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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문명인 로마인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로마의 귀환 버전 로마 문명 특성은 고대 문명 서술 참고.
2. 배경 이야기
서기 395년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가 세상을 떠나면서 로마 제국은 결국 둘로 분열되었습니다. 이 무렵에 로마와 유럽 전역에 헤아릴 수 없는 문제와 변화가 닥쳤습니다. 수십년 동안 지속된 내분과 내전으로 제국은 이미 안에서부터 분열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부의 훈족이 이주해옴에 따라 그 연쇄작용으로 게르만족과 알라니족이 라인강과 다뉴브강 일대의 국경을 따라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395년, 수 세기 동안 지속된 막강한 군사력에 안주하던 로마는 이러한 우협에 제대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한때 철옹성 같았던 국경 요새는 허물어졌고,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던 군단은 봉급도 제대로 주지 못해 병력이 부족했으며, 한때 융성했던 제국의 영토는 황폐해져 개혁이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로마의 군대는 방어 전략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모든 공격을 방어해낼 수 있었다면, 새로운 전략은 소규모 부대로 국경을 지키는 동안 국경을 우회하는 적의 침략에는 정예 기동 예비군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었습니다.
400년대 초에는 로마의 북부 인접 국가에서 상당수가 국경을 넘어 밀려들어와 로마 영토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문제는 이들 가운데엔 적대적인 침입자도 있었고 제국이 군역의 대가로 토지와 돈을 제공한 용병 연합군도 있었습니다. 해당 연합군은 위기의 순간엔 한시적으로 요긴하긴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선 문제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문화와 법에 따르려 하지 않았고 기분 내키는 대로 충성을 달리하는 독자적인 집단이었으며 로마의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가져왔습니다. 불만을 품은 연맹은 난동을 부리기도 했는데, 예를들면 서고트족은 410년에 로마를 약탈하고 갈리아(현대 프랑스) 대부분을 점령하기까지 했습니다.
5세기에 접어들면서 로마는 새로운 위협을 마주했습니다. 게르만족, 알라니족, 훈족의 대규모 연합체인 훈 제국이 판노니아와 게르마니아에 진출해 로마국경을 끊임없이 습격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이 세력은 아틸라 정권에 이르러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아틸라는 동방과 서방 제국의 대다수 지역을 약탈하고 이탈리아 북부로 진격하여 로마를 거의 점령할 뻔했습니다. 현대 기록에 따르면 당시 교황 레오 1세가 개입하여 아틸라가 전향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군대에 퍼진 기아와 전염병이 신의 보복을 내세운 위협보다 더 큰 동기를 유발했을 것입니다.
서기 453년 아틸라의 사망 이후 훈 제국은 분열되었고, 훈족 연맹과 로마 및 소수 게르만 동맹국 간의 세력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서로마 제국은 무능한 통치자, 경제 붕괴, 군 병력 감소로 인해 방비가 약해지고 궁핍해져 갔으며 침략군의 영토 약탈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반달족이 제국의 곡창지대였던 북아프리카를 장악하는 동안 야심에 찬 야만족 장군들이 황실에서 힘을 과시했습니다. 마침내 476년 게르만 족장 오도아케르가 서로마의 마지막 황제를 폐위시키면서 로마의 서방 통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3. 문명 특성
문명 스타일 | 보병 문명[1] |
문명 특성 | 주민의 채집, 건설, 수리 속도가 5% 빠름[2] |
갤리선 계열 및 드로몬 방어력 +1/+1 | |
보병이 대장간 방어력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2배로 받음 | |
스콜피온 노포 금 비용 -60% | |
팀 보너스 | 스콜피온 계열의 최소 사정거리 감소 |
불가사의 | 콜로세움 |
인게임 언어 | 고전 라틴어, 민중 라틴어 |
4. 설명
width=100]]| 문양 |
로마 테마[3] |
보병 문명인 만큼 강력한 중보병들을 중심으로 하는 보병 문명이나, 보너스 내역을 보면 기병[7]에도 특화되어 있는 문명이다. 제정 후기 로마의 근위대가 '스콜라이 팔라티나이'라 불리는 근위 기병대인걸 고려하면 꽤 적절한 고증인 셈.[8] 물론 전체적인 밸런스는 후술하겠지만, 로마 군단병 하면 생각나는 '범용성 좋고 튼튼하지만 느려서 여러 보조병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절하게 섞어놓았다.
우선 보병의 경우 갬비슨, 보급품, 금속 갑옷이 모두 없으나, 대신 대장간 보병 방어력을 두 배로 받는 문명 특성으로 두 단계 업그레이드만으로도 4/4업 확보가 가능해 보병 자체가 튼튼해지는데다, 시민군 계열 최종이 고유 특수 유닛인 '군단 보병'으로 바뀌는데, 이 군단 보병이 기본 2/2 방업을 지녀 최종 6/6 방어로 방어력이 우수하며, 사실상 전 문명들 중 검병을 최주력으로 삼는 최초의 문명에 가깝다.[9] 창병 역시 최종 4/4 방어력으로 타 문명 창병들보다 근접 방어력이 +1 더 높아져 튼튼한건 덤이다. 거기다 백부장과 운용할 경우, 시민군 계열에 버프가 들어가 더욱 강력해진다. 그러나 보병 문명 주제에 보급품이 없어[10][11] 시민군 계열의 식량 할인을 받을 수 없어 식량확보에 주력하는 편이 좋다.
기병의 경우 후사르와 팔라딘이 없는 대신 이외의 모든 업그레이드가 지원되는데, 여기에 기사는 문명 특수 업그레이드인 '코미타텐세스'의 지원을 받아 차징 공격을 할 수 있어 말리 기사보다는 못하지만 그에 준하는 중기병을 확보할 수 있다. 거기다 성 특수 유닛인 '백부장'은 정예업+혈통 지원 시 체력 175에 기본 방어력이 3/3으로 매우 튼튼한데다 코미타텐세스의 '생산 속도 증가 + 차징 공격'이 생겨 단일 싸움으론 그 악명높은 프랑크 팔라딘, 튜턴 팔라딘조차 1:1로 이기고, 생산력도 우수하여 기병 성능 역시 좋다. 단, 이쪽의 경우 경기병은 코미타텐세스 효과를 누리지 못해 후사르가 없는 평균 ~ 평균 이하 수준에다 보병의 식량이 비싸 섣불리 뽑기 애매하고, 주력 버퍼인 백부장이나 주력 기마병이 될 고급 기병이나 둘 다 비용이 75/85, 60/75로 만만치 않아서 마찬가지로 자원이 중요하다.
반대로 궁사 테크는 쓰레기인 수준. 철석궁병, 팔 보호구, 손가락 보호대, 파르티안 병법, 총통병이 전부 지원되지 않는다.[12] 대신 노포가 좋기 때문에 주로 노포를 중심으로 원거리 화력진을 꾸릴 수 있으며, 궁병과 척후병은 노포가 받아치지 못할 기마 궁사와 같은 적들을 대신 받아쳐주거나, 노포가 약하거나 없는 봉건~성주 시기에 쓰이는 역할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공성 무기는 중국, 크메르에 이어서 세 번째로 스콜피온에 특화된 문명으로 공성 기술자, 특급 공성추, 중형 스콜피온이 지원되며, 특수 기술 발리스타로 스콜피온의 발사 속도를 33% 빠르게 할 수 있고 금 비용이 60% 감소해 빠르게 양산할 수 있다. 로마가 문명 특성상 궁병 활용이 제한적인걸 고려하면 사실상 이쪽이 궁병을 대체한다고 봐도 무방하다.[13] 하지만 그 외에는 사석포와 공성 아너저가 모두 지원되지 않아 그냥 평이한 수준. 그나마 공성기술자는 지원되기 때문에 공성 능력이 아주 나쁘진 않지만, 공성무기 저격전 효율은 매우 나쁘므로 상대 공성무기는 기병류로 받아쳐야 한다.
해전 능력은 일장일단이 있다. 로마 함대의 특징은 느리지만 튼튼한 함대이다. 함대전의 주력인 갤리선 계열은 근/원방 +1 보너스로 최종적으로 원방 9으로 어중간한 함선들보다 더 튼튼하고, 문명 고유 업그레이드로 공격력 +2를 얻어 화력조차 강력하다. 또한 대포 갤리온을 대체하는 '드로몬'의 존재로 어줍잖은 카이팅 대처도 가능하고, 고속 화공선은 파괴선 자폭 러시도 얼추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선박 속도 향상과 팔 보호구가 없어 사거리가 짧고 배가 느리며, 무엇보다 가열 포탄이 없어 탑의 대함 방어력이 좋지 못해 상대가 느리고 둔중한 함대를 피해 철저하게 교란전 위주로 펼친다면 매우 불리해진다.
타워를 위시한 방어능력은 딱 평균~평균 이하 정도를 자랑한다. 대형 성벽과 성채, 건축술 등 어지간한건 전부 지원되지만 가열 포탄, 포격탑, 팔 보호구, 활 발사구, 총벽과 같은 것들이 전부 지원되지 않아서 성과 탑 모두 화력과 사거리가 떨어지며, 무엇보다 대함 방어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나 어차피 성과 성채 사거리인 10[14]을 넘는 원거리 병종은 공성무기류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트레뷰셋이나 사석포만 잘 끊어주면 큰 문제는 없다. 찍는 경우가 거의 없는 석재 수직갱 채광은 제외하더라도 적 압박용으로 타워를 짓고 이를 관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혹은 성벽이 뚫리지 않게 '코미타텐시스'를 찍은 이후라면 요충지마다 보병양성소와 기병양성소를 박아두고 적이 오는걸 감지하면 해당 방어라인에서 다수의 군단병과 고급기병을 뽑아 주력이 오기 전까지 버티며 대처하는 것도 방법.
경제 보너스는 주민의 채집 속도와 건설 속도 및 수리 속도가 5% 빨라지는 보너스인데 적용 시점이 암흑 시대부터이고 모든 자원에 적용되므로 초반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후반에도 농장 채집이 5% 빨라지므로 유용한 보너스이나, 2인용 톱과 석재 샤프트 채광이 지원되지 않는다. 물론 5% 버프가 있어서 최종적으론 석재가 -10%, 목재가 -5% 차이밖에 되지 않는데다, 저 5% 증가가 암흑시대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암흑~성주까지 꾸준히 로마가 이득을 얻다가, 막판에 석재와 목재만 손해를 보는 구조라서 정작 이점은 로마가 더 크게 가져간다. 거기다 주민 한둘 더 빼돌린다고 해도 상술한 5% 이점 덕분에 채산량에서 다이나믹한 손해를 보진 않으므로 주민 한둘을 빼서 추가 건설에 돌리는 부담도 적다.[15] 이로 인해 봉건 MAA 조합에서 주민을 데려가 냅다 타워 알박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16]
단점을 꼽아보자면, 주 병력이 죄다 비싸다. 군단 보병은 시민군 계열이라 식량 60, 금 20으로 여타 시민군 계열과 같지만 보급품이 없고, 백부장은 식량 75, 금 85로 무지하게 비싸며, 노포 역시 금 할인이 된다지만 목재 75, 금 30으로 만만찮게 비싼데, 정작 병력 충원 속도는 빨라서 식량이 빛의 속도로 거덜나기 때문에 소모전을 걸기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카운터 유닛들을 쓰자니 로마 척후병은 사거리와 공격력이 타 문명에 비해 떨어지고 후사르가 없으며, 창병은 방어력이 튼실하지만 화력 부분은 그대로라 덮어놓고 쓰기엔 무리가 있다. 거기다 업그레이드 비용도 꽤 나오는데, 군단 보병은 식량 800, 금 400이고, 백부장은 식량 1100, 금 900이다. 여기다 문명 특수 업들도 저렴한 가격은 아닌 만큼 결국 로마는 상대를 견제하면서도 내정을 착실히 다지는게 중요하다.
여기에 로마의 주 병력이 발이 느린 보병과 공성무기라는 점과 악성 시너지를 일으켜 기동전이 좋지 않다.. 지상이건 해상이건 전면전 성능은 매우 우수해서 정면 한타 싸움으로 흘러가면 로마가 유리한데, 상대가 정면에서 싸우길 거부하고 병력을 돌리며 자원줄을 타격하는 견제와 기동전으로 풀어간다면, 발이 느린 로마로선 이를 막기가 매우 버겁다. 아무리 군단병이 이속 버프를 받는다 한들 기병이나 기마 궁사를 추격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나마 로마에서 이들을 추격할 수 있는 병력도 중기병인 기사인지라 기동력 면에서 시원찮다. 성능이 떨어지는 탑을 건설하기도 힘들다. 애초에 방어탑 자체가 타 문명에서도 방어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로마의 대표적인 하드 카운터 문명은 바로 몽골인과 사라센인, 보헤미아인. 실제 승률지표는 튀르크인과 스페인인이 더 높지만 이들은 국민맵인 아라비아 대표 호구 문명들이다.[17] 이들이 패왕 취급받는 아레나 맵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몽골은 아라비아 승률도 준수한 문명이면서 로마 상대로 53%라는 매우 준수한 승률을 뽑아내는 문명이다. 그 원천은 바로 '공성무기 추가 데미지'가 붙은 특수 기마궁사인 만구다이의 존재 때문인데, 왕정 이후 주 화력부대가 공성무기가 되는 로마인 특성상 몽골은 이를 너무나도 쉽게 카운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근접 유닛을 붙이자니 체력이 높은 "경기병 + 초원 창기병" 등으로 탱킹하는 몽골 특성상 로마가 함부로 싸우기도 애매하다. 때문에 몽골인을 상대 할 때 만구다이'만' 묶을 요량으로 정예 척후병을 주력으로 끌어모으기도 한다.
반대로 지상군 진형(Unit Formations)에서 백부장이 일반 기병류와 다르게 이젠 보병부대 뒤에 자리잡도록 패치되어 로마의 고질적 문제점이었던 '백부장이 전향당하는 문제'가 대거 해소되었으며[18], 중스콜의 체력이 5 올라가는 패치도 적용되기에 소소한 상향을 먹었다. 그리고 이번 패치로 로마인을 랭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후 체급이 너무 강하다 판단됐는지 백부장 체력 감소와 백부장 버프량 감소까지 더블로 너프를 먹은 상황이다. 문제는 그렇게 되니 오히려 아레나 특수 조합이었던 고급 기병+중형 스콜피온을 보병전이 강한 문명 상대로 쓰게 되면서 여전히 강력한 체급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유저들의 평가는 체급이 무난하게 강력하나, 변수가 없는 문명으로 평가를 받는다. 즉, 문명 자체의 체급이나 잠재력은 S티어를 줘도 모자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데, 플랜 자체가 매우 단조로워 변수를 주기 힘들고, 때문에 극카운터를 상대론 매우 취약하고, 극카운터가 아닌 문명들 상대론 여포급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문명인 셈이다. 그럼에도 프로씬에선 최소 A~B급, 프로씬 이하에선 A급을 전후하는 막강한 문명이며, 승률도 평균 50%를 오고가는 체급이 뛰어난 문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5. 테크트리
5.1. 유닛
보병 양성소 | 궁사 양성소 | 기병 양성소 | ||||||||||||||
암흑 시대 | ||||||||||||||||
↓ | ||||||||||||||||
봉건 시대 | ||||||||||||||||
↓ | ↓ | ↓ | ↓ | ↓ | ↓ | |||||||||||
성주 시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왕정 시대 | ||||||||||||||||
↓ | ||||||||||||||||
해당 색의 배경은 생산 불가능. / 해당 색의 배경은 팀 보너스로 생산 가능. / 해당 색의 배경은 성 이외의 장소에서 생산하는 특수 유닛. |
성 | 수도원 | 공성 무기 제조소 | 항구 | ||||||||||
봉건 시대 | |||||||||||||
↓ | ↓ | ↓ | |||||||||||
성주 시대 | |||||||||||||
↓ | ↓ | ↓ | ↓ | ↓ | ↓ | ↓ | ↓ | ||||||
왕정 시대 | |||||||||||||
↓ | ↓ | ↓ | |||||||||||
해당 색의 배경은 생산 불가능. |
5.1.1. 궁사 양성소
- 궁사 - 석궁병: 손가락 보호대, 팔 보호구, 철석궁병이 지원되지 않아 왕정시대 성능이 좋지 않지만, 성주시대까지는 손가락 보호대 외엔 모두 지원된다. 로마는 대장간을 지어 보병 방업을 직접 찍어주어야 무장병사의 추가 방어력 효과가 발휘하기에 궁사 공업도 하는겸 봉건시대에 무장병사 러시 후 궁사를 동원하는 MAA 러시가 자주 쓰인다. 성주 중반부터는 손가락 보호대가 없기에 봉건시대에 뽑고 남은 궁사만 적당히 쓰거나, 석궁병까지만 올리고, 보너스를 받는 스콜피온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척후병 - 정예 척후병: 팔 보호구가 없어 후반 성능이 좋지않다. 원거리 대응으로는 스콜피온이 워낙 강력해서 척후병은 잘 쓰이지 않지만, 공성무기 추가 데미지가 있는 만구다이를 상대할 때엔 척후병도 사용할 필요가 있다.
- 기마 궁사 - 중기병 궁사 : 팔 보호구, 손가락 보호대, 파르티안 병법이 없다. 기마궁사에게 중요한 기술이 지원되지 않기도 하고 원거리 화력으로는 스콜피온으로 충분하기에 기마궁사는 쓰이지 않는다.
5.1.2. 보병 양성소
- 시민군 - 무장병사 - 장검병 - 군단병: 로마의 핵심 유닛. 보급이 없어 식량값이 다소 비싸지만 보병 방어력 업그레이드 효과 2배 보너스 및 군단병의 추가 방어력으로 막방업과 갬비슨의 부재를 메꾸고도 근방 +2가 남으며 왕정시대에 ‘군단병’으로 승급이 단일화 되어 경제적인 면에서 이득을 본다.
대장간 방어력 2배 보너스로 인해 초반에 특히 강력한데, 봉건시대 및 성주시대에 근/원방을 각각 +2, +4씩 받아 대부분의 근접 유닛에게 우위를 점하고, 봉건시대와 성주시대 모두 궁사에게 2의 피해만 입어 원거리 저항력도 좋으며, 봉건시대부터 근접 방어 2를 지녀 주민에게 최소피해만 입는 것도 매우 위력적이다. 왕정시대에는 풀업 궁사에게 피해를 4 입는 것과 달리 무장병사와 장검병은 피해를 2만 입기에 궁사를 상대로는 도리어 군단병보다도 로마 장검병이 더 위력적인 상황도 자주 나온다.[19]
왕정시대 이후로도 전체적으로 좋은 스펙과 함께 따로 보병 추가 피해까지 지니며, 후술할 백부장의 버프까지 받을 수 있어 범용적으로 가장 강력한 보병에 속해 스콜피온과 함께 로마의 주력 유닛으로 활약한다. 군단병 참조.
- 창병 - 장창병 - 미늘창병: 검병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풀업에다가 봉건시대에 방업 무장병사 후 방어력이 2/2인 창병으로 궁사를 엄호하기 좋고, 성주시대에는 4/4에 달해 훌륭한 기병 교환비를 보여줄 수 있으며 특히 기사 앞에 세워 낙타를 상대하기 매우 좋다. 왕정시대에도 최종적으로 기존보다 근접 방어력이 +1 더 높은 미늘창병을 보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주로 상대 기병에게서 스콜피온을 엄호하거나, 검병과 섞어 기병 대응력을 보완하는 역할로 쓰인다.
5.1.3. 기병 양성소
- 정찰 기병 - 경기병: 후사르 외에는 풀업이다. 봉건시대에 무장병사+궁사 대신 정찰기병을 써볼 수도 있고, 스콜피온+고급기병 조합에서 수도사를 자르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무금전에서는 고급 기병의 자리를 대신하는 역할도 맡는다. 다만, 평상시엔 수도사 저격용이 아니면 차라리 기사-고급 기병을 타기 때문에 딱히 나오진 않는다.
- 기사 - 고급 기병: 고급 기병까지 풀업이다. 주민 작업속도 +5% 보너스로 기본적인 경제력이 좋아 성주 시대에 무난하게 쓰기도 좋고 장검병이나 스콜피온에게 버거운 망고넬을 잘라주기도 유용하다. 왕정시대 특수기술 '기동 야전군'[20] 효과를 받으면 성능이 더 좋아지고 생산도 빨라진다. 상대가 궁사위주 문명이거나 보병 카운터가 가능한 문명이라서 군단병을 쓰기 힘들다면 정예업 비용이 부담되는 백부장을 대신해 승급이 저렴하고 생산력 좋은 고급기병이 스콜피온과 함께 주력으로 쓰인다.
5.1.4. 공성 무기 제조소
- 공성추 - 보강된 공성추 - 특급 공성추: 공성 기술자가 지원되는데다 군단병과 근방+1 미늘창병을 투입할 수 있어 로마의 주력 공성무기로 쓰인다.
- 망고넬 - 아너저: 공성 기술자가 있으므로 성능은 좋으나 스콜피온이 워낙 강력한 보너스를 받다보니 크메르와 더불어 아너저는 잘 쓰이지 않는다.
- 스콜피온 - 중형 스콜피온: 로마의 주력 원거리 딜러. 금값 -6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보너스를 받아 75목재 30금으로 매우 저렴하게 생산 가능하고 팀 보너스로 최소 사거리가 1로 감소, 성주시대 특수기술 노포로 공격속도 +33% 증가로 가장 다양한 스콜피온 보너스를 지녔다. 성주시대부터 궁사와 척후병을 대체하게되며 가성비가 월등히 좋은만큼 아너저 못지않게 물량 처리에도 능하다. 그래도 이동속도가 궁사에 비해 많이 느리기에 필요한 위치에 미리 옮겨둘 필요가 있으며, 스콜피온의 최대 천적인 아너저와 사석포를 피해 다녀야 하고, 이들을 잡아줄 기병도 따로 마련해 주어야 한다.
5.1.5. 항구
- 화공 갤리선 - 화공선 - 고속 화공선: 선박 이동속도 향상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그레이드를 지원받는다. 다만 선박 속도 향상이 없어 갤리온 추격용으로 쓰기엔 좋지 못하다. 때문에 주로 적 화공선이나 파괴선이 아군 갤리온 라인에 닿지 못하게 하는 1번 탱커로 쓰인다.
- 갤리선 - 전투 갤리선 - 갤리온: 선박 속도 향상과 팔 보호대가 없어 사거리와 이속이 떨어진다. 다만 문명 혜택으로 갤리선 계열은 근-원거리 방어력 +1을 받아, 최종적으로 원거리 방어 9의 괴물 함선으로 거듭나 어설프게 카이팅을 거는 상대를 그냥 무식하게 밀어붙이는데 특화되어 있다. 다만, 팔 보호대가 없어 사거리가 떨어지고[21], 선박 속도 향상이 없어 기동력에서 불리하여 기존 갤리류와 달리 드로몬의 앞에서 적 함선의 공격을 받아내는 탱커의 역할이 더 핵심적인 함선이다.
- 드로몬: 로마의 귀환 발매 이후 로마권 근교 문명들[22]에게 대포 갤리온 대신 지원되는 공성함. 대포 갤리온과 달리 아너저 투석기와 비슷한 공격방식을 지녀 함대전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인다. 로마는 전반적으로 함의 속도가 느려 드로몬을 통해 적 함선의 기동전을 방해하며 싸우는게 함대전의 골자가 되기에 갤리와 더불어 주력으로 다수 뽑아 쓰는 함선이다.
5.1.6. 성 및 수도원
- 트레뷰셋: 공성 기술자가 지원된다. 사석포가 없는만큼 공성추로 돌파가 힘든 적진을 상대로 트레뷰셋이 쓰인다.
- 수도사: 핵심 기술인 구원과 목판 인쇄가 지원되지만 아쉽게도 신성이 지원되지 않아 체력이 부실하다. 그나마 사석포가 없는 적을 상대로 구원업 후 아너저 저격에 쓸 수 있다.
5.2. 특수 유닛
둘 다 훈족, 고트족 캠페인에서 나왔던 유닛들이다.[23]5.2.1. 군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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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병 Legionary |
- [ 적용되는 업그레이드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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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보병과 같은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왕정시대 특수기술로 백부장, 기사 계열과 함께 20초마다 +5 추가피해를 줄 수 있게된다. 로마는 보급, 갬비슨, 막방업이 지원되지 않지만 갬비슨과 막방업은 문명 보너스로 상쇄된다.
모티브는 후기 서로마의 군단병이던 코미타텐세스이다.[24] 다만, 인지도 탓인지 그대로 '군단병'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양손검병 - 챔피언' 테크를 대체하는 로마의 특수유닛이자 로마의 검병 계열 최종 승급 유닛. 기존 검병 계열에 비해서 풀업에 드는 비용이 725식량 375금 저렴하며[25], 체력 +5, 근접 방어력 +2 공격력 -1으로, 공격이 1 낮음을 감안해도 전체적인 성능이 챔피언에 비해 더 좋다.
성주시대의 로마 장검병은 궁사 상대로 잘 버티고 맞보병전도 강한 편이나, 보급도 지원되고 맞보병전도 강한 문명을 상대로[26] 다소 밀리는 감이 있었으나, 군단병이 되면 따로 보병 추가 피해 +4 가 생겨 이러한 단점이 사라지고도 남는다. 왕정시대 특수기술 ‘기동 야전군’까지 업그레이드시 쿠티예와 비슷하게 20초마다 +5의 추가 피해를 입혀 어지간한 보병은 때려잡는 흉악한 성능을 보인다. ‘기동 야전군’의 생산속도 +50% 효과도 받아 후반의 생산력도 좋아 물량으로 몰아붙히기도 좋다. 참고로 기존 유닛의 업그레이드 병과이기에 사무라이의 추가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단점이라면 ‘보급’이 지원되지 않는다보니 식량 45, 금 20의 챔피언에 비해 비싸 다수를 뽑아야 하는 유닛임에도 식량 관리를 제대로 해야하며, 봉건-성주시대의 무장병사/장검병이 궁사/석궁병에게 피해를 2만 받던 것과 달리 군단병 부터는 갬비슨 챔피언과 동일하게 철석궁병에게 4의 피해를 입게 되는데, 챔피언 보다 식량 15 비싼 것에 반해 궁사 상대로 이점이 체력 +5 뿐이라 챔피언보다도 원거리 공격에 약하고, 같은 이유로 총통병에게도 더욱 취약해 원거리 유닛의 화망에 노출되지 않게 조심히 다루어야한다. 백부장의 이속 버프로 챔피언보다는 원거리 대응력이 좋은 편이긴 하나, 궁사 특화 문명을 상대로는 군단병보다는 스콜피온을 주축으로 삼고 기병과 창병의 보조를 받는 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이롭다.
대부분의 보병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연검병[27], 튜턴족 기사[28], 재규어 전사[29] 같은 맞보병전 최강급 유닛을 상대로는 비등하거나 다소 밀리기까지도 한다. 이런 특이 케이스가 아니어도 일본,슬라브,아르메니아 같이 보병이 강한 문명을 상대로는 보병 싸움을 도와줄 지원사격용 스콜피온을 적극적으로 활용 해주는 것이 좋다.
기동 야전군의 비싼 업그레이드 비용과 백부장을 따로 마련해주지 않고 달랑 군단병 업만 한다고 마냥 강해지는건 아니기에 주의해야한다. 기병을 상대할때는 챔피언에 비해 높은 근접방어 외에 큰 이점이 없다보니 미늘창병을 섞어줄 필요가 있으며, 백부장의 버프가 없다면 몇몇 보병 특화 문명의 챔피언에게 밀릴 위험이 있어 업그레이드의 간소화로 인한 비용 감소가 다소 퇴색되는 면이 있지만, 군단병을 이길만한 아르메니아,슬라브,드라비다같은 문명들도 대부분 비싼 왕정시대 업그레이드가 필요한지라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다.
초중반에는 무장병사와 장검병의 높은 방어력으로 게임 내내 범용적으로 유용하게 쓰이며 후반에도 백부장 버프를 더해 주력으로 쓰기 좋은데 보병 최강 유닛에게 덤벼볼만한 특성도 덤으로 받은 셈이라 높은 범용성과 함께 여러모로 최강의 보병 유닛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5.2.2. 백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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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 Centurion | 정예 백부장 Elite Centurion |
- [ 적용되는 업그레이드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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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기병과 같은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왕정시대 특수기술로 검병 계열, 기사 계열과 함께 20초마다 +5 추가피해를 줄 수 있게된다. 로마는 모든 기병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
성에서 생산되는 로마의 기병 특수유닛으로, 주변 10(정예 12)타일 이내의 시민군 계열 유닛에게 공격 속도 +20%와 이동 속도 +10%(정예 +15%) 버프를 걸어준다.[30]
비용이 식량 75/금 85로 일반 기사와 비교했을 때 식량 +15, 금 +10 비싼 대신 그만큼 스펙이 높다. 검병 계열에 버프를 부여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백부장이 섞인 검병 부대는 보급이 없다는 난점도 커버하게된다. 주로 군단병을 주력으로 굴릴때 버프를 뿌리면서도 스콜피온에게 위협적인 아너저와 사석포를 잡아내는 기동전의 역할도 맡는다.
성주시대 고급기병에 비해 체력 -10, 공속 -0.1, 공격력 +1, 원방 +1의 스펙을 지녀 비용 부담이 크긴 해도 고급기병에 준하는 스펙을 지녔으며, 특히 원방이 3으로 높아 궁사 대응력이 굉장히 좋다. 중기병 계열 유닛중에서도 생산시간이 24초로 유난히 긴 편이라서[31] 성주초기에 성 하나로 양산할때에는 생산력이 다소 느린 편이다.
왕정시대 풀업시 팔라딘에 비해 체력 -5, 공격력 +1, 근방 +1, 20초마다 5의 추뎀으로, 성주시대에 비해 체력이 크게 상승해 군단병에게 버프를 주는 것을 전제로 한 유닛임에도 기본적으로 팔라딘 이상의 체급을 지닌데다 차징샷의 영향력이 상당해서[32] 여느 중기병 특수유닛에 필적하는 강함을 지니게된다. 긴 생산시간으로 인한 생산성 문제도 기동 야전군이 연구되는 시점부터는 해결된다.
자원이 넉넉치 않은 개방맵에서 스콜피온 위주로 굴릴때 성주에 기사를 뽑다가 고급기병으로 무난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일단 자원이 충분해 풀업을 할 수만 있다면 기사 계열보다 백부장을 쓰는게 효율적인 만큼 자원이 남게되는 후반에는 검병을 채용하지 않더라도 백부장 정예업 후 팔라딘처럼 최종병기로서 운용하기도 한다. 비록 생산 비용이 그 비싸다는 맘루크보다도 더 나가지만, 버프를 제하고 보더라도 일단 풀업이 된다면 깡스펙 자체가 훌륭해 이래저래 고평가 받는 특수유닛에 속한다.백부장과 군단병 성능 정리 영상 참고.
단점은 상술한듯 기본적인 생산 비용이 캐터프랙터나 맘루크보다도 비싸서 부담되고, 풀업에 너무나도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기병업 + 백부장 정예업 + 기동 야전군만 해도 비용이 상당한데, 기본적으로 군단병과 함께 조합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유닛인 만큼 군단병업 + 보병업까지 해주려면 자원이 너무 빠듯해 중스콜과 노포업은 하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날 일도 비일비재하다.
전향에도 많이 취약한데, 중기병 계열 유닛인만큼 각 개체가 비싸서 그런것도 있지만, 특히 상대가 검병 계열을 활용하는 문명이라면 전향된 백부장이 상대 검병에게도 버프를 뿌릴 수 있어 더더욱 위험하다. 검병 계열을 활용하는 문명 중에는 수도사 테크가 좋은 경우가 많아[33] 수도사의 전향은 백부장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이럴때는 경기병을 섞거나 스콜피온으로 저격해 수도사를 잡아내줄 필요가 있다.
5.3. 기술
경제 | 생산 건물 | |||||||||||||||
마을 회관 | 제분소 | 제재목 캠프 | 채광 캠프 | 시장 | 보병 양성소 | 궁사 양성소 | 기병 양성소 | 항구 | ||||||||
암흑 시대 | ||||||||||||||||
봉건 시대 | ||||||||||||||||
↓ | ↓ | ↓ | ↓ | ↓ | ↓ | ↓ | ||||||||||
성주 시대 | 파일:aoe2_heavyplow.p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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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 시대 | ||||||||||||||||
해당 색의 배경은 지원되지 않는 기술. / 해당 색의 배경은 문명 보너스로 상쇄되는 기술. |
대장간 | 대학 | |||||||||||
봉건 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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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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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 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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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색의 배경은 지원되지 않는 기술. / 해당 색의 배경은 문명 보너스로 상쇄되는 기술. |
수도원 | 성 | |||||||||||
성주 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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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 시대 | ||||||||||||
해당 색의 배경은 지원되지 않는 기술. |
5.4. 특수 기술
기술 이름 | 내용 | 연구 비용 |
노포 (Ballistas) | 스콜피온 노포 공격 속도 33% 증가, 갤리선 계열 공격력 +2 | 400 300 |
기동 야전군 (Comitatenses) | 시민군 계열, 기사 계열, 백부장 생산 속도가 50% 빨라지고 충전 공격을 얻음[34] | 700 800 |
6. 조합
- 군단병 + 백부장 + 미늘창병 + 중형 스콜피온 + 공성추 or 트레뷰셋
로마 정석 조합. 개방맵에서 로마가 주로 사용하는 조합으로, 백부장과 군단병을 핵심으로 사용하는 조합이다. 대장간 방업 2배를 베이스로 초반부터 뽑아 쓰기 좋은 검병류를 기반으로 검병의 최종 진화형인 군단병과 군단병을 강화시켜주는 백부장을 핵심으로 쓰는 조합이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상대 기병을 견제하겠다면 미늘창병, 상대 공성무기나 후방 딜러진을 교란시키겠다면 경기병이나 고급 기병, 상대가 대량의 물량을 주로 쓴다면 중스콜을 동원하는 방식으로 보강하는 형태이다.
초반부터 강력한 검병을 토대로 봉건-성주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좋아 군단병을 쓰는데 문제없는 상황이라면 무난하게 쓰인다.
- 고급 기병 + 중형 스콜피온 + 미늘창병 + 공성추 or 트레뷰셋
전투장 맵처럼 봉건~성주시대에 상대를 견제하지 못하거나, 상대에 보병 카운터가 많아 검병 및 군단병을 쓰기 여의치 않을 경우에 사용하는 조합이다. 기동 야전군을 통해 강화되는 고급 기병을 과 함께 중스콜을 주축으로 섞어쓰는 조합. 여기선 미늘창병을 중스콜을 엄호하는 역할을 하고, 고급 기병이 스콜피온에게 위협적인 아너저나 사석포를 자르는 역할과 전방 탱킹을 한다. 수도사가 위협되거나 후반 무금전이 다가올시 경기병을 추가하거나, 경기병이 고급기병의 역할을 대체하게된다.
주로 군단병을 사용하기 힘든 궁사문명 혹은 보병 카운터 문명을 상대할때 쓰인다.
7. 패치노트
8. 유닛 대사
음성 언어로 라틴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고전 라틴어식 발음과 민중 라틴어식[35] 발음이 혼재되어 있다.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국왕과 수도사의 경우에는 구개음화(palatalization)가 반영되지 않은 고전식 발음을, 주민의 경우에는 구개음화가 반영된 민속적인 발음으로 차이가 난다. 일찍이 상류층이 사용하던 어렵고 격식화된 고전 라틴어로부터 문법이 크게 간소화된 민중 라틴어(vulgar latin)가 비롯되었고, 해당 간소화된 형태가 각종 로망스어군의 언어들로 분화되어 지금의 현대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그리고 루마니아어 등에 이르고 있다.
본 게임 내에서도 드러나는 차이점 중 구개음화를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이하부터 이=이탈리아, 서=스페인, 포=포르투갈)
자음 C | ca | co | cu | ce | ci | che(이) que(서) | chi(이) qui(서) |
고전 발음 | 카 | 코 | 쿠 | 케 | 키 | - | - |
현대 발음 | 카 | 코 | 쿠 | 체(이) 쎄(서) | 치(이) 씨(서) | 케 | 키 |
자음 G | ga | go | gu | ge | gi | ghe(이) gue(서) | ghi(이) gui(서) |
고전 발음 | 가 | 고 | 구 | 게 | 기 | - | - |
현대 발음 | 가 | 고 | 구 | 제(이) 헤(서) | 지(이) 히(서) | 게 | 기 |
이하의 대사 목록은 라틴어 / 현대 이탈리아어 - 한국어 해석(괄호는 직역) 순으로 나열한다. 현대 이탈리아어 목록은 라틴어의 변화 양상을 가볍게 묘사함과 더불어 후술할 "salvē" 등의 몇몇 대사의 쓰임새에 대하여 설명하기 위해, 그리고 이러한 정확한 비교 분석을 통하여 고증을 확실히 하기 위한 장치로서 병기함을 밝힌다. (어투와 관련하여 주민을 제외한 유닛들의 플레이어에 대한 호칭과 명령법 형태는 시칠리아 문명 대사집의 전례를 참고하여 2인칭 복수형으로 격식체를 나타내는 것으로써 통일한다.)
- 주민
- 선택
- Salvē. / Salve. - 안녕하세요.
- Heus. / Ehi. - 여깁니다. (이봐요!)
- Prōmptus. / Pronto. - 준비됐습니다.
- Imperā.[38] / Ordinami. - 명하시죠.
- 이동
- Rēctē. / Vero. - 물론이죠.
- Salvē.[39][40] / Sì. - 예.
- Eō. / Vado. - 갑니다.
- Cōnfestim Faciam. / Lo farò presto. - 곧바로 하겠습니다.
- 작업
- Lignor. / Legno. - (장작을) 팹니다. = 벌목꾼
- Colligō. / Colgo. - 땁니다. = 채집꾼, 양치기, 농부
- Fodiō. / Scavo. - 팝니다. = 광부
- Vēnor. / Caccio. - 쫓습니다. = 사냥꾼
- Piscor. / Pesco. - 낚습니다. = 어부
- Aedificō. / Edifico. - (건물을) 짓습니다. = 목수
- Reficiō. / Rifaccio. - 복구합니다. = 수리공
- 전투원
- 선택
- Imperā. / Ordinatemi. - 존명.
- Tibi serviō. / Al vostro servizio. - 맡겨만 주십시오. (그대에게 봉사합니다.)
- Salvē. / Sì. - 예.
- 이동
- Rēctē. / Vero. - 물론이지요.
- Pariō. / Lo sistemerò. - 제가 처리하지요.
- Eō. / Vado. - 갑니다.
- 태세 및 대열 설정
- Pugnēmus! / Combattiamo! - 싸우자!
- Ad arma! / Alle armi! - 전투 준비! (무장하라!)
- Ad pugnam! / Alla lotta! - 전장으로! (전투 속으로!)
- 수도사
- 선택
- In nōmine Deī / Nel nome di Dio. - 신의 이름으로.
- Tibi serviō. / Al vostro servizio. - 뭐든 말하게. (자네에게 봉사하네.)
- Salvē. / Salve. - 안녕하신가.
- Imperā. / Ordinatemi. - 명령하게나.
- 이동
- Salvē. / Sì. - 그러지.
- Rēctē. / Vero. - 물론이지.
- Eō. / Vado. - 가겠네.
- Cōnfestim Faciam. / Lo farò presto. - 바로 하지.
- 국왕
- 선택
- Ecce! / Ecco! - 여기 있소.
- Adsīs. / Voi siete qui. - 듣고 있소. (그대가 여기 있소)
- Quid vīs? / Che volete? - 원하는 게 무엇이오?
- Cūr mē interpellās? / Perché mi interrompete? - 웬 소란이오? (왜 귀찮게 하시오?)
- 이동
- Meī grātia. / La mia grazia. - 기꺼이.
- Ut rogāstī. / Come voi avete chiesto. - 경이 바라던 대로 (하리다).
- Faciam quod rogās. / Farò ciò che mi chiedete. - 경이 바라는 걸 하겠소.
- Faciam. / Lo farò. - 그리 하리다.
9. 여담
고대 시대에 속하는 에오엠1 시리즈의 문명임에도 이례적으로 중세 시기인 에오엠2에도 등장하게 된 문명인데, 시대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시대상이 전성기 로마 시절이 아닌, 동서로마 분리 시기 서로마 제국에 가까운 모습을 띄고 있다. 실제로 군단 보병과 백부장의 모습이 전성기 시절 로마 제국의 로마 군단병보단 고대 로마 후기 + 서로마 제국의 로마 보병과 기병에 더 가까운 외형을 취하고 있는게 특징. 이 때문에 마야족, 조선인과 함께 개별 시나리오가 존재하지 않는 확장팩 문명이 되었다.[41]로마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 정식으로 등장하면서 로마제국을 전신으로 삼는 3개의 문명[42]이 모두 등장하게 되었다. 로마가 등장하면서 기존 시나리오인 알라리크와 훈족의 아틸라 캠페인은 기존에 서로마의 대역으로 등장했던 비잔티움[43]/이탈리아[44]인들을 로마인으로 대체했다.[45] 이로 인해 아틸라건 알라리크건 난이도가 꽤 높아질 확률이 높다. 그나마 AI가 아군 조합에 맞춰 카운터 유닛을 조합하는 행동을 할리가 없으니 기궁을 뽑기 좋은 훈은 어찌저찌 비빌 수 있을지 몰라도[46], 보병 힘싸움을 하는 고트는 난이도가 올라갔다. 하필 알라리크 캠페인에 고트는 화약 병과도 못 뽑기 때문에 저 흉악한 성능을 지닌 로마산 보병을 정면으로 상대해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등장 이후 로마를 상대하는 미션들에서 고트가 미친듯이 고생하고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보병 문명인 고트가 로마를 상대로 보병으로 싸움을 걸지 못한다.
로마의 귀환 DLC가 발매되기 전, 개발진은 로마 문명을 추가하면서 싱글이나 일반 멀티 게임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랭크 게임은 해당 사항이 없는 제한적인 정식 문명으로 발매하려고 하였으나 이후 많은 유저들이 랭겜에도 추가해달라는 의견을 많이 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5월 6일 로마의 귀환 미리보기 정보가 공개될 때, 개발진에서 로마 문명을 랭크 게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 이후 2023년 6월 27일 패치에서 적용되어 제대로 된 정식 문명이 되었다.
[1] 다만, 특수유닛이 중기병인데다 특수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기동 야전군'이 특수유닛과 기사에게도 적용되기에 보병, 중기병 및 노포 문명에 가깝다.[2] 농장 작업의 경우 따로 추가적인 보너스를 받아 5% 대신 9% 상승한다.[3] 해당 테마곡은 로마의 귀환 버전에서도 등장한다.[4] 신 문명인 베트남 고대문명 포함[5] 물론 로마의 귀환 모드에 등장하는 1편 당시의 문명과는 엄연히 체계가 다른 AOE2 문명이기에 사실상 이번에 로마가 고대 로마와 후기 서로마 두개가 추가되었다고 보는 쪽이 정확하다. 다만, 1과 2 모두에 등장한 문명 중에서 로마-서로마가 1의 컨셉을 2에서 가장 잘 이어받은 것은 맞다.[6] 서기 395년부터 서기 476년까지 존속.[7] 기사 계열(기병양성소), 백부장(특수유닛).[8] 사실 의외로 로마 기병대 자체는 꽤 좋았다. 공화정 시기에도 '에퀴테스'라는 별도의 기사 계급을 이용해 기병대를 구축하거나 이탈리아 동맹시 기병대 및 용병 기병대 등을 적극 활용했고, 제정 시기에도 군단 기병대를 따로 편성하고 다녔다. 다만 기병은 그 특성상 보병에 비해 다수를 확보하기 힘들고, 당시 제정 로마는 국경 곳곳에 요새를 박고 군단병을 주둔시켜 우주방어를 하는 방법으로 제국령을 수비했기 때문에 기병보단 보병 의존도가 더 높았으나, 후기 제정으로 갈수록 야만족(훈족, 게르만계 민족)의 침공이 기병화, 조직화되어 이에 발 맞추기 위해 기병의 편성을 대폭 늘렸고, 근위대 역시 대대적으로 기병화되었다.[9] 기존 보병 문명들도 검병을 아예 안뽑는건 아니나, 검병 자체가 체력과 방어력이 부실하여 내구도 대비 비싼 비용 때문에 굳이 검병을 쓸거면 돈을 더 모아 기동력과 방어력이 좋은 기사를 뽑는 경향이 더 높다. 로마는 이를 무식한 방어력과 백부장의 버프로 벌충할 수 있어 주력으로 쓰는 것.[10] 고증상으로 로마군의 보급능력은 고대시대를 기준으로 해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었다. 다만, 보급품 업이 됐다면 저 강력한 보병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뽑혀나오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을 위해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굳이 고증에 맞추자면 로마군이 보급'은' 잘됐지만, 저 보급이 모두 병사들의 사비였으므로 어떤 의미론 고증에 맞는 셈(...).[11] 참고로 고대 로마 같은 고대와 중세 시대에서는 무장을 사비로 사는 것이 보통이었다.[12] 비록 고증상으론 로마가 하나도 가지면 안되는건 맞으나, 비슷한 보병 주축 문명인 고트족이 화약 쪽에서 다수의 이점을 얻어간 것을 고려하면 다소 씁쓸한 지원이긴 하다. 물론 까놓고 보니 사석포나 팔 보호구 외엔 딱히 절실한 느낌의 업글은 없고, 손가락 보호대나 파르티안 병법, 총통병 등은 만약 줬다간 로마가 더 사기가 됐을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원되는 병력 자체가 강력해서 현재로서는 나름 고증을 살린 밸런싱이라 평가받고 있다.[13] 실제로 노포 가격이 약 75/30 이라 목재가 많이 소모되는 궁사라 생각하고 써야한다.[14] 로마는 팔 보호구가 없어 화살류의 사거리와 공격력이 +2까지만 지원된다.[15] 가장 대표적인 농장을 예시로 들면, 처음에는 채취속도가 비슷하다가, 로마가 점차 스퍼트를 올리며 농장을 슬라브 다음으로 빠르게 비워낸다.[16] 물론 주민을 잃으면 손해이니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 때만 시도하자.[17] 튀르크인은 아예 승률 45%로 아라비아 공인 호구이며, 스페인과 보헤미아도 아라비아 승률은 50%가 안된다. 그나마 포르투갈이 50%에 근접한 수준.[18] 백부장을 다른 유닛들과 같이 선택해 부대 진영을 꾸려보면 보병이나 기병과 같이 선택했을 경우 무조건 그들의 후방으로 이동하며, 공성 무기나 수도사들과 같이 선택하면 무조건 그들의 전방으로 이동한다. 반면 궁병류와 같이 선택하면 앞 뒤 이동 없이 무작위로 섞여서 선다. 에이지 2의 유닛 포지션 배치도는 기병 - 보병 - 궁병 - 공성기 및 수도사 순이므로, 백부장의 배치도가 궁병류와 같아진 것이다.[19] 왕정시대의 군단병 + 백부장 조합이 보병 최강 유닛중 하나로 통하는 것과 달리 성주시대에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도 로마 장검병과 비등하게 1대1이 가능한 일본,버마같이 맞보병전에 강한 문명을 상대로 밀릴 수 있다. 이런 경우 보병 처리용으로 스콜피온을 추가하거나, 여유가 될때 성을 지어 백부장을 일찍 뽑아 공속 버프를 주는 수가 있다.[20] 생산속도 +50%, 20초마다 +5의 추가피해.[21] 공격력의 경우 특수능력인 '발리스타'로 벌충할 수 있다.[22] 고트족, 로마인, 비잔틴족, 아르메니아인, 훈족 등.[23] 다만 해당 캠페인에선 군단 보병은 에오엠 1 시절을 복붙한 모습이었고, 백인대장도 별 효과가 없었으나, 로마인이 문명화 되면서 특수능력 및 외형에 소폭의 변화가 생겼다.[24] 로마 군단병의 상징인 글라디우스와 스쿠툼 대신 장검인 스파타와 둥근 방패를 들었는데, 이는 후기 군단병의 대표 무장들이었다.[25] 군단병의 승급 비용은 식량 800 금 400으로 양손검병+챔피언 업그레이드 비용인 식량 1050 금 450보다 저렴하며, 막방업에 드는 300식량 150금 및 갬비슨의 100식량 100금, 보급의 75식량 75금[26] 아르메니아, 일본 등[27] 20초마다 0.5타일 내에 +15의 광역피해 및 방어력 무시. 1대1은 군단병이 이기지만 대규모 한타에서는 연검병의 광역 피해와 고정 피해로 연검병이 이긴다.[28] 근접 방어력 13, 체력 100, 공격력 21. 1대1로 싸우면 군단병이 튜턴족 기사의 체력을 반만 깎고 군단병이 지지만 군단병이 둘만 되어도 싸워볼만하다. 좁은 길목에서 차례대로 싸우면 튜턴족 기사가 이기지만, 개활지에서 군단병이 튜턴족 기사를 둘러싸는 형태로 싸우면 군단병이 이긴다.[29] 공격력 +4, 보병 추가 피해 +11, 재규어 전사의 공격 단 3방만에 군단병을 잡아내며, 대규모 한타에서도 마찬가지로 재규어 전사가 이긴다. 다만 식량값은 군단병과 동일하나 재규어 전사의 금값이 30으로 더 비싸며 백부장에게는 추가 피해를 주지 않아 약하다.[30] 백부장 주변 검병 계열의 공속이 일반 1.8, 정예 1.67로 상승한다.[31] 콘니크, 보야르, 레이티스 등 중기병 계열의 생산시간은 대부분 19~15초 남짓한다.[32] 백부장은 중기병의 체급을 지닌 만큼 쿠티예처럼 따로 치고 빠지기를 하지 않더라도 기사 계열이나 중기병 특수유닛과의 맞기병전에서 전투 시작과 끝날쯤에 차징샷을 한번씩, 총 두번은 터지는 경우가 많다.[33] 아르메니아, 아즈텍, 말레이 등[34] 충전 공격의 추가피해는 5, 20초마다 발동된다.[35] 후술하겠지만 여러 민중 라틴어 갈래 중에서도, 특히 "ci"를 /tʃi/로 발음하는 점에서 현대 이탈리아 방식에 가깝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ci"라는 표기의 발음은 본토 스페인어의 경우에는 /θi/, 남미 스페인어 및 포르투갈어의 경우에는 /si/이므로 더더욱 이탈리아식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초에 교황 비오 10세에 의해 이탈리아식으로 통일된 교회 라틴어(ecclesiastical latin)식 발음 또한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 이탈리아식 발음법이 가장 크게 반영되어 있다. 세세한 차이가 있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고전 라틴어 문장을 이탈리아식 독음으로 읽으면 거의 교회 라틴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36] facere의 직설법 능동 미래시제 1인칭 단수 형태로, "나는 (무엇을) 할 것입니다"라는 의미이다.[37] 위에서 언급한 다섯 개의 메이저급의 민중 라틴어 후속 언어들 중에서 알파벳 h의 고전식 소리값이 살아있는 언어는 오래 전에 홀로 멀리 고립되었던 루마니아어가 유일하다.[38] 로마의 귀환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2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에이지 오브 킹스의 문법 고증 오류의 일부인 "Imperō?"와 비교해보면 비로소 상황에 맞는 형태를 찾았다고 볼 수 있다. "Imperō?"는 직설법 능동 현재시제 1인칭 단수 형태, 즉 "제가 명령을 내립니까?"라는 의미이므로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표현이다. 시대 상황을 감안할 필요도 있겠으나, 에이지 오브 킹스의 라틴어 대사집에는 해당 대사 외에도 "vēnātus", "comitā" 등 상황에 맞지 않게 어색하거나 문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문구가 많다.[39] 고전 라틴어에는 영어의 "Yes"나 이탈리아어의 "Sì"에 정확하게 대응되는 단어가 없다. 대신 질문자나 지시자가 사용한 동사를 반복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예: "intellegisne?"(당신은 이해하셨나요)에 대해 "Intellegō."(저는 이해했습니다)라고 대답함.) 굳이 감탄사처럼 긍정을 대답하고 싶을 때 대신하여 자주 쓰이는 단어들로 "sānē", "certē", "ita" 등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 중 "sānē"는 에이지 오브 킹스의 라틴어(비잔틴, 이탈리아) 대사집에서 원래의 뜻대로 "물론이죠."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40] "sì(이)", "sí(서)", "sim(포)"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sīc"의 경우에는 접속사 "sī"(만약, -라고 한다면)에 접미사 "-ce" 붙여 만든 것으로 원래 "예/아니오"의 대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이런 식으로"라는 뜻의 부사이다. 프랑스어 또한 라틴어 단어 "hoc(이것)"과 "ille(저것)"을 합친 "hoc ille"가 축약된 형태인 "oui"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어의 경우에도 마땅한 단어를 찾다가 주변국 불가리아 등의 슬라브어파 언어들에서 사용하던 "да(=da)"를 빌려와 "da"를 사용하고 있다. 본 게임의 비잔티움과 이탈리아가 사용하는 라틴어의 Yes에 해당되는 대사인 ain' 또한 정확하게 어떤 단어를 갖다 쓴 건지 알기 어렵지만 아마도 "aisne tū(당신은 -라고 말합니까)?"의 축약 형태인 "ain' tu"에서 주어를 생략한 형태에 대한 대답으로 추정된다. (동사에 인칭 어미가 드러나는 언어들은 주어의 생략이 자유롭다.) 일대일로 대응하는 단어의 부재로 인해 에이지 오브 킹스 시절에 만든 라틴어 대사집은 물론 로마의 귀환에 이르러서도 정확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끝내 그냥 인삿말 중 하나인 salvē를 대신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41] 마야와 한국은 그나마 역사적인 전투에서라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로마는 게임이 다루는 시대적 배경이 중세인 관계로 적대 세력으로만 출연한다. 그래서 결정판 이전 로마 문명이 없었을 당시 로마 제국의 역할로서 캠페인에 나올 때마다 패하고 후퇴했던 형제국 비잔티움에게 바통을 이어 받아 플레이어들에게 탈탈 털리게 됐다. 다만, 양질의 스펙을 가진 시민군 계열 유닛과 시민군 계열 유닛에 버프를 가하는 특수 유닛을 보유한 로마인으로 전환된 거의 모든 캠페인의 난이도가 어려워졌다(...).[42] 비잔티움 (동로마), 이탈리아, 로마(고대 문명 버전이 아닌 AOE2 버전으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 서로마). 다만 로마의 경우 모드형 확장팩으로 에오엠1 로마도 등판했기에 사실상 로마 시리즈는 모조리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다.[43] 주로 서로마 군단병들이 이쪽 문명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비잔티움 자체도 동로마 제국인데다, 동서 분열 초창기엔 병종 차가 그다지 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44] 주로 단순 장식에 해당하는 시민 등이 이 문명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탈리아인이 추가된 '포가튼' 캠페인에 속하는 알라리크 캠페인에선 로마 도시들과 같은 일부 적들이 화약 및 제노바 석궁병이 막힌 이탈리아인을 주 문명으로 쓰기도 한다.[45] 이바일로 캠페인에서 대놓고 로마인이라 뜨는 문명은 비잔티움으로 유지 중인데, 그 이유는 주인공 이바일로가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지 800년 가까이 지난 1200년대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때의 로마는 비잔티움으로 나온 만큼 동로마 제국이다.[46] 물론 훈도 정면에서 붙으면 못 이긴다(...). 미션 4랑 미션 5에서 붙어보는데, 미션 4에선 200여기의 로마 군단에 문자 그대로 모든걸 갈아마실 지경이고, 미션 5는 조금만 어어 하면 로마 군단 웨이브에 박살난다. 그래서 미션 4에선 중기궁을 미친듯이 뽑고 성으로 탱킹하며 막아야하고, 미션 5에서도 로마가 미처 크기 전에 박살내거나, 아예 동고트까지 먹고 기병 양성소만 잔뜩 지어 팔라딘을 스팸하는 수준으로 보내서 밀어야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