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9:34:36

레미제라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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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파일:attachment/레 미제라블(뮤지컬)/les-miserables.jpg
]]'''
등장인물 · 줄거리 ·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 뮤지컬 · 영화 )

레미제라블 관련 둘러보기 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톰 후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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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0000년 개봉'''

역대 골든글로브 시상식
파일:goldenglobe.png
영화 작품상 - 뮤지컬·코미디
제69회
(2012년)
제70회
(2013년)
제71회
(2014년)
아티스트 레미제라블 아메리칸 허슬

역대 일본 아카데미상
파일:japan-academy-prize.png
최우수 외국작품상
제36회
(2013년)
제37회
(2014년)
제38회
(2015년)
언터처블: 1%의 우정 레미제라블 겨울왕국

}}} ||
<colbgcolor=#1f3144><colcolor=#ef4135> 레미제라블 (2012)
Les Misérables
파일:레미제라블 포스터.jpg
▼ 해외 포스터
파일:레미 폭스터.jpg
장르 드라마, 뮤지컬, 로맨스, 시대극
감독 톰 후퍼
각본 윌리엄 니컬슨
알랭 부브릴
클로드미셸 숀베그
허버트 크래츠머
원작 클로드미셸 숀베르그의 뮤지컬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
제작 팀 비번
에릭 펠너
캐머런 매킨토시
데브라 헤이워드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사챠 바론 코헨
촬영 대니 코엔
편집 크리스 디킨스
음악 클로드미셸 숀베그
미술 로렌스 베넷
제작사 워킹 타이틀 필름스
렐러티비티 미디어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12월 19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2년 12월 25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3년 1월 1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2월 23일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9월 13일 (IDEA 특별상영회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년 3월 13일 (Dolby Cinema 리마스터링 재개봉)
화면비 1.85:1
상영타입 2D l Dolby Cinema | IMAX
상영 시간 158분 (2시간 38분)
제작비 6,1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442,299,309
북미 박스오피스 $148,809,770
대한민국 총 관객수 5,945,553명 (2024년 3월 25일 기준)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출연4. 줄거리5. 사운드트랙6. 평가7. 흥행
7.1. 세계7.2. 한국
8. 탐구
8.1. 소설/뮤지컬과의 차이8.2. 역사 탐구
9. 한국 개봉 관련10. 블루레이 & DVD11. 수상 내역12. 패러디13. 제작 관련 비하인드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oneringtrailers.com/1000771D02TISJSO.jpg
[1]

소설 레 미제라블뮤지컬 버전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 《킹스 스피치》를 연출한 톰 후퍼가 감독을 맡았다. 레 미제라블의 영화화를 처음 구상한 뮤지컬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관여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분장상, 음향상 수상작 / 작품상,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의상상, 미술상 후보작이다.

장르가 뮤지컬이므로, 배우들이 다 뮤지컬 식으로 연기를 한다.

2. 예고편

3. 출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 미제라블/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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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닌 역의 사만다 바크스는 뮤지컬 25주년 기념 공연과 2010년 11월 런던 공연에서도 같은 역으로 나왔으며, 가브로슈 역의 대니얼 허틀스톤 역시 웨스트엔드에서 가브로슈 역을 맡았다. 1985년 오리지널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장 발장을 맡은 콤 윌킨슨은 미리엘 주교로, 에포닌을 맡은 프랜시스 루펠은 창녀 역으로 출연했다.

4. 줄거리

레 미제라블/줄거리[3]레 미제라블(뮤지컬)/뮤지컬 넘버 문서 참고.

5. 사운드트랙

재생목록


2012년 12월 25일 영화의 하이라이트 사운드트랙 앨범을 한국에 발매했다. 대부분의 넘버가 생략되었고, 존재하는 곡들 또한 중간 중간 편집된 경우도 있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현재 나온 사운드트랙은 '하이라이트'라 이상하지만 우기자면 가능한 구성이기는 하다. 다만 1973년에 나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나 1996년의 《에비타》 등의 성스루 뮤지컬이 원작인 영화들이 대부분 영화에 나온 노래 모두가 실린 사운드트랙을 발매한 것에 비추어 보았을 때는 좋지 못한 구성.

전 곡이 들어간 디럭스 OST는 DVD 발매일에 맞춰 발매했다. 발매사 리퍼블릭 레코드의 코멘트 DVD 발매는 북미 기준으로 2013년 3월 19일이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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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3 / 100 점수 7.4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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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0% 관객 점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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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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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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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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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4 / 10




배우들의 연기에 관해서는, 앤 해서웨이의 팡틴 연기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주된 평이다. 해서웨이는 팡틴이 머리를 파는 장면에서 실제로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4] 크로우는 강인한 인상으로 《글래디에이터》와 《로빈 후드》에서 압제에 맞서 싸운 역할에서, 사실 악당이라기보다는 원칙에 충실한 모범 경찰 자베르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원작 뮤지컬의 넘버는 대부분 수록되었고[5], 영화를 위해 원작 뮤지컬의 작곡가 클로드미셸 숀버그가 'Suddenly'라는 새로운 넘버를 작곡했다.[6] 장발장이 어린 코제트를 데려가며 가족애란 것을 처음 느끼는 장면에 나오고 장발장이 마리우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리고 짐 싸서 떠나는 장면에서 코제트가 마리우스에게 장발장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장면에 다시 나온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상당한 편인데, 휴 잭맨은 뮤지컬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데다 토니상[7] 수상자라 뮤지컬 업계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으며[8],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영화 《맘마미아!》에서도 실력을 보인 바 있다. 해서웨이는 소프라노로 성악 교육을 받은 적이 있고, 어머니가 예전에 뮤지컬에서 팡틴 역을 한 적이 있다는 사연도 있다. 사만다 바크스는 전문 뮤지컬 배우이고, 무엇보다 뮤지컬 25주년 기념 콘서트와 웨스트엔드에서 에포닌 역을 맡았다.[9] 앙졸라스 역의 에런 트베이트는 《넥스트 투 노멀》과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브로드웨이에서 최고의 주가를 구사하는 등 기량 면에서 검증된 배우[10]이며, 마리우스를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은 이튼 재학 시절 합창단의 솔로이스트였고 케임브리지 시절에도 합창단에서 활동한 배우이다. 뮤지컬이 아니라 연극 분야에서 받은 것이긴 하지만 토니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베르를 맡은 러셀 크로우는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혹평을 받았는데, 연기력이 좋아 역할에는 잘 어울릴지 몰라도 노래 면에서는 영 좋지 않다평가를 받았다. 안으로 먹는 목소리라 터져야할 것 같은 부분에서도 뭔가 갑갑한 느낌을 받는다고. 자베르라는 역할 자체가 오직 원칙을 신념으로 삼아 행동하는 인물이니만큼 원칙주의적이고 단호하며 엄격한 인상을 주어야 하는데, 러셀 크로우의 뭔가 2% 답답한 목소리는 그런 거 없다. 그 신념이 장 발장으로 인해 깨어졌을 때의 혼란 또한 반감된 감이 없지 않다. 솔로곡 중 'Javert's Soliloquy'에서 고음과 성량이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자베르의 대표 솔로 'Stars'는 팬들에게 "반주만 좋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다행히 Stars는 Look Down으로 분위기가 확 전환되는 타이밍이라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자살 장면에서는 연기할 때와는 다르게 노래할 때 높아지는 목소리 톤에서 느껴지는 이질감도 한 몫 한 듯. 때문에 영화 개봉 후 노래 실력으로 계속 까이고 까였다.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자베르에 대해 '아름다움과 충만함을 노래하는 수상 경력 가득한 곡들. 러셀 크로우가 노래하는 부분만 빼고요.', '명배우 러셀 크로우의 연기력이 사망 선고를 받는 영화를 직접 감상하세요.', '영화 내내 노래 부르기로 계약하는 게 아니었어(등장인물 소개 중에서/살찐 막시무스).'라며 깠을 정도. 이에 대해 제작진은 "러셀 크로우는 기교를 넣지 않고 그냥 연기하듯 노래를 불렀다. 러셀 크로우의 가창력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옹호해주었다.[11]


원작 뮤지컬의 오랜 팬들에게는 전반적으로 노래 실력이 혹평을 받는데, 상기한 것처럼 배우들의 실력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레 미제라블은 198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실력의 뮤지컬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다. 10주년 기념 콘서트 같은 경우 주연진들의 노래 솜씨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휴 잭맨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결코 실력이 떨어지는 배우가 아니지만 아무래도 몇몇 전설의 장 발장들에 비하면 서너 수 접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비교를 피할 수는 없었다.[12] 또한 고음 부분을 넘어갈 때의 휴 잭맨의 목소리가 귀에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다.

7. 흥행

7.1. 세계

뮤지컬의 시작이 된 영국에서는 6448만 달러를 벌었고, 일본[13]에서는 6556만 달러를 벌면서 해외 개봉 국가 중 가장 큰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한국(4063만 달러), 호주(2757만 달러) 순으로 수익을 기록했으나 정작 원작의 무대인 프랑스에서는 흥행에 실패하였다. 최종 관객 21만 8천명을 동원하여 197만 달러를 벌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개봉한 미국에서는 개봉 당일 1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14]호빗: 뜻밖의 여정》과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튿날에도 1위를 기록하였다. 최종 북미 흥행 수익은 1억 4880만 달러로 해외 흥행 2억 9348만 달러까지 합치면 모두 4억 422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13년 2월에는 중국에도 검열을 거쳐 개봉했다.

7.2. 한국

19일 18대 대선, 25일 크리스마스 특수로 24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24일 부로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돌파했다. 26일까지 200만 돌파, 1월 5일 400만, 그리고 11일 누적 관객수 454만 8577명을 찍으면서 2008년에 《맘마미아!》가 세운 453만명의 기록을 경신하여 한국에 개봉한 실사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1월 17일 500만 명을 기록, 최종 593만 명 선에서 마감해 4063만 달러를 기록했다.

8. 탐구

8.1. 소설/뮤지컬과의 차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본디 뮤지컬과 달리 4시간 짜리의 초장편 영화로 제작하려 했지만 시간 관계상 2시간 30분 내외로 축소했다.
  • 뮤지컬에서는 공장에서 쫓겨난 직후 나오는 팡틴의 신세한탄 넘버 I Dreamed a Dream은 Lovely Ladies 파트에서 팡틴이 머리카락 팔고 이를 두 개나 뽑히고[15] 매춘까지 하는 등 온갖 수난을 겪는 중간에 손님이 돈을 던져놓고 나간 침대에서의 독백으로 변경했다.
  • 원작에서는 앞니를 뽑았지만 영화에서는 어금니를 뽑았다.
  • 마차에 깔리는 소동[16] 외엔 존재감이 없는 포슐르방 노인은 영화에 소설처럼 다시 등장하는데, 발장이 코제트를 데리고 숨어들어온 수녀원에서 발장과 마주친다. 뮤지컬에서는 사라진 마리우스의 외할아버지 질노르망 역시 짤막하게 등장하며 에포닌이 "너네 할아버지 완전 부자인데 왜 가난하게 사냐"며 마리우스를 놀리는 장면도 있다.
  • Look Down의 가브로슈 솔로 두번째 파트에서는 뮤지컬에 나오는 테나르디에 가족에 대한 가사 대신 혁명을 암시하는 굉장히 서사적이고 프로파간다같은 가사가 들어갔다.[17] 시위 현장에서 마리우스나 앙졸라스가 외치는 혁명 문구였다면 그저 그런 장면이 되었을테지만, 학교도 다니지 않고 거리에서 살아가며 나이도 끽해야 10살 조금 넘은 꼬맹이 가브로슈의 입에서 그런 가사가 나온다는 점이...[18]
  • 뮤지컬에서 마리우스가 코제트에게 에포닌을 소개하는 짤막한 장면은 영화에선 삭제되어 코제트는 어릴 적 발장과 함께 떠난 이후로 에포닌을 대면한 적이 없다. 어찌보면 이것도 소설 원작의 고증을 살린 것.[19]
  • 발장이 자신의 거주지를 자베르에게 들킨 줄 알고 빨리 짐 싸라고 하는 바람에 코제트가 급히 마리우스에게 쓴 작별 편지를 문에 끼워두고 그걸 에포닌이 손에 넣는 장면도 일반적으로 술술 넘어간 뮤지컬에서의 줄거리와 달리 소설과 유사하게 추가된 장면이며, 그 다음 에포닌은 제대로 멘붕하여 빗속에서 훌쩍이다 마리우스를 따라서 죽자는 심정으로 남장까지 하고(실제로 촬영했다) 바리케이드로 들어가, 바리케이드로 올라오는 정부군을 끌어안고 분신하려는 마리우스[20]를 공격하려는 정부군의 총구를 자신에게로 돌리며 죽는데, 이는 뮤지컬에서는 본격적인 전투 이전에 바리케이드를 올라오다 적군의 총에 맞아 혁명군 최초의 희생자로 설정된 것과 다른 소설에서 따온 설정이다.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munbmpS94W1ql3gfjo3_250.gif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munbmpS94W1ql3gfjo2_250.gif

    파일:external/31.media.tumblr.com/tumblr_munbmpS94W1ql3gfjo1_250.gif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unbmpS94W1ql3gfjo4_250.gif
  • 에포닌이 죽기 직전 마리우스에게 코제트의 편지를 전해줘, 그 편지를 읽고 실의에 빠진 마리우스가 쓴 편지를 가브로슈가 발장에게 전달하여 발장이 바리케이드로 들어간다. 바리케이드로 정부군 군복을 입은 채 들어갔다 혁명군의 총구에 벌집이 될 위기에서 가브로슈가 아는 사람이라면서 구해줌과 동시에 발장이 저격병을 목격하고 물리치는 것 역시 소설과 유사한 설정.
  • 뮤지컬에서 현실은 시궁창임을 상징하는 그랑테르의 <Drink With Me> 솔로 부분이 통으로 삭제되는 등 아베쎄의 벗들의 비중이 확 줄어들었다.[21] 특히 그랑테르는 뮤지컬에서 주연급이 아님에도 많은 인기를 끄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의 비중을 확 줄인 영화의 편집은 팬들로부터 많이 까였다. 게다가 가브로슈의 아버지 또는 큰형 같은 훈훈함을 보여주는 사소한 버프[22]조차도 쿠르페락에게 뺏기며[23] 비중이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아베쎄의 벗들 전반이 축소된 와중에도 특히 그랑테르는 마리우스의 위엄 돋는 활약 때문에 존재감이 옅어진 앙졸라스와 함께 가히 영화의 최고 피해자가 되었다.[24]
  • 뮤지컬과는 달리 마리우스에게 아버지의 행적을 알려준 사람이자 바리케이드 최초의 네임드급 희생자인 마뵈프(Father Mabeuf)가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버전에서 삭제되었다.
  • 작중에서 가브로슈는 Little People을 두 번 부르는데, 이중 자베르가 첩자로 숨어들었다는 것을 밝히는 장면에서 부르는 부분은 "안녕하슈 경감님 좋은 밤이네요, 저 사람 자베르라구"하는 부분만 남기고 잘렸다. 대신 나머지 부분은 정부군 병사 시체에서 화약주머니를 줍는 장면에서 부른다. 결국은 노래를 다 끝맺지 못하고 총에 맞아 죽지만…
  • 정부군의 지휘관은 폭정, 압제만을 상징한다기보다는 사리분별을 갖춘, 약간이나마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되는데 뮤지컬에서 정부군 지휘관의 파트가 항복 권유 외엔 없는 것과 달리 영화에서는 자폭하려는 마리우스의 기세에 질려 후퇴하는 장면[25]과 가브로슈의 죽음에 스스로 충격을 받고 혁명군에게 항복을 설득하는 장면에서 이런 면모가 드러난다. 그리고 배우(하들리 프레이저)가 뮤지컬 25주년 콘서트에서 그랑테르 역을 맡은지라 배우 개그가 나왔다. # 사실 이렇게 선해보이는 인상은 순전히 배우빨인지도.
  •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자베르가 발장을 찾기 위해 혁명군 사망자들을 체크하면서 앙졸라스의 거꾸로 매달린 시신을 바라보는 장면은 눈도 감지 못하고 죽은 가브로슈의 시신에 훈장[26]을 달아주는 장면으로 대체했다. 앙졸라스 역의 에런 트베이트에 의하면 자베르가 거꾸로 매달린 앙졸라스를 응시하는 장면을 찍느라 고생했는데 통편집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이 훈장 달아주는 장면이 인상깊었다고 말한 관객들도 많았다.[27]
  • 발장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의 뮤지컬 넘버에서는 죽은 이들 중 팡틴과 에포닌이 등장하지만, 영화에서 에포닌은 발장과 대면한 적이 없기 때문에 초반에 발장의 삶을 뒤바꾼 인물인 미리엘 주교가 대신 나온다.[28] 발장을 선의 길로 인도한 주교가 천국에서 마중 나오는 장면은 굉장히 진한 여운을 남긴다.
  •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은 <Red and Black> 이후 처음 나오는 뮤지컬과 달리 라마르크 장군의 장례식날 혁명군의 봉기 장면에 처음 나오는데(<One Day More> 다음) 그 장면이나 에필로그나 모두 굉장한 명장면이다. 실제 사건인 1832년 6월 봉기에 대한 기록에서 붉은 기를 든 공화주의자들이 난입하여 장례 행렬을 시민군으로 만들고, 또 시민들을 저지해야 할 경비대원이 봉기에 동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고증과 연출이 모두 절묘하다. 봉기 장면은 분노한 이승의 시민들이 자유를 갈망하는 장면이라면 에필로그는 죽은 자들이 천당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29]이라 할 수 있다.[30]
  • 위에서도 언급한 설정 변화와 인과관계 수정 때문에 뮤지컬 캐스트 앨범과 순서가 사뭇 다르다. 넘버들의 가사 자체도 무대가 아닌 영상에서 특수효과나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구현한 장면들의 존재 덕에 꽤 바뀌었다. 시작부터가 달라서 뮤지컬의 시작은 뙤약볕에서의 노동이지만 영화는 해군기지에서 폭풍우를 맞으며 1등급 전함을 끌어올리는 장면이니...

8.2. 역사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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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죄수들이 끄는 전열함프랑스 해군 것이 아닌 나폴레옹 전쟁 당시 프랑스군과 싸운 영국 해군HMS 빅토리이다.[31] 실제로 HMS 빅토리 호가 정박된 포츠머스 해군 기지에서 해당 장면을 촬영했지만, 영화에 등장한 전열함은 컴퓨터 그래픽 모델이다. 영화 초반에 팡틴이 몸 팔던 부두와 배 역시 HMS 빅토리에서 찍었다. 나폴레옹 시대 때의 전열함은 이것 하나만 남아 어쩔수 없긴 하지만. 굳이 따져서 우기자면 당시는 해전에서 군함에 대한 노획이 아주 기본적인 시대인지라 영국 전함이 프랑스에 노획되어 프랑스 전함으로 굴려지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도 할 수 있지만, 프랑스가 영국 함선을 노획한 것보다는 영국 쪽이 프랑스 함선을 노획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 테메레르급 74문형 전열함이라든지.

또한 전함을 드라이독에서 밧줄로 끈다는 것 자체가 실제와는 많이 다르다. 애초에 드라이독이란 것은 1. 해수면과 같은 높이의 독 안에 배가 들어오면 2. 갑문을 닫아 펌프로 바닷물을 빼내고 3. 완전히 마른 드라이독 안에서 배를 수리한 후 4. 물을 다시 채워 드라이독 안의 바닷물 높이가 실제 해수면과 같게 한 다음 5. 문을 열고 출항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런 드라이독 안에서 파도치는데 밧줄로 배를 끌고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애초에 전열함은 사람이 끌 수 있는 정도의 무게가 아니다. 드라이독에 수리 들어가는 전열함은 대포나 의장이 미리 제거된 상태로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최소 1,000톤은 나간다. 참고로 고증에도 맞는 동시대의 프랑스 118문급 전열함인 오세앙급 전열함은 총 무게가 5,100톤에 달했다. 바다 위에 떠있는 배를 끌어당기려 해도 적어도 수백명은 필요한데, 마른 땅 위에서 전열함을 끌어당기려면 몇천명이 아니라 최소 만명은 있어야 할 것이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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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HMS 빅토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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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의 군복의 경우(장례식 도중 등장한 흉갑기병이나 용기병 등을 제외하면) 총 두가지가 등장한다. 하나는 국민위병 대장(National guardsman, 하들리 프레이저 분)을 포함한 바리케이드 전투의 첫번째 병력과 장례식 행렬에서 앞쪽 진열의 보병들 및 후미열의 포병들이 입은 적색 하의, 군청색 상의(적색 견장)에 X자 형태의 맬빵 차림[33], 다른 하나는 주로 바리케이드에서의 두번째 병력과 장례식 때 라마르크 장군의 관을 나르던 마차 주변의 보병들이 입은 엷은 청색 상하의에 \자나 X자 형태의 맬빵 차림이다. 군청색과 적색 복장은 국민위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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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베르가 경찰청사 옥상에서 Stars를 부를 때, 배경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이 잠시 지나간다. 이를 자세히 보면 중앙 첨탑이 높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데, 13세기에 세워진 원래 첨탑은 1786년에 헐려 다소 밋밋한 모습이 된 것을 영화에 반영한 것이다. 흔히 아는 첨탑이 세워진 건 작중 배경 이후인 1845년이다.

9. 한국 개봉 관련

2012년 12월 1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한국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하여 18일 오후 5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레 미제라블은 영국 다음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봉했다.

극장 자막 번역이 훌륭한 편은 아니다. "Look Down"의 앙졸라스 파트에서 '바리케이드가 일어나기까지'를 '바리케이드가 사라지기까지'라고 하질 않나, 자베르의 "Javert's Soliloquy"에서 '그랬음에도 날 죽였다'를 '날 영혼까지 죽였다'라고 옮겼으며[34], 무엇보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에서 'crusade(성전)'을 '십자군'으로 직역했고 마지막 피날레 장면에서는 '사랑의 전사'라고 번역했다. '사랑의 전사'라는 표현에 대해 부연하자면, 출연진 모두가 바리케이드에서 합창하는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피날레 곡 "Do You Hear the People Sing? (Reprise)"는 바로 앞선 "Valjean's Death"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두 곡을 구분하지 않고 "Epilogue"라는 제목의 한 곡으로 취급하곤 한다. 그러나 이 둘은 녹음 편의상 붙인 것이지 엄밀히 말하면 별개의 곡이기 때문에 가사까지 일괄적으로 번역하는 건 문제가 있다. 따라서 앞선 곡에서 타인을 사랑할 것을 역설했다고 해서, 뒤이은 피날레 곡에서까지 가사에도 전혀 없는 내용인 사랑을 운운하면 오역인 것이다.[35]

팡틴이 공장에서 쫓겨나는 장면에서 'the cat'을 도둑고양이가 아닌 '여우'라고 의역하는 바람에 의미상 적당할진 몰라도 좋은 배우 개그 요소를 놓쳤다.

아이맥스로도 같은 해 1월 17일에 개봉했다. #

케이블 채널 캐치온에서 방영해 같은 CJ E&M 계열의 영화 채널 채널CGVOCN에서도 방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4년 12월 24일 티캐스트 계열 영화 채널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기 시작했다. 장 발장의 넘버 'Valjean's Solioquy', 'Who Am I'는 극장 번역과 다소 차이가 있는데, 극장 번역이 장 발장의 독백을 듣는 듯한 느낌이라면 스크린의 번역은 장 발장의 고해성사를 듣는 듯한 느낌.

10. 블루레이 & DVD

2013년 4월 말 경, 블루레이 및 DVD를 한국에 정발했다. 블루레이는 디지북(케이스가 책자 형식으로, 간단한 글귀가 곁들여진 수십여 페이지의 화보가 탑재된다.)+OST 사양의 한정판과 아웃케이스+본편 디스크의 일반판 두가지로 발매했으며, 메이저 온라인 샵에서는 단기간에 예약 품절을 일으켰다. 단, 한국 정발 디지북은 중국산으로 책자 케이스의 마감처리가 좀 부실하며 포함 OST도 풀 버전의 절반 수준이다. 해서 일반판 + 디럭스 OST 따로 구매로 가겠다는 팬들이 많았으나...

일반판은 통관 문제로 디스크 프린팅 위에 흉물스런 '메이드 인 차이나' 스탬프가 찍혔다. 그것도 밝은 파란색 부분에 시커먼 잉크 스탬프로. 물로는 지워지지도 않는다. 그나마 디지북은 케이스 뒷면에 스티커로 처리하여 디스크는 멀쩡하다.[36] 민감한 사람들은 해외판 구매를 하거나 디지북으로 가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4K UHD 블루레이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한국어 자막이 수록된 것이 확인되어, 2023년 7월 20일에 국내에도 출시되었다. 기존 블루레이는 없었던 돌비 애트모스 믹싱이 4K 블루레이 한정으로 수록되었다. 다만 2023년 12월 유니버설의 국내 블루레이/DVD 시장 철수 발표 이후로 재고가 점점 소진이 되어가고 있어서 신품으로 구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11. 수상 내역

2013년 1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1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설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12. 패러디

대한민국 공군에서 레 밀리터리블로 패러디했다. 'Look down, look down' 부분을 '제설, 제설'로 바꿔 부른다.

13. 제작 관련 비하인드

일반적으로 선녹음 후촬영하는 여타 뮤지컬 영화와 달리, 촬영하면서 동시녹음했다. 배우들은 귀에 꽂은 이어폰으로 세트 밖에서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를 들으며 노래를 부르고, 편집하면서 목소리에 맞추어 오케스트라 반주를 입히는 방식. 배우들은 연기 당시의 감정에 맞게 노래의 템포나 강약을 조절하며 부를 수 있고, 따라서 개인의 연기, 혹은 다른 배우와의 상호작용과 노래가 자연스럽게 조화된다는 장점이 생긴다. 즉, 배우가 음악에 딸려가는게 아니라 실제 뮤지컬 무대와 비슷하게 주도해 나갈 수 있다는 것.[38] 은촛대가 부딪히며 내는 소리나 말발굽, 마차 소리들도 음악의 박자와 음정에 맞게 넣는데 공을 들였다고 한다. 현장 녹음의 특성상 마이크를 노래하는 배우 가까이 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마이크가 화면에 잡히지 않게 하려다 보니 클로즈업 장면이 많다.[39]


한글 자막은 여기로

테일러 스위프트에포닌 테나르디에 배역 오디션을 봤는데 오디션 당시 원작에 충실하고자 19세기 파리의 가난한 소녀 역에 맞춰 이빨을 갈색으로 분장했다. 근데 테일러 스위프트는 상대역 에디 레드메인의 팬이라 누렇게 분장한 이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 계속 입을 다물었고 에디 레드메인도 마침 오디션 직전 마늘빵을 먹은 관계로 입 냄새가 날까 싶어 계속 입을 다물어 품에 안고 우는 연기만 했다고 한다. 영상

사실 이 영화는 캐머런 매킨토시가 히트작 뮤지컬들의 영화화를 계획하며 첫 타자로 시험 무대에 오른 것인데 첫 타자부터 뮤지컬 영화 중 역사상 손에 꼽힐만한 흥행과 완성도를 기록해 프로젝트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에 《올리버!》의 영화화가 확정[40]되어 2016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진행했다. 감독은 《빌리 엘리어트》 영화/뮤지컬 연출을 맡은 스티븐 달드리. 레미제라블 영화에서 에포닌 역을 맡은 사만다 바크스는 캐스팅 당시 《올리버!》 영국 투어에서 낸시 역으로 활동하며 호평을 받아 팬들 사이에서 바크스의 캐스팅은 큰 사정이 없는 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레미제라블과 함께 캐머런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캄보디아/호찌민 시 현지 촬영 + 휴 잭맨 캐스팅으로 제작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아시아/혼혈 배우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는 점에서 좀 걸리는지라 《올리버!》의 영화화가 먼저 진행된 모양. 21세기 들어서 미스 사이공 뮤지컬의 내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늘어났기 때문에 영화에서 어떻게 각색해야 할지도 큰 문제다.

그리고 《올리버!》의 영화화 발표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14년 개봉을 목표로 《위키드》의 영화화가 레미제라블의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와 《위키드》 제작진들로부터 흘러나왔다. 뮤지컬 제작자들 뿐만 아니라 영화사들도 레미제라블의 흥행을 보고 이런 추세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위키드 역시 마찬가지로 스티븐 달드리가 유력하며, 영미권 뮤덕들은 레미제라블의 영화판을 본지라 《위키드》에 대해 엄청난 기대치를 가졌다. 그외에 웨스트엔드의 떠오르는 히트작 《마틸다 더 뮤지컬》 역시 영화화 떡밥이 나오는 등 그야말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가 모두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나온 건 캣츠였다.

캣츠의 역대급 실패 이후로 코로나19로 인해 위키드가 무기한 연기되고, 2021년에 대형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 디어 에반 핸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메이크가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뮤지컬 원작 영화들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평단이나 관객 평가가 좋았음에도 제작비 회수도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 처해, 현시대에 뮤지컬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다.[41] 그나마 위키드는 2024년 개봉을 앞뒀으나 올리버는 전혀 진행되지 못했다.


[1] 해당 포스터는 레 미제라블 뮤지컬의 포스터인 빗자루를 든 에밀 바야르코제트에서 따왔다. 사진의 인물 역시 어린 코제트.[2] 마지막 바리케이드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했다고는 하는데 뒷모습만 살짝 지나간다. 크레딧에 이름도 올라가지 않았다.[3] 스토리가 원작과 거의 겹친다.[4] 본인이 감독에게 제안했다고 한다.[5] Night of Anguish, Little People(원래 버전)을 제외한 모든 넘버들은 약간의 수정을 거치긴 했지만 수록되었다. Dog eats dog는 영화에 생략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 참조.[6] 뮤지컬을 영화화 할 때의 필수요소 같은 것. '원작자가 영화에 큰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언플하기에 딱 좋지만, 사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이나 그래미 주제가상을 노리고 넣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워낙 유명해서 상을 주긴 줘야겠는데 새로 만든 곡에 상을 주는 것이 원칙이라... 에비타의 'You Must Love Me'가 이런 식으로 오스카를 탔고, 캣츠 역시 'Beautiful Ghosts'로 이런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그래도 단순히 그것만을 노린 것은 아니고, 뮤지컬 무대에서 포착하기 어려운 코제트를 위한 장발장의 감정을 영화에 나타내고자 했던 것이다.[7] 미국에서 연극, 뮤지컬 분야의 탁월한 업적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는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8] 다만 전형적인 성악 분위기인 발장의 넘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불평이 조금 있긴 했다.[9] 에포닌 배역 경쟁에서 사만다 바크스에게 밀린 스타급 배우/가수들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포함해 글리에 출연한 레아 미셸, 스칼렛 요한슨, 에번 레이첼 우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인기 면에서 바크스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슈퍼스타들이다.[10] 원래 마리우스 역을 지원했다.[11] 제작진 말대로 밴드에서 보컬을 맡은 적도 있고 호주에서도 뮤지컬 무대 경력이 있는 등 노래 실력 자체는 결코 나쁘다고 볼 수 없다. 그저 자베르의 성악 분위기의 노래와 잘 맞지 않은 듯. 후시녹음을 하는 줄 착각했다는 내용도 있다.[12] 잭맨은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으나 장 발장 역의 다른 뛰어난 배우들만큼 음역대가 넓고 음색이 풍부하거나 호소력이 출중한 수준은 아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충분히 열연을 펼쳤고 평가도 나쁘지 않지만 비교 대상들이 너무 뛰어나 저평가를 받은 감이 없잖아 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잭맨이 브링 힘 홈의 음역대가 힘들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데 정작 주교 역으로 출연한 오리지널 장 발장 콤 윌킨슨은 최고로 높은 하이라이트를 흥얼대듯이 가볍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콤 윌킨슨은 개봉 당시(2012년) 만 68세였다.[13] 12월 당시 원피스(애니메이션) 극장판에 밀려 첫 성적은 안 좋았으나, 2, 3월까지 롱런하였다.[14] 미국 개봉 당시 크리스마스 당일 개봉 영화로는 2009년 《셜록 홈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15] 원래 딱 하나만 뽑을 생각이었고, 이를 뽑기 전에 돈부터 받겠다고 했지만 업자가 막무가내로 "따블로 쳐줄테니 두개 뽑을게"하며 팡틴은 졸지에 예정에 없던 고문을 당한다.[16] 이것 역시 자베르가 마들렌 시장으로 활동하는 발장에게 몽트뢰유 부임 후 첫 인사를 하던 중에 일어났다. 뮤지컬에서는 팡틴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장면 직후 뜬금포로 터지는 사건이다.[17] There was a time we killed the King. We tried to change the world too fast. Now we have got another King. He is no better than the last. This is the land that fought for liberty - Now when we fight we fight for bread! Here is the thing about equality - Everyone's equal when they're dead. Take your place! Take your chance! Vive la France! Vive la France!(우리가 왕을 죽였던 적이 있었어. 너무 성급하게 세상을 바꾸려 한 거지.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왕을 섬기고 있어. 이전 놈보다 더 나을 것 없는 놈이야. 이곳은 우리가 자유를 위해 싸우던 곳이었어. 하지만 이제 우리는 빵을 위해서만 싸우지. 이게 바로 평등이란 거야. 죽고 나면 모두가 평등해지지. 네 자리를 찾아! 네 기회를 잡아! 프랑스 만세! 프랑스 만세!)[18] 역사상으로 해당 시점인 1832년은 루이 필리프 1세의 치세가 막 시작된 시점이다. 1980년 파리 초연에서는 루이 필리프를 조롱하는 가사였는데 역사 사건들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 바꾸었다고 한다.[19] 다만 소설에서는 편지를 대문에 걸어둔 것이 아니라 남자로 분장한 에포닌을 알아보지 못한 채 건네준 것이었다.[20] 사실 영화의 마리우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적극적이다. 뮤지컬 줄거리였다면 앙졸라스가 했을법한 일들까지 다 해먹는다. 정부군의 말을 뺏어타고 시민들을 통솔하질 않나...[21] 정확히 말하자면 그랑테르의 솔로 파트는 찍긴 찍었지만, 나중에 잘렸다. 메이킹 무비에선 그랑테르가 솔로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22] 뮤지컬에서도 이런 면모가 나타나 그랑테르와 가브로슈를 부자 관계로 설정한 팬픽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다만 이 부분은 뮤지컬을 한 번만 봐가지고는 무심결에 넘어갈 수 있기에 가브로슈의 등장 장면을 여러번 살펴봐야 캐치할 수 있는 설정이라 그랑테르가 가브로슈를 챙겨주는 행동에 대해 깨닫지 못한 채로 그랑테르와 가브로슈의 캐릭터를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가브로슈가 사리분별도 못하는 나이에 특별한 사상을 가진 것도 아니고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데도 혁명에 굳이 참여하는 이유를 생각하면 결국은 자기를 챙겨주는 친한 형 그랑테르 외에는 혁명군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사소하지만 가볍게 넘길 수는 없는 인과관계다.[23] 그러나, 소설에서 탄약을 줍던 가브로슈를 걱정해 준 것은 쿠르페락이기에 이 부분 역시 완전히 맥락이 없는 것은 아니다.[24] 그래도 그랑테르의 행동 중에는 원작 소설에 충실한 설정도 있다. 소설에서의 그랑테르는 친구들이 싸우는 동안 술 퍼마시면서 곯아떨어졌다 평소에 동경하던 앙졸라스가 처형되는 순간 잠에서 깨 혁명군임을 자처하고 앙졸라스의 저승길을 함께하기 때문에 영화에서의 설정은 가브로슈의 죽음 이후 분노해 싸우다 죽는 뮤지컬의 설정과 불일치가 있긴 해도 원작을 더 많이 반영한 설정이다.[25] 빅토르 위고의 원작에서 가져온 장면이다.[26] 참고로, 이건 단순한 훈장이 아니라 그 유명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이다. 원작에서는 마리우스의 아버지가 전공을 세워 받은 훈장이자 마들렌(=장 발장)이 공업 혁신으로 도시를 일으키자 받을 뻔 한 것이기도 하다.[27] 그런데 가브로슈의 시신이 눈을 감은 장면이 짤막하게 나와 옥에 티다.[28] 의외로, 이 영화보다 먼저 주교가 사후세계로 장 발장을 인도하는 장면이 묘사된 미디어믹스가 있는데, 바로 2007년에 제작한 TV 만화영화 레미제라블이다. 물론 파일:Screen_shot_2014-04-24_at_7.11.31_PM.webp.[29]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그동안 죽은 자들 중 자베르만 등장하지 않는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자살한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과 자유를 억압하는 입장의 포지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30] 뮤지컬 2막에 있는 <On My Own>은 영화에서는 역으로 <One Day More> 앞으로 옮겨졌다.[31] 톰 후퍼는 HMS Magnificent 호의 침몰을 묘사한 Loss of the Magnificent라는 그림을 보고 오프닝 장면을 구상했다고 한다.[32] 4급함이 1,000톤, 주력으로 쓰였던 3급함이 1,750톤, 2급함이 2,200톤, 1급함이 2,500톤 정도 나갔다.[33] 장 발장이 입은 것도 이 옷이다.[34] 'This man has killed me even so'를 'This man has killed me even soul'로 들은 모양.[35] 원작 소설의 주제가 힘든 시대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참된 사랑뿐이라는 것인 반면, 혁명에 대한 호의적인 묘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영화/뮤지컬은 불의와의 투쟁 또한 똑같이 강조한다. 영화의 캐치프레이즈가 괜히 Fight, Dream, Hope, Love이겠는가...[36] 그러나 한국 정발 레미제라블 일반판 블루레이 디스크 제품들 중 디스크 프린팅에 메이드 인 차이나 스탬프가 안 찍힌 제품도 있다. 어느 블로거가 구입한 레미제라블 일반판 블루레이.[37] 해서웨이는 레 미제라블을 통해 오스카를 포함하여 총 9개의 상을 받았다.[38] 이를 위해 음향 제작진만 기존 영화의 두 배 정도가 필요했다고 한다.[39] 2013년 토니상 시상식에선 닐 패트릭 해리스가 이런 과도한 클로즈업을 비꼬기도 했다.[40] 1968년에 한번 제작한 적이 있다. 당시 아트풀 도저가 올리버를 태운 마차를 쫓아가 마차 뒤에 올라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레미제라블에서 가브로슈가 마차를 쫓아 뒤에 타는 장면으로 오마주했다. 사실 뮤지컬 각본을 맡은 알랭 부브릴은 레미제라블의 뮤지컬화를 《올리버!》를 보고 나서 처음 구상했고 도저를 보며 뮤지컬에서의 가브로슈를 만들어냈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41] 공통적으로 흥행을 견인할 스타 배우가 없어 화제성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은 편. OTT의 대대적인 성장 이후 공연 실황의 접근성이 너무 좋아진 탓도 크다는 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