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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중열 후열 모든 열 딜러 탱커 서포터 |
요정 여왕 에르핀 Erpin | |
<colbgcolor=#179b2e,#2e3033><colcolor=white,#bfdc7f> 종족 | 요정 |
좋아하는 것 | 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익의 쫀득한 초콜릿 부분 자신의 여왕 직위 |
싫어하는 것 | 야채, 고기 등의 빵과 케익을 제외한 모든 음식[1][2] 여왕으로서의 책임 |
취미 | 숨 쉬면서 먹고 자기 |
소원 |
|
성우 | 강은애[3] 키노 히나 |
1. 개요2. 인물 소개3. 인게임 정보4. 평가5. 작중 행적
5.1. 메인 스토리5.2. 이벤트 스토리
6. 여담5.2.1. 낙원을 향한 바느질5.2.2. 멜트다운 버터5.2.3.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5.2.4. 엘리아스 오디세이아5.2.5. 그대를 위한 찬사5.2.6.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5.2.7. 기기묘묘 롤렛 커넥션5.2.8. 바캉스 대혁명5.2.9.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5.2.10. 파라노이아 액티비티5.2.11. 미드나잇 마리오네트5.2.12. 갱스터를 위한 왕국은 없다5.2.13. 갈 곳 잃은 책갈피들5.2.14. 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5.2.15. 찬탈과 일탈 사이
5.3. 사도 이야기[clearfix]
1. 개요
캐릭터 출시 순 | ||||
{{{#!folding [ 리바이브 이전 ] | 벨리타 | 에르핀 | 디아나 | 엘레나 |
실라 | 셰이디 | 다야 | 림 | |
네르 | 프리클 | 아멜리아 | 나이아 | |
앨리스 | 루드 | 에슈르 | 이프리트 | |
실피르 | 가비아 | 벨벳 | 포셔 | |
키디언 | 칸나 | 시스트 | 마리 | |
마요 | 루포 | 베니 | 로네 | |
멜루나 | 제이드 | 스피키 | 에스피 | |
레비 | 마고 | 코미 | 버터 | |
쥬비 | 페스타 | 빅우드 | 마에스트로 2호 | |
리카롱 | 듀듀 |
- [ 오픈 41 사도 ]
- ||<tablebgcolor=white,#191919><table bordercolor=#d8d8d8,#272727> 벨리타 || 에르핀 || 디아나 || 엘레나 ||
실라 셰이디 다야 아야 림 네르 프리클 아멜리아 루드 이프리트 시온 더 다크불릿 에슈르 가비아 벨벳 포셔 키디언 칸나 시스트 마리 마요 루포 베니 로네 멜루나 제이드 클로에 스피키 에스피 레비 마고 코미 버터 쥬비 페스타 빅우드 마에스트로 2호 우이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2. 인물 소개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엘리아스의 수호자, 등장!
요정들의 여왕.
달콤한 디저트라면 사족을 못 쓴다. 한심해보일 때도 있고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는 요정이다.
아무리 버릇없게 행동해도 미워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
요정들의 여왕.
달콤한 디저트라면 사족을 못 쓴다. 한심해보일 때도 있고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는 요정이다.
아무리 버릇없게 행동해도 미워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
야채는 싫어 - 입교 허가서 TMI
||에르핀의 왕좌 |
그러나 에르피엔의 최고 우두머리라는 막중한 직책과는 정 반대로 무식함의 대명사에 허당 끼가 다분한 캐릭터. 여왕의 체통은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며 욕심도 많고 이기적인데다가 책임감도 없어서, 허구한날 사고를 치고 다니며 정작 그렇게 일이 터지면 남한테 떠넘기고 비난하기 바쁘다.
심지어는 에르핀을 잘 아는 인물들 사이에서 이름을 바보의 동의어로 쓸 정도로, 그야말로 야사 속 마리 앙투아네트를 빼다 박은 듯한 무능한 여왕이다.
이 때문에 에슈르의
의외로 마녀 여왕 벨리타와는 자매지간이다. 자매임에도 서로 종이 다른데, 이는 둘이 한날 한시에 같은 꽃에서 요정으로서 피어났지만 벨리타의 무리가 지하로 간 이후 지상의 요정들과 모습이 점점 달라져서 자기네들을 마녀라는 종족으로 따로 분리한 거라고. 벨리타가 언니인 이유는 태어난 이후 벨리타는 에르핀이 하고 싶은 말을 알아 들었지만, 에르핀은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라나.
2.1. 식탐
요정들 자체가 빵이나 과자같은 제과류만 먹고 사는 종족이기야 하지만, 에르핀의 식탐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며 단 것에 특히나 환장한다. 매 끼니 사이에 간식 타임을 세 번이나 가져서 하루에 총 12끼의 식사를 하는데, 그것도 한 번 먹을 때 자기 몸무게를 넘어설 정도로 먹어치울 수 있다. 심지어 바롱 테마극장 '미드나잇 마리오네트'에 의하면 에슈르가 특별 행사로 케이크 1044개를 팔았을 때, 혼자 절반인 522개를 먹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블랙홀 위장. 이 식탐 때문에 허구한 날 여왕이란 신분을 이용, 왕국의 빵집이란 빵집은 있는 대로 털어먹고 다니는 게 일상이다. 그것도 여왕이라는 이름값을 앞세워 무전취식을 하고 다니다 보니 요정 왕국(과 세계수 교단)은 에르핀의 식비를 충당하느라 늘 적자에 시달린다. 보좌관인 네르가 깐깐해진 것도 이 때문.에르핀의 식탐을 달리 말하자면, 저 정도 양을 먹어야만 평소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배가 고파지면 예민해져서 전투력이 상승하거나 먹을 것을 찾기 위한 오감이 발달하는 등의 버프(?)를 받지만 결국 일시적인 효과일 뿐, 오랫동안 먹지 못하면 기운이 떨어져서 극도로 약해져 강점인 신체능력조차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4]
사실 에르핀이 이런 꼴이 된 건 어렸을 적의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다. 언니 벨리타가 일찍 철이 들어 에르핀을 돌보았는데, 마녀 아니랄까 봐 칡과 고수를 잔뜩 넣은 죽을 손수 만들여 먹였기 때문. 당연히 마녀들이 만든 음식답게 맛이 끔찍하게 없었지만, 말도 떼지 못했던 에르핀은 거절도 못 하고 꾸역꾸역 먹어치웠다. 이에 어린 벨리타가 "우리 에르핀이 칡죽을 참 좋아하는구나"라고 착각해 죽을 더 만들여 먹이는 악순환이 반복된 결과, 에르핀의 위장 크기가 늘어난 거로도 모자라 당을 접하지 못한 설움이 폭발해서 지금과 같은 꼴이 된 것.[5] 아이러니하게도 에르핀은 자신에게 그런 기억을 남긴 언니를 여전히 매우 좋아한다.
- [스포일러]
- 식탐의 또다른 이유는 바로 에르핀이 쓰고 있는 왕관. 티그 테마극장 '엘리아스 오디세이아'에서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는 이 왕관에는, 착용자를 향한 타인의 경외감을 끌어올리는 대신 착용자의 지능을 하락시키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부작용[6]이 있다고 한다. 폴랑 테마극장 '찬탈과 일탈 사이'에서 에르핀이 혁명을 일으킨 폴랑에게 왕관을 양도하자 폴랑의 지능이 급격히 하락하고 식욕이 크게 늘어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가출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때 에르핀은 폴랑에 의해 숲으로 소풍을 나갔다가 교주와 슈팡에 의해 수습되어 왕궁으로 돌아가는데, 에르핀이 두고 간 소풍 바구니를 슈팡이 챙기려다 바구니가 빵으로 가득 차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즉 왕관을 벗은 에르핀이 소풍을 나왔을 때에는 특유의 식욕이 발동하지 않았다는 것.
2.2. 바보
{{{#!wiki style="background-color:#A0B5D5;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000; font-style: normal; width:60px; text-align: center"
마요}}}님 에르핀임?
든 거 없는 여왕 머리⋯
하지만 달고 다님 여왕도⋯.
{{{#!wiki style="background-color:#F09D7D;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000; font-style: normal; width:60px; text-align: center"
에르핀}}}그래, 나 바보다! 바보가 뭐 어때서?!
다음과 같은 사람은 이 약을 복용하지 말 것,
1. 최근 과도한 사료 섭취로 지능이 에르핀이 된 사도 2...(이하 후략)
- 힐데 PV
1. 최근 과도한 사료 섭취로 지능이 에르핀이 된 사도 2...(이하 후략)
- 힐데 PV
여왕이지만 굉장히 멍청하여 게임 안팎을 통틀어 무식의 대명사로 통한다.
- 게임 안팎으로 무식한 사람은 바로 에르핀에 비유된다. '에르핀같다'라는 말을 듣고 교주가 화를 낼 정도. 작중 캐릭터들 대부분이 얼빵한 면이 있긴 하지만,[7] 에르핀만큼은 궤가 다른 수준으로 여겨진다. 작중에서 에르핀에 비견될만하다고 평가되는 저지능은 티그밖에 없는데, 티그조차 수인중에서도 어린 편이라는 점, 디아나가 여태까지 육체 단련만 집중적으로 시켰다는 점, 애초부터 수인 자체가 타 종족에 비해 평균적으로 지능이 낮다고 묘사된걸 고려하면 에르핀과는 경우가 다르다.
- 메인 스토리에서 배고프다고 사료를 집어먹다가 지능 퇴화 부작용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힐데의 출시 PV에 나오는 영양제에도 1번째 주의사항으로 "과도한 사료복용으로 지능이 에르핀이 될 수 있음"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 에슈르의 말에 따르면 급히 간식을 올려야 할 때 흙을 대충 빚어 환각 마법을 걸고 케이크라며 먹였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또한 유통기한이 끝나가는 오래된 빵만 골라서 바쳐도 눈치채지 못하고 잘만 먹는다고 한다.
웃긴 사실은 맛은 기억하는지, 에르핀이 극도로 배가 고파지자 흙에서 에슈르가 줬던 디저트 맛이 난다고 먹으려고 했던 것. - 메인 스토리에서 에스피가 집 앞에 '밟은 사람을 잠재우고 5억 년 동안 어두컴컴한 방에 갇히는 꿈을 꾸게 만드는 최면 함정'을 잔뜩 설치해 놨는데, 에슈르와 스피키, 칸나가 하나같이 압도적인 공포에 짓눌려 벌벌 떠는 반면 에르핀은 "간만에 숙면을 취해서 머릿속이 깔끔하다"라고 언급한다. 너무 바보라서 꿈을 꾸지 못했거나 5억년 내내 독방에 갇혀도 정신적인 피해로 느끼지 못하고 그냥 숙면으로 여겼다는 것.
한편 모스 부호나 스파이 특유의 은신법을 그녀에게 가르친 로네 왈, '에르핀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한 것'은 적극적으로 배운다고 한다. 네르에게서 도망치고 숨을 때 사용한다는 게 문제지만...
- [스포일러]
- > 폴랑
이것이 왕관의 무게인가?
도대체 여왕님은 무슨 삶을 살아오셨던 거야⋯!
그동안 특별한 것 없이 천진난만한 어린 요정일 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괴로움과 고통을 견디시면서 지내왔다는 것인가?
생각을 해도 흐름이 이어지지가 않아! 3초 이상 길게 생각할 수도 없어! 깊게 생각을 할수록 왕관이 점점 무겁게 느껴져!
물론 에르핀이 원래 바보라는 것도 맞겠지만, (식탐 문단에서 상술한 식욕과 마찬가지로) 폴랑 테마극장 '찬탈과 일탈 사이'에서 에르핀의 지능 문제에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사실이 직접 드러났다. 에르핀이 고생하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그 부담을 대신 짊어지려던 폴랑이, 왕위를 찬탈해 왕관을 쓰자 갑작스럽게 식탐이 늘어나며 3초 이상 사고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을 정도의 바보가 되었다.
리뉴아 테마극장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에서 "이쪽 차원의 에르핀은 유독 멍청하고 게으르다"라는 언급이 있으며 리뉴아가 보관하고 있는 왕관만 종류가 다섯 개나 되는 만큼, 본편 차원의 에르핀은 하필 부작용이 가장 큰 왕관을 쓴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2.3. 초월적인 신체능력
{{{#!wiki style="background-color:#FBAC26;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000; font-style: normal; width:45px; text-align: center"
교주}}}넌 산을 뽑아서 던질 수도 있는 가공할 근력이 있잖아.
{{{#!wiki style="background-color:#419677;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ffffff; font-style: normal; width:45px; text-align: center"
폴랑}}}평화의 시대가 아니었다면 패왕이 되실 분이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폐왕의 길을 달리며 한없이 울적해 하실 뿐. 신 폴랑은 시대를 잘못 만난 여왕님을 보며 한탄할 뿐이었습니다.
또한 바보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킨 요소는 지능이나 왕으로서의 자질과는 반대로 물리력이 매우 월등하다는 것.
CBT 시절에는 벨리타와 함께 엘드르가 직접 탄생시킨[8] 요정 여왕이니만큼 마력적 재능이 엄청나다는 설정이 있었고 게임 내에서도 강력한 마딜러지만 사실 마법적 능력보다도 정신나간 수준의 물리력이 주목받는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는 에르핀이 쓰고 있는 왕관에서 나오는 힘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
에르핀의 무시무시한 신체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 특별한 너프 효과가 없다면[9] 각 종족에서 물리적 전투력으로 1~2위를 다투는 티그와 벨벳을 단순한 주먹질로 무력화 해버렸다. 무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티그도 "예상보다 엄청 강한 녀석"이라며 경악하는 수준. 게다가 티그와 벨벳은 전사 캐릭터인지라 각각 쌍검, 도끼를 무장하고 싸우는데 에르핀은 그래도 꼴에 마법사인 관계로 이 둘이랑 싸울때 서로 맨손으로 싸우는데도 이겼다!
- 슈팡 사도 스토리에서 싼데 비슷한에 중독된 슈팡을 제압하기위해 싼데 비슷한을 착용하고 슈팡 제압에 투입되었을 때, 그때까지 아무도 제압하지 못한 슈팡을 "피지컬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난다" 면서 경악하게 만들고 에르핀에게 제압되자 다들 역시 에르핀이다 라고 인정할 정도였다.
- 헤일리 테마극장에서 헤일리에게 총에 맞으면서도 군인인 헤일리를 무력으로 제압한다.
- 롤렛 테마극장에서는 무릎 꿇은 자세에서 로켓처럼 튀어나가 박치기를 하거나 어퍼컷 한 방으로 롤렛을 기절시키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클로에가 이걸 보고 "앞으로는 상황 봐 가면서 개겨야지..." 라고 기겁한다.[10] 모습을 보여주며 같은 이벤트에서 에르핀 본인이 체육 실기는 100점이었음을 자랑하기도 한다.
- 셰럼 테마극장에서 가짜 교주를 보호하기 위해 네르, 셰럼, 교주, 로네를 전부 한 방에 기절시켰다. 양갱창고에 숨었을 때 혼자 문이 안 열리게 힘으로 버텼다. 교주가 문을 밀었을 때 3톤 트럭이 버티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 메인 스토리 7장에서 장난으로 에르핀이 늪 속에 빠졌을 때 교주가 온 힘을 다해 밀어봤지만 끄떡도 안했다.
- 메인 스토리 8장에서 루드의 영역에 잘못 침범해 체력대결을 하는데 다른 일행이 금방 나가 떨어지는 반면에 에르핀 혼자서 200kg 벤치프레스를 300번을 해내어 루드도 패배를 인정한다.
- 피라 사도 스토리에선 조금 화난다고 피라가 갇혀있는 왕궁 감옥의 창살을 맨손으로 휘어버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 단순 힘 뿐만 아니라 맷집 또한 차원이 다른 수준. 메인 스토리에서는 벨벳이 에르핀을 죽이려고 휘두른 도끼가 머리에 튕겨나간다.[11] 이외에도 박치기로 문을 박살내거나[12], 압사당할 수준의 짐더미에 깔려도 자력으로 멀쩡히 튀어나와 그걸 보던 모두를 기겁하게 만드는 등 규격 외의 튼튼함을 보여준다.
- 1주년 스토리에서는 더 강해진 건지, 마지막 한 장만 남았다지만 마녀들이 힘을 모아야 겨우 해제하는 죠안의 보호막 마법을 주먹으로 깨부수었다. 연출을 보면 연타를 날린 것도 아니고 한 번 때릴 때마다 보호막 전체에 선명하게 금이 가다 정확히 7방째에 박살나는데 결계를 친 죠안 본인과 도와주러 왔던 프리클도 "어떻게 맨주먹으로 마법 보호막을 부순 거냐"며 경악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이 무지막지한 활약은(?) 24년 6월 13일 등장한 교주의 권능 카드에 아예 공식적으로 박제가 되어버렸다. 이제는 언제 이격으로 물리 캐릭터가 튀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
과거 이야기에 해당되는 메인 스토리에서는 아직 자신의 힘을 자각할 기회가 없었는지 특유의 괴력이 부각되는 장면마다 네르를 포함해서 주변인이 경악하는 반응이 나오고 맞싸움에도 자신이 없는 묘사가 나온다.
다행히 에르핀은 이 무력을 보통 자기 호신이나 남을 돕는데에 주로 사용하며, 본인도 무력으로 누군가를 무릎 꿇리려는 마음이 없다.[13] 디아나와의 대화에서 나오듯이 요정 본연의 의무에 대해서도 잘 숙지하는 상태다. 별개로 에르핀이 워낙 바보라서 간단한 속임수에도 걸리기도 하고 게임 스토리 특징상 개그가 최우선이라서 별 것도 아닌 이유로 에르핀이 골골 거리거나 패배하는 장면도 많다.
2.4. 무능함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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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야}}}지금부터 나, 다야와 요정 여왕 에르핀이 맞붙을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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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편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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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력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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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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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마나 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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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길수도 있잖아!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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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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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체엣.(분하다! 먹는거나 힘쓰는건 자신있는데!)
메인스토리 8장 파워 하우스 中[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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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벨벳, 그런 마음가짐으로 여왕이라니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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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요정 왕국 여왕은 뭐 다른가?
야, 솔직히 내가 요정 여왕보다는 낫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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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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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못하면 어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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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우리 여왕님은 적어도 당신보다는 관용적이고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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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자비? 그냥 게을러터져서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것뿐이잖아~!
메인스토리 9장 막판 뒤집어버리기 中
이렇다보니 요정 왕국 에르피엔의 통치자지만 여러모로 암군 취급을 받는다. 가장 큰 문제는 책임감 결여와 국정 방관 이 때문에 정치인이 아니라 세계수 교단의 사제인 네르가 에르핀의 후견인으로서 그녀를 대신해 섭정마냥 왕실 업무까지 도맡아하고 있으며[15], 호불호 여부만 봐도 여왕의 지위는 좋지만 책임은 싫다고 하는 등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는, 전형적인 국가의 기생충이다. 이것 때문에 요정들도 여왕을 형식적인 결재나 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고, 에르핀이 이마저도 제대로 읽지 않아 여왕 즉위를 넘긴다거나(!) 교주의 소유권을 인정한다던가 등 얼토당토않은 요청서를 수락하기 일쑤다. 사실 형식적인 결재 활동만 빼면 왕으로서는 직무태만을 넘어 거의 파업 수준에 가깝다.
그나마 국정을 볼 줄만 모르지 방해라도 안하면 모르겠는데, 상술한대로 하루에 '간식시간'만 몇번이든 가지는 먹보라는 것도 문제다. 본인이 직접 말하기로는 하루 삼시세끼 중간마다, 거기에 저녁 이후 자기 전까지 해서 간식 시간을 3번씩[16] 갖는다고 한다.[17] 그렇다고 돈을 가지고 다닌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 매번 빵집에서 무전취식하는 게 일상이며, 이 비용은 당연히 네르가 변상하고 있다.
테마 극장 멜트다운 버터 편에서 "버터가 맨날 남들에게 호구 취급을 받으니까 거절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시범을 보이려다가 "버터 바보같다고 갈구는 게 너무 찰지다"며 목표를 까먹고 버터에게 엄청난 인성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에슈르도 쓰레기 같다고 디스할 정도.[19] 결국 극도로 분노한 버터에 의해 에슈르와 함께 땅에 파묻혔다. 이후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에서 피코라를 거둬 주나 했더니, 피코라에게 빵집 손해배상 계산을 맡기고 도주하면서 또다시 뒤틀린 인성을 보여줬다.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에서도 마찬가지.
때문에 메인 스토리 1장, 즉 교주가 엘리아스에 전이된 시점부터 반란[20]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같은 요정들은 물론 타 종족의 인물들도 대놓고 깔보는 등 공인 암군 취급을 받고 있다. 교주 역시 대다수의 사도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지만 에르핀은 정신 상태와 행동거지가 도저히 여왕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답이 없어서인지, 속으로 한심하게 보면서 종종 경멸하기도 한다. 실제로 연회장 대화문이나 사도 이야기를 보면 교주의 대사 선택지 중 에르핀을 돌려까거나 뒷담화하는 대사들이 빈번하게 나오는 수준.[21]
- [스포일러]
- 사실 이 무능함도 바보 문단에서 설명하는 왕관의 부작용으로 왕관이 없는 에르핀은 정상인 지도자[22]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유능하고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당장 티그에게 왕관을 빼았겻을때도 왕국으로 돌아와서는 하루치 일을 30분만에 끝냈다고 나오며 동시에 찬탈과 일탈 사이 이벤트에서 나온것처럼 식탐도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왕관을 쓴 폴랑이 에르핀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무능했다는 점을 볼 때[23] 에르핀이 무능한 이유는 순전히 왕관 너프가 반 이상은 차지하는 셈. 사실 왕관만 없었어도 에르핀은 중간치기 정도는 되는 무난한 군주가 되었을 것이다.
놀라운 점은 다른 요정들은 왕관의 위험성에 대해서 아는게 없으나[24] 에르핀은 왕관의 위험성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이를 자진해서 감당한다는 것으로 찬탈과 일탈 사이에서 이벤트 이후에서는 에르핀이 저런 위험한 물건을 자진해서 감수한다는 점과 잠깐 착용한 것으로 폐인이 되어버린 폴랑과 달리 그런 왕관을 쓰고서도 식욕만을 제외하고는 어느정도는 정상이라는 점에서 고평가하는 의견이 많이 늘었다.
2.4.1. 그래도 성격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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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여왕님. 그래 뭐. 솔직히 바보같기는 해도, 그 바보같은 만큼 쿨하다고?
그래도 에르핀을 위한 옹호를 좀 하자면, 사실 어린애같고 철이 없어서 그렇지 악인이라고 할 정도로 천성부터가 나쁜 녀석은 아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도 "본심은 선하다"[25]라고 서술되어 있다. 굳이 따지자면 체리피커 내지 혼돈 중립. 달리 말하면 여왕다운 철이 없어서 악행을 저지르거나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에르핀은 암군은 명백히 맞지만 폭군하고는 거리가 멀다. 폭군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권위 의식이 없는데, 에르핀이 좋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권위 뒤에 딸려오는 특권이지 권위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국민은 물론[26] 교주[27]나 타 종족 캐릭터[28]까지 에르핀을 어렵게 대하지 않는다. 다른 캐릭터들이 툭하면 에르핀을 깔보는 것도 에르핀이 남들을 하대하지 않아서 가능하다는 것.[29]
덕분에 성격이 정반대인 림하고도 별다른 트러블 없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림과 친구를 먹은 이유도 유령들이 림을 야유하고 비웃면서 재밌어하는 걸 보고 "친구 놀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하는 개그가 뭐가 재밌다는 거야?! 하나도 이해 못하겠다고! 림은 비록 재미가 없어도 최소한 누굴 까내리진 않거든?!"이라고 두둔해주며 림의 친구라고 자처했기 때문이다. 또 쉽게 흥분하긴 해도 뒤끝은 없어서 적으로 만나다시피 했던 엘레나와도 별다른 앙금 없이 교류하는 등 친화력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모험회 아르바이트 대표 생활 스킬이 '사교'인 유일한 사도인 것도 이런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 좋게 말하면 백성들을 동등한 눈높이로 바라보는 여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쨌든 트러블메이커를 담당[30]하고는 있지만 주인공은 주인공이라는 것인지, 메인 스토리에서 여왕답게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도 여러 번 보여주었다. 사료 공급 사건의 범인 엘레나에게 "고향에 돌아가도록 도와 줄 테니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죄하라"라고 한 것, 이후 엘레나를 포승줄에 묶어 피해자들의 수장 디아나에 끌고 가서 직접 사과를 시킨 것, 에르피엔의 왕위를 탈환하기 위해 벨벳에게 결투를 건 것, 림의 썰렁개그에 매번 아이처럼 질색하면서도 유령들에게 림이 따돌림을 당하자 림의 친구를 자처하며 "남을 비웃고 괴롭히는 니네 따위 하나도 재미없다"라고 일갈한 것 등.
에르핀 스스로도 자신의 무능과 정신적 미성숙을 인지하고는 있다.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수시로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자신보다 유능하고 똑똑한 언니 벨리타처럼 더 나은 여왕이 되기 위해 나름대로 행동을 교정해보려고도 한다. 지극히 트릭컬답게 거의 작심삼초마냥[스포일러] 순식간에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버려서 문제지만. 이 모습이 잘 드러난 스토리가 테마극장 '기기묘묘 롤렛 커넥션'인데, 1차 반란(메인 스토리 1장) 발발에 협력하던 롤렛이 오히려 에르핀을 비호하게 된 계기부터가 에르핀이 '나도 언니만큼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라며 홀로 울먹이던 모습이었다.
2.4.1.1. 마당발
"우리 요정들은 세계수를 가꿔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기에, 그 주변을 넘어서는 영역을 지배할 생각도, 정복할 생각도 없어요."
본인, 디아나에게[32]
본인, 디아나에게[32]
본인의 무능함과 책임감 결여 때문에 만악의 근원 취급을 자주 당하지만 메인 스토리에서 여러 굵직한 사건 해결은 전부 에르핀의 발상과 결단에서 나왔다. 모든 종족의 화합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교주의 존재보다도 에르핀의 친화력 덕분이었다. 매번 다른 종족 수장들과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되는데 에르핀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순수한 선의로 효과적인 해결책을 내놓았다.
- 수인 부락의 지도자 디아나: 엘레나가 분할통치로 에르피엔과 수인 부락을 같이 말려죽이기 위해 수[33]를 썼는데, 다행스럽게도 사료에 든 약을 먹고 잠시 똑똑해졌던 덕분에 엘레나의 음모를 간파하여 오해를 풀 수 있었다.
- 모나티엄 시장 엘레나: 에르핀 일행이 위 사건을 추궁하기 위해 모나티엄 시청까지 쳐들어오자 엘레나는 "세계수를 분해해 고향으로 돌아갈 마력을 추출할 생각이었다"라며 속내를 드러내는데, 이를 듣고는 "마력이 필요했다면 그냥 우리가 도와주면 됐던 거 아니냐? 확실히 사과하고 엘리아스 주민들과 사이좋게 지낸다면 우리가 연구를 돕겠다"라며 시원하게 대안을 제시해 엘레나의 표정이 썩어갈만큼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으며 이후 엘레나가 '주민들에게 사과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포승줄에 묶여 에르핀에게 끌려다녔지만, 아무튼 먼저 자비를 배푼 이 사건을 계기로 엘프의 제국주의적 태도가 한풀 꺾이게 되었다.
- 고위 바람 정령 실라: 원래 이프리트처럼 타 종족을 불신했으나, 에르핀 일행이 유령 늪에 찾아가 셰이디를 격퇴하여 세뇌를 풀어 준 덕분에 우호 관계로 돌아섰다.
- 질서의 유령 림: 셰이디에 맞먹을 정도로 나이가 많으면서도 유령들에게 재미없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으나,
아재개그에 못 버티기는 하지만에르핀이 셰이디 앞에서까지 적극적으로 림의 친구를 자처하면서 허물없는 관계가 된다.[34] - 최고 서열 용족 다야:
어떻게든 자신의 수준을 올려치기 위해 과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지만엘프제 보드게임 싸움으로 에르핀에게 패배한 후 "용족의 최고 지도자는 요정 여왕이다"라고 선언하는데, 이때 에르핀이 "나는 누구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하는 건 잘 모르겠으니 친구로 남자"[35]라고 선언하자 '처음이자 마지막 명령에 따르겠다'라며 친구 사이가 된다.
2.5. 교주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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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잘 생각해봐. 내가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wiki style="background-color:#F09D7D;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000; font-style: normal; width:60px; text-align: center"
교주는...흑- 똑똑하고...잘못하면 화내고...공부도 시켜주고...나랑 놀아주고...흐극-
뭔가 잘하면 칭찬해 주고...흑-막...막 그랬어!
게임의 얼굴마담격이자 타 게임의 메인 히로인 위치에 있는 캐릭터인 만큼, 플레이어의 대변자인 교주와 가장 깊은 관계를 형성한 사도이다. 다만 유사연애적 관계가 자주 등장하는 여타 수집형 게임들과 다르게 에르핀은 교주에게 수양딸에 가까운 관계다.
에르핀은 분명 요정 왕국의 여왕이지만, 자리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미성숙하고 어린이 같은 정신을 가졌다. 거기에 사랑하는 언니가 어린 시절 자신을 훌쩍 떠나버린 뒤로는 "누군가 자신을 떠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꾸준히 묘사된다. 어머니 위치인 네르는 분명 에르핀을 사랑하지만, 사제장의 업무가 바빠진 데다가 여왕이라는 에르핀의 위치 때문에 그녀의 어리광을 무턱대고 받아줄 수 없어졌다.[36] 이러한 상황이 겹쳐 본편 직전의 에르핀[37]은 여러모로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 교주인 것. 언제나 늘 붙어다니면서 네르 몰래 같이 땡땡이도 치고, 에르핀의 어리광을 받아주면서도 잘못했을 땐 혼내주며, 기특한 일을 했을 땐 칭찬도 해주는 교주는 에르핀에게 부모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에르핀은 교주를 많이 아끼고 의지하고 있다. 테마극장 '그대를 위한 찬사'에서는 교주가 엘리아스에 온 지 100일이 되는 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직접 아이스크림 케이크[38]를 만들어서 선물해줬고, '갈 곳 잃은 책갈피들'에선 비록 자신이 쓴 그림일기에서 튀어나온 가짜였다곤 해도 교주를 지키기 위해서 네르까지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39] 교주 또한 마찬가지로 에르핀을 아끼고 있으며, 특유의 성숙한 정신과 배려심을 통해 에르핀의 이해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에르핀의 정신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네르가 '자신보다 더 여왕님을 아껴주고 있다'고 변호해줄 정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아버지 포지션 캐릭인 폴랑이 추가되었는데, 폴랑과 교주의 차이점은 교주는 그녀와 같은 눈높이에서 어리광과 일탈을 받아주고 함께 놀아주지만 잘못을 했을 때는 확실하게 꾸짖는 모습을 보이며 그녀의 성장을 돕는 에르핀과 함께 발을 맞춰 주는 아버지상에 가깝다면 폴랑은 그냥 에르핀의 모든 것을 받아주려고 하는 오냐오냐식 딸바보라 볼 수 있다.
3. 인게임 정보
에르핀 | ||||
<rowcolor=white> 성격 | 역할 | 공격방식 | 배치 | |
순수 | 딜러 | 마법 | 후열 |
3.1. 스킬
저학년 스킬 : 마력탄 폭주 폭주하는 마력탄을 4개 발사해 무작위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힌다. | |
Lv.1 | 총 마법 피해: 350% |
Lv.10 | 총 마법 피해: 675% |
Lv.11[A] | 총 마법 피해: 730% |
Lv.12[A] | 총 마법 피해: 790% |
Lv.13[A] | 총 마법 피해: 855% |
고학년 스킬 : 돌겨어어어!!! 억⋯? 재사용 대기시간 : 44초 (PvP: 32초) 지팡이에 마력을 가득담아 돌격해 적들에게 범위 마법 피해를 입힌다. | |
Lv.1 | 마법 피해: 525% (PvP: 347%) |
Lv.10 | 마법 피해: 1010% (PvP: 667%) |
Lv.11[A] | 마법 피해: 1095% |
Lv.12[A] | 마법 피해: 1185% |
Lv.13[A] | 마법 피해: 1280% |
기본 마력탄을 날려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힌다. 강화 일정 확률로 친구 몰래 케이크를 꺼내 먹어 SP를 회복한다. | |
기본 | 마법 피해: 55% |
강화 | SP 회복량: 50% |
3.2. 어사이드
무한의 케이크 | ||||
먹어도 먹어도 다시 재생되는, 에르핀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는 케이크. | ||||
저학년 고학년 스킬 상한선 증가 Lv.13 |
달달한 게 최고야! 착용한 사도의 최대 HP, 마법 공격력, 치명타, 치명타 피해가 증가한다. | |
최대 체력 증가: 6% 마법 공격력 증가: 6% 치명타 증가: 6% 치명타 피해 증가: 6% |
와구와구 발사!! 강화 공격을 하면, 자신의 HP와 SP를 회복한다. | |
HP 회복: 최대 HP의 15% SP 회복: 75%[46] |
순수 케이크 공격!!! 냉정 사도를 상대로 주는 피해량이 증가하고, 냉정 사도를 상대로 받는 피해량이 감소한다. | |
받는 피해량 감소: 5.07% 피해량 증가 : 10.13% |
어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여전히 에르핀의 식탐을 눈여겨볼만 하다. 에르핀이 반성문 쓰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자 네르가 그만 해달라고 하는데, 에르핀은 제대로 완성이 될 때까지 안 나오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교주는 반성문에 밥마저 거른다는 에르핀의 행동이 걱정되었고, 에르핀이 케이크가 질린다는 이상한 말만 한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교주가 강제로 문을 열어 알현실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제 보니 에르핀은 몸을 웅크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데, 에르핀 머리 위로 케이크가 떠다니는 걸 발견한다. 교주는 어사이드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네르를 일단 밖으로 보내고 에르핀과 이야기한다. 에르핀은 이 케이크는 완전히 다르다며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를 두려워 하였는데, 이유가 머리 위에 떠다니는 케이크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아서였던 것. 에르핀이 직접 먹는 걸 보여주면서 조각난 케이크가 다시 원상 복구 되는 걸 보여준다.
그러고는 이 케이크만 있으면 아무에게도 고개숙일 필요가 없다며 떠다니는 케이크에 의존한다.
어쨌든 에르핀에게 현실의 빵을 제공해 다시 회복 시킨 뒤 어사이드에 대해 가르쳐 준다. 교주는 에르핀이 제대로 이해할지 걱정했지만, 에르핀이 상상의 케이크가 눈앞에 아른 거릴 때 이상할 정도로 침착하게 잘 이해하는 바람에 교주가 놀란다.
2024/6/6 어사이드 시스템 도입과 동시에 적용된 에르핀의 어사이드.
1성 효과는 체급을 올려주고 2성으로 승급하면 강화 평타의 효과에 SP 회복 75% + HP 회복 15%가 추가로 붙어[47] 빵을 집어먹는 순간 마력탄 폭주를 난사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순수덱을 메인으로 삼은 유저라면 반드시 올려야 할 어사이드 중 하나. 다만 3성의 효과는 냉정 성격의 '사도'들에 한정되므로 PVP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고 3성 승급 스탯 역시 반드시 올려야 할 정도로 상승량이 높은 것도 아닌지라 그냥 명함 기능 정도로 여기는 것이 좋으며, 때문에 저학년 스킬을 13 레벨까지 올리는 게 아닌 이상 굳이 3성은 찍을 필요성이 적으며 2성까지만 뚫어 놓아도 성능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
어사이드 시스템이 막 도입되었을 초기에는 평가가 매우 높았으나, 다른 사도들의 어사이드도 조금씩 추가되면서 3성 효과는 그냥 쓰레기고, 2성 효과는 강평의 확률에 너무 의존하는 로또딜과 무작위 타겟은 여전하다는 단점이 조명되어 현재는 좋긴 하지만 미묘하다는 의견으로 평이 낮아졌다. 특히 같은 라인에 서는 경쟁자인 다야의 어사이드가 더 좋은 성능으로 나오면서 그 빛이 더 바래기도 했다. 12월 말에 어사이드 개편이 예정되어 있으니 그나마 희망은 있는 편.
여담이지만 스킬명에도 케이크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데, 승급할수록 스킬명의 느낌표 갯수가 올라간다.
3.3. 대사
친밀도 | |
친밀 레벨 1 | 이번엔 우리 어디로 모험을 가볼까? |
큰일이야! 왕궁에 네 힘이 필요해! ⋯내 방 청소좀 대신 해줘! | |
이래뵈도 난 여왕이라고! | |
친밀 레벨 2 | 간식 좀 남은거 없어? 배고파~! |
친밀 레벨 3 | 으~ 귀찮아~! 나 대신 빵 좀 사다주면 안돼? 카드 줄게. |
친밀 레벨 4 | 만민이 평등한 빵의 배분! |
친밀 레벨 5 | 가끔은 네르 눈치 안보고 그냥 막 놀러다니고 싶어. |
친밀 레벨 6 | 엘프랑 요정이 뭐가 다르냐고? 종족차별 발언이야! |
친밀 레벨 7 | 마시멜로 50개 한번에 먹어본 적 있어? 난 있어 |
상호작용 | |
볼 당기기 | 뿌에엥 당기지 마~! (기본 사복) |
삽질 좀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야?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쓰다듬기 (친밀 레벨 10 미만) | 뭐야? 꼬집기 전 준비 동작이야? (기본 사복) |
하이바는 좀 벗기고 쓰다듬어주지 않을래?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쓰다듬기 (친밀 레벨 10 이상) | 칭찬하는 거야? 칭찬받은 지 몇 년이나 지났더라⋯? (기본 사복) |
나 잘했어? 어? 잘했지! 에헤헤헤!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쓰다듬기 (친밀 레벨 20 이상) | 그래~ 그래~ 더 쓰다듬으라고~ (기본 사복) |
안전 수칙 때문에 못 벗는데, 마음만 받을게~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스킬 강화 | 내 마법은 강하다구! (기본 사복) |
아, 시마이, 시마이.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보드 색칠 | 요정 여왕의 기념비적인 일보 전진! (기본 사복) |
아, 이짝도 공구리치러 가는 거?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장비 장착 | 이거 바꿔먹으면⋯ 빵 살 수 있어⋯? (기본 사복) |
오~ 새 삽인가? 모래성을 짓자!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레벨 업 | 적당히 강해졌으니깐, 놀자~! (기본 사복) |
그래... 다들 힘들면서 크는 거지.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승급 | 여왕인데 승급을 더 해야해? (기본 사복) |
지금 십장이니깐... 이젠 백장인가?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어사이드 발현 | 여왕에 좀 더 어울리는 모습이 된 건가? (기본 사복) |
후~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어사이드 승급 | 흐히히히, 이정도면 됐겠지? (기본 사복) |
뭐⋯ 시키는 건 다 할게..(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전투 | |
덱 편성 | 으, 귀찮은데~! |
복잡하다, 그치? 그냥 대충하자. | |
스테이지 진입 | 빨리 끝내고 브런치 먹으러 갈거야! |
등장 | 엘리아스의 수호자, 요정 여왕 에르핀 등장~![49] |
하!하!하! | |
일반 공격 | 야압! |
먹어! | |
얘들아 저길 봐! | |
저학년 스킬 | 마력탄 폭주! |
이것도 먹어! | |
책! 알다다다다⋯ | |
고학년 스킬 | 돌겨어어어!!! 억⋯? |
이야아아아아아아! | |
자, 가자! | |
쓰러짐 | 으윽... 당 떨어져서 그래... |
우우... | |
승리 대사 / 아르바이트 종료 | 여왕이니까 당연히 이겼지! |
이제 빵 사줘!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 | |
패배 대사 | 으~ 살짝만 더 까면 되는 거였는데! |
아무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 |
PVP 패배 반성문 | 에잇! 여왕이 질 수도 있지 뭘 쩨쩨하게 반성문까지 쓰라고 그러냐? 교주 넌 한 번도 진적없어? 어⋯ 없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
아르바이트 | |
아르바이트 시작 | 요정 여왕 에르핀 나가신다! |
아르바이트 성공률 높음 | 엄청나게 재밌어 보여⋯! |
아르바이트 성공률 보통 | 으⋯ 궁정 일보단 낫겠지! |
아르바이트 성공률 낮음 | 교주! 이걸 나한테 시킬 거야? |
아르바이트 성공 | [자막]엣헴! 이거 봐라~ [대사]히히히히. |
아르바이트 대성공 | 요정여왕의 실력이다! |
아르바이트 실패 | [자막]이, 이거 너무 무서워! [대사] 미안… / 미안해… |
에르핀 모험 준비 | 준비 완료야! |
기타 | |
교단 | 초코 케이크 먹고 싶다. |
네르: 오늘도 반성문 안 썼어요? 에르핀: 3000장을 언제 써! 네르: 0 네개 빼먹지 마세요![50] | |
에르핀: 물구나무 서봐! 베니: 이렇게? 에르핀: 넌 이제 문이야![51] | |
에르핀: 마법으로 빵 두 배! 에슈르: 배는 한 개 어치만 불러요. 에르핀: 뭐야~ 에슈르 능력없어! | |
에슈르: 사카린 말고 설탕! 에르핀: 둘이 다른 거야? 에슈르: 사카린은 빵 못 만들어요. | |
림: ⋯ 에르핀: 왜 말을 안해? 림: 본부가 얼어버릴까봐⋯ | |
마리: 여왕님 또 가출했어요? 에르핀: 모험이라니까! 마리: 그럼 폭탄 챙겨올게요~ | |
벨리타: 땅 위도 따뜻하네. 에르핀: 지하는 어때? 벨리타: 세계수 근처라 따뜻해. | |
영춘: 속마음도 크게 들리는 녀석이 있지 에르핀: 빵이 없으면 대신 케이크라도 줘! 배고프다고! 영춘 : 바로 이녀석⋯ | |
아야: 동생들을 찾고 있어. 에르핀: 동생들도 언니가 그리울 거야. 아야: 알아줘서 고마워. | |
로딩 화면 | 간식 더 없어? 더 꺼내 봐! (요정 여왕) |
만우절 로딩 화면 | 황금색이 꿀맛 나서 맛있는데⋯ (그만 먹어 제발) |
관심 사도 지정 | 빵집 털러 가기로 한 거야? 내가 안내해 줄게! |
관심 사도 해제 | 으윽– 네르한테 이르지 않기로 약속한 거다? |
3.4. 연회장 선호 음식
<colbgcolor=#bfdc7f,#27292d> 매우 좋아함 | <colbgcolor=#fff,#191919> 와앙 딸기 케이크 | <colbgcolor=#fffadd,#27292d>에르핀은 호화찬란한 왕궁 식사보다 단순한 케이크를 좋아한다고 했다. 딱히 그렇게 단순해보이지는 않는데… |
좋아함 | 딸기 케이크 | |
초콜릿 아이스크림 | 에르핀은 차가움 때문에 단맛이 가려진다면서 아이스크림에 설탕을 잔뜩 뿌려먹는다. 맛… 있나보다. | |
송편 | 앞으로 속재료로 꿀만 넣으라면서 인상을 구기며 역정을 부렸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입으로 집어넣는다. | |
새콤비타F | 에르핀은 한 입에 다 털어놓고는 부족하다며 더 달라고 보챘다. | |
얌얌비타C | 에르핀은 이 음식의 새콤달콤한 맛에 묘한 매력을 느끼는 듯하다. | |
부쉬 드 노엘 | 단 맛이 나는 나무라고 하니, 고민 없이 먹어치웠다. 케이크인지 나무인지는 상관없나보다. | |
아몬드 로쉐 | 아몬드 로쉐 위에 추가로 초코 시럽을 더 뿌리더니, 늘 먹던 그 맛이라며 순식간에 한 통을 다 먹어 치웠다. | |
떡국 | 먹었다. 또 먹고, 먹어서… 또, 그리고, 그래서 먹었다. | |
에심당 뽈사탕 | 일단 모든 사탕이 단 맛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르핀이 싫어할 리가 없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먹는다. | |
싫어함 |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 에르핀은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완전히 잃는다며 나에게 꿀밤을 먹이려고 했다.[52] |
코코넛 솔잎죽 | 에르핀이 이 음식의 냄새를 맡자 방언이 터지며 고대의 요정 언어로 욕 같은 것을 하기 시작했다. |
3.5. 친밀도
교주의 기록 |
<bgcolor=#f7f3e4,#1c1d1f>
|
<bgcolor=#805b2e> . | '''{{{#!wiki style="background-color:#6B8E23;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fffadd; font-style: normal; width:240px; text-align: center"''' |
에르핀이 내 창고의 크레파스를 몰래 가져다 썼다면서, 사과와 함께 우물쭈물거리며 선물해준 크레파스 세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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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 레벨 30을 찍으면 주는 사도의 선물이다. 동봉된 편지 내용은 100일자 테마극장 때 배포된 케이크와 함께 동봉된 편지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그동안 교주와 함께 공부하면서 맞춤법이 많이 고쳐진 것인지, ㅅ과 ㅆ 받침을 혼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글이 깔끔해졌다.
3.6. 피규어
3.7. 사복
3.7.1. 하드 워킹 홀리데이
<colbgcolor=#bfdc7f,#2e3033><colcolor=#000,#bfdc7f> 하드 워킹 홀리데이 | |
출시일 | 2024 / 06 / 06 |
가격 | 9,900 |
코미의 호수 테마파크의 일등 역군. 왜 여왕씩이나 되어서 이런 고된 일을 묵묵히 했는지는 본인이 철저하게 비밀로 부치고 있다. 삽질에 소질이 있다. |
에르핀의 첫 스킨. 로비 내에서 쓰다듬기, 볼당기기 및 레벨업, 스킬 강화, 승급 등의 대사가 변경된다. 수영복 스킨이지만 이벤트에서 보여준 모습이 때문인지 '김씨'라고 부르는 유저도 있다.
여름 이벤트 시기상 리바이브 이전 벨리타와의 세트 스킨보다 먼저 추가되었으며,[53] 코미 테마 극장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따와 스태프 대신 삽을 들고 있고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며, 수영복 위에 안전모와 온갖 공구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54] 나사빠진 에르핀스러운 모양새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껏 수영복을 차려입어놓고 공구 및 선글라스가 옷 맵시와 얼굴을 싹 가려서[55] 그런지 불호하는 의견들도 일부 존재하며, 때문에 안전 장구들의 ON/OFF를 바라는 유저들도 꽤 있는 편이다.
4. 평가
장점- 자체 SP 수급
에르핀의 아이덴티티. 일반 공격의 강화 효과가 일정 확률로 SP를 절반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SP 회복률 자체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딜러들보다 저학년 스킬 회전률이 훨씬 높은 편이다. - 강력한 순간 화력
에르핀은 강화 평타가 연속으로 터질 경우 우수한 판정 및 준수한 대미지의 저학년 스킬을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때려박아 단일/광역 가리지 않고 폭딜이 가능하며 저학년 스킬 대비 2배 가까이 계수가 높은 고학년 스킬까지 동원하면 대충돌 등지에서 짧은 시간 내에 대량의 폭딜을 욱여넣을 수도 있다. - 준수한 범용성
상술한 강력한 딜과 더불어 이 딜링이 딱히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전열이나 중열 딜러인것도 아닌지라 상시로 위험에 노출받지도 않아서 대충 1~2학년으로 던져둬도 1인분 정도의 밥값은 알아서 한다. 같은 속성의 3성 딜러인 다야가 프린세스 메이커 급으로 몰빵을 해줘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이런 범용성 덕택에 용병으로 타 속성 파티에 섞여 들어가기도 한다.
단점
- 불안정한 딜링 능력
에르핀은 스킬 딜러라는 사도 구성의 한계점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평타 외에는 추가 지속 딜을 넣을 수단이 없어 생긴 극단적인 저학년 스킬 의존도에 비롯된 부분이다. 더불어 메커니즘이 없는 확률 위주에 추가 공격 대신 빵을 집어먹어 SP를 수급하는 충전형으로, '강화'라는 의미의 모순적 구조를 가진 강화 평타라 적재적소에 스킬이 적절히 발동되는 경우가 잘 없다. 이런 문제로 인게임에서는 저학년 스킬이 밥줄인데 SP가 다 찰때까지 평타나 써대고 있어 시간을 날려먹거나, 방어선이 뚫려 진압될 위기 상황에 갑자기 빵을 집어먹어 패배를 자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다. 때문에 에르핀이 혼자 남았을 때의 대인전 능력은 최하급이며, 스킬 사용 횟수가 매 회 달라지는지라 기대 딜량을 확실히 알기도 어렵다. 난이도가 낮을 때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지만 핵불맛 등의 고난이도 PVE 지역과 줘팸터에서 양측 다 궤멸 직전이라 적 사도와 에르핀이 1대1을 해야하는 등의 상황에서 생각보다 체감되는 단점.
- 리스크가 큰 고학년 스킬
에르핀의 고학년 스킬은 적 진영으로 돌격하여 광역 피해를 입히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스킬인데, 루포처럼 적 진영으로 이동했을 때 어그로를 풀어버리거나 받는 피해량이 감소되는 등의 부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자칫하면 상대의 광역 스킬 공격에 휘말리거나 어그로를 먹고 집중 공격당해 쓰러지는 경우가 꽤 많다. 후열에서 상대편 전열까지 뛰어가는 건 덤. 타 후열 딜러들이 제자리에서 안전하게 고학년 스킬을 시전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꽤 리스크가 큰 편으로, 위험 대비 스킬 대미지 계수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에르핀의 고학년 스킬을 아예 봉인해버리고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종합
마스코트 캐릭터답게 리바이브 오픈 직후 첫 픽업 캐릭터로 선정된 캐릭터. 오픈 직후엔 스킬 구성에 별 하자가 없고 계수도 높은 편이라 평가가 꽤 좋았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을 유저들이 연구하면서 저학년 스킬에 버그가 있는 점[56], 마법공격 사도라는 점[57], 6랭크 장비에 문제가 있는 점[58], 고점을 노리려면 6순수덱을 사용해야 하는데 같이 덱을 꾸릴만한 순수 사도가 매우 부족했던 점 등 여러 문제점이 밝혀져서 이런 함정 캐릭터를 잘도 첫 픽업 캐릭터로 내놨다고 할 정도로 평가가 추락했다. 이후 버그 수정과 밸런스 패치를 거쳐 지금은 준수한 딜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에르핀은 다야와 함께 6순수덱의 핵심 딜러로, 에르핀의 부실한 지속 딜링 및 캐리력을 다야가 평타 및 왕귀로 커버치며 다야의 모자란 스킬 딜링은 에르핀이 커버쳐주는 관계인지라 서로 떼놓기가 힘든 관계이다. 침략의 경우 주로 초반에는 메인 딜러를 맡아 다야의 왕귀 타이밍을 벌어준 뒤 이후 중후반부터는 서브 딜러 역할을 맡고 대충돌에서는 다야와 함께 딜을 양분한다.[59]
어사이드 추가 이후에는 강화 평타 한 번에 저학년 스킬을 확정적으로 시전할 수 있게 되어 스킬 회전력이 향상 되었으며, 자체 체급 역시 다야를 찍어 누르는 수준으로 뛰어올라 기존의 서브 딜러 포지션에서 벗어나 순수덱의 메인 딜러로 기용되고 있다.
다만 이후 순수덱 자체가 처참하게 몰락하고 에르핀 역시 단일/광역딜이 어중간해 파워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해서 순수접대가 아닌 이상 굳이 기용해야할 이유가 없어진 상태다. 게다가 경쟁자인 다야가 어사이드를 받고 순수덱 메인 딜러로 날뛰게 되어 에르핀에게는 더욱 암울한 상황.
5. 작중 행적
5.1. 메인 스토리
네르와 함께 교주를 처음 발견하고 동행하게 된 인물. 또한 교주에게 짱돌을 던졌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만들었다.왕국의 폭동이 일어나 일부 요정들과 함께 잠시 피신한다. 이 과정에 숲속에서 코미와 버터를 만나고 '사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사료를 요정족이 수인에게 보냈다는 오해[60]를 받아 오해를 풀기 위해 촌장 디아나를 만나러 간다. 중간에 난입한 사료스탕스에 의해 작은 소란이 생겼지만 어찌저찌 수인과의 오해를 푼다. 사료에는 순간적으로 똑똑해지는 성분의 약이 들어있는데 사료를 일주일치의 양을 먹은 에르핀이 잠시 똑똑한 상태가 되어 디아나와 이야기를 하다 기절한다.[61] 이후 모나티엄에 잠입하여 엘레나를 제압하고 폭동을 저지하려 왕국으로 돌아간다.
왕국은 역시 엉망인 상태였고, 성만 멀쩡했다. 잠시 사료의 힘을 빌려 반란군과 대화를 시도하지만 벨벳의 방해로 선동 당하고 만다. 힘겨루기를 통해 왕위 쟁탈전을 벌였는데, 자신 있기 나서긴 했으나 벨벳은 살기를 더한 도끼질로 에르핀의 머리를 내려치지만 에르핀은 다치기는 커녕 충격에 의해 기절만 하였다. 벨벳은 마녀이기 때문에 설탕 가득한 음식을 없앤다는 공약을 내걸지만 반란군은 요정족이기 때문에 반발을 사고 오히려 에르핀의 지지와 충성심이 오히려 올라가 버렸다.[62] 이후 에슈르의 빵집
마녀로부터 다시 왕국을 탈환하고 평화가 다시 찾아온 후에, 요정 왕국에 필요한 문서들이 죄다 없어지는 사건[63]이 발생하면서 마을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를 위해 상소문들을 둘러보면서 유성이 요정 왕국에 나타나 성에 왕래했다는 보고를 확인하였고, 사라진 중요 물건으로 다투고 있는 마요와 마리의 증언[64]을 통해 유성이 떨어진 정령산으로 떠나게 된다. 사실 각 보고 자료를 통해 역할 분담을 하게 되는데, 원래는 에르핀은 네르와 함께 마녀 조사하는 간단한 업무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하필 신경전이 벌어졌던 정령의 거주지에 가는 교주에게 어려운 일을 맡았다고 도발을 걸어버리는 바람에 교주가 물귀신 작전으로 언변을 펼쳐 네르의 명령에따라 교주가 소속된 정령산 가는 팀으로 끌려가게 된다.
정령산 앞 호수에 도착하였고, 에르핀은 신세한탄하며 정령산을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을 부린다. 이때 교주는 마법 능력을 가진 요정이 직접 올라가야 한다는 것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에르핀은 교주를 마치 순진한 머글로 취급한다. 사실 에슈르에 말마따나 정령이 거주지에 가까워질수록 하필 마법 저항에 비례가 붙어 있어서 마법의 효과가 막힌데다, 실제로 사용하는데 극단적인 이속에는 체격의 리스크도 받쳐줘야 하는듯 하다. 직접 올라가야 하는 사실을 깨달은 교주가 아무렇지 않게 보내버린 네르를 원망하며 절망하였고, 이에 자신을 여기로 끌어들인 대가라며 쌤통해 한다. 그러다가 대화중에 난입한 나이아에게 정면으로 물총 세례를 받는다. 교주의 대화로 나이아가 정령산 동굴에 있는 가비아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주장하자, 에르핀은 배신을 걱정하며 나이아를 의심한다. 나이아는 그 말이 맞는 말이라고 하더니, 계속 리액션을 해주는 에르핀을 괴롭힐 심산으로 물총을 뿌려대 동굴에 들어갈 때까지 물에 젖고 만다.
동굴에 들어섰을 때 나이아에게 물 세례 당하는데도 일행들이 말리질 않아 동굴 내부의 축축한 분위기에 일행들한테 꼬장부린다. 교주가 에르핀의 컨닝 페이퍼의 가치를 논할 때, 교주가 이번에 잃어버린 물건들이 공통적으로 대체가 가능한 수준의 물품이란 것에 지적한다.[65] 그러자 에르핀은 사소한 것을 사소하게만 생각하는 교주를 보며 한심한듯이 반응하더니, 그렇게 쓸모 없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안 중요하냐며 간만에 에르핀 답지 않은 최적의 반박을 내건다. 뒤이어 하루 아침에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상상하라 하자, 교주가 반박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교주가 익숙해지면 되지 않냐는 발언에, 그것이 패배자의 논리라며 일침을 가한다. 결국 가면 더 위험한 발언이 될 것을 우려한 교주가 토론을 포기한다.
이후 가비아와 만나게 되는데, 너무 조용한 반응에 답답해 한다. 가비아가 그나마 힘겹게 말을 꺼내 그제서야 당황하는 게 포인트. 어쨌든 가비아 말 듣고 뒤 따라간다. 확 더워진 공간에 다가오자 이프리트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직감한 후 가비아가 우릴 속이고 끌여들였다고 화낸다. 물론 가비아는 첨부터 그럴 생각은 없었으나 여전한 에르핀의 뇌피셜로 탓한다. 그런 사이 하위 정령들을 갈구는 이프리트를 뒤에서 몰래 발견한다. 하지만 잠복 작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계속 징징대느라 오히려 방해만 되었고, 더불어 가비아의 바디 랭귀지에 인내심에 한계가 온지라 계속 내용 집중에 방해되다보니 결국 교주의 꿀밤을 연속으로 맞는 바람에 울음을 터뜨려 이프리트한테 들킨다.
그렇게 가비아가 이프리트와 상대하며 시간을 끄는 사이 교주의 일행은 샛길로 도망쳤고, 결국 길을 헤메는 바람에 동굴 안에서 조난당한다. 그동안 먹질 못한 에르핀이 당충전 신호를 오지게 보내는지라 에르핀을 조용히 하게 만들 요소가 필요 했다. 더불어 길을 잃은 바람에 심리적 압박이 작용하여 교주 의존증이 심화된데다가, 가지고 있는 에르핀
이러다 갑자기 어딘가 알 수 없는 경보음이 들리는데, 바로 아멜리아의 무전 주파수 신호였다. 아멜리아는 신호를 통해 교주의 일행을 발견하는데 성공하는데, 그 비결은 요정 왕국에 자꾸 보내는 스팸성 메일이 알고보니 비상 교신용으로 위장된 암호 편지였다. 교주는 엘프들의 장난인 줄 알았으나, 고집으로 에르핀이 계속 갖고 있던것이 호재가 된 상황. 교신 사유는 시장님이 실라에게 납치된 것. 이 때문에 정령산에 가는 방향에서 교주와 신호가 잡혔고, 이 덕분에 해메고 있던 동굴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어쨌든 엘프와 합류한 후에 엘프들 사이에서 별 탈 없이 잘 갇혀있는 나이아를 만났고, 정령산을 올라가는 와중에도 에슈르의 손을 탐하면서 여전한 식탐을 표출한다. 그런와중에 에슈르나 엘프들이 또 지식적인걸 말하자 잘 모르는 말들 때문에 매번 불편해 한다. 그 후 실라와의 교전에서는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68] 이 후 사건이 더 커지면서 나이아의 요청에 따라 교주와 함께 실라가 가버린 유령의 늪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유령의 늪지대에 가는데, 여기서 그동안 멍청한 모습만 보였던 에르핀이 맞냐는 수준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아무래도 늪지대로 가면서 당이 떨어진 바람에 감정이 점점 격해지는데, 여기서 저지른 과격한 행동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물론 처음엔 네르에게 지원 요청을 토대로 보내야할 마법 편지에다가 맛있는 거 가져오라고 쓸데없는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긴 했다.
어쨌든 셰이디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스피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처음에 교주가 스피키에게 감성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 때 에르핀이 스피키 집 주변의 호박을 두고 위험한 녀석, 나쁜 녀석, 삶아서 죽으로 만들면 맛있는지 맛없는지를 모르는 사악한 녀석이라고 대놓고 까자 속에서 긁혔는지 스피키는 자기는 네르라서 계시를 받는다며 에르핀을 엎드리게 만든 뒤 들고 있던 지팡이로 후려친다.
이에 화가 난 에르핀은 시간을 끌어대는 분위기를 깨버리고 바로 호박을 박살내 스피키의 약점을 알게 되었고, 단도직입적인 행동으로 스피키를 다른 유령으로 안내하도록 도움되게 만들어 늘어질 상황을 무마시켰다. 어느정도는 억지였지만 에스피 마당에 함정이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더불어 함정에 빠져도 무식성 때문에 악몽에 안 빠져 편하게 잠을 자기도 해 유령의 극카운터 역할을 보여줬다.
물론 첫 상대인 앨리스를 상대했을 때 늪에 빠져 애를 먹긴 했다. 거기서 앨리스에게 카드 한장을 뽑게 되는데, 평생 나무뿌리나 먹으며 살라는 모습을 보고 기겁해 카드를 찢어버린다. 그나마 늪에 빠진 에르핀을 교주가 에르핀을 앨리스에게 바친다는 조건으로 꺼내는데 성공한다. 나중에 함정 안 맞겠답시고 다른 애들한테 고기 방패 시키고 교주한테까지 떠넘기는데, 이때 나오는 음흉한 에르핀의 명짤도 볼만하다.
어쨌든 여기서 림을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엔 림의 아재 개그 남발 때문에 친하기를 거부했지만, 셰이디의 공간을 넘어가는 조건으로 친하게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아공간에 넘어가 유령의 아지트에 오면서, 그곳에 모여있는 유령들과 만나게 된다. 유령들이 림을 보게 되자 이번에 무대를 망치게 될거라면서 림을 무작정 비난하기 시작한다. 이 분위기에 에르핀은 유령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wiki style="background-color:#F09D7D;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000; font-style: normal; width:60px; text-align: center"
에르핀}}}솔직히 너네 다 재미없거든?!
친구 놀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하는 개그가 뭐가 재밌다는 거야?!
하나도 이해 못하겠다고! 림은 비록 재미가 없어도 최소한 누굴 까내리진 않거든?!
{{{#!wiki style="background-color:#FBAC26;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000; font-style: normal; width:60px; text-align: center"
에르핀...
{{{#!wiki style="background-color:#BFAAAE; margin: 1px; border-radius: 5px; display:inline-block; color :#000000; font-style: normal; width:60px; text-align: center"
림을 변호해주다니, 그게 개그 수준 미달이라는 거야!
메인 스토리 챕터 7 - 주인 그림자의 세상 中
거기서 유령들이 림을 힐난하자 그동안 겪은 외로움이 림에게 입각되어 유령들에게 친구를 함부로 욕하는 것이 재밌냐면서 그동안의 울분을 터뜨리는 듯한 격한 반응을 보인다.[69] 그러고는 림을 감싸주고 유령들에게 화를 내며 이어서 말을 하는데, 단순 유흥에 빠진 종족들에게 일갈하며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을 비판한다. 물론 다른 유령들은 이를 비웃으며 신경 쓰지도 않는다는 반응이었으나, 에슈르와 교주는 에르핀의 태도에 깜짝 놀랐으며, 간만에 에르핀 답지 않게 맞서는 모습이었다.
셰이디와의 전면전에서는 림이 대신해 전투에서는 활약이 없었지만, 어쨌든 림과 좋은 우정을 쌓게 된 계기가 된다. 나중에 교주 일행의 활약으로 아공간을 부숴서 셰이디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셰이디가 사라지면 림이 혼돈의 자리를 대신해야 하기에 셰이디를 놓아주게 된다. 에르핀은 친구가 셰이디처럼 나쁘게 변하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고, 무엇보다 림을 신뢰하고 있기에 림에게 어른스러운 대답을 내놓는다. 교주는 갑자기 잘 컸다다고 감동한다. 에르핀은 자신을 키운 것처럼 얘기하지 말아 달라면서 부끄러워 한다. 하지만 림은 잊혀졌던 아재 개그가 재발해버리면서, 에르핀은 요정 마을 출입을 불허하고 추방령을 내려버린다. 교주는 일단 에르핀에게 사정을 봐주기로 부탁한다.
사건이 마무리 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면서 칙칙했던 늪 냄새를 지나 그리웠던 빵 냄새에 만족한다. 다시 제정신 차린 실라가 엘프와의 교류에 대해 여전히 의심을 가지고 있지만, 에르핀은 엘레나가 사이좋게 지내는 약속을 토대로 교주를 설득한다. 대화가 끝나 각 종족이 본래 자리로 되돌아가 요정만 남게 되었는데, 그동안의 요정들 본연의 목적이었던 찬송가 전집이랑 가계부 장지도, 컨닝 페이퍼 전부 까맣게 잊어버렸던 것이다. 결국 종족간의 평화를 만들었지만, 요정의 목표는 실패한 것이었다. 때마침 찾아온 네르가 와서 찬송가 전집을 요구하지만, 다들 빈손이었고 네르는 에르핀의 등짝을 때리면서 이번 챕터를 마무리한다. 사실 요정들이 찾던 물건의 행적은...
5.2. 이벤트 스토리
타이틀 캐릭터격인 만큼 이벤트 스토리의 등장 빈도도 상당히 많다. 물론 아예 등장하지 않는 스토리도 있다.5.2.1. 낙원을 향한 바느질
엘리아스에 막 정착한 클로에의 눈 앞에서 초코 머핀을 먹는 모습으로 등장. 클로에가 에르피엔에 들어와 재단소를 차리겠다고 신청할 때 단칼에 거절하였다.이후 눈사태로 네르와 떨어져 고립된 이후에 자신을 구출하러 온 클로에한테 과자를 나눠먹은 후, 사실은 클로에가 발견한 가게가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점이 있어 누구에게도 넘길 생각이 없어서 그랬다며 본심을 밝히고 사과한다.[70] 이후 클로에의 요청에 따라 계약서에 잼으로 도장을 찍고 클로에가 재단소를 차리는 것을 도와줬다.
5.2.2. 멜트다운 버터
너무 크게 비웃었나? 다음에 버터를 보고 비웃을 땐 조금 작게 웃어야겠어! - 에피소드 1 - 버터와 호구 |
결국 지나가던 마요에게 구출되었으나, 막상 자신의 잘못을 기억하지 못하고 제정신이 돌아왔는지 확인해야겠다며 다시 버터한테 화내며 정신 못차린 모습을 보인 후 퇴장한다.[71]
5.2.3.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
에슈르의 빵집에서 도망쳐서 길에서 울고있는 피코라를 식후 숨쉬는 시간(...) 중에 발견한다. 마녀 왕국까지도 에르핀에 대한 악명이 자자한지라 피코라는 처음에 에르핀을 경계하지만 에르핀은 '자기 언니가 다스리는 나라에서 온 손님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라며 자신의 궁궐로 피코라를 초대해준다.입궁은 커녕 여왕을 알현하는 것도 까다로운 위계질서가 엄격한 마녀들의 사회에서 자라왔던 피코라는 컬쳐쇼크까지 느껴가며 에르핀을 그릇이 넓은 인물이라 판단하다가도, 이내 에르핀의 게걸스러운 다섯 번째 '간식' 시간[72]을 보고서 에르핀의 밑천까지 확인한다.
만나서 같이 다닌 시간은 짧았지만 나름 에르핀의 면모를 파악한 피코라는 그녀에게 부족한 것이 충실한 보좌관이라 판단하고 그걸 자신이 맡는다면 프리클 스승님처럼 여왕을 보좌하는 '퀸 메이커'가 될지도 모른다며 에르핀의 하수인을 자청한다. 에르핀은 네르가 보낸 첩자라고 의심하다가도 평소처럼 대충 넘어가고 피코라를 받아주지만, 얼마 안 가서 자신이 단골로 들렀던 식당이 에르핀의 먹성 때문에 폐업하게 되자 지금까지의 외상값을 모조리 피코라에게 떠넘기고 빤스런친다.
5.2.4.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강함의 유혹에 이끌려 발견된 비법서에서 누군가의 속삭임으로부터 임무를 받은 티그가 중얼거리는 걸 보고 처음부터 등장한다. 첫번째 보물인 에르핀의 왕관[73]이 목표였던 티그가 다짜고짜 전면전을 펼치지만, 안 그래도 길을 잃어 한 시간동안 굶은지라 예민해져 있던 에르핀은 티그를 한번에 제압한다. 육탄전에 당해버리자 티그의 주무기인 검을 휘둘러 에르핀의 머리를 때린다.[74] 이에 화가 난 에르핀은 안그래도 교주한테 꿀밤 맞는것 때문에 서러워 하고 있었는데 티그의 공격으로 폭발해, 티그를 먼지나게 두들겨팬다. 하지만 그렇게 두들겨패다보니 더 배가 고파졌고, 고기를 줄테니 왕관을 보여달라는 티그의 거짓말에 속아 고기랑 왕관을 바꾸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결국 티그의 꾐에 넘어가 왕관을 허무하게 줘버린다.나중에 디아나에게 왕관을 빼앗겼다고 고자질한 것으로 보인다.
후일담에 따르면 왕관을 빼앗기고 왕궁에 돌아와 울면서 징징대도 그 날 밀린 업무를 30분안에 다 해결했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네르도 혼내지 않아 교주는 왕관이 '지능을 빨아 먹는 악마의 물건이 아닌가?' 하고 의구심을 품는다.[75]
5.2.5. 그대를 위한 찬사
에피카의 권유로 교주와 함께 요정 마을에 드나들게 되었을 때 교주를 보고 업무 땡땡이를 치나면서 첫 등장. 에피카를 처음 본 에르핀은 음유시인이라는 소개를 듣고 '시인? 또 책이나 읽는 녀석인가?'라며 재미없으니 마주치지 말자고 쌀쌀맞은 태도를 보였다가 교주가 초면에 무슨 태도가 그러냐고 혼난다. 에피카가 무슨 날인지 물어보자 처음엔 뭔가 중요한 일인마냥 숨긴 게 들킨 거 같아서 화를 냈으나, 알고보니 오늘은 네르의 일기장 검사 날이라며 교주의 일기장을 베끼고 있는 사실이 들킨 줄 알고 그간 일을 실토하며 웃는다. 처음 교주와 만난지 100일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동행하는 요정 여왕이 교주의 기념일을 모른다는 사실에 교주가 실성을 해버린다.후에 모두가 교주의 기념일이 당일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은 마요와 셰이디의 날짜 조작이라는 진상이 밝혀지면서, 에피카의 노력으로 모든 종족의 대표가 모여 교주의 100일 기념 파티를 벌인다. 하지만 이 파티에는 여전히 에르핀은 없었고, 네르가 그 자리를 대신해 요정 종족도 축하 파티에 참여 한다. 이후 에르핀이 행방이 묘연한데⋯
- [ 스포일러 ]
- ||<tablewidth=555><bgcolor=#fff><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bfdc7f> ||
내가 아이스크림 케이크 먹고 싶은 걸 얼마나 참고 아껴뒀는데,
나만 빼고 재밌는 걸 하면 안되잖아!- 에피소드 7 - 굿엔딩 에피카???그러나 처음부터 몰랐었던 것은 아니었다! 사실 100일 기념으로 교주에게 줄 선물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물의 내용물은 아이스크림 케이크인데, 그 에르핀이 교주한테 준다고 케이크를 참았다는 소리가 된다. 하지만 에르핀도 마찬가지로 날짜 조작에 속아서 숙제를 한 뒤 일찍이 잠에 들어버려 그동안에 파티에 참여하지 못했던 것. 뒤늦게 알게 된 에르핀이 울먹이며 달려와 교주에게 완전한 아이스크림 케이크[77][78]를 선물을 주는 것으로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이상하다. 네르가 나타나서 벌써 자냐고 혼날 때가 됐는데? 나타나지를 않네?
바깥에 무슨 폭죽같은 걸 터뜨리잖아? 뭐야?
하여간 요정들 시끄럽게 노는 건 알아줘야 해.
아~ 빨리 한 달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교주한테 줄 선물⋯ 준비해놨는데⋯ 히히, 빨리주고싶다. 음냐⋯
으음⋯ 고로롱~[76]
에피소드 7 - 굿엔딩 에피카 中 에르핀의 잠꼬대
이후 공식 만화 및 1월 11일 업데이트 기념으로 배포된[79]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적힌 설명문에 의하면, 케이크와 같이 동봉된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여기서도 작렬하는 오타
5.2.6.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전령 영웅 칭호 수료식 때 슈팡에게 수여하면서 등장한다. 이어서 슈팡에게 엘프로부터 자신보다 엄청 큰 선물이 왔다길래 내심 기대를 했는지 빨리 풀어보라고 재촉한다. 막상 에르핀이 원하는 먹을거는 없고 슈팡에게 어울리는 최신식 이륜구동이었다.으으⋯. 지금이 몇 시인데 벌써 호출이야⋯.
발신자⋯ 요정 여왕⋯.
슈팡⋯ 당장 에슈르네 빵집에 뛰어가서⋯ 빵 종류별로 하나씩 사와⋯.
민트초코만 빼고⋯?
우욱! 또?! 내가 무슨 전속 심부름꾼이냐고?!
배달 부탁좀 들어준다고 했더니 끝도 없잖아!
하아아아~!
뒤적뒤적
더럽고 치사해도⋯ 할 일은 해야겠지?
그래, 난 에르피엔의 영웅 전령 슈팡이니까⋯ 슈팡.
부와아아아앙~
에피소드 1 - 영웅 전령 슈팡 中 슈팡의 독백.
발신자⋯ 요정 여왕⋯.
슈팡⋯ 당장 에슈르네 빵집에 뛰어가서⋯ 빵 종류별로 하나씩 사와⋯.
민트초코만 빼고⋯?
우욱! 또?! 내가 무슨 전속 심부름꾼이냐고?!
배달 부탁좀 들어준다고 했더니 끝도 없잖아!
하아아아~!
뒤적뒤적
더럽고 치사해도⋯ 할 일은 해야겠지?
그래, 난 에르피엔의 영웅 전령 슈팡이니까⋯ 슈팡.
부와아아아앙~
에피소드 1 - 영웅 전령 슈팡 中 슈팡의 독백.
후우~ 진정하자! 난 영웅 슈팡이다⋯ 영웅 슈팡이다⋯. 영웅⋯ 슈팡⋯.
그리고 진짜 에르핀은 가차없이 자신이 먹을 빵들을 무더기로 배달하는데 부려먹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일도 많아지는데 에르핀의 배달일까지 겹쳐가며 밤을 꼬박세는대도 이런 고충을 에르핀이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슈팡이 던진 택배물에 맞아 쓰러지기도 한다.결국 사태가 최악까지 치닫게 되면서 슈팡은 전령일을 그만두게 되어버리고, 슈팡이 교단 실내에서 멋대로 전력질주로 타고 다니다가 에르핀과 부딪히고 만다. 불행중 다행인지 부딪힌 에르핀은 멀쩡히 살아 남았고,[80] 오히려 슈팡의 슈파볼트가 고장나버린다.
그 후 나중에 진상을 알아내고 미쳐버린 슈팡에게, 그간에 이벤트 극장에서 벌였던 진상짓 업보를 최대로 돌려받는다. 이번에 에르핀이 주문한 초대형 신상 케이크를 주문한 사실을 알게된 슈팡에게 제대로 걸려 신상 케이크가 인질로 잡히고 만다. 그리고 슈팡은 에르핀에게 당한 것을 돌려주려고 하는데, 알고보니 그 전에 에르핀이 들고 있었던 코코아 컵을 신난체로 흔들다가 뒤에 있는 슈파볼트를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코코아를 슈파볼트에게 부어버린 것이었다. 결국 이 코코아 때문에 브레이크가 고장나 에르핀과 충돌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에르핀은 상황을 깨달았지만, 아직 정신 못차렸는지 부딪힌 건에 대해선 슈팡이 자초한 게 아니냐며 화낸다. 에르핀은 용서를 빌었으나, 슈팡의 자비는 엘리아스로부터 멀리 떠나보낸 후였고, 에르핀 눈앞에는 초대형 신상 케이크가 슈파볼트의 타이어에 짓이겨지는 슈팡의 바이크 쇼가 펼쳐졌다. 네르가 뒤늦게 나타났지만 이미 대참사는 발생한 상황. 에르핀은 박살난 케이크를 무스 케이크로 착각해 생각보다 편하게 먹을수도 있어 이것도 괜찮은 게 아닌가 하고 긍정하려던 찰나, 슈팡은 네르가 잔뜩 보내준 양갱을 반죽에 버무려버린다. 처참해진 케이크 위에 검은 재앙이 올려진 걸 본 에르핀은 더 이상의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거품을 물며 졸도해버린다.
사실 에르핀도 일부분은 억울한 면도 있는데, 에르핀은 그냥 많이 배달한 것에 불과하다. 그게 어느정도인지 짐작하기 어려운게, 슈파볼트를 얻은 이후 엘프 쪽에서 주문량이 대거 급증한 것 때문이었다. 아무리 에르핀의 먹성이 대단하다 쳐도, 모나티엄의 인구수보다 더하진 않았을 터, 전반적으로 에르핀쪽으로 시선 돌리려는 엘프의 의도에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잘못은 없는 게 아닌게, 처음에 실수로 코코아를 슈파볼트에 부어진 것도 과실이었고, 노동자의 문제를 네르만 확인했지 에르핀은 이 사건에 관심을 안 가졌다보니 결국 상부 역할의 부재도 원인이었다. 결과적으로 에르핀이 무능해서 생긴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번일로 동족에게 두번째로 하극상을 당해버렸다.[81] 더불어 간만에 에르핀이 호되게 당한 몇 안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5.2.7. 기기묘묘 롤렛 커넥션
테마 극장 자체는 롤렛이 주인공이지만 이 에피소드는 에르핀의 내면을 보다 심층적으로 되살펴보는 면이 강해서 에르핀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과거 시점(첫 반란 당일)에선 롤렛이 자신의 배신 계획을 들켜 양갱창고에 포박당할 때 옆 창고에서 홀로 울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본인도 자신의 행태가 자리에 걸맞지 않다는 걸 알고, 노력하고 싶지만 계속 단 것의 유혹에 시달리기 때문에 혼자선 뭐하나 제대로 못하겠고, 그렇다고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니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며[82] 홀로 설움을 토하며 울고 있었다.[83] 이에 묘한 감상을 느낀 롤렛이 성대모사로 요정 경비병인척 위장해 그녀를 위로하고 벨벳이 폭동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네르라면 지켜줄거라며 교단으로 가라고 조언하는 걸 듣고 그녀의 말대로 지하실에서 뛰쳐나가지만, 본능인지 아니면 우둔해서인지 롤렛의 상식적인 제안도 거부하고 계속 왕국쪽으로만 고집있게 달려가는 바람에 롤렛의 속을 썩인다.[84] 결국 롤렛이 직접 나오자 그녀와 대화하게 되는데, 처음엔 자신에게 호의적인 마녀라는 점때문에 혹시 언니가 보내준 아군인게 아닌가 하여 자신을 놀리는 듯한 말도 어떻게든 참아왔지만, 결국 롤렛이 계속 에르핀의 신경을 긁자 그녀에게 박치기를 날리고 그대로 계속 달려간다.
현재 시점에서 교주와 함께 입교 허가서를 살펴보던중 과거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롤렛의 입교 허가서를 보고 겁에 질리며 이녀석만은 절대 안된다고 발작한다. 이후 빵봉투를 뒤집어쓰고 롤렛의 사진[85]을 들고선 그녀의 족적을 쫓아 롤렛이 단골로 있는 클로에의 옷가게까지 찾아와 강제로 협조할걸 요구하는데, 거부하는 클로에에게 '세무조사 함 까봐?'[86]란 말을 함으로서 그녀를 동료로 영입한다.
그러나 클로에와 대놓고 투닥거리느라 결국 롤렛에게 들켜버리고, 처음엔 그녀에게 일방적으로 짜증만 내다가 롤렛이 케이크를 사주자 이번만 봐주겠다며 자리에 착석해 그녀와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게 되지만, 결국 그녀의 놀리는 듯 마는 듯한 화법에 참지 못하고 롤렛의 볼따구에 승룡권을 박아 제압한 뒤 그대로 감옥에 쳐박아버리고 떠난다.
5.2.8. 바캉스 대혁명
여전히 왕국을 내놓으라고 쫓아오는 벨벳을 따돌리던 중, 호숫가에서 퍼리 비이치를 만든다고 아직 흙장난 수준으로 삽질하던 코미와 마주친다. 그 후 아직 진흙 바닥인 호숫가에 누워 부채질과 코미 주스 한 잔을 받으며 시원하게 쉬는데, 그러고서 얼마나 됐다고 코미가 서비스 요금을 청구한다. 당연히 에르핀한테 소지금은 없었고, 이에 코미는 에르핀의 얼굴에 그냥은 안 지워지는 특별한 펜으로 낙서를 하고는[87] 이를 빌미로 에르핀에게 퍼리 비이치에서의 노역을 강요한다.그렇게 이름조차 잃고 '김씨'로서 현장 노예로 굴려진다. 이때 안전모와 선글라스 때문인지 몇 명은 어렴풋하게만, 벨벳은 아예 못 알아보고, 13일차 즈음에는 아예 스스로를 상실하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다가 디아나가 찾아와 자신을 알아보자 맨정신을 되찾고,[88] 코미가 디아나에게 제압된 후에는 이게 혁명이지 하며 꼴좋다고 웃는다.
5.2.9.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
마요같은 조연으로 등장한다.첫장에서는 벨리타와 다른 인물들과 같이 M.E.O.W 토벌전에 참가해서 M.E.O.W.를 때려눕혀놓고 올라가서 능욕하고 대충 가상현실 훈련이라고 둘러대는 교주에게 넘어가 그대로 믿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정왕국에 세워진 극장에서 영화를 보려는데 졸고 있는 극장알바를 깨우고는 여왕인데 줄을 서야겠냐며 화를 내는데, 극장알바로 부터 "여왕님이 허가하신 극장이니까 여왕님은 표 끊을 필요 없는데요?"라는 말을 듣고는 이렇게 여왕 대접 해주는 애들 드문데 고맙다고 잠깐 울먹이고는 슬쩍한 빵을 들고서는 영화를 보러간다.
이후 리뉴아가 터뜨린 폭탄으로 요정왕국이 폭발하자 또 사건이 터졌다고 통곡할 정도로 경악하고 이후 리뉴아가 이사건의 원흉이라는 사실이 밝히자 또 엘프들이 문제라고 화를낸다. 하지만 속마음을 보면 유일하게 자신을 어느정도나마 여왕 대접 해주던 리뉴아가 일을 벌였다는 사실에 우울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벤트 말에서는 그새 벌어진 일을 다 까먹었는지 극장에서 줄을 서다 기다리면서 마요에게 "기다릴 필요 없는 거 까먹었냐?"라고 면박을 듣기도 한다.
5.2.10. 파라노이아 액티비티
메인 조연으로 등장한다. 씨앗절 행사 중[89]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헤일리[90]한테 습격 당하자 힐데와 같이 헤일리를 병원에 입원시켰다.[91]그러다 힐데와 모나티엄에 시간을 보내다 헤일리 때문에 상황이 개판이 되자[92] 힐데와 같이 사건을 해결하러 등판한다.
이번 테마극장에서도 그 무시무시한 피지컬이 돋보이는데 헤일리의 권총 3발을 맞고도 멀쩡 + 헤일리를 때려눕히거나 무거운 선반에 대놓고 깔려도 자력으로 헤쳐 나오는 모습에서 주변인들이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2.11. 미드나잇 마리오네트
메인 조연이자 피해자. 엘리아스의 요정들이 모나티엄으로 바캉스를 떠날 때 네르와 함께 남아 있었던 탓에 세바스티안을 빼돌린다는 바롱의 계획을 무너뜨릴 변수가 될 뻔했지만 '에르핀답게' 바롱이 즉홍적으로 만든 요정들이 인형이 되는 저주에 걸렸다라는 시나리오에 네르와 함께 완전히 휘말려버렸고, 비록 가짜긴 했지만 세바스티안까지 태워버리면서 클로에가 돌아왔을 때 무서움에 바롱이 내던지고 간 세바스티안을 이런 꼴로 만들어버린 범인이란 누명 아닌 누명까지 쓰며 바롱의 계획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이 되었다.5.2.12. 갱스터를 위한 왕국은 없다
테마극장에서 간접적으로 언급. 직접적으로 출연하지는 않지만 네르가 에르핀의 식탐때문에 유독 적자가 크게 나자 황금의 용족으로 보이는 누군가로부터 가짜 금을 빌리는 계기가 된다. 사기 사건은 스노키의 고발과 회심으로 인해 어찌저찌 수습이 되지만, 조리돌림 하던 것을 영문도 모른 채 마리와 함께 지켜본다. 하지만 정신을 못차린 탓인지 창고에 쌓인 가짜 금화를 가지고 나가서 빵을 사먹고 있다. 추후 위폐로 인한 경제적 혼란의 원흉이 될 것 같다.5.2.13. 갈 곳 잃은 책갈피들
마법의 걸린 금서인 '뱀의 준동, 마녀 왕국 도난 사건', '어둠 정령의 상처'와 이름 없는 책 중 마지막 이름 없는 책의 주인으로 에르핀이 진짜 업무 일지를 쓰기 전에 연습용으로 네르가 사준 그림 일기이다. 다만 아직도 한권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교주가 나타나고 나서야 반정도를 채웠다고. 그림 일기가 금서들 사이에 끼어 있었던 이유는 벨리타가 에르핀의 그림일기를 금서구역에 보관해두고 몰래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에르핀의 방에는 에르핀 본인은 물론 그림일기장도 보이지 않았고, 에르핀이 안 치우고 놀아 엉망진창인 꼴 때문에 셰럼에게 강도를 당했냐는 오해를 샀다. 이후 네르, 셰럼은 교주와 함께 에르핀이 새로 고른 비밀기지인 동굴로 향하는데, 그 사이 로네에게 크레용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에르핀을 추적하던 일행은 이 얘길 로네에게 듣곤 잠복해 있다가 에르핀이 그림일기 교주와 함께 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에르핀과 마주한다.
에르핀만 진짜 교주와 그림일기 교주를 구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진짜 교주는 에르핀에게 과거 얘기를 꺼내며 자신이 진짜 교주라고 증명하려고 했으나 정작 그림일기 교주는 그림일기의 내용을 전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교주보다도 에르핀에 대해선 빠삭해서 에르핀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이렇게 된 거 그냥 그림일기 교주의 마법을 해제한 뒤 빵 하나 사주고 천천히 설명하는 게 어떻겠냐는 로네의 아이디어에 동의한 세럼 일행이 일단 에르핀을 붙잡곤 그림일기 교주의 마법을 강제로 해제하려하자 폭주하며 일종의 최종보스(?) 포지션에 등극했다.
이 가짜 녀석! 가만두지 않겠어! 교주를 괴롭히지마아!!!
(교주: 어어...?! 가까이 오지 마, 에르핀! 내가 진짜라고!)
닥쳐!!!
자신을 붙잡고 있던 네르를 일격에 기절시키고, 셰럼도 똑같이 기절시켜버린 뒤 눈물을 흘리며 교주에게 달려들어선 정권을 날려 허리를 폴더폰처럼 접어버린다.[93] 이후 혼자 남은 로네에게 허튼 수작을 부리면 바로 마빡으로 박아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나 이에 바로 새로운 교주를 모시겠다며 편을 갈아타는 로네를 지긋지긋하다며 기절시킨 뒤 그림일기 교주에게 메달려 팔이 없어졌다며 오열한다.(교주: 어어...?! 가까이 오지 마, 에르핀! 내가 진짜라고!)
닥쳐!!!
하지만 그림일기 교주는 진짜 교주와는 다르게 브레인 역할을 해내지 못해 막상 양갱창고로 도망쳐 숨은 후에는 바로 사면초가에 몰려 문을 막는 것에 그치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에 교주가 자신이 진짜라고 우기지 않겠다는 맹세부터 해놓고는, 그림일기 교주가 했을 의지 못할 행동들을 정확히 맞추며, 자신이 했던 언행을 에르핀 스스로 기억하고 그림일기 교주와 비교하게 해서 누가 진짜인지 깨닫게 만들자, 사실 누가 진짜인지 알았지만 혼 안 내고 즐겁게 놀아주기만 하는 그림일기 교주 쪽이 좀더 좋아서 모른 척했다고 울면서 사과한다.
이후, 셰럼의 심문을 다 받은 그림일기 교주가 다시 책 속으로 돌아가기 전에, 앞으로는 그림일기 꼬박꼬박 써서 그림일기 교주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눈물 어린 작별을 하고는, 마음 정리를 하기 위해 그림 일기장을 돌려받고 뛰쳐나가며 퇴장한다.
5.2.14. 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
밀린 그림일기를 쓰느라 죠안이 왕국에서 벌인 일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야 등장. 네르가 죠안 편에 서게 되었지만 오히려 교주를 엘리아스에서 추방하겠다며 지하에 감금하려 들어, 펑펑 울면서 교주를 도와 주라고 부탁하던 모습이었다는 말을 들은 에슈르가 "사제장은 교주를 배신한 게 아니었냐"며 놀라자 "네르는 교주를 배신하지 않는다"며 떽 하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고는 "평소에 자신이 울면서 부탁하는 입장이었는데 반대가 된 것에 당황했다"고 말하며, '네르가 자기를 달래듯 빵을 먹였는데 역효과였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네르 부탁대로 교주를 지키게 따라가려 하는데, 에슈르가 만류하고, 교주는 "이미 대다수의 요정들이 죠안에게 선동된 마당에, 요정 여왕마저 왕국을 떠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워질 게 뻔하다.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너가 요정 왕국을 지켜 달라.[94]안 되겠다 싶으면 리뉴아에게 가라. 걔 보기보다 강하니까."라며 부탁한다. 이에 '걔가 강하다는 말은 이해하질 못하겠지만 착한 애는 맞다'고 수긍하며 에르피엔에 남는다.교주가 에르피엔을 떠나 있는 동안,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머리만 내놓고 땅에 묻어둔 채 먹을 것을 주지 않는 처벌을 3일 동안 당하고 있었다. 그나마 로네와 리뉴아가 몰래 찾아와 삼시세끼를 챙겨주고 있었지만[95], 평소에 하루 12끼 수준이 될 정도로 간식을 먹던 에르핀에게는 턱도 없는 분량이었다. 더군다나 죠안이 단과자류를 사치라며 재료들을 압수해간 탓에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잼도 없는 식빵과 물 뿐이었고, 에르핀은 쇠약해져 있었다.
죠안과의 결전의 날, 시스트가 밀수해온 재료로 잼 바른 빵을 만든 에슈르 덕에 왕궁으로 복귀한다. 돌아오자마자 언니인 벨리타가 죠안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자 열 받고는 죠안의 결계 마법을 주먹만으로 깨 부수었다. 그러고 죠안에게 기세 좋게 달려들지만 오히려 죠안에게 역으로 두들겨 맞고 쓰러진다.[96] 이후 죠안이 마지막 발악으로 교주의 코코를 빼앗아 발포하자 달려들어 대신 맞는다. 다들 처음에 에르핀 몸에서 딸기잼이 아닌 진짜 피가 나서 모두가 혼란스러워 했지만 에르핀은 다행히 멀쩡했는데, 알고 보니 그림일기 교주가 그려져 있는 페이지를 몸에 지니고 있었던 덕에 그림일기 교주가 에르핀을 지켜줘서 무사한 것이었다. 품 안에서 페이지를 꺼내보니 에르핀 대신 총을 맞은 그림일기 교주가 피를 흘리는데, 에르핀은 내가 빨간색 크레파스를 썼던가 의아해 하면서도 버리고 싶지 않다며 지워질지 걱정 한다.[97]
사건이 끝나고 죠안이 화가 난 요정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한 것에 에피카가 동정하자 꼽을 주지만, 엘레나 빼고 에피카, 네르, 벨리타 등이 죠안이 엄청난 민폐를 끼친 건 맞지만, 단순히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저지른 게 아니라 세계수의 계시를 믿고 자기 주관으로 올바름을 실행하려고 했었던 거니까 반성한다면 용서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갱생의 기회를 앗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자 뭐라 말 못하는데, 교주가 죠안이 반성하는지 알아보려고 대화하다 끈질기게 돌을 던지는 요정들을 "너희들 중에서도 죠안 따라 편든 놈들도 많은데 죠안만 혼자 잘못한 건 아니잖아!" 라고 혼내고, 이에 죠안이 놀라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며 좋은 예시가 되지 않겠냐, 날 처벌하면 얻는 게 많을 텐데 왜 나에게 이렇게 말까지 걸어주면서 돌을 던지는 자들을 막아주는 거냐고 묻는 것에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하지만 네 말처럼 뭔가 얻으려고 벌주려는 건 아냐."라고 답한다. 이후 교주가 죠안을 조리돌림하려는 요정들을 쫓아내고 "괜히 불쌍해지게..."라 투덜대더니 그만 좀 꽁냥대고 그냥 네르 밑에서 봉사활동 시키면 되잖냐고, 나라 터지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이정도는 쿨하게 넘길 수 있지 않냐고 말한다.
교주가 당황해서 네가 그런 소리를 하면 어떡하냐고 되묻지만, 나니까 이런 소리 하는 거라고 쿨하게 되받아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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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난 반란 때문에 왕국에서 쫓겨나기도 했는데 네가 도와줘서 복직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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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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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네가 도와줘서 복이했잖아![98](중략)
네가 도와주면 된다고!
솔직히 여기 나도, 티그도, 엘레나도 다 비슷하지 않냐?
다들 잘못 저질렀다가 반성하고 교단에 들어온 거잖아!
다 용서받았잖아! 그리고 열심히 살잖아!
죠안이 다를 게 뭐 있어?
라고 지나날의 본인답지 않게 핵심을 꿰뚫는 해법을 제시하고, 이렇게 성장한 모습에 교주는 엘리아스에 떨어져서 많은 일이 있었고, 내가 많이 가르쳐준다고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에르핀이 내 나침반이 되어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대견함을 느끼며, 에르핀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죠안에 대한 처분은 교단을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이에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아직도 많을 거라고 죠안이 걱정하자 에르핀은 괜찮다고 자기도 처음에 왕국을 말아 먹은 탓에 모두가 자신을 싫어했지만 지금은 모두 자신을 좋아한다고 비슷한 처지인 죠안을 위로하며, 자신을 굶긴 거랑 때린 빚을 꿀밤 한 대로 때우는 걸로 끝.[99]
5.2.15. 찬탈과 일탈 사이
엄마 같이 혼내던 네르와 달리 이래저래 자신을 아끼고 달래준 폴랑을 많이 따랐던 듯 하다. 그 때문에 폴랑이 자신에게 왕위를 넘기고 자유롭게 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충격을 먹었으면서도, 폴랑이라면 자신보다 잘할 거란 생각에 넘긴다.하지만 폴랑이 곧장 사라지고 며칠 뒤, 구질구질한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자 결국 왕관은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며 다시 왕관을 쓰기로 한다. 이후 반란혐의로 체포된 폴랑을 다시 경비대장으로 복직시킨다.[100]
여러모로 트릭컬의 오래된 떡밥 중 하나였던, 엘리아스 오디세이아에서 등장했던 여섯 보물 중 하나인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이 가진 효과가 몇 가지 밝혀졌는데, 요정 기준으로 그 유능한 경비대장 폴랑이 왕관을 쓰자 점점 식욕에 지배당하다가 지능이 낮아지고 순식간에 거지꼴로 발견될 정도.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후일담에서 교주가 악마의 물건이 아닐까 하고 의심했던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엘리아스 오디세이아에서 왕관을 뺏긴 에르핀이 울면서 30분만에 하루치 공무를 싹 다 처리했다는 후일담과, 메인 스토리에서 왕좌를 잃고 쫓겨난 길임에도 식량 보따리에 빵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던 것으로 봐서 '사실 에르핀은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것이 맞으나 왕관 때문에 저렇게 된 것'이라는 추측이 재조명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그동안 에르핀이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식탐이 많고 바보긴 하지만 신체 능력이 좋고, 잔머리도 꽤 잘 굴리는데다 관심 있는 분야에 한해서라도 뛰어난 학습능력을 보인다는 등등, 아예 생활에 지장에 있을 정도로 지능이 낮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저주받은 물건을 감당하고도 나름 그 정도였다며 에르핀의 능력이 재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째서 이런 물건을 계속 쓰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101][102]
이번 테마극장에서 설탕 반란 사태 이후부터 지금까지 에르핀이 교주 등과 함께 활약하며 얼마나 평판이 달라졌는지 상당히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동안 설탕 반란 이전까지의 에르핀만 보고 에르피엔 밖으로 나가서 싸우다가 돌아온 군인들은, 그 빵집의 패자가 있는데 저희에게 사주실 빵이 있겠냐고 우려하거나, 폴랑이 여왕에 즉위하고 에르핀이 놀러나간 지 하루도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폴랑 본인이 에르핀을 잘 보살피고 자유를 누리게 해주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엘프들 방식을 본받는 거면 끝까지 본받아서 오늘 밤 몰래 쫓아내자는 간언을 거리에서 대놓고 할 정도로 에르핀의 취급에 가차 없다. "에르핀 여왕님에게 손끝 하나라도 대는 녀석이 있다면 내 부하든 뭐든 왕국에서 영원히 추방해버리겠어!"라고 엄포를 놓아야 했을 정도. 이는 어찌보면 에르핀의 권위 자체는 확고하다는 반증도 된다. 실제 후한의 헌제 유협이나 서로마 제국의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을 비롯해 완전히 재전복의 가능성이 없어지면 오히려 폐위된 군주나 권력자는 굳이 건들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반면, 설탕 반란 이후부터 에르핀의 모습을 지켜봐온 요정 국민들은, 이번에 권좌에 오른 폴랑은 인망이든 능력이든 정책이든 그동안 에르핀을 쫓아내거나 허수아비 신세로 만들고 권좌를 차지한 이들과 비교하면 훨씬 나은 데다가,[103] 권좌에 오른 과정도 여왕에게 평화적으로 선위를 받았다는 등 적법한[104] 절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요정 왕국은 어찌 되려는 거냐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5.3. 사도 이야기
본인 이야기 대부분은 한계가 없는 먹성에 대한 것, 민트초코를 정말로 혐오한다는 사실, 그리고 언니 벨리타를 많이 그리워하며 아주 약간은 여왕의 책임감이 있다는 내용이다. 애당초 메인 스토리의 주역이다보니 개인 스토리로 크게 다룰 이야기나 풀리는 떡밥은 없다시피 하다.진짜 관건은 타 사도 이야기에서 튀어나오는 빈도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항상 같이 다니나 싶을 정도로 언급되는 횟수와 난입이 잦고,[105] 등장할 때마다 바닥이 보이질 않는 지능을 알 수 있다.
- [다른 사도와의 이야기]
- * 네르 스토리 에피소드 1 : 교주, 네르와 함께 교단 중심부에서 수양록[106] 검사를 받을 때 같이 등장한다. 네르가 교주에게 수양록을 정리하자며 교주가 쓴 수양록을 달라고 한다. 당연히 제대로 쓰지 않은 교주가 거부하자 이 때에 에르핀이 냉큼 가져다 바친다. 이에 네르가 교주를 혼냈고, 옆에서 깐죽거리는 에르핀의 일기도 엉망임을 일러바친다. 이에 네르가 에르핀의 일기도 검사하고 결국 네시간동안 교주와 함께 설교를 듣게 된다.
- 네르 스토리 에피소드 6 : 처음부터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며 등장. 밤나무를 멸종 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유인즉, 네르가 에르핀의 편식을 고치려고 밤빵 사이에 밤양갱을 몰래 넣었고, 그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밤양갱을 먹고 회까닥 돌았던 것. 이에 네르가 제발 에르핀을 말려달라고 교주에게 부탁을 한다.[107] 이에 교주는 에르핀에게 밤나무가 멸종하면 몽블랑 케이크를 못먹고, 꿀에 절인 맛있는 밤도 못먹는다고 하자 굉장히 고민을 한다. 그럼에도 밤나무가 열받는다고 하자 결국 네르가 최후의 수단으로 모나티엄 공장의 싸구려 빵을 먹여서 기절시켜 사태를 마무리 한다.
- 다야 스토리 에피소드 4 : 다야의 초대로 교주와 엘레나와 함께 불려왔다. 다야가 자신이 지도자로써 제대로 하고 있는지 권위를 평가받고자 불렀다고 하자 처음엔 맡겨달라며 자신만만한 듯 했지만 이내 다야가 50년치 경제 실적 보고서와 최근 엘리아스 정세를 반영한 안보 위협 평가서, 용족 주민들의 여론 조사 자료, 상공인들의 외부 수출입 물품 자료, 각 종족 최고 학위자들에게 받아온 외부소견서 등등을 들고 오자 비명을 지르며 탈주한다.
- 다야 스토리 에피소드 5 : 이 후 다야는 지상 위에 땅을 사기 위해 본인이 직접 가공한 다이아몬드를 요정왕국에 팔려고 에르핀과 만나지만 '먹을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 당한다. 이에 다야가 먹을 수 있다고 항변하자 에르핀이 반색하며 한입 깨물지만 당연하게도 에르핀의 이빨만 상하게 된다. 이에 에르핀이 울면서 징징대지만 애초에 광물은 용족들만 먹을 수 있는 것을 떠나 그 당연한 사실 하나조차 떠올리지 못하고 무턱대고 입에 넣은 에르핀의 잘못이라고 교주가 생각한다. 이내 나중에 고향에 돌아갈 것을 대비해 다이아몬드 몇개만 줄 수 없냐는 교주에게 에르핀이 '용들이랑 친하게 지내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봐. 똑같이 투명한데 맛있는 설탕 결정이 훨씬 좋은 건데! 여기 이거처럼 말이야!' 라고 하면서 또 다이아몬드를 집어들고 앞서 했던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이에 또 엉엉 울며 삐진 채로 나가며 등장 종료.
- 루드 스토리 에피소드 1 : 용족의 보금자리인 동굴을 무너뜨린 범인으로 등장. 다야에게 사죄하며 변상하겠다고 이야기하나, 다야는 농담조로 변상하지 않아도 되지만 굳이 하겠다면 10만 골드만 변상하라고 하자 그대로 용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서는 순식간에 내뺀다. 이후 교주와 다야의 궁전에서 나와서 교주가 순식간에 내뺀 일에 대해서 질책하자 10만 골드를 네르에게 달라고 할 수 없다며 투덜거린다. 이후 루드와 어깨가 부딪히고, 유산소 운동[108] 때문에 근손실 났다고 심기 불편한 루드에게 돌아가라고 한소리 듣는다. 그 때 PT에 대해서 교주가 중얼거린 걸 귀신처럼 체크한 루드가 교주를 붙잡자 에르핀은 그대로 교주를 심기 불편한 루드에게 던져주곤 내뺀다.
- 림 스토리 에피소드 1 : 림과 함께 초반부에서 등장한다. 교주가 잡았다고 외치는 소리에 네르인줄 알았다며 놀란다. 이후 교주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꼬드겨 에슈르의 빵집 오븐에다 몹쓸 썰렁 개그를 쏟아부어 오븐 속의 정령을 꽁꽁 얼려버린다.[109] 그러곤 희희낙락하며 다음날을 기대하자며 퇴장한다.
- 셀리네 : 빵과 사탕을 제공하는 셀리네의 꼬드김에 넘어가 "네르 몰래 금고 비밀번호를 풀고 그 안에 있는 옥새를 꺼내 백지 계약서에 먼저 직인을 찍고" 거래를 했다. 이후 백지 계약서에 적힌 내용은 일주일동안 여왕 노릇을 잘하면 유령푸딩을 받고, 누군가에게 내기 자체를 들키거나 여왕 노릇 유지에 실패하면 여왕 지위를 넘겨주는 것이었다. 일단 하룻동안 여왕 노릇을 잘 하기는 했지만, 에르핀의 급작스런 변화를 수상히 여긴 교주와 네르에게 거래 사실을 하루만에 들켜 여왕 지위를 뺏길 뻔한다. 하지만 셀리네가 거래 조건을 바꿔 자신의 도발에 10분간 넘어가지 않으면 거래를 없던 일로 하겠다고 제안하자 이를 수락한다. 세계수를 모욕한 것에 격분한 네르와는 달리 교주가 도발에 넘어가지 않자 셀리네는 도망가고, 결국 에르핀은 교주의 도움으로 여왕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후는 네르에게 멋대로 금고 비밀번호를 풀고 옥새를 빼돌려 썼다는 이유로 대판 깨진다.
- 시스트: 시스트에게서 돈이 없다고 무시 당하자 왕국에 복사기가 있으니까 그걸로 지불하겠다는 택도 없는 소리를 하는 바람에 그 시스트에게서 넌 도덕심과 양심도 없냐고 야단을 맞는다. 물론 시스트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는 논외.
- 실라: 평소 주변인들에게 까칠하다는 지적을 받아서 교주와 함께 사회성을 길러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훈련을 했는데, 실전 첫 상대가 에르핀이었던 바람에 실라는 철없는 에르핀을 아주 잠깐 상대하는 것만으로 에르핀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 에르핀을 데려온 교주도 이제 막 초급과정을 땐 너에게 최고 난이도를 가져온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 에슈르: 교주가 에슈르에게 수업을 받아서 처음 만든 실패작 바게트를 다짜고짜 먹다가 이빨이 나갈 뻔 했다.[110] 나중에 교주가 자리를 비운 빵집에 고구마무스를 곁들인 파인애플 피자를 퇴치 부적마냥 대문에 걸어놔서 에르핀의 침입을 막아냈다.
- 클로에: 과자 선물 세트 하나에 클로에가 재단소를 개업한 골목 주변의 도로까지 사유지로 팔았다. 덤으로 마요한테 '교주 소유권' 인증서에도 마요가 먹다 남은 과자 반봉지를 받고 인감을 찍어줬다.
- 포셔 스토리 에피소드 5 : 후반부에 아무런 대사 없이 이리저리 날뛰는 CG로만 등장한다. 정황상 또 말썽을 부리는 중인 듯.
- 피코라 : 요정 마을에서 교주와 함께 식사 시간이 되었을 때, 마녀의 식성 때문에 지상에서 고생 중인 상황. 메뉴에서 감자 조림을 고민하지만 자신의 인내와 성장을 위해 딸기 케이크를 못내 주문한다. 교주는 감자 조림을 고를 수도 있으나, 적응이 중요하게 생각된 피코라의 고집으로 딸기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막상 차려진 딸기 케이크에 피코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결국 참던 피코라가 교주에게 해본 질문[111]에 옆에서 먹고 듣고 있던 에르핀의 발작 버튼이 발동되어 피코라한테 한소리한다. 에르핀 보고 전 스승이라 부르는 것이 포인트. 이어 에르핀이 피코라에게 백만 골드의
한 적도 없는가르침을 잊지 않았냐고 다그치면서 줏대있는 인생을 살라고 훈수를 두지만 피코라에게 그런거 가르쳐 준 적 없다는 핀잔만 듣는다. 직후 에르핀은 교주에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며 2m나 되는 영수증을 떠넘기고 튀어버린다.(...)[112] 나중에 다시 만났는데, 패션 모델이 필요하다 하니까 먹는건 줄 알고 대뜸 모델이 되겠다며 끼워달라고 억지를 부린다. 피코라는 치트키로 네르가 쫓아온다고 속이고 도망간다.
- 이드 에피소드 3에서 나타가 네르에게 극비라고 전해들은 숨겨둔 간식의 위치를 에르핀에게 알려줬다는 누명을 쓸 뻔했다. 평소답지 않게 너무나도 완벽한 정황을 말해서 네르가 속아넘어갔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해하며, 몽둥이를 먼저 찾은 뒤 에르핀을 찾겠다며 지하실을 나간다.
- 슈팡의 개인 에피소드 4~6의 플롯이 통째로 엣지러너 패러디인데, 스피드 사이코로 폭주해버린 슈팡을 맞상대하는 아담 스매셔 포지션을 맡는다. 싼데 비슷한 패러디하면 빠지지 않는 '기초적인 도구' 드립도 나온다. 싼데비슷한 적성이 슈팡보다 높은지 슈팡이 전력으로 도망치려 했는데도 눈에 보이는대로 잡았는데 잡혔다며 말한다.
- 헤일리의 개인 에피소드에선 병실에 입원해있는 헤일리를 찾아가 말동무를 해준다. 자기가 어떤 케이크를 좋아하는지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헤일리는 그것만으로도 고마워했고, 당연히 여왕 업무를 땡땡이치고 놀러온거라 화난 네르가 교주와 함께 들이닥치고 만다. 아무도 안속는 코맹맹이 소리로 네르를 속이려고 해서 되려 네르의 화만 부추기게 되는 와중, 헤일리가 에르핀을 감싸주려고 거짓말을 하자 헤일리도 덩달아 네르한테 혼날 위기에 처한다. 헤일리가 자기 지켜주려다가 네르한테 혼나는걸 보기 싫었던 에르핀은 울먹이면서 자수하고, 헤일리와는 깊은 우정을 나눈 친구가 된다. 이후 헤일리가 또 발작하면서 요정왕국에서 난동을 부리자 에르핀의 박치기로 머리에 충격을 주자는 임시방편에 친구를 때리기 싫다며 울먹이다가 결국 박치기로 진정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아껴둔 초코케이크를 같이 나눠먹자고 하는 해피엔딩.
- 네르 스토리 에피소드 6 : 처음부터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며 등장. 밤나무를 멸종 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유인즉, 네르가 에르핀의 편식을 고치려고 밤빵 사이에 밤양갱을 몰래 넣었고, 그
6. 여담
- 구버전, 베타1,2 시절과 정식 서비스 고학년 스킬이 변경된 사도들 중 하나다.
구버전 |
현재 |
- 의외로 일러스트 자체는 구 롤더체스에도 있는 유사 깊은 캐릭터 이지만# 메인메뉴 가이드 한정으로 등장한 캐릭터라 칸나, 릴리와는 다르게 롤더체스 버전의 일러스트가 없다. 어찌보면 에피드 게임즈의 마스코트 같은 녀석.
- 번개를 맞고도 멀쩡했다는 기록이 있다.
- 메인 스토리 챕터 8에 언급되길 에르핀의 침대는 골판지로 만들어졌다. 예전에 매트리스가 망가졌는데 새로 살 돈이 없어서 대충 때웠다고. 네르는 버릇 나빠진다며 따로 안 사준 것.
- 등장인물 중 유이하게 나이를 추정할 수 있는 캐릭터다.[113] 자신은 200세를 넘겼다며 교주를 애송이 취급하는 대사가 나온다. 200살을 넘겼다고만 했을 뿐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캬롯과 크레페가 에르핀보다는 어리다는 대사를 해서 나름 인물들의 연식을 추정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 이상한 초반 운영 때문에 개발사인 에피드게임즈도 에르핀의 무식함에서 따와 '에르핀게임즈'라고 불리며 놀림받기도 했는데, 이후 아예 에르핀게임즈라는 밈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힐데 픽업 기념 미니게임 PV에서는 회사 로고에 고학년 스킬을 사용하여 로고를 에르핀게임즈로 바꿔버리는 에르핀이 나오기도. 원래 2024년 1월 추가되는 길드 시스템의 UI 컨셉이 에르핀게임즈의 첫 게임인 트릭컬 온라인 로비라는 설정이었으나, 이후 게임 컨셉은 최소한[114]으로만 남긴 채 '평일 농장'이라는 컨셉으로 대폭 변경되면서 에르핀게임즈의 출시 작품은 현재까지 낭만 레지던트 힐데가 유일하다. 그러다가 2024년 4월 1일에 만우절 기념으로 게임 실행 화면이 에르핀게임즈로 바뀌었다.
- 본인이 쓰고 있는 왕관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세계수와 연관된 유물로 이름은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이다. 티그의 테마극장에서 흑막의 책에 언급되길 '쓰고 있는 것만으로 남들이 우러러 보게 할 수 있으나 모종의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재개봉관에 추가된 후일담으로 왕관을 잃어버리고 돌아온 에르핀이 30분만에 실수 없이 밀린 업무를 처리해냈다고 한다. 에르핀의 무식한 면모와 요정치고는 유별나게 뛰어난 육체 능력, 그리고 자기 체중과 맞먹는 식사를 소화하는 식탐이 전부 이 왕관 때문이라는 정황이 많았다. 그리고 폴랑이 주역인 찬탈과 일탈 사이에서 그 동안의 추측이 모두 사실임이 드러났다. 요정 왕국의 외치를 담당하고 있던 폴랑이 왕관을 쓰고 나서 빠르게 식탐많은 바보가 되어 버리면서[115], 어린아이 같긴 하지만 생각보다 큰 문제없던 에르핀이 얼마나 그 왕관을 버티고 있었는지가 드러난 것.[116]
- 성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트릭컬에서 주역인 에르핀은 매 등장마다 성우의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 수준이 꾸준히 고점을 찍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건 목소리가 한 번 바뀐 것으로[117] CBT까지는 성숙한 목소리를 냈었는데 재해석된 캐릭터와 연기톤이 정줄놓은 게임의 분위기와 시너지를 일으켜 에르핀이 트릭컬의 상징이 되는데에 큰 일조를 하였다. 구버전에서는 에르핀의 행실이 비교적 멀쩡했는데, 그 흔적으로 벨리타와 같은 승리 모션을 공유했고 저등급 복장에는 앞치마를 둘렀으나[118] 이후 모성애의 편린조차 없어진 지금은 앞치마가 삭제되었다.
- (구)트릭컬 시절 에르핀의 더빙은 클론 팩토리 던전의 클론 에르핀이 쓰러지는 대사로 재활용 되고 있다. 메인 스토리 풀더빙 패치로 수인 마을에 방문한 에르핀이 지능 도핑 사료를 먹고 돌변하는 장면에서도 안타깝게 과거의 연기톤은 부활하지 않았다. 성우가 별도로 맡은 셰이디와 톤이 비슷해지는 어려움 때문인듯.
- 트릭컬이 일본어 풀더빙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은 일본 트릭컬 팬덤도 에르핀만큼은 원본(한국어)이 아니면 상상이 안 간다는 반응이 더 많으며 일부는 에르핀의 캐릭터성이 아쿠아를 생각나게 해서 일본어 성우가 붙는다면 아마미야 소라가 딱일거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성우는 키노 히나.#
- 1주년 기념 성우 인터뷰에서는 에르핀은 항상 텐션이 높고 짜증도 많이 내는 아기같은 면모가 있어서 늘 힘들다고(...) 한다. 또한 기기묘묘 롤렛 커넥션에서 웃다가 우는 장면,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에서 빵을 우걱우걱 먹는 장면, 그대를 위한 찬사에서의 아저씨처럼 코 고는 장면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 인터뷰에 따르면 에르핀을 녹음할 때에는 디렉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성우의 캐릭터 이해도가 극한에 달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또한 3~4개월차 전후로 성우가 자신을 내려놨다는 언급이 있는데, 실제로 초기에 녹음한 튜토리얼의 연기톤은 살짝 얌전한 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사도 모집 시도시 에르핀의 볼따구를 잡아당기는 상호작용을 해서 어찌보면 가장 많이 볼따구가 잡아당겨지고 있는 사도기도 하다. 3성 사도가 나온다면 경악해하면서 무지개 빛이 발생하면서 볼이 강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볼따구모핑카드 뽑기에서도 카드를 낚아채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전설 카드가 나올 경우 눈에서 빛을 내며 카드 뒷면도 반짝인다. - 고학년 스킬의 아이콘은 리바이브 이전 트릭컬의 앱 아이콘과 동일하다. 정식 서비스 이후 한동안 앱 아이콘이 픽업 로테이션에 맞춰서 바뀌게 변경됐다가 지금은 버터로 고정되었다.
- 본부에 장식하는 에르핀 테마의 가구들을 잘 살펴보면 무지개 빛이 나는 3성 사도 모집권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 사도 중 교주에게 얻어맞는 횟수가 제일 많다. 이게 습관이 되었는지 교주도 뜬금없이 에르핀을 쥐어박곤 한다. 에피드 게임즈 공식 영상 소개들에서도 심심하면 제일 많이 얻어맞는 게 에르핀이다.
- 보좌관인 네르를 무서워하면서도 정작 뭔가 억울하거나 위기가 닥치면 울면서 네르한테 다 이를거라고 말한다. 네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정작 네르를 의지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엄마를 대하는 딸의 모습이다. 그도 그럴것이 한날 한시에 태어난 벨리타와 함께 에르핀을 키우면서 끝까지 뒷바라지를 한 것이 네르이니 둘 사이의 유대는 깊다 볼 수 있다.
- 이런 에르핀의 성격과 일러스트 때문에 가려져 있지만 복장만 보면 조금 엄한데 여왕임에도 다리에는 가터벨트를 입었고 상의는 무려 옆가슴트임있는 복장에 은근히 거유라서 옆가슴트임이 더욱 두드러진다.[119] 게다가 메인스토리 2장 에르핀이 우는 컷신에서 잘 보면 속옷이 살짝 보인다.
- 데이터 다운로드중에 '에르핀 마시멜로 횡령 중...'이라는 멘트가 나온다.
- 시간 여행자인 리뉴아의 말에 따르면, 본편의 에르핀은 유독 어린애 같다고 한다. 다른 시간선의 에르핀들은 좀 더 어른스러웠다고.[120]
- 비비의 테마극장에서 시온이랑 키보드 배틀을 했다고 언급된 '와구와구 프린세스'의 정체다. 됐과 됬도 구분 못 하는 정신 발작급 오타를 했다는 등 복선은 많았지만 요정들이 인터넷 문물과는 거리가 멀어서 심증만 있었는데 셰럼의 이야기에서 로네가 스마트폰을 사줬다는 사연과 함께, 죠안의 테마극장에서 에르핀의 핸드폰을 24시간 도청 중인 엘레나에 의해 이상한 사이트에서 뻘글 쓴다고 한번 더 언급된다.
- 초반에는 게임 서비스 초기에는 멜트다운 버터에서 나온 무시무시한 혐성과 메인 스토리 초반부의 답도 없는 행실 때문에 개그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용납이 안 됐을 수준으로 미움을 받았다. 그야말로 백성들 빵만 축내고 군주로서의 자질은 눈곱만큼도 없는 무능아이자 스토리 곳곳에서 혐성을 떨치고 다니던 발암 캐릭터였지만, 테마극장과 메인 스토리들을 통해 교주와 만난 이후로 에르핀은 왕관의 강력한 너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정신적인 성숙을 거두어서 의젓한 면, 내면의 트라우마까지 고루 묘사되어 주역과 트러블메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현재 많은 교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때로는 꿀밤을 여러 번 먹여 주고 싶은 밉상이지만 어디까지나 맨 밑의 본성만은 착하고 쿨했으며, 이 게임 작중에서 대표적인 아직 갈 길은 멀었지만 가장 확실하게 뚜벅뚜벅 성장해 나가는 만재(晩材)형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일면 무능해 보이더라도 많은 사도들이, 그리고 이 게임의 교주가 그런 에르핀을 지지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1] 특히 민트초코와 파인애플 피자, 코코넛 솔잎죽, 사카린 건빵을 제일 싫어한다. 다른 요정들과 마찬가지로 양갱 역시 싫어한다.[2] 스토리 초반에는 도감 그대로 빵과 케익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싫어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편식이 고쳐지고 있는 중이다. 원래는 케이크 위에 올려진 생과일을 편식하는 건 물론, 빵과 케이크만 좋아했던 것만큼 달달한 쿠키나 음료수, 사탕류마저도 입에 안댔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클로에 테마극장에서 쿠키를 좋아했던걸로 밝혀진건 물론 메인스토리 때 반란이 일어나 도망칠 때 배고픔에 이기지 못해서 캔사료를 먹던 걸 시작해서 가리는 음식들이 갈수록 사라지더니 급기야 퍼리비이치 테마키링에서 짜장면까지 먹는 모습이 나왔다. 즉 에르핀이 싫어했던 대부분의 음식들은 그저 편견, 혹은 익숙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던 것들 뿐이다.[3] 셰이디와 중복.[4] 인터넷에 떠도는 밈인 고양이를 식고문하는 군인 짤방 패러디.[5] 이 탓에 에르핀이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이 벨리타가 벌레를 주워서 먹이려다가 "싫어!!!"라고 외친 것이었다고.[6] 사실 이렇게 어떤 물건이 착용자를 미치게 한다는 클리셰는 꽤 오래전부터 사용된 유구한 클리셰로, 단순한 설정이 아닌 힘과 권력이 사람을 타락시킨다는 이야기를 비튼 것에서 출발한다.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 리치 왕의 투구, 얼음 대왕의 왕관 등이 있다.[7] 비비나 셰이디 등 작중에서도 고지능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일부 인물들조차도 상황에 따라 이런 면이 부각되며, 나머지 대부분의 인물들은 말할 것도 없는 수준.[8] 정식 출시 이후 이는 엘다인이라는 개념으로 굳어졌다.[9] 메인 스토리에서 티그와 벨벳에게 한번씩 진 적이 있지만, 티그와 싸울땐 사료를 먹은 후폭풍으로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였고 벨벳과의 싸움에선 거기서 한층더나가 그나마 있던 지능마저도 날라가서 무지성으로 덤비다가 제 풀에 나가떨어진 것에 가깝다.[10] 개그 장면이라서 진지하게 우열을 결정 지을 장면은 아니다만, 클로에도 감옥 철창 정도는 완력으로 구부릴 수 있어서 남한테 보통 힘으로 꿇릴 일이 없는 인물이다.[11] 주변인들이 보기에도 황당한 수준인지 엘레나는 벨벳편에 붙였다가 이 광경을 보고서는 다시 에르핀 편에 붙어버렸으며 에슈르도 빵으로 에르핀 머리를 쳐보는 등 인지부조화가 걸린 모습을 보여준다. 에르핀도 아프긴 했는지 눈물이 찔끔 나오기는 했다..[12] 직후 "내 머리로 못 뚫은 문은 없다"라는 말을 보면 한두 번이 아닌듯.[13] 메인 스토리 8장에서 용족의 서열 문화를 듣고 힘의 논리에 솔깃하는 개그신이 있지만 교주한테 꿀밤을 맞고 마음을 접었다.[14] 여담이지만 이 통치력 대결은 4년짜리 대결을 제시하는 바람에 모두가 속이 타들어가자 제이드가 제시한 30분만에 끝낼수 있는 엘프네 게임으로 대체되어 에르핀이 겨우 이길수 있었다.[15] 그렇다고 신권정치는 아닌게 세계수 교단이 많이 세속화된데다가 네르가 신권을 내세워 통치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이다.[16] 사실상 도합 1일 12끼다. 즉 아침-간식-간식-간식-점심-간식-간식-간식-저녁-간식-간식-간식.[17] 테마극장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에서 밝혀진 사실인데, 로네의 요정 왕국 첩보를 통해 정보를 분석하던 아멜리아가 요정 왕국 측에서 주문한 식량의 양을 보고는 요정 여왕이 먹을 식량이라고 버젓이 적혀있는데 믿지 않고 요정 왕국 측에서 비밀 군대를 양성하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다. 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라 매번 대량으로 주문한다고.[18] 테마극장 '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에서 이 참상이 자세히 묘사되었는데, 에르핀의 빵 타령에 지쳐 폐업하는 빵집이 나올 정도다. '그대를 위한 찬사' 마지막의 리얼한 잠꼬대에 이은 성우의 리얼한 폭식 효과음은 덤. 에르핀은 '보좌관' 명목으로 있던 피코라에게 "내일부터는 옆 빵집으로 가자"며 태연하게 말하는데, 이때 점주 요정이 손해 변상을 요구하자 피코라에게 계산을 맡겨놓고 도주한다. 여담으로 에슈르는 유통기한이 2주일 지난 케이크나 환각마법을 건 흙덩어리를 바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에르핀은 멀쩡했다고. 심지어는 빵과 케익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편식했다. 이는 케이크 위에 올라간 과일도 포함. 다만 배고프면 편식 성향도 줄어드는지 배고플때 참치캔이나 사료도 먹은 적이 있었고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갈수록 편식하던 음식들이 없어지고 있는중이다.[19] 다만 에슈르부터가 버터에게 전단지 돌리기를 짬처리한 전적이 있어 뭐라 말할 처지는 아니었다.[20] 롤렛 스토리에 따르면 이는 롤렛과 벨벳이 '설탕 공급이 끊기자 에르핀의 통치에 불만이 쌓여 가던' 요정들의 반란을 부추겨 벌어진 일이었다. 그러나 롤렛은 마지막에 벨벳을 쳐낼 생각이었으며, 이를 알아차린 벨벳이 먼저 롤렛을 토사구팽한다.[21] 심지어 비비와의 연회장 이야기 중 사도랑 관련된 이야기 선택지에서 에르핀에 대한 노골적이고, 진지한 분노가 담긴 선택지가 있다. 이때만큼은 그 천하의 독종인 비비마저 교주의 표정을 보고 겁을 먹을 정도.[22] 예를 들자면
강력한 왕권과 카리스마로 왕국의 기틀을 부여잡고 선정을 펼치는 벨리타,
하위 서열의 용족들을 어질게 돌보고 인자한 성품으로 많은 교주들의 호감을 산 다야,
평소에는 부드럽고 우직한 성품이지만 가끔씩 엄한 모습으로 수인들의 기강을 잡으며 치밀한 정치적 처세술과 혜안을 발휘하는 디아나.[23] 에르핀은 여왕으로써의 의무에 대해 불평하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처리하긴 하며 다른 종족과의 중재같은 요정을 대표하는 업무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4] 그나마 폴랑이 여왕 자리에 있었을때 왕관이 생각보다 위험한 물건임을 알게된것 정도.[25] 아이러니하게도 에르핀의 악행은 하나같이 의도하지 않은 행위라서 "악의는 없다"라고 할 수는 있다. 버터를 갈군 것도 '일단은' 버터에게 거절법을 가르쳐 주려고 시작한 일이었으며, 피코라를 거둘 때에는 동병상련이라도 느낀 듯 좋은 인성을 보여줬지만 '자신이 손해배상을 책임질 수 없으니' 피코라에게 어물쩡 떠맡기고 도망쳤다. 메인 스토리에서 벌어진 반란도 여왕으로서 무능했기에 벌어진 일이지 본인이 설탕을 독점하는 등 의도적인 악행으로 일어난 것은 아니다.[26] 자기 국민들이 자신한테 반말을 하거나 함부로 대해도 크게 뭐라 하지는 않는 편. 오히려 몇몇 국민들은 소꿉친구마냥 같이 모험을 떠나거나, 네르의 눈을 피해 같이 장난을 치기도 한다.[27] 에르핀과 같이 에슈르의빵집 마법 학교에 놀러가거나, 머리에 꿀밤을 먹이면서도 에르핀을 내심 응원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에 가깝게 묘사된다. 각자 수양록/일기를 작성하지 않아 네르에게 혼나거나 같이 땡땡이를 치는 등 행동거지부터 비슷하다. 그리고 셰럼 테마극장에서 가족이나 다를바없을정도로 매우 가깝다는 언급이 나왔다.[28] 에피카랑 처음 만났을 때도 에피카를 견제하긴 했지만 그 이유가 "시인=책을 많이 읽는 녀석=말이 안 통할 것 같다"라는 유치한 발상이었던 데다, 견제하는 모습도 어린이 특유의 "너랑 안 놀 거임"이라고 투정 부리는 것에 가까웠다. 메인 스토리 챕터 7에서도 림이 썰렁개그를 칠 때마다 내치는 모습 또한 이와 비슷하다.[29] "여왕이 백성 좀 때리면 안되냐"며 에슈르를 몇번 때린 적은 있지만, 애초에 개그성 장면에 가깝다. 그나마 여왕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보려는 장면들도 대부분 '공짜로 빵 먹기'나 '영화관 줄 안 서고 들어가기' 등, 참을성 없는 어린애들이 좋아할 법한 것들. 달리 말하자면 특권이라고 하기에는 사소한 것들이다. 또한 영화관은 에르핀의 허가로 건설된 건물이라 특혜상 애초부터 줄을 설 필요가 없었다. 물론 멜트다운 버터나 피코라의 멘토 컴플렉스 테마극장처럼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혐성을 보여준 적도 있긴 하지만.[30] 특히 스토리 발매 순서를 보면 사고를 치는 스토리와 에르핀의 장점을 부각하는 스토리가 교대로 나타나고 있다. 멜트다운 버터(혐성)-그대를 위한 찬사(갓성)-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혐성)-메인 스토리 7장(갓성)-질주! 분노의 딜리버리!(혐성)-기기묘묘 롤렛 커넥션(갓성).[스포일러] 근데 그놈의 왕관의 너프 때문에 진짜 결심했는데도 3초로 커트당했을 수도 있다.[32] 지능 도핑 사료를 먹은 상태이긴 하지만.[33] 에르피엔에서는 설탕 공급을 막고, 수인 부락에는 에르핀의 얼굴이 그려진 약이 든 사료 상자를 배급했다. 이 때문에 요정 왕국에서 반란이 일어난 한편, 디아나 역시 약을 탄 사료를 푼 범인으로 요정 측을 의심하게 되었다.[34] 셰이디에 비해서 유령 종족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 처우가 좋지는 않지만, 그 폭주하는 셰이디를 단신으로 막아세우고 셰이디가 벌인 깽판들을 처리하는 등 굉장히 강대한 유령 종족의 2인자이다.[35] 애초에 용족 정복이 목적도 아니었고, "요정 왕국도 벅찬데 왕국을 2개씩이나 운영하기는 귀찮다"라던가 "다야가 부하로 들어온다면 네르만큼 성가실 거다"라는 이유도 있었다.[36] 에르핀이 네르의 엄격한 태도를 서운하게 여긴다는 묘사는 작중에서 여러번 등장한다. 테마극장 '기기묘묘 롤렛 컬렉션'에서 혼잣말로 네르가 예전처럼 개인 과외를 해주지 않아서 서운하다는 감정도 토로하고, 네르의 어사이드 스토리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숙제를 하다가 잠깐 농땡이를 핀 걸로 혼이 나자, 자신의 노력은 인정해주지 않고 잘못만 질책하는 네르에게 화가 나 "네르 미워어어어-!"라고 역대급으로 서럽게 펑펑 울면서 달아나기도 한다.[37] 요정 왕국 반란으로 도망자 신세가 되었지만, '내가 잘 해낼 수 없다'는 현실을 비탄하며 홀로 울고 있었다.[38] 단순히 아이스크림 케이크라고만 썼지만, 우선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면 냉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에르핀은 그 냉기 때문에 질서의 유령인 림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받았는데, 림이 썰렁한 유머를 하면 주위에 물리적인 냉기가 발생하기 때문. 거기에다가 그 식탐 많은 에르핀이 저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아예 손을 대지 않았다.[39] 물론 이때는 네르가 세뇌를 당해서 진짜 교주를 가짜 교주로 착각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던 상황이란 건 참작해야 하지만.[A] 어사이드 발현시 어사이드 성급당 1레벨 강화 가능[A] [A] [A] [A] [A] [46] 기존 50%에서 추가로 75%가 회복되어 125%를 회복한다.[47] 기존 50%와 별개로 75%가 추가로 회복되어 125%를 회복해 즉시 저학년 스킬을 발동한다.[48] 초창기 트릭컬의 에르핀pv에서 등장한 대사이다 하지만 리바이브에서는 대사가 뭉게져 th발음이 제대로 터져나온다.[49] 자매 관계인 마녀 여왕 벨리타하고 비슷한 대사이다.[50] 즉 에르핀이 써야 하는 반성문은 삼천만 장.[51] 곰 글자를 뒤집으면 문이 되는 아재개그이며 베니는 곰 수인이다.[52] 이것은 일전에 사도 개인 극장에 힌트가 있는데, 특유의 식탐으로 왕국 주변의 빵집을 전부 터는 와중에 유일하게 민트초코가 들어간 빵만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줘 교주한테 약점잡혔기 때문.[53] 다만 수영복 코미와 마찬가지로 리바이브 이전부터 스킨의 추가가 기획되어 있었다.[54] 선글라스와는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샤아 아즈나블이 선글라스와 안전모를 쓴 모습을, 오렌지색 비키니에 공구벨트는 를 찬 막노동꾼 컨셉은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허공가희의 란카 리의 극 중 의상을 패러디한 걸로 보인다.[55] 스토리 마지막 일러스트에서는 공구와 선글라스를 벗고 수영복만 입고 물놀이를 즐기는 에르핀을 볼 수 있다.[56] 무작위 공격 스킬이 무작위가 아닌 전열 대상만 공격했다[57] 보드 통합 이전에는 공격력 증가 보드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키려면 마법 공격력이나 물리 공격력중 한 쪽을 선택해서 육성해야 했는데, 당시에는 물리 공격력 사도들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마법 공격력 사도들에 비해 우수했고, 누루링이라는 몬스터의 경우 마법 공격에 아예 면역이었던지라 대부분의 유저들이 마공 대신 물공 보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58] 5강 5랭크 장비보다 5강 6랭크 장비가 약했었다.[59] 스킬 계수와 사용 횟수 자체는 에르핀이 우위에 있지만 다야가 자체 스탯 및 평타 화력이 훨씬 우수하여 실질 화력은 비슷한 편이다.[60] 사료 상자엔 에르핀의 얼굴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스티커를 떼어내니 엘레나의 표식이 발견된다.[61] 이 때 에르핀은 디아나를 향해 요정 왕국은 그날 만든 빵을 그날 먹기 때문에 장기 보관할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로 설득하는데, 사실 요정 왕국도 잼이나 치즈같은 장기 보관용 음식을 만드므로 마리와 네르는 뒤에서 약이 상승시킬 수 있는 지능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수근덕거린다.(...)[62] 원래 엘레나는 벨벳 편에 붙으려고 하며 벨벳에게 망명을 받아주면 설탕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하나, 벨벳이 설탕을 없앤다고 공약하며 반발을 사는 것을 보고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싹 바꿔 다시 교주 일행에게 붙는다.[63] 에르핀은 컨닝 페이퍼, 네르는 중요한 찬송가 책, 에슈르는 가계부, 마요는 비밀 지도 등등 요정 마을에 없어진 물건으로 갈등이 빚어진 상황이었다.[64] 참고로 사라진 마요의 보물 지도는 교주의 이름을 위시한 신체 모형 일부분을 숨긴 장소로, 이 보물들은 교주의 이름이 달린 상표가 등록된 물품이다. 문제는 이 상표, 에르핀이 교주의 허락 없이 상표 등록을 허락한거다.[65] 네르의 찬송가 책은 이미 달달 외고 있는 네르가 다시 쓰면 되고, 에르핀은 컨닝 페이퍼야 애초에 써선 안 될 문제인데다가, 에슈르는 빵집 적자가 에르핀 때문에 늘상인지라 수익이 없는 가계부 존재의 의미가 없었다.[66] 갑자기 에르핀이 에슈르에게 손을 달라더니 빵 요리에 절여진 단맛나는 노동자의 손을 빨아대기 시작했다.[67] 경우에 따라 일단 에르핀 조용하게 만들기로 선택하면 에슈르가 사카린 뿌린 건빵을 준다. 그러면 사카린에 질색하는 에르핀이 에슈르에게 꿀밤 어택을 시전하며 극구 거부한다.[68] 엘프들이 정령들에게 효과를 주기 위해 세계수의 수액을 사용한다고 하자, 에르핀이 세계수와 엘프의 관계 기억으로 화낸다. 아멜리아는 그나마 외부에 자연 누출된걸 주워서 쓴게 전부라고 해명 한다.[69] 개그보다 우정이 더 중요하다며, 자신이 직접 림의 친구를 자처한다. 이후 림의 개인 스토리에서 에르핀은 이를 뼈저리게 후회한다[70] 사실 현실적으로 봐도 에르핀이 클로에가 재단소를 차리는 것을 거절한 것은 나름대로 타당한 명분이 있었다. 자기네 나라에 처음 찾아온 외국인이 대뜸 자기네 가게를 요구하는 것, 그것도 이미 자기네 나라 국민이 먼저 가게를 차린 건물에 마련하겠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기 때문. 물론 에르핀은 에르핀답게 이유라는 것이 진지한 게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점을 지키겠다는 거였고, 이후 과자점과 아무런 마찰 없이 건물을 넘겨받은 것으로 보아 의외로 과자점 주인도 에르핀이 과자를 축내는 것이 덜해진다는 이점으로 혼쾌히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71] 재개봉 이후에는 텍스트로만 묘사됐던 버터를 묻고 때리는 부분의 씬이 추가 됐다.[72] 산더미 같은 빵을 허겁지겁 먹는데 그야말로 진짜 무언가 먹으면서 녹음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우의 열연이 돋보인다. 오죽하면 이 부분만 클립으로 따일 정도.[73] 네르가 말하길 왕관의 어원이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74] 정확히는 검으로 밸려고 했지만, 에르핀의 머리가 생각 이상으로 딴딴해서 검이 그냥 튕겨져 나온다.[75] 왕관은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남들이 우러러보나 부작용으로... 라는 언급으로 보아 착용하면 멍청해지는 부작용이 있는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테마극장 찬탈과 일탈 사이 에서 왕국 경비대장 폴랑이 이 왕관을 썼다가 지능이 낮아지고 식욕에 지배당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이 추측은 사실로 드러났다.[76] 여담으로 텍스트 자체는 이렇게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성우의 열연 덕분인지 매우 리얼한 코골이 소리가 난다(...)[77] 안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민초 빼고 에르핀의 연회장 선호 음식이며, 림의 개인 스토리에서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기 위해서 냉기를 만들려고 림의 아재 개그를 견디는 내용이 나온다. 모든 케이크는 자신의 것이라며, 단 것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참을성 없이 곧바로 먹어치우기 바쁜 에르핀이 자신이 먹을 것을 놔두고 참으며 교주에게 100일 기념으로 한 입도 베어물지 않은 멀쩡한 케이크를 준비했다는 것 자체가 실로 이례적이고 대단한 일. 에르핀이 내심 교주를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는 행적이다. 덕택에 커뮤니티 등지에서 에르핀에 대한 호감도가 일시적으로나마 많이 올라가기도 했다. 덤으로 기대도 안 했다는 교주들은 탈룰라를 한 셈이 되어 버렸다[78] '갈 곳을 잃은 책갈피'에서는 이 걸 만들고자 에슈르한테 빵 훔치러 왔다고 오해와 타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빵집에 숨어들었다는 이야기가 추가로 밝혀졌다.[79] 아이템의 교단 카테고리에 들어 있지만, 일단 재료 취급이기는 한데 현재로서는 사용처가 아예 없다. 말 그대로 100일 기념품인 듯. 판매 가격이 20만 골드기는 하다.[80] 얼마나 빨리 달렸으면 죽음으로 감지했는지 엘리아스 세계관 능력이 발동되어 슈파볼트만 고장나고 에르핀이 치명상을 안입었다는 추측이 있다.[81] 동족간의 하극상은 최초 메인 스토리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반란을 겪은 후로 두번째다.[82] 측근인 네르조차 나이를 먹었으니 이젠 홀로 하는 법 부터 익히라며 반쯤 방임주의로 가르치고 있었다.[83] 이 때 밀린 그림일기를 쓰다가 미래에서 일기를 쓰고 있다라는 구절에 웃음이 터져 갑자기 웃더니 또 갑자기 흐느끼는 감정 기복을 보인다. 울다가 급 웃다가 다시 급 우는 성우의 미친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는 유저들의 반응이 많다. 몇몇 유저들은 강은애 성우를 그냥 에르핀으로 볼 정도였었다.[84] 롤렛이 이를 막을겸 자신의 말을 떠올리게 하고자 계속 보도블럭을 마법으로 빼며 그녀가 넘어지게 유도했는데 여러번 넘어지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85] 입교 허가서에 붙어있던걸 찢어왔다. 본인도 잘못된 행동인건 알았는지 클로에가 지적하자 '나도 혼날거 같긴 하다.'며 자학한다(...).[86] 에르핀이 맨날 얼룩을 지워달라는등 이상한 의뢰나 하긴 하지만 대신 클로에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요정 왕국에 거주하고 있는 혜택을 받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에르핀의 독단이라서 에르핀이 이를 밝히면 에르핀 본인도 혼나긴 하겠지만, 대신 클로에도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야해서 결국 클로에 입장에선 배째봤자 손해밖에 없는 셈.[87] 사실 평범한 수성펜. 나중에 가면 어느 샌가 지워져 있다.[88] 대사창에서의 이름이 '김씨핀'과 '김르핀'을 거쳐서 에르핀으로 되돌아오는 게 깨알 포인트.[89] 부활절과 비슷한 행사라고 언급되며 달걀 대신 요정들답게 씨앗 모양 초콜릿을 모은다고 한다.[90] 씨앗 모양 초콜릿을 보고 에일리언, 에르핀을 에일리언 퀸으로 인식했다.[91] 처음에는 당연히 화냈지만 힐데에게 헤일리의 사정을 듣자 불쌍하다고 공감해주면서 심지어 그 에르핀이 빵까지 보내줄테니 잘 해달라고 했다.[92] 편집증이 도진 헤일리가 좀비 사태가 일어났고 원흉은 힐데라고 모나티엄 통신망을 장악해 방송했다. 에르핀은 제대로 상황파악도 안 하고 방송을 그대로 믿고 봤다.(...) 아예 대놓고 힐데에게 "너 배신자였어?"라고 묻는다. 여담으로 힐데와 같이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방송을 듣자마자 먹던 코코아를 그대로 힐데에게 뿜어버린다.(...)[93] 교주에게 달려드는 장면에서 보이는 살기 어린 표정이 압권.[94] 그 와중에 교주는 자신은 교주의 도움이 되지 않는 거냐며 풀죽은 에르핀에게 넌 산을 뽑아서 던질수 있는 가공할 근력이 있다며 달래준다.[95] 엄밀히 말하자면, 나중에 굶긴 것에 대해 따지자 죠안이 내가 굶긴 적은 없지 않냐고 되묻고, 이 말에 에르핀이 내게 삼시세끼는 굶은 거나 다름없다고 답하는 걸 보아 삼시세끼 밥은 원래 죠안 측에서도 챙겨주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정 여왕이 교주 측과 접촉할까 봐 배식 담당을 자신 쪽 사람으로 정해놓고 순찰 부대를 돌려 감시했던 것으로 보인다.[96]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에르핀이 정면에서 힘으로 죠안에게 압도당해 두들겨 맞고 있는 상황에 놀라는 교주의 반응은 덤. 더군다나 주먹만으로 결계를 부수었는데 그런 광기가 무색하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다.[97] 하지만 해당 화 마지막 장면에서 그림일기 교주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98] 이렇게 맞춤법을 교정했는데도 틀리는 건, 롤렛 테마극장의 셀프 오마주.[99] 이 말에 죠안이 내가 굶긴 적은 없다고 하자, 삼시세끼는 굶는 거나 다름없다고, 왜 다들 이걸 이해 못하냐 투덜대는데, 클로에가 그런 건 여왕님만 이해한다고 딴죽을 걸면서도 속마음으로는 '역시 쿨할 때는 쿨하다'며 인정한다.[100] 이때 에르핀이 "폴랑, 많이 힘들었지? 나 폴랑한테 왕관을 넘겨주고 깨달았어. 내가 힘들게 지고있던 짐을 친한 친구에게 떠넘긴 게 아닌가 하고 말이야." 라고 하는데, 스스로도 이를 힘들게 지고 있었다고 인정을 한다. 정황상 왕위의 책무를 돌려 말하는 것보다는 왕관 자체가 감당하기 힘든 물건인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01] 대표적인 추측 중 하나는 다름아닌 이 왕관이 에르핀의 지능을 빨아들인 대신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주었다는 것이다.[102] 더 무시무시한 추측도 있는데, '애도하는 희망의 왕관' 자체가 더 트릭컬 소설 시점에서 구세대 요정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엘드르가 현재 리바이브 인게임 시점의 신세대 요정들을 제어하고자 만들어낸 목줄과 입마개에 가깝다는 추측. 링크의 추측에서 더 나아가면, 요정 여왕이 왕관이 주는 페널티가 싫다고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동물들을 살처분하듯, 엘드르가 요정 여왕 뿐만 아니라 다른 요정들까지 연좌제로 숙청할 위험이 있어서 여왕의 왕관 착용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왕관 목줄설을 전제로, 세계수가 폴랑에게는 일부러 훨씬 더 강력하게 지능 저하를 적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그 외에도 왕관을 통해서 세계수가 생존을 위한 에너지를 추출해 받아내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고, 착용자의 욕망을 증폭시키고 욕망 이외의 사고를 하려고 하면 아예 막아버리는 게 왕관의 기능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103] 당장 에르핀을 내쫓고 권좌에 오른 이들 예시로 벨벳과 죠안이 있는데, 벨벳은 자기 멋대로 건강식으로 식단을 바꿔버린데다 정치할 머리는 없어서 힘으로 찍어누르기까지 했었고, 죠안은 벨벳보다는 능력이 되어서 빵을 맘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로 요정 국민들을 현혹했지만, 집권한 이후에는 교단의 구시대 규칙대로 식사와 상업을 포함한 생활 양식 전반을 통제하며 나라 안팎으로 반감을 쌓아가다가, 나중에는 종족 불문하고 싸그리 없애고 재창조하려 들었다. 특히 벨벳은 더 멍청한 게 설탕 반란 당시 이를 주도 했을 때 성공했었는데, 이 때는 롤렛같은 머리 돌아가는 애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였지만, 이런 롤렛마저도 벨벳이 머리 좋으니까 언젠가 자기 뒤통수 칠거라면서 토사구팽해버리는 바람에 기껏 세운 계획을 다 말아먹었었다. 다만 이 경우는 벨벳의 의견도 아예 틀린 건 아닌 게 롤렛도 어느 정도 자기 재미보고 나면 벨벳을 제지할 생각이었다. 벨벳이 수 양제 같은 예시라면 죠안은 올리버 크롬웰과 같은 예시인 셈.[104] 물론 에르핀이 직접 양위를 선언했기에 폴랑의 정통성은 "형식적으로는" 적법했다. 그러나 이는 애초에 군대를 이끌면서 왕궁까지 들어가는 등 쿠데타나 다름없는 짓을 감행하고, 판단력이 부족한 에르핀에게 혼자 미사여구로 유혹하여 양위를 유도했기 때문에 아무로 의도가 선했다고 한들 이에 대해선 폴랑을 옹호해 줄 여지는 없다.[105] 그럴만도 한 것이 에르핀은 일하기 싫어해서 거의 매번 도망쳐서 땡땡이를 치고, 개인 사도 스토리 역시 과중한 업무에 지친 교주가 네르 몰래 도망치거나, 정당한 이유를 붙여서 탈주하는 상황이 주된 내용이므로 동병상련+상부상조의 느낌으로 에르핀과 함께 움직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06] 일기[107] 세계수를 비롯하여 나무를 보호해야 한다고. '악한 나무도 다시보자.' 라고 한단다.[108] 루드의 속마음을 보면 "동굴 수리 = 유산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109] 정황상 불의 정령일텐데, 이후 다음날 오븐에 넣은 빵과 케이크가 얼어버렸다고 에슈르가 노발대발 하는 것을 보면 얼음 혹은 눈의 정령으로 진화(?) 한 듯하다. 아니면 그때까지도 꽁꽁 얼어 있었거나…[110] 이때 그 유명한 에르핀의 비명이 나오며, 훗날 에피카의 PV에도 나온다.[111] 딸기 케이크를 보고 맛있냐는 질문.[112] 속마음을 살펴보면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113] 나머지 한명은 언니인 벨리타[114] 일단 도움말에 평일 농장이 '게임'이라고는 적혀 있다.[115] 심지어 언급으로 3초 이상 생각을 잇기 힘들다는 언급마저 있을 정도로 효과가 강력하다고 묘사된다. 테마극장 막바지에는 쓰레기통의 빵 포장지나 겨우 맡는 거지꼴이 돼 버렸을 정도.[116] 생각해보면 모든 마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벨리타와 쌍둥이인 에르핀이고, 지능이 올라갔을 때에는 엘프들에 의해 일어났던 이간질 사건을 훌륭하게 해결하기도 하는 등, 에르핀은 원래 똑똑한 편이라는 서술은 굉장히 많았다. 결론은 저 왕관에 뭔가 비밀이 있는 것.[117] 성우는 과거랑 현재 모두 강은애 성우가 맡았고 연기톤만 바뀌었다.[118] 리바이브 전 트릭컬은 진화라는 기능이 있었고 등급이 올라갈수록 외형이 바뀌었다.비슷한걸 어디서 본것같은데보기[119] 특히 메인스토리 4장에서 에르핀이 주먹을 내지를때 두가지 특성이 제대로 발휘된다.[120] 물론 다른 시간선의 경우 시간선들이 심각한 상황에 빠져있어서 리뉴아도 도움을 받을겸 현재의 엘리아스로 이동해 오게 되었기에, 그런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의젓해진 에르핀들이 많아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강력한 왕권과 카리스마로 왕국의 기틀을 부여잡고 선정을 펼치는 벨리타,
하위 서열의 용족들을 어질게 돌보고 인자한 성품으로 많은 교주들의 호감을 산 다야,
평소에는 부드럽고 우직한 성품이지만 가끔씩 엄한 모습으로 수인들의 기강을 잡으며 치밀한 정치적 처세술과 혜안을 발휘하는 디아나.[23] 에르핀은 여왕으로써의 의무에 대해 불평하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처리하긴 하며 다른 종족과의 중재같은 요정을 대표하는 업무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4] 그나마 폴랑이 여왕 자리에 있었을때 왕관이 생각보다 위험한 물건임을 알게된것 정도.[25] 아이러니하게도 에르핀의 악행은 하나같이 의도하지 않은 행위라서 "악의는 없다"라고 할 수는 있다. 버터를 갈군 것도 '일단은' 버터에게 거절법을 가르쳐 주려고 시작한 일이었으며, 피코라를 거둘 때에는 동병상련이라도 느낀 듯 좋은 인성을 보여줬지만 '자신이 손해배상을 책임질 수 없으니' 피코라에게 어물쩡 떠맡기고 도망쳤다. 메인 스토리에서 벌어진 반란도 여왕으로서 무능했기에 벌어진 일이지 본인이 설탕을 독점하는 등 의도적인 악행으로 일어난 것은 아니다.[26] 자기 국민들이 자신한테 반말을 하거나 함부로 대해도 크게 뭐라 하지는 않는 편. 오히려 몇몇 국민들은 소꿉친구마냥 같이 모험을 떠나거나, 네르의 눈을 피해 같이 장난을 치기도 한다.[27] 에르핀과 같이 에슈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