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8:46:25

종리목

오서(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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鍾離牧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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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로 는 자간(子幹)[1]이고, 양주 회계군 산음현 출신이다. 종리말의 후손이며 후한의 노나라 상이자 고사성어 종리위주의 주인공인 종리의의 7세손이라고 한다.

2. 생애

어렸을 때는 영흥이라는 곳에 살았는데, 직접 밭을 개간하여 벼를 심어 추수할 때가 되자 백성이 나타나 자신의 토지라 우기자 "황폐한 땅이라 개간했을 뿐이오"라며 추수하여 모두 그 백성에게 준다. 그런데 현의 장은 이 일이 법에 어긋나는 일이므로 그 백성을 옥에 가두고 법에 따라 처리하려고 하는데 종리목이 와서
저는 잠시 머무는 사람에 불과한데 몇 알의 곡식 때문에 백성을 죽이면 어찌 이곳에 더 살려고 하겠습니까?
라며 산음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현의 장이 직접 만류하고 백성을 풀어주게 된다. 이에 목숨을 건진 그 백성은 고마운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에 종리목이 추수한 곡식을 도정하여 처자식과 함께 종리목에게 돌려주려고 왔는데, 종리목이 문을 걸어잠그고 받지 않자 문앞에 놔두고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가져가는 자가 없었으며, 이 일로 인해 종리목의 이름이 높아지게 된다. 형 종리인이 종리목이 항상 자기보다 낫다고 추천한 것도 그의 이름을 높이는데 일가견을 한다.

이로 인해 오로 등용되어 육손 밑에서 일하면서 2천의 군사로 파양의 도적을 토벌하고 231년에는 반준을 따라 무릉만을 토벌하는데,[2] 중간에 반준의 상황이 어려워지자 적의 영토 중앙에 있던 종리목은 버림 받았으나 이후에 반준의 상황이 나아져 적을 토벌하게 되자 겨우 살아서 돌아온다.

242년에 낭중을 거쳐 태자보의도위로 임명되었다가 남해태수로 승진했으며, 또 사직으로 임명되고 중서령으로 승진했다. 257년에 회계 남쪽과 파양, 신도의 산월이 반란을 일으키자 감군사자가 되어 그들을 토벌하면서 그 수장 황란상구의 부하를 흡수해 그 공으로 진정후 월기교위가 된다.

263년에 촉이 멸망하고 위나라에 합병되면서 무릉만이 또 들끓기 시작하자 이들의 반란을 두려워해 평위장군, 무릉태수로 임명되었으며, 위나라에서는 곽순이라는 자를 보내 우두머리들을 회유하면서 서양현으로 진격하자 곽순에게 호응을 하는 자가 늘어나 군내가 두려움에 떨었다. 이에 모든 관리가 겁에 질려 서서히 은혜와 신의로 그들을 달래야한다고 하자 종리목은 3천의 군사만 이끌고 적의 중심으로 들어가 후환을 끊겠다고 했는데, 고상이 "반준이 5만에다가 촉의 원조를 가지고도 힘들게 한 일을 지금은 촉도 위가 차지하고 있는데 3천으로 들어가겠다니 그때도 죽을 뻔 하더니 진짜로 죽으려고 한 것이냐" 하면서 말렸다.

지금은 비상시라 다르다는 말만 남겨 밤 낮으로 산속의 험준한 길만을 따라 2천리를 달려 우두머리 백명과 잔당 천여 명의 머리를 베니 곽순 등도 흩어지게 되어 오계를 평정하는 것에 성공했으며, 이 공으로 종리목은 공안독, 양무장군, 도향후가 되며 후에는 유수독으로 옮기며 전장군이 되어 부절을 받고 무릉태수의 작위를 받는다.[3] 무릉태수로 임지에 있다가 죽어 그가 죽자 집에는 남은 재산도 없었으며, 관리와 백성이 모두 그를 그리워 했다.

3. 기타 창작물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390.jpg
삼국지 12, 13, 14

정치가 조금 낮지만 전반적으로 후기 장수 중에선 준수한 능력치다. 삼국지 10부터 등장하고, 삼국지 9에는 종리목의 이름을 잘못 쓴 게 아닐까 하는 의혹이 있는 종리비가 대신 등장한다. 삼국지 6 한글판 기준 황란의 열전에서 '종이목'이라고 나오기도 했다. 주로 회계의 재야로 나오다가 11편부터 양주 회계군 산음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여강의 재야로 등장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84/68/75/61/73에 특기 10개로(치안, 훈련, 돌격, 일제, 진정, 기습, 저지, 지리, 기합, 제독) 좋다. 오나라 종특 제독 특기는 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77/72/73/65/71로 통솔이 많이 깎인것도 억울한데 특기까지 잉여인 친월. 그나마 병종적성이 극,병기,수군이 A이라서 쓸만한 편이다.

삼국지 DS에서는 장군이 되기위해 무력이 70으로 상향되고, 수군지휘 60외에는 나머지 능력치는 10 시절이다. 숨겨진 능력치는 의리 78, 야망 8, 행운 10, 냉정 10, 용맹 11, 수명 B으로 비교적으로 능력치도 좋고, 수명이 길고, 수군지휘가 오나라 인물치고 낮지만 압도적인 육군지휘로 대항이 가능하다.

삼국지 DS 2에서는 SP무장으로 등장해서 비교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능력치는 80/75/77/65/71 외교, 화공, 보장, 화계, 낙성, 동토, 혼란, 연환, 매성, 허보, 기습, 화시.

삼국지 12에서는 통솔이 80으로 상향되고, 전법이 화계에 병종이 궁병이라, 여전히 쓸만한 무장. 어째선지 일러스트는 검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은 채 산월족과 맞서고 있다.

삼국지 13에서는 정치가 +6으로 상향되어 71가 되었으나, 통솔이 78으로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78/72/73/71. 특기는 농업 2, 순찰 3, 신속 3, 수영 5. 전수특기는 수영으로 전법은 궁병속공진.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77, 무력 71, 지력 72, 정치 65, 매력 69로 전작에 비해 무력, 지력이 각각 1, 정치력이 6 하락했고 통솔력은 11편 시절로 너프되었다. 개성은 숲전, 농정, 친월, 소욕, PK에서는 향도 개성이 추가되었고 주의는 할거, 정책은 지세연구 Lv 3, 진형은 장사, 추행, 전법은 급습, 교란, 대갈, 강습, 친애무장은 손화, 혐오무장은 없다.

3.2. 삼국전투기

촉이 멸망당한 상태에서 3천의 군사로 위를 물리친 것을 반영해 성도 전투 1화에서 아이작 클라크로 패러디되었다. 무기는 고든 프리맨의 주무기인 빠루. 더블어 상대하는 위나라 장수 곽순은 한스 타이드먼으로 나온다.

성도 전투 (1)편에서 등장했으며 해당 에피소드 자체가 종리목의 헌정 에피소드로서 그려졌다. 토벌 특화 인재라서 상대적으로 무명이었으며, 과거 황무지를 개간했다가 사기꾼이 그 땅을 자기 땅이라고 우기면서 고생만 하고 곡물은 전부 털린 적이 있었는데, 막상 그 사기꾼이 잡혀들어갔을 때엔 오히려 변호를 해 주던 대인배스러운 일화가 언급되기도 했다.

종리목은 263년 오의 무릉태수로 승진했는데, 위의 무릉태수 곽순이 부릉에서 유양을 공격하려고 움직이자 대책을 물었고,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한 인물이 천릉과 유양 방면은 가뜩이나 이민족들을 억지로 힘으로 눌러 놔서 위태위태한데 거기다 군을 보냈다가는 이민족들이 놀라 위에 붙을 수도 있으니 관리를 보내 다독이는 것이 옳다 하자 종리목은 그보다는 자신들의 힘을 보여줘 초장에 상대의 기선을 잡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반대했다. 무이장군 고상이 과거 반준도 5만 군사에 촉의 힘까지 더하고서야 겨우 제압한 걸 3천으로 되겠냐고 다시 반대하자 종리목은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짧게 답했고, 실제로 단숨에 곽순군을 밀어버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에는 얼마나 더 살았는지는 불명확하지만 임지에서 죽었다니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을 거라며 사망처리 됐다.


[1] 후한 말의 군관이자 유비공손찬의 스승인 노식과 자가 동일하다.[2] 사마가가 다스리던 그 무릉만이다. 이릉대전 이후 동오의 영향권에 들어갔지만 끊임없이 반란을 일으킨다.[3] 네이버 웹툰인 삼국전투기에서는 결코 스탯이 전부가 아니라는게 전략이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