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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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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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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藝術高等學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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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9742><colcolor=#fff> 교훈 자유 · 사랑 · 평화
설립자 <colbgcolor=#ffffff,#191919> 앨리스 레베카 아펜젤러[1]
Alice Rebecca Appenzeller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유형 예술고등학교
형태 사립
개교 1953년 3월 21일
이화여자예술고등학교
교장 제9대: 권영걸[2]
교감 함정한
학생 수 30학급 1,059명[A]
교직원 수 55명[A]
성별 남녀공학
설립정신 인성을 갖춘 예술인
세계로 도약하는 예술인
애국·애족하는 예술인
교목 느티나무
교화 장미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
(서울藝術學園)
관할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70
,(평창동 217),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및 연혁3. 기본 정보4. 학교 생활
4.1. 공통4.2. 미술과
4.2.1. 실기4.2.2. 학과4.2.3. 기타
4.3. 음악과
4.3.1. 전공4.3.2. 향상음악회4.3.3. 실기 시험4.3.4. 교내 연습실4.3.5. 독일어 교육4.3.6. 시창청음4.3.7. 학과
4.4. 무용과
5. 여담6. 출신 인물7.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7.1. 버스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사립 예술고등학교.

2. 역사 및 연혁

국립/공립학교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학교법인 이화학원[5]에서 설립한 사립 예술고등학교이다.

서울예고 교사를 짓기 전, 초창기 10년 정도는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를 빌려서 공부하였다. 개교 당시에는 6.25 전쟁 중이라 부산 영도로 피난갔던 이화여고 가교사에서 이화예술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개교하였으나, 6.25 전쟁 휴전 직후인 1953년 9월에 부산에서 서울로 복귀하면서 서울예술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1988년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이화학원에서 독립, 이화예술학원이라는 재단을 따로 세웠다. 2010년 서울예술학원으로 재단 명칭을 변경, 이대봉 선생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 1953년 3월 21일 : 재단법인 유하학원에서 이화예술고등학교 창립, 이사장에 아펜셀라 교사, 초대 교장에 신봉조[6] 교장 취임
  • 1953년 11월 5일 : 교명을 서울예술고등학교로 변경, 남녀공학으로 함
  • 1956년 2월 27일 : 제1회 졸업식 거행
  • 1958년 4월 19일 : 유하학원을 이화학원으로 이름을 변경
  • 1963년 9월 2일 : 정동 신축 교사로 이전
  • 1976년 5월 1일 : 평창동 신축 교사로 이전 – 예원학교가 설립되어 정동 교사를 쓰고 있음
  • 1988년 9월 19일 : 이화학원으로부터 분리, 학교법인 이화예술학원 설립, 최원영 교사가 초대 이사장에 취임
  • 2010년 8월 2일 : 학교법인 이화예술학원을 서울예술학원으로 변경
  • 2012년 5월 27일 : 실기관 준공 봉헌 예배, 음악 레슨실 1, 2단계 공사 완료
  • 2013년 5월 27일 : 본관 외벽 대리석 리모델링[7], 본관 특별교실(준비실) 증축
  • 2013년 10월 10일 : 금난새 교사 제8대 교장으로 취임
  • 2019년 8월 26일 : 권영걸 선생 제9대 교장으로 취임
  • 2023년 5월 26일: 서울아트센터 개관

3. 기본 정보

각 학년 10반, 학급당 36명 내외의 인원으로 편성되어 있다. 무용과 1반, 미술과 2-5반, 음악과 6-10반 총 10반으로 구성되어 있다.[8]

예원학교 출신이 입학생의 70% 정도인데, 예원학교를 졸업했다고 서울예고 입시에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입시경향이나 관련 정보를 학교에서 알려준다. 서울예고 진학을 위해 담임교사가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하고, 입시 기간에 개인 연습시간을 주는 등, 일반 중학교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다. 그래도 일단 일반 중학교 학생들과 똑같은 입시 과정을 거쳐서 들어온다.

국영수 등의 일반과목 시수가 일반 고등학교보다 적고, 대신 전공 관련 과목의 시수 비중이 크다.

어미어마한 학비[9] 때문인지 재학생들은 대부분 최소 중산층 가정 이상이다. 전직 대통령 및 주요 정치인, 경제인 같은 고관대작 및 전문직 종사자 등의 자녀도 꽤나 많으며 이름만 대면 아는 재벌가 출신들도 많이 졸업했다. 학교가 끝나면 운전기사가 대기하는 경우도 꽤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입시를 위한 실기 레슨비가 20년 전과 비슷하기 때문에, 오히려 옛날보다 예술 전공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중산층 이하 서민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있지만, 혜택 범위가 크지는 않다. 그래서 서울예고를 다니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교내 장학금보다는 대개 외부 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의 통학수단으로는 사설 봉고차, 부모님의 라이드, 대중교통 등이 이용된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인 경복궁역도 버스를 타고 최소 15분을 가야 있는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아 사설 봉고차의 운행 비중이 아주 크다.차비는 사설이기 때문에 각자 상이하나, 대부분 1인당 1달에 20-30만 원, 많으면 60만원 정도다.

기숙사가 없으므로, 거주지가 너무 먼 학생들은 대개 평창동이나 성북동, 불광동 등 주변 동네에서 자취나 하숙을 하게 된다. 드물게는 지방에서 살던 가족까지 아예 서울특별시로 대대적인 이주를 하기도 하고, 자취나 이사를 하지 않고 수원시, 평택시, 심지어는 대전광역시 등의 먼 곳에서 통학하는 학생도 많다.

오랜 공사 끝에 학교 바로 앞에 서울예술센터가 건립되었다. 기존의 학교 건물과 연결되어 있으며, 입구가 여러 곳이라 쉽게 출입이 가능하다. 1083석의 대형 공연장과 7m의 층고를 가진 320평의 대형 갤러리 등 공연과 전시에 특화된 시설을 갖춘 건물로, 졸업식과 같은 행사에도 사용되고 있다.

4. 학교 생활

4.1. 공통

일반고에 비하면 학교 규율이 자유로운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명목상 교칙은 엄격하나 100% 준수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규정 유연화의 시발점은 미술과 학생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혹은 무용과), 그들은 흰 교복을 입고 어떻게 물감작업을 하느냐, 치마 입고 페인팅이나 조소 작업이 가능해 보이냐와 같은 주장으로 암묵적인 사복 착용을 얻어냈으며 염색, 탈색과 같은 개성적 모습도 미술과가 주도하곤 한다. 예배 시간에 강당 제일 뒤에 서서 학생들의 뒤통수만 보아도 확연히 구분되는 머리스타일 덕분에 (음악:평범한 스타일+가끔 탈색한 노란머리, 무용:작은 머리+묶음머리 또는 똥머리+대부분 여자, 미술: 무지개) 어디가 어느 과 자리인지 바로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으며, 이러한 모습이 점차 확산되어 현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각자 편한 복장을 입고 생활한다.

사복 착용에 두발 자유화를 한다고 학생들의 학업 열기가 식는다던지 멀쩡하던 그들이 갑자기 양아치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학교 측에서도 학생들의 자유를 크게 침해하려 하진 않는다. 다만, 외부에 보여지는 학교 공식 행사나 각종 시상에서는 교복을 착용해 줄 것을 교사들(주로 담임 교사)이 간곡히 부탁하고, 학생들도 이런 때에는 교복을 잘 착용한다.

일반 학과 수업이 교과교실제로 운영되었었다. 교사만 편하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교과교실제의 본질은 각 교실을 과목의 특성에 맞게 (과학과목은 과학실처럼, 사회과목은 지도나 자료들을 부착해놓는 식으로) 꾸며놓아 수업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있는데, 전과목 모두 똑같은 모습의 교실에다가 교사마저 이동해가며 수업을 하는 특이한 교과교실제를 운영했다. 그러다가 2022년 코로나로 인해 일반고처럼 고정된 교실에서 수업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이후로도 교과교실제로 돌아갈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고와 차별화되는 것 중 하나는 야간자율학습이 없다는 점인데, 그 대신 해당 시간에 실기를 중점적으로 연마하게 된다. 학교의 정규 학습 교과목 편성에도 실기와 관련된 교과목 편성이 많다.

또한 개신교미션스쿨답게 매주 한 시간씩 예배채플이 있다. 예배 중간에 학급 성가 순서가 있는데, 각 학년의 음악과 반이 매주 차례를 돌아가며 성가를 학급 내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해서 부른다. 또한 음악 전공 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이 목사님의 설교후에 특송 및 특주 순서를 가진다. 종교적인 연례행사로는 성경 알아맞히기 대회와 성가경연대회가 있다. 이 중 성가경연대회는 성가를 부르는 대회이므로 음악 전공 학생들만 참여할 것 같지만, 무용과와 미술과도 참여한다. 서울예술고등학교는 음악, 미술, 무용반이 각각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각 반에서 지휘자와 반주자를 선출하여 반 대항전의 성격으로 성가경연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음악 전공 학생들과 타 전공 학생들의 실력차가 나기 때문에, 음악반과 미술, 무용반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각 학년별로 지휘상과 반주상을 준다. 무용반과 미술반 역시 그 반의 학생이 지휘와 피아노 반주도 한다. 단, 성경과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성화그리기 대회는 미술과 학생들만 참여한다.

매년 미전 (교내, 경복궁역), 예무제 (상명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롯데콘서트홀 등), 오페라 갈라 콘서트, 작곡발표회, 피아노과 전곡 연주회 등을 하며, 해외 공연도 종종 있다. 약 10여년 전에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유스 오케스트라가 미국카네기 홀에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하기도 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1,2학년 관현악 전공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일본으로 금난새 교장과 연주를 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조용히 일을 끝마치는 편이다. 대학 진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폭력 사건이 일어나도 기록에 남기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해결시키려 한다.

유튜브를 하는 학생들이 꽤 있는데, 대부분 연주 영상이나 브이로그 등을 올린다.

4.2. 미술과

4.2.1. 실기

미술과는 음악과, 무용과와는 다르게 1학년은 4가지 전공(동양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을 모두 체험한 후 2학년이 되어 전공 과목을 선택하는 형식이다. 전공 과목과는 관계 없이 드로잉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의무이고, 1학년 때는 그 외에도 창의력을 키워주는 수업들도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극히 드물게 2학년 때 선택한 전공을 변경하는 학생도 있다.

대부분의 레슨은 4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수업시간 외에 방과 후 레슨인 경우도 4시간이기 때문에, 1주일에 1~2학년은 2번, 3학년은 3번정도 학교에서 제공되는 석식을 먹고 밤에 하교를 한다.

전공실은 2~3학년 조소과는 본관 1층, 3학년 동양화, 서양화실은 같은 4층을 쓰고, 3학년 디자인실은 미사실과 함께 가장 꼭대기 5층이다. 참고로 경치는 계곡이 보이는 4.5층, 4층(2교실만) 동양화실이 가장 좋다. 소묘실은 일반 교실 맞은편(2층,3층)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조소과만 본관 1층을 사용하고 다른 전공은 모두 미술관을 사용한다.

미술과의 가장 큰 이벤트는 1학년 때의 교내미전, 메트로 미전, 향상전과 2학년 때 열리는 교내미술전시회(줄여서 교내미전)이다. 1학년 때 3번의 미전중 메인인 메트로 미전는 그 해 주어지는 주제에 한해서 작품을 완성하는데, 교사들은 오래 걸리는 유화는 웬만하면 하지말라고 당부하시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학년 교내미전은 각 학생이 자유롭게 자신이 선택한 전공 과목에 맞는 재료로 작품을 구성하여 전시한다. 심사 후 2층 로비에 걸리는 것을 최고로 친다.

미술과 학생들은 미전 시즌이 되면 주말을 반납하고 일요일 밤까지 그리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디피 전날, 당일에는 많은 학생들(끝없이 얹을 수 있는 유화 특성상 대부분 서양화과)이 걸려 있는 그림 앞에서 그리고 있는 장관을 볼 수가 있다.

4.2.2. 학과

그림이 좋아서 들어왔지만 높은 수준의 학업량을 요구하는 상위권 미대들로 인해 붓보다 책을 더 붙잡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 특히 암기과목은 등급 싸움이 치열하다. 미술사, 미술이론, 한국사와 같은 암기과목은 중간, 기말, 수행 모두 포함해서 1문제만 틀려도 1등급 컷에서 아슬아슬하다.

종종 예고라는 인식 때문에 신규교사들이 시험문제를 쉽게 내는 경우가 있다. 예상 외의 중간고사 점수를 보고 난 뒤면 언제나 기말고사 때 헬게이트가 열린다. 몇 년 재임한 교사들은 수년간 쌓아온 내공으로 우리의 뒤통수를 호다닥 치는 문제들을 잘 내신다.

사문 재시험은 해당 학년의 레전드로 내려온다.

치열한 내신싸움에 밀려나 일찌감치 정시로 돌리는 학생들이 많다. 종종 모의고사 전과목을 1등급 받는 학생들도 있다.

4.2.3. 기타

  • 사실상 방학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방학레슨과 함께 살아간다.
  • 방학에도 나오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을 제대로 맛보는데, 나름의 재미가 있다. 예를 들어 한여름엔 계곡 옆에서 바베큐 파티나 수박 화채를 해먹는다든지 폭설이 왔을 때 모두 레슨을 째고 나와 미술관 언덕길을 다듬고 물을 뿌리는 난리를 피워 눈썰매장을 만들어 타거나 눈싸움을 했다. 또 계곡물이 겨울에 어는데, 거기에 화판을 들고 와서 썰매를 타면 매우 위험하지만 매우 스릴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데 매년 몇 명씩 이런 짓을 하는 학생들이 있어 전통 마냥 내려온다.
  • 대체로 전공 별 인원 수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동양화 순서다.
  • 교사 덕질을 그림으로 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교사는 책상이 교사 그림으로 가득 차있다. 굳이 인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미술과 담임을 한 교사들은 하나씩 본인의 그림이 있다.
  • 홈베이스에서 독서실 마냥 책상에 줄줄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높은 확률로 미술과이다.
  • 미술관이 학교 가장 안쪽(산)에 있어 여름에 모기와 함께 산다. 특히 미술관 엘리베이터는 모기 양식장이다. 벽 곳곳에 긴다리를 뽐내는 모기 시체들이 붙어있다.

4.3. 음악과

4.3.1. 전공

2023년 기준 서울예술고등학교 음악과에는 아래와 같은 전공 과들이 있다.

4.3.2. 향상음악회

향상음악회는 연주를 통해 연주 경험을 쌓고, 친구의 연주를 듣기도 하며 감각을 훈련하고 동시에 그러한 능력을 말 그대로 향상(improve)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전공실기 수업의 일종이다. 한 학기 단위로 실시하며 학년마다 매주 특정 요일[11]에 해당 학년 음악과 재학생 전체가 주로 3층 콘서트홀[12]에 모여 지정좌석대로 앉아서 음악회를 연다.

일반적으로 한 회당 14~16명씩, 총 10회로 진행되며 연주회차 순서는 학기 시작 전 추첨을 통해 미리 짜여진다.[13]한 학생당 7분~10분 내외로 연주해야 하며[14], 연주 전에 자신이 연주할 곡에 대해 간단히 소개, 감상 등을 설명하고 연주한다. 곡목은 자유곡이며, 다른 학기 향상곡과 겹치지만 않으면 된다. 실기시험곡을 연주해도 무방하다.[15]

연주를 감상하는 학생들은 각자 그 날 연주에 대해 개별 감상평을 써야 하는데,[16] 2022년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매우 급증했을 때, 자신의 학년 향상음악회 날짜에 출석하지 못하면, 코로나로 인해서 공결임에도 불구하고 담당 교사들이 무단결석도 아닌데 감점을 하는 일이 일어났다. 일 처리가 매우 시급한 점.

또한 본인의 연주가 끝난 날에는 향상 담당 선생님의 연주 코멘트를 듣고 간다. 이 때 usb를 들고 가면 자신의 연주 영상을 받을수 있다.

보통 한 학기에 한 번씩 연주하는 게 기본이지만, 피아노과는 다른 친구 반주를 해 준다거나, 다른 기악, 성악과들은 작곡과 작품 발표를 도와 준다면 여러 번 설 수도 있다.

학생들이 많이 출전하는 특정 콩쿠르 대회(특히 4월 이화경향 지정곡)나 실기고사 기간(6월, 11월)이 되면, 그날의 향상음악회 프로그램이 사실상 통일되는 경우도 생긴다.

4.3.3. 실기 시험

학생 개인의 연주 및 작곡 능력 평가를 위한 시험으로, 매 학기 1회 실시한다. 학년별/학기별로 연주해야 할 과제곡 및 작곡해야 할 형식이 정해져 있다.[17]

피아노바이올린 같이 학생 수가 많은 악기는 2~3개로 조를 짜서 진행하기도 하며, 각 조에서 특정 연주 번호[18]를 뽑는 학생은 전 곡(처음부터 끝까지)을 연주하게 된다.

피아노과의 경우에는 각 조의 두 학생 3번과 4번이 전곡 연주를 담당하는데, 피아노과 실기시험은 2개의 방에서 진행되므로, 3번이 두번째 방에서 전곡연주할 때 4번이 첫번째 방에서 전곡연주하여 실기시험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진행한다.[19]

4.3.4. 교내 연습실

교내에는 음악 전공 학생들이 실기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실이 본관 건물의 4층~6층[20]에 마련되어 있다.

연습실의 예약은 전날 밤 오후 11시 정각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예약받는 글은 보통 전날 오후에 올라오며, 이 글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예약한다. 23시 00분 00초부터 작성된 댓글만 인정되므로, 타이밍을 잘못 계산하여 22시 59분 59초에 댓글을 달 경우 인정되지 않는다.

학교 일과 시간이 시작하기 전에는 연습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이 때는 따로 예약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새벽부터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사람도 있다.

2011년~2013년 사이에는 기존에 있던 계단교실을 허물고 싹 리모델링을 하여[21], 그 자리에 방음 시설을 갖춘 레슨실(혹은 연습실)을 새로이 만들었다. 딱 1대를[22] 제외하면 레슨실(큰 방)에는 모두 Kohler&Campbell 그랜드 피아노가 들어가 있다. 이곳에서는 피아노 듀오 수업이나 실내악 연습, 조별 마스터클래스 혹은 시창청음 수업을 한다. 각종 음악잡지 인터뷰나 언론사 촬영도 여기서 한다.

큰 방 이외에 작은 방은 십수 개가 있으며, 대부분 Kohler&Campbell 업라이트 피아노가 들어가 있다. 피아노가 없는 방도 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면 피아노 관리가 소홀하다는 것이다. 6층 레슨실 이외의 4~6층 연습실의 피아노들 중 일부는 건반이나 악보대가 파손된 상태이며, 다수의 피아노가 정음, 해머 관리, 습기 조절 실패 등의 기타 여러 요인들로 인해 만족스럽지 못한 소리가 난다.

2023년 기준으로, 연습실을 예약을 받지 않고 상시 개방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연습실 안에서 몰래 취식을 해 내부가 냄새에 쩔어 있는 상황이 벌어지는데다 연습실 내부에 쓰레기를 놓고 가 엉망이 되어 있는 일이 흔하다. 개념이 있는 학생이라면 스스로 뒷정리를 하고 가자.

4.3.5. 독일어 교육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대부분 향후 독일어를 제2외국어로서 많이 접하게 된다. 유학을 그 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성악과는 이탈리아어 쪽이 중요시되나, 독일 가곡(Lied) 또한 많이 공부하기 때문에 독일어의 학습 역시 중요하다.

그래서 1학년 때는 독일어 과목이 2단위씩 2개 학기 동안 편성되어 있다.[23]

4.3.6. 시창청음

음악과는 1주일에 1번, 시창청음 수업을 받게 된다. 1학년은 입학하고 바로 청음시험[24] 보고 나온 결과로 반배정을 받는다. [25][26] 1년 동안 이 배정된 반에서 시창청음 수업을 받게 된다. 그리고 기말고사의 청음 시험, 수행평가로 시창 시험[27]을 본다. 다음 학기의 시창청음 반이 정해지게 된다. 3학년은 전공별로 하다가, 분반을 하지 않고 원래 학급별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어서 학생 각각의 문제 난이도 조절이 난감하게 되었다.

자기 실기 교사에게는 예의바르게 행동하면서, 시창청음 교사들에게는 굉장히 무례하게 구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시창청음 교사 역시 모두 실기교사 명단에 있는 정규 강사로, 당신의 실기 교사가 될 수도 있다.

음악계는 좁기 때문에 교사끼리 알 확률이 매우 높으니, 뒤에서 자기 얘기가 나오길 원하지 않는다면 똑바로 행동하는 게 좋다.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어도, 교사에게는 당연히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4.3.7. 학과

미술과와 마찬가지로 대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다만 분위기는 미술과보다는 자유로운 편인데, 대체로 공부를 정말 빡세게 하거나, 실기 연습에 치중하는 학생들로 갈리곤 한다.

그러다 보니 내신 성적도 편차가 매우 심하다. 국어와 영어는 하나만 틀려도 2등급일 정도로 경쟁이 심하고, 상대적으로 친구들이 공부를 덜 하는 수학과 과탐은 높은 등급을 받기 쉽다. 사탐은 문제가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점수가 고른 편이다.

음악대학들은 거의 수시모집이기 때문에 (특히 서울대) 성적표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음악대학들이 점차 정시를 확대하는 분위기라,[28] 학과 수업을 아예 듣지 않는 정시파이터들을 볼 수 있기도 하다.[29]따라서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공부가 필요하며 대입 전형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4.4. 무용과

무용과는 발레과, 한국무용과, 현대무용과로 이루어져 있다. 부전공을 선택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다른 과에 비해 인원 수가 적기 때문에 선후배 간 위계질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담임은 무용 전공 교사나 체육 교사가 주로 맡으며, 음악과 미술과와는 달리 한 학년이 끝나도 반 구성원은 달라지지 않는다. 즉, 3년 내내 같은 반이다. 친구들과 붙어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은 무용과 특성상,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걸 추천한다.

매년 4월마다 상명대학교 에서 예무제 공연이 있다. 참고로 2016년 예무제 발레 공연 때는 서울예고 음악과 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라이브로 반주했다. 그러나 2017년 공연 때는 그냥 녹음된 음악을 틀었다.

5. 여담

  • 교내에 작은 개천이 흐르고 있다. 학교의 본 건물에서 급식실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오래된 정자(춘산정)가 하나 있고, 그 옆으로 개천이 흐른다. 학교가 산과 바로 붙어 있고 산에서 나오는 물이라 수질도 깨끗한 편인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민물가재와 엄청난 양의 올챙이+개구리(물 반, 올챙이 반), 도롱뇽 등이 발견될 정도.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폭풍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볼 수도 있고, 사계절마다 풍경이 바뀌니 여러모로 좋다. 청설모, 다람쥐도 수업 중에 창 밖으로 보인다. 까마귀도 엄청 많다. 급식아주머니들이 돌봐주시는 고양이들도 실기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가끔 산에 돌아다니는 들개에 물려 다치는 학생도 생긴다. 최근에는 두더지도 발견되었다.
  • 전공별 소통이 많은 편은 아니다. 거기에다 부별로 학생들 성향이나 성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다 보니 사이가 마냥 좋진 않다. 아무래도 학교가 음악으로 유명하다보니 음악에 대한 서포트가 많은데[31] 그래서인지 적자-음악과, 서자-미술, 무용과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래도 무용과x미술과 콜라보나 음악과x무용과 콜라보 등 꾸준히 과 간 협업은 이어져 온다.
  • 산지에 위치한 평창동 특성상 교통편이 매우 안 좋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인데,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차로 학교를 가도 영 시간이 애매하다. 그러나 강북횡단선이 확정되면서 평창동에도 지하철이 들어올 예정이니, 먼 미래에는 통학이 한 층 더 수월해질 것이다.
  • 매 학기말이 되면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표창하는데, 이 중 학과 성적이 가장 뛰어난 학생에게 모나미 볼펜을 박스째로 준다.
  • 교과교실제였다. 3~5층까지 각각 1~3학년 홈베이스 가 있다. 예를 들어 각 교시마다 수학시간에는 수학 쌤(1층), 영어시간에는 영어 쌤이 있는 교실(4층)로 학생이 직접 찾아가야 한다. 가끔 시간표가 거지같이 짜여지면 1층에서 다음 교시인 5층까지 쉬는 시간 10분만에 올라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는 수요자가 많아서 기다리다 짜증나서 그냥 걸어 올라간다. 가끔 체육을 실내에서 할 때는 6층 교실을 쓰기도 하는 만큼 엘리베이터 없이는 고역이다. 하지만 2023년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각 학급의 홈룸에서 수업을 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한다.
  • 실기 시험이나 각종 연주에 사용되는 3층 콘서트 홀에는 2대의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이 중 새로 들여온 것은 국내의 음악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산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기존에 있던 것인데, 문제는 이 낡은 피아노다. 이걸 연주하면 내가 피아노를 치는 것인지 피아노가 나를 치는 것인지 분별하기 어렵게 된다. 이유인즉슨, 이 피아노의 건반은 상아로 만들어져 있으나[32] 연식이 오래된 탓에 건반 끝 부분이 부서져서 상당히 건반 끝이 날카롭다. 만에 하나 연주 중 손을 잘못 놀리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연주용 피아노로는 잘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손놀림이 덜 격렬한 반주 등으로 사용한다. 매주 있는 학교 채플 때 사용하며[33], 외부 콩쿨이나 행사를 위해 장소 대관을 할 때 이 낡은 피아노를 내준다.
  • 학교 운동장이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을 빼 닮았다. 운동장의 객석 부분(?)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어서 거기 앉아 쉴 수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예원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 합동으로 개교기념식을 거행하는데, 그 장소가 바로 서울예술고등학교 운동장이다. 운동장에 펜스가 높지 않거나 없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서 축구를 하다 보면 공이 저먼치 날라가 실종되거나 물에 빠지거나 펜스 바로 뒤에 풀숲이나 나무가지에 걸리는 일이 많다. 운동장에 가면 차들이 주차되있어서 실제로 놀 수 있는 공간이 얼마 없다.[34] 2020년 기준 운동장이 공사로 인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차들이 없다면 그래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지만 주차된 차들로 인해 사용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2023년 기준 서울아트센터가 완공되고 운동장에 있던 컨테이너도 사라지고 쓰레기장도 새로 만들어서 더욱 넓고 편하게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2017년 개교기념식 때 예원학교 교장이 연설을 하는데, 갑자기 검은색 경찰차와 높으신 분들이 타는 검은 승용차가 줄줄이 왔다. 학생들은 서로 "대통령이 왔나??" 하고 수군수군거렸는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왔었다.
  • 서울예술고등학교의 피아노 전공 실기시험에는 제시된 과제곡 외에 1개월 전 1곡[35]이라는 신개념 과제곡이 추가로 더 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진짜로 실기시험 1달 전에 과제곡을 내 주는 것이다. 보통은 멘델스존무언가(無言歌) 같은 곡이 출제되는데 2011년 2학기 실기시험 과제곡으로 1학년에게는 리게티 죄르지의 연습곡 중 <Pour Irina(이리나를 위하여)>를, 2학년에게는 <Der Zauberlehrling(마법사의 제자)> 라는 충공깽스러운 과제곡을 1개월 전 1곡으로 출제했다! 학생들은 모두 충격과 공포에 빠졌고, 무엇보다도 이 곡을 1개월만에 암보해야 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다. 다만 이 전설의 한달전곡도 2021년에 피아노과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게 되면서, 2022년에는 한달전곡이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기존 실기곡에 에튀드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 최근 들어 몇몇 과를 제외한 대부분 과에 스케일 시험이 추가 되었다. 서울대 수시 입시에 스케일이 필수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것으로 추정된다.
  • 각종 행사 및 시험 일정 공지가 매우 느리게 이루어지는 등 전반적인 행정이 미비하다. 음악과에서는 중요한 연주 정보들을 일부 전공들에게 알리지도 않는일이 자주 일어나며 전공시간에 어느 교실을 사용하는지 게시하지 않아 한 교실에 수업해야 할 반이 2개인 난감한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학생이 자퇴한 지 6개월이 지나도 교사가 그 학생을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36] 2019년 교내 콩쿠르 본선 때는 경연이 5교시에 시작하는데 갑자기 점심시간에 연주복을 입으라는 공지가 내려온 적도 있다. 미술과에서는 깨진 액자를 몇 달이나 방치해두기도 했다. 효율적이고 빠른 교사들의 업무 분담이 필요한 부분.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와 혼동되기도 한다. 그래서 구글 지도 등의 평점을 보면 서공예 출신 아이돌들을 응원하는 문구가 많으며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외국 k-pop 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서공예와 달리 서울예고는 공연예술과는 거리가 먼 순수예술 중심 학교로, 빈지노 등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 학교 출신자들이 클래식계에서 활동 중이다.
  • 학기 중간에 자퇴를 하는 학생들이 일반고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들 대부분은 음악과 학생들로, 실제로 전공을 그만둬서 자퇴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독일 등 외국 유학에 성공해서 자퇴를 하는 경우나 검정고시로 대학 조기 입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다들 축하해주는 분위기이다. 때문에 자퇴생으로 인해 모자라진 학생 충원을 위해 매 학기 편입생을 새로 뽑는다.

6. 출신 인물

가나다순으로 정렬합니다.
나무위키에 등재될 정도의 저명성 있는 인물만 기록 가능합니다.

7.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속해 있는 평창동은 지하철 음영지역으로 경복궁역불광역이 그나마 가장 가깝다. 그 때문에 일산이나 강남서초에서 3호선을 타고 불광역, 경복궁역에서 갈아타고 2호선 시청역에서 갈아타기도 한다. 신분당선세검정까지 연장된다면 교통이 편리해질 수 있다. 또한 평창동에 강북횡단선이 들어오면 학교 앞까지 지하철이 들어올 것이다.

7.1. 버스


[1] 배재학당을 설립한 헨리 아펜젤러의 딸이다.[2] 전임 교장인 금난새 교장은 해임되었다. 해임사유는 허가받지 않은 사기업 오케스트라 활동과 성남시립예술단쪽 활동을 하며 학교엔 제대로 나오지도 않으면서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사유.[A] 2023.03.01[A] 2023.03.01[5] 이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팔렬중학교, 팔렬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943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의 재단(이화학원)과 이화여자전문학교의 재단(이화학당)이 분리되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그 부속학교들인 이대부속유치원, 이대부초, 이대부중, 이대부고, 이대병설영란여중, 이대병설미디어고를 운영하고 있다.[6] 1938년 이화여자고등학교 최초의 한국인·남성 교장으로 부임했던 인물이다.[7] 뒤편에는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다.[8] 뮤지컬, 연극영화과실용음악과 등 대중예술 분야 전공이 없고 재학 중 연예계 활동을 불허하므로, 서울예고 출신 연예인은 적은 대신 조성진 같은 클래식계 거장들을 많이 배출한다. 다만 빈지노 같은 예외도 있다.[9] 대략적으로 1년에 천 만원 이상이다.[10] 금난새 전임교장이 과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밝힌 적이 있으며, 입학시험 때 금난새 교사와 면담시간이 있었다. 2019년 LA필 내한 때는 지휘과에게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의 면담 기회를 줬었다. 하지만 금난새 교장이 해임한 후, 입시 지원자는 있으나 2023년 현재 전 학년에 지휘과 재학생이 없다.[11] 2022년 기준 1학년은 화요일 5-7교시, 2학년은 월요일 5-7교시, 3학년은 월요일 1-4교시에 진행되지만, 평균적으로 연주자가 16-18명 되면 2시간 30분 정도하고 마친다. 참고로 예원학교에서는 향상 연주 순서가 전공별로 섞여있다면, 서울예고에서는 하프, 타악기, 기타가 있다면 1번째로 하고, 피아노 4-5명, 그 다음 현악기(음역대 순서대로), 목관, 금관, 성악, 작곡 순으로 연주한다.[12] 가끔 행사가 있어 3층 콘서트홀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5층 강당에서 진행하게 된다. 5층 강당은 사실상 체육관처럼 생겼는데 천장이 높아 어쿠스틱은 3층 콘서트 홀보다 오히려 더 좋으나 피아노 상태는 좋지 않다.[13] 해당하는 회차에 연주해야 하지만, 개인의 사정으로 연주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사전에 다른 회차에 연주하는 친구와 연주 순서를 바꾸거나, 담당 교사에게 요청을 하면 미뤄준다. 물론 향상 점수는 깎인다.[14] 곡이 15분 이상으로 긴 곡의 경우는 (대략 12분 정도면 그냥 연주한다.) 향상 담당 교사에게 찾아가 상의해서 곡을 잘라야 한다. 대체로 성악과는 아리아나 가곡이 워낙 짧기 때문에 2곡을 한다. 기악 중에서도 곡이 매우 짧거나 모음곡일 경우는 2-3곡 정도 한다.[15] 3학년 2학기의 경우에는 다른 학기 향상곡과 겹쳐도 상관없다.[16] 매 회마다 프로그램에 적어서 끝날 때 제출해야 한다.[17] 과제곡을 딱 잘라 정하는 경우도 있고,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중 1곡 하는 식으로 범위를 정해 주기도 한다. 과제곡이 뭔지는 악기마다 모두 다르므로,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자.[18] 그러나 실기 시험의 경우 실기곡의 길이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전곡을 다 듣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으므로, 보통 다른 학생들보다 1~2분정도 더 듣는다.[19] 하지만 이례적으로 2019년 3학년 1학기 때 피아노과 담당 교사의 실수로, 1조에서 3번을 두개의 방에서 모두 전곡 연주를 시켜버리는 바람에 그날만 3학년 피아노과는 3번이 두개의 방에서 모두 전곡 연주를 하였다.[20] 원래 3층~5층이었으나, 예전의 1층이 지금 2층이 되는 바람에 4층~6층이 정확하다.[21] 현재 6층 연습실쪽을 말한다.[22] 그 1대는 자일러 그랜드 피아노다. 6층 8번방 오른쪽에 위치해 있음.[23] 독일어 교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3년 동안 하는 수업을 한 학년 안에 끝내기 위함이라고 한다.[24] 참고로 난이도가 꽤나 높다. 작곡과의 경우 100점이 허다하지만, 청음 경험이 별로 없는 학생의 경우 0점이 나온 사례도 있다. 하지만 반배치 목적이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다.[25] 예전 반편성은 A-J반으로, J반이 가장 점수가 높은 애들이 모여 있는 반, 그 다음은 A,B,C....I반 순이다. 어떤 해에는 랜덤으로 배치하다가 실수로 100점이 B반을 가고, 99점이 C반을 간 사태가 벌어졌다. 2018년 1학년 기준으로 A-I반은 성적순이고 J반에 성악과 전체를 때려넣었다.[26] 2020년 1학년 기준으로 성적순대로 A반과 B반으로 나눠졌으며, 2021년에는 알파벳이 작곡가(베토벤, 쇼팽 등) 이름으로 바뀌었다.[27] 초견 시창 시험 등[28] 2022년 기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작곡과는 100% 정시모집이다.[29] 반대로 모의고사 날에는 수시모집인 기악과 학생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고 정시를 봐야 하는 몇몇 기악과, 작곡과, 성악과 학생들만 교실에 앉아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30] 서울미술고등학교는 Seoul Art high school, 서울예술고등학교는 Seoul Arts high school.[31] 학교행사가 음악 위주로 돌아간다던지 음악과 행사는 전교 규모 또는 그 이상으로 진행된다면 미술, 무용과는 비교적 소박하게 진행된다.[32] 오래 된 스타인웨이 기종 중에는 건반이 상아로 만들어져 있는 피아노가 있다.쳐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아로 된 건반은 마찰력(?)이 있어 손에 땀이 나도 잘 미끄러지지 않으며, 오래되어 그런지 몰라도 특유의 누런색깔이 난다.[33] 학급 성가가 빠르고 웅장한 곡인데 반주를 해야 한다면 손가락에게 미리 작별 인사를 하거나 1교시 전에 강당에 올라가서 피아노를 바꿔놓자.[34] 그것도 하필 골대쪽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축구파 남학생들이 항상 불평한다.[35] 보통 피아노과 사이에선 '1달 전 곡' 이라고 불린다.[36] 쌤: 00번? 없나? 학생들: 자퇴했어요!!![37] 2학년 때 중퇴하였다.[38] 가장 학생들이 많아 하교 때 맨날 전쟁이 벌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가는 학생들이 보통 광화문역이나 경복궁역을 이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