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 참전군인으로 살아남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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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f807b,#7f807b><colcolor=#81bde1,#81bde1> 장르 | 대체역사, 빙의, 전쟁 |
작가 | 치오.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
연재 기간 | 본편: 2023. 05. 15. ~ 2024. 01. 12. 외전: 2024. 01. 13. ~ 2024. 01. 17. |
단행본 권수 | 전자책: 10권 (2024. 05. 09. 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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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치오.. 약칭은 빙아더.2. 줄거리
이보게, 내가 맥가놈을 벗어날 상인가?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3년 5월 15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4년 1월 12일에 본편이 총 202화로 완결되었다.
2024년 1월 13일부터 외전 연재를 시작했다.
2024년 1월 17일에 외전이 총 6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맥아더에 빙의한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대체역사물로, 주인공이 '맥가놈' 클리셰를 의식하고 있어서 자기가 알고 있는 미래지식을 활용하는 동시에 독선적인 모습을 버리고 보너스 군대 유혈 진압 등 실제로 맥아더가 저지른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차 '맥황상' 클리셰를 따라가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주인공의 행동으로 나비 효과가 일어나 역사가 엄청나게 뒤틀리는 다른 대체역사물에 비하면 비교적 소소한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등장인물
5.1. 미국
5.1.1. 맥아더 일가
- 더글러스 맥아더
주인공. 원래는 대역물을 자주 보던 현대 한국인이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7년, 프랑스 생나제르로 향하던 맥아더에게 빙의한다. 일단은 적당히 후방에서 꿀 빨면서 살아남으려고 했지만 뜻하지 않게 최전선까지 가서 원 역사의 맥아더처럼 구르게 되었고, 한국군 복무 시절 얻은 지식과 미래지식을 통해 42사단 병사들과 친해지며 여러모로 활약해 준장으로 진급한다.
종전 후 귀국해 웨스트포인트 교장으로 취임해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개혁하고, 미래지식으로 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그 뒤에는 필리핀으로 파견되어 필리핀 공군의 창설을 돕고, 관동 대지진이 일어나자 필리핀을 내세워 관동대학살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조선인들을 필리핀으로 데려와 조선의 상황을 알리고 호감을 쌓는다.
그러나 관동대학살 건으로 쿨리지에게 밉보이면서 소장 진급과 함께 귀국해 애틀랜타의 4군단으로 파견되어 남부의 텃세에 시달리다 메릴랜드의 3군단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참전군인이었던 노상강도를 만난 것을 계기로 참전군인들을 돕는 무지개 재단을 설립한다. 그 뒤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여 배면뛰기, 플립 턴, 잠영을 가르치고, 선수들에게 최신형 육상화를 지급하고, 미 육군 공병대를 이용해 올림픽 육상 트랙과 똑같은 트랙을 만들어 연습을 시키는 등 철저히 준비하여 금메달을 수두룩하게 따내며 현대스포츠 과학의 창시자가 된다.
서머올의 뒤를 이어 육군참모총장이 된 후에는 안나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대공황을 맞기 전 우드와 케손에게 조언하여 필리핀의 피해를 최소화하였고, 보너스 군대 사건을 더 일찍 일으킨 뒤 무력진압을 막고 생계수단을 마련해준다. 또한 더스트 볼을 대비해 사막에 나무를 심고, 미터법 도입을 제안하고, 항공 교통 관제 센터 설립도 제안한다.
그 뒤 전역을 신청하고 가족과 함께 세계일주를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안나가 둘째를 임신하면서 여행은 취소되었고 루스벨트의 부추김에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다. 그리고 뉴타운 정책을 펼쳐 농촌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대공황을 해결하고 인종차별을 줄이는데 주력하며, 주별 대항 스포츠대회, 일명 전국체육대회도 개최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전쟁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군대를 훈련시키며 전쟁 준비를 하고, 잠시 현역으로 복귀해 대장으로 진급하고 유럽 원정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미군을 지휘해 파리 탈환까지 성공하며 미 육군 최초의 원수로 임명된다. 그리고 마침내 독일의 항복을 받아내고 귀국, 194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어 미합중국 제33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에서 성경이 아닌 딸 메리의 손을 잡고 선서를 했으며, "신이시여 도와주소서."가 아닌 "그러니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마지막 문구를 내뱉었다.
취임 후 유엔 출범, 군축, 우간다에 유대국가를 건국하는 방안 지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개혁 추진 등을 거쳐 제3차 국공내전이 터지고 우한에서 핵폭탄이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자 우리도 쏴야 한다는 주장을 물리치고 연설을 통해 폭탄이 아니라 이성과 논리로 싸워보자고 선언한다. 이후 제3차 국공내전이 끝나고 은퇴할 생각이었지만 주변의 강권으로 재선하게 되었다. 이때 서글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주변 사람들은 감동해서 그런 것으로 오해했다.
그 뒤 아예 헌법에 대통령의 3선 금지를 박아넣고 민권법을 제정하고 반공을 핑계로 각종 인종차별 정책을 폐지한다. 그러나 반공 정서가 너무 강해지며 매카시즘이 퍼지자 곧바로 매카시를 공격해 잠재우고,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한다. 그리고 메리의 발언을 통해 전국 대학들의 성차별 정책을 폐지하고, 주간도로망 계획을 통해 전국에 고속도로를 깐다. 그리고 중남미에 대한 대외정책 변화까지 이끌어낸 뒤 2선을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다.
후임 대통령으로 아이젠하워가 당선되자 안심하지만, 아이젠하워의 눈을 보고 자기를 굴릴 거라는 생각에 은퇴하자마자 곧바로 도망치듯 가족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폴란드, 소련, 한국, 남중국, 필리핀, 이스라엘까지 장장 11개월에 걸친 대장정 끝에 귀국하고, 1966년 사망할 때까지 뉴욕시에서 살며 종종 기상천외한 사고를 쳤다고 한다.
- 메리 핑크니 하디 맥아더
맥아더의 어머니로 일명 핑키 여사. 원 역사처럼 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원 역사보다 4년 정도 더 살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간다.
- 아서 맥아더 3세
맥아더의 큰형. 아버지와 맥아더와는 달리 해군을 택했는데, 뛰어난 동생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비교되기 싫어서 도망쳤던 것. 하지만 해군이 된 뒤에는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다. 이후 충수염에 걸렸지만 맥아더가 재빠르게 병원으로 데려가 수술을 시킨 덕분에 원 역사와 달리 죽음을 피한다.
그 뒤 5만 달러로 신형 어뢰 세 종류를 개발하라는 미친 요구를 받고 맥아더를 찾아와 돈을 구걸하지만, 해군 상부가 아니라 육군인 자신에게 찾아온 이유가 정치질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챈 맥아더가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며 말로 두들겨 패며 거절하자, 해군의 패튼으로 각성해서 해군참모부를 뒤집어엎어 어뢰 개발 총책임자가 되고 예산까지 더 뜯어낸다.
그 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초대 합참의장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에서 육군과 해군의 알력 싸움을 중재하면서 원수로 진급한다.
- 안나 루스벨트 맥아더
맥아더의 아내이자 루스벨트의 딸. 기자 생활 중 올림픽 취재로 유럽까지 다녀왔지만 이를 알게 된 어머니 엘레노어의 성화 때문에 사표를 낸 뒤 루스벨트의 추천으로 무지개 재단에서 일하게 된다. 맥아더를 삼촌이라 부르면서 따르고 있었지만 내심 관심을 보였고, 마침내 결혼에 성공한다. 그 뒤 대공황을 맞고 보너스 군대를 무력진압하려는 패튼의 전차를 맨몸으로 막아선다.
- 메리 엘레노어 맥아더
맥아더의 장녀. 할아버지가 대통령인 만큼 자주 백악관에 들렀으며, 미국에 찾아온 처칠에게 미스터 갈리폴리라는 극딜을 넣는다. 맥아더가 유럽에 간 뒤에는 아예 백악관에서 지내며 언론에서 전쟁의 정당성을 호소해 리틀 레이디로 불리며 대중에게 인기를 얻는다. 또한 롬멜에게는 잘못했으면 도망칠 게 아니라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조선 어디에 상륙할지 고민하는 킹, 마셜, 아서 3세에게 그냥 다 가면 안 되느냐고 하는 등 미국의 승리에 기여한다.
전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미국의 명문대는 여자를 안 받는다며 옥스퍼드 진학을 선언한다. 덕분에 전국 대학들의 성차별 정책이 폐지되었다. 정작 본인은 웨스트포인트로 진학한다.
이후 미합중국 제3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국 최초의 부녀 대통령이 되었다고 한다.
- 아서 맥아더 4세
맥아더의 장남.
- 말콤 맥아더
맥아더의 차남.
- 조지 맥아더
맥아더의 삼남.
- 빌헬미나 맥아더
맥아더의 차녀. 이름은 빌헬미나 여왕에게서 따왔다.
5.1.2. 정치
- 캘빈 쿨리지
원 역사처럼 하딩의 사망으로 대통령직을 승계받는다. 그 뒤 관동 대지진이 일어나고 필리핀에서 구호품과 구조대를 보냈다는 말에 자극받아 모금 운동을 벌였으나 관동대학살이 알려지는 바람에 성급했다는 비난을 받게 된다. 이에 자신은 일본에게 속았을 뿐이라며 항변하였고 그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재선에 성공했으나 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 사이의 관계가 냉각되기 시작한다.
- 허버트 후버
대통령 취임 직후 맥아더를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한다. 그 뒤 원 역사처럼 대공황을 맞고 보너스 군대 사건이 일어나자 빨갱이로 몰아 무력진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안나가 무력진압을 막고, 맥아더가 그 정보야말로 빨갱이들의 음모라는 음모론을 펼친 덕분에 본인은 빨갱이한테 속은 바보가 되긴 했지만 하야나 탄핵당하는 최악의 길은 피한다.
- 찰스 커티스
맥아더와 만나 더스트 볼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 뒤 맥아더의 설득으로 보너스 군대에게 생계수단을 마련해준다. 그리고 1932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개막선언을 한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웨스트포인트 교장 시절 맥아더와 처음 만난다. 맥아더의 능력을 알아보고 군에 있기 아까운 인사라고 생각한다. 그 뒤 소아마비가 일어났을 때 맥아더의 말을 듣고 기운을 차린다. 이후 뉴욕주지사로 당선되었고, 딸인 안나가 맥아더와 결혼하며 맥아더 가문과 사실상의 결혼동맹이 성사된다. 그리고 원 역사처럼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맥아더의 능력을 알고 있기에 그를 뉴욕주지사 선거에 내보내고, 다음 대통령으로 추천한다. 그 뒤 4선에 도전하지 않고 3선 임기를 마친 후 백악관을 떠난다. 그리고 원 역사보다 6년을 더 살고 죽는다.
- 헨리 A. 월리스
원 역사처럼 부통령으로 당선되어 루스벨트 곁에서 12년간 부통령 노릇을 한다.
- 해리 S. 트루먼
시력검사판을 통째로 외우는 방법으로 입대해 맥아더와 잠시 만난다. 그 뒤 맥아더가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때 다시 만난다. 그리고 맥아더와 함께 대선에 출마해 부통령으로 당선된다.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전차에 대한 보고서를 써냈다가 무시당하고 되려 보복성 감찰로 군법회의에 회부될 뻔했지만 그를 눈여겨본 맥아더가 필리핀에 부관으로 데려간다. 맥아더가 필리핀에 있는 동안 실질적인 여단장 업무를 대리하느라 고생한다. 그 뒤 맥아더와 함께 귀국했지만 미첼의 부관으로 다시 필리핀에 가게 된다. 맥아더가 전쟁부 장관이 된 후 중장으로 진급하고 바로 본국으로 데려와 유럽 원정군 사령관으로 파견하려고 했지만, 본인이 거부하여 다시 필리핀으로 가면서 원 역사와 달리 태평양에서 일본군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원수로 진급한다.
원 역사의 맥아더를 대신해 일본의 항복 선언을 받고 최고사령관으로서 일본의 통치자가 되면서 팬레터는 물론 아이젠하워를 섬기는 신사도 생긴다. 그 뒤 제3차 국공내전이 터지자 중국에 파견된 패튼을 지원한다.
귀국한 뒤 마침내 육군참모총장이 되지만 정작 의료보험 제도 도입과 주간도로망 계획 등을 맡게 된다. 그리고 맥아더가 2선을 마친 후 대선에 나서서 미합중국 제3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리고 맥아더에게 일을 맡기려 했지만 맥아더가 도망치듯 가족 여행을 떠나자 절규한다.
이후 한국에서는 그를 섬기는 무속 신앙이 생겼다.
- 조셉 P. 케네디
안나를 통해 맥아더와 인연을 맺는다. 그 뒤 맥아더의 제안으로 손 씻기, 양치질 등 다양한 계몽 광고를 내보낸다.
- 존 에드거 후버
보너스 군대가 빨갱이라는 정보를 올렸다가 되려 그 정보야말로 빨갱이들의 음모라는 맥아더의 음모론에 밀려나버린다. 그 뒤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여러 인사에게 협박성 청탁을 넣었다가 되려 대통령까지 속여먹은 희대의 스파이이자 빨갱이로 몰려 재기불능 상태가 된다.
- 윌버 M. 부르커
전후 미시간주지사까지 했지만 1932년 선거에서 패배한 뒤 맥아더가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때 만난다.
- 윌리엄 J. 도노반
일명 와일드 빌. 맥아더에게 무지개 재단 이사장 자리를 제안받지만 거절하고 마커스를 소개해준다. 그 뒤 맥아더가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때 다시 만난다.
- 피오렐로 라과디아
뉴욕시장. 처음엔 맥아더를 고깝게 봤는데, 자신이 공화당 소속인 점도 있지만 뉴욕시는 안중에도 없어보이는 모습과 맥아더도 후버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 애당초 공화당원임에도 뉴딜 정책에 찬성하고 마피아를 척결하는 등 결코 무능한 인물은 아니지만, 하필 우연한 사건으로 흑인 폭동이 일어나고 맥아더가 이를 해결하는 바람에 곤란해진다. 결국 맥아더와 대면해 진심을 털어놓고 의기투합, 대공황을 해결하고 인종차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5.1.3. 군부
- 존 조지프 퍼싱
원 역사처럼 맥아더를 고깝게 보고 견제하지만 맥아더의 활약이 뛰어난 탓에 별로 손을 쓰지 못한다. 그러나 육군참모총장이 된 뒤로는 이전처럼 견제하지 않고, 오히려 은퇴하면서 맥아더의 소장 진급안을 올린다.
- 찰스 T. 메노허
원 역사처럼 맥아더를 신뢰한다. 이후 맥아더의 제안으로 무지개 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 토마스 T. 핸디
메노허의 부관. 맥아더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활약한다.
- 찰스 펠럿 서머올
뫼즈-아르곤 공세 중 맥아더에게 샤티옹을 주든지 아니면 5천 명의 사상자 명단을 주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맥아더가 제일 앞에 자기 이름이 있을 것이라고 응수하자 마음에 들어한다. 이후 퍼싱이 은퇴한 뒤 육군참모총장이 되자 맥아더를 다음 육군참모총장으로 추천한다.
- 조지 C. 마셜
지게와 리어카를 비롯해 맥아더가 고안한 보급 체계에 관심을 보인다. 이후 필리핀에서 중국으로 가기 전 맥아더의 소개로 조선인들과 만난다. 그 뒤 중국의 실태를 보고 한숨을 내쉬며 차라리 조선을 지원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마닐라 항공학교의 분교를 만들어 구심점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원수로 진급한다.
육군참모총장까지 오른 뒤에는 루스벨트의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쯤 사임했으나 맥아더가 대통령이 되자 국무장관으로 추대되었다. 소문에 의하면 이럴 수는 없다고 데굴데굴 굴렀다고. 이후 맥아더 밑에서 일 폭탄에 시달린다.
- 조지 S. 패튼
첫 등장 시점에는 패튼 특유의 미친 모습이 없어서 맥아더가 실망했다. 맥아더의 도움으로 전차 부대 축소를 막은 뒤부터 맥아더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대공황 시기에는 그의 오점이 될 보너스 군대 유혈 진압을 막기 위해 맥아더가 휴가를 권유했지만 무시했고, 전차 부대를 이끌고 보너스 군대를 진압하러 갔다가 맥아더의 아내인 안나가 막으러 나선 것을 보고 기겁해서 진압을 포기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맥아더와 함께 유럽 전선에 파견되지만, 원 역사처럼 부상병을 구타하는 사고를 쳐서 풍선으로 만든 가짜 전차밖에 없는 유령군단인 제1 집단군 사령관으로 좌천되는데 이게 뜻하지 않게 독일군을 속이는 기만책이 된다.
이후 파리 탈환을 위해 진격하면서 드골과 의기투합해 파리까지 진격해 탈환에 성공하고 대장으로 진급한다. 그 뒤엔 베를린 진격을 외치며 에센, 뮌스터를 순식간에 함락시킨다. 심지어 도중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보급이 안 되자 군종 목사를 불러 기도하니 날씨가 맑아지는 일이 일어나는 등 우주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는다. 하지만 베를린을 앞두고 독일이 항복하는 바람에 베를린을 함락시키지 못하게 되자 최소한 최초로 베를린에 입성하기 위해 재차 진격했고, 카이텔과 만나 항복 문서를 받아낸다.
그러나 나치 부역자들과 어울리는 모습에 불만이 나오자 패튼의 심리를 잘 아는 맥아더가 살살 구슬리면서 태평양 전선으로 파견된다. 그 뒤 제2차 국공내전 중인 중국에 파견되어 공산당과 싸우며 베이징 진격을 외치지만 막상 양쯔강을 넘어가지도 못하고 제2차 국공내전이 종결되면서 귀국한다.
그 뒤 제3차 국공내전이 터지자 다시 중국으로 파견되어 미군, 한국군을 이끌고 또다시 베이징 진격을 외쳤고, 이번엔 진짜로 베이징으로 진격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북중국을 서쪽으로 내몰면서 중국 대륙을 질주했지만 정전 협상이 시작되면서 멈추고 물러나야 했다. 귀국 후 원수로 진급하고 주간도로망 계획에 참가한다.
맥아더가 은퇴할 때가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로 거론되자 인터뷰에서 "나는 나를 잘 안다"고 선언하며 아이젠하워를 지지한다.
이후 남중국에서는 동상과 사당이 세워질 정도로 추앙받게 된다.
- 토마스 C. 네이바우어
원 역사처럼 부상당한 몸으로 독일군 4명을 죽이고 11명을 포로로 잡는 업적을 세워 명예훈장을 받는다. 귀국 후 전쟁 영웅 대접을 받고 결혼까지 했지만 사람들에게 점차 잊혀지고 사탕무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한쪽 팔을 잃는 사고까지 당한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맥아더가 직접 편지와 선물까지 보내 다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대공황 시기에 무지개 재단의 도움을 받아 생활고에서 탈출, 결핵으로 죽는 길을 피한다.
- 휴 알로이시우스 드럼
맥아더를 고깝게 보고 견제하지만 맥아더가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바람에 실패한다.
- 윌리엄 A. 가누
웨스트포인트 교장 부관. 처음엔 맥아더가 온다는 소식에 사직서를 썼지만 이를 본 맥아더가 곧바로 사직서를 찢어버리고, 교장이 자신을 부를 때 쓰던 버저를 버리는 모습에 감동해 맥아더에게 충성한다.
- 빌리 미첼
항공기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맥아더의 제안으로 플라이오버를 하지만, 막상 사람들이 항공기의 화려함에만 눈이 빼앗긴 탓에 높으신 분들의 광대 신세가 되어버린 것에 한탄한다. 이에 원 역사처럼 항공기로 군함을 공격하는 시범을 보이지만 기존 육군과 해군의 견제, 반발을 야기하고 골칫거리 취급을 받아 한직으로 좌천될 뻔하지만, 맥아더의 꼬드김으로 필리핀으로 가게 된다. 그 뒤 필리핀에 비행학교를 설립하고 공군 창설을 준비한다. 이때 맥아더의 도로반사경 이야기를 듣고 항공모함에 거울 착함 유도장치를 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처음엔 언젠가 미국으로 돌아가 공군을 창설할 생각이었지만 필리핀에서 지내며 생각이 바뀌어 필리핀을 일본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 과정에서 비행 훈련을 받은 조선인들 일부가 중국으로 가서 일본과 싸우며 얻은 기록들을 보내주자 이건 보물이라며 기록에 집착하고, 더 나아가 직접 중국으로 가서 싸울 생각까지 했지만 주변에서 뜯어말려서 무산된다. 대신 맥아더가 아이젠하워를 보내준다. 이후 원 역사의 맥아더를 대신해 필리핀군 원수가 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앞두고 심장병으로 쓰러지지만, 일본군이 필리핀을 공습하자 정신 차리고 역으로 일본 본토 공습에 나선다. 이후 필리핀 방어 중 건강 문제로 퇴역하고 죽기 전에 공군 창설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미 공군이 창설된 것에 만족하고 다시 필리핀으로 가서 눌러앉아 살다가 죽는다.
- 오마 브래들리
웨스트포인트에서 맥아더와 같이 교육과정을 바꾼다. 이후 맥아더가 필리핀에 부관으로 데려간다. 웨스트포인트에서 수학 교수로 재직한 덕분에 도로반사경 각도를 계산하거나, 배면뛰기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등 수학 방면에서 활약한다. 그 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패튼 전담 보모 신세가 된다.
- 레슬리 맥네어
맥아더에 의해 견인식 대전차포 선호, M4 셔먼 만능주의 등의 생각을 바꾸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파리를 탈환하겠다고 다짜고짜 진격하는 패튼과 드골에게 보급을 하느라 고생한다. 전후 마셜의 후임으로 육군참모총장이 된다.
- 매튜 B. 리지웨이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롬멜을 생포하는 공을 세운다.
-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패튼의 직속 부하. 유럽 전선에서 원 역사처럼 전공을 세운다. 그 뒤 제3차 국공내전이 터지자 남부 전선에서 활약한다.
- 조지프 스틸웰
미군의 유명한 졸장. 맥아더가 옆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보좌로 둔다.
- 엘리엇 루스벨트
루스벨트의 차남. 항공기에 관심을 가지고 필리핀에서 미첼에게 항공기 조종을 배운다. 그리고 우편 배달을 하던 육군 항공대가 줄줄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맥아더에 의해 우편 배달 업무에 투입되어 사망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막는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공군 창설을 주장하며 미첼처럼 해군을 엿먹이자 곧 내전이 터질 스페인으로 파견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진 뒤 준장으로 진급하여 중국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제2차 국공내전이 터지자 본국의 지원을 받아온단 핑계로 도주한다.
- 제임스 둘리틀
미첼과 함께 일본 본토 공습에 참가하는데 도중에 길을 잃는 바람에 독자 행동에 나서서 구레 군항을 공습해 개장 중이던 류호를 박살 낸다.
5.1.4. 기타
- 마리온 홀리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높이뛰기 선수로 출전한다. 맥아더의 제안으로 배면뛰기를 연습해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한다. 맥아더에게 관심을 보이는 듯했지만 맥아더가 안나와 결혼하면서 이어지지는 못했다.
- 도로시아 랭
패튼의 전차를 맨몸으로 막아선 안나의 사진을 찍는다. 이후 일본이 항복했을 때 아이젠하워와 히로히토의 사진도 찍는다.
5.2. 영국
- 윈스턴 처칠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진 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하는데, 이때 메리에게 미스터 갈리폴리라는 극딜을 듣는다. 물론 열 살짜리 꼬맹이의 말에 화낼 수는 없어서 웃고 넘겼는데, 사실 이것은 맥아더가 시킨 일이었다. 처칠의 기를 꺾어서 삽질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과 동시에 처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한 것. 하지만 본인의 후안무치한 태도와 말레이 해전 참패 등으로 여론을 또 깎아먹는다.
미국의 참전 후 어떻게든 전후의 세계질서 개편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성과를 내려고 하지만, 이탈리아 왕국과 밀약을 맺고 로마에 공수부대를 투입한다는 작전을 냈다가 맥아더에게 까이고 무산된다.
그 뒤 은퇴하고 가족 여행을 온 맥아더 일가를 맞이한다. 본인은 그냥 지나가는 말로 놀러오라고 했는데 진짜로 와서 당황했다.
- 버나드 로 몽고메리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캉을 맡았지만 미군과 달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본국의 정치가들에게 책임을 돌린다. 그리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려고 마켓 가든 작전을 벌였다가 말아먹을 뻔하나 조지 6세의 부탁을 받은 맥아더가 멱살 잡고 캐리해서 작전을 성공시킨다. 하지만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기자들을 불러모아 미군이 사전 협의 없이 작전에 끼어들었다고 질책하지만, 우리 덕분에 영국군의 희생이 줄었는데 기쁘지 않느냐는 맥아더의 말에 말문이 막혀버리고, 결국 건강 문제를 명목으로 예편당한다. 이후 롬멜의 자서전 영국판에 몽고메리를 띄워주는 내용이 들어있어 복귀 이야기가 나왔지만, 조지 6세가 그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며 거부해서 복귀에 실패하고 뒷방 늙은이로 전락한다.
- 클레멘트 애틀리
전후 총리가 되어 미국에게 이권을 빼앗기고, 유럽 국가들이 등을 돌리고, 식민지에서 독립 여론이 일어나는 등 대영제국이 몰락했음을 깨닫고 별수 없이 식민지와 핵개발을 포기하고 각종 산업의 국유화를 진행하여 국립보건서비스를 실시한다.
5.3. 프랑스
- 샤를 드골
자유 프랑스를 이끌고 있으며 앙리 지로와 함께 카사블랑카 회담에 참석해 으르렁거린다. 그러다가 패튼과 의기투합해 파리까지 진격해 탈환에 성공한다. 덕분에 미국에 대한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며 어차피 영국은 한물갔고 미국이 최강국이 될 거라면 이인자라도 노려볼 수 있을 거라며, 미국의 필리핀 모델을 본받아 알제리를 흔쾌히 독립시키기로 한다. 전후 대통령이 되어 알제리 외에도 아프리카 식민지들에게 독립을 보장하고 자치 정부 수립을 지원하며 식민지를 놓아주지 않으려는 영국을 비난한다.
5.4. 독일
- 아돌프 히틀러
원 역사처럼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지만 맥아더의 활약으로 원 역사보다 더 심하게 피해를 입고, 검은 오케스트라의 암살 시도로부터 살아남은 뒤에는 유능한 장군들을 내쫓는 등 삽질을 반복한다. 결국 전쟁의 결과를 깨닫고 맥아더가 어째서 게르만이 아닌지 한탄하며 자살을 결심한다. 이에 측근들이 자살만큼은 막으려고 에바 브라운과의 결혼식을 주선했지만, 막상 결혼식 다음날 자살한다.
- 파울 요제프 괴벨스
선동의 달인답게 뛰어난 선동 능력을 보이지만 맥아더에겐 전혀 통하지 않아 전전긍긍한다. 그러다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수뇌부가 베를린이 아닌 알프스 산맥의 요새에 있다는 위조 정보를 뿌리는데, 맥아더는 자신들이 이 정보에 속은 척하여 역으로 독일인들과 소련을 속인다. 결국 히틀러가 절망해 자살한 뒤 총리로 임명되지만 자신이 없다며 다음날 자신도 자살한다.
- 에르빈 롬멜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맥아더의 활약으로 원 역사보다 빠르게 패퇴하고, 영국군이 로마에 공수부대를 투입할 거라고 예측하지만 처칠의 삽질로 작전이 무산되어 고립무원의 처지가 된다. 연합군의 상륙 지점을 노르망디로 정확하게 예측했지만 무시당하고 결국 상륙한 연합군에게 붙잡혀 포로가 된다.
포로 생활 중 메리에게 잘못했으면 도망칠 게 아니라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하며 돈이 없으면 뭐든 팔아서 벌면 된다는 말에 각성, 자신을 팔기로 결심하고 자서전을 쓴다. 자서전이 출간되자 독일 내에서 준동이 일어났으며, 롬멜의 가족들은 그 전에 재빠르게 도주했다.
그 뒤로는 미국에 머무르면서 롬멜 재단이라는 자선 재단을 설립해 유대인들을 도왔고, 전범재판에서 나치의 전쟁범죄에 대해 증언한다. 덕분에 큰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났으며, 유대국가 건국을 지지하며 그곳은 차별이 없는 이상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 카를-하인리히 폰 슈튈프나겔
파리 군사 총독으로 재임하며 히틀러 암살을 꾀했으나 실패하고 파리를 불태우라는 명령을 받자 연합군에게 몰래 항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파리를 불태우기 직전 연합군이 제압하는 척 시나리오를 짜서 그대로 실행한 뒤 연합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5.5. 이탈리아
- 움베르토 2세
아버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영국과 밀약을 맺었다가 들켜서 독일의 압박으로 물러나며 왕위를 물려받게 되지만, 독일이 이탈리아를 무력 점령하자 남부로 도피해 반나치, 반독일 저항운동을 벌인다.
5.6. 네덜란드
- 빌헬미나 여왕
올림픽을 이교도들의 행사라며 고깝게 여기고 있었지만 맥아더의 활약을 감명 깊게 보고 생각이 바뀌어 그를 식사에 초대하고, 폐막식에 참가해 맥아더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감사 인사를 한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맥아더와 다시 만나 전후 식민지의 독립에 동의한다. 그리고 마켓 가든 작전이 실패할 것이며 그때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후 맥아더의 부탁으로 조지 6세에게 언질을 보낸다. 이후 맥아더가 다섯째를 낳았을 때 자기 이름을 따서 붙이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5.7. 소련
- 이오시프 스탈린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소련군이 동부전선에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사이 미군이 서부전선에서 너무 활약하는 바람에 곤란해진다. 이후 바르샤바 봉기를 무시하고 히틀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알프스 산맥 쪽으로 진격하지만, 미 해군이 폴란드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발트해를 넘어 쾨니히스베르크에 상륙해버리며 동부전선에서조차 미군이 우위를 가져가버린다. 그리고 히틀러가 죽고 독일이 항복하면서 제대로 얻은 것도 없이 전쟁이 끝나버리자 분노한다.
대신 일본에 선전포고하고 북만주와 중국이라도 건지려고 하지만, 마오쩌둥의 실태를 보고 중국을 쪼개는 것에 동의한다. 그 뒤 수많은 희생 끝에 홋카이도 상륙에 성공했으나 일본이 홋카이도는 본토가 아닌 식민지라고 주장하자 뒷목을 잡는다. 간신히 홋카이도를 다 점령하나 싶더니 일본이 덜컥 항복해버리면서 혼슈 상륙은 시도도 못하고 홋카이도 병합도 못하여 적당히 홋카이도 공화국이라는 보호국을 세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후 유엔 출범 과정에서 상임이사국 문제를 두고 베트남을 밀어주며 한국에도 영향력을 투사하려 했지만, 막상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된 김구는 빠르게 은퇴하고 빨갱이 척결에 나서면서 실패하고, 제3차 국공내전이 터지자 북중국을 지원했지만 베이징이 일주일 만에 함락되고 남중국이 선제공격했음에도 여론이 남중국에 우호적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또 실패하자 참다못해 북중국에 핵무기를 지원했고, 결국 우한에서 핵폭탄이 터진다.
그러나 맥아더가 연설을 통해 폭탄이 아니라 이성과 논리로 싸워보자고 선언하자 이성과 논리로 자유 진영을 이길 수 없어 인류를 멸망으로 몰아갈 수 있는 위험한 무기를 마구잡이로 써먹은 바보가 되어버리고, 사회주의를 지지하면서 스파이 노릇을 하던 이들이 등을 돌리고 줄줄이 자수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결국 정전 협상을 맺어 서쪽으로 밀려난 북중국을 살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 뒤 은퇴하고 가족 여행을 떠난 맥아더 일가를 초청한다.
5.8. 중국
- 장제스
중국국민당을 이끌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 조선인들과 협력해 일본군을 상대하지만 카이로 회담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미국에게 점차 홀대를 받는다. 이로 인해 반기를 드는 자들이 나오면서 제2차 국공내전이 터지게 된다. 다행히 패튼이 중국에 파견되며 전선이 교착되고, 마오쩌둥이 쫓겨난 뒤 저우언라이와 정전 협상을 맺는다. 그러나 계속되는 국경에서의 충돌에 제3차 국공내전을 일으키지만 되려 북중국에 밀려나자 다시 패튼을 파견받아 베이징 점령에 성공한다. 그 뒤 정전 협상을 맺고 동부 해안가 영토를 차지한다.
- 마오쩌둥
장제스가 미국에게 홀대를 받는 것을 보고 기회라고 판단해 제2차 국공내전을 일으킨다. 처음엔 장제스를 밀어붙였지만 패튼이 중국에 파견되며 전선이 교착되고, 마오쩌둥의 실태를 본 스탈린이 그를 손절하면서 쫓겨난다.
- 저우언라이
마오쩌둥을 대신해 중국공산당의 지도자가 된 후 장제스와 정전 협상을 맺는다. 다시 전쟁을 일으킬 생각은 없었지만, 소련이 은근히 부추기는 바람에 남중국의 침공을 유도해 제3차 국공내전을 벌였으나 패튼이 베이징으로 진격하고 미군이 남중국을 지원하며 여론전을 펼치는 바람에 갈수록 전황이 불리해지고, 전선이 계속 서쪽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 뒤 정전 협상을 맺고 서부 내륙 영토를 차지한다.
5.9. 일본
- 히로히토
소련이 혼슈에 상륙하기 직전 항복을 결정, 항복 조인식에 직접 참석해 항복 문서에 서명한다. 그리고 미국에 의해 인간선언과 함께 아키히토에게 양위하고 전범재판에 회부되어 가택연금에 처해진다.
- 야마모토 이소로쿠
역사 개변으로 진주만이 아닌 필리핀과 괌을 공습한다.
5.10. 한국
5.11. 필리핀
- 레너드 우드
필리핀 총독 재임 중 맥아더를 콕 집어 파견을 요청한다. 필리핀의 독립을 반대하는 모습으로 필리핀인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실제로는 필리핀의 독립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정말로 필리핀을 생각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혹시 모를 일본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독립을 미루고 있는 것. 그리고 대공황에 대비해 계획경제에 가까운 시스템을 만들어 피해를 최소화한다.
- 마누엘 케손
맥아더의 친구. 맥아더의 충고를 듣고 관동 대지진이 일어난 일본을 지원하면서 관동대학살을 알리고, 미첼과 협력해 필리핀 공군 창설을 밀어붙인다. 그리고 대공황에 대비해 계획경제에 가까운 시스템을 만들어 피해를 최소화한다. 그 뒤 필리핀이 독립하며 초대 대통령이 된다.
6. 개변된 역사
- 제1차 세계 대전
전체적인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미국이 좀 더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맥아더가 지게와 리어카를 도입하고, 참호에 전투식량 깡통을 덮는 방법을 고안하고, 신병들을 제대로 훈련시키고, 저격수를 키우고, 특임대를 만들고, 손 씻기와 마스크를 강조해 스페인 독감을 최대한 막았다. 그 뒤 뫼즈-아르곤 공세에서 맥아더가 이끄는 42사단이 샤티옹을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스당까지 점령한 뒤 종전했다. 종전 후 42사단이 독일 주둔군으로 처박혀있을 뻔했지만, 핑키 여사가 아픈 척하고, 맥아더가 전출을 통해 혼자 귀국시켜주겠다는 명령을 거부하며 42사단 전체가 귀국했다.
- 웨스트포인트 개혁
맥아더가 웨스트포인트 교장으로 임명된 후 교육과정을 전체적으로 개혁한다. 말 안 듣는 꼰대들을 쫓아내고 학제를 4년제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구시대적인 교육과정을 모두 바꾸고, 품위유지비를 도입하고, 학교 공개의 날을 열어 전차의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알린다.
- 맥아더의 필리핀 파견
웨스트포인트 교장 임기가 끝나고 한직에 처박혀 있을 수 없었던 맥아더가 자진해서 필리핀으로 파견된다. 마침 총독인 레너드 우드도 맥아더의 파견을 요청했기에 어렵지 않았고, 항공기의 능력을 입증하고 향후 일본의 침공에 대비해 미첼, 케손과 협력해 비행학교를 세우고 필리핀 공군을 창설하기로 한다. 마침 관동 대지진이 일어나자 필리핀인들과 미군을 구호 명목으로 일본에 파견해 조선인들과 중국인들을 구출하고 관동대학살을 널리 알린다. 덕분에 일본의 이미지는 나빠지고 미국의 이미지는 좋아졌으며, 이때 데려온 안창남을 비롯한 조선인 조종사들을 비행학교 교관으로 삼아 조종사들을 훈련시킨다. 그리고 필리핀으로 온 조선인들은 근면성실하게 일하며 땅을 개척하고 식량 생산량을 늘렸고, 이 모습에 필리핀인들도 자극받아 계몽운동을 벌이고 토지개혁과 공업 발전을 밀어붙이는 등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 무지개 재단 설립
맥아더가 42사단의 이명인 무지개에서 따온 참전군인들을 돕는 무지개 재단을 설립한다. 직접적인 계기는 참전군인이었던 노상강도를 만난 것이지만 향후 찾아올 대공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
맥아더가 미국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여 높이뛰기 선수들에게 배면뛰기를 가르치고, 수영 선수들에게 플립 턴과 잠영을 가르치고, 미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녀 기금을 모아 선수들에게 최신형 육상화를 지급하고, 미 육군 공병대를 이용해 올림픽 육상 트랙과 똑같은 트랙을 만들어 연습을 시키는 등 철저히 준비한 끝에 편파 판정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메달 수 1위를 차지한다.
- 대공황
광란의 20년대가 끝나고 검은 목요일이 찾아오면서 일어난다. 맥아더가 미리 우드와 케손에게 충고를 한 덕분에 필리핀은 피해가 최소화되었지만, 미국은 원 역사처럼 피해가 심했고 맥아더의 부추김으로 보너스 군대 사건이 더 빨리 일어난다. 맥아더가 무지개 재단을 통해 이들을 지원하고, 무료로 식사를 나눠주지 않고 쓰레기 줍기나 쥐 잡기 같은 일을 해야 식사를 주는 등 공공근로 개념을 도입해 여론도 좋게 보이게 노력했다. 그러나 보너스 군대가 빨갱이라는 정보가 퍼지며 원 역사처럼 무력진압 명령이 내려졌으나, 안나가 이를 막아서고, 맥아더가 보너스 군대가 빨갱이라는 정보야말로 빨갱이들의 음모라는 음모론을 펼쳐 최악의 사태는 피한다. 그리고 커티스 부통령을 설득해 보너스 군대에게 생계수단을 마련해준다.
한편 뉴욕주지사로 재임 중이던 루스벨트가 맥아더가 제시한 개념인 공공근로에 관심을 보이며 따라해 뉴욕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대선에 출마해 전국적인 뉴딜 정책의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된다.
- 미터법 도입
루스벨트의 대통령 당선 후 대공황으로 미국인들의 자존심이 떨어진 틈을 타서 맥아더의 강력한 주장으로 미터법을 도입한다. 공화당과 딕시들은 반대했지만 케네디가 영화 속에 미터법을 집어넣어 미국인들에게 미터법에 대해 알리고, 각종 학계의 전문가들의 찬성을 이끌어내 손쉽게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미터법 도입이라는 핑계로 뉴딜 정책을 손쉽게 밀어붙일 수 있게 된다.
- 항공 안전의 국제 표준 확립
우편 배달을 하던 육군 항공대가 줄줄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을 계기로 맥아더가 항공 안전의 국제 표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항공 교통 관제 센터가 설립된다.
- 맥아더의 뉴욕주지사 취임
루스벨트의 부추김에 맥아더가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다. 맥아더는 농촌이 대공황으로 망하면서 농부들이 대거 도시로 이동해 빈민가가 형성된 것을 보고 농촌을 다시 일으켜세워야 한다고 판단, 뉴타운 정책을 펼쳐 농촌에 수도 배관과 전기 설비를 보급하는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로 한다. 또한 미군과 무지개 재단에서 농산물을 대거 사들여 가격을 안정화시키고, 농업을 현대화하고, 농작물을 다양하게 가공해 팔기로 한다. 이렇게 하면 농작물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노동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
그러던 중 우연한 오해[1]로 뉴욕에서 흑인 폭동이 일어났을 때 맥아더가 직접 딸까지 데리고 나타나 군중을 설득해 폭동을 멈춘다. 그 뒤 라과디아 시장과 본격적으로 대공황 해결을 위해 손을 쓰기로 한다. 트라이보로 브릿지 공사부터 시작해 차별받는 인종들이 공공임대 주택을 세우게 해서 주거지를 마련하고 인종차별도 줄이며, 주별 대항 스포츠대회, 일명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해 사람들에게 오락거리를 마련해주고 관광 수입도 마련한다.
- 스페인 내전
엘리엇 루스벨트와 조선의용군이 공화파 쪽으로 참전하였다. 전체적인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아 결국 국민파가 승리했으나, 공화파 중 삼백여 명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겠다며 필리핀으로 오게 된다.
- 제2차 세계 대전 개전
전쟁을 피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반전 여론을 잠재울 수 없던 맥아더와 루스벨트가 이를 역이용하기로 한다. 스페인 내전을 다룬 전쟁 영화를 상영하고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퍼트려 반전 여론을 키운 뒤,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뒤 홀로코스트 같은 나치 독일의 만행과 난징 대학살 같은 일본의 만행을 널리 퍼트리고, 폴란드와 프랑스는 이길 수 있었는데 괜히 겁먹고 꼬랑지를 말아서 졌다는 이야기를 퍼트린다.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독일과 일본이 손을 잡고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여론을 형성,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맞서 싸워야 한다며 여론을 뒤집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루스벨트의 3선과 처칠의 후안무치한 태도로 다시 반전 여론이 일어나고, 일본이 하와이가 아닌 필리핀을 공습하여 당장 전쟁에 나서기 애매한 상태가 되었지만, 미첼이 곧바로 일본 본토 공습에 나서면서 참전하였고 여론도 다시 어느 정도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유럽과 태평양에 파견할 군대를 훈련시키고, 영국제 엔진을 지원받아 P-51 머스탱을 개발하는 등 준비를 한다.
- 제2차 세계 대전 - 유럽 전선
맥아더가 유럽 원정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유럽으로 파견, 북아프리카 전역을 빠르게 끝내고, 베를린 폭격으로 독일인들의 사기를 떨어트린다. 그리고 카사블랑카 회담에서 동남아시아의 독립이 인정되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여기 참석해 만주의 영유권을 인정받는다. 그리고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성공시키고 롬멜을 포로로 잡은 뒤에는 패튼과 드골이 의기투합해서 파리를 탈환하겠다고 다짜고짜 진격하는 짓을 벌이는데, 독일군은 보급도 무시하고 바로 직진해서 내달리는 미친놈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전방에 있던 부대가 이미 패배했고 패튼과 드골 뒤에 후속 부대가 따라오고 있다는 매우 정상적인 판단을 내려 후퇴하는 바람에 패튼과 드골은 변변찮은 전투도 없이 순식간에 프랑스를 탈환해나가는 신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몰래 검은 오케스트라와 접촉해 히틀러 암살을 시도한다. 물론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 사기를 떨어트리기 위해서였으며, 패튼과 드골의 진격과 히틀러 암살 시도가 겹친 끝에 파리 탈환까지 성공한다.
그 뒤 롬멜의 자서전이 출간되며 독일 내에서 '우리는 속고 있었다!'며 준동이 일어나고, 아르덴 대공세도 미군에 의해 가로막히고, 패튼과 드골이 베를린 진격을 외치고, 히틀러가 독일군의 후퇴 요청을 거부하면서 독일군은 녹아내리고 미군이 라인강을 넘어 순식간에 독일 본토로 진격한다. 반면 소련은 동부전선에서 영 힘을 못 쓰고 있었고, 바르샤바 봉기가 일어났음에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
그러다 괴벨스가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수뇌부가 베를린이 아닌 알프스 산맥의 요새에 있다는 위조 정보를 뿌리는데, 맥아더는 자신들이 이 정보에 속은 척하여 역으로 독일인들과 소련을 속인다. 독일인들은 총통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소식에 사기가 떨어져 줄줄이 항복하고, 소련은 폴란드를 무시하고 알프스 산맥 쪽으로 진격하지만, 미 해군이 폴란드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발트해를 넘어 쾨니히스베르크에 상륙해버리며 동부전선에서조차 미군이 우위를 가져가버린다. 결국 모델을 비롯한 장교들이 줄줄이 항복과 자살을 택하고, 히틀러도 에바 브라운과의 결혼 후 자살, 총리가 된 괴벨스도 자살, 독일군 사령관 카이텔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며 유럽 전선이 마무리된다.
이후 독일은 동서가 아닌 남북으로 갈라지고, 폴란드 역시 남북으로 갈라진다.
- 제2차 세계 대전 - 태평양 전선
아이젠하워가 필리핀으로 파견된 후 일본군이 필리핀 점령에 실패하고 산호해 해전에서 처참한 패배를 겪고 인도차이나에서 게릴라까지 들고 일어나 미드웨이 공략은 꿈도 꿀 수 없게 된다. 그 결과 웨이크섬 전투에서 미군이 승리하고 일본군의 식인 사실까지 알려져 해군의 적개심이 엄청나게 올라가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 점령까지 손쉽게 이뤄낸다. 도중에 임팔 전투에서 영국군이 일본군을 격퇴했으나 인도인들의 봉기로 영국군이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났지만, 전체적인 전황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이 해안마다 기뢰를 뿌려 일본 해군이 항구에 들어가지 못하고 본토는 그대로 고립되어버린다.
이후 미군은 상륙작전을 계획하지만 중국의 실태를 본 마셜이 차라리 조선에 먼저 상륙하기로 계획한다. 소문이 나자 필리핀에 있던 조선인들이 너도나도 입대를 청하고, 조선 내부의 민심도 요동친다. 상륙 지점은 인천, 군산, 신의주 중 하나를 고려했으나, '그냥 다 가면 안 되느냐'는 메리의 말을 듣고 킹, 마셜, 아서 3세가 세 곳에 다 상륙하기로 하고, 사전 폭격 과정에서 조선총독부까지 폭격을 맞고 조선인들이 봉기를 일으켜 고이소 총독을 붙잡았으며 상륙작전은 모두 성공하였다. 그리고 대한 독립이 이뤄지고 필리핀에서 교육을 받은 조선인들이 일제 부역자들을 대체해 행정 업무를 보거나 국군에 입대하고, 만주국 진공을 준비한다.
이후 미군은 대마도와 오키나와에 상당한 희생을 치르고 상륙해 점령했으며, 소련군은 홋카이도 상륙을 시도했다가 털린 끝에 간신히 왓카나이를 뚫어냈지만 일본이 홋카이도는 본토가 아닌 식민지라고 주장하자 스탈린은 뒷목을 잡았다. 소련은 어떻게든 혼슈까지 진격하려고 했지만 일본은 소련에 점령되면 천황제가 폐지될까봐 그 전에 덜컥 항복해버린다. 결국 1944년 8월 15일 항복 조인식에 히로히토가 직접 참석해 항복 문서에 서명하며 태평양 전선이 마무리된다.
이후 천황 히로히토는 아들에게 양위하고 전범재판에 회부되어 가택연금에 처해졌고, 소련이 정복한 홋카이도에는 홋카이도 공화국이라는 보호국이 세워진다.
- 제2차 국공내전
장제스가 미국에게 홀대받는 것을 본 마오쩌둥이 기회라고 판단해 국공합작을 깨면서 터지게 된다. 초반에는 공산당이 국민당을 밀어붙였으나 유럽 전선 종결 후 패튼이 중국에 파견되며 전선이 교착되고, 소련이 마오쩌둥을 손절하고 중국을 쪼개는데 동의하면서 양쯔강을 경계로 두 개의 중국이 세워지며 끝난다.
-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 사건
731 부대 등의 전범들이 사법거래로 빠져나가며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것에 불평하던 맥아더가 국내에도 저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조사를 지시하며 드러난다. 마침 대선을 앞둔 상황이라 그냥 덮자는 말도 나왔지만, 맥아더와 루스벨트는 정면돌파를 선택, 이 사실을 알리고 사과하고 수습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이런 모습 덕분에 오히려 민심을 쉽게 다독였고, 동시에 나치와 일본과 같은 놈으로 취급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언론이 이들의 만행을 널리 퍼트리면서 나치와 일본의 만행이 더더욱 부각되어 사법거래가 무효화되고 전범재판이 철저하게 진행되었다.
- 맥아더의 대통령 취임
맥아더가 194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어 미합중국 제33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에서 성경이 아닌 딸 메리의 손을 잡고 선서를 했으며, "신이시여 도와주소서."가 아닌 "그러니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마지막 문구를 내뱉었다.
- 유엔 출범
종전 후 유엔이 출범하게 되는데, 이때 상임이사국 자리를 놓고 논쟁이 있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은 상임이사국으로 확정되었으나 중국은 남북으로 갈라진 탓에 힘을 쓰지 못해 상임이사국 후보에서 탈락했고, 프랑스가 아시아 국가도 들어가야 한다며 한국과 필리핀을 밀어주자 소련은 베트남을 밀어주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한국, 필리핀, 베트남 7개국이 상임이사국이 된다.
- 미군의 군축
전쟁이 끝나면서 군축을 시작하는데, 다행히 핵무기의 존재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해군의 삽질이 시작되지 않았고 킹과 니미츠, 아서 3세가 그래도 말이 통했기에 해군은 큰 반발 없이 군축에 응했고, 육군은 맥아더가 육군 출신인 만큼 꼼수가 통하지 않아 철저히 군축을 진행했으며, 전역 군인들의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비하여 순조롭게 군축을 진행했다.
- 이스라엘 건국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유대국가를 건국하자고 주장하고, 영국이 이를 지지하자 맥아더가 음모론을 퍼트려 이를 막으면서 차라리 영국이 제안한 우간다에 유대국가를 건국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거기다 롬멜이 유대국가의 건설을 지지하며 우생학의 피해자인 유대인들이 세운 나라라면 어떠한 차별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해 유대인만의 국가를 세우는 계획이 물건너가게 된다. 결국 우간다에 건국된 이스라엘은 초기만 해도 여론을 따라 평등을 외쳤지만, 1970년대부터 유대인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주변국과의 영토 분쟁을 벌이며 마찰을 빚고 있다고 한다.
- 인종차별 반대
새로 건국될 유대국가가 이상향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동시에 미국에 만연한 인종차별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미국에서 평등과 인권에 관한 의식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맥아더가 급진적인 개혁을 주장하자 민주당도 우려를 보내지만, 맥아더가 재선 따윈 하지 않겠다고 하자 공화당은 이를 민주당과의 불화로 몰고 갔지만, 오히려 맥아더에 대한 지지가 치솟으며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공화당은 공화당대로 욕을 먹고 지지층이 뒤바뀌게 된다.
- 제3차 국공내전
제2차 국공내전이 끝나고 중국이 갈라진 뒤 북중국은 만주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국을 도발하고 남중국 역시 적대하며 통일을 주장하고, 남중국도 남중국대로 통일을 주장하며 걸핏하면 국경에서 충돌하다 결국 남중국이 양쯔강을 넘어 선제공격하면서 제3차 국공내전이 터지게 된다. 그러나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중국의 반격으로 남중국은 순식간에 밀려난다. 이에 패튼이 남중국으로 파견되어 미군, 한국군과 함께 북중국을 공격해 베이징까지 진격하고, 미군이 남중국을 지원하며 여론전을 펼쳐 전선을 서쪽으로 밀어낸다. 그러나 빡돈 소련이 북중국에 핵무기를 지원하면서 우한에서 핵폭탄이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미국도 핵무기를 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맥아더가 이들의 주장을 물리치고 스탈린에게 폭탄이 아니라 이성과 논리로 싸워보자고 선언한다. 이에 사회주의를 지지하면서 스파이 노릇을 하던 이들이 소련에 등을 돌리고 줄줄이 자수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이후 정전 협상이 시작되어 남중국은 북중국의 동부 해안가 영토를, 북중국은 남중국의 남서쪽 영토를 얻으며 사실상 서중국, 동중국으로 갈라진 셈이 되며 국공내전은 완전히 끝나게 된다.
- 맥아더의 재선
맥아더는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전쟁 중에 대통령이 바뀌는 법은 없다며 모두가 재선을 외쳤고, 심지어 루스벨트가 패튼을 대선 후보로 들이밀자 재선에 도전할 수밖에 없게 되어 무려 98%의 득표율로 당선된다. 그 뒤 아예 헌법에 대통령의 3선 금지를 박아넣고 민권법을 제정하고 반공을 핑계로 각종 인종차별 정책을 폐지한다. 그러나 반공 정서가 너무 강해지며 매카시즘이 퍼지자 곧바로 매카시를 공격해 잠재우고,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한다. 그리고 메리가 미국의 명문대는 여자를 안 받는다며 옥스퍼드 진학을 선언한 덕분에 전국 대학들의 성차별 정책이 폐지되었고, 주간도로망 계획을 통해 전국에 고속도로를 깐다.
- 중남미에 대한 대외정책 변화
푸에르토리코에서 최초로 선거로 뽑힌 주지사가 독재를 꿈꾸는 모습을 보고 친미 정권이라면 무조건 용인하는 태도를 바꾸기로 한다. 소련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굳이 중남미에 군사력을 투사할 필요도 없어졌기에 무지개 재단을 통해 중남미인들의 계몽, 교육을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 아이젠하워의 대통령 취임
맥아더가 은퇴하면서 아이젠하워가 원 역사처럼 195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어 미합중국 제3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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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71 / 10 | 조회 수 31만 2024-11-01 기준 |
가볍게 읽기 좋은 평범하고 무난한 소설이다.
8. 기타
- 작가가 이전에 연재하다가 개인사정으로 연재 중단한 소설을 리메이크한 소설이다.
- 보통 문피아에서 유료화된 웹소설은 25화까지 무료로 푸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23화까지만 무료로 풀고 있다.
[1] 어느 흑인 소년이 좀도둑질을 하면서 자기를 붙잡던 가게 주인의 손을 깨물고 도망치려다 붙잡혀 구타를 당했다. 출동한 경찰이 적당히 수습해서 돌려보냈지만, 하필 우연히 근처에 영구차가 주차되어있었고 흑인 소년이 가게 뒷문으로 나간 탓에 흑인 소년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지 못한 군중이 '백인들이 흑인 소년을 구타해 죽였다!'고 오해해서 폭동이 일어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