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word-break: keep-all; text-align:center; margin: -5px -10px; padding: 7px 0;"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fff {{{#!folding [ 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 | <tablebordercolor=#000><tablewidth=100%> 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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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colcolor=#fff> NETFLIX 시리즈 소년심판 (2022) Juvenile Justice | ||
언어별 제목 |
| |
장르 | 스릴러, 범죄, 휴먼, 드라마, 법정, 오피스, 느와르, 서스펜스 | |
공개일 | 2022년 2월 25일 | |
공개 회차 | 10부작 | |
러닝 타임 | 595분 54초 (9시간 55분 54초) | |
제작사 | 길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 | |
제 작 진 | <colbgcolor=#000><colcolor=#fff> 제작 | 박민엽, 이동규 |
연출 | 홍종찬 | |
극본 | 김민석[1] | |
촬영 | 강승기, 윤주환 | |
미술 | 류선광, 곽재식 | |
음악 | 김태성 | |
출연 |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 |
촬영 기간 | 2021년 1월 11일 ~ 2021년 6월 13일[2] | |
독점 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 ▶ | |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clearfix]
1. 개요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저는 소년범입니다 |
2022년 2월 25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소년법과 형사미성년자 제도를 주제로 하는 법정 드라마이다.
2. 공개 정보
2.1. 예고편
티저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2.2. 포스터
심은석 | 차태주 | |||
강원중 | 나근희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etter-spacing: -0.3px" | ||||
백성우 | 한예은 | 서유리 | ||
최영나 | 강신우 | 곽도석 | ||
캐릭터 포스터 | }}} |
티저 포스터 | 메인 포스터 | 스페셜 포스터 |
2.3. 메이킹
<rowcolor=#ffffff> 메이킹 영상 |
3. 시놉시스
지방법원 소년부의 엄정한 판사. 복잡다단한 사건들을 다루며, 소년범에 대한 반감, 정의와 형벌에 대한 굳건한 신념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간다. |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법정 오피스극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소년범이라고 해도! 소년범을 혐오하는 까칠한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한다. 청소년 범죄율이 가장 높은 법원이라니 이제 법정의 칼바람은 예고된 것일까.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소년범이라고 해도! 소년범을 혐오하는 까칠한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한다. 청소년 범죄율이 가장 높은 법원이라니 이제 법정의 칼바람은 예고된 것일까.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소년심판/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명대사
자세한 내용은 소년심판/명대사 문서 참고하십시오.6. 음악
OST | ||||
<rowcolor=#ffffff> 음악감독: 김태성 | ||||
<rowcolor=#ffffff> 발매일: 2022.02.26.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트랙 리스트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fff> 트랙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01 | <colbgcolor=#f5f5f5,#2d2f34> Boy | 사피라 K | ||
02 | SHCHDRYK | INNI | ||
03 | Clock | |||
04 | Tick Tock | 김태성, 최정인 | ||
05 | Judgment | |||
06 | Timeline | |||
07 | Neon Sign | |||
08 | Deep Pain | |||
09 | The Past Within | |||
10 | Children Underground | |||
11 | Hunter | INNI | ||
12 | Inverstigate | 김태성, 최정인 | ||
13 | Exposed | |||
14 | Irreversible | |||
15 | Terrible | |||
16 | Other | |||
17 | My Child | |||
18 | Boat In The Storm | |||
19 | Longing | |||
20 | Oncoming Waves | |||
21 | Empty Chair | |||
22 | Judgment (Pf.) | |||
23 | Clock (String Ver.) | |||
24 | Boy (String Ver.) | }}} }}} }}} |
- 6번 트랙 Timeline은 많은 사람들이 15초 부터 나오는 '틱' '탁' '틱' '탁'이라고하는 목소리가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OST인 Pink Soldiers와 비슷하다는 평이 보인다.
7. 에피소드 목록
에피소드 목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 회차 | 내용 | 러닝 타임 |
1화 | <colbgcolor=#f5f5f5,#2d2f34>지방법원 소년부 판사로 새로 부임한 심은석은 온정적인 판사 차태주와 일하게 된다. 한편 미성년 살인자가 관련된 살인 사건은 뭔가 앞뒤가 안 맞고 석연치 않다. | 62분 | |
2화 | 공범으로 의심받는 대상을 변칙적인 방식으로 처리한 은석. 이런 행동이 상관의 심기를 건드린다. 재판장에서는 상반된 증언과 날 선 비난이 오가며 분위기가 격앙된다. | 59분 | |
3화 | 한 10대의 상해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 그 진실을 찾는 과정은 고통스러운 비밀의 폭로로 이어진다. 한편 태주는 이 사건으로 사적인 일을 떠올린다. | 54분 | |
4화 | 꺼림칙한 전화를 받고 청소년 상담 강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판사들. 청소년 회복 센터의 여자아이들이 전화에서 주장한 내용을 뒷받침해준다. | 60분 | |
5화 | 실종된 여자아이들을 찾는 은석과 태주. 아이들이 해를 입기 전에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한편 내부고발자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진다. | 59분 | |
6화 | 상류층 집안 자녀들이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사건에 연루돼 붙잡히고, 이런 가운데 강원중은 자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비밀을 숨긴다. | 58분 | |
7화 | 원중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길 바란 은석. 하지만 원중의 재판 진행 과정에 반기를 들 수밖에 없다. 확실한 증거를 대라는 원중의 요구에 은석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 66분 | |
8화 | 은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을 조사하는 태주. 그 과정에서 빠져 있던 중요한 퍼즐 조각을 발견한다. 은석과 태주는 나근희와 마찰을 빚는다. | 62분 | |
9화 | 잔혹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은석은 그 가운데 유독 한 명에게 집중한다. 한편 태주는 은석의 개인사를 알게 된다. | 60분 | |
10화 | 도망친 일당을 이끄는 리더의 소재를 찾고자 애쓰는 은석. 하지만 엄청난 위험에 처하고 만다. 근희는 자신의 원칙에 맞서는 대항에 직면한다. | 69분 |
8.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100% | 관객 점수 89%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스코어 <스코어> / 100 | 점수 <점수> / 10 | 상세 내용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3.3 / 5.0 | 사용자 별점 3.0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7.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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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
평점 <평점>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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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7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5F00D2><#fff,#bbb> ||
별점 4.7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95.39% | 별점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9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32541><tablebordercolor=#032541><tablebgcolor=#fff,#191919><:> ||
점수 85%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bbb><tablebordercolor=#2d2338><tablebgcolor=#FFFFFF,#191919><:> ||
평점 7.1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bgcolor=#275c9d><tablebordercolor=#275c9d> ||
별점 8.6 / 10 |
- 미국 TIME 주간지에서 주관한 <The 10 Best Korean Dramas of 2022 to Watch on Netflix>에 소년심판이 선정됐다. #
- 작품 공개를 앞두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었다. 김혜수의 출연만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소재가 소재인지라 소년범에 대한 엄벌주의 정서를 일방적으로 옹호하여 단순한 사이다물로 전개되거나 냉정한 김혜수 캐릭터가 소년범을 옹호하는 김무열 캐릭터에 동화될 거라는 등 걱정 어린 시선이 꽤 있었다. 그러나 공개 후 그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극 중심을 잘 잡았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 김혜수가 맡은 역할이 김혜수가 주연이었던 직장의 신의 다크한 버전 같은 느낌이라는 평이 있다. 두 드라마에서 김혜수는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거 같은 원칙맨이지만 그 내면엔 연민과 사연이 있다는 설정과 그런 원칙 성향 때문에 직장 생활에 난관이 생기는 설정, 그리고 딱딱한 다나까체인 말투까지 비슷해 이런 공통점이 더 두드러진다. 그러나 작품 방향과 극 톤앤매너가 180도 다르다보니 김혜수의 정극 연기와 코미디 연기 차이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8.1. 호평
- 연출
연출이 매우 깔끔하고 디테일하다. 몇몇 넷플릭스 작품들에서 보이던 특유의 과한 연출을 지양하면서도 신에서 신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가령 재판 장면에서 회상신으로 넘어가는 장면이나 법정에서 죽은 아이가 뛰어가는 장면이라든가, 두 가해 학생의 모습을 대조하는 장면 등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
공개 전에는 다소 잔혹하거나 직접적인 촉법소년 관련 사건만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으나, 아래 나와있듯 입시 비리, 보호시설 관련 사건, 이미 촉법소년 시기를 지난 청소년들의 단체 성폭행, 협박 등 최대한 다양한 분류의 사건들을 이야기에 등장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보인다.
- 신파와 감성팔이의 배제, 명확한 메시지
신파 감성이 비교적 덜하단 점도 특징. 흥행과 별개로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작품은 신파를 자주 활용하다 보니, 국내에서는 작품성으로는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3] 반면 소년심판의 경우 다양한 인물들의 입체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비행청소년 문제 역시 가해자에 대해 안타까운 시각을 가지기는 해도, 이를 무작정 감성팔이로 덮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또한 오히려 이들의 인성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면서도 왜 이런 지경까지 이를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한다. 예컨대 소년범죄의 가해자들은 대부분이 이미 왕따의 가해자이거나,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대를 받은 과거, 또래집단에서의 잔혹한 괴롭힘 등으로 범행에 이르게 됐다는 동기를 충분히 밝히고는 있으나, 그렇다고 하여 이들에 대한 온정적인 처분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는 않는다.
이와 같은 시선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에피소드가 푸름 청소년 회복센터 에피소드와 곽도석의 무면허 운전 및 과실치사 사건인데, 가정환경이 좋지 못해서 저지르는 비행일지라도, 결국 다양한 선택지 중 범죄를 택한 건 소년이며,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명확히 선을 긋는다. 또한 미성년자인 곽도석은 비록 차태주 판사와의 약속 때문에 집단 괴롭힘에도 반격하지 않고 오랫동안 무자비한 폭력이 가해져도 참기만 했고, 미주를 지키겠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요구하는 거라며 가해자 집단이 요구한 신분증 위조 및 차 렌트를 한 것이다. 심지어 사고 발생 시에는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핸들을 꺾지도 않고 스스로 충격을 받아내 식물인간 상태에 놓이고 말았다. 차태주는 한 번 보호처분을 받았다가 완전히 새 출발을 하려는 곽도석의 성행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를 비호하고 싶어하지만, 심은석은 행위 동기로는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다 하더라도 결국 명백히 불법이고 범죄임을 알면서도 이를 감행한 선택은 잘못이며, 이로 인해 무고한 피해 사망자가 생겼다는 점을 확실히 못박으며 차태주의 개입에 선을 긋는다.
이처럼 모든 기승전결의 마무리는 속 사정이 어떻건 간에 범죄를 저지르면 '범죄자'라는 것이며, 아무리 행위자가 소년이라 하더라도 범행 자체를 피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면, 마땅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은 명확히 하고 있다.
- 피해자에 대한 조명 및 예우
또한, 범죄의 피해자들에 대한 가해자들의 반성과 사죄를 도외시하고, 덮어놓고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려고만 하는 사법 세태에도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비록 사건 대부분이 실제 사건을 상당 부분 참조하여 구성된 것이기는 하지만, 극중 자극적인 가해 장면의 묘사는 최소화하고, 그로 인하여 고통받는 피해자 및 유족들의 고통을 극 중 상당한 비중을 두고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가 사건에서 배제된 채 헤어나오지 못하는 고통에 빠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연출함으로써 결국 범죄에 대한 사법 처분의 근본적 취지는 향후 그와 같은 범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가해자에게 재판 절차를 통해 잘못을 분명히 밝히고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며,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보호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극중 주제의식으로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 문제에 대한 균형 잡힌 시선
또 극에서 다루는 각각의 사건을 단순히 한쪽에 매몰되지 않도록 여러 시선에서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보여 작가가 얼마나 고민했는지가 돋보인다. 소년범들이 처한 복합적인 상황, 혹은 한 사건에 대해 엇갈리는 여러 주장을 모두 극 중에서 다루며 보는 이들 역시도 한쪽 시선에 매몰되지 않고, 사건의 양면을 모두 확인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처음에는 심은석과 차태주가 소년범에 대한 정 반대의 시각을 가진 것처럼 묘사하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각자의 주장에 대하여 서로 수용하고 더 나은 방향의 해법을 고민하는 변증법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소년부 출신 판사인 천종호 판사 역시 단순히 소년법을 폐지하거나 형량을 늘리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힌 것처럼, 막연히 엄벌주의에 경도되기보다는 같은 형량을 내리더라도 재판관의 관심과 태도에 따라 소년범의 장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끌어 낸다.
사건에 관해서도 그동안 사회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문제들을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나, 한 가지 시선만을 강요하지 않는다. 예컨대 보호센터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는 선입견을 가지고 진술을 바라볼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작중 입시비리 사건만 보더라도 "제도가 바뀌어봤자 무슨 의미인가. 편법과 비리는 어차피 계속 생길 텐데" 라며 문제의 근본이 방식이 아닌 다른 데에 있음을 지적한다. 기존의 한국 법정물이 단순한 '선악 구도'로 소위 '사이다' 감성에만 목을 매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전개 방법이다.
- 현실 재현
JTBC 뉴스룸에서 전, 현직 소년부 판사에게 취재한 결과 소년심판에서의 현실 재현은 상당 부분 정확한 편에 속한다고 한다. 고전적인 사무 도구인 '골무'나 '노란색 연필' 등을 사용하는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것.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메모' 역시 현직 판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업무 방식, 1호부터 10호 처분 등 처분의 디테일이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소년보호위탁시설, 재판 외 진행되는 소년부 판사의 업무, 소년 범죄가 일어나는 사회적인 구조, 가정폭력, 보호력이 떨어지는 보호자 등 가정환경의 문제, 사회 시스템적인 문제들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묘사를 하였다. 연출적인 면과 대본상에도 최대한 현실을 녹이려 애쓴 제작진의 노력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극 영화가 그렇듯 100% 현실 반영은 어렵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소년형사합의부'와 같이 극적인 재미를 위해 포기한 부분도 있다.
- 연기력
연기에서는 출연 배우들 거의 모두가 호평받고 있다. 김혜수의 압도적인 연기력을 포함해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의 검증된 배우들뿐 아니라 소년범죄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맡은 젊은 신인 배우들 모두의 연기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2. 혹평
- 개연성, 핍진성 문제
- 수사, 기소, 재판의 주체가 모두 다른 현대 사법 체계(탄핵주의)를 무시하고, 판사가 마치 사또인 양 수사와 재판을 한번에 수행하여 사또 재판으로[4]# 사건을 해결한다(규문주의). 실제 소년부에는 조사관이라는 직업군이 있는데 (판사의 명령에 따라 사건에 의문이 있을 경우 직접 조사도 나가고, 가해자, 피해자와 면담도 하고, 판사의 발이 되는 직업군) 그 조사관의 역할을 없애고, 극적 재미를 위해 판사가 직접 움직이게끔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와 똑같이 진행했다면, 주인공들은 법원 밖에 나갈 일도 없고, 대부분 극중 모든 장면이 법원에서만 이뤄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특히나 실제로 소년법정에서는 검사가 없는 재판이기에 담당 법관이 재판 진행 중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소년을 취조하기도 하고, 후에 (조사관에게 조사 명령을 내려) 조사도 한다고. 일반 형사, 민사 재판과 비교하면 그 역할이 훨씬 넓고, 광범위하다. 그렇기에 일부에서는 소년부 재판을 포청천 재판이라 비난하기도 한다.
- 실제 모티브가 된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의 양상을 보면 촉법소년 범행에 대한 현실에서의 관심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게다가 극중 설정대로 피해자인 부모가 어머니는 판사, 아버지는 검사인 사건이 현실로 발생했다면 언론 보도를 통해 피해자 부모의 대략적인 직업 정도가 알려질 개연성이 높다. 설령 언론에 미처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좁디좁은 사법부 인력 풀 특성상 법원 직원들 사이에서 그와 같은 사건은 인구에 오래 회자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며, 사건도 채 5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심은석의 과거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하고, 법원 직원 경력이 오래된 어느 누구도 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은 역시 우리 법조계의 분위기로 비추어 보면 지나치게 핍진성이 떨어지는 설정이다. 그러나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 부모이기 때문에, 피해자 부모의 직업을 공개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서 비공개로 진행했다면, 또 납득은 가능하다.
9. 흥행
넷플릭스 시청 시간 | |||
<rowcolor=#fff> 날짜 | 전체 순위 | 비영어 순위 | 주간 시청 시간 |
2022-02-21(월) ~ 2022-02-27(일) | 9위 | 3위 | 17,410,000시간 |
2022-02-28(월) ~ 2022-03-06(일) | 5위 | 1위 | 45,930,000시간 |
2022-03-07(월) ~ 2022-03-13(일) | 7위 | 1위 | 25,940,000시간 |
2022-03-14(월) ~ 2022-03-20(일) | 14위 | 4위 | 17,220,000시간 |
2022-03-21(월) ~ 2022-03-27(일) | 16위 | 6위 | 12,510,000시간 |
2022-03-28(월) ~ 2022-04-03(일) | 17위 | 8위 | 9,340,000시간 |
2022-04-04(월) ~ 2022-04-10(일) | 20위 | 10위 | 6,210,000시간 |
누적 시청 시간 | 134,560,000시간 | ||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
- 김혜수의 첫 넷플릭스 출연과 촉법 소년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이미 공개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편이었으므로, 공개 이틀 만에 1위를 찍었다. 북미, 유럽 등지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인기를 꺾은 '애나 만들기'와 그 이후에 공개된 '바이킹스: 발할라'[5]의 고공행진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못지 않은 높은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 2월 넷째 주 (2022년 2월 21~27일)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비영어권 부문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 시리즈가 25일에 오픈했으니, 오픈하고 3일 동안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 2월 28일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찍었다.[6]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서는 2위를 기록하여 글로벌 순위 10위로 차트 인 했다. #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는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 괄목할 만한 점으로, 3월 4일 기준 중동 이슬람 지역에서 4~6위 정도의 순위를 오가며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 3월 첫째 주 (2022년 2월 28일~ 3월 06일)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비영어권 전 세계 차트 1위를 했다.
- 3월 둘째 주 (2022년 3월 07일~ 3월 13일)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비영어권 전 세계 차트 1위를 했다.
-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이 과감한 투자와 현란한 CG, 오락적 재미를 앞세운 시리즈와 달리 정극의 드라마가, 그것도 한국 법정물이 전세계 차트 1위를 하는 것은 역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중 최초이며, 2주 연속으로 비영어권 차트 1위를 지킨 것 역시 매우 유의미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 특히 소년심판은 비영어권 공식 차트 1위를 달성한 작품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 유튜브 공식 계정(미국)에서 홍보는커녕 '언급'조차 안 했던 최초의 오리지널 작품이며, 애초에 흥행을 바라고 제작된 작품이 아니었다. 애초에 서양권 특히 미국은 처벌이 빡세기로 유명한 나라라 한국의 소년법을 다룬 본 작품에 공감하기 힘들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
- 나라마다 소년법을 대하는 법감정이 다르고, 한국의 강세인 로맨틱 코미디 요소라든가, 오락성을 아예 싹 뺀 무거운 정극(법정물)이기에, 국내 정서에 맞춘 내수용 작품, 혹은 아시아 정도 노린 작품이었으나, 멕시코, 프랑스, 페루, 독일, 캐나다, 중동 지역까지 탑 텐 차트에 오르내릴만큼 국내외에서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다.
- 3월 셋째 주 (2022년 3월 14일~ 3월 20일)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비영어권 전 세계 차트 4위를 했다. 이로서 전 세계 총 누적 시청 시간이 1억 시간을 넘으며 고요의 바다의 총 누적 시청 기록을 넘어섰다.
- 3월 넷째 주 (2022년 3월 21일~ 3월 27일)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비영어권 전 세계 차트 6위를 했다. 보통 시리즈 공개 이후 4주 차가 되면, 넷플릭스 공식 차트 <top 10>에서 차트 아웃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마이 네임,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시리즈 공개 5주 차가 됐음에도 공식 차트에 랭크된 네 번째 드라마가 됐다.
- 4월 첫째 주 (2022년 3월 28일 ~ 4월 3일)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비영어권 전 세계 차트 8위를 했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시리즈 공개 6주 차가 됐음에도 공식 차트에 랭크된 세 번째 드라마가 됐다.
- 4월 둘째 주 (2022년 4월 4일 ~ 4월 10일)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비영어권 전 세계 차트 10위를 했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시리즈 공개 7주 차가 됐음에도 공식 차트에 랭크된 세 번째 드라마가 됐다.
- 2022년 4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소년심판> 28일 시청시간은 113,650,000시간이고, 총 누적 시청시간은 134,560,000시간이다. 이 기록은 화려한 CG나 오락적 재미만을 앞세운 시리즈가 아니더라도 작품성과 재미만 보장한다면 한국 시리즈는 언제든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10. 탐구
10.1. 관련된 실제사건
- 1, 2회
-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조현병 환자를 연기했다는 의혹을 받는 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두 청소년이 범행을 계획했다는 점, 피해자가 초등학교 저학년생이고 토막 낸 사체를 옥상 물탱크 곁에 유기했다는 점 등. 또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하자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을 해야 된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것, 그로 인해 놀이터에 피해자의 가방이 그대로 방치되게 된 것, 법정에 서게 되자 서로의 책임으로 떠넘기며 재판정에서 소리지르고 다툰 것 등은 아예 해당 실제사건에서 따오다시피 했다.
다만 범인들의 설정에 있어서는 실제 가해자들의 특징을 서로 혼재시켜놓거나, 몇몇 사항들을 바꾸었다. 원래 사건에서는 두 가해자가 고등학생(정확히는 그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과 재수생으로 레즈비언 커플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각각 남중생과 여고생으로 한쪽의 성별과 나이 설정이 바뀌었다.[7] 또한 실제 사건에서는 2살 많은 가해자가 연하의 가해자에게 살인을 지시했으며, 서로 다른 지역에 살았기에 범행 시간 내내 대면한 적은 없는 것과 달리, 소년 심판에선 연소자가 연장자의 살인을 방조하고 본인이 촉법소년임을 이용해 죄를 덮을 계획을 하는데다 범행 후 사후처리 과정에서 한곳에 있던 것으로 바뀌었다. 또 피해자도 여아에서 남아로 각색됐다. 실제 사건은 이보다 더 잔인하나, 최소화시켰다.
- 5, 6회
-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 SAT 시험지 유출 사건# - 2020년 9월, 강남의 학원 강사가 SAT 시험지를 유출해 고위층 자녀들을 상대로 거액에 팔아넘긴 사건. 2017년 개봉한 영화 배드 지니어스의 실사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바로 다음달인 10월에도 경기도 용인 고교 교사가 SAT 시험지를 유출하는 일이 연달아 터지기도 했다.#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사태 - 드라마 SKY 캐슬처럼 고위층과 유명 연예인 자제들이 대거 연루되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한국에서 벌어졌던 입시 비리들은 대개 소수 학생, 학부모와 학교 측 쌍방이 연루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례적.
- 약 10년 전 당선작이었던 김민석 작가의 2013년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최우수상 당선작 <'정이'를 위하여>의 내용과도 비슷하다. 성적 위조 사건을 소재로 (당시 심사위원 박경수 작가, 김인영 작가) 처음엔 나쁜 선택을 했으나 결국 무엇이 정의인지 고민하는 주인공의 딜레마가 두 작품 비슷하다.
- 기존 에피소드들이 소년들이 저지른 범죄에 한정했다면,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입시제도 문제를 지적하며, 어른들의 과욕이 불러온 비극으로 조명했다.
- 7, 8회
- 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
- 강릉 여고생 무면허 운전 추돌사고
역시 모티브만 따온 사건으로, 실제 사건과 작중 묘사된 설정이 꽤 다르다. 특히 인물들 간의 관계가 그러한데, 렌터카를 이용한 것은 맞지만 실제 사건에서는 단순한 탈선 목적이었던 것과 달리, 작중에서는 강요와 협박에 시달리던 운전자가 어쩔 수 없이 범행에 응해준 것으로 묘사되었다.
특히 실제 사건의 경우, 가해자 중에 베트남 다문화 가정인 이도 있을 정도로 유복한 집안과 거리가 멀었던 반면, 해당 작품에서는 상당수의 가해자들의 부모들의 가정형편이 좋았다는 식의 묘사가 있다.
10.2. 옥에 티
- 극의 배경이 되는 '소년형사합의부' 자체가 아예 극적 허구인데, 이에 관해서는 여담 문단 참조.
- 1화 초반 심은석이 연화지방법원 소년보호사건 기록을 보는 장면에서 사건명의 '나' 항목이 '사채손괴, 유기죄'로 표기돼 있다. 형법 제161조에 명시된 해당 죄목 '사체손괴'의 오타.
- 2화 유괴장면 sns 대화에서 셀카를 보내는데 촬영이 아닌 카메라 전환 버튼을 누르는데 사진이 찍힌다.
- 6화에 등장하는 강원중의 제네시스 G80 차량의 계기판과 휠이 같은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장면에 따라 달라진다.
- 극 중 판사실에 정부 기관에서만 걸게끔 되어있는 국정지표가 걸려있다.
- 법정드라마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법정에서의 자리배치 재현이 엉망이다. 예컨대 형사재판의 경우 방청석에서 보는 기준 맨 뒤 정면에 판사들이 착석하고 검사는 좌측, 피고인은 검사를 마주보는 우측에 선다#. 방청석 바로 앞 중앙 좌대는 형사사건에서는 원래 증인 등이 진술할 때 일시 서게 되는 자리이다. 그런데 극 중에서는 2화에서는 형사사건과 소년보호사건을 병합해 심리하면서도 검사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형사사건을 심리하는 중에도 피고인인 소년들이 모두 정면 증인석에 배석하고 있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형사사건에서는 검사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피고인이 제 위치에 착석하지 않고 중앙에만 서는 것은 여전하다. 이는 현재 소년재판과 형사재판 등 모두 담당하는 가상의 부서라는 설정 때문에 위같이 멋대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 1화에서 우배석인 심은석이 좌배석인 차태주를 보자마자 우배석이니 말을 놓겠다고 하는데, 법원에서 판사들은 사적인 친분이 있지 않는 한 서로 존대하고, 심지어 배석판사들보다 기수가 높은 부장판사도 배석판사들과 서로 존대하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자신의 법조경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다짜고짜 말을 놓겠다는 해당 장면은 심은석의 캐릭터 확립을 위한 연출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 2화에서 부장판사 강원중이 차태주의 조인트를 까는 장면이 나오는데, 법원에서 실제 일어날 수 없고 만약 일어난다면 온 법조계에 소문이 날만 한 대형 사건. 상기한 바와 같이 부장판사와 배석판사가 서로 존대하고 존중하는 것이 기본인지라 부장판사가 배석판사를 폭행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 부장판사가 배석판사를 괴롭히는 소위 '벙커' 부장판사가 존재해왔고 현재도 없는 것은 아니나, 직접적인 폭행을 가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역시 드라마 연출을 위한 과장된 표현으로 이해하면 된다.
- 2화에서 21분 50초에 등장하는 연화지방법원 사이트 도메인이 다르다. 모든 정부기관의 도메인은 go.kr로 끝나나, 위 사이트에서는 co.kr로 끝난다. 해당 도메인은 통상적으로 업체가 사용하는 것이라 애초에 정부기관이 이 도메인을 사용할 수도 없다. 연화지방법원 사이트를 올바르게 정의하자면 'https://yeonhwa.scourt.go.kr/'이 되겠다.[8]
- 2화에서 소년범 백성우의 모가 재판을 마치고 나온 차태주 판사에게 왜 우리 아들에게 10호 처분을 줬냐고 화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법원 구조상 민원인이 사용하는 통로와 법관이 사용하는 통로는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재판 후 같은 복도[9]에서 민원인이 판사와 만나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9화에서 황인준의 거짓말을 밝히려 심은석이 사건현장에 갔을때 만났던 기사 개인택시의 블랙박스 당시 현재시간은 2022-07-18 로 표시되어 있으나 법정에서 블랙박스가 증거로 채택되고 조작유무를 판별한 국과수 감정판단 문서에는 그보다 빠른 날짜인 2022년 7월 11일이 적혀있다.
11. 논란
- 천종호 판사와 제작진의 논란
드라마가 2022년 2월 25일 발표되고 같은 해 4월 8일 천종호 판사는 <소년심판> 드라마 제작 자문에 관하여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주 내용은 제작진이 정식절차를 거치지 않고 천종호 판사의 이름을 언급하여 다른 법원에 촬영을 요청해 난감하였고 그 결과 제작진에게 그동안 본인이 쓴 책의 인용 및 캐릭터 활용, 본인의 자문 사실을 밝히지 말라 요청하였단 것이다. 그리고 추후 발표된 드라마를 확인하니, 책 내용을 쓴 건 없지만, 캐릭터가 쓰였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새로 발표되는 천종호 판사의 신간 도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의 책 띠지에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모티브가 된 판사가 쓴 책'이란 문구를 한 줄 넣겠다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 며 밝혔다.
- 이의 제기 및 사과
제작 자문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질의응답 식의 인터뷰만 해주는 자문. 또 하나는 인터뷰는 물론 대본 감수까지 해주며 직접 개입하는 자문. 중앙일보 인터뷰를 확인해보면 천종호 판사의 자문은 전자다. 2018년에 한 번 제작진에게 인터뷰 취재에 응했으며, 2019년엔 청소년회복센터 소개, 그 외에 SNS 및 이메일로 몇 번 질문에 답해줬다고 밝혔다. 특히나 바쁜 현직 판사를 상대로 자문을 했음에도 해당 판사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다른 법원에 촬영 요청을 한 자체는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제작진의 잘못이다. 그리고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 제작진의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를 인지 했는지 천종호 판사의 인터뷰에서 역시 제작진은 '실수다, 사과 한다'며 판사에게 곧바로 사과하였다 밝혔다.
- 신간 도서 홍보 관련 진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다. 천종호 판사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기부를 위한 책 판매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신간 도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의 홍보 문구(띠지) 한 줄을 넣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제작사는 내게 “넷플릭스에서 못 쓰게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부를 위한 책 판매'라는 선의의 뜻은 너무 좋으나 그 기부가 100% 도서 판매 수익금의 기부인지, 출판사와 나누는 식의 기부인지, 출판사에서 밝히지 않는 한 넷플릭스에서는 알 수가 없다. 더불어 천종호 판사의 신간 도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가 <소년심판>의 계약된 원작 도서도 아닐 뿐더러 설령 원작이라 하더라도 넷플릭스는 그동안 수많은 오리지널을 제작했음에도 엄청난 판권(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대신 직접 원작 도서 홍보를 해준 경우는 없었다. 상황이 이런데 상식적으로 드라마 '공개 이후에나 출판된', '드라마와 관계없는[10]', 그것도 '자문 관계자의 신간 도서'를 넷플릭스에서 홍보해줄 의무는 더더욱 없다. 더불어 국내 업계만 해도 자문 관계자의 신간 도서를 드라마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해준 사례 역시 단 한 건 없다.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의 책 띠지 홍보 문제는 천종호 판사를 향한 무시나 차별이 아닌 현실적 문제라고 보는 게 맞다.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의 책 띠지 홍보 문제는 천종호 판사를 향한 무시나 차별이 아닌 현실적 문제라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반전처럼 오히려 위 사건의 피해자는 넷플릭스다.
출판사는 신간도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를 넷플릭스 및 제작진의 동의 없이 <소년심판> 드라마의 상표 및 포스터를 불법 인용해 홍보했기 때문이다. 해당 중앙일보 기사에 의하면 넷플릭스 측은“천 판사의 책이 드라마와 원작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이상, 그 상표 및 작품을 이용한 띠지 등의 출판사 홍보를 승인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불허한 것"이라며 홍보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해당 출판사는 22년 3월 초부터 '소년심판 모티브'를 언급하며 현재까지도 홍보를 해오고 있다. 해당 건은 넷플릭스 측이 법적 문제를 제기하면 더욱 큰 논란이 될 수 있다.
출판사는 신간도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를 넷플릭스 및 제작진의 동의 없이 <소년심판> 드라마의 상표 및 포스터를 불법 인용해 홍보했기 때문이다. 해당 중앙일보 기사에 의하면 넷플릭스 측은“천 판사의 책이 드라마와 원작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이상, 그 상표 및 작품을 이용한 띠지 등의 출판사 홍보를 승인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불허한 것"이라며 홍보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해당 출판사는 22년 3월 초부터 '소년심판 모티브'를 언급하며 현재까지도 홍보를 해오고 있다. 해당 건은 넷플릭스 측이 법적 문제를 제기하면 더욱 큰 논란이 될 수 있다.
- 드라마 모티브 의문점
중앙일보 기사에 밝힌 대로 본인이 “심은석” 캐릭터의 모티브라는 천종호 판사의 주장과 그 근거는 몇 가지가 되는데 사실 모티브라는 것이 원래 코에 걸면 코 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보니, 굳이 따지고 보면 의외로 그 근거가 부실하고, 오히려 의문인 지점이 있다.
1. 모든 언론에서 ‘천종호 판사가 드라마 ‘소년심판’의 모티브’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기사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넷플릭스 공식 인터뷰를 포함한 영상 자료 및 보도 자료에서는 단 한 번도 천종호 판사는 물론 다른 자문 판사들의 이름조차 언급한 적이 없다. 실제 제작진도 “제작 과정에서 천 판사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약 50~60명의 전문가를 취재해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 개인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됐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 십명의 자문위원을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기사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넷플릭스 공식 인터뷰를 포함한 영상 자료 및 보도 자료에서는 단 한 번도 천종호 판사는 물론 다른 자문 판사들의 이름조차 언급한 적이 없다. 실제 제작진도 “제작 과정에서 천 판사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약 50~60명의 전문가를 취재해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 개인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됐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 십명의 자문위원을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2. (드라마를) 확인해보니, 책 내용을 쓴 건 없는데, 내 별명이 ‘천10호’인데, 김혜수 씨(극 중 심은석) 별명이 ‘10은석’으로 나왔다.
유독 언론을 통해 천종호판사가 유명해져서 연상됐을 뿐이지, 해당 인터뷰와 다르게 사실 예전부터 소년부에는 '천10호', '10호 천사', 10호 천사 등 10호 처분을 주로 주는 엄중한 법관들은 꽤 있었고, 10호를 이용한 별명은 이미 10년 전 다른 법관들 역시 별명을 갖고 있었다.
유독 언론을 통해 천종호판사가 유명해져서 연상됐을 뿐이지, 해당 인터뷰와 다르게 사실 예전부터 소년부에는 '천10호', '10호 천사', 10호 천사 등 10호 처분을 주로 주는 엄중한 법관들은 꽤 있었고, 10호를 이용한 별명은 이미 10년 전 다른 법관들 역시 별명을 갖고 있었다.
3. 소년재판이 ‘3분 재판’이라 “개선해야 한다”고 늘 주장했는데, 드라마에선 “고작 3분이었습니다. 재판받으러 와서 처분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는 대사가 나왔다. 다른 판사들은 이런 말을 안 한다.
위 주장은 처음부터 말이 되지 않는다. '재판은 속도전'이란 문제점은 보호재판 뿐 아니라 형사, 민사에서도 꽤 오랫동안 논란이 될 만큼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천종호 판사의 주장대로 '3분'이라는 단어가 문제라면, '5분 재판'이라 언급했다면, 문제는 달라졌을까? 3분 이란 말은 천종호 판사만의 특수성, 모티브라 보기 힘들다 중앙일보에서 인터뷰한 바와 같이 ‘다른 판사들은 이런 말 안 한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렇다면 '3분 재판', '개선해야 한다.' 라는 소년재판 현실적 문제가 당시 (천종호 판사가 부임했던) 부산가정법원 소년부만의 문제였는가? 천종호 판사가 언급한 위 대사는, 소년재판을 빨리 끝낼 수밖에 없는 현재 대한민국 모든 소년재판 현실, 사회 현상을 꼬집는 대사다. 그리고 지적한 해당 부분은 소년부 판사뿐 아니라 그 관계자라면 모두 지적하는 공통분모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더불어 그 다음에 언급한 '청소년 회복센터' 와 '시설 이탈 문제'도 마찬가지다. 물론 청소년 회복센터는 천종호 판사가 직접 만든 시설이다. 그러나 이를 소개해준 판사도 천종호 판사 본인이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회복센터 뿐 아니라 청소년 시설 집단탈주 문제 역시 천종호 판사만의 특수성, 모티브라 보기 힘들다. 오히려 강제성 있는 6호 시설까지 시설 이탈 문제로 골치가 아플 지경. 당장 검색 창에 '청소년 시설 집단탈주' 만 검색해봐도 알 수 있다. #, # 위 주장들은 오히려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보호시설, 법원 직원, 국선 보조인, 각 지방법원 판사들 및 직원들 등 5, 60명의 관계자들의 자문 중 겹치는 조언으로 보는 것이 맞다.
심은석의 캐릭터는 제작진의 설명대로 단순히 특정 판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기 보다 제작진의 설명처럼 50~60명의 전문가를 취재해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 개인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됐다고 말하기 어렵고 오히려 소년 범죄의 여러 면들을 함축하여 엄벌주의와 온정주의의 대립을 인물화 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위 주장은 처음부터 말이 되지 않는다. '재판은 속도전'이란 문제점은 보호재판 뿐 아니라 형사, 민사에서도 꽤 오랫동안 논란이 될 만큼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천종호 판사의 주장대로 '3분'이라는 단어가 문제라면, '5분 재판'이라 언급했다면, 문제는 달라졌을까? 3분 이란 말은 천종호 판사만의 특수성, 모티브라 보기 힘들다 중앙일보에서 인터뷰한 바와 같이 ‘다른 판사들은 이런 말 안 한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렇다면 '3분 재판', '개선해야 한다.' 라는 소년재판 현실적 문제가 당시 (천종호 판사가 부임했던) 부산가정법원 소년부만의 문제였는가? 천종호 판사가 언급한 위 대사는, 소년재판을 빨리 끝낼 수밖에 없는 현재 대한민국 모든 소년재판 현실, 사회 현상을 꼬집는 대사다. 그리고 지적한 해당 부분은 소년부 판사뿐 아니라 그 관계자라면 모두 지적하는 공통분모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더불어 그 다음에 언급한 '청소년 회복센터' 와 '시설 이탈 문제'도 마찬가지다. 물론 청소년 회복센터는 천종호 판사가 직접 만든 시설이다. 그러나 이를 소개해준 판사도 천종호 판사 본인이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회복센터 뿐 아니라 청소년 시설 집단탈주 문제 역시 천종호 판사만의 특수성, 모티브라 보기 힘들다. 오히려 강제성 있는 6호 시설까지 시설 이탈 문제로 골치가 아플 지경. 당장 검색 창에 '청소년 시설 집단탈주' 만 검색해봐도 알 수 있다. #, # 위 주장들은 오히려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보호시설, 법원 직원, 국선 보조인, 각 지방법원 판사들 및 직원들 등 5, 60명의 관계자들의 자문 중 겹치는 조언으로 보는 것이 맞다.
심은석의 캐릭터는 제작진의 설명대로 단순히 특정 판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기 보다 제작진의 설명처럼 50~60명의 전문가를 취재해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 개인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됐다고 말하기 어렵고 오히려 소년 범죄의 여러 면들을 함축하여 엄벌주의와 온정주의의 대립을 인물화 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특히나 천종호 판사 재판은 '소년을 보호자가 보는 앞에서 특정 노래 가사를 읽히게 하거나', '잘못했습니다 10번 외치기' 등, 다소 감정에 호소하는 독특한 방법이나 호통하는 재판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주인공 심은석은 물론 소년심판에 등장한 그 어떠한 판사도 법정에서 소년에게 노래 가사를 읽히거나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는 캐릭터는 없다. 서서히 유도 질문해서 강하게 처벌할 뿐. 특히나 굳이 천종호 판사까지 안 가더라도, 드라마에서 전문직의 능력있고 냉철한 여성 캐릭터는 그 이전에도 많았다. 실제로 작가는 제작발표회 당시 직접 대본을 집필하는 동안 드라마 내용의 법률적 자문과 감수, 의논을 함께 했던 자문위원 판사 한 명이 따로 있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모티브는 오히려 그 판사가 됐을 확률이 더 크다.
12. 수상
<rowcolor=#fff>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2022년 | 제58회 백상예술대상 | TV부문 극본상[11] | 김민석 |
- 2022년 5월 6일 일산 킨택스에서 열리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 최우수 연기상(여) - 김혜수 / 신인 연기상(여) - 이연 / 극본상 - 김민석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 2022년 7월 19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에 여자 주연상(여) - 김혜수 / 여자 조연상(여) - 이정은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 2022년 9월 29일 일산 킨택스에서 열리는 2022 APAN STAR AWARDS OTT 여자 최우수 연기상 - 김혜수 / OTT 여자 우수 연기상 - 이정은 / 작가상 - 김민석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13. 촬영지
- 소년심판의 주 배경이 되는 연화지방법원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지구에 위치한 전주지방법원이다. 주로 연화지방법원의 건물 모습이나 법원 로비, 법원 앞 길거리 모습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12]
- 1화의 맨 첫 장면에 등장하는 관람차와 시내의 모습은 대구광역시 중구의 동성로 스파크와 구 대구백화점 거리이다.
- 1화에서 백성우가 자수하러 가는 경찰서는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경찰서이다.
- 심은석이 조깅하는 장소는 화성의 동탄 호수공원이다.
- 7화 문광고교 건물 중 일부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 푸름청소년센터 에피소드 중 센터 아이들이 풀숲을 헤치며 탈출하는 곳은 파주시 탄현면 공릉천 하구로 첼시 아울렛 근처이다.
- 푸름청소년센터 에피소드 중 센터 아이들을 추격하는 번화가는 수원 인계동 나혜석 거리 인근이다.
- 서유리 에피소드 중 가출팸에게 찾아가는 장면이 의정부시 골목에서 촬영이 되었다.
- 심은석이 학원에 찾아가서 시험지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장면은 안양시 평촌학원가 종로문고 근처에서 촬영되었다.
- 9화 피해자 강선아 아버지와 가해자 황인준의 대화 녹취 장면의 장소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 광장 인근이다.
* 심은석 아들의 빈소로 나오는 장소는 용인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14. 기타
- 2023년 10월 04일 태국 쇼핑몰에서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사건 이후 태국에서는 소년심판의 짤이 트위터에 (1부 내용 중 심은석의 '보여줘야죠.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가르쳐야죠, 사람을 해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 리트윗되면서 국민들은 분노했고 '23년 10월 5일 기준 넷플릭스 소년심판 순위가 4위에 오르면서, 다음날인 6일 이후로 2위로 급상승, 1년도 더 지난 시리즈가 갑자기 상위권에 머물며 역주행 됐다.'
- 2023년 9월 L`officiel # 김혜수 배우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만났던 캐릭터 중 유독 마음이 가는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 김혜수 배우는 소년심판의 심은석을 꼽았다. "심은석은 그야말로 리얼한 캐릭터였다. 소년심판이라는 작품 자체에 유독 애정이 크고, 심은석을 참 사랑했다. 여러 이유로 <소년심판 2> 제작이 잠정 보류된 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을 정도다. 소년심판 같은 작품이 나오는 게 점점 쉽지 않다는 것도 느끼고 이런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작가도 매우 드문데, 테크닉에만 집중한 문장이 아니라 심혈을 기울인 취재를 기반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적은 시나리오였다. 원고에서 ‘진심’이 느껴졌달까." 이런 캐릭터는 두 번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여러모로 심은석은 내게 각별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 2022년 2월 25일 소년심판 공개 후 소년법 개정 움직임이 시작됐다. 법무부는 같은 해 6월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검찰국·범죄예방정책국·인권국·교정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TF'#를 구성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26일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형사처벌이 가능한 소년 연령을 현행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춘다는 내용의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 잘 만든 시리즈는 결과적으로 사회 움직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남자 소년범의 역을 95년생 여배우가 연기하는 등 소년범 역할에 비교적 나이 많은 배우들[13]이 캐스팅되었다.[14] 실제 미성년 배우들이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청소년 범죄의 묘사가 구체적[15]이고 잔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김민석 작가가 구상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홍종찬 감독이 '소년심판'에 합류했다. 약 4년 동안 작가 혼자서 소년사건 관련 종사자만 5~60명을 취재를 했다고 한다.
- 제목인 '소년심판'은 소년범들을 심판한다는 작품의 소재를 나타냄과 동시에 소년과 심은석 판사(줄여서 심판)을 나타내는 중의적 의미로 보인다.
- 차태주 역을 맡은 김무열 배우는 이제까지 화가 많고 거친 캐릭터들을 주로 맡았으나 여기선 온화한 캐릭터를 맡았다.
- 극중 소년형사합의부는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설정이다. 실제 소년보호사건 1심은 단독판사가 심판하고(항고심만 합의부가 심판), 소년보호사건과 형사사건을 병합해서 심판하는 것도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특히 판사가 직접 사건에 개입해 비행청소년을 찾으러 다니는 설정은 현실에서도 있긴 있으나 드문 일이라고. 아무래도 마음 쓰이는 소년일 경우 직접 찾는 판사도 있다고 한다.
- 7화에서 문광고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기회는 평등했습니까? 과정은 공정했습니까? 결과는 정의로웠습니까?'라는 문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중 등장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라는 문구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 실제 담당 배우인 김혜수와 이정은은 극중에서 우배석과 부장판사로 나오지만 실제 나이는 70년생 동갑이다.[17]
- 비하인드 #에 의하면 모든 주연배우들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소년재판에 참관을 하기도 했고, 김혜수는 위탁센터에 직접 방문해봤다고 한다. 한예은 역의 황현정은 조현병 증상에 대한 국내외 논문을 어머니와 번역해서 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한다.
- 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4~5화 '청소년 회복센터' 에피소드의 아이들 시설 이탈은 실제로도 많이 벌어지는 흔한 사건이라고 한다. 그래서 청소년 회복센터 뿐만 아니라 강제성 있는 6호 시설까지도 이 문제로 골치라고. #, # 드라마 속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는 현실 그대로다.
- 주인공인 심은석 혹은 심은석이 소속된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가 사건을 맡으려면 연화 지방에서 사건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연화 지방은 작중에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는 마경이 됐다.[18] '관련된 실제사건' 문단의 상술 내용을 다르게 말하면 그 모티브가 된 사건들이 한 지역에서 짧은 기간 안에 한 번에 다 벌어졌다는 말이 된다.
- 하지만 지방법원은 인근 지역까지 포괄해서 다루기 때문에 작중 상황이 전혀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실제 지방법원 규모에서 다뤄지는 사건들만 봐도 작중에서 다뤄지는 사건에 비해 오히려 시간 텀이 짧으면 짧았지, 길지는 않다. 작중에서야 한 에피소드가 끝나고 바로 다음 에피소드가 나오기 때문에 많이 벌어지는 것처럼 보일 뿐, 실제 판사 임기 안에서 해당 사건들을 다뤘다는 가정을 하면 그렇게 심각한 우범지역이라고 보긴 힘들다.
- PC방에서 가해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아이언사이트라는 국산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이 게임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은 동접자 세자릿수로 소리소문 없이 연명하던 게임에서 어떻게 커넥션이 닿았는지 신기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것과 별개로 적은 유저 수로 롱런을 했던 만큼 게임의 평가 자체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1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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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2013년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신인상 <'정이'를 위하여>로 최우수 당선.[2] 배우 김혜수의 인스타에서 밝혀졌다.[3] 해외의 비평에 신파가 언급되지 않는 것을 놀라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신파는 한국에서나 흔한 연출이지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다. 당장 한국에서는 신파가 아쉽다는 평을 받았던 부산행도 해외에서는 가족적이고 따뜻하다는 호평을 받았을 정도이다.[4] 행정권과 사법권이 분리되지 않던 과거 지방 수령이던 사또처럼 혼자서 수사와 재판까지 사는 사례를 꼬집는 말로 원님재판이라고도 한다.정치권과 언론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단어이다[5] 히스토리 채널사 드라마 바이킹스의 후속작[6] 특히 일본도 소년법 문제로 꽤 시끄러운 나라다.[7] 다만, 남중생 역을 맡은 배우는 실제로 여자다.[8] 하지만 이는 촬영 등의 목적으로 정부 도메인을 임대할 수도 없을 뿐더러,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 촬영 기간동안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사가 일정 도메인을 임대한 후에 임의로 만든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주소창 부분을 CG로라도 수정하거나 hosts 파일을 수정하여 촬영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 부분은 아쉬운 부분.[9] 작중 정황상 법관 전용 통로.[10]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천종호 판사는 '책 내용을 쓴 건 없다',며 드라마와 본인의 책은 다르다고 밝혔다[11] 극본상은 심사에 심사를 거듭했다. 2차 투표 당시 심사위원들은 하나의 작품만 꼽을 수 없어 7인이 2표씩 지지의사를 표하기로 결정하고 투표를 했는데 <마인>이 2표, <그 해 우리는>이 2표, <소년심판>이 5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5표를 받아, 3차 마지막 투표엔 <소년심판>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두 작품만 거론하기로 했다. 시상식 당일 진행된 3차 투표에서는 단 1표의 차이로 김민석 작가가 선배들을 꺾고 극본상을 수상했다. (<소년심판>이 4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3표를 받았다) 심사평으로는 "대중의 시선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힘들었음에도 드라마적 과장을 제외하고는 중요한 지점을 놓치지 않고 얘기했다", "취재만 하고 그냥 쓴 작품이 아니라 캐릭터를 통해 균형을 맞추려는 방식의 새로운 틀을 만들었고 사회적 문제만 제기한 게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대안을 고민한 작품이다, 충분한 취재를 통해 자기 세계를 구축했다." 라고 밝혔다. 이날 수상은 제작사 길픽쳐스 박민엽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12] 이 때문에 초반 장면에서 김혜수가 모범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만성지구 쪽에는 모범택시가 없어 이 장면을 찍을 때 몇몇 법원 직원들이 택시만 보고 왜 모범택시가 법원 도로를 배회하는지에 대해 의아했다고 한다.[13] 형사미성년자는 만 14세까지 적용된다.[14] 다만 초등학생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인 한예은 역을 맡은 배우는 촬영당시 만 16세의 미성년자였다.[15] 어린아이 시신을 토막내고는 신나게 춤을 춘다든가, 집단으로 강간을 하고서 인증 짤과 영상을 찍는다든지.[16] 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학생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는데, 바로 옆 버스 광고로 정승제 얼굴이 떡하니 붙어있는 게 포인트. 출연영상 정승제가 나오는 통화 영상과 정승제 얼굴이 들어간 광고판에 초점을 번갈아가며 잡아서 보여주는데, 스타 인강 강사를 개인 과외강사로 부리는 재력과 사회적 영향력의 수준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인 듯.[17] 다만 이정은은 1월 출생으로 빠른년생이다.[18] 유이하게 예외인 건 3화의 10대 상해 사건과 4, 5화의 청소년 회복 센터 사건. 둘 다 크게 공론화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