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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BO 리그 포스트시즌 | |||
2020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 2020 KBO 준플레이오프 | 2020 KBO 플레이오프 | 2020 KBO 한국시리즈 |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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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포스트시즌은 전년도 포스트시즌과 마찬가지로 2020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리 팀과 정규시즌 3위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시즌 2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시즌 1위 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KBO 포스트시즌은 가을인 10월 초부터 열려서 보통 가을야구로 불리지만, 이번 시즌의 포스트시즌은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겨울야구를 하게 되었다.[1]
2. 정규시즌 중 순위 경쟁
- 5월~7월: 구창모와 강진성을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압도적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2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형국이었다. 중위권에서는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고 이들 중 LG와 KIA는 한때 2위권에 근접하며 상위권으로 올라갈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롯데는 냉온탕을 오가면서도 5할 사수에 성공하며 진열을 가다듬었고 삼성과 KT는 초라했던 5월을 뒤로 하고 6월 약진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러나 2약을 형성한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는 시즌 초반부터 각각 10연패, 18연패[2]를 기록하며 9위와 10위로 추락했고 이들이 보약 신세가 되는 동안 나머지 8개 팀의 승률 인플레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1위와 8위 간의 격차보다 8위와 9위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때는 1위와 2위 간의 격차와 2위와 8위 간의 격차가 같고, 이를 합친 수치가 8위와 10위 간 격차보다 적을 정도까지 갔었다.#
- 8월~9월 초반: NC가 구창모의 부상 이탈 등으로 인해 투수력에서 한계를 노출하며 2위권과의 격차가 1게임 이하로 좁혀지며 더 이상 1위를 안심할 수 없게 되었으나 2위 키움 역시 치고 올라가야 할 때 그러지를 못하며 자꾸 1위가 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답답한 행보를 보였다. 한편 LG가 8월 험난한 일정을 딛고 두 번의 7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며 두산을 밀어내고 3위로 튀어올랐다. 그 사이 중위권에서는 KT가 6월 후반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7월까지 이어가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대한 열망을 더했고 8월에는 롯데가 허문회 감독의 말대로 8치올을 시전하며 후반기 순위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삼성은 여름을 지나며 승수를 다 깎아먹으면서 7위와 5게임 이상 차이 나는 8위로 추락, 5강권과 점점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SK와 한화는 의미있는 전진을 하지 못하며 조기 탈락이 기정 사실화된 상태이다.
- 9월 후반 : NC가 트레이드로 불펜을 보강하며 9월 후반 파죽의 11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키움과 LG, 두산의 페이스가 모두 답보 상태를 달리며 NC가 단독 1위 자리를 완전히 굳히게 되었고, 5위에 머무르던 KT가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하며 2위로 수직 상승했다. 6위 KIA 역시 상승세를 타며 5위 두산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한편 롯데는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히 패하며 상위권으로 올라갈 기회를 놓쳐 버렸고 삼성 역시 별다른 묘수를 보여주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별 의미는 없지만 하위권에서는 한화가 공포의 고춧가루 역할을 하는 동안 SK는 또다시 10연패 수렁에 빠져 버리며 자칫 전년도 정규리그 2위팀이 올해의 최하위권 팀이 되는 불명예를 쓸 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3] 결과적으로 최하위 자리는 한화에게 돌아갔다. 한화는 전년도 롯데가 세운 10개구단 체제 최저 승률 기록을 단 1년만에 갱신해버렸고 SK는 전년도 구단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한 것이 무색하게 구단 역사상 최다패(92패)를 기록하며 두 팀에게는 씻을 수 없는 끔찍한 해가 되었다.
- 10월
- 10월 1~3주 : NC는 이제 1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으며 매직넘버를 점점 줄여 나가고 있어 정규리그 종료 전 1위 확정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2위 자리를 둘러싼 싸움이 치열한데, LG가 NC전 4연전 스윕 포함 6연승 신바람을 달리며 2위를 탈환했다. 6위 추락 위기였던 두산 역시 KIA전 스윕을 계기로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18일까지 월간승률 12승 5패로 막판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9월 최고의 한 달을 보낸 KT는 외국인 투수의 부진, 그리고 박경수, 유한준, 장성우 등 주축 베테랑들이 부상당하는 초대형 악재 속에 월간 승률 5할을 겨우겨우 사수하고 있고, 키움 역시 SK와 한화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먹으며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주말 두산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더 이상의 추락은 막았다.
- 10월 4~5주 (잔여일정) : NC가 24일 LG와 무승부를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4] 간신히 붙어있던 KIA와 롯데가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어 이제는 정말로 4팀만이 남게 되었다. LG는 KT에 신승을 거두며 2위 싸움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28일 한화에게 충격의 대역전패를 당하며 다시 3위로 떨어진 상태. 같은 기간 KT가 5승 2패로 선전하며 다시 2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23일 두산전 승리로 4위를 지켰고, 두산은 KT와 키움에게 잇따라 패하며 2위와 멀어지나 했지만 이후 3연승으로 다시 희망이 생긴 상태이다. 4팀의 운명은 30일 최종전에서 갈릴 예정이다. 그리고 결국...
2.1. 치열했던 2위 쟁탈전, 그리고 결전의 날
10월 30일 기준 2~5위 순위표 | |||||||
순위 | 팀 | 경기수 | 승 | 패 | 무승부 | 게임차 | 승률 |
2 | kt wiz | 144 | 81 | 62 | 1 | 5.0 | 0.566 |
3 | 두산 베어스 | 144 | 79 | 61 | 4 | 5.5 | 0.564 |
4 | LG 트윈스 | 144 | 79 | 61 | 4 | 5.5 | 0.564 |
5 | 키움 히어로즈 | 144 | 80 | 63 | 1 | 6.0 | 0.559 |
10월 5주차 2~5위 예정팀 경기 일정 | |||||
일정 | LG 트윈스 | kt wiz | 키움 히어로즈 | 두산 베어스 | 순위 |
10/27 (화) | KT 7:6 KIA KT 승 | 한화 0:3 두산 두산 승 | 2위 LG 3위 KT 4위 키움 5위 두산 | ||
10/28 (수) | 한화 7:6 LG LG 패 | KT 3:4 KIA KT 패 | 2위 LG (-) 3위 KT (-) 4위 키움 (-) 5위 두산 (-) | ||
10/29 (목) | KT 12:1 한화 KT 승 | 두산 9:2 KIA 두산 승 | 2위 kt (▲1) 3위 LG (▼1) 4위 키움 (-) 5위 두산 (-) | ||
10/30 (금) | LG 2:3 SK LG 패 | KT 3:4 한화 KT 패 | 키움 0:2 두산 키움 패 | 키움 0:2 두산 두산 승 | 2위 KT (-) 3위 두산 (▲2) 4위 LG (▼1) 5위 키움 (▼1) |
10월 30일 경기 결과에 따른 2위 확정 경우의 수 | ||||
승률 | kt wiz | 두산 베어스 |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573 | 승리 | |||
.571 | 승리 | |||
.570 | 무승부 | |||
.568 | 무승부 | |||
.566 | 패배 | 승리 | ||
.564 | 승리 | 패배 | ||
.563 | 무승부 | |||
.561 | 무승부 | |||
.559 | 패배 | |||
.557 | 패배 | |||
결과 | 2위 | 3위[5] | 4위[6] | 5위 |
10월 27일 경기에서 KT와 두산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KT는 LG와의 승차를 없애고 1리차 3위로 바짝 추격했고 두산도 키움과 1경기 차 5위로 뒤를 쫓았다.
10월 28일 경기에서 KT와 LG가 연장전 끝에 나란히 패배했다.
10월 29일 경기에서 KT와 두산이 나란히 승리했다. 이날 KT의 승리로 두산은 2위 달성이 불가능해졌다. 반면, LG와 KT는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자세한 내용은 KBO 리그/2020년/10월 30일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로써 우천순연된 'NC 대 기아'전을 제외한 10월 30일 시즌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무려 3팀이 2위에 오를 수 있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2위 경쟁에서 승리하는 팀은 팀의 기세가 상승곡선을 달릴 수 있지만 경쟁에서 밀려 3~4위로 떨어진다면 최종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는 허탈감에 심각한 분위기 난조를 겪을 수 있다. 다시 말해 2위 경쟁에서 미끄러진 팀은 가을야구 광탈 가능성까지도 우려될 수 있는 셈이다.[7]
10월 30일 두산이 알칸타라의 호투로 키움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최소 4위를 확보한다. 그리고 SK가 LG에 3:2 한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두산이 3위,LG가 4위로 순위가 바뀐다.
3. 포스트시즌 전망
4. 규정
4.1. 바뀌는 점
이번 포스트시즌부터 정규시즌 1, 2위의 승률이 같을 때는 양팀이 단판승부 1위 결정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의 홈-원정 경기 배치를 1위팀 기준 2(홈)-3(원정)-2(홈)에서 2(홈)-2(원정)-3(홈)으로 변경해 정규시즌 1위 팀의 홈경기가 5경기로 늘어난다는 개정안을 확정했고, 이사회를 통과해 변경이 확정되었다.2019년 12월에 열린 단장 워크숍에서 대대적인 포스트시즌 제도 변경에 합의했다가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2020년 1월 10일 이를 철회했다. 제시된 내용으로는
최종 순위에서 2위 또는 3위 팀이 상위 팀과의 승차를 2경기 이내로 좁힌 경우 하위 팀과의 시리즈에서 1승의 어드밴티지를 얻는다.- 2-3-2로 나눠진 한국시리즈의 홈-원정 방식을 2-2-3으로 바꿔 1위팀이 홈에서 5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현행 2전 2승제에서 4전 3선승제로 바꾼다.- 정규시즌 최종 경기까지 1, 2위 팀의 승률이 같다면 상대 전적 우위 팀의 홈구장에서 순위 결정전[12]을 치르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 변경안에 대해 대부분의 팬들이 반대를 표했는데, 우선 상위 팀과의 승차가 하위 팀과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상한 어드밴티지 때문에 시즌 막판 고의적인 패배가 나올 수도 있는데다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의 경우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려다가 져주기 논란에 부딪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13] 또한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 한국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의 경우 업셋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떨어트려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했다. 최근 들어 주춤해진 KBO 리그의 흥행을 되살리기 위함이라는 목표를 두고 이런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긍정적 효과보다는 우려스러운 점이 더 많을 것이라는 비판으로 인해 결국 1, 2위 순위 결정전[14]과 한국시리즈 2-2-3[15] 운영을 제외한 모든 제도 변경은 없던 일이 되었다.
신설된 단판승부 1위 결정전은 지난해 SK 와이번스가 8월 중순까지 8게임차로 앞서고도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와 동률을 이루는 바람에 상대전적에서 밀려 두산에게 추월을 허용한 직후 나온 기사의 주장을 KBO가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대해 선수층도 얇고,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것도 버거울 지경인데 순위결정을 위해 한 경기를 더 치른다는 것은 그야말로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과 애매하게 상대전적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느니 한 경기를 더 치러 확실하게 우열을 가리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긍정적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해 단판승부 1위 결정전이 실제로 일어나고야 말았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이 5월 5일로 연기되면서 정규시즌 3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이 맞붙는 2020년 준플레이오프가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축소됐다. 2007 시즌 이후 13년만에 준플레이오프 2선승제이다. 홈 경기 배치 일정은 기존 2선승제 시절 일정에서 4위 대신 와일드카드전 승리팀 홈으로 바뀐 3위 홈-WC전 승리팀 홈-이동일-3위 홈 순이다.
당초 거리두기 정책 2단계 적용으로 무관중 경기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10월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내리게 되어 육성응원 금지 조건으로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허용됨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최대 30% 안팎 수준으로 입장권이 판매된다면 올해 플레이오프부터 중립경기로 전경기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은 최대 약 5,000명의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 정부 방안대로 11월 1일부터 수용 인원의 50%까지 입장인원을 확대한다면 약 8,350여 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고 원정팀 응원단의 현장 응원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16] 10월 29일, KBO가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을 수용 인원의 50%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기사
5.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정규시즌 성적
순위 | 팀 | 경기수 | 승 | 무 | 패 | 게임차 | 승률 |
1 | NC 다이노스 | 144 | 83 | 6 | 55 | 0.0 | 0.601 |
2 | kt wiz | 144 | 81 | 1 | 62 | 4.5 | 0.566 |
3 | 두산 베어스 | 144 | 79 | 4 | 61 | 5.0 | 0.564 |
4 | LG 트윈스 | 144 | 79 | 4 | 61 | 5.0 | 0.564 |
5 | 키움 히어로즈 | 144 | 80 | 1 | 63 | 5.5 | 0.559 |
여담으로, 두산과 LG의 경우, 승패 및 승률이 같긴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이 9승 1무 6패로 앞섰기 때문에, 두산이 3위, LG가 4위가 되었다.
6. 포스트시즌 일정
당초 2020 도쿄 올림픽 때문에 시즌을 일찍 시작할 예정이라 10월 초 포스트시즌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페넌트레이스 개막이 무려 한 달 이상 연기됐다. 5월 5일에 리그가 개막되고 정규시즌 일정 종료일이 잠정적으로 10월 18일로 잡혔으나 역대급 장마와 백투백 태풍으로(...) 시즌이 뒤로 더 밀린 만큼 경기를 축소시키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빨라야 11월 초순이 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9월 중순 이후 비교적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어 우천 취소 경기가 거의 없어[17] 그동안 우천 중에 미뤄진 경기 일부를 더블헤더로 편성해서 일정을 빠르게 소화할 수도 있었기에 잔여일정까지 마무리 되는 페넌트레이스 종료일은 10월 30일로 정해졌다. 그 후 다시 우천순연 되었지만 포스트시즌 일정에서도 무리가 없는 기아 대 NC경기가 10월 31일로 매듭을 지으며 경기수 축소 없이 계획대로 시즌이 종료되어 11월 1일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KBO에서는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11월 9일부터 포스트시즌 경기를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경기로 펼치기로 했다. #[18] 이는 지연된 리그 일정상 겨울에 포스트시즌을 진행할 수밖에 없으므로 난방과 보온이 가능한 돔구장 진행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만약 키움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대단히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키움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홈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고척돔으로 옮긴 이후 2016년 1승 1패, 2018년 4승 1패, 2019년 3승 2패 총 8승 4패를 거뒀다.[19]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해외로 가서 경기를 하는 게 아닌 이상 당장 겨울에 야구 경기가 가능한 곳이 고척돔 외에는 없기에[20][21] NC가 홈경기가 무산된 것에 아쉬운 마음을 살짝 비췄지만 추위라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대체로 수긍하는 편.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kt wiz,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5팀으로 가을야구 진출 팀이 확정되면서 포스트시즌 기간 중 각 팀간의 이동거리가 역대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가장 줄어들게 되었다.[22] 1위 창원시 연고의 NC 다이노스를 제외하면 네 팀이 나란히 수도권 연고팀들이다. 더구나 플레이오프 이후부터는 고척에서만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창원이 연고인 NC 다이노스도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한국시리즈로 직행하며 고척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모든 팀들이 포스트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수도권을 벗어날 일이 없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도권에서만 치러지는 포스트시즌이 확정된 상태였는데, 수원이 연고인 kt wiz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여 고척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최초로 서울을 벗어나지 않는 포스트시즌이 되었다. 이에 NC 다이노스는 11월 15일 연고지 창원을 떠나 길게는 11일간 서울 호텔에서 지내야 해서 익숙한 지역에서 일정을 보내는[23] 수도권 연고팀들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24]
아울러 가을야구에 함께 진출한 수도권 연고 4개 구단의 경우 팬들이 손쉽게 고척 스카이돔을 찾을 수 있는 반면 NC의 창원 홈 팬들은 작정을 하고 서울에 와야 하고 수도권 지역의 NC 팬 숫자가 적기 때문에[25] 팬들의 응원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을야구에서 불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26] NC의 팬덤이 꾸준히 성장했다고는 하나, 하필 연고지와의 거리가
따라서 이 점이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육성 응원이 금지되고 그렇잖아도 수용 인원이 적은 편인 고척돔에 관중 제한까지 걸어버리니 결과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었다. 아무리 연고지의 거리가 멀다고는 해도 홈팀 뿐 아니라 원정팀 쪽에도 기반시설이 있어서 경기때마다 계속 응원단을 가동시킬 수 있는데 입장인원도 고척돔의 절반만 채우면 되는 상황에[27] 포스트시즌에도 꾸준히 참가하면서 실력을 입증하며 팬들의 호응도도 끌어올리고 있으니 응원전에서 압도적으로 밀릴 정도로 저력 없는 팀은 아니다.
실제 경기 중계화면에 잡힌 포수 바로 뒷 좌석은 NC 팬들이 대부분의 좌석을 점유하고 있었고, NC 팬들도 지난 포스트시즌들을 거치며 장내 응원 분위기가 미치는 영향 정도는 충분히 학습했기 때문에 퇴근 후 관람을 오는 두산이나 플레이오프 때의 KT 팬들과 다르게 하루이틀을 통으로 비운 뒤 창원에서 올라와 고척돔에 결집해 실제 경기장 분위기는 반반 싸움이었다. 특히 팀의 첫 가을야구 때의 기억이 큰 약이 되어 NC 팬들은 대체로 가을 야구에서 결집력이 좋은 편이다. 실제로 NC 팬층이 어느정도 성장한 후 잠실 야구장에서 치러졌던 2016년 플레이오프, 2017년 플레이오프, 2019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에서는 이때의 굴욕을 갚기 위한 NC 팬들의 강렬한 응원이 있었다.
또 NC 다이노스는 이번 시즌 고척 스카이돔에서 8전 2승 6패로 승률이 2할 5푼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그러나 이는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들이었기 때문에 다른 팀과의 대진 상황이라면 불리함이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 10월 30일, 수원이 연고인 KT가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되어 플레이오프에 직행, 모든 경기가 서울에서만 치러지는 포스트시즌이 되었다.[28]
10월 20일 KBO 단장 회의인 실행위원회를 통해 포스트시즌 일정과 시행규칙을 확정했다. 잠정적으로 알려진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1월 1일[29], 준플레이오프는 11월 4일, 플레이오프는 11월 9일, 한국시리즈는 11월 17일에 시작한다.[30] 경기 시간은 기존 관례대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낮 2시, 평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또 기존에 정했던 원칙에 따라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구장 경기로 치른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의 선수 인원은 30명으로 하고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 접촉자 발생을 대비해 예비 엔트리를 추가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31]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에 한해서만 8회 이후 심판의 재량으로 횟수 무제한의 비디오판독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심판의 재량으로 이뤄지는 판독인 만큼 경기를 치르는 양 팀 선수단에서는 판독 신청을 할 수 없다. 포스트시즌 중 경기장 내 코로나19 발생으로 경기가 중단될 경우 콜드게임으로 처리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처리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경기 중단일을 기준으로 바로 다음날에도 경기가 있으면 다음날 경기 이전에 중단된 경기를 마저 치른 뒤 다음 경기를 치른다. 다음날이 이동일이라면 이동일에 경기를 치르고 하루씩 일정을 미루게 된다.
더불어, 올해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만 개최하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진행되지 않는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방송사와 중계 시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기사
2020년 KBO 포스트시즌 일정 | |||||
일자/요일 | 시간 | 경기 | 장소 | ||
WC | | | |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2 | 월 | 18:30 |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 ||
| | | | | |
준PO | 3 | 화 | 이동일[34] | ||
4 | 수 | 18:30 | 준플레이오프 1차전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5 | 목 | 18:30 | 준플레이오프 2차전 | ||
6 | 금 | 이동일 | |||
| | | | | |
PO | 8 | 일 | 이동일 | ||
9 | 월 | 18:30 | 플레이오프 1차전 | 고척 스카이돔 (KT 홈) | |
10 | 화 | 18:30 | 플레이오프 2차전 | ||
11 | 수 | 휴식일 | |||
12 | 목 | 18:30 | 플레이오프 3차전 | 고척 스카이돔 (두산 홈) | |
13 | 금 | 18:30 | 플레이오프 4차전 | ||
14 | 토 | 휴식일 | |||
| | | | (KT 홈) | |
KS | 16 | 월 | 휴식일 & 미디어데이 | ||
17 | 화 | 18:30 | 한국시리즈 1차전 | 고척 스카이돔 (NC 홈) | |
18 | 수 | 18:30 | 한국시리즈 2차전 | ||
19 | 목 | 휴식일 | |||
20 | 금 | 18:30 | 한국시리즈 3차전 | 고척 스카이돔 (두산 홈) | |
21 | 토 | 14:00 | 한국시리즈 4차전 | ||
22 | 일 | 휴식일 | |||
23 | 월 | 18:30 | 한국시리즈 5차전 | 고척 스카이돔 (NC 홈) | |
24 | 화 | 18:30 | 한국시리즈 6차전 | ||
| | | | (NC 홈) |
6.1. 와일드카드 결정전(11.2)
자세한 내용은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시리즈 전적: LG 트윈스 1(+1[38]):0
6.2. 준플레이오프(11.4-11.5)
자세한 내용은 KBO 준플레이오프/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시리즈 전적: 두산 베어스 2:0
6.3. 플레이오프(11.9-11.13)
자세한 내용은 KBO 플레이오프/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시리즈 전적:
6.4. 한국시리즈(11.17-11.24)
자세한 내용은 2020년 한국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시리즈 전적: NC 다이노스 4:2
7. 기타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포스트시즌이 다 끝난 뒤에 치러지는 KBO 리그의 포스트시즌이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MLB는 늦게 개막했음에도 단축 시즌으로 인해 정규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은 예년과 비슷했고, 거기다 와일드카드 게임,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를 휴식일 없는 연전으로 진행했기 때문. 반면 KBO는 MLB보다 일찍 개막하여서 144경기를 완주했다. 참고로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2년 만에 우승했다.
- kt wiz가 창단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1군 진입 이래 6시즌 만의 기록으로 이는 키움 히어로즈, 쌍방울 레이더스와 타이기록이다. 플레이오프에 3위 두산, 4위 LG, 5위 키움 3팀 중 누가 올라와도 KT의 첫 포스트시즌 상대가 될 예정이었고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2-0으로 LG를 제압하면서 kt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경기 상대는 두산으로 결정되었다.
- NC 다이노스가 창단 최초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1군 진입 이래 8시즌 만의 기록으로 이는 SK 와이번스와 타이기록이며 창원시 연고 구단은 물론이고 경상남도 지역 연고 구단의 최초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이다.[39]
- 삼성 라이온즈는 2016년 이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 KT가 이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삼성은 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 중 2020년까지 이어진 기록들 중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 삼성 라이온즈가 10월 10일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KIA 타이거즈도 10월 23일 최종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2년 연속 KBO 양대 명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이전까지 이 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95년 단 한 번 뿐이었다.[40]
- 2013년, 2016년, 2019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서울특별시 연고의 3개 구단[41]이 가을야구에 동반 진출하였다. 사상 처음으로 서울 연고 3개 팀의 연속 동반 진출이며 이에 따라 3년 주기 동반 진출 징크스도 깨졌다.
-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수도권 팀들이 한 팀을 제외하고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kt wiz만이, 올해는 SK 와이번스만이 진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방 연고 팀은 2년 연속으로 NC 다이노스만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일반시[42] 연고 구단인 NC와 KT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반면 광역시 연고 구단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SK 와이번스(인천), 한화 이글스(대전)가 초반 연패를 거듭하며 최하위권으로 내려갔고 삼성 라이온즈(대구), 롯데 자이언츠(부산), KIA 타이거즈(광주)도 수도권 팀들에게 밀려나며 결국 한 팀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43] 프로야구 초창기였던 1983년 이후 37년 만의 광역시 연고팀 전멸이다.[44]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입장객 수가 크게 제한되는 만큼 현장 직관이 어려워진 문제를 고려해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롯데시네마에서 생중계해주기로 했다. 전국 주요 지역 영화관의 스크린을 통해 경기가 생중계되는데 전국 주요 대도시 외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연고지 내 극장이 추가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었다. 후기[45]
- 이번 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잠실에서 치르고, 준플레이오프 역시 LG의 승리로 모든 경기를 잠실에서 열게 되었으며,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모두 고척에서 중립경기로 펼쳐지게 되면서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모든 경기를 서울에서 치르게 되었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은 KBO 역사상 최초로 모든 시리즈에서 구장 이동 없이 펼쳐지는 포스트시즌이 되었다.
- 이번 가을야구 진출팀 중 21세기에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은 작년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밖에 없다. 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인 kt wiz는 말할 것도 없고, 키움 히어로즈(2014년, 2019년 준우승), NC 다이노스(2016년 준우승)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일 뿐 아직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62] LG 트윈스는 1994년 우승이 마지막이며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아직 한 번도 한국시리즈를 밟지 못하고 있다.
- 키움 히어로즈가 탈락함에 따라 프로야구 원년부터 운영돼 온 터줏대감 구단(LG 트윈스, 두산 베어스[63])과 리그 확장기에 창단된 9번째, 10번째 막내 구단(NC 다이노스, kt wiz)이 사이좋게 2개 팀씩 살아남게 됐다. 물론 준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원년 구단 중 한 팀은 떨어지고 다른 한 팀은 막내 구단과 경쟁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프로야구단 창단식을 치른 팀이고[64] KT는 가장 최근에[65] 창단식을 치른 팀이다.
- 포스트시즌 탈락 팀에서는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대한 방출과 영입 소식이 연일 나왔다.
- 식품기업 농심이 KBO 리그와 포스트시즌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 경기 결승타를 친 선수에게 농심이 판매하는 '깡 시리즈' 과자인 옥수수깡을 부상으로 주고 있다. 무려 1인당 5박스.
[1] 그동안 11월에 포스트시즌이 열린 적은 종종 있었는데 2000년, 2002년, 2004년, 2014년, 2018년 등이다. 2004년을 제외한 2020년 이전까지는 모두 시즌이 중도 일시 중단돼 정규시즌 종료가 늦어져서 11월까지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다만 이들 해에도 포스트시즌 시작은 모두 10월에 했다. 2000년은 시드니 올림픽 야구 대표팀 출전 때문에, 2002년은 한일월드컵 개최와 부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출전 때문에, 2014년과 2018년은 각각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출전 때문에 시즌이 중단됐다. 2006년과 2008년에도 각각 도하 아시안게임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포스트시즌의 10월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2004년에는 "경기시작 4시간 이후 새로운 이닝 진행금지" 라는 이상한 룰 때문에 한국시리즈가 9차전까지 가버린 특이사례이고, 2008년의 경우 두산 베어스가 1승이라도 더 했다면 11월에 끝날 수도 있었다.[2] 1985 시즌 삼미 슈퍼스타즈와 KBO 최다 연패 타이기록.[3] 1996년의 OB 베어스가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에서 최하위까지 추락한 적이 있어 역대 최악의 기록은 아니다. 다만 당시는 8개 구단 체제였기 때문에 SK가 10위를 할 경우 최대 낙폭 추락(8계단)은 성립하지만 9위를 하면서 최악의 추락은 면하게 됐다.[4] 무승부로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것은 KBO 리그 최초라고 한다.[5] LG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3위 등극 (9승 1무 6패)[6] 두산와의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면서 4위 추락 (6승 1무 9패)[7] 2005년과 2019년의 SK 와이번스가 그랬다. 2005년에는 최종전 전날까지 2위를 하다가 LG 트윈스에게 거하게 고춧가루를 얻어맞으며 3위가 됐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에게 2승 3패로 뒤지면서 탈락했다. 2019년에는 시즌 한 때 9경기나 앞선 1위를 하고 있었고 최종전 전날까지도 1위를 했으나 홈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두산 베어스의 진격에 1위를 내줬다.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0승 3패로 광탈하고 만다.[8] 사상 최초로 경기에서 비기면서도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KBO리그 승률 계산방법의 특징상, 5할 이상의 팀이 승차가 없으면 무승부가 많은 팀이 승률상 유리하므로, 매직넘버는 2번 무승부를 해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9]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간다.[10]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패를 안고 간다.[11] 잠실을 홈으로 쓰는 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에 동반 진출함에 따라 2022시즌 홈 개막 5연전을 먼저 치를 수 있는 우선권을 어부지리로 받게 됐다. 현행 경기 편성 원칙이 바뀌지 않는 한 2022년 개막전은 고척 스카이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며, 잠실 개막전의 홈팀 자격은 LG의 2020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에 달렸었는데, LG가 진출하면 LG가, 실패하면 두산이 개막전 권한을 가져가게 되며, 결과적으로는 두산이 개막전의 홈팀 자격이 되었다.[12] 메이저리그의 원 게임 순위 결정전을 가져온 것이다.[13]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당시에도 4위 팀과 5위 팀의 승차가 1.5경기 이내일 경우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4위 팀 견제를 위한 고의적인 패배가 나올 우려로 인해 승차와 관계없이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된 예가 있다.[14] 다만, 3개 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적용되지 않고 상대전적을 우선으로 한다. 이유는 당연히 메이저리그는 30개 팀 중 승률 1위인 지구 우승팀이라도 디비전 시리즈라는 하위 시리즈부터 시작해야 하나, 3개 팀 이 동률이 될 시 메이저리그 처럼 A VS B, B VS C 의 구도로 순위 경기를 할 경우 나머지 팀 간의 우열을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포스트시즌은 계단식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안 된다.[15] 유일하게 호평받고 있는데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홈팀 경기장에서 우승을 들어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원정팀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있었던 잠실 중립경기의 문제점까지 겹쳐서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 KIA는 11번 중 9번의 우승을 잠실에서 들어올릴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이것이 현재 형태로 운영되었다면 KIA는 6번의 우승컵을 광주에서 더 들어올렸을 것이다.[16] 원정 응원단이 항상 오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고척 스카이돔에 홈팀 응원단만 응원단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수용 인원을 전체의 50%로 확대하기 전까지 홈팀 응원단만 단상에 오르게 하도록 응원단장들끼리 내부적으로 룰을 정했다고 한다.[17] 10월 21일 NC와 KIA의 광주 경기 딱 하나만 우천취소됐다. 이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전날인 10월 31일에 치러진다. 이 날에 경기를 치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두 팀의 승패가 포스트시즌 일정과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와 와일드카드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NC는 이미 페넌트레이스 1위 자격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고 KIA는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고 순위도 6위로 확정됐다. (순위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만일 두 팀 중 한 팀이 4,5위라면 와일드카드 경기 휴식일을 보장하기 위해 하루 밀린다.)[18] 정확히는 일정에 11월 15일이 끼어 있는 시리즈부터 고척 중립경기로 치르기 때문에 예상되는 일정 상으로는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고척 중립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1일 이후 단 하루의 우천 취소도 없이 포스트시즌에 접어든다면 WC, 준PO는 중립경기 없이 각 구단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부터 전 경기를 고척 중립경기로 치르게 된다. 이 때문에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지만 고척 중립경기로 인해 창원 NC 파크 개장 이후 최초의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 개최와 KT의 사상 첫 포스트시즌 홈경기이자 2006년 플레이오프 이후 14년 만의 포스트시즌 수원 경기 개최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19] 이와는 대조적으로 원정에서는 2016년 2패, 2018년 2승 3패, 2019년 3승 3패 총 5승 8패로 5할을 밑도는 성적을 기록중이다. 또 키움은 잠실에서 2013년 2패, 2014년 2승 2패, 2015년 2패, 2016년 2패, 2018년 1승 3패 총 3승 11패로 절대열세인데 LG, 두산과 KS에서 붙게 될 시에도 유리해질 수 있지만 5위를 하면서 의미가 없어졌다.[20] 초봄에 열리는 시범경기처럼 제주, 부산, 창원, 포항, 울산 등 남부지역에서 중립경기를 여는 방법도 있겠지만, 시범경기도 추위때문에 13시에 시작하는데 11월 말은 이쪽 동네도 서울보다 최저기온 5도(부산)~7도(제주) 정도 높기는 하지만 해가 떨어지면 경기를 진행하고 관람하기에 지나치게 추워지는 것은 매한가지다. 더구나 제주 야구장은 시설 미비로 KBO 1군 경기를 치를 수 없는 구장이기도 하다.[21] 그렇다고 진출이 유력한 팀의 연고지에 있는 실내체육관을 심시티마냥 야구 경기장으로 쓰기에는 터무니없이 작아서 겨울 스포츠가 열리던 말건 아예 말이 안되는 망상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실내체육관은 가장 넓은 종목인 핸드볼 경기장 규격인 40*20m에 맞춰서 코트가 설계되어 있는데, 야구장은 내야 다이아몬드가 27.44m의 정사각형이다. 보통은 체육관 바닥이 직사각형이라 내야도 못 넣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내야는 어떻게 쑤셔넣는다 쳐도 외야수가 필요없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짧은, 말 그대로 탁구장이 된다. 거기에 천장도 높이 뜬 타구가 쉽게 맞을 정도로 낮다. 즉, 돔구장이 아닌 이상 체육관에서는 실질적으로는 투수훈련이나 피칭머신을 놓은 타격훈련, 체력훈련 정도로 제한되고 정상적인 야구는 아예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새로 야구가 가능한 실내구장을 짓는데, 일단 비용적인 측면을 제외하고 설계도까지 이미 준비되어 있으면서 땅을 어찌 구해서 바로 지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은 클릭 몇 번에 뚝딱 건물이 생기는 심시티 게임이 아니므로 건설기간이 수 년은 족히 걸리기 때문에 당장에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대응할 수도 없다.[22] 역대 포스트시즌 중 최소 이동거리 시리즈는 1년 전인 2019년 포스트시즌.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홈경기 개최 권한이 없던 NC 다이노스를 빼고는 모두 수도권 지역 연고 구단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에서 경기가 치러졌고 서울팀끼리 맞붙은 한국시리즈는 사상 최초로 모든 경기가 서울에서만 치러졌다. 또한 그 다음으로 이동거리가 적었던 시즌은 2년 전 2018년 포스트시즌으로 이때는 3위 한화와 5위로 홈경기 개최 권한이 없던 KIA를 제외하면 3개 팀이 모두 수도권 연고 구단이라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르기 위해 잠시 대전에 내려갔던 것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에서 경기가 치러졋다.[23] 서울 연고팀인 LG, 두산,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온다면 피로도 회복의 차이가 클 수 있다. NC 선수들은 호텔에서 지내야 하지만 서울팀 선수들은 자신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팀의 단결력이 중요한 가을야구의 특성상 그리고 코로나19의 유행때문에 외부접촉을 줄이기 위해서 상대팀들도 한국시리즈 기간에는 호텔이나 팀 숙소에서 합숙할 가능성이 크다.[24] 흥미롭게도 KT가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할 경우 NC보다 호텔 생활을 더 길게 해야 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가 11월 9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무려 17일간 호텔에 있어야 할 상황인 셈이다. 다만 NC는 창원에서 서울까지 단시간 이동이 불가능하고 KT는 편도 45~60분 정도면 서울↔수원 이동이 가능한데다가 수원기준에서 동쪽에 위치한 잠실보다는 서쪽에 위치한 고척이 더 가깝고 접근성이 좋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혹은 휴식일 동안에 맞춰 호텔 합숙 대신 셔틀 출퇴근 형태로 오갈 수 있다.[25] 창원 등 경남지역에서는 인기가 꽤 높지만 경남을 벗어나면 NC 팬덤은 여전히 취약하다.[26] 2014년 준플레이오프를 생각해보면 된다. 당시 경기 영상 이 당시 3루 관중석까지 LG 팬들이 거의 점령하다시피 운집했다. 백전노장 손민한이 쩌렁쩌렁 울리던 이병규의 응원가에 기가 눌려 폭투를 시전했는데 그 경기가 이 때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코로나19 방역 수칙 때문에 육성응원이 금지된다는 점이다.[27] 이마저도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더 줄었다.[28] 서울팀과 비서울팀의 대결 상황임에도 서울에서만 모든 경기가 치러진 적은 아직 없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시리즈는 1차전만 광주에서 치르고 2~7차전을 잠실에서 치르고자 했던 1983년 한국시리즈가 있다. 당시 1차전과 2차전만 각 팀의 연고지에서 치르고 3~7차전은 잠실 중립경기로 치르는 규정이었는데 하필이면 잠실을 홈으로 쓰던 MBC 청룡이 후기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오는 바람에 전기리그 우승팀 해태 타이거즈는 졸지에 2차전부터 쭉 잠실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태가 일정상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때 해태의 전력은 극강이었고 MBC는 이런저런 팀내 문제로 운수가 꼬였다. 결국 MBC가 0승 1무 4패로 탈락했지만 결국 1984년부터 각 팀의 연고지 홈경기를 2경기로 확대한다.[29] 1차전 경기가 11월 2일로 연기될 수 있는 변수가 생겼다. 11월 1일 수도권 지역에 하루종일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키움이 4위를 한다면 11월 1일에 비가 와도 WC 1차전 정상 개최가 가능하지만 5위를 했다.[30] 10월 21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이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동일인 10월 31일에 열리기로 했다. 두 팀 모두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나 준PO와는 큰 연관이 없기 때문에 10월 31일에 경기를 치러도 포스트시즌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 더구나 NC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예정된 11월 17일까지 딱히 할 것이 없기도 하고. 주력 선수들의 휴식도 중요하겠지만 그동안 정규시즌 1위팀들의 사례를 보면 긴 휴식 탓에 오히려 경기 감각이 무뎌지는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늦게 경기를 해놓고 쉬는 것이 NC 입장에서는 낫다.[31] 즉, 원래 같은 시리즈 도중에는 부상자 등이 나와도 엔트리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선수 중 코로나 관련 문제가 발생시에는 예외적으로 예비 엔트리에서 교체가 가능[32] 우천취소.[33] 4위팀 LG 트윈스의 시리즈 전적 1:0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34]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차전에서 끝나면서 기존 일정대로 치러진다.[35] 3위팀 두산 베어스의 시리즈 전적 2:0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36] 3위팀 두산 베어스의 시리즈 전적 3:1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37] 1위팀 NC 다이노스의 시리즈 전적 4:2 승리로 진행되지 않는다.[38] 4위 어드밴티지[39] 종목을 넓히면 KBL 창원 LG 세이커스의 2013-14 시즌 정규리그 우승 이후 두 번째 창원 연고 스포츠팀의 정규리그 우승이다. 과거 창원시를 포함한 경상남도를 광역 연고지로 썼던 롯데 자이언츠는 잘 알려졌다시피 단일리그 형태의 정규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1984년 후기리그 우승을 한 적은 있지만 우승을 확정한 곳은 구덕 야구장이었다.[40] 소위 556으로 불리던 1990년대 삼성의 암흑기 시절에는 해태가 1994년과 1996년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KIA 타이거즈가 2000년대 중반과 2010년대 초·중반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시절에는 삼성이 가을야구 단골 손님으로 출석도장을 찍었다.[41]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42] 창원시와 수원시는 일반 자치시지만 인구가 100만명을 넘기 때문에 행정적 특례가 지원되는 특례시다.[43] 나머지 광역시와 특별자치시인 울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연고팀이 없다. 다만 두 도시 모두 인접 대도시인 부산과 대전에 연고팀 롯데, 한화가 있고 울산과 세종지역에는 롯데 팬과 한화 팬이 꽤 많다. 그러나 롯데와 한화 모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겨울이 쓸쓸하게 됐다.[44] 1983년 한국시리즈 진출팀은 해태 타이거즈(광주)와 MBC 청룡(서울)이었는데, 당시 광주는 직할시(現 광역시) 승격 전이었다. 이후 1984년부터 2019년까지 직할시/광역시 연고팀 중 최소 1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1985년에는 삼성 라이온즈(대구)가 포스트시즌 없이 통합우승)[45] 플레이오프 전까지는 수원점이 빠져 있었고 한국시리즈 전까지는 센텀시티점, 창원점, 김해부원점이 빠져 있었다. 수원의 KT 팬, 부산·경남의 NC 팬들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서울의 상영관이 늘어난 것도 두산 팬들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46] 지금까지 상영했던 영화관 기준.[B] 준플레이오프까지는 상영관 목록에 없었으나 플레이오프부터 추가되었다.[B] [E] 한국시리즈 1~2차전까지는 상영관 목록에 있었으나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제외되었다.[D] 플레이오프까지는 상영관 목록에 없었으나 한국시리즈부터 추가되었다.[C] 준플레이오프까지는 상영관 목록에 있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선 제외되었다.[E] [C] [C] [D] [56] 플레이오프까지는 상영관 목록에 있었으나 한국시리즈에선 제외되었다.[B] [58] 원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우천 취소로 상영관 목록에서 빠져있었고 플레이오프까지는 상영관 목록에 없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부터 추가되었다.[D] [D] [61] 참고로 작년에 5할을 거두고도 가을야구에 탈락한 팀은 바로 이번에 진출하는 KT였다.[62] 공교롭게도 두산은 이 두 팀을 상대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63] LG와 두산이라는 현재 이름으로 바뀐 것은 각각 1990년과 1999년부터지만 두산은 두산 그룹의 OB맥주 매각에 따라 팀명만 바뀌었을 뿐 팀은 원년 그대로 바뀌지 않았고 LG는 팀이 바뀌었지만 정식 인수-피인수 과정을 거치며MBC 청룡의 법통을 그대로 잇고 있기 때문에 원년 구단이라고 할 수 있다.[64] 1982년 1월 15일 창단식을 치렀다.[65] 2013년 1월 17일에 창단식을 치렀다. 두 팀 사이의 간격은 31년 2일. 가족으로 치면 아버지와 아들뻘이다.[66]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준플레이오프 3차전, 플레이오프 5차전과 한국시리즈 7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