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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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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泰慶系 / Pro-Ha Tae-Kyung

1. 개요2. 주요 인물3. 여담

1. 개요

바른미래당 내에서 하태경 최고위원(부산 해운대구 갑)을 중심으로 한 계파. 친유, 친안과 더불어 지분을 넓혀가면서 나름 지분이 넓어진 계파이기도 하다. 과거 방식으로 쓰면 해운대계 혹은 좌동계 쯤으로 쓸 수도 있지만 그렇게 쓰이지는 않는다.

주요 인물로는 오신환, 이언주[1], 박종진, 장진영, 이성권, 이준석[2] 등이다.

본래 하태경 의원은 2016년 재선 이후로는 주목할 만한 정치인은 아니었으나, 2016년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적극 비판하고 친박을 적극 비판하면서 보수정당 내에서는 장제원, 김성태, 황영철, 이혜훈 등과 함께 청문회 스타로 활약하게 되었고, 이후 2017년바른정당을 창당하게 된다.

바른정당 탈당사태장제원김성태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할 때에도 그는 잔류하였으며[3], 오히려 1차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두 번의 전당대회에서 모두 2등을 하여 최고위원에 오르게 된다. 특히 본인의 정치적 스탠스나 견해를 당론을 씹으면서까지[4] 표현하여 "전투형 유승민"(...) 등의 별칭도 생긴 건 덤. 거기다가 하태경 및 그 계파는 세부적으로 보면 유승민 및 친유랑도 성향이 상당히 차이가 있다.

2018년 창당한 바른미래당 내에서 마찬가지로 최고위원이 되면서 친유계와 친안계에 이은 소수 계파를 형성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 바른정당의 계파였던 남경필계가 와해되면서 사실상 흡수해 버린 건 덤.[5]

하태경은 유승민과도 종종 다른 의견을 내 놓으면서 각을 세우기도 하고 바른정당에서 같이 합류한 유승민, 정병국과[6] 국민의당의 손학규, 박주선, 안철수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면서 외연을 넓히는 중이고, 경기도지사 재선과 보수계 정계 개편에 대해 생각하다가 측근들과 달리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택한 남경필의 계파까지[7] 흡수하면서(...) 바른미래당 內 지분을 점점 넓히고 있다.

2. 주요 인물

대표적인 인물로는 MBN 앵커 출신인 박종진 위원장과 김상민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심지어 김상민은 본래 남경필-원희룡계로 꼽히던 인물인데 남경필 탈당 시 합류하지 않고 박종진과 하태경계에 합류할 정도.

이외에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 장진영 전 최고위원이 하태경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가 포함되기도 한다. 실제 대북 시각은 하태경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 이외에도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도 하태경과 친분이 있는 편이라 만일 조명철처럼 정계에 입문한다면 친 하태경계가 되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존재한다.[8]

이언주 의원도 바른미래당 합당 초기에는 하태경계로 분류되었으나,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선명한 우파적인 발언을 계속하며 오히려 자유한국당에 가까운 쪽으로 멀어졌고, 하태경이 이에 대해 "반문 야당 안에도 다양한 부류가 있고, 이 의원은 그중에서도 친박이 되신 거 같다"고 비판하면서 사실상 하태경계에서 이탈한 것으로 평가된다. #

3. 여담

  • 성향 상으로 보면 친유친안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에 가까운 계파이다.
  • 재밌는 건 기존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은 국민의당과 성향이 가까웠고, 국민의당 출신인 이언주는 바른정당 성향이 가까웠다는 점이다. 그리고 바른미래당 통합 이후에는 오히려 하태경이 친여권 성향이 강해졌고 반대로 과거 이들과 친분이 있었던 이언주는 언론에서조차 공공연히 자유한국당 입당이 예상된다고 분석할 정도로 강하게 우경화됐다.


[1] 현재 이언주가 박정희를 칭찬하면서 전통적인 우파 표심을 노리는 점 및 바른미래당보다 자유한국당 정치인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봐서는 이언주는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바른미래당에 존재하는 계파와는 정체성이 다소 이질적으로 변했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언론에서도 바른미래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정치인으로 지상욱과 함께 이언주를 꼽기까지 할 정도다.# 다만 최종적으로 오히려 이학재가 복당하고 지상욱과 이언주는 잔류한 상태다.[2] 이준석은 엄밀히 친유계로 꼽히기는 한데, 2018년 하반기부터 하태경-장진영과도 두루 친해 현재는 이 세 사람과도 활동을 같이 하고 있어 포함되기도 한다. 심지어 하태경 의원이 이준석 최고위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드립도 있을 정도.[3] 최종적으로 PK에서는 하태경 혼자 남았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장제원이나 김세연 등의 경우 2세 정치인인데다가 금수저 집안이라 이 압박이 컸을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4] 당시 바른정당의 주류였던 친이계와 친유계 모두(친무는 홍준표가 대선후보로 나오자마자 자유한국당 복당) 자유한국당에 약간이나마 동조하는 태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태경이 소장파 중에서도 소신이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5] 남경필은 본인을 따르던 인물들이 전부 바른미래당에 잔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절친했던 김용태가 자유한국당으로 가자 흔들리다가 2달만에 본인을 따르던 인물들을 모두 냅두고 자유한국당으로 가버렸다.(...)[6] 원희룡도 합류했으나 후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를 치르게 된다.[7] 김상민박종진, 이성권 등. 다만 김상민은 이혼 후 잠시 정계를 떠난 상태다.[8] 실제 태영호는 주성하의 칼럼이 탈북의 동기가 되었다고 한 바 있는데, 주성하와 하태경은 주류 북한 인권운동가들과는 미묘하게 성향이 달랐던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