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3:33:34

무신연의 : 여포가 효도를 잘함

무신연의 : 여포가 효도를 잘함
파일:여포효도.jpg
장르 대체역사, 환생
작가 별꽃라떼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연재 기간 2024. 05. 08. ~ 연재 중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병주
5.1.1. 하내군
5.2. 낙양5.3. 양주5.4. 유주5.5. 기주5.6. 북해5.7. 기타
6. 설정7. 개변된 역사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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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삼국지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별꽃라떼. 약칭은 '여포효도'이다.

2. 줄거리

무협지에 환생한 줄 알았다.
나를 구한 스승이 내게 이름을 정해줬다.
여포. 자는 봉선.

지금, 효도하러 갑니다.

삼국지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주인공이 여포로 환생해 활약하는 이야기. 삼국지는 그야말로 아는 게 없다고 해야 할 정도지만 무협은 좋아하다 보니 무협의 '의'와 '협'을 기반으로 활약한다. 또한, 전생과 현생의 아버지를 잃은 사건의 영향인지 '효'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연재 현황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참가작으로, 문피아에서 2024년 5월 8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시작 당시에는 제목이 '삼국지 : 여포가 효도를 잘함\'이었지만, 중간에 현재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4. 특징

보통 삼국지 대역물은 주인공이 삼국지의 지식을 가지고 활약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은 주인공인 여포가 삼국지에 대해 거의 모르고 그냥 여포가 '삼국지의 등장인물이다.'정도나 알고 있다.[1] 이런 삼국지 지식을 대체하는 건 무협지 지식. 제갈공명제갈세가의 초대당주(...)로나 알고 있어 큰 도움은 안되긴 하지만 무협지의 의협 부분은 몸으로 체득하고 있어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5. 등장인물

5.1. 병주

  • 여포
    주인공. 운동선수 출신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중국여행을 가다가 비행기 사고로 삼국지 시대로 환생하게 된다. 원래 무협지를 좋아하다 보니 무협시대로 환생했다고 생각했으나 어린 시절 목숨을 구해준 스승이 이름을 붙여주면서 자신이 삼국시대에 여포로 환생했음을 알게 된다.

    여포의 육체로 환생해서인지 무예의 재능은 최고. 본인이 무협지로 착각했던 것처럼 주인공의 실력은 문자 그대로 일기당천, 만인지적의 경지로 다른 등장인물이 삼국지연의 수준인데 혼자서 무협지, 또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놀고 있다. 반면에 지식이 너무 모자라 스승이 말하길 열을 가르치면 아홉을 잊어버리는 수준이며 본인도 노력했으나 결국 글을 떼지 못했다. 전생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지만 현생에서는 여포가 너무 공부머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스승에게 엄히 교육을 받아 지혜로운 모습을 보이며, 처음 얼굴을 맞대는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또한 보여준다. 이 모습이 의협정신과 미래의 지식과 절묘하게 맞물려서 겉보이기로는 우직한 군인이자 욕심 없는 충의지사로 보인다. 덕분에 헌제로부터의 신뢰도 두터우며, 아예 비장군(飛將軍)의 자리[2]를 신설하여 하사 받기까지 했다.

    작품 시작 시점에는 이미 병주 전체의 절대적인 인망과 병력의 충성을 받고 있는 사실상 병주의 주인 수준인데, 작중에서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으나 독자들은 병주를 쇠락시킨 선비족과의 전쟁에서 10대 후반 정도였을 여포가 단기필마로 선비족 대군장인 단석괴를 제거하고 선비 제국을 파멸시킨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후 화웅과의 대결 중 선비족 잔당이 양주로 도망갔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거기에 점점 드러나는 정보를 보면 유목족 사이에서 여포는 사실상 대선우로 여겨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가죽에 쓰인 역모 증거가 될 수 있는 문서라던가 운철을 바친다던가 선비족 일만기병을 진짜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던가 하는 정황증거들이 그 예.

    아무래도 전생 때문인지 위생면에서 빡세게 군 탓에 목욕을 하루에 한 번씩 꼬박꼬박 하는 편인데, 이 영향으로 관리가 잘 된 머리카락이 여포를 알아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3]
  • 정원
    원 역사상 병주자사이자 여포의 상관. 본작의 여포는 정원이 정치적으로 자신을 이용하기 위해 양자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거절했기에 사이가 험악하다. 여포 역시 정원을 상사로서 따르기는 하지만, 정치적인 접근은 모조리 처내면서 사이는 계속 나빠진다.

    대장군 하진의 죽음과 십상시의 난, 그를 제압하는 원소 세력으로 인해 낙양에 변고가 터지자, 기회를 잡았다고 여기고 병주군을 이끌고 낙양에 입성해 천자를 손에 쥔 만인지상이 되려 하나, 여포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서 일이 꼬인다. 여포가 없는 병주군은 허울에 불과하기 때문.

    때문에 여포를 자신의 양아들이라고 허세를 부리며 사전에 연을 만들었던 원가와 접촉했으나, 여포가 정원이 흑산적을 지원해 백성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눈치채면서 정원을 몰락시키자, 야심이 무너졌다는 절망에 처형 직전 그대로 분사한다. 이후 정원이 여포의 군공을 자신의 군공으로 꿀꺽한 것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처먹었냐는 평은 덤.
  • 여포의 스승
    산적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주인공을 구하고 여러 교육을 베풀고 이름도 준 참스승. 다만 여포가 두뇌면에서는 워낙 둔재인 데다 미래지식 영향으로 입만 열면 역적각이 잡히는 발언을 해서 골치 아파했지만 그걸 기어이 당대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도로 교정하는 데 성공한다. 여포가 이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까지 대강 눈치챈 것으로 보아 비범한 사람이라는 것은 틀림없다.[4]

    사실 천하에 이름난 명사로 제자들도 매우 많지만 여포가 스승의 정체를 알릴 경우 어중이떠중이들이 여포를 이용해 보려고 학연을 들먹여 접근할 가능성이 많아 주의하라고 경고해주기도 했다. 여포 출사 이후 죽어 본편 시작 시점에서는 고인.

    팬들 사이에서 정체로 추정되는 사람은 곽태.
  • 후성, 송헌, 위속
    후송위로 묶여서 나오는 여포의 휘하 부장 삼인방. 여포한테 까불거리다 한대씩 맞는 전형적인 감초 캐릭터이지만, 나름 문무 양면에서 충실하게 여포를 보좌하는 인재들이기도 하다.
  • 성렴
  • 장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도적들과 맞서 싸워 수십을 베었지만 위태롭던 중 여포에게 구조되어 병주군에 들어왔다. 아직 젊다 못해 어리다고까지 평할 수 있는 나이지만 그럼에도 병주 내에서는 여포 다음 가는 실력을 가진 무장.
  • 기병장
    정체에 대해 팬덤 내에서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지만 아직 작중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5] 여포가 키웠지만 정원이 빼앗아 틀어쥐던 병주 기병대의 지휘관으로, 첫 등장 당시 여포의 평에 의하면 정원의 수족과도 같은 이. 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원이 상관이었기에 예를 다했을 뿐이었고, 그런 만큼 여포에게도 충성하며 정원이 확실한 죄를 짓고 황명에 의해 처형되자 아무 불만 없이 여포의 세력으로 흡수된다. 과묵하고 FM적인 성격의 소유자. 여포 또한 신뢰도가 높아서 장료와 함께 자신의 목숨을 맡길 수 있는 장수 둘 중 하나로 꼽고 있다.
  • 순유
    개판인 후한 조정 속에서 신물내던 중 여포의 스카우팅을 받게 되는데, 낙양이 더럽다는 말을 이쪽 의미로 잘못 알아듣고는 응해서 후임 병주자사가 된다.
  • 가후
    이유로 변장하고 동탁을 따라 낙양에 들어온다. 자신의 장기인 모략을 활용하여 순유와 더불어 여포를 돕는다.

5.1.1. 하내군

  • 서황
    사예의 백파곡에서 흑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가 흑산적 토벌을 하러 온 여포를 상대하게 된다. 그의 자인 공명(公明)을 들은 여포가 그를 제갈세가의 시초 제갈량[6]으로 오해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후 여포에게 패배하여 그의 부하가 된다. 그래도 무예가 꽤 출중하긴 했던지 여포도 그를 사예 최고의 고수로 높이 평가했다.

5.2. 낙양

  • 소제
    영제의 장남으로 그 뒤를 이은 황제. 그러나 어머니 하태후의 지나친 전횡으로 인해 퇴위당한다. 그 뒤 동탁의 사위 이유에게 하태후와 함께 암살당한다.
  • 헌제
    영제의 차남이자 소제의 뒤를 이은 황제. 여포를 무술 스승으로 임명한다. 총명한 자질과 원 역사와 달리 생존해있는 할머니 동태후[7], 여포로 인해 권력을 독점하지 못한 동탁, 그리고 여포의 지지를 받아 황제의 위엄이 손상되지 않았다.[8]
  • 초선
    왕윤의 수양딸. 여포와 마찬가지로 환생자이며 삼국지에 대해 알고 있어 미래지식을 이용해 예지를 흉내 내고 있었다. 그러나 여포가 원작과 다른 행동을 해 예지가 어긋나게 되고 이에 대해 당황하던 중 왕윤이 미인계를 위해 여포에게 보내 접촉한다.

    여포가 초선의 머릿결 청결상태에 큰 관심을 보이자 환생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삼국지 지식들을 돌려가며 물어보지만 삼알못 여포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삼국지를 모른다고 생각해 영어를 써보려다 실패하고 쿵쿵따 박자를 시험해 보다 미래지식 부작용으로 기절한다.

    다행히 어디선가 들어본 박자를 눈치챈 여포가 주변을 조사해 초선이 만들었던 비누와 도구들을 확인하고 초선도 환생자이고 삼국지에 대해 잘 알 것이라고 추측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어차피 회빙환 작품에서 원작지식은 금방 한계가 오는 데다 자신의 길은 자신이 개척한다는 여포에게는 원작지식보다는 비누 같은 현대지식 치트가 더 중요했기에 왕윤에게 적당히 둘러대면서 초선을 달라고 말해 여포에게 시집가게 생겼다.

    정신을 차린 후 왕윤에게 상황을 전달받고 물건을 확인해 여포가 비누만 절반 가까이 훔쳐가고 ㅈㅅ 한 마디만 남겨놓은 것을 보고 스트레스 받다가 정말로 여포가 자신이 기절한 사이에 엄한 짓 안하고 의협을 기반으로 움직인다면 왕윤보다 믿을 만하니 도와주는 게 맞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사수관에서 후퇴한 여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원소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이용해 연합군을 와해시키지자는 조언을 해 여포가 원술을 만나도록 권유한다.

    삼국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잘 알고 있었는지 인물 하나하나에 대해 세세하게 정리한 죽간과 비단을 대량으로 보관하고 있다. 자신과 여포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걸 보면 한글로 써놓은 듯. 이때 한 명만 죽이면 어떻게든 된다고 따로 분류한 인물이 있는데 희대의 불효자에 친동생을 질투해 죽이려 하고 아직 어떻게 자랄지는 몰라서 죽이는 건 더 보고 결정해도 된다고 한다.
  • 조조
    동탁의 사위 이유를 고발했다가 낙양에서 쫒겨난다. 여포의 도움을 받아 피신한 후 원소와 만나는데 17로 제후군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어 억류당하는 것을 각오하고 찾아왔다고 한다.
  • 원소
    17로 제후군 총대장. 하진의 측근으로 하진이 십상시들에게 암살당하자 원가의 사병을 동원해 황궁을 공격, 십상시들이 패배해 도망치게 만들었다. 그 후에는 원 역사처럼 동탁이 황제를 손에 넣는 바람에 물러나서 정쟁을 하던 도중 흑산적을 지원해 치안을 악화시킨 일이 드러나 도망친다.
  • 원술
    원소의 이복동생. 원소가 사고친 것 때문에 원가가 뒤집어지고 본인도 고생하다 보니 원래부터 싫어했던 게 극에 달해 있던 중 원소의 거짓말을 까발리고 원가의 희망 자리를 되찾자는 여포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5.3. 양주

  • 동탁
    서량 출신 군벌. 원 역사에선 십상시에게 납치당한 황제를 구해낸 이후 일약 실세로 떠올라 온갖 폭정으로 한나라의 숨통을 끊고 난세에 불을 지르는 인간이지만, 여기서는 매우 자제하며 충신 코스프레에 노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포의 존재 탓인데, 여포의 힘을 아주 잘 알고 있으며[9] 자신이 본색을 드러내는 순간 여포가 자신을 패 죽인다고 두려워하기 때문.

    약탈을 취미로 여기는 폭급한 성정은 여전하나, 여포를 경계해 최대한 숨기고 있기 때문에, 세간에서는 충신이라고 여기는 지지자들도 적잖이 있다.[10] 원 역사에서는 정권을 잡은 후에 말아먹었지만 여기서는 계속해서 머리를 굴리며 나름 노련한 정치질을 보인다. 또한 간접적으로만 볼 수 있던[11] 용장으로서의 모습도 나오는데 무려 손견과의 일기토에서 우위를 점하고, 함정에 빠진 상태로도 정면 돌파한다면서 선봉에 선다.

    그리고 자신이 아끼는 장수 화웅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손견과 일기토를 벌이자 여포에게 화웅을 구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여포가 손견 및 유관장 삼형제를 비롯한 연합군의 장수들을 부상 입히거나 죽여서 그나마 호로관의 수비가 용이해지자 사내로서 구명지은을 하겠다고 말하는 등 여포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
  • 화웅
    동탁이 이끄는 양주군 최강의 무장. 대련에서 호진을 위시한 동탁군의 양장들이 여포 한 명을 당해내지 못하자 비분 강개하여 미첨도를 휘두르며 도전한다. 여포가 세 번의 선공을 양보한 데다 땀 흘리기 귀찮다는 이유로 방어적으로 나온 덕분인지 꽤 오래 합을 겨루었으나 결국 여포에게 패한다. 이때의 패배가 충격이 되어 이를 계기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지만, 여포의 조언으로 미혹을 끊어내게 된다. 동탁이 손견군의 함정에 빠지자 사수관에서 나와 주군이 후퇴할 시간을 벌기 위해 손견과 일기토를 벌인다. 그 과정에서 한당을 죽였으나 손견에 의해 한쪽 팔이 잘리고 죽기 직전에 적토마를 타고 온 여포에 의해 구출된다. 사수관에서 의원의 치료를 받아 인간 화웅으로서는 살았으나 양주 최강의 무장 화웅은 죽었다고 묘사된다.
  • 이유
    동탁의 사위. 소제와 하태후를 독살한 뒤, 동탁에게 읍참마속 당한다. 이 때 언급을 보면 자신이 노리던 동탁의 책사 자리를 진작에 꿰차고도 별 미련 없이 떠나버린 가후에 대한 열등감이 있던 듯하다.
  • 이각, 곽사
    동탁의 부하 장수 중 특히 질이 나쁜 두 사람. 때문에 동탁도 양주군에서 질 나쁘고 흉포한 자들은 따로 배속해서 장안을 넘어오지 말라고 명령했다. 약탈과 강간도 못하게 막았으나 제후 연합군 상대를 위해 낙양을 넘어오게 하려고 했고 이들은 동탁이 예전같지 않다면서 반란을 결심한다. 한편 동탁도 이각과 곽사의 움직임이 예정보다 늦자 혹시 반란을 꾀하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5.4. 유주

  • 유우
    유표 같은 못난 것들이 저들도 황족이랍시고 제위를 노리는 꼴을 용납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제후 연합의 추대에 응하고 그나마도 나중에 다시 헌제 내지는 타 자질 있는 황족에게 선양할 계획을 가진 등 선량한 인물이지만, 여포가 동탁에게 속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괜히 여포랑 비교하며 공손찬을 자극하는 등 눈새 기질이 있다.

    애초부터 황제로 추대되고 싶어서 연합군에 참여한 게 아니었던 터라 공융을 통해 연합군 중 진짜 역적을 정리한 혈서를 작성해 여포에게 전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 공손찬
    유우의 휘하 장수로 겉으로는 충성하는 척하지만 본성은 난폭하고 야심이 들끓는 인물. 여포에 대한 열등감이 많고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말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원소와 함께 기주를 갈라먹을 음모를 꾸미며 제후 연합이 오래가지 못할 것을 이야기한다.

5.5. 기주

  • 한복
    기주목이자 연합군에 참가한 제후 중 한 명. 다만 원소와 공손찬이 기주를 갈라먹으려 한다던가 가후가 병주군을 이끌고 기주를 공격한다는 등 본인이 등장하기 전부터 험한 꼴을 당하는게 예약돼있다.

5.6. 북해

  • 공융
    연합군에 참가한 제후 중 한 명으로 사심없이 대의를 위해 참가한 몇 안 되는 인물. 유우에게 연합군 중 황실을 부정하는 인물들에 대한 혈서를 받아 여포 같은 충신에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5.7. 기타

  • 장세평, 소쌍
    병주에서 객잔과 표국을 운영한다고 언급된 상인들. 다만 이들이 삼국지연의에서 유비군의 초기 후원자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선비족
    여포의 프롤로그 이전 적으로 언급되는 세력. 사실 정사대로만 설정해도 단석괴 사후의 분열만 아니면 중원을 결딴내고 삼국지 시대를 바꿨을지도 모르는 대규모 세력인데, 여기서는 비약의 힘으로 수명을 소모해 잠력을 이끌어내는 진짜 무협풍의 금술까지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특히 대군장 단석괴의 잠력 해방은 여포가 이기고도 그 자리에서 죽어가다가 운 덕에 살았을 정도.

    현재는 병주와 우호적인 부족만 살아남았으며, 이들 일부는 여포의 친위대가 되었다. 그리고 여포의 주선으로 병주와 교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상할 정도로 말을 잘 기르는 사람이 있다던가 수상할 정도로 먼 곳에서 암염과 물건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다던가 한다고. 그러던 중 여포의 단골 대장간에서 삽과 곡괭이 받아가면서 운철을 주고 갔다고 한다. 당연히 여포에게 바치려는 건데 눈치가 보여서 거래라고 둘러댄 듯.
  • 유비
    연의를 따라 공손찬 휘하에 참전. 겉으로는 손찬 형님이네 뭐네 하면서 사이좋은 척 하지만 사실은 삼형제 전체가 공손찬에 대한 불만이 높다. '손찬' 형님이니 하는 말도 이를 미루어보면 공손씨인 '공손'찬의 성질을 긁기 위한 발언. 장비의 패드립에 극대노한 여포를 막기 위해 나섰으나 한쪽 귀와 한쪽 팔이 잘려 전장에서 용병술만으로 활약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 관우
    첫 유료화 두 화를 여포와 관우의 단기접전으로 매꿀 정도로 존재감이 상당하다. 비록 여포의 무기를 부러트려 단기접전이 관우의 판정승으로 끝났지만 어디까지나 여포가 화웅인 척 위장을 하느라 화극이 아닌 미첨도를 들고 와서 그랬던 것일 뿐, 여포와 관우 모두 '끝을 봤으면 누가 이겼을지 가늠이 안 된다'라며 서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 장비
    어디서 정보를 잘못 주워듣고는 여포를 아버지 같이 잘 해준 정원을 벤 후레자식이라 말해 조용히 듣고 있던 조조에게 혹평당한다. 여포와의 일기토에서도 애비 셋 후레자식 운운하는, 우리가 흔히 연의에서 보아온 전형적인 장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페이크다 병신들아. 실제 성격은 계산적이고 생각이 깊으며, 자신의 외모가 사람들에게 주는 선입견을 알고 그것을 일부러 이용하고자 단순무식한 척하는 것(...) 다만 원 역사와는 달리 찐효자인 여포를 진심으로 빡치게 만들어버려 관우와는 달리 무조건 죽여야 할 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로 인해 큰형 유비는 한쪽 귀와 한쪽 팔이 잘렸고, 자신은 여포가 던진 화극이 허벅지를 관통하여 치료를 받더라도 평생 다리를 절게 되었다.
  • 손견
    반동탁 연합군의 선봉으로 첫 등장. 동탁군을 유인하다 동탁의 도발에 일대일 대결을 펼치다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인은 성공적으로 진행해 다른 연합군과 함께 동탁군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동탁과 교대하듯이 튀어나와 전선을 막은 화웅과 화웅을 구하기 위해 사수관에서 나온 여포에게 한당과 조무가 죽고 정보는 중상을 입는 등 큰 피해를 봤다.

6. 설정

  • 미래지식 제한
    여포나 초선 같은 환생자들이 미래지식을 써먹어보려고 할 때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포는 써먹어보려는 지식이 많이 없고 육체가 워낙 강인해 두통 정도로 끝나지만, 초선은 삼국지도 잘 알고 쓸만한 지식도 더 많은지 이를 떠올리려다 피를 토하거나 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12]

    다만 인물의 경우 본래 삼국지 역사와 달라질 경우 부담이 작아지는지 초선이 초장부터 달라진 순유의 원 역사행보에 대해 말하자 원래는 피를 토할 정도인 게 가벼운 통증 정도로 완화되었다.

7. 개변된 역사

  • 병주
    선비 전쟁에서 여포 등판으로 승전하면서 주요하게 다루어진다. 여포가 10년 넘게 꾸준히 활약하면서 치안이 좋아지고 정예 병력을 육성했고 치수 사업에 개입해 생활 환경도 좋아졌으며 상업 활동도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완성해 낙양에 사는 호족의 시각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번영 중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발전 모델이 무협지의 그것에 가깝다는 것. 객잔을 도입하여 역참으로 활용하고 이 과정에서 사마 가문, 장세평 등에게 경영과 자금 지원을 맡기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표국도 운영하고 있다.
  • 선생 용어의 이른 등장
    해당 문서에서도 나오듯 본래는 남송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고 그 이전 시대에는 극히 제한적으로만 쓰이던 단어였지만, 여포가 가후를 이런 남송 이후 시대에서 쓰이는 의미로써 무심코 부르게 된다. 가후 본인은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그래도 선생 호칭이 꽤 마음에 든 모양. 이후 순유도 선생이라 불리는 등 용례가 병주군 내부에서 조금씩 퍼지고 있다.
  • 17로 제후 연합
    여기서는 원소가 모집과 지휘를 모두 맡았다. 여포 구원을 구실로 삼았으며, 공손찬이 가담한 것으로 봐서는 연의 기반인 듯. 연의와 비교했을 때 원술이 빠지고 대신 유표가 들어왔다. 조조의 경우에는 원소에 의해 강제적으로 가담하게 되었다.

    당연히 자신들의 야심을 위해 뭉쳤지만 의외로 유우나 공융 같이 순수한 뜻으로 참가한 제후도 있다고 한다.

8. 기타


[1] 이 덕에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냐는 논란이 잠깐 생기기는 했으나, 실제로 삼국지라는 명칭은 알아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제법 있다.[2] 작중 설정상 최고의 무관직인 대장군의 바로 아래 계급이며 독자적인 작전권을 지닌다. 실제 여포의 별칭이었던 비장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원래 대장군 아래 최고 계급은 표기장군.[3] 이 위생 때문에 그간 여러 혼사 제의도 정략적 고려 이전에 냄새로 인한 생리적 거부감으로 거절하고 있어서 아직도 미혼이다.[4] 여포가 사서삼경을 입에서 꺼냈을 때, '이 시대에 사서삼경 같은 건 없다.'라고 답했다.[5] 죽어야 할 이유 챕터 이후로는 거의 고순으로 확정되고 있다.[6] 이쪽은 공명(孔明)이다.[7] 노환으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하자 헌제에게 만약 낙양을 떠나야 할 상황이 오면 장안이 아닌 여포의 본거지 병주로 가라고 할 정도로 동태후 역시 여포를 신뢰하고 있다.[8] 일례로 어전(황제 앞)에서 대신들이 다투는데 병주에서 단신으로 황하를 헤엄쳐 건너온 여포가 나타나 어전에서 언성을 높이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헌제에게 예를 갖추었는데 이게 워낙에 강렬하여 이후 여포가 없을 때도 그 동탁조차 엄청 흥분한 상태임에도 언성을 높이지 못한다.[9] 여포와 병주군 1천 명만 있다 해도, 서량군 1만 명이 덤벼도 공멸이 한계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고도 여포는 끝까지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10] 원 역사에서 기어이 동탁을 제거한 왕윤조차, 초선의 저지가 아니었다면 동탁을 믿었을 정도였다.[11] 조조가 동탁을 암살하려다 그 완력 탓에 실패한다던가.[12] 동탁의 회상에 의하면 자신이 죽고 나서 배꼽에 꽂힌 심지에서 불이 탔다거나 화웅이 사수관에서 죽을 거라는 예언가들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그들은 동탁이 직접 죽이거나 미쳐서 죽거나 초선처럼 피를 토하다 죽어버렸다.