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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노래방/3~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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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노래방
방영 목록 3~20회 21~40회 41~60회 61~80회 81~100회
101~120회 121~140회 141~160회 161~179회 특집편
관련 문서 쟁반 릴레이 송 · 찬스 · 각종 기록

1. 3회 - 울산 아가씨 편2. 4회 - 오 수재너 편3. 5회 - 여자의 마음 편4. 6회 -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 오셨네 편5. 7회 - 군밤타령6. 8회 - 라쿠카라차7. 9회 - 희망의 나라로 편8. 10회 - 목장의 노래 편9. 11회 - 올드 블랙 죠 편10. 12회 - 오 나의 태양11. 13회 - 쭈니형(현 와썹맨) BAAM! 습득 전엔 우리말 마스터급?!12. 14회 - 강호동, 게스트지만 진행하는 남자13. 15회 - 모두를 당황시킨 전화찬스14. 16회 - 신동엽의 딥빡!...15. 17회 - 김장훈 & 숲튽훈16. 18회 - 왕년 개콘 3대장의 꿀케미17. 19회 - 화이트데이 로맨스?18. 20회 - 17년 전 핑클의 완전체 예능

1. 3회 - 울산 아가씨 편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3회
방영일자 2001년 11월 22일
게스트 최진영, 홍경민, 이병진
도전곡 울산 아가씨 1절
경상도 민요
소절
1소절 동해나 울산은 잣나무 그늘
2소절 경치[1]도 좋지만 인심도 좋구요
3소절 큰 애기 마음은 열두폭 치마
4소절 실백자[2] 얹어서 전복쌈일세
5소절 에헤이야[3]
6소절
(다함께)
동해나 울산은 좋기도 하지
자리 배치
이병진 최진영신동엽홍경민유승준
신동엽 최진영 이병진 홍경민 유승준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신동엽 뭐..지?
?번째 시도 1소절신동엽 동해나 울산은 ...
?번째 시도 4소절유승준 실백자 얹어서 ...
?번째 시도 1소절최진영 박자 틀림.
?번째 시도 4소절홍경민 못 부름.
?번째 시도
?번째 시도
여덟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자리 변경
신동엽최진영이병진홍경민유승준
신동엽 최진영 이병진 유승준 홍경민
자리 변경 2
신동엽최진영이병진유승준홍경민
최진영 신동엽 홍경민 유승준 이병진
자리 변경 3
최진영신동엽홍경민유승준이병진
신동엽 최진영 이병진 홍경민 유승준

이 당시에는 찬스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기였기에 자리를 수시로 바꾸고 싶을 때 바꿀 수 있었다. 심지어 전곡도 다시 들려달라면 들려줬다.

57회에서 본 회차의 클립이 잠깐 등장했다.[4]

2. 4회 - 오 수재너 편


[5]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4회
방영일자 2001년 11월 29일
게스트 이성진, 장나라, 이병진
도전곡 오 수재너
S. C. 포스터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멀고 먼 앨라배마 나의 고향은 그 곳
2소절 벤조[6]를 메고 나는 너를 찾아왔노라
3소절 떠나온 고향 하늘가에 구름은 일어
4소절 비끼는 저녁 햇살 그윽하게 비치네
5소절 오 수재너야 노래 부르자[7]
6소절
(다함께)
멀고 먼 앨라배마 나의 고향은 그 곳
자리 배치
유재석 장나라 신동엽 이성진 이병진
이병진 신동엽 유재석 이성진 장나라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이병진 멀고먼 앨라배나 마의 고향은...
두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오 수...
노래 다시 듣기[8]
세번째 시도 4소절 이성진 비끼는 노을 저녁
네번째 시도 4소절 이성진 비끼는 하늘...
다섯번째 시도 3소절 유재석 떠나온 하늘 고향
여섯번째 시도 4소절 이성진 햇살 노을
노래 다시 듣기
일곱번째 시도 4소절 이성진 비끼는 햇살 노을 아래 그...
여덟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최초의 외국곡이며 이 회차에선 스케줄 때문에 유승준이 불참해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 함께 출연하던 유재석이 대타 MC로 출연했다. 따라서 유재석의 첫 해투 출연인 셈. 유승준이 불참해서 KBS 채널에서 공식적으로 올릴 수 있는데도 올리지 않았다.[9]

3. 5회 - 여자의 마음 편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5회
방영일자 2001년 12월 6일
게스트 강현수, 이병진, 김현정
도전곡 여자의 마음[10]
빅토르 위고 희곡 / G. 베르디 작곡
소절
1소절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2소절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3소절 눈물을 흘리며 방긋 웃는 얼굴로
4소절 거짓말로서[11] 속였을 뿐이리
5소절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6소절
(다함께)
여자의 마~음 변합니다 변합니다 아~ 변합니다
자리 배치
신동엽 유승준
이병진 유승준 김현정 강현수 신동엽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여자의 마음~
두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여자의 마음~
세번째 시도
네번째 시도
다섯번째 시도
여섯번째 시도
일곱번째 시도
여덟번째 시도
아홉번째 시도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4. 6회 -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 오셨네 편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6회
방영일자 2001년 12월 13일
게스트 강병규, 김종국, 신동욱
도전곡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 오셨네
신동엽의 횡설수설 캐롤
소절
1소절 울어야 돼 울어야 돼
산타 할아버지도 우는 아이들에겐
2소절 떡 하나를 더 주신대
3소절 잠잘 때나 일어날 때
짜증 낼 때 장난할 때도
4소절 산타 할아버지는
뭐가 뭔지 모르시겠대
5소절 울어야 돼 울어야 돼
산타 할아버지도 우는 아이들에겐
6소절
(다함께)
떡 하나를 더 주신대
자리 배치
신동엽 김종국 유승준 강병규 신동욱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울어야 돼 울어야 돼 산타 할아버지 우는 아이들에겐
두번째 시도
세번째 시도
네번째 시도
다섯번째 시도
여섯번째 시도
일곱번째 시도
여덟번째 시도
아홉번째 시도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원곡에선 2소절과 3소절 사이에 '산타할아버지도 잘 모르신대 우는 아기에겐 뭐가 약인지 떡 하나로 해결하신대'라는 가사가 더 있는데 제작진이 편곡을 한 모양이다. 만약 전체로 나왔다면 1, 2소절과 5, 6소절을 통합해 각각 1소절, 5소절로 하고 2소절을 편곡된 부분으로 정하고 3, 4소절은 정해진대로 부른 다음 6소절에 뒷 부분('떡 하나를 더 주신대')을 반복해서 넣으면 적절히 분배가 된다. 다만 이렇게 하면 한 소절이 거의 두 소절 정도로 길어질 수 있어서 취한 조치로 보인다. 아니면 8소절을 반복해서 9소절로도 할 수 있었지만 당시엔 그런 개념이 없었다.

특이 사항으로는 당시 고정 게스트였던 이병진이 불참한 회차며, 쟁반노래방 단독으로 진행된 최초 회차다.

5. 7회 - 군밤타령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7회
방영일자 2001년 12월 20일
게스트 김성수, 이병진, 하리수
도전곡 군밤타령
경기도 민요
소절
1소절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허얼싸 돈 바람 분다
2소절 얼싸 좋네 아 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생율[A] 밤이로구나
3소절 너는 총각 나는 처녀
처녀 총각이 시집을 가고 장가를 가네
4소절 얼싸 좋네 아 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생율[A] 밤이로구나
5소절 개가 짖네 개가 짖어
눈치 없이도 어허얼싸 함부로 짖누나
6소절
(다함께)
얼싸 좋네 아 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생율[A] 밤이로구나
자리 배치
이병진 유승준 신동엽 김성수 하리수
신동엽 이병진 하리수 김성수 유승준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어허얼싸 바람
첫번째 찬스 노래 다시 듣기
두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어허얼싸 바람
세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어허얼싸 바람 분다
네번째 시도 3소절 하리수 처녀 총각이 어허얼싸 시집을 간다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유승준 개가 짖네 개가 짖어 눈치도없는
두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신동엽 이병진 하리수 김성수 유승준
신동엽 이병진 유승준 김성수 하리수
여섯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어허얼싸 바...
일곱번째 시도 6소절 다같이 하리수만 부름
여덟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이 회차까지는 찬스를 임의로 정해서 뽑는 식으로 노래를 원하는 때에 다시 듣거나 자리도 임의로 바꿀 수 있었다. 8회차부터 본격적으로 찬스를 제비뽑기를 하는 식으로 변경됐다.

6. 8회 - 라쿠카라차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8회
방영일자 2001년 12월 27일
게스트 배기성, 이병진, 이정현
도전곡 라쿠카라차
멕시코 민요
소절
1소절 병정들이 전진한다
2소절 이 마을 저 마을 지나
3소절 소꿉놀이 어린이들
4소절 뛰어와서 쳐다보며
5소절 싱글벙글 웃는 얼굴
6소절 병정들도 싱글벙글
7소절 빨래터의 아낙네도
8소절 우물가에 처녀도
9소절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
10소절 아름다운 그 얼굴
11소절
(다함께)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
12소절
(다함께)
그립다 그 얼굴
자리 배치
이병진 유승준 신동엽 이정현 배기성
신동엽 유승준 배기성 이병진 이정현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병정들이 노래한다
두번째 시도 3소절 배기성 산새들노래한다
첫번째 찬스 노래 다시 듣기
세번째 시도 3소절 배기성 개구장이 어린이들
네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이 마을 저 마을 마다
다섯번째 시도 3소절 배기성 소꿉정리 아이들
여섯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병정들이 노래한다
일곱번째 시도 3소절 배기성 소꿉놀이 어린이
두번째 찬스 순서 바꾸기
신동엽 유승준 배기성 이병진 이정현
유승준 신동엽 배기성 이병진 이정현
여덟번째 시도 12소절 다함께 환호하다 못 부름
마지막 찬스 노래 다시 듣기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해피투게더 2001년 마지막 방송이며 방송일 2일 전이 성탄절이어서 그런지 세트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져 있다. 멕시코 민요인 <라쿠카라차>를 불렀으며 이 회차부터 본격적으로 찬스를 제비뽑기를 하는 식으로 변경됐고, 소절을 배분하는 손가락 역시 도입됐다. 이번 회차에서는 노래 다시 듣기 2장, 순서 바꾸기 1장, 총 3장이 들어가 있었으며 세 장 다 뽑을 수 있다.

첫번째 시도에서는 신동엽이 '전진'을 '노래'라고 해서 쟁반을 맞았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배기성이 가사를 까먹어서 기회를 날렸다. 첫번째 찬스에서 '노래 다시 듣기'를 뽑았으나 배기성이 또 틀려서 쟁반을 맞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네번째 시도에서는 유승준이 '지나'를 '마다'라고 부르는 바람에 기회를 날리게 되었고 다섯번째 시도에서는 배기성이 소꿉정리 아이들이라는 황당한 실수를 해서 다른 멤버들이 분노했다. 그리고 여섯번째 시도에서는 신동엽이 첫번째 시도와 같은 오답을 말하는 바람에 기회를 날렸으며 일곱번째 시도에서는 배기성이 '어린이들'을 '어린이도'로 부르는 바람에 3소절 이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신동엽의 추천으로 배기성이 찬스를 뽑았는데, '순서 바꾸기'를 뽑으면서 출연진들은 모두 절망했다.[15] 배기성이 모두 다 자기 번호를 뽑으면 되지 않냐면서 확률 20% 드립을 치자 자막으로 친절하게 다섯 명 모두 자기 자리 뽑을 확률은 약 0.83%라고 알려줬다... 그런데 배기성이 진짜 원래 자리였던 3번을 뽑자 분위기가 급반전되었고[16] 이병진과 이정현도 각자 원래 자리를 지켰다. 만약 유승준이 1번을 뽑지 않았다면 최초로 모두가 제자리를 지키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었다.

자리를 바꾼 후에 노래를 다시 맞춰본 끝에 마지막까지 무사히 진행했으며 마지막 찬스로 노래를 다시 듣고 아홉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여담으로 쟁반노래방 코너 첫 도입인 3회부터 8회까지 6회를 제외하고 총 5번 출연, 5전 전승을 기록한 이병진의 마지막 출연 회차이기도 하다. 또한 3회처럼 부르는 사람의 이름이 세로로 등장했으며 두 줄로 구성되었다.
이 회차에선 소절 배분이 특이하게 진행되었는데, 한 소절을 반반씩 나뉘어 1→5→1 왕복 후 합창 두 소절로 진행했다. 제대로 편집되었으면 1→5 편도로 보내고 두 소절 합창 부분을 하나로 합쳐서 11소절로 했거나[17], 한 소절로 합쳐서 6소절로 출제되었을 것이다.

7. 9회 - 희망의 나라로 편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9회
방영일자 2002년 1월 3일
게스트 김종국, 이성진, 이기찬
도전곡 희망의 나라로 (2절)
현제명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밤은 지나가고 환한 새벽 온다 종을 크게 울려라
2소절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이로다 희망의 나라로
3소절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4소절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5소절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곳
6소절
(다함께)
희망의 나라로
자리 배치
김종국 유승준 신동엽 이성진 이기찬
김종국 신동엽 이성진 유승준 이기찬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김종국 밤은 지나가고 꽤(?)...
두번째 시도 1소절 김종국 뭐더라?
세번째 시도 1소절 김종국 밤은 지나가고 새벽
첫번째 찬스 노래 다시 듣기
네번째 시도 3소절 이성진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마다
다섯번째 시도 1소절 김종국 못 부름
여섯번째 시도 2소절 신동엽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판이
일곱번째 시도 3소절 이성진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마다
두번째 찬스 한소절만 다시 듣기 (4소절)
여덟번째 시도 3소절 이성진 돛을 달아라 부는 부는
아홉번째 시도 5소절 이기찬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18]
마지막 시도 5소절 이기찬 자유 평등 평화 병(?)...
결과 실패

<희망의 나라로>의 2절을 불렀으며 신년을 맞아 희망적인 분위기의 곡이 선곡되었다. 1절(배를 저어가자...)은 후에 151회 신화 편에서 <엄마 돼지 아기 돼지>와 함께 메들리 곡으로 등장했다.

쟁반노래방이 시작한 이래 최초로 2절을 부른 사례다. 신동엽은 4명의 가수와 개그계의 절대음감이 모였으니 오늘은 굉장히 수월하겠다고 했지만, 미션곡을 듣고 난 뒤에는 다들 자신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중적으로 익히 알려진 1절이 아닌 데다[19] 제작진들이 '오늘은 쉬운 곡이나 반드시 성악가 톤으로 불어달라'는 조건을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더군더나 4소절에서 '앞에 나가자~'라고 길게 끄는 파트를 듣자 모두들 사색이 되어 하나같이 4번 자리는 피하려고 했다.[20] 한편 성악가의 발음도 그렇게 좋지 않아 이성진은 '이 분이 왜 재갈을 물고 노래하시죠?'라고 반응했다.

모두의 우려대로 첫 번째 시도에서는 1소절도 넘기지 못하며 쟁반을 맞고 시작했다. '밤은 지나가고'까지는 맞았고, 가사에 새벽이 들어가는 것은 확실한데 그 외의 가사는 전혀 추측할 방법이 없어서 '밤은 지나가고 새벽 파도소리 들려오는 바닷가'로 잠정 결론을 지은 후 다음 시도를 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김종국이 가사를 잊어버려 '뭐더라?'를 외치며 쟁반이 낙하해 아까운 기회를 한 번 소실하게 되었고, 세 번째 시도에서는 당초에 논의한 가사가 틀려 찬스를 쓰기로 했다.

유승준이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찬스인 '노래 다시 듣기'를 뽑자 모두들 환호했고 세 번째 시도를 하기까지 첫 소절조차 마치지 못한 상황이라 모두들 신경을 곤두세우고 노래에 집중했다. 이후 네 번째 시도에서 드디어 첫 소절을 건너는데 성공했으나, 3소절 담당 이성진이 '부는 바람 맞아'를 '부는 바람 마다'라고 부른 탓에 쟁반을 맞게 되었는데, 이 때만 해도 출연자들은 가사가 틀린 것이 아니라 음정 불안으로 쟁반이 내려온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화근이었다.

다섯 번째 시도에서는 김종국이 시작하는 박자를 놓치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또 쟁반을 맞았으며, 여섯 번째 시도에서는 신동엽이 가사를 실수하며 아까운 기회를 다시금 잃게 되었다.

일곱 번째 시도에서야 3소절 가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기회가 세 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소절마저도 마치지 못하자 찬스를 다시 뽑기로 했는데, 모두들 한 소절 다시 듣기 찬스를 간절하게 원하는 상황에서 이 찬스가 나오자 상황은 희망적으로 바뀌었으나... 여덟 번째 시도에서 이성진이 '돛을 달아라 부는 부는'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범하면서 다시금 비관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게 되었다.

아홉 번째 시도에서는 마침내 최대의 난관이었던 4소절을 통과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5소절 담당 이기찬의 가사 실수로 벼량 끝까지 몰리게 되었다.[21]

그렇게 마지막 시도에서 가사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이 불안한 포즈를 취하던 유승준의 담당 소절은 무사히 통과했으나 이기찬이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결국 쟁반노래방 역사상 최초로 실패한 도전으로 남게 되었으며 2002년 첫 회차부터 실패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사상 유례없는 실패에 출연자들은 모두들 절규했으며, 각자의 기부금으로 1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비탄에 빠진 이들을 대상으로 신동엽이 '한 사람은 빠질 수 있게 하자'는 긴급 제안을 했고, 이성진이 숟가락을 뽑아서 나온 숫자에 따라 차등 납부하자는 조건을 걸었다. 신동엽: 5번 숟가락을 뽑은 사람은 오늘 이제 장학금을 낼 수 있는 영광을 차지하지 못하는 거에요. 이 와중에 이성진은 PD를 향해 출연료가 얼마냐고 물었고, 7만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1번 숟가락: 10만원 지불
2번 숟가락: 20만원 지불
3번 숟가락: 30만원 지불
4번 숟가락: 40만원 지불
5번 숟가락: 면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위바위보로 결정한 숟가락 뽑는 순서: 이기찬[22] → 유승준 → 이성진 → 김종국 → 신동엽(신동엽은 가위바위보에 불참)
1번 숟가락: 김종국 3만원 갖고와 3만원!, 2번 숟가락: 유승준, 3번 숟가락: 신동엽, 4번 숟가락: 이성진, 5번 숟가락: 이기찬

우연히도 김종국, 신동엽, 유승준 순서대로 결과를 발표했는데, 가장 많이 납부하는 사람과 유일하게 열외되는 사람만 마지막에 결과를 공개하면서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되었다. 이후 신동엽은 '이기찬 씨 때문에 성공을 못 했는데, 혼자 돈을 안 내!'라며 불평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가사에 생소한 표현이 다수 사용된 것과 3소절부터 2마디씩 쪼개놓은 이상한 소절 분배[23], 그리고 김종국의 잦은 잔실수 역시 패인으로 작용했으며, 1절 역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과는 별개로 난도가 그리 낮은 건 아닌지라 신화 편에서는 이 곡 1절의 가사를 추측하는데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 회차는 총 7번의 도전을 한 이성진이 유일하게 실패한 회차며, 노래를 들려주기 전 먼저 곡을 알려 준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 소절만 다시듣기 찬스가 최초로 도입된 회차이기도 하다.

8. 10회 - 목장의 노래 편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0회
방영일자 2002년 1월 10일
게스트 홍경민, 장나라, 김진
도전곡 목장의 노래 1절[24][25]
석용원 작사 / 이수인 작곡
소절
1소절 흰 구름 꽃 구름 시원한 바람에
2소절 양떼들 풀파도 언덕을 넘는다
3소절 달콤한 흙내음 대지의 자장가
4소절 송아지 나무 아래 낮잠을 잔다
5소절 부르자 랄랄랄라 목장의 노래
6소절
(다함께)
벌판마다 초록빛 사랑 꽃 핀다
자리 배치
홍경민 유승준 신동엽 장나라 김진
홍경민 유승준 신동엽 장나라 김진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참새들 꿈같...
두번째 시도 1소절 홍경민 양떼들... 에잇! (전원 쟁반 맞을 준비)
세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양떼들 울어대는 (쟁반 맞아도 꿋꿋이) 저 푸른 언덕에~
첫번째 찬스 노래 전곡 다시듣기
네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양떼들 들판의
다섯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양떼들 들판의
여섯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양떼들 들녘의
두번째 찬스 한 소절만 다시 듣기 (3소절)
일곱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양떼들 풀밭의
여덟번째 시도 3소절 신동엽 우와아!!! 어... ㄷ... 대지의.. (...)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이 회차는 쟁반노래방에서 최초로 동요가 미션곡으로 선곡된 회차이자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원래 자리를 지킨 유일한 사례다.[26] 이 날 복병은 2소절의 '풀파도'로 이 부분 때문에 일곱번째 시도까지 2소절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다가 신동엽이 유추한 덕분에 진도를 나가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

9. 11회 - 올드 블랙 죠 편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1회
방영일자 2002년 1월 17일
게스트 정선희, 이혜영, 김민정
도전곡 올드 블랙 죠
S. C . 포스터 작사 / 작곡 / 김광섭 역사
소절
1소절 그리운 날 옛날은 지나가고
2소절 들에 놀던 동무 간 곳 없으니
3소절 이 세상에 낙원은 어디뇨
4소절 블랙 죠 널 부르는 소리 슬퍼서
5소절 나 홀로 머리를 숙이고서 가느니
6소절
(다함께)
블랙 죠 널 부르는 소리 그립다
자리 배치
정선희 유승준 신동엽 이혜영 김민정
신동엽 정선희 김민정 유승준 이혜영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암울했던
두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아쉬웠던
세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그리움의
네번째 시도 2소절 정선희 판에서
첫번째 찬스 지정 자리 바꾸기 (2↔4)
두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신동엽 유승준 김민정 정선희 이혜영
신동엽 정선희 유승준 이혜영 김민정
다섯번째 시도 2소절 정선희 못 부름.
마지막 찬스
5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전곡 다시 듣기 요청.
여섯번째 시도 2소절 정선희 들에 놀던 구름
일곱번째 시도 1소절 신동엽 들에 놀던(2소절 가사와 혼동.)
여덟번째 시도 2소절 정선희 들에 놀던 동무 하나
아홉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여자 게스트들만 출연한 최초의 방영분이며 쟁반노래방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한 정선희가 처음으로 출연한 회차다.[27] 이 회차부터 각 자리와 소절을 상징하는 색깔이 추가되었고 찬스가 3개에서 5개로 늘어났으며 소절 배분 자막이 추가되었다. 당시 원래 있던 찬스 3개에서 '지정 자리 바꾸기'[28]와 '꽝'이 추가되었으며 찬스 사용 기회도 3회로 증가했다.[29]

19세기 중반에 창작된 미국 민요 <올드 블랙 죠>에 도전했다. 유독 음질과 어린이 합창단들의 발음이 좋지 않아 가사를 파악하는 데에 애를 먹었고, 정선희는 원어냐고 묻기까지 했다. 유승준이 새로 개편된 찬스에 대해서 설명해줬는데, 신동엽이 꽝, 자리 바꾸기, 지정 자리 바꾸기 셋 다 나오면 최악의 상황이라고 했다.

첫 시도에서는 신동엽이 '그리운 날'을 '암울했던'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시작하자마자 쟁반을 맞았다. 출연진들이 뒤의 가사인 '옛날은 지나가고'를 기억했으나, 앞의 네 음절을 알지 못 하여 어두웠던, 즐거웠던 이상민씨와의 즐거웠던 옛날은 지나가고, 아찔했던, 아쉬웠던 등이 언급되었고 아쉬웠던으로 부르기로 했으나 이 역시 아니었다. 이때 이혜영은 맞힌 줄 알고 '맞어! 맞어!'라고 설레발을 치다가 긴장을 푼 정선희와 유승준이 무방비 상태에서 맞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후 유승준이 '그리웠던'을 제안했고 이 와중에 이혜영은 본인이 '그리움으로 지는 너'로 데뷔했으니 그리웠던보다는 '그리움의'가 훨씬 말이 된다고 했으나, 하도 뜬금없는 논리라 당연히 먹히지 않았음에도 계속 억지를 부렸다. 이때 정선희는 정답인 '그리운 날'을 유추했으나, 오답인 이혜영의 의견을 따라가는 바람에 또 아까운 기회 한 번을 날리게 되었다.
이혜영: 난 이거 내리지 마세요! 나 이거 아니에요!
자막: ('그리운 날'을 거부하는 혜영)
정선희: 그럼 우리가 맞으면 이혜영 씨만 내려주세요! 그리운 날 옛날은 지나가고!
이혜영: 그럼 나는 이거를 들고 있을 거야!
정선희: 해보고 만약에 우리가 맞으면 어떡할래?
이혜영: 그냥 내 느낌이 딱 '그리움의'야!
(중략)
이혜영: 코코 노래 제목이 '그리움으로 지는 너'잖아요.
유승준: 아니 코코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정선희: 언제적 코코 얘기를 하는 거야!
이혜영: 아 일단 한번 해봐 맞을 거야~ 한 번만 한 번만... (유승준: 아니 그리움의는 말이 안 돼...)
자막: (이젠 아예 떼를 쓰는 혜영)
정선희: 그냥 해줘 그리움의, 자기로 인해서 우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입는지 느껴야 돼!
유승준: 맞을 준비해 그냥...
'그리운 날' VS '그리움의' 불꽃 튀는 신경전
신동엽: 뭐 기분 나쁘지도 않네! 예상했던 바야, 오히려 기분이 좋아! 거봐 이제 내 말이 맞잖아 주장할 수 있잖아!
유승준: 내가 그렇게 아니라고 했는데도! 이제는 그냥 말 들어주지도 말자고요!
자막: (그렇게 혼자 고집을 부리더니...)
(이혜영 고개 못 듦)
정선희: 자기도 양심이 있으면 목소리 줄이겠지! 그렇게 떼를 쓰지 못할 거야 이제!
이혜영의 트롤링으로 쟁반을 맞은 직후

결국 네 번째 시도에서야 간신히 1소절을 통과할 수 있었으나, 역시 2소절도 문제였다. 일단은 나머지 가사 대부분의 상의를 마쳤지만[30], 2소절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고 정선희는 심지어 '들판에는 풍뎅이가 뛰놀고'라고 주장하는 기행을 벌였다. 결국 이혜영이 찬스를 뽑았는데, 결과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지정 자리 바꾸기'였다. 이 와중에 이혜영은 '2↔4'를 '3↔4'로 읽는 바람에 정선희로부터 숫자도 못 읽냐는 질타를 받았고, 유승준은 5번하고 밖에 있는 사람 바꿔주면 안 되냐고 하기까지 했다.

결국 별 소득 없이 찬스 하나를 날리게 되자 곧바로 다시 찬스를 쓰기로 했는데, 정선희가 '자리 바꾸기'를 뽑는 사고를 치면서 일은 끝없이 꼬여만 갔다. 새롭게 실시한 자리 배치를 통해서 정선희는 처음 자리로 돌아갔고 신동엽은 자리 유지, 나머지 출연진들은 모두 자리가 바뀌었다. 결국 네 번째 시도까지 2소절을 넘지 못하고 찬스 두 번을 아무 의미없이 날려버리는 불운을 겪었다.

다섯 번째 시도는 어이없게도 사레에 들린 정선희가 노래를 못 부르는 바람에 쟁반을 맞았고, 아무리 생각해도 2소절은 전혀 유추할 수 없기 때문에 찬스를 뽑기로 했다.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이혜영이 찬스를 뽑기로 했는데, 윷놀이하듯이 찬스지를 던져 치마에 떨어진 찬스를 뽑은 결과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대로 가다가는 무조건 실패할 거라는 판단하에 신동엽이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100만원 중 절반인 50만원을 출연진들이 내는 조건으로 노래를 다시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럼에도 2소절이 정확히 들리지 않았으며, 이 와중에도 이혜영은 엉터리로 들은 것을 알려주는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뒤로도 신동엽과 정선희가 교대로 사고를 치는 바람[31]에 여덟 번째 시도를 하는 동안에 2소절조차 넘지 못하는 최악의 졸전을 치렀지만 상의했던 가사가 맞았던 덕분에 아홉 번째 시도에서 마침내 성공했다. 41회와 마찬가지로 찬스 매매가 이루어진 회차라고 볼 수 있는 셈.

결과적으로, 106회 <동물농장>과 159회 <한국을 빛낸 100명 위인들 2절>과 맞먹는 최악의 졸전이었지만, 후자처럼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32] 가정론이지만, 만약 찬스 구매가 없었다면 세 명이나 노래를 부르지 못할 수 있었고 유승준은 후에 2018년 특집에서 자리를 바꾸고 노래를 부르지 못한 조세호와 같은 상황을 겪을 수도 있었다.

참고로 이 날 신동엽이 오프닝에서 말하길 학교 가는 길을 지각하는 바람에 머리를 감고 오지 못해서 모자를 쓰고 왔다고 한다.

10. 12회 - 오 나의 태양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2회
방영일자 2002년 1월 24일
게스트 신동욱, 채정안, 김장훈
도전곡 오 나의 태양
작사자 미상 / E. 카푸아 작곡
소절
1소절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다
2소절 폭풍우 지난 후 너 더욱 찬란해
3소절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올 때
4소절 하늘에 밝은 해는 비치인다
5소절 나의 몸에는 사랑스런 나의 햇님 비치인다
6소절
(다함께)
오 나의 나의 햇님 찬란하게 비치인다
자리 배치
김장훈 채정안 신동엽 유승준 신동욱
신동욱 유승준 김장훈 채정안 신동엽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신동욱 첫 박자 놓침
두번째 시도 1소절 신동욱 나의 태양
첫번째 찬스 한 소절만 다시 듣기 (1소절)
세번째 시도 1소절 신동욱 나의 햇빛
네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폭풍우 나고
다섯번째 시도 2소절 유승준 폭풍우 지난 후 더욱
두번째 찬스
여섯번째 시도 1소절 신동욱 오 맑은 태양
일곱번째 시도 3소절 김장훈 가사 모름
마지막 찬스 노래 전곡 다시 듣기
여덟번째 시도 5소절 신동엽 나의 노래
아홉번째 시도 5소절 신동엽 나의 몸에는 사랑스런 나의 햇님 비치인다
마지막 시도 5소절 신동엽 나의 몸에는 사랑스런 나의 햇님 비치인다
결과 실패

공동 MC였던 한 남성 가수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회차다. 사실 미국으로 토껴서 시민권을 취득했던 건 이보다 약 일주일 전의 일이었지만, 이미 촬영이 다 끝난 걸 폐기할 수 없던 터라 방송 전 자막으로 "1월 8일에 촬영한 분량입니다."란 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방송했으며 최대한 그 가수를 안 나오도록 편집해서 내보냈다.

이 회차까지는 그 원년 멤버 때문에 깔깔TV 유튜브에도 안 올라와 있다. 어떻게 보면 로스트 미디어. 결과는 5소절 담당이었던 신동엽이 9번째에 '햇님이'라고 잘못 불렀다가 마지막에 '햇님 뿐'이라는 가사를 잘 유추했음에도 마지막 시도에서 같은 실수를 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노래 자체의 인지도가 매우 높고 가사 역시도 그렇게 어렵다고 할 수 없는 곡이기 때문에 결과론이지만, 신동욱의 잔실수가 없었거나, 전곡 다시 듣기가 일찍 나왔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

이날 두번째 찬스는 신동엽의 추천으로 채정안이 뽑았는데, 정작 채정안이 찬스를 뽑자 신동엽은 불길하다며 찬스 열기를 거부했다. 그래도 한번 뽑은 이상 무를 수는 없으니까 숟가락을 수거해서 1번 숟가락을 뽑은 사람이 찬스를 보기로 했는데, 결과는... 다만 이때는 꽝을 뽑아도 쟁반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또한 전곡 다시 듣기에서 배속 재생을 최초로 한 회차다.[33]

11. 13회 - 쭈니형(현 와썹맨) BAAM! 습득 전엔 우리말 마스터급?!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3회
방영일자 2002년 1월 31일
게스트 god (박준형, 윤계상, 데니 안, 손호영, 김태우)
도전곡 켄터키 옛집
S. C. 포스터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켄터키 옛집에 햇빛 비치어
2소절 여름날 검둥이 시절
3소절 저 새는 긴 날을 노래 부를 때
4소절 옥수수는 벌써 익었다
5소절 마루를 구르며 노는 어린 것
6소절 세상을 모르고 노나
7소절 어려운 시절이 닥쳐 오리니
8소절 잘 쉬어라 켄터키 옛집
9소절 잘 쉬어라 쉬어
10소절 울지 말고 쉬어
11소절 그리운 저 켄터키 옛집 위하여
12소절 머나먼 집 노래를 부르네[34]
자리 배치
김태우 박준형 데니안 신동엽 손호영 윤계상
김태우 윤계상 손호영 신동엽 박준형 데니안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김태우 저기 옛집에... (쿵!) 아이구
두번째 시도 1소절 김태우 켄터키 옛집에 햇빛 비추면
세번째 시도 2소절 윤계상 여름날 검둥이 신사
네번째 시도 1소절 김태우 켄터키 옛집에 햇빛 비추니... 엇! 아는 부분을 틀리면 어떡해?
다섯번째 시도 3소절 손호영 저 새들 신나게 노래...
첫번째 찬스 한 단어 가르쳐주기 (3소절: 저 새들 {{{#green 긴 날을}}})[35]
여섯번째 시도 3소절 손호영 저 새는 긴 날을 노래 부르면
두번째 찬스 꽝! 다시 뽑으세요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듣기
일곱번째 시도 3소절 손호영 저 새들 노ㄹ... 신나게 노오오...
여덟번째 시도 7소절 데니안 못 부름.
아홉번째 시도 12소절 김태우 머나먼 노래를 부르네
마지막 찬스 자리 바꾸기 신동엽: 아아아아아아악!!!
김태우 윤계상 손호영 신동엽 박준형 데니안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박준형 김태우 신동엽
남은 찬스 두 소절 다시듣기
마지막 시도 4소절 박준형 옥수수 벌써 익었다
김태우: 경상도에서 왔나? 그럴 수두 있지!
결과 실패

깔깔 TV 유튜브에 업로드된 최초의 회차다.

공동 MC였던 남성 가수불명예 하차하면서 이 회차는 신동엽이 단독으로 진행했다. 또한 처음으로 6명이 도전한 회차이자 합창 파트가 없는 회차며 이동식 스튜디오를 좀 더 큰 것으로 마련했다고 신동엽이 밝혔다.[36] 이날 미션곡은 KFC[37]의 로고송이자 크레이지 아케이드 KFC 맵의 BGM으로 유명한 '켄터키 옛집'이다. #

멤버 대부분이 처음 듣는 노래인데다 당시 한국에 귀화한 지 얼마 안 된 한국어 실력이 꽝인 박준형의 맹활약[38]으로 인해 시작부터 꼬였다.

김태우가 1소절부터 3번의 아까운 기회를 날린 데다 윤계상이 담당한 2소절에서도 역시 1번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첫 번째 찬스로 '한 단어 알려주기'를 뽑아 3소절의 문제 단어를 알아냈으나 조사 때문에 또 쟁반 낙하. 데니 안이 두번째 찬스에서 꽝을 뽑아서 손호영이 새로 뽑은 결과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지만, 7번째 시도에서 손호영이 3소절에서 또 어이없이 실수하는 바람에 계속해서 3소절 이후를 뚫지 못했다.

8번째 시도에서야 드디어 4소절 이후로 진도를 나갔고 7소절 담당 데니 안이 가사를 까먹어서 쟁반이 내려온 뒤 9번째 시도에서 드디어 12소절까지 다다르면서 성공 직전까지 갔다. 마지막 찬스로 '2소절 다시 듣기'만 뽑으면 완벽한 상황에서 김태우가 '자리 바꾸기'를 뽑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39]

그럼에도 신동엽의 추리로 12소절을 알아낸 다음 마지막 시도를 했는데, 큰형님 박준형이 바뀐 자리에 적응하지 못 하고 '옥수수도'를 '옥수수두'로 부르는 바람에 허무하게 최초 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사실 박준형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실제로 제일 많이 실수한 건 김태우와 손호영(각각 3번씩)이었다. 결과론이지만, 만일 찬스를 뽑지 않고 자력으로 갔다면 성공했을 것이다.

이 회차 한정으로 기존의 '지정 자리 바꾸기', '꽝'을 대체하여 도입된 '한 단어 가르쳐주기'와 '꽝! 다시 뽑으세요' 찬스가 존재했다. 기존의 '꽝'은 그냥 찬스를 하나 날리는 것이지만, 이때는 쟁반이 떨어지기는 하되 말 그대로 다시 뽑을 기회를 줬다. 어떻게 보면 찬스를 네 번 뽑을 수 있게 되는 것이므로 좋은 찬스라고 할 수 있다. 이 방송분을 끝으로 11회에 도입된 꽝은 짧은 역사를 마감하고 1년 넘게 자취를 감췄다가 71회 방송분에서 '꽝! 다음 기회에'로 리뉴얼되었다.[40]

12. 14회 - 강호동, 게스트지만 진행하는 남자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4회
방영일자 2002년 2월 7일
게스트 강호동, 이수영, 서지영
도전곡 구슬비
권오순 작사 / 안병원 작곡
소절
1소절 쏭알쏭알 싸리잎에 은구슬
2소절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3소절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4소절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5소절 고이고이 오색실에 꿰어서
6소절 달빛 새는 창문가에 두라고
7소절 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
8소절 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9소절 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 솔~ 솔~
자리 배치
강호동 서지영 신동엽 차태현 이수영
이수영 강호동 신동엽 서지영 차태현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강호동 못 부름.
두번째 시도 3소절 신동엽 대롱대롱 풀잎마다 송송
세번째 시도 2소절 강호동 조롱조롱 옥구슬...
네번째 시도 4소절 서지영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솔솔솔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차태현 고이 접어 오색실에...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이수영 강호동 신동엽 서지영 차태현
차태현 이수영 신동엽 서지영 강호동
두번째 찬스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5소절)
세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여섯번째 시도 5소절 강호동 고이고이 오색실에 어서
일곱번째 시도 7소절 신동엽 슬...
여덟번째 시도 7소절 신동엽 슬...
아홉번째 시도 7소절 신동엽 포슬포슬 슬비는 종...
마지막 시도 3소절 신동엽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제작진의 실수로 인한 쟁반 낙하로 무효 처리.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보조 MC로 차태현이 합류한 회차였으며 갑작스런 한 MC의 하차 때문에 새로 찍은 방영분이다. 이 회차의 게스트였던 강호동은 속담 그대로 '돼지 멱따는 소리'로 노래를 불러 음치임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비슷비슷한 의태어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난도가 꽤 있었던 노래였던데다 첫 번째 찬스에서 차태현이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리는 바람에 상당히 고전했다.
신동엽: 아홉 번째 시도입니다! (서지영: 꿰어서!) 음악 주세요!
강호동: 내가 바보야? 너나 잘해, 너나! (출연진들 웃음) 계속 꿰어서 꿰어서!
신동엽: 얼마나 걱정되면... 아까 틀려서 그런 거 아니에요! 아니 정말.
강호동: 아니 한 두번이죠! 계속 꿰어서, 꿰어서... 한 번 더 해봐 봐!
강호동의 분노

특히 신동엽이 담당한 7소절 '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인 가사가 복병이었다. 보통 빗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를 '보슬보슬' 혹은 '부슬부슬'로 알고 있기에 그걸로 두 번 허비한 뒤 겨우 포슬포슬을 맞혔는데, 그 다음 단어에 막혀 마지막 시도까지 갔다. 한편 서지영은 7번째 시도~마지막 시도 때까지 강호동에게 폭풍 잔소리를 해서 그의 분노를 일으켰다. 마지막 시도에서 이 노래 제목이 '구슬비'이므로 구슬비가 한 번은 들어갈 것이란 신동엽의 추리가 적중하면서 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이 회차의 도전곡인 구슬비는 해피투게더 10주년 도전곡으로 재활용되었다.[41] 그 때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는데, 역시 골탕을 먹인 소절이 바로 7소절 '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이었다. 이 때는 극적으로 유추하는데 성공했지만, 10주년 특집에선 끝내 유추하지 못했다.[42]

최초 9소절로 출제된 회차며 이 방송분부터 고정 찬스인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도입되었다. 신설 당시에는 연대책임제였다가 34회부터는 특정 한 사람만 쟁반을 맞는 것으로 바뀌었고, 75회부터는 제작진 측에서 조건을 붙이는 것으로 다시 개편되었다.[43]

13. 15회 - 모두를 당황시킨 전화찬스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5회
방영일자 2002년 2월 14일
게스트 김종국, 구본승, 강병규
도전곡 스와니 강
S. C. 포스터 작사 / 작곡 / 이병욱 역사
소절
1소절 머나먼 저 곳 스와니 강물 그리워라
2소절 날 사랑하는 부모 형제 이 몸을 기다려
3소절 정처도 없이 헤매이는 이 내 신세
4소절 언제나 나의 옛 고향을 찾아나 가볼까
5소절 이 세상에 정처 없는 나그네의 길
6소절
(다함께)
아 그리워라 나 살던 곳 멀고 먼 옛 고향
자리 배치
김종국 구본승 신동엽 차태현 강병규
김종국 신동엽 구본승 차태현 강병규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김종국 머나먼 강물 스와...
두번째 시도 1소절 김종국 머나먼 고향 스와...
첫번째 찬스 한 소절 다시 듣기 (1소절)
세번째 시도 2소절 신동엽 사...
네번째 시도 2소절 신동엽 내 내 내... 네
다섯번째 시도 4소절 차태현 아하하ㅋㅋㅋ...
두번째 찬스 전화 찬스
여섯번째 시도 4소절 차태현 언제나 나의 옛 고향
세번째 찬스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4소절)
일곱번째 시도 6소절 다 함께 머나먼
여덟번째 시도 6소절 다 함께 아 그리워라 스와니
아홉번째 시도 6소절 다 함께 아 그리워라 나 살던 곳 그리운
마지막 시도 6소절 다 함께 아 그리워라 나 살던 곳 멀어진
가사 확인 6소절: 아 그리워라 나 살던 곳 멀고 먼 옛 고향
결과 실패

생각보다 크게 도움 안 되는 전화 찬스가 이 회차부터 등장했다.[44] 처음 노래를 들려줄 때엔 카세트로 틀어주는 게 보통이지만, 이 회차는 특이하게 성악가가 직접 세트장에 와서 소절 패널을 들고 멤버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45] 문제는 멤버들이 이 생소한 장면에 웃다가 노래를 제대로 못 들었다는 것. 결국 1소절에서 2번이나 막히고 쩔쩔매서 찬스를 써야 했다.

다행히 '한 소절 다시 듣기'로 1소절을 해결했고 2소절에서 첫 글자에서 막혀 2번의 기회를 허비했지만 잘 유추한 덕분에 5번째 시도에서 4소절까지 진도를 냈다. 하지만 차태현이 담당한 4소절은 전혀 알 길이 없어서 두 번째 찬스를 썼는데 새로 나온 '전화 찬스'가 나왔다.
(1소절 다시 듣기 중 반만 듣고 끊김)
김종국: 뭐예요? 안 끝났는데!
(벌떼같이 항의하는 출연자들)
차태현: 이미 여긴 들었으니 4소절 듣죠!
신동엽: 그래요 머나먼 저 곳 스와니 강물 뒤에 보고싶다라든지
(마지막 부분 들려주고 찬스 끝)
첫번째 찬스 '한 소절 다시 듣기'
전화 찬스
소절 가사 응답
6소절 아 그리워라 스와니 강물 그리운 옛 고향 X
5소절 이 세상에 정처없는 나그네 인생 X
5소절 이 세상에 정처없는 O
5소절 이 세상에 정처없는 나그네 O
5소절 이 세상에 정처없는 나그네 신세 X
5소절 이 세상에 정처없는 나그네의 길 O

전화 찬스로 알아낸 건 5소절 뿐이었던 터라 결국 6번째 시도 후 마지막 찬스인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로 모르는 4소절을 해결했다.[46] 그렇게 7번째 시도에서 마지막 소절까지 진도를 냈지만 이제 찬스를 다 써버린데다가 마지막 소절을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남은 기회 4번를 살리지 못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찬스를 너무 일찍 써버린 탓에 합창 부분에서 도무지 해답이 없었던 게 패인이었다. 마지막 '멀□□ 옛 고향' 부분의 정답이 '멀고 먼'으로 확인되자 '답하고 멀구먼~'이라며 허탈해 하는 반응도 나왔다. 후에 한사람에게 장학금을 몰아주기 위해 숫자가 없는 숟가락을 뽑는 사람이 기부하는 형식으로 한 결과, MC인 신동엽이 당첨되었다.

여담으로, 이 회차부터 각 자리와 소절을 상징하는 색이 무지개빛으로 바뀌었으며 약 2년간 지속되었다. 또한 최초로 실패한 뒤 정답을 확인한 회차다.

14. 16회 - 신동엽의 딥빡!...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6회
방영일자 2002년 2월 21일
게스트 엄정화, 김종국, 이지혜
도전곡 아기염소
이해별 작사 / 이순형 작곡
소절
1소절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2소절 아기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3소절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4소절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울상을 짓다가
5소절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봐
6소절
(다함께)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염소들
자리 배치
김종국 이지혜 신동엽 차태현 엄정화
이지혜 차태현 엄정화 신동엽 김종국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이지혜 파란 하늘 파란 ... (삑사리)...
두번째 시도 3소절 엄정화 빗방울이 뚝뚝뚝(뚝 하나 빼먹음) 떨어지...
세번째 시도 1소절 이지혜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너무나
네번째 시도 3소절 엄정화 이 뚝뚝...
다섯번째 시도 4소절 신동엽 엄마 찾아 음~매 엄마 찾아 음~매
신동엽: 아빠라고 그랬잖아!!!!(극대노)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이지혜 차태현 엄정화 신동엽 김종국
이지혜 김종국 엄정화 신동엽 차태현
여섯번째 시도 4소절 신동엽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반 박자 쉬고) 울상을 짓다가
그러곤 트로트 버전이라고 우기는 신동엽
일곱번째 시도 5소절 차태현 해가 반짝 꽃이 피어나
두번째 찬스 한 소절 다시 듣기(6소절)
여덟번째 시도 5소절 차태현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 너...
마지막 찬스 전화 찬스
아홉번째 시도 6소절 다 함께 5소절이 맞아서 너무나 기뻤던 신동엽 · 차태현 안 부름.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전화 찬스
소절 가사 응답
5소절 곱게 피어 나를 X
5소절 곱게 피어 나면 O
6소절 폴짝폴짝 퐁퐁퐁 X
6소절 폴짝폴짝 콩콩콩
뒤에 콩콩콩 둘다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O

지난 주 게스트 김종국이 이번주에도 출연했다. 처음엔 이지혜가 가사를 제법 알고 있다고 해서 조기 성공을 기대했으나, 정작 초장부터 어이없이 삑사리를 내는 실수를 하면서부터 뭔가 좋지 않은 조짐이 발생했다. 그런데다 이지혜 본인도 5소절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처음 그 부분을 맡게 된 김종국은 혼자 한 번도 노래를 못 불러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숟가락으로 땅만 파고 있었다. 특히 한 사람이 두 소절 가량의 분량을 맡아서 생각보다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이지혜가 잠잠하면 이번에는 엄정화가 또 사고를 쳐서 '빗방울이'를 '빗물이'로 불러놓고 자기만 쟁반 안 맞으려고 피하는 꼼수를 부려 신동엽이 딥빡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결국 찬스를 뽑았는데, 애석하게도 자리 바꾸기가 걸려버렸다. 다행히도 김종국과 차태현 두 사람끼리만 맞교대하는 걸로 끝났다. 물론 이번에는 5소절을 맡게 된 차태현이 시무룩해졌고, 반면 김종국은 표정이 급밝아졌다.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7번째까지 와 버렸고, 아예 모르는 6소절에 한 소절 다시 듣기를 사용했지만, 의성어인 퐁퐁퐁/콩콩콩 때문에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 뒤 9번째 시도 전 뒤의 2소절을 전화 찬스로 해결했는데[47], 그거에 놀란 신동엽과 차태현이 6소절을 못 불러서 쟁반맞은 뒤 마지막 시도에서 극적으로 성공했다. 쉽다고 자만했다가 고전한 사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 이 회차까지 차태현이 보조 MC로 출연했다.

이 회차에선 전화 찬스 벨소리가 게스트 이지혜가 소속된 그룹신곡이었다.

15. 17회 - 김장훈 & 숲튽훈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7회
방영일자 2002년 2월 28일
게스트 윤정수, 배기성, 홍진경
도전곡
이병기 작사 / 이수인 작곡
소절
1소절 바람이 서늘도 하여
2소절 뜰 앞에 나섰더니
3소절 서산머리에 하늘은
4소절 구름을 벗어나고
5소절 산뜻한 초사흘달이
6소절 별 함께 나오더라
7소절 달은 넘어가고
8소절 별만 서로 반짝인다
9소절 저 별은 뉘 별이며
10소절 내 별 또 어느게요
11소절
(다함께)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자리 배치
윤정수 홍진경 신동엽 김장훈 배기성
배기성 홍진경 신동엽 김장훈 윤정수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배기성 바람이 늘도 하여
두번째 시도 3소절 신동엽 서산머리에 활짝
첫번째 찬스 30초 찬스
세번째 시도 2소절 홍진경 (한 박자 빨리) 뜰 앞에 나섰더니...
네번째 시도 4소절 김장훈 구름이 떴네
두번째 찬스 전곡 읽어주기(녹음)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윤정수 산뜻한 산들바람
여섯번째 시도 4소절 김장훈 몰라!
일곱번째 시도 6소절 윤정수 함께 나...
마지막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남은 찬스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 주기, 자리 바꾸기
여덟번째 시도 8소절 신동엽 별만 서로 반짝이네
아홉번째 시도 2소절 홍진경 뜰 앞에 나
마지막 시도 성공
결과 성공
전화 찬스
소절 가사 응답
5소절 산뜻한 산들바람이 X
5소절 산뜻한 산들바람아 X
4소절 구름이 둥실 X
3소절 서산머리에 하늘이 X
3소절 서산머리에 하늘은 O
4소절 구름이 섰네 X[48]

이 회차부터 보조 MC로 12회에서도 도전한 바 있는 김장훈이 출연했으며 미션곡은 시인 이병기가 지은 <별>이란 시에 곡을 붙인 노래다. 도전곡이 평소보다 쉬운 편이라 그런지 두 소절을 한 소절씩 묶어 총 6소절로도 할 수 있었는데, 11소절짜리 노래로 출제하는 너프를 먹였다. 그 때문인지 박자 맞추기가 힘든 회차였으며 배기성이 한 번, 나머지 출연자들이 전부 두 번씩 골고루 잔실수를 반복한 탓에 마지막에 가서야 극적으로 성공했다.[49]

특히 홍진경은 박자를 너무 빨리 부르거나 어이없는 가사 실수를 했고 윤정수는 분명히 찬스로 '산뜻한 초사흘달이'라는 걸 알아내고도 또 자신이 잘못 들었던 '산들바람이'로 부르는 어이없는 실수를 반복했다.

이 회차에서는 전화 찬스 대신에 30초 찬스가 등장했으며 전화를 거는 유무 차이다. '전곡 읽어주기' 찬스가 있는데, 이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찬스다. 왜냐하면 녹음된 테이프에서 말하는 사람이 속사포로 말하는 것으로 유명한 수다맨 강성범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성범은 속사포로 가사를 읽은 다음 특유의 말투로 "약 오르지요?"로 출연자들의 약발을 올렸다. 그래도 수다맨의 발음이 정확해서 대부분의 소절은 정확하진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었다. 그 뒤 강성범은 다음 주에....

처음 상의할 때 3소절의 앞부분이 '저 산'인가 '서산'인가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 김장훈이 노래에 특정 지명은 안 나온다[50]며 '당진 너머에 대천 바다'[51]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노래의 서산은 서산시가 아니고 그냥 '서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서 일단 2소절까지만 확인해 보고 만약 2소절도 통과하면 '서산'으로 가 보기로 한 결과 통과할 수 있었다.

7번째 시도 이후 마지막 찬스를 뽑기로 했는데, 13회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자리 바꾸기를 뽑고 망할 수도 있었다. 신동엽이 세 찬스 중 하나를 버리고 나머지 두 개를 양 손에 하나씩 들었는데 윤정수는 왼손에 들려 있는 찬스를 선택, 홍진경은 오른손에 들려 있는 찬스를 선택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정하려는데 그 와중 배기성이 버린 찬스를 선택하자 그냥 먼저 선택한 윤정수를 믿고 왼손에 들려 있는 찬스를 쓰기로 확정하고 펼쳐 본 결과 전곡 다시 듣기가 나오자 출연진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그리고 홍진경이 뽑은 찬스는 '자리 바꾸기'로 밝혀지자 다들 큰일날 뻔했다며 안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16. 18회 - 왕년 개콘 3대장의 꿀케미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8회
방영일자 2002년 3월 7일
게스트 심현섭, 황승환, 강성범
도전곡 나물 캐는 처녀
현제명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2소절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3소절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4소절 고운 나물 찾나니
5소절 어여쁘다 그 손목
6소절 소 먹이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7소절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
8소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9소절 어여쁘다 그 처녀
자리 배치
강성범 심현섭 신동엽 김장훈 황승환
황승환 신동엽 강성범 김장훈 심현섭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1소절 황승환 푸른 바다
두번째 시도 1소절 황승환 푸른 풀밭
첫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52]
세번째 시도 2소절 신동엽 아지랭이 잔잔히 피...
네번째 시도 2소절 신동엽 아지랭이 잔잔히 피...
두번째 찬스 전화 찬스
다섯번째 시도 2소절 신동엽 아지랭이 잔잔히... 뭐였지?
여섯번째 시도 4소절 김장훈 고운 나물 캐오
일곱번째 시도 4소절 김장훈 고운 나물 찾
여덟번째 시도 5소절 심현섭 어여쁘다 그 소녀
아홉번째 시도 2소절 신동엽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
세번째 찬스 한 소절 다시 듣기(8소절)
마지막 시도 3소절 강성범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신동엽: 잠... 잠깐만
(신동엽이 본인 가사를 까먹어서 테이프에 이상이 있다는 핑계로 잠시 중지.)
마지막 시도 7소절 강성범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
가사 확인 7소절: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
결과 실패
전화 찬스
소절 가사 응답
2소절 피었던 날 X
2소절 끼었던 날 X
2소절 개었던 날 X
2소절 피인 어떤 날 X
2소절 피어 오른 날 X
2소절 끼인 어떤 날 O
3소절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고 X
3소절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O

당시 개그 콘서트를 책임지던 개그맨 3인방인 심현섭, 강성범, 황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 중 강성범은 지난주 '전곡 읽어주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미션곡은 현제명이 작사, 작곡한 가곡 <나물 캐는 처녀>였는데, 이 노래를 아는 출연자가 없어서 처음부터 두 번이나 막힐 정도로 헤맸다. 그래서 초반에 아예 찬스 세 개를 다 뽑고 필요할 때마다 쓰기로 했다.[53]

일단 '전곡 다시 듣기' 찬스를 통해 황승환이 담당한 1소절을 해결했으나, 이번엔 신동엽이 담당한 2소절에서 헤멨고 '전화 찬스'로 2, 3소절을 겨우겨우 해결했지만 이번엔 또 김장훈이 담당한 4소절에서 막혔다. 여기는 자력으로 유추해서 통과했다. 그러다가 어느새 8번째 시도까지 왔고 심현섭이 5소절 '어여쁘다 그 손목'을 '어여쁘다 그 소녀'로 불러 쟁반을 맞았다. 신동엽의 추리로 5소절 답을 찾긴 했는데 9번째 시도에서 남의 소절을 신경 쓰다 정작 자기 소절을 실수하면서 기회가 한 번 밖에 안 남았다. 이제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남은 찬스인 '한 소절 다시 듣기'를 아예 모르는 8소절에 썼다.

성공에 가까워지자 강성범이 만약 실패하면 실수한 사람이 60만 원을 내고 나머지 사람이 10만 원씩 내자는 긴급 제안을 했다. 출연자들 모두 콜한 뒤 마지막 시도를 했는데, 그 제안을 했던 본인이 7소절 가사인 '가오니'를 '가노니'라고 부르는 바람에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게 되었다.[54]

17. 19회 - 화이트데이 로맨스?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19회
방영일자 2002년 3월 14일
게스트 송은이, 김종국, 채정안
도전곡 매기의 추억
G. W. 존슨 작사 / J. A. 버터필드 작곡
소절
1소절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2소절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네 희미한 옛 생각
3소절 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만 피어 만발하였다
4소절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5소절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린 백발이 다 되었다
6소절
(다함께)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자리 배치
김종국 송은이 신동엽 김장훈 채정안
채정안 김종국 김장훈 신동엽 송은이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김종국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두번째 시도 2소절 김종국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사랑
세번째 시도 2소절 김종국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내 사랑하는
첫번째 찬스 30초 찬스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네번째 시도 2소절 김종국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옛... 어... 어떡해 어떡해!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송은이 (...) 매기
여섯번째 시도 5소절 송은이 지금 매기
일곱번째 시도 성공
결과 성공(신기록)
전화 찬스
소절 가사 응답
2소절 내(네) (네) O
2소절 네 사랑한 X
2소절 네 사랑아 X
2소절 네 사랑하는 X
2소절 네 사랑아 X
2소절 네 사랑 X
2소절 네 사랑했던 X
3소절 동산 수풀은 사라지고 X

처음으로 신기록이 작성된 회차였다. 출연자들 모두 알고 있는 노래긴 했지만 사실 처음엔 김장훈이 자신이 앉았던 자리인 4소절 가사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를 '물레방아 소리 듬수과(?)'라는 뭔가 제주도 사투리 같은 단어로 들은데다[55] 채정안 역시도 이 노래에 등장하는 매기는 분명히 사람 이름을 말하는 것인데[56] 물고기 메기로 착각했는지 있지도 않은 '메기 몇 마리 잡았나?'를 들었다고 할 정도로 고전했다.[57] 거기다 김종국이 담당한 2소절 가사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네 희미한 옛 생각'에서 계속해서 막히며 3번의 기회를 날렸다.

첫 번째로 뽑은 30초 찬스로 알아낸 건 오로지 '네' 한 글자 뿐이었고 곧바로 다음 찬스를 뽑았는데 송은이가 운 좋게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다. 그때부터 일이 술술 잘 풀리면서 7번째 만에 성공하는 신기록을 쓸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몇 번이고 기록 갱신의 기회가 왔지만 간발의 차이로 다들 놓치면서 타이 기록만 7번이나 세우는데 그쳤고 2003년 2월 13일 방영분 미션곡인 <기다리는 마음>을 5번째만에 성공하기 전까지 무려 11개월 동안이나 신기록으로 유지되었다. 이 회차까지 김장훈[58]이 보조 MC로 있었다.

18. 20회 - 17년 전 핑클의 완전체 예능


해피투게더 - 학교 가는 길 20회
방영일자 2002년 3월 21일
게스트 핑클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도전곡 고기 잡이(2, 3절)
윤극영 작사 / 작곡
소절
1소절 선생님 모시고 가고 싶지마는
2소절 하는 수 있나요 우리만 가야지
3소절 하는 수 있나요 우리만 가야지
4소절 랄랄랄랄 랄랄랄랄 간다나
5소절 솨솨솨 쉬쉬쉬 고기를 몰아서
6소절 어여쁜 이 병에 가득히 차면은
7소절 선생님한테로 가지고 온다나
8소절 랄랄랄랄 랄랄랄랄 온다나
9소절 랄랄랄랄 랄랄랄랄 굿바이[59]
자리 배치
이진 성유리 신동엽 이효리 옥주현
옥주현 이진 성유리 이효리 신동엽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번째 시도 2소절 이진 어쩔 수 있나요
두번째 시도 2소절 이진 할 수는
첫번째 찬스 자리 바꾸기
옥주현 이진 성유리 이효리 신동엽
신동엽 이진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세번째 시도 2소절 이진 갈 수는
두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네번째 시도 2소절 이진 하는 수 있나요 나 혼자
다섯번째 시도 5소절 성유리 솨솨솨 쉬쉬쉬 고기를 몰
여섯번째 시도 8소절 이진 랄랄랄랄 랄랄랄랄 온다
-옥주현: 온다나! 온다나! 나!! 나!!!-
일곱번째 시도 성공
그 와중에 박자 틀린 줄 알았던 이효리
가사 확인(박자) 이효리: 굿~바이 아니예요?
신동엽: 왜 그래요!
9소절: 랄랄랄랄 랄랄랄랄 굿바이
→ 랄랄랄랄 랄랄랄랄 굿~바이(이효리)
결과 성공(타이 기록)

두 번째로 신동엽이 단독 진행한 회차다. 미션곡은 동요 <고기 잡이>였는데, 1절은 난도가 쉬워서 그런지 2절+3절+1절 후렴+3절로 편곡했다.[60]

처음엔 이진이 담당한 2소절에서만 4번을 쓴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옥주현이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리는 바람에 난관이 예상되었으나 두 번째 찬스에서 성유리가 '전곡 다시 듣기'를 뽑으면서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6번째 시도에서 거의 성공 직전까지 왔는데 자리 바꾸기에서 유일하게 제자리를 지킨 8소절 담당 이진이 '랄랄랄랄 랄랄랄랄 온다나'를 '온다야'로 불러서 다시 신기록을 갱신할 기회를 날려버렸고 7번째 시도에 성공해 타이 기록 수립에 그쳤다. 다만, 이때는 초창기라 기록에 신경쓰지 않았는지 신기록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이 회차부터 '타이 기록의 징크스'가 시작됐다.

핑클의 리더 이효리는 3주 후에 정식 MC로 발탁되어 신동엽과 함께 해피투게더의 안방 마님 자리를 지켰다. 많은 이들이 이때 이효리가 출연해서 마침 4번 자리에 앉아 있어서 이 때도 MC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MC가 아니라 게스트로 출연했다.


[1] 버전에 따라 경개라고도 부른다.[2] 껍질을 벗긴 잣. 원래는 실백잣인데 방송에 나와있는 가사대로 씀.[3] 버전에 따라서 '에헤에헤'나 '에헤에에'로 부르기도 한다.[4] 유승준은 가려지지 않고 그대로 나갔다.[5] 두번째 영상은 편집상 실수한 것인지 상의 부분에서 시도 장면이 나온다.[6] 방송에 나온 대로 표기. 표준어는 밴조다.[7] 다른 버전으로 '오 수재너 노래부르자' 혹은 '오 수재너 노래부르자'로 부르기도 한다.[8] 찬스를 쓴 것이 아니라 다시 듣겠다고 해서 들려준 것이다. 이 때 당시에는 찬스가 도입되지 않았다.[9] 이후 유재석은 56회 <오빠 생각>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후 104회 <새색시 시집가네> 편 이래로 15년 넘게 해투 MC로 지냈다.[10] 하이마트 CF 삽입곡으로 유명한 그 노래다. #[11] 방송에 나온 대로 표기. 올바른 맞춤법은 '거짓말로써'다.[A] 방송에 나온 대로 표기. 표준어는 '생률'이다.[A] [A] [15] 이후 배기성은 9주 뒤에 다시 출연했는데, 그때 찬스 때문에 실패할 뻔했다고 언급했다.[16] 이때 이병진이 감탄하면서 입을 벌렸다가 배기성의 침이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17] 이는 5인 체제에서 자주 진행되는 소절 배분과 동일하다.[18] 151회에서도 같은 이유로 한 번 틀렸다.[19] 출연자들은 곡 제목을 듣자 바로 1절 가사인 '배를 저아가자~♪'를 부르며 여유를 부릴 만큼 기고만장했으나, 2절이 나오자 다들 당황했다.[20] 이후 유승준이 4번 숟가락을 뽑자 숟가락을 바닥에 내던지며 한탄했다.[21] 이때 더 이상 활용할 만한 찬스도 없는 상황에서 이성진이 'ARS 찬스라도 쓸까요?'라고 농을 던졌는데, 6주 후에 이와 유사한 '전화 찬스'가 도입되었다.[22] 이때 유승준이 '야, 넌 자격이 없어. 너 때문에 틀렸는데!'라고 일갈했다.[23] 1절+2절+후렴 각각 2소절로 하거나, 반복도 포함해서 9소절로도 출제할 수도 있었는데 너프를 먹인 것으로 보인다.[24] 이 음원은 방송에서 실제로 사용한 음원이다.[25] 2절까지 나왔다면 5명일 때는 1절+2절+후렴구로 편곡해서 10소절로, 6명이 나왔을 때는 원곡 그대로 나와서 12소절로 출제했을 것이다.[26] 그 뒤 129회와 174회에선 자리 바꾸기가 나왔음에도 자리가 모두 유지된 사례가 나왔다.[27] 여성 출연자로는 최고 성적이며, 함께 출연한 이혜영과 김민정은 다음 도전에선 둘 다 실패했다.[28] 쪽지에 해당 두 자리가 적혀 있다.[29] 디메리트 찬스가 3개나 있어 출연진들에게 과도하게 불리했음을 의식했는지 지정 자리 바꾸기와 꽝은 얼마 안 가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전화 찬스로 변경되었다.[30] 그마저도 합창 파트를 제외하면 한 단어씩 틀린 부분이 있었다.[31] 둘은 각각 네 번의 실수를 하면서 도합 여덟 번을 날려 먹는 맹활약을 했다. 이날 NG는 모두 이들이 냈다.[32] 이는 171회 <아빠 힘내세요> 편과 비슷하다. 이 회차와는 아홉 번째 시도에서 성공한 것까지 똑같다.[33] 다만 이때는 이미 알고 있는 1, 2소절 한정으로 빠르게 나왔으며 전곡을 배속으로 들려준 회차는 55회 <나의 하루>부터다.[34] 일부 판본에서는 "머나먼 노래를 부르"로 부르기도 한다.[35] 저 새에서부터 떨어졌으니 그 앞 단어도 틀린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가르쳐 달라할 때 제작진이 "어느 부분을...?"이라고 넘겨 짚어 되묻는 점이 포인트. 그리고 나중엔 저 새"들"이 틀렸다고 찬스를 사용하고 나서 알려주었다.[36] 만약 5명이 불렀다면 2소절로 합쳐 6소절로 출제하거나, 마지막 소절 부분을 합쳐서 11소절로 출제했을 것으로 보인다.[37] KFC의 K가 켄터키에 해당된다.[38] 2소절 가사 '여름 날 검둥이 시절'을 '여름 날 엉덩이 찢어' 혹은 '여름 날 엉덩이 찢자'로 들어 더욱 혼선만 일으켰고 9소절 '잘 쉬어라 쉬어'를 '잘 쉬어라 쉬어', 자리를 옮긴 뒤 4소절을 '옥수수는 벌써 이겼다'옥수수가 누굴 이겨?라고 부르는 등, 엉망진창이었다. 그리고 막판에 대형 사고를 치셨다.[39] 이 때 김태우와 신동엽이 숟가락 하나의 모양이 다른 걸 확인했다. 평소에 5명이었다가 6명이 나와 급히 다른 모양의 숟가락으로 준비한 듯. 6명 모두 이 숟가락을 6번이라고 생각했으나, 정작 그 숟가락은 1번이었다. 신동엽이 제작진들이 영악하다고 디스한 건 덤.[40] 달라진 건 쟁반 낙하의 유무다.[41] 다른 점이 있다면 2012년 버전에는 4소절 이후 간주가 들어가며 9소절의 '솔솔솔' 박자가 다르다.[42] 이 때도 이효리와 유진이 10년 전의 신동엽과 같은 생각을 했지만, 유재석이 본인 의견인 '보슬비'로 가면서 실패로 끝났다. 사실 7~8번에 성공할 수도 있었지만, 박명수가 4번이나 가사 실수를 한 데다가 찬스 운이 따르지 않은 게 패인이었다.[43] 2006년 설특집에서는 초창기처럼 연대책임제로 진행되었으며, 차이점이라면 동시에 쟁반을 맞는 게 아닌 한 사람씩 쟁반을 맞으며 대타도 가능하다.[44] 도입 자체는 14회에 되었지만, 처음으로 선정된 것은 15회다. 이때 함께 추가된 찬스가 고정 찬스인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45] 이후 133, 136회에서도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줬는데, 이때는 소절 패널 대신 평소처럼 손가락을 사용해 소절을 배분했다.[46] 그 와중에 PD는 벨소리를 '스와니 강물'로 했다.[47] 이때도 서로 물어보겠다고 난리치는 통에 시간을 엄청 날려먹었다. 가정론이지만, 이 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 주기나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면 수월하게 성공했을 것이다.[48] 취소선은 응답 전에 시간이 끝난 걸 뜻한다.[49] 이후 35회 <앞 마을 순이>, 133회 <둥근 해가 떴습니다>, 138회 <은하철도 999> 2절에서도 이런 형태로 소절이 배분되었다.[50] 사실 23회와 41회에 그 반례로 '청라언덕', '강릉이 등장하는 <동무생각>과 <사공의 노래>가 미션곡으로 제시되었다.[51] 사실 당진시와 보령시는 서산시, 예산군, 홍성군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다만 당진시 북쪽에 아산만이 있긴 하다.[52] 뽑은 순서는 한 소절 다시듣기 → 전곡 다시듣기 → 전화 찬스였는데 미리 찬스 3개를 다 뽑고 필요할 때마다 썼다.[53] 당연히 제작진들이 만류했지만 무시했다.[54] 안타까운 건 마지막 시도 직전 '가오니'와 '가노니' 중 고민할 때 4소절 '찾나니'에 착안해서 '가노니'라고 불러 찍기 성공 확률 50%가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그 때문에 신동엽은 일부러 시간을 벌었다가 어차피 강섬범이 내는 상황인 걸 알고 '굳이 그런 행동을 안 해도 됐는데'라고 안도하기도 했다.[55] 사실 진짜 생각 없이 막 들으면 '듬수과' 혹은 '금수과' 같이 들리기도 한다.[56] 여자 이름인 마가렛(Margaret)의 애칭이 매기(Maggie)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매기 심슨.[57] 아마 채정안이 처음에 앉았던 자리인 5소절 가사가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리는 백발이 다 되었다.'인데 '백발이 다 되었다'를 '몇 마리 다 잡았다' 쯤으로 들은 듯하다.[58] 그 이후로 2004년에야 재출연했기 때문에 역대 스페셜 MC들 중 유일하게 이효리와 만난 적 없다.[59] 일부 판본에는 안녕으로 되어 있다.[60] 만약 6인 체제였다면 1절을 포함한 전체(12, 13소절)로 출제되었거나, 2소절씩 묶어서 6소절로도 출제할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