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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치도 | ||||
<colbgcolor=#0A1E64><colcolor=#fff> 경제자유구역청 소재지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산단232로 38-26 (송정동) | |||
지역 | 부산광역시, 창원시 | |||
면적 | 51.1㎢ | |||
홈페이지 |
구획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홍보영상 |
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주관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시행한다. 면적은 83.1㎢(개발면적 21개 지구 33.4㎢), 계획상 인구는 243,000명이다. 사업연도는 2003년부터 2020년까지로 예정되어 있다.2. 상세
서부산과 진해구 지역에 신도시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동부산에 집중된 경제력을 완화하고 이 지역을 국제 비즈니스/레저 신도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5개 구역으로 나누어 23개 지구를 개발한다.
수도권 지역이라 국내 기업의 투자가 제약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달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국내 기업의 투자도 유치할 수 있다. 이것은 부산광역시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본연의 순수한 목적보다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수도권이며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이점으로 마케팅하여 외국 기업과 국내 기업의 합작 등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보다 확연히 좋지 않은 투자실적을 보이면서 지역신문인 국제신문한테 까였다. 그래도 남동임해공업지역과 세계 5위의 항만인 부산항을 배후로 근처에 조성되고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이어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2위의 외자유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직접투자액(FDI)중 국내로 도착한 금액이 2013년 기준 12억 1280만 달러로 전체 경제자유구역 평균 45.9%보다 월등히 높은 74.5%를 기록하고 있다.[1] 다만,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하면 본연의 목적대로 제대로 진행 중인 경제자유구역이 사실상 전무한 점은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에서 나타난 또 다른 문제점은 과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아파트만 많이 지어대느라 기업 유치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은 반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반대로 공장만 주구장창 짓고 근로자들이 거주할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2000년대 중반까지 강서구 전체에 아파트 단지가 신호 윌더하임 단 하나 뿐이었으니 말 다했다. 주거시설을 건설하지 않은 문제와 이로 인해 부산 도심에서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교통량 때문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한 외국인 중역들은 거주하는 곳[2]과 공장이 너무 멀다고 불평을 하고 있다.[3] 당장 미음동에는 2024년 기준으로도 집이 한채도 없다.
행정구역상 부산에 속한 구역은 개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지만 진해에 속한 구역은 개발 속도가 더뎌서 문제가 되고 있다.# 부산쪽은 준공된 곳도 상당히 많은데 비해 경남 쪽 구역들은 빨리 개발하지 않으면 구획지정을 해제해버리겠다고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부산의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와 명지오션시티, 에코델타시티, 진해구의 용원동은 경제자유구역과 연담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들도 경제자유구역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 네 곳은 경제자유구역이 아니다. 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녹산국가산업단지 내부에 청사가 있다.
2014년, 경상남도에서 임명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청장이 임명 1년만에 직권 면직되었다. 해임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투자 유치 실적 부진'이지만 사실은 경상남도 도지사가 추진하는 웅동지구 테마파크 사업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장 해임에서 알 수 있듯이 2013년 즈음에 잠깐 외국인 투자 실적이 줄어든 적이 있었다. 2013년을 기점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중심 축인 부산 지역 지구의 개발이 1곳을 제외하고는 완료가 된 점도 있고 아직 개발 진척이 덜 된 경상남도의 무관심, 경기 불황과 경제자유구역청의 역량 부족, 산업단지에 외국 기업보다 국내 기업 유치를 더 선호하는 지자체의 바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러나 부산 신항 주변의 미개발 지역 개발이 완료되어 가면서 다시 외자 투자가 증가세로 전환, 2016년에는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이래 외국인 직접투자액 유치 최대 실적(4억 6천만 달러)을 기록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성과를 다룬 뉴스기사. #
산업용지의 97%가 분양되는 등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 진해신항 개항으로 물류, 산업용지가 부족해질 예정임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을 추가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3. 사업 구역
3.1. 신항만지역
3.1.1. 신항 북측배후지구
물류단지 뿐 아니라 신항만 근로자들을 위한 신도시가 조성되어 이지더원, 부영 사랑으로 등 도합 수천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상가들도 건설, 입주 중이다. 2005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곳이지만 최종적인 준공일은 2012년. 서쪽에 있는 욕망산을 없애고 택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신항북측배후지구는 명지오션시티 명칭이 붙은 인근의 명지 주거단지처럼 '아라토피아'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지만 이 명칭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3.1.2. 신항남측배후지구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깔따구 떼들이 창궐하는 바람에 성북 일대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기도 했다.
3.1.3. 신항만지구
부산신항 참조.3.2. 명지지역
3.2.1. 신호지구(신호지방산업단지)
3.2.2. 명지국제신도시
- 명지국제신도시 문서 참고.
3.2.3. 화전지구
2016년에는 산업단지 서편(사진 남쪽에 보이는 큰 공터)에 태웅의 제강공장(전기로)가 준공됐다.
공장 외에는 소규모 원룸과 상가 주택들만 있어 주거지로서는 별로지만 1515세대 임대 아파트 단지인 우방 아이유쉘이 주거 용지에 입주했다. 이 아파트는 화전지구에 있음에도 건설사에서는 서낙동강 건너 명지라는 이름을 달고 홍보 했다.
3.2.4. 서부산유통지구
3.3. 지사지역
3.3.1. 부산과학산업단지(지사)
부산시 전체나 강서구는 물론이고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상당히 외진 곳[5]에 있다. 산업단지 옆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했는데, 부산 본시가지에서 상당히 먼 곳이고 교통이 불편한 곳이라 아파트를 지어도 입주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많이 입주했다.[6] 창원시 진해구와는 보배터널로 연결되어 있으며, 김해 장유와 연결되는 58번 국도 지사터널은 2016년 준공 예정이었다가 장유쪽 공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2018년 개통했다. 장유와 도로로 연결되어 장유 입주민의 지사공단 및 부산신항 출퇴근과 지사동 주민들의 장유 상업지역 접근이 편리해졌다. 2008년에 준공.
3.3.2. 미음지구
특이할 만한 점은 본래 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던 지역 중 일부에 LG CNS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만든것. 도호쿠 대지진 이후 큰 지진이 나지 않고 산업용 전기료가 저렴한 한국을 눈여겨본 기업들이 해저케이블중계국이 위치한 부산을 데이터센터 건설지로 선호하게 된 것이다.[7] 카카오톡 등 국내 기업들과 일본 기업들의 데이터들을 유치했으며 여기에서 뭔가 깨달은 부산광역시에서는 이곳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후 BNK금융지주 데이터센터가 건립됐고 2020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도 바로 옆 국제산업물류지구에 입주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 미음지구에 제2데이터센터를 2024년 9월 23일 준공했으며, AI 클라우드용 제3데이터센터 투자 여부와 관련해 부산광역시와 논의중에 있다.#
북쪽에는 부산시 산하 각종 연구 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의 일부 학과가 입주하는 산학연 캠퍼스가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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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개발지구였다. 이곳의 경우 개발이 지지부진했고, 결국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이 이전해 오는 곳으로 확정되면서 2023년 8월 7일부로 지정 해제되었다. #
3.3.3. 명동지구
강서구 지사동에 위치. 지사지구와 미음지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만드는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3.3.4. 생곡지구
강서구 생곡동에 위치. 생곡 쓰레기 매립장 근처이며, 포스코에서 건립한 쓰레기를 소각해서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 있다. 철스크랩 조합이 입주했다.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산하의 세계최대규모의 해양공학수조를 보유한 심해해양공학연구센터가 건립됐다.
3.3.5. 국제산업물류지구
강서구 생곡동, 미음동, 범방동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신항만으로 들어오는 화물을 위한 물류센터들이 입지할 예정이다. 2019년 아성다이소 부산 허브센터가 들어왔으며, BGF리테일이 2026년 완공 목표로 2024년에 물류센터를 착공했다.미음지구와 붙어 있어 경계가 모호한데, 일단 최남단의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도 미음지구가 아니라 국제산업물류도시에 포함된다.
본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는 별개의 개발 계획이었으나, 2017년 12월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었다.
3.4. 웅동지역
3.4.1. 웅동지구
사진에서 왼쪽 상단 부분이 여가지구, 오른쪽 아래 부분이 물류지구. |
원래 계획이었던 국제테마파크는 취소되었고, 그 부지에는 다시 골프장 등등 여러 가지 복합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관광단지의 첫 시설인 아라미르 골프장이 2017년 상반기 개장했다.
아울러 애초에 항만 배후부지라는 목적에 맞게 모든 부지를 항만물류단지로 사용해야 하는데 여가지구를 지정한 것은 항만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물류지구는 2013년부터 부분 가동되고 있으나 2020년에 최종 준공. 여가지구는 2018년에 준공.
3.4.1.1. 논란
3.4.2. 남양지구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소재. 기존에 있던 마천지방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기존에 있던 산업단지 옆에 새로 만든 곳이기 때문에 규모는 작다. 근처에는 STX의 사원아파트와 2021년도에 준공 된 우방아이유쉘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2009년 준공.3.4.3. 남문지구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 첨단산업 기업들을 유치하고 진해 지역 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기 위해 조성. 경남도시개발공사에서 시공하였다. 외국계 기업 등 공장 몇 곳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인근 웅동지구에 20세기 폭스사의 테마파크 유치 MOU가 맺어지면서 미분양된 용지들이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다.# 2014년 준공.지구 중앙은 상업지구와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해 있으며 서쪽과 동쪽 해변가, 북쪽 국도 2호선 부근이 산단 용지다. 서쪽 산단은 입주가 완료됐으며 동쪽 해변가는 2020년 기준으로 아직 도코다카오카코리아라는 일본계 기업 한 곳만 입주해 있다.
3.4.4. 웅천남산지구
타운하우스, 호텔, 상업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3.4.5. 와성지구
2023년 현재는 바다인 곳으로 2027년까지 땅을 매립해 조성하고 ESR켄달스퀘어에서 약 2조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3.4.6. 마천산업지구
경제자유구역 출범 이전부터 있던 마천산업단지이며 기존에 있던 주물업체들 상당수가 공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밀양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부산신항이 2km 가량 거리로 바로 지척에 있으나 이동 가능한 교량이 없어 무조건 용원을 거쳐야 한다. 승용차의 경우 해안도로를 타도 무방하다.[8]3.5. 두동지역
3.5.1. 두동지구
진해구 두동에 위치. LG전자 물류센터, 쿠팡, 마켓컬리 등 물류센터들이 가동중이며 7400세대 규모 부영 아파트 단지가 조성 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2019년 준공.3.5.2. 문화지구
3.5.3. 보배연구지구
진해구 두동에 위치. 본래는 동아대학교 보배캠퍼스가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보배산업에서 연구개발용 캠퍼스를 지을 예정이다.3.5.4. 용원레저지구
용원GC가 들어서 있다.4. 확장 추진
초창기인 2008년, 지정된 곳에 산이 많아서 사업지 축소가 속출하자 마산, 거제, 김해, 고성 등으로 확장하려다 정부가 난색을 표했고# 그 후로 묻혔다. 이후 2024년 이번엔 사업지 97%가 분양된데다 앞으로 신항, 신공항 건설 후에 더욱 포화될 우려가 있다 하여 확장이 다시 추진 중이다. 창원권은 첨단 융복합 제조업·복합물류, 거제권은 관광·휴양, 김해권은 물류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5. 관련 문서
[1] 쉽게 말해서 경제자유구역에 투자 의사를 밝힌 외국 자본 중에서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비율을 의미한다.[2] 외국인 중역들 대부분이 해운대구등 동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기반 시설 차이도 그렇고, 외국인 학교도 동부산에 있기 때문.[3] 2000년대 후반부터는 경제자유구역 인근 명지오션시티와 경제자유구역 내에 아파트들이 분양되면서 사정이 나아졌다.[4] 두번째 사진에서 길 오른쪽에 있는 흰 건물이 르노코리아 공장이다.[5]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산 건너편 북쪽에는 김해시가 있다.[6] 애초에 강서구 자체가 도시철도가 지나가는 지역을 제외하면 교통이 엄청나게 불편한 곳이다. 게다가 아침마다 출근지옥이 펼쳐지기 때문에 차라리 근처로 이사 오는 게 속 편하다.[7] 인근 김해에도 소프트뱅크의 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다.[8] 마천-부산신항간 왕복 4차로 도로가 건설예정에 있긴하나 착공조차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