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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41122> 트랙 | 곡명 | 재생 시간 | |
<colcolor=#FFF><colbgcolor=#F33535> 1 | Magical Mystery Tour | 2:48 | |
2 | The Fool on the Hill | 2:59 | |
3 | Flying | 2:16 | |
4 | Blue Jay Way | 3:54 | |
5 | Your Mother Should Know | 2:33 | |
6 | I Am the Walrus | 4:35 | |
Side B | |||
<rowcolor=#E41122> 트랙 | 곡명 | 재생 시간 | |
1 | Hello, Goodbye | 3:24 | |
2 | Strawberry Fields Forever | 4:05 | |
3 | Penny Lane | 3:00 | |
4 | Baby, You're a Rich Man | 3:07 | |
5 | All You Need Is Love | 3:57 | |
Strawberry Fields Forever | |||
<colcolor=#E41122> 앨범 발매일 | 1967년 12월 8일 1967년 11월 27일 | ||
싱글 발매일 | 1967년 2월 17일 1967년 2월 13일 | ||
싱글 A면 | Penny Lane | ||
수록 앨범 | |||
녹음실 | EMI 스튜디오 | ||
장르 | 사이키델릭 록, 사이키델릭 팝 | ||
재생 시간 | 4:07 | ||
작사/작곡 | 존 레논 (레논-매카트니 명의) | ||
프로듀서 | 조지 마틴 | ||
레이블 | 팔로폰 레코드 ( 영국) 캐피톨 레코드 ( 미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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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프로모셔널 비디오 |
2. 배경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된 스트로베리 필즈 유치원은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세군 고아원이다. 1870년에 건립되어 1934년부터 고아원으로 운영하다 1970년 어린이집으로 개조를 위해 철거되었다가 2005년 문을 닫았다. 원래의 다홍색 철제 정문은 2010년 철거되고 새 정문으로 교체되었다.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고아원이지만 존 레논에게 스트로베리 필즈는 의미 있는 장소였다. 스트로베리 필즈 유치원은 존 레논이 한때 살았던 미미 이모[1]네 집 인근의 고아원이었다. 존 레논은 스토로베리 필즈 고아원에서 산 것이 아니라 미미 이모네 집에서 살며 집 근처 고아원에서 종종 친구들과 놀고 시간을 보냈을 뿐이다. 스트로베리 필즈 고아원은 구세군에서 운영하던 시설로 정원이 널찍하고 가든파티 등이 자주 열렸다고 한다. 물론 이모 내외의 사랑을 받았다고 해도 친부모와 살지 못했기에 애정결핍은 당연했겠지만. 하여간에 존 레논에게 스트로베리 필즈는 상당히 중요한 유년기의 공간중 하나로 받아들여졌고, 이 때문에 In My Life 작곡 당시 페니 레인이나 스트로베리 필즈를 비롯한 리버풀의 몇몇 지명들이 가사에 들어갈뻔 했지만 폐기되면서 가사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Revolver 세션으로 비틀즈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가 강해지던 때였던 1966년 존 레논이 리처드 레스터 감독[2]의 영화 전쟁 대작전(원제:How I Won the War)에 출연하여 스페인에서 촬영하는 중간중간에 시간을 내어 작곡하게 되었다.[3]
3. 평가
비틀즈 시절 존 레논의 대표작이자 Imagine과 함께 그를 상징하는 곡이다. 레논의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향수 가득한 가사, 여기에 더해진 당대 최첨단 녹음기술들을 동원한 폴 매카트니의 드라마틱한 편곡이 합쳐져 비틀즈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꼽힌다. 당대의 사이키델릭 록과 후대의 아트 팝 분야의 지평을 연 곡이다. 존 레논 역시 이 곡을 Help!, In My Life, For No One, Here, There and Everywhere와 함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 노래로 꼽았다. 특히나 이 곡은 존 레논의 자전적인 경험이 깊게 들어간 곡이었기에 애착이 더욱 컸다고 할 수 있다.2020년 롤링 스톤에서 발표한 100대 비틀즈 명곡 순위에서는 3위에 올랐다.[4]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는 2010년에 76위, 2021에는 7위에 올랐다. 존 레논의 자전적인 생각들을 문학적인 가사로 옮겨놓아 비틀즈 팬들 사이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흔히 음악 전문 잡지나 커뮤니티에서 비틀즈 최고의 명곡을 뽑을때 5위 안에는 반드시 꼽히는 곡이다. 180만명 가량의 사용자를 보유한 레딧의 r/indieheads에서 사용자들의 투표로 뽑은 "비틀즈 명곡 순위"에서 이 곡은 609표를 받아 499표를 받은 Tomorrow Never Knows를 110표 차로 앞지르고 2위를 차지했다.[5]#
같은 해에 발매된 A Day in the Life과 함께 1960년대를 상징하는 최고의 사이키델릭 명곡이라는 것에 평론가든 록 음악 팬이던간에 이견이 없다. 인지도 역시 높아서 많은 음악가들이 커버하기도 했다. I Am the Walrus,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와 함께 가장 유명한 비틀즈의 사이키델릭 음악이다.
당대 음악가들에게 미친 영향력 역시 여느 비틀즈의 명곡들과 마찬가지로 크다. 비틀즈를 능가하는 수준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SMiLE을 제작하던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이 자동차에서 이 곡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결국 비틀즈를 ‘넘어선다’는 목표를 단념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4. 음향
2009년 스테레오 리마스터 버전 | 2015년 스테레오 리믹스 버전 |
2017년 모노 리믹스 버전 | 존 레논이 구상했었던 오리지널 버전[6] |
데모 버전[8] |
전주 부분은 플루트 소리 비슷하지만 멜로트론(mellotron)이라는 건반 악기의 소리다. 멜로트론은 신디사이저의 삼촌 쯤 되는 악기로, 카세트 테이프의 자기 테이프(음이 녹음되어 있는)를 잘라내 건반에 연결시키고 건반을 누르면 자기 헤드에 테입이 읽히면서 소리가 나는 악기다.
이 곡의 스테레오 버전은 Capitol 버전과 현재의 CD 버전이 차이가 있다. 중간에 분위기가 전화되는 부분에서 첼로 소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버전이 Capitol 버전이고, 다음 절에서 멜로트론 소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버전이 현재의 CD 버전이다. 현재 사용하는 버전은 1971년 비틀즈 해체 이후에 만들어졌다. 또한 이 곡은 원래의 테이크와 최종 발매 버전이 아주 많이 다른 곡 중 하나이다. 이렇게 각종 악기를 다 때려넣고 사이키델릭의 정수로 만든 건 폴인데, 존은 좋아하기는 커녕 원래 잔잔한 어쿠스틱 발라드를 구상하고 있던지라 나중에 폴이 명곡을 망쳤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편곡이 지금 이 곡이 가지는 위상에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은 아이러니. 그래도 존은 미련이 남았는지 비틀즈 해체 이후 이 곡을 다시 한 번 녹음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참고로 스티브 잡스의 iPhone에는 이 곡의 버전이 10개가 넘게 들어있었다고 한다.
4.1. 여러가지 테이크
Take 1 | Take 4 |
Take 7 | Take 26 |
오리지널 버전은 Take 7과 Take 26을 합친 것으로, 정확히 1분 시점에 두 테이크가 자연스럽게 합쳐진다. 그러나 Take 26이 한 키 높게 녹음되었던 탓에 키를 맞추기 위해 이 부분을 약간 느리게 조정했는데, 이 때문에 그 뒤로 존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굵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가사
Strawberry Fields Forever Let me take you down 나랑 같이 가자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나는 스트로베리 필즈에 갈 거니까 Nothing is real 현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그리고 걱정할 것도 없지 Strawberry fields forever 스트로베리 필즈여 영원하라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눈을 감으면 사는 게 편해져 Misunderstanding all you see 눈앞의 모든 것을 오해하면서 It's getting hard to be someone 대단한 사람이 되는 건 힘들지만 But it all works out 다 잘되어 가고 있어 It doesn't matter much to me 나한텐 별로 중요하지 않거든 Let me take you down 나랑 같이 가자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나는 스트로베리 필즈로 갈 거니까 Nothing is real 현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그리고 걱정할 것도 없지 Strawberry fields forever 스트로베리 필즈여 영원하라 No one I think is in my tree[9] 내 나무엔 아무도 없는 것 같아 I mean, it must be high or low 그러니까, 그건 분명 엄청 높거나 낮을 거거든 That is, you can't, you know, tune in 그걸, 음, 이해할 수는 없는 거지만 But it's all right 다 괜찮아 That is, I think it's not too bad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Let me take you down 나랑 같이 가자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나는 스트로베리 필즈에 갈 거니까 Nothing is real 현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그리고 걱정할 것도 없지 Strawberry fields forever 스트로베리 필즈여 영원하라 Always, no sometimes think it's me 항상, 아니 가끔 이게 나라고 생각해왔어 But you know, I know when it's a dream 하지만 나도 꿈은 꿈이라고 구별할 수 있거든 I think, I know, I mean, "Er, Yes" 나는 "음, 맞아" 라고 답했지만 But it's all wrong 사실 그건 다 거짓말이야 That is, I think I disagree 난 동의하지 않는 것 같아 Let me take you down 나랑 같이 가자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나는 스트로베리 필즈에 갈 거니까 Nothing is real 현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그리고 걱정할 것도 없지 Strawberry fields forever 스트로베리 필즈여 영원하라 Strawberry fields forever 스트로베리 필즈여 영원하라 Strawberry fields forever 스트로베리 필즈여 영원하라 Cranberry sauce[10] 크랜베리 소스 |
I Am the Walrus, A Day in the Life와 마찬가지로 아리송하고 영국식 속어가 많이 들어간 가사인지라 해석하는 사람마다 해석이 천차만별이다. 비틀즈 사이키델릭 록 곡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정확한 가사 해석이 어렵다.[11] 나무위키의 번역 역시 몇차례 수정된 바 있다.
6. 기타
당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Penny Lane보다도 10년 이상 먼저인 199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 록 싱글 부문에 이곡이 입성했다. 존 레논도 개인적으로 이 곡에 애착이 있었는지 이 곡을 다시 녹음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12]비 지스의 1991년 작 High Civilization의 Ghost Train 마지막 부분에 드럼이 샘플링 되어지기도 했다.
이 노래를 편곡하여 와카야마 전철 키시가와선 중 고양이 역장으로 유명한 마지막 종착 역인 키시역의 차임벨로 쓰이고 있다.
호쿠리쿠 방송의 1980년대 당시 방송종료영상에서 이 곡의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버전이 BGM으로 사용되었다.
7. 참여자
- 존 레논 - 보컬, 리듬 기타, 피아노, 봉고, 멜로트론
- 폴 매카트니 - 멜로트론, 베이스 기타, 리드 기타 (미니 솔로)[13], 봉고, 팀파니
- 조지 해리슨 - 슬라이드 기타, 팀파니, 마라카스, 스와르만달
- 링고 스타 - 드럼, 퍼커션
- 맬 에반스 - 탬버린
- 닐 애스피놀 - 귀로
- 테리 도란 - 마라카스
- 토니 피셔, 그렉 보웬, 데렉 왓킨스, 스탠리 로드릭 - 트럼펫
- 존 홀, 데렉 심슨, 노먼 존스 - 첼로
[1] 존 레논의 어머니 대신 유년기의 존을 돌봐줬다. 전형적인 미들 클래스로 존 레논이 비틀즈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에 입학할만큼 존을 훌륭하게 양육해줬다고 한다. 비록 정치 성향은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1970년대 사회주의자가 된 존 레논과 갈등을 빚기는 했지만, 죽기 며칠 전까지 미미 이모와 매주 전화 통화를 하며 장난기 넘치는 목소리로 안부를 물었다는 등 존의 친인척중에서는 유일하게 존과 친밀한 관계를 가졌다.[2] A Hard Day's Night 감독. 나중에 슈퍼맨 실사 영화 2, 3편을 감독한다.[3] 이 와중에 병사로 분장한 존 레논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이 어느 한 잡지의 창간호 표지에 오르게 되는데 그 잡지가....[4] 참고로 1위는 A Day in the Life, 2위는 I Want to Hold Your Hand.[5] 1위는 A Day in the Life. 1200여표를 받아 스트로베리 필즈의 2배 가량의 압도적 몰표를 받았다.[6] Anthology 2에도 수록되었다.[7] 뒤에 나오는 곡들은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노래) , In My Life , Penny Lane , Piggies , Hello, Goodbye , Tomorrow Never Knows의 메들리이다.[8] 원래 미완성작 데모 버전의 이름은 "It's Not Too Bad"이었다.[9] 존 레논의 인터뷰에 따르면 노래 가사에서 '나무'가 뜻하는 것은 자신의 수준이라고 한다. 즉 자신의 수준이 너무 높거나 낮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을 이해할수는 없지만 자신은 괜찮다는 말.[10] 한때 맨 뒷부분에서 들리는 외침인 'Cranberry sauce'가 'I buried Paul(나는 폴을 묻었다)'로 들린다고 하여 폴 매카트니 사망설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11] 특히나 I Am the Walrus는 영문학자도 해석이 어렵다는 곡으로 유명하다.[12] 인터뷰에서 Help!와 이 곡만이 자신이 쓴 진실한 곡이며, 나머지는 곡을 쓰라는 요구에 맞춰서 쓴 것에 불과하다고 까지 말했다. 묘하게 자신의 과거작들을 부정했던 톨스토이가 떠오른다 다소 과장이 있는 발언이긴 하지만 언급된 두 곡이 존의 자전적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존 레논 사후 폴 매카트니가 자신의 투어에서 레논을 추모하며 선보였던 ‘존 레논 메들리’에도 이 두 곡과 존 레논의 솔로 곡인 ‘Give Peace A Chance’가 들어갔다.[13] 다만 여러 비틀즈 곡들이 그러하듯 악기 파트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 폴이 리듬 기타를 치고 존은 멜로트론에 녹음된 어쿠스틱 기타를 녹음했다는 의견도 있고 후반 미니 솔로는 조지나 존이 연주하고 폴은 후반 단음으로 된 반복 멜로디만을 쳤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