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악 미칠것같애!! 정신나갈것같애애!!!"
2020년경부터 쓰이고 있는 밈으로, 주로 갑작스런 혼란이나 당황을 느낄때 자신의 정신나간 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쓰인다.
띄어쓰기에 주의해서 문법적으로 올바르게 쓰면 '정신 나갈 것 같아'이다.
2. 유래
2.1. 가혹행위 논란
영상 속의 다리찢기에 대해서는 "싫다고 하는 걸 억지로 하는 건 가혹행위이다"라는 지적과 "2주에 걸쳐 1cm씩 범위를 정해놓고 찢었으니 가혹하지 않다"는 반박이 대립하고 있다.일단 2주에 1cm씩이라고 해도 본인의 동의를 구해야 하고 또 통증을 느껴서 멈춰달라고 한다면 회복 기간을 갖는 게 맞다. # 다리찢기 문서의 위험성 문단에도 나와 있지만 하반신이 유연할수록 태권도 같은 스포츠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강압적인 방식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면 다리를 찢는 학생이 아파서 기절한 것처럼 앞으로 쓰러지자 뒤에서 억지로 일으켜 세워서는 다시 다리를 찢는 모습이 나오고, 영상은 자막이 있어서 희화화되긴 했지만 자막이 없는 버전[1]으로 보면 고문을 받듯 울부짖는 당사자와 저화질, 저음질이 더해져 스너프 필름마냥 섬뜩하기도 하다.
물론 위 영상과 링크된 글의 댓글마다 '마구잡이로 찢는 게 아니며 분명히 당사자의 동의를 받았다'는 반박이 있으며, 영상에서도 학생이 아프다고는 하지만 그만하라고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폐쇄적이고 똥군기와 폭력이 암암리에 자행되는 예체능계 특유의 강압적인 문화 때문에 대놓고 반발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위 영상의 자막이 왜곡하는 사실이지만, 1:15경의 "워매 죽여줘요!"는 "그만 찢어요!"에 더 가깝다.
뭣보다 이에 대한 반박은 '제 다리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괜찮으니 영상 내려주세요' 하는 식으로 학생 본인이 제기해야지, 지도자가 '내 방식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건 변명에 가깝다. 실제로 링크의 반박 댓글을 보면 "강제는 맞지만 2주에 1cm씩 찢었다"라면서 강요 자체의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매주 찍던 것"이라면서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내보이거나,[2] "(저 학생) 본인은 저 영상이 퍼져나가길 바라겠습니까? 추억으로 생각하겠습니까?"라면서 피해자 학생을 내세워 증거인멸을 요구하고 있다. 거듭 말하지만 당사자가 얘기해야지 가해자가 얘기할 문제는 아니다.
도복 뒤쪽의 영문 표기로 보아 경원대학교(2012년부터 가천대학교로 통합)임을 알 수 있다.
3. 전파
어쨌거나 위 옛날 영상이 밈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데는 카카오TV의 PD였던 랄로의 영향이 크다. 게임이 잘 안풀리거나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가 떡락할때마다 위 영상을 틀곤했다. 이후 카카오TV가 망해가면서 랄로를 포함한 다수의 카카오TV PD와 시청자들이 트위치TV로 대거 이동했는데, 이를 계기로 트위치에 수출되었고 트위치 특정 방송에서 유행하는 도배 문화와 잘 맞아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4. 용례
기본적으로는 "정신나갈것같애" 라는 문장 수십개를 반복하며 광기를 표현하는 형태로 사용된다.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어구가 찰떡같이 어울리기에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도 자주 쓰이는데, 이와 연결되는 e스포츠에서는 롤 커뮤니티에 의해 광기어린 이미지가 붙어버린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와 쇼메이커, 고스트에게 많이 사용되는 밈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메이플스토리의 콘텐츠인 차원의 도서관 Episode 6: 샤레니안의 기사가 밑도 끝도 없이 암울한 스토리여서 이와 관련된 글엔 항상 이 유행어가 도배되는 반응이 올라오곤 한다.
추가로 전구나간거같애, 정글갱올거같애, 점수나올거같애, 정신나간애같애 등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배리에이션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변형은 점심나가서먹을거같애이기도 하다.[3]
여담으로 이 밈이 쓰이기 한참 전에 합필갤에서 정신나갈것같애를 필수요소로 써먹었다. 예시[4]
[1] 이유는 모르겠으나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여 삭제된 동영상입니다" 고 한다.[2] 뒤집어 말하면 위 영상에 나오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저질렀다는 뜻이 된다.[3] 우연히도 be out to lunch는 영어 속어로 '너무 이상하거나 혼란스러워서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라는 뜻이 있다. 반대로 평범하게 '점심 먹으러 나갔다'는 말은 out for lunch라고 한다. 다만 be out to lunch도 문맥에 따라서는 정말로 '밥 먹으러 나갔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브리태니커 사전[4] 심영이 상하이조에게 맞고나서 내뱉은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