된 모리야 케이도 분명히 황실로부터 경호를 받긴 했지만, 경호원은 1~2명 수준이고 그마저도 간접 경호인지 경호원들은 코빼기도 안 보였다. 반면 코무로 케이는 일본에서만 최소한 경호원 4명이 붙었고, 이런 특혜가 유학처인 미국에서도 계속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거기에 한 일간지의 보도에 의하면, 코무로가 미국에서 공부하는 3년 동안 그의 경호 비용으로 총 약 2억 5천만 엔 이상이 추가적으로 들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인들의 불만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여기에서 한 가지 간과된 것은, 바로 코무로 일가의 거처 경비 관련 비용. 코무로 케이의 집 주변에는 거주지인 가나가와현 경찰 소속 경관 10여 명 가량이 근무했다. 물론 여기에 들어가는 돈 역시도 세금이다. 그러니 일본 거처 주변 경호에 드는 금액까지 추가하면, 코무로 일가를 보호하는 데 최소 3년간 5억 엔 이상 세금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15] 일본 내 경호 비용만 최근 2년간 1억 5,000만엔의 세금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국외까지 합치면 + a로 최소 2~3배 이상은 될 텐데, 카나가와현 경찰 수 명이 365일 매일 코무로 거주지 앞에서 경호 명목으로 전속 대기했고, 코무로가 로펌에 출근하면 도쿄경시청이 이관받아 퇴근 때까지 또 경찰 수명이 사무실 앞에서 대기했다고 한다. 궁내청의 정식 파혼 통보가 있는 때까지, 자신들 입장에서는 황족에 준하는 신분으로 예우하여 경호하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또 이와는 별개로 카나가와 현 경찰 기동대까지 수십 명이 상시적으로 코무로 거주지 인근 일정 거리를 경비 목적으로 순찰했다고 한다.[16]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게, 황태자 일가뿐만 아니라 현존하고 있는 미야케 궁저들이 아카사카 어소 부지 내에 있기 때문이다.[17] 아카사카 어소 정문을 통해서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건 천황 내외나 황태자 내외가 초대했을 때나 가능하다. 이들 이외의 황족이 초대한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긴 하지만, 사전에 황태자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후미히토가 허가를 받았다는 소리는 없다. 하지만 이때 당시 황태자 내외는 고시엔 개회식 참석 차 출타했고, 황태자의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영국 단기유학 중이었기에, 허가를 바로 받을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어떤 일간지에서는 '아카사카 어소 정문이 아니라 그 옆에 붙어 있는 사메가하시문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사메가하시 문은 궁내청 직원 등이 사용하는 문이다. 이후 언론 보도에 의해, 아카사카 어소 정문으로 코무로를 들여보낸 건 후미히토가 아니라 마코 공주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마코 공주가 사적으로 정문 경비원에게 부탁해서 통과하도록 했다는 것. 이에 대해서 후미히토 내외나 황태자 내외는 알고도 침묵했으나, 미치코 황후는 완곡하게 손녀 마코 공주를 힐책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버지 후미히토의 제멋대로 기질을 마코 공주가 제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18] 애시당초 포덤 대학교에서 해당 언급을 넣게 된 것도, 코무로 케이가 입학 원서에다가 자신을 '혼약 내정자'라고 표기한 게 발단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코무로는 부인했지만, 언론들은 그가 입학 원서에 이러한 뉘앙스로 적었음을 확인했다.[19] 이러한 특혜는 일본 황실에 대한 포덤 대학교의 이해 부족에서 기인했다. 포덤대학에서는 단순히 "코무로 케이가 황족인 마코 공주와 결혼하면, 당연히 케이도 황족이 되겠지?"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일본에서 일반인이 황족이 되기 위해서는 오로지 평민 여자가 황족 남자와 결혼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 반대로 평민 남자가 황족 여자와 결혼하면, 황족 여자는 남편을 따라 평민이 된다. 포덤 대학에서는 이것을 잘 모르는 듯하다.[20] 입을 다물어도 입을 열어도 어치피 욕을 먹을 건 뻔하다는 건 알고 있었고, 그걸 감안하고 이 문서를 발표했다는 발언.[21] 여성 황족과 달리 남성 황족의 경우에는 의무화된 절차를 밟도록 되어 있다.[22] 키코 비궁내청의 항의로 삭제하였지만, 포덤 대학 내에서는 코무로를 장래에 황족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태.[23] 생활비가 부족한 나머지, 썩은 과일초콜릿으로 끼니를 때울 정도였다고 한다.[24] 주립대냐 사립대냐, 지역이 대도시냐, 시골이냐에 따라 살기 약간 빠듯한 정도일 수는 있다. 그러나 썩은 과일과 초콜릿으로 끼니를 때울 수준은 절대 아니다.[25] 미국은 의대가 대학원 과정이다.[26] 다른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설명을 들은 코무로는 자신에게 생활비를 주는 법률 사무소측에도 다음 학기에도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고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27] 단, 해당 행사에는 신년 기념 행사 때와 달리 나루히토 덴노와 마사코 황후 내외, 후미히토 친왕과 키코 비 내외, 마코 공주, 카코 공주만 등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 오전에는 아키히토 상황과 미치코 상황후 내외, 요코 공주를 제외한 모든 황족들이 참석했고, 오후에는 신 천황 부부, 후미히토 부부, 마코 공주, 카코 공주만 등장했다.[28] 마코 공주히사히토보다 15살 위, 카코 공주는 12살 위이다.[29] 코무로 케이여름방학인 시기라서 행동이 자유로워진다는 점을 감안해서 나온 것이다. 다만 코무로의 주변에는 이미 수많은 일본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고, 코무로 보도가 계속해서 높은 시청률을 담보해주는 네타로 확정된 상황에서 코무로가 움직이는 순간 기자들도 분명히 특종을 노리고 움직일 것이 확실한 상태이다.[30] 황족으로서 참석해야 하는 공무 이외의 공무들. 유독 후미히토 일가만 정식 공무 이외의 이런 공무들의 비율이 절반 이상이 넘어가는 데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후미히토 일가가 이러한 것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런 공무에 참석하면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차량비 등의 이름으로 수천만 엔 가량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공식 공무 이외의 공무라는 것은 박물관이나 오케스트라, 특정 행사 참가 등을 의미한다.[31] 여담으로 아이코 공주는 사촌언니인 마코 공주, 카코 공주와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페미니즘 문제에도 일견 관심이 있는듯 보이는 카코 공주의 성향 등을 감안하면, 남동생인 히사히토보다 사촌여동생인 아이코 공주가 덴노 되는 것을 속으론 지지하고 있을지도.[32] 체포된 용의자는 취조 과정에서 천황제에 대한 반감 및 히사히토의 진학 문제 등에 격분했다고 하는데, 전자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후자의 경우에는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터지면서 부각된 것이라서 사실상 자신 때문에 남동생이 죽을 뻔 했다는 주장도 있는 모양. 하지만 이번 사건은 워낙 이상한 구석이 많아서 일각에서는 후미히토 일가의 비난 여론 환기용 조작이 아니냐는 음모론도 있다.[33] 여성 미야케론이 (당시 황태자였던) 나루히토 측이 아니라 후미히토 측에서 나온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검토 중인 내친왕 한정 여성 미야케 허용 역시도 후미히토 쪽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미혼 내친왕 3명 중 2명이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에 있기 때문. 참고로 미카사노미야/다카마도노미야의 여성 황족들은 내친왕보다 격이 한 단계 낮은 여왕.[34] 2005년 마코 공주의 고모 구로다 사야코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35] 원래는 상황 부부에게 보고할 필요가 없으나 마코 공주가 방문을 요청했다.[36] 결혼 전 마사코 황후는 외할아버지 에가시라 유타카(江頭豊)가 미나마타병을 일으킨 칫소 사의 회장이었기 때문에 황태자비 후보에서 제외되어 있었다.[37]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는 일개 내친왕 결혼 문제에서 끝난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여성 천황, 여성 미야케 등과 같은 황실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들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인 만큼, 일본 황실을 남편과 함께 앞으로 이끌어야 하는 입장인 마사코 황후가 이러한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모를 리가 없다. 거기에다가 미치코 상황후히사코 비와 같이 개념이 있는 황족들은 오래 전부터 코무로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던 걸 감안할 때, 마사코 황후 역시도 이들과 가까운 입장일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일본 황족들은 대체적으로 황실 관련 큰 사건이 있을 때 시종을 시켜서 그러한 사건이 실린 신문이나 주간지를 받아서 바깥에서 이러한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 확인하지만, 미치코 상황후나 키코 비는 직접 주간지나 인터넷을 확인한다고 한다.[38] 참석자들은 100세 이상.[39] 기모노 중 미혼 여성의 예복.[40] 이때 당시 촌장의 후손이 안내했는데, 해당 인물이 나고야에 있다가 공무 때문에 급히 페루에 간 게 아니냐는 내용이 일본 인터넷에서 떠돌았다.[41] 400만엔의 빚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의심스러운 과정들과 그런 품행의 사람이 천황가와 엮이는 것 자체가 문제의 본질이기 때문. 더군다나 그런 식으로 돈 문제를 해결한다고 마코 공주를 결혼시키면 '400만엔이 없어 결혼 반대한 천황가'라고 비웃음이나 살 게 뻔한 수순이니.[42] 여성 황족은 하가하고 싶다고 하면 남성 황족과 달리 황실회의를 거칠 필요도 없이 그대로 하가가 가능하다고 한다.[43] 사실 집안 문제라고는 해도, 공사다망한 국가원수가 동생의 집안 문제까지 일일이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모양새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44] 결혼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그 사이에 코무로 카요의 각종 어두운 문제들에 더해서 2019년 이후부턴 코무로 케이 본인 관련된 이지메설이 무려 3건이나 터진 상황이라, 현 시점에서는 어떤 설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말을 믿고 마코 공주와의 결혼에 찬성을 할 여지가 사실상 적어진 상황이다.[45] 이게 어느 정도 수치냐면 2014년에 한국갤럽이 한국인 상대로 '독도는 우리땅인가?'를 조사했을 때 찬반이 98:1이었다.[46] 기업 법률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중대형 로펌으로, 코무로의 현 직책은 Law Clerk(변호사 업무보조원)이다.[47] 한 와이드쇼에서는 1주일 전에 결혼 반대 의사를 밝히던 진행자가 갑자기 자기는 오래 전부터 결혼 찬성파라면서 어거지로 옹호론을 펼치도 했고, 전 궁내청 직원 출신은 카요의 전 약혼자와 인터뷰하면서 대놓고 해당 약혼자를 비방, 중상하는 등 그 정도가 상상 이상으로 심하다.[48] 참고로 궁내청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사는 이후 수상쩍은 진급을 해서, 해당 발언을 한 대가로 진급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49] 다만 지원단체의 공식 발표는 어느 순간 마코 공주 및 궁내청을 언급한 부분을 삭제당하게 된다.[50] 실제로 "코무로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간지를 통해서 이야기했던 아키시노노미야 부부는 2021년 10월 25일 기준으로 2번씩이나 만났다. 게다가 코무로는 아카사카 어소 방문 때마다 누군가가 수배한 차량을 타고 수십 명의 경호요원들을 이끌고 다니고 있다. 거기에다가 마코 공주와 코무로는 장시간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등 누가 봐도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의 그동안 언론 측에 유출한 반 코무로적인 정보들이 사실상 가짜이며 실제로는 코무로 일가와 결탁해서 결혼을 강제하는 모양새를 대놓고 보여주고 있다.[51] 원래는 궁내청 장관/시종장 관저로 사용되다가 이후 용도가 사라지면서 소유가 궁내청에서 재무성으로 넘어갔는데 이 청사들 중 구 장관관저는 노부코 비가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종장 관저가 마코 공주가 하가 후 지낼 숙소로 거론된 것이다.[52] 실제로 현재 언론들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코무로 카요의 금전 문제만 클로즈업시키다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에서도 이러한 문제만 있는지 오해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53] 이는 사실상 황족이 대놓고 민간인들의 재정 문제에 의도적으로 개입해서 황실 특권으로 이를 뭉개려고 한, 사실상 헌법 위반 행위를 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언급한 것이다.[54] 원룸형부터 방 3개짜리 형태까지 다양한 형태의 방을 구비하고, 호텔급 서비스와 상주 경비원이 있는 고급 맨션이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필요로 한 서류 수속을 밟기 전까지의 임시거처라고 하지만, 임대비용이 수천만엔이 들어가는 고급 맨션이라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10월 1달간 거주 맨션 1동이 풀로 예약이 차있다고 하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그동안 해당 맨션 역시 다른 호텔 등처럼 공실이 상당히 많았고, 오픈된 다음 달 예약 현황이 거의 공백인 걸 감안하면, "궁내청이 코무로 부부가 지내는 방이 포함된 동 전체를 임대했고 그 과정에서 수천만엔의 비용을 지불한 게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참고로 코무로 부부가 14일 미국으로 간 이후 11월 22일부터 다시 예약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고 한다.[55] 이들은 3교대로 운영되기에 실제로는 맨션 내외에 10명 정도가 근무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을 운영하는 데에는 최소 2~3천만엔이 넘어갈 걸로 추정하고 있으며, 코무로 부부가 일본에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은 늘어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거기에다가 코무로 카요가 거주하는 맨션의 경비비용까지 합치면 그 액수는 상당한 편이다.[56] 코무로 마코는 대학생시절 운전면허를 취득했기에 결혼 이후 살 미국에서 쓰기 위하여 국제면허로의 전환이 필요했다고 한다.참고로 일반인이 된 이후 여권 신청, 비자 신청 등 거의 모든 서류 업무를 궁내청 직원을 시켜서 실시했지만 국제면허 신청만큼은 본인이 직접 갔다고 한다.[57] 결혼 직후 마코의 외할아버지인 카와시마 다츠히코가 병으로 쓰러졌고, 사망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부부 동반으로 다녀왔었다.[58] 그나마 결혼 후에 민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하가한 공주들과 달리 계속해서 막대한 세금 낭비를 한다는 등의 강한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결혼 1주일 만에 다시 아키시노노미야 저택으로 갈 때는 그동안 애용하던 정체 불명의 승합차가 아니라 택시를 타고 갔다.[59] 보통 황족 내 서열 등에 상관없이 보통은 일정기간 동안 SP 1~2명 근접 호위를 받고 저택 주변에 폴리스박스가 설치되어 주기적으로 지역경찰이 순찰을 도는 거 이외에는 별 다른 점이 없으나 코무로 마코만은 유독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의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60] 코무로 케이의 주장에 의하면, 어머니 코무로 카요의 정신병이 워낙 심해서 주치의로부터 A씨와의 어떠한 방식의 연락도 금지당해, 아들인 본인이 직접 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61] 황족들에게는 매년 돈이 지급된다.[62] 코무로 케이의 일본 입국시에도 이러한 방식을 사용했다.[63] 마사코 황후와 그녀의 친정아버지 모두 외교관 출신이기 때문.[64] 참고로 구로다 사야코티아라는 부모인 아키히토 상황과 미치코 상황후 내외가 사비를 들여서 구매해준 것이므로 사야코의 사유재산이며, 사야코가 2005년 시집갈 때 가지고 갔다.[65] 이때 만들어진 티아라코무로 마코가 결혼으로 황실을 떠나면서 궁내청에 반납되었다.[66] 당시 일본에서는 코무로 케이의 대변인 B변호사로부터 코무로 카요의 전 약혼자 A씨에게 돈이 송금되었던 시기이다.[67] 아파트 소개[68] "결혼 직후에 코무로 마코미국 비자 종류를 바꾸어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일하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69] 정작 일본 언론에서는 애써 이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석연치 않은 항공권 업그레이드와 사실상의 무상 거주, 댓글창 폐쇄에서 볼 수 있듯, 황실에 알아서 기는 일본 사회의 단면이다. 법적으로 실권이 없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권력을 지닌 일본 황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