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문서: 울산 HD FC/2024년/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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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울산 HD FC/홍명보호
2023 시즌 | → | 2024 시즌 | → | 2025 시즌 |
울산 HD FC K리그1 2024 시즌 | |||||||||||
울산 HD FC | |||||||||||
<rowcolor=#001c48>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38 | 21 | 9 | 8 | 62 | 40 | +22 | 72 |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우승 울산 HD FC |
울산 HD FC 2024 시즌 | |
구단주 | 권오갑 |
대표이사 | 김광국 |
단장 | |
감독 | 홍명보[1] → 이경수(대행) → 김판곤 |
수석 코치 | 이경수 |
주장 | 김기희 |
부주장 | 주민규, 김민우, 엄원상[2] |
결과 | |
우승 (38전 21승 9무 8패 62득점 40실점 72승점) 2025-26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진출 | |
4강 탈락 (6전 4승 1무 1패 10득점 5실점)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 진출 | |
리그 스테이지[24강] 동아시아 11위 (6전 1승 5패 3득점 14실점) | |
준우승 (5전 2승 2무 1패 9득점 9실점) | |
합산 성적[4] | 55전 28승 12무 15패 84득점 68실점 |
시즌 첫 번째 득점자 | 주민규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
시즌 마지막 득점자 | 강민우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6차전 |
최다 득점[b] | 주민규 (15골) |
최다 도움[b] | 주민규, 이동경 (6도움) |
최다 공격 포인트[b] | 주민규 (21포인트) |
최다 점수 차 승리 | K리그1 7R VS 강원 FC (4:0) |
최다 점수 차 패배 | ACLE 2R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0:4) |
1. 구단명 및 엠블럼 교체2. 시즌 전 전망 및 이적 시장 평가3. 2024 시즌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4. 선수단5. 유니폼6. 2024년 우선 지명 선수 명단7. 이적 시장8. 프리시즌9. K리그110.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11.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11.1. 리그 스테이지
12. 코리아컵12.1. 16강 VS 경남 FC (홈, 4:4 무 (PSO 3:0 승))12.2. 8강 VS 인천 유나이티드 FC (홈, 1:0 승)12.3. 4강 VS 광주 FC12.4. 결승 vs 포항 스틸러스
13. 수상14. 시즌 총평[clearfix]
1. 구단명 및 엠블럼 교체
울산 HD FC의 새 엠블럼 |
최근 모기업 HD 현대가 C.I를 변경했고 이에 구단은 기존 울산 현대에서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 변경과 더불어 엠블럼도 새롭게 교체했다.[8]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구단의 약속인 ’Succeeding The Dynasty, Be The Real King of K League’라는 콘셉트가 담긴 디자인이라고 한다. 새로운 엠블럼은 2024 시즌부터 적용되며 유니폼, 구단 관련 공식 상품과 각종 제작물 등에 적용된다.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불호가 더 많은 편. 대한축구협회와 조호르의 엠블럼을 섞은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좋아하는 쪽은 현대 트렌드에 맞게 나쁘지 않다며 괜찮게 평가하고 있다. 결국 전 세계가 모든 축구팀이 그렇듯 엠블럼이 교체되면 대체로 불호 의견이 많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적응하는 쪽으로 바뀌는 테크를 탈 것으로 보인다.
호불호와 별개의 문제지만, 이번 시즌 유니폼이 공개되었을때 노랑색을 배제했다가 팬들의 거센 반발로 노란색을 다시 넣었었는데, 엠블럼에서도 노란색을 빼며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고위층 차원에서 노란색을 빼고 싶어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유니폼까지는 팬들의 의견이 반영되었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기업 내 고위층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노란색을 차차 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하진 않지만 기업 내에서는 기업 이미지와 상관없는 노란색을 빼는 건 물론 초록색(...)[9]을 넣으라 명령했으나 울산 HD FC 측이 그건 절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기에 합의를 본 것이 노란색을 빼고 파란색만 강조하는 현재의 엠블럼과 유니폼이였다는 이야기도 있다.[10]
여담으로 아직 토너먼트 경기가 남은 2023-24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대회 규정상 예전 구단명과 엠블럼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포항과 전북의 사례를 보아 유니폼 변경은 가능한 것으로 보이나 이전 시즌 서드 킷을 그대로 입고 출전하게 되었다.[11]
2. 시즌 전 전망 및 이적 시장 평가
2.1. 겨울 이적 시장
지난 시즌 17년 만의 우승 이후 그만큼 어려운 2연패에 도전한 울산은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이다가 중간에 휘청였지만 어쨌든 기어이 리그 우승에 성공해 창단 첫 2연패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보다 더 어려운, 왕조를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인 쓰리핏을 위해 또 한번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여담으로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엠블럼을 사용하게 된다.시즌 시작 전 특히 조심해야 할 상대를 꼽아보면, 우선 김기동이 나가긴 했으나 작년 동안 보여준 조직적인 축구를 생각하면 우습게 볼 순 없는 작년 준우승 팀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악재들이 연달아 겹치면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으나 여전히 K리그 최고의 투자 규모와 선수 뎁스를 자랑하는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정효 감독과 함께하면서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광주 FC, 작년에 울산이 유일하게 1승도 못 거두면서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아왔던 팀 대전 하나 시티즌, 그리고 K리그 최고의 전술가 김기동이 합류했고, 이적시장 내내 잠잠한 듯 하다 막판에 제시 린가드라는 엄청난 빅사이닝을 통해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다크호스로 거듭난 FC 서울까지, 경쟁팀들 모두 만만찮은 실력을 자랑하기에 우승을 위해서는 지난 2년간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보강 자리는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작년 여름에 제대로 된 해결책 하나 없이 박용우를 중동으로 보내준 대가로 후반기 동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던 걸 팬들, 구단 구성원 모두가 잘 알고 있을 터이니 누구보다 신경을 써서 좋은 선수를 데려와야 할 상황. 루머를 종합할 때 홀딩 미드필더 자리에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유력한데, 국내로 눈을 돌려도 박용우를 대체할 만큼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12]
계약 만료로 나가는 선수들의 자리도 보강이 시급하다. 바코가 떠나는 좌측 윙어 자리는 물론이고, 김태환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만약 김태환을 잡지 못한다면 우풀백 자리도 보강이 필요한데, 현재 우승권 팀에서 뛸 정도의 기량을 가진 매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보강하는 데 골머리를 썩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겨울 이적 시장 1호 영입으로 동해안 숙적 포항에서 FA로 풀리는 레프트백 심상민의 울산 입단이 확정됐다. 조현택이 군 복무로 떠난 레프트백 자리에는 현재 이명재 말고는 선수가 아예 없기에 뎁스가 두꺼워지는 장점은 물론이고, 이명재의 좋은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유사 시 라이트백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점 또한 플러스 포인트이다.
이후 12월 29일에 충남 아산에서 골키퍼 문현호를 영입한다는 단독 기사가 떴다. 장기적인 리빌딩은 물론이고, 민동환과 설현빈 모두 24시즌에 U-22 쿼터의 수혜를 받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고려한 영입이라 볼 수 있다.
12월 30일 오전에는 강등된 수원 삼성의 핵심 중앙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했다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 울산 입장에서는 홀딩 미드필더 못지않게 보강이 필요했던 자리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였는데, 고승범은 신진호가 나간 뒤로 울산 중원에 빠진 활동량이라는 요소를 완벽하게 채워 줄 미드필더이므로 영입을 성공할 수만 있다면 천군만마 그 자체의 전력이 될 수 있다. 2022년부터 울산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강등당한 팀에서 데려온 선수들이 하나같이 훌륭한 활약을 해 준 것을 감안하면[13] 이는 고승범의 영입이 더욱 기대되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홍명보와 런던 올림픽을 함께 한 인연이 있는 수비수 황석호를 사간 도스로부터 영입한다는 단독 기사가 나오면서 센터백 보강 작업에 들어갔음도 확인했다. 현재 정승현의 중동 및 J리그로의 이적 루머가 있으며, 동계 훈련에 참여하는 센터백이 3명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쏠쏠한 영입으로 보여진다. 이후 1윌 8일에 오피셜이 나오며 영입이 확정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스이자 군 문제가 해결된 김태현을 사간 도스에게 완전 영입으로 보내버리면서 사실상의 스왑딜이 되어 버렸는데, 현대 축구에 꼭 필요한 왼발을 쓰는, 희귀하면서도 유망한 센터백 자원임에도 2년 동안 임대 뺑뺑이만 돌리다 결국 보내버린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목소리가 많다.[14]
새해 첫 단독 기사로 청두 룽청의 김민우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심상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것에 우려하는 팬들도 있으나, 홍명보 감독이 청소년 대표팀에서 김민우를 윙어 및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해 재미를 많이 본 것을 고려하면 포지션 문제는 그다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측 풀백 자리에는 천안 시티 FC의 김주환을 영입해 보강에 성공했다. 조현택과 마찬가지로 1부 적응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고, 크로스, 수비력 등 아직 소프트웨어적으로 다듬어야 하는 것이 많긴 하나 피지컬, 스피드라는 튼튼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기에 잘만 키운다면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괜찮은 영입이라 볼 수 있다.
산둥으로 간 바코의 대체자로는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서 켈빈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바코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는 네임벨류에 다소 의문을 가지는 팬들이 있긴 하지만 K리그에 왔던 브라질 용병들 중 브라질 하부 리그에서 데려온 선수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으므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영입이라 봐도 될 듯 하다.
제일 중요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보강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정우영이 홍명보 감독에게 직접 연락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영입설이 도는가 했으나 소속팀의 반대 및 높은 이적료로 영입할 가능성은 0%에 가깝고, 원래 노리던 형가리 국가대표 출신 선수 너지 아담의 영입이 진척됐지만 에이전트의 장난질과 더불어 소속팀과의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한 바람에 무산됐다. 그 다음 타겟으로는 온두라스 국가대표 출신의 데이비 플로리스를 노렸으나 토론토 FC와의 영입 경쟁에서 패배하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이 때 켈빈의 에이전트가 지난 시즌 같은 팀에서 뛰었고 올해 FA로 풀리는 마테우스 살리스를 울산 측에 추천해줬고, 재빨리 영입 작업에 착수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서 긴 시간이 걸렸지만 선수단 보강을 모두 마치며 2024 시즌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역대 최악의 병크를 터트린 것을 만회하려는 듯이 미드필더 보강에 무엇보다 힘을 쓴 결과 올해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력한 스쿼드가 완성됐다. 이미 K리그 무대에서 제대로 검증된 고승범과 김민우는 물론이고, 또 다른 약점이라고 평가됐던 좌우 풀백 자리에도 각각 심상민, 김주환을 영입해 뎁스를 보강했다. 수비 라인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 디펜더 황석호는 덤이다. 이제 남은 것은 브라질 듀오 켈빈과 마테우스가 얼마만큼 해 주느냐에 따라 달렸는데, 특히 마테우스는 울산 구단과 팬들이 그토록 바래왔던 영입인 만큼 이 선수의 흥망성쇠에 따라 이번 시즌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허나 이적시장 막판에 설영우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설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생기고 말았는데, 선수 본인이 유럽 진출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2021년 종료 후 2025년까지 재계약을 해서 아직 계약 기간이 2년씩이나 남은 데다 즈베즈다로부터의 오퍼 금액이 15억 정도에 불과해 구단은 nfs를 선언한 상태이다. 현재 울산의 우측 풀백 뎁스는 설영우를 뺀다면 김주환 혼자밖에 남지 않게 되는, 그야말로 습자지가 되어버리는 비상사태에 걸리게 된다.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좌우 풀백과 홀딩 미드필더인데, 작년에 후자를 잃게 된 뒤로 후반기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는 울산 팬 누구나 다 알고 있을 터이다. 그런데 이미 시즌 시작 직전에 오퍼가 와서 제대로 된 대체자를 구하지도 못하는 상황인데,[15] 이러한 상황에서 설영우를 보내준다면 작년 후반기에 보여준 경기력이 올해 전반기부터 재현될 지도 모른다. 설사 선수와의 합의를 잘 봐서 여름에 보내준다고 약속을 해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체자를 구해야 된다는 사실은 변함없기에 상당히 골머리를 썩히는 사태가 찾아오고 말았다. 다행히 시즌 첫 경기인 ACL 16강전 직전에 홍명보 감독이 설영우와의 면담을 통해 그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해 일단은 한 숨 덜은 줄 알았지만...
이 변수가 우습게 보일 초대형 위기가 기어코 찾아왔다. 클린스만호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성적 부진과 더불어 각종 잡음이 끊임없이 나온 끝에 경질된 다음 다음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홍명보도 리스트에 있다는, 울산 팬들을 펄쩍 뛰게 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홍명보 본인이 2023년 12월에 대표팀 감독에 취임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가 있지만, 문제는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차기 국대 감독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오면서, 최악의 경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감독과 코치진 모두가 나가버리는 최대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 술 더 떠서 대한축구협회가 비공개 선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팬들의 불안감과 분노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에 처용전사 측에서 성명문과 더불어 협회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까지 진행하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선수들한테도 영향이 적잖게 간다는 것인데, 위에서 설명한 설영우는 물론이고 작년 여름 이적시장때 중동에서 거액의 오퍼를 받았으나 홍명보와의 의리로 울산에 잔류한 김영권, 청소년 대표팀에서의 인연으로 울산에 온 황석호, 김민우까지 있기에 만약 홍명보가 떠난다면 이 선수들의 거취도 미궁 속으로 빠져버리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시즌 초부터 선수단 내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아 1년 농사를 망쳐버릴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다행히 팬들의 거센 항의가 통한 것인지, 일단 3월 A매치는 황선홍이 A대표팀과 U-23을 병행하는 것으로 정해져 현 K리그 소속 감독이 희생양이 되는 일은 피했으며, 6월 A매치 전까지 제대로 감독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여론이 잠잠해진 틈을 타 또 한번의 대행에 홍명보가 희생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김도훈이 임시 감독으로 정해지면서 천만다행으로 시즌 도중 감독이 떠나버리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2.2. 여름 이적 시장
원두재와 김민준이 7월에 전역할 예정으로, 중원 뎁스와 2선 뎁스를 늘릴 수 있게 됐다. 현재 둘 다 김천에서 괜찮은 폼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전역하면 울산에 유효한 전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원두재의 전역은 박용우 이탈 후 울산이 그렇게 기다려 온 정통 홀딩 미드필더의 복귀이기에 후반기에 든든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전반기동안 절정의 폼을 보여준 이동경이 입대하는 점에선 다소의 전력 손실이 있을 전망이다. 물론 아타루와 김민혁 또한 10번 자리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지만 결코 이 둘이 나쁜 선수라는 것이 아니고, 단지 이동경의 폼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이동경을 대체하기엔 약간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고로 아타루, 김민혁이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한 보강도 염두에 둘 만하다.
주민규에게 주전 경쟁을 밀린 것에 대해 경기 내외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날이 늘어난 마틴 아담 또한 유로 2024 이후 여름에 울산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데, 만약 마틴 아담이 이적할 시 외국인 쿼터 한 자리가 비기에 이를 대신할 새 용병을 영입해야 한다.
제일 고려해볼만 한 영입은 우측 풀백과 센터백 자리인데, 우선 우측 풀백은 설영우가 고질적인 어깨 탈골 문제 때문에 수술 타이밍을 5월 4일 서울전 원정 이후에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필연적인 공백기를 가지게 되기에 김주환, 장시영, 최강민 이 셋만으론 우측 라인 1옵션을 감당하기엔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 센터백 또한 보강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현 시점 울산의 센터백 자원은 중간 다리 역할을 맡을 선수가 없는 것이 현실일 뿐더러,[16] 그 남아있는 베테랑 주전 센터백들이 죄다 나사가 하나씩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17]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나, 리그 내 어리고 실력있는 수비 자원들은 대부분 서울, 전북에 있기에 데려오기도 힘들고, 외국인 쪽으로 눈을 돌려봐도 이미 쿼터가 꽉 찬 상황이다.
활약이 저조한 외국인 선수들의 과감한 처분도 고려해봐야 한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듀오가 시즌 초 기대와는 달리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켈빈은 공격 상황에서 몇 차례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기에 아직 방출은 다소 이르다 볼 수 있지만 문제는 마테우스다. 3선에서 기대한 만큼의 역할을 전혀 수행해내지 못하는 상태이고, 여름에 원두재가 전역하면 외국인 쿼터만 낭비하는 잉여 자원이 될 가능성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이동경과 설영우가 떠나고 팀의 경기력이 하락세에 접어든 데다가, 내년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도 생각하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단의 뎁스를 늘리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데, 2023년처럼 필요 포지션 보강은 커녕 중요 자원을 대체자도 없이 떠나보내는 병크를 저지른다면 후반기가 매우 힘들어질 것이다.
우선 우측 풀백은 6월 24일 오전에 설영우의 즈베즈다 이적 단독이 뜨면서 사실상 이별이 확실시됐다. 해당 자리에는 중동에서 국내 리턴을 고려 중이었던 김문환에게 오퍼를 보내봤으나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영입 경쟁에서 패배해 영입에 실패했다. 김문환 영입 실패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비판하는 측은 당장 내년에 있는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스쿼드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데 최상위권 매물을 이렇게 허무하게 놓쳐버렸다는 의견이, 옹호 측은 현 시점 윤일록이 설영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라이트백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고 있는 데다 장시영과 최강민처럼 어린 자원들도 있고, 무엇보다 연봉 채계가 깨져버릴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6월 28일에는 학성고 출신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이 2년 동안 계속된 영입 루머 끝에 드디어 고향 팀 울산에 온다는 단독 기사가 떴다. 울산의 평균 연령이 또 올라간 것에 대해선 다소 탐탁지 아니하는 팬들도 있지만, 박용우 이탈 후 1년동안 제대로 된 정통 홀딩 미드필더 없이 이규성, 김민혁, 고승범 등으로 어떻게든 버텨왔던 울산에겐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가 내릴 정도의 영입이다. 무엇보다 현 시점 국내 3선 자원 중에선 손준호와 함께 거의 유이하게 원볼란치를 소화해낼 수 있는, 엄청난 노련함과 기술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기에 울산이 펼칠 수 있는 전술의 폭도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마틴아담과는 계약해지가 확정되었고, 그 자리에 강원 FC와의 임대가 종료된 야고 카리엘로가 영입되었다.
그러나 7월 15일, 이제 막 전역하게 된 원두재를 이태석에 약간의 현금을 얹어 트레이드한다는 정신나간 소식이 전해지며 울산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국대 출신 + 리그 상위권 수비형 미드필더 + 군필 26세라는 최상의 조건을 가진 선수를, 그것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해 1년 반 동안 곤욕을 치러야 했던 울산이 현재 서울에서도 벤치만 달구며 사실상 이름값밖에 남지 않은 데다가 심지어 미필이라 1-2년 내에 김천으로 가야 할 이태석과 원두재를 트레이드한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는 상황인 데다가 핵심으로 활약중인 이명재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이태석을 주전으로 쓸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그 자체인 상황. 일각에서는 사실 과거부터 마케팅만 잘하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울산 프런트가 홍명보가 나가자마자 또다시 삽질을 시전하려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7월 17일 불발되었다.#
3. 2024 시즌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
3.1. 코칭스태프
2024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 ||||
직책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국적 | 생년월일 |
감독 | 김판곤 | Kim Pan-gon | 1969년 5월 1일 ([age(1969-05-01)]세) | |
수석코치 | 이경수 | Lee Kyung-Soo | 1973년 10월 28일 ([age(1973-10-28)]세) | |
코치 | 김상록 | Kim Sang-Rok | 1979년 02월 25일 ([age(1979-02-25)]세) | |
코치 | 조광수 | Jo Kwang-Soo | 1981년 11월 03일 ([age(1981-02-03)]세) | |
골키퍼 코치 | 양지원 | Yang Ji-Won | 1974년 04월 28일 ([age(1974-04-28)]세) | |
피지컬 코치 | 이케다 세이고 | Ikeda Seigo | 1960년 12월 16일 ([age(1960-12-16)]세) | |
플레잉 코치 | 박주영 | Park Chu-Young | 1985년 07월 10일 ([age(1985-07-10)]세) | |
전력분석관 | 이창근 | Lee Chang-Geun | 1981년 06월 10일 ([age(1981-06-10)]세) | |
전력분석관 | 김태훈 | Kim Tae-Hoon | 2002년 03월 02일 ([age(2002-03-02)]세) | |
통역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 김강 | Kim Kang | 2000년 08월 24일 ([age(2000-08-24)]세) | |
통역 | 장다솔 | Jang Da-Sol | 1994년 03월 10일 ([age(1994-03-10)]세) | |
키트 매니저 | 차승균 | Cha Seung-Gyun | 1962년 05월 21일 ([age(1962-05-21)]세) | |
키트 매니저 | 조신상 | Jo Shin-Sang | 1994년 09월 09일 ([age(1994-09-09)]세) | |
트레이너 | 이인철 | Lee In-Cheol | 1981년 03월 14일 ([age(1981-03-14)]세) | |
트레이너 | 정성덕 | Jeong Sung-Deok | 1985년 11월 15일 ([age(1985-11-15)]세) | |
트레이너 | 박영훈 | Park Yeong-Hoon | 1993년 05월 27일 ([age(1993-05-27)]세) | |
주치의 | 장영재 | Jang Yeong-Jae | 1974년 03월 02일 ([age(1974-03-02)]세) | |
주치의 | 박기봉 | Park Gi-Bong | 1980년 01월 29일 ([age(1980-01-29)]세) |
3.2. 유소년 코칭스태프
울산 HD FC 유스 디렉터 | |||
직책 | 이름 | 국적 | 비고 |
유소년 디렉터 | 노상래 | ||
울산 HD FC U-18 (현대고) | |||
직책 | 이름 | 국적 | 비고 |
감독 | 이승현 | ||
수석코치 | 김상호 | ||
코치 | 윤정민 | ||
골키퍼 코치 | 이창민 | ||
피지컬 코치 | 서동준 | ||
트레이너 | 하진범 | ||
울산 HD FC U-15 (현대중) | |||
직책 | 이름 | 국적 | 비고 |
감독 | 김호유 | ||
수석코치 | 양민혁 | ||
코치 | 김문석 | ||
골키퍼 코치 | 장대희 | ||
피지컬 코치 | 박강토 | ||
트레이너 | 박정흠 | ||
울산 HD FC U-12 | |||
직책 | 이름 | 국적 | 비고 |
감독 | 박창주 | ||
수석코치 | 이형수 | ||
코치 | 강기선 |
3.3. 사무국
2024년 울산 HD FC 사무국 | |
대표이사, 단장 | 김광국 |
부단장 | 전성우 |
사내이사 | 김광국, 노진율 |
기타 비상무이사 | 금석호 |
감사 | 이상혁 |
사무국장 | 최정호 |
마케팅팀 팀장 | 김현탁 |
팬, 미디어팀 팀장 | 김광수 |
기획운영팀 팀장 | 허진영 |
선수지원팀 팀장 | 이종훈 |
스카우트팀 팀장 | 김영기 |
4. 선수단
울산 HD FC 2025 시즌 스쿼드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000000,#e5e5e5 | 등번호 | 국적 | 포지션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생년월일 | 신체 조건 | 비고 | |||||||
1 | GK | 조수혁 | Jo Su-Huk | 1987년 3월 18일 | 187cm, 80kg | ||||||||||
2 | DF | 심상민 | Sim Sang-Min | 1993년 5월 21일 | 172cm, 70kg | ||||||||||
4 | DF | 김기희 | Kim Ki-Hee | 1989년 7월 13일 | 189cm, 83kg | C | |||||||||
5 | DF | 임종은 | Lim jong-Eun | 1990년 6월 18일 | 192cm, 85kg | ||||||||||
6 | MF | 보야니치 | Darijan Bojanić | 1994년 12월 28일 | 186cm, 74kg | ||||||||||
7 | MF | 고승범 | Ko Seung-Beom | 1994년 4월 24일 | 173cm, 70kg | ||||||||||
8 | MF | 이규성 | Lee Kyu-Seong | 1994년 5월 10일 | 176cm, 67kg | ||||||||||
9 | MF | 아라비제 | Giorgi Arabidze | 1998년 3월 4일 | 173cm, 69kg | ||||||||||
10 | FW | 김민우 | Kim Min-Woo | 1990년 2월 25일 | 174cm, 66kg | VC | |||||||||
11 | FW | 엄원상 | Um Won-Sang | 1999년 1월 6일 | 173cm, 63kg | VC | |||||||||
13 | DF | 이명재 | Lee Myung-Jae | 1993년 11월 4일 | 182cm, 68kg | ||||||||||
17 | FW | 루빅손 | Gustav Ludwigson | 1993년 10월 20일 | 182cm, 75kg | ||||||||||
18 | FW | 주민규 | Joo Min-Kyu | 1990년 4월 13일 | 183cm, 83kg | VC | |||||||||
19 | DF | 김영권 | Kim Young-Gwon | 1990년 2월 27일 | 185cm, 78kg | ||||||||||
20 | DF | 황석호 | Hwang Seok-Ho | 1989년 6월 27일 | 183cm, 80kg | ||||||||||
21 | GK | 조현우 | Jo Hyeon-Woo | 1991년 9월 25일 | 189cm, 76kg | ||||||||||
22 | MF | 김민혁 | Kim Min-Hyeok | 1992년 8월 16일 | 183cm, 71kg | ||||||||||
23 | DF | 김주환 | Kim Ju-Hwan | 2001년 2월 17일 | 177cm, 70kg | ||||||||||
26 | FW | 김민준 | Kim Min-Jun | 2000년 2월 11일 | 183cm, 78kg | ||||||||||
27 | MF | 이청용 | Lee Chung-Yong | 1988년 7월 2일 | 180cm, 70kg | ||||||||||
28 | FW | 장시영 | Jang Si-Young | 2002년 3월 31일 | 174cm, 69kg | U-22 | |||||||||
30 | MF | 강윤구 | Kang Yoon-Gu | 2002년 4월 8일 | 177cm, 73kg | U-22 | |||||||||
31 | MF | 아타루 | Ataru Esaka | 1992년 5월 31일 | 175cm, 68kg | ||||||||||
32 | MF | 정우영 | Jung Woo-Young | 1989년 12월 14일 | 186cm, 78kg | ||||||||||
33 | DF | 강민우 | Kang Min-Woo | 2006년 3월 2일 | 185cm, 77kg | U-22 | |||||||||
37 | GK | 문현호 | Moon Hyun-Ho | 2003년 5월 13일 | 196cm, 87kg | U-22 | |||||||||
70 | MF | 최강민 | Choi Kang-Min | 2002년 4월 24일 | 176cm, 70kg | U-22 | |||||||||
73 | FW | 윤일록 | Yun Il-Lok | 1992년 3월 7일 | 178cm, 65kg | ||||||||||
95 | MF | 마테우스 | Matheus Sales | 1995년 5월 13일 | 178cm, 66kg | ||||||||||
96 | FW | 김지현 | Kim Ji-Hyun | 1996년 7월 22일 | 183cm, 79kg | ||||||||||
99 | FW | 야고 | Yago Cariello Ribeiro | 1999년 7월 27일 | 186cm, 82kg | ||||||||||
# | MF | 백인우 | Paik In-woo | 2006년 11월 29일 | 182cm, 70kg | U-22 | |||||||||
# | DF | 최석현 | Choi Seok-Hyeon | 2003년 1월 13일 | 181cm, 70kg | U-22 | |||||||||
<colbgcolor=#003f98> 구단 정보 | |||||||||||||||
대표이사: 김광국 / 감독: 김판곤 /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
출처: 울산 HD FC 웹사이트 / 최종 수정 일자: 2024년 12월 12일 |
4.1. 외국인 선수
4.2. U-22 쿼터
4.3. 임대 및 군 복무 선수
울산 HD FC 임대 및 군 복무 선수 | |||||||
<rowcolor=#fff> 임대구단 | 국적 | 포지션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생년월일 | 신체 조건 | 비고 |
김천 상무 FC | DF | 조현택 | Cho Hyuntaek | 2001.08.02 | 182cm, 76kg | 2025.06.17 전역 | |
김천 상무 FC | MF | 이동경 | LEE Donggyeong | 1997.09.20 | 176cm, 72kg | 2025.10.26 전역 | |
천안 시티 FC | DF | 이재원 | LEE Jaewon | 2002.05.05 | 183cm, 75kg | 2024.12.31 만료 | |
전남 드래곤즈 | MF | 김동욱 | Kim Donguk | 2003.02.12 | 184cm, 75kg | 2024.12.31 만료 | |
충북 청주 FC | DF | 최석현 | Choi Seokhyeon | 2003.01.13 | 181cm, 70kg | 2024.12.31 만료 | |
부천 FC 1995 | MF | 황재환 | Hwang Jaehwan | 2001.04.12 | 170cm, 60kg | 2024.12.31 만료 | |
서울 이랜드 FC | MF | 조영광 | Cho Young-kwang | 2003.03.28 | 176cm, 68kg | 2024.12.31 만료 | |
경주 한수원 | MF | 박상준 | Park Sang-Jun | 2003.11.19 | 181cm, 73kg | 2024.12.31 만료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MF | 이재욱 | Lee Jae-Uk | 2001.03.09 | 170cm, 65kg | 2024.12.31 만료 | |
제주 유나이티드 FC | DF | 홍재석 | Hong Jae-Seok | 2003.07.03 | 188cm, 80kg | 2024.12.31 만료 |
4.4. 2024 시즌 선수단
2024년 울산 HD FC 선수단 | |||||||||||
CF 주민규 김지현 야고 박주영 | |||||||||||
LW 루빅손 켈빈 김민우 | CAM 아타루 김민혁 강윤구[U-22] 최강민[U-22] | RW 엄원상 이청용 장시영 김민준 | |||||||||
CDM 원두재 마테우스 정우영 박상준[U-22] | CM 고승범 이규성 보야니치 이재욱 | ||||||||||
LB 이명재 심상민 | CB 김영권 임종은 강민우[U-22] | CB 김기희 황석호 홍재석[U-22] | RB 윤일록 김주환 | ||||||||
GK 조현우 조수혁 문현호[U-22] |
2024년 울산 HD FC 포지션별 소화 가능 선수 명단 | |||||||||||
포지션 | 소화 가능 선수 명단 | ||||||||||
스트라이커 | 주민규, 김지현, 야고, 박주영, 루빅손, 아타루[24], 엄원상 | ||||||||||
레프트윙 | 루빅손, 김민우, 장시영[U-22], 김민혁, 이청용, 아타루 | ||||||||||
공격형 미드필더 | 아타루, 김민혁, 강윤구[U-22], 최강민[U-22], 켈빈, 김민준, 보야니치, 고승범, 이청용, 김민우, 윤일록 | ||||||||||
라이트윙 | 엄원상, 켈빈, 김민준, 루빅손, 이청용, 이동경, 김민혁, 아타루, 장시영[U-22], 강윤구[U-22], 최강민[U-22] | ||||||||||
중앙 미드필더 | 고승범, 보야니치, 이규성, 이청용, 이재욱, 김민혁, 아타루, 마테우스, 박상준[U-22] | ||||||||||
수비형 미드필더 | 마테우스, 원두재, 정우영, 박상준[U-22], 고승범, 보야니치, 황석호, 이규성, 이재욱 | ||||||||||
센터백 | 김영권, 황석호, 김기희, 임종은, 홍재석[U-22], 강민우[U-22], 정우영, 원두재, 박상준[U-22] | ||||||||||
레프트백 | 이명재, 심상민, 김민우 | ||||||||||
라이트백 | 윤일록, 장시영[U-22], 김주환, 심상민, 황석호, 최강민[U-22] | ||||||||||
골키퍼 | 조현우, 조수혁, 문현호[U-22] | ||||||||||
주 포지션일 경우 볼드체로 표시. |
4.5. 선수단 부상 정보
4.5.1. 2024 시즌 선수단 부상 기록표
2024시즌 선수단 부상 기록표 | ||||||
부상 일자 | 복귀 일자 | 포지션 | 이름 | 결장 사유 | 부상 일수 | 결장 경기 수 |
마지막 업데이트: 2024년 6월 25일 | ||||||
2024년 1월 14일[추정] | 2024년 4월 28일 | MF | 강윤구 | 원인 미상 부상 | 105일 | 13경기 |
2024년 1월 14일[추정] | 2024년 11월 10일 | DF | 김주환 | 햄스트링 부상 | 301일 | 경기 |
2024년 2월 21일 | 2024년 5월 15일 | DF | 김기희 | 허벅지 근육 부상 | 84일 | 15경기 |
2024년 3월 5일 | 2024년 4월 6일 | MF | 김민혁 | 손 찰과상[41] | 32일 | 5경기 |
2024년 3월 9일 | 2024년 3월 17일 | MF | 장시영 | 코 찰과상 구강 내부 출혈[42] | 8일 | 1경기 |
2024년 3월 12일 | 2024년 4월 2일 | MF | 고승범 | 햄스트링 부상 | 21일 | 2경기 |
2024년 3월 15일 | 2024년 3월 30일 | FW | 엄원상 | 왼쪽 발목 부상 | 14일 | 1경기 |
2024년 3월 18일[추정] | 2024년 4월 17일 | MF | 아타루 | 원인 미상 부상 | 30일 | 4경기 |
2024년 4월 20일[추정] | 2024년 6월 23일 | MF | 장시영 | 다리 부상 | 64일 | 12경기 |
2024년 4월 29일[추정] | 2024년 9월 13일 | FW | 김지현 | 무릎 부상 | 137일 | 경기 |
2024년 5월 7일[추정] | 2024년 5월 25일 | MF | 고승범 | 원인 미상 부상 | 18일 | 3경기 |
2024년 5월 8일 | DF | 설영우 | 오른쪽 어깨 수술 | 일 | 경기 | |
2024년 5월 12일 | 2024년 5월 25일 | DF | 임종은 | 머리 부상 | 13일 | 2경기 |
2024년 5월 15일 | 2024년 6월 23일 | DF | 심상민 | 코 뼈 골절 | 39일 | 6경기 |
2024년 5월 20일[추정] | 2024년 7월 26일 | DF | 황석호 | 골반 통증 | 67일 | 경기 |
2024년 5월 31일[추정] | 2024년 6월 16일 | DF | 임종은 | 장염 | 16일 | 경기 |
2024년 6월 3일[추정] | 2024년 8월 10일 | FW | 루빅손 | 새끼발까락 골절 | 68일 | 경기 |
2024년 9월 20일[추정] | 2024년 10월 6일 | MF | 아타루 | 원인 미상 부상 | 16일 | 경기 |
2024년 9월 20일[추정] | FW | 엄원상 | 원인 미상 부상 | 일 | 경기 |
- 부상 일자는 공식 발표 또는 부상 조짐이 보였던 상황이 있으면 해당 일자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부상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중간 값을 기반으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52][53]
- 부상 일자를 추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경기를 기준으로 작성하거나 마지막으로 출전 했던 경기와 그 다음 경기의 중간 값으로 작성한다.
- 부상 일자를 추정치로 작성하는 경우 "추정"이라는 각주를 달아주는 것을 원칙으로 함.
- 부상 복귀 일자는 복귀 경기날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성할 수 있다.
- 표 순서는 일자를 기준으로 작성하되, 같은 날 부상 당한 경우에는 먼저 교체된 선수를 먼저 작성한다.[54]
4.5.2. 2024 시즌 선수별 부상 정보
2024시즌 선수별 부상 정보 | |||||||||||
포지션 | 이름 | 부상 정보 | 총 부상 기간 | 총 결장 경기 | 총 부상 횟수 | ||||||
마지막 업데이트: 2024년 6월 25일 | |||||||||||
DF | 김주환 | 1차: 2024년 1월 14일[추정] ~ (현재) - 햄스트링 부상 | |||||||||
MF | 강윤구 | 1차: 2024년 1월 14일[추정] ~ 2024년 4월 28일 - 원인 미상 부상 | 105일 | 13경기 | 1회 | ||||||
DF | 김기희 | 1차: 2024년 2월 21일 ~ 2024년 5월 15일 - 허벅지 근육 부상 | 84일 | 15경기 | 1회 | ||||||
MF | 장시영 | 1차: 2024년 3월 9일 ~ 2024년 3월 17일 - 코 찰과상, 구강 내부 출혈 2차: 2024년 4월 20일[추정] ~ 2024년 6월 23일 - 다리 부상 | 72일 | 13경기 | 2회 | ||||||
MF | 고승범 | 1차: 2024년 3월 12일 ~ 2024년 4월 2일 - 햄스트링 부상 2차: 2024년 5월 7일 ~ 2024년 5월 25일 - 원인 미상 부상 | 39일 | 5경기 | 2회 | ||||||
MF | 김민혁 | 1차: 2024년 3월 5일 ~ 2024년 4월 6일 - 손 찰과상 | 32일 | 5경기 | 1회 | ||||||
MF | 아타루 | 1차: 2024년 3월 18일[추정] ~ 2024년 4월 17일 - 원인 미상 부상 | 30일 | 4경기 | 1회 | ||||||
FW | 엄원상 | 1차: 2024년 3월 15일 ~ 2024년 3월 30일 - 왼쪽 발목 부상 | 15일 | 1경기 | 1회 | ||||||
DF | 임종은 | 1차: 2024년 5월 12일 ~ 2024년 5월 25일 - 머리 부상 | 13일 | 2경기 | 1회 | ||||||
FW | 김지현 | 1차: 2024년 4월 29일[추정] ~ (현재) - 무릎 부상 | 일 | 경기 | 1회 | ||||||
DF | 설영우 | 1차: 2024년 5월 8일 ~ 2024년 6월 26일[60] - 오른쪽 어깨 수술 | 49일 | 10경기 | 1회 | ||||||
DF | 심상민 | 1차: 2024년 5월 15일 ~ 2024년 6월 23일 - 코 뼈 골절 | 39일 | 6경기 | 1회 |
- 총 부상 기간이 긴 순서대로 작성
5. 유니폼
HOME | AWAY | THIRD | FOURTH | GK HOME | ||||||||
2024 시즌 스폰서 | ||||||||||||
메인 스폰서 | 스폰서 | 키트 서플라이어 | ||||||||||
파일:울산 HD 후면 스폰서 2024.svg |
6. 2024년 우선 지명 선수 명단
2024년 울산 HD FC 우선 지명자 | |||
출신고교 | 포지션 | 이름 | 비고 |
현대고등학교 | DF | 김민혁 | 대학 진학[T1] |
DF | 신현우 | 대학 진학[T2] | |
DF | 이영규 | 대학 진학[T3] | |
DF | 최호윤 | 대학 진학[T4] | |
DF | 유이준원 | 대학 진학[T5] | |
MF | 강승호 | 대학 진학[T6] | |
MF | 김규래 | 대학 진학[T2] | |
FW | 강현민 | 대학 진학[T7] | |
FW | 김필선 | 대학 진학[T3] | |
FW | 조원우 | 대학 진학[T6] | |
FW | 홍승연 | 대학 진학[T7] | |
FW | 황인혁 | 대학 진학[T6] |
7. 이적 시장
7.1. 겨울 이적 시장
7.1.1. 영입
2024 겨울 이적 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이름 | 포지션 | 이전 구단 | 방식 |
김도현 | MF | 충북 청주 FC | 임대 복귀 |
오인표 | MF | 수원 FC | 임대 복귀 |
윤일록 | MF | 강원 FC | 임대 복귀 |
김태현 | DF | 베갈타 센다이 | 임대 복귀 |
이상혁 | DF | 김포 FC | 임대 복귀 |
박상준 | MF | 울산대학교 | 신인 자유 계약 |
홍재석 | DF | 울산시민축구단 | 신인 자유 계약 |
김동욱 | MF | 단국대학교 | 우선 지명 |
조영광 | MF | 동국대학교 | 우선 지명 |
최강민 | MF | 대구예술대학교 | 우선 지명 |
최석현 | DF | 단국대학교 | 우선 지명 |
강민우 | DF | 울산현대고등학교 | 준프로 계약 |
심상민 | DF | 포항 스틸러스 | 자유 계약 |
황석호 | DF | 사간 도스 | 자유 계약 |
켈빈 | FW |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 완전 영입 |
김주환 | DF | 천안 시티 FC | 완전 영입 |
문현호 | GK | 충남 아산 FC | 완전 영입 |
마테우스 | MF | 코리치바 FC | 자유 계약 |
고승범 | MF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완전 영입 |
김민우 | MF | 청두 룽청 | 자유 계약 |
7.1.2. 방출
2024 겨울 이적 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이름 | 포지션 | 이적 구단 | 방식 |
조현택 | DF | 김천 상무 FC | 군 복무 |
이동경 | MF | 김천 상무 FC | 군 복무[비고] |
바코 | MF | 산둥 타이산 | 계약 만료 |
김태환 | DF | 전북 현대 모터스 | 계약 만료 |
민동환 | GK | 계약 만료 | |
김성준 | MF | 천안 시티 FC | 계약 만료 |
오인표 | MF | 서울 이랜드 FC | 완전 이적 |
이상혁 | DF | 부천 FC 1995 | 완전 이적 |
김태현 | DF | 사간 도스 | 완전 이적 |
김도현 | MF | 부산 아이파크 | 완전 이적[셀온] |
김동욱 | MF | 전남 드래곤즈 | 임대 이적 |
조영광 | MF | 서울 이랜드 FC | 임대 이적 |
황재환 | MF | 부천 FC 1995 | 임대 이적 |
최석현 | DF | 충북 청주 FC | 임대 이적 |
정승현 | DF | 알 와슬 FC | 완전 이적 |
설현빈 | GK | 부천 FC 1995 | 완전 이적 |
7.1.3. 재계약
2024 겨울 이적 시장 재계약 선수 명단 | ||
이름 | 포지션 | 비고 |
김기희 | DF | |
박주영 | FW |
7.1.4. 루머
< 영입 >- 심상민 - 영입 완료 / 동해안 라이벌 포항에서 올해 종료 후 FA로 풀리는 심상민을 영입한다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 1월 5일에 오피셜이 나오며 영입이 확정됐다.
- 김주환 - 영입 완료 / 이준재와 더불어 김태환의 대체자로 언급되는 유망주 라이트백. 심상민과 같은 날에 오피셜이 떴다.
- 황석호 - 영입 완료 / 홍명보의 아이들 멤버 중 한 명인 황석호가 울산으로 온다는 내용의 루머가 일본 측에서 나왔으며, 이후 12월 30일 국내에서도 단독 기사가 나왔다.# 오피셜은 1월 8일 오전에 발표됐다.
- 문현호 - 영입 완료 / 충남 아산에서 골키퍼 문현호를 영입한다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1월 8일에 오피셜이 나오며 영입이 확정됐다.
- 켈빈 - 영입 완료 / 브라질 언론에서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소속 윙 포워드 켈빈이 한국 무대에 도전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산둥으로 떠나는 바코의 대체자를 원하는 울산이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에 있는 고승범의 단독 기사에서 '브라질 출신의 크랙'을 영입한다는 소식 또한 적혀 있었는데, 정황상 켈빈을 말하는 것이 유력하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한다. 1월 10일에 오피셜이 나오며 영입이 확정됐다.#
- 마테우스 살리스 - 영입 완료 /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먼저 노렸었던 두 선수와 너지 아담이 모두 무산된 뒤 나온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너지 아담이 무산된 뒤 빠르게 이 선수로 영입 방향을 튼 듯 하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영입이 유력해졌다. 켈빈과는 작년에 소속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1월 15일에 오피셜이 나오며 영입이 확정됐다.#
- 고승범 - 영입 완료 / 이규성을 내보낸다면 그의 대체자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마침 선수의 유형 또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홀딩 미드필더와 더불어 울산에 꼭 필요한 미드필더 자원이기도 하다. 12월 30일에 단독 기사가 뜨며 영입이 기정사실화됐다.# 그런데 수원 삼성의 신임 단장 박경훈이 이 이적에 이의를 제기해 약간의 변수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서호정 기자는 양 팀이 이미 이적 합의서까지 교환했기에 이 상황에서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한다. 1월 16일에 오피셜이 나왔다.
- 김민우 - 영입 완료 / 홍명보와 U-20 대회에서 인연을 맺었던 시절 김민우가 청두에서 울산으로 온다는 단독 기사가 1월 1일에 나왔다.# 1월 23일에 오피셜이 나오면서 영입이 확정됐다.
- 조위제 - 영입 무산 / 노쇠화된 수비진의 세대교체 자원이자 정승현의 대체 자원으로 부산 아이파크의 센터백 자원인 조위제의 영입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 오피셜이 뜨면서 영입이 무산되었다.
- 이준재 - 영입 무산 / 역시 세대 교체 자원이자 김태환의 대체 자원으로 경남 FC의 우측 풀백 자원 이준재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경남에서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 정호연 - 영입 무산 / 역시 세대 교체 자원이자 부족한 중미 뎁스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광주에서 해외 아니면 K리그 타 구단 이적은 보내주지도 않을것이니 영입 가능성은 낮다. 예상대로 광주FC의 등번호를 배정받으면서 영입은 무산되었다.
- 줄리우 호망 - 영입 무산 / 겨울 이적 시장 영입 1순위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로망을 영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는 링크가 다소 시들해졌으며, 루머를 종합하면 애초에 진지하게 노린 자원도 아니었다고 한다.
- 홍정운 - 영입 무산 / 홍명보 감독이 2024년에는 공격적인 3백을 주 전술로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와 맞물려 2024년 FA로 풀리는 홍정운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는 대전 시티즌으로의 단독 기사가 나와 영입 링크가 식은 상태. 결국 대전에서 영입 오피셜이 나왔다.
- 이순민 - 영입 무산 / 외국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더불어 광주의 이순민을 노린다는 루머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이순민의 높은 몸값과 더불어, 고승범의 단독 기사가 나온 뒤로는 링크가 시들해졌으며 결국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의 오피셜이 나왔다. 루머를 종합하면 울산 또한 이순민에게 관심을 가지긴 했으나, 이적료 및 요구 연봉이 너무 높아 일찌감치 영입전에서 발을 빼고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는 쪽으로 선회했다고 한다.
- 정우영 - 영입 무산 / 서호정 기자 및 울산 측 소식에 능통한 사람의 소식에 따르면 정우영 측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먼저 연락을 시도해 작년 여름에 이어 또 한번 영입 링크가 열렸으나, 소속 팀의 반대와 너무 높은 이적료로 인해 이적이 무산됐다고 한다.
- 너지 아담 - 영입 무산 / 로망에 이어 두 번째로 루머가 나온 외국인 수비형 미드필더. 마틴 아담의 대표팀 동료로서 헝가리 국가대표 소속으로 77경기에 출전한 잔뼈가 굵은 선수인데, 헝가리 언론에서도 링크가 나는 걸 보면 터무니없는 루머는 아니다.## 다만 서호정 기자가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소속팀 피사와의 이적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바람에 결국 이적이 무산되었다.
< 재계약 >
- 김기희 - 재계약 완료 / 이적시장 초반에는 FC 서울과의 이적 루머가 있었으나, 구단에서는 작년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기희와의 재계약을 희망한다는 소식 또한 있었고 현재 계약이 끝났음에도 아웃 오피셜이 뜬 바코, 김성준, 민동환, 김태환과는 달리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재계약이 유력하다. 현재 1차 전지훈련에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되어 재계약이 기정사실화됐고, 1월 29일에 등번호를 배정받으며 재계약이 확정됐다.
- 박주영 - 재계약 완료 / 2023시즌 종료 후 은퇴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2024시즌 등번호를 배정받으면서 올시즌에도 플레잉코치로 출발하게 되었다.
- 이청용 - 잔류 확정 / 작년 연말 팬들과의 토크 콘서트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단과 구단 사이에 큰 트러블이 생겼는데, 이청용이 선수단을 대표해서 이에 크게 실망해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 실제로 계약 해지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지만, 홍명보 감독과의 대화 끝에 극적으로 마음을 바꾸어서 2차 전지훈련 장소인 가고시마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1월 19일에 나오면서 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
- 바코 - 계약 만료 이적 / 중국 슈퍼 리그 소속팀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했다.
- 김태환 - 계약 만료 이적 / 2023년에 계약 만료가 되는 김태환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추가적으로 김태환은 친정팀 서울, 그리고 윤정환 감독이 있는 강원과의 루머가 돌고 있다. 2024년 1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로 결별을 선언하였다. 이후 아시안컵 대비 친선 경기 이라크전에서 김태환이 벤치에 있었음에도 구단 인스타에서 아무런 게시글을 올리지 않아 계약 만료가 확정됐다. 팀에서는 재계약 불가를 선언한 듯하다. 하지만 루머와는 달리 라이벌 팀인 전북으로 이적을 하여 아마노보다 더 심한 배신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황재환 - 임대 이적 / 부천 FC 1995로의 이적 루머가 있다. 1월 5일에 임대 오피셜이 났다.
- 김성준 - 계약 만료 이적 / 천안 시티 FC로 이적하였다.
- 이상혁 - 완전 이적 / 기회를 받지 못하고 1월 9일 부천 FC 1995로 완전 이적하였다.
- 정승현 - 완전 이적 / J리그 복귀 가능성 및 중동 이적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있다. 현재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도 정승현의 영입에 참전한 듯 하다. 1월 29일 공개된 등번호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적이 더욱 유력해졌으며, 이적료 15억에 UAE 리그의 알 와슬 FC로의 이적 진행이 완료됐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탈락한 다음 하루 뒤에 오피셜이 나왔다.
- 이규성 - 잔류 확정 / 모기업 고위층에서 작년 여름 SNS에서 인종차별 사건을 일으켜 논란의 중심이 된 선수들을 정리하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소문이 있는데,[75] 후반기 들어 출전 빈도가 줄어들며 오퍼가 오면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FC 서울에서 오퍼가 오긴 했으나 서울 측에서 금액을 맞춰주지 못해 무산됐다고 하며, 현재는 전지훈련에도 동행한 상태기에 잔류가 유력해졌다.
- 보야니치 - 잔류 확정 / 2023년 울산의 외국인 선수 중 제일 출전 기회를 못 받은 보야니치가 고국 스웨덴 리그의 함마르뷔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스웨덴 현지에서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으나, 합류한지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도 동행을 이어간다는 소식도 존재한다. 전지훈련에도 동행한 상태이다.
- 윤일록 - 잔류 확정 / 강원 측에서 임대복귀 오피셜이 뜨긴 했으나 전지 훈련에 동행하지 않았고, 울산 측에서 윤일록에서 다른 팀을 알아봐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1월 29일 공개된 등번호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적이 더욱 유력해졌지만 결국 팀을 구하지 못한 것인지 등번호를 배번받아 일단은 잔류가 유력해졌다.
- 김영권 - 잔류 확정 / 중국 슈퍼 리그에서 오퍼가 왔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이 기사 작성자의 신뢰도가 영 아닌 것으로 유명하기에 이적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이고 등번호가 생기며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 설영우 - 잔류 확정 / EPL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서 FC 서울의 김주성과 함께 설영우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루머가 최근 영국 현지에서 나왔다. 울산의 현 풀백 스쿼드를 고려했을때 이적 가능성은 적으나, 언제든지 유럽 진출 길이 열려있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 세르비아 리그의 즈베즈다도 설영우의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하는데, 설영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식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 맞으며 아시안컵이 끝난 후 귀국해서 홍명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눠본다고 유럽 도전 의지를 밝혔다.# 다행히 시즌 시작 전 면담 끝에 이번 시즌은 잔류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고 한다.
- 조현택 - 군 복무 / 상무에서 군 복무를 위해 2023년 12월 4일에 훈련소에 입소한다.
- 이동경 - 군 복무 / 상무에서 군 복무를 위해 2024년 4월 29일에 훈련소에 입소한다.
- 설현빈 - 완전 이적 / 2024년 2월 24일에 부천 FC 1995로 이적하였다.
- 이순석 - 완전 이적 / 서호정 기자가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남기일 사단과 합류 혹은 유럽으로 나가는 선택지가 있다고 한다. 이후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허난 FC에 수석 코치로 합류했음이 확인됐다.
- 홍명보 - 완전 이적 / 클린스만호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성적 부진과 더불어 각종 잡음이 끊임없이 나온 끝에 경질된 다음 다음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홍명보도 리스트에 있다는, 울산 팬들을 펄쩍 뛰게 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홍명보 본인이 2023년 12월에 대표팀 감독에 취임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가 있지만, 문제는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차기 국대 감독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오면서, 최악의 경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감독이 나가버리는 최대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름까지 잠잠하게 가는 듯 하더니 결국 7월 8일 국대 감독 선임 오피셜이 나오면서 7월 10일 광주전을 마지막으로 울산을 떠나게 되었다.
7.2. 여름 이적 시장
7.2.1. 영입
2024 여름 이적 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이름 | 포지션 | 이전 구단 | 방식 |
원두재 | MF | 김천 상무 FC | 군 전역[a] |
김민준 | MF | 김천 상무 FC | 군 전역[a] |
정우영 | MF | 칼리즈 FC | 자유계약 |
야고 | FW | 포르티모넨스 SC | 완전이적 |
아라비제 | FW | FC 토르페도 쿠타이시 | 완전이적 |
2024 여름 이적 시장 기타 영입 명단 | |||
이름 | 직책 | 이전 구단 | 방식 |
김판곤 | 감독 |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 완전 이적 |
7.2.2. 방출
2024 여름 이적 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이름 | 포지션 | 이적 구단 | 방식 |
설영우 | DF |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완전이적 |
마틴 아담 | FW |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 | 상호합의로 인한 계약해지 |
박상준 | MF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 임대이적 |
이재욱 | MF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임대이적 |
켈빈 | FW | 대전 하나 시티즌 | 상호합의로 인한 계약해지 |
홍재석 | DF | 제주 유나이티드 FC | 임대이적 |
원두재 | MF | 코르 파칸 클럽 | 완전이적 |
홍명보 | 감독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상호합의로 인한 계약해지 |
7.2.3. 재계약
2024 여름 이적 시장 재계약 선수 명단 | ||
이름 | 포지션 | 비고 |
이규성 | MF | 재계약 |
7.2.4. 루머
< 영입 및 재계약 >- 정우영 - 영입 완료 2022년부터 계속 이어져온 연례행사(...)인 정우영의 영입 루머가 또 한번 각종 커뮤니티 곳곳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6월 28일 놀랍게도 진짜 단독 기사가 뜨면서 영입이 매우 유력해졌다.# 칼리즈 FC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에 더 수월해진 것으로 보이며, 7월 8일 오피셜이 나왔다.
- 김문환 - 영입 무산 설영우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오퍼를 보내봤으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해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한 대전의 과감한 배팅으로 영입 경쟁에서 뒤쳐지는 바람에 대전행 오피셜이 뜨며 영입에 실패했다.
- 이규성 - 재계약 완료 서호정 기자가 개인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이규성과의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로서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 남태희 - 영입 무산 일본 측 X에서 남태희가 친정팀 울산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6월 29일 도쿄 베르디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적이 더욱 유력해지는가 했는데, 7월 초 요코하마의 훈련장에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아직 유력 단계까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7월 20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X에서 남태희가 해외 이적을 위해 팀을 이탈했다는 소식을 올리면서 울산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미 울산과의 협상은 7월 둘째주에 결렬되어 국내 이적시 제주 유나이티드가 유력하다고 하며, 결국 7월 25일 제주 이적이 확정되었다.
- 야고 카리엘로 - 영입 완료 6월 말을 마지막으로 강원과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데, 처음에는 강원과 완전영입 협상에 들어갔다는 루머가 나오더니 어느세인가 울산이 이 협상에 끼어들어 하이재킹을 시도했다는 루머가 나왔고,[78] 서호정 기자의 개인 방송과 강원 소식에 능통한 루머꾼에서 나온 언급으로는 현재는 울산이 하이재킹에 거의 성공했다고 한다. 7월 9일 오피셜이 나오면서 영입이 완료되었다.#
- 기오르기 아라비제 - 영입 완료 7월 11일 울산과의 개인합의가 이미 완료되었다는 루머가 나왔다.# 7월 25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한다. 2024년 7월 31일, 울산 구단은 아라비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김판곤 - 영입 완료 7월 16일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 김판곤 감독을 울산이 차기 감독감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2024년 7월 28일 울산 구단은 김판곤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
< 방출 및 임대 >
* 설영우 - 완전 이적 이번 겨울에 이어 다시 한번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설영우에게 오퍼를 보내왔다는 루머가 있다. 추가로 설영우의 어깨 수술이 여름 이적시장 전에 이뤄졌는데, 어깨 치료 후 여름에 이적한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결국 6월 24일 오전에 이적료 22억+옵션을 더해 즈베즈다로 이적한다는 단독 기사가 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울산 HD 공홈에도 이적이 완료됐다는 오피셜이 뜨면서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 마틴 아담 - 완전 이적 야고와의 영입 링크가 짙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마틴의 이적 또한 유력해졌고, 결국 잔여 연봉과 위약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하면서 풀어주게 됐다. 7월 21일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로 이적을 가게 되었다.
- 켈빈 - 완전 이적 현재 대전으로 가는게 유력하다. 결국 7월 24일 울산 측에서 켈빈과 계약해지했다고 밝혔다.
- 마테우스 살리스 - 잔류 확정 큰 정우영의 영입 단독 기사가 뜨면서 이적이 유력해졌다. 추가로 마테우스의 영입을 문의한 국내 구단이 몇 군데 있다는데, 정황상 3선 미드필더 영입이 절실한 FC 서울, 혹은 임대 기간이 끝나는 벨톨라의 대체자가 필요한 대구 FC가 유력 후보이다. 그러나 현재는 켈빈과 다르게 이적 소문이 나고 있지 않다. 울산에서 잔류하였다.
- 홍명보 - 완전 이적 7월 7일에 내정발표, 7월 8일에 오피셜이 나오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기 위해 7월 10일 광주전까지만 지휘봉을 잡고 울산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 이재욱 - 임대 이적 수원삼성으로 임대 이적 하였다.
- 홍재석 - 임대 이적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 하였다.
- 박상준 - 임대 이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임대 이적 하였다.
- 원두재 - 완전 이적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에 있는 코르 파칸 클럽으로 이적 하였다.
8. 프리시즌
8.1. 동계 전지훈련
울산 HD FC 2024 시즌 동계 전지훈련 | |||
차수 | 지역 | 전지훈련 개시 | 전지훈련 종료 |
1차 | 일본, 이시가키 | 1월 12일 | 1월 21일 |
2차 | 일본, 가고시마 | 1월 22일 | 2월 4일 |
2차 전지훈련 장소는 오키나와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J리그 개막 일정에 변동이 생기면서 가고시마로 변경됐다. 기사에 따르면 가고시마에서 J리그 소속 팀들과 총 5번의 친선 경기를 가진다고 한다.#
8.2. 친선 경기
날짜 | 상대 | 장소 | 결과 | 비고 |
2024년 1월 23일 11:00 | 츠에겐 가나자와 | 다카시로 운동공원 | 비공개 | |
2024년 1월 23일 12:20 | 베르스파 오이타 | 다카시로 운동공원 | 비공개 | |
2024년 1월 27일 10:30 | 카노야대학 | 현립 경기장 | 비공개 | |
2024년 1월 30일 11:00 | 쇼난 벨마레 | 이부스키 이와사키 | 비공개 | |
2024년 2월 1일 미정 | 후쿠오카대학 | 아이라 축구장 | 비공개 | |
2024년 2월 3일 12:00 | 로아소 구마모토 | 아이라 축구장 | 비공개 |
9. K리그1
자세한 시즌에 대한 내용은 울산 HD FC/2024년/K리그1 문서 참고하십시오.
9.1. 정규 리그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 bordercolor=#001c48> | 하나원큐 K리그1 2024 정규리그 |
라운드 | 일시 | 홈/원정 | 상대 팀 | 점수 | 득점자 |
1 | 3월 1일 14:00 | 홈 | 포항 스틸러스 | 1 - 0 | 아타루(51') |
2 | 3월 9일 16:30 | 원정 | 김천 상무 FC | 2 - 3 | 이동경(16', 25'), 장시영(28') |
3 | 3월 17일 16:30 | 홈 | 인천 유나이티드 | 3 - 3 | 마틴 아담(32', 62), 이동경(53') |
4 | 3월 30일 14:00 | 원정 | 전북 현대 모터스 | 2 - 2 | 이동경(21'), 김지현(39') |
5 | 4월 2일 19:30 | 원정 | 대전 하나 시티즌 | 2 - 0 | - |
6 | 4월 6일 14:00 | 홈 | 수원 FC | 3 - 0 | 이동경(17'), 루빅손(63'), 주민규(90+5') |
7 | 4월 13일 16:30 | 홈 | 강원 FC | 4 - 0 | 주민규(8', 60), 이동경(42'), 엄원상(54') |
9 | 4월 28일 16:30 | 홈 | 제주 유나이티드 | 3 - 1 | 켈빈(56'), 이동경(62'), 엄원상(79') |
10 | 5월 1일 19:00 | 원정 | 대구 FC | 1 - 2 | 강윤구(43'), 최강민(82') |
11 | 5월 4일 14:00 | 원정 | FC 서울 | 0 - 1 | 마틴 아담(90+2') |
12 | 5월 12일 16:30 | 홈 | 김천 상무 FC | 2 - 2 | 루빅손(2'), 김영권(51') |
8 | 5월 15일 16:30 | 원정 | 광주 FC | 2 - 1 | 엄원상(84') |
13 | 5월 19일 16:30 | 원정 | 강원 FC | 1 - 0 | - |
14 | 5월 25일 16:30 | 홈 | 대전 하나 시티즌 | 4 - 1 | 김민우(35'), 루빅손(64', 75'), 주민규(90+2') |
15 | 5월 29일 19:30 | 원정 | 인천 유나이티드 | 1 - 1 | 엄원상(81') |
16 | 6월 1일 16:30 | 홈 | 전북 현대 모터스 | 1 - 0 | 아타루(90+3') |
17 | 6월 16일 18:00 | 홈 | FC 서울 | 2 - 2 | 주민규(1'), 이태석(42', OG) |
18 | 6월 23일 18:00 | 원정 | 제주 유나이티드 | 2 - 3 | 주민규(45+3', 83'), 김민우(63') |
19 | 6월 26일 19:30 | 홈 | 대구 FC | 1 - 0 | 보야니치(37') |
20 | 6월 30일 18:00 | 원정 | 포항 스틸러스 | 2 - 1 | 고승범(24') |
21 | 7월 5일 19:30 | 원정 | 수원 FC | 1 - 1 | 아타루(60') |
22 | 7월 10일 19:30 | 홈 | 광주 FC | 0 - 1 | - |
23 | 7월 13일 19:00 | 홈 | FC 서울 | 1 - 0 | 주민규(90+3') |
24 | 7월 20일 19:00 | 원정 | 전북 현대 모터스 | 2 - 0 | - |
25 | 7월 26일 19:30 | 원정 | 제주 유나이티드 | 0 - 1 | - |
26 | 8월 10일 19:00 | 홈 | 대구 FC | 1 - 0 | 고명석(30', OG) |
27 | 8월 18일 19:00 | 홈 | 수원 FC | 1 - 2 | 루빅손(71') |
28 | 8월 25일 19:00 | 원정 | 광주 FC | 0 - 1 | 야고(86') |
29 | 8월 31일 19:00 | 홈 | 포항 스틸러스 | 5 - 4 | 아라비제(5', 36'), 야고(57'), 루빅손(78'), 김영권(87') |
30 | 9월 13일 19:30 | 홈 | 강원 FC | 2 - 0 | 강윤구(14'), 아타루(79') |
31 | 9월 22일 19:00 | 원정 | 인천 유나이티드 | 0 - 0 | - |
32 | 9월 27일 19:30 | 원정 | 대전 하나 시티즌 | 0 - 1 | 보야니치(19') |
33 | 10월 6일 15:00 | 홈 | 김천 상무 FC | 2 - 1 | 고승범(75'), 야고(80') |
9.2. 파이널 라운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 bordercolor=#c9ad95> | 하나원큐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A |
라운드 | 날짜 | 홈/원정 | 상대 팀 | 점수 | 득점자 |
34 | 10월 19일 16:30 | 원정 | 김천 상무 FC | 0 - 0 | - |
35 | 10월 27일 14:00 | 원정 | 포항 스틸러스 | 0 - 2 | 고승범(32'), 주민규(64') |
36 | 11월 1일 19:30 | 홈 | 강원 FC | 2 - 1 | 루빅손(35'), 주민규(53') |
37 | 11월 10일 14:00 | 원정 | FC 서울 | 1 - 1 | 고승범(45+2') |
38 | 11월 23일 14:00 | 홈 | 수원 FC | 4 - 2 | 야고(PK, 4'), 김민준(52'), 아타루(84'), 박주영(89') |
10.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2022 시즌에는 조호르 다룰 탁짐에 밀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함께 나란히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망신을 당했으나, 2023-2024 시즌에는 상성이 좋았던 가와사키에 1무 1패, 조호르에는 홈에서는 복수에 성공했으나 원정에서 또다시 패하며 1승 1패, 빠툼 유나이티드에는 2승을 챙겨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경기력은 조금 시원찮았지만 어쨌든 이번에는 작년과 반대로 조호르가 탈락하고 가와사키가 1위, 울산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16강전은 2024년 2월 중순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까지 이전 로고와 팀명을 사용하게 된다.조 추첨은 12월 28일 오후 5시에 진행됐다. 1차 추첨을 통해 1포트에 있는 팀들 중 방콕이 2포트 팀으로 내려와 16강에서 만날 팀은 포항, 요코하마, 고후 세 팀중 하나로 좁혀졌는데, 포항과 전북의 K리그 내전이 성사된 바로 다음 울산의 상대 팀을 뽑는 과정에서 또 가와사키가 뽑혔다. 그러나 규정상 같은 조에 편성된 팀과 16강에서 바로 만날 수는 없기에 산둥의 상대가 가와사키로 정해졌으며[79] 직후 뽑은 볼에서 고후가 걸리며 울산의 16강 상대는 방포레 고후로 결정됐다.
10.1. 16강 VS 방포레 고후
10.1.1. 1차전 (홈, 3:0 승)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 ||
주심: 오마르 모하메드 알 알리 | ||
관중: 7,621명 | ||
3 : 0 | ||
울산 현대 | 방포레 고후 | |
36' 주민규 44' (PK) 주민규 60' 설영우 (A. 엄원상) | -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울산 현대 선발 라인업 (3-4-3) | ||||||||||||||||||||||
CF 18 주민규 36' 44' ▼ 76' 9 마틴 아담 ▲ 76' | ||||||||||||||||||||||
LW 17 루빅손 ▼ 46' 31 아타루 ▲ 46' | RW 11 엄원상 | |||||||||||||||||||||
LWB 25 김민우▼ 83' 14 이동경 ▲ 83' | LCM 24 이규성 | RCM 7 고승범 ▼ 86' 95 마테우스 ▲ 86' | RWB 66 설영우 60' | |||||||||||||||||||
LCB 13 이명재 | CB 20 황석호 | RCB 44 김기희 C ▼ 76' 19 김영권 ▲ 76' | ||||||||||||||||||||
GK 21 조현우 | ||||||||||||||||||||||
SUB | 1 조수혁, 19 김영권, 2 심상민, 31 아타루 3 장시영, 36 이재욱, 95 마테우스, 8 보야니치 97 켈빈, 14 이동경, 96 김지현, 9 마틴 아담 |
조 1위 중에서는 그나마 다른 팀들보다는 쉬울 가능성이 높은 고후가 걸리는 행운이 따랐다. 최근 울산의 ACL 토너먼트 상대들이 만만찮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대진운은 다시는 경험할 수 없을 확률이 높다.[80] 무엇보다 아시안컵에 이명재를 제외한 수비 라인 모두가 차출되어 동계 훈련 도중 제대로 된 수비 훈련을 하지 못할 것을 생각하면 요코하마, 포항 등의 까다로운 팀을 만나지 않은 것은 천운이 따랐다고 볼 수밖에 없다. 또한 고후는 2024년을 앞두고 이적시장에서 계약 만료나 이적으로 ACL 16강에 기여한 주축 선수 대부분을 잃게 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수비진의 대량 차출로 인해 동계 훈련에서 수비 조직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점과 더불어 울산과 고후 두 팀 모두 겨울 이적시장 이후 선수들이 변경되고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전력 분석 등의 부분에서도 변수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81] 그리고 제아무리 J2리그에 있는 팀이라 한들 고후는 까다로운 조에서 1위로 살아남고 16강에 진출했기에 절대 얕잡아봐서는 안 된다.
전지훈련부터 3백을 통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었는데, 실제로 작년 8월 전북전과 서울전에서 사용했던, 이명재가 스토퍼와 좌풀백을 오가는 변형 쓰리백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신입생 고승범과 김민우도 선발로 나왔고, 아시안컵 멤버들 중에선 조현우와 설영우가 선발로 나왔고 김영권을 벤치에서 대기시켰다.
전반 9분 이명재의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고후의 강한 압박에 전반 초반 울산의 패스 미스가 계속 나오며 분위기를 내줬고 전반 11분 조현우가 결정적 1:1 위기를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계속 고후에 분위기를 내주던 와중 전반 18분 황석호의 롱 패스를 받아 침투한 엄원상이 때린 슛이 또 골대를 맞고 나왔고, 떨어진 세컨볼이 루빅손의 발 앞에 떨어졌으나 퍼스트 터치가 옆으로 튀어 슛까지는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김민우가 시도한 헤딩이 상대가 높게 들어올린 팔에 맞아 VAR이 가동되었지만 PK는 선언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37분 설영우가 자신에게 수비를 끌어 당긴 다음 엄원상에게 패스, 엄원상의 크로스를 상대 키퍼가 쳐낸 것이 주민규 앞으로 떨어지며 주민규가 빈 골대에 헤딩으로 밀어넣어 기어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추가로 전반 44분 김민우가 상대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치다 상대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이번에는 확실한 PK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고, 이를 주민규가 정확히 차 넣어 멀티골을 넣어 전반에 2:0을 만들었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빅손을 빼고 아타루를 넣으면서 김민우가 왼쪽 윙어, 이명재가 레프트백으로 올라오며 포백으로 전환을 가져갔다. 후반 66분 역습 상황에서 설영우가 돌파 이후 엄원상에게 내준 다음 엄원상이 다시 설영우에게 연결, 박스 안에서 설영우가 침착하게 볼을 뺏기지 않은 다음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어 3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75분 엄원상의 컷백을 아타루가 정확히 차넣었지만 이미 공이 나간 뒤였다. 이후 주민규 대신 마틴 아담이, 김기희 대신 김영권이 들어갔다. 후반 80분 피터 우타카가 울산 수비를 순식간에 뚫고 들어와 골문 바로 앞에서 강슛을 날렸으나 이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85분 마테우스 살리스가 고승범과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가졌다. 교체가 이뤄진지 10초만에 고후의 공격에서 피터 우타카가 헤딩골을 넣어 추격골을 허용하나 싶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고 우타카는 거세게 항의하다가 괜히 경고만 받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가 어깨가 또 탈골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고[82] 잠시 뒤 그대로 경기가 종료, 울산이 홈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만 해도 고후의 조직적인 전방압박 속에서 빈번한 패스 미스로 분위기를 내주는 등 다소 불안한 경기력으로 걱정을 샀으나, 2번 골대를 맞히는 과정 속에서 기어이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자 분위기를 탈환해 오는데 성공했고, 차차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3골을 몰아쳐 3:0 완승을 챙겨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정했다. 고무적인 것은 뉴페이스 3인방 황석호, 김민우, 고승범 모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과, 경기동안 4백과 3백을 오가면서 빌드업 과정과 수비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볼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우려했던 수비 조직력 문제와 더불어 상대의 조직적인 압박에 다소 고전하는 부분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상대에게 몇 차례 결정적 찬스를 내줬다는 점이 불안 요소긴 하나, 이는 시즌을 진행하면서 차차 맞춰가며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여담으로, 작년 6월 제주와의 리그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둔 이후로 무려 9개월만에 3골 이상의 차이를 내며 승리를 거뒀다.
10.1.2. 2차전 (원정, 1:2 승)
도쿄 국립경기장 (도쿄) | ||
주심: 무우드 보냐디파르 | ||
관중: 15,932명 | ||
1 : 2 합산 스코어 1 : 5 | ||
방포레 고후 | 울산 현대 | |
87' 미츠히라 카즈시 (A. 코바야시 이와나) | 10' 김지현 90+3' 주민규 (A. 엄원상) | |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울산 현대 선발 라인업 (4-2-3-1) | ||||||||||||||||||||||
CF 9 마틴 아담 ▼ 64' 18 주민규 ▲ 64' 90+3' | ||||||||||||||||||||||
LW 96 김지현 10' ▼ 76' 20 루빅손 ▲ 76' | CAM 31 아타루 | RW 11 엄원상 | ||||||||||||||||||||
LCM 7 고승범 ▼ 46' 24 이규성 ▲ 46' | RCM 14 이동경 ▼ 76' 25 김민우 ▲ 76' | |||||||||||||||||||||
LB 13 이명재 | LCB 19 김영권 | RCB 44 김기희 C ▼ 14' 20 황석호 ▲ 14' | RB 66 설영우 | |||||||||||||||||||
GK 21 조현우 | ||||||||||||||||||||||
SUB | 37 문현호, 20 황석호, 2 심상민, 24 이규성 3 장시영, 36 이재욱, 95 마테우스, 8 보야니치 97 켈빈, 25 김민우, 17 루빅손, 18 주민규 |
라인업이 1차전에서 무려 5명이 바뀌면서 예상대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선택을 했다. 4백으로의 복귀와 더불어 마틴 아담을 톱으로, 김지현을 윙어 자리에 세우면서 실험적인 명단을 들고 나왔다.
전반 11분 엄원상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김지현이 세컨볼을 밀어넣으면서 ACL 데뷔골을 기록, 원정에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14분 김기희가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황석호와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고후는 선수가 바뀌어서 다소 어수선해진 울산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며 수 차례 슈팅을 이어갔으나, 조현우의 연이은 세이브로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고후의 기세가 더 거세졌고, 울산은 연이어 수비에만 급급하며 전반전보다 더 밀리면서 후반 막판까지 슈팅을 1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고후는 계속 밀어붙이면서도 조현우와 울산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인해 한 골도 못 넣었으나, 후반 88분 코너킥에서 미츠히라 카즈시가 헤딩을 구석에 꽂아넣으며 슈팅을 20개 넘게 퍼부은 끝에 기어이 후반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울산이 종료 직전인 후반 94분 마지막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까지 밀어붙인 다음 엄원상의 컷백을 주민규가 마무리하며 막판에 1:2 역전을 만들며 승리와 클럽 월드컵 포인트는 빼앗기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고후의 코너킥 후 주심의 휘슬이 울리면서 울산이 1:2 승리를 가져갔다.
예상과 다르지 않게 울산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전북 현대 모터스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날 울산의 경기력은 총체적 난국이였다. 선수들간의 합이 이상하리만치 안 맞고 있는 동안 중원과 수비가 계속 무너졌으며, 조현우와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어찌저찌 막아내긴 했지만 계속 슈팅을 허용하며 밀렸고 고후는 이날 울산을 상대로 27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마치 2023 시즌 후반기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결과는 1:2 승리지만 지지 않은 게 신기한 수준이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상황이었다. 리그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나고 얼마 안 가 전북과 ACL 8강 2연전을 치르는 지옥의 일정이 잡힌 이상 더욱 분발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계속해서 흔들리는 중원의 중심을 잡아줘야 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의 핵심 영입인 마테우스는 1차전 후반 막판에 교체로만 나왔고 2차전에는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는데[83], 작년 루빅손의 경우처럼 전력 노출 방지용으로 출전을 제한시킨 건지 아니면 실력 부족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울산의 이번 시즌은 상당히 험난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해지는데, 이는 추후 몇 경기를 봐야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루머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를 강제로 데려가려 한 탓에 선수단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았고, 이것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84]
그 외에도 전반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된 김기희의 부상 상태도 걱정이었으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진행된 교체였다고 한다.
경기 외적으로는 고후의 홈 팬들이 원정을 온 울산 팬들을 잘 대해주었던 데다, 경기 내적으로도 고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 매너와 함께 경기 후에도 서로를 리스펙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1, 2차전 모두 깔끔한 경기가 진행됐다.# 여러모로 양 팀에게 훈훈한 미담을 남긴 ACL 16강전이었다.
10.2. 8강 VS 전북 현대 모터스
2021년에 이어 2년 반 만에 ACL에서 현대가 더비를 가지게 됐다. 이미 정규 리그에서 3번, ACL 8강에서 두 번을 만나 5번의 맞대결이 확정이다. 거기다가 양 팀 모두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 팀들이기에 올해에만 6번 마주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론상 여기에 양 팀이 코리아컵 4강에서도 만난다고 가정하면 올 한 해에만 전북과의 맞대결이 무려 8번이나 이뤄질 수도 있다.전북과의 경기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이번 맞대결은 현대가 더비 전체 역사상 가장 중요한 맞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클럽 월드컵 때문인데, 울산이 이번 ACL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서부 브래킷에서 알 힐랄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클럽 월드컵 진출권 두 장이 알 힐랄과 울산에게 주어진다. 클럽 월드컵은 진출만 해도 100억에 가까운[85] 어마어마한 상금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이 하늘을 찌를 수준이다.
오죽하면 만약 이번 시즌 실제로 전북과 8번의 맞대결이 실제로 이뤄진다 해도 여기서 4강을 가고 클럽 월드컵을 가는 팀은 나머지 경기를 다 져도 오히려 압도적으로 이득이다. 다른 맞대결에서 다 지는 한이 있어도 이번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4강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
전북 역시 클럽 월드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혈투가 될 전망이다. 이미 전북은 클럽 월드컵 진출로 거액을 손에 넣겠다는 생각으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리며 이번 시즌에 무리할 정도로 가차없는 방출과 영입을 통해 거금을 투자한 상황이다. 또한 포항 스틸러스와의 16강전에서 그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으로 이적하며 한순간에 울산의 레전드에서 금기어로 추락한 김태환과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아시안컵과 포항전에서는 폼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제는 울산이 김태환을 막아내야 할 상황이다.
10.2.1. 1차전 (원정, 1:1 무)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 ||
주심: 아델 알 나크비 | ||
관중: 9,338명 | ||
1 : 1 | ||
전북 현대 모터스 | 울산 현대 | |
3' 송민규 (A. 이동준) | 76' 이명재 | |
Man of the Match: 이명재 |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울산 현대 선발 라인업 (4-2-3-1) | ||||||||||||||||||||||
CF 18 주민규 C ▼ 80' 14 이동경 ▲ 80' | ||||||||||||||||||||||
LW 96 김지현 ▼ 46' 25 김민우 ▲ 46' | CAM 22 김민혁 ▼ 64' 9 마틴 아담 ▲ 64' | RW 11 엄원상 | ||||||||||||||||||||
LCM 7 고승범 ▼ 46' 31 아타루 ▲ 46' | RCM 24 이규성 | |||||||||||||||||||||
LB 13 이명재 77' | LCB 19 김영권 | RCB 20 황석호 | RB 66 설영우 | |||||||||||||||||||
GK 21 조현우 | ||||||||||||||||||||||
SUB | 1 조수혁, 5 임종은, 2 심상민,31 아타루 3 장시영, 14 이동경, 95 마테우스, 8 보야니치 97 켈빈, 25 김민우, 17 루빅손, 9 마틴 아담 |
전반전 초반부터 전북의 거센 압박에 선수단 전체가 당황하면서 패스 미스를 반복하다, 침착하게 볼 점유를 가져가던 도중 이수빈의 뒷공간 패스에 이명재가 역동작에 걸리며 이동준에게 볼이 갔고, 결국 송민규에게 전반 3분 만에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서 전반 22분에 이명재가 박스 안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을 걷어내려 하다 이동준의 배를 가격하는 파울을 범해 PK까지 내주며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을 뻔했지만, 키커로 나선 티아고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실축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황석호를 필두로 한 수비진의 빈번한 패스 미스와 미드필더들의 의아한 판단으로 계속 전북에게 찬스를 내주면서 답이 없었던 전반전을 겨우 끝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지현과 고승범을 김민우, 아타루로 바꾸며 반전을 꾀했으나 울산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심지어 후반 19분에는 마틴 아담이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혁이 경합 후 착지하는 박진섭에게 손바닥을 제대로 밟히면서 살갗이 찢어져 심한 출혈이 발생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도무지 동점골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후반 32분, 울산의 공격 찬스에서 마틴 아담이 센스 있게 원터치 패스로 볼을 흘려줬으나 앞에 울산 선수들이 아무도 없어 전북 수비진이 커버를 나와 공격을 끊어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태욱이 볼을 걷어낸다는 게 이명재에게 전달됐고, 이명재는 침착하게 수비하는 김태환을 기가 막힌 접기로 제낀 다음 오른발로 슛을 날렸고 골망을 가르며 본인의 실수를 결자해지하는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후반 37분에 교체되어 들어온 이동경이 기막힌 무회전 중거리 슛을 쏜 것을 김정훈이 간신히 쳐내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추가시간도 다 흐른 끝에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홈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됐다.
전반전만 해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우려를 샀지만, 추가 실점을 끝내 허락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낸 끝에 후반전에 나온 상대의 단 한 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에 성공, 험난했던 전북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가져왔다. 전반전에 나온 최악의 경기력이 다음 경기에 또 나오지 않도록 2차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10.2.2. 2차전 (홈, 1:0 승)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 ||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 | ||
관중: 10,934명 | ||
1 : 0 합산 스코어 2 : 1 | ||
울산 현대 | 전북 현대 모터스 | |
45+1' 설영우 (A. 루빅손) | - | |
Man of the Match: 설영우 |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울산 현대 선발 라인업 (4-2-3-1) | ||||||||||||||||||||||
CF 18 주민규 C ▼ 87' 9 마틴 아담 ▲ 87' | ||||||||||||||||||||||
LW 17 루빅손 ▼ 76' 25 김민우 ▲ 76' | CAM 31 아타루 ▼ 76' 14 이동경 ▲ 76' | RW 11 엄원상 | ||||||||||||||||||||
LCM 7 고승범 ▼ 31' 95 마테우스 ▲ 31' | RCM 24 이규성 ▼ 87' 5 임종은 ▲ 87' | |||||||||||||||||||||
LB 13 이명재 | LCB 19 김영권 | RCB 20 황석호 | RB 66 설영우 45+1' | |||||||||||||||||||
GK 21 조현우 | ||||||||||||||||||||||
SUB | 1 조수혁, 5 임종은, 2 심상민, 70 최강민 14 이동경, 73 윤일록, 95 마테우스, 8 보야니치 97 켈빈, 25 김민우, 96 김지현, 9 마틴 아담 |
현재 울산이 안방에서 현대가 더비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과거 기록에 불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도 홈 경기인 만큼 이점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아시안컵에서 선수들이 대거 차출된 여파로 인해 시즌 초반이긴 하나 선수들간의 연계가 제대로 맞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다. 또한 신입생들의 활약도 재작년-작년에 비해 그리 눈에 띄지 않고 있는데,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 출전 시간이 거의 전무한 브라질 듀오는 물론이고 7억을 쓰고 야심차게 영입한 고승범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가 김주환까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현재 전문 우측 풀백이 설영우 한 명밖에 남지 않게 되어 아시안컵부터 제대로 갈린 설영우의 체력 이슈도 심히 걱정된다. 또한 울산이 여전히 상대가 조금만 압박을 걸면 패스 미스를 남발하며 맥을 못 추는 약점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이라 전북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또 다시 강한 압박을 걸며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럴 경우 울산이 또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4년 중에서도 여러모로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어떻게든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심기일전해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양 팀은 모두 이 경기를 의식한 듯 리그 2라운드에서 거의 전 포메이션에 로테이션을 돌렸다. 전북은 수원 FC를 상대로 초반에 나나 보아텡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그나마 비겨서 다행인 건지, 이기지 못해서 문제인 건지에 대해 토론이 오갔고, 울산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전반전에 0:3을 만들며 쉬운 경기를 하나 싶었지만 후반전 초반 순식간에 2골을 내준 다음 계속 고전하다가 간신히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2:3으로 이겼다.
울산은 초반에 오히려 강력한 압박으로 전북을 거세게 몰아세우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뒷공간이 몇 차례 공략당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티아고의 방향만 돌리는 감각적 슛, 문선민의 완벽한 1:1 찬스를 조현우가 미친 슈퍼 세이브로 틀어막으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울산도 주민규의 결정적 헤딩이 나왔으나 김정훈의 슈퍼 세이브에 틀어막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고, 전반 30분에 선발로 나온 고승범이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마테우스와 교체되면서 또 부상자가 발생하는 악재가 발생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전북이 점점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해 다소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다.
그렇게 크고 작은 공방이 몇 차례 오간 뒤 전반전 추가시간에 좌측에서 루빅손이 넘겨준 역발 크로스를 설영우가 침투하며 받아내 다이렉트로 때려넣었고, 이 슛이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잡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설영우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또 다시 고질병인 어깨 탈구 문제가 터져 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마침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이었고 결론적으로 다행히 후반전에도 문제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전 들어 전북은 이영재, 전병관, 비니시우스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가져갔지만 이영재의 수 차례의
홍명보가 부임한 2021년부터 쌓아온 울산의 더비에서의 위닝 멘탈리티가 또 한 번 중요한 순간에 발휘되면서 난적 전북을 물리치고 ACL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덤으로 이제 4강 1, 2차전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다. 추가로 전북에게 여러 면에서 비수를 꽂는 데 성공했는데, 일단 전북은 지난 시즌에 리그를 4위로 마쳤기에 2024-25 시즌 ACL 엘리트를 나가는 유일한 방법은 2023-24 시즌 ACL을 우승하는 것 밖에 없었으나 8강 탈락으로 이 경우의 수가 완전히 소멸되었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역대 현대가 더비 전적이 46승 32무 46패가 되며 오랜 시간 끝에 다시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해 다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시즌 초반에 격전을 연달아 치르던 동안 경기 내용은 어딘가 2%가 아쉬웠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는 악재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버텨낸 끝에 제일 중요했던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로 광주 FC는 의외의 이득을 보게 됐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전북의 ACL 엘리트 진출 경우의 수가 소멸되면서 광주의 ACL 엘리트 진출도 완전히 확정됐기 때문이다.
10.3. 4강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3월 12일 울산은 4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3월 13일 있을 경기를 통해 울산의 4강 상대가 결정된다. 1차전은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원정에서 산둥을 1:2로 잡은 상태라 요코하마를 만날 확률이 조금 더 높은 상황이다. 그리고 요코하마가 홈에서 퇴장을 당하고도 저질 경기력을 보인 산둥을 1:0으로 잡고 4강에 진출, 요코하마를 만나게 되면서 아마노 더비가 성사되었다.당연히 울산은 결승 진출 및 우승을 목표로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4강에서 탈락하더라도 최소 1승 혹은 2무는 해야 한다는 것이다. 1승을 할 경우에는 포인트가 81점이 되어 80점인 전북 현대 모터스를 제치고 클럽 월드컵 진출을 할 수 있고, 2무를 해서 승부차기에서 패한다고 하더라도 전북과 동일하게 80점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우선 2021 시즌부터 2023-24 시즌까지의 최고 성적을 비교하고, 최고 성적이 같으면 최근에 최고 성적을 기록한 팀이 우위를 가지게 된다. 이때 최고 성적은 두 팀 모두 4강으로 같고, 전북은 가장 최근에 4강을 간 시즌이 2022 시즌, 울산은 가장 최근에 4강에 간 시즌이 2023-24 시즌이므로 울산이 전북을 제치고 클럽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4강에서 1승 혹은 2무를 하지 못하고 1무 1패 혹은 2패로 탈락할 경우, K리그1 챔피언 신분인 울산 입장에서는 자존심 문제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기껏 전북을 잡고 4강에 진출하고도 클럽 월드컵 진출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 만약 이게 현실이 되면 전북은 울산에게 패배해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어부지리로 클럽 월드컵 티켓을 얻게 되며, 울산은 알 힐랄이 우승해야 클럽 월드컵에 갈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무조건 1승 혹은 2무는 거둬야 한다.
일단 요코하마와 울산은 모두 ACL에서는 처음 마주친다. 요코하마는 아시안 컵 위너스 컵에서 우승을 1번 차지한 적 있지만, ACL의 경우 조별리그 3번, 16강 2번으로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인천에게 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기에 한국 팀에 대한 적응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고, 최근 3번의 대회에서 2번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다음 이번 대회에서 첫 8강과 4강 진출을 성공하며 기세가 매우 좋은 상황이라 어찌되었든 2022년 J1리그 챔피언의 자격으로 ACL에 진출했으니 매우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임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상성 자체도 뛰어난 기본기와 강한 압박 능력을 가진 요코하마는 압박에 취약한 울산 입장에서는 더욱 좋지 않다. 울산이 ACL 토너먼트에서 J리그 팀을 만난 것은 2020년과 2021년 단 두 번 뿐이다. 두 경우 모두 코로나로 인해 단판제로 치러졌고, 2020년은 비셀 고베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겼고 2021년에는 가와사키를 만나 0:0으로 비기고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울산 입장에서는 최근 요코하마의 K리그 팀들과의 경기도 주목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2019 ACL 조별리그에서 요코하마는 빠른 역습과 깔끔한 플레이를 앞세워 전북을 원정에서 1:2, 홈에서 4:1로 털어버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16강에서 피지컬 플레이를 앞세운 강등권에 위치해 있던 수원 삼성에게 2:3 충격패를 당한 적이 있었고,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는 한 수 위의 축구력을 보이고도 빠르고 간결한 역습을 보인 인천에게 2:4, 2:1로 2연패를 당했다. 울산 입장에서도 이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86]
결국 클럽 월드컵과 우승 여부도 문제지만 자존심 면에서도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성사되었다.
여담으로 선수들 간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게 되었다. 우선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 안 좋게 팀을 떠나 한순간에 배신자가 된 아마노 준을 다시 적으로 마주치게 되며, 울산 유스 출신 남태희와도 다시 마주친다. 그리고 아스날에서 흑역사를 쓴 박주영과 미야이치 료는 다시 마주치게 되었다. 윤일록 또한 요코하마에서 뛴 적이 있고, 추가로 故 유상철 감독이 선수 시절 양 팀 모두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10.3.1. 1차전 (홈, 1:0 승리)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 ||
주심: 아흐메드 알 카프 | ||
관중: 9,558명 | ||
1 : 0 | ||
울산 현대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
18' 이동경 (A. 주민규) | - | |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울산 현대 선발 라인업 (4-2-3-1) | ||||||||||||||||||||||
CF 18 주민규 C ▼ 90' 96 김지현 ▲ 90' | ||||||||||||||||||||||
LW 17 루빅손 ▼ 90' 96 켈빈 ▲ 90' | CAM 14 이동경 18' ▼ 70' 22 김민혁 ▲ 70' | RW 11 엄원상 ▼ 81' 27 이청용 ▲ 81' | ||||||||||||||||||||
LCM 7 고승범 ▼ 70' 95 마테우스 ▲ 70' | RCM 24 이규성 | |||||||||||||||||||||
LB 13 이명재 | LCB 19 김영권 | RCB 20 황석호 | RB 66 설영우 | |||||||||||||||||||
GK 21 조현우 | ||||||||||||||||||||||
SUB | 1 조수혁, 5 임종은, 25 김민우, 31 아타루 22 김민혁, 73 윤일록, 95 마테우스 8 보야니치 97 켈빈, 27 이청용, 96 김지현, 9 마틴 아담 |
요코하마의 레프트백 나가토 카즈야가 산둥과의 2차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1차전에는 나설 수 없다.
1승만 추가하면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홈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 특히 울산의 ACL 원정 성적을 보면 1차전 홈 승리가 더욱 절실한 상황. 조별리그에서 빠툼 원정은 1:3으로 이겼지만 이마저도 후반 중후반부터 빠툼에게 밀렸고, 가와사키, 조호르 원정에서는 끔찍한 경기력으로 1:0, 2:1 패배를 당했으며 토너먼트 역시 16강 2차전 고후 원정은 1:2로 이겼으나 경기 내내 고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8강 1차전 전북 원정은 1:1로 비겼지만 전반전 경기력은 엉망이었고 역시 상당히 고전했다. 이렇듯 결과와 별개로 울산의 원정 경기는 대부분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다. 희망적인 점은 홈에서는 4승 1무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87]
따라서 클럽 월드컵, 결승을 위해 1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만약 이 경기를 패하면 클럽 월드컵과 결승행 모두 힘들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시작하기 전, 울산과 요코하마의 레전드 유상철 감독의 기념 굿즈 판매 및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원래 ACL에선 K리그와는 달리 AFC의 사전 동의가 없다면 이런 행사를 진행하기 힘들었지만, 이번 행사는 AFC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여러모로 양 팀에게 있어서 뜻깊은 경기가 됐다.#
경기 초반에는 요코하마가 빠른 템포와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먼저 울산의 골문을 노리기 시작했다. 전반 8분 미야이치 료가 순식간에 빠르게 치고 들어와 날린 슛을 조현우가 잘 막아내기도 했다.
전반 11분 루빅손이 침투해 들어가 엄원상에게 내줬지만 아쉬운 퍼스트 터치로 인해 찬스가 무산됐고,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전반 15분 이동경이 오른발 슛을 날려봤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18분, 주민규가 버티고 내준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정확하고 빠르게 깔리는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ACL에서조차 물오른 폼을 또 한번 확실히 보여줬다.
전반 25분 얀 마테우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조현우가 슈퍼세이브로 쳐냈다.
전반 초반 잠깐 고전했다가 이동경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요코하마의 강력한 압박에 계속 밀리며 경기를 내줬고, 조현우의 연이은 선방이 아니었다면 동점골을 충분히 내줄 수도 있었다. 심판의 판정 또한 다소 이상했는데, 요코하마와의 작은 접촉에도 죄다 파울을 선언하면서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두 번씩이나 내주고 말았다.
후반 23분과 24분 울산의 두 번의 역습이 이어졌지만 주민규와 이동경의 슛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와버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26분 주민규의 헤딩 슛이 상대 골키퍼 포프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후반 27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말아 4분도 안 되는 시간에 골대 두 번, 오프사이드 골 취소 한 번을 당하는 불운이 계속됐다.
후반 35분 아마노 준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빈 골대에 홈런을 때리며 실점이나 다름없는 위기를 천운으로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김영권의 경합 미스로 위기를 맞았지만 간신히 걷어냈다.
{{{#!wiki style="text-align: justify; text-justify: distribute; word-break: keep-all;" Congratulations to Ulsan HD FC on qualifying for the FIFA Club World Cup 2025👏 |
Their victory over Yokohama Marinos in the first leg of the AFC Champions League semi-final secures them a spot at the tournament via Asia's ranking pathway.}}} ||
FIFA 공식 X # |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경기 승리로 드디어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이동경의 골 이후 계속해서 요코하마에 분위기를 내주며 경기를 했고, 조현우의 선방과 마테우스의 홈런이 아니었으면 충분히 동점골을 내줄 수 있었으며, 까다로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점수를 더 벌릴 수 있던 기회를 골대 불운과 함께 전부 날려 1점차 승리밖에 얻지 못한 점에서는 다소 찝찝함이 남게 되었다.
더군다나 경기 내용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날 주심을 맡은 아흐메드 알 카프의 판정은 울산 선수들에게만 엄격한 파울 판정을 내리는 등 울산 팬들에게 다소 불만을 일으켰고, 경기 후 주심이 직접 해리 큐얼 감독에게 사과를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전해져 울산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는 일본, 중동과 달리 내는 돈은 없으면서 성적만 좋은 탓에 AFC로부터 상금 도둑(...) 취급받는 것이 일상인 K리그에 대한 편파 판정이 2차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10.3.2. 2차전 (원정, 3:2 패 (PSO 5:4 패))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 (요코하마) | ||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 | ||
관중: 16,098명 | ||
3 : 2 |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울산 현대 | |
12', 29' 우에나카 아사히 (A. 남태희) 20' 안데르송 로페스 (A. 얀 마테우스) | 34' 마테우스 (A. 이동경) 41' (PK) 보야니치 | |
울산 현대 | 4 : 5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
선축 (GK: 조현우) | 후축 (GK: 윌리엄 포프) | |||
마틴 아담 | 1 | 안데르송 로페스 | ||
켈빈 | 2 | 미즈누마 코타 | ||
고승범 | 3 | 마츠바라 켄 | ||
이청용 | 4 | 아마노 준 | ||
김민우 | 5 | 에두아르도 |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울산 현대 선발 라인업 (4-2-3-1) | ||||||||||||||||||||||
CF 18 주민규 C ▼ 70' 9 마틴 아담 ▲ 70' | ||||||||||||||||||||||
LW 17 루빅손 ▼ 95' 97 켈빈 ▲ 95' | CAM 14 이동경 ▼ 70' 27 이청용 ▲ 70' | RW 11 엄원상 ▼ 82' 25 김민우 ▲ 82' | ||||||||||||||||||||
LCM 95 마테우스 32' ▼ 82' 7 고승범 ▲ 82' | RCM 24 이규성 ▼ 34' 8 보야니치 ▲ 34' 42' | |||||||||||||||||||||
LB 13 이명재 | LCB 19 김영권 | RCB 20 황석호 | RB 66 설영우 | |||||||||||||||||||
GK 21 조현우 | ||||||||||||||||||||||
SUB | 1 조수혁, 5 임종은, 25 김민우, 31 아타루 '22 김민혁, 73 윤일록, 7 고승범 8 보야니치 97 켈빈, 27 이청용, 96 김지현, 9 마틴 아담 |
울산은 4월 20일에 까다로운 광주 원정을 떠나야 되는데, 만약 일정 조정이 없다면 결승행 티켓과 클럽 월드컵 진출이 달린 이 중요한 승부 속에서 상대에 비해 더욱 빡센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그나마 뒤늦게 4월 3일에 광주와 울산의 경기가 미뤄지며 울산도 1차전 후 상대와 동등한 조건에서 1주일간 대비를 하고 2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1차전은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앞서 언급 되어있든 울산의 원정 경기 성적이 재앙 수준이라는 것이 큰 걸림돌이라 1차전에 점수를 한 점이라도 더 벌려놓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지 않을 까에 대한 걱정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특히 요코하마는 첫 경기인 인천과의 경기를 홈에서 2:4로 패했지만 이후 홈에서 전승을 거둔 상황이다. 결승 진출권을 놓고 싸우는 원정 경기인 만큼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니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한편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4월 29일에 상무에 입대하는 이동경의 입대 전 울산 소속으로 출전 가능한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89] 최근 이동경이 딸을 얻은 이후 폼이 크게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입대 전에 가장 중요한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 건 해 주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
클럽 월드컵 진출권은 손에 넣은 상황에서, 이제 남은 것은 2020년 이후 4년만의 결승 진출 티켓을 반드시 얻어내야 한다.
더군다나 양 팀 모두 결승 진출에 관한 동기가 더욱 커진 상황인데, 반대편 서아시아 구역에서 공식전 34연승이라는 무적함대의 포스를 제대로 뽐내며 무패 트레블을 노리고 있어, 아시아에 적수가 있을까 싶던 알 힐랄이 경기당 1골을 넣던 핵심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부상으로 빠졌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PK만 3번을 헌납하는 정신나간 수비를 보인 끝에 기어이 알 아인이 합산스코어 5:4로 결승에 진출하는 대이변이 나온 상황 것. 고로 일단 결승만 가면 힐랄보다 난이도가 낮은 알 아인을 상대하기에, ACL 우승 확률이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된다. 그렇기에 반드시 결승 진출에 성공해야 할 상황이다.
원래는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할 경기였으나, 요코하마의 바지 색상이 흰색으로 겹쳤기에 흰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게 됐다.
시작부터 빠르게 밀어붙이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계속 분위기를 내주더니 전반 12분만에 김영권이 수비를 미뤄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어처구니 없는 미스로 너무 손쉽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진짜 악몽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전반 30분까지 울산은 말 그대로 아마추어 축구단 수준으로 요코하마에게 두들겨 맞았다. 도대체 경기 전에 무슨 계획을 짜왔던 건지 궁금해질 수준으로 미드필더, 수비의 간격이 계속 벌어지고 압박도 전혀 붙지 못하는 등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였고, 이 과정에서 요코하마는 신나게 울산을 상대로 슈팅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2,3번째 골까지 넣었다.
결국 전반전은 시작 15분만에 완전히 망한 수준이였고, 울산은 어떻게든 망한 전반은 버티고 후반에 재정비를 노릴 생각이였지만 도저히 수습 불가능할 수준으로 밀리며 3번째 골까지 내주자, 홍명보 감독은 안 되겠다 싶었는지 이규성을 보야니치로 급하게 바꾸는 묘수를 둔다.
그런데 이 묘수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보야니치는 투입 직후 공을 잘 간수하고 계속 킬패스를 뿌려주며 완전히 요코하마 쪽으로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여기서부터 울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내내 두들겨 맞기만 하다가 보야니치 투입 이후 전반 35분 첫 코너킥을 얻었고, 이걸 이동경이 정확하게 올린 다음 마테우스 살리스가 환상적 헤딩으로 꽂아넣어 추격골을 만들어 낸 것.
거기다 전반 42분, 보야니치의 엄청난 킬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순식간에 1:1 찬스를 맞았고, 이 과정에서 상태 센터백 기미지마가 공을 걷어내려다 의도적으로 손을 쓰면서 PK+퇴장이 나오게 되었다. 이걸 보야니치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전반 내내 두들겨 맞고도 기어이 합산 3:3 동점을 만들며 기적을 노리기 시작했다.
이후 요코하마가 1명이 줄어들자, 분위기는 완전히 울산 쪽으로 넘어오고, 이때부터 울산의 맹공격이 시작되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동경이 기습적으로 오른발로 날린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또다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에도 울산의 공세는 이어졌고 결국 후반 시작 2분만에 설영우가 측면을 흔든 다음 내준 패스를 보야니치가 깔끔히 마무리해 기적의 역전을 만든 줄 알았으나... 루빅손의 시야방해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1명이 많은 상황임에도 끝내 정규시간에 요코하마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연장전마저도 김민우와 켈빈의 결정적 슛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고 계속된 파상공세 속에서도 상대의 엄청난 선방쇼와 한 끗 차이로 빗나가는 슈팅으로 인해 끝끝내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으나, 양 팀 모두 4번째 키커까지 성공한 상황에서 김민우의 5번째 슛이 상대 선방에 막혀 버렸고, 상대 5번 키커가 성공시키며 울산은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경기 과정만 놓고 보면 말 그대로 역대급 그 자체였지만 안타깝게도 끝끝내 마지막 1골을 넣지 못해 울산은 새드앤딩을 맞고 말았다.
상술했지만 전반 30분까지 울산의 경기력은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프로 팀과 학생 팀이 경기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단체로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 의심될 정도로 수비가 무너지다 못해 아예 바스라지면서 정신을 다잡지를 못하는 수준이었고, 그 결과 30분만에 3골을 내주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마치 알제리 쇼크처럼, 아니 그보다 더 심각할 정도로 울산의 경기력은 왜 이러는 건지 걱정될 정도로 막장 그 자체였다.
그러나 어떻게든 전반은 버텨 보려다가 3번째 골까지 내주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는지 전반전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이규성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시켰는데, 이 교체 카드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보야니치가 울산이 완전히 뺏긴 분위기를 차차 회복하기 시작했고,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이 올린 날카로운 킥을 마테우스의 헤더로 방향만 바꾸면서 울산 데뷔골이자 동점골이 터져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보야니치의 킬패스에서 상대 퇴장과 PK로 인한 동점골이 나오며 말 그대로 망했다 싶은 경기를 되돌리는 기적이 발생하며 울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하지만 결국 넣어야 할 팀이 못 넣으면 대가를 치른다라는 축구계의 암묵적 룰로 인해, 울산은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 물론 울산이 패자가 된 이상 이젠 변명에 불과할 지도 모르지만, 이 날 울산은 정말 억울할 정도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동경, 김민우, 켈빈의 결정적 슈팅이 전부 골대를 맞고 나오고 연장전 터진 김민우의 골이야 빼도박도 못할 오프사이드라 어쩔 수 없이 넘어간다 쳐도 보야니치의 역전골이 취소된 것은 너무나도 판정이 가혹했다. 결국 울산은 1,2차전 합해서 골대 5번, 오프사이드 골 취소 2번이라는, 뭐 이런 경기가 있나 싶을 정도로 환장할 불운에 울어야 했다.
결국 전반 막판에 동점을 만들고 남은 90분동안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비록 불운이 너무 심했다 쳐도 넣어야 할 기회들은 충분히 있었고 심지어 수적 우세를 가져간 속에서도 그걸 전부 날려버린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만 것이다.
또한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도 다소 비판을 받았는데, 전반전 보야니치의 투입으로 넘어진 경기를 일으켜 세우기도 했지만, 후반전 교체투입한 이청용, 마틴 아담, 김민우 모두 경기에 별 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공격이 더욱 갑갑해진 결과를 낳게 됐다.
이 경기로 인해 2021년 울산이 포항에게, 2023년 전북이 우라와에, 2024년 울산이 요코하마에 전부 결승 티켓이 걸린 4강에서 승부차기로 패하며 K리그 팀은 3연속으로 승부차기에 무너지게 되었고, 덤으로 2020년 울산이 우승, 2021년 포항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K리그가 결승 팀을 배출했지만 2023년 우라와가 우승하고 2024년 요코하마가 결승에 가며 이번엔 J리그가 2년 연속 결승에 가게 되었다. 2시즌 동안 K리그는 J리그를 상대로 11승 5무 2패를 거두고도 제일 중요한 4강에서 전부 승부차기로 져서 결승 티켓을 2년 연속 헌납하고 만 것이다.
추가로 홍명보 감독도 지독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는데,
그러나 웃프게도 결승 진출 실패라는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이 경기 패배로 인해 전북 현대의 클럽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소멸되며 K리그에서 오직 울산만이 2025 클럽 월드컵 티켓과 상금을 독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울산 팬들에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끝으로 울산의 23-24 시즌 ACL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구 엠블럼을 가슴에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됐다.
11.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11.1. 리그 스테이지[24강]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 ||||||||||
<rowcolor=#fff> 팀 | 경기 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순위 | |
요코하마 FM | 6 | 4 | 1 | 1 | 20 | 9 | +11 | 13 | 1위 | |
광주 FC | 6 | 4 | 1 | 1 | 13 | 7 | +6 | 13 | 2위 | |
비셀 고베 | 6 | 4 | 1 | 1 | 10 | 6 | +4 | 13 | 3위 | |
가와사키 프론탈레 | 6 | 4 | 0 | 2 | 11 | 4 | +7 | 12 | 4위 | |
포항 스틸러스 | 6 | 3 | 0 | 3 | 11 | 10 | +1 | 9 | 5위 | |
조호르 다룰 탁짐 | 6 | 2 | 2 | 2 | 9 | 6 | +3 | 8 | 6위 | |
상하이 선화 | 6 | 2 | 2 | 2 | 8 | 7 | +1 | 8 | 7위 | |
상하이 하이강 | 6 | 2 | 2 | 2 | 10 | 12 | -2 | 8 | 8위 | |
부리람 유나이티드 | 6 | 2 | 2 | 2 | 3 | 9 | -6 | 8 | 9위 | |
산둥 타이산 | 6 | 2 | 1 | 3 | 9 | 13 | -4 | 7 | 10위 | |
울산 HD | 6 | 1 | 0 | 5 | 3 | 14 | -11 | 3 | 11위 | |
센트럴코스트 | 6 | 0 | 1 | 5 | 8 | 17 | -9 | 1 | 12위 | |
■ 결선 진출 | ■ 탈락 |
2024년 9월 16일부터 시작되며,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동아시아 12개팀 리그와, 서아시아 12개팀 리그로 진행된다.
11.1.1. 1차전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홈, 0:1 패)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024년 9월 18일 (수) 19:00 (UTC+9) |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한민국, 울산) | ||
주심: 오마르 알 알리 | ||
관중: 9,673명 | ||
0 : 1 | ||
울산 HD FC | 가와사키 프론탈레 | |
- | 53' 마르시뉴 | |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가와사키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전반을 내주고 후반에 결과를 가져오려 했음에도 오히려 후반 초반 가와사키에 선제골을 내준 이후 후반에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11.1.2. 2차전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원정, 4:0 패)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024년 10월 2일 (수) 19:00 (UTC+9) | ||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 (일본, 요코하마) | ||
주심: 모하메드 알 호이시 | ||
관중: 8,153명 | ||
4 : 0 |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울산 HD FC | |
3' 와타나베 코타 (A. 조제 에우베르) 43' 니시무라 타쿠마 (A. 얀 마테우스) 82' 안데르송 로페스 (A. 얀 마테우스) 90+1' 미즈누마 코타 (A. 이노우에 켄타) | - | |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이날 울산의 경기력은 한마디로 팀의 고질적 문제점을 그대로 응축시킨 수준으로, 미스가 두렵거나 능력이 없어 백패스만 남발하기, 실속 없이 공 돌리다 크로스 올리기 상대의 빠른 템포에 추풍낙엽처럼 박살나는 수비진까지, 말 그대로 문제점이란 문제점은 다 보여주며 역대급 졸전을 보이고 말았다. 다른 K리그 팀인 광주 FC와 포항 스틸러스는 이런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 시원한 경기력을 보인 반면 K리그 챔피언 신분이라는 울산이 이런 경기력을 보였으니 말 그대로 개망신이 따로 없는 수준이였다.
울산은 동해안 더비 5:4 승리, 강원전 2:0 승리 이후 이 경기까지 무려 4경기 동안 필드골 0골, 전체 득점 PK 1골이라는 끔찍한 골 가뭄을 이어가게 되었고, 덤으로 이 경기 0:4 패배로 2라운드까지 지난 시점에서 12개 팀 중 꼴찌, 그것도 유일한 무득점 팀이라는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홈구장 문수의 잔디 상태는 쓰레기다. 잔디가 개선되지 않는 한 울산는 연패의 용암에 빠져버릴지 모르는 분위기다.
11.1.3. 3차전 VS 비셀 고베 (홈, 0:2 패)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024년 10월 23일 (수) 19:00 (UTC+9) | ||
울산종합운동장 (대한민국, 울산) | ||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 | ||
관중: 5,371명 | ||
0 : 2 | ||
울산 HD FC | 비셀 고베 | |
- | 48' 미야시로 타이세이 73' 미야시로 타이세이 (A. 무토 요시노리) | |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앞선 2경기에서 J리그 2팀을 상대로 답도 없는 경기력으로 완패를 당하며 무득점 꼴찌로 쳐박힌 상황에서 마지막 J리그 팀으로 지난 시즌 일본 챔피언 비셀 고베를 만났다. 안방에서 K리그 챔피언으로서 J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자존심 회복과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위기를 탈출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비셀 고베를 상대로 0:2 완패를 당하며 기어이 K리그 챔피언이 J리그 팀 상대 3연패 + 유일한 무득점 조 꼴찌라는 망신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시아의 깡패라는 별명은 지난 날이 다 되었고 국제전 경쟁력이 씨가 말랐다고 할 정도로 위상이 망가져버렸다. 2024 K리그를 우승하더라도 이런 성적으로는 ACLE에 진출한 다른 구단이 울산 왕조를 부정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력도 가관 그 자체로, 현재 울산보다 축구를 못하는 팀은 아챔 엘리트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셀 고베가 조금만 조직적으로 압박을 가하자 울산 선수들은 단 1명도 빠짐없이 그 사이로 숏패스조차 연결하지 못하는 처참한 수준을 보여주며 90분 내내 제대로 된 공격은 커녕 하프라인도 제대로 넘지 못해 의미없는 뻥축구만 남발했고, 그렇게 90분 내내 고베에게 두들겨 맞는 상황에서 2골을 내주고 깔끔하게 박살이 난 것이다.
K리그에서는 일부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꾸역꾸역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번 J리그와의 3연전을 통해 울산의 대부분의 선수들의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말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당장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결과는 둘째치고, 내년에 반드시 늙고 수준 낮은 선수단의 절반 이상을 방출하고 팀을 리빌딩 해야 한다는 것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11.1.4. 4차전 VS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 3:0 패)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024년 11월 5일 (화) 21:00 (UTC+9) | ||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 (말레이시아, 이스칸다르 푸트리) | ||
주심: 아담 마카드메 | ||
관중: 34,236명 | ||
3 : 0 | ||
조호르 다룰 탁짐 | 울산 HD FC | |
8' 아리프 아이만 67' 오스카 아리바스 (A. 아리프 아이만) 88' 베르손 (A. 아피크 파자일) | -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이 경기 패배 시 조호르 원정 4연패와 아챔 4연속 패라는 절망적인 기록을 달성한다.
울산이 조호르와 악연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김판곤 감독 또한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시절 조호르와의 악연이 깊었고, 대표팀 감독직 사퇴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김판곤 입장에서 반드시 복수해야 할 대상이다. 거기다 최근 홍명보를 옹호하는 인터뷰와 아챔 3연패로 인해 지지를 잃은 상황이라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그야말로 울산의 수준이 세계 무대는 커녕 아시아 내에서조차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충격적인 수준으로 증명된 경기였다. 사실 앞선 3경기에서 보여준 울산의 한심한 공격력과 압박 대처 능력을 고려하면 앞서 서술되어있듯 조호르 원정을 이길 가능성은 애초에 거의 없는 수준이였지만,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품은 울산 팬들이였으나 그 일말의 희망은 처참한 경기력으로 인해 더 큰 분노로 변하게 되었다.
이날도 울산 선수단은 상대의 속도, 압박 속에서 지난 3경기와 똑같이 전진 패스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뒤키타카만 남발하며 조호르에게 계속해서 두들겨 맞았고, 결국 현격한 수준 차이를 실감하며 3:0 완패를 당했다. 특히 3번째 골은 그야말로 울산의 수준이 얼마나 뒤떨어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고, 이 3번째 골이 터진 이후 조호르는 아예 패스와 드리블로 울산을 대놓고 조롱하며 갖고 놀았으며 울산은 그 공도 제대로 뺏지 못하며 말 그대로 굴욕 중의 굴욕을 당해야 했다.
울산은 얼마 전 K리그1 3연패를 확정지었으나, ACLE에서 유일하게 무득점 4연패 꼴찌라는 처참한 기록과 함께 현재 사실상 자신들이 국제 경쟁력이 전혀 없는 암흑군주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다.
11.1.5. 5차전 VS 상하이 하이강 (홈, 1:3 패)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024년 11월 26일 (화) 19:00 (UTC+9) |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한민국, 울산) | ||
주심: 나즈미 나사루딘 | ||
관중: 3,121명 | ||
1 : 3 | ||
울산 HD FC | 상하이 하이강 | |
73' 주민규 (A. 이명재) | 11', 23', 83’ 마티아스 바르가스 (A. 11', 23', 83‘ 오스카) | |
<rowcolor=#373a3c,#000> - | 31' 리앙 | |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이미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매 경기마다 졸전 중의 졸전을 남발한 끝에 무득점 4전 전패를 당한 이후 홈에서 중국 챔피언 상하이 하이강을 만난다.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구단과 CSL 2연패를 달성한 구단의 대결이지만, 정작 울산은 앞서 말했듯 입 밖으로 꺼내기도 창피한 성적을 자랑 중이며 상하이 하이강 역시 오스카, 우레이, 구스타보 등을 필두로 국내에선 최강자의 위용을 자랑했지만 정작 아시아에선 현격한 수준 차를 실감하며 9위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1승 1무 2패 6득점 10실점으로 울산보다는 비교도 안 되게 성적이 좋은 상황이다.
상하이 하이강은 2라운드에서 포항 원정을 떠나 0:3 완패를 당한 바 있는데, 과연 울산이 홈에서 상하이 하이강을 잡고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바닥 중의 바닥이 어디까지인지 계속해서 파고 내려갈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상하이 하이강한테 패배할 경우 탈락이 사실상 확정되며, 울산은 ACLE에 진출한 다른 K리그 팀들이 이긴 상대의 팀들에게 전패를 당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울산과 동해안 더비로 유명한 대표적인 라이벌인 포항 스틸러스도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는 승리했기에 울산이 이 경기마저 내준다면 광주 FC에 이어 포항하고 비교되면서 비난에 직면하는 사태가 올 수밖에 없으며 ACLE 5전 전패라는 대굴욕을 당한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경우 남은 3경기를 싸그리 잡아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8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이 경기마저 다시 한 번 충격적으로 낮은 울산의 국제 무대에서의 수준을 보여주며 완패했고, 그 결과로 ACLE 5전 전패라는 개망신을 당했다. 사실상 남은 3경기를 다 이겨도 8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특히 3경기 중 2경기가 현재 ACLE 상위권 팀들도 버거워하는 상하이 원정과 부리람 원정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상하이 하이강은 오스카가 어시스트 해트트릭, 바르가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울산을 무너뜨렸고, 울산은 그나마 주민규가 5경기 만에 무득점을 끊은 것 외에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
이 경기는 지난 4경기와는 다른 내용으로 울산의 심각성을 보여줬는데, 이날 울산은 지난 ACLE 4경기에서 상대 팀에게 두들겨 맞았던 것과 달리 그래도 조금이나마 주도권을 잡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31분에 상대의 퇴장이 나온 이후에는 점유율을 상당히 높게 잡을 정도였다.[92] 하지만 울산은 경기 내내 공을 잡고도 단 3번의 기회에서 아주 손쉽게 상하이에게 기회가 나올 때마다 골을 허용하는 환장할 수비력을 선보였으며, 상하이는 90분 중 약 10분만 주도권을 잡고도 그 안에서 잡은 3번의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시킨 반면 울산 선수들은 J리그 팀들의 절반 수준으로 허접한 조직력을 보이던 상하이의 내려앉은 수비진조차도 제대로 뚫지 못하는 처참한 창의성과 기본기를 보여주며 주민규가 억지로 1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면 90분 내내 골 기회를 잡긴 커녕 제대로 된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는 끔찍한 실력을 보여주고 말았다.
선수단 역시도 어처피 이번 ACLE는 망했다는 생각인지 처참한 활동량과 수준을 보여주며 팬들을 더욱 실망시켰고, 이제는 16강이 아니라 진지하게 8전 8패 꼴찌라는 역대급 개망신을 피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암울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16강에 진출하려면 남은 3경기를 전승하고 현재 리그 스테이지 4~8위에 위치한 팀들이 줄줄이 전패해야 하는데, 일단 울산이 남은 3경기에서 1승이라도 거둘지가 의문이며 설령 3승을 한다 해도 다른 팀들이 한 팀도 아니고 단체로 줄줄이 3전 전패를 한다는 것이 사실상 말이 안 되기에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0%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또한 앞서 말했듯 광주는 현재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포항과 울산과 달리 상위권을 질주 중이고, 동해안 라이벌 포항은 조별리그 탈락 위기이긴 하나 그래도 상하이 하이강은 안방에서 3-0으로 완파했고 산둥도 홈에서 2점차로 잡아 슈퍼 리그 팀들을 상대로 2승이라도 챙긴 반면, 울산은 안방에서 반대로 2점차로 완패를 당한 데 이어서 조별리그 5전 전패에다 꼴찌라는 개망신을 당해 배로 조롱을 당했다.
11.1.6. 6차전 VS 상하이 선화 (원정, 1:2 승)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024년 12월 4일 (수) 21:00 (UTC+9) | ||
상하이 스타디움 (중국, 상하이) | ||
주심: 살만 팔라히 | ||
관중: 명 | ||
1 : 2 | ||
상하이 선화 | 울산 HD FC | |
23' 안드레 루이스 | 58' (PK) 야고 66' 강민우 (A. 아타루) | |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상하이 선화와는 울산이 2번째 우승을 차지한 2020 시즌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울산이 홈, 원정에서 각각 3:1, 1:4로 완승을 챙겼다. 하지만 상술되어있듯 현재 울산의 끔찍하기 그지없는 경기력과 상하이의 전력을 고려하면 상하이가 안방에서 울산을 잡을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 처참한 현실이다.
현재 상하이 하이강에게 홈에서 무기력하게 1:3 완패를 당하고 코리아컵 결승마저 포항에게 내준 상황에서 울산의 마지막 순간 분위기는 말 그대로 최악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 경기를 어떻게든 이겨 유종의 미라도 거둬야 하지만 앞서 말했듯 조별리그 6연패의 늪에 빠질 확률이 훨씬 높은 상황이다. 패배할 가능성이 큰 이유는 먼저 코리아컵 결승을 연장전까지 치르는 바람에 체력 소모가 극심해진 상태로 패배까지 당해서 패배 후유증이라는 리스크까지 짊어지고 원정까지 가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16강 진출 실패가 자동으로 확정되며, 덤으로 2024년 ACLE에서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합쳐 유일하게 승점이 단 1점도 없는 클럽이라는 대망신을 당하게 된다. 자칫하면 울산의 2024년은 사상 첫 리그 3연패를 달성하고도 마무리가 최악으로 끝날 위험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야말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첫 승을 거뒀다.
이날도 울산의 경기력은 눈 뜨고 못 볼 수준으로, 특히 전반전은 정말 선수단이 뛸 의지가 없는 수준의 경기력이라 봐도 무방했다. 전술을 넘어 끔찍하기 짝이 없는 축구 실력으로 앞으로 제대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지속해서 선화에 볼을 뺏기며 아찔한 기회를 내 줬으며, 특히 후술할 조현우의 선방 과정에서 박스 안에 선수단이 단체로 서 있는데 그 누구도 막기는 커녕 움직일 생각도 없이 손만 들어올리는 장면은 가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날 조현우는 말 그대로 울산의 신 그 자체인 폼을 보였다. 전반 안드레 루이스의 헤더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정말 말도 안 되는 슈퍼세이브를 미친 듯이 보여주며 상하이의 나머지 7개의 유효 슈팅을 전부 틀어막으며 부인할 수 없는 이 경기 MVP임을 증명했다. 만약 조현우가 아니라 다른 골키퍼였으면 이 경기마저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정도로 조현우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은 말 그대로 답도 없는 경기였지만, 후반 야고가 상대 키퍼의 실수로 PK를 얻어내는 행운이 터진 이후 울산이 힘겹게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결국 아타루의 코너킥을 강민우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프로 데뷔골이자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상하이의 파상공세에 울산 수비진은 말 그대로 붕괴하다시피 했으나 조현우의 선방과 행운, 육탄방어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버틴 끝에 말 그대로 기적같은 첫 승을 드디어 챙겼다.
울산은 이날 경기를 패배할 경우 동아시아, 서아시아 통틀어 유일한 6전 전패, 이기지 못할 경우 무승점으로 탈락 확정까지 추가될 위기였으나 끔찍한 경기력 속에서도 기적 같은 승리를 챙기며 6경기만에 첫 승을 챙겼다. 1무 5패에 그치고 있는 호주의 최약체 센트럴코스트를 제치고 드디어 11위로 꼴찌 탈출에 성공한 것은 덤.
하지만 승리는 승리고 결국 2024시즌 마지막 경기까지도 울산의 누적된 문제점이 폭발한 점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였다. 김판곤 감독의 고집에 가까운 무지성 라인 올리기를 포함한 괴상한 전술, 수비진의 노쇠화, 그동안 지적된 선수단의 경기력 등 온갖 문제점이 이날 말 그대로 제대로 폭발했다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적같은 승리를 거뒀기에 그나마 망정이지 경기 내내 보여준 선수단의 아마추어 축구단 수준의 처참한 경기력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였다. 만약 이 경기도 또다시 패배했을 경우 단체로 책임을 물어 팀에서 쫒아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이날 울산이 보여준 문제점들은 말 그대로 가관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2024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간신히 기적같은 승리로 마무리 한 것은 다행이지만 이제 시즌도 끝났겠다 다음 시즌 정말 말 그대로 팀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노쇠화된 수비진과 득점도 못하는 용병들을 대거 방출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여 구단을 새롭게 꾸려 나가야한다. 즉 이번 ACLE 대회는 국내 K리그 우승에 가려진 울산의 문제점들이 들어나게 된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그 과정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많이 당했지만 적어도 울산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대회였다고 볼 수 있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전통과 노련미를 강조해서 연령이 높은 선수들로 ACLE에 출전했지만 이것은 템포가 빠르고 스피드를 중시하는 아시아 축구에 맞지 않았고 이는 철저히 ACLE를 준비하고 나왔던 포항 스틸러스나 광주 FC하고 다른 차이점이다. 포항과 광주는 울산과는 달리 나름 연령대가 낮은 선수들을 구성해서 ACLE에 나왔으며, 나름 상대방에 대한 분석도 하고 이에 따른 맞춤 전술도 준비했기에 다른 동아시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상하이 선화 입장에선 조현우의 헛웃음이 나오는 선방 퍼레이드를 포함해 경기 내내 울산을 밀어붙이고도 소위 말해 뭘 해도 안 되는 경기 끝에 아챔 5연패를 당하던 울산에게 2024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년 넘게 이어진 홈 무패가 깨지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12. 코리아컵
올 시즌부터 정식 명칭이 코리아컵으로 바뀌었다. 울산은 작년 리그 순위에 따라 6월에 있을 16강전부터 시작한다.울산은 전통적으로 리그 우승에 도전할 만큼 몸집을 키웠음에도 2017년에 첫 우승을 차지한 것 외에는 항상 FA컵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93] 리그 우승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코리아컵 우승에 대한 팬들의 열망도 적지 않은 편.
12.1. 16강 VS 경남 FC (홈, 4:4 무 (PSO 3:0 승))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19:00 |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 ||
주심: 정회수 | ||
관중: 3,598명 | ||
4 : 4 A.E.T. (3 PSO 0) | ||
울산 HD FC | 경남 FC | |
<rowcolor=#000,#fff> 42' (PK) 이청용 75' 아타루 (A. 보야니치) 79' 엄원상 (A. 이규성) 115' 김민우 | 15' 조상준 62' 이민혁 84' 이종언 102' 설현진 | |
<rowcolor=#000> - | 41' 이민기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문현호 |
울산 HD FC | 3 : 0 | 경남 FC | ||
선축 (GK: 문현호) | 후축 (GK: 고동민) | |||
주민규 | 1 | 이광선 | ||
보야니치 | 2 | 유준하 | ||
엄원상 | 3 | 이종언 | ||
아타루 | 4 | -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울산 HD FC 선발 라인업 (3-4-3) | ||||||||||||||||||||||
CF 22 김민혁 ▼ 46' 18 주민규 ▲ 46' | ||||||||||||||||||||||
LW 97 켈빈 ▼ 80' 73 윤일록 ▲ 80' | RW 27 이청용 42' | |||||||||||||||||||||
LWB 10 김민우 C 115' | LCM 8 이규성 | RCM 16 이재욱 ▼ 61' 6 보야니치 ▲ 61' | RWB 70 최강민 ▼ 70' 11 엄원상 ▲ 70' 79' | |||||||||||||||||||
LCB 3 홍재석 ▼ 91' 4 김기희 ▲ 91' | CB 5 임종은 | RCB 24 박상준 ▼ 46' 31 아타루 ▲ 46' 75' | ||||||||||||||||||||
GK 37 문현호 | ||||||||||||||||||||||
SUB | 1 조수혁, 4 김기희, 6 보야니치, 11 엄원상, 31 아타루, 73 윤일록, 18 주민규 |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수간의 합이 다소 맞지 않는 상황이 나왔으나 어떻게든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던 그 순간, 경남의 역습 상황에서 박상준의 안일한 태클로 좌측이 한 번에 뚫리며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반전 막판 골문 앞에서 나온 혼전 상황 속에서 이민기가 김민우의 슛을 손으로 막는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과 함께 퇴장까지 헌납해 엄청난 이득을 봤고, 이청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갈 수 있을 법했다.
그러나 이것은 후반전부터 펼쳐질 엄청난 정신병 경기의 서막에 불과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주민규, 아타루를 투입해 역전골을 노려봤으나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이민혁의 단독 드리블 돌파를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대환장 수비가 나오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고, 결국 보야니치와 엄원상까지 투입해 주전 선수 대부분을 기용하고 말았다. 이렇게 된 이상 연장전까지 가지 말고 어떻게든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봐야 할 상황이 됐는데, 후반 30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아타루의 엄청난 중거리 원더골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5분 뒤 이규성의 기막힌 노룩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나 했다. 하지만 후반전 막판 역습 상황에서 이번에는 이종언의 드리블에 수비진이 추풍낙엽마냥 무너지면서 다시 동점골을 허용해 결국 승부는 연장전까지 가고 말았다.
연장 전반 시작과 동시에 홍재석을 김기희로 교체시키며 수비 안정화를 노려보려고 했으나, 연장 전반 10분에 또 한 번 경남의 역습 상황에서 설현진의 평범한 중거리 슛을 문현호가 환상적인 반응 속도를 보여주며 역전골을 허용, 한 명이 퇴장당한 경남에게 무려 4골을 허용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오늘 연장까지 풀타임을 뛰어 다리에 과부하가 와버린 김민우가 근육 경련을 호소했는데, 이미 교체 카드 6장을 다 써버린 상황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남은 시간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제대로 뛰지도 못하게 되면서 수적 우위도 그다지 의미가 없어지게 됐다. 이렇게 궁지에 몰려 업셋을 허용하기까지 5분이 남았던 그 순간, 연장 후반 막판 김민우가 근육 경련이 일어난 상태에서 스탭이 꼬이는 바람에 넘어지면서 날린 슛이 아리랑볼 궤적을 그리는 로빙슛이 되어버리면서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키를 넘긴 다음 골망을 가르며 극적인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간 상황. 울산의 1번 키커 주민규가 성공한 상황에서 경남의 1번 키커 이광선의 슛을 문현호가 선방해냈다. 그러나 울산의 2번 키커 보야니치의 슛이 고동민의 선방에 막혀 찬물을 끼얹는가 했으나 문현호가 경남의 2, 3번 키커 유준하와 이종언의 슛을 모두 막아내는 슈퍼 캐리를 선보였다. 울산의 3번 키커 엄원상이 성공시킨 상황에서 4번 키커 아타루가 깔끔한 슛으로 승부차기를 성공, 길고 긴 승부 끝에 울산이 코리아컵 8강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2부 리그 12위 팀을 상대로 엄청난 대혈투를 펼친 끝에 겨우 승리를 따내 5년 연속 코리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로테이션을 돌릴 시 울산의 수비 조직력이 얼마나 답이 없어지는지를 증명한 경기였는데, 적어도 오늘 경기는 평소 울산 수비진의 노쇠화를 지적하는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든 경기였다. 센터백으로 나온 홍재석과 박상준은 경험 부족으로 경남 공격진들에게 시종일관 휘둘렸으며, 문현호는 왜 조수혁이 출전하지 못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판단력과 반응 속도를 보여주면서 경남의 4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실점으로 연결시키고 말았다.[95] 공격진 또한 좌측 라인이 심각한 폼을 보여주며 내려선 경남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는데, 후반전에 주전 대다수를 투입하기 전까지 김민우-켈빈으로 이뤄진 좌측 라인에서는 계속 백패스와 횡패스, 턴오버만을 반복하면서 팬들을 갑갑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마지막에 경기를 해결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경기 내내 그렇게 비판을 받던 김민우와 문현호였는데, 경기 동안 좋지 못한 판단력으로 공격 찬스를 끊던 김민우는 연장 막판 근육 경련이 올라온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한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게 만들었고 4실점을 허용한 문현호는 승부차기에서 3번의 슛을 모두 선방하면서 두 선수 모두 결자해지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12.2. 8강 VS 인천 유나이티드 FC (홈, 1:0 승)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4경기 2024.07.17.(수) 19:00 |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 4,498명 | ||
주심: 김종혁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박용식 / 해설: 현영민 | ||
1 : 0 | ||
울산 HD FC | 인천 유나이티드 | |
<rowcolor=#000,#fff> 26' 김민준 (A. 김민우)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Player of the Match: |
김민준이 전역 후 복귀전 복귀골을 넣었고 이 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가져갔다. 야고 카리엘로는 데뷔전 풀타임을 소화했고 기대감이 생길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3-4번의 기회가 전부 한 끗 차이로 빗나가거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결국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12.3. 4강 VS 광주 FC
12.3.1. 1차전 (원정, 0:1 승)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19:00 | ||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 1,976명 | ||
주심: 박병진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진욱 / 해설: 차상엽 | ||
0 : 1 | ||
광주 FC | 울산 HD FC | |
- | 54' 야고 (A. 정우영)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이 경기부터 시작해 광주와 FA컵 준결승 1차전 - 리그 경기 - FA컵 준결승 2차전의 3연전을 치르게 된다.
광주는 주말 리그 경기를 의식한 것인지 2군을 출동시켰지만 울산은 광주와의 3연전 이후 동해안 더비까지 있는 상황이라 이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동해안 더비 직전 2차전에 힘을 빼기 위해 1군을 총 출동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광주의 2군을 상대로 울산이 쉴새없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노희동 키퍼의 여러 차례의 선방으로 인해 전부 막히거나 광주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는 등 애를 먹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불안한 패스를 보여주던 노희동 키퍼의 패스 미스를 정우영이 태클로 낚아챘고, 야고 카리엘로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최대한 점수차를 벌려야 본전이였기에 계속 광주를 밀어붙였지만,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광주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밀어붙이며 분위기를 내줬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 주나 싶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그렇게 1차전 광주 원정은 울산이 1:0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로 광주전 4연패를 끊어내고 원정 1차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긍정적이였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향후 일정을 고려해 광주 2군을 상대로 1군을 총 출동 시키고도 답답한 공격력으로 인해 겨우 1골밖에 넣지 못한 것은 분명히 아쉬웠고, 특히 수비진은 이날도 상대에게 계속 슈팅 기회를 허용하며 몇 경기 째 조현우와 운에 의존하며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버리지 못했다. 이날도 광주의 슈팅이 조금만 더 정확했거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광주 상대로 무승 행진을 이어갈 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래도 최근 4연패 중인 광주를 상대로, 무엇보다 재앙 같은 경기력만 보이던 원정에서 1:0 승리를 챙긴 것은 굉장히 긍정적이였다. 이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어 결승 진출을 이뤄낼 필요가 있게 되었다.
12.3.2. 2차전 (홈, 2:2 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19:00 |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 #,###명 | ||
주심: 신용준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소준일 / 해설: 현영민 | ||
2 : 2 | ||
울산 HD FC | 광주 FC | |
12' 임종은 (A. 이명재) 53' 마테우스 (A. 주민규) | 46', 88' 오후성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
4연패를 당하고 있던 광주와의 3연전 중 1차전, 리그 모두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울산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광주는 2경기 모두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울산에 결정적 한 방씩을 얻어맞아 0:1로 패한 만큼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으로, 마지막 경기인 이 경기에 총력을 가할 것이다. 그렇기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기 이후 곧바로 동해안 더비가 있는 만큼,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시작 12분만에 코너킥에서 임종은의 헤딩골이 터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전반전은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후성의 원더골이 터지며 다시 1:1이 되었고, 하지만 마테우스가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슛으로 곧바로 다시 역전골을 만들며 2:1이 되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오후성이 다시 한번 원두재와 조현우를 차례로 낚으며 구석에 공을 정확히 꽂아넣어 2:2를 만들었고, 이후 막판에 광주의 총 공세가 이어지며 또다시 위험한 장면이 계속 나왔지만, 막판 헤딩슛을 막아내는 조현우의 엄청난 선방까지 나오는 등 끝까지 버틴 끝에 결국 2:2로 비기며 광주를 누르고 결승으로 가게 되었다.
반대편에서는 포항이 제주에게 승리하면서 결승전에서 동해안 더비를 치르게 되었다.
12.4. 결승 vs 포항 스틸러스
자세한 내용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결승 문서 참조13. 수상
13.1. 개인 수상
K리그1 2024년 MVP | ||
수상 | 조현우 울산 HD FC |
K리그1 2024년 베스트 일레븐 | |
GK | 조현우 울산 HD FC |
DF | 이명재 울산 HD FC |
DF | 김기희 울산 HD FC |
MF | 고승범 울산 HD FC |
K리그1 2024 이달의 선수상 | |
3월 | 이동경 울산 HD FC |
4월 | 이동경 울산 HD FC |
10월 | 고승범 울산 HD FC |
2024 K리그1 라운드 MVP | |
2R | 이동경 울산 HD FC |
7R | 주민규 울산 HD FC |
9R | 이동경 울산 HD FC |
11R | 조현우 울산 HD FC |
14R | 루빅손 울산 HD FC |
19R | 보야니치 울산 HD FC |
32R | 조현우 울산 HD FC |
36R | 주민규 울산 HD FC |
의사가 만든 링티 K리그 이달의 세이브 | |
3월 | 조현우[96] 울산 HD FC |
4월 | 조현우[97] 울산 HD FC |
13.2. 구단 수상
2024 K리그1 라운드 베스트 팀 | |
6R | 울산 HD FC |
7R | 울산 HD FC |
9R | 울산 HD FC |
14R | 울산 HD FC |
29R | 울산 HD FC |
35R | 울산 HD FC |
36R | 울산 HD FC |
38R | 울산 HD FC |
14. 시즌 총평
다사다난한 1년간의 여정 끝에 왕조 건설의 대업을 달성한 K리그, 용두사미로 끝난 코리아컵, 그리고 대재앙 그 자체에 간신히 마지막에 체면만 살린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까지, 울산으로서는 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여러모로 굉장히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였다.
특히 K리그는 쓰리핏이라는 역사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 시즌 초반부터 후반에 이르기까지 팀 내외로 유난히 위기가 많았던 시즌이었다. 팀 외적으로는 초반에는 박태하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중후반에는 양민혁과 이상헌 등을 앞세우며 돌풍을 일으킨 강원 FC, 정정용의 지휘 아래 입대로 최상급 자원을 대거 수혈한 김천 상무가 울산을 위협했다.
다음으로 팀 내적으로는 주전 자원인 설영우를 유럽에 이적시켜야 했으며, 전반기 괴물같은 활약을 보인 이동경이 군에 입대해야 했다. 또한 세대 교체를 등한시하고 베테랑의 경험을 선호한 울산의 스쿼드는 말 그대로 노인정이 되어 버렸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30대 중반 선수들이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급격한 폼 하락을 겪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지난 2년간 우승을 차지한 홍명보는 시즌 중반부터 점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과, 이 시점 대표팀 감독 부임 사가까지 겹치며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고 끝내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으로 날라 버리며 울산은 리그 4위까지 추락하는 등, 올해는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오히려 홍명보가 한계를 드러낸 시점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떠난 것이 울산에게는 전화위복이 되었고, 이후 부임한 김판곤은 리그 후반기 단 1패만을 기록하며 결국 빠르게 팀을 추스리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불과 부임 반 년만에 K리그 1 트로피를 안겨주며 울산 왕조를 열어젖히는데 성공했다.
코리아컵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극상성이라 봐도 무방한 포항에게 결승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준결승전에서 광주 FC와 혈전 끝에 올라왔기에 북산 엔딩이라는 평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ACLE로 사상 초유의 5연패라는 충격적 성적표를 받아들이는 등 그야말로 철창 밖 호랑이가 고양이가 된 격이 되었다. K리그 내에서는 상대 팀들이 울산이라는 이름값에 휘둘리는 데다가 리그 자체가 현대 축구의 빠른 스피드와 압박을 잘 하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존재하기에 울산의 베테랑 선수단이 힘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세계 무대는 둘째치고 아시아 내에서조차 울산의 이런 경기력은 말 그대로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것을 증명하듯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압박과 스피드에도 울산의 노쇠화한 선수단은 6경기 연속으로 말 그대로 추풍낙엽처럼 무너지며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5연패 이후 마지막 경기에서 조현우의 차력쇼로 간신히 1승을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확실해진 것은 다사다난한 시즌 속에서 결국 리그 3연패는 챙기는 데 성공했으나, 노쇠화한 스쿼드를 거의 통째로 갈아엎는 것은 필수라는 것이다. 또한 김판곤 역시 초반에는 홍명보와 다른 세부 전술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후반기로 갈수록 노쇠화한 선수단으로 무지성 라인 올리기 압박 축구를 시전하는 등 나사가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코리아컵 결승 패배와 아챔 5연패로 이어지기도 한 만큼, 코치진 쪽도 대거 수혈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2025 시즌에는 2024 시즌보다 더 힘든 1년을 보내야 하기에 철저한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야 할 것이다.
[1] 대표팀 감독직 수행으로 인해 7월 10일 광주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다.#[2] 주장단 모두 결장 시 김영권, 이청용, 조현우 순으로 완장을 찬다.[24강] [4] 합산 성적에 프리시즌 기록과 ACL의 다음 연도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 ex)ACL 2024-25 시즌 중 25년도 기록은 2025 시즌 문서에 작성[b] 다만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b] 다만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b] 다만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8] 다만 구단의 명칭이 바뀌어도 팬들에게 여전히 울산 현대라고 불리는 것은 변함없을 것으로 예상된다.[9] 울산 HD FC의 모기업인 HD현대의 로고색이다.[10] 초록색은 현대그룹의 상징색이고 2000년대 초에는 울산 역시 그에 따라 초록색을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 초록색은 아무래도 전북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게 문제. 초록색이 상징색인 전북의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은 상징색이 남색이지만 산하 각 스포츠단의 고유 색상을 존중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울산과 전북의 팀컬러와 모기업의 팀컬러는 서로 정반대다.[11] 앞의 두 팀은 로고는 안 바뀌어서 2024 유니폼을 입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울산은 로고가 바뀌었기 때문에 2024 유니폼을 입으려면 새로 제작을 해야한다.[12] 현 시점에서 광주 FC의 이순민과 정호연 두 선수만이 울산의 눈높이를 충족하나 이순민은 몸값이 다소 비싸 현재 울산 외에 다른 팀들도 영입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난 모양새이며, 정호연은 국내 이적보다 해외 이적을 선호하기 때문에 광주에서 nfs를 때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13] 2022년에는 이적시장 막판에 이동준의 대체자로 대려온 광주 FC의 엄원상이 매 경기마다 이동준을 잊게 만드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울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23년에 성남에서 데려온 김민혁 또한 마당쇠를 방불케 하는 헌신과 클러치 능력으로 울산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14] 다만 이 이적이 프런트의 독단적인 결정이라기 보다는, 선수가 출전 기회를 강하게 원해서 보내줬다는 썰이 더 강하다. 냉정히 생각하면 울산의 센터백 뎁스가 워낙 두꺼워서 올해도 출전 기회는 별로 받지 못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니.[15] 김태환은 설영우의 이적과는 무관하게 이미 구단 내부에서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못을 박았기에 미련없이 자유 계약으로 보내줬고, 이 상황을 대비해서 작년에 안현범을 영입 리스트에 올리긴 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에 전북이 먼저 채 가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현재 국내에서 설영우를 대체할 수 있는 우풀백은 두현석과 황재원 뿐인데 두현석은 현역 입대를 준비하는 상황이라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황재원은 대구에서 nfs를 선언할 확률이 불 보듯 뻔하다.[16] 정승현이 그나마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었으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 와슬에게 팔아버렸다.[17] 김영권은 이미 리그 경기에서 큰 실수 몇 번으로 다수의 실점에 직결되는 플레이를 했고, ACL에서는 4강 2차전에서 보여준 호러쇼의 끝판왕으로 결승 진출 실패의 원흉이 됐으며, 황석호는 경기 때마다 기복이 심하다. 김기희는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안 지나서 당한 큰 부상으로 이미 전반기를 거의 날려버렸다고 봐도 무방한데, 추후 또 한번 이런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절대 없다.[U-22] [U-22] [U-22] [U-22] [U-22] [U-22] [24] 쉐도우 스트라이커 소화 가능[U-22] [U-22] [U-22] [U-22] [U-22] [U-22] [U-22] [U-22] [U-22] [U-22] [U-22] [U-22] [U-22] [U-22] [추정] [추정] [41] 경기 중 상대방에게 손을 밟혀 출혈 발생[42] 경기 중 상대방의 축구화 스터드에 얼굴을 부딫혀 출혈 발생[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52] 예시 1: 2023년 2월 2일에 열린 아틀란틱 컵 브렌트포드 FC B전에서 벤치 명단에 있던 설현빈이 2월 6일 FC 미트윌란전에는 벤치 명단에 없었기에 설현빈 부상 일자는 중간 값인 2023년 2월 4일로 작성함.[53] 예시 2: 2023년 1월 11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된 국내 동계훈련에서 황재환이 부상 당했기에 중간 값인 2023년 1월 14일로 작성함.[54] 2023년 4월 22일 포항전 정승현 부상으로 인한 50분 임종은과 교체, 교체 투입된 임종은도 부상 당함. 이 경우 정승현 - 임종은 순으로 표를 작성[추정] [추정] [추정] [추정] [추정] [60]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이 확정되면서 울산에서 복귀전을 치르지 못함에 따라 송별회가 열리는 경기인 6월 26일 대구전을 기준으로 부상 기간을 서술함.[T1] 동명대 진학[T2] 중앙대 진학[T3] 영남대 진학[T4] 중원대 진학[T5] 경희대 진학[T6] 호남대 진학[T2] 중앙대 진학[T7] 한남대 진학[T3] 영남대 진학[T6] 호남대 진학[T7] 한남대 진학[T6] 호남대 진학[비고] 4월 29일 훈련소 입소.[셀온] 50% 셀온 조항 포함[75] 추가로, 박용우를 작년 여름에 바로 중동으로 보낸 것도 이 사건의 영향이 크다는 소문이 있다.[a] 7월 15일 제대.[a] 7월 15일 제대.[78] 강원의 대표이사 김병지가 양민혁 관련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한 바로는 야고의 영입을 원 소속구단 측에 문의한 국내 구단이 몇몇 있었다고 하는데, 전북과 서울, 울산을 말하는 것이 유력하다.[79] 가와사키가 뽑힌 순간 현장에 있는 가와사키 관계자들이 자꾸 울산과 엮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80] 특히 2021년에는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음에도 16강부터 가와사키-전북-포항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토너먼트 일정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매우 억울한 상황이 나왔던 적도 있다.[81] 그래도, 달리 생각해 보면 K리그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선수들과 본격적으로 실전에서 합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한다.[82] 설영우는 작년 8월 현대가 더비에서 하파 실바의 거친 바디체킹 파울로 어깨 쪽에 부상을 입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해서 어깨 부분에 가벼운 충격만 입어도 탈골이 일어나고 있다.[83] 이는 켈빈 또한 마찬가지이다. 신입생들 중 김주환, 심상민과 더불어 데뷔전을 가지지 못했는데, 위 두 명은 로테이션~준주전 정도의 자원으로 데려왔기에 울산 입장에서는 중박 정도의 활약만 해줘도 부담을 덜 수 있지만 마테우스와 켈빈은 즉시 전력급을 해줘야 할 엄연한 외국인 선수이기에 최소 상박~대박을 터뜨려야 하며, 실패할 경우 타격이 매우 크다. 특히 마테우스는 위에 이적 시장 부분에서도 말했듯이 만약 실패한 영입이라면...[84] 서호정 기자의 말로는 경기 당일까지 선수들에게 에이전트의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고 한다.[85] K리그1의 우승 상금은 달랑 5억이라 일본과 중국과 달리 K리그 팀들 입장에선 ACL 우승 상금으로 60~70억 언저리를 수령하면 거의 로또 취급을 받는다. 100억 언저리만 받아도 K리그 팀 입장에서는 2년 연속 트레블에 준하는 엄청난 로또인 셈.[86] 다만 두 경기 모두 다른 감독이 요코하마를 지휘했기에 지금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019년에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을 맡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작년 조별리그에선 케빈 머스캣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었다. 2023년이 끝나고 머스캣이 요코하마를 떠난 뒤 현재는 해리 큐얼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87] 리그 경기를 포함해 지난 시즌 써드 킷이자 ACL 킷으로 나온 두 종류 유니폼의 승률을 비교해보면 검은색 홈킷을 입은 경기에서는 7승 2무로 승률 77.8%를 기록하면서 승률이 매우 좋았지만, 흰색 원정킷을 입은 경기에선 3승 3무 4패를 거두면서 30%의 처참한 승률을 보여줬다.[88] 요코하마는 지난 8강 산둥전에서도 1-2차전 사이에 끼어있던 리그 경기인 감바 오사카전을 3월 9일에서 4월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89]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말이 오갔지만, 홍명보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병무청의 국외여행 허가가 난 것인지 이 경기까지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일정상 28일 제주와의 홈 경기가 있긴 하지만 입대 하루 전날 저녁에 경기를 뛰게 할 수는 없으니 이 경기가 올 시즌 이동경의 울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24강] [91] 문수 잔디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5차전인 상하이와의 경기까지도 종합운동장에서 치르게 된다.[92] 슈팅 수도 17:10, 유효슈팅도 5:5였다.[93] 최근의 경우 2018년은 리그 3위를 거둬 ACL 진출을 확정지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한 대구와의 결승전에서 1, 2차전 모두 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쳐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고, 2019년은 1차전에서 대전 코레일(당시 명칭은 대전 한국철도 축구단)에게 충격적인 자이언트 킬링을 당했다. 2020년은 전북에게 리그 우승을 내준 상태에서 FA컵 우승마저 전북에게 내준 뼈아픈 기억이 있고, 2021년은 시즌 막판에 ACL, FA컵, 리그 우승 가능성이 모두 살아있는 상황에서 ACL 포항전 승부차기 패-FA컵 준결승 전남전 패-리그 성남전 패라는 지옥의 3연타를 제대로 맞았다. 2023년은 인종차별 사건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 치러진 제주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해 안 그래도 안 좋았던 분위기가 더욱 나빠졌다. 그나마 2022년은 4강에서 전북에게 패배했으나 바로 다음 리그 경기에서 통쾌한 복수에 성공해 탈락의 아픔이 빨리 씻긴 편이다.[94] 루빅손, 장시영, 심상민, 김영권, 황석호, 김주환, 설영우[95] 울산이 최근 4실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는 3년 전인 2021년 여름에 '문수 대참사'라고도 불리는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5골을 허용한 것이 마지막이었다.[96] 3R 인천 유나이티드 FC 전.[97] 6R 수원 FC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