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13:33:35

개미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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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미들의 집2. 마비노기의 지역3. 메이플스토리의 지역4. 엘든 링의 지역5. 부산광역시의 낙곱새 프랜차이즈 개미집

1. 개미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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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비노기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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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이플스토리의 지역

슬리피우드에 있는 사냥터. 지금도 개미굴은 있지만 비인기 사냥터로 전락한지가 근 10년이 다 되어가는지라 메이플스토리 얘기를 할 때 아무런 수식어 없이 '개미굴'이라 하면 대부분 빅뱅 이전 슬리피우드에 있던 개미굴을 말하는 것이다. 주로 당시 레벨 21~30 정도의 모험가가 여기로 모였다. 그리고 이름과는 다르게 개미는 없었다!

개미굴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던 영역이 꽤 넓은 편이었다. 이름에 '개미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맵은 개미굴I~IV, 깊은개미굴I~II, 개미굴광장까지 총 7개였다. 중간에 있는 어두운통로, 위험한증기도 개미굴 영역이라 볼 때 개미굴이라는 지역은 무려 맵 9개를 포괄하고 있었던 셈이었다.

그래도 보통 '개미굴'이라 하면 가장 초입에 있는 '개미굴Ⅰ'만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3년 서비스 시작부터 2008년 대지진 패치까지 근 5년간 저렙 간판 사냥터였던게 개미굴Ⅰ이었기 때문. 서비스 극초창기 서버당 채널이 Ch 1~5, Ch 20세이상 6개밖에 없었던 시절에 뿔버섯 1마리 나오는 자리를 놓고도 분쟁이 일어나던 극악한 자리싸움을 피해 개미굴Ⅱ나 개미굴Ⅳ에 사람이 가곤 했지만, 채널이 15개까지 늘어난 1주년 정도만 돼도 개미굴II부터는 사람 보는게 힘들 정도로 자리 포화 현상이 완화됐다.

메이플 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상점이었던 24시간 포장마차도 개미굴광장에 있었다. 2007년경 좀비머쉬맘과 짜증내는 좀비버섯이 개미굴광장에 있는 히든스트리트에 추가되기도 했다.

명색이 던전이라 그랬는지 초보 모험가가 적자 사냥이라는 걸 처음으로 걱정하기 시작하던 것도 이 개미굴을 전후해서였다. 기껏해야 20 정도 데미지만 주던 옥토퍼스, 리본돼지 등 이전 사냥터와는 달리 뿔버섯과 좀비버섯은 50~70 (장비 방어력으로 완화되어도 50) 정도인 몸박 데미지를 갖고 있었고 HP 포션 하나 사용하는 것도 돈아까워했던 당시 저렙 육성 난이도가 확 뛰던 시점도 개미굴에 올 만한 레벨부터였다.

그런데, 이렇게 초보자에게는 감옥이나 다름없는 곳까지 태워주는 택시도 있었다. 위험지역 총알택시의 과거 버전. 그런데 모범택시 요금 90% 할인이라는 것에 혹해서 개미굴 광장에 가면 막상 돌아오는 방향의 택시는 없었다. 죽으면 슬리피우드에서 부활했지만 다른 마을과 달리 그곳에는 중형택시도 없었기 때문에 귀환 주문서를 미리 챙겨두지 않은 이상 던전에 영영 갇히는 경우가 많았다. 슬리피우드와 헤네시스던전입구 사이에 있는 맵은 깊은숲습지 1개뿐이었지만 그 한 맵을 지나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좁은 발판 위에 있는 뿔버섯 2마리 때문이었는데 그 때 10레벨 초보자 HP는 150 정도였고 초보자한테 뿔버섯 몸박 데미지는 70 이상 박혔다.

대지진 패치로 개미굴에만 거주했던 뿔버섯과 좀비버섯은 헤네시스, 페리온, 슬리피우드 습지 지역으로 단체 이주했고 이웃인 이블아이도 엘리니아와 슬리피우드 습지 지역으로 떠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2010년 빅뱅 패치로 개미굴이 잠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슬리피우드 마을 직전에 있는 습지 지역도 사라진 뒤로는 뿔버섯은 헤네시스에서만, 이블아이는 엘리니아에서만 볼 수 있는 설정 붕괴가 대놓고 일어나고 말았다. 원래 뿔버섯은 초록버섯이 햇볕을 못 받아 변이했다는 설정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는 24시간 대낮인 지역에서만 돌아다니는 놈이 됐고 이블아이는 지하 동굴 깊은 곳에서 생태계를 꾸린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엘리니아 나무숲을 좋아하는 친환경 몬스터가 되고 말았다.

빅뱅 패치로 특히 피해를 본 건 좀비버섯이었는데 얘는 아예 좀비루팡, 멜러디처럼 더미 데이터 몬스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대지진 직후부터 좀비버섯이 헤네시스나 페리온에서 돌아다닌다는게 너무 이질적이라는 소리가 나왔고, 그렇게 2년 가량 헤네시스와 페리온에서 불편한 세월을 보낸 좀비버섯은 빅뱅 패치로 메이플월드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그렇지만 개미굴이 워낙 전통 인기맵이어서 다른 맵이나 몬스터는 몰라도 좀비버섯이랑 개미굴만큼은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2013년 유앤아이 패치 때 개미굴이 부활했다. 다만 새로 생긴 개미굴은 좀비버섯(과 짜증내는 좀비버섯) 단독 출현맵이며 오랜 친구 뿔버섯은 개미굴에 돌아오지 못했다. 개미굴1은 빅뱅 전 개미굴Ⅳ, 개미굴2는 빅뱅 전 개미굴Ⅲ과 지형이 같으며 개미굴2는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없는 막다른 맵이다.

개미굴1은 사람 보는게 힘들 정도로 한적한 맵이 됐지만 개미굴2는 좀비머쉬맘이 나오는 관계로 도시 서버나 버닝 서버에서는 채널을 도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원래는 아는 사람 정도만 잡던 존재감을 갖고 있었지만 메이플 유튜버나 메이플 공략글에서 레벨 50~60 구간을 가장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수단으로 좀비머쉬맘을 강조하고 나서부터는 역으로 보는 게 어려운 놈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시골 서버에는 채널마다 다 있긴 하다.시골섭은 격류지대3도 버닝필드 10단계더만 최근에는 유니온 아티팩트의 음양사 훈장 좀비머쉬맘 44마리 퇴치 때문에 경쟁이 있는 편이다.

가는 방법은 슬리피우드 조용한 습지에서 위로 올라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쭉 가면 나오는 포탈로 들어가면 된다.

여담이지만 빅뱅 후 이름은 개미굴 그대로인데 GMS는 이 맵들을 괴상하게 "Ant Tunnel Square", 즉 개미굴 광장이라는 이름을 쓴다. 빅뱅 전의 개미굴 광장 맵은 Ant Tunnel Park. 굉장히 광장처럼 넓으니 광장이라는 이름이 맞는데...

여담으로 BGM이 상당히 스산하다. 노래 대부분의 파트가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하이라이트에서 꽤나 웅장한 분위기를 주는데, 개미굴의 시커먼 배경과 분위기에 어울려서 빅뱅 이전에는 상당한 시너지를 냈다.

또한 빅뱅 이전 지형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맵의 크기가 상당하며 지형도 복잡하다.

4. 엘든 링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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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산광역시의 낙곱새 프랜차이즈 개미집[1]

부산 국제시장에 본점이 있었으나, 2021년 9월을 기점해 해운대구 중동에 새로운 사옥 겸 본점을 지었다. 지상 4층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음식점이며, 큰 건물 내부에 프랜차이즈 사무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현재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여 전국에 매장이 분포한다. 참고로 이 개미집이 1번 항목의 개미집을 제쳐 포털사이트에 개미집을 입력하면 이 가게가 먼저 나온다.

가수 사이먼 도미닉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개미집의 낙곱새[2]라고 한다.
[1] 개미집 문서가 개미굴로 리다이렉트되는 관계로 이 문서에 항목이 작성되어 있다.[2] 낙지, 곱창, 새우를 넣고 볶은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