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9:03:07

군견

군용견에서 넘어옴
파일:ROKA_MWD_training.jpg
육군 군견교육대에서 양성중인 말리누아 군견

1. 개요

軍犬, Military dog

군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사육·훈련 및 관리를 행하는 특수목적견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은 공군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2. 상세

군대에서 운용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며 사람을 제외하면 군대에서 가장 많은 머릿수를 차지한다. 영어로는 Military Working Dog;MWD, War Dog라고 부르며 K-9 또는 K9[1]이라는 속어를 쓰기도 한다.[2] 사람보다 낫다. '군犬', 국방TV

군견은 군부대에서 그냥 대충 키우는 개가 절대 아니다.[3] 군견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발육과 건강을 검진해 선발하여 국군 기준으로 약 1~2년 정도의 철저히 훈련양성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충분히 실전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소수의 개만이 군견이 될 만큼 엄청나게 뛰어난 가치를 보유한 군 자산이다. 당연히 양성과 유지에 매우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엘리트견들이다. 군견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보면 양성, 훈련, 장비 비용에 훈련부대 유지비용까지 합치면 한 마리에 억소리가 나오는 수준이다.

주된 운용 목적은 작전 지원이며, 세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살상용으로 쓰이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좋다. 어차피 개 한 마리 달려와봤자 총으로 쏴죽이면 그만이고, 짬 낮은 군견은 팀킬의 여지도 있기 때문.[4] 보통 군견의 지능이 높다고 해도 적군이 사용하는 화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상황 판단 능력도 기르기가 어렵다. 훈련 성과에 따라 수색, 추적, 경계, 탐지 등 주특기별로 군견마다 특성화하여 배치 및 활용한다. 사람처럼 개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 객체마다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 특히 IED 같은 폭발물에 의한 피해가 크게 늘어난 현대 전장에서 이런 위험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폭발물탐지견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람들이 군견을 살상용으로 사용한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미디어에서 군견을 표현할 때 가장 시청자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군견이 거수자를 제압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초의 군견은 실제로 살상을 목적으로 운용되기도 했다. 백병전추격전에서 인간을 상대로 큰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과거의 전쟁에는 군견이 살상용으로 많이 쓰였다. 역사적으로는 이미 아시리아 유적의 벽화[5]에 무장한 병정과 함께 그려져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다. 미군 군견은 베트남전 때까지 직접 전투에 참여해 적병을 물어죽인 경우도 있는 등 아직까지도 비무장한 사람에게 위협적인 무기로 사용될 수도 있는 것은 맞다. 지금은 군용견을 영어로 'Dogs in warfare' 로 칭하지만 과거에는 'Attack dog' 으로 부른 것도 전투에 쓰였던 시절의 흔적이다.

화기가 주된 무기가 되면서부터 군견은 보조적인 역할로 밀려났다. 군견은 생물이기 때문에 공군의 조종사와 비슷하게 찍어내고 싶어도 찍어낼 수도 없고 필수적으로 훈련기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비싼 몸이기 때문에 군견을 비효율적인 공격용으로 사용한다는건 어불성설. 좋은 군견은 잘 무는 군견이 아니라 냄새를 잘 맡는 군견이다. 물론 군견이 거수자 제압 등 필수적인 공격 훈련을 안 받는 건 아니지만 살상보다는 손이나 발 등을 물고 늘어져서 적을 무력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한다.

물론 과거에도 군견이라고 모두 살상용으로 쓰인것은 아니며 초소나 성채를 경비하는 경비용이나, 군함 등에서 쥐를 잡기 위한 수렵용등으로도 많이 쓰였다.[6] 일본 전국시대 때 호조(北條)가문과 항쟁중이었던 오타 스케마사(太田資正)는 개의 목에 편지를 달아 다른 부대에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 때문에 인간 전령은 적군에게 붙잡혔지만 개 전령은 잡힌 적이 없었다고 한다. 과거 스페인에서는 군견을 대동하고 다니는 관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콩키스타도르들이 총포 및 철기와 함께 중남미 원주민들에게 또다른 공포를 선사해준 일화로 악명높다.

3. 특징

군견을 다른 총기나 장비, 차량같은 군 자산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가장 큰 차이는 군견은 사람과 같이 생물이라는 것이다. 총기마냥 필요한 수만큼 공장에서 척척 찍어낼 수도 없고 작전 도중 부상이나 질병에 노출될 수도 있으며 갑자기 명령을 거부하거나 도망을 치는 등 이상행동을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최초 육성부터 운용, 퇴역에 이르기까지 항시 해당 분야 전문가가 붙어서 관리운용해주어야하며 다루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군견의 능력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4. 임무

군견이 활약하는 분야를 크게 나누면 탐지, 경비(순찰), 수색, 정찰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같은 군견이라고 해도 개체마다 선천적인 능력의 차이가 있어 각 견마다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는 분야가 다르며, 군견훈육 및 교육 부대에서 여러 방면으로 평가해서 해당 군견에게 가장 적합한 임무를 부여하고 전문적으로 훈련시킨다. 따라서 군견마다 맡는 임무도 크게 차이가 난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군견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은 당연히 개가 가진 특유의 민감한 후각 능력이다. 폭발물을 찾아내는 것부터 수상한 사람을 냄새로 감지해내거나 비트를 파고 땅속에 숨어있는 공비를 찾아내기까지 군견의 임무는 후각을 활용한 탐지 능력이 굉장히 요구되는 임무들이다. 군견을 보조할 수 있는 금속탐지기나 전자코 등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함께 운용하지만 현재까지 군견의 능력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으며, 때문에 군견의 후각은 아직까지도 굉장히 중요한 군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늙은 군견이 퇴역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운동성의 저하보다는 후각의 민감성이 나이가 들면서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일 정도. 군견의 작전은 에서 시작해서 코로 끝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4.1. 탐지

탐지견은 '(Explosive) Detecting', 'Search', 'Sniff Dog' 이란 표현을 쓴다. 물론 마약 탐지도 탐지이므로 같은 표현을 쓰긴 한다. 이때는 'Drug Detecting(Sniff) Dog'이다. 일부 대테러부대경찰특공대에서도 사용하는데 침투하려는 지역에 설치했을지 모를 폭발물이나 함정을 찾아보기 위함이다. 야외 순찰이든 실내 침투든 만일 폭발물이 있다는 확신이 들면 목줄을 길게 늘려 군견만 보내고 군견병은 뒤에서 안전하게 기다린다. 군견이 비싸다 한들 사람 목숨만큼 귀하지는 않으니까. 실내 침투에서는 침투조가 (영화 등에 흔히 보이는) 자세로 대기하고 탐지견을 먼저 보내 이상이 없음을 살핀 후 문을 폭파하고 쳐들어가는 식으로 훈련한다.

당연하지만 탐지견은 폭발물을 위험물질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탐지 행위 자체를 놀이, 장난으로 인식한다.[7] 때문에 분쟁 지역에서 순찰하는 군견은 탐지를 나갔다가 부대원이 보는 눈앞에서 폭발해 죽기도 한다. 비록 군용은 아니지만 위험 물질 반출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도 없으면 안 되는 존재. 보통 이런 위험물질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앉으며, 위험하면 짖는 개들과는 다르게 절대 짖지 않도록 훈련한다. 개 짖는 소리가 워낙 커서 자칫 짖어버리면 대놓고 위치를 광고하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 대한민국 공군 EOD도 대부분 이 탐지견을 군견으로 사용한다.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나 중요 회담이 있을 때 나오는 군견은 대부분 이 폭발물 탐지견이다. 한국에서 G20 회담이 열린다고 하자 경찰특공대 훈련을 조명하면서 군견의 활약을 (기밀 누설이 안 되게 대충) 보여주기도 했다. 따라서 대중이 미디어로 가장 자주 접하는 것도 당연히 이쪽. 하지만 아직도 일반적인 인식은 '개=무는 동물'이기 때문에 탐지견보다 공격견이 더 앞선다.

4.2. 수색

수색견(Scout)은 정찰견이라고도 불리며, 탐지견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작전지역에서 적의 침입 및 흔적을 찾는 임무를 맡는다. 수상한 흔적 등이 발견되면 현장으로 출동하여 위험 물질과 위험 인물을 수색을 통해 찾아내어 작전을 보조한다. 즉 탐지견이 예방 차원에서 출동해 작전을 수행한다면, 수색견은 이미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 출동해서 수사를 돕는다. 수색견은 無에서 有를 찾는 과정이다 산이나 야지 실종자 또는 공비간첩들이 숨었다는 목격자만 있고 흔적이 없다면 그 흔적을 찾는 역할을 하는 것이 수색견의 역할이다 족적이나 유류물 발견하면 추적견에게 바톤을 넘겨주어 추적견이 족적취선을 따라 최종적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기본 전술이다. 물론 현장을 개판친다면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털어주신다 적 병력과 더불어 침투한 적이 설치해놓은 부비트랩이나 땅굴 등을 찾아낸다.[8]

침투해 온 적 입장에서는 못 지운 흔적을 군견이 냄새를 맡아 자길 찾아내면 매우 곤란하므로 군견은 저격 우선 순위 상위권에 들어가 있다. 실제 현대 교리에도 적 장교(지휘관), 무전병과 함께 우선 저격 대상이라고 한다. 실제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도 공비가 군견을 먼저 쏴죽였다. 영화 <플래툰> 마지막에 잠깐 나오는 군견이 바로 이 수색견이다. 만일 수색 중에 적을 발견해서 장거리를 추적하거나 공격까지 한다면 금상첨화다.

4.3. 추적

도주하고 있는 적의 경로를 따라가며 찾아내는 것이 바로 추적견(tracking dog)이다. 며칠 밤낮으로 추적작전을 해야할 수도 있어서 추적견도 체력이 좋아야하지만 해당 군견병도 생고생을 하는지라 데리고 다니다보면 군견병도 알아서 특급전사가 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험한 산지나 삼림으로 숨어서 찾기가 힘든 범인을 찾을 경우 추적견의 능력이 최대로 발휘된다. 인간의 지각능력보다 훨씬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이용하여 작전소요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4.4. 경비(순찰)

경비견(Guard)은 부대 외곽이나 검문소 등 중요 지점에서 시설의 안전을 위해 운용한다. 흔히 'Patrol/Guard/Watch/Sentry Dog' 이라고 부른다. 야간 시야로 적을 경계하고 후각과 청각을 이용해 침입자를 찾는다. 훈련 장면이나 영화 등에서 군견이 몸을 거의 날리다시피 해서 거수자를 제압하는 모습이 바로 경비 훈련을 하는 모습이다. 이는 아군을 보호하는 훈련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군견 자신을 지키는 훈련이기 때문에 모든 군견은 필수적으로 경비 훈련을 받아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특별히 군견에게 부여된 작전이나 훈련이 없으면 보통 군견을 놀리지 않고 경비 임무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상당히 널널한 임무이기 때문에 엎드려서 잠도 자고 군견 자신이 들어갈 땅굴을 파기도 하고 같이 경계를 서는 경계병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군견은 군견이라 사람은 놓칠 바스락거리는 소리마저도 기가 막히게 듣고 경계태세로 돌변하기도 하는 등 매우 유능한 경계자원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경찰들도 경비견을 운용한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구 사회에서 흔하며 함께 출동한 경찰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경찰들은 범인의 기세를 위축시키는데 경비견을 전술적으로 사용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적의를 보이는 큰 개를 두려워하는데 일부러 경찰견의 모습을 보여주고 명령에 따라 짖게 만들어서 범인이 투항하도록 유도하는 것. 맨주먹이나 칼 정도의 가벼운 무장을 한 범인들은 실제로 경비견이 육탄전을 벌여서 위기에 빠진 경찰을 구해내는 사례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4.5. 기타

이처럼 군견마다 주특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 군견에게 상기한 네 가지를 모두 수행할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경비 주특기로 훈련된 군견을 추적 작전에 동원한다고 해도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 다른 임무를 맡기려면 다시 교육과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이미 훈련된 군견에게 다른 주특기를 재교육한다는 건 훨씬 어려운 일이며 오히려 군견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차라리 해당 주특기로 처음부터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군견을 데려오는 게 더 효율적이다.

군견은 고가치 정예 장비로 훈련되지만 부대에서 군견을 얼마나 중요하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그 능력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단순히 군견을 집 지키는 반려견처럼 밥만 주고 산책만 시키는 식으로 관리하고 훈련도 소홀히 한다면 동네 강아지 수준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개가 워낙 흔한 가축이다 보니 군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연구를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소모하는 지휘관 및 병사도 매우 많다. 지속적인 훈련 및 교육이 없다면 인간이나 동물이나 전투력이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다. 분명한 건 대테러 작전처럼 고도의 훈련이 필요한 특수한 임무에도 참가할 만큼 중요한 전력 요소라는 점이므로 부대 하나를 놓고 군견 운영의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미군에 공급하는 군견은 네덜란드에서 교배하고 훈련한 품종이 많다고 한다. 이쪽 군견의 성능이 우수하여 미군과 계약하고 공급한다는 듯. 또한 군견 훈련 방식은 영국이 앞선다고 한다.

미군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성공한 후 네이비 씰(Navy SEAL)은 이번 작전에도 군견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카이로라는 이름의 벨기에 말리노이즈라고 한다. 군견 장비 업체인 K9 스톰 회사에서는 방탄 조끼, 전방위 인식 카메라, 위치 추적기, 원거리 수신기 등으로 무장했을 거라고 전했다. 심지어 방탄복을 입은 적과 마주쳤을 때 방탄복을 뚫고 물어뜯을 수 있도록 송곳니에 티타늄 보철을 씌운다고 한다. 네이비 실의 군견은 일반 군견과 정찰 활동 방식이 약간 다른데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목줄 끌고 다니지 않는다. 핸들러와 주력 부대는 안전한 곳에 대기하고 핸들러가 원거리 수신기로 명령을 내려 군견 혼자 정찰을 나간다. 카메라를 달았으므로 병사의 시야가 미치는 곳을 볼 수도 있고 만약 폭발물이 폭발해도 군견만 사망한다. 그리고 돈 많은 미국 군대인 데다 나름 고급 자원이라서 그런지 방탄 조끼를 포함한 장비 가격만 해도 원화로 2천만 원 중반쯤 나간다. 물론 엘리트 군견 부대를 운용하는 건 미국만이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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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참가한 군견을 재현한 12인치 피규어. 위에 언급된 장비들을 착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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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그다디 사살작전에서도 군견이 큰 활약을 벌여서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치하하기도 했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2차 대전소련군이 연구하던 대전차 견 전술(Anti-Tank Warfare)도 있다. 원래는 적 전차에 폭탄을 설치하고 빠져나오는 것인데 개의 지능이 따라주지 않아 바뀐 계획이 개에 폭발물을 매달아 적 전차에 보낸 다음 폭발시키는 것. 전차 밑에 음식을 두고 찾는 훈련을 시킨 다음 실전에서는 독일 전차에 보내 피해를 입힐 계획이었는데, 이 개들이 소련군 전차를 가지고 훈련받았기에 실전에 투입되자 소련군 전차 밑으로 달려들고 말았다. 훈련 상황에서는 비교적 평화로운 상태에서 전차 밑으로 기어 들어가는 것을 훈련했는데, 막상 전장에 투입하니 정신없이 총성, 포성이 울리며 포화가 쏟아지고 화약과 기름, 피냄새로 진동하는 전장에서 개들이 패닉에 빠져서 가장 가까운 엄폐물에 기어 들어가거나 정신없이 도망가버리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개의 감각의 민감도를 감안하면(개의 청각, 후각은 각각 인간의 4배, 100배에 달한다) 총, 대포를 쏴재끼며 훈련하지 않는 이상 실용화하기 힘든 방식이었던 것이다.

또한 병사가 많은 짐을 들지 못하는 경우 개에 짐을 달아 다른 부대로 보내기도 했다. 마바리 전투견이나 도그밋처럼 걸어다니는 인벤토리...까지는 아니고 임시로 활용했던 것. 메시지를 심어 전령 대신 보내기도 했다. 통신/운송 수단이 발달한 현대에선 당연히 쓰지 않는다. 또한 전장에서 부상자를 찾아내는 용도도 있다. 재난 지역에서 부상자를 구하는 특수 목적견도 있으며 이쪽은 군용견보다는 구호단체 등에서 많이 쓰인다.

의무용으로도 자주 사용되는데 목 주변에 응급처치용 물품을 장착하여 부상병을 찾아가게 훈련시켜 전시에 풀어놓거나 미군에선 군견을 이용하여 심리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현대 전쟁은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내고 실험 중이지만 쇼미더머니를 쳐대는 미군이라도 아직까지 군견을 능가할 탐지 장치는 만들지 못한다. 군대가 언제까지 군견을 이용할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인간이 개의 생물학적 후각 신경을 똑같이 모방해 대량 생산하지 않는 한 군견은 지속적으로 이용할 듯하다.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다 머리에 로켓 파편을 맞아 크게 다쳤던 군견이 여러 번의 수술과 8개월간의 재활 치료 끝에 건강을 되찾아 헝가리 경찰견으로 재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

5. 군견이 되는 견종

군견으로 사용되는 견종은 체력, 덩치, 지능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어야한다. 체력이 부족하면 작전이나 행군 시 금방 퍼져버려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으며 덩치가 작으면 거수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가 없다. 또 지능이 높지 않으면 양성과정 중에 훈련을 제대로 받을 수 없고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 때문에 국가를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이에 적합한 공통된 견종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먼 셰퍼드, 벨기에 말리노이즈, 래브라도 리트리버 이렇게 3종이 주로 활동하며, 가끔 로트바일러, 도베르만 핀셔, 핏 불 테리어, 코카시안 오브차카, 스프링거 스파니엘, 보더 콜리, 포인터, 자이언트 슈나우저, 삽살개 등이 쓰이기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견종들이 사냥견으로도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견종들이라는 점인데, 사냥에서 요구하는 요소들이 군견에게 필요한 요소와 공통점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늑대개를 군견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그 결과물인 체코슬로바키아 늑대개가 현재 체코, 슬로바키아 두 나라에서 군견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진돗개 역시 군견병이 바뀌면 다른 주인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군견으로 부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9] 일단 진돗개는 중형견이라 군견으로 쓰기에는 덩치가 너무 작다. 군견으로 육성되는 저먼 셰퍼드나 도베르만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체중이며, 에어데일 테리어나 말리노이즈보다도 대략 5~10kg나 가벼워서 군견 육성에 굉장히 곤란하다. 덩치가 작으면 당연히 체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고된 훈련을 통과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또 진돗개는 서열에 집착하며 자신의 영역에 강한 집착을 보이기 때문에 임무에도 부적합하다. 게다가 성질이 사납고 다른 동물에 대한 배타성과 지배욕이 강해서 여러 마리를 함께 길들이기가 굉장히 까다로우며, 이 때문에 자기들끼리도 빈번하게 싸움이 발생한다. 즉, 진돗개 자체가 군견으로 삼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사실 충성심이 강하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한 번 인식한 인간과의 서열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뜻이니 서열에 집착하는 습성과 어느 정도는 연관된다. 추가하자면 이 또한 표면적인 이유이자 특정종에 국한된 습성은 아니며 현장에서도 진돗개를 군견도입을 시도했던 시절이 있었으나 여러 임무에 부적합한 습성으로 인해 훈련에 용이하지 않아 채택하지 않았다. 쉽게 말해 대인, 대견에 대한 사회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훈련을 위한 성품 또한 형편없어 군용견으로써 활용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파일:진돗개 군견.jpg

한국군 첫 진돗개 군견 "파도"와 "용필" 출처

그러나 2015년, 군 당국에서 이러한 진돗개의 단점을 극복하고 군견으로 훈련시키는 데 성공하였다고 자찬한다.# 하지만, 군견으로 활용하는 기존 견종들에 비해 그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며, 실제 능력 또한 검증된 바 없기에 단점을 극복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 그렇기에 단순 홍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평이 많다. 당연하게도 추가 진돗개 군견 도입은 없었다. 군견훈련소 간부가 2010년대 후반 모 행사에서 했던 증언에 의하면, 위 부분에 언급한 단점들로 인해 1회성 이벤트로 한 것 같다는 언급이 나왔다.

또한 군견에게는 군견병이라는 늘 동고동락하는 파트너가 있다. 무엇보다 한 마리와 한 사람의 유대가 중요하다.

6. 훈장 수여

파일:군견 훈장.jpg

현재 대한민국에서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상훈법에 의거 훈장을 받을 수 없고, 받은 적도 없다. 가끔 군견이 훈장을 받았다는 썰이 돌지만 전부 거짓이다.
제1조(목적) 이 법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 대한 서훈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서훈의 원칙) 대한민국 훈장 및 포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우방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한다.

미군제2차 세계 대전병사 몇 명을 구하고 불구가 된 군견에게 지휘관이 전투 중 부상 당한 군인에게 지휘관 재량껏 줄 수 있는 퍼플 하트 훈장을 수여했지만, 미국 의회 쪽에서 "훈장은 인간에게만 줄 수 있다"면서 도로 뺏어간 기록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베트남 전쟁에서는 기지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군견이 퍼플 하트를 수여 받기도 했다. 현재는 알 바그다디 제거작전에서 큰 활약을 하고 부상 당한 군견을 대통령이 직접 치하하는 등 대우가 상당히 나아졌다.

영국군은 영웅적인 활약을 벌인 동물에게 주는 훈장이 있다. #영문 위키피디아 참고로 영국에선 군견도 아닌 잡종견에게 빅토리아 여왕이 전쟁 훈장을 직접 수여한 사건이 있다. 근데 그 개가 사망하자 박제로 만들었다. 단 동물 학대는 아니고 연대의 전우로서 영원히 기념한다는 의미로 한 것이다. 실제로 박제도 연대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내장은 따로 국립묘지에 묻었다.

이에 대해 경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본래 중세 이래로 국가의 중요 인물이나 성인(聖人)이 사망할 경우 장기를 분리해서 고인과 연고가 있는 성당에 보존하던 것은 서구권에서 꽤 오래 지속되어온 관습이다. 가령 합스부르크 황실 일원들이 사망하면 유해는 카푸친 교회에 안장하지만 심장은 따로 적출하여 헝가리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묻는다. 그러니 일개 잡종견의 장기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는 것은 당시 기준으로는 최고의 예우다.

러시아군에서는 역사적으로 군견의 대우가 상당히 좋다. 훈장을 줬다 뺐는 미국과 달리 거의 사람에 가까운 대우를 해준다. 다만 이렇게까지 대우가 좋은 이유는 아래 보면 있다.

7. 퇴역

군견은 매우 뛰어난 정찰자산이기 때문에 현역으로 사용되는 도중에는 지속적으로 훈련과 관리를 해주고 함부로 민간에 노출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군견도 생물인지라 임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정도로 부상을 당하거나, 양성훈련 도중에 탈락하거나, 노화하게 되면 군으로부터 퇴역절차를 밟게 된다.

퇴역한 군견들을 계속해서 군이 예산과 인력을 들여서 관리를 해줄 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13년까지 대부분의 군견이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지면 살처분되거나 의료 실습용으로 연구기관에 제공되는 최후를 맞았다.

다행히 2015년 즈음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최대한 민간에게 분양하여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해주는게 군이 할 수 있는 최선이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군견은 탄생부터 철저하게 군사작전을 위해서 훈련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바라는 애견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군견은 넓은 공간과 운동을 필요로하는 대형견인 경우가 많고 군훈련으로 인해 강력한 복종심리가 내재되어 있는데, 군견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분양받는 경우 때문에 퇴역한 군견이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 몇년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 자체적으로 군견의 적응을 위해 사회화 훈련을 충분히 진행한 후 분양이 된다고 한다.


아직까지 군견 무료분양에 대한 홍보도 부족하고 군견에 대한 이해 없이 분양을 받는 사례가 많은데다가 10살이 넘은 노령 대형견을 분양받길 꺼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가 되는 중이다. 이렇다보니 대부분의 군견은 사실상 군인가족들이 분양을 받아 책임지고 있는 실정이며, 이마저도 불가능했던 군견들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으며 자연사 할 때까지 보살펴진다.

현재 국군에서는 공군 군견훈육중대와 육군 군견교육대를 통해 민간에 분양하고 있으며, 공군의 경우 매월 수시로 분양을 실시 하고 있다.[10]

군견병 자신이 돌봤던 군견과 절묘하게 전역 시기가 맞아떨어지고, 그 군견병이 평생 그 군견을 사회에서 가족처럼 키우고 싶어한다면, 자신이 전역할 때 군견도 같이 데리고 나갈 수 없겠냐 할 수도 있겠다. 당연하게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일반적인 민간분양과 동일한 절차에 의해 얼마든지 분양이 가능하며 최근엔 진입 장벽 또한 낮아져 심각한 결격사유(아파트 거주 등)만 없다면 쉽게 분양 받을 수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216090800534?input=1195m 돌보던 군견과 같이 제대한 공군 김병장[11]

8. 기타

사실 군견이라고 하지만 후각/청각을 이용한 특수 목적견은 이 외에도 많다. 경찰이 활용하는 경찰견도 있으며 부대 및 외곽 지형을 정찰하는 군견과 달리 경찰견은 도심에서 범인 및 위험 물질 수색을 돕는다. 그 외에는 군견과 비슷한 점이 많으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군용 이외에 제일 유명한 것이 마약 탐지. 그밖에 산악 조난자 구조, 재난 지역의 인명 구조에도 널리 쓰인다. 저먼 셰퍼드와 리트리버 종이 흔하다. 특히 수많은 민간인이 오가는 공항 등 대중적인 장소에서는 외견이 날카로운 셰퍼드보다는 순하게 생긴 리트리버를 선호하는 편. 더욱이 공항은 외국인들도 수시로 드나드는 만큼 그 나라의 첫인상을 대변하는 곳이라 부드러운 인상의 탐지견이 필요하다. 마약만이 아니라 반입을 금지한 동식물 또는 음식물을 식별하기도 한다. 참고로 리트리버 종은 대한민국 공군에서 폭발물 탐지용 군견으로 쓰기도 한다.(육군동일)

산악 지형이 많은 한국에서는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 119구조대에서 활용하며 대구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에서는 구조견 전담 부대도 있다. 헬기가 공중 수색을, 구조견이 지상 수색을 맡는다(산악 구조로 유명한 세인트버나드를 연상할 수 있으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헬기에 타고 이동하며 절벽을 오르내려야 하는 특성상 십 수 미터 높이에서 레펠 훈련을 받기도 한다. 재난 구조는 한층 더 고난이도의 훈련이 필요한데 현장 접근이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 부서진 잔해를 오르내리다 보면 인명을 구조하러 갔던 구조견이 오히려 잔해 속에 빠지거나 다치는 일도 생긴다. 네발짐승의 운동 신경이 인간보다 날래다고는 하나 건물이 주저앉은 자리는 곳곳에 못이 튀어나오거나 바닥이 뚫리는 등 부상을 입힐 요인이 가득하다. 훈련도 실전처럼 하다보니 재난 구조견은 스트레스가 다른 특수견보다 심하다고. 사실 특수 목적견은 업무 강도가 높기에 일반적인 애완견보다 수명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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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군견용 고글도 있으며, 군견들이 전역할때쯤 되면 이빨에 타이타늄을 씌워준다고 한다. 과연 천조국 클래스. 군견생활때 이빨 상할 일이 많아서라고. 과거에는 쉽캣(Ship Cat)이라고 군함고양이를 태우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범선 시대에는 식량과 배를 갉아먹는 쥐를 잡기 위해서 많이 태웠으며, 20세기 이후에도 흔하진 않지만 종종 있어왔다. 가장 유명한 쉽캣은 타는 군함마다 침몰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살아남아서 다른 배로 옮겨 타던 오스카.[12]

짬타이거처럼 군견은 아니지만 부대내에서 개를 키우기도 한다. 병사&간부들의 애완견이랄까. 짬을 많이 먹으면 웬만한 이등병보다는 더 빠릿하다.

독소전쟁 전후 소련에서는 독일군이 군견으로 기르던 저먼 셰퍼드들이 야생화 되어 시체를 뜯어먹거나 사람을 습격하는 등의 일이 종종 벌어지고는 했었다. 이때문에 혹여 아이들이 숲이나 들에 갈때는 십수명씩 무리를 지어 다녔다고 전해진다.[13]

9. 세계 각군의 군견

9.1.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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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련 시절부터 광범위하게 운용된 군견은 현재 러시아에서도 다양한 분야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소련 때와는 달리 서방 국가처럼 정찰, 탐지 임무만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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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옛날에 대전차 자폭견을 운용한 바가 있다. 개에 폭탄을 달아 전차 밑에 들어가게 해서 자폭한다는 전술이었다. 그런데 웃지 못 할 뒷이야기가 있는데 이 군견들을 훈련시키는데 사용했던 전차들이 소련군 전차였기 때문에 이 군견들이 전차들의 엔진소리를 너무 정확하게 기억하는 바람에 자꾸만 소련군 전차로 기어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제대로 독일군 전차로 간다고 해도 사살당하기 일쑤였다. 동물 보호 관점이든 예산 낭비 사례로든 비웃음 대상이다.[14]

https://youtu.be/W2ZHSWfsFtk

2018년 러시아 군견 훈련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흔하디흔한 말리노이즈 외에도 시베리안 허스키오브차카 등도 군견으로 길들이고 있다.

9.2.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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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의 군견. 그리 위험하지 않다는 판단인지 기존의 애완견을 사용한다. 물론 다른 K-9 부대들은 다른 나라처럼 대형견을 사용한다. 이 사진은 돈바스 전쟁 전 촬영된 사진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탐지견 파트론(Патрон, Patron)은 불발탄과 지뢰 등의 폭발물 236개를 발견하여 영웅으로 알려졌고, 공로를 인정받아 우크라이나 전승절에서 용맹훈장 3등급을 수여받았다.

9.3.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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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임무를 맡는 만큼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는 공수부대에서 방탄조끼와 헤드캠, 무전기 등을 장비하고 심지어 경찰견 용으로 사용중인 티타늄 틀니로 무장하고 전장에 투입된다. 심지어 산소마스크를 부착하고 HALO 강하로 전투 지역에 투입되기도 한다.

90년대 월간 키노에서 소개한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미국의 중남미 사관학교를 고발한 영화가 있었는데 군견도 온갖 학살을 당한다고 고발한 바 있다. 어느 정도 훈련시킨 가상용 적군견을 죽이는데 진짜로 죽여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군견말고도 침투라든지 암살로 소리없이 죽이게끔 훈련하는 과정에 실제 민간인을 써 죽인다고 고발했다.

가끔 핏 불 테리어보더 콜리 등 특이한 군견 종이 활동하기도 했다.

미국의 군견 운용 역사에 흑역사로 남는 오점이 있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전후에는 군견을 가정집으로 입양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군견을 입양시킨 반면에 베트남전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실제 베트남전에 투입된 미군 군견 3,000여 마리 중 본국에 귀환한 것은 200마리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현재 사용하는 장비를 대부분 남베트남군에게 넘겨주는 방침에 따라 현지에 내버려두고 철수해버렸다. 군견의 파트너인 핸들러들도 어떻게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2014년 탈레반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군견을 포로로 잡았다. 군견의 정보장비 수준을 볼 때 사람으로 치면 대령급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9.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군견.jpg

참고자료-육군지 제297호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이상하게도 군견이 일반 사병보다도 계급이 높다는 유언비어가 있지만 군번을 대신하는 견번이 있을 뿐 계급은 없다. 왜나하면 군견은 살아있는 생물이긴 하지만 '전투장비’로 분류되기 때문에 마치 전차나 기관총에 계급을 달아주는 것과 같은 모순적인 일이기 때문이다.#[15]

셰퍼드종의 군견 헌트가 강원도 양구군 제4땅굴 수색 과정에서 폭사(1990년 3월 4일 12:05, 당시 4살)하였으며 이 희생으로 1개 분대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공을 기려 추모동상이 제작되었고[16] 인헌무공훈장 수여와 함께 소위 계급이 추서되었고 실제로 육군 제21보병사단이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헌트' 동상 충견약력 설명문에 '소위(1990. 4. 1 추서)로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으며 이 설명문을 바탕으로 '군견 최초로 소위 장교 계급으로 추서된 충견' 등과 같은 여러 언론 기사 등이 보도되었다.
하지만 육군본부 감찰실의 민원 답변 결과 인헌무공훈장 수여와 소위 계급 추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에 의거 잘못된 정보임이 판명되었다.
먼저, 군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민원을 검토한 결과, 다수 부대(서)의 답변이 필요하여 제4땅굴 관리부대인 육군 21사단, 훈장 및 추서 관련 업무 담당인 육군인사사령부(상훈전역과), 관련기사 작성에 대해 국방홍보원으로 각각 검토를 요청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회신드립니다.
가. 육군 제21보병사단
"소속부대에서 확인 가능한 부대사 및 각종 자료를 통해 헌트에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였으나, 군견 헌트가 실제로 소위 계급을 추서받았음을 입증할만한 사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 육군인사사령부 상훈전역과
"상훈법 제1조(목적)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 대한 서훈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제2조(서훈의 원칙)에 대한민국 국민이나 우방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동물에게는 훈장(인헌무공훈장)을 수여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소위 계급 추서에 관한 사실도 확인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 국방홍보원
"2015년 6월 12일자 국방일보 기사의 경우 제4땅굴 앞에 세워져 있는 군견 헌트 동상 비문을 참고하여 '소위 추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사 사실관계의 정확성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어 추후 관련기사 '달관이의 은퇴 계기로 본 군견의 세계('22.11.30.)'에서는 '소위 추서 내용이 전해지지만 이를 입증할 명확한 사료가 없다'는 내용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국방일보는 관련 소재의 기사에 대해서 더욱 주의를 요하도록 하겠습니다."
라.
"이와 관련하여 각 부대(서)의 답변을 확인한 결과, 군견 '헌트'에 대하여 소위 추서 및 훈장 수여의 명확한 근거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제4땅굴을 관리하는 21사단으로 헌트 동상의 표기내용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하도록 안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1967년 베트남 전쟁에서 맹호부대 군견으로 부비트랩을 터트려 부대원들을 살리고 산화하 군견 '복구(福狗)'[17]가 '명예 일병'으로 추서된 사례는 있는데 이는 당시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다.#

덧붙여 군견(軍犬) 린틴[18], 군견(軍犬) 헌트[19], 군견(軍犬) 노도[20] 이렇게 군견(軍犬) 3마리가 인헌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는 정보가 인터넷에 퍼져있지만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실에 민원으로 확인 결과 다음과 같은 답변에 의거 역시 잘못된 정보임이 판명되었다.
"대한민국 정부포상은 헌법, 상훈법, 정부표창규정(대통령령), 정부포상업무지침을 근거로 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그 대상은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사람'으로 규정(상훈법 제2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동물에게 대한민국 훈장이 수여된 사실이 없으며, 군견(린틴, 헌트, 노도)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됐다는 인터넷 정보는 잘못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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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땅굴의 헌트 상과 그 묘

군견 계급 떡밥에 관한 군견교육대에 배치받은 병사의 증언이 있는데 처음 군견교육대에 배치 받으니 고참이 군견한테 개밥 줄 때는 반드시 경례를 하고 '충성, XX(개이름) 하사님 식사하시지 말입니다' 라고 하면서 줘야 한다고 장난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진짜 속일라고 한 거 같은데 이것도 요새 신병은 안 먹히다보니 이제는 하는 쪽도 당하는 쪽도 다 알면서 하는 게 대부분. 처음 자대 배치 받고 생활관 들어갈 때 "신병 받아라!" 라고 하면서 들어가는 거나 말년 병장이 동기인 척 연기하는 거랑 비슷한 통과의례인 셈이다.

훈련시 들어가는 비용이 마리당 50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인 데다 [21] 희소성[22] 수준 때문인지 실제로 병에게 들어가는 비용보다도 많은 건 사실이다. 군견 교육에서 통과하는 개는 10마리당 3마리 꼴이고 교육 과정도 힘드니 말이다.

우리나라의 '군견 1호'는 공군 출신이다. 공군은 1954년 3월 수원기지에 주둔하던 미 공군 제 58전폭대에서 10마리를 인수해 최초로 군견을 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육군, 해군, 해병대에서 임무 수행 중인 군견들이 육군의 군견교육대 출신인 반면 공군 소속 군견은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 내에 군견훈육중대에서 별도로 양성되고 있다. 타군에는 수색견이 많이 필요한 데 비해 공군은 비행장 내 전투기와 레이더 장비 등 고가의 장비를 지키고 침입한 적을 저지하는 경계견이 많이 필요한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과거에는 부상·질병·노환등으로 군견으로써 역할을 할 수 없게 된 군견들을 안락사를 시켰으나, 2012~13년에 각군은 규정을 바꾸어 이제 더이상 군견들을 안락사 시키지 않는다고 홍보중이다.# 육군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심한 끝에 퇴역 군견들을 사회에 진출시키기로 하였으며, 2015년 4월 기준 34마리가 새 주인을 만나 사회로 진출했다. 진짜 사나이 군견병 편에서 헨리가 맡았던 우울견 '반도'도 민간에 분양되었다고 한다. 퇴역군견무상양도체계

규정상 군견으로써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미세한 증상의 환견을 민간에 양도하도록 되어있다. 이 경우 각 부대에 흩어져서 분양을 하게 되는데, 건강상태에 따라 10~12살까지 근무에 투입되기도 하고, 부대에서 관리받으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 이 노군견들을 돌보는 건 공군의 경우 전문 특기병인 군견훈육병이고 육군의 경우 군견병이 아니라 일반 사병들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부대에서 지내다 자연사 하거나, 대사성, 퇴행성 질환, 기타 질병으로 수의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다가 더이상 치료가 어렵고 오히려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다 수의관이 판단하면 안락사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민간에 양도된 군견들은 오랫동안 군생활을 했으니 적응하지 못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예상외로 빠르게 군대물이 빠진다. SBS TV 동물농장에서 군견병이 자신이 돌보다 퇴역한 군견을 다시 만난 적이 있는데, 군견병의 말을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군견 시절에 몸에 익혔던 행동도 다 사라져 버렸다고. 해당 군견의 영상

개 사료가 지금처럼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개 사료를 볶아서 신병에게 특식이라 속여 먹인 사례도 있다 한다. 근데 사실 개밥이 사람이 못먹을 물건은 아니다. 현직 개사료 업체 직원 왈 "개도 맛없으면 안먹는다, 그래서 전 직원들이 시식한다." 사실 개의 미각이 사람의 미각보다 더 예민한 게 사실이기도 하다.

한국군은 현재, 져먼 셰퍼드, 마리노이즈, 라브라도 리트리버를 주로 군견으로 운용하고 있다. 공군과 경우 스프링거 스파니엘을 소수 운용하고 있고, 경찰의 보더콜리를 소수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천시 같은 곳에서 에어쇼등 군 행사를 진행할 때 마다 공군 군사경찰 소속 폭발물탐지 군견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이 쓰다듬어서 개의 스트레스 문제로 개들도 교대를 한다고.

2019 지상군 페스티벌때 어느 네티즌이 군견훈련소 훈련소장과 간부들에게 질문한 정보에 의하면, 져먼 셰퍼드는 유전병과, 신체적 문제로 험준한 한반도 산악지형에서의 작전중 몸에 무리와 피로가 누적되어 나이가 들 경우 다른 견종보다 더 건강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점차 미군처럼 셰퍼드의 자리를 마리노이즈로 대체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마리노이즈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한다.[23] 맨 윗 문단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2015년에는 군견으로 운용하기엔 부적합한 진돗개의 경우 군견화에 성공하였다는 기사도 있지만 이후, 추가 진돗개 군견 도입은 진돗개 특성상 단점이 많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으며, 두마리중 한마리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나머지 한마리만 군견훈련소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주었다.[24]

2014년에는 어느 군견이 군견교육대로 가던 도중 탈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5] 해당 군견은 결국 붙잡혔지만, 어찌저찌해서 우수한 수색견이 되어[26] 몇 년 뒤 조난당한 소녀를 찾아내 살리는 공을 세웠다. 이 군견 '달관이'는 22년 12월 8일 전역했다. # 이 군견 '달관이'의 활약으로 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군은 2019년 8월부터 세상을 떠난 군견을 대상으로 영결식을 열고 있다. 헌화와 분향·추도사 등 전사자 영결식과 동일한 방식이다. 전역하는 군견은 은퇴식도 해준다.

2021년, 공군에서는 전역을 앞둔 군견병이 퇴역한 군견을 본인이 전역한 후에 반려견으로 입양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주기도 했다. # 참고로 군견 민간 입양 현황은 2017년 101마리에서 2018년 81마리, 2019년 73마리, 2020년 55마리, 2021년 35마리로 계속 줄고 있다. 20년부터는 코로나 19로 2년 동안 부대 방문과 입양이 제한된 탓에 급감할 수밖에 없었다.

2022년, TV동물농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TOP DOG TEAM을 결성하여 팀원으로 공군, 경찰, 민간 훈련소의 교관과 훈련사가 견공들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2023년, 대전경찰특공대 소속으로 활동하던 탐지견 "럭키"가 원인 불명의 혈액암으로 동년 9월 22일에 8살의 나이로 안락사되었다. 럭키는 병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올해 초까지 200회가 넘는 임무를 수행했던 베테랑 탐지견이었다. 그러다 6월에 갑작스럽게 종괴가 발생했고 급기야 혈액암으로 악화되면서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여 인도적 처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거쳐 동료 특공대원들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안락사 된 뒤에 화장되었고 이후 9월 25일에 대전경찰특공대 사무실 옆에 안치되었다. 이 사실은 다음달인 10월에 세간에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다.

9.5. 자위대

파일:자위대 군견.jpg

군인자위관이라 하니 군견은 자위견이라 할 것 같지만 그런 용어는 쓰지 않고 해상자위대는 경비견, 항공자위대는 보초견이란 용어를 쓴다. 항공자위대는 기지경계를 목적으로 300마리 정도를 보유한다. 해상자위대도 군견들이 마찬가지 일을 하는데 용어가 좀 다를 뿐이다. 육상자위대는 군견을 활용하지 않는다. 일본방위성의 자위대 군견 이야기

일본군 시절에도 군견을 활용했다.

9.6. 몽골제국

https://www.notepet.co.kr/news/article/article_view/?groupCode=AB400AD914&idx=286

칭기스칸의 몽골제국은 정복전쟁을 다닐때 소년병과 군견을 항상 데리고 다녔다. 소년병은 직접 전쟁에 참전하지는 않고 군사훈련만 받았으며, 군견들은 전쟁터를 같이 누볐다.
나중에 이 몽골제국의 군견이 고려시대에 삼별초군 정벌때 들어와서 진돗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584&aid=0000000155

10. 각종 창작물에서의 군견

정찰이 주된 목적이나 대부분의 게임 매체에서는 허구헌 날 적군으로 등장하여 공격용으로만 쓴다. 사실 액션 게임에서 '후각으로 목표물을 탐지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구현하기는 힘들며, 플레이어가 탐지견을 사용하는 컨텐츠를 만들려고 해도 탐지견을 폭발물과 맞바꾸는 일회용 장비 취급을 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군견이 모두 공격용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울펜슈타인 3D>, <그린 베레> 등 고전게임에서 자주 써먹었으며 요즘도 FPS 게임에 간간이 등장한다. 또한 YouTube 등지의 동영상들도 그렇다. 실상 탐지/추적 훈련은 겉으로 보기엔 별 재미가 없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강렬한 인상의 공격 훈련만 영상으로 올리는 경우가 잦다. 저먼 셰퍼드가 풀밭에서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는 장면과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드는 것과 무엇이 더 자극적일지 설명하지 않아도 뻔한 일. 단 이런 복잡한 시스템을 구현하기 쉬운 TRPG에는 추적용 소환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던전 앤 드래곤에 등장하는 레인저의 동물 동료는 아에 전투보다는 추적에 강점을 둔 형태. 꼭 레인저가 아니더라도 그냥 동물 길들이기로 개를 길들여도 전투보다는 추적에 적합하다.

각종 범죄영화 등에서는 조연으로 자주 등장한다. 군용이 아닌 경찰용으로. 도시에 폭발물 테러하는 범죄자나 중요 인사를 노리는 암살자가 있다면 꼭 한 번은 슬쩍 나와서 찾아주는 척한다. 의외로 전쟁 영화에는 출현이 드물다. 전쟁 영화에서 군견이 등장할 때는 보통 주인공이 게릴라나 특수부대이고, 적군이 주인공을 추적, 수색할 때 등장하는 형태로 잘 나온다.

SF물에서도 간간히 보인다. 이 경우 사이보그 등 신체 개조를 받아 호랑이를 능가하는 전투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아예 개 모양 로봇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10.1. 밸리언트 하트: 더 그레이트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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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27] 라는 이름의 군견이 등장한다. 1911년독일 제국쾰른 근교에서 태어났다. 견종은 도베르만. 독일 제국군의 의무견이었지만 누브 샤펠 전투에서 영국군의 맹렬한 포격으로 독일군 진지가 쑥대밭이 되는 상황 속에서 주인과 헤어진 이후[28] 주인공 에밀 일행과 함께하게 된다. 사실상 진주인공으로, 머리가 매우 좋고 책임감도 높아 이 개 없었으면 주인공들은 안나 정도를 빼면 다들 한번씩은 죽었다.

10.2. 세계대전Z

군견이 굉장히 중요한 존재로 나왔다. 아주 까다로운 훈련을 받았으며 여러 마리의 개가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좀비들과 싸웠다. 좀비를 물면 독성 때문에 개들이 죽기 때문에 보통 앞발로 머리나 몸통을 때려 쓰러뜨리는 일을 했다. 작중에는 군견 하나가 좀비들을 유인해서 다 떨어뜨려 죽였다는 말도 있다. 작중에서 군견과 그 주인에 대해 자세히 표현해서 애틋함도 꽤 느낄 수 있다.

군견 관련 이야기 인터뷰 대상자(이 소설은 형식이 '각각의 등장인물과의 인터뷰 모음' 이다)는 본래 개를 싫어했지만 새끼 강아지들이 갇힌 채 좀비들을 보고 울며 낑낑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고(좀비들이 강아지들을 해치진 못했지만 갇힌 채 공포감속에서 빈통을 핥으며 죽었다고 한다.) 보신탕이 될 위험에 처한 개를 구한 뒤 직접 군대에서 군견을 데리고 활동하게 된다.

또한 감염자와 좀비는 특유의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겉모습이 멀쩡한 감염자라도 군견은 구분할 수가 있다. 검문소에서 수많은 피난민 중에 감염자만 골라낸 일등공신. 또한 수km 밖에서도 좀비 냄새를 맡을 수 있어 정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바닥에 쓰러져 보이지 않는 좀비 또한 감지할 수 있어 많은 아군을 구했다.

군견은 스위프 클리어(통상 정찰)와 롱 레인지 패트롤(장거리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데 롱 레인지 패트롤은 혼자 위치 추적기와 비디오 장치를 달고 작전 지역 너머까지 정찰하는 것을 뜻한다. 좀비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점이 있으나 거리가 너무 멀 경우 구하지 못해 미리 준비해둔 폭탄으로 폭발시킨다. 물론 파트너는 강하게 거부한다.

세계대전Z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 여러 주에 군견 훈련 농장이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육했다. 전후에는 필요성이 줄어들어서 일반 사육량으로 돌아간 듯하다. 이 작품에서는 K-9이라고 하며 영어 Canine (송곳니)를 약자로 삼는 듯하다.

10.3. 스타쉽 트루퍼스칼렙 견

10.4. 터미네이터 시리즈

군견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소는 아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가 위장용 침투 기기라는 점을 고려하다면 인간측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군견이기도 하다. 터미네이터는 특성상 겉모습이 사람과 똑같아서 육안으로는 구분이 힘들다. 그렇다고 기계를 식별하는 최첨단 장치를 사용할 수도 없는 것이 인간 반란군은 사정이 꽤 열악하기 때문이다.[29] 대부분 지하에서 굴 파고 생활하며 남루한 모습으로 어렵게 기계와의 전쟁을 수행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터미네이터에 대한 방비를 안할 수는 없다. 사정이 열악한 만큼 자칫 잘못해서 터미네이터 하나가 들어와 난리를 피우기 시작하면 기지 전체가 쑥대밭이 되는 건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란군 기지에는 항상 군견을 대동하고 금속 냄새로 터미네이터를 찾아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터미네이터 시리즈에는 개(주로 셰퍼드)가 터미네이터를 보고 짖는 장면이 나온다. 1편에서는 카일 리스의 미래 회상에서 그랬고 2편에서도 존 코너가 키우는 셰퍼드 맥스가 T-1000을 경계한다. 사라 코너의 사진에 항상 셰퍼드가 같이 나오는 이유도 터미네이터를 탐지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터미네이터는 자기 존재가 들킬 수도 있는데 개들을 굳이 처치하지 않으므로 설정오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암살 임무를 수행 중인 터미네이터가 일부러 개를 죽이면 이목을 끌어 임무에 방해가 되니 자신의 목적에 걸리적거리지 않으면 굳이 죽이지는 않는듯하다.[30] 전쟁 후반부 들어서는 군견을 속일 수 있도록 다른 냄새를 발산한다고 하지만 이 설정은 영화에서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드라마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 언급되기로는 개는 물론 아이가 터미네이터에 대해 본능적인 공포심을 느끼는 까닭은 사람과 다른 기계적인 행동 양식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인간의 방식을 배운 터미네이터가 미소와 스킨쉽으로 아이와 친해지기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반영했기 때문인지, 최근작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도 T-800이 아예 개를 키우고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10.5.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는 정말 육두문자가 나올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적으로 나타난다. 워낙 크기가 작고 속도는 또 엄청나게 빨라서 갑자기 달려나오면 사격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 다만 이경우에는 돌격소총으로 비조준사격하면 쉽게 잡는다. 단 저격총이면 좀 난사해야 한다. 게다가 골때리는게 야간 미션에서도 나온다! 그리고 일단 달려들면 칼로 내리찍어야 하는데 이 타이밍이 또 엄청나게 애매해서. 물론 제때 죽이지 못하면 목을 물려 사망. 게다가 이 목물기는 치트나 트레이너로 적용한 무적조차 뚫는다.

사실 군견은 아니지만 프리피야트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들개도 나타난다.[31] 말이 들개지 모습과 성능은 군견과 동일. 이놈들은 총성을 들으면 풀숲에서도 문자 그대로 개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맥밀란 대위도 당해내지 못한다. 정찰병을 없애면 나타나는 군견이 차라리 난이도가 낮을 정도다.[32]

후속작에서 소프가 프라이스 대위와 함께 개를 들먹이는 걸 보면 존 "소프" 맥태비시도 굉장히 싫어한다. 아무래도 전작에서 군견 때문에 플레이어, 그러니까 소프가 죽도록 고생한 걸 반영한 거 같다.[33]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싱글플레이에서는 붉은 군대 캠페인에 한하여 등장.[34] 스탈린그라드 미션에서만 등장하는데 저격하기 까다로운 적으로 나온다. 불시에 당하는 다른 독일군들과 달리 군견은 디미트리가 있는 곳을 향해서 곧장 뛰어오기 때문. 덩치가 작고 속도가 빨라 조준하기 어려우며 접근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점은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다. 품종은 모두 독일 셰퍼드. 멀티플레이에선 플레이어 시점으로 아군은 일반 세퍼드를 부르며 적군이 부르는 군견은 검은색 셰퍼드를 부른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선 우랄 산맥 연구소 미션에서 딱 한 번 등장하고 미리 사살하거나 지나가게 냅두기 때문에 비중도 없다. 그래도 멀티플레이에서 등장하며 위의 월드 앳 워와 같다.

콜 오브 듀티: 고스트 싱글 플레이에서는 군견인 '라일리'가 등장한다. 캠페인이 영 죽을 쑨 본작에서 사실상 진주인공 평가를 받고 있다.[35] 멀티플레이에서는 어설트 셋의 5킬 킬스트릭으로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범용성이 높다.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서는 KVA가 몰고 다니는데 특이하게 다른 콜옵과 달리 저먼 셰퍼드가 아니라 도베르만 품종이다.[36][37]

그 후 한동안 미래전이어서 등장하지 않다가 콜 오브 듀티: WW2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품종은 역시나 저먼 셰퍼드.모델링이 묘하게 귀엽다.[캠페인]

10.6. 울펜슈타인 시리즈

울펜슈타인 3D에서 적으로 나온다. 근접해서 물어뜯기 공격을 하며 체력이 상당히 낮지만 접근해오는 스피드가 빠른 편. 총기로 두방 정도면 승천한다. 자신이 있다면 나이프를 사용해도 되지만, 게임 자체가 컨트롤이 쉽지 않은 편인지라 자신 없으면 그냥 총 쏘자. 그런데 둠 제작 후기를 다룬 책자에 의하면 동물 보도단체 및 개빠 같은 사람들의 무수한 항의를 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제작진들은 울컥하여 개 말고 다른 동물이 나오면 이래도 항의할 거냐고 무척 짜증냈다고 한다.

하여튼 그 뒤 작품들에서는 등장하지 않다가 머신 게임즈가 제작한 뉴 오더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캄프훈트[39]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일반적인 군견이었던 3D와 달리 사이보그로, 다소 잔인할 정도로 개조당했다.[40]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46년형과 60년형 캄프훈트가 등장. 46년형은 초기형이라 곳곳에 금속 골격이 드러나 있고 조잡한 철판으로 온 몸을 두르고 있지만, 60년형은 얼핏 보면 그냥 로봇이 아닌가 할 정도로 사이보그화가 되어있다. 런던 미션에서는 블론디라는[41] 네임드 60년형 캄프훈트가 잠시 등장한다.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에서는 프리퀄답게 46년형만 등장. 모델링 색상이 좀 더 저먼 셰퍼드에 가까워졌다. 작중 후반부에서는 좀비화 되어서 덤벼들기도 한다. 네임드로는 그레타라는 알비노 개체가 등장한다.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의 캄프훈트는 배경이 미국이다보니 저먼 셰퍼드에서 아메리카 타입의 도베르만 핀셔로 품종이 변경되었고, 뭔가 좀 너저분한 모습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깔끔한 외형을 자랑한다.[42]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에서는 봄벤훈트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봄'이라는 이름답게 자폭 공격을 해 된다.

10.7. 워머신

파일:external/privateerpress.com/33060_WarDog_WEB.jpg

War Dog. 카도르 제국이 주로 운용하며, 개중에는 지휘관의 호위역인 개도 있다고 한다.

워캐스터에게 붙여줄 수 있는 모형. 어째 똥개로 불리는 일이 많다…

포스북에선 단독 쪽에 분리되어 있기는 하나 워캐스터에 붙여주는 형태로 로스터에 나오기 때문에 워룸에선 Attacthment쪽에 분리되어 있다. 워캐스터 추가 모형은 워캐스터당 하나만 쓸 수 있으므로 이 녀석을 사용하면 실리스를 사용하지 못한다. 마법 지원용으로는 실리스가 나으니 캐스터에 따라 적절하게 고를 것. 캐스터에 따라선 로스터별로 실리스와 군견 둘다 사용하기 용이한 캐스터도 있다.

워캐스터 근처에 있으면 워캐스터가 근접 공격을 더 잘 피하고, 후방 피격 페널티 무시, 기회 공격 무시 등을 부여하는 참 깨알같은 유닛. 6인치 이내로 다가오는 적에게 바로 돌격할 수 있고, 공격이 끝나면 워캐스터쪽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체력도 있고 강인함(Tough)까지 있다!

무엇보다 범죄적인 것은 배치점수가 고작 1포인트밖에 안하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유닛이라는 점. 허나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별 볼일 없다. 그래도 카운터 차지가 있어서 워캐스터 보호용으로 정말 이만한게 없다. 1점짜리가 체력도 있는데다 워캐스터에게 빵빵한 부가 효과도 주니까 전방에 나서고 직접 싸우는게 특기인 워캐스터라면 쓸만하다.

워캐스터를 죽이기 위해서는 이 녀석을 먼저 죽여야 어떻게 노려볼 만한데 이번 턴에 워캐스터가 죽지 않으면 다음 턴에는 내가 고자가 된다는 무시무시한 이지선다를 걸 수도 있다.

10.8.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시리즈

RTS게임에서 보기 드문 군견이 레드얼럿 시리즈에 등장한다. 군견(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항목 참조.

10.9. 워크래프트 시리즈

개... 는 아니지만 개와 유사한 지옥사냥개불타는 군단의 군견 노릇을 하고 있다. 지옥수호병이 지옥사냥개 1,2마리는 대동하고 다니는 형식. 임무 역시 백병전보다는 추적, 탐지쪽에 더욱 강하다. 특히 비전 마법쪽으로.

그 외에도 불의 땅에서 샤녹스가 대동하고 다니는 두마리의 화염견이나, 붉은십자군 전당의 입구부터 1넴까지 주욱 배치되어있는 대규모의 군견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십자군 전당의 군견은 관련 업적도 존재한다.

10.10. 토탈 워 시리즈

로마 토탈 워 시리즈에서만 등장하는 병종이다. 주로 로마와 갈리아 게르만에서 사용한다. 개를 탄환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며, 전투가 끝난후 개는 다시 보충된다. 갑옷을 입지 않는 상대나, 후퇴하는 적들에게는 사신같은 존재지만, 중무장을 한 적병이나, 기병들에게는 그저 발판에 불과하다.

토탈 워: 아틸라에서도 등장한다. 특징은 이전 시리즈와 같다.

10.11. 은아전설 위드

소련에서 사육하던 군견들로 추정된다. 소련 붕괴 후 사할린에서 방치된채 살아오다 풍요로운 땅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 홋카이도로 쳐들어온다. 단 몇마리만으로 곰을 쓰러뜨리고 60여마리에 불과한 숫자로 홋카이도를 지배하고 있던 백랑 세력(대략 300마리)을 몰살시켰으며, 구원하러 온 오우군을 애먹일 정도로 강력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개들임에도 군에서 길러진 군견인 만큼 계급장이 존재한다. 참고로 이곳에 등장한 군견은 모두 셰퍼드 종이다.

10.12. 파 크라이 시리즈

적으로 등장한다 적 기지를 잠입으로 점령할 때에는 가장 죽여야할 목표 0순위. 하지만 교전이 일어날 때에는 귀찮은 녀석 수준의 취급이지만 코옵에선 한방에 쓰러지게 하는 녀석으로 돌변한다.

10.13. 배틀 브라더스

액세서리 칸에 장비하는 아이템으로 취급된다. 풀어줄 시 가장 가까운 적을 향해 달려가는데 공격력, 방어력 모두 최하급이라 정면 전투에서는 쓸모가 없지만 주도력과 이동속도가 매우 높아 도망가는 적을 추격할 때에 좋다. 수십명의 적이 몰려오는 후반 게임에서는 그냥 고기방패로 던져줘서 적의 공격을 서너번 받아내고 죽는 역할로 던져주기도 한다.

플레이어 세력 외에 귀족 군대, 타 용병대도 사용하는데 플레이어처럼 풀어줘야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스폰되어 돌진한다. 잘 짜여진 진형에 개돌하기 때문에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10.14. Warhammer 40,000

원래 군견으로 쓸 수 있는 개는 멸종했으나, 유전공학과 사이버네틱 시술을 통해 견공(Canid)이라는 이름으로 부활시켰다. 견공은 소위 바로 아래인 장교 계급을 부여받고 전용 서보스컬까지 장착되는 등 가드맨은 물론이고 서전트보다 취급이 좋다.[43] 견공이 돌진할 때 같이 돌진하지 않으면 명령불복종으로 간주되며 처형까지 당할 수 있다.

펜리시안 울프는 엄밀히 말하면 개가 아니지만 스페이스 울프의 군견처럼 취급받는다. 덩치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파워 아머를 입은 마린이 말이나 바이크 대신 타고 다니는 썬더울프 카발리라는 전용 병종이 존재한다.


[1] "개의, 개와 관련된"이라는 뜻의 단어인 canine과 발음이 같다는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이다.[2] 군견을 운용하는 조직 내에서만 사용되는 속어가 아니라, 영어권 일반에서 널리 쓰이는 속어이다. 일례로, 미국 몇몇 공항의 보안 검색대 앞에는 군견이 활동중임을 탑승객들에게 알려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여기에다 군견을 'K9'이라고 적어놨다.[3] 간혹 개인적으로 키우거나 군부대 근처에서 머무르는 짬도그 내지는 짬울프도 있지만 이들은 당연히 군견이 아니다.[4] 실제로 21년도에 모 해병부대에서 군견을 쓰다듬어주던 한 중사가 군견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코를 물어뜯겨 아예 코가 절단된 사건이 있었다.[5] http://www.aina.org/ata/20190804161106.htm[6] 의외로 개의 쥐 잡는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데, 사냥감을 갖고노는 고양이와 달리 개는 사냥감의 숨통이 끊어질때까지 수렵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쥐 방제 목적으로 개와 고양이는 장단점이 있는데, 살상력 자체는 개가 뛰어나고 고양이는 잡식 성향이 인간이나 개만큼 강하지 않아 곡물 창고에 풀어놓아도 쥐만 골라서 사냥하는 등 일장일단이 있다.[7] 오히려 폭발물을 무서워하거나 기피하면 탐지견으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판단되어 퇴역처리 당한다.[8] 이러한 수색견은 태평양 전쟁이나 베트남 전쟁 등 정글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활약한 사례가 굉장히 많다.[9] 충성심이 높다는 것도 진돗개 홍보에서 나온 과장이라는 의견도 많다. 실제로 타종보다 충성심이 높다는 증거는 없다.[10] 자세한 사항은 공군퇴역군견무상양도체계#를 참고하거나 춘천 군견교육대(033-264-6068)에 문의하면 알려준다.[11] 이 경우 다른 군견과는 달리 교육사 등지로 새지 않고 전역하는 핸들러와 함께 직접 가정으로 간다.[12] 대한민국 해군이 이걸 벤치마킹해서 고양이를 함 내에 들였는데, 탈영했다고 한다.[13]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저 '마지막 목격자들'[14] 여담으로 적국 나치 독일은 당시 동물보호주의자인 히틀러의 영향으로 세계 최초로 동물 보호법을 제정한 국가이다.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세계의 헌법이 나폴레옹 법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처럼 동물 보호법의 기반은 나치 독일의 동물보호법이다.[15] 이와 관련해서 군견 탈출 기사 댓글란에서 뜬금없이 군견의 계급이 하사다 아니다라는 주제로 병림픽이 벌어지기도 했다. #[16] 동상 제작시 정면을 보고 있지 않고 북쪽을 응시하게끔 제작하였다. 이는 조국을 수호하고,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의미라고 알려져 있다.[17] 맹호부대 중대원들이 커다란 복이라는 의미에서 복구라고 작명[18] 109 군견훈련대 출신, 견번 41번, 1968년 1·21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기도 사건 (김신조 사건) 당시 무장공비가 땅에 파묻고 간 무기나 장비 등의 유기물을 발견한후 도주경로를 완전히 찾아내어 13일간의 작전기간 동안 적을 소탕하는 데 큰 무공을 세움[19] 육군 21사단 수색대, 견번 8610, 1990년 3월 4일 강원도 양구에서 북한의 제4땅굴 발견작전의 임무를 나갔다가 그 과정에서 탐지한 지뢰를 자신의 몸으로 터트려서 1개 분대에 달하는 전우들의 목숨을 구하고 산화[20] 견번 9142번. 1996년 9월에 벌어진 강름 잠수함 공비소탕 작전에서 마지막 끝까지 살아남은 정찰조 공비 2명을 소탕하던 도중 적의 탄환으로 인해 전사[21] 물론 훈련비용이 작다는 이야기지 사망시 보상이 더 작다는 소리는 아니다.[22] 보급품에 비유할 경우 초도보급 이후 부서질 때까지 고쳐 쓰는 철모 레벨(이등병은 신청만 하면 나오는 비누곽)로 장교를 제외하고 이와 동급은 중사 계급이라고 한다. -2000년 당시 육군 모 중사의 발언이다.[23] 당장 저먼 셰퍼드 문서만 봐도 문제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되어있다.[24] 이는 정황상 2015년도 당시 대통령이 박근혜임을 생각해보면, 1회성 이벤트였음이 매우 확실해 보인다.[25] 이름은 '달관', 2012년생 수컷 셰퍼드로 2013년 육군군견훈련소에서 20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그해 11월 32사단 기동대대에 배치됐다. 2014년 2월 28일 훈련을 위해 육군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기 위해 이송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군용트럭 철망을 뚫고 달아났는데 군은 물론 경찰과 한국도로공사까지 투입돼 대대적 수색에 나선 끝에 충북 증평 IC 인근 음식점 뒤편 야산에 있다가 주민 신고로 하루 만에 생포됐다.[26] 2016년 2작전사령부 군견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군견훈련소 보수교육에서도 매년 종합성적 1∼2위를 차지했다.[27] Walt. 독일어로는 W를 영어의 V와 비슷한 발음으로 읽으므로, 독일에서 불리던 원래 이름은 발트일 것이다. 다만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프랑스, 벨기에, 미국 출신이니 영어 또는 프랑스어식으로 월트라고 부르는 듯. 그런데 한 가지 웃기는 점은, 독일 제국 출신인 카를도 월트를 발트가 아니라 월트라고 부른다는 것.[28] 원 주인인 독일 제국군 의무병 바이스 박사는 몇 년 후에 생 미이엘에서 월트와 재회하나, 곧바로 프랑스군의 포격에 휘말려 월트와 카를을 구해주곤 사망한다.[29] 터미네이터 4 에서는 사령부가 핵잠수함을 기지로 삼고 C-130과 A-10등으로 이루어진 공군을 운용하는 등 핵전쟁 이후임을 감안하면 꽤나 양호한 전력을 갖추었으나 날이 갈수록 기계측의 화력이 강해져 동등한 전력을 유지하기가 힘들고 인력손실 등의 이유로 대규모 전면전 대신 점조직 형태의 게릴라전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대부분 땅밑에 숨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30] 1편의 카일의 회상에서는 발밑에서 짖어대는 개를 쏴죽이는 장면이 있다. 2편 역시 감독판에서는 T-1000이 맥스를 죽였다.[31] 뭔가를 맛있게 뜯어 먹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사람 시체다![32] 프라이스 대위는 이 들개들이 인상적이었는지 후속작에서 적 군견을 질색하는 소프에게 프리피야트의 들개에 비하면 이 개들은 아무것도 아니란 말을 한다.[33] 거기다 소프의 일지를 보면, 여기서 고생한것 때문에 광견병에 걸린 상태다.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는듯 했다.[34] 미 해병대 캠페인에서는 반자이 돌격병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35] 멀리 갈 것 없이 나무위키에서 문서가 가장 먼저 작성된 고스트 등장인물이다.[36] 여담이지만 아틀라스 코퍼레이션센티넬측은 드론 기술이 발달해서 군견 같은 것을 운용하지 않는다.[37] KVA는 반기술주의를 앞세운 테러집단인데다가, 2050년대에 Mi-8을 쓸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라 군견에 만족해야 하는 듯.[캠페인] 5의 지하실에서 자세히 볼수있다.[39] kamfhund, 직역하면 전투견이다.[40] 심지어 초기 설정화에서는 뇌가 다 노출된 상태로 대못 같은 것이 곳곳에 박혀있는 모습도 있었는데, 제작자들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폐기되고 후술할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41] 현실 역사에서 히틀러가 키우던 개 이름이다.[42] 눈은 붉은 기계눈으로 바뀌었고, 잘 빠진 가죽 방탄복을 걸치고 있다.[43] 정황상 현실로 따지면 준사관계급을 부여 받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