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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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계 입문 이전
1959년 2월 21일, 경상남도 울산군 강동면(현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로 이주하여 양정초등학교, 부산중앙중학교, 부산동고등학교(21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1983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제15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1986년 4월 19일 육군 군법무관에 임용되어 제11군단에서 복무하였고, 1989년 1월 31일 중위로 전역하여 병역을 마쳤다.
이후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 판사 등으로 근무하다가, 1993년에 사직하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였다. 이후 울산에 귀향하여 울산 YMCA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2. 제17-19대 국회의원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출신이던 열린우리당 도광록 후보,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출신이던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친이로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였다.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한나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 본부장, 대한민국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겸 위원장 직무대리[1],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통합진보당 김진석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당초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하자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아 러닝메이트로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이한구 - 진영 조에게 경선에서 패했다. 그렇지만 친박계 중진이던 이한구 원내대표가 취임한 이후 친이계 + 3선이었음에도[2]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국회운영위원회 간사 겸임)에 임명되었다. 당시 (역시 3선인)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상임위 배정을 협상했으며[3]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친박계 중진이었던 최경환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추어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였다.
3. 울산광역시장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정의당 조승수 후보 등을 꺾고 당선되었다. 민선지방선거 이후 울산시장으로 가장 높은 득표수/득표율로 당선되었다.[4]시장 당선 이후 대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16년 12월 새누리당 비주류 세력이 탈당해서 바른정당이 만들어졌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새누리당 탈당을 유보하며 당에 잔류하였다. # 이는 다음 지방선거에서 지역기반이 전무한 군소정당의 후보로 나가면 당선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이 탈당이 유력시되던 권영진 대구시장 또한 그랬으며,[5][6] 아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새누리당을 패기있게 선도탈당[7]한 남경필 경기지사도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자유한국당에 복당해야 했다.[8]
일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산에 많은 자본을 유치함과 동시에 중앙정치에서도 울산의 존재감을 높인 것으로 호평 받고있다. 또한 직무평가는 꾸준히 1위를 지키며 일잘하는 시장의 이미지를 굳혀나갔다. #
현역 프리미엄과 준수한 시정 평가를 바탕으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재선을 노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12.81%p(76,866표) 차이로 패해 재선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40% 정도를 얻으면서 더블 스코어로 털린 옆동네의 서병수 시장보다는 선전했고[9], 재임 당시 평가도 상당히 좋았던 데다 애초에 개인 자질 문제보다는 당적의 영향이 컸던데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도 존재하는 등 당시 상황의 문제가 크다.[10] 한마디로 운이 지지리도 없었던 것. 후술할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처럼 문재인 정권에서 많은 프레임을 씌우고 송철호를 밀어주지 않았다면 직무평가 1위를 꾸준히 지켰던 만큼 당선됐을 확률이 높다. #
그러나 낙선 이후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이 고개를 들고 후임 송철호 시장의 평가가 취임 첫해부터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울산시민들 사이에서 김기현을 그리워하는 여론도 등장하였다고 한다.[11] 이에 김기현 본인 역시 울산시장 재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듯 했으나, 후술하다시피 국회의원 출마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12]
4. 제21대 국회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거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21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광역시 남구 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20대 국회 기준 현역 지역구 의원이자 전임 울산광역시장이었던 박맹우 전 의원과 경선했고, 그 결과 60.4%를 득표해 박맹우 의원(39.6%)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선거운동 기간 중 대전광역시를 방문해 재선을 노리던 현직 의원인 이은권 중구 후보 지원유세를 하였다. 여기서 자신을 향해 무리한 수사를 해 선거에서 떨어뜨렸던 황운하를 향해 "조국을 능가하는 반칙과 특권의 소유자", "권력의 하수인이자, 가면 속에 숨은 맨 얼굴"이라고 디스했다. #[13]
그리고 21대 총선에서 58.4%를 득표하여 상대 박성진 후보(40.1% 득표)를 여유있게 누르고 원내 복귀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2년 전 후술할 청와대의 낙선 주도 의혹 당시 중심에 있었던 한병도, 황운하 역시 각각 전라북도 익산시 을과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앞으로 이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또한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대패함과 동시에 오세훈, 나경원, 황교안 등 대권주자급 거물 정치인들도 줄줄이 낙선하여 현재 미래통합당의 인재난이 심해진 상태라 차후 미래통합당 내 유력 대권주자급으로 급상승할것으로 보인다.[14]
다만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원내대표 경선에는 나가지 않았으며, 아직까지는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원내대표보다 당 대표에 도전하기 위해 전당대회에 얼굴을 내밀거나 2년 뒤에 있을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금요공부모임 '금시쪼문'을 만들어 초선 및 중진 의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등 차기 원내대표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원내대표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희망 상임위로 법사위를 꼽았지만, 6월 15일, 전반기 원구성에서 산자위에 배정받았다. 골 때리는 건 과거 울산시장 하명수사로 갈등을 빚은 황운하도 하필 산자위에 배정받아서 어색한 만남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것. 이와 관련해 본인은 "황당하다. 강제징용을 당한 기분이 들었다"고 하면서, "황운하 의원의 경우는 자신이 재판을 받는 당사자, 피고인이기 때문에 법원을 감독하는 기관에 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은 맞지 않다"며 "저는 제가 재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수사기관 조사 결과 죄가 없다고 선언했는데 왜 법사위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는 것이냐"고 항변했다. #
2020년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관례를 깨고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자 동일 정당에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출할 수 없도록 하고, 상임위원장직을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15] 김 의원은 "특정 정당의 독식을 사전에 차단하는 법안"이라며 "의회 독재를 꿈꾸는 여당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제대로 일하는 국회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그런데 본인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결정으로 강제적으로 상임위에 배정된 것이었기 때문에,[16] 7월 6일 미래통합당이 다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서 김기현은 외교통일위원회로 가게 되어 황운하와의 어색한 만남은 피하게 되었지만, # 황운하 역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색한 만남이 성사되었다.
2021년 4월에 열린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본인의 지역구의 구청장 선거 및 같은 울산인 울주군의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 또한 본인의 지역구 옆동네인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유세를 적극 지원하였다.[17] 결과는 모두 국민의힘의 승리.
4.1.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선이 확정된 김기현 |
전임 주호영 전 원내대표때와 마찬가지로, 전당대회를 통해 차회 당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도 겸직한다.#
원내대표 선출 직후,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등을) 돌려주고 말고 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 돌려줘야 할 의무만 있는 상황"이라고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반환을 촉구했다. 또한 '도로 영남당'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여당이 씌우는 정략적 프레임", "터무니없는 억지"라고 반발하며 "민주당이 호남 출신을 당 대표로 뽑으면 호남당이라고 할 건가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5월 3일 코로나 19 손실보상법 제정과 소급적용을 주장하며 국회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는 최승재 의원을 방문하였다.
5월 7일 취임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기로 하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호남 동행 행보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남 출신임에도 중도 성향이 두드러지는 온건파라는 평.#
6월 11일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에서 30대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되면서 무려 26살이나 차이나는 아들뻘(...) 당대표와 함께 대선까지 국민의힘 지도부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 |
김기현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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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 |
김기현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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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회동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21] |
12월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확진되었다. #
2022년 1월 3일, 윤석열 후보 선대위를 둘러싼 내홍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2022년 1월 6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 탄핵 결의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다시금 중재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 그리고 이때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재신임이 확정되었다.
2022년 2월 17일, 강남구 갑 태영호 의원과 함께 강남구에서 선거 운동 첫 날을 보냈다. 곰 세 마리에 맞춰 율동 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
2022년 3월 9일, 악전고투 끝에 윤석열 후보가 5년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하며 권영세 전 사무총장, 이준석 대표와 함께 정치적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4월 말 원내대표 임기가 종료되는데, 입각이나 울산시장 등의 행보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그 이후 스스로 백의종군을 언급하며 논공행상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현했기에 지방선거와 초기 내각 입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2023년 6월 이준석 대표의 임기만료로 치러지는 당권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자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권영세 전 인수위 부위원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아무래도 현직 국회의원인만큼 169석의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인준 협조를 이끌어내기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나, 대선 관련 보은인사 논란 및 과거 측근 비리 논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평.#
2022년 3월 29일, 민주당에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들어섰고 이에 발맞춰 거대 야당과 효율적인 협상을 처리해야할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원내대표직에서 조기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임기였던 4월 30일까지가 아닌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열리는 4월 8일까지만 원내대표직을 유지한다.
2022년 4월 8일, 후임 원내대표로 권성동 의원이 선출되면서 여대야소 정국을 잘 컨트롤한 원내대표, 대선에서 이긴 원내대표로 명예롭게 퇴직했다.
4.2. 원내대표 퇴임 및 당권도전
원내대표에서 퇴임하여 보직이 없는 상태로 돌아갔다. 그 후 별 소식이 없다가, 4월 말 검수완박 법안 처리 때 법사위 의장석을 점거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2022년 5월 5일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민이 힘나는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원내대표 퇴임 이후에도 중책을 맡은 것으로 보아 당시만 해도 이준석 대표와의 상호 신뢰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보였다.
2022년 5월 20일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처분을 받았다. 검수완박 입법 대치 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한 행위 때문이다. 국회법 제155조에 따라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을 점거할 경우,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 의결을 통해 징계할 수 있다. 오후 본회의[24]에서 김기현이 공개 연설을 통해 변명[25]한 이후 징계안이 무기명 표결에 부쳐졌고, 재석의원 268명 중 찬성 150명, 반대 109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2115502] 국회의원(김기현) 징계안(진성준 의원 등 20인)
2022년 5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EU 특사로 내정되었다. #
2022년 6월 1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김기현 본인의 지역구인 울산시장과 울산 남구청장은 물론 시의원, 구의원 역시 압승을 거두면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큰 공로를 세웠다.
2022년 6월 3일 김기현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신청한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었다. 이로서 징계의 효력은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사건이 선고될 때까지 정지된다.
2022년 6월 6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내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여당 의원 38명으로 구성된 "혁신24 새로운 미래(약칭 새미래)"라는 의원모임을 만들기로 했으며 6월 22일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이를 3차 전대 때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 당권 경쟁을 시작하려는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22년 10월 강력한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이 부총리급 대통령직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빠지며 당권 교통정리가 된다는 예측이 제기되었으나, 곧바로 나경원 전 의원이 '비상근직이다. 국민이 원한다면 뭐든지 한다'고 하여 교통정리설은 힘이 빠졌다. #
여성의 기본군사교육 이수를 당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성 징병제 추진은 아니라고 한다. #
2022년 11월 14일, MBC의 2시 뉴스외전의 출연을 강제로 취소당했다고 밝히며 MBC를 비판하였다.
2022년 12월 25일, 사면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1시간 동안 면담을 한 것이 며칠 뒤에 알려졌다.
2023년 1월 10일, 보수 유튜버 신혜식의 사무실 개소식에 방문하여 '민주주의를 지켰다. 소중한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하였다. # #
2월 2일, 국민의힘 제2대 당대표 후보로 공식 입후보하였다.
공식 입후보 이후 당권주자 라이벌이자 비윤계 안철수를 견제하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尹심을 내세우며 윤석열 대통령과 발을 맞출수 있는 자신이야말로 '보수의 적자'임을 내세우며 당내 지지세를 키우려 하고 있다.
2월 11일 "대권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안된다" "미래 권력과 현재 권력이 충돌하면 입에 담기도 싫은 대통령 탄핵이 현실화 될 수 있다" 며 당대표 후보 경쟁자인 안철수에게 날을 세웠다.
결국 3월 8일 득표율의 과반을 넘고 당대표가 되었다.
5. 제2대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대표가 결선투표 없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는 선거 과정에서 윤심을 전면에 내세우고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친윤 모두가 김기현을 노골적으로 밀어준 결과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당내에 가하는 힘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다가올 총선을 위해서는 외연 확장을 위해 안철수, 유승민 등을 중심으로 한 비윤과 친윤을 어떻게든 화합시켜야 하는 중대한 과제이다.당선되자마자 당대표 비서실장에 구미시 갑 선거구 초선인 구자근 의원을 내정하였다.김기현 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구자근 의원 내정
그리고 2023년 3월 13일, 당직자 인선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유계인 강대식 의원을 선임하였고 사무총장에 이철규 의원, 사무부총장에 박성민 의원과 배현진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박수영 의원, 수석대변인에는 유상범 의원과 강민국 의원, 상근대변인에는 윤희석 / 김예령 전 대변인, 김민수 전 분당구 을 당협위원장을 내정했다.
2023년 3월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명 허니문이라고 불리는 초반 지지율 순풍 현상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에게선 과반의 지지를 받았으나, 아직은 인지도가 많이 부족한 탓으로 보인다. 조원씨앤아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김기현 지도부의 앞날에 대해 긍정 37%, 부정 56%가 나왔으며#, 아주경제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고작 30%에 그쳤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지도부가 첫 출범한 이후 받은 긍정평가가 62.4%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치이다.# 정당 지지율 역시 비록 여러 악재가 겹치긴 했지만,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새 지도부가 출범하고 도리어 민주당과 큰 차이로 역전당했다.#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는 경북의 광역과 기초의회 및 창녕군 도의원 선거에서 넉넉한 격차로 이김과 동시에 청주시의회 선거에서 이겨 시의회 과반을 달성하기는 했으나 울산 남구 구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했다.[26] 천창수 당시 교육감 후보를 찍으러 온 진보 진영 사람들의 줄투표를 고려하고 보더라도 이변인 결과다. 보수 진영에 유리한 낮은 투표율, 보수에 친화적인 울산 남구의 지역 정서, 남구가 당대표 김기현의 지역구라는 유리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즉 당대표의 지역구에서 전임자가 별다른 귀책 사유도 없었는데 오히려 민주당에게 빼앗겼다.[27]
한편 호남 지역 두 곳은 선거비 보전조차 실패하였는데, 군산과 전주 모두 지난 8회 지방선거 당시 각각 13%와 15%대를 기록하면서 나름 선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득표율 측면에서 고전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여권이 호남, 정확히는 전라북도의 후보 공천에 제대로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을 대놓고 보여준 부분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로서 김기현 당대표의 리더십이 의문을 맞게 되었고, 김기현 지도부는 일각에서 비대위 논의까지 나올 정도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
본인은 사석에서 "시·도당 조직이 완전히 망가졌다, 이대로는 총선 못 치른다"며 시도당 조직의 전면 쇄신을 꾀하려는 등 기강 잡기에 힘쓰기 시작한 모양이다.#
2023년 6월 20일, 당대표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 본회의 연설에서 ▲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 국회의원 정원 10% 감축 ▲ 무노동·무임금 제도 도입을 3대 정치쇄신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상호주의 논리에 입각해 ▲ 국내 중국인의 투표권·건강보험 수급권 제한을 주장했다. 그리고 민생위기 해결을 위해 ▲ 노동개혁 ▲ 조세개혁 ▲ 규제혁신을 제시했으며, 이재명의 35조 원 추경 제안에 대해서는 "추경 중독을 끊어야 한다"고 비판했고, 재정준칙 도입을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가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5포 정권"[28], "압구정 정권"[29]이라고 원색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사법리스크, 돈 봉투 비리, 남 탓 전문, 말로만 특권 포기 '사돈남말' 정당 대표"라고 받아쳤다. #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
대표 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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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1일, 하반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7.15%p 격차로 패하여 본인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게 되었다. 아무리 강서구가 원래 보수정당의 험지로 불리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다고 해도[30]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1년 5개월 만에 민심이 180도 바뀌었다는걸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결과였다. 대통령실과 더불어 선거를 지휘한 김기현 지도부에도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22대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일단 대통령실이 김기현 대표를 신임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대표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총선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면서 국민의힘을 친윤 일변도로 이끌어온 김기현 대표 본인의 정치생명도 그리 밝다고 볼수는 없는 상황이다.
5.1. 인요한 혁신위와의 갈등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의 참패로 인하여 구성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인요한 위원장의 “영남 스타 서울 출마론”의 “영남 스타”의 예시로 지명되었다. 물론 인요한 위원당 개인의 의견이라고는 하지만, 현직 당대표이자 영남 중진 의원이며 전국구 인지도를 지닌 사람이기에, 제일 먼저 총대를 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김기현 대표 본인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으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서울 험지로 가게 될 경우, 현실적으로 김기현의 당선 가능성은 당연히 울산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진다. 만약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고 본인도 낙선한다면 김기현은 사실상 정치 생명이 끝날 리스크가 있다.다만, 원내대표에 당대표까지 역임하여 전국적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상황이고, 당내의 어려운 상황과 공천에 관한 개혁 및 젊고 유망한 정치인들과의 세대 교체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당대표가 먼저 총대를 매 주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나름의 우호적 반응을 이끌어낸다면, 마냥 당선 가능성이 제로라고 할 수도 없다. 만약 떨어지더라도 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최소한 책임은 진 대표라는 타이틀 정도는 얻어서 후일을 도모할 명분 정도는 챙길 수 있다. 또한 만에 하나 험지에서 출마하여 당선까지 된다면, 이는 바로 거물급으로 스텝업을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김기현 입장에서도 마냥 나쁜 선택지라 볼 수는 없다.
유상범 전 대변인에 의하면 김기현이 최근 측근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 누릴 영광은 다 누렸다” 고 말했다고 한다. 공식적인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으나, 사실상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김기현이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지도부, 영남 중진, 친윤 그룹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에 응하는 첫 현직 의원이 된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김기현의 김포 출마설에 대해서는 “뜬금 없는 소리”라 선을 그었다.#
시간이 조금 걸릴지언정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제일 먼저 응하지 않겠냐는 당내외의 기존 예측이 무색하게, 오히려 본인 중심의 지도부 체제를 더 공고히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혁신위와의 갈등을 지속하더니 결국 1호 혁신안을 제외하고 그 어떠한 혁신안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혁신위를 사실상 조기 해산시켜버렸다. 그런가 하면, 울산에서는 정책보고회를 개최하며 희생은커녕 지역구 사수 의지를 보이기까지 했다.
이러한 김기현 대표의 일련의 움직임은 본래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집중되던 비판을 이제는 김기현 대표 본인에게 집중되게 함으로써, 당내외 할 것 없이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결국 단기적으로 대표직을 연명할지언정 장기적으로는 본인의 정치적 미래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이며, 내년 총선에 패배할 경우 결국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밖에 없고,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나게 됨을 모를 리가 없을텐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많다.
5.2. 당 대표직 사퇴
2023년 12월 12일, 갑자기 모든 일정을 긴급 중단하였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대표 사퇴를 전달받아 절차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날에는 하태경 의원은[31] 물론 친윤계의 김병민 최고위원까지 김기현의 사퇴 혹은 불출마를 압박했다.#결국 다음날인 12월 13일, 친윤계의 압도적 지원으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여 집권여당의 대표에 취임한지 9개월 5일 만에 당대표직에서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다양한 경로로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와 접촉하며 신당에 대해 만류했었고, 오늘의 회동 역시 그 내용이 주를 담고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퇴 조차도 기자회견을 한게 아니라 페이스북에 달랑 썼다. 지지자들의 심기마저 건든 상황. 당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전까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위기 상황을 수습할 예정이다.
다만, “대표직 사퇴”는 했으나 지역구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사퇴 당일날 이준석과 회동했던 바 있기에 향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미묘하게 틀어질 수 있고, 한 발 더 나아가 당정 관계가 어긋날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 만약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김기현은 윤석열 대통령과 사이가 악화될 수도 있다.[32][33]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그동안 김기현에게 당대표는 유지하되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압박해 왔으나, 김기현은 이를 거절하고 당대표와 총선 중에 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히 격노했다고 한다.#
김기현과의 회동 직후 스픽스에 출연한 이준석은 김기현과의 회동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하였는데, 주된 내용은 당에 대한 걱정과 자신의 신당 창당에 대한 만류, 그리고 자신은 윤석열 정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돌아온 것은 이러한 대접을 받아 황당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하였다.
이후 JT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맨 처음 윤석열 대통령은 김기현에게 단순한 불출마를 종용하고 네덜란드 순방에 나섰으나, 김기현은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에 나가자마자 지역구에 의정활동을 가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순방 도중 격노하였다고 전해졌다.#
여기까지가 언론에 전달 된 내용이고, 이후부터 회동 당사자인 이준석의 이야기에 의하면 김기현은 자신과 회동했을 당시 13일 오전까지만 해도 당대표 직을 유지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으나 갑작스럽게 오후에 당대표 사퇴를 선언해서 놀랐다고 하는데, 김기현이 오후에 당대표를 도저히 유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락을 받고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34]
사퇴 당일 오전 이준석을 만난게 알려지며 지금까지 자신을 지지해주던 친윤계와 당원들 보수층들 모두에게 지탄 받고 있다. 이준석과의 비밀회동의 의미는 아마 당대표이자, 현재 당내에 남아 있는 주류 인물 중 거의 유일하게 이준석과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만은 않은 본인이 직접 나서 이준석과 마음을 터놓는 대화를 통한 담판을 통해 신당 창당 및 이탈을 막고자 함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공을 세움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구 출마 희생 요구를 거두도록 하고 당내외의 자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워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던 나름의 정무적 판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김기현 본인의 완벽한 패착이었고 도리어 '배신자'라는 비난까지 들어가면서[35] 매우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할 수밖에 없는 결과가 되었다. 아울러, 이준석이 이를 이용해 당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게 되며, 오히려 탈당 및 신당 창당의 명분만 더 줘 버리는 꼴이므로, 자신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및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마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2011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여당 대표를 역임한 홍준표와 2020년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의 압도적 지지와 지원으로 당대표를 지냈다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입고 나락까지 간 이낙연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다.[36][37][38][39][40]
6. 22대 총선 출마
당 대표 사퇴 후 일주일이 다 되도록 은둔 생활을 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거기다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표라는 직업을 삭제하더니 국민의힘을 퇴사했다는 문구를 올려버려 더욱 이준석과의 회동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의심이 되고 있다. 이준석 신당으로 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등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결국 사실상 울산 남구 을 출마를 선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후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자 기자들의 질문에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은 원론적인 답변만 하였다.2024년 1월 16일, 당에서 동일지역구 3선 이상시 경선 득표율 15% 감점 조항을 내걸며 해당 페널티를 부여받게 되었다. 차후 감점을 받아가며 경선을 치를지, 무소속이나 신당에 합류를 선언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41]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에서 뽑아달라고 호소하는 포스터를 게시하며 페널티를 감수하고서라도 경선을 치를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당 지도부에선 김기현이 남구가 아닌 이상헌 의원이 재직중인 북구에 출마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20대 대선 당시 영남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이긴 지역구에다가 이상헌 의원의 지역구 관리로 민주당의 입지가 탄탄한 곳이라 간다면 당선이 매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사실상 사지로 내몰리는 것이나 다름없다.[42]
하지만 험지출마 요청을 끝까지 거부하고 2월 28일 경선에서는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을 꺾으며 자신의 원 지역구인 남구 을에 공천을 받는 데 성공, 5선에 도전하게 됐다. 텃밭인걸 생각하면 사실상 무혈입성인 셈.
그리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어 국민의힘의 울산 선거를 책임지게 되었다.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를 13%p 차로 꺾고 무난하게 당선되어 5선에 성공하였다.
[1] 장광근 위원장이 국회의원 임기 1달을 남기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2] 통상적으로 원내수석부대표는 재선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였다.[3] 이 때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에게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주자고 제안했는데 비교섭단체 의원이 상임위원장직을 맡는 경우가 없었다면서 반대했다. 자유선진당이 18대 국회 후반기에 비교섭단체임에도 보건복지위원장직을 유지하긴 했지만, 이건 국회 교섭초기에 문국현의 창조한국당과 "선진과 창조의 연합" 교섭단체를 결성해서 받은 거라 낙장불입으로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어서 논외. 또한 이석기와 김재연의 자격심사를 해서 퇴출시키자고 밀어붙여 박기춘 원내대표가(2012년 연말 선출 후 1년 임기) 2013년 즈음에 동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이점이라면 민주당 측 수석부대표였던 박기춘 의원은 지역 기반이 튼튼했고, 거의 무계파로 활동하며 당 내에서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던 인사였다는 것.[4] 여담으로 전임 울산광역시장인 박맹우 시장이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였는데, 하필 박맹우가 시장직을 사퇴한 뒤 출마하는 지역구가 김기현의 지역구였던 울산 남구 을 지역구라 사실상 자리 맞바꾸기고 새누리당의 울산광역시장 후보 경선이 불공정 경선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김기현의 전임 시장인 박맹우는 재보궐선거를 통해 김기현의 지역구였던 남구 을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의원직을 사퇴한 김기현도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되면서 사실상 서로 자리를 맞바꾼 셈이 되었다.[5] 권 시장은 유승민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쫓겨날 당시 당 지도부가 소신과 철학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페이스북에 대놓고 올려놓을 정도로 유승민과 가까운 사이였지만 정작 탄핵정국에서는 탈당하지 않고 홍준표 지지를 선언했다.[6] 더군다나 김기현이 비박계 중진 인사라고는 해도 과거 진박으로 유명한 이한구 - 최경환이 원내대표를 하던 시절에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 같은 당내 요직을 맡았던 인물인 만큼 친박에 대한 적대감이 상대적으로 옅었다고 할 수 있다.[7] 김용태 의원과 같이 선도탈당했으며, 김용태 의원은 새누리당 당적으로 당선된 의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박근혜의 탄핵소추안을 공동발의했다.[8] 한편 이후 별도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뚝심있게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며, 당적 디버프를 받아 낙선한 남경필과는 다르게 재선에 성공하는 성과를 낸다.[9] 일단 부산시장 시절 서병수 자체가 평가가 별로 안 좋기는 했다.[10] 본인도 격차가 큰 이유에 대해 당적의 영향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11] 참고로 역대 시장들이 줄줄이 죽을 쑤는 인천과 달리, 송철호 이전의 역대 민선 울산시장인 심완구, 박맹우, 김기현은 모두 임기 중 긍정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등 모두 평가가 좋았었다.[12] 이는 김기현이 상술한 하명수사 의혹으로 인해 온건/소장파에서 강경파로 성향이 바뀐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해석이 있다. 국회 재입성 후 원내대표에 취임한 후에도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에는 꽤 강경한 입장이었다.[13] 그러나 지원 유세에도 불구하고 이은권은 황운하에게 져서 낙선했다.(...)[14] 다만, 현재로서는 이번 선거로 재기에 성공한 홍준표가 복당 후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 유력시되어 보인다.[15] 사실 이 개정안은 김기현 의원의 소신에 가깝다. 김기현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던 시절인 19대 국회 개원 이전에 원 구성 협상을 하면서 이 논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16] 언론 보도 등의 정보를 참고해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를 결정했다고 한다.[17] 유튜브에 짤막한 유세영상이 나오는데 여불떼기에서 왔습니다(...)라는 말로 유세를 시작해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김영춘 후보 측의 네거티브 선거전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18] 김성원 원내부대표가 보좌관한테 "야 이명수 연락 안 돼?"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 본인의 최소 삼촌뻘은 되는 4선 중진의원한테 하는 말본새가 심히 흠좀무스럽지만(...) 그냥 넘어가자. 1차투표 이후에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1표가 줄어들은 것으로 보아, 이명수 의원이 중간에 나간것으로 보인다. #[19] 2:45:22를 보면 된다.[20] 1차 투표에서는 김기현 34표, 김태흠 30표, 권성동 20표, 유의동 17표가 나왔다. 이후 1~2위였던 김기현, 김태흠을 결선투표에 다시 붙힌 결과, 김기현 66표, 김태흠 34표라는 결과가 나왔다. 김태흠이 결선투표에서 얻은 표는 1차투표에서의 표랑 거의 달라진게 없는 것으로 보아, 1차투표에서 권성동, 유의동을 지지했던 비박계, 친유계, 초선 표심이 김기현에게 몰표를 준 것으로 보인다.[21] 왼쪽부터 윤석열 대선 후보, 김도읍 정책위의장,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 순서.[22] 회동 장소는 정확히는 울산 울주군으로 본인의 지역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김기현이 울산시장 출신이니 본인 텃밭임은 두말하면 잔소리.[23] 여담으로 이 식당에서의 회동이 이 새끼가 술 맛 떨어지게라는 밈이 탄생하게 된다.[24] 당초 이 본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영 국회의원의 사퇴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에서 본회의 개회 직전에 김기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함께 상정하였다.[25] 비꼬는 뜻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다. 실제 국회법에 변론, 반론 등이 아닌 변명이란 단어가 사용된다.[26] 득표 격차는 불과 1.21%p 였다.[27]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변이 벌어진 지역 자체는 이채익의 지역구인 남구 갑이지만 김기현의 지역구인 남구 을과 인접한 지역이기에 김기현의 지역구 사정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이채익은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가 공관위로부터 컷오프를 직ㆍ간접적으로 권유받은 이후로 국민추천제로 후보를 선출하게 된 수모를 당하여 4선은 좌절되었다.#[28]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 포기[29]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 몰두[30] 실제로 강서구는 서울 전체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4.83%p 차이로 앞섰던 지난 대선에서도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p 차이로 승리했던 지역이다. 그래서 여전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볼 수 밖에 없다.[31] 친윤이면서도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32] 사실 여러 언론에서 전해지는 바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윤석열과 이준석의 관계는 사실상 최악일 정도이다.[33] 김기현 측이 소위 '김포시 서울 편입'을 강행하려고 하자 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거세게 반발했었는데, 여기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지역에서 돌고 있다. 이 설에 따르면, 표 좀 얻겠다고 부동산 사기 행각을 저질렀다가 자기 자리까지 날아간 셈. 어쩌면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인 것이, 애초에 지지 기반부터가 충청 지역인 상황에서 이를 날리는 멍청한 선택을 할 이유가 없는 것.[34] 이준석은 공교롭게도 보궐선거 후인 2023년 10월 17일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기현 체제가 2주밖에 못 갈 것이라고 주장한 일이 있는데#, 예상이 일단 빗나가자 11월 27일 같은 프로에서 김기현이 '질서 있는' 불출마 아니면 당대표 퇴진을 할 것이라고 다시 주장했다.# 김기현이 사퇴한 후인 12월 15일 같은 프로에서 "비판적으로 보다가 갑자기 이렇게 김기현 대표한테 우호적으로 바뀐 이유는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자, 자신은 김기현을 비판적으로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35] 대표적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있었다.[36] 이낙연도 친문의 지원을 받고 본인 마음대로 당을 장악하고 독선을 저지르다가 결국 당의 주도권을 이재명에게 넘기고 말았다.[37] 셋의 공통점으로 처음 당선될때는 압도적으로 당선되었고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당대표 임기내에 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점이 공통점으로 뽑힌다. 또 당의 지지자들에게 손절을 당한것도 공통점인데 모두 당대표를 하는걸 보니 저렇게 무능하고 바보일줄은 몰랐다는 평이다.[38] 이낙연은 20대 대선 국면 당시 당 경선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무리수까지 두면서 경선에 도전했으나 이재명에게 패하고 경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까지 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자들과 친명 의원들에게는 수박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정권을 팔아먹은 부역자라는 소리까지 듣는 상황이라 당내에서 평판과 이미지 모두 최악이다.[39] 허나 이낙연 김기현과는 다르게 홍준표는 압도적으로 대통령과 당내 최대 계파의 지원을 받고 당선되지도 않았고 홀로서기하며 당선됐다.[40] 홍준표와 김기현의 공통점으로는 당선된지 1년도 되지 않아 리더십에 타격이 온점, 총선 4개월을 앞두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점이 뽑힌다. 후임 비대위원장으로는 보수층에서 가장 강한 대권주자가 온 것도 같다.[41] 이미 남구 을 지역구에 19-20대 국회 재선을 했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출마를 선언하였고, 제아무리 지역구 관리를 잘 한 김기현이라도 같은 시장 체급을 상대로 15% 감점을 먹고 경선을 시작하는 것은 한 팔이 잘린채 승부를 시작하는 것과 동급이나 다름없다.[42] 이준석 역시 땅보러가요에서 이 점을 지적하고 김기현이 북구나 동구에 출마하는 것이 큰 희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