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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rowbgcolor=#1E90FF><tablebordercolor=#1E90FF><tablealign=center>아시아 캠페인
1. 개요
11세기 초반, 크메르 제국은 내부적으로 당파의 경쟁과 주변의 적대적인 이웃에 둘러쌓여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라이벌을 물리치고 과거 크메르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진 유일한 사람은 수리야바르만 왕자 뿐입니다. 왕좌를 차지하는 것은 많은 임무 중 시작에 불과합니다. 수리야바르만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적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쌓아 너바나를 이뤄낸 왕으로써 영원히 남을 족적을 세워낼 수 있을까요? | ||
플레이 문명 | 화자 | 성우 |
크메르인 | 크메르 장군 상라마 | 안효민 |
스토리는 수리야바르만 1세가 이미 세상을 떠난 후 반란을 진압하러 가는 장군이 휘하 장수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육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액자식 구성이다.
HD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2. 공략
농장의 주민들이 재분소로 식량을 전하는게 아니라, 머릿수에 비례해 식량이 초 단위로 적립되는 크메르의 특성상, 농사를 지을 토지만 완비되면 미친듯이 많은 양의 식량을 땡기는게 가능하고, 이를 토대로 무지막지한 양의 병력을 생산할 수 있는 뽕이 있는 문명이다. 또한 테크 업 시 필요 건물이 아예 삭제되기 때문에 그냥 시대 업만 잘 눌러놔도 테크의 막힘이 없이 필요한 건물만 딱딱 짓고 넘길 수 있다는 이점이 굉장히 크며, 해당 건물이 없어도 테크 업에 지장이 없어 자원만 모으면 되기에 CPU의 시대 발전을 따라가기도 쉽다. 실제로 공식 난이도는 라자스류 답지 않게 칼 1개로 매우 낮게 책정되어 있다.하지만, 실제론 라자스 캠페인 아니랄까봐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가장 큰 문제는 크메르에게 이단이 없다는건데, 모든 미션에서 적은 수도사를 무조건 뽑는다. 그나마 유일하게 모험맵인 미션 3은 수도사가 없다는게 다행일 지경. 문제는 수도사'만' 뽑으면 상관없으나, 동족전이 즐비한 라자스답게 상대는 전투 코끼리를 기반으로 하는 코끼리 부대를 정말 많이 뽑는다. 때문에 아군은 적 수도사 탓에 코끼리를 뽑기 부담되지만, 적은 매우 스무스하게 뽑게 된다. 문제는 코끼리를 카운터할 창병류 체급이 좋냐면 그것도 아니고[1], 무한 자원으로 병력을 찍어내는 탓에 공성추를 쓰는게 매우 힘들어 트레뷰셋이 나오기 전까진 상아검 코끼리를 공성용으로 무조건 써야하는 탓에 더더욱 지옥같은 이지선다에 빠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는 경기병+기사+전투 코끼리의 기병 3종을 베이스로 삼거나, 아예 상대 전향을 쿨하게 씹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물량의 코끼리를 동원하는 수단밖에 없다. 그나마 미션 3은 탐험맵, 미션 4는 해상전이 주류라 수도사 압박을 비교적 덜 받을 수 있는데...미션 3은 모를까, 미션 4는 해상전 1티어급인 말레이인을 상대로 해상전을 걸어야 하는지라 난이도가 꽤 높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농장을 펼치는데 필요한 목재가 매우 많고, 금도 나름 많이 깔려있으며, 무엇보다 석재가 정말 많다. 거의 모든 미션에서 석재가 대량으로 있기 때문에 성과 성벽을 지어 방어선을 건설하기 매우 수월하여 수비 난이도가 매우 낮다. 특히 적들도 미션 4 이전까진 공성추 외인 딱히 위협적인 공성무기가 없어 성 하나로 장판파를 찍기 수월하단건 덤.
최종적으로 보자면, 크메르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경기병을 통해 적의 의표를 찌르는 플레이가 주가 된다. 특히 각 미션마다 경기병이 활약할만한 요소가 많고, 일단 경기병이 풀업이 된다는 이점이 어디 가는게 아니라서 중스콜이 없을 땐 경기병+전투 코끼리로 적의 수도사를 경기병들로 잡아먹으며 전투 코끼리를 들이밀게 되고, 이중 석궁 중스콜이 풀리면 후사르+중스콜로 전투력 우위를 선보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빠른 석재 수급을 통해 적의 공세 루트를 제한시키고, 그 제한된 지역에 성을 다수 지어 수비력을 올린 후 내정을 닦아 소모전을 준비하고 미친듯이 소모전을 해대며 적을 조금씩 밀어내는 플레이가 주가 된다. 때문에 난이도와 별개로 피곤함은 꽤 있는 편이다.
2.1. 주권 강탈(Usurpation)
전진! 해가 나무들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나는 크메르 제국의 명예로운 장군 상라마로서, 반란 진압 임무를 수행 중이다. 존경받는 수리야바르만 1세의 승하 이후 1년, 후계자는 완강한 반대에 직면했다. 이 혼돈은 50년이나 걸려 건설된 제국을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대규모로 징집된 병사들은 대부분 농부나 장인들이라 사기를 올리기 어렵다. 싸우는 방법도, 전투의 혼돈에 대해서도 모른다. 이들에게 왜 싸워야 하는지 알려줘야 한다. 진흙탕을 헤치고 느리게 걷다가, 지휘관들을 대열 앞으로 소집했다. 그리고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병사들이 싸울 각오를 하게 하려면 알아야 할 내용이었다. 수리야바르만은 원래 아주 미약한 왕위 계승권을 가진 유력자였다. 우다야디티야바르만 1세는 앙코르에 자리를 잡고 제국 전체를 자신이 지배한다고 선언했다. 군대를 소집한 수리야바르만은 앙코르로 진군하여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영을 세웠다. |
||<#00FFFF><:>주 목표
* 우다야디티야바르만 1세 처치 |
최대 인구수 | 10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우다야디티야바르만의 군대 | 크메르인 | 적 |
앙코르 | ||
우다야디티야바르만 1세 | ||
지역 주민 | 동맹 |
맵 전체를 강이 절반으로 가르고 있다. 아군은 9시 진영에 있고, 중립 마을은 6시, 목표인 우다야디티바르만 1세와 앙코르는 1~2시 진영에 있으며, 군대는 10시, 4시, 8시에 각각 진영을 갖추고 있다. 군대와 앙코르는 성이 따로 없으나, 우다야디티바르만 1세는 성을 보유하고 있다. 살인 구멍은 안찍은듯 한데, 막상 주변에 주둔병이 꽤 있고 앙코르가 미친듯이 병력을 뽑는지라
군대는 정찰기병+검병+창병+궁병+척후병+공성추를 베이스로 병력을 주로 보내는데, 실질적으로 10시 진영에서만 공성추가 가끔 오고, 나머지 진영은 병력만 보낸다. 앙코르와 우다야디티바르만 1세는 딱히 병력을 보내지 않는다.
우선 시작하자마자 아군 기지 북동쪽 진영에 성벽을 길게 쳐주면서[2] 초기 자원으로 성주시대를 먼저 찍어놓자. 수리야바르만으로 정찰을 좀 해준 후 쳐버리면 된다. 여길 막으면 적은 8시 지역으로만 오는데, 문제는 끄트머리 성벽을 군대의 함선들이 1~2대씩 공격하기 때문에 빠르게 성주로 가서 성을 쌓기 시작해야 하고, 이 때문에 나무 성벽보단 그냥 성벽을 두르는게 좋다.
성주시대에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주민 부밍을 하면서, 석재에 주민을 여럿 붙여 빠르게 석재를 캐고, 8시 지역에 성을 짓고 인근 입구도 죄다 성벽으로 막아 적이 성 근처로만 오게하자. 대학에선 살인 구멍을 찍고, 석재가 남으면 강에도 하나 지어주면 적 함대가 괴롭히지 않으나, 비싸다면 그냥 방어탑+화염 포탄을 찍고 탑만 놔둬도 얼추 막는다.
이제 주민을 부밍하면서 내정을 돌리자. 적 로스터엔 기사와 코끼리가 거의 없어[3] 기사만 뽑아도 깡패짓이 된다. 모자라는 금은 본진 주변에 많고, 이게 고갈될 때쯤엔 6시 중립 마을과 교역을 하거나 경기병을 좀 돌려주면 된다. 대장간과 기병 양성소 업글은 필수다.
이제 경기병+기사를 30기 이상 모아 8시의 군대 진영부터 부숴 6시까지 확보하고, 강을 가로지르는 여울에 성을 짓자. 여기다 성을 지어버리면 맵상 절반이 아군 소유가 된다. 석재는 사서 짓는걸 추천. 어차피 금이 남을 것이다. 이제 경기병+기사를 열심히 뽑아서 강 건너 군대의 진영까지 밀고, 그대로 들어가 3시의 시장까지 털어버리자. 적은 어차피 무한 자원이라 미나마나긴 하지만, 그래도 밀어놓는게 좋다. 마지막으로 10시의 군대 진영까지 밀어버리면 우다야디티바르만이 앙코르는 뚫리지 않을거라 자신하는 멘트가 나온다.
이제 앙코르를 밀 준비를 하자. 적은 성이 있기 때문에 테크에 조금 주의를 해야하는데, 핵심은 앙코르 진영 우측에 딱 하나 있는 수도원을 전 병력을 동원해 밀어버리는 것이다. 적은 성이 없어 상아검 업글을 전혀 하지 않고, 앙코르는 주민이 없어 수도원을 박살내면 다시 짓지 않는다. 때문에 이 수도원만 박살내면 수도사 걱정 없이 스팩 우위인 전투 코끼리만 뽑아 밀 수 있다. 이제까지 뽑은 기병대를 죄다 꼬라박아 수도원만 박살내고, 이후엔 전투 코끼리만 줄창 뽑아 앙코르와 군대를 죄다 뿌리뽑으면 된다. 성을 패다보면 우다야디티바르만이 튀어나오고, 그를 죽이면 승리한다.
협동전에서는 2P가 6시의 회색 마을을 조종한다.
지휘관들은 찬탈 행위에 대한 내 설명을 주의깊게 들었다. 수적으로 불리했지만, 수리야바르만의 전술 감각은 이 위험천만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증명되었다. 우다야디티야바르만 군대는 수리야바르만의 훈련된 보병과 코끼리 군단에 무참히 패했다. 앙코르에 들어선 수리야바르만은 자신의 군대에게 도시를 파괴하거나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는 백성에 대한 잔혹한 폭정으로 통치를 시작할 생각이 없었다. |
2.2. 폭동 진압(Quelling the Rebellion)
권력을 쥐는 건 쉽지 않다. 짐승의 머리를 자르면 그 자리에 세 개의 머리가 자라나는 법. 수리야바르만의 적들 역시 그러했다. 앙코르의 북쪽, 동쪽, 남쪽에서 반란군 세력들이 일어났다. 불만에 빠진 병사들이 도시로 진군하여 수리야바르만이 권력을 잡은 속도만큼 빠르게 그를 끌어내리려 했다. 그중 가장 위험한 반란 세력은, 왕좌를 노리는 말레이시아의 군벌 자야비라바르만이 이끄는 세력이었다. 빠른 속도로 남쪽에서 올라온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어냈다. 수리야바르만은 빠르게 행동해야 했다. 반란군들이 통합된다면, 힘든 원정 끝에 최근에야 승리를 거둔 그의 군대에겐 아주 힘든 싸움이 될 것이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자야비라바르만의 군대 | 말레이인 | 적 |
북부 반란군 | 크메르인 | |
동부 반란군 | ||
지역 주민 | 동맹 | |
자야비라바르만 | 말레이인 | 적 |
수리야바르만에 반발해 북부와 동부, 자야비라바르만이 반기를 들었고, 이를 진압하는 임무이다.
아군 진영은 강 건너 9시 생산 기지와 10시의 군사 기지가 있으며, 12시 지역은 북부 반란군, 3시 지역과 중앙은 동부 반란군, 6시 지역은 자야비라바르만의 군대가 점령하고 있다. 북부 반란군은 경기병+검병+장창병+석궁병+망고넬 위주의 병력을 쓰고, 동부 반란군은 전투 코끼리+노포 코끼리+스콜피온+수도사를 주축으로 쓰며, 말레이인은 검병+카람빗 보병+장창병+공성추 기반으로 오며, 3개 세력 모두 전투 갤리온을 미친듯이 뽑는다.
보조 목표의 '강화 성벽'은 상술하듯 방어시설인데, 방어탑이나 요새탑, 성으로 되어 있으며, 이걸 부술 경우 모든 건물이 아군 소유가 된다. 단, 병력은 아니니 유의할 것. 이를 이용해 빠르게 탑이나 성을 부수는게 핵심이 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모든 세력은 살인 구멍이 찍혀있지 않다. 하지만 병력은 계속 뽑는다.
우선 시작하자마자 미션 1처럼 성벽을 치자. 이번엔 동남쪽 육상 지역에 쳐야하는데, 초기에 주는 경기병으로 정찰을 돌리고 바로 치면 자야비라바르만의 군대도 10시 지역으로 온다. 동시에 석재를 좀 사서 10시 지역 앞쪽에 강과 맞닿은 자리에 빠르게 성을 쌓자. 주민을 5~6기 이상 동원하는걸 추천. 시작하고 거의 곧바로 전투 갤리온이 오기 때문이다. 동시에 본진에선 주민 생산도 돌려야 한다. 수도원 코앞 유물 2개는 챙겨서 후방지역에 두자.
곧장 북부와 동부, 자야비라바르만이 공세를 시작할 것이다. 성을 끼고 막으면서 동시에 10시 진영 기준으로 북동쪽과 동쪽에 성을 하나씩 더 쌓아주면서 업글을 착실하게 돌리자. 살인 구멍은 필수고, 나머지도 쭉 채우면서 내정을 돌려야 한다. 기지 주변에 석재와 금, 목재 위주로 캐고, 서서히 농장 밭을 준비하면 금상첨화.
인구 200이나 지원하니 최대한 버티면서 목재에 최소 10~15기, 농장에 25~30기의 주민을 박고, 금에도 10기 남짓을 보내 캐주면서 자원을 탐욕스레 쌓는게 좋다. 이 미션은 미친듯이 소모전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원을 쌓고 터뜨리는게 중요하기 때문.
얼추 업글을 돌리고 내정도 완비되는 동안엔 노포 코끼리를 바탕으로 성을 끼고 방어만 하는게 좋다. 노포 코끼리는 기병 방업 외엔 딱히 받는 요소가 없어 무난하게 뽑을 수 있기 때문. 수도사는 성으로 커팅해주고, 성가신 공성추만 경기병으로 짤라주면 노포 코끼리+성으로 적의 러쉬도 쉽게 막을 수 있다.
방어와 내정, 업그레이드를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공세에 들어가자. 첫번째 목표는 북부 반란군으로, 아군 군사 기지 북동쪽 위에 하나, 12시에 하나, 강 건너 1시에 하나로 총 3개가 있으며, 이 중 북동쪽 위와 1시는 탑, 12시는 성이다. 진리의 경기병+기사로 50기 이상 준비해 곧장 가까운 북동쪽 기지부터 밀어버리자.
이후엔 12시 기지를 쳐야한다. 12시는 다 좋은데, 망고넬을 주기적으로 뽑아 혈압을 올린다. 우선 북동쪽 기지 말고 남은 병력으로 성벽 근처를 서성이면 내부의 경기병이 튀어나오는데, 이를 이용해 빠르게 진입해 망고넬부터 부수고 성을 점사하자. 중간중간 나오는 적 병력은 기사 몇을 돌려 저지하면 된다. 1~2번 웨이브를 보내 성을 부수면 건물이 전부 아군 소유가 된다. 이제 마지막 1시를 치자. 1시는 요새탑만 덩그러니 있으니 가서 밀면 된다. 여기까지 밀었다면 북부 반란군이 항복하는데, 이후엔 12시 기지쪽 근처 다리에 성벽을 둘러버리자. 이러면 동부 군대는 1시쪽 마을을 실컷 털고난 이후, 중앙으로 온다.
이제 중앙으로 내달려 중앙쪽의 동부 반란군 기지 2개를 점거하자. 둘 다 탑이 끝이라 충분히 밀 수 있다. 여기까지 밀고 난 이후엔, 남는 석재와 추가 석재를 사서 중앙쪽 우측 기지의 오른쪽에 성을 2개 쌓아버리자. 동부 반란군은 코끼리 2종과 노포가 끝이라 성을 짓고 석궁병을 뽑아 넣어버리면 남은 기지 1곳에서 나오는 물량으론 아예 뚫고 나오질 못한다.
이제 남은 방법은 2개로, 동부 반란군의 마지막 기지도 밀어버린 후 자야비라바르만을 치거나, 아예 자야비라바르만부터 치는 방법도 있다. 동부 반란군은 수도사를 5~6기 거느리고 있으며, 코끼리 2종을 쓰는 탓에 난이도가 매우 빡세다. 우선 기병대를 총동원해 3시 지역에 있는 수도원 하나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수자. 이걸 부수면 적이 수도사를 뽑지 않는다. 이후엔 상아검 전투 코끼리를 대량으로 뽑아 쭉 밀면 된다. 수도사만 없으면 상아검을 찍지 않는 적들 특성상 스팩이 더 좋은 아군 코끼리가 지구 끝까지 밀어버릴 수 있다. 그 동안 자야비라바르만은 끊임없이 중앙쪽 마을로 육군과 해군을 보내니, 아예 강 근처에 성을 하나 짓고 공성추 견제용 경기병을 주둔시켜놓자. 특히 강이 셋으로 갈라지는 길목에 지어주면 금상첨화다.
이제 남은건 6시의 자야비라바르만 뿐이다. 자야비라바르만은 본인이 소유한 수도사를 제외하면 수도사가 하나도 없으니, 코끼리 2종(전투 코끼리+노포 코끼리)을 미친듯이 찍어 적 진영으로 공세를 보내자. 보라색 수도사한테 병력이 전향당하긴 하는데, 이미 맵의 대부분을 먹고 자원을 미친듯이 땡기기 때문에 자원이 썩어넘쳐 그냥 물량 웨이브로 밀면 된다. 자야비라바르만을 먼저 치겠다면 반대로 성 2개만 짓고, 모든 기병대를 1차로 보내 아래쪽 마을회관과 적 본진 앞 군사 생산 기지의 탑들을 1차로 밀어버리고, 성은 진입 후 닥치는대로 쳐부수자. 1차로 소모한 후 병력을 모조리 코끼리 2종으로 바꿔 2차로 공격하면 된다. 이후엔 이 부대 그대로 동부 반란군을 밀자. 수도사가 많긴 하니 경기병을 좀 동원해 수도사를 한번 솎아내주고, 코끼리들은 성만 점사하자. 자야비라바르만까지 밀면 코끼리만 40기 이상 끌고 다닐 수 있어서 의외로 몇마리 전향당하거나 죽어도 성을 미는데 지장은 없다.
협동전에서는 2P가 9시의 마을을 조종한다. 둘의 마을이 강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있으니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격하거나 한 쪽 방향으로 몰아서 공격할 수도 있다. 단, 1P쪽 마을은 강가에 인접해 있어 선박까지 신경써야 하는데다 공격이 조금 더 거센편.
인간은 흥미로운 생물이다. 때로는 놀라운 지능을 보여주지만, 어떤 때는 고집 센 바보처럼 행동한다! 조화롭지 못한 반란군들의 어리석음은 그저 놀라울 뿐이다. 나뭇가지를 여러 개 엮으면 부러뜨리기 어렵지만, 한 개씩은 쉽게 꺾을 수 있다. 수리야바르만의 승리는 병사들에게 이 교훈을 깊이 각인시켰다. |
2.3. 위험한 임무(A Dangerous Mission)
제국이 성장하면서 이웃들은 약해졌다. 이웃 국가들은 이 호랑이가 제일 약한 사냥감부터 먹어치울 것임을 알고 있었다. 어떤 국가들은 전쟁을 두려워하며 공포가 그저 기우이기를 기도했다. 또 어떤 국가들은 전쟁을 준비했다. 위대한 스리위자야의 제해권을 받은 제후국 탐브라링가 왕국은 그 야망을 특히 두려워했다. 제국은 적대적인 이웃 국가에 둘러싸였고, 분쟁이 임박한 상태였다! 문제는 누가 먼저 공격할 것인가였다. 현명한 수리야바르만은 수동적인 행동은 재앙을 불러올 것임을 알고 있었다. 제국의 서쪽에 있는 버마의 여러 왕국들은 제국에 적대적이었지만, 그 너머에 동맹을 맺을 국가가 있었다. 인도 아대륙의 남부에 위치한 강력한 촐라 왕조 또한 스리위자야의 몰락을 원했다. 선물들을 지참한 특사들을 보내기만 해도 라젠드라 촐라는 수리야바르만과 동맹을 맺을 것이었다. |
||<#00FFFF><:>주 목표
* 특사와 교역 마차가 서쪽의 안다만 항구에 도착 * 근처 4개의 진영 중 2개 진영의 지휘관 선택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크메르 제국 | 크메르인 | 동맹 |
지역 주민 | ||
안다만 항구 | 버마인 | |
적대적인 지역 주민 | 크메르인 | 적 |
수리야바르만이 라젠드라 촐라와 동맹을 맺기 위한 보물과 전령이 나서는 캠페인으로, 라젠드라 미션의 3번 미션인 '떠오르는 별'에서 수리야바르만~항구 부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캠페인이다. 이 다음 사절의 행보는 리젠드라 미션 3번 '떠오르는 별'의 전반부에서 나온다.
아군의 시작지점은 3시이고, 도착지는 9시이다. 맵상에는 거대한 강이 지역을 삼분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육상으로 도하가 가능한건 12시이나, 6시에 수송선과 함대가 있어 실질적으론 6시로 가는게 좋다. 중립 병력이 맵 곳곳에 있으나, 적들도 상당히 많으니 유의할 것.
적들은 다종다양한 병력들이 있으나, 코끼리는 1시 부근의 12시로 가는 지역 외엔 딱히 없고, 대부분은 보병과 보병 궁사, 기마 궁사가 주류이다. 특히 기궁은 어려움 난이도에서 기깔나는 카이팅을 해대니 주의할 것.
마차와 특사는 모두 영웅 유닛 취급이라 가만히 있으면 서서히 체력을 회복한다. 특사는 체력 250 내외의 근접 기병이고, 보물은 체력 100의 마차이다.
우선 시작하면 금 200과 함께 고용할 병력 리스트가 나온다.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대의 대장급 유닛들[5]를 클릭하면 고용이 된다. 참고로 대장급도 같이 고용되니 알아둘 것.
첫번째는 기사가 대장인 보병 부대로, 장검병+장창병+정예 척후병+기마 궁사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는 캐터프랙트 기병이 대장으로 있는 특수 유닛 부대로 카람빗 전사+아람바이+라탄 궁사+제국 척후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는 경기병이 대장으로 있는 근접 코끼리 부대로 페르시아 전투 코끼리+전투 코끼리+정예 척후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은 코끼리 궁사가 대장으로 있는 노포 부대로 장창병+스콜피온 노포+노포 코끼리로 구성되어 있다.
추천은 근접 코끼리+노포 부대. 특히 마지막 지역에서 나무를 뚫을 수 있는 방법은 노포 코끼리가 전부라 사실상 노포는 필수이며, 적은 코끼리를 잡을 체급이 딱히 없어 근접 코끼리가 패왕급으로 나설 수 있다. 만약 근접 코끼리가 느려서 불안하다면 사격진이 대폭 강화되는 특수 유닛 부대와 노포 부대로 꾸리는걸 추천한다. 일반 보병 부대는 적과 스팩이 똑같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표준 한정으로 수도사가 주어지는 덕분에 꼼수가 되는데, 크메르 제국은 동맹 관계를 풀지 않기 때문에 외교에서 크메르 제국을 중립으로 바꾸고 수도사로 전부 전향해서 데려갈 수 있다. 단, 트리거가 대장급 유닛이 아군이 되면 고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장급 유닛인 기사, 캐터프랙트, 경기병, 코끼리 궁사는 가장 마지막에 전향해야 한다.
아래는 근접 코끼리 부대+노포 부대를 고용한 것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병력 둘을 고용하면 부숴졌던 다리가 수리되고 나아갈 수 있게 되며, 좀 나아가면 항구에 경기병 2기가 아군 소유가 되면서 이곳엔 배가 적어 다른 곳에서 배를 얻어야 한다고 한다.
첫 마을을 기준으로 12시 지역은 다리가 있으나 적 병력이 많고, 6시는 배로 가야하지만 적이 매우 적으니 6시로 가자. 가는 길에 기궁과 적 보병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근접 코끼리를 고용하며 얻은 정예 척후병들과 노포 코끼리를 이용해 기궁부터 빠르게 자르고, 특사를 내려보면 아래에 적 유닛이 몰려온다. 이들도 노포 코끼리와 스콜피온을 앞세워 모조리 도륙내자.
그렇게 6시까지 쭉 내려가면 수송선 2척과 고속 화공선 1척, 중형 파괴선 2척을 얻는다. 고속 화공선을 이용해 적 전투 갤리온들을 하나씩 짤라주자. 의도상으론 중형 파괴선도 배를 부수는게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속 화공선 하나로 모조리 정리가 된다. 중형 파괴선은 그대로 두거나, 심심하다면 1~2시쪽으로 가보면 여울에 적 병력이 패트롤을 찍고 있으니 고속 화공선으로 근처 배를 정리하고 중형 파괴선으로 적 병력을 작살내는 것도 가능하다.
고속 화공선으로 적들을 밀다보면 세 갈래 물줄기길 근처에 모래 해변이 있다. 이곳에 내리면 6시쪽을 경유할 수 있게 되니 본대는 여기 내리되, 특사는 따로 배에 태우고 2시쪽으로 살짝 가면 또 다른 상륙지점이 있다. 이곳에 내려서 위로 쭉 올라가면 카타프락토이와 기궁을 얻을 수 있으니 얻어서 오자. 중간에 방어 병력이라곤 석궁병과 기궁 정도가 전부라 죄다 도륙낼 수 있다.
이렇게 부대를 모은 후엔 6시 방향으로 내려가며 보이는 적들을 모조리 찢어발기자. 그러다보면 미늘창병과 장검병이 좌측에 감시초소가 있다고 돌아가라고 조언하는데, 깔끔하게 무시하고 감시초소가 있다는 왼쪽 샛길로 들어가면 된다. 스콜피온이 막고는 있으나, 곡사마만 돌진시켜도 죄다 박살내는게 가능하니 빠르게 박살내고, 그렇게 9시 목적지 아래쪽까지 쭉 밀어주자. 이쪽 적은 망고넬을 가지고 있어서 구분이 쉽다.
그렇게 항구 바로 아래쪽 숲 근처 적들까지 밀어주고 난 이후엔, 성벽의 끄트머리를 가늠해 나무들을 노포 코끼리로 공격해 벌채해주면 된다. 그러면 바로 안다만 항구 앞으로 갈 수 있는데, 바로 우측에 적들이 있으니 본대는 숲을 나온 후 우측으로 꺾어 적 병력과 싸우고, 특사와 마차만 따로 9시 안다만 항구로 가면 된다.
협동전에서는 2P가 마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두 플레이어가 각각 한 부대씩을 고용하여 진행한다.
적대적인 지역을 통과하는 여정은 험난했지만, 외교 사절단은 약간의 피해만 입은 채로 촐라의 땅에 도착했다. 라젠드라 촐라는 특사가 가져온 후한 선물에 기뻐했다. 특히 그의 마음에 든 것은 앙코르의 일류 장인들이 만든 대형 전차였다! 도량이 넓은 통치자를 대할 때는 넉넉한 선물과 신중한 언변이 큰 도움이 된다. 거래가 성사되었고, 특사는 동맹의 소식을 가지고 앙코르에 돌아왔다. |
2.4. 제해권 도전(Challenging a Thalassocracy)
동맹이 맺어졌고 말들이 장기판 위에 배열되었으니 전쟁은 불가피했다. 탐브라링가 자체는 큰 위협이 안 됐지만, 그들은 해상 제국 스리위자야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스리위자야 해군의 기량은 아주 훌륭했지만, 이들의 연합은 전략적으로 불리함을 가져왔다. 크메르군은 북쪽의 육지와 동쪽의 바다에서 적을 위협했고, 촐라군은 서쪽에서 공격했다. 적은 모든 방면에서 포위되고 만 것이다. 수리야바르만은 촐라군에게 말레이 반도에 거점을 세우라고 전했다. 먼저 행동을 취한 그는 스리위자야와 탐브라링가의 해상 패권을 겨룰 만한 대규모 해군을 만들라고 명했다. 모든 것은 본토에 상륙한 촐라군이 성공을 거두냐에 달려 있었다. 촐라군이 강력한 위협이 되어 적의 육군을 맡아준다면, 수리야바르만은 해상의 패권을 겨루며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강력하게 침공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촐라가 거점을 잃고 내쫒긴다면 크메르는 혼자서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그것은 수리야바르만으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었다. |
||<#00FFFF><:>주 목표
* 스리위자야 정복 * 탐브라링가 정복 * 촐라 동맹 생존 |
최대 인구수 | 20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촐라의 군대 | 드라비다인 | 동맹 |
탐브라링가 | 말레이인 | 적 |
스리위자야 |
라젠드라 촐라의 병력과 수리야바르만의 병력이 스리위자야와 탐브라링가를 몰아내는 내용의 캠페인. 이전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라젠드라 미션과 연관되어 있는데, 미션 5번인 '브리트라 베기'가 이 임무를 라젠드라 시점에서 플레이한 케이스이다. 인도 DLC 발매 이전까진 적 ai의 강도가 올라간 반면, 촐라는 거의 그대로라 난이도가 매우 높았으나, 현재는 촐라가 DLC 문명인 '드라비다인'으로 바뀌어 특수 함선인 '티리사다이'를 비롯해 해상전에서 나름 잘 버티는 문명이 됐기 때문에 보통 난이도까진 좀 놔둬도 알아서 잘 버틴다. 물론 어려움에선 적의 공세 규모가 차원이 달라 초반부터 돕지 않으면 어느 순간 싸그리 밀린다.
아군은 2~3시 지역에 있고, 동맹인 촐라는 10시 지역에 있다. 탐브라링가는 12시와 8시, 맵 중앙에 기지가 나뉘어져 있는데, 8시는 주로 생산기지이고, 12시 아군 대륙에 있는건 군사기지들이며, 중앙은 해상 병력을 뽑는 기지이다. 두 세력 모두 고속 화공선+파괴선+갤리온+대포 갤리온을 주력으로 하는 해상군을 뽑으며, 촐라와 육상으로 이어져 있어 육상 공세도 벌인다. 스위리자야는 전투 코끼리를 필두로 한 부대를, 탐브라링가는 경기병과 미늘창병을 주력으로 하는 부대를 보내는데, 막상 양쪽 모두 공성추와 트레뷰셋을 쓰지 않아서 의외로 육상 공세는 촐라가 알아서 막는다. 문제는 대포 갤리온이 섞이는 해상 공세.
이번 맵은 해상이 거의 대부분이며, 육상 기지도 대부분 해상에서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군이 매우 중요한 임무이다. 적이 가끔 상륙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해전이 주가 된다.
우선 시작하자마자 본진 북쪽의 탐브라링가 진영을 몰아내야 한다. 모든 병력을 동원하고 노포 코끼리 3~4기만 추가로 뽑아주어 밀면 의외로 쉽게 밀 수 있다. 특히 촐라의 군대 일부가 도우러 오니 금상첨화. 여길 밀면 하나 생기는 메리트가 적이 아예 아군 진영으로 공격을 오지 않는다. 어차피 육상 병력은 진짜 극후반에 잔당 처리할 때 아니면 쓸 일이 아예 없으니 소모를 아까워하지 말고 들이받아버리자. 본진쪽 탐브라링가 진영은 극초반에 탑 몇 채를 제외하면 수비병조차 매우 부실해서 쉽게 밀 수 있다.
탐브라링가를 밀어버린 이후엔 무조건 모든 역량을 촐라에 집중시켜야 한다. 특히나 촐라의 항구가 파괴되어선 절대 안된다. 촐라는 항구가 파괴될수록 수비역량이 급감하기 때문. 어차피 아군 진영은 가장 남쪽 성을 제외하면 적이 딱히 공세를 오지도 않으므로[6] 모든 역량을 촐라에게 쏟아붓자. 정직하게 맞 해군을 타면 해상 1티어인 말레이인을 절대 이기지 못하니, 가성비가 좋은 화공선으로 찍어눌러야만 한다.
이제 본진에선 주민을 부밍하면서 목재와 금에 분배하고, 곧장 11시쪽 해안에 항구를 4~5개 지어버리고 렐리를 촐라 진영 오른쪽 해안에 찍은채 전투 갤리 업을 해주고 화공선만 줄창 뽑아주자. 혹시 모르니 이외의 항구와 감시초소는 부숴버리는걸 추천. 이러면 10시에서 촐라까지 교역선도 꽂을 수 있다. 가끔 스위리자야의 해군이 아군 해안을 두들기기도 하는데, 여기까진 잘 올라오지 않고, 기껏해야 성 1~2개만 치고 돌아간다. 정 위험하다 싶으면 화공선 일부를 빼서 막으면 그만. 주민은 목재에 최소 30명, 금에 최소 10명 이상을 꽂고, 교역선은 최소 20척 이상 뽑는다 생각해야 한다. 교역선은 처음엔 가장 촐라의 우측 항구를 찍었다가, 여유가 되면 옮겨줘도 무방하다. 단, 초중반까진 무조건 우측 항구에 꽂아두자. 자칫하면 교역선에 어그로가 쏠린 적 함선들이 아군 11시 항구를 들이친다.
화공선을 자동생산마냥 찍어주면서 화공선이 얼추 쌓이면 촐라 기지 앞으로 배달해대며 막자. 그러면 점차 아군 세력이 촐라를 공격하는 적 공세보다 많아지기 시작하고, 좀 더 지나면 화공선이 40척 넘게 남는 진 풍경이 나온다. 이전까진 발전은 집어치우고 무조건 화공선에 올인하는걸 추천. 초반 식량은 모조리 주민으로 바꿔먹어 목재와 금을 캐야 한다. 화공선이 40척이 넘어 적 공세를 화공선만으로도 막을 수 있는 시점이 오면 발전으로 눈을 돌리면 된다. 필요한 식량은 시장에서 좀 사주어 왕정시대를 째주면서, 화공선은 계속 뽑아 촐라 기지 앞에 쟁여놓자. 화공선이 50척이 넘는다면 20~30척을 동원해 촐라 기지 코앞의 탐브라링가의 섬 항구 3개를 밀어버리자. 여긴 요새탑과 생산병력 외엔 아무것도 없어서 비교적 밀기 쉽다. 단, 그 뒤의 스위리자야 섬은 성이 박혀있으니 지금 공략하면 안된다.
왕정시대가 찍히면 바로 대학을 짓고 연금술을 업그레이드 하자. 모자란 식량은 어차피 교역으로 금을 무지막지하게 땡기니 시장에서 사다 찍어버리면 된다. 같은 방식으로 고속 화공선 업글도 찍어주고, 고속 화공선이 완비되면 화공선 30척 이상을 동원해 탐브리랑가의 남은 항구들도 밀어버리자. 약 5~6개가 있는데, 적이 때리건 말건 무시하고 항구만 점사하면 밀린다. 불안하면 정예 대포 갤리온 5~6기를 동원하는 것도 방법. 물론 화공선 생산은 절대 쉬면 안된다.
여기까지 밀면 최소 50척 이상의 화공선이 대해를 지배하고 있을 것이다. 이젠 정예 대포 갤리온도 찍어주고, 대포 갤리온을 최소 10척 이상 뽑아 스위리자야와 탐브라링가의 해안과 섬을 따라 모든 항구와 부두를 작살내주고, 적의 마을회관과 성도 작살내자. 스위리자야 성 1채를 제외하면 적의 모든 성과 마을회관이 정예 대포 갤리온 사거리 내에 들기 때문에 해상 병력으로 뽕을 뽑을 수 있으나, 스위리자야의 성 1개를 포함해 내륙쪽의 일부 건물이 남아있어 항복하지 않는다.
이때쯤이면 금을 다 캔 주민들이 놀기 시작할 것이니, 이들을 데려와 농장을 펼쳐 식량을 땡기고, 대장간과 기병 양성소에서 전투 코끼리에 필요한 업글을 모조리 눌러주자. 성의 상아검과 대장간의 근접 공업 및 기병 방업, 기병 양성소의 정예 전투 코끼리와 추적술을 찍어주면 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촐라의 본진 근처로 가서 성 하나를 방어용으로 올리고, 뒤에 기병 양성소를 2~3기 짓고 전투 코끼리 30기 이상에 트레뷰셋을 5개 이상 뽑아 쭉 밀어버리면 된다. 촐라는 육군을 적게 뽑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언젠가 밀긴 하겠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그냥 아군이 같이 미는게 좋다.
핵심은 초반부터 촐라가 절대 밀리지 않게 해야한다. 아군이 해상만 잘 막아주면 촐라는 계속해서 티리사다이와 갤리온을 필두로 해상 전력을 뽑아 아군을 지원하니, 아무 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화공선만 스팸해대다가 여유가 생기면 왕정시대로 가서 고속 화공선으로 바꿔주면 된다. 화공선 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집어치우고 과감하게 적 항구에 들이받으면서 항구를 줄이는 것도 필수. 단, 이때엔 최소 30기 이상의 화공선이 여유분으로 남아야 한다.
협동전에서는 2P가 촐라를 조종하며, 12시 방향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촐라의 기지는 적들의 본거지가 있는 아래쪽 섬과 연결되어 있으니 중앙의 섬과 해상은 수리야바르만에게 맡기고 우츠강 연검병들을 모아 밀어버리면 편하다. 적 해군은 티리사다이를 필두로 방어할 병력만 적당히 모으고, 우츠강 연검병+우츠강 경기병+트레뷰셋을 필두로 한 공세군으로 적 지상 부대를 뽑아버리고, 남은 해상 잔당을 수리야바르만과 함께 밀어버리자. 수리야바르만은 촐라 해상만 잘 견제해주면서 발전 후 같이 밀어버리면 된다.
아니면 역으로 촐라가 해군만 미친듯이 뽑고, 수리야바르만은 촐라 기지에 군사 시설만 지어 병력을 뽑아 지상에서 밀어도 된다. 티리사다이의 깡패 스팩 덕분에 해상에 이점이 딱히 없는 크메르인보다 드라비다가 작정하고 해상을 휘어잡고, 크메르가 육상에서 죄다 밀어버리는 것. 이 경우 크메르가 빠르게 촐라에 기지를 펼치는게 핵심 관건이 된다.
큰 폭풍이 일어 나무로 만든 함선들이 서로 충돌했다. 파편들이 매섭게 휘익 소리를 내며 공기를 갈랐다. 수천 명이 성난 파도 아래로 가라앉아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촐라 육군은 용감하게 싸우며 최후까지 버텼다. 그들은 탐브라링가와 스리위자야의 동맹군에 패할 것 같았지만, 크메르의 군세가 몰려오며 상황이 호전되었다. 승리의 맛은 달콤하다. 단 한 번의 전투로, 제국의 영향력은 전례 없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
2.5. 너바나파다(Nirvanapada)
제해권을 두고 겨루던 상대를 꺾고 나자, 수리야바르만은 본토에 관심을 돌렸다. 탐브라링가-스리위자야 동맹군과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수도 주변 다른 라이벌들이 자신의 파멸을 바라고 있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다. 여러 버마와 참 왕국들의 통치자들이 수치스런 비겁자들처럼 그림자 아래 숨어있었다. 이웃 통치자의 위대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망하기만을 바라며 반란을 부추기고 있었다니! 이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다. 수리야바르만의 적들은 크메르를 마주하기에 겁을 냈을지 모르지만, 수리야바르만은 이웃들을 대적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제국의 영토를 늘리기에 적합한 때가 왔다. 메콩 강과 차오프라야 강이 흐르는 기름진 땅을, 타락하고 불안정하여 정복하기 쉬운 왕국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승리는 수리야바르만의 군사 기록에 또 하나의 업적을 추가할 것이었다. |
||<#00FFFF><:>주 목표
* 적 세력 5개 중 3개 처치(선택) * 불가사의 건설 및 방어(선택)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200 |
도전 과제 | 유물 수집가: 모든 유물 수집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하리푼차이 | 버마인 | 적 |
라보 왕국 | ||
북부 참족 | 베트남인 | |
남부 참족 | 말레이인 | |
크메르 반란군 | 크메르인 | |
대월 | 베트남인 | 동맹 |
대망의 마지막 캠페인이다. 아군 기지는 5시 인근과 그 왼쪽 위의 군사 기지가 있으며, 6시쪽 지역에 감시 초소가 있다. 불가사의 미션들이 그렇듯이 근처 지형에 자원이 많은데다, 당장 본진 근처만 해도 유물이 4~5개는 족히 되는지라 금 걱정이 아예 없는 미션이다. 또한, 우기라는 설정상 대포 갤리온조차 쓰지 못하는 완벽한 무화약 시대이다.
아군 기지를 기점으로 바로 위에는 크메르 반란군 기지가 2개, 9시에는 라보 왕국의 기지가 하나, 10시에는 하리푼차이 기지가 2곳에 있고, 12시엔 대월이 있다. 대월의 우측 아래에는 북부 참족의 기지가 하나, 5시 기지 우측 위로 3시까지 남부 참족의 기지가 3곳에 걸쳐 있다. 라보 왕국을 제외하면 성을 갖추고 있으나, 라보 왕국은 대신 수도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하리푼차이는 경기병+기마 궁사+트레뷰셋을 주축으로 쓰고, 북부 참족은 전투 코끼리+라탄 궁사+공성추를 주축으로, 남부 참족은 전투선들을 제외하면 미늘창병+석궁병+공성추+아너저 등을 쓰고, 라보 왕국은 미늘창병+석궁병+공성추 등을 쓰며, 크메르 반란군은 전투 코끼리+양손검사+노포 코끼리를 주축으로 쓴다. 이들 중 크메르 반란군은 공세를 딱히 보내지 않으나, 먼저 공격하면 득달같이 달려든다. 적들은 거의 대다수가 무한 자원으로 병력을 찍어내니 귀찮게 본진을 강습할 필요는 없다. 단, 적은 생산 건물이 거의 다 파괴되어야 항복한다.
12시 섬 지역의 유물 1개를 제외하면 넓은 대륙에 총 8개, 3시쪽 섬에 1개로 총 9개의 유물이 있다. 육지의 유물 대다수는 라보 왕국이 표독스럽게 모으기 때문에 적당히 버티다 라보 왕국만 멸망시켜도 어지간한 유물은 다 모은다. 다만, 3시쪽 섬은 무조건 아군이 가져와야 하니 염두에 둘 것. 모자란 유물은 정찰을 돌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플레이 후 40분이 지나면 대월이 금 1000을 요구한다. 금을 주면 북부 참족의 러시가 대월쪽으로도 쏠려 수비 난이도가 낮아지고, 어차피 유물을 많이 모아서 금이 썩어 넘치니 줘도 상관없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스위리자야의 세력이 공물이란 명목으로 금 500씩을 제공한다며 금을 추가해줘서 금이 정말 많이 남는다.
우선 시작하자마자 5시 기지쪽 우측 아래에 성을 지어주자. 이때 핵심은 파괴선에는 닿지 않으면서 적 전투함은 잡을 수 있는 위치를 적절히 잡아야한다는 것이다. 안그러면 파괴선의 공세에 성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 그리고 앞에 성벽을 좀 둘러주자. 아니면 아예 성벽을 길게 쳐서 적 지상군이 군사 기지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어느 방법을 쓰건 성 안에 석궁병을 좀 넣고, 후사르 등을 상주시켜 공성추를 끊을 준비를 하는게 좋다.
동시에 주민들을 펌핑하여 본진의 금과 석재를 캐주면서 6~7시 지역의 대량의 광물이 있는 멀티로 좀 보내 마을회관을 짓고, 앞쪽에 성벽을 둘러서 라보 왕국이 오지 못하게 하고, 감시 초소 2개는 모두 부수자. 이곳 해안에도 성을 지어주면 참족 공세 걱정도 필요없으나, 당장은 5시쪽 성이 막아줄테니 지을 필요는 덜하다.
동시에 군사 기지쪽도 성을 보강해야 한다. 첫 성 2개로 어찌 막긴 하지만, 두 참족과 라보 왕국+하리푼차이가 정말 미친듯이 러시를 오기 때문. 성을 보강하면서 후사르와 중스콜, 이중 석궁을 업하고, 대장간 업글들도 눌러주자. 초반에 주민 펌핑만 잘 하면 의외로 자원이 넘친다. 이 업글 타이밍 동안은 일단 버티는 시기이다. 적은 라보 왕국만 제외하면 수도사가 없고, 초기 병력이 진짜 많기 때문에 성을 끼고 싸우면 몇번은 막으니, 이렇게 버는 시간으로 후사르와 중스콜 및 이중 석궁을 빠르게 찍고, 대장간도 기병 공방업부터 찍은 후에 궁사쪽을 찍어서 성의 사거리를 늘려주자.
적은 세력 3개만 제거하면 아군이 승리하는데, 코앞의 라보 왕국과 하리푼차이, 크메르 반란군만 멱을 따면 미션은 끝난다. 셋 다 진짜 아군 코앞에 있는건 덤. 우선 첫번째로 몰아낼건 하리푼차이다. 하리푼차이는 걸핏하면 트레뷰셋을 끌고와서 아군의 뒷목을 잡으나, 이중 석궁 중스콜 앞에선 평등하게 갈려나간다. 다만, 성이 각 기지마다 하나씩 있으니 트레뷰셋을 최소 7기 이상 준비하자. 적도 트레뷰셋을 뽑아 공성전을 걸기 때문.
이제 북부 참족의 공세만 적절하게 견제하면서 하리푼차이를 쭉쭉 밀자. 트레뷰셋으로 성과 탑들을 저격하고, 후사르를 돌격시키며 죄다 뿌리뽑으면 된다. 북부 참족과 남부 참족의 공세는 중스콜을 40기 이상 뽑아대면 오지도 못하고 직선 스플에 갈려나간다.
하리푼차이를 밀었다면 바로 옆 라보 왕국도 밀어주자. 라보 왕국은 수도원이 있는 대가로 성이 없기 때문에 후사르만 득달같이 뽑아 성문을 비집고 들어가 때려부수기만 해도 충분하다. 단, 북부 참족이 높은 확률로 이쪽으로 공세를 보내니 방어군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크메르 반란군을 제압하면 된다. 크메르 반란군은 하리푼차이처럼 기지가 2개에 성이 각각 있으니 트레뷰셋으로 공성을 준비하고, 어차피 라보 왕국 외엔 수도사가 없으니 전투 코끼리를 떼로 뽑아 돌격시키자. 전투 코끼리+중스콜이면 죄다 멱을 딸 수 있다. 이렇게 3개 세력을 밀면 자동으로 승리한다.
마지막 미션치고 정말 쉬운 미션으로, 초기 인프라 구축에만 조금 투자하면 자원이 미친듯이 쌓이기 때문에 그걸로 뭘 해도 될 수준이다. 특히나 이제까지 쓰지 못했던 이중 석궁 중스콜을 제대로 주력으로 쓰기 좋게, 적 지상군 다수가 중스콜 카운팅이 안되는건 덤. 덕분에 정말 쾌적하게 적을 밀어붙일 수 있다.
협동전에서는 2P가 5시의 생산 기지를 조종한다. 불가사의는 두 플레이어 중 한명만 지어도 된다.
크메르 제국의 힘과 위상은 수리야바르만 1세의 통치하에 더욱 높아졌고 모두가 번영하는 시기가 되었다. 비록 위대한 정복자라고 알려져 있지만 수리야바르만은 단순한 군사적 침략주의자가 아니었다. 그의 통치 중에 제국의 공공 기반시설이 크게 향상되었고 종교적 관용이 강조되었다. 그는 수많은 궁전과 사원을 건설하고 자애롭게 통치했다. 그 유산은 이 건축물들, 우리 시민들의 자부심, 크메르 제국의 힘을 통해 살아 남아있다. 이 유산은 지켜낼 가치가 있다. 이것이 바로 일반 군사들의 마음에 불꽃을 피우기 위해 필요한 위대함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