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1:10:45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지우개에서 넘어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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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
(2007~2008)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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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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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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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55,#aaaaaa
<rowcolor=#000000> 순서 선수 이름 출전 횟수 첫 경기 마지막 경기
1 리오넬 메시 191회 2005.8.17 2024.11.20
2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147회 2003.7.16 2018.6.30
3 하비에르 사네티 145회 1994.11.16 2011.7.16
앙헬 디 마리아 2008.9.6 2024.7.15
5 니콜라스 오타멘디 123회 2009.5.20 2024.11.20
6 로베르토 아얄라 115회 1994.11.16 2007.7.15
7 디에고 시메오네 106회 1988.7.14 2002.6.7
8 세르히오 아구에로 101회 2006.9.3 2021.7.3
}}}}}}}}}}}}}}} ||

Selección de fútbol de Argentina U-20
파일:Javier Mascherano U20.jpg
<colbgcolor=#ABDDED><colcolor=#2C2D32> 이름 <colbgcolor=#ffffff,#191919>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Javier Mascherano
본명 하비에르 알레한드로 마스체라노
Javier Alejandro Mascherano
출생 1984년 6월 8일 ([age(1984-06-08)]세)
산타페주 산 로렌소
국적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74cm / 체중 73kg
직업 축구 선수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 은퇴)
축구 감독
주발 오른발
소속 <colbgcolor=#ABDDED><colcolor=#2C2D32> 선수 CA 리버 플레이트 (2003~2005)
SC 코린치안스 (2005~2006)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006~2007)
리버풀 FC (2007~2010)
FC 바르셀로나 (2010~2018)
허베이 화샤 싱푸 (2018~2019)
에스투디안테스 (2019~2020)
감독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2022~ )
기타 라리가 (2021~2022 / 앰버서더)
국가대표 147경기[1] 3골 (아르헨티나 / 2003~2018)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2.2. 국가대표 경력2.3. 플레이 스타일
3. 지도자 경력4. 기록
4.1. 대회 기록4.2. 개인 수상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탈세 사건
6. 여담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아르헨티나축구 선수 출신 감독.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센터백을 소화했었다.

바르셀로나의 주전 센터백이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때는 월드클래스 수미[2]로 평가받았다. 전성기의 클로드 마켈렐레, 젠나로 가투소 등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거친 수비와 뛰어난 대인 마크 능력을 지녔던 선수.

특유의 수비력 때문에 국내에서는 '마지우개'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렸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클럽 경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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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국가대표 경력

2001 FIFA U-17 월드 챔피언십2003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 청소년 대표로 출전하였고, 2003년 7월 16일,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후 마스체라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표로서 참가하여 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마스체라노와 함께 카를로스 테베스,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후안 로만 리켈메등의 호화 스쿼드에 힘입어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2007 코파 아메리카, 2006 독일 월드컵[3], 2007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했고 특히 2007 코파 아메키라에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에 도움을 주었지만, 브라질에게 0-3으로 대패하면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꿈을 날리게 되었다.

국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비중은 엄청나다. 흔히들 사람들이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메시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마라도나 감독은 수비조직과 마스체라노를 중심으로 스쿼드를 조직하였으며, 메시를 프리롤로 두고 두 명의 포워드 아래쪽에서 활동하도록 했을 뿐이다. 메시가 높은 비중을 한 것은 맞지만, 팀의 기둥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4][5] 문제는 에스테반 캄비아소, 페르난도 가고, 하비에르 사네티를 대거 제외하는 바람에 그에게 2010년 월드컵 자체가 고난과 역경이었다는 점이다. 조별리그에서는 왈테르 사무엘이 도와줘서 좀 나았지만 본선 토너먼트에서 월터 사무엘이 부상으로 못뛰자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경험부족으로 활약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독일전에서는 그나마 오타멘디도 하비에르 파스토레로 교체되자 수비를 마스체라노 혼자 다 떠맡아 생지옥을 경험했다. 이는 결국 8강에서 독일에 0-4 참패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2011 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했지만 우루과이전에서 퇴장을 당했고 아르헨티나 팀은 페르난도 무슬레라에게 계속 선방당한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서 패배했다. 대회 이후 국가대표 주장을 메시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부주장으로서 메시를 보좌하고 실질적인 대표팀의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 13차전, 에콰도르전에서 종료 2분전을 남기고 의료진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던 중에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는다.

당연히 아르헨티나 선수진이 항의를 했지만 카메라를 돌려 확인한 결과, 실려나가던 마스체라노가 자기 앞에 있는 카트 운전사의 어깨를 발로 걷어찼고 주심이 이를 놓치지않고 당연하게 레드카드를 뽑아든 것. 마스체라노 본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운전사가 너무 빨리몰아 떨어질 뻔 했다. 천천히 가달라는 말을 무시해 순간 화가났다","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 부끄럽다."라고 해명했지만 그 특유의 성깔이 어디 안간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 경기였다.
파일:마스체라노 태클.gif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그야말로 메시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본선이 시작되기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게 사람들이 건 기대는 리오넬 메시,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에세키엘 라베시의 초호화 공격진의 화끈한 축구였지만, 막상 본선 당시 아르헨티나 공격진은 메시를 제외하면 골 결정력 부분에 있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작 아르헨티나 축구의 강함은 중원과 수비의 조직력에 있었고, 그 중심에는 마스체라노가 있었다.[6]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가 시작된 16강부터 결승까지 4경기, 연장전 2경기를 포함한 무려 420분 동안 단 한 골만을 상대에게 허용했다. 그것이 바로 마리오 괴체의 결승전 결승골. 특히 4강전에서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아르연 로번을 번번히 좌절시키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으나 투혼을 불사르며 120분을 소화했다. 게다가 익히 명성이 자자한 수비적인 능력 뿐만아니라 볼소유와 패스에 있어서도 대단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토니 크로스에 이어 대회 볼 터치 회수와 패스 회수에서 2위에 올랐다. 즉, 마스체라노는 16강전부터 아르헨티나 전력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7]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메시와 더불어 대표팀에서 가장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준우승에 머무르며 카를로스 테베스와 더불어 역사상 최초로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8] 결승 승부차기 직전 눈물 보이던 마스체라노의 모습은 짠함 그 자체.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도 역시 최고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의 핵심 멤버로써 맹활약했지만 또 다시 칠레에게 가로막혀 준우승을 차지하며,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횟수가 4회로 기록됐다. 경기 종료 이후 메시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국가가 원할 때까지 계속해서 국대에서 뛰겠다며 의견을 철회, 한 달 반만에 다시 국대에 복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국대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마스체라노가 출전했음에도 아르헨티나는 3월 28일의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 6-1로 참패했다. 이 날 마스체라노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 1차전 아이슬란드전에서는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부진했는데, 가장 막장인 장면은 역시 마지막 세골째 실점장면. 수비라인이 완전히 뚫렸는데 수비는 안하고 오프사이드라고 손만 들고 멀뚱히 있는 장면은 보는 사람들도 어이없게 만들었다. 어차피 VAR이 있기 때문에 반칙 선언이 없었다면 끝까지 플레이 하는 것이 맞고, 심지어 오프사이드도 명백하게 아니었다.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전 후반에 반칙을 저질러 치명적인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나이지리아전 최대의 역적이 되게 생겼다. 하필 이게 아르헨티나의 16강이 달린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르헨티나가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메시가 선제골을 넣어서 1-0 이였기 때문. 이후 후반에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뛰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이후 로호가 역전골을 넣어서 역적이 되는건 면했다.

하지만 16강 프랑스전에서는 4실점이나 하며 3-4로 패하고 탈락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제어하지 못한게 패인.

전반적으로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에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의 모든 경기에 출장했지만 투지만 있었지 매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왜 반년 전에 중국 슈퍼 리그로 이적했는지 납득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애초에 30대 중반의 노장이 핵심 주전으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스쿼드가 더 문제이긴 했다.[9]

그리고 16강전 프랑스에게 패한 이후 예고한대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 마스체라노의 대표팀 경력은 무관으로 끝났다.[10]

2.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홀딩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마지우개로 불릴 만큼 상대 선수를 1대1로 마크해서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지워버리는 능력은 가히 압권이었으며, 수비 시 위치 선정이나 예측력이 좋아서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플레이에 능했다. 젠나로 가투소와 유사하게 과격하고 터프한 수비를 구사하기에 옐로 카드는 일상으로 달고 다녔으나,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헌신적인 수비와 깔끔한 공격 차단 능력은 언제나 팀에게 도움이 되었다.

축구장 내에서의 센스나 멘탈도 뛰어난 선수였다. 주 포지션은 포백 앞에 위치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뛰어난 축구 IQ를 보유한 덕에 팀 상황에 따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주로 위치한 3선에서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박스 투 박스 형태의 중앙 미드필더로도 뛴 적이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푸욜이 은퇴한 이후, 센터백 대체자를 찾지 못한 바르셀로나에서 수 년간 피케와 짝을 이뤄 주전 센터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심지어 부상자가 많아 수비진 구성이 짜여지지 않을 때는 측면 수비수로도 출전한 적이 있다. 리더십도 뛰어나서 중원과 수비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역할도 맡았고, 대표팀에서는 하비에르 사네티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다.

웨스트햄, 리버풀 시절부터 마스체라노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알겠지만, 마스체라노는 거칠고 투박한 이미지가 강했고 패스, 발기술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로 와서 진화를 거듭하며 후방 빌드업을 큰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자원으로 거듭났다. 비교 대상이 패스플레이의 최정점에 있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피케 혹은 부스케츠이기에 평가절하되지만 다른 팀의 정상급 센터백과 비교해 봐도 중장거리 패스를 꽤 능수능란하게 뿌리는 자원중에 하나다. 발 기술도 늘어서 간단한 탈압박 또한 가능해져,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과거보다 섬세한 선수로 탈바꿈했다. 심지어 가고가 폼이 떨어지고 바네가가 대표팀에 복귀하기 전까지인 2010년대 초중반에는 후방 빌드업과 수비 라인 컨트롤 등 후방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마스체라노 혼자 책임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의 플레이스타일 변화와 전성기가 곧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변화와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아직 빌드업 측면에서 완숙하지 못했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이미 35살을 넘긴 베론과 짝을 맞춰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을 자랑했으나, 베론이 1차전 이후 부상으로 나올 수 없게 되자 마라도나의 기이한 포메이션의 허리를 홀로 책임졌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무너졌다. 반면 기량이 절정에 달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가고, 빌리아라는 다소 부족한 중원을 이끌며 대표팀이 결승전에 이르는데 메시 못지않은 기여를 했다. 하지만 전성기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침몰을 막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렇듯 2010년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마스체라노는 메시 못지 않은 키 플레이어였다.

3. 지도자 경력

2021년 12월 9일, 아르헨티나 U-20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22년 1월 1일부터 감독직을 맡을 예정.#

2023년 1월 28일 2023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다. 하지만 후에 인도네시아의 개최권 박탈로 인해 아르헨티나가 개최국으로 지정되어 졸지에 마스체라노만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개최국으로 지정된 직후에 여전히 감독직이 공석이였던지라 결국 사임을 번복하고 다시 감독직을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탈락하며 개최국이면서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냉정하게 이 정도면 경질될 만도 한데, 여전히 불사신처럼 살아남아서 올림픽대표 감독 자격으로 2024년 초 열린 남미 예선전에서 2위로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대회 시작전 U20 대회때 1차 예선 탈락을 했던 감독인데, 2장 밖에 없는 남미 지역예선을 어떻게 통과하냐는 비판을 들었지만, 이를 잘 극복한 셈이다. 비록 전술적으로 많은 비판을 많이 들었지만, 적어도 U20 대회때 비해선 한단계 나아진 지도력을 보여줬다 볼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이 부족하단 평가가 높긴 하다.

2004년, 2008년 올림픽때 국가대표급 선수진을 내면서 올림픽 축구에 유난히 집착했던 아르헨티나였지만 그 이후 성인 메이저 대회 성적이 부진해서 상대적으로 올림픽 축구에 대한 축구협회나 국민들의 성원이 많이 약해졌다. 사실 축구란 종목은 타종목과는 달리 올림픽이 월드컵이나 대륙별 국가대항전보단 낮은 23세 연령대별 대회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와일드카드 3장이 있음에도 불구 이를 사용 안하거나 23세 이하 선수들도 베스트로 구성하지 않고 내보내는 팀들이 꽤 많다. 2021년 도쿄 올림픽때 더욱더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와일드카드도 1장뿐이 사용하지 않았고, 23세이하 선수들중 주요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빠진 채로 대회에 임해야 했다. 유럽 클럽 소속팀 선수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내리그 몇몇 클럽은 소속 선수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코파 아메리카, 2022년 월드컵 우승이 후 다시금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축구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이번 파리 올림픽때 들어내고 있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코파 아메리카와 겹치기 출전할 거란 국가대표 주요선수들 이름이 여럿 거명되고 있고(마르티네스, 오타멘디, 알바레스 등) 23세 이하 선수중 유럽 클럽에서 뛰고 있는 상당수 선수(소울베, 바렐라, 벨트란 등)들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이다. 엔소, 가르나초의 경우 소속팀과 2024년 5월말 시점으로 계속 협의중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 엔소, 가르나초, 소울레까지 소속팀에서 차출을 불허해서 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6월 초순까지 올림픽 출전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결국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아스톤 빌라 반대로 선발되지 못했고 대신 룰리 골키퍼가 와일드 카드로 참가하기로 했다. 마지막에는 바렐라, 바르코, 에스키벨마져 소속구단 반대로 출전이 무산됐다. 비록 많은 스타급 선수들을 잃긴 했지만 알바레스, 오타멘디, 룰리라는 확실한 와일드 카드 3명은 데려갈 수 있게 됐고 핵심인 알마다, 메디나, 에지키엘 페르난데스등과 성장한 에체베리, 보카의 멀티자원 제논, 컨퍼런스컵 우승의 주역 헤제등 좋은 선수들로 최종명단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남은 건 마스체라노의 지도력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번 올림픽의 성적과 경기력에 따라서 그의 지도자로써의 역량을 제대로 알아볼수 있을 것 같다. U20 대회 대실패는 첫 감독경험이란 변명을 할 수도 있겠고, 이번 남미 올림픽 지역예선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어느정도 쉴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본선에서 다시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별 발전이 없다면 그의 향후 감독으로써의 커리어 역시 상당히 엇나갈 가능성이 높다. 거꾸로 이번 올림픽 때 금메달 혹은 금메달까진 아니더라도 괜찮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향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뿐 아니라 여러 프로클럽에서도 감독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아르헨티나에게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은 마스체라노 본인에게도 지도자 커리어에 있어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판가름될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여담으로 아르헨티나 국팬들 사이에선 전술력은 떨어지는데 선수 세일즈나 선발만 잘한다는 비아냥도 듣고 있다. 일명 bad 코치지만 good 스카우터란 것이다. 그때그때 잘하는 연령대별 선수들을 순발력있게 잘 선발했기 때문이다. 근데 막상 잘 뽑은 선수들을 가지고 극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문제점이다.

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 모로코전, 정규시간까지 1-2로 졌지만, 추가시간 16분이라는 어이 없는 시간 끝에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승점 1점을 따나 했다. 허나 약 2시간에 걸친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로 결정나며 1-2로 패배했다.

이후 2차전에서 이라크를 3-1, 3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으면서 모로코에 이은 조 2위[11]로 8강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8강전에서는 개최국 프랑스를 만나 0-1로 패하고 탈락했다.

이후 인터 마이애미 CF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2024 시즌 이후 팀을 떠나자 마이애미의 새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WG까지 뜨면서 사실상 부임이 확정되었으며 이로써 FC 바르셀로나 트레블 멤버인 마스체라노, 리오넬 메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가 다시 한 팀에서 모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아르헨티나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올림픽 금메달: 2004, 2008
    • CONMEBOL 프레-올림픽 토너먼트: 2004

4.2. 개인 수상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탈세 사건

바르셀로나 남미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논란 중 하나가 바로 탈세이다. 파나마 페이퍼즈 등이 주된 예인데 이는 법률로 정해진 세금 납부를 피하는 엄연한 범죄이다. 그중 한 선수가 마스체라노인데, 결국 19억원 탈세 혐의에 대해 인정을 하고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 재판 결과에 대해서 마스체라노 측은 벌금형으로의 대체를 스페인 법원에 항소하였고 그 의견이 정식적으로 받아들여져 최종적으로 징역 1년이라는 실형을 대신하여 벌금 80만 유로와 미납 20만 유로, 합계 100만 유로를 납부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마스체라노는 "납세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이에 따라 나는 법적 책임을 질 것이고 주변에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과 잘 해결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최종적으로 탈세에 대한 벌금 10억 원을 납부하였다.#

6. 여담

  • 그가 국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게 된 계기는 풋볼 매니저. 풋볼 매니저 2006은 웬만한 선수들의 능력치가 다 높았는데 마스체라노는 그 중에서도 특출난 능력치를 가진 선수였다. 이 게임에서 유명한 별명. 어느 정도 괜찮은 스카우팅 리포트에 기반한 선수자료를 갖고 있는 풋볼매니저라 곧이곧대로 믿게 되어서 마스체라노는 유럽 무대에 발을 딛기 전 코린치안스 시절부터 탑급 미드필더 유망주로 취급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테베즈, 마스체라노 두 코린티아스 듀오를 영입했고 베일에 싸여있던 두 명의 유망주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게 됐으며 '그 두 명이 제대로 터진다면 우승도 꿈이 아니다!'라는 반응이었다. 물론 결말은 웨스트햄은 우승은 커녕, 강등권을 겨우 벗어났고 마스체라노는 리버풀에서 포텐이 터졌다. 특히 마스체라노의 최전성기인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에 나온 FM 시리즈에선 대인 마크와 태클이 최고치인 20을 기록할 정도로 게임 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 바르셀로나에서 오래도록 데뷔골이 없었다. 수비수임을 감안하고 봐도 너무 오래 걸렸다. 그래서 제라르 피케가 장난스레 놀려먹기도 했고 같은 국대의 리오넬 메시도 PK를 양보해 주려 했지만 본인이 거절, 이후로도 번번이 거절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데뷔골을 넣었을 때 모든 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환호했다.
  • 마스체라노가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이 되자 아르헨티나 내 반발이 매우 심했다고 한다. 특히 전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의 극성 팬들은 마스체라노의 차를 박살내 버리기도 했다. 이를 안 사네티가 바로 다음 날 마스체라노에게 직접 새 차를 사 줬고, 마스체라노는 결국 사네티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전 센터백으로 2010-11 시즌 라리가, 챔피언스 리그 더블, 2014-15 시즌 트레블을 비록한 수많은 우승의 주역이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2004, 2007, 2015, 2016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었음에도 안타깝게 단 한 번도 FIFA FIFPro 월드 XIUEFA 올해의 팀에는 선정되지 못하였다.[15]
  • 국대 한정으로 콩라인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47경기나 출장하여 최다 출장 2위에 올라 있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16]이나 했다.
  • 2024년 10월 20일 넥슨 아이콘 매치에 출전해 휘청거리며 넘어지는 등 몸개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후반 36분 득점까지 성공하였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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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출장 기록 2위.[2] 센터백으로 뛰기엔 키가 작아 제공권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선 피케라는 키 큰 수비수가 제공권을 담당해 주어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대인 마크와 태클 능력으로 엄청난 안티 크랙 역할을 맡을 수 있다.[3]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상대 공격수 마테야 케즈만한테 거친 태클을 당한다. 케즈만은 바로 퇴장당한다.[4]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공격진은 메시가, 수비진과 스쿼드 전체는 마스체라노가 맡은 셈이다. 프로에서 제각기 팀이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들을 비정기 소집하는 국가대표팀에서 제대로된 조직력과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구현하기 어렵다보니 2010년 월드컵에선 공수를 확연히 구분한 팀들이 나타났는데 대표적인 팀이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독일 등이다.[5]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본인이 지목한 팀의 중심 선수도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그리고 호나스 구티에레스였다.[6] 단, 조별리그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6강, 8강과 4강까지 가면서 그 조직력이 올라온 것.[7]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마스체라노 이외에도 로메로 골키퍼와 로호 역시 아르헨티나 전력의 핵심 선수들이었다.[8] 결승 세 경기를 선발로 모두 뛴 선수는 마스체라노가 유일. 테베스는 2015년 결승에 결장했다.[9] 일반적으로 30대 중반의 관록 있는 선수들은 체력 문제 때문에 월드컵과 같이 일정이 빡빡한 대회에서는 로테이션 혹은 교체 선수로 활약하는 경우가 더 많지, 풀타임 출전하는 경우가 드물다.[10] 마스체라노가 은퇴한 이후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연달아 제패하면서 메이저 3연패를 달성하였다. 더구나 마스차레노 본인은 2007, 2011, 2015, 2016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11에 2014 브라질 월드컵 골든볼 후보 10인에 선정될 만큼 매번 100% 자기 몫을 해줬음에도 준우승만 5번이나 하고 끝내 무관으로 은퇴했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11] 똑같은 2승 1패에 6득점 3실점이었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밀렸다.[12] Clausura(클라우수라)[13] 바르셀로나 보드진과 카탈루냐 미디어에서 투표하여 시즌 별 바르셀로나 최고의 선수상[14] 영어로 직역하면 바르셀로나 선수상으로 바르사 선수 협회에서 해당 시즌 페어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를 선정하여 수상.[15] 월드 XI은 2015년 3군팀에 선정된 게 최고 성적이다.[16] 2004 · 2007 · 2015 · 2016 코파 아메리카, 2014 브라질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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