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랑구조대
1.1. 모모(아차모)
아침잠이 길어서 언제나 늦게 일어나는 편. 그렇다고 억지로 깨우려고 하면 화염방사를 뿜는 등 깨우려는 포켓몬을 공격하기 때문에 깨우는 것도 일이다. 그 때문에 부지런한 물짱이가 깨울 때마다 화염방사를 맞는 등 고생을 하고 있다. 심지어 깨우는 포켓몬이 의뢰인이어도 예외없이 불태운다. 여자답게 쇼핑 자체를 즐기고 할인하는 물건에는 환장을 하고, 야비한 면도 좀 있어서 모래두지를 영입하기 위해 심해의 사파이어를 가지고 고래왕자 앞에서 협박을 한다던가, 톱치가 단데기를 붙잡을 수 있도록 크루아상이 날아온다고 한다던가, 리워크 한정으로 무스틈니를 사살한 뒤 라플레시아 교단이 자신과 번개낫을 신으로 삼으려 하자 꼬몽울에게 시선을 돌려버리기도 한다. 10화에서는 의외로 속도 마귀(Speed Demon)라는 것도 드러났다.
원래 인간이었던 만큼 인간으로서의 행동양식을 종종 드러내기도 하는데 다른 포켓몬들보다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1] 요리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이 때문에 몇몇 포켓몬들이 의혹을 품었다.
1화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작은숲 근처에 누워 있었고, 이를 물짱이가 발견했다. 이후 버터플의 부탁을 빙자한 강압으로 캐터피를 구하기 위해 물짱이와 같이 작은숲으로 들어서고, 피죤이 캐터피를 붙잡고 협박을 하는 나무가 꼬지모임을 알아내 물짱이에게 물대포를 지시. 그리고 물대포에 반응한 꼬지모가 자기 팔에 앉아있었던 피죤을 힘껏치기로 때려 하늘의 별로 만든다.
4화에서는 도입부에 나무에 촉수가 묶여 움직일 수 없었던 흔들풍손을 구조한 뒤 흔들풍손에게 요리를 대접해 주는데, 이 때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흔들풍손에게 정체를 들킬 뻔한다. 이 때 대폭발을 쓸 기세로 부풀어오르면서 무언의 압박을 넣는 흔들풍손의 모습이 압권.
5화에서 악동구조대와 동맹을 맺고 피죤투 패밀리와 전투할 때 단데기를 부메랑처럼 던지는 기행을 선보였는데, 이 방법으로 피죤투의 머리 및 꽁지깃을 뭉텅 베어내고 피죤을 또 한 번 하늘의 별로 날려보내 리타이어시킨다.
리워크 6화에서 번개낫의 과거를 듣고 번개낫에게 구조대 가입을 권유하나, 번개낫은 구조대도 돈만 밝히는 족속이라면서 공격을 하고 도망쳐 버린다. 이 태도를 보고 이렇게까지 상처가 클 줄은 몰랐다며 큰 충격을 받고, 번개낫이 가진 큰 상처를 제대로 보듬어주지 못한 것, 하필 '인간'에게 온갖 괴롭힘을 받았다는 점 때문에 자신이 '인간으로서' 번개낫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물짱이는 이런 모습을 보고 '네가 번개낫을 진심으로 걱정해주기 때문에 이렇게 괴로워할 수 있는 것이다.'며 격려해 주고, 곧 괴로움을 떨치고 번개낫의 '상처가 깊은 마음'을 구조해 주기로 한다.
라플레시아 교단이 지배하는 마을에 도착했을 때 이미 번개낫이 무스틈니에게 잡아먹힌 것을 목격하고 스스로 무스틈니의 뱃속에 뛰어들어 번개낫을 발견한 다음, 여전히 인간에게 학대를 당한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번개낫을 추스리면서
"나 사실…… 인간[2]이랑 가까웠던 때가 있었어. (……) 그런 내가 인간들이 네 인생을 망쳐버렸다는 과거를 듣고 나서 도저히…… 무슨 말을 하면서 널 위로해줘야 할지 몰랐어……. 네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꼭 과거의 내가 그런 것 같아서……. 그렇기 때문에 상처받은 너를 그냥 보낼 수는 없었어. ……미안해. 아픈 상처를 건드려서 미안해. 인간들이 너를 이렇게 만들어 버려서 미안해. 만약 또 누군가가 네게 상처 주면 내가 언제든지 구하러 와줄게!"
이 말과 행동으로, 번개낫의 상처가 깊은 마음을 "구조"한다.7화에서는 물짱이가 성공에 지나치게 목마른 나머지 무리하게 다탱구를 구조하러 가고, 다탱구 구조대 아래의 잎새코가 썬더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것을 보고도 구조를 강행하려 하자 물짱이와 크게 다툰 다음 혼자 무리하게 다탱구를 구조하러 가려는 물짱이를 내버려두고 톱치&번개낫과 함께 하산하려 한다. 그러다 하산하던 도중 먹구름이 갑자기 천둥산에 몰려드는 것을 보고 불길함을 느껴 다시 천둥산 꼭대기로 올라왔을 때는, 물짱이가 이미 썬더의 번개를 맞고 죽음 직전에 이른 상태였다. 이를 보고 괴물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임에 경악한다. 물짱이를 구하기 위해 협공을 벌이지만 작중 손꼽히는 강함을 지닌 썬더에게는 어림도 없었다. 그리고 이후에 모래두지와 후딘 구조대에 의해서 구조된다.
9화에서는 썬더 사건 이후 포켓몬들의 출입이 극도로 적어지면서 의뢰를 받기도 어려워지고, 그 때문에 돈에 쪼들리다가 아무 의뢰나 막 받자고 폭주하다가 게을킹의 아르바이트 시급을 보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메타몽의 인도로 끈적끈적 호수의 진실을 알고 나서 친구들에게 그것을 이야기해 주고 게을킹을 저지하려 하나 오히려 게을킹은 자본으로 거짓을 날조한 다음에 파랑구조대를 감옥에 넣어버린다. 이후 메타몽과 고래왕자의 도움으로 감옥이 박살났을 때 "포켓몬이 우리의 도움을 원하는 한, 우리는 그들을 도우러 간다."는 말과 함께 자포코일을 경악시키고 끈적끈적 호수의 원래 소유권이 질뻐기·더스트나들이라는 증거를 찾아내 게을킹의 계획을 저지한다. 악덕 재벌의 음모를 막은 건 좋았지만 탈옥을 했기 때문에 사회봉사 15일을 선고받는다.
리워크 9화에서 블루시티 다리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관동지방 출신인 듯하다.
여담으로, 배틀코믹스 상단 일러스트에 의하면 벽안이다.
기술배치는 불꽃세례/화염방사/기충전/쪼기.
1.2. 물짱이 → 늪짱이
리워크 6화에서는 모모가 번개낫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경악하지만, 모모가 번개낫의 암울한 과거를 들려주자 사정을 이해하고 인간 시절의 모모가 번개낫에게 악한 짓을 했을 리 없으며, 번개낫을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있기에 괴로워하는 것이라며 모모를 격려해준다.
7화에서는 후딘 구조대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이 지나치면서 초심을 잃고 성공에 목마른 전형적인 속물로 변질되었다. 솜솜코로부터 다탱구가 천둥산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상성 상의 불리함을 무시 및 이틀씩이나 무리하게 강행하던 판에 재정비도 안 하고 오로지 구조대의 명예만을 위해 무리하게 다탱구 구조대를 구하러 나선다. 천둥산으로 향하면서 썬더의 공격 때문에 만신창이가 된 잎새코를 보고도 기어이 구조를 강행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며 결국 모모와 심하게 다투고 이에 반발한 모모가 나머지 멤버들을 데리고 하산하며 구조대가 분열한다. 그리고 솜솜코의 도움으로 혼자 천둥산 꼭대기로 올라가 만신창이가 된 다탱구를 발견하지만, 사실 솜솜코는 언니를 구하기 위해 썬더와 거래를 하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썬더는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면서 솜솜코를 뒷치기하고,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 포켓몬을 너무 만만하게 본다면서 결국 무리하게 썬더를 공격했다가 번개 한 방에 죽음 직전에 이른다.
"맞아요. 전 실패했어요! 하지만 그 덕에 저는 보상이나 명예보다 훨씬 값진 것을 깨달았어요! 만약 이번 의뢰도 성공했다면 오히려 나중에 더 큰 실수를 저질렀을 거예요."
그래도 간신히 목숨을 건진 뒤 친구들이 썬더에게 일방적으로 깨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경솔했음을 깨닫는다. 이후 캥카의 창고에서 깨어난 후, 화내기는커녕 무사했다며 기뻐하는 친구들을 보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자책감을 느끼나, 후딘의 조언을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마음먹는다."솜솜코가 우리를 속였어도 그녀의 의뢰를 맡은 건 우리야. 의뢰를 실패한 것도 우리고. 우리는 구조대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실패했다고 해서 조난자와 잃어버린 우리 동료를 다른 구조대에게 찾아달라고 떠넘길 수는 없어. 솜솜코의 언니가 진짜든 아니든 위기에 빠진 포켓몬을 구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
-리워크 8화에서 친구들을 모아놓고 다시 천둥산으로 가고자 하는 명분을 이야기하면서
8화에서는 솜솜코의 언니를 구출하는 것으로 구조대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천둥산으로 다시 출발할 것을 친구들에게 제안하고, 초심을 되찾은 것을 확인한 친구들의 동의를 얻어 다시 천둥산으로 가 썬더와 재대결을 벌인다. 협동으로 '기름 불 모래지옥'을 만들어서 썬더를 가둔 다음 썬더의 '왜 구조대를 하는가?'는 물음에는-리워크 8화에서 친구들을 모아놓고 다시 천둥산으로 가고자 하는 명분을 이야기하면서
"네 말도 틀리지 않아. 재해는 점점 거세지고 있어. 재해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수 년 안으로 세상은 망가져 버리겠지. 그걸 모르는 포켓몬은 많지 않아. 그래도 그들은…… 하루라도 더 살아가기 위해 힘내고 있어. (중략) 네 말대로 그 중에 불량한 구조대는 분명히 있어. 하지만 전부 그런 게 절대 아니란 말야. 포켓몬들을 구하려고 목숨 걸고 뛰어든 구조대들은 무슨 잘못이야? 생명을 구하는 게 뭐가 나빠! 그들을 하루라도 더 살게 해 주는 게 뭐가 잘못된 건데! 네 말대로 종말이 정해진 미래를 따라야 한다면 모두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는 거잖아! 난 그들에게 시간을 줄 거야!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이 대답과 함께 '네 말대로라면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하고, 목숨을 함부로 해치는 너는 구조대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썬더의 논리를 반박하고, 썬더는 '너는 내 괴로움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 논리를 무시하고 번개를 날리나 이전에 초나열매를 복용했기 때문에 피해를 적게 받았다. 이후 후딘구조대의 추가 지원을 받고 썬더를 처치한 뒤 썬더를 경찰대에 넘기고 솜솜코의 언니를 구조하는 데 성공한다.초판 13화에서 강철톤의 깽판으로 무너진 굴에 갇힌 친구들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늪짱이로 진화한다.
리워크에서는 모모에 대한 츤데레적 면모가 부각된다. 6화에서 아예 톱치가 "너 꼭 남편 같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얼굴까지 붉히며 당황하는 것으로 츤데레 확정.
참고로, 상단의 표지에서 알 수 있겠지만, 적안이다.
기술배치는 물대포.
1.3. 톱치
세모레 사막의 플라이곤 탐험가 '플라닌'의 막내아들. 부모님의 편애를 못마땅하게 여긴 형(당시 톱치)과 누나(당시 비브라바)에게 멸시를 받았으며, 그 때문에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더 이상 형과 누나에게 멸시를 받지 않기 위해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묘사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전자파 동굴에서 코일들에게 도움 아닌 도움(후술)을 준 계기로 구조대에 합류한다.
엄청난 울보에 먹보. 울음소리가 엄청나서 울음소리로 지진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이다. 얼마나 많이 먹어대는지 7인분 몫의 식사를 먹어치울 수 있으며,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기 전까지 몸이 두 배로 불어난다. 의외로 질이 낮은 음식을 간파하는 재주도 있다. 그리고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없는 포켓몬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듯하며 방음 특성도 아닌데 무장조의 싫은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초판에서 모모가 재앙을 부르는 인간으로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 물짱이 이외에 유일하게 모모와 동행한 파랑구조대 일원이기도 하다.
8화에서는 모래두지가 썬더 위를 덮쳐서 시야를 가리고 썬더가 착지했을 때를 노려서, 썬더를 붙잡고 모래지옥을 걸어 썬더를 결박한다.
리워크에서 게을킹 사건이 마무리된 다음 모모가 번개낫과 잠시 휴가를 나갔을 때 모모를 대신해서 요리를 한다고 나서기는 했는데, 요리하는 것을 제대로 관찰하지 않았는지 그냥 재료들을 몽땅 가마솥에 넣고는 '다 집어넣고는 끓이던데?'하여 물짱이와 메타몽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조미료랍시고 폭렬의씨앗을 던져넣는 바람에 가마솥이 폭발해서 기지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10화에서는 포켓몬 폴리스에 갈 때, 하필 구조 요청 편지가 함께 와서 구조 의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물짱이의 판단으로 번개낫과 함께 포켓몬폴리스 방문 멤버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그 대신 물짱이가 잠시 구조대 리더 역할을 위임하나…. 아직 어려서 그런지 리더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위험한 던전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이후 나온 외전 스토리에서는 정말 리더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여러모로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워크 버전에서는 탐험가를 꿈꾸는 모습과 순진한 모습이 좀 더 부각된다. 모래두지가 탐험가라는 사실을 듣고 가장 먼저 뛰쳐나갔고, 어머니인 플라닌이 위험하다는 핑계로 탐험가가 되는 것을 반대하며 과잉보호를 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다. 암스타 팀에게서 악당 포스를 느끼고서도 암스타 팀을 따라갔다가 인질로 잡혔고, 암스타 팀과의 전투에서는 비록 작전이긴 했지만 모모와 물짱이가 자기를 버리겠다는 거짓말에 속아넘어가서 울었다(…).
기술배치는 물기/지진/모래지옥. 모래지옥은 8화에서 새롭게 배웠으며, 현재 지진은 스스로의 힘으로 발동할 수 없다.
일반 톱치와 다르게 눈의 흰자와 검은자가 반대로 되어있다. 형(혹은 누나)의 눈 색은 정상으로 그려진다.
1.4. 고래왕자
그러다 리워크 9화에서 파랑구조대를 찾으러 가던 메타몽을 만나서, 게을킹의 해체 부대에 당할 뻔한 메타몽을 구해준 다음 메타몽에게 사정을 듣고 메타몽을 도와주기로 하며, 메타몽의 인도로 파랑구조대가 갇힌 감옥으로 찾아가 감옥을 온몸으로 때려부수고 파랑구조대 단원들을 구해주는 활약을 한다! 웬만하면 꿈쩍도 안 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것을 보고 나머지는 의아해하지만 톱치는 눈빛을 보고 '가만히 앉아있을 수는 없었다.'는 마음을 읽었다.[5]
소리에는 어느 정도 민감한 편인지, 4화에서 물짱이를 납치하던 피죤이 고성방가를 하자 잠에서 깨서 물대포를 쏴서 쫓아버린다.[6]
1.5. 모래두지
학생 시절에 물의 돌[7]을 보물로 가지고 있었지만, 선배인 셀러가 이를 낚아채서 파르셀로 진화해 버렸고, 그 때문에 자신의 보물을 빼앗았다고 생각해 파르셀을 증오하고 있다. 리워크 버전에서는 최종 시험으로 호수 속의 물의 돌을 얻으려고 무리하게 호수에 뛰어들어[8] 죽을 뻔했다가, 셀러가 구해줘서 살았는데 그 때 셀러가 힘이 부쳤던 탓에 물의 돌을 낚아채서 파르셀로 진화했으며, 그 때문에 사실상 실패 처리로 불명예 졸업을 하게 되었다(파르셀이 선생님인 가재장군에게 선처를 요구하긴 했다).[9] 사정을 모르는 다른 졸업생들의 수군거림은 덤….
파르셀이 우려하던 대로 도중 달맞이산에서 절벽에 떨어질 뻔했다가 모모 & 물짱이에 의해 구출되고, 왜 파르셀을 그토록 증오하는지를 모모 & 물짱이에게 설명해 준다. 그 이후 암스타 팀과 대치하는 중 파르셀을 다시 만나서 과거의 그 일 때문에 파르셀이 탐험가에서 감찰관으로 꿈을 바꾸어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파르셀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음을 알게 되며[10] '서로가 서로를 훔쳤다'는 말과 함께 파르셀과 화해한다. 이 때 추가로 하는 "꿈이다! 꿈만큼 빛나는 보물은 이 세상에 없어!"는 그 화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힌다.
이후 모모로부터 구조대 가입 권유를 받으나 이를 거절하려고 할 때 모모가 그 심해의 사파이어를 미끼로 협박했다가 고래왕자가 진짜로 심해의 사파이어를 먹어버린다.[11] 이를 계기로 구조대에 합류하나 '탐험가는 바람'이라며 같이 사는 것은 거부한다. 그래도 구조대의 일원인 만큼,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전력이 되어준다.
초판 7~8화에서 모래두지가 돌아온 것에 대한 개연성 부여를 위해 리워크 5화에서 포켓몬 마을로 돌아오는 계기가 추가되었는데, 도시락집 주인인 파르토[12]로부터 천둥산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에도 또 의욕만 앞서서 도시락을 내팽개치고 그대로 천둥산으로 향한다. 이 때 파르토가 말하기를 천둥산에 괴물이 산다고 했었는데 리워크 7화에서 천둥산에 도달해 썬더 및, 썬더의 번개를 맞고 죽음 직전에 이른 물짱이를 목격한다. 그리고 썬더가 톱치를 사살하려는 순간에 나타나서 톱치를 구해낸다. 어느 틈에 후딘 구조대까지 불러서 동료 구조대원까지도 구조해, 구조대를 전멸 위기해서 구한다.
이후 8화에서 썬더를 쓰러뜨린 다음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천둥산을 다시 뒤적거리다가 천둥의돌을 발견한다.
여담으로, 배틀코믹스 일러스트에 의하면 눈동자의 색이 보라색이다.
선생님인 가재장군은 놀랍게도 푸크린 길드의 길드원이었다. 즉,푸크린이 모래두지 반의 선생님인 가재장군을 길드에 입대시킨 셈이다.
기술배치는 대타출동(리워크 버전 한정)/할퀴기/구르기(초판)/구멍파기.
1.6. '번개낫' 피카츄
과거에 포켓몬을 도구로 취급하는 썩어빠진 사람들이 운영하던 연구소 출신[14]으로 꼬리가 강철로 되어 있으며, 결국 이에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탈출하려던 도중 함정에 꼬리가 걸려 잘려나가면서 암컷 피카츄임에도 뾰족한 꼬리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꼬리 모양 때문에 다른 포켓몬들로부터 잡종이라는 둥 멸시를 받았고 불량배들에게 이리저리 치여살다가 메타그로스(입양되었을 당시 메탕구)에게 거두어졌으나 메타그로스에게서도 그저 인간의 손에서 실험을 받았다는 이유로 입시와 관련된 온갖 요구를 주입당하면서 자랐다고 회상한다. 실제로도 메타그로스는 살기 위한 기술을 전수해 주면서 가혹하게 자기 수양딸을 굴렸으며, 동시에 '믿을 수 있는 자는 없다. 그들을 밟고 강해져 깔보지 못하게 만들어라.'는 가치관을 주입하였다. 이를 견디지 못하여 마침내 메타그로스에게서도 탈출하여 방황하고 있는 중이며, 도둑질을 시작한 것도 먹고 살기 막막했기 때문이다.
이런 암울한 과거로 인해 인간을 병적으로 혐오하며, 메타그로스에게 주입받은 그릇된 가치관 때문에 협업하자는 포켓몬을 쉽게 믿지 않았다. 과거에도 자신에게 선의로 음식을 주었던 해피너스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잡종이라며 멸시한 다른 포켓몬들과는 달리 모모는 꼬리가 괜찮느냐며 물어보았고, 이에 적어도 차별은 안 한다면서 마음을 놓긴 했지만 모모가 구조대 합류를 제안하자 무장조가 그랬던 것처럼 구조대도 돈 밝히는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모모를 공격하고 도망쳐 버린다. 이후 꼬몽울의 돈을 훔치려고 대기하고 있다가 꼬몽울이 라플레시아 교단에게 폭행을 당하고 꽃들이 못쓰게 되자, 라플레시아 교단 신도들을 처치하고 꼬몽울에게 지갑을 돌려주면서 꼬몽울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그 날 낮잠을 자는 도중 라플레시아 교단에게 납치되며, 무스틈니에게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놓인다. 이 때 라플레시아 교단의 수장 라플레시아가 '남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가?'며 심문을 하면서 '네 눈에는 안개가 자욱하다'는 말을 하여, 자기 자신이 가진 문제점을 알게 된다.
자기 자신을 잡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걱정해준 모모나, 분명 도둑인데 남들을 도와주고서 꼬몽울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서 고뇌를 하는 것을 보면 암울한 과거 때문에 성격이 비뚤어져 버렸을 뿐 본성은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모 또한 '이런 비뚤어진 마음에서 구조'하기로 각오했고, 이 비뚤어진 성격을 라플레시아 교단의 라플레시아가 "네가 이기적인 이유가 뭔지 아느냐? 너의 눈이 안개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야. 안개 속에 눈먼 자는 주위를 보지 못하지. 믿을 건 오로지 자기 자신 뿐."이라는 말로 정확하게 꿰뚫어 보았다.[15] 이런 사건들을 겪으면서 남들에 대한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고, 무스틈니에게 먹혔을 때 모모가 목숨을 걸고 무스틈니 뱃속에 들어가서 찾아낸 뒤 과거의 자신이 '인간으로서' 상처를 준 것이 아닐까 괴로워했었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대신해 사과하고 상처가 생길 때면 언제든 구조해 줄 것이라는 모모의 말을 들으면서 마침내 자신을 옭아매던 그릇된 가치관에서 해방된다.
그리고 무스틈니의 뱃속에서 빠져나온 뒤엔 자신에게 덤벼드는 모아머 둘을 쓰러트리고, 라플레시아 교단이 무스틈니를 쓰러뜨린 자신들을 갑자기 신으로 모시자 적대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신으로 앉히는거냐며 화내지만, 모모가 말리고 농간으로 꼬몽울을 신으로 앉힘으로써 그냥 넘어가게 되었다.
이렇게 구조대의 일원이 되긴 했지만 아직 전과자 신분이라서 다른 포켓몬들 사이에서 함부로 모습을 내비치지는 못하며(이후 썬더를 처치한 뒤 후딘 구조대에게 정체가 발각되지만 후딘은 번개낫이 개과천선했음을 알았다.) 도둑질을 하던 버릇을 고치지 못해 아무 상관 없는 포켓몬들의 물건을 여전히 종종 훔치기도 한다. 리워크에서 게을킹 사건이 해결된 이후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메타몽을 데리고 가서는, 메타몽에게 암컷 켈리몬으로 변신하라고 지시하고 켈리몬 상인을 한눈팔게 만든 다음 상인의 물건을 모조리 털어먹기도 했다.[16] 수확량은 굉장했지만 하필 켈리몬 상인의 가방째로 들고 오는 바람에 물짱이에게 덜미가 잡히긴 했지만….
한편 모모가 인간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고 인간에 대한 증오는 남을 믿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차후에 악동구조대가 모모를 재앙을 부르는 인간이라며 모함할 때 초판에서의 리오라를 대신해 악동구조대와 한 편이 되어 모모와 가장 크게 대립하고 구조대의 분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생겼다!
7화에서는 무리하게 다탱구를 구하려는 물짱이가 모모와 다투고 결국 이에 반발한 모모가 하산할 때 함께 하산하며 '네가 말하는 그 잘난 메뉴얼에 '배려'라는 단어는 없냐?' 며 물짱이를 비판한다. 썬더와의 전투 중에서는 벼락으로 떨어져 실종되나 마침 떨어진 곳에 잠만보의 군락이 있어서 살았다. 한편 완전하게 마음을 연 대상이 모모 뿐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8화에서 유일하게 물짱이의 사과를 믿지 않고 다른 친구들이 물짱이를 믿는 것을 보고서야 마지못해 사과를 받아들여주는 것은 물론, 살기(殺氣)까지 띄면서 모모를 위기에 빠뜨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른다.
아무래도 여성 괴도인데다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는 점이 먹혀서인지, 블로그에서 초판 인기투표에서 1위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리워크 버전에서는 비뚤어진 과거가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지고, 이런 '인간'적인 면모가 훨씬 부각되고 있다.
메타그로스에게 가혹한 훈련을 받은 만큼 근접 전투력 자체는 파랑구조대 단원들 중 최상급이다. 리워크 6화에서는 무스틈니를 사살하고 빠져나오자마자 라플레시아 교단의 모아머 둘을 풀베기 한 방에 쓰러뜨렸고, 리워크 7화에서는 썬더에게 유일하게 유효타를 먹였다.
리워크에서는 모모가 자신을 구원한 포켓몬이라서 초판보다 모모를 적극적으로 아끼는 모습이 더 크게 부각되며, 이를 보고 물짱이가 '자기가 무슨 모모의 보호자라도 되는 줄 아나….'며 불만스러워하기도 한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인간에 대한 증오는 모모에 대한 고마움과는 별개라 11화에서 모모의 정체가 발각될 때 크게 반목할 수 있다는 불안 요소가 아직 남아 있다.
결국 11화에선 모모가 인간인걸 알고 하루종일 아무말없이 누워있다가, 쪽지만 남기고 떠나버렸다.
기술배치는 전광석화/아이언테일/풀베기.
1.7. 메타몽
어렸을 때 레쿠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으며, 그래서 레쿠쟈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다. 레쿠쟈와 인연이 있는 만큼 천공의 탑에서 레쿠쟈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설득을 어렵게 하기 위해 천공의 탑에서 임시 리타이어할 가능성이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레쿠쟈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레쿠쟈로 변신을 하는 것은 끈적끈적 호수를 자꾸 노리는 포켓몬들을 쫓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파랑구조대의 활약으로 소유권을 증명해 서식지를 지키며, 이를 계기로 구조대에 합류한다.
기술배치는 당연하게도 변신 하나 뿐. 그러나 원작의 메타몽과는 달리[17] 기본 전투력 자체가 좋아서 1:1 전투에서 어설픈 적쯤은 쉽게 제압할 수 있다. 한편 자신의 기억력의 한도 내에서만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모양이다. 또한 어디까지나 모습만 변신하는 것이므로, 원본이 되는 포켓몬이 사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나 원본의 실력을 따라잡는 것도 어려운 듯하다. 비행이 가능한 포켓몬으로 변신했을 때 고도가 너무 높으면 호흡이 힘들어져서 빨리 날지 못하며, 리워크에서는 모모를 납치한 스완나보다 비행 실력이 떨어져서 도저히 스완나를 따라잡지 못했다.
2. 조역
- 캐터피
리워크에서는 톱치와 말을 놓는 모습이 나온다. 이로써 톱치가 확실하게 어린이 포켓몬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 후딘 구조대
지금이야 손에 꼽히는 명망을 누리고 있는 구조대지만, 초보 시절에는 실력이 파랑구조대보다도 훨씬 형편없었다. 후딘이 캐이시였던 시절, 도감 설명대로 잠이 너무나 많고[18] 텔레포트 이외에는 쓸 수 있는 기술이 없었던 탓에, 동료였던 리자몽(당시 파이리)과 마기라스(당시 애버라스)가 이 무능한 리더를 이끌고 온갖 수습을 하느라 고생했다고. 주변으로부터 여러 번 충고를 들으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각오를 몇 번이고 되새김질하고 노력했기에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고 한다. 노력 없이 제대로 된 결과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7화에서는(리워크판에서는 모래두지의 연락을 받고) 천둥산에 나타나서 썬더를 저지한 뒤 전멸 위기에 놓인 파랑구조대를 구해준다. 작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한 썬더를 사이코키네시스로 저지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노력해서 이룬 골드 랭크'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리워크에서는 추가로 다탱구를 함께 구한다.
기술배치는 후딘이 사이코키네시스/텔레포트. 사이코키네시스는 진화한 후에 배웠다.
리워크 버전에서는 새끼 캥카가 일을 보조해 준다.[19]
3. 단역
또도가스가 주인으로 있는 식당에서 톱치가 7인분 몫을 10분만에 먹어치우는 데 성공하고 받은 선물상자에서 선물(…)로서 등장했다. 톱치 왈 '식당 아저씨 딸과의 하루 데이트 이용권(리워크 기준)'라고. 물짱이를 보자 첫눈에 반한 듯, 물짱이에게 계속 달라붙어 물짱이를 당황하게 한다. 그 때마다 웃겨 죽는 모모와 자기가 한 말을 일일이 통역해주는 톱치의 모습은 덤.
강철산에서 무장조와 전투할 때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다가, 무장조의 돌진 공격을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진 물짱이(초판)/모모(리워크)를 붙잡아서 올려보내고, 곧바로 협공을 해서 무장조를 날려보낸다. 무장조를 처치한 뒤 모모로부터 구조대 가입 권유를 받지만, 의사 준비생[20]이라서 어려울 거라고 하며 아버지인 또도가스 쪽에서 대신 거절한다. 달라붙을 일이 없어지자 물짱이는 환호하지만, 곧바로 물짱이에게 입맞춤을 하고 물짱이는 그대로 기절한다.
리워크 버전에서는 모태솔로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톱치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기술배치는 오물(초판)/연막(리워크).
과거에는 모래두지와 친한 사이였지만 모래두지가 소중히 여기던 물의 돌을 낚아채서 파르셀로 진화하는 바람에 모래두지가 그를 증오하고 있다. 원래 모래두지처럼 탐험가가 꿈이었으나 위의 사건을 겪은 뒤 모래두지에게 큰 상처를 준 것을 후회하면서 감찰관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노력도 엄청나게 해서 감찰대장으로까지 승급. 이 사실을 몰랐던 모래두지는 의아해하지만, 사정을 알게 된 뒤 모래두지와 화해한다.
모래두지는 울고 파르셀은 웃었으나,모모(아차모)가 진실을 알려주자,파르셀은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깨닫고 모래두지에게 사과했다.
잠버릇이 굉장히 고약하고 엄청난 쑥맥으로 암컷 포켓몬이 자신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을 보이면 한없이 작아진다. 모래두지 왈 어렸을 때부터 쑥맥 기질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모모는 이를 가지고 불쌍하다고 평.
기술배치는 고드름침/눈보라.
적토마라는 이름과 도감 설정에 걸맞게 달리는 속도 하나는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과거 경주마 시절의 감각이 아직 남아 있어서 험한 산길도 거침없이 오르는 등, 엄청난 속도로 파랑구조대를 포켓몬 폴리스에 데려다준다. 굳이 산길을 택한 이유는, 평지에서 그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리는 것은 법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착한 다음에는 모모에게 '네 영혼이다.'는 말과 함께 일부러 택시비를 받지 않고 사라진다. 초판 한정으로 10화의 사건이 끝난 뒤에는 다시 포켓몬 폴리스에 찾아와 파랑구조대를 느긋하게 포켓몬 마을로 돌려보내준다.
리워크에서는 스토리와 관계없는 드립이 상당량 삭제되었다.
기술배치는 락클라임(초판)/뛰어오르다(리워크). 날쌩마는 락클라임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리워크에서 기술을 바꾸었다.
- 인섹트 구조대
파도소방대가 평소에도 악행을 하고 있었음을 눈여겨보고 있었으며, 어니부기 소방대가 흉계를 꾸며 캐터피를 가지고 인질극을 할 때 건물 옥상에 잠입해 있다가, 캐터피가 옥상에서 추락하고 물짱이가 옥상 아래로 뛰어내렸을 때를 노려 어니부기 소방대를 제압하고 나서, 옥상에서 떨어지는 캐터피와 물짱이를 구조한다. 목숨을 걸고 캐터피를 구하기 위해 뛰어내린 물짱이의 용기를 칭찬해 줌과 동시에, 지나친 무모함이 독이 될 수 있음을 물짱이에게 상기시켜 준다. 초판 10화의 사건을 계기로 캐터피는 구조대를 결성하겠다는 꿈이 생겼다.
리워크에서도 파도소방대가 악행을 하는 것을 지켜보다 어니부기가 약속을 어겼을 때를 노려 기습해 파도소방대 & 스완나를 제압하고 파랑구조대를 도와주는 것은 동일하며, 구조대 협회 직속 구조대라는 설정이 추가되었고 멤버로 깨비물거미가 추가되었다.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시상식 장소까지 파랑구조대를 데려다준다.
기술배치는 핫삼이 불릿펀치(리워크), 레디안이 초음파(초판)/환상빔(리워크), 아리아도스가 끈적끈적네트, 깨비물거미가 거품(리워크).
4. 악역
4.1. 피죤투 패밀리
1화에서는 2인자인 피죤이 캐터피를 납치하여 잡아먹으려다가 꼬지모의 힘껏치기를 맞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4화에서는 2인자인 피죤이 복수를 위해 물짱이를 납치하려다가, 자고 있던 고래왕자 앞에서 고성방가를 하다가 고래왕자의 심기를 건드려서 물대포 맞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5화에서는 패밀리 전원이 단데기를 납치한 범인으로 등장했으며 단데기를 놓고 협박을 하려 했지만, 마침 파랑구조대와 악동구조대가 서로 시비가 붙은 상태[21]였던지라 잠시 쩌리 취급(…). 이후 단데기를 가지고 놀다가 우두머리인 피죤투는 모모의 단데기 부메랑을 맞고 꽁지와 머리깃이 뭉터기로 잘려나가고, 이후 리오라가 괴력으로 던진 바위에 깔려 리타이어.
초판 13화에서는 아예 새로 구조대를 만들었다! 3화에서 무장조가 말했던 '이득을 노리고' 구조대가 된 케이스에 속하며, 현상수배범이 된 파랑구조대를 노리고 집요하게 쫓아왔지만 하필 근처에 있었던 강철톤의 심기를 건드려서 또 리타이어…. 그런데 그 이후에 파라섹트들까지 건드리는 바람에 파랑구조대도 큰 위기에 처한다.
4.2. 다탱구
3화에서 첫등장. 잎새코 여러 마리를 부리고 있는 마피아. 원작과 마찬가지로 돈이 없다는 이유로 솜솜코의 구조 의뢰를 매몰차게 거절했다가 후딘 구조대의 압박으로 마지못해 솜솜코의 구조의뢰를 들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원작과 마찬가지로 썬더에게 공격을 당해서 죽음 직전까지 내몰린다. 이후 물짱이에게 발견되고, 초판에서는 파랑구조대가 두 차례 시도를 한 끝에 썬더를 처치하고, 이후 나타난 후딘 구조대가 발견하고 구조해 온다. 리워크에서는 파랑구조대가 전멸할 위기에 몰렸을 때 모래두지의 요청으로 온 후딘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다.
썬더가 포켓몬 폴리스로 송치된 뒤 자신을 살려준 보답을 하겠답시고 파랑구조대를 납치(…)하며, '은혜'를 '빚'이나 '원수'로 표현하는 등 어딘가 제대로 된 상식을 배우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리워크에서 부하 잎새코가 한 말에 따르면 이 때까지 '베푸는 것'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관련 어휘를 모른다고 한다. 이를 보고 모모는 "착한 일을 어지간히 안 했으면 그렇게 단어 선택이 유별나겠냐"고 평. 이후 모모의 주도로 후딘 구조대까지 데려와서 잔치를 벌이는데 리자몽이 '웬일이냐?'할 때 누가 봐도 츤데레라고 볼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한다.
마피아답게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종 악동구조대와 같은 미성년자가 출입해서 골머리를 앓는 모양이다. 리워크에서 부하 잎새코의 말에 따르면 원래 도박과 사채업을 주 업무로 삼고 있었는데 '포켓 구조대'라 자칭하던 것에 착안해 구조대 일을 겸한다고 한다. 솜솜코의 의뢰를 받은 것도 사실은 처음으로 포켓몬을 구하는 일이었다고.
4.3. 무장조
강철산 근처에 닥트리오들이 떼거지로 이주를 해 오면서 소음 문제에 시달리다 결국 본보기로 디그다를 납치했다. 보상에 눈이 먼 구조대가 워낙 판치는 세상인지라 파랑구조대를 동류로 보고 있었다.
싫은소리를 사용해서 적을 마비시킨 뒤 마구 쪼거나 들이받는 방식으로 공격하며, 톱치에게 물렸을 때에는 단단해지기를 사용해서 톱치를 튕겨내기도 했다.
초판에서는 물짱이를, 리워크 버전에서는 모모를 절벽으로 떨어뜨리나 또가스가 있었던 덕에 살았고, 이후 초판에서는 또가스의 용해액에 산성으로 용해된 뒤 물짱이+또가스의 물+오물 대포를 맞고, 리워크 버전에서는 모모+또가스의 연막 분진폭발을 맞고 하늘의 별이 된다.
이후 등장이 없는 듯했으나 초판 13화에서 다시 등장. 파랑구조대에게 혼쭐이 나고 나서 세상을 돌아본 결과 파랑구조대의 말이 진실이었음을 알았다고 한다. 초반에 파랑구조대의 적이었던 만큼 파랑구조대 & 킬리아는 반신반의하나 결국 파랑구조대 & 킬리아와 손을 잡고 동굴에서 나가는 길을 가르쳐 준다.[22]
기술배치는 쪼기/싫은소리/단단해지기.
4.4. 미스터리 탐험대
자신들이 플라닌의 지인이며 모래두지가 전과자라고 톱치를 거짓말로 꼬드겨서 인질로 삼고, 곧바로 달맞이산의 삐삐들을 납치하여 이들까지 인질로 삼은 뒤, 모래두지를 협박하여 모래두지에게 절망을 안겨준다. 그러나 곧 그 범행 현장이 파르셀에게 발각된 뒤 파르셀의 눈보라에 전원이 얼어붙어서 리타이어하고 포켓몬 폴리스에 송치된다.
이후 9화에서 감옥에 갇힌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과거와 모래두지가 언급한 '탐험가의 긍지'를 곱씹어보며 자신이 부패했음을 깨닫고 개과천선을 했다.
동시에 암스타의 자세한 과거가 드러났는데, 암나이트 시절에는 그저 책벌레에 불과했었다. 그러다 한 탐험대를 만나 여러 곳을 돌면서 탐험대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탐험가들은 재앙에 휘말려 실종되고 말았고 이들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자신의 삶의 목표가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한동안 절망했지만, 그 탐험가들을 대신해 자신이 학자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물론 책밖에 모르고 살아왔던지라 돈이 무척이나 궁핍했고, 정부가 과학자들에게 성과에 따른 포상을 지급한다는 공문을 보고 난 뒤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점토도리와 외눈 릴리요를 영입해 미스터리 과학 탐험대를 설립하였다. 이후 고대의 유적 및 포켓몬의 진화와 관련된 연구를 하여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부패해서 돈만 쫓는 불량 탐험가가 되었다고 한다.
점토도리는 자신의 조상이, 끈적끈적 호수에 사는 질퍽이 마을의 촌장의 친구라는 인연이 있었고 그 증거로 기념사진을 지금도 보관해 두고 있다고 한다.[24] 또한 지질학자다 보니 사유지 관련 법률과 이를 악용한 사기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꿰뚫고 있었다. 이 인연과 증거들 덕에, 파랑구조대는 게을킹의 계획을 저지할 수 있었다.
리워크에서 벼락 경찰대가 게을킹의 부하들을 전기자석파로 묶어두는 동안, 경찰대의 눈을 피해 이후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
기술배치는 암스타가 물대포, 점토도리가 방어.
4.5. 악동구조대
- 팬텀
원작과 큰 차이점은 없으나 리워크 버전에서는 '이 녀석도 사실은 바보'였음이 밝혀졌다. 스포일러[25]를 생각해 보면 타입 상성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 매우 어리석게도 초판과 다르게 피죤투에게 섀도크루를 단순히 위협용이 아닌 실제 공격하는 데 사용해 버렸다. 당연히 타입 상성 상 노말/비행인 피죤투에게는 무효. 게을킹 에피소드에서는 모모에게 대원을 그렇게 던져도 되냐는 일갈을 듣자 "어차피 스크롤 내리면 알아서 돌아와."라는 제4의 벽을 넘은 대사를 시전했다.
기술배치는 섀도크루/기습(리워크 한정). 섀도크루는 위엄은 넘치나 정작 작중에서는 제대로 써먹지를 못했다. 초판에서는 지속시간이 짧았고[26] 리워크에서는 피죤투에게 효과가 없었다. 리워크 9화에서 게을킹의 지시로 파랑구조대&미스테리 탐험대를 공격할 때 다시 사용하지만 점토도리의 방어에 막혔다.
- 요가램
악동구조대의 브레인이 되었다. 유독성 버섯 등과 같이 물건 관련 지식이 풍부하고 함정도 잘 판다. 톱치가 위험한 버섯을 먹었을 때는 그 치료법을 가르쳐줬을 정도. 다만 5화에서는 괴상한 숲에 파둔 음식 함정이 가짜[27]임을 톱치에게 간파당하는 바람에 실패.
기술배치는 사이코키네시스/방어(리워크 한정)/중력(리워크 한정). 정작 작중에서는 사이코키네시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 아보
원작 이상의 멍청이가 되었다(...). 팬텀 왈 과거에 머리에 심한 부상(뇌골절)을 입어 저렇게 되었단다. 웬만한 공격이 씨알도 안 먹히는 고래왕자를 인질로 잡아서 협박한다던가, 함정이랍시고 파둔 게 보육원 포켓몬들을 가지고 발을 묶어두는 것이라던가…. 그런 뻘짓을 할 때마다 팬텀에 의해 지구던지기스러운 공격으로 하늘의 별이 되기 일쑤. 초판이고 리워크고 아보가 뻘짓할 때[28] 주변 포켓몬들의 표정이 정말 볼만한데 리워크 버전에서 이 '한심한/잉여스러워지는' 표정의 연출이 강화되었다.
리워크 버전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요가램이 기껏 파 두었던 음식 함정에 쓰일 독 넣을 과일을 몽땅 먹어치운 뒤 모형으로 바꾸는 짓까지 저질러서 요가램의 계획을 망쳐버렸다.
기술배치는 박치기/바둥바둥. 아직 자속 기술이 없다.
4.6. 라플레시아 교단
무스틈니를 '신'으로 삼고 있으며 교주인 라플레시아, 신도들인 냄새꼬들과 뚜벅쵸(리워크에서는 모아머[29], 연꽃몬, 이상해꽃도 추가.)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주의적 종교 조직.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것이나 주술의 모습을 볼 때 모티브는 부두교로 보인다.
한 마을을 꾸리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게 크며, 엄격한 규율에 입각한 공동체주의적 전제정치를 하고 있다. '신'으로 섬기는 무스틈니에게 일 주일마다 제물을 바치고 있으며, 만일 바쳐야 할 물질적 제물이 부족할 경우 그 부족한 만큼을 포켓몬 공양으로 대신한다. 만일 공동체를 이탈하려는 자가 생기면 가차없이 응징을 가하는 등, 초판에 비해 조직주의적 성격이 매우 강하며, 치밀하고 악랄하다. 이전에도 종종 포켓몬을 납치해 와서 공양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며, 그 때 저리가루를 주기적으로 사용하여 희생 포켓몬을 옴짝달싹 못하게 한 뒤 마을에 데리고 온다.(꼬몽울이 이를 역이용해 파랑구조대에게 마을의 위치를 가르쳐 준다) 그리고 마을을 외부인으로부터 철저하게 유지하기 위해 함정도 마을 외곽에 치밀하게 설치해 두었다.
벌레 포켓몬들이 수시로 협박을 넣던 꼬몽울의 가족이 살고 있던 마을에 찾아와서, 벌레 포켓몬들을 쫓아주는 대신 무스틈니에게 제물을 강요했다. 그러나 꼬몽울의 가족들은 이러한 교단의 강압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쳤으며, 꼬몽울 자신도 폐쇄적인 마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들이 지배하는 마을을 떠나서 장사를 시작했다. 가족이 도망쳤다는 것을 빌미로 꼬몽울을 협박하고, 꼬몽울이 팔던 꽃들을 모두 못 쓰게 만들고 꼬몽울을 두들겨 패기까지 했다. 이를 본 번개낫이 워낙 답답했던 나머지 신도들을 처치하고 지갑을 돌려주었는데, 신도들이 이 사실을 보고하면서 번개낫을 납치해 무스틈니에게 대신 제물로 바치려 한다.
교주인 라플레시아는 단순히 종교적 면모 뿐만 아니라 악당 조직의 리더로서 품격까지 갖춘 위엄넘치는 악당이다. 번개낫을 붙잡은 뒤 번개낫에게 심문하는 말 하나하나가 품격이 느껴진다. "너와 같은 범죄자들은 자기 편한 대로만 생각하지. 한 번이라도 남의 입장을 생각해 본 적이 있나?"며 심문할 때는 번개낫도 '어차피 남인데' 하면서 맞받아치지만, 이후 "한 명이 공동체의 규율을 어기기 때문에 질서가 깨진다.", "네가 이기적인 이유가 뭔지 아느냐? 너의 눈이 안개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야. 안개 속에 눈먼 자는 주위를 보지 못하지. 믿을 건 오로지 자기 자신 뿐."이라는 말로 번개낫이 남을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았다. 번개낫은 이 심문을 듣고 정신붕괴를 일으키며, 동시에 번개낫의 비뚤어진 시점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신'인 무스틈니는 경호원인 연꽃몬들에게 물놀이로 보호를 받는다. 연꽃몬들이 알아서 나서주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남을 부리기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따르게 할 정도의 카리스마가 있는 듯. 하지만 뱃속에 들어간 모모의 불꽃세례를 맞고 배가 불타 뚫려 즉사했다.
모아머 두마리는 신성모독이라며 공격하나 피카츄의 풀베기로 가볍게 쓰러뜨리고, 라플레시아는 "감히 우리들의 신을 불태웠겠다......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겠지."라고 말하며 금방이라도 덤빌 듯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갑자기 모모와 번개낫을 신으로 모신다! 이에 번개낫은 자기들을 무스틈니 뱃속에 넣었으면서 갑자기 우릴 숭배하는 거냐며 화내지만, 모모는 "육식 포켓몬을 신으로 모실 정도로 맛간 광신도잖아."라며 그냥 넘어가고, 때마침 꼬몽울이 오자, 모모가 우릴 데려온 것은 꼬몽울이라고 말하자 꼬몽울을 신으로 모신다!
4.7. 썬더
사고로 가장하여 솜솜코의 언니를 천둥산에 가둔 다음 언니를 구해준다는 명목으로 솜솜코에게 거래를 제안했고, 이 거래로 다탱구를 우선 붙잡아 죽음 직전에 이르게 놓고는 다탱구를 미끼로 물짱이를 천둥산으로 끌어들였다. 원작과도 차이점이 있는 부분이다. 물론 자기 입장에서 잔챙이밖에 안 되는 물짱이가 혼자 온 것을 보고 이 정도로는 성도 안 찬다면서 솜솜코를 뒷치기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썬더의 진정한 목적이 밝혀지는데, 바로 구조대 자체를 하나하나 끌고 와서 몰살시키는 것. 초판은 물론 원작보다 훨씬 잔인하고 악랄해졌다. 후술할 대로, 사살한 구조대의 머릿수도 상당하다. 이런 만행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물짱이가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지만, 번개 한 방에 물짱이를 죽음 직전까지 내몬다. 불길함을 느껴 다시 천둥산으로 돌아온 나머지 구조대원들도 일방적으로 털어버린 다음 마지막으로 남은 톱치를 붙잡고는 "구조대를 그만둬라."고 협박을 하며, 톱치가 겁에 질려 대답을 못 하자 바로 톱치를 발톱으로 옭아매 죽이려다 모래두지 및 후딘 구조대에게 저지된다. 곧이어 파랑구조대가 귀환하려는 것을 저지하려다가 실패하고, 그것도 모자라 후딘에게 일방적으로 당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절규한다.
이후 파랑구조대 전원이 다시 힘을 합쳐 만든 '기름 불 모래지옥'에 걸렸고, 왜 구조대를 몰살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는지를 이야기해 주는데….
희망구조대의 만행에 엄청난 고통을 겪다가, 마침내 희망구조대를 찾아내 전부 절벽에서 떨어뜨려 살해, 복수를 했다. 그러나 희망구조대의 리더 곤율거니는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죽기 전 구조대가 계속 몰려올 것이라는 말을 하는 만행을 저질러 여러가지로 혼란에 가까운 썬더에게 결정타를 남기고 이에 썬더는 '모든 구조대는 쓰레기→구조대 뿐 아니라 의뢰인도 모두 죽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솜솜코 뿐만 아니라 다른 포켓몬들을 잡아서 구조대를 데려오라고 협박한 다음에 자기 성에 안 차면 구조대는 물론 인질로 잡은 포켓몬들까지도 모조리 사살하였다.
회상이 끝난 뒤 초판과 마찬가지로 파랑구조대에게 왜 구조대가 되었으며, 세상이 재난 때문에 사라지고 있는데 다른 구조대들처럼 돈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물짱이는 자신이 왜 구조대를 하는지에 대한 신념을 이야기한 뒤 '생명을 함부로 해치는 너는 구조대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한다. 그 말에 '넌 내 괴로움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물짱이의 논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다시 번개를 날리나, 파랑구조대 전원이 이전에 초나열매를 복용했기 때문에 피해를 적게 받았다. 이후 기름 불 모래지옥에 휩싸여 리타이어하고 포켓몬 폴리스에 송치된다. 레어코일의 말에 따르면,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 쓰레기 팀의 파렴치한 행동을 보고 분노하는 것은 참작할 만하지만, 그 증오로 인한 편견에 사로잡혀 죄없는 구조대마저도 일방적으로 여러 명 사살했기 때문에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계열 동정표는 절대로 받을 수 없다. 또한 자신이 괴롭다는 이유로 남의 정당한 논리까지도 일방적으로 무시했기 때문에 리워크 최악의 악역 중 하나로 등극. 이와 별개로 포켓몬 폴리스에 연행된 뒤 모래두지가 천둥산을 뒤지다가 운석이 없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희망구조대가 천둥산에 보물이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것이 사실임이 증명되었다. 적어도 헛소문 때문에 천둥산을 공격하러 오는 탐험가들에게 시달릴 일은 더 이상 없을 듯하다.
기술배치는 충전/번개.
4.8. 희망구조대
위에서 언급한 천둥산 대규모 구조 건으로 또 다른 전설이라 불렸던 구조대. 그러나 이들은 전형적인 속물, 그러니까 부패한 구조대였다. 희망구조대가 아닌 절망구조대라고 이름을 바꿔야 할 정도. 천둥산 대규모 구조로 엄청난 공을 세운 덕에 물짱이가 알고 있을 정도로 구조대 사이에서 또 다른 전설이 되었지만, 실제 역량은 한참이나 모자라고 썬더의 도움을 받은 주제에 썬더에 관한 내용은 쏙 빼놓고 자신들의 공을 책으로까지 발매하면서 아주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었다. 이후 썬더가 물건을 가져다주러 내려왔을 때 자기 팬들이 몰린 상황에서 대놓고 "괴물이다!"며 말 그대로 썬더를 등쳐먹었다. 배신에 화가 난 썬더는 이 구조대를 탈퇴하였고, 이에 세 차례나 찾아와서 용서해 달라고 통사정했으나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다.
그런데 그렇게 썬더를 등쳐먹은 것으로도 모자라서 사과가 통하지를 않으니, 아예 천둥산에 보물이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려서[33] 포켓몬들을 몰려오게 한 다음, 썬더의 공격에 쓰러지는 포켓몬들을 구조하면서 '자신들이 괴물로부터 포켓몬들 구한다'는 식으로 광고를 하며 돈을 버는 식으로 치졸한 복수를 했다.
이들의 추가 만행을 알게 된 썬더는 당연히 가만있지 않았고, 그들에게 함정 편지를 써 천둥산에 오게 한 다음 복수를 하고 절벽 아래로 내던져 전멸시킨다. 그리고 죽기 전 곤율거니는
"우리는 이렇게 끝나지만…… 소문은 이미 널리 퍼졌다. 보물 사냥꾼들이 모두 너를 노리고 있다고! 게다가 우리 말고도 구조대는 세상에 널려 있어! 앞으로도 그들은 네게 피해 입은 포켓몬들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몰려올 거다! 너는 우리의 함정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어!"
이 말을 하여 썬더에게 '구조대는 모두 쓰레기'라는 편견을 심고 추락사하나 이 마지막 가스라이팅은 썬더에게 결정타가 되어 썬더는 제대로 흑화하여 구조대 뿐 아니라 일반 포켓몬까지 죽이는 살인마로 바뀌고 만다. 죽을 때까지도 자신들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최후까지 가스라이팅을 시전하여 썬더를 악마로 만들어버린 완전하게 썩은, 파도소방대 이상의 쓰레기.4.9. 게을킹
끈적끈적 호수를 정화시킨 뒤 그곳에 테마파크 '게을로 랜드'를 지을 계획을 수립하고, 3000/5000포켓(!)이나 되는 시급을 걸어 파랑구조대 및 악동구조대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사실 그 곳은 질퍽이들의 서식지였고, 다른 포켓몬들이 만든 쓰레기를 질퍽이들이 모아서 처리해주는 곳이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른 포켓몬들의 안전을 위협한, 전형적인 악덕 재벌이었다. 끈적끈적 호수의 진실을 안 파랑구조대의 방해를 받으나 오히려 악동구조대와 손을 잡고 (리워크 기준)파랑구조대가 산업 스파이라며 거짓을 날조하고 파랑구조대를 감옥에 넣어버린다. 그러나 형량이 늘어날 것을 무릅쓰고 미스터리 탐험대의 도움을 받은 뒤 탈옥을 한 파랑구조대가 마침내 땅문서를 찾아 오면서 악행이 들통나 포켓몬 폴리스에 송치된다.
리워크에서는 자포코일이 파랑구조대가 넘긴 증거물을 확인하는 동안, 자신의 계획이 틀어질 것을 우려해 섣부르게 자신의 직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 악동구조대에게 파랑구조대와 벼락 경찰대를 공격하라고 지시하는 등 악덕 재벌로서의 사악함과 졸렬함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 광경을 본 자포코일이 경찰대원들에게 전기자석파를 사용하라고 지시하여 부하들을 저지하고 나서, 곧바로 재조사를 받고 검찰에 구속된다. 그리고 불만을 품고 있었던 부하 직원 한 명이 내부고발까지 하면서 다른 비리들도 모조리 들통나 사업가로서의 경력이 완전히 끝장났다.
4.10. 파도소방대
리더인 어니부기, 사이드킥인 왕눈해, 브이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왕눈해는 슴다체를 사용한다. 어니부기는 과거 꼬부기였을 시절 물짱이를 구박하면서 살았으며, 어니부기가 된 지금도 물짱이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할 뿐만 아니라 리워크에서 물짱이가 자신의 구조대가 엘리트 구조대로 선정되었다며 당당히 이야기하자 오히려 구조대라는 개념 자체를 유치하다고 깔보기까지 하는 등 기본 인성부터가 썩은 포켓몬이다. 현실에 대응해 보면, 구조대는 외지 등에서 재난 등에 휘말려 위기에 처한 포켓몬을 구하는 직업이므로, 역할 자체는 비슷하지만 활동 범위가 제한된 소방대보다 위험도가 더 높은 직업인데 자기가 경멸하는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 직업 그 개념 자체를 깔본 것이다!
포켓몬 폴리스에 온 물짱이를 계속 면박하다가 이를 보다못한 메타몽이 레쿠쟈로 변신해서 이들을 겁먹게 하지만, 자신이 업신여기던 물짱이가 자신들을 놀렸다는 것에 큰 모멸감을 느끼고 혼자 화장실에 가 있었던 캐터피를 납치해서 높은 건물 옥상에다 낚싯대로 매달아 놓는다. 그리고 1분 내에 옥상에 도착해서 캐터피를 구조하는 것을 조건으로 거는, 누가 봐도 비열한 수법으로 물짱이를 도발한다. 물짱이는 구조대로서의 긍지를 위해 1분 내에 건물 옥상에 도착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들은 물짱이의 긍지에 상처를 주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처음부터 캐터피를 살려 줄 생각이 없었다. 결국 물짱이가 도착한 순간 딱 1분이 되었다고 낚싯대의 줄을 끊어서 캐터피를 추락시킨다. 그러고서 하는 말이 "내가 언제 1분만에 도착하랬냐? 1분만에 구하랬지." 누가 봐도 목숨을 경시한다고밖에 볼 수 없는 모습이다.[34] 그리고 그 순간 물짱이는 목숨을 걸고 떨어지는 캐터피를 구하러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그 때 잠복해 있었던 인섹트 구조대에게 걸려서 대판 쥐어터진 다음, 남의 목숨을 함부로 갖고 논 죄로 소방대 자격을 박탈당한다. 파면되는 순간에도 끝까지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리워크에서는 캐터피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전개가 상당히 바뀌었다. 초판처럼 물짱이를 멸시하는 건 그대로지만, 파랑구조대가 엘리트 구조대로 선정되어 시상식에 간다는 말을 듣자 실컷 비웃고는, 파랑구조대가 시상식 가는 길에 훼방을 놓는다. 지각할까 켄타로스 포켓라이드를 타고 다니는 파랑구조대를, 현상범으로 악명높은 스완나를 고용하여 덮친 다음 모모를 가방째로 낚아서 납치한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멤버인 트리토돈을 이용해 물짱이와 메타몽을 자신들이 도발하는 장소인 폐건물 단지로 유도했다. 모모를 왕눈해가 가득한 수조 위에다가 매달아 놓은 다음, 물짱이 혼자서 수조 안에 넣은 배지를 1분 내에 찾아보라고 한다. 당연히 왕눈해들이 물짱이를 가만히 둘 리 없었고, 왕눈해가 물짱이에게 독찌르기까지 써가면서 방해하지만 물짱이가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려 왕눈해의 시선을 빼앗은 뒤 박치기를 하고 생긴 틈을 타서 빠져나가고 배지를 찾는다. 떨어진 배지 바로 옆에 있었던 신참 초라기가 전기를 뿜으며 물짱이를 방해하지만 그 때문에 같은 수조 안에 있었던 왕눈해들도 감전돼서 왕눈해들이 초라기를 갈구는 동안(...) 물짱이는 배지를 챙기고 수조 밖으로 탈출한다. 이 때 브이젤이 잰 시간은 59초 58. 1분 내에 배지를 찾았으니 물짱이는 모모를 풀어달라고 하지만… 초판과 마찬가지로 "그 배지를 내가 있는 곳까지 가져오랬지, 누가 들고만 있으래?"라는 말과 함께 어니부기는 약속을 어기고 스완나를 시켜 모모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 하는 것은 물론, 물짱이까지 왕눈해들을 시켜 붙잡아서 모모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보게 해 물짱이의 긍지에 상처를 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통째로 부정시킬 생각이었다. 이후 인섹트 구조대에게 소방대 전체가 제압되고 소방대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 그리고 소방대장 앞에서 비굴하게 구는 것은 초판과 동일하다. 그리고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곧바로 형사입건된다.
인섹트 구조대 멤버인 레디안의 말에 따르면 보통 이런 불한당들은 주로 소매치기를 하는데, 납치 수준의 중죄를 저지른 것은 파도소방대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기술배치는 왕눈해가 독찌르기.
4.11. 스완나
작중에서는 파도소방대와 거래를 하여 모모를 가방째로 낚아서 납치, 파도소방대에게 데려왔다. 그리고 인섹트 구조대가 파도소방대를 제압할 무렵에 아리아도스가 쳐둔 끈적끈적네트에 모모가 걸리자 놓치지 않겠다며 자기 자신이 직접 모모를 죽이려 하나 곧바로 핫삼의 불릿펀치를 맞고 제압된다. 아무래도 파도소방대와 거래를 할 때 모모를 죽인 이후에 파도소방대에게 보상을 받는다는 방식으로 거래를 한 모양이다. 비록 불릿펀치에 제압되어 모모를 죽이는 데는 실패했으나 그 사이에 또 다시 도망쳤다.
5. 기타
- 럭키&핑복 자매
레어코일로 진화한 뒤에는 벼락 경찰대에 들어갔으며, 경관인 자포코일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다.
- 플라닌
리워크에서는 진짜 심한 수준으로 톱치를 과잉보호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서 이미지가 나빠졌다. 어느 수준이냐면 탐험을 반대하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납득할 말하나 오후 3시 통금에 그마저도 집 마당을 돌아다니는 것만 허락했다. 톱치의 형과 누나가 '쟤는 커서 우는 것밖에 못할 거야.'하고 멸시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리워크 6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부부금슬은 상당히 좋은 듯.
* 리오라
초판에서는 공주님이며 사라진 오라버니를 찾고 있다고 언급되나, 리워크에서는 이 설정이 삭제되고 신오지방의 루카리오 부족 마을 수장의 여동생이라고 언급된다. 집사로 루카리온을 부리고 있으며 성격 하나는 매우 독단적이고 자존심이 세며 제멋대로인 전형적인 부잣집 아가씨. 첫 등장했을 때에도 리워크 한정으로 파랑구조대와 악당구조대를 피죤투 패밀리와 한패라고 멋대로 생각하는가 하면, 루카리온이 팬텀을 두동강 냈을 때 자기를 어린애 취급한다면서 루카리온에게 마구 화를 낸다. 그래도 본바탕이 리오르인지라 괴력으로 피죤투를 한 방에 보내 버린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전투력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 듯.
초판 12화에서는 악동구조대의 모함에 넘어가 파랑구조대를 가장 격렬하게 공격하였으며, 60일 안에 모모가 '재앙을 부르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그대로 철저하게 짓밟겠다고 벼른다. 이후 정의구현을 하겠다면서 멋대로 나갔다가 실종된 상태로, 루카리온이 찾고 있는 중이다.
리워크 11화에서는 격투구조대를 결성했다고 한다. 맴버는 헤라크로스와 배루키. 리더는 물론 리오라 본인이다. 결성한 지 2주만에 브론즈 랭크가 된 것을 보면 확실히 실력은 좋은 축에 속한다. 다만, 모모와 너무 오랜만에 재회하는 거라 처음엔 모모가 기억도 하지 못했고, 모래두지도 지나가던 사람인 줄 알았다면서 무시하는 등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어째서인지 루카리온을 대동하지 않고 다니는데, 물짱이가 루카리온을 언급하자 당황하면서 도망가는 것을 보면 뭔가 사정이 있는 듯.
리워크에서는 번개낫에 대한 설정이 크게 바뀜에 따라, 악동구조대의 모함에서 모모와 가장 큰 대립을 하는 포켓몬이 번개낫이 될 확률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정의구현을 한다는 동기 또한 바뀔 듯하다.
기술배치는 괴력.
* 루카리온
모모가 악동구조대의 모함을 받고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 리오라가 제멋대로 정의구현을 한답시고 나갔다가 실종되어, 리오라를 찾고 있다. 초판 13화에서는 친구들을 간신히 구한 뒤 기절한 늪짱이를 찾아서 치료해 주며, 늪짱이에게 제대로 된 진실을 찾기까지 멈추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기술배치는 풀베기/보복.
라플레시아 교단이 지배하는 마을 출신이며, 가족은 라플레시아 교단의 규율에 회의를 느끼고 도망쳤다. 자기 자신도 폐쇄적인 마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장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나머지 가족이 도망쳤다는 벌로, 라플레시아 교단에게 팔려던 꽃들이 못쓰게 된 것은 물론 교단에게 두들겨 맞기까지 했다. 그리고 번개낫이 꼬몽울의 지갑을 훔치려다 이 참상을 몰래 지켜보고 있다가, 라플레시아 교단 신도들을 처치한 뒤 지갑을 돌려준다. 그리고 이 때 번개낫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민들레를 선물로 주기까지 해 남에게 냉소적이었던 번개낫의 태도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 이후 번개낫이 라플레시아 교단에게 납치되는 것을 목격하고 포켓몬 마을로 찾아가 번개낫을 구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냥 의뢰서 게시판에 적어라'는 말만 듣는다. 그리고 마침 파랑구조대가 꼬몽울을 보면서, 파랑구조대가 번개낫을 구하러 갈 수 있게 라플레시아 교단이 지배하고 있는 마을로 인도해 준다.
무스틈니가 사망하고 라플레시아 교단이 굴복한 뒤에 모모의 농간(?)으로 라플레시아 교단에게 새로 '신'으로 모셔진다. 이후 자신의 마을에 있던 과거를 이야기해 주는데, 라플레시아 교단이 찾아오기 전에는 벌레 포켓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37] 어느 날 무스틈니를 '신'으로 모시던 라플레시아 교단이 찾아오고 무스틈니가 그 벌레 포켓몬들을 몽땅 쫓아 주는 대신 무스틈니에게 포켓몬 공양을 강요하고 있었던 것. 라플레시아 교단의 새로운 '신'으로 모셔진 뒤에는 도망친 가족들을 찾고 라플레시아 교단의 악습을 뿌리뽑을 계획을 세운다. 파랑구조대에게는 보상으로 금구슬을 줬다.
10화에서는 로젤리아로 진화한 뒤 가족들을 모두 되찾고 나서, 가족들에게 마을과 라플레시아 교단을 맡긴 다음 포켓몬 폴리스에서 여전히 꽃 장사를 하고 있다. 파랑구조대를 다시 만났을 때 진급 및 엘리트 구조대 선정을 축하해 준다. 번개낫은 아직 전과자 신분이라 포켓몬 폴리스에 진입할 수 없어서, 번개낫이 오지 못했다는 말에 상당히 실망하는 기색을 보여준다. 리워크에서는 나이에 비해 빨리 진화한 부작용 때문인지 중2병이 왔다….
- 경관 자포코일
벼락 경찰대의 경관으로, 작중 등장하는 포켓몬 범죄자들을 연행해서 송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워크 버전에서는 파랑구조대의 활약으로 체포된 썬더에게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수 있다." 라고 말하는데, 이는 파랑구조대 포켓몬 세계관에 재판이 존재한다는것을 알려준다.
초판 13화에서 모모가 악동구조대의 모함으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 모모 앞에 나타나서는 자신이 모모의 정체를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허튼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요구하며 동행한다.
종족도 그렇고 모모를 알고 있는 것도 그렇고 리워크작에서 네이티오의 말도 그렇고, 무엇보다 파랑구조대 원작의 주요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모모의 꿈에 나오는 가디안과 관계 있는 포켓몬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작가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도 아니고 작중에서의 증거도 불충분하기 때문에 아마 조금 더 회차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듯.
[1] 리워크 6화에서 장을 보러 갔을 때 잭나이프 한 자루를 샀다. 물짱이는 왜 사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이후 무스틈니와의 전투에서 무스틈니 뱃속에 있었던 번개낫의 결박을 풀어주는 데 사용하였다.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쪼기나 발톱, 또는 약한 불꽃으로 결박을 풀었을 것이다. 물짱이가 이해를 못한 것도 어느 의미에선 당연하다.[2] 인간 시절의 자신을 의미한다. 물짱이 이외에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데다가, 번개낫이 인간을 병적으로 혐오하고 있기에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3] 작중 확실하게 성년 포켓몬으로 취급되는 모래두지나 번개낫, 메타몽(리워크)은 물론, 연령대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 모모(물짱이가 모모더러 '말만한 처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나 물짱이 역시 성년 포켓몬에 가까운 것으로 묘사된다. 공식적으로 어린이 취급을 받는 게 이 톱치 하나 뿐이고, 리워크에서는 캐터피와 말을 놓는 모습까지 나와 확실해졌다.[4] 다만 번개낫은 본인이 팬텀에게 나이는 동갑이라고 했는데, 팬텀은 다탱구의 카지노에서 미성년자라고 쫓겨난 전적이 있다. 이를 미뤄보아 물짱이, 모모, 번개낫은 약(인간기준) 18~20세 사이로 추정되며 모래두지는 그보다 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5] 여담으로 점토도리의 집으로 갈 때 행동이 압권인데 자신의 몸을 구르면서(!) 뒤쫓아오는 코일들을 죄다 쓸어버렸다.(이때 뒤돌아본 피카츄(번개낫)는 뒤에서 바위가 굴러온다고 하였고 물짱이는 밀탱크의 구르기를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6] 솔직히 말이 물대포지 걘 걍 물 찍하고 뱉은거다. 근데 크기가 크기인지라 물짱이의 물대포보다 강한위력을 내는건 덤.[7] 이 물의 돌을 셀러에게 생일 선물로 주고 싶어했다. 그래서 리워크 버전에 나온 과거에서도 평소 같았으면 셀러와 힘을 합쳤을 상황에서도 셀러의 도움을 매몰차게 거절했던 것.[8] 메더와 같은 예외가 아닌 이상 순수 땅 타입이 물에 들어가는 건 자살 행위다.[9] 사실 가재장군은, 모래두지가 의욕이 너무 앞서 제일 어려운 물의 돌을 선택했고, 그 때문에 심한 부상을 입을 것을 우려해 셀러를 보냈다. 그 보물이 물의 돌이라는 것을 셀러에게 설명하지 못한 책임이 있고 해서, 파르셀의 선처를 받아들이고 모래두지의 낙제를 면하게 하여 불명예 졸업은 하게 되었다. 그러나 모래두지가 처음부터 셀러에게 물의 돌을 선물할 작정이었고, 자존심이 센 모래두지의 성격 상, 보물이 물의 돌이라고 셀러에게 함부로 말하기도 어려웠다.[10] 리워크 버전에서는 추가로 자신이 탐험가로서의 명예에만 매달렸기 때문에 자신이 파르셀에게 그렇게 화를 냈음을 깨닫는다.[11] 초판이고 리워크고 심해의 사파이어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니 모모가 이를 가지고 협박하는 것에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암스타 앞에서야 인질 때문에 마지못해 넘겨줬었지만, 이건 상황이 다르고 원한다면 모모를 직접 공격해서 심해의 사파이어를 되찾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심해의 사파이어가 먹혀버린 뒤에 모모를 공격하는 척하다가 결국 심해의 사파이어를 포기하고 구조대에 합류하기로 하는데, 난데없이 태도를 바꿔버린 것 때문에 안 그래도 개연성 문제가 큰 부분 중 하나였다. 그러나 리워크 버전에서도 결국 수정되지 않았다.[12] 말장난으로 가게 이름이 파르토시락이다.[13] 초판에서는 메타그로스가 친아버지이며 그렇기에 혼혈이라고 나오는데, 메타그로스는 무성인데다 교배 그룹도 달라 실제로는 성립이 불가능하다. 리워크 버전에서 잡종이라고 멸시를 받는 이유가 명확하게 공개되었고, 친아버지라는 설정이 폐기되었다.[14] 설정오류가 존재한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인간은 이미 멸종한 지 오래고 38화에선 '내가 태어났을 땐 폐건물이 된 지 오래였다.'라고 하는데, 47화에선 주머니칼을 든 모모의 모습을 보고 과거에 자신에게 생체실험을 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5] 이 심문을 듣고 정신이 무너지면서 번개낫의 비뚤어진 시선과 상처가 적나라하게 묘사되는데, 자신이 모르는 다른 포켓몬들이 전부 자신을 멸시하며 공격하려는 무서운 모습으로 묘사되었고 심지어 모모가 꼬리를 걱정해준 말조차 "꼬리… 잡종이었네?"(이때 나오는 모모의 상상 속 모습에 놀랄지 모르니 주의.)는 말로 들릴 정도로 심각했다.[16] 재미있게도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서는 도둑질을 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인 상황이 자주 찾아온다. 실제로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는 한 층 안의 아이템을 모조리 끌어모으는 효과가 있는 이상한 구슬이 있으며, 켈리몬 상인이 나타나는 층에서 계단 근처에서 이 구슬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도둑질을 할 수 있다.[17]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의 변신은 그저 외모만 변화하는 것뿐이라, 기술을 복사해서 쓸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고 나면 발버둥밖에 못 쓴다.[18] 하루에 18시간을 자지 않으면 졸려서 하루를 제대로 보낼 수가 없어 매일 꾸벅꾸벅 졸아댔다.[19] 모모의 가방을 창고에서 가져올 때 매우 빠른 속도로 가져와 물짱이가 '빠르다'라고 말할 정도다.[20] '독 포켓몬이 웬 의사?'하고 의아해할 독자들도 있을 것이나, 대부분의 약 성분에는 독성이 있다. 즉 자신의 독을 약으로 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어느 의미에선 적절한 셈.[21] 정확히는 모모와 요가램이 서로 시비가 붙은 것이다. 팬텀과 물짱이는 이 때문에 잉여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22] 근데 피죤의 함정에 걸려서 파랑구조대 & 킬리아에게 함정으로 끌여들인 것에 오해를 받았는데 무장조는 진심으로 도와준 것이고 피죤과는 별개였다.[23] 초판에서는 머리 위의 둥근 무늬가 눈으로 묘사되었는데, 유저들에게 그 부분이 눈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았고 10화에서는 정상적으로 나온다. 리워크 버전의 4화에서도 눈의 위치는 제대로 묘사되나, 눈이 처음부터 한 개였던 것으로 묘사되는 새로운 고증오류가 생겼다. 이 고증오류를 수배지에 '외눈릴리요'라고 적음으로서 만회하고 있다.[24] 이 때 제대로 빡쳐서 선조의 마을이 양아치의 손에 놀아나는 꼴을 절대로 못 본다고 분노했다. 물론 그 말을 들은 모모의 답은 "그래서? 남의 보물을 훔치는 건 괜찮고?"(...)[25] 해당 항목 참조.[26] 비만이라서 오래 못 뛰어다닌단다…. 리워크에서는 자기가 비만이라는 사실을, 무식 때문에 실패하고서 치졸하게 포기할 때의 변명으로 썼다.[27] 상위 문단에서 언급한 것처럼 초판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음식을 사용했으나 포켓몬 세계에 넣기에는 억지스러우므로 리워크에서는 아보가 과일을 몽땅 먹어치운 뒤 모형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변경되었다.[28] 아보는 피죤투 패밀리처럼 작정하고 개그 캐릭터로 만든 터라, 굳이 리워크에서 뻘짓하는 것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초판에서는 굳이 개그로 과장해서 표현할 필요가 없는 상황까지 과장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을 뿐이다.[29] 라플레시아의 호위병들이다[30] 리워크 7화에서 톱치를 붙잡고 협박을 할 때 자신을 '신사'로 표현한다. 물론 원래 의미의 신사이다.[31] 다탱구의 타입은 풀/악이므로 전기를 반감한다. 물론 다탱구의 내구도가 워낙 낮은지라 썬더와 실제로 겨뤘을 때 10만볼트 한 방에 기합의 띠가 발동할 가능성이 높긴 하다. 물론 배틀에서 둘이 만날 확률은 거의 없다[32] 썬더는 쓰레기가 심은 편견으로 인한 증오에 사로잡혀서 죄 없는 구조대와 민간인 전부를 마구 사살했지만, 희망구조대와 파도소방대는 아예 기본 인성이 썩었다.[33] 모래두지 역시 이 헛소문을 듣고 천둥산으로 온 것이었다.[34] 이들이 하는 직업인 소방대가 인명을 구하는 직업인 것을 생각하면 아무런 죄도 없는 아이 목숨을 해치는 행각은 최악이다.[35] 모모가 놓아달라고 발악할 때 "지금 높은 데서 널 놓아주면 떨어져 죽을 텐데?"는 말로 모모를 반박 못 하게 만들었다.[36] 팬텀의 몸 주성분은 기체이다.[37] 여기에 더해 '풀 타입은 너무 약해서 마을 단위로 뭉쳐다니지 않으면 살기 어렵다.'는 말을 덧붙인다. 풀 타입이 약점이 독보적으로 많은 상성 문제로 본가에서 열세임을 잘 보여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