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7:31:35

돔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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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예시4. 패러디5. 어록

1. 개요

MBC SPORTS+야구해설자이자 현임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인 허구연돔 경기장 타령을 비꼬아서 하는 말.

2. 특징

허구연 해설위원이 경기가 지루해지거나, 혹은 경기가 끝날 때쯤 되면 별의별 이유를 들어서 돔구장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겼다. 언젠가부터는 그냥 아무 때나 돔드립을 시전했으며, 돔구장과 연결될 것 같지 않은 주제에서도 결론은 돔구장이었다. 그리고 아예 이닝별 돔드립 횟수까지 세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지상파 방송에서 같이 중계를 하는 한광섭 아나운서까지 돔드립에 가세해 버렸다.

4대강 정비 사업에 비해 돔구장 가격이 얼마 들지 않는다고 방송을 보고 있을 높으신 분들에게 애걸하다시피 한 적도 있었고 또 국제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아닌 다른 나라끼리 붙는 경기에서도 돔을 지어야 한다는 얘기를 입 밖으로 내면서 어느 순간부턴 국내야구 갤러리에선 저런 말만 나오면 양반 돔드립 또 시작했네 ㅋㅋ 라면서 웃게 되었다.

유의어로는 돔징징, 허징징, 허프라, 기승전 등이 있다. 기승전돔이란 어떤 얘기를 해도 결론은 돔구장으로 끝난다는 소리. 한번은 2012년 7월 27일 LG 대 SK의 경기에서는 웬일인지 경기내내 돔구장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 심지어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짧은 경기평을 할 때까지 돔구장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모처럼 돔드립이 없는 허구연의 중계를 보나보다 했건만… 수훈선수인 이병규와의 인터뷰에서 "요새 덥죠?" →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습기도 많고 더 덥죠?" → "하지만 주니치는 홈구장이 돔구장이어서 경기할 때는 그렇게 덥지 않았죠?" → "우리나라에도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새(돔) 구장을 지어야 할 텐데요."로 마무리를 했다.

단, 허구연이 확실히 돔구장을 열망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인들이 선거에 써먹기 위해 말하는 헛된 공약 수준은 아니다. 허구연수도권 정도의 황금시장에만 돔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어느 정도의 상식적(?)인 주장을 보인다.[1]

그러나 팬들은 그저 허구연의 닥치고 빅마켓 지상주의를 깔 뿐… 여튼 빅마켓과 규모의 경제를 많이 좋아한다는 성향은 허구연을 논할 때 확실하게 나오는 이슈 중 하나다. 또 허구연이 무조건 닥치고 돔만 외치는 것도 아닌 게 광주나 대구의 새구장 건설이나 포항, 울산 등의 도시에 신축 야구장 건설에 대해서도 이 구장들이 돔구장은 아니라고 아쉬워한 적은 없다. 오히려 칭찬을 했으면 했지. 즉 허구연은 야구가 좀 더 나은 시설에서 관중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경기를 치를 수만 있다면 꼭 돔구장을 고집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반면 생전에 야구를 모르셨다는 분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을 때, 우리나라 야구장 상황이 열악하다며 "KBO 사무총장 시절 그 문제를 해결 못한 것이 한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자, 개그맨 김태균이 "돔구장 하나 없다는 게……" 라면서 받았다. 그러자 "돔보다는 열악한 대전, 대구, 광주구장부터 해결해야죠." 라면서 김태균에게 개쪽을 줬다. 2014년 들어와서 일단 광주는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로 해결됐고, 대구도 2016년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해결됐다. 대전도 2025년을 목표로 건립 계획이 확정되었다. 이제 진짜로 돔구장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

고척 스카이돔이라는 새로운 돔구장이 지어지면서 소원을 성취하는 듯 싶었으나, 허구연은 고척돔의 여러 문제를 거론하며 고척돔은 간이용 돔구장 이지 진정한 돔구장이 아니며 돔구장으로 인정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설비에 비해 결과물이 실망스럽다는 이유인데, 고척동 돔 야구장의 현 상황을 보면 그럴만도 하지만... 다만 자신의 영향력으로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면 고척돔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애초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비판이 있지만 정치인의 치적을 위해 억지로 지어진 산물인 만큼[2] 일개 야구인이 어쩔 도리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3]
위의 인용 기사를 보면 돔구장이라고 다 되는건 아니다. 인용 기사도 삿포로 돔에 경기하러 가서 축구장 겸용이라 관중석이 그라운드와 멀고 불편하다고 까기 시작한다. 잠실이나 넓은 곳, 교통등의 요소등을 고려하는것을 보아 아마 도쿄돔, 최소한 나고야 돔은 되어야 허구연의 마음에 찰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방송에 나와서 건설비가 비슷한 미닛 메이드 파크 와 비교하며 고척돔을 비판한 적도 있다. #

또한 돔구장, 특히 폐쇄식 돔구장이 인조잔디 때문에 선수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하지만, 체이스 필드를 필두로 천연잔디 생육이 용이하고 지붕 개폐비용도 저렴해진 돔구장 건설기술이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큰 문제라 보기는 어렵다.[4]

무엇보다 허구연 해설위원의 '돔드립'은 단순히 사시사철 야구가 가능한 것에 그치지 않고 대형 공연 유치를 통한 프로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고척돔이 욕 잔뜩 먹으면서도 나름 야구와 공연 유치 양면으로 성공적인 수익을 올려낸다는 점이나, SSG 랜더스 출범 이후 청라국제도시스타필드와 결합된 청라 돔 야구장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구상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 이것 때문.

인천광역시와 문학경기장 인근 상권은 홈구장이 청라 돔 야구장으로 바뀌면 인천 SSG 랜더스필드가 방치되거나 인근 상권이 침체되는 걸 우려하고 있으나 허구연 총재는 인천 지역 언론사와 몇 차례 인터뷰를 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돔구장은 서울과 부산도 돈이 없어 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업이 복합문화공간과 함께 돔구장을 짓겠다고 하면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하는 것이라며, 왜 이걸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허구연 KBO 총재 "위기의 한국야구, 살아남으려면 달라져야"

이후 허구연이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로 취임하며 과연 이 드립이 드립으로만 남을지 실제로 이루어질지 기대하는 시선도 많다. 실제 잠실 돔구장을 신축할 때 국제 경기 유치 및 악천후 대비를 이유로 돔구장 전환을 추진했고 입주할 두 팀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뚝섬 돔 경기장을 지으려 했던 LG는 아예 돈까지 보태겠다며 열성적인 모습이다.# #2

갈수록 무더워지는 날씨와 강력해지는 자연재해,중국발 미세먼지이상기후등이 반복되며 진정한 선견지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자주 나온다. 이러나 저러나 야구발전에는 도움이 되는 인프라는 맞고, 점점 돔구장이 적합해지는 기상상태를 볼 때 오래전부터 돔구장을 주장해온 그는 점점 선구자에 적합해지는 중이다.

3. 예시


아래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무슨 이유를 대서든 궁극적으로는 돔구장 신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종종 식샤와 세트로 엮이기도 한다.
파일:Infra.jpg
  • 심지어 이종범양준혁의 스크린 야구 대결 승부도 스크린 야구장 인프라에 달려있다고 하였다 그 와중에 3타수인데 안타 하나 없는 손아섭은 덤

이후 이 양반은 여성을 위한 야구 입문서를 발간하면서 마지막 챕터를 천만 관객 유치를 위한 야구 인프라로 마무리하는 등 그의 인프라에 대한 염원을 만인에게 인증했다. 다만 실제로 허구연의 야구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의지는 현재 넥센 히어로즈의 前 2군 구장인 강진 베이스볼 파크 신축을 통해 증명되었고, 현재의 정규규격 야구장을 짓기 위한 매뉴얼 제작에 참여하였다. 실제로 2014년 완공된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이후로 지어지는 신규 구장은 최대한 KBO의 야구장 건설 매뉴얼에 따라서 짓고 있다. 포항 야구장을 짓는 데에도 실제로 허구연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2022년 3월 10일, 10개 구단은 허구연을 한국 프로야구 총재로 추대하게 되었다. 정지택 전 총재가 사퇴한 이후 남은 임기인 2023년 말 까지라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야구팬들은 그의 돔구장에 대한 열정을 아는 터라... 이미 청라 돔 야구장이 확정되었고 잠실 돔구장도 돔구장 논의가 돌고 있다.

4. 패러디

  • (이미지)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과 박정희의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의 패러디.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박근혜가 시구를 했는데, 캐스터가 '대통령께서도 오셨는데 한 말씀 드린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까?'라고 묻자 기다렸다는 듯이 폭풍 돔드립을 작렬했다.
파일:hGwApw6.jpg
* 인터스텔라를 봤는데 좀 재밌음 → 근데 뉴욕 양키스 경기도중 모래바람으로 야구 중단 → 우주선도 쏘아올리는 나라에서 야구 중단은 말이 안 되지 않음? → 돔구장 신축

파일:external/pbs.twimg.com/CcikLdEUsAAi3d3.jpg
*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아마미 하루카가 비슷한 돔드립으로 묶이는 통에 이런 패러디도 있다.
  • 아래의 대화는 실제로 했던 해설이 아니라 네티즌이 만든 패러디다. 둘 다 2009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화 라인업에 강동우와 디아즈가 있다는 점, 그리고 히어로즈가 네이밍 스폰서 없이 팀명으로만 언급되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2009년은 신명철이 강봉규와 함께 우주의 기운을 받아 대각성한 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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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재 :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 대구구장입니다. 선발투수는 배영수, 타석에는 1번 타자 강동우입니다….

허구연 :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엔 돔이 읎슈면 안 대요.

한명재 : 그렇죠. 초구 볼.

허구연 : 지금 쟘실 우첸취소됐그등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구장이 방슈가 안 대서 걩기 시작 두 시간 즈네 취소 갤쟁을 네린다……. 이그는 말이 안 되는 급니다.

한명재 : 돔구장이 없는 현실이네요. 중전 안타!

허구연 : 지금도 비 때문에 그라운드가 미끄르워서 뽈 코스가 바뀌어서 안타가 됐으니까….

한명재 : 그렇군요. 이영우 타석에 들어섭니다.

허구연 :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배영슈 슨슈 비 때문에 마운드가 많이 미끄럽그등요. 즈러며는 부상이 올 슈도 있는 그니까….

한명재 : 잘 맞혔는데요~ 좌중간을 완전히 갈랐습니다! 강동우 여유있게 홈에 들어옵니다…. 이영우는 2루 안착!

허구연 : 매칠 전 박찬호가 꼴로라도즈네 등판했는데, 비 때문에 투구를 졔대로 못 했단 말이죠. 져도 쿠으쓔 삘드에 많이 가보고, 그기 관계자들과 식샤도 많이 했지만, 쿠으쓔삘드 방슈시설이 좋은데도 즈러는데, 우리나라는 오죽하겠냐는 그죠.

한명재 : 결국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얘기군요. 3번타자 디아즈 초구 뒷그물 넘어가는 파울.

허구연 : 지금도 보시면 알겠지만 대구구장 방슈 시슬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가 많이 오메는 물이 넘치잖아요?

한명재 : 그러고보니 물이 많이 넘쳤군요. 디아즈 3루수 느린 땅볼! 아 박석민 공을 놓칩니다! 무사 1, 3루!

허구연 : 지금도 빗물 때문에 펌블을 한 그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강을 팔 때가 아니라 돔을 만드르야 댑니다.

한명재 : 4번타자 김태균. 잘 맞았습니다! 담장을, 넘깁니다. 한화가 멀리 도망갑니다…….

허구연 : 비 때문에 배영슈 슨슈가 증상 콘디숀이 아니네요. 한맹졔 켸스타는 만약 오늘 대구가 돔 구장이었으메는 으땠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한명재 : 글쎄요……. 아무래도 빗물이 들어오지 않으니 선수들 플레이하기가 용이했겠죠.

허구연 : 지금 돔이었다며는, 강동우의 빗물을 맞은 행운의 안타가 나오지도 않았을 그고 배영슈가 흔들릴 일이 읎읐단 말이죠. 그리고 박석민이가 실책을 하지도 않았을 급니다. 이래서 돔이 필요하다는 급니다.||
김성주 : 네, 히어로즈 대 삼성, 삼성 대 히어로즈 대구구장에서 전해드립니다.

허구연 : 샴승이 예전부터 히어로즈에 많이 약해요.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으요.

김성주 : 네, 상대전적이 밀리죠. 1번타자 신명철, 타석에 들어섭니다.

허구연 : 히어로즈가 6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오늘 샴승을 이기고 7연승 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김성주 : 최근 신명철 선수가 득점권에서 타율이 좋죠? 지난 경기에도 적시타를 때려냈고요. 원 볼입니다.

허구연 : 아, 예 지금 대구 날씨가 즈니읔인데도 꽤 덥죠? 대구구장은 구쟝 특승상 저녁에도 드우니까….

김성주 : 아, 그렇죠. 대구 날씨야 덥기로 유명하니까요. 신명철 선수가 이번 시즌 득점권에서… 아, 쳤습니다만 파울입니다.

허구연 : 지금 보세요. 장원삼 선수 공이 약간 밋밋하죠? 대구구장이 드워서 구위가 좋지 않아요. 사실 즈녁시간에 이런 기온 대구구장 아니면 나오기 힘드니까… 분명히 투수 콘디숀에 앵향이 이쓰요.

김성주 : 네, 더위도 컨디션에 영향을 주겠죠? 볼, 원 앤 투입니다

허구연 : 사실 신맹철 슨슈가 작낸까지만 해도 즈은혀 잘 하는 슨슈가 아니었그등요? 이번 시즌이 일시적 상승셰일 가능승도 배제할 수 업쓰요.

김성주 :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쳤습니다! 신명철 우중간 가르는 2루타! 우익수 송지만 주춤하는 사이 2루에 안착합니다.

허구연 : 지금도 보셰요. 장원삼 슨슈가 써클 췐쟙을 던졌는데, 빗맞은 행운성 타구였으요. 단타로 끝날 수 있는근데, 대구구장 인조잔디 때문에 송지만 슨슈가 주춤했단 말이죠.

김성주 : 네, 송지만 선수가 공을 살짝 더듬었죠? 2번 타자 박한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초구 스트라이크.

허구연 : 제가 오늘 걩기 즈네 김시진 감독과 갠적으로 만나서 얘길 했어요. 대구구장 인조잔디가 신경쓰이지 않냐고.

김성주 : 네, 제2구 파울입니다. 투나씽.

허구연 : 도미니카큐바에도 대구구장 같은 구장이면 최하위급입니다. 지난번 다블류비씨 때 도미니카 대표팀 관계자와 식샤하면서도 나왔던 말인데, '한국은 왜 야구 실력에 비해서 구장이 낙후되었냐' 라고 하는 그에요. 지금 대구구장을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김성주 : 아, 하기야 그쪽 나라들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죠?

허구연 : 그렇죠. 인뿌라가 제일 중요한데 우리 나라는 인뿌라 구축 자체가 잘 안 되어 있으니까….

김성주 : 3구 쳤습니다! 빗맞은 타구 일이간(1루수와 2루수 사이) 빠지나요? 2루수 잡아서 1루로 송구합니다 세입! 내야안타입니다, 박한이!

허구연 : 아~ 방금 약간 애매한데요? 리플레이를 한번 봐야 알겠지마는 제가 보기엔 아웃 같은데요?

(리플레이, 완벽한 세입)

김성주 : 자… 발이 먼저 닿았나요?

허구연 : 애매해요. 이런 경우, 보통 동 타임이면 아웃을 주그등요? 그런데 주심이 셰입을 스느나네요. 홈 으드밴티지라고 해야 되나요?

김성주 : 자… 3번 타자 강봉규 타석에 들어섭니다

허구연 : 지금 2루수 김일걩 슨슈가 스텝이 약간 느즈쓰요. 대구구장 인조 잔디가 좀 딱딱하죠? 발목에 부담이 있을 수 이쓰요. 츠니은 잔디였으면 확실히 아웃을 잡을 수도 이씄는데 말이죠

5. 어록

졔가 요 돔구쟝 이야기로만 30분 이야기 할 수 있는데[14] 짧게 설명 드리쟈면, 돔구쟝이 야구만 하는 게 아니고요. 복합 돔구쟝입니다. 그래서 야구를 하면 반 정도 쓰겠죠. 나머지는 뭐 다른 종목 다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김욘아가 쑈를 한다, 피갸를 한다. 그르믄 그기서 할 수 있는 기예요.

그리고 졔가 졔일 아쉬운 게 므냐면은 우리 아이돌 스타들이 한류 바람이 불어 가지고. 예를 들어서 이제 K-POP. 그그를 갖다가 일본 6대 돔구쟝[15] [16]가서 도는 걸 제일 큰 투어로 팽까하잖아요. 져는 그걸 볼 때마다 화가 음층나게 나는 기에요. 그 일본 여슷 개 돔구쟝 돌고 출연료밖에 더 받아요? 출연료 있잖아요? 근데 우리가 (돔구쟝을 지어서) 3만 5천, 4만 석을 꽉 채우면은 우리 궁내팬들이 한 3만 명 오고, 예를 들어서 5천 명이나 만 명이 동남아에서 오면은 그 사람들이 와서 먹고 쟈고 쓰야 그기 관광 수입이 되는 기고 다른 것도 하고 뭐도 하는 그에요.

그리고 우리는 지금 루헨진이, 츄신슈, 강졍호(가 대한민국에) 와도 께임 볼 수가 없어요. 왜? 대만이나 일본가서 다 하는데 우리는 메이쟈리그 슨슈들도 어... 초봄에 오... 저... 가을 와야 되그등요? 초봄에 오든지. 우리는 츄워서 야구를 못 해요. 잘 아시겠지만. 그니까 그런 기회도 없고. 그니까 돔이라는 게 야구만 하는 게 아니고 여러 이벤트도 다 할 수 있는 복합돔인 기예요.

져는 한 10년여 전인가 우리 세계 3대 성악가가 와 가지고 테너가 왔으니까 그러니까 잠실에서 그 공연을 하는데 졔가 그 공연을 보러 갔어요. 보러 갔는데 뭐.. 뭐라고 하냐면은 비가 오면 그 공연은 취소가 되는 기에요. 그래서 그걸 비 보험을 들었다 그러더라고요. 졔가 그 소리를 듣고요 햐... 증말로 문제구나.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그냥 항만, 공항 지어놔 놓고 안 쓰는 게 을마나 많습니까. 근데 이 돔구쟝은 진짜 문화, 예술, 체육 다 할 수 있는 거거등요. 그런 긋들을, 증말로 돈을 엉뚱한 데 쓰지 말고 제대로 써라(라고 말하고 싶네요).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01에서 출연해 본인이 직접 한 말.


[1] 이를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로, 사직 야구장을 대체할 신구장 건설논의에서 부산광역시의회에서는 돔구장 건설을 주장했다. 허구연은 이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은 부산에 돔구장이 생기면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하며 가동률이 떨어지면 적자를 볼 수밖에 없기에 재정적 부담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빠른 시일 내 개방형 구장을 짓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조차 이렇게 생각할 지경이니, 인구 250만의 대구나 150만의 광주는 말할 것도 없으며 실제로도 대구나 광주 돔구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인 태도를 줄곧 보였다.[2] 감사과정에서 경고를 했음에도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했다.[3] 그 증거로 마리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고척돔과 관련해서 본인한테 자문이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4] 2019 시즌을 앞두고 체이스 필드는 인조잔디로 교체되었으나 선수들의 피로감이 덜한 신규 개발된 인조잔디가 설치되었다.[5] 다만 2021년 10월 부산시는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사직 야구장을 돔구장이 아닌 개방형 구장으로 신축하기로 결정했다.[6] 사실 대구는 돔구장과는 별로 인연이 없는 기후이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야구하려고 만드는게 돔구장인데 대구의 날씨가...[7] 실제로 SK의 후신인 SSG는 2028년 문학구장을 버리고 청라돔에 입주한다. 홈런공장 버려도 어쨌든 돔이니까.[8] 하지만 이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생겨서 광주 구장의 좌석 수는 두 배 가량 늘어났다.[9] 새 야구장 건설은 결정났지만 개방형 구장이다. 그러나 추후 돔구장으로 중축할 수 있게 설계를 했다.[10] 이는 그저 푸념에 가깝고, 오히려 야구는 한국에서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11] 대구에도 2016년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생기긴 했다.[12] 실제 발언은 아니고 김정일 사망 당시 야갤에서 나온 드립[13] 댓글창을 잘 보면 나온다[14] 그리고 허구연은 이후 유희관과 함께 같은 프로그램에 두 번째 출연하여 30분 동안 돔 이야기만 할 수 있다는 말을 스스로 증명했다.[15] 일본에서는 보통 '5대 돔구장'이라고 해서 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후쿠오카 PayPay 돔, 반테린 돔 나고야, 삿포로 돔을 묶어서 부르는데, 베루나 돔을 포함시키면 6대 돔구장이 된다. 다만 대부분의 일본언론이나 야구팬들은 베루나 돔을 돔구장이라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위의 다섯 개 돔구장을 일컬어 일본 5대 돔구장이라고 부른다. 거기에 가끔 '6대 돔'을 언급할 때 베루나돔 대신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로 대체하는 편이다.[16] 현실적으로는 삿포로에서 완매를 시킬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스타는 흔치 않기 때문에, 되려 5대 돔 투어는 베루나 돔을 넣고 삿포로 돔을 빼거나, 둘 다 빼고 4대 돔투어를 도는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