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0:58:41

고자되기

100억 받기vs고자되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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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역사3. 사용 예시
3.1. 기본3.2. 변형

1. 개요

디시인사이드 WOW 갤러리의 유행어.

2. 역사

디시인사이드에서 한참 vs놀이가 유행하던 시절엔 수능 갤러리에서 10억 받고 부모님 죽기 vs 그냥 살기라는 vs가 힛갤에 갈 정도로 화제가 됐고 각 갤러리에서 한 바퀴씩 돌기도 했다. 대략 500개까지는 수갤 내에서 패드립이니 뭐니 말이 많았는데 이후 막장사고 갤러리스타크래프트 갤러리가 들어오면서 10억은 모자라고 100억이면 생각해 본다고 바뀌었다.

이 vs놀이는 WOW 갤러리에서 '100억 받고 고자되기 vs 그냥 살기'라는 뉘앙스의 질문으로 변형돼 올라왔다. 그런데 글쓴이가 "100억 받기 vs 고자되기"로 질문을 잘못 올리자 뭐 이런 병신 같은 질문이 있냐면서 다들 비웃으며 고자되기를 선택했고 이후 와갤에서는 vs놀이 혹은 vs놀이가 아니더라도 모든 질문에 고자되기라고 답하기에 이르렀다. 누군가는 이것을 "와갤러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면 생식기를 자른다."라고 표현했으며 전성기 및 중흥기 와갤에는 어떤 질문을 올리든 늘 고자되기라는 고정적인 대답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와갤이 망한 2014년 이후엔 더 이상 듣기 힘들다.

이 드립에 불가능할 것 같은 고자되기를 실제 선택한 사람이 고려 충렬왕 때의 최세연(崔世延)이라는 사람인데 아내의 투기에 분노해 스스로 거세한 후 환관이 됐다.

중국의 사마천한무제의 미움을 사 사형을 선고 받고 옥에 갇힌 후 50만 전을 내고 풀려나기, 그냥 죽기, 고자되기를 제시하자 사기를 완성하기 위해 고자되기를 선택했는데 50만 전이라는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1] 어마어마한 벌금이나 죽는 것에 비하면 고자되는 것이 나아 보일 수 있는데 당대에는 고자가 되는 것은 명예롭게 죽는 것보다 못 한 선택으로 인식되었다. 심지어 음경까지 잘려나가서 감염증으로 죽을 때까지 고생했다고. 1조 내고 살기 vs 그냥 죽기 vs 고자 되고 명저 완성하기.

가상 작품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양물을 자르고 절세무공을 얻는 김용의 소설 <소오강호>의 규화보전이 있다. 워낙 기괴하고 강력한 무공이라서 얼마 익히지 않은 자도 순식간에 최고급 고수로 만드는 비급이다. 작중 등장인물인 동방불패는 이 무공을 극성으로 연마하여 천하에 당할 자가 없는 무림지존의 위치에 있었다. 규화보전을 필사하여 재구성한 벽사검법은 화산파 장문 악불군과 복위표국 소장주 임평지가 익혔다. 양물을 자르지 않고 이 무공을 익히는 것을 불가능하며 설령 익히더라도 죽거나 폐인이 될 정도로 부작용이 크다.

애니메이션에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생식 기능이 없는 비랄이 있다. 비랄은 다원 우주 미궁에 빠졌을 때 본 환상이 아름다운 아내와 딸과 함께 평화롭게 사는 모습이었는데 비랄은 이 인생의 승리자의 자격을 냅다 포기하고 썩소를 짓고 고자되기를 선택해 동료들 곁으로 향하는 진정한 비범함을 보였다.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크툴루 신화의 종족인 딥 원이 번식기 이외의 기간엔 생식 기능을 포기해 불사신에 가까운 육체 능력을 손에 넣는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젤나가는 번식능력이 없어 저그프로토스라는 종족을 창조했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 2로 오면서 뒤집혔다. 자세한 사항은 젤나가 항목 참조.

참고로 음경이 반 이상 절단돼 진짜로 고자가 될 경우 병역판정검사 5~6급으로 병역을 면제받게 된다.

트랜스여성이 신체위화감으로 인해 고환과 전립선을 적출한 사례가 병역면탈 수법으로 알려진 적이 있으나 후에 수술을 받은 이유가 밝혀져 무죄가 되었다.

비슷한 것도 있다. 질문에 대한 엉뚱한 답변에는 일본을 공격한다가 있으며 고자 드립 관련 관용어로는 내가 고자라니가 있다. 난죽택도 있다.

일본에는 비슷한 용법으로 말도 안 되는 vs 놀이의 뒤에 vs다크라이를 붙이는 밈이 있다.

2010년대 대한민국에는 남성들에게 사방에서 고자되기를 권유하는 각종 악법들 때문에 고자되기만 남아있다는 말도 존재한다. 뭐, 어디까지나 풍자의 의미이고 실제로는 VPN이나 안 막힌 사이트로 잘만 하긴 한다(...). 무엇보다 고자는 여성이나 중성 같은 성별이 아니라 그냥 불구다.

미국에서는 실제로 유사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

개그성은 아니지만 조선시대 군역의 폐단을 비판해 정약용이 쓴 애절양에도 나온다.

3. 사용 예시

3.1. 기본

3.2. 변형

파일:versusplay.jpg
[1] 50만 전은 현재로 치면 약 1조 원이다.[2] 후레자식의 '후레'를 뒤집으면 실장석의 미숙아 형태라는 설정인 저실장이 내는 발음과 같아서 생긴 뻘글(…)[3] 추성훈이나 최홍만으로 나오는 버전도 있다.[4] 이국종으로 나오는 버전도 있다.[5] 실제로 사마천에게는 궁형과 사형 외에 거금(50만 전)을 바치는 선택지도 있었으나 50만 전이 5,000명의 군대를 1년 동안 유지할 수 있는 돈에 해당해서 죽었다 깨어나도 그만한 돈을 바칠 형편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