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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관계에 대한 문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유고슬라비아 해체 이후에 러시아와 수교했다. 양국은 언어, 문화, 종교 등에서 공통점이 존재하며 슬라브 문화권에 속해 있다. 양국은 유럽부흥개발은행의 회원국이다.#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19세기 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러시아-튀르크 전쟁, 베를린 조약의 결과로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오늘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해당하는 지역을 얻어냈다. 오스만 제국의 발칸 반도 영내에서 우대받던 무슬림 민족이던 보슈냐크인들은 베를린 조약의 결과 가톨릭 국가인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지배를 받게 되었는데, 이러한 변화와 혼란은 근현대 보슈냐크 민족주의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보슈냐크인 지식인들 중 무슬림 정체성이 강했던 이들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무슬림 차별에 저항하는 의미에서 라틴 문자 대신에 아랍 문자로 자국어를 표기를 고집하였고, 반면 일부 보슈냐크인 지식인들은 범슬라브주의에 경도되어 라틴 문자 대신에 키릴 문자를 애용하기도 했다.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던 슬라브 민족주의 사상가들 사이에서 친러 감정은 다소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그러나 보슈냐크인들의 경우 무슬림 정체성과 러시아 제국의 정교회 정체성 사이의 차이, 특히 러시아 제국과 오스만 제국, 체르케시아와의 전쟁 등등의 이유로 범슬라브주의와 친러 감정의 연계는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었다. 세르비아의 민족주의가 친러 범슬라브주의와 깊이 연계되어 있던 것과 달랐던 것이다.
2.2. 20세기
1993년 10월 1일에 러시아측은 러시아제 미사일 등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 세르비아계에 수출되고 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1993년 3월 13일에 러시아측은 보스니아 전쟁 해결을 위한 G7+1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보스니아 전쟁이 마무리된 이후 1996년 러시아군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투즐라를 거쳐 사라예보로 파병되었다.
2.3. 21세기
러시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만, 세르비아와 마찬가지로 영향력이 큰 편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나토, 유럽연합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밀로다드 도디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친밀한 사이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도 도디치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2001년 5월 9일에 러시아는 1996년부터 파병한 보스니아내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규모를 줄인다고 밝혔다.#
2009년에 러시아가 잠가라 밸브를 실시하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
2015년 7월 8일에 러시아는 스레브레니차 학살 규탄 유엔 결의안을 거부했다.#
2017년 3월 21일에 양국은 소련 시절의 진 채무 1억 2,5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상환하는 데 동의했다.#
2018년에 실시된 총선에서 친러 성향의 밀로다드 도디치가 크로아티아계, 보스니아계와 함께 선출됐다.#
2020년초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자 러시아측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의료물자를 보낸 바 있었다.# 밀로다드 도디치 대통령은 스푸트니크 V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12월 15일에 라브로프 장관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방문해 비세라 투르코비치 외무장관과 만난 적이 있었다.#
2021년 10월에 체첸 공화국을 방문한 보슈냐크인의 지도자 무스타파 체리치는 공개적으로 유럽연합을 비판했다.# 11월 3일에 유엔 안보리는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을 1년 연장했는데, 러시아측은 보스니아 특사 보고를 반대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사라예보 주민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코소보와 함께 나토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1#2
3. 관련 문서
- 러시아/외교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외교
- 보스니아 내전
- 러시아/경제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경제
- 러시아인 / 보스니아인(보슈냐크인)
- 러시아어 / 세르보크로아트어 / 러시아 정교회 / 이슬람교 / 순니파 / 수피즘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