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bus Company의 수감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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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1bf02> No. 01 ⸺ 이상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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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colbgcolor=#ffffff,#2d2f34>이상 | |||
성별 | 남성 | |||
신체 | 176cm, 20대 후반[1] | |||
소속 | 림버스 컴퍼니 | |||
직위 | 1번 수감자 | |||
상징색 | DREAMY GRAY [2] | |||
서명 | ||||
언어별 표기 | 이상 Yi Sang イサン | |||
성우 | 민승우[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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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 | 건축가 → N사 수석 연구원[5] → 1번 수감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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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Limbus Company ] 이상 캐릭터 PV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소개 영상 스크립트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상이라고 하오. 소개는 이상이오. 바깥세상에 관심을 두는 것은 퍽 유쾌하진 않은 일이오. 바깥은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이오. 그러나 이상적인 것이 무어냐 한다면... 나에게도 이상적인 대답이 떠오르진 않소. 거울 속에는 소리가 없소. 거울은 거울 세계를 비출 때나 쓸모가 있는 것이지, 그 외에는 장난감 같아서... 단지, 이상적이지 않았소. | }}}}}}}}}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No. 01 ⸺ 이상
주의사항 : 생각(반추)[6]
[보안 검열] 날개 소속 최연소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타 수감자들에 비해 우수한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소통은 아마 우리가 뽑은 관리자님의 수준에선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대화를 피하는 것 또한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간혹 본 수감자의 침묵 상태가 길더라도 일련의 사고들을 뇌 속에서 처리 중이므로 너그럽게 기다려 주시는 걸 권장합니다.||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주의사항 : 생각(반추)[6]
일제강점기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 이상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수감자들 중 유일하게 이름을 문학의 주인공의 이름이나 작품의 제목이 아닌 작가의 필명에서 따왔다. 이상의 날개 혹은 오감도 등의 작품에 주인공의 이름이 정확히 명시되지 않아서인 듯.[8]
2. 상세
2.1. 출신 및 성격
작중 대화를 할 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허공을 바라본다는 묘사나, 소개 문구의 일상적 소통이 어렵다는 말, '이상'이라는 단어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스스로의 생각에 갇힌 듯한 모습, 그럼에도 지능이 높은 연구자 출신이라는 특징에서 자폐증 혹은 서번트 증후군으로 추정된다. 또한 소통이 힘들고 난해한 말투를 쓴다는 점은 난해하기로 유명한 이상의 문학작품의 특징을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다.꽤나 과묵하고 남들과 잘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는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기 전에 있던 사고로 인해 성격이 어두워진 것으로 본래는 꽤나 밝은 성격을 지녔다. 벗으로 인정한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며, 4장 이후부터는 본래의 밝은 성격을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뭔가 자신이 아는 걸 설명하는 역할을 맡으면 눈에 띄게 의욕적인 면모를 보인다.
고향은 S사 둥지의 한 시골로, 주변에 아름다운 생강나무꽃들이 피어있고 소를 키우는 등 평범한 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고향을 떠나 T사 둥지로 이주하고, 그 후 여러 사건을 거쳐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했다.
2.2. 외형 및 로고
N사를 이탈할 당시의 연구복을 그대로 입고 있다. 흑발과 검은 눈, 짙은 다크서클과 음울한 인상이 특징인 청년이다. 무표정이 기본이지만 뫼르소처럼 항상 무표정인 것은 아니며 4장 이후로는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의 개인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림버스로고-이상C.png | width=80%]]}}} |
이상의 로고 |
3. 인게임 정보
자세한 내용은 이상(Project Moon 세계관)/인게임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이상(Project Moon 세계관)/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장비 및 능력
- 지능
[보안 검열]날개 소속 최연소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타 수감자들에 비해 우수한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 소속 최연소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어마어마한 엘리트 출신으로, 파우스트와 함께 머리가 좋다고 소개된다. 파우스트 본인 또한 수감자 중 자신 다음으로 머리가 좋은 인물로 취급하고 있다.
특이점 유리창을 계량한 거울[9]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수감자들이 평행세계의 다른 인격에게 침식당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시즌 2에 추출에 천장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이때 필요한 재화가 이상(理想-Ideal)인 걸 보니 메피스토펠레스의 추출 기능에도 많은 관여를 한 모양.
- 건축
건축에도 재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구인회 일행이 T사에 정착한 뒤 월세 내기도 급급했던 반면, 이상 본인은 매우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공장 설계도를 개발해 판 덕분에 떼돈을 벌었다는 듯. 덕분에 시도 때도 없이 T사 징수원에게 시달린 동료들과 달리 이상은 그러한 묘사가 없다. 하지만 이상 본인은 이렇게 번 돈이 노동자의 고혈임을 알았기에 자신에게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구 구인회에 사실상 돈을 갖다바치는 수준으로 구 구인회의 방세 등 구 구인회의 운영에만 돈을 사용하였다.[12]
6. 인간 관계
- 단테
3장까지는 문제아 트리오처럼 문제를 굳이 일으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소통하려고 들지도 않다 보니 별반 관계가 없었고, 4장 중반부터는 이상이 과거의 인연들과 차례차례 최악의 재회를 나누는 것으로 안쪽에서부터 썩어 문드러지고 만 마음이 드러나면서 서로 어색해하기도 했다.[13]
이후 동백/동랑과의 연이은 사투를 겪는 와중 본인 또한 감정의 격류에 무너져 뒤틀리기 직전까지 가나, 단테의 격려 어린 외침을 통해 동료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과거를 후회할 뿐인 흑역사가 아닌, 되찾진 못해도 얽매이지 않는 미련으로 남길 만큼 심리적으로 성장한다. 4장 후반부부턴 "이후에도 자신이 하는 일의 매듭을 지을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스스로 나서서 부탁할 정도로 친밀해졌다.
- 베르길리우스
이상 본인이 딱히 사고를 치는 일도 없고 말주변도 그리 많은 편도 아니라서 접점은 거의 없는 편. 다만 4장 이후에는 베르길리우스와도 벗으로 지내고자 한다. 하지만 베르길리우스는 수감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선을 그어놓고 있는 탓에 큰 진전은 없어 보인다.
- 수감자
종종 이상한 소리를 해도 본디 얌전한 성격이라 누군가와 충돌하지도 않지만, 딱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4장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한 후엔 모든 수감자들을 벗처럼 여기고자 마음먹는다. 대부분의 수감자들도 이상과는 데면데면한 사이였지만, 4장에서 구인회 연극을 통해 서로 유대감이 쌓였다.[14] - 파우스트
N사에서 벗어났을 때 그녀의 제안을 받고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했다. 천재 과학자라는 공통점이 있어 서로 말이 잘 통하는 편. 이전부터 이상의 과거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그는 이전에 말이 많은 편이었다고 언급했다. 6장에서 파우스트가 죄종과 유리창 및 구인회와의 연관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쏘아붙이고, 아세아가 벌인 짓에 크게 분노하며 이상 역시 정보를 숨기는 파우스트에게 어느 정도의 불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워프특급 살인사건에서는 파우스트의 사정을 눈치채고 넌저시 위로해주는 따스함을 보여주었다. - 홍루
4장에서 홍루가 구인회의 리더인 영지를 연기하면서, 홍루의 상냥함이 영지 형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호감을 표했다. 동랑과의 결전에서 홍루가 영지의 마음을 전해준 걸 계기로 상당히 친해졌는지, 4장 엔딩 크레딧에서는 이상과 그가 만든 연심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보인다. 4장 하 편에서 '이상,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와 같은 대사가 영지를 연기하는 것뿐만이 아닌 홍루가 이상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 중 하나가 아니느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4장 하편에서 이상의 속마음을, 이상이 줄곧 말하고 싶었던 말들을 대변하여 전해준 것은 지금껏 줄곧 이상을 관찰하고, 그의 속마음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다는 말이 되기 때문. 4장 인격인 K사 3등급 적출직 홍루와 동백 이상의 머리 장식이 서로 반반을 이루며 평행하고 있다는 추측 또한 있다.[15] - 돈키호테, 싱클레어
같은 좌석 멤버들이라 그런지, 업무가 끝난 후 방에서 같이 노는 자리에 낄 정도로 친밀한 듯하다. 체스를 둘 때마다 돈키호테 쪽에 유리한 훈수를 둬서 싱클레어의 원망을 듣기도 했다. 다만 이게 돈키호테가 요청해서 훈수를 두는 것인지, 차마 돈키호테의 플레이를 도저히 눈 뜨고 못 봐주겠어서 두는 것인지는 불명.
- 상이
이상이 처음으로 만든, 즉 거울의 프로토타입인 '연심'[16]에 비친 다른 세계의 이상. 이상의 포스터에 나온 것과 같은 거울 조각으로 이루어진 날개를 가지고 있고, 이상과 달리 멀쩡한 현대인의 말투를 쓴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N사 연구원 시절 때까지 이상은 상이를 매우 친밀하게 여기고 그에게 많이 의존하였으며, 상이 또한 이상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상은 어디든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상이의 날개를 부러워했지만, 정작 상이 본인은 그닥 행복해 보이지 않은 것을 보면 그의 세계 또한 나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인회가 무너진 이후 이상이 N사 연구원이 돼 하얀 방에 갇혔을 때, 그와 계속 함께 있기를 원해 그곳에 그를 속박하려 했다.[17] 하지만 그가 생각 이상으로 삶에 대한 의지가 없고 무기력해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으며, 이를 계기로 변심해 이상이 N사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에 이상의 자아심도에서 다시 나타나 이상에게 네가 동경하는 나의 날개도 결국 거울에 비친 '너'의 날개라며 격려를 남기고 떠난다.[18]
실제 이상의 소설들을 보면 작품 대부분의 주인공이 동일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부 작품들은 화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거나, 주변 인물들의 이름이 바뀌어 있는 등의 차이를 갖기도 하지만 젊은 남자에 무기력하고 기생, 아내, 혹은 아예 기생인 아내 등 여자 문제로 고뇌한다는 점만큼은 계속해서 유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작품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도 스테레오타입이 되는 인물상, 즉 이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상의 소설이 가지는 전체적인 작품 양상을 평행세계의 가능성인 상이라는 인물의 모티브로 두었을 수도 있다.
상이가 아인에 해당하는 인격이라는 가설이 있다.# # 행적이 비슷하고 의상이 과학자/연구자와 비슷하며, 거울 속 배경이 설계팀과 비슷하기 때문.
6.1. 구인회
우리는 야심가도, 탐욕가도 아니며 그저 기술을 사랑했던 아해에 불과했지.
한때 T사 둥지에서 함께 활동하던, 이상과 같은 S사 둥지 출신 과학자들의 모임. 그에게 소중한 친구들이었지만, 여러 사건을 거쳐 구인회는 해산되고 뿔뿔이 흩어진다. 이 사건 이후로 이상은 마음을 닫게 되었다.- 구보
구 구인회에 함께 속해있던 벗. 구인회에 비교적 나중에, 그것도 이상 때문에 합류했다는 걸 봐선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가까이 지내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인회가 해산된 시점부터 N사를 나올 때까지 구보가 보인 행적은 여러모로 입체적이다. 관점에 따라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친구를 자신의 야망을 위해 이용한 인물로 볼 수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두지 않고 대신 재능을 살려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인물로 볼 수도 있다.[19] 그래서인지 같은 이상인 상이와 이상의 구보에 대한 평은 서로 엇갈리는데, 상이는 구보가 이상을 아낀다며 그를 긍정적으로 평했지만 이상은 구보는 자신의 능력을 보고 접근한 거라며 부정적으로 평했다. - 동랑
동향 출신의 옛 벗이자 이상을 구인회로 데려온 인물. 동랑은 그를 친근하게 여기나, 이상은 구인회를 해산시킨 원흉을 동랑으로 추측하고 있었던 만큼 동랑의 말에 '아무 생각도 없다.'라고 답하는 등[20] 유독 쌀쌀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아심도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면서 동랑 또한 망가지고 있었다는 걸 알아냈고, 그걸 자신은 비껴만 보았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결국 동랑이 자신의 과거를 갈아엎고 추악한 길일지라도 앞으로 나아가길 선택하자, 그를 막아서서 자신의 손으로 끝을 내주게 된다. - 동백
동향 출신이자 함께 구인회에 속했던 옛 벗. 동백은 구인회가 해체될 당시 자신이 아닌 구보를 선택한 것 때문에 증오심을 품고 있으나, 한편으론 동료이자 동향친구였던 그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상 역시 말로 꺼내지는 않지만 여전히 동백을 벗으로 여기고 있다. 동백이 동랑에게 죽임을 당했을 당시 왜 그랬어야 했냐고 따지는 모습과 환상체 일지에 동백에 대한 관찰일지에서도 그녀를 추억한다. - 림
구인회 시절에선 어느새 사라져버린 그에 관해서 동랑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적대심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뒤틀림이 된 모습으로 재회한 후 너무 달라져서 자신이 알던 그와 같은 인물이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평한다. - 갑룡
동백, 동랑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누렁이를 돌보는 등 같은 마을 출신인 듯하다. 그러나 그 둘과 달리 우정이 크게 강조되지는 않았다. - 영지
구인회의 사실상의 리더. 다른 이들이 그랬듯 상냥하고 남들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영지를 형이라 부르며 따랐다. 유리창의 최초 개발자로, 이상에게 자신은 못 하니 이를 개선해달라고 부탁했고, 이는 거울이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아세아
구인회에 속한 옛 벗. 6장 중편에서 그와 재회하는 동시에 그가 사람을 대상으로, 그것도 자신의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는 전에 없던 큰 상심과 분노를 표출한다.[21] 옛 벗이라고 여겼던 이들이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 재회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한탄하는 이상의 말은 꽤나 안타까운 장면.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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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이전에 공개된 일러스트의 배경 색이[22] 다르다는 점, 후에 공개된 전신 일러스트의 배경에 전작 라오루에서 등장했던 배경, 특히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중대한 사항까지 보이는 것, 공개된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문학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 작가의 필명이 이름이 된 점 등으로 이상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 TGS 2022에서 공개된 PV에 스쳐 지나가는 컷씬[23]에서 이상의 등 뒤에 전신 일러스트에도 있는 거울로 된 날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에서는 실제 문학으로서의 거울이나 날개가 모티프가 되었을 수도 있다. 이전 작인 Library of Ruina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가 각 장마다 나옴과 동시에 게임의 주제를 관통했음을 생각하면 스토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추측도 가능했다.[24]
* 캐릭터 소개 영상과 비교했을 때 실제 게임 내 목소리는 더 얄쌍하게 녹음되었다.
}}}*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이전에 공개된 일러스트의 배경 색이[22] 다르다는 점, 후에 공개된 전신 일러스트의 배경에 전작 라오루에서 등장했던 배경, 특히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중대한 사항까지 보이는 것, 공개된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문학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 작가의 필명이 이름이 된 점 등으로 이상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 TGS 2022에서 공개된 PV에 스쳐 지나가는 컷씬[23]에서 이상의 등 뒤에 전신 일러스트에도 있는 거울로 된 날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에서는 실제 문학으로서의 거울이나 날개가 모티프가 되었을 수도 있다. 이전 작인 Library of Ruina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가 각 장마다 나옴과 동시에 게임의 주제를 관통했음을 생각하면 스토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추측도 가능했다.[24]
* 캐릭터 소개 영상과 비교했을 때 실제 게임 내 목소리는 더 얄쌍하게 녹음되었다.
- 수감자들 중 유일하게 작품이 아닌 작가 그 자체가 모티브가 되었다. 인용된 작품들은 날개, 거울, 오감도, 최후, 최저낙원, 절벽 등이 있다. 원작의 작가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는 조상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하오체를 비롯한 ~구려, ~소 같은 고어체를 사용한다. 이는 모티브가 된 날개의 도입부에서 화자가 하오체를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어 단어를 근현대적 느낌의 옛 표기법으로 읽는다.[25]
- 자기 이름인 이상을 이용한 말장난을 자주 친다.[26] 말버릇도 "이상적이지 않소"로 매 챕터마다 한 번씩은 내뱉으며, 2챕터에서 파우스트가 이상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자 불렀냐며 끼어들었던 것처럼 이상이라는 말만 들리면 반응하기도 한다.[27] 이는 한국어로는 극한의 언어유희로 웃음을 주었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뜬금없는 타이밍에 반응하거나 이상한 소리만 하는 인간으로 취급받게 된 원흉이 되기도 했다.[28] 그나마 일본어판에서는 동음이의어 이상들의 발음이 아주 같지는 않아도 비슷해서[29][30] 어느 정도 통했지만 영어판에서는 전혀 살리지 못했다.[31] 대신 이상의 영문인 ideal이 영어권 팬층에서 이상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 영문판에서는 옛스러운 말투가 잘 살려지지 못했으나, 일본판에서는 어려운 한자를 쓰거나 현대 가타카나를 구어체로 사용하고,[32] ~なり, ~なりけり, ならぬ, 否(いな) 등 상당히 특이한 옛 말투를 쓰는 것으로 느낌을 살렸다. 덕분에 일본 유저들이 스토리를 깨다가 이상이 쓴 한자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생겼다.
- 단독 일러스트의 배경은 어떤 연구소로 보이는 장소[스포일러]이며, 일러스트 모서리에 깨진 거울의 파편[34]들이 날개처럼 펼쳐져 있고 그에 전작에서 등장하는 여러 일러스트들이 비춰진다. 영문 번역의 저작권 문제로 삭제된 문학의 인용문은 날개가 아닌 거울이었으며,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게요"라는 구절이 영문으로 번역된 내용이었다.
- 외모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짙은 다크서클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상의 모든 인격과 E.G.O가 가지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리우 협회 홍루의 인격 일러스트에는 다크서클이 옅어진 모습으로 나온다. 다크서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두 쌍의 긴 속눈썹도 가지고 있다.
- 자세가 좌우 반전된 점, 각각의 머리 색깔이 흑발/백발이라는 점, 무기가 단검/장검이라는 점, 남성/여성이라는 점, 모티브가 된 소설이 동양 문학/서양 문학이라는 점, 밝은 배경/어두운 배경 등 파우스트와 대조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다른 수감자들보다 똑똑한 천재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겹치는 부분도 있다.
둘 다 원래 성격과 반대되는 정신나간 인격을 받았다는 점도
- 위의 글처럼 파우스트와 대조되는 부분이 많아선지 2차 창작에서는 천재조라는 명칭으로 엮인다.
- 4장의 스토리가 풀리기 전까지만 해도 작가 이상보다는 날개의 화자를 중심으로 캐릭터를 구상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했기 때문에, 날개에 묘사된 화자의 아내 '연심'과[35] 이상을 엮는
허위매물2차 창작이 유행하기도 했다. 일명 연심이상. 하지만 연심은 이상과 상이를 이어준 거울의 이름이었고, 약을 쥐어주는 등의 역할은 구보가 맡으면서 의외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그리고 구보는 졸지에 이상의 정실이 되었다.
- 한국에서는 드문 자국 역사 인물 모에화인 데다[36] 퇴폐적이면서도 잘생긴 외모, 독특하고 엉뚱한 성격과 어투에서 나오는 갭 모에, 이를 받쳐주는 성우 연기가 어우러지며 국내에서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특히 4장과 동백 이상의 출시 이후 인기가 급격히 상승해 여초 팬덤은 물론이고 남초 팬덤에서도 늘 인기투표 최상위권을 차지한다. 해외의 경우 일본은 같은 한자 문화권이라 이상 특유의 '이상' 말장난이 어느 정도 호환도 되었고 캐릭터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인기가 많았지만 북미 쪽은 번역 문제로 조금 미묘했는데, 4장이 공개되면서 인기가 크게 늘었다.
- 작가 이상의 세계적 인지도가 다른 림버스 컴퍼니 등장인물들의 모티브 작품을 집필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보다는 훨씬 떨어지고 날개를 비롯한 이상의 작품들도 해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데, 림버스 컴퍼니를 계기로 이상, 동백, 동랑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며 이상을 비롯한 구인회 소속 한국 작가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외국 팬들도 생기고 있다. 원전을 읽고 싶다며 이상의 날개 영어 번역본을 공유하거나 한국 소설집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을 찾는다는 해외 팬들이 나타나자 문화승리 드립이 나오고 있다.
- 작가 이상의 작품 세계 중 소설 날개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아서인지, 인격이나 E.G.O에 날개 비슷한 것들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뒤틀리고 모순적인 프문 세계관답게, 멀쩡한 날개를 가진 이상은 단 하나도 없다.[37]
- Limbus Company에 등장하는 죄악 중 나태와 가장 연관이 깊은 수감자이다. 나태 죄종의 관찰일지에서 본인과의 공통점을 언급하는 건 물론, 검계 살수와 일등 항해사를 제외한 모든 인격과 E.G.O가 나태와 관련되어 있다. 특이 케이스인 검계와 일등 항해사는 모종의 이유로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아서 과거를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나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색욕 죄악을 가진 인격은 극히 희귀하며, 색욕 E.G.O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림버스 컴퍼니에서 색욕 죄악은 세상에 나를 알리거나, 흔적을 남기려는 욕망으로 해석되는데, 이상은 자신을 과시하거나 딱히 무언가를 남기려는 성향이 없다. 그나마 색욕 스킬이 있는 어금니와 디에치 인격에서도 색욕 스킬은 자주 버림의 대상이 된다. 단, 과거를 버리고 약지에 투신해 성격이 완전히 뒤바뀐 약지 이상만큼은 색욕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 시즌 2에 들어가면서 가챠에 천장이 생겼는데, 천장 마일리지 이름이 이상이다. 영문 명칭이 Yi sang이라 확실히 노린 게 맞다. 이 때문에 이상 200마리를 모으면 3성 픽업 인격을 얻을 수 있다는 개드립이 유행했다.
-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데 꽤나 재능이 있는 듯하다. 인격 스토리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는 일을 잘하는 것으로 나오고, 본편 3.5장에서도 개념소각기에 대한 설명을 다른 수감자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교육자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5장 워프열차 살인사건에서는 혈귀와 혈액의 상관관계에 대한 파우스트의 모호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줌으로서 그 히스클리프까지 이해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다만 요리에는 재능이 없는데 3.5장에서 치킨을 만들기는커녕 백숙을 만들기 위해 닭을 찢어놓는 모습을 보였고, 6장에서 아세아 또한 그가 요리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소질이 없었다고 말했다.
- 한때 롭갤 등지에서 이건 파오차이네요 드립과 엮어서 이상이 "씨발 지금 파오차이라고 했소?"라는 일갈과 함께 홍루의 머리를 깨버린다는 유머글이 유행하였다. 일명 파오차이 문학. 주로 주먹을 날리는 디에치 이상 3동 일러스트가 활용되며, 갖가지 기출변형이 나온 후로는 밈으로서 수명을 다한 듯했으나 PV에서 아군을 쏘는 흉탄 E.G.O가 공개되자 부활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금 씨발 파오차이라고 했소? 흉탄 E.G.O 공개 이후로는 홍루 대신 히스클리프를 쏘는 바리에이션도 생겼다.
- 이상의 인게임 성능은 인격과 E.G.O 모두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탓에 메인 컨텐츠인 거울 던전에서 안 쓰이는 덱이 손에 꼽을 정도로 개근하는 캐릭터이다. 반면 캐릭터성은 상술했듯 나태로 대표되는 데다 W상의 인격 스토리에서 묘사된 것이 극도로 피로에 찌들어버린 직장인(...)의 모습인 탓에, 소위 말하는 '거악귀'와 '망령', '할배'들이 상주하는 커뮤니티 상에서의 이상은 제발 거던에 그만 좀 부르라고 애원하는, 안식을 바라는 중노동자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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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 데이터마이너들이 밝혀낸 수치가 존재하나 이미지의 화질이 고르지 않아 정확하게 판별은 불가능하지만 27세 혹은 29세가 유력하다.# # (X에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주소가 드러나지 않으니 참고) 참고로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 이상은 세는 나이로 27세에 세상을 떠났다.[2] 공상의 회색. 늘 끝없는 생각에 잠겨 있는 이상을 잘 드러낸다.[3] Library of Ruina에서 에마, 안톤 역으로 출연했다.[4] S사의 민생이 매우 불안정해 T사로 이주하였다.[5] 일단 소속 연구원 취급이었으나 사실상 억류.[6] 영문판에서 반추라 자세히 소개되며, 머릿속에서 특정 사고가 무의식적으로 자꾸 반복되는 걸 뜻한다.[7] 작가 이상의 필명 중 하나인 하융(河戎). 해당 필명은 소설 등의 삽화를 그릴 때 사용했으며, 대표적인 작업물은 박태원의 소설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삽화이다.[8] 4장 전에는 다른 수감자들처럼 날개의 화자를 중심 모티브로 이상의 다른 작품들이 간접적으로 인용되었을 뿐이라는 추측이 우세했으나, 4장에서의 묘사나 오마주로 미루어보아 날개의 화자보다 작가 이상의 일생과 그의 작품 세계 전체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9] 림버스 컴퍼니의 인격 시스템에 해당하는 기술.[10] 2스킬인 밀어찌르기가 책으로 적을 가격하는 형태이다. 사망 시에도 시체 위에 책과 사인검이 있다.[11] 하융은 작가 이상의 화가로서의 필명이다.[12] 실제로 모티브가 된 이상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해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로 일했었다.[13] 이상은 차라리 죽고 싶어했기에 자신을 살려놓는 단테를 썩 좋게 보지 못했고, 단테도 이런 이상의 속내를 암암리에 느끼며 거북해했다.[14] 동랑과의 전투 때 수감자들이 어떻게 해서든 이상을 지켜내는 선택지가 나온다.[15] K사 홍루의 동기화 전 일러스트의 머리 장식은 홍루의 오른쪽 얼굴을 전부 가리고 있으며, 개화 E.G.O::동백 이상의 동기화 전 일러스트의 머리 장식은 이상의 왼쪽 얼굴을 전부 가리고 있다. 사이사이 튀어나온 부분까지 정확히 평행하는 것을 보니 의도한 것이 맞는 듯.[16] 실제 작가 이상의 사랑이였던 기생 금홍의 본명이자 소설 날개 화자의 아내 이름이다.[17] 이 때문에 과거가 밝혀지기 전인 4장 중반부만 열렸을 땐 4장의 흑막이거나 최종 보스 후보로 의심받기도 했다.[18] 이상 본인으로부터 헤르만이 널 죽이라고 압박을 주고 있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다거나, 이상이 먹는 약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말리는 등 이상을 꽤나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가 진정으로 이상의 곁을 떠날 때는 자신이 위험할 때가 아닌 이상이 오롯이 성장한 뒤였다. 구인회 해체 이후 사실상 상이가 이상의 보호자 역할을 해주었던 것. 다만 거울에 비치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이상의 자기애와 자아성찰로 볼 수도 있다. '상이'라는 페르소나를 통해서 가까스로 살아오다가 결국 그 페르소나를 벗어내고 오롯이 '이상'으로서 존재하기로 한 것.[19] 이 당시 이상은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해, 구보가 자신 대신 T사에 잡혀 시간을 끌라고 시키든, 거울과 관련된 기술을 개념소각기에 넣으라고 시키든 간에 다 따른다고 할 정도로 주체성을 상실한 상태였다. 구보가 작정하면 이상을 원하는 대로 부려먹을 수 있었음에도 최소한 과학자로서의 자격은 지켜준 것.[20] 이상의 특징은 끊이지 않는 생각(반추)으로, 안 좋은 사건으로 헤어진 옛 친구와의 만남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으면 들었지, 아무 생각이 없었을 리 없다.[21] 이상이 이 정도로 타인에게 감정을 크게 표현한 것은 4장에서 단테에게 속마음을 얘기할 때밖에 없었다. 아세아와의 재회 이후로 그가 떠나기 전까지의 이상은 일그러진 표정의 스탠딩 일러스트만 사용된다.[22] [23] [24] 그리고 실제로 4장 최후반부에 이 컷신이 쓰였다.[25] 코퍼레이션을 코포레숀, 넘버를 남바라고 발음하거나, 커피를 가배라고 칭하는 등. 이는 보이스에만 해당하며 자막에는 현행 표기법으로 표기된다. 이상의 작품에는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옛스러운 외국말이 많다.[26] 작중 이상의 모티브가 되는 시인 이상 또한 오감도 시제4호에서 "이상(以上) 책임의사 이 상(李 箱)"이라는 말장난을 사용한 적 있다.[27] 이 현상에 대해 주의사항에 적힌 생각(영문에선 '반추')와 관련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28] 이름인 이상(李箱)과 이상(以上), 이상(異常), 이상(理想)의 발음이 모두 같음을 이용한 것이라 잘 쳐 봐도 한자 문화권 안이 한계인 개그다.[29] 각각 일본어 발음으로 イサン(이상), いじょう(이죠오), りそう(리소오)에 가깝다.[30] 다만 이것도 자기소개 대사를 수정하면서 이상이 반응하는 모든 대사에 반드시 '이상'이라 발음하는 부분이 있도록(단어면 스'이산', 문장이면 타이테'이 산'만니 나란) 끼워넣고 있다.[31] 다만 3.5장의 feathery song(페더'리 송')과 같이 비슷하게나마 말장난을 살리려 시도한 적은 있다.[32] 가타카나의 장음(ー) 표기를 모음으로 대체하는 예시로는 드론이 있다. 현대 일본어 표기로는 ドローン으로 쓰지만, 이상의 대사 표기에서는 ドロオン으로 쓰였다. 아예 옛날 느낌의 가타카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미지가 그러하다. 현대 일본어 표기로는 イメージ이지만 이상의 대사에선 イメッジ로 쓰였다.[스포일러] 4장에서 밝혀진 이상이 과거에 N사에 갇혀서 연구만 했던 흰색 방으로 보인다. 순백의 공간에 빨간색 약병 하나가 보이는 모습이 동일하다.[34] 이상의 시인 거울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35] 후반부 독백에서 짧게 언급된다.[36] 캐릭터 PV의 댓글창을 보면 한국 매체에서도 드디어 역사인물 모에화가 나오는 거냐는 긍정적인 반응들을 더러 볼 수 있다.[37] 4번째 성냥불 E.G.O 초기에 상대적으로 멀쩡한 날개를 그렸다가, 비틀리고 한쪽밖에 없는 날개로 수정된 것을 보면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