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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85/운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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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럽3. 아시아4. 아메리카5. 아프리카

1. 개요

소련의 중형전차 T-34-85를 운용한 국가 일람.

T-34-85 전차는 48,950대라는 어마어마한 물량 때문에 전후 처치곤란한 소련이 세계 각지에 뿌렸고, 가끔씩 현대전에도 나타나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한다.

T-34-85를 사용하지 않은 대륙은 오세아니아와 남극 밖에 없을 정도로 많은 나라와 세력들이 사용했다.

현재까지도 사용을 하는 것이 확인된 국가들은 ★ 표시.

2. 유럽

사용국들 중 다수가 제2세계인 동유럽 바르샤바 조약기구 가맹 동맹국이었다. 이 때문에 지도를 보면 사용국들이 동유럽쪽에 쏠려있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서유럽 국가 소수도 중립국을 표방하거나 아니면 대전 당시 방치된 차량을 수거해가거나 하는 등 운용하였다.

2.1. 동유럽

2.1.1. 소련

파일:Park_Patriot_T-34-85.jpg
애국 공원 소장 소련 육군 소속 T-34-85 "35번차"
원조 사용국으로 1943년부터 1958년까지 1선에서 사용했으며, 50년대 중엽부터는 중형전차에서 경전차로 재편성하여 사용했다.

1960년대 말에 들어서는 T-54, T-55와의 부품 공유 및 정비성 향상을 위하여 비축차량 다수를 T-34-85M으로 개수하였다.
파일:Qemlww.jpg
훈련용 T-34-85
이 밖에도 소련에서는 대전차 견을 훈련하기 위하여 주포와 포방패를 제거 후 모조 주포를 장착해 훈련용으로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했다.

2.1.2. 러시아

파일:VE_day_parade_T-34-85.jpg
붉은 광장 전승절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한 러시아 육군 소속 T-34-85M
레닌그라드 해방 7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한 러시아 육군 소속 T-34-85M
현재 러시아 연방에서는 5월 9일에 열리는 대독 전승 기념일과 같은 제2차 세계 대전 관련 퍼레이드용으로 일부 차량을 운용중에 있으며 2010년 이후에는 승리의 날에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할 때 보병들이 지나가고 기갑 차량들이 등장할 때 항상 기갑차량 행렬 앞머리에 한 대가 등장한다.[1]
소련 붕괴 이후에도 러시아 본토에는 치장장비로 많은 수량이 비축되어 있었으며, 1993년까지도 현역에 준하는 치장물자로 존재했다고 한다.

2005년 이후에는 다수의 차량이 박물관으로 가거나 승리의 날 열병식용 차량으로 등장 중이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한창이던 2023년 붉은 광장 열병식 당시에는 다른 기갑차량의 등장이 전혀 없이 T-34-85M2 단 1량만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1.3. 벨라루스

파일:2019_Belarus_Minsk_Military_Parade_Belarusian_T-34-85.jpg
민스크 전승절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한 벨라루스 육군 소속 T-34-85M
벨라루스 측에서도 1량을 의장용으로 운용 중에 있다.

2.1.4. 트란스니스트리아

파일:zarodinu125.jpg
티라스폴에 전시된 소련 육군 소속 T-34-85 네임드 차량 "조국을 위하여!" 125번차
파일:1247.jpg
전승 75주년 열병식에 참가한 트란스니스트리아 육군 소속 T-34-85M
수도 광장에 한 량이 전시 중에 있으며, 현재 의장용으로 T-34-85M 한 량을 운용 중에 있다.

이 중 티라스폴에 야외 전시되어 있는 차량의 경우, 볼거리가 드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여 랜드마크 노릇을 하고 있다.

2.1.5. 우크라이나

파일:2019052001601_0 (1).jpg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헌법 광장 야외 전시 우크라이나 육군 소속 T-34-85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에도 소수의 차량이 운용되었다가 현재는 퇴역, 혹은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2.1.5.1.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파일:LPM_T-34-85.jpg
76주년 대독전승열병식 참가 루간스크 인민 민병대 소속 T-34-85
유로마이단 이후 돈바스 전쟁이 터지면서 박물관에 있던 차량을 최소 2량 이상 탈취, 복원하여 참전했다.

2.2. 서유럽

2.2.1. 영국

파일:british_captured_T-34-85.jpg
보빙턴 전차 박물관 소장 영국 육군 노획 T-34-85 "412번차"
한국 전쟁 중, 중공군으로부터 "412번차" 1량을 노획하기도 했으며, 수에즈 위기 당시 이집트군의 T-34-85CZ를 노획하기도 했는데, 이 이집트군 소속이었던 T-34-85CZ는 30년동안 런던 만델라로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캔버스가 되었다가 현재는 복원 작업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고 한다.[2]

이밖에도 유고 내전 중, 평화유지군이 T-34B 1량을 노획하기도 하였다.

2.2.2. 프랑스

파일:chart-34-85saumur.jpg
소뮤아 전차 박물관 소장 프랑스 육군 소속 T-34-85CZ
프랑스는 총 3대의 T-34-85를 보유 중인데, 이 중 두 차량은 T-34-85CZ로, 1956년 수에즈 위기, "총사" 작전 당시 이집트군으로부터 노획했으며, 현재 소뮤아 전차 박물관에서 야외 전시 중 이다.
파일:T-34-85 heavily damaged in Paris while on display at a museum by students protesting the Cold War and nuclear arms race by Molotov cocktails, 1974.jpg
프랑스 학생들의 화염병 투척으로 인해 불타는 112번 공장제 T-34-85
다른 차량은 1974년 9월, 레오니트 브레즈네프가 프랑스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에게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30주년 기념으로 선물한 차량으로, 현재 소뮤아 전차 박물관에 실내 전시하고 있다.

이 단차는 한번 파괴되었다가 재생된 단차이기도 한데, 1974년 12월 3일, 프랑스의 학생들이 냉전 및 핵무기 경쟁에 반대한다는 목적으로 파리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입구에 전시되어 있던 이 단차에 화염병을 던져 파괴시켰다가, 프랑스 정부 측에서 복원, 이후 소뮤아 전차 박물관으로 이전했다.

2.2.3. 네덜란드

파일:Oorlogsmuseum Overloon T-34-85.jpg
오벌룬 전쟁 박물관 소장 T-34-85와 T-34-85M
1990년대 러시아로부터 T-34-85 2대를 기증받은 후 오벌룬 전쟁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다.

2.3. 중부유럽

2.3.1. 독일

동독과 나치 독일을 따로 구분지어 설명한다.
2.3.1.1. 나치 독일
파일:Arhem_war_museum_T-34-85_No.111.jpg
아르헴 전쟁 박물관 소장 독일 무장친위대 "호엔슈타우펜" 제9 SS 기갑사단 소속 Pz.Kpfw.T-34/85(r) 111번차
T-34-76의 경우 독소전쟁 초반에 소련군이 패주했을 때 많이 노획해 사용한 예가 많으나 소련군이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한 이후에 나온 T-34-85는 노획 사용 예가 드물다.

1944년~45년의 독일군 입장에서는 4호, 티거와 판터는 물론이요, 결전병기로 만들었던 티거 2도 끝없는 소모전에 휘말리면서 이전과 다르게 전차가 매우 귀한 상황이었기에 일단 멀쩡하게 노획되었다면 바로 전선에 투입시킬 정도였으며, 이 때문에 독일식 위장무늬는 고사하고 소련군 소속의 여단 마크도 제거 못한채로 급하게 철십자만 그린 채로 운용 된 경우가 많았다.

현존하는 유일한 독일군의 노획 T-34-85는 네덜란드 아르헴의 전쟁 박물관에 존재하는데, 해당 단차의 사연은 다음과 같다.

112번 공장에서 생산된 이 전차는 1944년 초, 드네프르-카르파티아 공세 당시 독일군에게 노획되었으며, 독일군은 노획한 이 전차를 개수하기 위해 독일 본토로 이송하였으며[3] 작업이 완료된 후, 무장친위대는 해당 전차를 아른헴 근처에서 주둔 중이던 재편성된 제9 SS 기갑사단에 보냈으나, 얼마 안가 아르헴이 캐나다군을 필두로 한 연합군에 의해 해방되며 해당 전차 또한 캐나다군에 의해 노획되어 전리품으로 선박에 실려 캐나다로 향한 후, 캐나다의 한 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캐나다군이 네덜란드를 떠날 당시 중요도가 높지 않은 장비 다수를 네덜란드에 인수하거나 유기하고 떠났는데, 시간이 지나고 아르헴 전쟁 박물관 측에서는 굉장히 보존도가 높은 캐나다군의 야전 취사 트럭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T-34-85를 소장 중이던 캐나다 박물관 측에서는 아르헴 전쟁 박물관에 연락하여 이전 캐나다군의 장비인 야전 취사 트럭을 얻기 위한 거래를 제안했는데, 아르헴 전쟁 박물관 측에서 해당 취사 트럭을 대체할 전시품을 조건부로 이에 동의하였으며, 마침 독일군 노획 T-34-85에 대한 정보를 듣게되자 교환에 동의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2.3.1.2. 동독
파일:mKPzT-34-85M.jpg
문스터 전차 박물관 소장 국가인민군 소속 mKPz T-34/85
독일이 분리된 이후, 냉전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레 공산주의 진영의 최전선인 동독군을 재무장하기 위하여 소련에서 872대의 T-34-85를 공여했는데, 이때 동독군이 자체적 개량형 및 기본 차량을 1964년까지 일선에서 운용하였으며, 1988년까지 2선에서 운용하거나 사격표적으로 소모되었다.

당시 독일 국가인민군 내에서의 제식명은 "mKPz T-34/85" 였다.
동독군 mKPz T-34/85 운용 영상
상기 링크의 동영상을 보면 당시 동독군의 T-34-85를 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3.2. 체코슬로바키아

파일:T-34-85zizka.jpg
로키카니 군사 박물관 소장 체코슬로바키아 육군 소속 T-34-85 "지슈카"
체코와 T-34-85의 인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소속 제1체코슬로바키아 독립전차여단이 독일군 노획 T-34-85를 재노획하여 사용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1945년 초, 최초로 130여대를 공여받았으며, 이 차량들은 프라하 해방에 참여했고 나중에 종전 후에도 계속 공여를 받았으며, 얼마 안가 체코슬로바키아 육군 내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되었으며, 이후 얼마 안가서 체코군의 T-34-85들은 그 유명한 체코 육군 삼색 휘장을 최초로 새기게 되었다.

전후 라이센스 생산 진행 및, 기존의 공여받았던 차량을 1980년대까지 현역으로 사용하였다.

2.3.3. 오스트리아

파일:Wien. Heeresgeschichtliches Museum_T-34-85.jpg
오스트리아 군사 역사 박물관 소장 오스트리아 연방군 소속 T-34-85 1945년형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오스트리아군에서는 M24 채피 등과 함께 T-34-85 25량을 혼성편제하여 운용하였다.

이 T-34-85들의 출처는 소련이 공여했던 차량이었는데, 당시 독일과 맞닿아 있는 오스트리아를 제2세계로 끌어들이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지원할 때 같이 공여된 것이었다.

이후 60년대까지 현역에서 1선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포탑을 탈거 한 뒤 전차호로 사용되었으며, 퇴역한 현재는 다수의 지역에서 전시하고 있다.

2.3.4. 폴란드

파일:Orzysz T-34-85.jpg
오지스 야외 전시 폴란드 육군 소속 T-34-85M1
제2차 세계 대전, 냉전기를 통틀어서 소련 장비를 제일 많이 공여받은 국가 답게 T-34-85를 어마어마하게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합 1000량.

폴란드 내에서는 소련 못지 않게 조국을 수호한 고마운 전차라는 인식이 있으며, 이 덕분에 인기도 매우 좋다.

이후에는 파생형 중 하나인 T-34-85M1/M2를 제작하였으며, 현재까지도 헌역에 준하는 장비로 사용 중이다.
파일:polish_opfor.jpg
폴란드 인민 공화국 대항군(OpFor) 소속 개조형 T-34-85
폴란드 인민군은 T-34-85를 서독군의 레오파르트 1[4] 비슷한 모형으로 개조해 대항군(OpFor) 전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2.3.5. 헝가리

파일:Budapest_National_Museum_T-34-85.jpg
헝가리 국립 박물관 소장 헝가리 육군 소속 T-34-85
헝가리 왕국 시절에는 2대 정도를 노획하여 사용했으나, 이후에는 바르샤바 동맹으로 들어가며 정식으로 150대를 공여받아 사용했다.

실전 문서에도 기술되어 있듯, 1956년 헝가리 혁명 당시 진압용으로 투입되었으며, 화염병을 맞고 불타 격파되기도 하였다.

이후에는 T-55로 대체되면서 치장물자로 변환되었다.
2.3.5.1. 헝가리 반소 시민군
파일:A T-34-85 captured by insurgents - Budapest 1956..jpg
헝가리 반소 시민군 노획 헝가리 인민 육군 소속 T-34-85
헝가리 반소 시민군 측에서도 헝가리 인민군이나 소련군으로부터 이를 노획하여 사용하였다.

2.4. 남유럽

2.4.1. 알바니아

파일:Albanian_T-34-85.png
알바니아 육군 소속 T-34-85CZ
1968년 바르샤바 조약기구 탈퇴 이전에 T-34-85CZ 138대를 공여받았으며, T-34T도 다수를 공여받아 2000년대까지 사용하였다.

2.4.2. 루마니아

파일:romaniant3485.jpg
페르디난트 1세 국립 군사 박물관 소장 루마니아 육군 소속 T-34-85CZ "H601호차"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 935대를 체코슬로바키아에게 공여받았으며, 이후 1998년에 전량 퇴역하였다.

2.4.3. 불가리아

파일:800px-T-34_Tank_Monument_-_Silistra_-_Bulgaria_(29257384228).jpg
실리스트라 야외 전시 불가리아 육군 소속 T-34-85CZ
불가리아 왕국 시절에 소수를 소련군에게 공여받았으며, 이후에는 바르샤바 동맹국이 된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에서도 도합 599대의 차량을 받아 일선배치했다.

2.4.4.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파일:Crossing_River_T-34B_Yugo_army.jpg
강을 도하 중인 유고슬라비아 인민군 육군 소속 T-34-85 "18924번차"
1944년 11월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이 소련군으로부터 T-34-85를 공여받아 제2전차여단이 창설된 것을 시작으로 연방이 무너질때까지 운용하였다.

48,950대 중 약 20% 정도가 유고슬라비아에서 생산되었는데, 상술했던 것처럼 철십자 훈장 촬영 당시 전량을 유고슬라비아의 협조로 운용했을 정도로 대다수의 차량을 가동 가능한 상태로 비축하고 있었다.
파일:yugodoublebarrelt-34.jpg
훈련용 T-34-85
이밖에도 유고슬라비아 인민군 육군에서는 전시 훈련용으로 실제 포탄을 사격하는 대신에 상단에 주포와 연동시킨 발사기를 작동시켜 포구화염을 재현하도록 하기도 했다.[5]

2.4.5. 크로아티아

파일:크로아티아떼삼사.jpg
크로아티아 군 기지 소장 크로아티아 육군 소속 T-34B
유고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령 내에 있던 유고슬라비아 인민군 부대에 배치되어 있던 차량들을 사용했으며, 2000년대까지 현역으로 배치하였다.
2.4.5.1. 세르비아 크라이나 공화국
파일:Republic of Serbian Krajina T-34-85, 1992.jpg
1992년에 격파된 크라이나 세르비아 공화국 육군 소속 T-34B[6]
크라이나 세르비아 측에서도 다수를 사용하였다.

2.4.6. 슬로베니아

파일:Park vojaške zgodovine T-34-85.jpg
군사 역사 공원 소장 슬로베니아 육군 소속 T-34B
유고 연방 붕괴 이후 소수의 개체를 운용하였다.

2.4.7.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파일:T-34-85_in_military_base_in_Zenica.jpg
제니카 군사기지 소장 보스니아 육군 소속 T-34B
역시 다른 두 국가와 같이 정말 많은 차량을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사용했고, 혁혁한 전과를 이루어냈는데, 이 중 세르비아군 소속 T-55가 보스니아군 소속의 T-34B에게 격파당한 일은 내전 당시 보스니아군의 활약 중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현재까지도 T-34-85를 사용하고 있는데, 2010년 기준으로 약 5대가 현역이라고 알려져 있다.
2.4.7.1. 헤르체그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공화국
파일:HVO_T-34-85.jpg
크로아티아 국방위원회 소속 T-34B
헤르체그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공화국의 크로아티아 국방위원회도 다수의 T-34B를 탈취하여 사용하였다.
2.4.7.2. 스릅스카 공화국
파일:A Bosnian Serb T-34-85 utilising rubber as additional armour near Doboj-Spring 1996.jpg
스릅스카 공화국 육군 소속 T-34B
스릅스카 공화국에서도 보스니아 내전 당시 다수를 사용하였으며, 특이하게도 컨베이어 벨트에서 뜯어낸 고무로 이루어진 장갑이나 강철로 이루어진 추가장갑을 달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무장갑의 경우 매우 두껍고 견고하기 때문에 40mm 유탄이나 박격포탄도 어느 정도 방호할 수 있었다고 한다
2.4.7.3. 세르비아계 민병대
파일:Chetnik_T-34-85.webp
세르비아계 민병대 소속 T-34B
보스니아 내전 시기 정규군은 아니었지만, 세르비아계의 민병대에서도 소수를 탈취하여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다.

2.4.8. 세르비아

파일:800px-T-34-85_Model_1969_kalemegdan.jpg
칼레메그단 요새 소장 세르비아 육군 소속 T-34B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세르비아 몬테네그로군도 정말 많은 차량을 사용했다.

2000년대까지 예비 물자로 편성하여 사용했으며, 이후 2006년 즈음에 전량 퇴역하였다.

2.5. 북유럽

2.5.1. 스웨덴

파일:Försvarsfordonsmuseet Arsenalen Strv T-34-85.jpg
아르세날렌 전차 박물관 소장 스웨덴 육군 소속 Strv T-34-85
T-34-85CZ 한 량을 구입하여 테스트 진행 후 아르세날렌 전차 박물관에 소장 중에 있다.

2.5.2. 핀란드

파일:T-34-85_Parola_tank_museum.jpg
파롤라 전차 박물관 소장 핀란드 방위군 소속 노획 T-34-85 1944년형
핀란드에선 "핏케풋끼넨 솟까(Pitkäputkinen sotka)"라고 불렀는데, 직역하자면 "긴부리 물오리"[7]라는 말로, 솟까, 즉 물오리라는 별명은 T-34-76과 함께 이걸 노획한 핀란드군이 지어준 명칭이며[8], 1944년 6월에서 7월 사이에 도합 7량을 노획 후 1961년까지 일선에 배치했다고 한다.

독특하게도, 전면 머드가드 일부와 좌측의 전조등, 측면의 보조 연료통을 제거하고 핀란드 방위군 도색과 마찬가지로 노획한 T-26의 전조등[9]으로 교체하는 등, 소규모의 개량을 진행 후 사용했다.

사진의 차량은 전조등이 좌측 머드가드 상부에 붙어있는 단안식이지만 타 차량들 중에는 쌍안으로 되어있는 물건도 존재한다.

핀란드 방위군의 T-34-85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핀란드 방위군 차량 등록 번호 노획된 장소 노획된 날짜 노획당시의 상태
Ps. 245-1 포르티노히까 1944년 6월 25일 기동 가능
Ps. 245-2 포르티노히까 1944년 6월 25일 기동 가능
Ps. 245-3 바낄라 1944년 7월 3일 혹은 4일 기동 가능
Ps. 245-4 바낄라 1944년 7월 3일 혹은 4일 기동 가능
Ps. 245-5 바낄라 1944년 7월 3일 혹은 4일 기동 가능
Ps. 245-6 포르티노히까 1944년 6월 25일 혹은 26일 수리 필요
Ps. 245-7 포르티노히까 1944년 6월 25일 혹은 26일 수리 필요

2.5.3. 덴마크

파일:800px-T34-85_at_PanzerMuseum_East.jpg
덴마크 동부 전차 박물관 소장 mKPz T-34/85M
동독의 국가인민군이 사용하던 mKPz T-34/85M 한 량을 기증받아 테스트를 진행 후, 현재 동부 전차 박물관에 소장 중에 있다.

2.5.4. 에스토니아

파일:t-34-85estonia.jpg
에스토니아 독립 기념 박물관 소장 에스토니아 육군 소속 T-34-85M "330번차"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 소련에게 소량을 공여받아 사용했다가 소련 해체 이후 퇴역하였다.

3. 아시아

사용하지 않은 나라를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많은 나라에서 노획, 구매, 공여등을 포함하여 대다수의 나라가 주력으로 사용했다. 이 중에서 현재까지도 사용하는 나라는 베트남, 북한과 그리고 예멘이 있다.

러시아 연방 국방부 중앙기록보관소 문서번호 234-3213-345에 따르면, 일본군이 기동 불가 상태의 T-34에 접근하여 가스로 승무원을 퇴거시킨후 직접들어가서 소련군 전차 2대에 피해를 입혔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T-34-76인지, T-34-85인지에 대한 기록이 없어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3.1. 동아시아

3.1.1. 중국

파일:T-34_tank_No.215,_preserved_in_Chinese_Revoluntionary_Military_Museum,_Dec._2017.jpg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소장 중국 인민지원군 소속 T-34-85 "215번차"
파일:T-34-85_in_the_CPLA_Tank_Museum_20131004.jpg
베이징 전차 박물관 소장 중화 인민해방육군 소속 T-34-85CZ "406번차"
역시 우방국인 중국도 2,500대라는 어마어마한 수량을 공여받아 한국전쟁 당시에도 사용했다.

실전기록으로는 유엔군이 의용군에 비해 압도적인 공중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기갑전력도 중형전차[10]와의 단차간 성능도 못해야 동급, 대부분 우위였기에 T-34-85들은 매복 전술을 채택했다.

1951년 10월 철원 전투에서 중공군 전차군단과 유엔군의 한국 전쟁 도중 유일무이한 대규모 전차전이 일어났는데, 중공군 제2전차연대는 190.8 고지에서 M24 채피 9대를 피해 없이 격파한 기록이 있다.

3년간의 동란 동안 중국의 T-34-85 탱크는 79대의 유엔군 소속 기갑차량들과 432개의 진지를 큰 피해 없이 파괴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월맹군에게도 T-34-85가 공여되었으며, 이후 중월전쟁 당시에도 일부 기갑사단 측에서 사용했다.

중국에서 T-34-85와 58식 전차는 1990년대까지 사용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사용된 곳은 중-러 국경 지대였다.

6.25 전쟁 시기까지는 소련제 생산품을 공여받아 사용했으나, 휴전 협정 T-34-85CZ 다수를 도입하여 사용했으며, 이 중 소수의 차량은 상술한 58식 전차로 개수되어 사용되었다.
파일:no.289T-34-85M2.webp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소장 베트남 인민 육군 소속 T-34-85M2 "289번차"
이 밖에도, 중월전쟁 당시 베트남군의 T-34-85M2 1량을 노획하여 현재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 소장 중에 있다.

3.1.2. 북한

파일:T-34-85 no.312.jpg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소장 조선인민군 육군 소속 T-34-85 "312번차"[11]
파일:northkoreant-34-85.jpg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소장 조선인민군 육군 소속 T-34-85 "104번차"
상술하였듯 한국전쟁 이전에 242대를 공여받아 사용했으며, 한국 전쟁이 끝난 1953년 이후, 60년대 사이 추가로 700여량을 공여받았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소장된 차량도 있으나 현재도 고물을 많이 굴리기로 유명한 북한답게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2선급인 로농적위대 예비물자로 사용되고 있다.

2015년 조선노동당 창당 70주년 열병식 및, 국가 행사에서 여전히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폴란드제 T-34/85M과 CZ도 확인됐다. # 북한군이 운영한 T-34/85 공장별 정리 #

3.1.3. 대한민국

파일:a0109941_498af467b0fe1.jpg
육군사관학교 소장 대한민국 국군 소속 노획 T-34-85 (S-53) 1944년형[12]
1950년 10월 23일 제6보병사단평안남도 개천군 군우리에서 총 2량의 북한군 열차를 노획해 열차에 적재 중 이던 탄약과 식량, T-34-85와 SU-76M을 노획한 것을 시작으로, 전시 내내 대한민국 국군은 6.25 전쟁 동안 총 3대의 T-34를 노획했으며 미 육군식 위장에 태극기를 그려 사용했다.

다만 노획전차의 특성상 부품과 탄약공급문제 등으로 인해 오래 사용하기 힘들었고, 여기에 전황 변화 등이 겹쳐서 마지막에는 이 중 단 한 대만이 남았는데, 육군사관학교에 보존된 차량이 바로 이 차량이다.

해당 차량을 노획할 당시 궤도가 끊어져 북한군이 유기 후 도주했는데, 궤도가 끊어진 것 말곤 별다른 손상이 없어서 미군이 비행장 수리용으로 사용하려 했던 철판을 한개 기증하여 대강 수리 후 사용했다고 한다.[13]

이 T-34-85는 전후에 1978년부터 1995년까지 여의도안보전시관에 전시되었다가 현재는 육군사관학교로 옮겨서 교정에 전시중이다.
파일:Seoul_War_Memorial_T-34-85.jpg
전쟁기념관 소장 T-34-85[14]
대한민국에는 육군사관학교에 전시된 대한민국 국군이 노획 및 운영한 차량을 포함해 총 4대의 T-34-85가 있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 중국제 58식 전차 1대[15], 전쟁기념관에도 2대가 전시되어있으며, 해당 단차들은 전쟁 당시의 노획품이 아닌 출처불명의 다른 경로로 획득한 차량이다.[16]

3.1.4.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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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자이산 전쟁기념관 소장 몽골 육군 소속 T-34-85
만주 작전 당시와 전후에 도합 40대를 공여받아 육군에 배치시켜 사용했다.

3.2. 동남아시아

3.2.1. 베트남

파일:T-34-85 NO.114.webp
베트남 기갑 박물관 소장 베트남 육군 소속 T-34-85CZ "114번차"[17]
베트남 전쟁 이전, 1959년 소련으로부터 T-34-85 30여량을 공여받았는데, 이는 베트남 최초의 기갑전력이었다.

이후, 전쟁 중에 소련, 체코, 폴란드로부터 T-34-85와 T-34-85CZ, T-34-85M1, T-34-85M2 등 총 300대를 공여받아 "Xe tăng T-34"[18]라는 이름으로 제식화하여 무장했다.

또한, 이를 베이스로 제작된 "Phòng không T-34", 한국어로는 "방공 T-34"를 최소 3문 이상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85mm 포탑을 제거하고, 대공포와 개방형 포탑을 장착한 자주대공포 차량이다.

현재는 대다수가 퇴역했으나, 아직도 베트남 인민 해군 육전대에서 45대를 현역으로 굴리고 있다고 한다.
파일:T34_85_at_Zone_5_Military_Museum,_Danang.jpg
다낭 제5구역 군사 박물관 소장 베트남 육군 소속 T-34-85M1
이밖에도 T-34-85CZ 뿐만 아니라, T-34-85M1 및 T-34-85M2 또한 소수 공여받아 사용하였다.
북베트남 육군 T-34-85 운용 영상
베트남전 당시 북베트남군이 T-34-85를 59식 전차와 함께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2.2. 라오스

파일:laost-34-85m.jpg
라오스 육군 소속 T-34-85M2
라오스군은 2018년까지 31대의 T-34-85CZ 및 T-34-85M2을 운용하고 있었다가 행사용 T-34-85가 필요했던[19] 러시아가[20] T-72를 대신 주고 가져갔다.

3.3. 서아시아

3.3.1. 시리아

파일:dorabotannyi-v-sirii-t-34-85-prinyal-uchastie-v-parade-na-baze-hmeimim-rla63c68-1620734761.t.jpg
흐메이님 공군 기지 승전 기념 76주년 열병식 참가 시리아 육군 소속 T-34/55
1956년 다마스쿠스 열병식에서의 T-34-85CZ
소련으로부터 공여받은 체코슬로바키아제 T-34-85를 자체적으로 DshK 기관총을 장비한 T-34/55로 개수하여 사용 중에 있다.

당시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중동국가들은 친소라인을 타면서 다수의 구식 전차들을 소련에게 제공받았는데, 그 중에는 시리아도 포함되어 있었고 겸사겸사로 체코슬로바키아제 T-40/75, SD 75/40N, 4호 구축전차 48구경장 차량도 함께 공여받아 중동전쟁 당시 사용했지만 상술했듯 압도적인 전력차에 패퇴하였다.

욤 키푸르 전쟁을 전후로 T-55가 시리아군에 다수 공여되며 일선에서 물러나 현재는 의장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3.3.2. 이라크

파일:Iraq_T-34-85 (b).jpg
전시 중인 이라크 육군 소속 T-34-85CZ
1958년 이라크 왕정 폐지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에게 175대를 구매 후 배치하였다. 이 중에는 이라크 전쟁까지도 사용된 차량들도 있다.

3.3.3. 이스라엘

파일:idf_museum_T-34-85.jpg
이스라엘 방위군 역사 박물관 소장 이스라엘 방위군 소속 티란 T-34
이스라엘 국방군에서는 노획한 T-34-85CZ들을 "티란 T-34 (טנקטירן טי-34)"라는 명칭으로 사용했으며, 수에즈 위기 당시 이집트군 소속의 차량들을 노획한 것을 시작으로, 6일 전쟁 당시에는 일명 "T-34-100" 이라고 불리는 100mm 포 탑재형 대전차 자주포와, 시리아군의 T-34-122도 노획 후 사용했다.

이 밖에도 레바논 내전 당시 팔레스타인 해방군으로부터 소량을 노획하기도 했다.
3.3.3.1.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파일:PLOT-34-85.jpg
유기된 팔레스타인 해방군 소속 T-34-85CZ
총 24량을 공여받아 레바논 내전 당시에 사용했다.

그러나 수적 질적 열세로 인하여 이스라엘 군과의 전투는 거의 하지 못하고 대다수가 자주포로 운용되었다고 한다.

3.3.4. 키프로스

파일:s3sib27jumt51.jpg
야외 전시 기념비 키프로스 육군 소속 T-34-85CZ
상술했듯 그리스계 키프로스 측에서 이집트로부터 1964년에 구매, 1965년에 차량들을 전달받아 키프로스 전쟁 당시 사용하였으며, 1985년 브라질로부터 구매한 EE-9 카스카베우로 대체되어 퇴역하였다.

3.3.5. 튀르키예

파일:mersinturketT-34-85.jpg
메르신 야외 전시 튀르키예 육군 소속 노획 T-34-85CZ
키프로스 전쟁 당시 한 량을 키프로스군으로부터 노획하여 메르신 시에 야외 전시하고 있다.

3.3.6. 레바논

파일:LebononT-34-85.jpg
레바논 아랍군 소속 T-34-85CZ
레바논 내전 당시 레바논 아랍군이 시리아로부터 공여받아 사용했다.
3.3.6.1. 알 무라비툰 민병대
파일:almourabitount-34-85.jpg
레바논 베이루트의 알 무라비툰 민병대 소속 T-34-85CZ
알 무라비툰 민병대 측에서도 레바논 내전 당시에 다량을 사용했다.

3.3.7. 예멘

북예멘, 남예멘과, 현재 내전 중의 세력들을 분할하여 서술한다.
3.3.7.1. 북예멘
파일:North Yemeni T-34-85 near the end of the 1960s.jpg
북예멘 육군 소속 T-34-85[21]
도합 150량을 도입하여 사용했다. T-34-85 150대 중 30대는 이집트가 공여했다.
3.3.7.2. 남예멘
파일:1446979185_7170931-russian_tanks_by_the_beach_socotra.jpg
소코트라 섬 방치 남예멘 육군 소속 T-34-85
도합 80량을 도입하여 사용했으며, 이 중 소수의 차량들은 소코트라 섬으로 이동해 상륙정을 저지하는 해안포로 사용되다 현재는 방치 중에 있다.
3.3.7.3. 예멘 공화국
파일:Yemeni_T-34-85.jpg
포격 중인 예멘 육군 소속 T-34-85 1945년형[22]
예멘 내전에도 참전하였으며, 내전 이전에 예멘군은 T-34-85를 도합 250대를 비축하고 있었다가, 퇴역 후 폐차처리까지 한 상태였지만, 내전이 발발하며 양측 모두 기갑차량의 부재로 "타이즈" 시에 소재한 군용 폐차장에서 재생하여 사용 중에 있다고 한다.

2023년 현재도 헌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3.7.4. 후티
파일:HouthiT-34-85.jpg
후티 반군 소속 T-34-85M
후티 반군 측에서도 다량을 복원하여 현재까지 사용 중에 있다.
3.3.7.5. 반(反)후티 민병대 ★
파일:anti-Houthi militia T-34-85.jpg
반후티 민병대 소속 T-34-85
반후티 민병대에서도 다수를 복원, 노획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3.4. 중앙아시아

3.4.1. 카자흐스탄

파일:semeyt-34-85m.jpg
세메이 시 야외 전시 카자흐스탄 육군 소속 T-34-85M "123번차"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에 인수받아 사용했으며, 현재는 퇴역하였다.

3.4.2. 우즈베키스탄

파일:Tashkent_Victory_Park_T-34-85M.jpg
타슈켄트 승리 공원 소장 우즈베키스탄 육군 소속 T-34-85M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에 인수받아 사용했으며, 현재는 퇴역하였다.

3.5. 남아시아

3.5.1. 아프가니스탄

파일:t34witht55wheels.jpg
야외 전시비 소장 아프가니스탄 육군 소속 T-34-85CZ "221번차"
소련에게 175대를 공여받아 사용했지만 상술했듯이 훗날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하며 소련에게 포를 들이밀게 되었다. 일부 차량의 경우에는 퇴역하지 않고 정부군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3.5.2. 파키스탄

파일:PAKistanT-34-85.jpg
파키스탄 육군 소속 T-34-85CZ
1965년,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 종전 이후 파키스탄은 소련과의 군사적 접촉을 시도하였는데, 이는 미국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국경 분쟁으로 인한 징벌적인 군사적 제재를 파키스탄에게 가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이유 탓에 파키스탄은 이전까지 사용해오던 미국제 M47 패튼, M48 패튼M36 잭슨의 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으며, 결국 살아남기 위해 파키스탄은 소련에게 접촉하는데에 성공하였고, 소련이 새로운 국방 파트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로 인한 일환으로 1966년에 T-34-85CZ 25량을 포함한 여러 탱크들이 파키스탄에게 공여되었지만 소련은 파키스탄의 적국인 인도와 우방국이었기 때문에 인도와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하여 더 이상의 공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결국 파키스탄은 기존 우방국인 중국에게 손을 벌렸으며, 중국은 흔쾌히 파키스탄과의 밀월관계를 맺으며 59식 전차를 파키스탄에게 지원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이 때 당시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T-34-85를 공여하지 않았지만, 파키스탄 내에 있는 일부 T-34-85들이 58식 전차와 동일하게 탄약수 해치가 솟아있다는 점과, DShk 전용 마운트가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이 59식 전차를 공여하는 와중에 겸사겸사 58식 전차도 파키스탄에게 공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에게 공여된 T-34-85CZ와 58식 전차, T-34-T들은 공식적으로 아직까지 파키스탄 육군 내에 존속 중이다.

4. 아메리카

아메리카 대륙은 쿠바, 니카라과를 제외한 전 국가가 제1세계 소속이었으므로, 아메리카 대륙 내에서 공식적으로 공여받아 대량으로 무장한 나라는 제2세계 소속이었던 쿠바 밖에 없다.

4.1. 북아메리카

4.1.1. 미국

파일:T-34-85_M1946_.jpg
패튼 박물관 소장 미 육군 노획 T-34-85 "738번차"[23]
한국전쟁 당시 미군은 중공군과 북한군의 T-34-85를 노획하여 임시로 사용한 기록이 존재하며, 이 중 대표적인 노획 T-34-85로는 미군 소속 437번차 "니노치카"가 있다.

그러나 한국 전쟁 중 미군이 노획한 T-34-85의 자세한 전과는 알 수 없으며, 대다수의 T-34가 전선에서 소모되고, 현재는 패튼 박물관에 노획한 1량이 전시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미국이 개입한 전쟁들에서 전시 중에 노획하기도 했다.

4.1.2. 캐나다

파일:canadian_T_34_85.jpg
캐나다 전쟁 박물관 소장 캐나다 육군 소속 T-34-85M
1984년 소련으로부터 T-34-85M 1대를 기증받아 현재 캐나다 전쟁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4.2. 카리브

4.2.1. 쿠바

파일:800px-Russian_T-34_tank_in_Museo_Giron.jpg
피그만 침공 박물관 소장 쿠바 육군 소속 T-34-85CZ
친소 라인을 타고 있던 쿠바에도 다수의 T-34-85CZ가 제공되었다. 이 때문에 쿠바는 북미 내에서 유일하게 T-34를 대량 사용한 나라로도 알려져 있으며, 642대를 받았고 현재까지도 300대를 사용중인 것을 확인했다.

상술했듯 피그만 침공 당시 투입되어 CIA와 쿠바 망명군의 상륙을 저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 와중 피델 카스트로가 직접 탑승하여 선두 지휘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5. 아프리카

제3세계 소속이었던 국가들이 대다수라 라이벌인 M4 셔먼과 함께 사용한 국가들이 많다. 이 중 다수의 국가에서는 중동전쟁 당시에 사용되었던 차량들을 구매하거나, 친소 라인을 타며 공여받은 차량이 다수다.

5.1. 동아프리카

5.1.1. 모잠비크

파일:cuambaT-34-85M.jpg
쿠맘바에 방치된 모잠비크 육군 소속 T-34-85M "P198"
파일:namutimvuaT-34.jpg
나무팀부아에 방치된 모잠비크 육군 소속 T-34-85CZ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 이후, 1975년 독립 선언과 동시에 소련으로부터 도합 200량을 구입하여 사용했다.

그러나 모잠비크 내전 당시에, 다수가 파괴되거나 유실되었으며, 현재는 모잠비크 나아샤 쿠맘바 마을과 나무팀부아 마을에 각각 한 량이 방치중에 있다.

현재 나무팀부아 마을에 있는 1량은 집주인의 창고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1.2. 에티오피아

파일:Ethiophian_T-34-85.jpg
에티오피아 육군 소속 T-34-85 잔해
도합 56대를 구매 후, 일선 전력으로 사용했으나 오가덴 전쟁 당시 소말리아군에게 노획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5.1.3. 소말리아

파일:somali_t34.jpg
소말리아 육군 소속 T-34-85CZ
소말리아에서도 소련에게 T-34-85CZ 120대를 구매하여 사용했다. 이 중에는 소말리아 내전 당시에 현역으로 굴렀던 차량들도 있으며, 몇몇 차량은 격파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1978년에 일어난 오가덴 전쟁 당시 T-55와 함께 주력으로 사용되었으며, 에티오피아군으로부터 노획하기도 했다.

5.1.4. 우간다

파일:Uganda_T-34-85.jpg
우간다-탄자니아 전쟁 당시의 우간다 육군 소속 T-34-85CZ
리비아에게서 10량의 T-34-85CZ를 공여받은 후, 우간다-탄자니아 전쟁 당시 이스라엘에게서 받은 M-1 슈퍼셔먼과 함께 전량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탄자니아군이 강력한 59식 전차를 타고 등장하자, 속절없이 격파되었으며, 1량이 정태보존 중인 M-1 슈퍼셔먼과 달리 우간다군의 T-34는 전시 중 전량 손실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5.2. 서아프리카

5.2.1. 말리

파일:Mali_Army_T-34-85CZ.jpg
훈련 중인 말리 육군 소속 T-34-85CZ
독립 직후인 1960~1961년 사이에 15량을 BTR-40과 함께 소련에게 구매하였으며, 이후 기갑전력의 증강을 위해 1981년 경 추가로 20량을 더 구매하여 도합 35량을 운용하였다가 1990년대 전량 퇴역하였다.

5.3. 중앙아프리카

5.3.1. 앙골라

파일:t34angolamain.webp
방치된 앙골라 인민해방군 소속 T-34-85M "321번차"
도합 80대를 구매했으며, 앙골라 내전, 남아프리카 국경 전쟁 당시에도 사용되었다.

5.4. 남아프리카

5.4.1. 나미비아

파일:namibiaT-34.jpg
나미비아 군사 박물관 소장 나미비아 육군 소속 T-34-85M
4대를 아직도 사용중이라고 한다. 다만 이쪽은 전투 효율성 문제로 퇴역을 의논하고 있다고.

5.4.2. 잠비아

파일:zambiat-34.jpg
나칼라 회랑에 방치 중인 잠비아 육군 소속 T-34-85
남아프리카 국경분쟁 당시 소량의 차량을 쿠바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사용하였다.

5.4.3. 짐바브웨

현 짐바브웨와 로디지아 시기를 나누어 서술한다.
5.4.3.1. 로디지아
파일:ZIPRA T-34-85 captured by Rhodesian soldiers.jpg
로디지아 육군 노획 짐바브웨 인민혁명군(ZIPRA) 소속 T-34-85M
로디지아-부시 전쟁 당시 짐바브웨 인민혁명군으로부터 노획했다.
5.4.3.2. 짐바브웨 공화국
파일:zimbabweT-34.jpg
그웨루 군사 박물관 소장 짐바브웨 인민혁명군(ZIPRA) 소속 T-34-85M
현 짐바브웨 공화국에서도 10대를 구매 후 배치했다.

5.4.4. 남아프리카 공화국

파일:South African National Museum of Military History FAPLA T-34-85.jpg
남아프리카 국립 군사사 박물관 소장 남아프리카 공화국 육군 노획 앙골라 인민해방군 육군 소속 T-34-85
파일:southafricant-34test.webp
노획한 T-34-85를 테스트 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육군
앙골라 내전과 남아프리카 국경 전쟁 당시 총 8량을 노획해 사용했다.

5.5. 북아프리카

5.5.1. 이집트

파일:Flickr_-_Gaspa_-_Cairo,_museo_militare_(4).jpg
카이로 국립 군사 박물관 소장 이집트 육군 소속 T-34-85CZ
중동 전쟁 직전에 체코슬로바키아에게 820량을 구매했으며, 전쟁 당시 IS-3T-54, SU-100과 같은 차량들과 함께 참전했지만 당나라 군대였던 아랍 연합군의 개판 5분전 상황에 활약은 커녕 격파되거나 이스라엘군에게 노획당했다.

5.5.2. 리비아

파일:Libya_Army_T-34-85CZ_2017.jpg
제2차 리비아 내전 당시 트리폴리의 리비아 육군 소속 T-34-85CZ[24]
1969년 이집트로부터 도합 65량의 T-34-85CZ를 기증받아 1980년대까지 헌역으로 운용하였다.

리비아군의 T-34-85는 우간다-탄자니아 전쟁 당시 이디 아민과 친분이 있던 무아마르 카다피의 지시로 일부가 국경 근처에 파견되었으나 전투 없이 복귀하였다.

이후, 전량 퇴역한 줄로만 알려졌으나 제2차 리비아 내전 당시 놀랍게도 1량 이상이 실전 투입되어 사용되었음이 확인되었다!

해당 차량은 트리폴리 근교에서 촬영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이 전차가 전시용으로 있다 복원되었거나, 혹은 군부대에 의장용으로 보관되어 있던 차량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하였다.


[1] 2015년 승전 70주년 행사 때는 일곱 대가 동시에 나왔고 SU-100도 등장했다.[2] 해당 T-34-85CZ의 소유주는 복원 이후 만델라로에 다시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응하였다.[3] 전차 전면의 노텍제 라이트와, 전차 후면의 독일어가 적혀있는 200L의 독일 육군 전용 추가 연료탱크, 그리고 추가로 증설된 우측 헤드램프를 보면 알 수 있다.[4] SU-100카노넨야크트판처와 비슷하게 개조했다. 사진 T-34-85 좌측의 자주포가 바로 그것.[5] 이는 비축 탄약의 부족 및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6] 해당 차량 측면에는 유실된 지뢰가 있는지 "접근 금지! 지뢰 주의!"라는 경고문이 적혀있다.[7] 정확히는 포차드라는 오리의 아종이다.[8] 측면에서 본 포탑이 전면으로 쏠려있는 생김새가 마치 이 물오리를 닮았다고 붙인 이름이다.[9]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두는 것도 가능하다.[10] M26 퍼싱, M4A3E8 셔먼, M46 패튼, 센추리온 전차 Mk.3 등이 있었다.[11] 한국 전쟁 당시, 서울중앙청에 최초로 입성하여 인공기를 게양한 전차라고 북한이 주장한다.[12] 183번 공장 생산 차량이다. 보다시피 포탑이 180도 거꾸로 돌아간 상태이며 현재는 검은색으로 페인트가 재도포된 상태. 해당 T-34 에피소드 링크 1, 해당 T-34 에피소드 링크 2, 풀버전[13] 사진의 차량을 잘 보면 우측 전면 궤도가 웬 철판으로 땜빵되어 있는데, 이게 그 흔적. 이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관리 부실이라고 오해받기도 하였다.[14] 왼쪽에 전시된 것은 SU-100이다.[15] 실기동이 가능한 차량이다.해당 사진[16]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차량들의 출처에 관해서 냉전 종식 후 폴란드에서 수입한 차량이라는 설과 SD-100과 같이 불가리아에서 수입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17] 베트남 인민군이 최초로 받은 전차라고 한다.[18] 번역하자면 "T-34 전차".[19] 승리의 날 사열식을 포함해 제2차 세계대전 관련 행사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게 T-34-85다.[20] 소련 해체 직후인 1991~93년 사이 러시아가 치장물자로 보유하고 있던 T-34-85 다수가 스크랩처리 되거나 전시되어 기동가능한 T-34-85가 없었다.[21] 1960년대 말 촬영된 사진이다.[22] 2016년 11월에 촬영된 사진이다.[23] 112번 공장에서 1946년 생산된 차량으로, 1950년 6.25 전쟁 중 낙동강 전선 당시 미군이 노획한 단차이다.[24] 2017년 촬영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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