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3:20:03

꼭두(포켓몬스터)/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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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 난천 레드 주인 라란티스 울트라네크로즈마 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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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금·은,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의 3번째 체육관 관장인 꼭두를 클리어하기 위한 공략법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파일:꼭두 밀탱크.jpg
꼭두: 응? 나한테 도전할 거야? 미리 말해두지만 나, 엄청 강하다구―![1]
배틀 직전 꼭두의 대사
배틀 개시 직전에 내뱉는 저 말은 절대로 허세가 아니다.

포켓몬스터는 NPC가 포켓몬에게 도구를 들려주는 경우가 거의 없고[2] 능동적인 교체 또한 하지 않기 때문에[3] 역상성으로 억지로 들이박는게 아닌 이상 트레이너들과 꼬박꼬박 싸우고 야생 포켓몬들을 상대로 도주하지 않고 싸우는 것 만으로 얼추 체육관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4]

그렇게 무난무난하게 스토리 진행을 하다가 아무런 생각 없이 노말 체육관에 들어갈 경우 꼭두의 에이스 포켓몬인 밀탱크에게 공포의 쓴맛을 보게 된다. 평소처럼 약간 높은 레벨+선공빨로 이길 수 없고 공략을 철저히 준비해야만 상대가 가능한 포켓몬을 최초로 마주하는 셈이다.

후술할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외로 밀탱크를 공략할 방법 자체는 많은 편이며 공략 방법만 잘 갖추면 이기기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 금은이 출시되던 20C말~21C초는[5] 게임 전문 커뮤니티가 막 생성될 즈음이었기에 제대로 된 공략을 얻기가 힘들었기에 유저들은 대가리를 들이밀면서 스스로 꼭두 공략 방법을 찾아야 했고 그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꼭두에 대한 악명이 생긴 것이고 지금까지도 이어진 것이다.

후속작들이 나오면서 고난도 네임드들과 중간보스들이 추가되었고 레드난천 같이 꼭두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한 상대들이 많이 나왔지만 꼭두의 밀탱크만한 임팩트를 가진 상대는 정말 드물다. 이슬아쿠스타나, 게치스삼삼드래, 아이리스의 기띠 액스라이즈, 네임드 트레이너는 아니지만 포켓몬스터 썬·문, 포켓몬스터 울트라 썬·울트라 문셰이드정글에서 등장하는 주인 라란티스, 울트라메가로폴리스의 울트라 네크로즈마 정도다.

이 악명은 너즐록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또다시 알려졌는데, 특히 구르기를 한번 잘못 맞을 때마다 안 그래도 초반이어서 수가 적은 소지 포켓몬이 하나씩 증발하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3. 왜 어려운가?

파일:attachment/Spr_2c_035.gif 파일:attachment/Spr_2c_241.gif
삐삐
(Lv.18)
밀탱크
(Lv.20)
타입:

타입:

지닌 도구:
없음
지닌 도구:
없음
기술배치:
앵콜
연속뺨치기
손가락흔들기
흉내내기
기술배치:
짓밟기
우유마시기
구르기
헤롱헤롱

노말 타입 체육관장답게 에이스로 밀탱크를 내보내는데 이 밀탱크가 문제. 스타팅 포켓몬의 종족값은 미진화체가 300 초반대고 한번 진화하면 400 초반대인데 반해, 밀탱크의 종족값은 490으로 최종 진화형 뺨치는 종족값을 보유하고 있다.[6] 엔트리 멤버도 기술폭도 크게 제한돼 있는 스토리 초반부에 기본적으로 성능 차이가 나는 상대가 나오니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

종족값 차이가 전부였다면 적당한 레벨링으로 상쇄가 가능했겠지만 쓰는 기술도 악랄하다.

우선 짓밟기는 위력이 아주 높은 기술은 아니지만 자속기이고, 30% 확률로 상대를 풀죽게 만드는데, 밀탱크의 스피드 종족값이 100으로 3번째 체육관 치고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한 헤롱헤롱으로 이쪽의 행동가능 여부를 확률로 바꿔버린다. 밀탱크는 암컷 100% 포켓몬이니 이쪽도 암컷이면 효과가 없지만, 스타팅 포켓몬의 성비는 수:암=7:1이다. 고로 수컷 스타팅이 걸려들 확률은 87.5%. 걸리고 나면 그대로 자속 보정을 받는 짓밟기로 처맞다가 부가 효과로 풀죽음까지 터져버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딸피가 되거나 뻗어버린다.

당하기 전에 원킬 혹은 2턴킬 내는 것도 어려운 게, 밀탱크의 내구 종족값은 95-105-70이다. 이는 실전배틀에서도 상당히 튼튼한 수치이고, 방어는 비전설 노말타입 1위다.[7] 이런 놈을 스타팅 최종진화체도 아니고 1진화체의 순수 성능으로 원킬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체력이 절반 이하가 되면 우유마시기로 즉시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피해를 누적시켜서 잡으려면 매 공격마다 체력을 반 이상 날릴 수 있거나, 6.25% 확률로 급소에 맞아야 한다. 이 기술은 요즘 세대에서는 단순한 회복기지만, 2세대 당시에 상대 포켓몬이 “기술로” 체력을 “저렇게나 많이” 회복한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꼭두 이전의 관장인 비상, 호일상처약과 회복기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이제 체력을 다 깎았다고 생각해 안심하는 유저들의 뒤통수를 저 기술로 후려쳤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기술은 구르기. 위력은 고작 30에 명중률 90으로 빗나가기도 하는 기술이지만, 연속으로 명중할 때마다 위력이 2배가 되어간다. 2타는 60, 3타는 120, 4타는 240, 마지막인 5타는 무려 480. 3번째 체육관전을 하는 시점의 포켓몬들 대부분에겐 3타부터는 치명타에 가깝다. 4타와 5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타의 위력은 대략 대폭발의 2배 조금 못 된다. 또한 구르기가 무서운 것은 바위 타입 기술이라는 것. 노말 타입 밀탱크가 사용하면 비자속이기는 하지만, 이 시기 즈음에 사용할 피죤, 마그케인은 각각 비행, 불꽃 타입으로 상성상 바위 타입에 약하기 때문에 첫타부터 60에 2타부터 바로 120으로 처맞게 된다. 다만 구르기를 한번 쓰면 빗나갈 때까지 다른 기술을 쓸 수 없고, 실전의 무릎차기마냥 꽤나 자주 빗나가서 연타가 끊기기도 하므로 그럭저럭 버틸만 하다. 물론 끝까지 갈 수도 있으니 운에 기댈 수밖에 없다.

리메이크판인 HGSS에서 다른 체육관장들은 레벨이 상향되는 와중에 그린과 함께 레벨이 하향되었다. 그러나 실상은 상향이나 다름없는데, 레벨은 고작 1 내려갔고 특성이 없던 2세대와 달리 삐삐에게 헤롱헤롱바디, 밀탱크에게 배짱 특성이 추가되었다. 스타팅 포켓몬을 상대론 배짱 특성이 아무 쓸모 없지만[8] 2세대와 달리 고스트 타입 포켓몬도 짓밟기에 뭉개져버린다. 게다가 리샘열매까지 달고 있어서 상태이상을 무조건 한 번은 씹기 때문에 더더욱 악랄해졌다.

4. 공략 목록

4.1. 2세대, 4세대 공통

4.1.1. 스타팅 포켓몬

4.1.1.1. 배틀용 도핑아이템
만만한 삐삐가 나와있을 때 백화점에서 구매한 배틀용 아이템을 떡칠한 뒤 삐삐를 눕히고 밀탱크를 원킬내지 2턴킬 내는 방법. 별다른 노력 없이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다만 돈이 상당히 많이 깨지는 것이 단점.
4.1.1.2. 레벨 노가다
스타팅 포켓몬의 레벨이 20대 중반까지 올라가면 어렵지 않다. 마주치는 야생 포켓몬들과 트래이너들을 전부 상대해주면서 착실히 올린 레벨로 찍어누르는 방법으로 금빛시티 주변 포켓몬들의 레벨이 10대 초중반으로 낮은 편이라 시간은 꽤 많이 걸리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특히 자연공원 곤충채집 대회에 나오는 쁘사이저, 스라크, 독침붕, 버터플이 경험치를 많이 주므로 HGSS 한정으로 DS 본체의 시간을 조작하며 곤충채집 대회를 계속 참가해서 레벨 노가다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브케인을 스타팅으로 골랐다면 곤충채집 대회에서 노가다하기가 매우 쉽다.
4.1.1.3. 치코리타
함정 스타팅이지만 여기서는 그나마 활약한다. 베이리프의 내구가 나쁘지 않아서 나머지 둘에 비해 공격을 더 잘 버틴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독가루로 독을 먹이고 자력으로 배우는 리플렉터로 데미지를 반감할 수 있어 경우에 따라 비상이나 호일보다 쉽게 돌파할 수 있다. 다만 헤롱헤롱에 잘못 걸리면 답이 없다는 것은 다른 둘과 같으며 HGSS에서는 밀탱크가 리샘열매를 들고 있어서 독가루를 두 번 써야 하는 것은 귀찮다.
4.1.1.4. 브케인
기본적으로 구르기 대미지를 2배로 받기 때문에 다른 두 스타팅에 비해 더 어렵다.

하지만 스피드가 세 스타팅 중 가장 빠르고, 비교적 특방이 낮은 밀탱크 상대로 잘 먹히는 특공이 셋 중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더군다나 초반 구르기 카운트가 높게 쌓이기 전에 6레벨 자력기 연막을 지우지 않았다면 연막으로 밀탱크의 명중률을 떨어뜨려 놓아 안정적으로 이길 수 있다. 불꽃 타입 기술이라는 이점을 살려서 화상이 터지면 좋지만, 4세대에선 리샘열매로 바로 풀어버리므로 별 의미는 없다. 지속적으로 화염바퀴+불꽃세례 스킬로 헤롱헤롱할 때 후다닥 쓰는게 좋다.

다만 4세대에선 금빛시티의 백화점에서 화력이 엄청난 불대문자 기술머신을 팔기 때문에 스타팅들 중 오히려 가장 공략이 쉬워졌다. 이 때즈음엔 대체로 브케인은 마그케인으로 진화했을 것이고 마그케인의 레벨이 25가량이 되었다면 불대문자 1방에 밀탱크를 그대로 소고기마냥 구워버릴 수 있다.
4.1.1.5. 리아코
레벨만 적절하게 올려놨다면, 따로 준비할 것 없이 물대포만 쏴도 이길 수 있다. 구르기가 너무 아파진다 싶으면 적당히 교체해서 대신 맞게 해 구르기를 초기화하자.
7[GSC]/8[HGSS]레벨 분노를 써서 삐삐의 연속뺨치기를 맞아주며 공격력을 올리는 법도 있다. 물론 헤롱헤롱은 조심.

분노 그 자체로 깨는 것이 아니라 분노 볼티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분노 볼티지가 올라가면 공격이 1단계씩 상승하는 것과 더불어 헤롱헤롱 상태가 해제되기 때문에 분노를 가지고 있지 않는 다른 포켓몬들에 비해 공략이 수월하다.

수컷일 경우 헤롱헤롱 한 방에 정지되지만, 엘리게이의 분노가 조금이라도 공격 턴을 더 벌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기를 익힌다면 연속되는 구르기를 중간에 풀죽음 효과로 끊어먹을 수도 있다.[11]

4.1.2. 알통몬-근육몬-괴력몬

예시

금빛시티에서 포켓몬 교환으로 슬리프를 주고[12] 알통몬을 얻는 방법이다. 슬리프는 금빛시티 바로 앞에서 쏟아질 정도로 출현하므로 노가다의 필요성도 거의 없다. 이 알통몬은 노말의 유일한 약점인 격투 타입일 뿐더러, 암컷이라 꼭두의 포켓몬들의 헤롱헤롱에도 안 걸린다. 그야말로 대 밀탱크용 결전병기. 거의 개발자들이 이 알통몬을 꼭두전에서 쓰면 된다고 대놓고 힌트를 주고 있다.[13]

자속 격투 타입 기술로 밀탱크를 손쉽게 팰 수 있으며, 덤으로 밀탱크의 주력기인 바위 타입 기술 구르기의 대미지도 반감시킨다. 하지만 레벨이 교환한 슬리프의 레벨을 따라가기 때문에[14] 어느정도 육성해야 밀탱크를 상대할 수 있다. 그래도 교환 포켓몬이라 경험치를 많이 받아 육성은 쉽다. 20까지만 키워도 밀탱크가 구르기 위력 제대로 내 보기도 전에 훅 간다.

단 스피드 차이로 밀탱크가 항상 선공이기 때문에 짓밟기를 맞고 풀죽으면 귀찮다. 짓밟기는 노말 타입이라서 자속 보정도 받기 때문에 알통몬이 짓밟기를 두 번 맞으면 거의 빈사 직전까지 가니 레벨을 적절히 높힌 다음에 상대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밀탱크의 몸무게가 꽤나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레벨만 좀 된다면 4세대에서 안다리걸기[15] 1타를 노려볼 수도 있다.[16]

HGSS에선 레벨 22가 되면 리벤지를 배우는데, 사용 전에 공격만 받으면 위력이 120이 되어 확실하게 1타에 찍어 눌러버릴 수 있다. 금빛백화점에서 기합구슬을 배우게 한다면 우유마시기만 조심해서 더욱 손 쉽게 이길 수 있다. 단 알통몬의 특공이 많이 낮고 기합구슬의 명중률이 낮은 탓에 운에 많이 의지하게 된다.

4.1.3. 롱스톤

연결동굴에서 잡거나 도라지시티에서 모다피와 바꿔 얻는 롱스톤을 이용해도 좋다.[17] 호일을 잡기 전까진 키우기가 힘들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불편한 점을 찾기 어렵다.

노말과 바위 기술을 반감하는 동시에, 방어가 160이나 되는 롱스톤에게는 밀탱크의 공격이 모기가 무는 수준이라 턴을 많이 벌 수 있다. HGSS에선 연결동굴 1층에서 찾을 수 있는 암석봉인으로 속도를 낮춰서 바위깨기로 계속 공격하면 된다. 싫은소리로 밀탱크의 방어력을 크게 낮추고 공격하는 것도 가능.

물론 공격력과 PP가 부족해서 장기전에서는 좀 불리한 면이 있지만, 체력을 어정쩡하게 깎아서 치료약을 안 먹이는 상황을 노리면 된다. 어차피 구르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는 일도 많다. 구멍파기를 가르쳐서 싸우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4.1.4. 알통몬 + 롱스톤

알통몬과 롱스톤을 연계해서 싸우는 방법도 있다. 롱스톤의 상성과 엄청난 내구력으로 밀탱크의 공격기를 버텨내면서 싫은소리를 3번 내서 밀탱크의 방어력을 한계까지 떨어뜨린 다음 알통몬의 자속 격투기 잡치기태권당수를 쓰는 것. 이렇게 되면 제 아무리 밀탱크라도 단 1격에 무너뜨릴수 있다. 심지어 알통몬의 레벨이 15 이상만 되어도 가능하다. 롱스톤의 경우 레벨이 25 이상이면 밀탱크의 최대 위력의 구르기를 맞고도 체력이 절반 정도밖에 달지 않고 버틸 수 있다. 그 이전엔 비슷한 시기에 배우는 단단해지기를 써서 방어력을 올려놔도 충분히 버틴다.

4.1.5. 구멍파기

자연공원의 울타리 너머 남서쪽 구석탱이에서 얻을 수 있는 구멍파기 기술머신을 가르쳐서 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밀탱크가 구르기를 사용할 때 구멍파기를 쓰면 구르기가 빗나가 버려서 데미지가 원상복구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 악랄한 구르기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4.1.6. 저주

모다피의탑에서 밤에 나오는 고오스로 레벨 16[GSC]/12[HGSS]때 배우는 저주를 걸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고스트 타입 저주는 매턴 상대방의 피를 ¼씩 까는 효과가 있어 밀탱크에게 2~3턴마다 우유 마시기로 턴을 낭비시키는게 가능하다.
몸이 허약해 고오스가 구르기를 버티지 못한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20] 스피드가 꽤 빠른 편이기에 적당히 레벨업을 했다면 선공이 어렵지 않다는 것도 장점.

운좋게 최면술을 거는데 성공한다면 그대로 게임을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비 고스트 타입의 저주를 이용한 방법도 있다. 야돈우물에서 야돈을 잡고 저주를 익힌 후, 삐삐가 나와있을 때 랭업을 쌓고 쓸어버리는 방법. 스피드가 떨어져 선공은 절대 불가능하지만 어차피 저주로 쌓은 공방업 덕분에 그리 아프지 않다. 헤롱헤롱에 걸리지 않게 암컷으로 준비하는 것만 유의하면 된다.

4.1.7. 윤겔라-후딘

금빛시티에서 키우미 할아버지/할머니의 집 아래 수풀에서 캐이시를 잡아서 윤겔라로 진화시키는 방법. 정 안 잡힌다면 게임코너 경품으로 얻을 수도 있지만, 노가다가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

윤겔라는 레벨 18에 사슬묶기를 배우는데, 처음 구르기 이후 사슬묶기로 구르기를 봉인하면 악랄한 구르기를 막아버릴 수 있다. 게다가 윤겔라는 통신 진화만 가능하다면 16레벨에 바로 후딘으로 만들 수 있으니, 조건이 된다면 바로 후딘으로 맞이해줘도 좋다. GSC 한정으로, 금빛시티 백화점에서 삼색 펀치 기술머신을 각각 3000원에 팔고, 캐이시 때부터 배울 수 있다. 괜히 교체를 이용해 레벨업 노가다 하지 말고 삼색 펀치를 사서 배우고 빠르게 진화시키자. 후딘으로 진화시키지 않아도 스토리를 혼자서 밀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HGSS에서는 금빛시티 백화점에서 기합구슬을 5500원에 사서 후딘에게 발라줄 수도 있다. 명중률은 낮지만, 일단 맞히기만 하면 거의 1타가 나온다.

레벨 21에 배우는 환상빔으로도 우유마시기만 조심하면 쉽게 쓰러뜨릴수 있다.

단 체력과 물리방어가 너무 허약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밀탱크도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윤겔라 상태에선 레벨차가 적으면 선공을 빼앗길 수도 있고 아무리 후딘이라도 자속 짓밟기나 2타 이상 구르기를 쳐맞으면 역으로 후딘 쪽이 끝장난다.

4.1.8. 꼬마돌

꼬마돌 역시 롱스톤만큼은 아니지만 물리 내구가 높고, 밀탱크의 공격기를 모조리 반감하기 때문에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데구리로 진화시켜 밀어보겠다는 생각이 가능하지만, 진화 레벨인 25까지 올릴 거면 웬만한 포켓몬 아무나 데리고 가도 되기 때문에 메리트가 떨어지고 굳이 진화까지 갈 것 없이 밀탱크 레벨만 돼도 매그니튜드만으로 충분히 밀고도 남는다. 단 HGSS 환경에서 회복 없이 깨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데구리로 진화시키지 않는다면 꼬마돌을 21[GSC]/18[HGSS]레벨까지 키워서 자폭으로 승부하는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 자폭의 위력은 실질 400이므로, 제아무리 밀탱크라도 20렙대 초반에선 자폭이면 원킬이 가능하다.[23] 물론 기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꼬마돌은 기절해버리므로 경험치가 날아간다는 게 단점이지만, 다른 포켓몬 키워주는 셈 치고 아무 포켓몬으로 시작 → 꼬마돌 교체 → 자폭하면 이 문제마저 해결된다.

진화시키지 않고 깨는 2번째 방법은 밀탱크에게 역으로 구르기를 선물해주는 것이다. 특히 웅크리기와의 콤보 공격이 막강한데, 웅크리기를 사용하면 방어가 1랭크 올라가고 숨은 효과로 구르기의 위력이 2배 늘어나기 때문이다. 마침 밀탱크가 물리 공격만 쓰니 웅크리기의 랭업 턴 하나가 아깝지 않은 건 덤. 웅크리기는 꼬마돌이 자력으로 배우고, 구르기는 2세대의 경우 35번도로(금빛시티 바로 위)의 풀숲을 지나 새 포켓몬 트레이너와 싸우고 그 윗길에서 기술머신을 얻을 수 있고 4세대의 경우 Lv.22에 그냥 배운다. 웅크리기 성공시 첫 번째 구르기는 기본위력 30x2x1.5(자속보정)=90의 위력이 나오고 두 번째는 180이다. 이 정도 화력이면 웬만한 후반 고위력기 급. 혹시나 밀탱크의 짓밟기 풀죽음이 연이어 터지는 운켓몬이 걱정된다면 Lv.8에 배웠을 록커트를 적극 활용하자. 한 번에 스피드가 무려 2랭크나 올라가니 삐삐 앞에서 2~3번 썼다면 운켓몬이 될 염려도 없다.그리고 밀탱크앞에서 빗나가는 구르기

4.1.9. 보송송

스토리 전통의 강호 보송송 또는 전룡전기자석파를 맞춰서 마비로 만들면 25% 확률로 행동 봉쇄에, 스피드를 1/4로 떨어뜨리므로 선공이 바뀌어 상대하기 쉬워진다. 여기에 풀죽음 유발 콤보(박치기/물기)를 먹이면 좋다. 생각보다 몸빵이 나쁘지 않아[24] 밀탱크가 우유를 마셔대고 꼭두가 상처약을 2번 퍼부어도 이길 가능성이 높다. 물론 운이 나쁘면 연속 구르기를 맞거나 우유마시기에 막힌다.

HGSS에서는 특성 정전기의 추가로, 그냥 버티고만 있어도 일정 확률로 마비가 터지는데다 백화점에서 번개 기술머신을 사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쉬워졌다. 물론 밀탱크도 리샘열매로 한 번은 마비를 씹으니 일장일단.
사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시작턴 짓밟기로 정전기 걸린걸 리샘열매로 풀자마자 전기자석파 갈겨서 마비 만들어 주는것

4.1.10. 기타

  • 32번도로와 너도밤나무숲에서 각각 모다피와 뚜벅쵸를 쉽게 잡을 수 있는데, 둘 다 가루 기술인 저리가루, 수면가루, 독가루를 모두 배울 수 있어서 치코리타 대용으로 쓸만하다. 우유에 독타기
  • 리아코/엘리게이가 20~21[GSC]/13[HGSS]레벨에 배우는 물기 등등의 풀죽기 효과를 가진 기술로 구르기 중간에 풀죽음을 노리는 방법. 가디도 처음부터 알고 있고, 주뱃도 12[GSC]/13[HGSS]레벨에 배운다. 다만 밀탱크보다 기술이 먼저 나가야 하기에 스피드가 밀탱크보다 빨라야한다는 것이 문제고, 풀죽음 효과 자체가 100%인 것도 아니라 사실상 도박에 가까운 방법이란 게 문제. 정 쓰고 싶다면 선제공격손톱이라도 들려주거나[29], 나머지 공략들에 곁들이로 사용하도록 하자. 보조 요원 주뱃/보송송 등으로 마비나 혼란을 동반하면 좋다.
  • 방어판별, 구멍파기 등 1턴을 무조건 상대의 공격이 실패하게 되는 기술로 구르기 연계를 끊을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밀탱크를 죽기 직전까지 만들면 우유마시기로 회복하기 때문에 피가 얼마 남지 않을 땐 일반 기술로 공격하는 게 좋다.
  • 니드런(수컷)을 잡아서 16레벨을 찍고 니드리노로 진화시켜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두번치기가 격투 타입이라 밀탱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HGSS의 경우 투쟁심 특성은 암컷인 밀탱크를 상대로 위력이 감소하므로 독가시 특성으로 맞춰주자. 다만 밀탱크가 리샘열매를 가지고 있어 중독을 노리는건 좀 어려운 편이다.
  • 금빛시티 게임코너에서 2100코인으로 미뇽을 교환해 용의분노로 밀탱크를 2방 만에 공략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주객전도인게, 그 악명높은 찌리리공 뒤집기로 2100코인 벌 시간이면 진작에 레벨링으로 꼭두를 격파한 뒤 다른 체육관들을 돌고도 남는 시간이다. 이향까지 격파하면 그 유명한 신속 미뇽을 받을 수 있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토리 멤버로 미뇽을 키우고 싶은 게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 풀 포켓몬의 씨뿌리기 기술로 체력을 깎는 방법이 있다. 이 시점에서 포획할 수 있는 씨뿌리기 사용 포켓몬은 나무에 박치기를 해서 나오는 아라리[30], 낮 시간에 32번, 33번 도로에서 출현하는 통통코[31]가 있다. 다만 통통코의 경우 구르기에 약점을 찔리므로 주의.

4.2. 2세대(GSC) 한정

  • 도라지시티에서 얻은 진흙뿌리기로 공격하면서 밀탱크의 명중률을 낮춘다. 연속 명중이 생명인 구르기가 빗나갈 확률이 높아지므로 화력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덤으로 딸려온다.

4.3. 4세대 한정

  • 포켓몬의 범위가 넓어지다보니 3세대 포켓몬과 4세대 포켓몬을 끌어오는 방법도 있다. 전국도감 컨텐츠를 미리 땡겨와서 진행하고 싶다면 선택해봐도 나쁘지 않은 방법. 물론 투텐도가 아니라면 2015년 이후로는 gts가 끊긴 상황인 만큼 이런 플레이는 어렵다.
  • 메리프 계열 포켓몬으로 어떻게든 마비를 걸고[33] 금빛시티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솔라빔, 기합구슬, 불대문자, 파괴광선 등의 고화력 기술들을 자속보정받는 포켓몬에게 가르쳐 밀탱크가 우유마시기나 상처약을 쓸 새도 없이 녹여버리는 방법도 있다. 스타팅으로 치코리타나 브케인을 골랐거나 메리프를 육성해왔다면 쉽게 쓸 수 있는 방법.

4.3.1. 헤라크로스

고동마을에 있는 일반 나무에 박치기를 해서 낮은 확률로 헤라크로스를 잡을 수 있다. 헤라크로스 자체는 2세대에서도 나오지만 격투 기술이 빈약하다 못해 없는 수준이었다. 반면 4세대에서는 준수한 위력의 깨트리기를 배우기 때문에 레벨만 적정선에 맞춰주고 헤롱헤롱에 안 당한다면 그 악명이 무색하게 쉽게 격파할 수 있다. 헤라크로스의 공격 종족치 자체도 매우 높기 때문에 밀탱크의 높은 방어력을 돌파할 수 있다. 다만, 헤롱헤롱바디에 걸리면 녹는 건 다른 포켓몬들과 마찬가지기에 되도록 암컷 헤라크로스로 포획하자. 금빛백화점에서 기합구슬을 배우게해서 대전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벨이 20대 중반만 되어도 자속 기합구슬로 밀탱크를 원킬 낼 수 있다.

4.3.2. 쁘사이저

곤충채집 대회에서 쁘사이저를 잡아가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쁘사이저도 헤라크로스와 똑같은 125의 고화력에다 18레벨에 리벤지를 배우는데 밀탱크는 헤롱헤롱 말고는 전부 공격기다보니 리벤지로 위력 120 대미지를 선사해 원킬이 가능하다. 쁘사이저의 내구도가 튼튼해 리벤지를 배울 정도면 약점 타입인 구르기나 자속 짓밟기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특수내구가 더 높은 헤라크로스와 다르게 물리내구가 더 높은 것도 장점.

이렇게보면 격투타입이 붙어있는 헤라크로스의 하위호환이 아닌가싶겠지만 그렇지도 않은게 특성이 틀깨기라면 구멍파기를 익히게 해서 유빈의 고오스 계열의 부유를 무시한 상성공략이 가능한데다 로켓단의 또가스 등에게도 유용하며 시저크로스, 칼춤, 가위자르기 등 헤라크로스는 못배우는 스킬을 배울 수 있어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4.3.3. 기합구슬

금빛 백화점에서 기술머신 기합구슬을 구매하여 특공이 높은 포켓몬에게 가르치는 방법이다. 굳이 알통몬이나 헤라크로스같은 자속 격투 포켓몬이 아니더라도 1~2방이면 밀탱크를 보내버릴 수 있다.


[1] 우연히도 밀탱크의 전국도감 번호 241이 강하다라는 뜻인 強い(츠요이)로 발음이 된다. 2=츠, 4=요, 1=이.[2] 가끔 열매나 회복약등을 쓰는 정도.[3] 유턴등의 기술로 강제 교체를 하는 경우도 있다.[4] 긴장감을 위해 너즐록 챌린지같이 자신의 플레이를 제한하는게 유행을 탈 정도.[5] 일본에서는 1999년 11월, 한국은 2002년 4월에 출시됐다.[6] 3단 진화형 포켓몬과 비교할시 종족값이 10에서 30가까이 낮긴 하지만 쓸모없는 능력치인 특공에 40밖에 배분되지 않아 실효 종족값 합에서 손해가 적어 체감 종족값은 500을 넘어간다.[7] 무려 비전설 종족값 총합 1위를 자랑하는 게을킹보다도 방어 수치가 더 높다.[8] 밀탱크의 다른 특성은 두꺼운지방이다. 안그래도 높은 내구에 불꽃 반감까지 쥐어주면 브케인을 고른 유저에게 1세대의 아쿠스타에 비견되는 악랄함을 보여줬을 것이다.[GSC] [HGSS] [11] 단, 엘리게이가 밀탱크보다 선공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다. 즉, 엘리게이의 레벨이 어느 정도는 높아야 한다는 것.[12] 크리스탈은 캐이시[13] 대부분 그냥 지나쳐 가서 모르고 있지만 체육관 입구에서 안내하는 안경 쓴 아저씨의 안내에 따르면 노말 타입을 상대하는 데는 격투 타입이 강하다고 힌트를 주는데, 플레이어가 최초로 만나는 격투 타입 포켓몬이 바로 이 교환 알통몬이다.[14] 최소 10에 최대 14.[15] 2세대에서는 기술 이름이 '잡치기'였다.[16] 정확한 위력은 밀탱크 몸무게가 75kg 근방인고로 80. 2세대에서는 몸무게 상관없이 위력 50에 풀죽음 확률이 30%인 기술이었다.[17] 이름은 덜덜이이다.[GSC] [HGSS] [20] 노말 기술은 아예 타입으로 무효화 시킨다. 단 이건 금은버전 한정이고 하골소실에서는 배짱 특성을 들고 나와 무효가 안된다.[GSC] [HGSS] [23] 자속 인파이트가 위력 360으로 들어가는데, 이거보다도 더 센 위력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버티면 그게 이상할 정도.[24] 전룡 계열은 스피드가 낮은 대신 방어와 특방이 의외로 괜찮은 편에 속한다.[GSC] [HGSS] [GSC] [HGSS] [29] 마침 금빛시티 위쪽 공원에서 선생님이 선제공격손톱을 준다.[30] 2세대 기준 레벨 13, 4세대 기준 레벨 11에 배운다.[31] 2세대 기준 레벨 20, 4세대 기준 레벨 22에 배운다. 두코로 진화시키면 더 늦게 배우므로 주의.[32] 그래도 마그케인을 밀탱크와 비슷한 레벨로는 키워놔야 한다. 스피드가 느리면 짓밟기 맞고 공격이 씹히거나, 구르기에 2배 공격을 받으며 먼저 나가떨어지기 때문.[33] 밀탱크의 리샘열매 때문에 마비를 2번 걸어야 한다. 짓밟기에 풀죽음이 나오지 않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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