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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 Mi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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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fff> 발매일 | 1980년 10월 8일 |
녹음일 | 1980년 5월 ~ 1980년 6월 |
장르 | 펑크, 포스트 디스코, 미니애폴리스 사운드, 팝, R&B |
재생 시간 | 30분 14초 |
곡 수 | 8곡 |
프로듀서 | 프린스 |
레이블 |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
[clearfix]
1. 개요
2. 상세
본 작품은 전작들에서 확립한 펑키한 댄스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록과 펑크 색을 강하게 만들었다. 당시 프린스는 록, 신스팝, 펑크, 뉴 웨이브, 디스코, 팝, R&B 등 장르를 초월하는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또한 성적으로 노골적인 주제, 하이톤의 보컬, 섹슈얼한 이미지[1]가 이 앨범에서 더더욱 강해졌다. ‘음란한 마음’이란 앨범 제목처럼 앨범에는 선정적인 가사가 많이 담겨 있는데, 관음증, 구강성교, 쓰리섬, 근친상간, 사정같은 파격적인 주제가 등장한다. 롤링 스톤은 본작에 대해 "내밀한 펑크, 신디사이저 기반의 록, 신경과민의 팝, 성적인 풍자가 혼합됐다"라고 설명했고, 더 가디언은 "뉴 웨이브의 날카롭고 미니멀한 감성을 자신만의 섹스 펑크 어젠다에 접목시켰다"라고 설명했다.녹음 스타일도 이 앨범부터 바뀌었다. 레코딩 스튜디오를 자신의 자택의 지하실로 옮겨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하루 종일 레코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2] 또한 지금까지 거의 혼자서 창작 활동을 행했지만, 본작부터 프린스 밴드의 멤버가 참여했다. 타이틀곡 'Dirty Mind'는 신디사이저로 참가한 닥터 핑크가 공동 작곡을 맡았고, 'Partyup' 역시 프린스의 절친이자 더 타임의 리드 싱어 모리스 데이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Head'에서는 닥터 핑크와 후일 더 레볼루션의 멤버가 되는 리사 콜먼(백보컬)이 참여했다.
프린스는 수록곡의 절반을 1979년에 열린 'Prince Tour' 중에 만들었고, 거의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했다. 그리고 원래 이 작품은 앨범의 데모 및 초기 녹음으로 만들었지만, 프린스는 노래들이 매우 강력하게 정직하고 순간적이어서 긴급하게 발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레이블은 'Head'와 'Sister' 같은 성적으로 노골적이고 논란이 많은 가사가 라디오 방송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짧은 논의 끝에 프린스가 레이블을 설득했고, 'Dirty Mind'는 1980년 10월 8일에 발매되었다.
레이블에 이 앨범을 가져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에게 돌아가서 아무것도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일부러 자극한 건 아니었어요. 나는 고의적으로 나 자신이었어요.
프린스, 1981년
프린스, 1981년
내 생각에 이번 앨범은 발매한 세 개의 앨범 중 가장 직접적이고 나 자신을 발견한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은 환상이나 꿈보다는 좀 더 확실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듣는 사람을 위해서요. 좀 더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전에 의식적으로 계획한 건 아니지만요. 하지만 이 앨범의 재미있는 점은 내가 실제로 이 곡들을 발표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곡들은 사실 제가 만족하기 위해 녹음한 데모일 뿐이었습니다. 이전 두 앨범은 완전히 계획되고 숙고된 것이었습니다. 완전히 즉흥적이었어요. 많은 경우에요. 트랙을 먼저 녹음한 다음 가사를 추가하면서 만드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래서 정말 이상한 대사가 있어요! (중략) 아마도, 만약 내가 새 앨범을 미리 계획했다면, 이 곡들은 하나도 쓰지 않았을 거에요. 그런데 막상 하고 나니 이게 진짜 나였구나 싶었어요.
프린스, 1981년
앨범 커버도 굉장히 유명하다. 프린스가 긴 외투, 스카프, 검은 팬티를 입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흑백의 앨범 커버인데, 그가 입고 있는 코트에는 당시 영국 전역에서 '2 Tone/ska 부흥 운동'의 추종자들이 착용했던 것과 동일한 "Rude Boy"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단추가 달려 있다. # 이 앨범 커버는 빌보드 선정 위대한 앨범 커버들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프린스, 1981년
3. 평가
Acclaimed Music |
1980년 6위 / 1980년대 55위 / 올타임 419위 |
★★★★★ |
Album Guide |
★★★★★ |
10.0 / 10.0 |
'Dirty Mind'는 프린스의 성인식을 의미했다. 그가 어릴 때 듣고 자란 록과 소울을 생동감 넘치고 눈에 띄게 독창적인 사운드로 성공적으로 합성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섹슈얼리티와 화려함을 명확한 스타일과 스탠스로 전환한 최초의 앨범이다. 맑은 가성을 포함한 그의 보컬은 프린스를 80년대 최고의 팝 가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롤링 스톤 #
롤링 스톤 #
이 획기적인 앨범에 대한 태도는 이보다 더 순수한 펑크(punk)일 수는 없다. 'Dirty Mind'는 레이블, 제한 및 권위를 거부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그토록 영광스럽게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피치포크 #
프린스 최초의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린스의 천재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작품으로, 섹슈얼한 테마를 대담한 방식으로 탐구했으며, 최소한의 편곡으로 여러 다양한 장르를 독특한 조합으로 융합했다.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3], 발매 당시에도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롤링 스톤과 로버트 크리스트가우가 호평을 했고, 빌리지 보이스 비평가 설문 조사[4]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프린스가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은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르를 뛰어넘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게 된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피치포크 #
AllMusic은 "환상적인 앨범. 신디사이저, 록 리듬, 펑크의 융합으로 80년대 초반의 어반 소울과 펑크의 대부분의 스타일을 설정했다"라고 평했으며, 롤링 스톤은 "팝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180도 전환 중 하나"라고 평했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포스트 디스코 펑크와 맛깔나는 하드라인 록의 자신감 있고 댄스성이 뛰어난 조합"이라고 평했고, 콰이터스는 "그가 록 음악을 수용하고, 이미지의 힘과 논쟁을 결합하여 거대한 예술적이고 정치적인 진술을 한 지점"이라고 평했다.
4. 트랙 리스트
<rowcolor=#ffffff> # | 제목 | 작사/작곡 | 재생 시간 |
Side A | |||
1 | Dirty Mind | Prince, Doctor Fink | 4:14 |
2 | When You Were Mine | Prince | 3:47 |
3 | Do It All Night | 3:42 | |
4 | Gotta Broken Heart Again | 2:16 | |
Side B | |||
1 | Uptown | Prince | 5:32 |
2 | Head | 4:44 | |
3 | Sister | 1:31 | |
4 | Partyup | Prince, Morris Day | 4:24 |
4.1. Side A
4.1.1. Dirty Mind
Dirty Mind |
뮤직비디오 |
음원 |
4.1.2. When You Were Mine
When You Were Mine |
1985년 신디 로퍼가 커버했다. 데뷔작 She's So Unusual에 수록되었고, 싱글로도 발매되었다.
프랭크 오션이 좋아하는 노래다. #
4.1.3. Do It All Night
Do It All Night |
4.1.4. Gotta Broken Heart Again
Gotta Broken Heart Again |
4.2. Side B
4.2.1. Uptown
Uptown |
뮤직비디오 |
음원 |
4.2.2. Head
Head |
4.2.3. Sister
Sister |
4.2.4. Partyup
Partyup |
5. 여담
- 프린스는 당연히 이 앨범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린스 밴드의 드러머였던 바비 Z는 인터뷰에서 "프린스는 자신이 뜨거운 수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든 한계를 뛰어넘는 일을 할 때마다 그런 걸 알잖아요?"라고 말했다. #
- 프린스의 아버지는 이 앨범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프린스는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아버지를 위해 처음으로 'Dirty Mind'를 들려줬을 때 아버지는 '너는 음반에 욕을 하고 있어. 왜 그럴 필요가 있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왜냐면 나는 욕을 하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
- 재생 시간이 30분 14초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은 프린스의 모든 정규 앨범을 통틀어서 가장 짧은 재생 시간이다.
- 앨범 커버와 포스터는 사진 작가 알랭 보리유(Allen Beaulieu)가 촬영했다. 알랭은 4집 'Controversy'의 앨범 커버와 프린스의 투어 사진도 촬영했다.
Dirty Mind 앨범 포스터 |
- 파격적인 가사와 앨범 커버 때문에, 발매 당시에 레이블 측에서 굉장히 걱정했다고 한다. 프린스의 매니저 스티브 파그놀리는 후일 인터뷰에서 “당연히 워너 브라더스는 이 앨범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전 앨범은 거의 백만 장이 팔렸고, 그들은 같은 소리를 가진 앨범을 기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 레볼루션의 멤버 데즈 디커슨은 "워너가 죽을 정도로 겁을 냈었다"라고 회상했다. #
- 바비 Z는 후일 인터뷰에서 "프린스는 이 앨범을 통해 정말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라고 말했고, 닥터 핑크는 인터뷰에서 "프린스는 자신의 성적 취향에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섹스는 현실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 1980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Dirty Mind Tour'를 진행했다. 투어 당시 밴드 멤버는 프린스, 안드레 사이몬(베이스), 데즈 디커슨(기타), 닥터 핑크(키보드), 리사 콜먼(키보드), 바비 Z(드럼)로 구성되었다.
- 앨범이 발매되고 약 4년 후인, 1984년 6월 6일에 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